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1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9.도망치지 않는다 :: 1001

◆TMmm6tsoPA

2024-07-01 22:42:34 - 2024-07-03 22:29:07

0 ◆TMmm6tsoPA (ySIOg0dsRs)

2024-07-01 (모두 수고..) 22:42: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086

1 랑주 (mJrIKD0Fuo)

2024-07-02 (FIRE!) 06:48:37

살고 싶기에
도망치지 않는다

2 (비몽사몽한)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06:52:34

必死則生(필사즉생)

3 (비몽사몽한)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06:53:12

랑주 안녕하세오오 새벽부터 뵙네요~ 히히☆★

4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6:56:38

situplay>1597049086>997 ㅋㅋㅋ 양아름 뜻밖의 평가를 받네
설정주로서는 악역으로 만든 모브가 되려 동정받으니 기분이 좀 묘하다
양아름 관련으로는 그 정도면 되지?
그 나중에 서연이 중학교 찾아가서 사이코메트리 한댔잖아
장소를 정확히 짚어서 하는 걸 추천해
막연하게 학교 곳곳 말고 어느 학년의 교실, 복도, 화장실 등등

랑주 서연주 모닝-
독백 쓰다 깜빡했네

5 (비몽사몽한)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07:01:59

>>4 혜우주
네~~ 말씀해 주신 거 조합해서 밤에 반응이랑 훈련 정리해 볼게요!! 귀띔해 주신 대로 장소도 정확히 짚는 방향으로 해 보겠습니다~~>< 악행은 악행이지만 측은한 구석이 없지는 않으니요👀👀👀 측은한 구석이 있다고 해서 그 행각들이 악행이 아니게 될 수는 없는 거랑 마찬가지랄까요^c^;;;; 암튼 감사해요오오오 ><

6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7:06:12

>>5 글치- 어떤 사연이 있대도 죄는 죄니까
서연이가 진상에 가까워지는데 다 알고난 후에 감상이 어떨까 궁금해지네 후후후
아침 화이팅이야-

7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7:18:25

굿모닝...😴😴

8 수경주 (ThwaEq5q9A)

2024-07-02 (FIRE!) 07:19:03

아니 근데 짖짜 이뗗식으누 찾기가 어려웡ㅛ

9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7:20:49

수경수경주야... 어딜 헤메고 있는거니...
리라주도 모닝-

10 수경주 (xXTlL662NU)

2024-07-02 (FIRE!) 07:21:33

집으로가려하면 에. 드...

11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7:26:30

아니 수경주 술마셨다더니 아직 집 못갔어??? 택시타자 취한 상태로 돌아다니면 위험해 8ㅁ8

혜우우 굿모니잉~! (모닝 빗질과 삶은 닭다리살) 새벽잘보냇어??

12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7:30:18

수경주의 무사귀가를 기원!
리라주 말대로 택시를 타거라 수경주야아앗

>>11 음 모닝간식 (삶닭다리 뇸뇸)(골골골골)
나도 밤새 음주가무를 즐겼지 음

13 태오주 (OovtdDhZSg)

2024-07-02 (FIRE!) 07:32:18

개쓰레기 화요일 졸려죽는중....

14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7:34:51

졸린 태오주를 복복해오 (봑봑)(?)

15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7:35:12

아니 쓰는게 끝나질 않네 이런 미친 분량

16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7:38:33

>>12 뭣 술떡고양이였어!!! 무슨 술 마셔써!! 속은 안 쓰리니!
히히 잘먹으니 보기조아용~~ (골골송 힐링)

>>13 먐미굿모니잉... 오늘 날도 흐려서 더 졸리지 8ㅁ8

>>15 (두근)
아니 근데 얼마나 긴 거야 새벽부터 쓰고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혜우우 다 쓰면 1만자 넘어갈듯(?

17 태오주 (OovtdDhZSg)

2024-07-02 (FIRE!) 07:39:51

ㅎㅇㅎㅇ
뭐야 나 기대해도 돼?😉

18 랑주 (mJrIKD0Fuo)

2024-07-02 (FIRE!) 07:40:27

다들 왔군
하하 옛스레의 끝과 이번스레의 시작은 내가먹었다

19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7:42:33

>>16 (그르륵그르륵)(챱챱챱챱)
위스키랑 와인이랑 입가심으로 맥주랑 청주도 살짝
속 전혀 괜찮다! 든게 없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보니까 지금 5천자인데
제길 진짜 1만자 갈지도 ㅋㅋㅋㅋ 으아아아 (분노의 타자)

>>17 그....을쎄용
왠지 태오주 또 태오 머리 부순다며 망치 꺼낼 거 같아

>>18 으르릉 얄루 못했어 으르르릉

2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7:46:10

>>18 랑주 굿모니잉 오늘도 미라클모닝 하였구나(복복) 오늘은 1001늑대 얄루늑대군요 민첩한 하루~~
아침머것서????

>>19 (만족!)(닭다리 발골)
아니 잠시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엄청 다양하게 마셨네 즐겼다니 ㅇㅋ지만ㅋㅋㅋㅋㅋㅋ 근데 든게없다니!!!! 8ㅁ8 밥머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반이나(?) 왔다(??) 화이팅화이팅이야 응원봉을 쇽쇽쇽

21 수경주 (7pKoYKG4x2)

2024-07-02 (FIRE!) 07:48:14

죽ㅇㄹ거강앙;아닉ㄴ디집에겔우어보렁멍젠빅가지 오닊

22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7:50:38

>>20 (만족의 그루밍)(샥샥)
집에 있는거 다 꺼내서 조졌지롱 ㅋㅋㅋㅋㅋ 나 이따 자러가서 오늘 내로 못 올지도 ㅋㅋㅋ
나 해장은 커피로 한다 해장아메가 그렇게 용해

반이라니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제라도 컨트롤 에이... 백스페이스...(?)

>>21 수경주야 정신차려어엇

23 태오주 (OovtdDhZSg)

2024-07-02 (FIRE!) 07:51:34

뭐라고...? 대가리 깰 정도라고??? ㄱㅊ아 요즘엔 대가리 안 깸 시원이를 부르지 ^-^

아이고 수경주야 비까지 오니까 제발 안전하게만 돌아가서 푹 자렴

24 태오주 (OovtdDhZSg)

2024-07-02 (FIRE!) 07:52:47

글고보니 어제 tmi 파티는 만족하셧습니까

바란다면 자주자주 풀어드림 오늘도 ㄱㄴ

25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7:52:51

안되겠다 혜우가 직접 시원이를 (메스 스윽)

26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7:54:15

티미파티 매우굿

27 태오주 (OovtdDhZSg)

2024-07-02 (FIRE!) 07:54:48

크아아악

아 마저 @리라링
Q. 누가 꾸짖었나요
A. 규빗 비유할 무너 하나밖에 없다!

2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7:56:21

>>22 (뿌듯)
아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려요 푹 자요(?) 근데 해장커피라니 신기하군🤔 해장의 세계는 넓고 다양하구나... 선생님 근데 왜 음료만 마시는거 같지요🤔

아 안대애 컨트롤 에스 해줘!!!! 8ㅁ8

>>21 d않이 님이 좀있으면 비온다고!!!!!! 어서 지도앱켜서 집에들어가!!!!!!! 8ㅁ8

>>24 짱이엇서요.
마히다.

29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7:57:45

>>27 ah!!!!!!!!!!!!
우리 아기무너였구나
뚜루루뚜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아기무너🤗

30 (비몽사몽한) 서연주 (BzbOoVcrwU)

2024-07-02 (FIRE!) 08:00:02

헐 혜우주 빈속에 술을 그렇게나 드신 거예요? 건강에 직빵으로 해롭고 의사한테 혼나요오오오오;;;;;;;

수경주 자판 오타 작렬할 만큼 정신없으신 거 같은데 부디 조심히 들어가시길;;;; 그나마 한밤중이 아니고 오전이라 다행이네요 ㅠㅠ

리라주 랑주 태오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아 태오주 좀 많이 뒷북이긴 한데 if로 질문 하나 해도 괜찮을까요?

31 한양주 (rR6J0CWjyQ)

2024-07-02 (FIRE!) 08:00:16

너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버린

ㅎㅇㅎㅇ

32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8:00:18

아기무너
아 무너다리 뜯고 싶다
질겅질겅 맛잇는 무너다리... (츄릅)

33 (비몽사몽한) 서연주 (BzbOoVcrwU)

2024-07-02 (FIRE!) 08:01:31

한양주 안녕하세요~~ 너무 일찍 기상했다고 하실 정도면 휴일이실까요?

34 태오주 (OovtdDhZSg)

2024-07-02 (FIRE!) 08:01:46

>>30 주면 나야 고맙지이

ㅎㅇㅎㅇ 하냐냥

35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8:01:54

>>28 어 어떻게 알았지
나 안주도 음식영상 보면서 마심

ㅋㅋㅋㅋㅋ 방금 했습니다 컨에스는 습관이지 (찡긋)

>>30 에이 혼낼라면 혼내라 해 배째잉

하냥주도 모닝하이

36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8:02:34

서연주 하냐냥 어서와아아
하냐냥몇시에잤어!!!

37 랑주 (mJrIKD0Fuo)

2024-07-02 (FIRE!) 08:02:41

>>19 (웃음)

>>20 방금 머것디롱
리라주는 머것서?

수경주 집 거의다온거맞지??? 맞다고해줘!@

38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8:03:25

>>37 (하악질)(몸통박치기)

39 한양주 (rR6J0CWjyQ)

2024-07-02 (FIRE!) 08:04:10

다들 ㅎㅇㅎㅇ

>>36
내가 기억하기로는 밤 10시 전에는 잔 듯..

4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8:04:30

>>35 8ㅁ8 덩어리 먹어! 인간 저작활동을 하지 않으먄 안돼!!
ㅋㅋㅋㅋㅋㅋ 아주 잘해써용👍👍 헤헤 기대가되는~~ 근데 태오 머리를 깬다? 라니 어케될라고
두근두근...

41 태오주 (OovtdDhZSg)

2024-07-02 (FIRE!) 08:04:31


아 비 오는 날엔 장마전선이지

42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8:06:40

>>37 아구잘해써용☺️☺️☺️ (뾲뾲뾲뾲) 나 아직 안먹엇다! 이제 슬슬 먹어야지 으이이익 일어나기 귀찮아서 딩굴었더니 시간이 이렇게

>>39 아니 진짜 일찍잤네ㅋㅋㅋㅋㅋ 키 컸겠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매우 좋은 습관이죠 베리굿인것이다☺️

43 (비몽사몽한) 서연주 (BzbOoVcrwU)

2024-07-02 (FIRE!) 08:14:46

>>34 태오주
감사해요오오오 >< 좀 많이 뒷북이고 서연이가 스트레인지까지 갈 배짱이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는데요, 양아름이 스트레인지에서 억대 도박빚 졌다는 소식 들었을 때 서연이가 도박장 찾아가서 나리 만나서 사정하려고 하면 대면할 수 있을까요? 나리가 만나 주신다면 미성년자이자 울 학교 학생에게 도박빚 지우고 갚으라는 거 부장한테 알려도 되냐고 서연이가 물을 경우...서해 바다 샤브샤브 각인가요??(호달달)

44 금주 (T/fsz7am.A)

2024-07-02 (FIRE!) 08:15:37

45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8:18:11

금냥이 안뇽~ (복복
습한아침이지...

46 태오주 (OovtdDhZSg)

2024-07-02 (FIRE!) 08:18:15

소시민인줄 알았는데 겁이 없네.........

47 랑주 (mJrIKD0Fuo)

2024-07-02 (FIRE!) 08:22:46

>>38

48 랑주 (mJrIKD0Fuo)

2024-07-02 (FIRE!) 08:23:10

머지 짤이 깨졋다

49 (비몽사몽한) 서연주 (BzbOoVcrwU)

2024-07-02 (FIRE!) 08:24:21

>>46 태오주
그래서 if요(먼눈) 스트레인지 진입도 혼자서는 못할 앤데, 같은 학교 학생의 안전 확보도 저지먼트의 업무이긴 할 거 같아서 궁금해졌어요^^;;;;;;;;;

5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8:30:29

고양이의 몸통 박치기에 짤이 깨졌구나
고양이 승(?)

51 금주 (T/fsz7am.A)

2024-07-02 (FIRE!) 08:31:01

>>47-48 엣

52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8:32:32

하하하 뿌듯하군!

53 태오주 (OovtdDhZSg)

2024-07-02 (FIRE!) 08:42:45

>>43 아...
이건 딱 잘라 얘기하는데, 대면할 수 없다.

이거는 나리가 안 만나준다... 보다는 저지먼트 선에서 커트당할 거라고 봐...🤔🤔🤔

과거에 정하가 은우에게 메트로폴리스 관련 보고서 올렸을 때도 '지금 하는 일에 손 떼고 여기에 더 깊이 파고들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을 정도로 에어버스터조차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 메트로폴리스고, 은우도 태오에게 들은 게 있어서 거기가 나리가 주축인 암부의 돈세탁 장소인걸 알아. 동시에 메트로폴리스는 위키에 나와있듯 '여러 위험한 스킬아웃과 상호 공존관계를 맺고있다' 라서, 도박장엔 질 나쁜 스킬아웃들이 득시글하지. 신호등에 사람 매단 블랙 크로우와 같은 위험도의 녀석들이야.😒

그런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곳에 학생이 드나들고, 저지먼트가 계속 드나들면 메트로폴리스 측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고, 경우에 따라선 '에어버스터' 당해서 메폴과 백서휘가 서사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고 보거든, 나는.🤔

그리고 아마 서연이가 찾아가서 만난다 한들 나리 쪽에서는

"당돌한 제안이긴 하다마는 에어버스터가 그 애 부모니? 하지 말라고 주변에서 말렸고 나 또한 마지막 기회라 했단다. 하지만 스트레인지로 온 것도 그 아이, 하물며 본인이 직접 서명까지 하는 내부 대출 시스템으로 3억을 당겨 쓴 것도 그 아이. 미안하지만 학생, 저지먼트 일을 하고자 한다지만 모순적이구나. 지금 밑에서 도박에 흥청망청 인생 쏟아붓는 스킬아웃은 같은 미성년자라도 스킬아웃이라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

하면서 녹취록 들려줄 거야

- 자, 지금부터 녹음 시작할 거란다. 마지막 기회야, 학생. 더 말하지 않아. 지금이라도 아르바이트로 갚으면 학생이 갚을 수 있는 한도에서 변제해줄 수 있어.
- 아뇨, 할게요!!! 할 수 있어요, 딱 한 판이잖아요!!
- 나는 분명 말렸어, 학생.
(이후 패 섞는 소리)
(패 내리치는 소리와 홍단, 고도리, 비삼광 등의 고스톱 용어.)

이런 녹취록. 그리고 녹취록 끄면서 눈 슬쩍 드러내고는

"여기는 스트레인지다. 다시는 내게 이런 양심있는 말 들리지 않게 하렴, 학생. 아무리 에어버스터가 여기를 박살낸들 이 자리에서 죽은 사람은 살아 돌아오지 않거든……. 목숨 귀히 여겨야지."

하더니 반응 보고 껄껄 웃으면서 초콜릿 가득 담긴 상자 밀어주지 않을까~

"농담이다 농담! 요즘 아이들은 놀려먹는 게 재밌어. 자, 먹으렴. 아저씨가 특히 좋아하는 건데 속에 커피가 좀 들어있어서. 카페인 민감하면 다른 걸 주마. 뭐, 이미 빚 변제해달란 요청이 들어왔거든."
"성인까지 꾸준히 주 4일, 5시간씩 주휴수당 제외한 아르바이트 해야만 갚을 정도로 변제해줬지! 본인 잘못도 있다며 사정사정을 하기도 했고, 나도 에어버스터 얼굴 두 번은 보기 싫었으니 말이다. 눈빛도 살벌하거니와 젊은 애가 왜 인생이 그렇게 꼬였다니?"

이미 태오쪽에서 변제해주기도 했구우
서휘 아저씨는 학생들 좋아행
본인 심기랑 태오 건드리지만 않으면...

54 한양주 (rR6J0CWjyQ)

2024-07-02 (FIRE!) 08:45:16

>>33
ㄴㄴ 출근ㅋㅋ 아따 오늘 회의 대대장님 휴가셔서 빨리 끝나는구마잉

55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8:46:44

고작 성인까지라니 너무 약하구만

56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08:48:32

>>55 지가 도박장 뺀질나게 들어갔다 나왔다만 안 하는 조건이지
설마 정신 못차리고 또 손대겠니👀😏🤭👍

57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8:49:15

정신 못차리고 또 손대겠니
ㅋㅋㅋㅋㅋㅋㅋ
😏😏😏😏

58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08:50:27

아 ㅋㅋ 설마~~~

그때부터는 태오조차 손절함...

59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8:51:53

솔직히 이만큼 봐줬는데 또 손대면 더이상 태오의 영역이 아님... 서휘씨의 영역도 아니고...
에이 설마 스스로 지팔지꼰하겠니🤔😏

60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08:54:11

모닝도파민 tmi 받아요(재미붙엿다)

물론 안 해도 ㄱㅊ음
솔직히 이거... 내가 생각해도 그뭔씹이라
근데 내가 가끔 글 쓰다가 나만 아는 뇌 속 사전에서 설정 꺼내써서 타인들이 ㅁㅇ? 에반디; 하는게 나와서

61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8:54:52

>>60 이것도 사람 고르면 해주시나요
흐음 한결이랑... 으으음...
태오랑...
어... 화영이 이모(?)

62 금주 (T/fsz7am.A)

2024-07-02 (FIRE!) 08:55:32

>>52 (짤)

>>55-58 🤔🤔🤔🤔🤔

63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08:56:08

화영zzzㅋㅋㅋㅋ이ㅋㅋㅋㅋ 아 사심이 보여 조조 호크룩스~

64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08:56:13

아름이 도박중독치료센터에 보내주고 싶다 새봄이 사비로<:3 (이제 레베루 4라고 플렉스!

라고 외치며 갱신><

혜우우 반응 고마워~! 짤막하게 막반응 쓸텐데 요건 대답 해줘도 안해줘도 OK야><

65 (비몽사몽한) 서연주 (QtSZpZiZxg)

2024-07-02 (FIRE!) 08:56:33

>>53 태오주
으와와아 @ㅁ@ 이렇게까지 상세하게 풀어 주실 줄은 몰랐는데 감사해요 >< 이전에 메폴 관련 여러 일이 있었네요 👀👀👀 저런 얘기 들으면 스트레인지 얼씬도 못하고 살던 서연이는 이래저래 충공깽이겠어요 나리는 역시 무섭고(호달달) 이 참에 양아름이 도박은 백해무익하다는 걸 배울 수 있기나 바래야겠습니다...(먼눈)(옆눈)

66 이리라 - 가 모르는 이야기 (8) (jts7oG2Dio)

2024-07-02 (FIRE!) 08:57:26

보호자 면담은 내담자 상담이 끝난 후 이루어진다. 정인은 느릿하게 선경의 사무실에서 나오는 리라를 응시하다가 뒤이어 사무실 안으로 걸음했다. 따스한 햇살이 드는 방 안, 같지만 다른 백의를 걸치는 나이 든 여성이 그를 반긴다.

"어서 오세요, 정인 연구원님~ 전화로만 종종 말씀 나눴지 이렇게 제대로 만나뵙는 건 처음이네요."
"안녕하십니까."
"네, 앉으세요. 차 드릴까요?"
"아뇨. 괜찮습니다. 금방 가 봐야 해서요."

부드럽게 웃어보인 선경은 이내 허리를 바로 세우고 정인을 마주보았다.

"네. 그럼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연구원님께서 리라 학생에 대해 가장 궁금한 건 무엇일까요?"
"아뇨... 전 선생님께 말씀 드릴 게 있어서 온 겁니다."
"어머, 그런가요? 어떤..."
"이리라 학생이 얘기하지 않았나 봅니다. 상담소를 바꾸기로 했거든요."
"아~"

연신 같은 표정을 고수하는 건 피차 마찬가지지만 정인은 변함없이 웃고 있는 저 얼굴에서 기묘함을 느낀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온기 가득찬 방 안이 못내 껄끄럽다.

"그 이야기는 들었어요. 바꾸고 싶지 않다는 말도 들었고요. 실례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상담소를 변경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상담 받는 장소와 약 처방을 받는 장소가 나뉘어져 있는 건 학생의 시간 관리에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네, 그렇군요. 그리고 또 다른 이유도 있나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리라 학생은 안 그래도 참여하는 활동이 많아서 언제나 시간이 모자라니까요."
"그렇군요~ 하지만 리라 학생은 비효율을 감수하고서라도 이곳에서 상담받고 싶다는 입장이던데."
"그건 학생이 정하는 게 아닙니다."

침묵.

"정인 연구원님. 상담을 받는 건 학생이에요. 그리고 센터는 내담자의 의견을 가장 최우선으로 둡니다."
"괜찮습니다. 마지막 상담일에는 자발적으로 작별 인사를 하러 올 테니까요."

또다시 침묵. 그러나 이번에는 예상치 못한 말이 이어졌다.

"리라 학생 말에 따르면, 정인 연구원님과 저희 센터의 선생님 중 한 분이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상당히 갑작스러운 말이군요. 이 일과는 무관합니다. 그렇게까지 큰 문제도 아니고요."
"아뇨. 큰 문제이지 않나요. 얼마 전 두 분이 대화하는 걸 우연히 들었답니다."

탁자 아래로 숨겨진 정인의 손끝이 꿈틀거린다. 밝은 갈색 눈동자는 그처럼 자연스러운, 커리큘럼을 받지 않았음이 명백한 색깔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불쾌하다. 하여간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마음에 들지 않는 작자. 면대면으로 마주앉아 대화하면 아주 약간이라도 인상이 달라질까 싶었거늘, 대단한 착각이었다.

"저희 센터에서도 시즈 연구소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어요. 그곳이 얼마나 잔혹한 곳이었는지도, 시작과 끝에 이르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그걸 그쪽이 어떻게."
"정인 연구원님이 그곳의 가르침을 착실히 따르고자 하는 분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이봐요."
"하지만 선 아녜스 아동 청소년 복지 센터는 인첨공에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에요. 모든 센터 소속 인원들은 아이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이 어려운 도시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우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리라 학생의 의견을 되도록 존중해 줄 거고, 정인 연구원님의 일부 방식에도 동의할 수 없어요. 예전 약물 커리큘럼 때 그랬듯이요."
"내 방식이 뭐가 어쨌다고, 그보다 다 알면서 엄시현을 고용했다는 겁니까? 그 인간도 나와 똑같은— 아니, 더한 인간인데요. 그걸 전부 알면서 아동복지를 표방하다니 너무 위선적인 것 아닙니까?"

위선이라. 선경은 정인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다 마신 종이컵을 거둬들여 책상 아래의 쓰레기통에 버린다. 그리고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반성 없이 악행을 계승하는 사람과 위선일지언정 선행하고 있는 사람 중 어느 쪽이 당장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무례하군요. 당신은 이쪽 사람들이 하는 일을 마냥 악행으로만 보는 겁니까?"
"아뇨. 연구원 또한 숭고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학생의 몸과 마음을 갉아먹는 커리큘럼은 악행입니다."

더 들을 것도 없다. 정인은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저번 통화 때 커리큘럼은 전적으로 연구원의 관할이라고 말했던 건 선경 선생님 본인이십니다. 그리고 커리큘럼을 떠나서 이리라 학생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 인첨공 내부에서 법적 보호자 역할을 공식적으로 맡는 건 담당 연구원이고요. 여기에 한낱 외부인 상담사가 끼어들 구석은 없습니다."
"알아요. 하지만 정인 연구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연구원님에게는 연구원님만의 지향점이, 저에게는 저만의 지향점이 있으니까요. 제가 지향하는 세상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랍니다."

그리고 제 지향점은 곧 센터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어요. 우리는 그것 하나로 모인 사람들이니까요. 가만히 읊조린 선경은 더 이상 눈높이가 맞지 않는 정인의 시선을 따라가며 미소짓는다.

"보호자로서 담당 학생을 살피고 보호해주세요. 이야기를 들어주고 소통을 해주세요.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한낱 외부인 상담사는 끼어들지 않아도 될 테니까요."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다. 이윽고 정인이 사무실을 나가자 선경은 짧은 한숨을 내쉬며 상담 차트를 두드렸다.

'센터' 는 정황이 보다 명확해야만 개입할 수 있다.
그러나 부디 그럴 만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67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08:57:35

ㅇㅏ 위키정리 해야 하는데 진짜
류시원 언제추가해 쉽

6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00:16

>>63 😏😏😏 후히히~~

새보미 어서와~!

69 동월주 (VVFsh.5q9Y)

2024-07-02 (FIRE!) 09:04:12

'<'

7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05:05

워리 굿모닝~!

71 동월주 (VVFsh.5q9Y)

2024-07-02 (FIRE!) 09:07:36

내 마음은 리리라라주 안녕~~~ (?)
흑... 비 싫어.... 비오면 맛없는 식당 가야하잖아... (눈물)

72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09:11

내 마음은 리리라라주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뇽!!!
아니 맛없는 식당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 왜죠 맛난 식당은 멀리 가야 있어...?🥺

73 동월주 (VVFsh.5q9Y)

2024-07-02 (FIRE!) 09:11:52

먼 옛날 어느 랩의 가사.... (아련)
맞워요 맛있는건 좀 걸어야 하고... 좁고.... 1인 운영이라 음식도 늦게 나오고.... 사장님 응원해요(??)

그런 고로 오늘은 맛없는 식당을 스킵해버리고 그냥 누워서 잘까도 생각중입니다!

74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09:14:51

리라주 동월주 안녕안녕><
비오는 날 멀리외출은 싫지ㅠ

75 금주 (MvoV4hkfC.)

2024-07-02 (FIRE!) 09:15:11

선경 선생님 🥺

월주 어서와요.

76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15:28

크아악 이 날씨에 걸어야 하는 식당은 쉽지않지 8ㅁ8 그보다 1인 운영이라니 사장님 응원해요(??)
ㄱ아니 근데 이사람아!!!!
밥은먹어!!!! 이이 밥 잘 안먹는 펭깅 같으니 ☹️☹️☹️

77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16:33

>>75 후히히☺️
경쌤은... 아이들이 먼저야...☺️☺️

78 랑주 (E3tMTWTD6Y)

2024-07-02 (FIRE!) 09:17:57

선경쌤 🥺
보통 이런 분들은 위험에 잘 처하시더라구(?

79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19:35

>>78 흐헤헤☺️
아니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무슨말이야! 위험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뜻? 환영입니다(???????)

80 랑주 (E3tMTWTD6Y)

2024-07-02 (FIRE!) 09:20:21

ㅋㅋㅋㅋㅋ아니야!!
흠... 아 나도 위키 정리해야되는데

🤔🤔
오늘 글레이프니르 다 추가할 수 있을지도

81 동월주 (VVFsh.5q9Y)

2024-07-02 (FIRE!) 09:21:50

새봄주 금주 랑주도 안녕~!!!!~!~!!

>>76 히히 밥은 아침에 먹었어요 (?)

아 위키
위키...... (외면)
일상이나 돌릴래!!!! (빽)

82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23: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내가...(??????)(농?담)

헉 랑주의 위키
헉!!!!!
🥹🥹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헤헤헤헤헤헤 기대된다 비단유정도환림준명 let's go~~

나 다 외웠다 잘했지(?)

83 랑주 (E3tMTWTD6Y)

2024-07-02 (FIRE!) 09:24:48

>>81 오 나도 아침밥 먹었어(?)

>>82 ㅋㅋㅋㅋㅋ진짜다외웠잖아!
잘했어요 (쓰담)

84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25:19

>>81 😒
삼 시 세 끼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려 일상해!!! 위키 까이꺼 나중에 하루 잡으면 다 된다~ (데굴데굴 굴리기)

85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27:44

>>83 아니 이사람들아 삼 시 세 끼 !

헤헤헤 헤헤 (뿌듯)

86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9:28:38

1만자... 채워버렸다...

87 금주 (MvoV4hkfC.)

2024-07-02 (FIRE!) 09:29:50

>>77 경쌤 같은 사람들이 많았으면 생각할 금이에요..
위키... ◐◐

88 동월주 (VVFsh.5q9Y)

2024-07-02 (FIRE!) 09:32:56

>>83 오 그럼 랑주도 오늘 점심은 거를 명분이 생겼네요!! (아님)

>>84 헉
욕먹었어!! (아님)
하루나 잡아야 한다는 사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무서운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우 그치만 미뤄둘래 몰라 빼액 (굴려지는 삑삑이 장난감 st)

혜우주도 안녕!!!!!!!!!!!!

89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37:19

>>86 아아 결국 그렇게 되었느냐 혜우우야... (팝콘 튀겨놓기) 초장문러의 길에 어서오세요(?)

>>87 8ㅁ8 금아!!!!!!! 선경쌤이 힘내서 선경쌤 mk2 mk3 양성할게(???)
위키는
😏

>>88 으아아니야 모함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주말 하루만 태우면 된다고~ ☺️☺️☺️☺️👍 맞아 미뤄미뤄 위키는 어디 안 가!(?)

90 천 혜우 (M/pNszQD1s)

2024-07-02 (FIRE!) 09:40:11

"이렇게 귀엽고 얌전한 이쁜이 담당인게 뭐 그렇게 어렵대- 쭌- 엄살이 너무 심하당-"
"네가 한 번 겪어보면 다신 그 말 못 한다. 내 전재산 다 걸고 장담해."
"또 또- 요 엄살쟁이! 하여간 못됐다니까!"
"두고 보던가. 내가 정말 엄살인지, 현실은 더한지."

유준과 그런 대화를 나눴던게 얼마 되지도 않았건만
정말로 그 말을 체감하는 경험을 이리 빠르게 하게 될 줄은
천하의 이 진도, 감히 예상하지 못 했다.

이 정신 나간 인첨공에서 별별 사람을 다 겪고
온갖 일을 저지르며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바닥 어딘가에서 그런 일이, 그리고 이런 사람이 있을 줄은...

고작해야 열일곱 소녀가.



목화고등학교에서 꽤나 논란이 될 법한 일이 일어났다고
진은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 전해들었다.

두 여학생이 서로 치고 받았다는,
아니, 한 명이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계단에서 낙하까지 했다는
그 광경을 구경하던 학생들이 고스란히 보게 되는 충격적인 전개였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일의 주체 중 한 명이 현재 진이 근무하는 연구소 소속이며
진이 일의 관할로 담당하고 있는 학생이었다.

"에- 또 귀찮게 되겠네-"

그 연락을 받은 진은
별 생각이 없었다.

자극과 스트레스에 예민한 애니까
또 한동안 컨디션 챙겨주는 것에 신경써야겠구나- 정도였다.
그러니 오늘 연구소에 온다면 일단 맛있는 거 먹이고
드라이브로 기분 전환이라도 시켜줄까 하고 있었는데.

"어? 진짜?"
"그럼 가짜겠냐."

오늘 그 애가 안 온다고, 유준이 말했다.
오늘만이 아니라 내일도랬다.
등하교도 알아서 할 테니 안 와도 된다 했다.
거짓말 치지 말라고 했지만,
유준은 내가 왜 시간낭비 하겠나며 딱 잘랐다.

"흠- 그럼 나 뭐해?"
"퇴근해. 내일은 오지 말고."
"오옥케- 외로우면 연락해용 준쨩-"
"X랄 그만 하고 가라, 좀."

뜻밖의 휴일을 얻은 진은 다음날까지도 별 생각 없이 본업에 집중했다.
직장동료 A와 B와 함께 새로운 영상 작업을 하고,
스튜디오에 쌓인 잡동사니를 정리하는 목적으로 가지고 놀고,
쓸데없는 물건들을 새롭게 쇼핑해서 기껏 비운 자리를 채우고...

"진진, 제발 청소를 하던지 정리를 하던지 하나만 해."
"응- 나중에 청소- 악!"
"제발 나잇값 좀 하자. 이것아."

간만에 직장동료들과 노는 시간도 가지며 평화로운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만 하루가 지나고, 다음 날, 점심시간 쯤이었다.

"느엥?"

<[진 씨]
<[이따 저녁에 시간 있어요? 4학구에 가고 싶은데]

그 애한테서 먼저 톡이 왔다.
진이 기억하기로 처음이었다.
항상 진이 먼저 스팸급으로 보내야
사무적인 단답 몇 개 받는게 고작이었다.

그런데 하루 안 본 사이,
선톡이 오고, 심지어 말투도 제법 평범했다.
진은 이게 무슨 일이냐고 생각하며 답장을 보냈다.

[시간 완전 차고 넘치지!]>
[내 시간은 언제나 우리 이쁜이 거>.0]>
<[그럼 이따 수업 끝날 시간에 맞춰서 정문으로 와주세요]
<[4학구 미술관이랑 쇼핑 좀 하러 갈 거에요]
<[같이 가요]
[오키★도키]>
[이따 봥 이쁜아ㅏㅏㅏㅏ!!!!!!!!!!!!!!!!!!!!!!!]>
<[ㅋㅋㅋㅋ 네]

"와 머임? 이게 머임?"

그 이쁜이가 쇼핑을 하고 같이 가잔 소리를 하고
심지어 ㅋㅋㅋ까지 쓴다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진의 짐작에 걸리는 일은 최근의 그 일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 애의 수업이 끝날 때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조금 더 조사해 보기로 했다.

"뇨로롱-"

오랜만에 진의 고오급 인맥 찬스를 쓸 때가 왔다.
개인 컴과 태블릿과 폰까지 연달아 늘어놓은 진이 손을 바쁘게 놀렸다.
인튜브부터 시작해 온갖 플랫폼들을 들락거리며
목화고 폭행 사건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수집하다보니 그 사건 말고도 요즘 자잘하게 일이 많았다.
아무래도 리버티니 뭐니 사회적으로 시끄럽기 때문인 듯 했다.
그러니 그 애의 사건도 그 연장선이겠거니 했는데
그랬는데.

"...이게, 지금..."

일의 진상과 그 뒤에 깔린 그늘을 알아버린 진은
차라리 모르는게 나았겠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이 정보를 수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정신 차려보니 당장 준비하고 나가야만 했다.

처음으로, 못 가겠다 연락할까 했지만
왠지 그러면 안 될 것 같았다.
그 연락으로... 뭔가가 들킬 것 같았다.
그래서 급하게 준비를 하고 차를 몰아 목화고로 출발했다.
가는 내내 어떻게든 표정 관리를 해보는게 고작이었다.

어찌저찌 목화고 정문 앞에 도착하니
이제 막 종례가 끝났는지 학생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었다.
늦은 건 아닌 듯 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차에서 내려 문에 기댄 채 나오는 학생들을 구경했다.

"음- 이쁘다 이뻐- 풋풋해-"

한창 파릇한 고등학생들을 보며 어느새 심란함을 잊은 진은
저멀리 그 애- 천혜우가 나오자 반갑게 다가갔다.
그 애가 교문을 넘기 무섭게 달려가서 끌어안고 호들갑스럽게 반겼다.

"이쁜아-! 오구구 보고싶었엉- 하루 안 봤는데 더 이뻐졌네에!"

주변 눈치 보지 않고 행동하는 건 진의 종특이었지만-

"킥킥... 저 봐..."
"진짜인가 봐..."

어쩐지, 귀가 간지러웠다.
그 찝찝함의 출처를 찾기 전에 끌어안긴 그 애가 반응했다.

"갑자기 불러서 죄송해요. 진 씨. 오늘 바쁜 일 있었던 거 아니죠?"
"응? 응? 아냐 아냐! 이쁜이가 언제 불러줄까 하고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지용?"
"그랬어요? 다행이네요. 그럼 이제 갈까요?"
"옥케- 에스콧 해드리겠습니당 아가씨-"
"프흐흐, 네에 네에."

진은 처음 보는 그 애의 웃는 얼굴에 잠시 눈을 끔뻑였다.
어째서인지, 잊었던 심란함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 것 같아
더 느껴지기 전에 그 애를 데리고 차에 올랐다.
손수 조수석 문을 열어 그 애를 먼저 태우고 운전석에 탄 진은
네비를 4학구 미술관으로 지정하며 말했다.

"어디 보자- 미술관 갔다가 쇼핑? 저기 중심가로 갈 거지?"
"아, 아뇨. 오늘은 4학구 쇼핑 센터에 가려구요."
"응? 굳이? 아니다, 굳이는 아닌가? 그런데 왜?"
"찾는 물건이 거기 있을 거 같아서요."

진은 대화를 이으며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시켰다.
부드럽게 도로를 따라 주행하는 차 위로 오후의 햇살이 참 밝기도 했다.

"흐흥-뭐 찾는데엥? 누구 줄 선물이라두?"
"어라, 어떻게 알았어요? 신세 진 사람에게 줄 것을 좀 찾고 있어요. 받을지는 모르지만."
"에이! 우리 이쁜이가 주는 건데 당연히 받지! 누구야 누구 이쁜이 선물 안 받겠다는게! 말만 해- 내가 그냥 확!"
"프흐, 앞 보고 운전에 집중이나 하세요. 안전운전 안 한다고 선생님한테 일러요?"
"게엑 그건 안 돼- 그러면 월급 깎여-"
"그러면 처신 잘 하시라구요- 어디 보자, 지금 제한 속도 살짝 넘은 거 같은데?"
"악! 아님다! 시정하겠슴다!"

처음으로 그 애와 일상적인 대화를 하며 4학구로 향했다.
시간이 너무 늦진 않을까 싶었지만 미술관에 도착하니 제법 여유로웠다.

차를 주차하고, 그 애와 같이 내린 진은 미술관도 함께 들어갔다.
그 애는 들어가면서도 얘기를 했는데,
오늘 오자고 한 이유가 레이브의 신작을 보기 위해서라고 했다.
왜 공개된 첫 날 오지 않았냐고 되묻자
그 때는 사람이 많지 않냐며, 느긋하게 보고 싶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흐음- 나야 이쁜이랑 오니까 더 좋지만?"
"진짜 말 하나는 잘 한다니까요. 진 씨는."

미술관에서의 동선은 온전히 그 애의 흐름을 따라갔다.
그 애는 거의 레이브의 작품만 보러다녀서, 지루한 동선은 아니었다.
화폭에 담긴 작품들부터 하나하나 찬찬히 감상하고
다음은 안드로이드 작품으로 향했다.

