>1597049399>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3화 :: 1001

◆vuOu.gABfo

2024-07-10 20:31:10 - 2024-07-13 01:34:39

0 ◆vuOu.gABfo (4jkUUBfKy.)

2024-07-10 (水) 20:31:10


 「응? 안 먹을 거야? 아쉽네. 맛있는데, 황소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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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257 츠키주 (jwGJ2JpjFM)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0:06

>>255 츠키가 귀엽다 생각한 당신!
축하합니다! 츠키 굿즈인 츠키 사진 A를 받으셨습니다!(이벤트풍)

258 하나요주 (QvKZtEJThg)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0:18

>>251 후끼약~~!!!!

모바일이지만 지금 가져올게에에ㅔㅔ~~~~ >ㅁ<;;; 퀄리티랑 길이가 들쭉날쭉일 것이다아ㅏ...~~~

259 츠키주 (jwGJ2JpjFM)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0:45

괜찮아!
투명 드래곤은 짱짱쎄따 퀼리티만 아니면 된당!

260 하나요주 (QvKZtEJThg)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1:10

>>255 가족들이랑 중국집에서 시켰다~!! ^_^

하나요주는 짬뽕파~~!! (Tmi)

261 마이주 (enGLtSoQFM)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1:48

>>259 츠키드레곤은짱이벗다
그래서 모두 거뱃햇다

"흥. 난 넘 이뻐."

그말이 맞아서 다들 코피흘리면서 죽어버렸다
~쌍월연가~

262 츠키주 (jwGJ2JpjFM)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3:14

>>261 그럼 마이주는 죽어줘야겠당

츠키 피규어 3종 세트주기(?)

263 마이주 (enGLtSoQFM)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3:56

>>262 가보로... 간직할게....(사망)

264 하나요주 (QvKZtEJThg)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4:12

[속보] 방금 배달이 와서 하나요주 밥 먹고 오겠다 전해...

265 츠키주 (jwGJ2JpjFM)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4:59

[속보]밥을 맛잇게 안 먹고오면 삐질 것이라 답해...

266 아마네주 (tHxIJdc4mg)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5:03

>>2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어렸을때는 마시로가 아마네 업어준게 공설이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시로야 말로 너무 귀엽잖아..... 맞아~ 개울가에서 올챙이도 잡아보고, 잠자리도 잡고, 군고구마 구워먹겠다고 불 피우다가 번져서(사실 그냥 모닥불 수준으로 정상적으로 붙은거였는데) 아와아와해서 막 울면서... 그날밤에 이불에 지도 그리고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햐 그거 너무 좋은걸~ 자기가 대신 했다고 해서 혼나주는것도 국룰이자나~~ 너무 좋다... 나도 옆에 누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마시로 은근 츤데레구나... 귀엽구나... 은근 티 안나게 마냥 기다린대... 맞아 그렇게 티격태격하면서 같이 하교해서 집 데려다주는것도 좋고~ 오토바이로 데려다줘도 좋을것같기도 해. 새벽에 배달좀 도와달라고 해서 오토바이 타고 배달하고 왔다가 너무 늦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오토바이로 등교했다던지~ 그렇게 막 버럭버럭 싸웠는데 아마네 안전왕 모드 되어서 조용~히 조곤조곤 얘기하면서 안전운행한다던지... 이거 너무 좋다... 걸어가는것도 너무 좋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 너무맘에들어 마시로..... 술담배 경험이라~ 헉 지금도 조금조금 하는건 어때?? 나.. 나 그런거 생각났어.. 마시로가 아마네 긁으려고 일부러 보는 앞에서 담배를 피운다던지 하면 괜히 아마네 열받아서 인상 찌푸리고, '이게 그렇게 좋아?' '그럼 나도 해볼래.' 같은 말 하면서 담배 뺏어 피우다가 콜록콜록 거린다던지.... 술 마시는거 보면 뺏어마시고는 한잔만에 쭉 뻗어서 '마시로오오오....... 언제까쥐...그럴꼬야...?' 이런다던지.......(미친취향)
싸우면 아마 속 박박 터져서 잔뜩 화낼것같네. 다짜고짜 집으로 데려와서 구급상자 열어다가 톡톡 아무말없이 노려보면서 치료해준다던지~~ 햐.. 여기가 미슐랭 3스타 맛집이구나........

