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20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80.어떤 과학의 코뿔소들 :: 1001

저지먼트! ◆TMmm6tsoPA

2024-07-03 21:18:20 - 2024-07-05 01:57:21

0 저지먼트!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21:18:2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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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서연 - 사고 치다 (dAoyqVYLA6)

2024-07-04 (거의 끝나감) 00:57:46

혜우 문제에 대한 보고서까지 올리고 보니 딱 수업 마칠 시간이다.
양아름 그 수박도 교내 봉사 시작했겠지?
눈이 새봄이가 만들어 준 <미운 사람을 위한 떡>으로 돌아간다.
이번 재료는 먼지, 빈 과자봉지, 페트병으로 만들었댔지?
지금 이 끓는 속을 생각하면 더한 재료로 만든 걸 맥이고 싶지만!!
개똥 마시멜로 같은 걸 자꾸 만드는 건
새봄이 정신 건강에도 해로우니 이 정도가 적당할 거다.
하여 <미운 사람을 위한 떡>을 모조리 위생 비닐에 담고
새봄이에게 메시지나 남겨 두었다.

situplay>1597049157>464
@신새봄
[ 새봄아~ 이번 미운 떡 완판이야~ ]>
[ 내가 다 가져감~☆ ]>

아! 깜박할 뻔했다.
선배한테도 알려 놔야지. 나 사고 친다고;;;;;;;
근데 뭐라고 보내야 덜 놀라지??

situplay>1597049157>675
@강철현
[ 선배~ ]>
[ 나 새봄이표 미운 떡 대량 배달 가~ ]>
[ 눈눈이이만 하고 올게!! ]>

그러고 양아름을 찾아 나갔더니
오늘도 현관 청소를 도맡았나 보다.
자, 그럼 양아름 개싸움 시즌2, 이번엔 증거 확실히 남긴다.
토실이를 근처에 내려 준 다음,
폰을 맡기고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눌렀다.

" 쟤랑 얘기하는 거 다 찍어야 돼! 알았지? "

그러고 토실이의 머리를 쓰다듬은 뒤,
혹시 몰라서 워치의 녹취 기능도 활성화하고
양아름에게로 갔다.

" 안녕? "
" 이 시간에 청소하면 배 안 고파? "
" 먹을래? "

복수할 때는 자기 무덤도 파랬던가?
그 말대로 나도 하나 먹었다.
내가 안 먹으면 수상쩍은 음식으로 여길지도 모르니.
음, 먼지와 빈 과자봉지와 페트병은 달콤바삭하군.
그렇게 하나하나 먹으면서
양아름도 쿠키를 먹기만 기다리는 서연이었다.
그리고 양아름도 쿠키를 먹기 시작해서
쿠키가 완전히 동나면 입을 뗄 것이다.

" 좋았어? 내가 니들한테 솔깃하니까? "
" 야, 나 솔직히 니들 얘기에 꽤 공감했거든. "
" 나도 좋아하는 사람 문제로 천혜우가 되게 부러웠어서 "
" 내 남친이 실은 천혜우한테 반해 있다면 나도 슬플 테니까 "

거짓말은 아니다. 공감해서 솔깃하긴 했으니.
물론, 양아름이 태오 선배 같은 능력자였다면
그때도 이미 구라 추정의 원칙을 적용하며
들었다는 사실을 들키겠지만

" 근데 암만 생각해도 이상하더라? "
" 니들 말대로면 천혜우는 아무때고 수십 명을 꼬시는데 "
" 내 남친이랑 썸은커녕 별 교류조차 없었어. "
" 둘 다 저지먼트에 반 년 넘게 있고도 "

사실 거기까지였다면
이렇게까지 빡치진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부러운 나머지 열폭해서 원망했고,
그런 애들끼리 모여서 이말 저말 나누다 보니,
뭐가 사실이고 뭐가 착각인지 분간 못 하게 된
딱하고 한심한 인생들이라고
그렇게 갑갑해하고 말았을 거 같기도 하다.