레이브의 안드로이드는 크게 인공지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뉘었다.
그 중 없는 쪽인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돌아보는데,
왠일로 [Mare]를 가볍게 지나치더니 [상봉과 상실] 앞에 조금 머물렀다.
그 애의 시선은 잘린 머리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뭔가 생각하는게 분명한 시선이었지만, 감상을 방해하기 싫어 묻지 않았다.
머무른 시간은 길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다른 안드로이드 작품에게 갔다.

"안녕. 오랜만이네."

다음은 보통 인공지능 쪽으로 갈 줄 알았는데
그 애는 감정 에디션 쪽으로 먼저 갔다.
가서 하나 하나 인사를 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다.
진이 보기엔 전혀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작품도 있었지만
그 애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키득이기도 하며 감상을 이어갔다.

그 행동은 보통 인공지능 쪽으로 가서도 똑같았다.
감정들에게 했듯 인사로 시작한 짤막한 대화를 나누며
작품 하나 하나를 사람 대하듯 했다.

전에도 같이 온 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각자 감상하느라 몰랐던 모습이었다.
연주를 하는 사람이니 그 애도 나름 예술가의 기질이 있나보다 했다.

"안녕, 신데렐라. 오늘도 아름답네."

그 애는 신데렐라에겐 조금 다른 인사를 건네며 대화했다.
남성형에게 아름답다는 표현은 좀 아니지 않나 싶었지만
뭐, 감상이란 건 각자 다른 거니까, 그러려니 했다.
역시나 보통 사람 대하듯 평범하게 대화하는 걸 지켜보다가
그 다음에서야 레이브의 신작을 보러 갔다.

"그니까- 이름이 뭐랬드라?"
"순수요."
"아 맞당-"

[순수], 아이의 순수함을 표현한 듯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그 작품은
웃는 얼굴로 머리를 열어 내부를 보여주는 행동으로 엄청난 화제가 됐었다.
마침 그 타이밍이었는지 진과 그 애가 작품 앞으로 가자
머리 속 새빨간 근육을 드러낸 [순수]가 이 쪽을 보았다.

진은 그 모습이 아무래도 기괴해서 흠칫거렸지만
그 애는 유아형 안드로이드의 시선에 맞추듯 경계선 바깥에 수그려 앉더니
웃으며, 심지어 그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며 안드로이드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 넌 처음 보는 아이구나. 처음이니까- 이름을 선물해도 될까? 순수니까, 음, 이노스, 어때? 마음에 드니?"

한 발짝 떨어져서 그 애와 작품의 대화를 지켜보던 진은
어느새 미술관의 폐장 시간이 가까워졌음을 깨닫고 말했다.

"이쁜아- 오늘은 그만 놀고 가야해용- 우리 친구들 슬슬 잘 시간이랭-"
"벌써 시간이 그래요? 아쉽네. 다음에 보자. 이노스야."

그렇게 [순수]의 감상을 끝으로
폐장 준비를 하는 미술관에서 퇴장했다.
만족스러운 감상을 했는지 표정이 좋은 그 애를 보고
진은 아까와 같은 기분이 들지 않으려 노력해야 했다.
그런 진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 발 앞서 가던 그 애가 빙글 돌아섰다.

"가볍게 쇼핑하고 저녁 먹으면 딱이겠네요. 얼른 가요."
"우리 이쁜이 계획이 아주 철저한 걸? 쪼아! 여기서 제일 큰 쇼핑센터 가즈아-!"
"와아 가자-"

또다시 처음으로 그 애의 리액션을 받으며
4학구에서 제일 큰 쇼핑센터로 갔다.
지하 2층에 지상 10층이라는, 층수도 층수지만 그 면적도 어마어마해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 종일 놀 수도 있는 장소였다.

"쇼핑하구- 꼭대기층 가자- 거기 파스타 끝내주게 하는 가게 있당!"
"그래요? 기대되네요. 쇼핑이 잘 끝나면 밥맛도 좋겠죠."
"당연한 소릴 하네 우리 이쁜이! 여기라면 찾는 거 무조건 있어! 없으면 내가 만든다!"
"아하하, 진 씨는 정말 못 당한다니까요."

틈틈히 대화를 하며 에스컬레이터로 5층에 향했다.
5층은 온갖 편집샾과 캐주얼한 악세사리 전문점들이 모여 있었다.
입점한 가게 특성상, 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는 층이기도 했다.
그 애도 역시 학생은 학생이구나 하며 따라갔다.

"근데 근데- 이쁜이가 찾는 건 모에요옹?"
"음- 계절에 맞춘, 간단한 소품?"
"소품? 향초 같은 거?"
"아, 그것도 좋겠네요. 하나 넣을까. 진 씨도 하나 사줄까요?"
"엣, 나도 선물이야? 꺄악 우리 이쁜이 최고-"

진열된 상품을 보며 얘기를 하던 중, 진이 또 호들갑을 떨며 그 애를 껴안았다.
그 애는 싫지 않은 듯 웃으면서 무거워요- 하고 말했다.
거부하지 않으니 내친김에 볼까지 부비며 조금 과하다시피 그러고 있는데.

"...야야, 저기..."
"뭐야, 진짜였어?"
"X발 역겨워..."

학교 정문에서 느꼈던 그 찝찝함이 다시 느껴졌다.
진은 곧장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이상한 수군거림은 그새 사라졌다.
그 애가 왜 그러냐는 얼굴로 보길래 태연히 웃으며 장난을 쳤다.

"기특한 이쁜이는 양갈래 형에 처한다!"
"그게 뭐에요-푸흐흐."

그렇게, 지나간 순간일 줄 알았다.
정문에서처럼 그저 지나가는 낌새일 줄 알았으나...

그 뒤로 어느 매장을 들어가도, 뭘 보고 있어도,

"...미XX..."
"이제 하다하다..."
"여긴 왜 옴? X 같네..."
"야야, 찍어, 찍어서 올려..."

찝찝함은 사라지지 않고 점점 더 커지기만 했다.
수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보내지는 무형의 악의는
정확하게, 그 애에게 향해 있었다.

그걸 옆에서 간접적으로 느끼던 진은
어느 순간부터인가, 어떤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졌다.
생각의 갈무리를 할 수 없게 되자 자연스럽게 말도 줄었다.
자연스럽게 진과 그 애의 쇼핑은 묵언으로 진행되었다.

"...씨, 진 씨."
"...에, 어, 어?! 어어 왜 그래 이쁜아?!"
"저 살 거 다 샀어요. 이제 저녁 먹으러 가요."
"그래? 으응 그러자- 데이트의 마무리는 역시 맛있는 저녁식사 아니겠어-"

말 뿐만 아니라 잠시 정신도 나가 있었는지
진은 그 애가 부르는 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제정신 잡고 보니, 품에 쇼핑백을 고이 안은 그 애가 있었다.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저녁을 얘기하는 그 애를 잠시 바라보다가
가자 가자 하며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여기 엘베가 야경 보기 딱이다? 특히 꼭대기 층이 장관이야-"
"그럼 안 볼 수가 없죠. 아, 왔다."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하자 마침 빈 칸이 도착해 열렸다.
또 마침, 타는 사람이 진과 그 애 뿐이라
올라가는 동안 느긋하게 바깥 감상을 할 수 있을 듯 했다.

"캬- 이거지 이거지-"
"와-"

예상대로 중간에 멈춤 없이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환히 보이는 바깥을 감상하며 최상층으로 올라갔다.
그렇게 아무 일 없이 올라가기만 하는 줄 알았다.
진은 그랬다.

"진 씨."
"응응? 왜 불렁 이쁜아?"
"할 말 있지 않아요? 나한테?"
"으, 으응?!"

바깥면이 강화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는
경치 감상을 위해 저속으로 운행되었다.
그만큼 느릿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그 애가 돌을 던졌다.
그것도 꽉 찬 직구였다.

진은 당황을 감추지 못 하는 얼굴로 그 애를 보았다.
잠시 할 말마저 잃고 가만히 서 있자
마주 본 그 애가 싱긋 웃었다.
그 웃음에 진은 척추가 쭈뼛해졌다.
제발, 저 입이 움직이지 않았으면 했지만
그 애는 창백한 입술을 움직여 말을 했다...

"아까 교문에서부터 여기 5층에까지, 줄곧 알고 있었죠? 기분 나쁜 소리랑 시선 느껴진 거. 그거 왜 그런지, 그것도 알고 있죠? 진 씨.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게 묻고 싶은게 있는 정도는 알 거라고 예상해요."
"...그, 그게 무슨 소린지..."
"에이, 왜 모른 척이에요. 진 씨는 어지간한 건 다 알 수 있잖아요. 스트레인지는 위험하니 안 건드는 거 같고."
"그- 렇긴 한데-"

그 순간,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스르륵 열린 문 너머는 식당들이 즐비한 10층이 아니었다.
그 위, 옥상 정원이 있는 층이었다.

"바람 쐬면서 마저 얘기할까요?"

그 애는 그렇게 말하며 먼저 내렸다.
진은 걸음이 선뜻 나서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걸어서 그 뒤를 따라갔다.

시간이 딱 저녁 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정원엔 사람이 없었다.
그 애는 정원을 가로질러 조명이 장식된 난간으로 다가갔다.
딱, 한 군데 조명이 망가진 곳이 있어, 거기에 등을 기대고 서서
주변 불빛에 역광을 드리운 채 진을 바라보았다.
하얀 얼굴이 어둠 속에 일렁거렸다.

"그래서- 어디부터 얘기할까. 솔직히 진 씨가 오늘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직전에라도 못 나가겠다 연락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연락은 없었고 평소처럼 나와주었죠. 그래서 아무 것도 모르나? 했는데, 정문에서 바로 알아버렸네요. 그 때라도 돌아가지 그랬어요. 아, 그건 싫었으려나? 돌아가려면 나를 연구소로 데려다줘야 하니까."
"...에, 에이, 모처럼 데이트 신청을 해줬는데 팽치기 싫어서-"
"정말요?"
"ㅇ,응?"
"정말이냐구요. 그 말."

역광 속 검푸른 눈이 똑바로 진을 응시했다.
서서히 저물어가는 노을 뒤로, 깊은 바다와 같은 어둠이...

진은 어쩐지 숨쉬기가 답답해진다고 느꼈다.
지상에, 그것도 탁 트인 바깥에 있건만
점점 바다 속으로 끌려들어가듯이, 가슴이 답답해져왔다.
그 답답함을 쥐어짜 겨우 목소리를 냈다.

"그... 이쁜아, 무슨 말이, 듣고 싶은 거야...?"
"음? 그런 거 없어요. 묻고 싶은 말이 있는 건 진 씨잖아요."
"그런 거 없는..."

아니, 있었다.
하지만 그 말을 차마 입에 담을 수가 없었다.
그 말을 입에서 꺼내 묻는 순간,
온 화면을 꽉 채우던 그 익명 중 하나가 될 것만 같아서,
그건 싫어서.
그러니까.

"음- 직접 말하기 무서운 걸까요? 그럼 내가 대신 말해줄까요?"

하지 마.
하지만.

"그러니까, 진 씨가 나한테 묻고 싶은 말은-"

막아야 하는데.
막기 싫다.

"박유준 씨와 나 사이에 그렇고 그런 썸씽이 있었던 거 아니냐-"

그 말이 그 애의 입에서 나온 순간
진은 안도하며 동시에 심장이 철렁였다.
차마 할 수 없던 말을 대신 꺼내 준 것에 대한 안도와
진의 속내를 꿰뚫린 것에 대한 수치심이 동시에 치밀어
그 두 감정이 맞닿은 부분부터 새까맣게 뒤섞였다.

저기 서서 진을 보며 웃는 그 애를-

"대답, 해줄까요? 아니면, 진 씨'도' 원하는 대로 생각할래요?"

진은 선택할 수 없었다.
노을이 완전히 져서 세상이 어두워질 때까지,
아무 말도 못 하고 서 있다가,
그 애가 돌아가자고 하자 그 때에서야 움직였다.

그리고 쇼핑센터를 나와 3학구로 돌아오는 내내
차 안은 정적을 넘은 더한 침묵으로 가득했다.

진은 그 날 처음으로 유준의 말을 실감했다.
어째서 유준이 그 애를 대할 때, 미증유의 두려움을 가졌는지도.



4학구에서 곧장 거주하는 빌라로 돌아온 나는
집에 들러 짐만 내려놓고 다시 나왔다.

나오긴 했으나 빌라 밖으로 나가진 않았다.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 쇼핑센터처럼은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자그맣게 정원을 꾸며두어서 가끔 올라가서 쉬곤 했다.

"...Who gives a f*** about my..."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 문득 생각난 가사를 흥얼거렸다.
그대로 허밍 반 가사 반 흘리며 옥상에 도착했다.

시간은 이미 이른 밤이라, 옥상엔 아무도 없었다.
나는 들고 온 물건을 손에 들고 흔들며 그 안으로 발을 들였다.
텅 빈 정원을 사뿐거리며 조금 걷다가,
혼자 춤을 추듯 한 발끝을 세우고 빙그르르 돌다가,
그 짓거리가 웃겨서 혼자 킥킥대고 웃다가,
또 빙그르르 돌고, 웃고, 걷고, 노래하고,
그 끝에 난간 앞에 멈춰섰다.

"하-"

어느새 차오른 숨을 잠시 가다듬었다.
숨을 고르며 바라 본 난간 너머는
3학구의 야경이 멀리 보였다.

나와는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던 풍경,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풍경,
그러나 지금은 더욱 멀어졌을.

보호 철조망 없는 난간 위에 올라갔다.
바깥을 향해 다리를 뻗고 걸터앉았다.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바람이
금방이라도 나를 끌어내릴 것 같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앉아서 가져온 물건을 들었다.
조잡한 손잡이를 열고 차칵차칵 흔들어
쭉 꺼낸 막대 끝을 후- 하고 불자-

포르르르-

오색 찬란한 비눗방울 한 무리가 밤공기에 흩어졌다.
서로 합쳐지고 나눠지던 비눗방울들이 사라지자 다시 불었다.
다시 흩어지는 풍경을 바라보고, 또 불었다.

몇 번이고 반복했다.
새 것이던 비눗방울의 액상이 반 이상 사라지고
더는 숨 불기도 힘들어질 때까지.

"...하하, 아하하! 하하하하하하!!!"

불어도 불어도 계속 사라지기만 하는 비눗방울을 보다가
뜬금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냥, 그냥 웃음이 났다.

그래서 난간에 걸터앉은 몸을 들썩이며 웃고 또 웃었다.
또다시 숨이 차서 몸을 수그려야 할 정도로.
폭이 고작 50센치 정도는 될까 싶은 그 난간에 엎드려야 할 정도로.

"하아, 후..."

또다시 숨을 고르고, 남은 비눗방울 장난감을 닫아 옆에 내려놓았다.
그렇게 빈 손으로 난간을 짚고 일어섰다.
난간 위에 서서 그 너머를 보았다.
완전히 새까매진 하늘과, 멀디 먼 3학구의 풍경과,
아득히 높은 지상까지.

부감풍경이라는 말을 아는가?
있는 그대로 풀면, 높은 곳에서 바라본 풍경이란 의미다.
그리고 다른 의미론, 그 상황으로부터 오는 괴리감을 가리키기도 한다.
인간의 뇌는 처리 가능한 정보의 범주가 한없이 제한적이라서
느닷없이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을 때
그 높이감으로부터 오는 비현실성을 받아들이지 못 하고
감각을 현실성으로 되돌리기 위해 그 아래 존재하는 지상에 닿기를 추구하는

"...아."

그 순간, 밑에서 바람이 불어올라왔다.
위태로이 서 있던 내 몸은 속절없이 휘청였다.
어두운 밤풍경에 검푸른 머리카락이 물결쳤다.
허공을 휘젓는 다리는 인어의 지느러미를 닮았다.
비늘 없는 다리는 물 없는 수중을 몇 번인가 헤엄쳐
풀썩, 떨어졌다.

올려다 본 밤하늘이
너무나 검고 검었다.

"...But it's nothing you should worry yourself about..."

옆에서 쓰다 만 비눗방울 장난감이
도르륵 도르륵, 어디론가 굴러가고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EWWoMLeDVc

91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09:41:28

아이고 죽긋다 (널브렁)

92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09:45:08

《백한결》
• 실은 녹색 눈을 가진, 겉보기엔 여린 사람이 취향이다. 남들 다 아는 소나무 취향을 본인은 모른다…….
• 인천첨단대학 수석 입학 및 수석 졸업. 본인은 이 사실이 상당히 부끄럽다고.
• 첫 담배는 중학생 때. 달동네 구석에서 나무젓가락 사이에 끼워서 피웠다. 물론 울면서 정신을 차리고 끊었지만 대학생활은 생각보다 험난했다.
• 박 교수와 함께 바오 패밀리 팬이다.
• 사소한 재주지만 길가에 핀 꽃과 나무를 보고 무엇인지 맞출 수 있다.

《현태오》
• 좋아하는 과일을 모두 포도로 알고 있지만 사과도 좋아한다. 하지만 사과맛 액상은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맛이었다. 참고로 음식 중에서는 미트볼이 들어간 크림 스파게티도 좋아한다.
• 사시사철 덥지도 않나 싶을 정도로 꽁꽁 싸매고 다니는 이유는 본인의 상반신을 당당히 여기지 못하는 탓이다.
• 한 번 본 건 어지간하면 잘 잊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그날 뭘 먹었는지는 잊어버린다.
• 요즘, 연인들 앞에서는 물러 터지는 것 같다. 이런 자기자신을 불안해한다.
•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면 네일 색이나 피어싱을 바꿨다. 유일하게 자기관리를 하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화영》
• 크림소스와 미트볼을 잘 만든다. 태영이가 특히나 좋아한다. 어린 리라가 집에 초대를 받았더라면 해줬을지도?
• 남편은 남편으로 존중 받아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어, '태영이 아빠'로 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건 남편도 마찬가지다.
• 사실 햄버거를 좋아한다. 젊었을 때 파파라치에게 밥 먹는 것까지 찍느라 고생이 많다며 한심하다는 듯 감자튀김을 준 적도 있다.
• 닻별 촬영 도중에 대사를 까먹었지만 애드립으로 넘어간 적이 있다.
• 남편과 집에서 뮤지컬 놀이를 하는 것이 요즘 삶의 낙. 태영이는 처음엔 싫어했지만 요즘엔 나서서 한다.

먐 :3

93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46:29

어?
으어
ㅇㅖ?????????????????????

아니잠만? 그? 땅으로? 떨어진? 거야?

94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09:48:54

혜...우야...??????

95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09:55:56

ㅇㄴ그리고진씨야...
😒...
으어.......... 하으어으어어........

언니믿었는데그런말도안되는생각을하다니실망이에요(?) 아오 그리고 소문 멀리도 났네 미친것들아 혜우가 연예인이여!?!??! 레벨 5여도 공인은 아닌데 사진을 아주 막 찍네 리라가 봤으면 싸그리 고소먹였다... 다 줘패버리겠어
혜우야 리라 경력직이라 pdf 잘 딴다 연락다오

8ㅁ8 으어어어엉 애기 초반에 밝아보?여서 좋았는데 허으어어어어

>>92
하 대학생활 험난했다는거 너무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으아아아앙 8ㅁ8........ 와중에 바오패밀리 팬인거 귀엽다 떠날때 구경 못가서 아쉬웠겠네 한결쌤... 곰돌이가 곰돌이를 좋아해...

아근데 태오야 어ㅐ 상반신 왜
멋지다구 자신감 가져!(?) 후 근데 물러터지는걸로 불안해하다니 아직 아기뱜미구나... 안정이 되었음 좋겠네 두 남편들은 ㅃㄹ 태오를 나데나데하도록 암생각못하게
네일색이랑 피어싱
죽다. (죽다)

아 그리고 미트볼이랑 크림소스 스파게티 저 죽을게요😇 아!!! 이사람 사람이 우는 포인트 너무 잘 알아... 리라가 집에 초대받았다면 해줬을 거라니 이건 못참죠 제발초대해조.(?) 만약 초대받았으면 리라도 아기 태영이를 봤으려나🤔 우와 아기다~ 하면서 좋아했을듯

애드립으로 넘어간거 멋져... 옆에 있던 스폰지(리라)는 탑배우의 대처능력을 호로록 빨아들였을 것...

뮤지컬 놀이<이거귀엽다

96 동 월 - 소문 (VVFsh.5q9Y)

2024-07-02 (FIRE!) 09:58:24

소문은 무섭다.
그건 다름아닌 동월이 잘 안다.
그 이유를 찾아보자면 과거로 조금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지루한 등장인물의 회상 따위. 가볍게 넘기는 것이 동월의 특성이다.
자신의 머리 속으로만 회상을 마친 그는, 부실에 몰래 만들어둔 비밀 보관 공간(은우에겐 비밀이다)을 뒤져서, 엄청난 것을 꺼냈다.

그렇게 한 손에 엄청난 것을 들고 복도를 거닐다 보면, 최근들어 유행중인 소문이 속속들이 귀로 들어온다. 소문에 대해 이야기중인 그 무리들을 미소 띈 얼굴로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자니, 다들 따가운 시선에 동월을 바라보았다가, 그의 손으로 시선이 갔다가, 이내 경악하는 얼굴로 바뀐다.

[? 월이다.]
" 소문이 무서운건 잘 아는데... "
[어... 그냥 월이가 아니네...?]
" 그건.... "
[미친 또라이 월이다!!!!!!!!!!]
" 통할때나 무서운거지!!!!!!!!!!!!!! "
[다 튀어!!!!!!!!!!]

그의 손에 들린 최신식 강철 쇄빙기가 소문을 이야기하던 아이들 중앙 바닥에 꽂힌다. 그에게 소문따위 안통하니... 이미 그가 도라이이라는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있지만, 동월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그를 헐뜯던 목소리도 줄었다. 결국 다들 납득해버렸으니... 이런 짓을 해도 아주 잠깐 불타오르다가, 결국에는 '저 또라이가 그럼 그렇지' 라며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다. 안돌아가도 신경 안쓰긴 하겠지만...
...은우야 미안해.

" 아 미안, 전두엽이 미끄러져서 그만★ "

이 정도면 전두엽이 없는게 아닐까.

97 동월주 (VVFsh.5q9Y)

2024-07-02 (FIRE!) 09:59:13

전에 혜우주랑 핑퐁하던거 못이어서... 이렇게나마 사죄의 독백을... (?) 흑흑 그치만 지금 이으면 뒷북일 것 같단 말이야 8ㅁ8

9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0:00:45

쇄빙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거지예 속이다시원하다
빙수로 만들어!!!

99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0:04:43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10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0:05:07

캡틴 굿모닝!!! 잘잤어?? 아침먹엇니!

101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0:08:59

>>93 >>94 물론 떨어졌지용
옥상으루★
(도망감)

>>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쪽이 이번엔 굿잡이다!
근데 왜 이으면 뒷북이야 반응 안 궁금하냐고 하 월주 실망이네(?)

캡틴 하이-

102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0:09:48

아침은 잘 먹었답니다! 오늘은 간만에 평일이지만 늦잠을 잔 것 같네요! 행복하다!

103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0:10:42

태오 티미도 냠냠했디
태오랑 크림소스 미트볼 스파게티 먹으러 가기 메모
다음은 서휘랑 희야랑 승환이 풀어조라

104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0:12:20

>>101 크아아아악 다행이다아아아 8ㅁ8 아니다행은아닌데하아.
혜우야 고소하고프면 말해... 물론 고소해도 소문은 살아 숨쉬긴 하는데(이리라가 그렇다) 없는것보단 나음...🫠

>>102 잘 자고 아침도 먹었구나 베리굿이에요🤗🤗 휼륭캡틴~
(복복복) 놀 쟈 !

105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0:24:07

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오니까 오늘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 삘이에요.
비가 그칠 것 같지 않아!! 8ㅁ8

106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0:26:12

맞아 지금 비 엄청 와... 덕분에 난 당근거래 물품들 거래도 싹 밀렸다🥲 비 멈 춰 !

집안에서 놀자
영화 봐!!

107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0:30:38

캡틴 어서 오구

먼가 반응해주고 싶은데 충격의 도가니라서 아니 크아악
크아아악
일단 위키 먼저... 위키 먼저 수정하고 올게

10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0:31:35

먐미다녀와아

109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0:33:02

>>104 혜우 목적이 그거라 고소 안한대잉
고소하고 그럴거였으면 애초에 소문을 안끄집어냈지 응

>>107 히히히
자고 인나서 구경해야지

110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0:35:45

오늘은 관계란만 수정하려고..

111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0:35:46

소문이 멀리 날 수밖에 없는게
같은 중 나온 애들이 여기저기로 퍼졌고
양아름이 서연이에게 보여준 비공계정 아직 살아있으니까
몰래 자와자와 하던게 이제야 바깥으로 나온것 뿐

112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0:36:27

다녀오세요! 태오주!!

113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0:40:18

>>109 8ㅁ8 하긴그렇긴한데으에에에에엥 맞다 저지먼트가 자기한테 거리감 느끼면 좋겠어서 그런거라고 했지...
우잉... 고양이... 🥺 하지만 리라가 떠드는 애들한테 콕콕거리는 건 되죠?(??)

>>110 히히 기대기대

>>111 8ㅁ8...
인첨스타에 연락해서 계정 터뜨려버릴거야(?

114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0:43:38

>>113 정확히는 저지먼트를 비롯한 주변 전부지용
ㅋㅋㅋㅋ 리라가 콕콕하는 건 물론 리라 자유지
하지만 그런 계정이 하나일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115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0:44:33

크리에이터:응?
크리에이터:그냥 다 찾아내서 그런 계정 없애버리면 되는 거 아니니? (대충 키보 두들기는 모션)

116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0:44:46

양아름 도박빚 최대로

117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0:45:26

ㅋㅋㅋㅋㅋㅋ 크으윽 퍼클의 여유!

11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0:47:05

>>114 8ㅁ8............ 뿌엥 좋아 콕콕이라도 하고다녀야지... 어차피 리라는 까빠가 대부분 균형을 이뤄서 욕먹는 만큼 실드도 받기에 타격없다(?

>>115 크아악 민호아저씨 든든해!!!!!!
🥺🥺🥺 아조시... 목화고 물이 흐려요... 계정해킹해서 삭제해조...

>>116 "let's go"

119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0:47:15

>>116 유후! 싸장님 멋져!(???)

알음알음 썰로만 풀었던 혜우우 중학시절을 이렇게 쓰는구만
조만간 태오한테도 "오빠 나 할얘기 있어" 시전해야지

120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0:49:23

>>118 까와 빠의 균형의 수호자 리라야?(?)
근데 별개로 리라는 소문 자체는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군
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 난다고
리라도 와전되고 왜곡된 소문을 겪었으니까 어떻게 보일지 궁금쓰

121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0:50:54

세은이랑 은우 반응도 궁금하긴 한데
얘들이 그런거 신경쓸 여유가 있을까 싶고

122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0:55:07

>>121 지금 저 소문들에 대해서 말인가요?

123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0:55:21

>>122 응응

124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0:59:06

>>120 그렇다 까가 늘면 빠도 늘고 빠가 늘면 까도 는다 언제나 균형잡힘(?)

리라는 일단 1도 안믿는다!
굳이 따지면 혜우 말(계단에서 했던 말들)을 믿음 혜우 본인이 한 말이니까... 양아름이야 소문의 발원지이자 학폭범인데 굳이 걔 말을 믿어줘야 하나?😒 싶을듯

그리고 이쪽도 때지도 않은 굴뚝에 연기 난 사람이라(정지호는 둘째치고 소속사 사장 관련 스캔들은...) 혜우도 그러겠거니 할 것 같다! 굴뚝에서 난 연기가 아니어도 사람들은 굴뚝에서 난 연기라고 생각하더라~ << 이정도?

소문 자체에 대한 생각은... 17살 짜리 애 데리고 이딴 소문이 나다니 들어주기 역겹다. 그리고 새삼 사람들은 남말하길 좋아하는구나. 되새기면서 조금은 환멸도 나겠네... 🤔

125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1:02:32

>>124 오오오오.....
햇살리라 우윳빛깔리라 찬양해!
조목조목 논리정연해서 좋다 크읍 혜우 말을 믿어준다니 감동이야 크허어어엉

126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1:05:15

전혀 놀랍지 않게도 둘은 지금 그 소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들은 상태에요. 하지만 아마 직접적으로 행동을 하진 않을 것 같고.. 일단은 각자 알아볼 수 있는 선에서 한번 알아볼 것 같네요. 정확하게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이고 애초에 그 소문이 퍼진 이유는 뭐고,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세은이의 경우는 이제 조금만 악의적인 것을 알게 된다면 아마 직접 찾아가서 책상을 발로 걷어찬 후에 "자신 있지?" 라고 그냥 차가운 목소리로 한번 물어볼 것 같아요. 그리고 싱긋 웃으면서 "나도 한번 소문 퍼뜨려봐. 오빠 믿고 난동 부린 애라고." 라는 식으로 말이에요.

"왜? 못하겠어? 설마 그렇게 대놓고 이런저런 소문을 퍼뜨리고서 이런 것은 못한다는건 아니지? 그치? 너 별로 뒷감당 생각 안하잖아."
"저지먼트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문까지 나오던데... 응. 맞아. 그런데 뭐? 어쩌라고."
"이미 저지먼트를 거론한 시점에서 이렇게 될 거 몰랐어?"
"됐고 나도 소문 퍼뜨려봐. 어떻게 퍼뜨리고 어떻게 나오는지 보게."

그런 식으로 해서 스스로 시작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줄 것 같네요. 은우는 아마 이렇게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을 것 같고... 진상을 알게 되면 피식 웃고는...

"우리가 직접 건들면 남자를 꼬시니 뭐니 그런 말들이 또 나오고 참 시끄럽겠지?"
"남자는 빠지고 여자부원들만 들어줄래?"
"걔들 그냥 교칙 어긴거 다 털어버려. 벌점 있는대로 다 부여해."
"교복 차림부터 시작해서 안 지키는 교칙까지 모두 다 동원해서 털어버려. 아니. 걔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걔네 주변 애들. 그리고 걔네 반도 다 털어버려."
"...모든 것은 룰에 의거해서. 알지?"

아마 이렇게 해서 아예 '남자를 꼬셔서 그렇다니 뭐니' 하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서 합법적으로 철저하게 피를 말려버릴 것 같네요.

127 동월주 (VVFsh.5q9Y)

2024-07-02 (FIRE!) 11:09:21

>>126 동월 : (메이드복 입음) (쇄빙기 듬) 다녀올게. (?)

128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1:13:00

세은:저지먼트의 이미지를 붕괴시키지 말고 그냥 있어욧!! (팔 잡고 질질 끌려가는 중)

129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1:13:08

>>126 햐 반응 최고다 아침부터 도파민 오지네
나 이러다 잠못자~~ 세은우 각자 기합박력 넘치자너 제엔장~~~~~
저지먼트도 걸고 넘어간 이상 가만히는 안 있겠거니 했는데 캬 멋져 멋져

소문에 대한 진상은 아마 서연이가 접해서 알려지지 않을까 싶네

>>127 ㅋㅋㅋㅋㅋ월월이도 듬직하다! 이쁘다!(???)

130 동 월 (VVFsh.5q9Y)

2024-07-02 (FIRE!) 11:13:15

situplay>1597048449>578
" 네 직할이지, 네가 아니잖아. "
" 유지혁은 뭐, 네 직할이라고 하기도 하고 일단 위급한 상황이라 넘겨준거지. "
" 내가 너 없는데 그 인간들 따라갔겠냐? "

저지먼트 외부인은 딱히 믿지 않았다. 굳이 믿음을 줘야 할 이유도 잘 모르겠고. 당장 신경써야 할 내부 일이 몇갠데, 거기에까지 신경을 쏟고 싶진 않았다.
실제로 지혁도, 어떻게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기를 팔아넘기냐고(?) 항의하긴 했었다. 그럼 죽게 냅두냐는 말에 조용해지긴 했지만

" 앵간한건 사실 지금까지도 우리가 거의 알아서 하긴 했지. "

죽기 직전일때 빼고는... 그때는 혜우를 부르지 않으면 진짜 죽었을지도 모른다.

" 근데 그러면, 지금까지는 왜 신경썼어? "

혜우의 말에 따르면, 괴이부 일 쪽에는 손을 대지 않겠다는 이야기인데... 괴이부 활동중에 다쳤던 동월은 어째서 지금까지 신경쓰고 치료해줬던 것일까? 단지 저지먼트 부원이기 때문에?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음... 그건 아닐 것 같은데.

" 혹시나 괴이에서 한번 구해줬으니까 빚 갚는거라고 하는건 관둬라. "
" 그건 변명보다도 못한 변명이니까. "

131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1:13:51

>>125 당연히 믿어줘야지 아이구야 8ㅁ8 혜우우 잔뜩 복복복이야 끝까지 믿어줄거라구 🥺🥺 아름이는... 이미 사람을 그렇게 면전에서 헐뜯고 팬 부분에서부터 딱히 믿고 싶지도 않대... 😒

>>126 아 세은아!!! 크아악 친구!!!! 8ㅁ8 아이들의우정은아름다운거야.......
🥺🥺🥺

그리고 부장님이 허락해주셨다 명령 받잡겠습니다 다 털어버리겠다😏😏😏😏😏👍👍

132 동월주 (VVFsh.5q9Y)

2024-07-02 (FIRE!) 11:17:26

헤헤 반응 궁금해서 못참고 써버렸다 헤헤...

>>128 동월 : 크아악 놔라!!!! 부패한 학교를 부숴야해ㅐㅐㅐㅐㅐ (?)

>>129 듬?직
쇄빙기가 듬직하긴 하지...

133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11:17:31

크아아 반응하고십뻐 근데.자야애 커어ㅓ여ㅓ

134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1:19:35

혜우우야 얼른자고 이따 다시놀자!!! 너무 오래 깨어있었어 어여자!!(이불 덮덮)

135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1:20:27

뭐...일단 혜우가 둘을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세은이는 여전히 혜우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고, 처음부터 소문이 마음에 안 들고 이게 뭐야? 싶지만 그래도 무작정 감정적으로 나서면 필시 역공당할 가능성이 크니 철저하게 응징하기 위해서 정보를 모으는 것에 가깝고...

은우는 혜우에 대해서 좀 여러모로 어떻게 대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좀 난감하긴 한데 그래도 세은이 친구이고 저지먼트 부원이라서 괜히 짜증나는데... 그렇다고 자기가 직접 움직이면 이번엔 혜우가 '퍼스트클래스를 꼬셨다'라는 말이 나올테니까 아마 자신이 직접적으로 나가는 일 없이 저렇게 행동할 것 같아요.

괜히 행동에 트집을 잡는 식으로 가면 혜우 때문에 이런다라는 식이 되니까 아예 위반사항을 있는대로 다 잡아서 철저하게 벌점으로 피를 말려버리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걔들만 타겟팅하면 너무 티나니까 주변 애들, 그리고 같은 반 애들. 필요하다면 1학년 애들을 중심적으로 해서 내부에서 '걔들이 자꾸 안 지키고 문제를 일으켜서 그렇다' 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것에 가깝답니다. 명분이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거니까요. 1학년들이 요즘 교칙을 어기는 것이 너무 많아서 '특별단속기간'이다. 라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136 혜성주 (lQbgZPW4SI)

2024-07-02 (FIRE!) 11:22:35

지금 지나간 주제는 뒷북이라서 반응하기 뭣한 기분임. 일단....

137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1:25:16

으악..지금이라도 반응할 수도 있는거죠! 어쨌든 안녕하세요! 혜성주!

138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1:26:10

.dice 8 11960. = 8507 3차 커리큘럼...

139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1:26:29

헤에, 레벨 3에서 정지. 깜찍하군.😏

14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1:26:51

똑똑이 남매🥹
훌륭해요... 잔뜩 쓰다듬어버려 리라가 다 조져버릴(?)게(?)

밈미어서와!!!

141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1:30:42

밈하~

글고 그 혜우우가 신청한... 서휘 승환 희야 티미도 곧 올림... ㄱㄷ...

142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1:40:45

그와는 별개로... 어제 은우는 대표이사가 있는 집무실 근처까지 갔다가 한숨을 내쉬고, 주먹을 꽉 쥔 후에 다시 뒤돌아서 나왔다고 하네요.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상상에 맡깁니다!

143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1:44:42

2대째 집무실 근처???
🥺.............

나도 그렇게 생각해 << ????

144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1:50:52

네! 물론 2대째요!

145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1:54:57

🥺🥺
같이 죽일까...? (이 난리)

흑 흑흑 흑 흑흑 은우야세은아...
대표이사놈 꼬옥 묻는거 도와줄게...

146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1:55:40

ㅋㅋㅋㅋㅋㅋㅋ 리라가 죽이러 오면 어떡해요!

147 혜성주 (lQbgZPW4SI)

2024-07-02 (FIRE!) 12:00:17

다들 하이
비와서 컨디션불량으로 죽어가는 중이다보니 반응이 안떠올라서 몹시 곤란함...

14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2:05:36

죽기 직전까지만 두들겨서 세은우가 처리하게 해줄게(?)

이이이이익 2대째 개애노옴자아시익.
☹️ 으르르르르르 으르으르르.르릉.

반응은 편하게 혀 밈미야 오늘 퍼지는거 모두 비슷핳거야...🫠 녹는다아

149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2:14:34

혜성주...(토닥토닥)

으악...안돼요. 리라 폭력혐의 생기면 안돼!

150 금주 (KI2RsXCOq.)

2024-07-02 (FIRE!) 12:18:55

졸려요

151 혜성주 (lQbgZPW4SI)

2024-07-02 (FIRE!) 12:19:29

장마가 사람을 죽인다....따흑
몸도 퍼지고 뇌도 퍼지고....... 현생 사는데 반응 반박자씩 늦게 되고 아이고 난 (리라주 캡틴 복복)

152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2:25:13

어서 오세요! 금주!

153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2:42:44

일단 위키에
서휘, 한결 서술방식 변경
류시원 추가 완료...

154 혜성주 (lQbgZPW4SI)

2024-07-02 (FIRE!) 12:48:57

빗소리 짱 무셔
점심 챙겨머거

금주 하이.
크아악 나도 위키 정리해야하는데 이쯤되니까 그냥 내버려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 중

155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2:57:02

저는 슬슬 점심을 먹고 올게요!! 다들 맛있게 점심 드세요!

156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2:58:47

맛저엄~

157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13:00:39

아아! 시간이 너무 잘 가는 것 같아요!