그렇구나~ 너무너무 맘에 들어 ;3 헤헤 고맙다구~~~~ 자전거가 어울린다고 놀리면 '배달때문에 어쩔수 없이 면허 딴거거든.' 이렇게 무심하게 받아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태워주는것도 꼭 해보고싶네~~

267 마이주 (enGLtSoQFM)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5:56

친구가 담배피면 같이 피워보는건 청춘이지...🤤🤤

268 아마네주 (tHxIJdc4mg)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6:40

>>257 헉
나이런거당첨처음대바.. 댑악....(기쁨) (가보로 모셔놓는중)

>>260 ㅋㅋㅋㅋㅋ귀여워...(복복복) 맛있겠다!!! 나는 지금 좀 애매해서 배고픈데 참고있는중.... 친구랑 먹을것같기도 하고, 아닐것같기도 하고 애매하네~~~
짬뽕파구나! 나는 매운거 잘 못먹어서 약간 짜장면이 더 좋단 말이지~ 탕수육은 찍먹? 부먹?

>>261 귀 여 워 (복복복복복복복복)

하나요주 밥 맛있게 먹구와~

269 마시로주 (iYhI2dZXHk)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6:45

>>208
히라무!! 히라무 시트 읽고 진짜 너무 깜찍해서 먼저 선관 찌르고 싶었는데 정말 고마워 ^//^
혹시 히라무 같은 반 선관 있어? 없으면 마시로랑 할래?
그것도 같은 반 같은 짝이었으면 좋겠는 바람이 있어.....

처음엔 마시로가 히라무 놀려먹기(..) 좋게 생겨서 막 먼저 괜히 장난치다가 얘기하고보니 서로 잘 맞아서 수업시간에 같이 몰래 낙서하고 쉬쉬 떠들다가 복도로 같이 쫓겨나고..
쉬는 시간에 한쪽이 낮잠자면 햇빛 가려주고.. 막 그런느낌.... 뭔지 아시나요? ▷◁
들떠서 혼자 재잘거려버렸는데 다른 좋은 선관있으면 or 여기서 더 추가할 만한 재밌는 얘기 있으면 그것도 좋아! 막 풀어줘 >:3

>>2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상이라도 남아줘서 너무 고맙다
그치 진짜 우연아닌 우연찮게 마시로가 길 잃을 때마다 마침 츠키도 그 길을 지나가서..(밀거래수락버튼광클하기..)
그러다보니 마시로도 주머니에 마이쮸라던가 소소한 먹을거리 항상 들고다니면서 츠키 마주칠 때마다 건네줬을 것 같아
그러다 서로 자연스럽게 매점도 가고 그렇게 친해진 선후배사이 어때 >:3?! 걍 암무튼 미소녀선배 놓칠 수 없음..

270 카나타주 (X0P/APcD6w)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6:52

밥 맛있게 먹어! 하나요주!

271 아마네주 (tHxIJdc4mg)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7:30

>>267 인정... 마이주도.. 청춘을 아는구나.....😉😉😉

272 히라무주 (MuQODAZN92)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7:36

>>238 긴팔인거보니 봄가을츠키군영 제철츠키다!! ! !! !