" 그래서 니네 중학교 가서 조사해 봤지. "
" 내가 사이코메트리스트거든~ "
" 천혜우는 고백이란 고백은 다 거절하던데 "
" 니네가 천혜우를 사사건건 괴롭히더라? "
" 그럼 누가 남자에 미친 걸까? "
" 고백 다 거절하는 쪽? 아님 고백받았을 뿐인 사람 괴롭히는 쪽? "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짐짓 혀도 찼다.

" 뒷담은 기본에 대놓고 욕하는 것도 예사고 "
" 책상 버리기, 물건 숨기기, 쓰레기 투척, 의자 나사 빼놓기 "
" 것도 모자라 창고에 가두기까지 하데? "
" 어휴, 말하기도 입 아프다. "
" 그 짓거릴 2년이나 했으면서도 안 지겹디? "
" 아직도 인첨스타에서 뒷담거리 축적하게? "
" 뒷담거리 모으는 방식이나 떳떳하나? 스토킹에 도촬에! "
" 내가 사이코메트리스트랬지? 니네 아이디 다 외웠어. "

사실 외우진 못했고 반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거지만
거기까지야 설명할 필요 있나~?

양아름도 성격이 보통은 아니니
서연의 입을 막고자 폭행을 시도했을지도 모른다.
그랬다면 맞았든 맞지 않았든 더욱 독기를 올렸을 것이다.

" 잘~한다! "
" 하교 시간이라 구경거리 되기 딱인데? "

신나게 쳐 보라고 부러 팔도 으쓱해 보였을 것이다.

" 그래도 경고 정도는 해 줄게. "
" 난 천혜우가 아니라 김서연이야. "
" 폭행엔 학폭 신고 아니겠어~? "
" 듣자니 어느 고렙 신발에 찍찍이 넣었던 친구들은 "
" 깔쌈하게 무기정학 먹었다더라고~? "
" 넌 뭘 먹으려나? "

내 레벨로 으름장 놓고픈 마음도 솔직히 들었으나,
거기까진 차마 할 수가 없었다.
이미 레벨 유세는 부릴 대로 부렸다. 화제 돌리자.

" 아님 이번엔 구라 타겟을 나로 돌려 볼래? "
" 나도 스토킹에 도촬하고? "

솔직히 이건 무섭다.
수십 명이 작정하고 소문 내면
하지도 않은 일로 쓰레기 되는 걸 직접 봤는걸;;;;
그래서 움츠러들 거 같은 걸,
박형오와 유니온을 생각하며 버텼다.
곧 죽을지도 모르는데, 수박!!! 헛소문이 대순가?

" 할 테면 해 봐. "
" 대신 다시 한 번 말해 줄게. 난 천혜우가 아니야! "
" 가만 당해 줄 인간은 아니란 의미야!! "

보육원 시절이라면 꿈도 못 꿀 일이지만
지금은 내 생활 전반을 챙겨 주는 연구원도 있고,
저지먼트 부원들도 있다.
나 엿 먹이면? 내가 동원할 수 있는 합법적 수단 총동원해서
니들도 엿 먹인다!!!!
아, 저지먼트 말이 나왔으니...

" 참! 니 희망사항은 접수했다? "
" 저지먼트에 니네 구라 공론화했거든. "
" 니가 나한테 헛소문 내 달랬던 거까지 싹 다! "
" 근데 나까지 구라 타겟으로 삼으면 어떻게 될까? "
" 볼 만하겠는데?! "
" 내가 너네라면 천혜우에 관해서도 입 닥치겠다만 "
" 할 테면 해 봐! 적어도 난 가만 안 있을 테니!! "

이걸로 선전포고 끝.
서연은 보란듯이 워치의 녹취를 마무리했다.

" 지금 이거 녹취했다? 니가 입벌구라 증거가 필요하겠더라고~ "
" 청소 잘해라~ "


/ @혜우주
들이받아 봤는데 소문 줄이는 효과가 있을지 도리어 역효과일지는 모르겠네요^c^;;;; (서연이가 제 무덤 파 버린 건 아닌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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