158 금주 (7TQlWtyNvk)

2024-07-02 (FIRE!) 13:06:10

위키... 귀차니즘이 너무 커요. 이이이

159 (허덕이는) 서연주 (QtSZpZiZxg)

2024-07-02 (FIRE!) 13:13:18

>>96 동월주
...쇄빙기면;;;; 설마 소문 입에 담는 학생들을 갈아 버리려는 걸까요∑@ㅁ@ 그래서 부상자가 발생해 버리면 소문이 문제가 아니게 될 거 같은데요(호달달)

>>124 리라주
리라는 참 반듯하고 햇살 속성 잔뜩이에요!!! 본인의 아픈 과거에 기반해 믿어 주는 거니 공감 능력도 좋고요

>>126 >>142 캡
세은이는 자기도 힘든 상황일 텐데도 친구 일에 발 벗고 나서며 어그로를 끌어 주네요:) 근데 부장님...ㅋㅋㅋㅋㅋ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없다 작전일까요? 당분간은 저지먼트도 털어도 먼지 안 나오게 처신 빡시게 해야겠네요
부장님...피꺼솟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딱하네요ㅠㅠㅠㅠ (저주 인형한테 분풀이라도 하지 그랬어8ㅁ8 )

>>129에서 혜우주께서 언질 주신 대로 소문의 진상은 서연이가 조사 중이긴 한데(사이코메트리로 다 털어 버리겠다!!!!) 아직 정확한 정보는 몰라서 혜우하고만 상의하고 함구할지, 보고서까지 작성할지는 모르겠어요.

160 (허덕이는) 서연주 (QtSZpZiZxg)

2024-07-02 (FIRE!) 13:19:02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비도 오고 축축 처지지만 점심 잘 챙겨 드세요오오오오

161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3:48:51

situplay>1597049086>776 - 성훈, 라바나
situplay>1597049086>784 - 태휘
situplay>1597049086>792 - 서휘
situplay>1597049086>892 - 희야, 한결
situplay>1597049086>933 - 서휘
situplay>1597049157>92 - 한결, 태오, 화영

《백서휘》
• 여름까지는 연인이라기엔 한 번 만나고 끝인 사이를 지속해왔다. "키스는 사귀는 것 같잖아."를 시전한 탓에 지켜보던 라바나가 '이게 뭔 포타 500p 2092자 썰에서 나올 법한 발언'이냐며 기함한 적이 있다.
• 몸에 흉터가 많지만 등의 흉터는 거의 드물다.
• 적어도 먼저 건드리지만 않으면 착한 어른이고 싶다. 그런데 이놈의 인첨공과 현태오가
• 스플릿 텅을 하게 된 이유는 '그냥'. 피어싱에 이유가 필요한가…? 물론 하고나서 한 달 정도는 후회했다.
• 우는 사람이 취향이라는 걸 최근 깨달았다. 본인도 깨달은 이후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 고민했다.

《안희야》
• 증기선을 좋아하지 않는다.
• 고양이랑 눈으로 대화하는 스킬이 뛰어나고, 어째 다 때려맞추는 방식이지만 나름 말도 알아듣는 것 같다. 마성의 인간 캣닢.
• 요즘엔 렛잇고 고음이 잘 올라가는 것 같다...고 주장하지만 본인만의 착각이다.
• 어째서인지, 아직도 태양의 아이들 재단에서 나눠준 뱃지를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 춘치자명 이후 태휘네 집에서 살고있다.

《안승환》
• 많은 것을 후회하고, 많은 것을 바로잡고자 지금이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고자 한다.
• 최근 한결을 선임 연구원직까지 올렸다. 역방향 커리큘럼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덕분이다.
• 수염을 밀까, 고민한 적이 있다.
• 최근 편지 하나를 발견했고, 이 편지를 들켜서는 안 된다 생각했다.
• 그때는 억압만이 방법이라 생각했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러지 않을 것이다.

먐미~ :3

162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3:55:41

근데 그 누구도 시원을 픽하지 않음 대단하다

163 혜성주 (cU7bCv4kiQ)

2024-07-02 (FIRE!) 14:00:52

머 시원이가 없다고?
하지만....킹치만 알잖니 먐미야 (??)

164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4:00:53

.dice 1 2. = 2 대면

165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4:03:56

(개큰고민)

먐미 밈미 안 뇽 ~!!
뭐 근데 희야 태휘네서 산다고
그래서 편의점 같이 다녔던 거니(?)

166 혜성주 (cU7bCv4kiQ)

2024-07-02 (FIRE!) 14:05:29

그리고 곰곰히 녹은 뇌로 생각해봤는데 혜우 사건(이 명칭이 맞나 싶지만)에 대해 이혜성이 알게 됐어도 행동으로 나서지 않았을 것 같다. 주변 저지먼트 부원들이 알아서 행동해 주겠거니 하는 막연함, 자기가 나서기에는 사건 자체에 대한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 등등 이것저것 따지느냐고 그랬을 듯.
그래도 주의깊게 흘러가는 상황을 살피긴 했을 것 같네.
이래 보니까 의외로 아이 키우면 양육방식이 엄할 스탈같니

167 혜성주 (cU7bCv4kiQ)

2024-07-02 (FIRE!) 14:08:46

리하
늦저 먹으러 왔지롱

>>165 머

168 혜성주 (cU7bCv4kiQ)

2024-07-02 (FIRE!) 14:11:02

늦저? 퇴근 너무 하고 싶었나봄

169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4:11:11

그려 혜성아 나중에 혜우 소문낸 애들 벌점이나 빡세게 주러 가자😏

밈미머먹어!!!

17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4:11: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젠장 회사야 밈미 집에 보내줘~~!!!

171 혜성주 (cU7bCv4kiQ)

2024-07-02 (FIRE!) 14:15:24

밈미 입맛없어서 라밥머거! 리라주는 밥 먹었니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머쓱;

172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4:20:36

뭐지 낙서 왤케 잘됨

173 혜성주 (C51T4aks3Y)

2024-07-02 (FIRE!) 14:36:43

월루 중이라서??

174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4:40:34

ㅇㅈ

175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14:48:22

ㄹㅇㅋㅋㅋㅋ

176 수경주 (AMIkLVHleU)

2024-07-02 (FIRE!) 14:51:29

제법 제정신인데 동시에 제정신이 아니야.

177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4:51:29

아 근데 왤케 왤케 그려졌지
올려도 되는건가 이거

178 수경주 (AMIkLVHleU)

2024-07-02 (FIRE!) 14:55:59

다들 안녕이에요. 조금만더 눈을 감고 있는게...

179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5:11:11

수경주는 무사히 돌아온 것 같은디 푹 쉬시오...(뽀담

180 수경주 (AMIkLVHleU)

2024-07-02 (FIRE!) 15:19:29

누가좀 왜곡해서 봤으면 119에 신고할 광경이긴 했어요(?)

욕실+물 좀 받아져있음+촉촉함+붉은색 제품 써서 좀 빨강빨강이...

(지금은 처리하긴 함)

한시간반쯤뒤엔 출근하러 가야죠 머...

181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5:37:23

5분
https://ibb.co/QYBYDDB

182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6:03:08

날씨가...날씨가 이게 맞는거냐..(죽은 눈) 갱신할게요!

183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16:16:04

>>180 아이고 수경주...

184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6:35:32

아무튼...느긋한 화요일이에요! 월요일아! 최대한 늦게 와라!!

185 태오주 (6wNFU5GEMA)

2024-07-02 (FIRE!) 17:18:34

https://ibb.co/Xk5ZWV4
이것도 5부운

186 청윤주 (8ZgzMCyiU6)

2024-07-02 (FIRE!) 17:30:58

이번엔 안 놓쳤어요!!!

187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7:37:34

ㅋㅋㅋㅋㅋㅋㅋ 청윤주...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귀여운 모습 나왔다!

188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17:40:34

제에엔자아ㅏ아ㅏㅇ!! 놓쳤어!!
다들 안농농:3 옥시시 맛있다:3

189 이리라 (jts7oG2Dio)

2024-07-02 (FIRE!) 17:45:51

>>0
(>>66 에 이어서)

정인이 보호자 면담을 하는 동안은 시간이 남는다. 덕분에 리라는 오랜만에 센터의 마당에서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 때마침 다미가 주도해서 벽화 그리기 활동을 하고 있었으니 끼어들기도 적절했다.

- 언니! 사탕 꽃 덩굴 그려주세요!
- 야! 안 돼! 벌레 꼬여!
- 아, 그런가... 벌레 안 꼬이게 할 수는 없어요?
"흐음~ 글쎄. 한번 해볼까요? 대신 시간은 좀 걸리니까 가서 놀고 있어요. 완성되면 불러줄게요~"

머리를 묶고, 교복 소매를 걷어붙이고, 앞치마를 두르고. 그러나 이리저리 채비한 게 무색할 만큼 군데군데 물감을 묻힌 채 크고 작은 붓으로 벽화를 그려나가던 리라는 귀여운 리퀘스트에 살짝 웃으며 조금 전까지 그리고 있던 나무의 기둥과 가지를 타고 오르는 덩굴을 그려낸다. 연녹색 덩굴과 연녹색 잎.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주황색인 꽃잎들. 모양은 장미. 맛은 각각 라즈베리, 복숭아, 레몬, 오렌지... 재질은 사탕. 꺾어 먹으면 이틀에 걸쳐 그 자리에서 다시 피어나고, 달콤하지만 벌레는 꼬이지 않는다.

머릿속으로 그려낸 설정이 충분히 구체화되면 그림 또한 실체화 시켜도 문제 없을 만큼 밀도가 쌓인다. 리라는 나뭇가지와 덩굴에 손을 대고 사탕 꽃 덩굴을 실체화 시켰다. 나무의 일부와 꽃이 피어난 덩굴이 현실로 끌려나와 달콤한 향을 내뿜는다.

"다 됐다! 자! 이렇게?"
- 우와아아! 네! 얘들아 이것 봐 봐!
- 와, 사탕! ...근데 벌레가 먹으면...
"벌레가 못 먹게 만들었으니까 괜찮아요. 한번 맛볼래요?"
- ...네! 그럼 전 복숭아요!

분홍색 꽃을 꺾어 아이의 손에 쥐여준 리라는 이윽고 한발짝 물러나 그림 도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리라야, 이 꽃잎 사탕 맛있다."
"괜찮죠?"
"응. 당 충전 제대로 되네. 근데 너 괜찮니?"
"네? 뭐가요?"

노란색 꽃잎을 오독오독 씹어 삼킨 다미는 이윽고 제 눈가를 손끝으로 톡톡 두드린다.

"상담 막 끝났을 때는 완전 울상이었잖아. 눈가도 요렇게 붉어져서는."
"아~ 이제 괜찮아요. 어쩌다 보니 좀 울어서."
"그래...?"
"......있잖아요 다미 쌤, 저 여기 상담 안 다녀도 가끔은 놀러와도 되죠?"
"뭐? 당연하지! 새삼스럽게! 그나저나 상담을 안 다닌다니? 너 혹시 무슨 일 있어?"

무슨 일이라. 다미의 옅은 하늘색 눈동자를 응시하며 잠시 말을 고르던 리라는 문득 겉옷 주머니에서 울리는 진동음에 몸을 굳혔다.

(윤정인) <[주차장으로 와요.]

"쌤, 저 이제 가 봐야 돼요. 면담 끝났나 봐요."
"벌써? 고작 사탕 덩굴이랑 병아리 하나밖에 안 그렸잖아. 꼭 같이 돌아가야 해? 나중에 따로 가면 안 되나?"
"그러게요. 저도 더 있고 싶긴 한데, 아마 안 된다고 하실 것 같아요."
"여태 혼자 다녔는데 이제 와서 안될 건 또 뭐람. 그냥 더 있고 싶다고 해! 아니면 내가 같이 가서 얘기해줄까?"

리라는 생글생글 웃어보이는 다미를 바라보다가 이내 마주 미소 짓는다. 과연 정인이 허락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돌아가는 길이 막연히 불안하지만은 않게 되었으니까. 지금은 그것으로 족하다.

"네. 그럼 주차장까지만 같이 가주실래요?"




단체로 이동할 만한 일정이 없는 이상 아녜스 센터의 지하 주차장은 시현의 사무실 다음으로 아이들의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공간이었다. 언제나 따스하고 밝은 지상층과는 달리 제법 어둡고, 답답하고, 서늘한 곳. 그래서 다미는 평소 이곳에 자주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어둡고 답답하고 서늘한 데다 지하였으니까. 가장 싫어하는 공간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에 일부러 발을 들여놓을 필요가 어디 있을까.

"연구원님, 저 왔어요."
"좀 늦었......"

하지만 가끔은 거지 같은 공간에도 굳이 찾아올 만한 가치가 생기기 마련이다. 다미는 제 곁에 선 리라를 바라보다가 자신에게로 옮겨온 검은 눈동자 한 쌍이 명백히 흔들리는 모습을 가만히 마주보았다. 저 고리타분하고 빳빳한 스타일은 여전하구나. 그래도 그때보다는 조금 더 나이를 먹었나. 다미의 머릿속에 자잘한 감상이 드문드문 떠오르는 동안, 말을 잃었던 정인의 입이 서서히 열렸다.

"......이리라 학생이 왜 그것과 같이 있습니까?"
"네? 그것이요?"
"'그것' 이라니! 말이 심하네, 윤정인 연구생님. 나한테도 이름이 있어요?"

아, 아니지. 이젠 연구생이 아니라 연구원이랬던가? 리라의 어깨를 살짝 잡으며 활짝 웃어보인 다미는 이내 몇 발자국 더 나아가 정인의 앞에 선다.

"반갑습니다, 주다미에요. 선 아녜스 아동 청소년 복지 센터의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허?"
"다미 쌤? 연구원님? 두 분 아는 사이셨어요?"

마주선 두 사람을 한 발자국 떨어져 바라보던 리라의 입에서 이윽고 의문 섞인 한마디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정인은 당황을 금치 못하고 시선을 방황하는 리라를 쳐다보다가 짧은 한숨을 토해냈다.

"이리라 학생. 돌아갑시다. 차에 타요."

여전히 방황하는 시선. 정인은 두 사람 사이에서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리라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손을 뻗었다. 우선은 이 자리를 벗어나고 생각이든 추궁이든 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었다.

- 휘잉, 팅!

하지만 리라의 팔을 붙잡기 직전, 정인과 리라의 사이를 무언가가 막아선다. 그건 유형의 방패 같은 한편 무형의 바람 같기도 한 옅은 푸른색의 벽이다.

"...어? 이게 무슨?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내가 한 거야, 리라야. 저기~ 미안한데 그렇게 막 잡으려고 하는 거 별로 좋게 보이지 않거든. 데려갈 거면 착하게 데려가, 착하게. 안 그러면 내가 안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바람에 이걸로 그쪽 머리를 탕탕~ 쳐버릴지도 몰라?"
"네... 네? 다미 쌤! 전에는 능력 못 쓴다고, 레벨 0이라고 하셨잖아요!"
"아, 거짓말 했어! 미안! 이해해주라! 나도 사정이 좀 있어서."

뻔뻔스레 윙크까지 날리는 다미의 태도에 정인과 리라는 순간 할 말을 잃는다. 이윽고 정인이 손을 거두자 다미는 언제 그랬냐는 듯 두 사람 사이에 놓여 있던 공기의 방패를 거둬들였다. 아마 엄시현이 알면 난리 치겠지. 하지만 윤정인이 언제까지 여길 들락거릴지도 모르는 판국에 마냥 숨어다니는 것도 슬슬 지치던 중이었으니까.

"...프리드웬. 네가 왜 여기 있지?"
"그쪽이 알 바인가? 볼일 끝났으면 빨리 차 빼요. 애는 냅두고."
"내 담당 학생은 내가 관리한다. 네가 상관할 영역이 아니야."
"우리 센터 학생이기도 해요."

정인의 표정이 순조롭게 찌푸려진다.

"저기요, 저기요!"

그러던 중, 문득 하얀 손이 번쩍 올라갔다. 두 사람의 시선이 곧장 리라에게로 돌아간다.

"저 그냥 제가 알아서 집에 갈게요."
"응? 리라야, 더 놀다 가고 싶다며."
"아니에요. 집에 가고 싶어졌어요."
"그럼 내가..."
"아뇨. 제가, 혼자, 알아서 갈게요. 딴 길로 안 새고 바로 집으로. 그럼 되죠?"

침묵이 흘렀다. 정인은 리라를, 다미를, 그리고 어느새 손에 빗자루를 꺼내 쥔 리라를 바라보다가 무거운 한숨을 뱉어낸다. 젠장. 피곤해서 돌아가실 것 같군.

"......내일 마저 얘기합시다."
"네, 그럼 저 갈게요. 다미 쌤도 안녕.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
"어, 응. 그래그래. 조심해서 가아~... 에구, 벌써 갔네. 그럼 나도 이만 갈까..."
"잠깐, 프리드웬. 멈ㅊ—"

주차장 출구를 타고 저공비행으로 사라지는 리라의 뒷모습을 응시하던 정인은 곧 은근슬쩍 사라지려는 다미를 목격하고 손을 뻗었다. 어떻게, 몇 년 전에 사라진 시즈의 피험자가 여기 있지. 그런 의문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 탕!

그러나 조금 전과 같이 그의 손은 다미에게 닿지 못했다. 옅은 푸른색의 벽에 부딪힌 창백한 손이 충돌의 여파로 조금씩 붉게 달아오른다.

"윤정인. 손대지 말랬지. 아직도 내가 손바닥 만한 리모컨 하나로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실험쥐로 보여?"

벽 뒤에서 돌아선 다미의 눈은 조금 전 마주했던 것보다 더 밝게 푸르렀다. 길게 뻗어 두 사람 사이를 온전히 단절한 벽을 사이에 둔 채 시선이 얽히고 섥힌다.

"아직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할 생각 없어."

그것도 잠시, 도로 돌아선 다미는 정인을 남겨둔 채 망설임 없이 주차장을 나섰다.

"다신 오지 마. 여긴 시즈의 찌꺼기가 들어올 만한 곳이 아니니까."

짧은 경고 하나만을 남긴 채, 바람이 스러진다.

190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7:46:38

어서 오세요! 두 분!

191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7:48:46

악 왤케 길어 진짜
다들 안뇽!!!! 저녁 머거!!!!

192 태오주 (Io3FAP.ks6)

2024-07-02 (FIRE!) 17:50:28

https://ibb.co/RQjjHX8

룰루
오늘치 월루 달달하다잉

193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7:57:43

(야광봉을 흔들흔들)

194 신새봄 - 현실을 직시하다 (dSCf0Ie.5s)

2024-07-02 (FIRE!) 17:59:28

situplay>1597049086>966

혜우의 답장은 오래지 않아 도착했다. 핸드폰을 들어 확인하자마자 한숨이 터져나왔다. 진짜로 그렇게 말했구나. 사실이 아니길 바랐는데.

화가 나지는 않았다. 그저 씁쓸하고 영문을 모르겠을 뿐. 내가 나를 챙기느라 애쓰던 그 몇년 동안 혜우는 전과는 많이 달라져버렸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도 씁쓸했고, 능력도, 재력도, 권력도 남 부러울 것 없는 그 애가 가해자에게 법이 아닌 성희롱으로 대응했다는 사실이 어리둥절했다.

듣자 하니, 혜우와 가해자의 악연은 햇수단위로 오래된 모양이었다. 과거에야 어땠을 지 몰라도 레벨 5가 된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사실적시든 허위사실적시든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가해자를 응징하고, 뒷말하는 애들을 견제할 수도 있었을텐데, 왜 그런 저급한 방법으로 대응했을까.

왜 그랬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그만뒀다. 세상에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일만 일어나는 게 아니니까. 세상에 이해할 수 있는 일만 일어났다면, 박형오가 고작 1년밖에 못 견뎌서 인첨공을 세우는 데 앞장서고, 2대 대표이사가 여지껏 그림자들과 진상부리고, 박찬유가 이대론 안되겠으니 우리보고 지랑 다같이 죽자고 할까. 그래서 그냥 이렇게 보냈다.

@천혜우
[내가 널 너무 몰랐구나.]
[지금도 모르고 있을 테고.]
[알겠어, 솔직하게 대답해줘서 고마워.]

195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18:00:06

일과 마치고 갱신><! 다들 안녕안녕~

196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8:02:30

어서 오세요! 새봄주!

197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18:05:40

안녕 캡!><

@철현주
답레 요기있어! 오래 이었고 하니 마무리해줘도 될듯하다><
situplay>1597049086>858

19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8:21:42

밥 먹고 다시왔다~! 다들 다시 안뇽! 좋은 점심🤗 화요일. 습해.

199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8:23:39

리라주도 어서 오세요!

20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8:24:14

캡안뇽! 저녁 먹었니~!

201 태오주 (/DKDonqQF.)

2024-07-02 (FIRE!) 18:25:49

아싸뵹 퇴근~~~~~~~

202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18:25:54

리라주 안녕안녕><

맞다 나도 저녁먹어야겠다

203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18:26:13

태오주도 어서와!><

204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8:28:57

먐미 새봄주 안뇽~!🕺

이제 한 70~75퍼 정도 왔나...
아직 엔딩 못 정했는데 큰일났네<?

205 태오주 (7SYG4BNleM)

2024-07-02 (FIRE!) 18:36:09

하아니 이제봄
리라링아~~~ 다미쌤이 그... 시현쌤이 시즈에서 뺏어갔다 정인쌤이 주장하는 존재였냐며
비명지르기

206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8:37:41

하하 난 아까 봤는데(?)
리드줄 없는 뱜미는 치명적이더군요... 태오주 왤케 손 잘 그림 손가락 묘사가 so hot < ezr

헤 헤헤
네마자용... 다미쌤이 그 존재였답니다😏

207 수경주 (8x.YEnKYwU)

2024-07-02 (FIRE!) 18:38:33

속이 안좋아...
술때문이 아닌데..(술먹기 전부터 계속 그럼) 원인을 알아서 문제야...

20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8:40:02

잉 수경주야... 8ㅁ8
원인을 알면 뭔가 조치를 취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거 장기적으로 가면 정신건강에 해롭다...

209 한양주 (g2dN.hbIoY)

2024-07-02 (FIRE!) 18:41:36

퇴그으으으으으으으으응

210 태오주 (7SYG4BNleM)

2024-07-02 (FIRE!) 18:42:03

크윽 시간 돌려줘 내가 먼저 볼래(?)
물어용 와앙~😬
잉🥺 모자란 묘사인데도 소핫해줘서 고마어 리라주 글은 수퍼핫❤️‍🔥

휴우 다음이 넘 기대된다 진짜.... 이야기 많이 풀어주세여 외전내.(?)

211 수경주 (8x.YEnKYwU)

2024-07-02 (FIRE!) 18:42:10

....그게.. 음..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하거나 시도해보려고요.

엄밀히 말하자면 ~로 인한 정신건강 악화+(기타 등등)이 원인이라서요.

212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8:43:38

>>200 저녁은 조금 있다가 먹을 예정이에요!!

>>201 하루 수고했어요! 태오주!!

>>207 수경주 안녕하세요! (토닥토닥)

>>209 어서 오세요! 한양주!

213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8:49:02

>>209 하냐ㅑ냥 퇴근추카아아아아
밥먹엇어???

>>210 헉 유니온아 시간 한시간 정도만 돌려줘보렴(?)
와앙~~ (한임 옴폭해짐) 모자란 묘사라니요 머리카락도 손도 눈도 하나 빠지는데가 없었는데☺️ 먐미는 짱이야. 우헤헤 고마어요 먐미는 super super hot(?) 이야😏

헤헤 재밌어해주니까 기쁘다 조아요 많이많이 풀게...! (뭔가를 주섬주섬하기)

>>211 앗 그쪽이구나... 혹시 속 안좋은게 소화가 안되는거야? 그거면 마냥 참기 힘들텐데
원래 그쪽으로 먹는 약 있으면 병원에 연락해서 급하게 약 타와도 되니까 최대한 빨리 알아보자 장기화되면 더 힘들어져🫠

214 한양주 (g2dN.hbIoY)

2024-07-02 (FIRE!) 18:49:52

다들 ㅎㅇㅎㅇ 밥은 샤워하고 먹을 예정이ㄷㅏ!

215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8:50:04

>>212 아직이구나! 하긴 오늘 내가 좀 일찍 먹고왔지🤔 맛난걸로 챙겨먹자!! 여름이니까 보양식 머겅.(?)

216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8:51:50

>>214 그려그려 깨끗하게 씻고 든든히 먹자!! (물뿌리개 가져오기)(솔솔 뿌리기)(?)

217 한양주 (g2dN.hbIoY)

2024-07-02 (FIRE!) 18:52:52

>>216
(리라주에게 물털기)

21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8:55:05

>>217 끼요오오오옥 (축축새가 되다)
습해!!!!!!!!

219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18:55:58

22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8:56:50

밈미야........!!!! 8ㅁ8
아까 라밥먹었다는거 답변을 못해줬네 나도 점심먹고 저녁도 먹고왔다!!! 고생했어🥺🥺🥺🥺

221 수경주 (tDSlRJFrnc)

2024-07-02 (FIRE!) 19:00:43

소화도 안되는 거 같고(실제로는 되고 있는 거 같은데) 체한거처럼 답답하고 토하면 나을 것 같긴 한데 정작 진짜로 해도 나오지도 않고 안 낫는 그느낌이요..

그나마 아직 위경련은 안왔는데.

일단 약은 먹었습니다.

222 수경주 (tDSlRJFrnc)

2024-07-02 (FIRE!) 19:00:55

다들 어서오세요.

223 수경주 (tDSlRJFrnc)

2024-07-02 (FIRE!) 19:04:03

업무는 없어서.. 좀 쉬긴 해야죠...
(잠수)

224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9:05:07

>>221 🫠 아 나이거뭔지알거같애...
이거 정신 쪽인거면 내과약은 갈수록 크게 효과 못 보는 거 알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처방받아서 나아지자 남일같지 않구만...🥺 소화 이야기 하면 맞는 쪽으로 처방해주실테니까...

225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19:06:58

잘은 모르겠지만 수경주...화이팅이에요. 하루 빨리 나아지길 바랄게요...8ㅁ8

일단 전 식사를 좀 하러 가볼게요!

226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9:08:52

캡도 식사 맛나게 하구 와~~!!!

227 동월주 (yIkOG1Ojpw)

2024-07-02 (FIRE!) 19:21:11

(점심 거른 후폭풍으로 배에서 비명 지르는중)
밥... 밥을 먹자.... (기어옴)

22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9:22:36

이이 펭글링스야 내이럴줄아랏다!! ☹️ 으르르릉
어여 맛난 밥 먹어!! 복복복복

229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19:28:32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식사를 청윤이처럼 하고 있네요(?) 하루 1~2끼를 반드시 볶음밥만 먹으니 슬슬 물려요..

23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9:31:01

않이 청윤주야 어쩌다가 그런 식단을... 무슨 볶음밥이길래!!
다른 식단으로 체인지 해보자🥺 물리면 힘드러...!

231 랑주 (mJrIKD0Fuo)

2024-07-02 (FIRE!) 19:32:50

햄이 젖으면 습햄
차가 놀라면 카놀라뉴
아몬드가 죽으면 다이아몬드
한시간 동안 비가 오면 추적60분
주민의 절만이 통통한 동은 반포동

으헤헤
헤헤

232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19:33:13

>>230 다이어트 볶음밥들이요! 냉동 고추 닭가슴살 소세지도 있고 요리법으로 나온 두부 볶음밥도 있고... 근데 솔직히 그거라도 안 먹으면 그냥 굶을 것 같기도 해서요

233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19:33:58

>>231 아이고 랑주 깔깔깔 부장으로 승진하셨나요(?)

234 랑주 (0OsBMn4G7Y)

2024-07-02 (FIRE!) 19:38:07

그와중에 오타 냈네 에헿
청윤주 앙ㅇ뇽! 승?진안했!어

병아리가 먹는약은 삐약
아이스크림이 죽은 이유는 차가와서

235 이경주 (hB5AwCANI2)

2024-07-02 (FIRE!) 19:41:20

>>231 (탕)

다음.

236 정하주 (VUh3Auq1Zo)

2024-07-02 (FIRE!) 19:41:23

...죽지 않았었다...!

situplay>1597048449>851
그리고 이거땜ㄴ에 죽을것같아.

새봄주 이슈는 인지했다! 아마 오늘 안에 고칠거야!

237 랑주 (0OsBMn4G7Y)

2024-07-02 (FIRE!) 19:42:08

>>235

크윽 (탕)수육...

(?)

238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19:43:37

칼에 썰려서 고통스러워하는 파인애플(Pineapple)은 패인애플(Painapple)에 가깝다는 평가를 듣는다네요
과일들(fruits)은 유독 괴짜(fruity) 같다네요

239 이경주 (hB5AwCANI2)

2024-07-02 (FIRE!) 19:44:22

혹시 어장에 뭔가 바이러스라도 풀렸나여
두 렵 다

240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19:44:51

>>236 오 정하주! 오랜만이에요! 급하게 만든거라 계단 위에 올라간 정하가 되었는데 좋아하셔서 다행이네요!

241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9:45:18

아니 추적 60분이랑 반포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너무웃김 (취저) 기억해놨다 써먹어야지 랑주 앙용~~ (쓰담쓰담)

>>232 헉 그런게 있구나! 호오... 맛있겠는데...?
이 사람아 근데 굶으면 안대!!! 8ㅁ8 그래요... 그래도 한번 안 질릴만한 ㄷ다른것도 찾아보자

정하! 이경주하이!

242 정하주 (VUh3Auq1Zo)

2024-07-02 (FIRE!) 19:46:41

>>240
오랜만이다! 그거야 뭐 플라잉 정하가 되면 되는거니까!

리라하!
이경주도 안양!

243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9:47:13

>>238 아이것도맘에든다
Fruity~

244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19:47:32

>>239 이경주도 어서오세요!
>>242 아 정하 비행도 가능했죠(?)

245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19:48:48

????? 어장에 누가 부장님 개그 풀었니

>>220 엉 괜찮다 난 저녁을 먹어야할지 말지 고민중이지만 잘했어

246 이경주 (hB5AwCANI2)

2024-07-02 (FIRE!) 19:49:25

모두 반갑습미다

오자마자 아재개그를 봐서 정신이 조~금 고달파진 이경주입미다

247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19:50:48

아 추적 60분 너무웃긴데
이런생각 어케하는거임...... 혼자 웃어서 이상한 사람 댓어<?

>>245 8ㅁ8 치즈덕아... 고생해써...
지금 배 안고파도 이따 밤에 다시 고파질수도 있으니 안먹게 되면 간단한 요깃거리(소포장 견과류라던가) 사서 들어가자🥺

248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19:57:34

>>247 크아아악 퇴근해서 씻고 지금 안나가려고 침대위에서 드러누워서 훈련 고민하고 있는데 나가야돼 크아악
일단 8시나 9시까지 좀 있어보구 출출해지면 우동이라도 적당히 먹구 올게 복복

249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02:32

>>248 아니 이미 집이었구나 그려그려 좀 쉬다가 배고프면 우동 먹고 오자🥹🥹👍👍👍
씻고 누우면 나가기 싫지 인정합니댜

250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0:04:50

>>249 날 아직도 현생살이 하는 걸로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스앵님 (흐물흐물) 이러다가 잠들어서 계손실 안나길 빌어줘 리라주야......() ㅇ
맞아
나가기 기찮아!!

251 랑주 (0OsBMn4G7Y)

2024-07-02 (FIRE!) 20:06:06

어부들이 싫어하는 연예인은 배철수

웃지않은 당신
나중에 자기전에 생각나서 피식할거 다알아 😏

252 천 혜우 (M/pNszQD1s)

2024-07-02 (FIRE!) 20:07:08

>>130
"직할이 곧 나지, 별걸 다 따지네."

담담하게 말하며 사탕을 갉았다.
녹고 뭉그러져 차츰 작아지는 사탕의 안쪽에서 새콤한 맛이 드러났다.
사탕 조각들을 우물거리며 말했다.

왜 신경썼냐라.

"소속된 연구소에서 생물 실습을 안 시켜줬거든. 매일 모조품 연습에 이론 공부만 시켜서, 인간을 직접 치료할 수 있는 건 흔치 않은 실습이었어."

말투에 망설임은 없었다.
그것이 사실이자 곧 진실이라 말하듯.

"오히려 좀 늦었지. 진작 말했어야 했는데."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더 물을 거 있어?"

힐끔, 검푸른 눈동자가 옆에 앉은 월을 보았다.

253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0:08:04

오리가 얼면? 언덕
아빠가 왕도마뱀이면? 코모도왕도마뱀

254 이경주 (hB5AwCANI2)

2024-07-02 (FIRE!) 20:08:54

>>251 >>253 (얼척)

255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0:09:56

https://ibb.co/bXCRPQz

진짜 끗
시원이도 그려볼까 하다가 포기

256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10:19

>>250 (흐물흐물 치즈덕을 피자 위에 올린다) 더블 치즈덕 피자!
ㅋㅋㅋㅋㅋㅋ 으아아 안돼 자지마 일어나!!! 계손실 안돼~~!!
나가기 귀찮아도 자는 건 안대 일어나 일어나 레벨 5 돼야지(?

>>251
배철수 미치겟네 아
이사람 이런 말장난 개그 모음집이라도 갖고있는 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너무웃겨... 다시어성하...(랑주복복)

혜우우도안뇽!!!

257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0:10:32

>>189 리라네도 자와자와 하는구나
과연 쌤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194 저급한 방법이라...
새봄이는 너무 올곧은게 가끔은 주변과 상충하겠다 싶어보여
소재 써줘서 땡큐-

내가 지금 살아있는건지 유체이탈인건지
다들 하이

25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11:52

보정이 들어갔군용 선생님... 아주아름답습니다...

>>253 언덕
신박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짧고 굵군요

259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0:12:03

>>255 뱜뱜하지만 아직 애기뱜미래용
바로 백씨형제한테 앵겨서 부끄러워할거 다알아 히히히

26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13:59

>>257 혜우우야 그래도 나름 일찍? 일어났구나... 숙취는 어떠니...🥺
후후 어케될까용☺️ 다음 이야기에 계 속 !

261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0:14:24

보정하는 가장 쉬운 날먹법을 알았어
폰그림 그리는 할미에겐 이비스가 신이구나

아니아재개그뭐야

262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0:14:46

https://picrew.me/share?cd=FaJXj3pGso

어릴 때 승환이 한번쯤은 입혀보지 않았을까 하는 유카타 혜우우
태오랑 희야도 다같이 입고 사진 찍엇으면 좋겠다
셋 다 여아용으로 입고(?)

263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0:15:33

안승환 내면의 각시탈 들어가
개큰동의 입어달라. 지금도 입어줘.

264 랑주 (E3tMTWTD6Y)

2024-07-02 (FIRE!) 20:16:14

>>256 크하하
운동하고왔다

산토끼의 반댓말은 뭘까
1. 죽은토끼
2. 집토끼
3. 바다토끼
4. 염기토끼

265 랑주 (E3tMTWTD6Y)

2024-07-02 (FIRE!) 20:16:47

>>262 우오 너무 귀여워
머리를 와바박
볼따구 와랄랄라

266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0:17:20

오케이 접수(?)

>>260 간만에 요단강 구경하고 옴
더 잤다간 진짜 건널거 같아서 일어났어
크으으 다음편 존버라니 몸비틀기 우우우
맞아 리라 선물편은 낼 새벽이나 오전 중으로... (핼쓱)
올라갈 예정임

267 이경주 (hB5AwCANI2)

2024-07-02 (FIRE!) 20:18:06

>>255 >>262
(꾸역꾸역 입안에 밀어넣기)
마싯다

26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18:14

>>262 아구아구 너무귀여워 완전 아기고영이잖🥺🥺🥺
크아악

안승환 내면의 각시탈<이거너무웃겨요 와중에

>>264 매일매일 운동하는 성실한 사람
매우매우 칭찬 (성실한 참치 상장 수여)

🤔
1번 죽은토끼요!!!!

269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20:19

아니 근데 염기토끼도 맞는거 같은데
🤔🤔

>>2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분간섞어마시지말어!!! 8ㅁ8 (복복) 헛ㄱ그리고 올라오는구나! 설마 진이랑 같이 산 게...
흐에에엥 혜우우우우 9ㅁ8 고마워어어어어

270 랑주 (E3tMTWTD6Y)

2024-07-02 (FIRE!) 20:23:23

답은 나도모른다!!!(당당

271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0:23:34

>>265 혜우(8살) : 우에엥 머리 망가졋져- 삼쭌- (호도도)

>.267 아이고 체할라 꼭꼭 씹어무거

>>268 응꼬발랄 애기고영이였지
게다 신고 겁나 딸깍대고 돌아다니기
소매 파닥이면서 우다다하기
오비 건드려서 풀어지면 꽉 쥐고 이잉 하고 울먹거리기

272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0:23:43

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사실 밥 먹고 OTT 좀 보고 왔지만 아무래도 좋아!

273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0:24:17

시원이 러프만 따봣다

274 한양주 (klREpgeQ.6)

2024-07-02 (FIRE!) 20:24:34

오늘의 저녁은 와사비 추가주문 시킨 스테키덮밥-!

>>262
아기고양이다ㅏㅏㅏㅏ

275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0:25:34

>>269 (옆눈)(술병 뒤로 숨기기)
그렇습니다 선물 사러 간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었던 것
별거 안 준비해써 우우우 감동하지맛 (볼 꾹)

캡틴 하이 맛저했니ㅏ

276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26:38

>>270 뭣
아니 이런게 어딨어요 답 내나!!(?)

>>271 아악 너무조아
8ㅁ8 긔여워........ 볼 말랑하겠다... 콕 찌르고 도망(?

>>272 캡어서와~!!!
재밌는거 봤니!

>>273 흥미

277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0:26:44

>>273 도레도레 미세떼 미세떼 (철컥)(?)

>>274 응애냥이다아ㅏㅏㅏ
맛저해라 하냐냥

278 랑주 (0OsBMn4G7Y)

2024-07-02 (FIRE!) 20:27:25

>>276 당신과 우리 모두의 답이 곧 정답입니다
(공익광고 풍)

279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30:48

>>275 (빤히)(술병 압수)(?)
으아아아악 선물이면 다 좋은거지 히 히히히히 감동이야... 혜우야... (볼납작하게눌림) 그드흐끄으!!