>>240 핫쉬 글쎄영 엄마가 아마네 만물상 한번씩 델고가지 않았을까요?? 가서 맨날 이상한 것만 사달라고 조르는 통에 그럴거면 너가 용돈으로 직접사라고 했더니 진짜 혼자 가서 물 뿌려서 만드는 현미경 프로토타입 키트 이딴거 심심찮게 구매함...그러다가 가게에 있던 게임기에 손대서 또 그거에 꽂혀가지고 왕 깰 때까지 용돈 nnnn엔 소진하는 와중에 친해졌어도 좋을 것 가태영 요즘은 같이 입시공부 하는 사이였음 좋겠어영 아오군 여기 문법 알아??? 시간 있으면 알려주라 이런느낌
저 지금 조금 바라는 선관이 하나 있는데...혹시 열쇠 관련으로 엮이시는 거 괜찮으세영??? 아마네 만물상 단골이면 히라무가 무조건 거기에도 정보 찾고 알아보러 가봤을 거 같아서...딥하게 안 가구 열쇠의 존재와 유래에 대해서 알고 있는 친구 느낌으로도 좋아영 헤헤

>>241 ㅋㅋㅋㅋ ㅋ ㅋㅋ ㅋ ㅋ ㅋㅋ 마이주 히라무에 대해 잘 캐해하고 계시군영...^^ 저의 교활한 계획 실패해 버렷다
근데 둘다 맹둥이들이라 저 그런 느낌이 보고시프영 숲 산책하다가 날 어두워지면
정상: 음 이제 집에 가야겠군
마이: 야 어두워지면 반딧불이 나온다???
히라무: 근데 꽃놀이도 식후경인데 우리 밥먹고 가자
설명이 됐을는지 모르겠는데 바깥에서 보기엔 쟤네바보야?? 하지만 서로는 와 고능하네 ㅇㅈ한다 이런 관계.. ㅋ ㅋㅋ ㅋ ㅋ ㅋ ㅋ 히라무-마이는 각자 마이가 보케 히라무가 츳코미인 줄 아는데 바깥에서 보면 둘다 보케임

저 ..식사하고 올테니깐여 여러분도 맛저하시궁 천천히 답변 주세여~~!~!~

273 WRONG NUMBER (SA5XVrabCw)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8:54

낯선 지평선.
낯선 공기.
낯선 소리.
낯선 건축물.
낯선 사람들.
낯선 말.

아버지와 아들이 걷고 있었다. 익숙하게 삐걱이던 나무 바닥과는 달리 발끝에 와닿는 새하얗고 흔들림없이 단단한 타일 바닥의 질감이 자못 생경하게 매몰찼다. 왁자히 오가던 오사카벤들이 뚜걱뚜걱 하는 구둣발소리와 뒤를 조용히 따르는 운동화 소리에 조용해졌다. 그리고 마치 끌려오는 죄수를 구경하듯 하는 눈길들이 쏟아져내려온다.

그 가운데서 유달리 한쪽 뺨만 빨갛게 부어올라 있는 아들이 이 가운데서 잡을 것이라고는, 자상한 웃음을 띄고 있는 아버지의 커다란 손뿐이었다. 붉게 물든 눈시울을 하고, 소년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아버지의 손을 거머쥔 채로 걸어가고 있었다. 자신을 억지로 잡아끌듯 하는 이 손을 뿌리치고 도망가고 싶었으나, 이제 자신이 잡을 것이라곤 이 손밖에 없다는 것을 소년은 잘 알고 있었다.

274 츠키주 (jwGJ2JpjFM)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9:29

>>269 좋아 좋아! 짱긔여운마시로랑 친한 선후배 선관?
크으 일본 주모1 여기 샤케!! 가능하당!
그래서 츠키는 후배지만 귀찮지 않고 길 잘 잃어버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찌만 볼때마다 간식을 줘서 어느새 친해진 애 이미지일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은감?

275 카나타주 (X0P/APcD6w)

2024-07-11 (거의 끝나감) 19:59:57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미카의 아버지는 좀 진지하게 미카와 분리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진지)

276 츠키주 (jwGJ2JpjFM)

2024-07-11 (거의 끝나감) 20:00:15

>>273 "전화 잘 못 거셨습니다"(?)