>>278 🤔
그럼 죽은토끼 염기토끼가 답인걸로(?)

280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0:30:49

맛있게 저녁을 먹고 재밌는 거 봤답니다!!

자...그럼 이제 어제 예고한대로 일상을 구해볼게요! 없으면 없는대로 괜찮아요! (뒹굴)

281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31:00

>>280 콱

282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0:32:49

(계손실 안하기 위해 큰소리에 놀란 개처럼 일어나기)

아재개그 끝났나......(슬금)

283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20:32:58

저녁먹고 갱신~><

>>236 확인해줬구나! 고마워 정하주야!!><

>>257 그러게 히히 새봄이가 이렇게 곤조있는 아이가 될 줄은 새봄주도 몰랐지 뭐야 ><
그게 상황극의 묘미 아니겠어! 그래서 다음 훈련에 관련해서 써보려구!>:3
나야말로 소재 빌려줘서 고마워~

284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34:56

>>281 좀 애매했군 이거찌른거야!!

새보미어서와!

285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20:35:30

새봄주 어서오세요!

286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0:37:06

>>281 자..그러면 누구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계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287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0:37:34

>>279 이이익 압수라니ㅣ잇 (볼에 파워꾹꾹이 시전)

>>282 스팩타클한 기상이구나
혜성주 어서와

>>283 그치 이럼 것도 묘미지
새봄주도 어서와

28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37:59

>>286 디스트로이어요!
물어보고 시픈게 있어... 그리고 고양이 얘기 하고 싶다<?

289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38:40

>>287 으그으아가아아게게겍에겍
(볼에 냥발자국 문신이 생겼다)
(이득인데?)

290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0:39:47

디스트로이어...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물어볼 것은 하나밖에 없어보이는데...

좋아요. 그럼 선레 다이스를 돌려보죠!

.dice 1 2. = 2
1.저
2.리라주

291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0:40:30

디스트로이어는.. 지금 시점이라면 3학구에서 두리번거리고 있으면 아마 투덜투덜거리면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에요!

292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42:56

ㅋ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 빤히 보이죠... 그치만 안 뻔하게 해볼게(?)

좋아! 나구나! 흐으으으음 어디에서 만나는 게 좋으려나🤔 철준이 보통 어디에 많이 있을까?

293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0:43:23

아니 왜 투덜거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얘 유니온 얘기 들었으려나🤔
좋아! 그럼 3학구 어딘가로 써올게~!!

294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0:43:28

>>287 계손실 몇번 내보면 이런 반응이 될 수 밖에...혜우주는 레벨 5니까 모르겠지!(봑봑)

다들 하이

295 청윤 - 훈련 (qLKl4PoTk2)

2024-07-02 (FIRE!) 20:45:45

>>0
"저 여자 잡아!"

오늘은 왠일로 스트레인지에 들어간 청윤은 율럭키에게 쫓기고 있었다. 그들이 거래하려는 종이 봉투를 냅다 들곤 달렸다. 안에 든 건... 샹그릴라. 어떻게든 이를 이용하면 '약점'을 잡을 수 있을지도-

쾅! 쾅!

청윤과 파란 스카프를 맨 추격자는 운 나쁘게 열린 문에 둘 다 머리를 들이박고 말았다.

"아이고 머리야... 거기 서 에어 ㄱ.."

팡! 팡!

"끄악!"

이마가 찢어져 피가 흐르기 시작한 청윤은 파란놈 다리에 공기탄을 발사하곤 종이 봉투를 들고 도망쳤다.

하지만 샹그릴라들은 다 박살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청윤은 냅다 하수구에 던져버리려다 일단 조심히 싸서 방에 가져다 놓기로 했다.

296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0:46:46

왜 투덜거리냐면...은우 때문에...

진짜로요! 자세한 것은 일상에서 거론됩니다!


...아니..그런데 청윤이가 피가 흘러? 에어버스터에게 최고로 총애를 받는 이가?

(이거 안됨)

297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0:48:49

>>294 어허 누가 들으면 태생 5렙인 줄 알겠어
나도 운빨과 뼈를 깎아 도달한 것을! (봑실)

히에엑 청윤이 다쳤어어ㅓㅅ

298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20:49:09

>>296 근데 저거 청윤이의 무단 행동이라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고 트레이닝 코스 돌다가 부상 입은 척 하겠지만요..!

299 서연 - 조사(훈련 겸용) (8/PwCEaqqo)

2024-07-02 (FIRE!) 20:55:02

>>0
situplay>1597049086>506
situplay>1597049086>853
situplay>1597049086>946

워치에 녹취가 제대로 된 걸 확인하고서 서연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양아름과 이야기를 해 보기 전까지는 사실 꽤 단순하게 생각했었다. 혜우가 중학교 때 남학생들과 어떤 관계였는지 물으면서 녹취한 뒤 혜우네 중학교에서 사이코메트리로 진상을 확인해 본다. 내가 저지먼트 소속이라 양아름이 과연 날 신용하고 얘기할지나 외부인 출입 금지일 학교에 어떻게 침투할지가 골치 아프겠단 예상은 했지만, 위험하거나 골치 아플 일은 없을 줄 알았다. 그래서 선배한테도 편하게 알릴 수 있었고.

근데, 인생은 실전이다...;;;;; 내가 궁금한 점이랑 선밸 좋아한다는 얘기만으로 양아름의 경계심을 풀었을 땐 마음이 놓였고, 양아름이 짝남과 썸 탔었다고 할 땐 측은한 마음에 토닥이기도 했다.(토닥이는 척 사이코메트리를 쓸까 갈등했으나 그건 관뒀다. 양아름에겐 썸 탔다가 진실일 거 같거니와 당사자 동의 없는 사이코메트리는 사생활 침해니까) 썸남이랑 다시 만나 보려고는 안 했냐고 물었다가 사람 잡을 듯한 눈빛 공격을 당했을 때도, 나라면 나중에라도 다시 만나고 싶었을 거 같아서 물었는데 내 생각이 짧았다고 솔직히 사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인첨스타의 비공계에서 타래글을 본 순간, 머리를 거하게 처맞은 것 같았다. 2년 전 학기 초부터 수십 명이 학교 곳곳은 물론 스트레인지에서까지 사진을 찍고 이러쿵저러쿵 하고 있었으니... 이 정도면 최소 스토킹인데??;;;;;;;; 대체 무슨 일을 겪으면 이렇게나 집요하다 못해 정성스러워지는(???) 걸까? 보통은 현생 살기 바빠서라도 못 이럴 거 같은데. 이렇게까지 해서 얘네가 얻는 게 대체 뭐지?? 하다가 이른 황당하면서도 참담한 결론.

마녀 사냥

시작부터 이러진 않았을 것이다. 첨엔 그저 부럽고 샘났겠지.(혜우의 능력이면 선배의 뇌에 행여 이상이 생기더라도 바로 조치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서 내가 부러워했듯이) 내 맘대로는 절대 안 되는 짝사랑 상대의 마음이 (혜우가 거들떠도 안 봤든 진짜로 꼬셨든) 혜우한테는 너무나도 쉽게 넘어가 버려서. 그게 속상하고 서러운데, 배신감도 드는데, 짝사랑 상대를 차마 원망할 순 없어서 혜우에게 원망의 화살을 돌렸을 거다. 그러다 어느 순간 원망에 좀먹혀 버려서, 혜우를 탓함으로써 쾌감과 안정감을 얻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으리라. 탓하자면 그럴 만한 구실이 필요하니 혜우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착하고, 결과물을 인첨스타에 공유하며 혜우의 사악함을 드러내는 증거가 이렇게나 많다며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그런 끝에 혜우를 욕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린 거 아닐까. 누군가를 밑도 끝도 없는 괴물로 만드는 게 사는 낙이 되다니, 참혹한 인생들이다.

증거를 확보해야겠다는 정신머리는 남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양아름이 계정 공개도, 폰 촬영도 막은 탓에 제대로 남은 건 녹취뿐이다만, 저들이 모두 같은 중학교 출신이고 사진을 직접 찍기도 했으며 증거를 넘기지 않고자 했다는 발언은 확실히 녹음됐다. 내가 인첨스타 화면을 직접 봤으니 증언이 가능하고, 내 안경으로 인첨스타 화면을 사이코메트리할 수도 있으며, 다른 사이코메트리스트를 섭외하면 내 증언이 사실임을 확인받을 수도 있다.

그러니 이제, 내가 본 타래글들이 얼마나 사실인지를 확인해 봐야겠다. 하여 찾아갈 곳을 대강 정리해 봤더니

혜우의 1~3학년 때 교실그 층의 복도
보건실
도서실
강당
체육 창고
방송실
미술실
음악실
급식실
과학실
건물 밖 인적 드문 공터
계단
수돗가

" ......;;;;;; "

다 돌려면 답도 없다. 결국 연구원한테 톡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 연구원님, 저 오늘은 커리큘럼 못 해요! ]>
[ 놀 건 아니고요, 훈련은 실전으로 때울게요!! ]>



혜우네 중학교에 도착한 건 그로부터 약 1시간 뒤였다. 편의점 배달원인 척 울 점포 유니폼을 입고(유니폼 안쪽엔 토실이를 숨겼다) 바 아이스크림을 한 박스 사다가 공공자전거로 날라 오니 그 정도 걸렸다. 그러고 교무실로 향하자 남아 있던 교사들이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지만, 아이스크림 배달 받아 달라고 투덜거렸더니 긴장들을 풀어 주었다. 그렇게 교사들의 시야를 끄는 동안 토실이는 특수 교실들의 카드키를 챙겨서 나갔고, 나도 배달 끝났으니 가 보겠다 하고는 토실이를 따라갔다.

건물들을 잠그기 전에 실내부터 싹 돌아봐야지. 일단 혜우의 1~3학년 때 교실부터. 방과 후라선지 문이 잠겨 있었지만, 디지털 도어락이야 교실 문을 열 때 어떤 숫자와 기호를 눌렀었는지를 사이코메트리로 확인하면 금세 열 수 있어서 상관없...잠시만, 그럼 사이코메트리가 절도에도 쓰일 수 있단 거네?? 하긴 오맨들씨의 노트북 비밀번호를 뚫은 것도 절도라면 절도네;;;;; 그렇게 들어가서는 사이코메트리로 인첨스타에서 확인했던 사진을 되새긴 뒤, 사진과 가장 비슷해 보이는 자리를 짚고 다시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했다. 이렇게 모든 장소를 확인해 봐야 한단 말이지? 개빡세네. 실전으로 훈련 때운단 말이 씨가 됐다!!!


/ @혜우주
일단 이런 식으로 후기 및 훈련을 작성해 봤는데요👀👀👀 나머지 장소들에 관한 정보도 얻으려면 접근 과정을 이 정도로 상술해야 할까요? 생략해도 괜찮을까요? ^c^;;;;;;;;;

300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0:56:45

훈련 레스로 갱신이에오오오오오 (털푸덕)(흐물흐물)

청윤이 율럭키한테서 샹그릴라 빼돌리다 다쳤다!!!! 898ㅁ9888 근데 가루가 된 샹그릴라는 보관해서 어디에 쓰려는 걸까요??

301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0:57:29

어서 오세요! 서연주!

302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20:57:49

>>300 그래도 성분조사하면 샹그릴라 인증이 가능할태니 혹시 몰라서 보관하는 느낌이에요!

303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1:00:15

>>301 캡
안녕하세요오오오 >>296에서 디스트로이어가 투덜거리는 건 은우가 대 플레어전을 도와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302 청윤주
율럭키가 샹그릴라 거래를 여전히 하고 있다는 증거를 가루로나마 확보하려는 거려나요?👀👀👀

304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21:01:09

>>303 그런 느낌이에요!

305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1:07:18

>>297 (봑봑봑봑봑봑봑봑)

306 이리라 (jts7oG2Dio)

2024-07-02 (FIRE!) 21:07:57

최근 채영이 선물해준 고양이 간식 퍼즐의 효과는 굉장했다.

얼마나 굉장했으면 남은 트릿 간식을 거의 전부 소진시킬 정도였으니까. 리라는 지난밤 하늘을 수놓는 폭죽처럼 공중에 휘날리던 트릿들의 모습을 생각하다가 문득 머리를 짚었다. 보통 고양이들은 샌드백을 때리듯 퍼즐을 때려서 한두개씩 꺼내 먹던데, 찡찡이는 제 몸의 무게로 한참을 눌렀다가 올라오는 반동을 이용해 안에 있는 간식을 전부 꺼내 버렸으니... 이걸 똑똑하다고 해 줘야 할지, 혼을 내야 할지, 그런데 뭣도 모르고 간식을 그만큼이나 넣은 건 자신이니 스스로를 탓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 우에우우웅.
"응, 알았어. 샀잖아. 간식. 여기 여기!"
- 우오오옹.
"아니이... 네가 다 먹었잖아... 사주긴 하는데 당분간은 안 돼. 간식 금지야."
- 우웨오오오오오오오!

그 와중에 간식의 부족을 귀신같이 알아챈 반려 고양이의 항의로, 리라는 귀가하자마자 짐을 풀 새도 없이 도로 외출해 반려동물 용품점에 걸음한 참이었다. 먹기는 본인이 다 먹었으면서 집사를 부려먹는 솜씨가 아주 수준급이다.

"화내지 말고! 언니 이제 집 간다?"
- 웨오오오오오옹!
"뭐? 오지 말라고? 거기 내 집이거든?"

영상통화 기능이 달린 특수 펫캠으로 찡찡이와 대화(?)하며 걷고 있던 리라는 들고 있는 트릿 통을 가방에 넣으려다가 문득 걸음을 멈췄다. 스케치북과 학교 수업용 필기 노트 사이로 보이는 낡은 노트가 못내 눈에 밟힌 탓이다. 그러고 보니 그 이후로는 만날 일이 없었던가. 하긴, 아무리 저지먼트라 해도 특수부대원과 마주칠 일이 얼마나 있겠느냐만은. 임무 때가 아니면 어림도 없지. 그럼 이건 어쩐다—...

"...응?"

하지만 가끔 세상은 시트콤보다 더 시트콤처럼 돌아가기도 한다. 불과 30초 전에 일반적으로 만날 일 없을 거라 생각한 사람을, 이런 식으로, 정말 우연이라고밖에 부를 수 없는 경로로 마주쳐 버리기도 하니까.

입을 벙긋거리던 리라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뭐라고 불러야 하지. 디스트로이어? 그거 막 불러도 되나?

- 우에옹!!!!!
"앗, 깜짝이야!"

아 참. 전화를 끊지 않았다는 걸 잊었다. 리라는 순간적으로 귀를 찌르는 거대한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무심코 허둥거리다가, 어쩌면 저 앞에서 같은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을 철준과 눈이 마주쳤을지도 모른다. 뭐, 그냥 우연일 수도 있지만.

"......아, 안녕하세요. 강철준 씨. 오랜만에 뵙네요."

조금 머쓱해져 버렸다. 리라는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천천히 말을 이어본다.

"무슨 일 있으세요? 괜한 오지랖이긴 한데, 기분이 안 좋아보이셔서..."
- 웨옹.
"앗, 전화. 찡찡아, 언니 잠깐만! 좀 늦어!"
- 웨ㅇ

뚝.
통화 종료. 이제 이리라는 조금 더 차분한 상태로 철준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307 이혜성 (YJ9UkwgDHQ)

2024-07-02 (FIRE!) 21:14:23

>>0

"너희 학교 요즘 시끄럽더라."
"항상 시끄러웠던 것 같은데요. 요즘 뿐만 아니라.."
"너희 부원 관련인데 그렇게 무관심해도 괜찮냐?"
"제가 아니여도, 이미 발빠른 후배들이 먼저 움직이고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그게 무관심이라고 생각 안하고?"
"....무관심이 아니라 지켜보는거죠. 정말로 해결이 될 기미없이 악화만 될 것 같다면 누구든 3학년들에게 도움을 청할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당사자든, 그 일에 끼어들기 시작한 오지랖 넓고 타인의 불행을 보고 넘길 줄 모르는 후배들이든. 제 능력으로 분쇄되어 너덜거리는 커리큘럼용 타깃 로봇을 바라보고 혜성은 중얼거렸다.

308 나 랑 (mJrIKD0Fuo)

2024-07-02 (FIRE!) 21:19:21

>>0
랑은 오늘도 다소 평범한 커리큘럼을 소화하고 있었다.
어째서인지 협조를 요청했던 연구소는 일정이 미뤄졌다며 추후 다시 요청하겠다고 말을 바꾸었다. 그 때문에 일정이 비어버린 것을 기본적인 커리큘럼으로 채우고 있는 셈이다.

"할 일이 많아져서 귀찮겠군."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재해의 전조증상 등을 정리해 둔 자료를 읽던 랑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자, 성환은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할까 생각하다가도 웃으면서 고갤 가로저었다.

"아냐, 사실 내가 협력은 어려울 거 같다고 했어."

확실히 제안을 가져온 성환은 그다지 랑이 꼭 해주기를 바라는 듯한 모습은 아니었다. 그저 이런 제안이 왔다. 정도의 이야기였을 뿐.
랑도 처음에는 거절했었고, 나중에 생각을 바꿨을 때도 성환은 기쁘거나 신나하지 않았지.
그러나 아예 협력을 성환이 거절했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기에 손에 들린 자료를 슥 하고 내려놓은 랑의 시선이 성환에게 향했다.

"왜."
"그냥, 보내는 게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았어. 직감이라고 해야 하나."

직감이라는 말을 꺼내던 성환은 하하, 하고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네 앞에서 직감이라는 말을 하니까 좀 부끄럽다."
"...뭔가 있나 보군."

뭔가 눈치챈 듯한 랑의 대답에, 성환은 웃으며 시선을 피하다가 차트를 내려놓고 작게 한숨을 쉬었다.

"...맞아, 예전에 실수한 게 있거든."
"들어줄 테니까 말해 봐."

"......"

잠시 침묵하던 성환은 테이블 한 켠에 있는 액자를 쳐다보다가 눈을 지그시 감았다.
연구원과 담당 학생의 관계는 보호자와 피보호자의 관계이지만 그와 동시에 너무 과한 수준의 관계 형성은 금기로 여겨진다.
결국 담당 학생은 연구 대상의 성격을 띄는 존재, 연구 과정에 사감이 포함된다면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없다. 아예 신뢰 자체를 쌓지 못해 연구가 불가능한 정도가 아니라면 신뢰 형성 역시 필수가 아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연구원들과 연구소가 다소 비윤리적인 방법을 쓰고 있음에도 멀쩡히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겠지.
그런 점에서 성환은 선배와 동료 연구원들에게 별종 취급을 받아왔다.
너는 너무 마음이 약해, 한 학생을 평생 돌보는 경우는 없어, 결국 스쳐 지나가는 존재에게 너무 감정이입하지 마.
언제까지 계속 낙오자에 가까운 녀석들만 맡을 거냐, 좀 더 성과를 내서 더 좋은 조건으로 연구원 생활 해야지.

'난 삼촌 같은 거 없어. 아는 척 하지 마.'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음에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은 말이 떠올라, 성환은 눈을 떴다.

"들어주기로 약속한 거다?"

309 철준 - 리라 (cgj/spXo0E)

2024-07-02 (FIRE!) 21:21:12

"아. 젠장. 아무튼 번거롭게 하는 놈이라니까."

투덜투덜. 오늘 철준은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조만간에 '플레어'와 부딪쳐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니, 괜찮다면 3학구에 와서 상황을 조금만 파악해달라는 것이었고 철준은 일단 그 요청에 응해서 3학구에 왔다. 그리고 조금 전, 문제의 포인트 지점에서 플레어와 잠깐 마주쳤지만 다행히 교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플레어는 언제나처럼 초점없는 눈빛으로 조용히 철준을 바라봤고, 철준은 그 표정을 바라보다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는 등, 잔뜩 긴장하다가 겨우 여기까지 도망쳐 온 길이었다.

"그 자식은 언제봐도 눈매가 마음에 안 들어. 뭐야. 진짜. 감정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물론 철준도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대충 들은 것이 있을 뿐. 그렇기에 그가 아는 사실은 어디까지나 상당히 단편적인 내용들 뿐이었다. 한편, 어딘가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그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절로 리라와 눈이 마주쳤다. 그녀를 보자마자 그는 작게 혀를 차면서 칫- 소리를 냈다.

"뭐야 애송이. 우리가 서로 만나면 인사할 사이던가? 그래도 기본적인 예의는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군."

그녀의 인사에 그는 퉁명스러운 목소리를 내면서 그녀의 인사를 일단 받아줬다. 하지만 곧 무슨 일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표정을 찡그리면서 리라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그리고 한숨을 내쉬면서 이야기했다.

"네 녀석의 부장이라는 작자가 워낙 귀찮게 해서 말이야. 핫. 뭐... 어느 정도 도와주겠다고는 했으니 도와주긴 하겠다만... 아무튼 이쪽 일은 됐고... 네 녀석. 고양이라도 키우는거냐? 고양이 울음소리가 완전 섭섭함에 미쳐 죽으려고 하는데... 너 말이야. 고양이는 인형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야. 키우는 거라면 섭섭하게 만들지 말고 제대로 돌봐."

사정을 알 리 없었던 철준은 섭섭함이 가득 묻어나오던 고양이의 울음소리만 듣고 모든 상황을 판단했다. 그것이 완전히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을 꿈에도 모르는채로.

310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1:21:33

>>303 이런 눈치가 빠른 참치 같으니! (어?)

311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1:22:09

아 신이시여 (울어버림)
아!!!!!!!!!!

채씨가족어쩔거야!!!!!!!!!!!!!
🫠 아 성환씨 진심

다들행복해야해........

312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1:22:44

혜성주 뱅크 처리했어요!

313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1:23:13

>>299 서연이 치밀하다...!
조사하는 서술은 이걸로 충분해
나열된 장소들의 결과 한번에 반응 달아주면 될까?

>>305 키에에엑 (봑슬봑슬)

314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1:23:20

계손실도 피했으니 다시 늘어진 더블 치즈덕이 되어야지

315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1:31:10

>>307 >>314 혜성주
오지랖 넓......에서 뜨끔해 버린 참치 1마리에오오오오 ㅎㅎㅎㅎㅎ 근데 혜성 언니가 무관심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도움 청하면 얼마든지 받아 줄 준비가 되어 있는 거잖아요~~ ><
여기 오훈완 하고 늘어진 액괴(???) 한마리 추가요오오오오

>>308 랑주
연구원과 학생 간 관계가 보통은 건조해도 성환씨랑 나랑 언니는 유대가 찐한 거죠? (오늘은 묘하게 성환씨가 동생 같은 느낌이라 살짝 신기합니다ㅎㅎㅎㅎ )

>>310 캡
이 시기에 디스트로이어가 부장님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을 이유라곤 그거밖에 없을 거 같더라고요 ^c^;;;; 그 와중에 고양이와의 영상 통화까지 챙길 만큼 고양이한테 진심인 디스트로이어... 고양이 사랑이 정말 대단해요!!!

>>313 혜우주
으하하 치밀해 보였다니 뿌듯한데요~~!! 서연이다운 잠입(???)으론 편의점 코스프레밖에 안 떠오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사 서술 충분하다니 다행이에요 >< 저거 반응 다 이어 주시려면 혜우주께서 엄청 빡세시겠지만👀👀👀;;;; 아무쪼록 부탁드립니다!!! (도게자)(굽신굽신)

316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1:36:42

>>315 어떻게 잠입할지 은근 궁금했는데 너무 신박해서 감탄할 정도였어 ㅋㅋㅋ
고생이랄 것도 없어- 비슷한 곳들은 묶어서 반응할거라
새벽 중으로 올라갈거 같으니까 내일 느긋하게 확인해줘-

317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21:37:05

하암 깜빡 졸았네
다들 안녕안녕>< 서연주도 어서와!

318 수경주 (BR3VPg7A62)

2024-07-02 (FIRE!) 21:37:11

비상약을 까서 나아진 건 비교적 다행인데 자꾸 졸다깨다가 되어버려서.

다들 리하이에요.

319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1:39:52

새봄주 수경주 리하-
습기 때문인가 엄청 나른한 밤이긴 하다

320 리라 - 철준 (jts7oG2Dio)

2024-07-02 (FIRE!) 21:40:07

situplay>1597049157>309

그래, 인사할 사이는 아니지. 빈말로도 반갑게 인사 나눌 사이라고 할 순 없었다. 저쪽은 저지먼트를 진심으로 죽이려고 한 적이 있었고, 이쪽도... 여러모로 가지가지 했으니까. 다만 그런 것 치곤 받아준다는 점이 의외긴 하다. 무시하진 않네?

"부장님이요? 무슨 일을? 리버티 일이에요? 아니면..."

리버티에 관한 일? 코드에 관한 일? 어느쪽이든 철준이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기정사실화 된 것 같다.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 이런 사람과 적으로 마주하는 건 사양이다. 봄의 그 일도, 최근 가을의 그 일도 리라의 뼛속에 아직 두려운 기억으로 각인되어 잔류 중이었으니까.

"네? 아니, 근데 그걸 들었어요? 귀가 되게 좋으시네요."

그런데, 그런데 이건 좀 억울하다! 리라는 가만히 눈을 깜빡이다가 제 가방을 도로 뒤적여 새 고양이 트릿 통을 꺼냈다. 500ml 생수통보다 조금 더 크고 넓은 직사각형 모양의 통에는 간식이 꽉 차 있었지만, 리라는 손가락을 벌려 개중에 정확히 절반을 짚었다. 집고양이의 간식 양으로는 적다고 할 수 없는 막대한 양이다.

"키우는 건 맞는데요, 아무리 예뻐한다고 해도 어젯밤에 간식을 이만큼이나 먹은 애한테 또 주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남은 간식의 거의 전부를 털어 먹었다고요. 물론 제가 실수한 것도 있는데... 아무튼 떼를 쓴다고 달라는 대로 줄 순 없잖아요. 고양이는 통통해도 귀엽지만 너무 통통해지면 건강에 안 좋으니까."

그렇지만 철준의 말도 옳다. 섭섭하게 만들고 싶진 않았는데. 아, 하지만 건강이 나빠지면 그게 더 문제라고! 짧은 내적 갈등을 지나보낸 후 도로 트릿을 가방에 넣으려던 리라의 눈에 또다시 문제의 노트가 밟힌다.

"그래도 마침 잘 만났네요. 이걸 편지로라도 보내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지금 시간 괜찮으세요? 잠깐 드릴 게 있는데. 여쭤볼 것도 좀 있고."

트릿 통을 가방에 꽂은 리라는 이윽고 노란색 커버의 노트를 꺼내든다. 그리고, 그 안에 책갈피처럼 끼워져 있던 낡은 사진을 꺼내 철준에게 건넸다. 류빈과 함께 찍은 철준의 목화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바쁘면 가셔도 되지만 그래도 이건 가져가세요. 노트 내용을 읽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여러번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이건 강철준 씨가 가지고 계시는 게 맞는 것 같아서요."

321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1:41:54

피곤하면 어서 쉬세요! 새봄주! 그리고 수경주는 어서 오세요!

322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1:42:09

https://ibb.co/fdZXZm7
좀 더 여리여리 앳된 말랑이를 그리고 싶은데 구도의한계가그만

323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1:43:57

새보미 수경주 어서와~!

아니 그리고 서연이 신박하다 이제야 정주행하는데 이걸 편의점 배달로 잠입하네

324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1:44:31

>>322 (무 서 워)(?)
봄새싹같은눈이시군요...

325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21:44:44

수경주도 안녕안녕~!><

>>319 그러게말야 축축하고 어둑어둑하고... 장마 언제 끝나나~

>>321 그러게ㅋㅋㅋ 오늘은 자정에 훈련 올리자마자 자야겠어!><

326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1:45:13

>>324 백한결취향한결같쉐이...

327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1:45:53

>>316 혜우주
리라가 토실이를 분양해 주었기에 가능한 잔머리였답니다 히히~☆ (이 영광을 토끼 메이드를 분양해 준 리라에게!!! ) 아무리 묶어서 반응하셔도 세세한 내용 작성하기가 쉬운 일만은 아니니까요~ 암튼 말씀대로 느긋하게 있을게요오오오오 ><

참~ 양아름 일당에 대한 서연이의 소감이랄지 해석이 어떤 느낌이셨을지도 살짝 궁금해요👀👀

328 철준 - 리라 (cgj/spXo0E)

2024-07-02 (FIRE!) 21:48:42

"너네 부장이라는 작자에게 물어. 나는 임무 관련으로 이러쿵저러쿵 떠들 생각 없으니까."

물론 이것을 임무로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철준에게는 임무로 인식되는 모양이었다. 따라서 자신의 입으로 말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철준은 분명하게 밝혔다. 아마 다시 물어도 철준이 제대로 가르쳐주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짜증을 냈으면 내지 않았을까? 물론 실제로 물어본다면 또 다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리라의 설명을 들으면서 철준의 눈은 자연스럽게 그녀가 꺼낸 트릿 통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말이 끝나자 뚱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혀를 찬 후에 그는 머리를 북북 긁었다. 그리고 단호한 목소리로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당연히 안되지. 그 정도로 많이 먹었으면 오늘내일은 간식 주지 마. 그건 섭섭해해도 어쩔 수 없어. 고양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은 있을 수 있지만, 있는대로 다 주면 버릇도 나빠지고 건강도 나빠져. 안돼. 단호하게 거절하고 섭섭해해도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대신 많이 놀아줘. 운동 많이 시키고. 그거 있잖아. 낚시대 흔드는 거. 그거 가지고 많이 놀아줘. 간식 생각 못하게."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는 사실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 것이 참으로 철준다운 모습이 아니었을까. 애초에 그의 입에서 사과가 나오는 일이 있긴 할까. 그런 의문을 누군가가 품어도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그 와중에 그는 리라가 내미는 졸업 사진을 바라봤다. 그 사진을 조용히 바라보던 그는 눈을 꽉 감고 한숨을 내쉬더니, 그 상태에서 사진을 뺏어가듯이 가져간 후에,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사진이군. 핫. 다시는 볼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 보여줘서 안 좋은 기억만 떠오르잖아. 진짜. 짜증나게. ....그래서 뭐. 뭘 물어보려는건데? 임무에 대해서는 답할 생각 없으니까 묻지 말고. 시간 낭비해서 좋을 거 없잖아. 나도 애새끼가 알려줄 마음 없는 거, 계속 가르쳐달라는 거 싫어."

서로 시간낭비는 하지 말자는 듯이 그렇게 선을 그으면서 그는 리라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게 아니면 내가 답할 수 있는 선에선 답해주마. 내키진 않지만, 어쨌건 너희들에게 힘을 빌려주기로 했으니 말이야. 이쪽도 성의는 보여야 맞는 거겠지."

329 랑주 (sgmzQVFetg)

2024-07-02 (FIRE!) 21:48:48

>>311
후후후후후후
후후후

괜찮아 다들 행복해질 수 있어!

>>315
오 맞아! 꽤 진하다고 봐도 괜찮지, 성환씨가 담당 학생한테 정을 잘 붙이는 편이기도 하고
ㅋㅋㅋㅋ그러게 묘하게 랑이가 연상처럼 됐네

오늘 하루도 슬슬 끝나가는구나

330 수경주 (BR3VPg7A62)

2024-07-02 (FIRE!) 21:49:06

다들 안녕하세요.

331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1:50:01

새봄주 수경주 리라주 태오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

>>322 태오주
표정이 묘하게 광기 어린 거 같은데@ㅁ@ 류시원인가요? 태오 선배인가요?

>>323 리라주
토실이 덕을 톡톡히 봤어요~~ 이히히 >< (히죽히죽)

332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1:50:28

온 사람들 어서오고

333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1:52:32

>>329 랑주
애기애기스러운(???) 연구원도 신선하고 괜찮은데요 히히 오피셜로 다들 행복해진다니 엉킨 실타래를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되지 말이에오오오오 ><

334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1:52:36

>>331 류시원~
situplay>1597049157>255 태오는 요기따.

335 여로 - 수경 (YnPbCoJaQc)

2024-07-02 (FIRE!) 21:54:29

situplay>1597049086>730

"에- 그건 싫은데-"

여로가 대번에 싫다는 티를 팍팍 내기 시작했다. 강의를 듣는 것은 사양인 듯 하다.

"응- 요즘-"

수경의 대답이 만족스러웠던 듯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퍽 나쁘지 않았다. 단지 그 뿐으로, 여로는 곧 케이스 쪽에서 나는 소리에 고개를 다시 돌렸다.

"돌아왔다☆ 조금 더 고양이였으면 좋았을텐데- 귀여웠다구☆"

여로가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다.

"처리할 일-? 도와줄까-?"

여로는 케이스의 말이 신경쓰였던 것처럼 물었다. 은근한 목소리로 속삭이는 것이 퍽, 꼬드기려는 행세였다. 그럴 생각이 없다는 것처럼 금방 양 손을 들어 올려, '항복' 하는 것 같은 제스쳐를 취했지만.

"강요는 아냐- 그냥, 도발하고 비위 맞춰주는 것 정도는 잘 하거든☆"

336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1:55:06

다들 안농농:3~~~

337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1:56:55

>>334 태오주
아!!! 태오 선배는 머리가 길어야 하네요 ^^;;;; 그 생각을 못하고 분위기만 생각했었네요👀👀👀 (◀동태눈)

혜성주 여로주도 어서오세요오오오오~~ ><

338 랑주 (sgmzQVFetg)

2024-07-02 (FIRE!) 21:57:21

일상하고싶군

339 이경주 (hB5AwCANI2)

2024-07-02 (FIRE!) 21:57:35

어서오십미다~

340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21:58:20

랑주 일상 돌리실래요?

341 금주 (Mv1vqe7Ffg)

2024-07-02 (FIRE!) 21:58:51

342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2:01:40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343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03:16

다들 안농농이야:3!!

344 랑주 (sgmzQVFetg)

2024-07-02 (FIRE!) 22:03:36

>>340 조타
청윤이랑은..

아니 처음이잖아?! 좋아 내적친밀감 MAX지만 일상은 처음인 청윤이와의 만남
선레 어떻게 할까?

345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22:06:34

>>344 저도 랑이랑 돌려본 적 없어서 돌리려고요!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2
1. 청윤
2. 랑

346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2:07:02

일상이 또 돌아가는군 (팝콘)
다들 어서오고.
크아아악 오늘은 일상 돌리리라 생각했는데 장렬하게 실패해버렸다

347 리라 - 철준 (jts7oG2Dio)

2024-07-02 (FIRE!) 22:09:01

situplay>1597049157>328

하긴, 이런 길바닥에서 하긴 좀 민감한 이야기인가. 리라는 철준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우선 고개를 끄덕였다. 답해주기 싫다는 걸 굳이 캐물어서 화를 살 필요는 없으니까. 적어도 지금은 그렇다. 아직 용건도 꺼내지 못했으니까.

"역시 그렇죠? 아까도 이것 때문에 화내고 있었던 거예요. 편식이 있는데 이걸 유독 좋아해서... 그래도 강철준 씨 말이 맞아요. 아무리 그래도 달라는 대로 다 주면 안 되죠. 운동도 시키고 안 넘어가게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어요~ 사실 버릇 없는 건 지금도 조금 위험하긴 하거든요. 아! 그래도 원래 착한 애라 애교 수준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강철준 씨도 고양이 키우세요?"

뭔가... 뭔가 되게 디테일하지 않나? 기분 탓인가? 아니면 그냥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일수도 있겠다. 하긴, 고등학교 시절에도 사육부였다고 하니까. 흘러흘러 가는 의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자니 새삼 눈앞에 선 이 퍼스트클래스의 과거를 저도 모르게 많이도 들춰봤구나 싶어진다. 벽 뒤에 묻힌 그곳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까. 아마도 그랬겠지.

"그건 짜증나고 안 좋은 기억이었나요?"

주머니 속에 들어간 사진을 가만히 바라보던 리라가 가장 먼저 꺼낸 질문은 그것이었다. 손가락 끝이 철준의 주머니를 잠시 가리킨다.

"하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괴로운 사고였으니까. ......역시 이제 와서 끄집어내면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수습되지 않은 커리큘럼실의 먼지 쌓인 유품들. 동월과 함께 벚나무 아래 묻었던 류빈의 신발 조각. 그리고, 손조차 댈 수 없는 공간에 흩어져 있던 한때 살아있던 인간의 흔적. 그걸 차례로 떠올리면 가슴이 답답해져만 간다.

"제가 4학구에서 떠들어댄 내용 때문에 이미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 커리큘럼실이요. 벽 뒤의. 어쩌다 보니 제가 거기 들어가게 됐고, 또 어쩌다 보니 좀 자세히 알게 됐어요. 거기서 죽은 사람이 뭘 하던 사람이었는지. 그 사람의 주변인이 누구였는지. 뭐 그런 것들을요."

그리고 남아있는 기록 상으로 유추할 수 있는 선류빈의 주변인들은 생각보다 이리라와 가까운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강철준이 그렇고, 선경이 그렇다.

"아까 안 좋은 기억이라고 하셨죠. 그럼, 혹시 강철준 씨는 그분의 죽음을 알게 된 걸 후회하시나요? 만약 시간을 되돌려서 그 사실을 잊게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잊는 게 낫다고 생각하세요?"

348 랑주 (sgmzQVFetg)

2024-07-02 (FIRE!) 22:09:06

>>345
나로군
원하는 상황이 있는가?

349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2:09:12

저도 오늘은 팝콘을 (착석)

>>346 혜성주
이게 다 기력 뱀파이어 현생 때문이에오!!!! 현생을 십자가로 못 박고 그 주둥이에 마늘을 물려야 합니다아아아아 (◀뭐래?)

350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2:11:10

야구가 왜 또 연장이여...

351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11:54

태오주의 레스를 보고 우리 팀을 보다... 쓰으읍....................................................

이대로 괜찮은가 진짜.

352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2:12:21

오라 달콤한 욕데레여 (?)

>>329 흐어어엉 랑주의이야기가너무좋아🫠
좋아요...... 기대할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는 이야기!!!

다들 어서와~! 헉 청윤이랑 랑이 첫일상이자나!!! (팝콘마구튀김)

353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22:12:32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331 서연주도 안녕안녕!! >< 나도 서형이랑 토실이의 첩보작전 엄청 인상깊게 봤어! 혹시 서형이 사이코메트리로 알아낸 정보, 공개할 지 안할지 정했을까! 새봄이도 자세한 내막은 알고 판단하고 싶을거같애서(방법이 요원해서 손놓고 있긴 하지만ㅋㅋ) 물어봐~><

354 금주 (Mv1vqe7Ffg)

2024-07-02 (FIRE!) 22:13:13

졸려요 졸려요 졸려요...
그러니 놀다 잘거에요..