277 히라무주 (MuQODAZN92)

2024-07-11 (거의 끝나감) 20:00:46

>>269 아 ㄹㅇ 이것만 짧게 드리고 가야겟당,,, 진짜 글로리입니다 고양이계 아가씨와 짝꿍????? 히라무냥부러움 다받구 마시로가 마을 떠낫다 돌아온 거 좀 활용해보고 싶어용 일방적인 안면도 괘안을거같은디 밥먹고 와서 생각다시할게영...^^

278 타에미주 (OUUrsQbf86)

2024-07-11 (거의 끝나감) 20:01:16

>>245 아냐~ 나는 곰과 오리의 손을 가지고 있어~ฅ₍⁻ʚ⁻₎
마이마이도 귀여우니까~

>>249 츠키주의 라이프포인트가 두개나 줄어들었어!⚆ɞ⚆

복작복작해져서 떠내려가요~~ˎ₍•ʚ•₎ˏ~~~ˎ₍•ʚ•₎ˏ~
다들 아직 일하고 있다면 화이팅!
그리고 어서와~(ฅ • ɞ•)ฅ

279 미카주 (SA5XVrabCw)

2024-07-11 (거의 끝나감) 20:01:46

>>275 괜찮아. 지금은 분리됐고, 얼마 전에 그대로 돌려줬으니까.

280 카나타주 (X0P/APcD6w)

2024-07-11 (거의 끝나감) 20:03:24

어쨌든 타에미주도 히라무주도 미카주도 그 외에 있는 이들도 다 안녕이야!

281 미카주 (SA5XVrabCw)

2024-07-11 (거의 끝나감) 20:04:30

카나타주도 안녕. 한 편 더 올리고 일상 구해야지...!

282 카나타주 (X0P/APcD6w)

2024-07-11 (거의 끝나감) 20:04:49

좀 더 쉬었다가 9시쯤 일상을 구해야겠다! 지금은 쉴래!

283 코하네주 (DiItI1Ok6Q)

2024-07-11 (거의 끝나감) 20:05:26

>>168
징징거려도 잘 가르쳐주다니 착해!

코하네가 퇴부한 이후에는 두 사람이 교류를 했을까?
일단 코하네는 학년도 다르고 새 관심사(원예부)를 즐기느라 굳이 찾아갈 생각을 못했을 것 같아~ 물론 지나가다 보면 인사 정도는 했겠지만

>>250
맞는 말이야 자칫 휩쓸리기 십상이라구🤔

참 지난번에 정하던 선관은 내가 너무 늦게 와서 좀 텀이 길어졌지🥲
대충 '아침에 종종 같이 등교하며 자주 교류하는 이웃사촌' 정도로 정해졌던 것 같은데~
그 정도면 되겠지? 추가할 게 있을까?

284 타에미주 (OUUrsQbf86)

2024-07-11 (거의 끝나감) 20:05:36

카나땅주도 안녕~

285 마이주 (enGLtSoQFM)

2024-07-11 (거의 끝나감) 20:07:34

>>272 아하! 서로 맹해서 서로를 고평가하는 바보듀오의 밑도 끝도 없는 무한바보사이클을 원하는구나? 잘 찾아왔어요 나는 바보캐전문🥰🥰

그럼 언제부터 엮인걸로 할래? 어떻게 엮인걸로 할까? 같은 맹꽁이니까 부모님들이 붙여놓았다거나, 아니면 학교에서 그랬다거나?

286 미나토 - 마이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20:11:36

맴─ 맴─
시끄럽게 울어제끼는 매미, 후덥지근한 바람, 강렬한 햇빛. 어딜 보나 여름의 향취가 담뿍 묻어나온다… 토키와라에서 맞는 두번째 여름방학이었다.
여태껏 방 안에서 뒹굴기만 하던 카이도 미나토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통기타 하나 메고서 집을 나선 참이었다. 계속 틀어박혀 있는 것도 그래, 전기세를 아껴야지… 겸사겸사 기타 연주도 하고…
그러나 미나토는 집을 나온지 약 4분여만에 외출을 후회했다. 한여름에 접어든 날씨가 살인적이었다…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짐이 있는지라 더더욱 그랬고…