355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13:47

금주도 얼른자라!!>;3
나도 오자마자지만 아마 금방 넉다운 될 거 같네.......

1달 안에 최대한 빠르게 일 가르치는 거 가능하겠지..(먼산)

356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14:22

내일은 일상 추가로 하나 더 구해보는 걸로...(끄덕)

357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2:14:39

>>354 (오늘은 내가 둥가둥가)

358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2:14:50

>>351 호랑이 사자 독수리

359 정하주 (VUh3Auq1Zo)

2024-07-02 (FIRE!) 22:15:19

아 여로주 그러고보니...답레 내가 놓쳤을까? 그 예ㅖㅔㅔㅔㅔㅔ전에 시작했던 일상말야

360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2:16:59

아 홈런!!!!!! 쯔아!!!!!!!! (희열

361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17:37

>>359 정하주 어서와!! 내가 이후 답레를 주긴 했어!!


>>358 호랑이.....(오열)

362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2:18:05

>>361 일어나서 환호해도 돼 우리 7:4야 투런쳤어.......

363 랑주 (sgmzQVFetg)

2024-07-02 (FIRE!) 22:18:23

청윤주가 사라졋서

364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2:18:51

>>322 이 은은한 광기의 눈을 보라...
너언 좀 많이 혼나야 해 이자식
류시원 심판의날 기원 정권지르기 1일차 뚜쉬

>>327 그런 요소 하나하나까지 활용하는 서연주 리스펙이야-
음 서연이의 해석에 대한 감상이라
인첨공에 사는 사람인데도 상당히 인간적이다?
사실 양아름의 행동과 보여준 것만 해도 꺼려질만 한데 그걸 직접 해석하려 하고 이해하려는게 이색적이랄까
제공한 소재를 잘 즐겨줘서 고맙지만 한편으론 혜우보다 이 모브들이 더 인정받는 기분이라 묘해-

온 사람들 어서오구
금주는 자라! (습격)

365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2:19:33

청윤주소환!
청윤주소환!

366 철준 - 리라 (cgj/spXo0E)

2024-07-02 (FIRE!) 22:19:34

"안 키워. 키울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어. 그냥 집 근처를 돌아다니는 도둑고양이가 몇 마리 있을 뿐이야."

고양이에게 밥은 챙겨주지만, 적어도 기르지는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러고 보니 지금 밥그릇에 사료가 충분했던가? 나중에 돌아가면 그것부터 체크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추가적으로 그 녀석들 건강 상태도 조만간에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케이지를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의식의 흐름이 이어지는 도중 리라의 말이 들려오자 그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리라를 눈에 담았다.

"...시끄러워. 내가 그때의 일을 어떻게 느끼건 네가 무슨 상관이야. 사고? 핫. 그게 사고인가."

다른 이들이 어떻게 느끼는진 몰라도 그는 그 일을 사고라고 인정할 생각은 없는 듯 했다. 하지만 그는 굳이 무슨 말을 더 꺼내지 않았다. 그저 짜증난다는 듯이 혀를 찰 뿐. 하지만 그러면서도 철준은 리라의 말에 계속 귀를 기울였다. 벽 뒤의 커리큘럼실.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당연히 철준도 알고 있었다. 자신은 자신대로 혼자서 조사해서 진실에 도달했으니까. 그때 있었던 일. 그리고 그 이후의 일까지 모두. 그것을 알려야한다고 이야기하다가 눈을 잃은 그 날의 기억까지. 그는 자신도 모르게 안대를 차고 있는 자신의 눈가에 손을 올리다가 빠르게 손을 내렸다.

"시끄러워."

죽음을 알게 된 것을 후회하냐는 물음에 그는 차가운 목소리를 내면서 리라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침묵을 지키다가 고개를 홱 돌리면서 입을 열었다.

"그 애는 약했어. 약하니까 그렇게 된 거야. 만약 누구보다도 강했다면 그렇게 살해당하는 일은 없었겠지. 잊고 싶냐고? 아니. ...전부 죽여버릴거야. 시간을 되돌려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 죽여버리고 다 박살내버릴거야. 약한 자이기 때문에 죽은 거라면, 더욱 강한 내가 그 자식의 운명을 바꿔버리면 그만이니 말이야. 핫. 하지만 시간을 되돌아갈 순 없어. 이제 와선 아무런 의미도 없는 생각이고 대답이지."

어느 순간, 철준은 오른손으로 주먹을 꽉 쥐고 부들부들 팔을 떨고 있었다. 그만큼 그의 감정이 상당히 활활 타오르고 있는 모양이었다.

"...네 녀석은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왜 그때 그 일을 자꾸 들먹이는거지? 퍼스트클래스는 언제쯤 폭발하는지 시험이라도 하는거냐? 응?"

367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2:19:58

.dice 1 100. = 80

368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20:09

@청윤주

369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20:28

>>361 미친!!!!!!!!!!!!!

37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2:20:32

🤔
이거 데플이야? (아니다)

371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2:20:42

@볶음밥

372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20:49

우리 호랑이가 해냈다!!!!!!! 와아아아악!!!!!

373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2:21:09

(드러누워있음)(녹아내려있는 더블 치즈덕)
피곤한 사람들은 얼른 푹 자라구.
온사람들은 어서오고.

374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21:13

리라 도발을 매우 잘하는구나!(?)

375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22:21:42

>>363 죄송해요 잠깐 일이 있어서..! 그냥 랑주께서 원하시는 게 있으시다면 하는걸로!

376 금주 (Mv1vqe7Ffg)

2024-07-02 (FIRE!) 22:21:42

377 랑주 (sgmzQVFetg)

2024-07-02 (FIRE!) 22:21:47

헉 철준상 화낫다!!! 화낫대요!

378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22:25:27

(팝콘의 메타)새봄: 우와 내가 달콤하게 만들었을때만큼 빡친거같아요!(와사삭

379 수경 - 여로 (sMGLNdVZ16)

2024-07-02 (FIRE!) 22:25:31

situplay>1597049157>335

"ASTC의 공간적인 부분과 시간적인 부분은.... 축의 길이를 볼 수도 있으며 차원적인..."
수경이 동백소장님을 최대한 흉내내서 말을 하는데. 진짜 미친듯 졸릴 것 같은데요. 까랑까랑한 목소리인데도 어째서..?

"네.. 요즘은 괜찮은 거 같아요."
"그.. 몇가지 사안의 처리만 적절히 된다면요."
같은 반의 학생이 갑자기 전기를 쏘려 해서 놀랐다..일 뿐이니까요? 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케이스는 그으읏 거리면서 부들부들거리며 여로를 보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흥. 하기만 합니다.

-흐응... 여로 씨가요? 하지만 저는 말리고 싶네요~
"그래도 이야기는 나눠 보려고요"
-인터뷰가 잘려나가고 제멋대로 붙여지고 그럴 거니까 녹취랑 바디캠은 켜야해요.
기사로는 이미 나올 준비 만만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가볍게 생각합니다. 사실 이 고양이가 되어버린 것도 일종의 잠입용 테스트와 자백같은 걸 테스트해보려다가... 의 일이었을지도?

-확실한 처리는 저지먼트의 방식은 아닐걸요.
-아 물론 비가역적인 상해나, 감당할 수 없는 금전적인 문제나, 살해같은 건 아니에요.
어쩌면 그것보다 더 잔인해질 수 있겠지만 뭐. 케이스는 그건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모럴 해저드 독백 참고
situplay>1597049086>178

380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2:25:57

디스아재 화났어요? 왜 화났어용? (알짱알짱)
해보고 싶다(??)

381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2:27:55

정하주 어서오세요오오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353 새봄주
아... 그거 아직 못 정했어요 ^^;;; 일단 정보 다 수집하는 대로 녹취 파일을 혜우한테 넘겨야겠다까진 생각했는데, 나머지는 사이코메트리로 나오는 정보 보면서 생각해 보려고요. 알린다면 서연이가 주구장창 써먹었던 보고서 방식일 거 같긴 해요.

>>364 혜우주
아... 현재 상황에서 혜우는 수십 명한테 몇 년째 스토킹당하고 조롱당하고 있으니 인류애가 싹 증발하겠다 직관적으로 이해되는데 양아름 일당은 대체 왜 저러나가 의문이라, 현재까지 서연이가 이 사건으로 직접 대면한 쪽은 양아름이라 서술이 그렇게 나온 거 같아요👀👀👀 수집한 증거들 혜우한테 넘기고 싶은데(혜우가 고소 같은 법적 조치를 동원할 생각이 없다는 걸 저는 알지만 서연이는 모르니까요^c^;;;; ) 혜우에 대한 소감은 그때 차근차근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382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2:31:31

으악...ㅋㅋㅋㅋㅋ 데플 아니니까 진정하세요!!

383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2:31:44

>>더욱 강한 내가 그 자식의 운명을 바꿔버리면 그만이니 말이야.<<

디스트로이어는 그 일을 바꾸고 선류빈씨를 살리고 싶구나. 그만큼 그 사별이 큰 상실이었다는 거겠죠. 근데 디스트로이어 그 눈... 강해져야 한다는 강박 생기라고 윗대가리 측이 일부러 날렸다는 사실 알면 어떤 반응이려나👀👀👀

384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22:31:45

>>381 아구 그랬구나, 하긴 정보의 수위에 따라서는 공개 여부가 부담스러울수 있겠다 당사자인 혜우한테 보이는게 먼저기도 하고!!>< 그나저나 보고서 형식이면 엄청 일목요연하겠다! 나 지금도 서연이 보고서 보면서 스토리 복기하곤 해 히히

385 정하주 (VUh3Auq1Zo)

2024-07-02 (FIRE!) 22:31:56

여로주...답레를 못찾겠어....대충 언제쯤 쓴건지 기억나니...이상하다 답레 올라오려나 하고 매번 스레 안놓치고 봤던것같은데...ㅠㅠㅠ

386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22:32:09

>>377 아니면 스트레인지에서 율럭키랑 한바탕 하는 것도 생각은 해봤는데..

387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32:20

>>385 앗 그러면 내가 다시 가져올게! 잠시마안

388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2:32:45

레이브의 인스타에 무언가 올라오는 밤.
제 이름은 레이브입니다.
과연 한 사람의 인생을 드러내도 레이브라는 이름으로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저는 그 순간이 몹시도 기대가 됩니다.

???

389 이경주 (hB5AwCANI2)

2024-07-02 (FIRE!) 22:32:57

솔직히 호랑이니 뭐니 하는 소리 못 알아 듣고 있었거든요?

야구였구나!

>>380 때릴거에요? 때릴거에요? (포로리톤)

390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33:48

situplay>1597048179>277

@정하주

>>389 예스!! >:3 나는 호랑이 응원하거든>:3

391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2:34:03

392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2:34:43

나도 호랑이 응원하지용

393 랑 - 청윤 (sgmzQVFetg)

2024-07-02 (FIRE!) 22:36:13

@청윤
샹그릴라 사태가 일단락 된 뒤에도 여전히 열화되거나 마음대로 개량한 샹그릴라를 유통하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이상한 일은 아니다, 샹그릴라를 제조했던 그림자가 전부 포획된 것도 아니고.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강함이란 크나큰 유혹이니까, 부작용을 아는 이들은 절대 섭취하지 않겠지만 잘 모르거나 알고 있더라도 힘에 대한 갈망이 우선인 이들은 차고 넘친다.

그렇기에 여전히 관련 사건은 종종 일어난다.
그리고 그 위치가 3학구 목화고 근처라면 저지먼트는 출동할 수밖에.

그래서 지금 랑은 샹그릴라가 보관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하나 찾아내 대기 중이다.
혼자 진입해도 좋겠지만 지원이 있으면 더 좋겠다 싶어 저지먼트 톡방에 간단히 지원을 요청한 상태, 아무나 가까이 있다면 와줄 것이다.

394 정하주 (VUh3Auq1Zo)

2024-07-02 (FIRE!) 22:36:24

>>390
감사...압도적 감사...

그리고 혹시 지금 뱅크 수정해야하는사람 있으면 말해줘어!

395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36:32

>>392 오마갓 오마갓

혹시 지번에 15:0 이었을 때 괜찮았니 태오주(흐릿)

396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2:37:26

>>389 >>391 최소 디스아재한테 진심꿀밤 한대 맞을 수 있을 것 같음

397 이경주 (hB5AwCANI2)

2024-07-02 (FIRE!) 22:37:55

>>396 오 포상(?)

398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2:37:59

>>395 17:6 말하는 거면 그때 14시간 딥슬립해서 야구 자체를 회피해버림(브이)

그렇다고 이미 사라진 정신 나갈것 같아가 돌아오진 않는다
이자식들 롯이랑 큠한테 왤케약함

399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38:45

>>398 (토닥토닥) 호랑이들은 늘 그랬어.... 늘............(오열

400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22:38:56

>>394 새봄이! 4586으로 부탁해><

401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2:38:57

>>397 사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2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2:39:30

샤워하고 올게 크아악 습해
말도 안됨 ㄹㅇ 어케 이런 습기가(눅눅한 뱀)

403 정하주 (VUh3Auq1Zo)

2024-07-02 (FIRE!) 22:39:32

>>400
이미 고쳤다!

404 정하주 (VUh3Auq1Zo)

2024-07-02 (FIRE!) 22:39:49

>>399
독수리보단 낫잖아...!

405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2:40:14

>>381 아하 그렇구나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 음음
과연 혜우에 대한소감은 어떨지 궁금해지네-

>>392 점심나가서먹을거같애~~

406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22:40:15

>>403 우앗 고마워~~!!>< 정하주 짱!

407 혜우주 (M/pNszQD1s)

2024-07-02 (FIRE!) 22:41:09

태오주 다녀와

>>396 그 자리에 직각으로 꽂히겠군
와 포상22

408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2:42:19

>>384 새봄주
어디까지가 보호해야 하는 사생활이고 어디부터 공개가 가능할지... 제가 가늠을 못 하고 있는 게 문제 같아요. 내일 결과 확인한 뒤에 찬찬히 생각해 봐야 할 거 같아요... 는 @ㅁ@ 오? 서연이 보고서가 스토리 복기에 유용하다면 작성한 보람이 있는데요!! 잘 써먹어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 ><

>>388 태오주
태오 선배가 얼굴 없는 예술가(???)를 그만둘지도 모른다는 암시일까요? 저번에 성훈이라는 npc랑도 비슷한 얘길 했던 거 같은데요

>>390 여로주:3
>>392 태오주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두 분이 응원하는 팀이 오늘 이겼단 거죠? 잘됐네요~~☆ 축하드려요!!! ><

409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43:35

>>379

"오- 진짜 졸리네. 나중에 녹음 가능해? 틀으면서 다니면, 나 능력 쓰기 편할지도-?"

여로가 두 눈을 부비며 말했다. 가능하다면, 자신이 장난치기 더욱 좋아질지도 몰랐다.

"열심이네-"

여로는 웃으면서 말했다. 곧이어 케이스의 말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던 그가 씩 웃었다.

"누가 저지먼트의 방식으로 한대☆? 뱀에게는 뱀의 길이 있는 법인데-?"

비아냥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완벽한 반박이었다.

"두 번 다시 마음대로 하지 못하도록 완벽히 찍어 눌러야지- 그 안에서 써야 하는 건 뭐든지 써먹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는 웃으면서 말했다. 입 꼬리만 올려 웃고 있었다.

"이게 어딜 봐서 저지먼트 방식인 거지?"

410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2:44:37

탱주 다녀와

아니 진짜 수상할 정도로 디스아재에게 포상을 바라는 사람들 같으니

411 청윤 - 랑 (qLKl4PoTk2)

2024-07-02 (FIRE!) 22:44:38

>>393
율럭키라는 이름 자체는 알고 있었지만, 율럭키라는 것을 알 방법은 특징적인 간부들 아니라면 모를 것이었다.

"샹그릴라라..."

샹그릴라의 유통 관련된 사건이라곤 해도, 이것이 율럭키와 관련이 있는 일일까? 청윤은 가장 먼저 그 생각부터 했다가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며 스스로 자책했다. 어쨌든, 샹그릴라란 것은 좋은 징조는 아니고, 공교롭게 거리도 매우 가까우니 청윤은 바로 랑의 호출에 향하기로 했다.

[지금 바로 향하도록 하겠습니다.]

메세지를 보내곤 냅다 달려가다 위치에 가까워지자 랑을 보곤 가볍게 인사하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랑... 선배."

같은 2학년이긴 해도 1살 많고, 입학도 먼저 했을 터이니 선배라고 부르는 청윤이었다.

"혹시 적에 대해 알고 계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412 금주 (Mv1vqe7Ffg)

2024-07-02 (FIRE!) 22:45:11

다녀오아요. (널부렁)

413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45:55

>>396 This is 포☆상

414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2:46:12

>>405 혜우주
더 자세한 소감은 혜우랑 실제로 마주하면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만, 확실한 건 혜우한테 미안해할 거예요. 지금 서연이가 벌인 일들이 까고 말하면 혜우 동의 없이 혜우의 과거를 뒷조사하는 거니까요👀👀👀

415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2:48:25

>>4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6 여로주:3 (YnPbCoJaQc)

2024-07-02 (FIRE!) 22:50:55

나는 이만 자러 가볼게에.......

417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2:51:25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418 수경 - 여로 (BR3VPg7A62)

2024-07-02 (FIRE!) 22:51:53

situplay>1597049157>409

"차라리 마취제를 들고 다니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레시피북에 나온대로 제조한 건 있긴 한데요."
-으에. 녹음은 안돼욧.
동백소장님의 악명이 더 퍼지면 곤란한걸요? 라는 말을 덧붙입니다.(하지만 동백소장님의 강의를 보고싶다면 줄수도 있고... 그 강의는 끔찍하게 졸릴 겁니다.) 그러다가 뱀에게는 뱀의 길이라는 것에 조금 차갑게 가라앉은 표정을 짓습니다.

-저는 상해나 능력을 사용하는.. 그런 블랙옵스적 방식밖에 몰라서요.
기레기와 그 기레기에 동조하는 이들을 어떻게 할건지 생각하면 그낭 중독자로 만들어버릴 거 같아서 말이지요~ 라는 살벌한 말을 하다니.

"그냥 평범한 방식이 낫지 않을까요?"
"쓰려고 했던 건 근본부터 바뀌어버리는 거잖아요."
그것 외에도 치러야 하는 것이 제법 되는 것이니만큼 수경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일 겁니다. 아 물론 찍어누르지 않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들과 담판을 짓긴 해야죠..."
명예훼손도 그렇고. 상해시도라던가.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19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22:53:42

>>408 에구 그랬구나<:3 아무래도 얽힌 이야기들이 자극적이고 그렇다보니 그럴만하지(끄덕끄덕) 히히 별말씀을! 나야말로 덕분에 완전 편하게 스토리랑 떡밥들 파악하구 있어 고마워!!><

>>409 그것또한 저지먼트 방식이지(짤(?

420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22:54:04

여로롱 잘자~><

421 리라 - 철준 (jts7oG2Dio)

2024-07-02 (FIRE!) 22:55:27

situplay>1597049157>366

아, 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는 거였구나. 듣다 보니 찡찡이와의 첫만남이 생각나 리라는 조금 미묘한 기분이 되고 만다. 찡찡이도 그런 식으로 밥을 챙겨주다가 나무에 올라가 다친 걸 계기로 데려오게 되었는데. 전혀 맞는 구석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 사람과의 공통점을 발견하는 건 이다지도 기묘한 경험이구나.

짧은 감상은 거기서 끝난다. 다음 이야기에 대한 반응은 보다 격렬했으므로.

"아뇨. 짜증나고 안 좋은 기억이 난다고 말씀하시길래 역시 상처를 굳이 다시 헤집는 건 좋지 않은 일일까, 같은 생각을 했을 뿐이에요. 그리고—"

사고. 리라는 그제서야 제 단어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그래. 그건 사고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의도적으로 몰아붙여진 커리큘럼 끝에 이루어진 사망 사건이었다. 그걸 사고라고 하는 건 고인에 대한 모독이지.
리라의 시선이 철준의 안대로 가려진 눈에 가 닿는다. 서연이 읽고 전달해준 바에 따르면 저 상처도 분명 이 사건의 진상을 알고 난 뒤에 생긴 것이었지. 다만 거기에 1학구에서 읽은 정보까지 종합하자면... 저 상처도, 그리고 은폐한 의도도. 어쩌면.

이걸 말하는 게 맞을까? 그러나 제대로 고민하기도 전에 차가운 목소리가 날카롭게 내리꽂힌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어요. 사고라고 부른 건. 제가 말실수를 했어요. 그건 사고 같은 게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 모든 사건 끝에 리라에게 남은 강철준의 인상은 '두려운 사람' 이다. 은우의 목을 붙잡고 있던 그 봄의 기억도, 모두를 죽일 뻔했던 4학구의 기억도, 그리고 지금 이런 발언이 모두 그렇다. 조금은 대화고 뭐고 놓아버리고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하지만.

"......결국 잊는다는 선택지는 없는 거네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진실을 알게 된 걸 후회하지는 않으시는 거죠?"

기억하고 되새김으로서 괴로워져도 잊는다는 선택은 하지 않는다. 리라는 천천히 심호흡을 한 뒤 철준을 마주보았다.

"이걸 여쭤본 이유는, 그분과 가깝지만 아직까지 그분의 죽음을 모르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선류빈 씨의 어머니죠. 3학구에 있는 선 아녜스 아동 청소년 복지 센터의 대표직을 맡고 계세요."

어쩌면 철준에게도 그 이름은 익숙할 것이다. '아녜스' 라는 것은 과거 류빈이 사육부 토끼에게 지어준 이름 중 하나였으니까.

"저의 상담 선생님이기도 하세요. 그리고 그분은... 선생님은, 아직 따님의 생사를 몰라요. 그 일에 얽힌 자세한 사정도 모르고요. 지금까지도 계속 나름의 방식으로 선류빈 씨의 행적을 쫓고 계신 것 같아요. 잘 되진 않는 것 같지만."

그래서 고민했어요. 살아있을 거라는 헛된 희망을 부수지 말아야 하는지, 잔인하더라도 진실을 알려드려야 하는지. 낮게 중얼거리는 리라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전 최종적으로 묻혀버린 그 일을 제대로 알리고 싶었어요. 그게 발견한 사람의 의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진실을 모르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망설여지더라고요. ...강철준 씨는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의견을 여쭤보고 싶었어요. 어느 쪽이 옳은 일인지. 진실을 밝히는 게 맞는지, 그렇지 않는 게 맞는지. 어떤 게 남겨진 사람들에게 더 나은 방향일지."

422 수경주 (BR3VPg7A62)

2024-07-02 (FIRE!) 22:55:41

잘자요 여로주.

423 이경주 (hB5AwCANI2)

2024-07-02 (FIRE!) 22:55:48

안녕히주무십미다!

424 랑 - 청윤 (sgmzQVFetg)

2024-07-02 (FIRE!) 22:55:53

>>411
잠시 기다리다 보니 저만치서 청윤의 모습이 보였다.
뛰어오던 청윤이 자신 가까이 다가와 가볍게 인사를 건네자 랑 역시 적당히 머리를 까딱이며 인사에 응했다.

"그래."

같은 학년에 있는 다른 녀석들은 선배보다는 언니라는 쪽으로 부르는 것 같지만, 딱히 호칭이 중요한 건 아니었으니 적당히 넘기곤 적에 대해 아는 게 있냐는 물음에 의심 건물을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보기에는 그냥 보통 스킬 아웃 같던데, 챙겨오는 물량이 심상찮긴 해도."

말이 이어진다.

"들어오는 건 봤지만 나가는 건 못 봤다."

아마 안에서 사용하고 그대로 정리하거나, 사용하는 장소가 아니라 단순히 보관하는 창고 같은 곳일지도 모르지.

425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2:56:19

늦 어서미 안합 니다...
죽 고싶지않았어요...(?)

426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3:01:28

자러간 사람들 굿밤
이제 좀 출출해졌는데 비가 와용

427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3:01:50

크아악 안돼애 8ㅁ8
밈미... 밥...

42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3:03:44

리라
랑이네집에가고싶대

랑이 요즘에 집에 놀러가도 괜찬나요
며칠후에 훈련? 독백? 으로 가도되나요?(?)

그리고 랑이 풍선껌 부는거 보고싶다
터뜨리고 도망가면 잡으러오나요<?

429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3:04:56

갔다와야돼
커피도 없구
오늘도 저녁을 건너뛸 수 없다 크아악

430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3:05:34

마자 가자가자 밈미야
밥을 잘 먹어야 힘을 낼 수 있어
가쟈(우비입혀줌)(?)

431 청윤 - 랑 (qLKl4PoTk2)

2024-07-02 (FIRE!) 23:06:59

>>424
"물량이 많은 스킬아웃이라.."

딱히 율럭키라는 증거는 없는 것 같으니, 그냥 싸움을 준비하는 쪽이 맞을 것 같아보였다. 청윤은 손을 좀 풀곤 말했다.

"나가는 사람이 없다면 저기가 숨겨진 이동통로가 아닌 한 확실히 숫자가 많겠네요.. 그리고, 지금 쓸어버리는 게 가장 적은 수의 적과 상대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명을 쓰러트릴 작정이라면 손가락 여러개로 쓸어버려야지. 다른 손가락들도 풀면서 청윤은 일단은 랑 선배와 자신 둘이서 돌입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일단 돌입하는 건, 랑 선배의 신호로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선배의 능력도 있으니까요."

타이밍을 잡는 건 본인 보단 랑 선배가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청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곤 입구에 지키는 병력이 없다면 입구 쪽으로 기대 돌입하려고 했을 것이고, 그게 아니면 저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장소로 최대한 다가가 준비했을 것이다.

432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3:07:35

아니 우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아악(불편함)(?)
마자 가야대......(꿈질)

433 서연주 (8/PwCEaqqo)

2024-07-02 (FIRE!) 23:09:22

졸고 온 사이 여로주 주무시러 가셨네요 3.3 꿀잠 숙면 주무시길요!

>>419 새봄주
웬만하면 보고서로 작성할 수 있길 바라고 있긴 해요. 저지먼트에 공유하면 여러 캐들의 반응들을 볼 수 있을 테니까요ㅎㅎㅎ

>>421 리라주
선류빈씨 일은 리라가 더 사려 깊게 말해 줄 거라는 서연이의 판단이 옳았다는 생각이 드는 레스예요~~ 이렇게 잇기 쉽지 않으셨을 거 같은데 고생 많으셨어요 리라주 ><

>>426 혜성주
가까운 편의점 얼른 다녀오시는 거예요!!!! 최대한 비 덜 맞게 조심하시고요 8ㅁ8

자꾸 졸다 깨다 해서 안 되겠네요 저도 이만 자러 가 볼게요 다들 좋은 밤 편안한 밤 즐거운 밤 보내세요오오오오 (침몰)(꼬르르르)

434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3:12:15

서연주 굿밤

435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3:12:37

히 히히 고생많았다니 영광인거야☺️ 사려깊어 보인다니 뿌듯해요~~
서연주 코자는거야~!!

436 금주 (Mv1vqe7Ffg)

2024-07-02 (FIRE!) 23:13:39

>>432 굶을 수는 없으니까요. 조심히 다녀와요?

자러 간 모두 잘 자요.

437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3:14:54

다행히 비가 좀 덜와서 우동 먹으러 후다닥 왔다
먹고 편의점에서 커피 사서 들어갈때까지 비 덜왔으면 좋겠는데

438 수경주 (BR3VPg7A62)

2024-07-02 (FIRE!) 23:15:47

자는 분들은 잘자요.

생각해보니까 수경주 오늘 출근할때 비 안왔네.
퇴근때도안왔으면

439 철준 - 리라 (cgj/spXo0E)

2024-07-02 (FIRE!) 23:16:06

"됐어. 그리고 후회는 하지 않아. ...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야."

더욱 강해지기 위해서 그 어떤 것도 참고 견뎠고, 터질 것 같은 울분을 꾹 참으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왔기에 철준은 그 진실을 알게 된 것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았다. 후회하는 것이 딱 하나 있다면, 그 애의 죽음을 막을 수 없다는 것. 물론 자신이 졸업한 후에 벌어진 일이었기에 현실적으로 철준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분통이 터지는 것은 그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만약 시간을 돌려서 돌아갈 수 있다면... 역시 자신은 모든 것을 박살내지 않았을까. 자신의 이명처럼. 철준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 아주머니인가. 그 와중에 아녜스라. 핫.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군."

하필 이름을 지어도 그걸로. 괜히 머리를 북북 긁으면서 그는 그녀의 다음 물음. 자신의 상담 선생님인 그 사람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이 좋을지, 알리지 않는 것이 좋을지. 그것을 묻고 싶다는 그 말에 철준은 눈을 감고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답은 철준도 쉽사리 낼 수 없는 것이었다. 때로는 알리지 않는 것이 당사자에게 좋을 수도 있었고, 그때의 일은 그 영역에 가까운 일이었다. 하지만 철준이 내놓은 답은 그와는 정반대의 것이었다.

"알리는 것이 좋겠지. 발견한 사람의 의무를 떠나서... 덧없고 찾을 수 없는 희망을 쫓는 이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이 그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사람 마음 속에 있던 희망은 점점 사라질테고 결국 절망의 영역에 이르게 될테지. 그렇게 되면 결국 남는 것은 후회 뿐이야. 내가 조금만 더 찾았으면... 내가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내가 조금만 더 빨리 찾으려고 노력했다면... 이런 식으로 계속 생각하기 마련이지."

물론 철준은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었다. 제대로 마주한 적도 없고,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었다. 그렇기에 지금 하는 말은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철준의 가치관 속에서 나오는 말들이었다.

"진실을 알았을 때 가슴이 찢어질지도 모르지만... 결국 희망을 찾지 못하고 절망의 영역에 들어서서 후회하고 자신을 평생 원망하는 것보다는 낫잖아? 물론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그건 남이 어떻게 해줄 수 없어.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이지. 하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덧없는 희망을 쫓다가 절망할바에는 차라리 희망을 더 이상 쫓지 않고 진실을 듣고 판단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말을 마친 후, 그는 고개를 올려 하늘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주변에 들릴 정도로 크게 한숨을 후우 내뱉은 후 다시 고개를 내려 리라를 바라봤다. 그리고 피식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 문제에 뭐가 옳냐는 없어.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가치관 속에서 나온 내 생각일 뿐이고... 네가 따르고 싶지 않다면 네가 마음대로 해. 덧없는 희망을 계속 쫓게 하는 것이 좋다는 이도 있는 법이고 나는 그런 족속들과 말싸움 할 생각 없으니까."

이어 그는 잠시 말을 끊더니 주머니에 넣었던 사진을 끄집어냈고, 그 사진 속에 담긴 얼굴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눈을 감더니 다시 사진을 주머니 속에 쑤셔넣었다.

"...만약 말한다면 이 말은 전해둬라. 그 애는 설사 자신이 그렇게 되었어도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을 녀석이라고. 부모도 다른 이도 말이야. ...약해빠진 주제에 바보같이 착하기나 해서는... 칫."

440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3:16:35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41 랑 - 청윤 (sgmzQVFetg)

2024-07-02 (FIRE!) 23:20:23

>>431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시간이 지날쑤록 더 인원이 쌓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수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을 테니 언젠가는 빠져나가는 사람이 생기겠지만 지금은 아니니까.
손가락을 푸는 청윤이 자신의 신호를 따라 들어가는 게 좋겠다는 말을 해오자. 랑은 그렇게 하자며 입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입구에 지키는 사람은 없고, 안에는 인기척이 잘 느껴지지 않는 느낌.

랑은 닫혀 있는 문을 쳐다보다가 청윤에게 시선을 돌렸다.

"사람이 없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겠다. 애초에 속임수였을지도 몰라."

일단은 돌입할까.

"셋 하면 문을 걷어찰 테니까 천천히 밀고 들어가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랑은 문을 걷어찼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경첩이 떨어진 문이 쓰러지며 크악! 하는 비명소리가 들렸다.

랑은 턱, 하고 쓰러진 문짝 위에 발을 올리곤, 문이 박살나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는 스킬아웃들을 쳐다보며 입을 움직였다.

"셋."
"뭐해! 조져!"

문 아래에 깔려 기절한 스킬 아웃 외에, 족히 십수명은 되어 보이는 스킬 아웃 중 한 명이 소리치는 게 들린다.

442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3:24:03

철준씨에게 1학구 얘기 해주는게 맞는거 안 하는게 맞는가...
일단 답레부터...😇

443 청윤 - 랑 (qLKl4PoTk2)

2024-07-02 (FIRE!) 23:28:01

"속임수라... 뭐, 그렇다면 랑 선배께서 문을 여시기 직전에 이상함을 알아차리실 것 같지만요."

아예 빈 공간이면 모를까, 폭탄이라도 채워놨으면 랑 선배의 능력으로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을태니 청윤은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네."

셋을 세면 들어가서.. 후우...

"돌입!"

청윤은 셋을 외치고 문을 부숴버린 랑 선배의 괴력에 살짝 놀라긴 했지만 바로 양손으로 제압탄을 난사해가며 스킬 아웃들을 빠르게 쓰러트렸다.

"모두 항복해!"

먼저 쏜 주제에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만..

444 금주 (Mv1vqe7Ffg)

2024-07-02 (FIRE!) 23:31:26

>>437 맛있게 먹어요. (복복복)

445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3:39:27

리하
편의점 나오는 순간 쏟아지는 비
타이밍 무쳤다 히히

446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23:44:58

아.. 혜성주 아이고..

447 ◆TMmm6tsoPA (cgj/spXo0E)

2024-07-02 (FIRE!) 23:45:17

엗....혜성주...(토닥토닥)

448 랑주 (sgmzQVFetg)

2024-07-02 (FIRE!) 23:45:44

아 졸았다
청윤주 답레 내일 줄게

+답레 쓰기전에 얘네들 율럭키랑 어떤 식으로든 연관되어 있는 편이 괜찮아?
그런거라면 청윤주가 어느정도 양념을 쳐주면 좋을거같아서

449 랑주 (sgmzQVFetg)

2024-07-02 (FIRE!) 23:46:35

>>445 우산을...사야하나
집까지 뛰어가기엔 먼가

따흐흑 어째서 비가 그 타이밍에

450 태오주 (kgSSCNJoZs)

2024-07-02 (FIRE!) 23:46:39

뱜.

451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23:46:56

>>448 관련 없어도 괜찮아요! 샹그릴라 유통하는 애들도 간간히 있으니까요!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452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3:48:05

어 잠만 뭔가 많이 생략해버렸네
걱정말아라!!!! 우산 챙겨서 나갔어!!!!

453 금주 (Mv1vqe7Ffg)

2024-07-02 (FIRE!) 23:50:13

훈련.... 훈련... .dice 1 2. = 2

>>452 타이밍이.. 😥 조심히 들어 올 수 있길 바라요.

454 리라 - 철준 (jts7oG2Dio)

2024-07-02 (FIRE!) 23:50:32

situplay>1597049157>439

눈을 감고 생각하는 철준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던 리라는 이어지는 말에 뭐라고 형용하지 못할 감정을 느낀다. 여러 가지의 감정이 순차적으로 휘몰아치며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리라가 가장 처음 했던 것과 같은 생각을 했다는 점에서 그랬고, 이어지는 말이 논리정연하다는 게 그랬다.

"...진실을 알려주는 게 그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못한 것 같아요. 물론 알아야 할 권리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상대가 실제로 알게 되면서 받을 충격을 상상하면 두려움이 앞섰거든요."

그런가. 구하는 일일까. 희망을 찾지 못하고 예정된 절망의 수렁에 빠질 사람을 건져내는 일일까. 리라는 하늘을 바라보는 철준을 따라 시선을 올린다. 가을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조금만 주의를 집중한다면 이 마천루의 도시에서도 별 한 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이윽고 시선을 내린 철준과 눈을 맞춘 리라는 맑게 웃어보인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강철준 씨. 때가 온다면 그 말도 꼭 전해드릴게요."

물론 아직도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선류빈의 유품을 그곳에서 빼내 와야 하고, 빼내온 후에는 말을 잘 골라 유품과 함께 건네야 한다. 그 다음 선경에게 어떤 반응이 돌아올지도 지금으로선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진실을 알았음에도 그것 자체로는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존재하기에, 그리고 그 사람이 판단할 기회를 주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말했기에 행동할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그게 참 고마웠다.

"저, 선경 선생님께 말씀드린 후에는 그 일 자체를 재조명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쉽지 않겠죠. 오래된 일이고, 그 정도 규모의 일을 묻어버릴 만한 배후를 상대하는 것도 어려울 테니까요. 무엇보다 지금은 이런저런 일들로 정신 없어서 어렵겠고요. 하지만, 만약 모든 일이 다 순조롭게 끝난다면 언젠가는 다시 이 일을 함께 세상에 알려보지 않으실래요?"

이제와서 이런 행동은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철준도 더 이상 이 일을 알리는 데에는 관심이 없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혼자서는 어려운 일이니까. 그러니까, 만약 언젠가— 가 실재하게 된다면.

아주 오래전에 잘못된 일을 다시 옳은 쪽으로 옮겨놓고자 하는 하찮은 행위라도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리라는 그렇게 묻고 있었다.

"그리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반가운 주제도 아닌 데다가 뜬금없는 소리였을 텐데... 헤헤. 아, 혹시 저희 측에 궁금하신 거나 따로 필요하신 게 있으실까요? 할 수 있는 선에선 보답하고 싶어서요."

455 청윤주 (qLKl4PoTk2)

2024-07-02 (FIRE!) 23:52:07

저도 그만 자봐야겠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456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3:52:24

비 안맞았습니다 여러분 저 살아있어요!(??)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457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3:52:48

간이배밖으로나옴...
🫠

랑주 잘자!!! 밈미는 으아아악 구래도 우산챙겸ㅅ다니 다행이야 8ㅁ8

458 리라주 (jts7oG2Dio)

2024-07-02 (FIRE!) 23:53:01

청윤주도 절자!

459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3:53:56

내가 비 맞는걸 어지간히 싫어해서 장마나 비 소식이 있다면 예비우산 꼬박꼬박 들고다니고 집에 장우산 서너개 두고 있는 사람이거든 히히

460 혜성주 (YJ9UkwgDHQ)

2024-07-02 (FIRE!) 23:55:05

오늘 훈련 뭐할지 미리 생각해봐야겠다

461 수경주 (BR3VPg7A62)

2024-07-02 (FIRE!) 23:59:39

자는 분들은 잘자요.

약빨 쥑이네요...

462 새봄주 (dSCf0Ie.5s)

2024-07-02 (FIRE!) 23:59:41

자러간 사람들 다들 잘자~><

나도 훈련 올리고 뱅크처리하고 자야지!

463 철준 - 리라 (cgj/spXo0E)

2024-07-02 (FIRE!) 23:59:44

"소름 끼치는 말 하지 마. ...네 녀석에게 감사 인사 들을 일 없어. 정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면 네 주변 사람들에게나 오늘도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감사인사나 하고 돌아다녀. 나에겐 하지 말고. 칫."

강하게 혀를 차면서 철준은 훠이훠이 하는 느낌으로 오른손을 휘둘렀다. 단순히 부끄럽거나 쑥스러워서가 아니라 정말로 그녀에게 감사 인사를 들을 이유가 없고, 들을 마음도 없는 모양이었다. 오히려 소름이 돋는다는 듯이 그는 으으 소리를 내더니 몸을 부르르 떨었다. 평소에 감사 인사를 잘 듣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센 척 하는 것인진 오직 그만이 알 일이었다.

"......"

진실을 말한 후에는 이 일 자체를 재조명하고 싶다. 그러니까 모든 일이 다 순조롭게 끝난다면 함께 세상에 알리지 않겠냐는 물음에 철준은 입을 꾹 다물고 가만히 리라를 바라봤다.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서 그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오른발로 땅을 콕콕 찍더니 이내 몇 번이나 혀를 차면서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그리고 눈을 다시 뜬 그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서 이야기했다.

"...네 녀석이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진 알고 있는거냐? 네 녀석이 하는 말은 인첨공 그 자체를 상대하고 인첨공의 어둠을 그대로 공표하고 밝히겠다는 말이야. 뒈지지 않을 자신이라도 있는거냐? 너 같이 약한 녀석이? 하찮은 도덕심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거라면 집어치워. 진짜로 뒈지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말은 거칠었지만 결국엔 목숨이 위험하니까 이상한 일은 하지 마라는 이야기였다. 물론 철준은 자신이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그녀가 멈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가치관이나 정의론을 내세워서 반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그것까지 하지 마라고 할 생각은 그에겐 없었다. 이어 그는 다시 훠이훠이 손짓했다.

"없어. 필요한 것 말이야. 다 필요없으니까 편지 적당히 보내고, 수박같은 거 보내지 마. 뜬금없으니까. 그런 것을 줄 여유가 있다면 내가 아니라 다른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나 나눠줘. ...진짜로 중요한 이는 어느 순간 갑자기 확 사라지는 법이니까. ...특히 너희처럼 필요 이상으로 어둠과 싸우려고 하는 이들은 더더욱 말이야. ...뭐, 그래도 학교 후배니까 뒈지지 않게 나름대로 신경은 써주겠지만..."

거기서 잠시 말을 끊던 그는 눈빛을 날카롭게 바꾸었다. 그리고 리라의 눈동자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자신과 각오는 다진거냐? 그 진실을 공표하고 인첨공 그 자체의 어둠을 폭로할 자신과 각오가 말이야. ...내가 알고 싶은 것은 그것 뿐이야."

464 신새봄 - 수용, 그리고 실천 (tCSHNq/HKg)

2024-07-03 (水) 00:05:35

>>0
4/10
4/15
4586 > 4494

핸드폰 액정을 끄고, 탕비실 한구석에서 연심차를 꺼내 뜨거운 물에 우려 한모금 넘겼다. 당연스럽게도 진한 쓴 맛이 미뢰를 덮쳤지만, 플라시보 효과 때문인지 머리가 한결 가벼워졌다. 진실을 알았지만, 달라질 건 없다. 일방 폭행이 한 쪽 과실이 더 큰 쌍방 과실이 된 것 뿐이다.
양아름이 아직 아무 처분도 받지 않았듯 혜우 역시 그럴 것이다. 무엇보다도 혜우는 저지먼트에 있어 귀한 인력이다. 언제 박찬유가 우릴 죽이려 들 지 모르는 상황이니 더더욱 그렇다.

애초에, 받아들일 때도 된 것 같다.

저지먼트라고 해서 과정이나 수단 모두에서 정의만을 지향하는 집단은 아니라는 것을.

저지먼트가 정의롭지 않은 수단과 과정을 일절 배제하는 집단이었다면 정인 선생님이 물리적 위협을 당하시고, 리라 언니가 박쥐 공격으로 소문을 틀어막는 강경책을 쓰고, 태오 선배가 치정 문제로 담당 연구원에게 자해를 하며, 월광고의 저지먼트 소속 학생(무슨 민우였더라)이 리버티가 되는 일이 있었겠는가.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서형의 사건 때 서형도 그 수박들에게 총으로 (실탄총이 아니고 테이저건이겠지만) 협박하고, 랑 선배도 폭력으로 대응하셨던 것 같고. (팔이 안쪽으로 굽어선가, 무심코 그럴만한 일이 있었으리라고 생각부터 들어버리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적들을 숱하게 달콤하게... 아니 강제로 입고 있는 옷을 먹을 것으로 만들어 망가뜨리거나 없애버리고도 아무런 탈이 없었던 것도 지금 생각하면 이상하긴 하고 말이지.

물론 이번 주말에도 전투가 있다면 그 수단부터 적극 써먹을 거라 누가 그걸로 비난한다면 할 말이 없다. 옯고 그름 이전의 생존의 문제니까. 다른 사람들도 입장은 비슷하겠지.

그러니, 나도 정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이 집단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활동할 지를.

...잠깐만. 지금 손쉽게 할 수 있는게 있겠는데?

나는 청소용구 함에서 빗자루를 들고 먼지를 싹싹 긁어모았다. 부실부터 탕비실까지 구석구석 꼼꼼히 쓸으니 세주먹은 나온것같다. 그 먼지에 빈 과자봉지와 작은 페트병까지 합해서 동그란 미니 버터쿠키를 잔뜩 만들고, 어느새 텅 비어있는 "미운떡" 바구니에 담았다. (물론, 멀쩡하게 잘 만들었는지 맛보는 것도 잊지 않고.) 그런 뒤, 이 쿠키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 두장을 짤막한 글과 함께 단톡방에 올렸다.



@저지먼트 단톡방
[<미운 사람을 위한 떡>이 오랜만에 업데이트 됐어요!]
[이번 미운떡은 미니 버터쿠키입니다><]
[우리 부실 곳곳을 쓸어 모은 먼지와 빈 과자봉지와 페트병으로 만들었어요!]
[이번 미운떡은 매일매일 생산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 부탁드려요!><]

465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0:13:43

구내염이 커지고 있어...
(공포)

병원... 가야겠다...🫠

씻고왔어! 캡틴 곧 답레 줄게~!

466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00:15:06

은우:그 능력자가 들어온다고 했을 때 저는 이제 맛있는 것이 많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은우:하지만 현실은 먼지 쿠키잖아!
은우:역시 내 베이킹만이 안전해.

(이거 절대로 아님)

467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00:15:30

으악...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리라주!
그리고 우리에겐 알보칠이라는 약이 있어요! (끌려감)

468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00:16:15

왤케 피곤하지

469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0:18:20

리라주 병원 꼭 가고.... 우리도 알보칠 이야기했는데 리라주가 도망갔지 뭐야.

아마 장마여서 그런가보다. 아니면 야구 보느냐고 심력을 다 써서 그런걸수도. 탱주 일찍 자자

470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00:24:21

장마라 그런것 같긴 하다... 야구는 걍...
걍 걍임... 인생을 살았더니 패시브로 정병이 따라오는 스포츠

471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0:25:42

탱주를 복복해요
장마는 어쩔 수 없지
아니 그 아니 그거 맞아...?

472 새봄주 (tCSHNq/HKg)

2024-07-03 (水) 00:28:21

>>467 아이고 어떡해 많이 아프겠다ㅜㅜ 병원 꼭 가봐! 88

>>466 새봄: 원한 안 사셨으면 선배 저거 드실 일도 없으실 걸요?
새봄: 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시면 언제 한번 시간 내세요!><

473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00:29:20

주무시는 분들은 어서 푹 주무세요!

474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0:31:04

혜우 저 쿠키 먹여야징

475 새봄주 (tCSHNq/HKg)

2024-07-03 (水) 00:35:15

앗 저런, 아름이네가 저지먼트 단톡방도 해킹하나?ㅇㅁㅇ;;
새봄: 저는 맹세코 저지먼트 단톡방에다가만 올렸습니다!
새봄: 손모가지 걸고!

476 금주 (t8qflBzmk6)

2024-07-03 (水) 00:36:31

훈련... 훈련... 훈련... 이이이...

477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00:38:23

...나 스진중에 훈련해서 렙업하고싶어(갑자기?)

자기 전의 넋두리엿어
다들 잘자구
서사 풀려면 갠이벤 해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나는 더럽게 진행 못하는 사람이라 독백을 써야 하는데 그게 또 뇌거 안 구르고 나는 바보 뇌세포... 졸려잉 졸려

478 한양주 (FDlR476yqM)

2024-07-03 (水) 00:39:41

아빠 왔다

479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0:42:29

탱주 굿밤 하냐냥 혜우주 하이
스진중에 훈련해서 렙업하는 거 못참지

480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00:42:51

어서 주무세요! 태오주! 그리고 한양주는 어서 오세요!

481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0:43:55

>>475 아니 혜우가 직접 단톡방 보고 하나 집어먹을 뿐이래-

>>476 히히 계손실이래여

>>477 스진 중에 렙업 낭만이지 음 로망 그자체
태오주 바보 아니다 졸려서 글타 (토닥토닥)
잘 자구 좋은 꿈 꾸자잉

482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0:45:45

하냥주 혜성주 캡틴도 하이

483 한양주 (FDlR476yqM)

2024-07-03 (水) 00:46:48

다들 ㅎㅇㅎㅇ

484 새봄주 (tCSHNq/HKg)

2024-07-03 (水) 00:50:46

태오주 잘자구 다들 어서와><

>>481 아하 스스로 먹는거였구나! 새봄이도 기미상궁했으니 사실 먹어도 별탈은 없긴 하지><
새봄: (안심보장의 엄지척!

나도 슬 자야겠네 다들 굿밤~

48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0:52:17

새봄주도 잘 자

486 리라 - 철준 (2KBfXwksBI)

2024-07-03 (水) 00:52:50

situplay>1597049157>463

그 정도로 싫어할 일인가. 리라의 고개가 살짝 모로 기울어졌다. 그저 감사 인사일 뿐인데 왜 이렇게 싫어하지. 애초에 우린 지금 적도 아니고, 정말 감사할 만한 말을 해줘서 고맙다고 했을 뿐인데. 아니면 혹시 낯선 건가? 감사 인사가?

"그것도 하고 이것도 하면 되죠, 뭐! 애초에 강철준 씨가 고마운 말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한 건데 다른 사람한테 가서 말하면 소용이 없지 않을까요?"

꼭 받아달라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다고요~ 조금 가벼워진 음성이 웃음기 띈 채 흘러간다. 다만 이어지는 대꾸에는 리라의 목소리도 다시 진중함을 찾는다. 무슨 의미인지 아냐고.

"알아요. 무슨 의미인지. 그래서 죽지 않으려고 노력할 거고요. 아니, 살 거예요. 죽으면 안 될 이유가 있으니까. 사실 강철준 씨 말씀대로 제일 안전한 건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진실을 알린 뒤 여태까지 이 세상이 그래왔던 것처럼 침묵하는 거겠죠. 하지만... 글쎄요. 제 마음이 정말 하찮은 도덕심일 뿐일까요? 저 스스로도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이걸 본 이상 보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 하나만은 분명히 알아요. 외면하면 한평생 손톱 아래 박힌 가시처럼 신경 쓰이겠죠."

무엇보다 인첨공의 어둠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은 이미 하고 있지 않나. 물론 다같이 덤벼드는 것과 혼자 파헤치는 건 한참 다르지만, 행위 자체야 익숙하다.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진다라. 네. 이미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더더욱 그래볼게요. 수박도 안 보내고요. 근데 강철준 씨는 수박을 받으셨어요? 누구한테요? 특이한 선물이네."

다만 이 말은 뜻하게 않게도 조금 무겁다. 리라는 제 손목에 늘 걸려 있는 붉은색 실 팔찌를 잠시 바라보다가 도로 철준에게 시선을 두었다. 날카로운 적색 눈동자와 연한 라벤더색 눈동자가 허공에서 맞부딪힌다.

대답은 한 모금의 호흡이 지나간 후에야 혀 끝에서 튕긴다.

"네. 각오됐어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저 또한 코뿔소니까요."

두 팔이 없다면 얼마나 무능해질지 알 수 없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작은 성냥 한 개비로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위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쉽게 약해질 수 있는 초능력자지만. 잘 무너지고 휘청거리는 평범한 마음의 사람일 뿐이지만.

"게다가 아까 직접 말씀하셨잖아요? 진실은 언제나 거짓된 것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각오는 충분히 할 수 있으니까.

"음~ 그리고 역시 조언만 홀랑 받고 끝나는 건 좀 양심에 걸린달까... 수박이 별로라면 이건 어떠세요?"

직후, 짧게 고민하던 리라는 주머니에서 포스트잇을 꺼내 작은 상자를 하나 그린 뒤 트릿 통을 다시 꺼내어 만들어낸 상자에 트릿을 일부 나눠 담는다. 그리고 상자의 뚜껑을 덮은 후, 철준에게 그것을 건넸다.

"별로 인상적이거나 특별한 선물은 아니지만 아마 강철준 씨 댁에 들르는 고양이들은 좋아할 거예요."

487 한양주 (/qs75NR3Y2)

2024-07-03 (水) 00:53:58

굿밤잉겨 새봄주!

488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0:54:05

우에엥 그치만 알보칠은 너무 무서워요 병원 가서 마취 해달라고 할거야 8ㅁ8
쌔보미잘자~! 하냐냥 혜우우 어서와!

489 한양주 (10OvBE36iA)

2024-07-03 (水) 00:55:49

ㅎㅇ 리라주! 알보칠 그거 그렇게 아파?? 라고 알보칠 바르기 직전인 고3 때의 한양주가 말하였다.

490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0:58: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보칠 바른 직후의 고삼 하냐냥은 어땠어...??????
무 무서운........
🫠

491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00:59:19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492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0:59:55

그거 상처를 지지는거라 바른 직후부터 겁나게 쓰라리다가 지나가면 괜찮고 그럴 거 같은디

493 한양주 (10OvBE36iA)

2024-07-03 (水) 01:00:43

>>490
어우.. 바르기 전에는 상처를 라이터로 지지는 느낌일 거라고 나름 상상을 했거든?

나름 상상이랑 비슷했었나?! ㅋㅋㅋㅋㅋㅋㅋ (기억삭제 당함)

494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1:01:00

>>492 으에?
...지져...?

지지면 더 덧... 나는거 아니야...?
하긴 레이저도 지지는거지 아세상에🫠 너 너무무서운...

495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1:01:59

>>493 😱😱😱
아니 으아아아아악 사람들 이걸 어떻게 맨정신으로 바르는거야!!!!!!!!!!! 기억삭제 당했다는게 너무 무서운데 고통으로 기억이 날아간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마취해주세요...🫠

496 한양주 (nUpFZI.IXc)

2024-07-03 (水) 01:04:19

하냥주는 남고여서 그런가.. 당시에 상남자 밈이 유행이어서.. 하냥주도 " 상특 -> 망설이지 않고 바름 " 하다가..

497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04:23

너무 고통스러워서 잊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염증 일으키는 원인을 싹 태워죽이고 한동안 방역한다는 이미지긴 하지

498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04:46

상특 > 희석 따윈 안함
해버렸니

499 한양주 (PIZBIJ/u0A)

2024-07-03 (水) 01:06:11

>>498
?? 희석하는 거임??

500 철준 - 리라 (JInFyTbLJ2)

2024-07-03 (水) 01:06:41

"흥. 정말 뜬금없다 못해 대체 뭘 하고 싶은건지 모를 선물이었지. 덕분에 대원들과 수박은 시원하게 먹었지만 말이야."

아직도 대체 왜 자신에게 수박을 보냈는지 영문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철준은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굳이 이유를 물을 생각은 없었다. 악의가 없었으면 된거지. 일단 그렇게 넘기기로 하며 그는 괜히 혀를 찼다. 어쩌면 이것은 그의 습관이 아니었을까? 한편, 각오가 되었다는 그 말에 철준은 조용히 리라를 바라봤다. 그는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괜히 도리도리 저었다.

"막상 위험하고 무서운 순간에 네 녀석이 먹은 그 각오라는 것이 허상이 아니길 빌어주지."

마치 별 기대는 안한다는 듯이 정말로 가볍게 말하며 철준은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으면서 키득키득 웃었다. 아무래도 아직 저지먼트는 그의 신뢰를 받지는 못하는 모양이었다. 아니. 어쩌면 그가 다른 이들을 기본적으로 믿지 않는 것이 아니었을까? 워낙 이것저것 많은 것을 본 그였기에... 강함을 추구하고 약한 자들에 대한 믿음 자체가 없는 그였기에...

"그림을 실체화하는 능력이냐. 리얼리티 계열이겠군. 최근에 리얼리티 계열의 녀석에게 참으로 하찮기 짝이 없는 골탕을 먹었는데...네 녀석도 그런 것을 준비한 것이 아니길 바라지. 나는 상관없지만 고양이에게는 죄가 없으니 말이야."

리라가 주는 트릿 통을 받은 후에 그는 그것을 아주 가볍게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공중에 띄웠다. 물론 중력을 이용해서 올린 것에 가까웠기에 트릿 통은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둥둥 떠있다 모습에 가까웠다.

"네 녀석이 죽던지 말던지 나하고는 상관없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죽지 마라. ...같은 학교 후배가 뒈져버리는 것은 역시 영 내키지 않으니 말이야. 임무를 방해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학생들은 이런 어둠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연애도 하고, 놀기도 놀고, 공부도 하고, 땡땡이도 치고, 동물도 기르고 그렇게 살아야하는 법이야.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지, 요즘은 네 녀석 같은 애새끼들이 인첨공을 위해서니 뭐니하는 명분으로 전쟁놀이를 하고 있지만 말이야."

마치 리버티를 저격하듯이 그렇게 이야기하며, 철준은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리고 가볍게 그녀를 향해 손만 위아래로 흔들었다.

"그럼 조만간에 보자. ...좋건 싫건 또 만나게 될거다. 싫어도 어쩔 수 없어. 네 녀석들이 참아."

/슬슬 잘 시간이 다가오는고로 일단 막레 비슷하게 쓰긴 했는데...좀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아요!

501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1:06:49

>>496 😱😱😱
크아아악 무서워어어어
별개로 그 정신은 멋집니다(?) 상특: 바르고 잊음

>>497 진짜 태워죽이는 거구나
왐마야...
쓰읍 차라리 그게 나을지도 나 지금 턱까지 좀 아파서리🫠 에잇젠쟝............ 평소엔 잘 나았자나 이번에 왜이래🫠🫠 병원 꼭 간다...

502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06:50

서연이 조사 결과 쓰는데
스읍
내용이 너무 피폐....한가...?!
에라 모르겠다

503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01:07:59

알보칠을 희석없이...발라요? (동공지진)

혹시 한양주 유령 아니시죠? (끌려감)

504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08:32

어쩐지 기억이 날라갔다길래 혹시나 했는데...

505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1:09:24

>>498-499 하 아니 이거 왤케 하 웃으면안되는데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00 딱 적당히 마무리된거 같다!! 캡틴 이거 막레로 받을게!! 일상 수고했구 재밌었어 고마어🥹🥹🥹 후우... 철준이 트라우마 후벼파서 미안하구만요🫠🫠

506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1:10:02

뻘하게 떠오른 건데 원래 쓰이는 음파에 반대되는 음파를 부딪히게 하면 emp같은 효과가 일어날 것인가

507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01:10:39

마찬가지로 일상 수고했어요! 리라주! 으앗...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철준이 트라우마는 아니에요!!

508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1:10:41

아 근데 나도 그거 희석하는 건줄 몰랐어 유령될뻔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냐냥 진짜 '상'

>>502 🥺 (팝콘에 소금치기)

509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01:11:03

그..사실 희석 안해도 상관없어요.
단지 엄청나게 아플 뿐이지.

510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1:11:49

그리고 하냐냥 사람이 아니었어....?

511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01:11:53

>>506 음파에 음파를 부딪치면 emp가 나오나요? 제가 그쪽은 잘 모르다보니...(흐릿)

512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1:12:36

상관 있는거잖아 엄청 아프면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픈거 싫어!!!!!🫠🫠

>>506 (흥미)

>>507 크 아아악 그치만.
8ㅁ8 후우우우우 고마워 철준아... 너의 명대사들로 하여금 리라의 행보가 정해졌다...

513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1:12:41

알보칠 후기보면 여든드신 어르신도 브레이크 댄스와 헤드스핀을 돌게 할 수 있고 간디도 화를 내게 만든다는

514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13:11

>>506 엠피보다는 소음탄? 그런 효과가 나지 않을지?

>>5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금... 안 치는게 좋을걸...?(?)

한방에 훅 가고 빠르게 낫기 VS 덜 아프게 버티고 천천히 낫기

515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1:13:25

>>511 아뇨 절대 안나옵니다... 헛소리였는데 부끄럽다 이잉

516 한양주 (DIOIiVkGkk)

2024-07-03 (水) 01:13:35

>>503
>>504
>>505

아니 그

희석여부는 모르겠다..? 그때 분위기 연출한다고 친구들이 수건으로 눈 가리고, 이어서 붙인 책상 위에 누워서 친구가 몇 년 동안 가방에 짱박은 알보칠 발려진 기억 밖에 안 남. 근데 ㄹㅇ 아프긴 하더라ㅋㅋㅋ

517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14:00

간디의 비폭력이 BE폭력으로 바뀌게 된다는

518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14:57

그 친구 무서운 사람이네
누굴 암살하려고 ㄷㄷ

519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1:15:38

정반대의 파동들을 합쳐서 소음기 같은? 소음탄 같은? 효과가 나면.....이론적으로 가능하면....? (흥미로움)

520 한양주 (DIOIiVkGkk)

2024-07-03 (水) 01:16:03

에이;;ㅋㅋ 그래도 희석은 했겠지!! ㅋㅋ 가방에 있었다는 건 걔도 썼다는 얘기고..

521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1:16:23

>>516 우리는 여기서 주목해야할 게 있다
>>몇년동안 가방에 짱박은 알보칠<<

522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17:08

파동끼리 부딪히는거면 소음탄 터졌을 때처럼 일시적으로 청각 날려버리기는 가능할거 같애 ㅇㅇ

52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17:59

올여름 최대 미스테리
하냥주는 과연 살아있는 인간이 맞는가

524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1:18:45

일시적으로 피아구분없이 청각을 날려버리는 거 괜찮은데? 대신 아군들한테 경고는 해야겠지만. 다수의 적 그로기 시키기에는 효율적인 것 같다. 고마워 심해냥이야

525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1:19:39

>>514 왜왜죠안해도짜구나?? 눈물맛이구나(????)
🥺🥺 (소금 털기...)

크아악 근데 전자가 확 끌리기는
으아악...

>>516 아니이게뭐야 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 받는 거 같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냐냥 스펙타클한 고등학교 생활을 했구나...

526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19:46

527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1:20:46

따봉심해냥이가 고마워 (봑봑)

528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23:13

>>525 짜달까 쓰달까 입맛 버릴지도 모른달까(?)

자잘하게 고통받기 시르면 한번 확 하고 끝내버리자 (소곤)

>>527 ㅋㅋㅋㅋㅋ (복실복실해짐)

529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01:27:08

>>512 자. 리라주. 랑이가 직접 발라준다고 하네요. 어서 입을 벌려요!

>>514-515 이렇게 캡틴은 오늘 또 하나를 배우게 됩니다!

530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1:27:29

한번 거세게 고통받고 빠르게 낫는 걸 추천합니다 리라주야.

>>528 (빗질 격하게 하기)

531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30:33

>>530 에헤이 이싸람이 자기전에 사심 채우는 거 보소 (부풀어오름)

>>5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정확한 건 모른단다 캡틴캡틴아

532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01:37:44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3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38:14

캡틴 잘 자-

534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01:38:34

잘자요 캡틴...

535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01:39:27

수경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돈을_넣은_자판기가_돈을_먹었다면
수경: (돈을 먹었군요)
수경: (자판기를 분해 후 본인돈만 빼고 다시조립하기...가 가능할까요...)
수경: (...가능해도 그냥 가죠)

휴교문자가_온다면_자캐반응
수경: (휴교군요)
수경: (메세지가 진실인지 확인 후 캡처하고 저장)
수경: (조금 더 잔다)

한가한_시간에_자캐가_하는_것은
요즘은 편하게 쉬는 경우도 꽤 되고.. 취미생활같은 것도 찾아보기도 할걸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로벨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니삭스파_스타킹파_레깅스파_맨다리파
후. 너무 고민되긴 합니다만 이분은 보통은 맨다리일걸요. 가끔 오버니삭스나 니삭스+가터벨트로 절대영역 보이며 꿀벅지를 강조할수도 있긴 한데.

자캐의_가사_능력치
능력 없으면(청소나 정리정돈은 능력 덕분에 괜찮은데) 처참하다. 이분은 요리 잘 못해요.(?)

짝사랑하던_사람의_결혼식에_간_자캐
어쩌면 어딘가의 만약으로 아버님이 다른 여자랑 결혼했다면... 으로 생각하면 딱히 이상한 옷을 입거나 그러지는 않고 어딘가 허무한 듯함을 느끼지만 그것을 잘 모르고 연이 끊기고.. 깨닫지 못한 채로.. 일지도요. 약간 사진을 보고 기묘한 감상을 느끼기에 사진을 깊이 묻어뒀을지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간단한 진단...

536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1:43:41

>>528 >>530 다들 일관되게 한방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있는데

>>529 이거보고 진심 개큰고민. 함...
🫠... 그렇게 죽어도 괜찮지 않으려나~(???)

그...
그려...
알보칠사오께...(결국...)

537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1:43:56

으어 그리고 나 자 잔다...졸리다...
아침에보아요🥰

538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01:46:29

자는 분들은 잘자요...

53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1:53:27

리라주도 잘 자아-

>>535 로벨
꿀벅지
꿀 벅 지!

540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01:58:12

로벨은 수경이보다 키는 조금 작아도 많이 글래머러스하니까... 수경이도 작은건 아니지만 슬렌더한 느낌이 있어서.

541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01:58:20

히히히 자려고 노력해봐야지

542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2:02:38

혜성주도 잘 자자- (털복숭이 안대)

543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02:11:12

다들 푹 주무세요. 저는 퇴근해야 자는데.. 아짓 2시간은..

544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2:17:26

2시간... (아득)
힘내 수경주...!

545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02:24:26

할게 있으면 상관없는데 딱히...이기도 해서요.

게임이라도 좀 해야지...

546 윤 금 (t8qflBzmk6)

2024-07-03 (水) 02:32:32

>>0 금이 눈을 떴을 땐 이미 자정이 넘은 새벽이었다. 빛 한 줌 들어오지 못하게 쳐둔 암막 커튼으로 방 내부는 어두웠다. 어둠 속에서는 차가운 초침 소리만 째깍거렸다. 금은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허청허청 창가로 다가가 섰다. 암막 커튼을 살짝 펼쳐 밖을 내다보면, 거리에 깔려있는 어둠에 자신이 잠을 얼마나 잔 건지 잠깐 생각에 잠겼다. 그때 무언가 움직이 느껴져 보면, 한 사람이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는 다른 이를 부축하며 지나가는 것을 보고서 금은 안도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리고, 너무 많은 사건을 겪은 지금에서. 눈을 뜰 때마다 무슨 사건이 생기진 않을까. 감시하는 사람이 붙은 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것은 없었다. 그러니 이렇게 일상을 보내면서도 가끔은 신경이 날카로워질 때가 많았다.
금은 냉장고에서 꺼낸 물로 목을 축였다. 차가운 물이 남은 잠을 깨우고, 날카로운 신경이 조금이나마 누그러졌다. 정말 불과 몇 개월 전이 아득하다. 지금까지 겪은 모든 사건들은 아무런 경고도 없었고, 그것이 어떤 결과가 될지는 자신도, 주변의 다른 이들도 알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이 거대한 재앙의 전조였음을. 더 좋은 미래를 염원하나 막상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은 힘겨운 악몽일 뿐이라는 것에 금은 두통을 느꼈다.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만 들려오는 것이었으니.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금은 항공 점퍼를 걸쳐 입고서 밖으로 나섰다.

하지만 이렇게 닥쳐오는 재앙이야,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을 떠올리면 마냥 재앙만을 탓할 수는 없었다.

금의 담당 연구원인 안라는 커리큘럼 훈련에 열중하는 금을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어디서 다친 건지 모르는 잔상처, 타박상이 늘어 오기도 했고, 제 능력 탓에 약한 화상에 입은 채 치료 해달라며 찾아오곤 했을까.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다니는 것인지. 위험한 일은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금이 두 타깃을 동시에 불태우면, 안라는 소화액 버튼을 누르고서 마이크를 통해 금을 불렀다.

547 금주 (t8qflBzmk6)

2024-07-03 (水) 02:32:54

(널부렁)

548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02:47:48

어서오세요 금주.

549 천 혜우 (AQx6Otk50U)

2024-07-03 (水) 02:48:29

>>299
양아름과 천혜우가 나온 중학교는 막말로라도 좋은 학교라 할 수 없는 곳이었다.
인첨공 내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도,
혹은 인첨공에 갓 들어왔으나 개화도 성장도 못 한 열등생들이 주로 모이는 그런 학교였다.

학교가 그렇다보니, 서연이 만난 교사들 역시 하나같이 심드렁하고 건성으로 보였으며
서연이 인형을 동원해 키들을 빼돌린 후에도 소란 하나 일어나지 않았다.
성장 기미가 없는 건 학생들 뿐만이 아닌 학교임이 여실했다.

덕분에 서연이 교내를 돌아다니며 조사할 시간은 충분했다.

그렇게 각각의 공간을 사이코메트리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학년 교실 및 복도]
학기 초부터 겉도는 천혜우의 모습이 비친다.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으며 오로지 수업 외에는 자리에서 이동하는 것도 드물다.
종종 점심시간 즈음 일어나 조퇴한 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색이 굉장히 좋지 않으며 가끔 수업 중에도 마스크를 쓴 채 엎드린 모습도 있다.
결석했는지 자리가 하루종일 빈 날도 있다.

2학기 쯤부터 교실과 복도에서 잡담하던 여자애들 입소문에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한다.
이 때까지는 그거 들었어? 정도의 가벼운 잡담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2학년 교실 및 복도]
양아름과 천혜우가 같은 반에 배치된다.
학기 초는 전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학교 생활 역시 1학년 때보다는 덜하지만 비슷하다.

시간상 5월쯤부터 양아름이 천혜우를 적대하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 1학년 때와는 비교되지 않는 수군거림이 동반된다.

복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뒷담과 앞담의 빈도가 늘어간다.
양아름은 주변 눈치 보지 않고 서슴없이 떠들며
천혜우는 그저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지나간다.
그 뒤로 나즈막한 욕설들이 따라붙는다.
분위기 만으로 악의가 쌓이는 것이 느껴진다.

[3학년 교실 및 복도]
2학년 때와 인원의 구성이 같다.
완전히 고립된 천혜우와 고립시키는 무리, 방관하는 나머지로 형성되어있다.
천혜우의 학교 생활은 여전히 거의 변함이 없으나
양아름의 행동은 상당히 악질이다.

책상을 창 밖으로 던져놓거나 물건을 숨기고 버리거나 쓰레기로 범벅을 해놓거나
상한 우유를 부어놓거나 미리 나사를 빼놓아 앉는 순간 붕괴하게 만들거나
교실에 달리 보는 이가 없으면 책상 째로 밀어서 벽에 밀치기도 한다.

교실 내의 분위기는 이 모든 것을 방관한다.
교사조차도 개입하지 않는다.

복도 역시 마찬가지다.
이 시점에선 같은 반과 양아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동급생들이 동참하거나 방관한다.
미약한 능력들이 잡다하게 천혜우를 괴롭힌다.
천혜우는 반항도 저항도 없이 묵묵히 고개를 숙인 채 갈 길 만을 간다.

[보건실]
긴 시간 여러 학생들이 이용한다.
그 중 천혜우가 들어와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제법 잦다.
단순히 컨디션 악화로 온 것으로 보일 때가 있는가 하면
뭔가를 뒤집어 썼거나 가벼운 찰과상 등을 입고 온 모습도 있다.
보건 선생이 뭔가 물어도 천혜우는 대답하지 않는다.

[도서실, 방송실]
주로 방관하는 학생들이 있는 장소다.
그들은 천혜우에 대한 악질적인 소문에 동참하지는 않으나
그것의 언급을 꺼리며 쉬쉬한다.
천혜우의 존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간혹 의문을 비치는 학생이 있으나 깊이 다뤄지지 않고 흘려보내진다.

도서실의 경우, 서가와 서가 사이, 남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자리에
천혜우가 앉아있는 모습이 여럿 비친다.
보이는 빈도수는 학년을 거듭할수록 늘어난다.
머무르는 시간 역시 학년을 거듭할 수록 늘어난다.
간혹 웅크린 채 떨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강당, 미술실, 음악실, 과학실]
주로 관련 수업과 부활동에 이용된 장소다.
교실에서보다는 분위기가 덜하지만 고립되고 고립시키는 분위기가 확실하다.
관련 수업 교사들 역시 분위기를 주의줄 뿐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

강당의 경우, 천혜우는 거의 모든 실습 수업을 참관만 한다.
참관 중 고의임이 분명한 행동으로 공에 맞거나 바닥에 고꾸라지거나 한다.
수업 후 도구 정리를 혼자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과정에서 도구를 이용해 괴롭혀지는 장면도 보인다.

미술실, 음악실의 경우, 실기 평가 중에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것도 있다.
작품을 실수라는 명목으로 망가뜨리거나 악기를 사전에 망가뜨린다.

과학실의 경우, 파손에 취약한 도구를 다룰 때 일부러 방해한다.
이 결과 도구가 파손되어 주의받는 것은 천혜우다.

[체육 창고]
체육 수업의 연장선과 남자 관련 소문의 시발점인 장소다.
도구 정리 중 괴롭힘이 다수 포착된다.
그 중, 천혜우가 운동장 등 실외 수업 후 사용한 도구를 가져다 둘 때, 누군가 고의적으로 문을 닫고 잠가 나가지 못 하게 된다.
몇 번 문을 두드려 보지만 열리지 않는다.
문 앞에 앉아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쓰러진다.

창고 밖의 경우, 양아름을 포함한 여학생 서넛이 키득대며 문을 닫고 쇠막대 같은 것으로 문을 고정시켜버린다.
다음 날 아침, 체육 선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문을 열었다가 쓰러진 천혜우를 들처업어 데려간다.

비슷한 괴롭힘이 2년여간 반복된다.

창고 바깥의 근처에서 천혜우의 모습이 잡힌다.
3년여에 걸쳐 꽤 자주 보이는데 매번 다른 남학생 한 명 혹은 둘셋과 함께다.
남학생들 중에는 진지하게 고백하는 이들이 있으나 딱 봐도 불순한 목적으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이들도 있다.
천혜우는 그 모두에게 허리를 깊숙히 숙여 거절한다.

양아름이 앙심을 품게 된 상대 역시 이곳이다.
5월 초순 쯤, 번듯하게 생긴 남학생이 양아름과 천혜우의 외모를 비교하며 환심을 사려는 듯한 대사를 하나
천혜우는 거절과 침묵으로 일관한다.
남학생은 불쾌함을 감추지 않으며 사라진다.

그 외로 남학생들만 모일 때도 있다.
그 때마다 한 번씩은 천혜우에 대한 추잡한 소리들이 나온다.
그들의 불순한 의도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작당모의도 있다.

[급식실]
유일하게 별다른 접점이 없는 장소다.
천혜우는 3년여동안 급식실에 오지 않는다.
양아름과 그 패거리만이 식사 시간마다 모여서 떠들썩하게 식사하며 온갖 잡담을 떨어댄다.
그 중 태반이 천혜우를 겨냥한 뒷담이며 욕이다.

오며 가며 듣는 타 학생들은 못 들은 척 그냥 지나가고
교사들 또한 시끄러우니 조용히 하라는 말 외에는 하지 않는다.

[건물 밖 인적 드문 공터]
남자 관련 소문의 장소 중 한 곳이며 불량 학생들의 집합지인 장소다.

체육 창고와 마찬가지로 고백의 명목으로 불려나온 천혜우의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 시점엔 남학생 측도 괴롭힘의 일환으로 불린 학생이 몇몇 보인다.
이곳에서 또한 모든 고백을 거절한다.

그렇지 않을 때는 남학생들이 동류의 여학생들과 모여 담배를 태우면서 떠든다.
듣기만으로도 추잡하고 불쾌한 잡담들을 하며 낄낄댄다.

[계단]
무수히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오가는 장소다.
각 학년의 복도와 마찬가지로 오가는 천혜우를 향한 앞담과 약간의 괴롭힘이 있다.
괴롭힘으로 인해 몇 개의 계단을 구르거나 발을 삐끗하거나
어디선가 진득한 액체 덩어리 같은게 날아와 머리와 옷을 더럽히기도 한다.
교사가 지나가다 목격해도 천혜우에게 주의를 주거나 청소를 시키고 지나갈 뿐이다.
그 뒤 묵묵히 지나가는 천혜우로 이어진다.

[수돗가]
야외 수업 후 가벼운 세안을 하거나 청소 시간에 걸레빨이를 하러 나오는 장소다.
어느 오후 수업 후, 수도꼭지가 저절로 돌아가더니 손을 씻기 위해 가까이 간 천혜우에게 물줄기가 뻗친다.
능력적 강압이 있는건지 물줄기에 맞은 천혜우가 바닥에 나동그라진다.
수돗가 반대편에서 양아름을 포함한 몇몇 여자애들이 보란듯이 웃고 있다.