"…괜히 나왔나…"

중얼거리던 미나토, 그래도 이왕 나온 김에 힘내보기로 한다. 운동하는 셈 치자구…
더위 피해 그늘 안을 정신없이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지평선 너머로 호수가 엿보인다. 그러고 보니 이 근방에 캠핑장이 있다고 했지. 방문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말야…
호숫가에 당도하니 서늘하며 습한 바람이 불어온다. 땀 뻘뻘 흘려대던 미나토는 잠시 멍하니 서선, 아무 생각 없이 바람을 쐬었다…
그리고 인근을 둘러보았다. 조금은 어설프게 깔린 포장 도로와 가로수와 벤치… 미나토는 그늘 아래 벤치에 자리 잡으며 기타 가방도 내려놓았다. 살 것 같다, 한결 시원하다…

//늦어서 죄송합니당!!!!

287 마시로주 (iYhI2dZXHk)

2024-07-11 (거의 끝나감) 20:12:11

>>266 하여튼 어릴 때 소꿉친구 하면 생각나는 설정들 둘이 웬만한 건 다 해봤을 것 같아서 행복해짐..
만약 아마네주가 일상 돌릴 때 갑자기 우리 대충 이러이러했잖아~ 해도 나는 뭐든 ok니까 즉석에서 추억 만들어줘도 얼마든지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오토바이로 등교해서 버럭버럭 싸웠대 앜ㅜ아악ㅋㅋㅋㅋ아 아마네주 생각 진짜 귀엽고 천재야??ㅜㅋㅋㅋㅋ
안전운행 하다가도 마시로가 하도 말 안 들으니까 일부러 겁줘서 허리 잘 잡으라고 핀잔 주면 좋겠다 마시로 튕기면서 옷자락이든 뭐든 꼬옥 잡을듯....

아마도..물론..버릇이 조금 남아있지 않을까...불량아의 표본은 술담배니까..(눈치)) 콜록거리는 아마네랑 취해섴ㅋㅋㅋㅋ술 약한 아마네 너무 귀한데 이거 마시로만 봐도 되는거야? 안돼.. 귀여워서 나만 알고 있을 수 없음..
마시로는 따라서 나쁜짓하려는 아마네 보고 화내려다가도 '으이구' 하고 이틈에 마구 볼 꼬집고 그럴 것 같은데. 그리고 '아오가 ~~해주면 안하는 거 생각해볼게' 하고 도발할 듯.. 어린애는 따라하는 거 아니라고 놀려 먹을 듯..
어쨌든 아마네가 옆에서 참견하고 따라하려 드니까 그런 아마네 때문이라도 시간 지나면 마시로도 결국 둘다 손대지 않게 될 것 같은 엔딩이 살짝 보이는데 최고의 친구아닌가요..

나도 너무 좋아 잉잉.. 취향 풀코스 오마카세 선관 제안 해줘서 너무 고마울 따름이야 아마네주 >:3
저세상취향까지도 너무 잘 맞아서 깜짝 놀라서 수다쟁이 박찬호 씨가 되어버렸잖어......

288 마이주 (enGLtSoQFM)

2024-07-11 (거의 끝나감) 20:12:33

괜찮아!! 답레 쓸게~~

289 미나토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20:19:42

다들 어서오세요
>>206 어른들끼리 아는 사이 좋아요~ 아니면 마시로가 도쿄에서 중학교 다닐때 사겼던 불량한 친구들 중 한명이 미나토였다는건 어떠신가용
미나토도 타지 출신이고 (시트엔 안썼지만)약간 일탈했던 과거가 있으니까용

290 마시로주 (iYhI2dZXHk)

2024-07-11 (거의 끝나감) 20:20:35

>>274 샤케까지 시켜주는거야?(감격..)
응응 완전 좋아!! 츠키는 별로 의식하지 않는데 정신차려보면 학교 주변 가게에 맛있는 빵을 마시로가 손에 쥐어줘서 같이 학교 벤치에 앉아서 냠냠하고 있는 그런 사이 너무 귀엽지않아?
그러면서 서로 고딩 때 할 법한 고민도 주고받고 그랬으면 좋겠어 나두 너무너무 만족해 >:3!!!
학교 밖에서 만나도 아마 비슷하게 우연히 만나면 같이 다니고 있다던가 그런 친한 사이가 되는 것만으로도 ok...완전 만족입니다

>>277 히라무도 토박이니까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도 마주쳤겠네 생각해보니(식전 스프를 내주었더니 디너를 받아버림) 맛..있어..
히라무주 말하는 거 되게 흐물렁냥이같아ㅋㅋㅋㅋㅋ귀엽다 밥 맛있게 먹고 다녀와 천천히 기다리고 있을게 !!!

손이..느려서...챙겨주지 못한 사람 없겠지?
온 사람 다들 어서오이:3

291 마이 - 미나토 (enGLtSoQFM)

2024-07-11 (거의 끝나감) 20:21:49

여름의 호숫가는 해가 뜨기 전 까지 활승안개가 가득 껴서 무릎까지 구름이 넘실거리고, 해가 떠 그것이 모두 증발하면 울창한 숲에 막혀서 차갑고 습한 공기를 형성한다. 이슬 방울도 여기저기 맺혔다 흡수되어 철이라고는 금방 녹슬어 버리기에 방청페인트를 몇 번을 도색해도 소용이 없어 반강제적으로 나무로된 구조물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미나토가 지금 자리 잡은 벤치가 그 대표적인 예시. 그곳을 향해 마이는 아무런 생각 없이 걸어가고 있었다.

분명 발단은 심부름이었던 것 같은데, 집을 나서서 관엽식물이 물을 먹어 무거워진 모습을 보고, 부엽토 사이를 돌아다니는 작은 톡토기와 공벌레 따위를 관찰하다가, 어디론가 향하는 민달팽이의 뒤를 쫓다 보면 금방 잊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어설프게 포장된 도로 위를 길앞잡이 따라 왔다, 미나토를 마주치게 된 것이다.

"—카이다? 여기서 뭐 해?"

미야마 마이는 그 사이에 집중의 대상을 바꾸고 카이다를 바라보고는 물어보았다. 기타... 맞아 카이다군 노래 했었지. 그럼 호수에서 노래하고 싶어서 온 것일까? 잠시 생각을 하는 사이 길앞잡이는 모습을 감추어서 마이가 땅바닥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모양새가 나왔다.

292 츠키주 (jwGJ2JpjFM)