어느 청소 시간, 대걸레를 세척하러 간 천혜우에게 양동이 하나가 엎어진다.
머리 위에서부터 떨어진 양동이는 구정물을 한가득 쏟아내고
양동이 모서리가 이마를 치고 지나가 그 자리부터 붉게 번진다.
역시나 양아름을 포함한 패거리가 웃으며 지나간다.
일부러 천혜우의 옆을 지나가며 들으란 듯 모욕적이고 추잡한 욕설을 한 마디씩 내뱉는다.

천혜우는 어느 상황에서도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는다.
가만히 서 있다가, 혹은 일어서서, 주변을 정리한 후 돌아간다.
수돗가에서는 위와 같은 일이 2년간 번갈아가며 거의 매일같이 일어난다.



서연이 조사한 정보의 양은 매우 방대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그 시간 안에 담긴 정황들의 빈도수가 상당했다.
빈도 뿐일까, 어떻게 이런 처사를 받고도 제정신으로 있을 수 있는지 싶은 정황들 뿐이었다.

그 모든 장면 속에서 천혜우에게 양아름이 주장하고 비공계 속 타래들이 말하던 부정함 따윈 없었다.
점점 창백해져 가던 낯빛과, 죽어가는 눈빛과, 잦아지던 조퇴와 결석 일수 뿐이었다.

그저 진상을 알고 싶었을 뿐이었다기엔, 현실은 너무나 지독했다.
그러나 이미 알아버렸으니, 몰랐던 때로는 돌아갈 수 없음이라.

이제 알아낸 것을 잘 이용하는 수 밖에 남지 않았을까.

550 금주 (t8qflBzmk6)

2024-07-03 (水) 03:11:24

551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3:13:48

어우
어우 깜짝아
불키고 있으렴 금냥아 무섭다 얘

552 금주 (t8qflBzmk6)

2024-07-03 (水) 03:24:16

55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3:25:35

이이익 참을 수 없다 깜찍한 금냥이는 봑봑형이다!

554 금주 (t8qflBzmk6)

2024-07-03 (水) 03:34:16

으이이이익 (도망)
일찍 자요!

55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3:35:48

히히히히히 금냥이 귀여웡
일찍이라기엔 이미 늦었는걸!
더놀거야! (우다다)

556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03:39:10

늦은 밤...
비가..... 오나... 아니 자야하는 분들이

557 금주 (t8qflBzmk6)

2024-07-03 (水) 03:52:42

>>555 이미 늦긴 했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요 이이이이.... (심해냥이 붙잡기)

558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3:58:31

느에엥
그치만 안졸린데에에

559 수경주 (aIj33XDQoA)

2024-07-03 (水) 03:58:49

안졸려도 패턴이....

560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4:01:51

헤헤 패턴 그거 모죠 먹는건가요!

561 천 혜우 (AQx6Otk50U)

2024-07-03 (水) 06:53:49

@이리라
@현태오

거하게 일 하나 쳤으니 한동안 학교가 시끄러워지겠거니 했는데
다음 날 등교하니 예상보다 훨씬 조용했다.
혹시나 학교 차원에서 뭔가 했나 싶었지만,
알고보니 당일날 소문을 자제시키는 현상이 있었다고 했다.

조금이라도 소문 얘기를 하면 뭔가가 날아와서 물었다던가.

그러고보니 반에 얼굴 이상한 애들이 여럿 있었다.
특히, 양아름과 그 가까이 지내던 애들이 그랬다.

그 애들은 그런 일이 있고도 멀쩡히, 태연히 등교한 나를 보고
질림과 혐오가 동시에 담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대놓고 욕하거나 또 시비를 걸어오진 않았다.
덕분에 오전 시간을 별 일 없이 보냈다.

뭐- 대부분 교무실에서 담임과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 얘기했지만.

어떻게 해줄까 라는 담임의 물음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담임은 예상했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재차 물었고
확실하게, 번복하지 않고 다시 대답했다.

그 대답 하나로 한 오후를 들썩였던 사건은 정리되었다.
그러나 이미 퍼진 소문은 막을 길이 없으니,
조심하란 담임의 말에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다.

그게 목적이었으니 조심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는 걸
나 말고 또 누가 알까 싶지만.

일이 정리되었으니 이제-

점심시간이 되어 교실로 돌아왔다.
중학교 시절처럼 나를 피하는 학생들을 피해
내 자리에 앉아 폰을 만졌다.

뜻하지 않은 조력을 받았으니
당장 보이는 것부터 처리할까 싶었다.
한 번에 처리하려 했다간 꼬일게 분명하니까-

[진 씨]>
[이따 저녁에 시간 있어요? 4학구에 가고 싶은데]>

생각나는 대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게 좋을 것이었다.
그래, 먼저 가까운 곳부터.


그리고, 다시 하루가 지났다.

예상보다 늘어난 짐을 들고 등교했다.
전날 저지른 짓 때문인지 아침부터 나를 보고 수군거리는게 들렸지만
그러던가 말던가, 뻔뻔히 앉아 수업을 들었다.
계속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지만 그 쪽으론 시선 끝자락도 주지 않았다.

딱 3교시가 끝나자마자,
들고 온 짐 중 쇼핑백 하나를 챙겨 들고 교실을 나왔다.
쉬는 시간은 짧으니까 빨리 움직여야 했다.

바깥보다 교내가 시선 받는게 심했지만 뭐, 익숙했다.
빠르게 내 용건만 해결하기 위해 움직였다.
잰걸음으로 향한 곳은 2학년 교실이었다.
저지먼트 부원이기도 한 이리라의 교실이었다.

"리라 선배!"

일전과는 아마 하늘과 땅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밝은 목소리였을 것이었다.
표정 또한 그런 일이 있었던 사람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밝았다.
거리낌없이 교실로 들어가 리라의 책상에 쇼핑백을 올려놓으며 말했다.

"요즘 계속 신세만 지는 것 같아서, 답례로 준비했어요. 별 거 아니니까 사양 말고 받아주세요."

따로 구매해서 준비한 연보라 종이 쇼핑백 안에는
포슬한 주름지로 포장된 꾸러미가 셋,
투명 비닐로 감싸인 향초가 하나, 들어있었다.

https://ibb.co/Wc0b0Pk
(컬러는 리라가 원하는 걸로)

꾸러미 중 두 개는 디자인이 같으나 색이 다른 체크 무늬 목도리였다.
모직 원단의 목도리는 두께가 얇지만 폭이 넓어서
겹쳐서 두르면 목도리가 되고 펼쳐서 덮으면 숄이 되는 물건이었다.
리라와 랑의 것까지 두 개인 것이 분명해 보였다.

나머지 하나는 목도리와 무늬를 맞춘 작은 케이프와 모자였다.
딱, 찡찡이 같은 반려동물에게 입혀주기 좋은 사이즈였다.
케이프는 똑딱 단추가 3개까지 있으니 사이즈도 편하게 바꿀 수 있어보였다.

향초는 포장 안에 두개가 겹쳐 들어 있었다.
모양 자체는 투박한 원기둥 형태였으나 초의 컬러가 포인트였다.
파스텔 무지개 그라데이션의 솜사탕 향과
하늘색과 연보라색 그라데이션의 상쾌한 플로럴 향, 이렇게 두 가지였다.

"편하게 쓰시구- 뭐 막 쓰다가 버리셔도 되요! 그럼 가볼게요-"

즉석에서 뜯어보기엔 쉬는 시간이 짧았다.
시간 날 때 천천히 보란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종종걸음으로 나가는데-

"진짜 미쳤나봐..."

누군가 참지 못 하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생각하며 내 교실로 돌아갔다.

다음은 5교시가 끝난 후였다.

이번에도 수업이 끝나자마자 쇼핑백 하나를 들고 2학년 교실로 갔다.
오전과는 다른 교실로 가 뒷문에 서서 그 뒷통수가 보이는지 기웃거렸다.
저 멀리 자리에 빨간 머리 뒷통수가 보이자, 재빠르게 다가갔다.
눈치 채기 전에 내가 먼저 그- 성훈의 어깨를 툭 건드리며 말했다.

"야! 오다 주웠다. 너 가져."

리라에게 줬던 것보단 작은, 크라프트지로 된 쇼핑백을 성훈의 책상에 내려놓았다.
내용물은 리본이 정갈하게 묶인 얇은 상자 하나와
사각으로 각진 향초 하나가 랩핑 포장 그대로 들어 있었다.

https://ibb.co/r0Zw8qq

상자에는 모직으로 된 남성용 장갑이 들었다.
차콜 컬러에, 얇은 기모 안감이 있어 곧 올 겨울에 착용하면 딱일 물건이었다.
손 끝에 터치용 원단 처리도 확실히 되어 있었다.
성훈의 손에 아주 약간 큰 사이즈였지만 더 성장할 것을 생각하면 큰 것도 아니었다.
그 정도는 예상하고 산 듯한 픽이었다.

향초는 루빅 큐브처럼 꾸며진 물건이었다.
심지가 있긴 했지만 그냥 꺼내놓기만 해도 방향제 역할을 할 수 있었다.
향은 흔하다면 흔한 편백나무 향이었다.

"필요 없으면 버리던가."

선배를 향한 존경이나 그런 건 씹어먹은 듯이
삐딱하게 서서 할 말만 툭 하고 돌아섰다.
그대로 나가나 싶었으나, 별안간 다시 돌아오더니 성훈의 머리에 초크를 걸려 했다.
말이 초크지, 얄팍한 팔뚝과 말랑한 가슴팍 사이에 끼고 질식시킬 듯이 누르는게 전부였다.
그래놓고 흥, 한 다음 도도하게 걸어서 교실을 나갔다.

역시나 나가는데 낄낄대며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다시 들을 필요도 없는 저급한 내용에 나 또한 킥, 웃으며 내 교실로 돌아갔다.

그렇게 가져온 쇼핑백 중 두 개를 전달하고 남은 건 하나였다.
가장 작은 그 쇼핑백은 수업이 모두 끝나고 하교할 때까지 내 손에 들려 있었다.

방과 후, 학교를 나온 나는 집도 연구소도 아닌 곳으로 향했다.
저번에 성훈의 소개로 가게 된 한 카페였다.

정말로, 아는 사람만 찾아올 것 같은 위치에 있는 그 카페로 가서
안에 그- 전령이라던 여성이 있는지 확인하곤,
들어가진 않고 문을 빠끔 열어 문 안 쪽 손잡이에 쇼핑백을 걸어놓고 도망쳤다.
근래 가장 빠른 달리기였다.

제일 작았던 그 쇼핑백에는 손바닥만한 벨벳 케이스와
역시나 향초가 한 세트 들어 있었다.

https://ibb.co/8XXRbGP

벨벳 케이스는 안에 같은 벨벳으로 된 장미 초커가 두 개 들었다.
다른 장식 없이, 끈으로 둘둘 감아 메는 타입의 초커는
장미의 퀄리티에 몰두한 듯 상당히 정교한 검붉은 장미가 달려 있었다.
두 장미 사이즈가 다르니 어떻게 코디할 지는 받은 사람의 재량껏인 듯 했다.

향초는 초커와 디자인을 맞춘 듯이 장미 모양이며
향 또한 장미와 다른 꽃 향을 조합해 매혹적인 향을 내었다.
크기가 제일 큰 건 손바닥을 가득 채울 정도에
가장 작은 건 앙증맞은 꽃봉오리 모양을 한 것까지,
붉은 장미 다섯 송이가 한 케이스에 나란히 꽂혀 있었다.
그대로 꺼내만 둬도 충분히 장식과 방향제의 역할을 다할 듯한 물건이었다.

그리고 이 쇼핑백에는 작은 엽서도 한 장 첨부되어 있었다.

[케이크 잘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정갈하게 쓰인 감사 인사와
한 귀퉁이에 찍힌 파란 고양이 발도장이 내용의 전부였다.
엽서의 그림 역시 둥글게 몸을 만 러시안 블루의 고양이가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일러스트였다.

모든 '선물'을 주고자 했던 이들에게 전한 하루는 꽤나 보람찼다.
평소라면 피곤했을 오후지만, 오늘은 조금 더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폰을 꺼내 어디론가 연락을 취했다.
지금부터 그 쪽으로 가겠단 약속을 잡고, 그 곳으로 향했다.

문득 불어온 가을바람이 걸음을 잠시 멈춰 세울 정도로 시렸지만
멈춘 건 아주 잠시였고, 곧 다시 걷기 시작했다.
더는 멈출 수 없는 것처럼.

재차 부는 바람에, 긴 머리카락이 흐드러지고 있었다.

562 철현주 (48TflIQRm.)

2024-07-03 (水) 07:16:45

situplay>1597049157>197
좋아!! 새봄주 그걸로 마무리하자!!
요즘 시간이 안나서 못들어왔는데 양해해줘서 고마웠어!!!

563 태오주 (WeYNJfMqpU)

2024-07-03 (水) 07:55:52

개쓰레기 수요일(워터밤)

하아니 혜우야
하아아아아아..............
혜우야....🥺 양아름 빚 최대로....

아 라바나는 그냥 '엥? 미인이 추문이 있는 건 당연하지 무쌩긴 나도 추문 만들고 다니는뎅...' 마인드라(노답이다) ㄱㅊ은데

성훈아
너... 초크 당한거야
.dice 1 100. = 19

564 태오주 (WeYNJfMqpU)

2024-07-03 (水) 07:56:08

여기서 낮은값이 뜨면 어떡해요

565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8:01:43

으아아아아 혜우야 8ㅁ8!!!!!
와중에 선물 너무 센스있어서 죽다...🥺🥺🥺 아 아기야.....................

흑 흑흑 고마워...🫠 아 세상에... 와중에 떠드는 애 뭐냐 털어버린다(?)

다들굿모닝!!

566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8:02:00

에헤이 다갓 감다뒤
.dice 1 100. = 63

567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8:03:44

ㅋㅋㅋㅋㅋ
철현주 태오주 리라주 모닝

568 태오주 (WeYNJfMqpU)

2024-07-03 (水) 08:11:21

>>566
성훈은 키득거리는 목소리에도 장갑을 복슬복슬 매만지고 꾹 눌린 머리를 괜히 손으로 벅벅 긁다가도, 저거 꼬리치는 거 달라지지 않는다니까? 하는 소리에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꼬리를 쳐야 하는 건 너희잖아."
"뭐라는 거야?"
"윤성훈이~ 네 얘기 아니야."
"……레벨 올려달라 바짓가랑이 붙들며 무릎발로 기어도 모자랄 버러지들이."
"뭐?"
"으응, 이건 너희 얘기. 내가 뭐 틀린 말 했나, 파나케이아처럼 역작도 되질 못하고 발치에서 선망만 할 녀석들이 입 잘 놀린다고."
"이 x발, 너 말 다했-"
"야, 야."
"왜!! 저 새끼가 시비 털잖아!! 야, 아가리 놀리면 다냐? 열등생인 건 너도 똑같잖아!!"
"그래서?"
"그래서? 미친 새끼네, 이거."
"쓰다 버릴 장난감인 너희와 주인인 내가 급이 같다고 말하고자 해?"

성훈은 주머니에 손을 꽂으며 식은땀에 축축해진 주먹을 숨겼다. 책상에 대충 걸터앉자 목에 걸린 연구원증이 뒤집히고, 짤랑이는 소리와 함께 금강저 장식이 흔들렸다. 성훈은 조그마한 털짐승이 제 털을 잔뜩 부풀리듯 최대한 위협적인 표정을 짓고는, 계속해서 속으로 한 생각을 새겼다.

"불만 있으면 놀까? 왜, 리버티 선망해서 내 배라도 쑤시고 싶어? 네 급이 거기서 거기인 거지. 전쟁 병기야. 연구자료로 쓸만하겠네. 그러고 보니 너, 대분류가 뭐더라."

나, 나는 부소장님이다, 나는 부소장님이다…….

떨렸다고 한 것 치고는 제법 잘 턴답니다... 방식이 바즈라일 뿐😒

56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8:15:04

오-
근데 성훈아 너 그런거 시원이가 알면...?
어라 연구원증이면 그냥 소속된 학생이 아닌가보네
호오오 잘 보여야겠어 ㅋㅋㅋㅋ

570 태오주 (WeYNJfMqpU)

2024-07-03 (水) 08:19:55

털 잔뜩 부풀린 빨강보송(170cm, 성장중) 임시연구원... 졸업하면 바즈라로 팥차 당하러 감...(뭐)

시원이가 알면

"우리 깜찍이, 대가리를 열어도 레벨 0, 기껏 오르니 2, 레벨이 낮은 연구원이면 압도적인 상하관계라도 세우라니까 그것도 못 해서 나한테 혼나놓고."
"이제야 좀 사람답게 구네, 으응. 잘-했어요. 칭찬 정도는 해줄게. 자, 머리 대." < 이후 복복복 하면서 다음엔 그러지 말고 배때지 후벼판 뒤에 말해도 돼... 너한텐 파나케이아 있잖아. 해버리겠지

571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8:28:47

류시원진짜비범legend
하 와중에 성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
방식이너무바즈라잖냐-!!!!!!!! 잘햇다.(?)

572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8:35:06

>>털 잔뜩 부풀린 빨강보송<<
졸라귀여워 더 괴롭혀줄테다

시원이 개웃기네 머리 대라니ㅋㅋㅋㅋㅋㅋㅋ
이야 너 복복도 할줄 아는구나 놀랐다야

57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8:36:28

뭐냐 그
태오가 자기만 쏙 빼놓고 성훈이랑 라바나만 선물 받은거 알면 삐지나
나는 양아름 열심히 작업쳐주는데 왜 선물을 쟤들이 받지? 하고? ㅋㅋㅋㅋ

574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08:42:39

류시원 인성 ㄹㅈㄷ... 성훈이도 바즈라랍니다...🤦‍♀️

복복도 ㅋㅋㅋㅋ 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시원이 복복 말고 대가리 따기만 잘 하는 줄 알았어
사실 초반에 이명 '칼리'로 하려다가 참음;

>>573 "아..." 하고 머선 일이지 생각하다가
성훈이랑 라바나가 자랑하면 교실 찾아가서 "우화야... 오빠는...?" 하고 어깨에 고개 푹 파묻으려 할걸

흐음
스읍
갠이벤 뽕차는데 진짜 하면 뒤지는데

575 금주 (otetdcRCh.)

2024-07-03 (水) 08:46:05

졸립...

576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8:51:03

칼리
어우
시바신 없는 칼리냐고 어우

성훈이 교실에서 저러고 턴 담에 장갑 들고 태오한테 가나
가서 형님 형님 혜우가 이거 줬어요! 하나
뭐냐 이 귀염둥이 볼따구 딱대

라바나도 도련님 이거봐라 흐흥 하면서 초커 찬거 보여주고 이거 누가 줬게? 맞춰봐~라 하면서 혜우 손글씨 엽서 팔랑거리나
아침부터 적폐 오지네 돌겠네 후 ㅋㅋㅋㅋㅋ

태오 ㅋㅋㅋ 교실 와서 오빠는? 시전하면 시침 뚝 떼고 으응 뭐가? 하고 머리 쓰담쓰담만 해줘야지
속으로도 오늘 저녁 뭐먹을까 음 카레 땡긴다 카레우동 먹을까 이런 생각 하고


후후후

갠이벤
하자 (소곤소곤)

아 근데 태오 생일 지남? 아직 안 지남?

577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8:51:53

>>575 안대 이러나 금주
출근해야지 (속닥)

578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08:57:37

금주 어서와아(복복)

아 갠이벤 안돼!!!! 진짜 나 레스 잇는거 봤잖아 개느려!! 악!(오열을하다.)

그리고 사실 갠이벤 하면 광공들 사망루트도 열려서 안됨 (뭐

57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9:05:14


그건 안되지 형부가둘이야 아직 시전 못했어!(?)

580 금주 (5Ijogi084s)

2024-07-03 (水) 09:08:39

>>577 이미출근이라 슬퍼요 🥺

갠이벤 👀👀👀👀

581 동 월 (R/SjcATs8A)

2024-07-03 (水) 09:11:18

>>252
" 그럼 밀크도 내 직할이니까 곧 나냐! "

궤변이다.

" 와! 인체 실험! "

마치 진리라도 깨우친 듯이, 양 손을 머리에 올리며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가,

" 박박 긁던것도 실험이라 하지 그러냐. "

이내 뚱한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 말하기 싫으면 그냥 싫다고 해. "
" 신경 쓰여서 와봤더니... 이걸 상태가 좋다고 해야해, 안좋다고 해야해? "

한숨을 내쉬며 잠시 생각에 잠긴 동월은, 혜우의 물음에 다시 시선을 그녀에게로 던진다.

" 물을거... 흠, 물을거라.... "

골똘히 생각하다가, 마치 잊어선 안될 것을 잊었었다는 듯이 퍼뜩, 하고 정신을 차린 동월이 다급하게 혜우를 돌아본다.

" 있, 있었어! 물어볼거! "
" 진짜, 이걸 왜 잊고 있었지!? "

그리고는 고개를 혜우 쪽으로 기울이는가 싶더니....
그녀의 팔을 물어버리려고 하는 것이다.

와앙

582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09:11:29

(풀썩)

58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9:11:35

>>580 우우우 화이팅 금주 (어깨조물토닥)

584 청윤주 (Tlg3F9fVV6)

2024-07-03 (水) 09:12:35

좋은 아침이에요

58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9:12:53

월이 미쳤나봐
정수리 춉 맞을 각오 해라 이자식

586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9:13:14

월주 청윤주 모닝하이

587 금주 (5Ijogi084s)

2024-07-03 (水) 09:17:16

>>물어볼거<<

>>583 우애앵앵 차라리 아파서 쉬고 싶은 날이에요...

588 금주 (5Ijogi084s)

2024-07-03 (水) 09:17:33

두분 모두 어서 와요. uu

589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09:21:00

내가 20분 안에 성훈이와 라바나 반응을 써볼게

590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9:21:47

>>587 직장 가서 아픈담에 집 와서 안아프면 되는데잉
그게 또 맘대로 안되니까...
머릿속 비우고 근무시간 스킵시켜버리자 그것만이 답이다 (토닥토닥)

591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9:22:18

>>589 (20분 타이머 키는 소리)

592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09:23:28

다들 안녕이에요~~~ 아침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구나!

>>5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물어볼거 어케 참냐구요~~~ (?)

593 이리라 - 는 감동을 받았다 (2KBfXwksBI)

2024-07-03 (水) 09:27:25

situplay>1597049157>561

3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아니, 어쩌면 조금 달랐을까.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간다더니 박쥐를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2학년 복도까지 술렁이는 게 다 보였다. 덕분에 이리라는 모처럼 기분이 저조했다. 1학년 애 하나 데리고 물고 뜯는 게 즐거운가? 레벨 5라곤 해도 공인이 아닌 일반인을 이렇게까지 조목조목 후벼팔 일인가. 그런 식으로 작금의 상황에 대한 환멸이 싹을 틔우고 심장의 표면을 따라 무럭무럭 퍼져나갈 참이었다.

"응? 혜우 후배님?"

그런데, 혜우의 반응은 예상 외였다. 그간 보여주고 들려줬던 모습들과 전혀 다른 밝은 목소리와 태도는 때에 맞지 않아 다소 기묘하게까지 다가왔다. 정말 괜찮은 건가? 아니면 괜찮은 척을 하는 걸까. 높은 확률로 후자겠지. 다만 어쩌면 단순히 괜찮은 척보다 조금 더 복잡한 심중일 거라는 모호한 확신이 든다.

"세상에, 이게 뭐야? 나 주는 거예요? 답례라니. 한두 개도 아니네? 이렇게 많이..."

포슬한 주름지로 포장된 꾸러미가 셋, 투명 비닐로 포장된 향초 묶음이 하나. 따로 준비한 티가 나는 연보라색 종이백 표면을 쓰다듬던 손길이 이윽고 주름지의 끄트머리를 매만지다가, 곧 향초 묶음을 들어올린다. 단단히 포장되어 있었지만 비닐 한 겹으로 향을 온전히 막아낼 순 없는 법. 은근한 향기와 예쁜 색깔의 조합에 리라의 표정이 절로 부드러워졌다. 그리고 그 부드러운 표정은 곧장 혜우에게로 돌아간다.

"너무 예쁘다~ 고마워서 어쩌지? 다른 물건들도— 앗. 쉬는 시간 거의 다 됐네? 응! 천천히 뜯어볼게요~ 참. 몸은 좀 괜찮아요? 병원은 갔고요? 많이 아팠을 텐데... 당분간 무리 말고, 도와줄 일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얘기해줘요. 알았죠?"

이런저런 말들이 우르르 쏟아지는 것도 잠시. 학급 내에서도 느껴지는 따끔한 시선들에 리라는 부러 더 맑게 웃어보인다. 그리고 혜우가 돌아서기 직전, 주머니에서 하얀색과 캐러멜 색이 반반 섞인 밀크 크림 캐러멜 한 통을 꺼내어 혜우의 손에 쥐여주려고 했을 것이다.

"잘 쓸게요. 고마워요, 혜우 후배님!"

간식을 받아주었다면, 돌아가는 등 뒤에 대고 손을 크게 흔들어 보였겠다.


"자아~ 그리고... 방금 내가 이상한 소리를 들었는데. 뭐라고 했더라? 아. 기억났다. '진짜 미쳤나 봐.' 그런 말이었어. 누굴까? 누굴 두고 한 말일까? 나여도, 우리 후배님이어도 미쳤다는 수식어를 갖다 붙이기엔 영 적절치 않은데 말이지."

가는 사람 등에 대고 미쳤나 봐, 한 마디를 굳이 덧붙인 학생에 대한 응징은 혜우가 떠나간 직후 곧장 이어진다.

"우리 반 친구 중에 택도 없는 헛소문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있다니, 믿기지가 않네. 아~ 너무너무 슬프다."
"......"
"얘들아. 부탁인데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아줘."

그거 꼴사나워. 웃는 낯으로 쏘아붙인 후 돌아선 리라의 뒤통수에 이윽고 수십의 시선이 날아와 꽂힌다.

뭐. 그러라지.




커플 목도리 한 쌍과 같은 패턴의 반려동물용 의상 하나. 귀가 후 선물을 풀어본 리라의 얼굴에는 또다시 부드러운 미소가 깔렸다.

"이건 랑이 언니한테 전해줘야지. 그리고... 찡찡아, 잠깐 이리 와 볼래?"
- 에웅.
"아이 예쁘다, 잘 왔어요~ 봐봐. 찡찡이 혹시 아메랑 혜우 후배님 기억해?"
- 므에에엥.
"기억하는구나~ 그래. 이거 혜우 후배님이 선물해 준 거야. 찡찡이랑, 언니랑, 랑이 언니랑 세트로 입으라고."
- 믱.
"입어볼래?"




띠링!

[인첨스타그램: @_RiR4s22 님이 새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체크무늬 목도리를 한 리라와 체크무늬 케이프, 모자를 쓴 찡찡이의 투샷 셀카 4장. 이어서 찡찡이와 함께 찍은 향초, 그리고 아직 풀어지지 않은 선물 꾸러미 사진 각 1장씩.)

센스 있는 후배님의 멋진 가을 맞이 선물!
고마워요, 잘 쓸게요🎁

댓글(426)
: 1빠
: 후배님이 누군진 몰라도 감사합니다
: 셀카 얼마만임 ㅈㄴ 씨몬...
: 고양이 계정 고양이 사건
: 아 돌겟네 얼굴공격 자제요
: 친목질;
: 고양이 계정 이리라 사건
: 목도리 잘 어울린다
: ㅋㅋㅋㅋㅋㅋ
: 오늘 학교에서 받은 게 이건가봄
: 친목질 이질알 학생이 학생이랑 친목 안하면 뭐함 너어디아프냐?
: 윗댓 최소 ㅁㅎㄱ 아님
: 친하게 지낼거면 평판 좋은 사람이랑 친해야지 하여간 지 이미지 깎아먹는 짓은 세상에서 제일 잘함~
: 끼리끼리잖아
: ppt 땄습니다 고소할게용
: 제발 셀카 좀 자주 올려주세요
: 언니 www. intube.woeuwksk2o1.com 이거 커버해주세요
: 퍼스널컬러파괴자

594 천 혜우 (AQx6Otk50U)

2024-07-03 (水) 09:31:11

>>581
"아 밀크가 뭔데 X랄이야."

월이 데려간 토끼 메이드 인형에게
그런 이름 붙여준 걸 모르니
이 자식 또 시작이네 하는 눈으로 쳐다봤다.

도통 진지한건지 경박한건지 알 수가 없다니까.

"뭔 팩트를 말해줘도 안 듣네. 농담이나 거짓말 같아? 미안한데 진심이야. 절반이긴 하지만."

월의 말에 대꾸하며 뭐 어쩌라고 하는 표정을 지었다.

누가 신경 써달랬나.
한참을 찾지도 않았으면서.

"하여간 인간들이란."

작게 중얼거리고 또 무슨 헛소리를 하려나 봤는데
아니 이 미친 자식이.

"돌았냐!?"

팔을 와앙 물어버리는 월을 보며 소리를 빽 지르고
손날을 세워 가차없이 월의 정수리에 내려쳤다.

"할 말 더 없으면 곱게 갈 것이지 이게 무슨 횡포야?! 웃기지도 않네 정말! 가서 니 애인하고나 꽁냥대 여기서 이러지 말고!"

인생 조진 인간 놀리나 지금!

씨근거리며 큰 소리 팍팍 내곤 월을 매섭게 째려봤다.
눈매만 가는게 째졌지, 감정은 없는 시선이었다.

59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9:40:17

>>592 쩔수없다 정수리 쪼개져라 월월!

>>593 오 캐러멜 저거 혜우 받아갔대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싱긋^^

캬 리라 바로 응징 넘모 최고다
시선 이제 무시하는 것도 멋져
리라 이쁘고 멋지고 다해 진짜

>>고양이 계정 이리라 사건<<
ㅋㅋㅋㅋㅋㅋㅋ댓센스 오지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댓글들 진짜 겁없다
그러다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면 어카려구 그런대 어휴 ㅋㅋ

리라주 반응 땡큐 히히 보람Max!

596 이리라 (2KBfXwksBI)

2024-07-03 (水) 09:44:50

@나 랑

[랑이 언니이ㅣ이]
[(주름지에 포장된 무언가의 사진)]
[(인첨스타에 올라간 찡찡이와 리라의 투샷 원본 사진)]
[혜우 후배님이 언니랑 저랑 같이 쓰라고 커플 목도리 선물 줬어요! 슥 봤는데 언니한테 엄청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나 직접 갖다주고 싶은데... 언니도 보고싶고~]
[혹시 언니 집 가도 돼요?]
[안 되면 학교에서 주고요]
[아님 우리 집 와도 되구...]

597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9:49:23


이거지
(흐뭇)

598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09:51:17

>>595 크아아아악 혜우우 8ㅁ8 맛나게머거...!!!!!!
흑 흑흑 흑 이게 다 친구들 덕분이야... 더이상 시선이 마냥 두렵지 않아요 불특정다수의 시선보다 친구들이 더 중한걸!!🥺

그니까 다들 겁이 1도없음 후후
다 고소먹으면 어쩌려구☺️☺️ 히히 재밌게 봐줬다니 기쁘다 나도 선물줘서 고마어요 8ㅁ8 리라 아주 잘 쓰고 다닐거야...!!

59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09:59:06

>>598 원래 비온뒤 땅굳는다고 역경에 무너지지만 않으면 짱짱 쎄지는게 국룰이다 이거야 음음
그 기세로 2대표도 조져버리자 리라야

요즘 세상이 얼매나 무서운데 어휴
고소가 무서울까 밤길이 무서울까(?)
아휴 잘 써주면 내가 더 기쁘지
리라 왠지 본격적으로 쌀쌀해지면 목도리 한몸마냥 두르고 다닐거 같다는 적폐가 살?짝 ㅋㅋ

600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0:00:28

>>594
" 밀크가.... 뭐냐고...? "

그렇게 물으면 동월은 어쩔 수 없이 고찰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밀크는, 토끼이다. 메이드이고. 그렇기에 토끼 메이드지. 하지만 현실에서 그것이 가능한가? 아무리 리라의 능력으로 만들어졌다지만 밀크가 존재하는 곳은 현실이다. 그렇다면 현실에서, 밀크는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 ....처키 같은 존재인가? "

아니다.

" ....절반만 팩트인걸 팩트라고 하나 보통? "
" 팩트가 절반밖에 없고 거짓이 절반이나 있잖아!! "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 것도 여전하다.

" 어프헥, "

팔을 물려는 와중에 혜우의 손날이 정수리에 꽂힌다. 정통으로 당한 동월은 괴상한 소음을 내며 바닥에 꽂혀버렸다.
잠시 홍알거리던 그가 몸을 픽 돌려 바닥에 대자로 눕는다. 그리고는 눈을 도륵 굴려 혜우와 눈을 맞춘다.

" ....너, "
" 화 안났냐? "

새하얀 시선은, 평소와 다름없이 한껏 감정을 품고 있다.
그리고 어떤 보라색 시선은, 색은 담을 수 있지만 감정은 담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알 수 있다.
한껏 감정을 담은 그 시선으로, 감정 없는 시선을 매일 보고 있으니까.

" 왜? "

자기가 물려고 한 주제에...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고개를 기울이는 것이다.

601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0:00:48

크악 나메 안바꿨어 크아악 (광광)

602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0:02:54

혜우우야...

603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0:04:30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하지만 이직 전에 등본이라던가 이런거 뽑아서 가야하니까 여러모로 귀찮네요. 흑흑...지금은 비 안 오니까 점심 먹을 쯤에 갔다와야지!

604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0:04:38

화 안났냐?
저 소문 사태에 대한 건가 아님 물려고 했던거에 대한건가

>>602 왜 왜 왜 왜불렁 (옆슥착)

60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0:05:11


캡틴 하이
이시간에 캡틴을 보네 신기하ㄷ(시간봄)(오갓지쟈스)

606 청윤주 (Tlg3F9fVV6)

2024-07-03 (水) 10:07:19

캡틴도 좋은 오전이에요!

607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0:08:18

캡하캡하
태하태하

>>604 어찌보면 둘 다지요!
물려고 했던것도, 사태가 발생한 것도 둘 다 화날만한 일인데 아예 화난 눈치가 없으니까요!
왜 감정이 죽어있냐? 와 비슷한 질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

608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0:09:16

다들 안녕하세요!
이게 이직의 힘입지요. 이번주 한정 백수라고요! (뒹굴뒹굴)

60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0:11:36

>>607 글쿠만
정확히는 감정이 죽은게 아니라 화낼 일은 아니라서지만

610 금주 (5Ijogi084s)

2024-07-03 (水) 10:16:22

😇

611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10:16:56

아니 월이 밀크를 처키로 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 틀린말은 아니지... 하지만 토이스토리로 봐줬으면 해...(?)

>>599 맞아맞아 무너지지 않으면 단단해진다!! 히히 조아용 2대표 모가지를 똑딱(안댐)해버리겠다☺️👍👍👍

밤ㅋㅋㅋㅋㅋㅋㅋ 길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게 생각해보니 법보다 그게 더 가까울지도(???) 얘들아... 조심해... 인첨공은 정글이야...

그리고 그 적폐. 공식입니다. 추운거 싫대 위에는 목도리 다리는 담요치마 해서 전신을 돌돌돌돌 하고 다닐거야
밀면 굴러갑니다(?)(리라: 으아아)

워리 태오주 캡틴도 안 뇽 ~!!!!

612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10:17:16

금냥이도 안뇽!! (복복)
오늘컨디션은어떠니...🥺

61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0:20:10

>>610 (복복복복)

>>611 모가지를 똑딱(단추냐고)ㅋㅋㅋㅋㅋㅋ
한담에 바로 회복하면 세이프 아닐?까(이런발언)

오 조만간 겨울오고 추워지면 담요말이 리라 실장되겠구나 (통장을 꺼냄)(?)
ㅋㅋㅋㅋ 리라 선배 일케 앉아봐요 하고 웅크리게 한 담에 굴리면 굴러가나
아니면 굴린 쪽이 랑이한테 굴려지나 ㅋㅋㅋㅋㅋㅋㅋ

614 太烏 (5VxiAK4ss6)

2024-07-03 (水) 10:26:07

situplay>1597049157>561 @천혜우

최근 학교는 레벨 5 파나케이아에게 가해진 폭력 사태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자극적인 소재와 누군가의 주도로 이루어진 게 분명한 악의 가득한 소문은 가을 날씨를 달구기 충분했고, 학생들은 진위의 여부를 가리지 않고 열정 가득한 입방아 스포츠를 즐겼다.

- 파나케이아가 그랬대. 꼬리를 치고 다녔대.
- 아름이한테 성적인 조롱을 했대.
- 어제 박쥐 봤어? 이리라 걔 짓이래. 본인이 했던 일이 있어서 쉴드 치는 건가?
- 그런데 걔가 꼬리 치고 다녔단 3학년 선배가 며칠 전에 연구원 하나랑 끌어안고 있던 거 연서가 봤대…….

근거 없는 이야기는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애먼 사람의 이야기까지 뻗쳤고, 성훈의 교실까지 들어와 공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그렇지만 성훈은 그 소문을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헛소문이다. 진실이라고 해도 인첨공에서 윤리관 멀쩡한 사람 없다. 다들 그 애보고 뭐라고 하지만, 아직 우리는 어리고 미숙하지 않나? 아직 곁에서 잘 가르쳐 준다 해도 감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고, 그런 식으로 싸울 수도 있는 유치한 나이다. 도덕적이지 못한 발언이니, 상대를 인신공격을 했다느니……. 물론 혜우도 그런 말을 한 건 잘못이지만 아직 17살 밖에 안 된, 감정적으로 서투르고 한참 어린 나이에게 많은 걸 강요한다. 도덕적으로 무결한 사람은 없다. 모두 시행착오를 겪을 뿐이고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된다.

"으……."

무엇보다 그런 거 다 제쳐두고 오늘 내 목숨 부지가 더 중요하다! 성훈은 핸드폰을 매만지며 부소장님과 진행할 커리큘럼 스케줄을 확인하고, 다리를 달달 떨며 오늘은 제발 해부만 안 했으면 좋겠다 빌었다. 하도 핸드폰에 집중했던 나머지 누가 다가오는 것도 알 수 없었다.

"히에엑-!"