2024-07-11 (거의 끝나감) 20:25:01

>>290 죠습니다 그 관계로 하고 이것으로 마무리닷(척 마무리 포즈

293 WRONG NUMBER - 2 (SA5XVrabCw)

2024-07-11 (거의 끝나감) 20:27:17

"나가쿠모 류우가입니다."
"하나미치 하치로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나가쿠모 씨. 선수 시절에 많이 응원했는데 이렇게 만나보게 되어서 기쁩니다. 앉으시죠."
"고맙습니다."
"에, 뭔가 이래저래 야구 호사가로서 떠들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오늘 나가쿠모 씨가 절 찾아온 건 팬을 만나러 온 게 아니라 유에이 중학교 야구부 감독을 만나러 오신 것이겠지요."
"물론입니다. 그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시간이 괜찮다면, 학부형과 교사가 아니라 야구광과 야구광끼리 이야기해볼 시간도 있겠지요."
"좋습니다. 그러면 이쪽이..."
"인사해야지, 미카즈키."
"나가쿠모 미카즈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렇군요. 여러모로 나가쿠모 가의 다음 세대가 기대되는군요."
"-그렇죠. 제 아들입니다."
"에, 해서 아드님을 유에이 중학교 야구부에 입부시켜주길 원하신다고요."
"솔직히 말씀드려, 여러 군데를 수소문해보았지만 결국 유에이가 우리 아들의 커리어를 시작하기 가장 적합한 곳으로 보이더군요."
"그렇게 대단한 팀도 아닙니다만 머로더즈의 호랑이께서 높이 사주시니 부끄럽습니다."
"아닙니다. 감독님께서 노력하시는 이야기가 프로 씬에서도 종종 가십거리로 올라오는걸요. 방금 전에 전학 수속을 마치고 오는 길인데, 하면 야구부 입부는...?"
"바로 여름방학에 야구부 공식 선발 테스트가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라면 아드님께선 그 선발에 충분히 통과하실 겁니다. 그 테스트가 아드님께서 저희 중학교 야구부에 입부하실 수 있는 가장 빠른 경로입니다."
"봄 테스트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게 이미 일주일 전에 치러진지라."
"흐음. 감독님께선 충분히 재량이 있으시지 않나요."
"쉽게 남용할 수 없는 재량이지요. 물론 나가쿠모 씨가 사전에 장담하시고, 자료도 보내주신 만큼 저희 야구부에 과분할 실력을 미카즈키 군이 갖고 있는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만, 또 주변의 시선이라던가 형평성 문제라던가가 있으니─"

그때, 나가쿠모가 말을 딱 잘랐다.

"올 때 야구부가 훈련하는 것을 먼발치에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야구를 참 야무지게 하는 것이 감독님께서 얼마나 아이들을 성심껏 훈련시켜 주셨는지 한눈에 봐도 알겠더군요. 그런데 그에 비해서, 야구부의 훈련 환경이며, 기자재며 하는 것들이 그 명성에 비해서는 어째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더란 말입니다."
"아뇨,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셔도..."
"이래저래 주변의 아쉬운 협조라던가, 다른 동료분들이나 선배분들, 상사분들과의 의견차라던가... 다소 검소한 예산안이라던가. 감독님께서도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으시겠지요. 그 가운데서도 힘차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유에이 중학교 야구부의 명성을 누가 만들었는지 지금 정확한 확신이 섰습니다."

그리고 나가쿠모의 품 안에서 무언가 하얀 봉투가 꺼내어져, 감독에게 건네어졌다.

"여기 이건 제 소박한 성의입니다. 받아주시죠."
"아니, 그, 나가쿠모 씨, 전 이런 걸 바란 적 없습니다...!"
"야구장 잔디도 새로 입히고, 공도 야구화도 새 것으로 사야죠. 감독님께선 훨씬 더 나은 대접을 받아 마땅하신 분인데, 대접을 받기는커녕 사재를 털어 야구부에 투자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나가쿠모는 감독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저는 제 아들의 중학교 학기 일정을 감독님과 같은 훌륭한 분께서 맡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온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오늘 오후부터 바로요."

294 츠키주 (jwGJ2JpjFM)

2024-07-11 (거의 끝나감) 20:27:37

(슥슥 위키에 추가해두기

295 츠키주 (jwGJ2JpjFM)

2024-07-11 (거의 끝나감) 20:28:02

그리고 정신 차려보니 관계란에

카나타 빼고 전부 여캐랑만 관계가 맺어져 있다 어라?

296 마이주 (enGLtSoQFM)

2024-07-11 (거의 끝나감) 20:28:52

>>295 츠키츠키야말로 이 짤의 주인인거구나..

297 미카주 (SA5XVrabCw)

2024-07-11 (거의 끝나감) 20:29:09

>>295 미카도 제대로 선관 맺은 남캐가 아마네뿐인걸. (옆눈)

298 마시로주 (iYhI2dZXHk)

2024-07-11 (거의 끝나감) 20:29:32

>>294 조아써
츠키의 위키에 쪼꼬만 점이라도 찍을 수 있어 기쁘다 (척 마무리 포즈222

299 미카주 (SA5XVrabCw)

2024-07-11 (거의 끝나감) 20:29:34

아무튼... 일상구합니다. (수줍)

300 마시로주 (iYhI2dZXHk)

2024-07-11 (거의 끝나감) 20:30:55

>>299 나 ^.^!!!
근데 선관 먼저 짜야할까?

301 카나타주 (X0P/APcD6w)

2024-07-11 (거의 끝나감) 20:31:45

아버님...대체 무슨 짓을....(절레절레)

302 츠키주 (jwGJ2JpjFM)

2024-07-11 (거의 끝나감) 20:32:15

>>297 이렇게 된 이상 다음 선관은 남캐로..(?)

303 마시로주 (iYhI2dZXHk)

2024-07-11 (거의 끝나감) 20:34:13

>>293 헉... (손으로 가려서 몰래 살짝 봄)
여기서 옆에 있는 미카의 감정선이 너무 궁금해지는데...

304 미카주 (SA5XVrabCw)

2024-07-11 (거의 끝나감) 20:38:10

>>300 선관이 있으면 좋지만, 아까 마시로주가 깊이있는 선관을 선호한다고 했는데 마시로주 마음에 들 만한 선관거리가 있나 모르겠네. 소꿉친구만 다섯이라... 중학교 2학년 초봄에 토키와라를 떠났다가 얼마 전에 토키와라로 돌아온 특성상 어쩔 수가 없지만.

>>301 자신이 뛰어넘지 못한 자신의 아버지를 자기 아들이 뛰어넘어주길 바라는 철들지 못한 어른의 추악한 욕망이랄까.

>>302 남캐 선관을 노리는 클럽... (?)

305 미카주 (SA5XVrabCw)

2024-07-11 (거의 끝나감) 20:39:33

와 잠깐만. (시트스레 봤다가 실명함)

306 히라무주 (MuQODAZN92)

2024-07-11 (거의 끝나감) 20:41:09

>>285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셔서 무한감사 wwwww 바로그거예영 히라무는 좀 똑?똑?해 보이지만 결국 사이좋게 더 어두운 숲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아 근데 맹꽁이 왤케웃ㅋㅋㅋㅋㅋㅋ겨영 저 갑자기 히라무랑 마이 싸우는 거 보고싶어지잖아요 이러면...저 개좋아하는 영상 있는데 딱그거생각낫음요 맹꽁이듀오 너무 좋당
그러게요 학교에서 만나도 좋고 부모님끼리 알아도 좋은뎅 어머니들끼리 친구사이인거 어떠신지??? 갑자기 생각났네영 오랜만에 아버지 휴가 받아서 캠핑장에 인사시킬겸 데려갔더니 애들끼리 없어진 줄 알고 난리나셨다가 반딧불이 한사바리 잡아오는 그림......그날 같이 혼나서 친해짐...갑자기 마이쨩 혼나게해서 죄송

>>277 과찬이십니다 아직 애피타이저도 제공하지 못한것을,,,소꿉친구였어도 괜찮을 것 같고 일방적으로만 알았어도 괜찮을 거 같음 유딩 동창생 느낌으로다가 히라무는 어 걔! 하고 생각났는데 마시로는 몰라도 좋고 그 반대여도 좋아영
아니면 저 지금 되게 치졸하고 졸렬한 생각 났는데 아마네쟝이랑 엮어서 3인 선관. . .도 재밋을 거 갓거든요???(주의: 저만그럴수있음) 두분만 괜찮으시다면 아오주한테도 함 여쭤보고 싶네영,,약간 아오 첫?사랑? 마시로인거 히라무가 알고 있다든지 손나 kanzi 실례가 안된다면 살짝들춰만봐주십시오

307 카나타주 (X0P/APcD6w)

2024-07-11 (거의 끝나감) 20:41:31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카주...ㅋㅋㅋㅋㅋ

맞아. 예쁘고 멋지고 귀여운 아이가 많지!! 나도 일하면서도 한번씩 시트스레 올라오면 시트 실시간으로 보는 편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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