어깨를 건드리자 성훈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핸드폰을 무릎 위로 툭 떨어뜨렸다. 다행스럽게 허벅지로 꽉 붙들었지만, 핸드폰을 손으로 주울 여력은 없었다. 고개를 휙 돌린 성훈은 익숙한 얼굴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소문의 주인공이다.

"므, 머, 뭐, 뭐야? 나 오늘은 형님께 안 갔어! 책상 걷어차면- 응……?"

쇼핑백을 본 성훈은 눈을 깜빡, 깜빡. 하고 두어 번 끔뻑이더니 쇼핑백을 한 번, 그리고 혜우를 한 번 쳐다보았다. 은은한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본인과 같은 연구원 지망생이면 모를까 이외의 교우관계 하나 없이 자신만의 세계에서 철옹성처럼 살아오던 성훈은 어, 하고 짧게 운을 떼더니 눈을 굴렸다.

"어, 으응. 고마워. 그런데 버린다니? 이거? 왜 버려……?"

이거 버리라고 준 건가? 눈치라곤 하나 없던 성훈은 잠시 생각하다 아! 선물이라고 말을 하지! 따위의 결론을 내며 허리를 잔뜩 세우더니, 흐흥- 하고는 혜우가 나가려는 것도 모르고 의기양양하게 입꼬리를 비죽비죽 올렸다.

"주고 싶으면 말을 하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오- 으벡!"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성훈은 초크가 걸리자 팔을 앞으로 쭉 뻗으며 파닥거리다 파하! 하고 놓아줄 적에야 숨을 쉬었다. 상황을 파악하기가 무섭게 눈이 핑핑 돌았다. 성훈이 고개를 휙 돌려 너! 하고 소리를 빽 질렀지만 이미 혜우는 문 근처로 휭 가버린 상태였다. 그리고 낄낄대는 소리가 귀를 간지럽혔다. 쟤 방금 한 거 봤어? 미쳤네, 진짜. 저거 노리고 한 거 맞지? 소문이 사실인가 봐……. 성훈은 무시하고 쇼핑백 안을 확인했다. 향초! 좋은 냄새! 이건 뭐지? 부스럭거리며 상자를 열어보니 장갑이 있었다. 장갑, 정말 좋아하는 건데. 키득거리는 목소리에도 장갑을 복슬복슬 매만지고 꾹 눌린 머리를 괜히 손으로 벅벅 긁던 성훈은 이야기가 끊이지 않자 괜히 눈을 슥 흘기기도 했고, 눈치를 보기도 했다.

"저거 꼬리치는 거 달라지지 않는다니까? 야, 나도 꼬리 한 번 쳐볼까? 혹시 몰라, 걔가 놀아줄지."

그리고 다짐한 듯, 장갑을 꾹 손으로 쥐며 한 번 품에 안고 상자 속에 고이 모시더니,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학우들이 낄낄거리며 혜우에 대한 입방아를 찧느라 여념이 없었다.

"ㄲ, 꼬리를 쳐야 하는 건 너희잖아."
"뭐라는 거야?"
"야, 윤성훈이~ 네 얘기 아니야~"
"……레벨 올려달라 바짓가랑이 붙들며 무릎발로 기어도 모자랄 버러지들이."
"뭐?"

학생 하나가 고개를 치들었다. 지금 낙오된 주제에 무리 지어 자기들끼리만 노는 소외된 녀석이, 뭐라고? 눈을 마주친 성훈은 우는 듯, 웃는 듯, 기묘하게 눈을 휘고 있었다.

"으응, 이건 너희 얘기. 내가 뭐 틀린 말 했나, 파나케이아처럼 역작도 되질 못하고 발치에서 선망만 할 녀석들이 입 잘 놀린다고."
"이 x발, 너 말 다했-"
"야, 야. 진정해. 윤성훈이가 발언한답시잖냐."
"왜!! 저 찐 새끼가 시비 털잖아!! 야, 아가리 놀리면 다냐? 열등생인 건 너도 똑같잖아!!"
"그래서?"
"그래서? 미친 새끼네, 이거."
"쓰다 버릴 장난감인 너희와 주인인 내가 급이 같다고 말하고자 해?"

성훈은 주머니에 손을 꽂으며 식은땀에 축축해진 주먹을 숨겼다. 책상에 대충 걸터앉자 목에 걸린 연구원증이 뒤집히고, 짤랑이는 소리와 함께 금강저 장식이 흔들렸다. 성훈은 조그마한 털 짐승이 제 털을 잔뜩 부풀리듯 최대한 위협적인 표정을 짓고는, 계속해서 속으로 되뇌었다.

"불만 있으면 놀까? 왜, 리버티 선망해서 내 배라도 쑤시고 싶어? 네 급이 거기서 거기인 거지. 전쟁 병기야. 연구자료로 쓸만하겠네. 그러고 보니 너, 대분류가 뭐더라."

나, 나는 부소장님이다, 나는 부소장님이다……. 성훈의 모습에 학생 하나가 성큼 다가와 울그락불그락한 얼굴로 목소리를 긁어댔다.

"대분류가 뭐, 새끼야. 나는 이미 연구원이랑 커리큘럼 받고 있는데, 내가 뭐 대분류 말한다고 쫄 것 같냐? 주제도 모르는 찐따 새끼ㄱ-"
"이름도, 주제도, 힘도 없는 모르모트야."

성훈은 제비꽃에 가까운 색의 눈을 홉떴다. 순간

"네 연구원이 불의의 사고로 죽어버리면 아쉽잖아……."
"이 미친 새끼가!!"

그리고 세상이 핑 돌았다. 학생이 주먹을 후려갈긴 탓이었으나, 동시에 성훈 또한 맞서듯 파지직 소리가 났다. "네가 파나케이아 욕했잖아! 네가! 네가 뭔데! 레벨도 낮은 게 왜 파나케이아 괴롭혀!" 한바탕의 소란은 선생님과 교내에 상주하는 안티스킬이 제압하고 나서야 막을 내릴 수 있었다.



카페 '라인'은 오늘도 한가했다. 구움과자를 만들었는지 문을 살짝만 열어도 고소한 냄새가 가득했고, 언뜻 보이는 쇼케이스에는 초콜릿과 레몬 아이싱으로 코팅이 된 쿠키와 휘낭시에가 있었다. 인기척을 느낀 라바나가 고개를 돌렸지만 혜우는 이미 도망 친지 오래였고, 설거지 하던 것을 내려두고 문고리에 걸린 것을 향해 다가간 라바나는 기우뚱, 하고 고개를 기울였다.

"요것이 무엇~이람~?"

사람 여럿 때려죽인 손치고 제법 섬세한 손길이 쇼핑백을 바스락거리며 열었다. 벨벳 케이스와 향초를 본 라바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고, 동시에 손가락 사이로 딸려오는 엽서를 슥 뒤집더니 긴 인조 속눈썹이 위로 향할 정도로 눈을 크게 치떴다.

"도련님 싸움 잘 하나?"



"형님!"
"……얼굴이 그게 뭐람."
"이건 영광의 상처라고요!"
"……."

태오는 뺨에 커다란 밴드를 붙였지만 그런 건 신경 쓰지 않고, 자꾸만 장갑 낀 손을 어필하는 성훈을 무심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영광의 상처? 나지막이 되묻자 성훈의 어깨가 하늘로 치솟으려 했다.

"파나케이아가 줬어요!"
"하아……?"

수난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하교 후 과자라도 가져가라는 라바나의 성화를 이기지 못한 태오는, 라바나 목에 달린 못 보던 초커와 좋은 향에 눈을 반개했다.

"도~련~님~ 있지, 도련님, 싸움 잘 해?"
"무슨 소리람."
"이거~ 누가 줬~게~ 이 기특한 고양이 누구게~"

엽서를 팔랑거리는 라바나의 모습에 태오는 잠시 고민하다가도, 익숙한 글씨체에 눈을 찌푸렸다.

"이러려고 날 카페로 불렀군요."
"정답~ 그리고 청소 도와줘."
"뻔뻔하기 짝이 없어."

태오는 청소를 도우면서도 생각에 잠긴 듯했다. 깊다 못해 혼자만의 세계에 열중하던 태오는 그날 돌아가서도 생각에 잠긴 탓에 밤을 새웠다. 다음날 등교하여 머리를 모나미 볼펜으로 아무렇게나 쪽지고, 비척비척 1학년 교실로 내려갈 적 쑥덕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저 선배 지금 천혜우 만나러 가는 거지? 저 선배가 그……. 태오가 눈을 휙 돌리자 학생들은 움찔 떨었고, 태오는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평소보다 조금 더 날카로운 눈으로 학생들을 쳐다보다 자리를 떠났다.

"우화야."

그리고 학생들이 보든 말든, 냅다 허리를 숙여 어깨에 이마를 툭 기대듯 고개를 파묻더니 음울하게 중얼거렸다.

"오빠는……?"

바야흐로 느그오빠 칭얼댐 사건의 시작이었다.

615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0:26:18

왤케길어짐;

616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0:27:52

일단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617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0:29:16

안뇨옹
이 시간의 캡틴 귀하군(복복

618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0:32:21

이러다가 또 서류 뽑아야 해서 나가야하는 운명인 것이에요...(주륵)

619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0:32:49

나오는 길에 카페에서 맛난 음료수 사오자구~ 럭키하게 생각합시다

...물론 날씨가 좀 에바긴 한데

620 금주 (5Ijogi084s)

2024-07-03 (水) 10:34:02

>>612 늦게 자서 그런가 엄청 졸려요. 😴

느그오빠 칭얼댐 사건의 시작 ㅋㅋㅋ

621 새봄주 (tCSHNq/HKg)

2024-07-03 (水) 10:36:23

느지막이 모닝갱><

>>562 히히 뭘!!(새봄주도 현생이 몰아쳐서 ㅋㅋㅋ) 암튼 수고 많았어 철현주~><

622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10:38:41

>>613 모가지를 똑딱(단추, 똑딱이손난로, 모가지)(?)
🤔 회복 능력자만이 할 수 있는 발언... 하지만 저도 인정합니다 바로 리셋시키면 문제되지 않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통장아껴!! 무료로 실장해줄게!
아 근데 너무웃김 진짜 굴러갈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으아악 떼굴데굴) 랑이가 굴린 사람 굴려버리는 것도 재밌겠다 나란히 나란히 구릅시다 눈밭에서...
어라
눈덩이?
사람 넣은 눈사람...?(의식의 흐름)

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태오야ㅋㅋㅋㅋㅋㅋㅋㅋ와중에 라바나 너무웃김 도련님 쌈 잘해? (나도궁금하다... 하지만잘하는듯...)

캡틴 서류뽑으러 가는구나 화이팅🫠
나도... 곧 나가야돼... 싫 어 어

623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10:40:25

>>620 으아아앙 8ㅁ8 날도 흐려서 더 그럴텐데...
무리말고 오늘 퇴근하면 한잠 자자🫳🫳🫳🫳

쌔보미도안뇽!!!

624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0:41:24





개큰 뿌듯함 이게 바로 어장의 묘미지 (환희)
공식이 말아주는 적폐? 이거 못참습ㄴ디ㅏ

성훈이 진짜 짱귀여움 털부풀리고 하악대는거봐 어우
어우 (극찬)
안되겠다 또 놀려주려 갈테다 후욱

라바나 ㅋㅋㅋㅋㅋㅋ 싸움 잘하나 ㅋㅋㅋㅋㅋㅋ
비틱에 청소까지 시켰어 ㅋㅋㅋㅋㅋ
또 가서 기웃거리면 잡힐거같다 두번은 안 놓칠거같은 예감 ㅋㅋ

>>느그오빠 칭얼댐 사건<<

원탑은 역시 태오지 내가 진짜 꿀잠만 자고 인나봐라 아주그ㄴ(커어어)

아 그래서 태오 생일 지났나여 안 지났나여

62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0:42:15

새봄주도 모닝하이-

626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0:42:55

새봄주도 안녕하세요!

627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0:43:37

다들 하이잉

그런데 그
이건 캡틴에게 물어봐야함

어장... 11월이야 10월 중순이야 10월 말이야 10월 초야?

628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0:49:21

지금이라면 대충 10월 말 정도가 되겠네요.

629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0:50:33

🤔 그럼 10월 30일은 아직 안 지난 거지...?

@혜우우
태오 생일 안 지났을 듯
근데 내적으로는 곧일듯 현뱜미 생일 10/30

630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0:54:19

아직 10월 30일은 안 지났어요.
하지만 이번주 스토리가 끝나면 11월이 되겠네요!


Q.아니. 그 말은 우리 애들 수능때 리버티 최종결전이 있는건가요?
A.리버티 최종결전이라니요. 아직 리버티가 기획하고 있는 대형프로젝트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Q.그게 더 문제 아닌가요?
A.우리 애들 수능 화이팅!

631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0:54:23

>>628-629 글쿠먼 음음
그럼 스포일러만 해야지 히히히

일단 자고
일 어나서 생각을
커어어

632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0:55:29

이거 ㄹㅇ 이번 기수 저지먼트 애들 전원 추천서&추천입학 시켜줘야한다고 아 ㅋㅋㅋㅋㅋㅋ

633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0:55:36

잘 자요 혜우주!

634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1:00:51

혜우우 잘 자구

수능

태오: 크아악 대학 안 가

635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1:07:27

안돼. 대학 가야 해! 수능 쳐! (어?)

636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11:14:02

🫠🫠🫠

637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1:14:45

혜성주는 왜 녹아있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

638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1:59:47

그럼 저는 서류 좀 뽑으러 가볼게요! 점심도 김에 먹고 와야겠어요! 다들 나중에 봐요!

639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2:19:29

https://ibb.co/tMvtKrf
점심머겅

640 금주 (5Ijogi084s)

2024-07-03 (水) 12:26:25

(안 놓쳤다)
둘다 눈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641 이리라 (2KBfXwksBI)

2024-07-03 (水) 12:29:03

>>0

교내에 루머 킬러 박쥐를 살포한 죄로 일주일 간 점심 시간 교내 청소 봉사에 당첨되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싸게 먹힌 편이지. 리라는 물양동이와 대걸레를 가져온 후 포스트잇에 작고 간단한 형태의 코끼리를 하나 그려 실체화 시킨다.

- 뿌우!
"안녕, 오늘 청소 잘 부탁해!"

코끼리가 양동이의 물을 코로 빨아들이고 뿌리면 리라가 그곳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반짝반짝, 매끈매끈. 목화고의 복도가 오늘따라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으악! 야 여기 왜 이렇게 미끄러으악헉 아야!'
"앗."

......약 20분 후, 마른 걸레를 든 쥐 인형이 몇 마리 추가되었다. 복복... 뽀득뽀득... 뽁뽁... 뽁... 하찮은 소리가 복도를 채운다.

뽀득뽀득... 뽁뽁... 뽁...

642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2:29:08

저런 눈으로 형님을 외치고...
저런 눈으로 도련님 싸움 잘해?를 외쳐...

난 그 갭이 좋아...(지만 좋아함)
금주 맘마머거야지

643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12:30:00

오늘 오후~저녁에 바쁠거같아서 훈련 간단하게 호로록...
점심 맛나게 머거!!!! 그리고 성훈이 라바나 봤다
라바나라는 여성...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진정으로... 외모콤플렉스 가지지 않아도돼...

644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2:36:58

리라주도 점심 맛나게 머거~~~ 아니 쥐 인형 귀엽다 현뱜미가 흥미를 보임(이유: 뱜미는 쥐와 개구리를 머거(??)
라바나... 그 말 들으면 "뭐! 예쁜 애가 그런 말을 해주니까 감동 받았어~" 하면서도 화장은 지우지 않습니다(뭐)

맨얼굴은 나리도 모름

645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12:45:30

>>6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럴수 포식자가 주시하고 있자나!! 쥑들: (호달달달달)(뽀뜩뽀뜩뽀뜩)
리라: (왜 더 빨라졌지)

각성 효과! (?)

8ㅁ8 으아아앙 언니진짜이쁘다고요!!!🫠🫠 하 근데 매일 화장중이구나 라바나야...
안답답하니...🫠🫠

646 동 월 - 청소는 방해하지 말자 (R/SjcATs8A)

2024-07-03 (水) 12:52:23

>>0
요새 학교가 동물원이 되었나 싶을 때가 있다.
그 생각은 복도에서 본 박쥐가 팔을 냅다 물었을 때 들었으며,
복도에서 아기 코끼리가 물을 뿌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들었으며,
또 몇십분 뒤에 쥐들이 바닥을 닦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들었다.
...덕배는 어딨지?

아무튼 동월은, 청소에 방해가 되지 않으려 했다. 다만 청소가 이루어지는 곳은 학교 복도고, 통행을 위해선 복도를 필수불가결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무리없이 통행을 하면서도 복도를 이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찰을 하다가, 얼마 신지 않고 슬리퍼로 바꿔버리는 통에 사물함 구석에 처박혀있는 실내화가 하나 떠오른다.

잠시 뒤.

대충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모두 날카롭게 만들어 실내화에 박고, 그것을 스파이크 슈즈 삼아....
천장을 걷고있다.

" 열심히들 하네. "

주변 친구들과 인사(...)하며 지나다니는 것이, 머리에 피가 쏠리는건 아무렇지 않다는 모습이다.

아기 코끼리의 하이드로펌프를 맞고 땅바닥에 떨어져버린건 얼마 뒤의 일이었다.

647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3:08:46

병원 귀찮은데 안가믄 안될가오... (밍기적)

다들 아녕녕이야~~~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나는 자유롭고 시픈데... 갑자기 여행 일정까지 생길 예정... (환장!)

나도 스토리! 나도 이벤트!

아, 그래도 일상은 이따 저녁 늦게나 밤엔 끄적일수 있을듯?

648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3:09:33

덕배덕배야... (넋두리)

649 한양주 (D/Tmy8QEpk)

2024-07-03 (水) 13:13:52

오늘은 실망 안 했다

돌격대장토끼 ㅎㅇ

650 청윤주 (28UH8X./e6)

2024-07-03 (水) 13:14:30

애린주 어서오세요! 여행이라.. 저도 아빠께서 계속 일본을 가자고 그러셨는데 다들 시큰둥하다보니 상황이 참 애매하네요..

651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13:18:53

(썸바디헲미)(바스라짐)

652 금주 (gxmuZT6Adk)

2024-07-03 (水) 13:19:51

>>642 >>도련님 싸움 잘해?<< 후우우우.. 대사또한 맛돌이니, 점심 안 먹어도 배부르네요.. 저런 눈으로 상대 노려보는 모습도 보고 싶고 그렇고요.

쥐인형 😮 귀여운 래트들일까요. 꼬리 짱 컸으면 좋겠는데 (?)
멀찍이서 청소하는 인형들 바라볼 금이에요..

653 금주 (gxmuZT6Adk)

2024-07-03 (水) 13:22:31

모두 어서오세요 uu

>>651 괜찮아요...?

654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3:34:39

>>649 하냐냥댕이주도 고생 많다!!!
않이 이번엔 또 택티컬한 별명이냐궄ㅋㅋㅋ

>>650 아녕!!! 청윤주야!!!
일본여행 엄... 절기상 이맘때가 좋긴 한데 시기상 쵸큼 글킨 해...

>>651않이 혜성주는 웨 또 쿠크다스마냥 바스라지니... (줍줍)

>>652 짱크고 꼬리도 짱큰 래트류도 귀엽지!
역시 금이랑 금주는 냥냥이라서 쥐를 좋아하는 거구나! (?)

655 여로 - 수경 (iUoYDGBn..)

2024-07-03 (水) 13:38:50

>>418

"그것도 결국 내가 저지먼트 방식대로 할 거란 생각에서 나오는 말 아니야-?"
내가저지먼트라니우습기도하지
여로가 웃으면서 물었다. 곧이어, 그는 수경의 반응에 깔끔하게 몸을 뒤로 살짝 젖혔다. 자신이 손대지 않겠다는 의미의 행동이었다.

"난 네가 싫다면 안 해- 강제할 생각은 전혀 없다구☆"

그가 웃으며 말했다.

"뭐어- 네가 원하는 바를 계속 일관되게 말하고 피해자라는 스탠스를 계속 취하면 될거야-"

나름의 팁이라면 팁이었다. 여로는 케이스를 빤히 바라보다 한 마디 질문을 건넸다.

"고양이인 편이 훨씬 귀여웠어-"

656 혜성주 (smgblMDi5U)

2024-07-03 (水) 13:42:46

>>653 >>654 (줍줍해짐)(바스스스슥)
바람불어서 시원한거 같은데 더워...
하튼 다들 하이

657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3:47:11

하늘이시여 비 온다면서요

658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3:54:10

659 혜성주 (y8.JzoDukw)

2024-07-03 (水) 13:56:03

>>657 이러다가 갑자기 비올라...(밥먹으러 나와서 우산 안들고 옴)

>>658 (펭깅을 시원한 곳으로 굴려놓음)

660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4:01:20

걀걀걀걀
근데 서울쪽엔 아까 잠깐 몇방울 떨어졌던거 같기도...
기분탓인가? 🤔

>>658 히히 펭깅이다 히히 (얼음손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게에에... 병원 귀찮음...

661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4:10:35

(얼어서 멸종당함)

다들 반가워요~~~ 점례주는 어째서 또 병원인건가 🤔

662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4:19:11

>>661 와! 고대펭윙 아이스크림! (?)

난 원래 한달에 한번씩 병원가는 련약한 톡기예용...

663 수경 - 여로 (feRx.jFCaY)

2024-07-03 (水) 14:23:07

situplay>1597049157>655

-하지만 저지먼트... 박살내는 거 잘하잖아요.
-저는 목격자가 없도록 은밀한 암살같은 걸 생각하는데 저지먼트는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지! 하면서.. 같은 느낌이 들었다구요? 비유적으로요.
너네들이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 같은 원망이나 그런 쪽이 아니라.. 지금까지 봐온바로는 이런 성향 아니신가요...같은 걸 말한다는 느낌입니다.

-그...그으읏...
고양이인 편이 귀여운 건 인정하는데 그렇다고 멀쩡한 사람을 고양이로 평생살라고하면안되는데요(*여로는 그런말은 한적없다) 아직 붙어있는 고양이귀가 납작해집니다. 솔직한 고양이귀.

"청산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피해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걸 부추긴 건.. 원인이 일부 있긴 하니까요."
엄밀히 말하자면 자기보다 밑인 이가 성장했다는 것에 급발진하신 것입니다만.. 그래도 청산 하겠다! 라는 건 꽤 큰 발전입니다.

"그래도 도와주신다고 선뜻 말하시는 거.. 조금 힘이 되네요"
여로에게 희미하게 웃으며 말을 하려 합니다. 케이스도 돌아오긴 했으니 이제 데려다줘야 할 시간이기는 합니다.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664 혜성주 (i.qb3Ppyro)

2024-07-03 (水) 14:29:44

연약(벌크업)

665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4:30:52

>>662 고대펭윙 아이스크림은 무슨 맛일까.... 얼초맛인가? (아님)

연약한 근육질의 톡기... (?)
몸조리 잘하세요...여름에 아프면 더워서 나가기 싫어지고 그러잖아요. 미리미리 비타민과 영양분을 섭취하고 여름나기를 준비합시다

666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4:31:14

수경주 안녕~!!!!!!!!!!!!!

667 수경주 (feRx.jFCaY)

2024-07-03 (水) 14:33:13

안녕하세요 동월주.

어우.. 씻고 나갈준비 해야하는데...

668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4:44:09

>>664 조용히하세욧 (땅콩)

>>665 개인적으론 죠스바 맛이었음 좋겠어... 아님 슈팅스타... (?)

어느 누구도 나의 대흉근을 가지고 뭐라 할수 없지. 고럼고럼.
딱히 어디가 불편한건 아니구... 아니, 불편한건 맞나?
암튼 나한텐 여름은 그냥 지옥이야... 사실 나는 저어기 북극에서 온 북극토끼가 아니었을가...
는 팔다리가 이렇게 짧은데 그럴 리가 없지...

수경주 아녕!!!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669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4:52:17

(대충 슬라임이 된 캡틴)
(다 녹아가는 안녕하세요 펫말)

670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5:01:43

>>669 와아아아 동족이다아아아 (더블 슬라임)
아녕!!! 캡쨩아!!!

671 여로주:3 (iUoYDGBn..)

2024-07-03 (水) 15:03:03

갱신하고 샤워하구서 답레 써야지 우우 더워...

672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5:08:38

귀여운 여로롱도 아녕!!!

673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5:09:52

일단 다들 안녕하세요!

674 한양주 (kPSC9OmOzM)

2024-07-03 (水) 15:22:09

커어어어어 요즘 왤케 커피를 자주 마시지

675 서연 - 뒷조사 후 출근길 (It85H1GfCk)

2024-07-03 (水) 15:23:09

situplay>1597049157>549

공공자전거를 타고 알바하러 가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졌다. 페달을 밟아 속도를 내 보려 해도 힘이 잘 안 들어갔다. 그럴 만하긴 했다. 사이코메트리를 대체 얼마나 남발했는지. 중간중간 현기증이 나는 걸 무시하고 밀어붙였더니, 어느 순간 코피가 터져 양쪽 코를 다 막아야 했다. 다 끝난 지금도 골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다. 힘들어 죽겠네!! 사이코메트리의 특성상 대리 체험적인 성격이 강해서 더 빡센 거 같다. 토실이가 감싸 주듯 머리에 엎드린 게 그나마 힐링이다.

" 수박... "

원랜 이렇게까지 무식하게 사이코메트리를 써 댈 생각은 없었다. 양아름의 말이, 그 비공계의 타래글이 사실인지 아닌지만 딱 확인할 생각이었다. 내가 진상을 알아내서 얘기하고 다녀 봤자 저쪽은 수십 명이라 상대가 안 될지라도, 진상을 알고서 대거리하면 모르고서 대거리하는 거랑은 다를 수 있으리라 믿어서. 적어도 내 주변에서 말이 나오는 건 반박하고 차단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생각했었다. 근데

" 수박!!!!!!!!!!! "

이건 소문이 문제가 아니잖아!!!!!!!!!!!!

개바닥 천지였다. 발상 추잡스럽던 남학생들이 이목 드문 장소에서도 거절만으로 순순히 물러가고 다른 엄한 짓거리릴 안 벌인 게 의외일 정도로

사람이 어떻게 그래? 아무리 질투가 나도, 아무리 원망스러워도, 어떻게 그런 짓을 몇 년씩이나 계속할 수가 있지? 짝남이 고백한 상대란 거 말곤 얽힌 게 1도 없는데 고작 그 이유만으로?? 남자 말곤 눈에 뵈는 게 없어?! 백 번 양보해 (본인에겐 너무나 귀한 남자애라 고백을 거절당할 거라곤 상상도 못한 탓에) 혜우가 그 고백들을 다 받아 버린 줄 알았다 쳐도, 사람이 사람으로 안 보여??!! 만만한 사람 하나 샌드백 삼아 다굴 까면 쾌감 들고 짜릿해?!? 그런 짓이 스스로를 추하고 하찮게 만든다는 정도의 생각조차 없나??!! 게다가 쪽팔린 줄도 모르고 저지먼트에다 뭐 어째!?!?

" 토실아, 그것들 어떻게 엿먹여야 시원할까? "

가만 안 둬. 가만 안 둘 거야. 이건 너무 비열하고 치졸하잖아. 세상이 암만 인과응보나 사이다 결말로 돌아가는 건 아니라지만, 그런 짓거리를 한 애들이 멀쩡하게 학교 다니는 건 너무 억울해. 내가 꼬와서라도 무슨 엿이든 맥일 거야!!!!! 일단 오늘 확보한 증거부터 혜우한테 넘기고 학폭위든 고소든......

하다가 몸이 딱 굳었다. 멈춘 자전거의 중심을 못 잡아 그만 넘어질 뻔했다.

" 이크크!!! "

머리 위의 토실이를 딱 붙들고 고개를 흔들어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그러고 보니, 혜우는 왜 당하고만 있을까?

중학생 땐 어쩔 수 없었을 거 같다. 대놓고든 몰래든 수십 명이 다굴 까는데 무슨 깡으로 맞서? 무서워서라도 못한다. 혜우로선 영문 모를 괴롭힘이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도 방도가 없었을 거고, 도움받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고 보복도 두려워 사실을 밝히기도 힘들었을 거다. 사이코메트리로 확인한, 혼자 웅크린 채 떨던 혜우의 모습이 다시금 선해져 왈칵 눈물이 솟았다. 당하고만 있어야 했던 그 시간이 얼마나 지옥 같았을까. 난 반나절 간접 체험한 것만으로도 속이 터지겠는데.

그래도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다. 혜우는 저지먼트의 핵심 인원일 뿐만 아니라, 인첨공을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5렙 능력자다. 바라기만 하면 양아름을 학교에서 내쫓는 건 일도 아닐 것이고, 고소에 이은 금융치료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마침 명분도 확실하다, 폭행! (신발에 쥐 넣은 걸로도 무기정학 떨어질 만큼 고레벨 능력자가 우대받는데, 그런 적나라한 폭행이면 빼박이지!!) 근데도 양아름은 교내 봉사만 하고 있다. 혜우가 적극적으로 선처를 호소하지 않았다면 이럴 수가 없다. 그렇게나 당했으면서 대체 왜? 예수님이야? 왼뺨 치면 오른뺨도 내 줘??

문득 수경이가 로벨에게 감금당했을 때 혜우가 보여 준 모습들이 떠올랐다. 그때 혜우는 보기도 섬뜩한 시신들에까지 애도를 표해 줬었다. 인류애가 1도 안 남아도 안 이상할 일을 겪은 판에 아직도 그런 마음을 지니고 있어서, 강경한 대응은 차마 못하는 걸까. 아이고, 골이야... 서연은 지끈거리는 이마를 지그시 눌렀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양아름은 가만있을수록 만만하게 보고 더한 짓거리를 할 타입이다. 눈눈이이가 상책이다. 그니까 녹취 파일 넘겨 주자. 필요하다면 그 빌어먹을 인첨스타 본 거랑, 오늘 학교에서 확인한 내용들도 싹 다 증언하자. 다른 사이코메트리스트랑 대질 심문도 얼마든지 환영이다!! 검색해 보니 학폭 공소시효는 5년, 유니온이 깽판만 안 치면 법의 철퇴로 얼마든지...!!!

" 우와아아!!!! "

..............가드레일에 박을 뻔했다. 급브레이크 잡은 손아귀가 뻐근하고 떨린다. 그 통에 토실이를 미처 못 잡아 줬는데, 다행히 토실이가 내 머리칼을 붙들고 중심을 잡아 주었다. (머리털이 뽑혀서 좀 아프긴 하다ㅠㅠㅠㅠㅠㅠㅠ)

" 토실아, 미안...;;;;; "

토실이를 토닥이다 한숨이 나왔다. 내가 미안해할 상대는 토실이만이 아니다. 따지고 들면 혜우한테 제일 미안해해야지. 말이 좋아 진상 확인이지, 사실 혜우의 동의 없이 혜우의 과거사를 뒷조사한 거 아닌가. 뒷조사당하는 건 누구라도 기분 좋을 순 없는 일이고, 특히나 혜우는 저지먼트 업무 외엔 교류를 피하려는 성향이라 더 불쾌할 거다. 낄끼빠빠 못하고 참견질이라 욕 먹어도 할 말 없지, 뭐.

그래도 이미 저질러 버린 짓을 어쩌겠는가? 게다가 이렇게까지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괴롭힘이 저지먼트 부원에게 현재진행형으로 가해지고 있다면, 저지먼트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거 같다. 과연 어떤 대처가 가능할지까지는 통 안 떠오르지만, 그건 다른 부원들이 생각해 주겠지. 저지먼트엔 머리 좋은 부원 많은걸. 그럼 내일 할 일은 대략 세 가진가? 혜우한테 녹취 전달, 보고서 작성, 그리고...내 개인적인 분풀이. 딴 건 몰라도 개인적인 분풀이는 선배한테... 얘기해 둬야겠다. 나 사고 친다고;;;;;;;

676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15:23:55

어제 훈련의 후기(???)로 갱신이에오오오오오

근데 오늘 훈련은 뭐 쓰지;;;;;;;;;;;;;;;;

677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5:24:45

>>674 최근 피곤한 일이 많이 있는 모양이군요. (토닥토닥)

그리고 어서 오세요! 서연주!

678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5:38:33

>>675 서연아 ㅜㅜ 혜우야 ㅜㅜ
혜우 너무 안타깝고 서연이 너무 착하고 굳세요 ㅜㅜ

679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5:38:49

뇽 ;3 .dice 1 100. = 25

680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5:38:52

서울에서 혼자 놀만한 곳 추천 받습니다!!

681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5:39:02

태하

682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5:39:52

어서 오세요! 철현주! 태오주! 서울에서 혼자 놀만한 곳... 어...코엑스? 거기 나름 괜찮지 않나요?

683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5:50:53

고마워요!

684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5:51:20

>>6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톡톡 튀는 맛을 좋아하시는군... 죠스바는 제 최애 아이스크림이니만큼 양보할 수 없다 (?)

대흉근을 가지고 뭐라 하면.... 원래 안되지 않나? 🤔 (극T)
여름에 힘들다는건 자주 들어와서 알고는 있었지만... 병원까지 다니실 정도였냐구요 ;3 여름 때문에 다니는게 아니더라두... 몸관리를 열심히 하도록 합시다 (눈물)

오신분들 모두 안녕이에요!! 어느새 4시! 오늘도 마무리를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85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5:57:08

하이하이
혼자 놀만한 곳... 걍 어딜가도 코노파임(뭐)
카페탐방 좋아하면 연남동

686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6:00:15

헐미친담곰카페

687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6:12:05

으어...뭔가 더워서 기력이 없어요..녹아있을래요...동월주도 화이팅!

688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6:15:33

>>684 뭣, 죠스바가 최애라니... 쓰으으으으으읍...
양보해드리죠;;;; 이번 한번만입니다;;;; (죤)

하하하하 이몸에게 부족한 것이라곤 째깐한 키와 후달리는 방열시스템일 뿐이지!
어느 누구던 나를 건드리면 매콤람쥐주먹에 훅가는겨

잌ㅋㅋㅋ 그것때문인건 아냨ㅋㅋㅋ
그치만 계속 더워진다면 정말 열사병으로 실려갈지도... 🤔🤔🤔🤔🤔
괜찮아!!! 난 오늘만 사는 것처럼 일하고 먹고 일해!!!

다들 아녕!!! 오늘 하루도 나처럼 조져지지 말고 조져버리라구!!!

689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16:20:00

>>680 해리포터 좋아하면 해리포터 카페. 홍대 쪽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690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6:22:17

>>685 연남동 카페!
>>686 담곰카페!!
>>689 해리포터카페!!!

다들 고마워!!!!

691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6:24:10

더현대 팝업스토어 일정 찾아보고 가봐도 좋고

암튼 즐겁게 놀다와잉
다갓은 25
머하징
:0

692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6:25:24

맞워~~~ 홍대 골목길 어딘가에 해리포터카페!!!
참고로 지금은 담곰테마인 카페는 신촌역쪽에 있워~~~

693 금주 (otetdcRCh.)

2024-07-03 (水) 16:26:28

694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6:32:49

>>693 투슬리스가 고양이가 되었어...!!!
검으니까 아무튼 그게 그건가!!!

695 여로 - 수경 (KUnz9.paYk)

2024-07-03 (水) 16:35:35

>>663

"그건 그 사람들인 거고- 애초에 내가 하는 건- 싸울 생각을 못하게 하는 것 정도일까- 어떻게 보면 여론전이긴 하네-"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일단 밀어버리는 건, 단순히 싸우는 것 뿐이잖아? 완벽하게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너희도 잘 알고 있을테고- 때로는 가장 피를 적게 흘리면서 피해를 최대한으로 입히는 것도 방법이라구- 두 번 다시, 그럴 생각을 하지 못하게. 약점이든 역린이든 잡고 전부 다 까발려놓는 게 내 취미라☆"

어찌 보면, 케이스가 하려는 방식과 비슷할지도 몰랐기에 그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케이스는 반응이 꽤나 솔직하구나☆?"

아, 이거 재미있다. 여로는 키득키득 웃었다. 감사 인사에는 어깨를 슬쩍 으쓱였을 뿐이었다.

"사기꾼에게 감사를 표하는 건 또 이상한데- 내가 도와주는 걸 빌미로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할 줄 알고★?"

꼭 그는 한 마디를 더 했다.

696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16:37:09

더 현대 팝업... 아마 지금 하는 게 인사이드아웃2였던 거 같은데..... 그리고 고터에 하이큐 팝업도 있고?

697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16:38:01

금주 어서와!

698 동월주 (R/SjcATs8A)

2024-07-03 (水) 16:38:27

서울에서 혼자 놀곳은 역시 롯데월드... (아님)

>>688 (몰라 죠스바 찹찹 먹는중)

항상 불타니까 매콤람쥐불주먹인가... (??)
그렇게 살면 건강이 살려달라고 비명을 질러요.... 미래를 위해 일하는 것도 좋지만 건강이 최고입니다 가끔은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요... ;3

>>6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자째로 복복) (?)

699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16:41:14

동월주 어서와!!

700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6:44:15

롯데월드 나왔다!!
그렇다면 질 수 없죠! 에버랜드!!

(어?)

701 금주 (otetdcRCh.)

2024-07-03 (水) 16:51:54

>>694 >>698 (물 어 요)

702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6:53:13

>>698 역시 농땡이월드...

...이런, 정체가 들켰군... 내가 불속성이라는 것을... (불효메타)
엄... 아직은 쓸만해! 응! 이래뵈도 혈기왕성한 코리안!
내가 원래 기깔나게 일하고 섹시하게 쉬니까 걱정 마는 것이다!!!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쉬는걸 못봤다고? 그거야... 난 쉴땐 잠만보가 되거든...

엌ㅋㅋㅋ 철현주야 용인 가즈아!!!

703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6:54:08

>>701 냥이와 용이 합쳐진... 뇽 (?)
크 아 아 악 자비를...

704 수경 - 여로 (feRx.jFCaY)

2024-07-03 (水) 16:55:55

situplay>1597049157>695

-본 게 그런 거이긴 해서 첫인상이 헤에.. 거릴 수밖에 없긴 했어요..
-아 그거 좋죠.. 약점을 잡고.. 까발리지는 않지만 까발리는 거랑 다를 바없고 확실하게 찍어누르고...
의외로.. 저지먼트에 소속되어 있었다면 여로랑도 잘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로와 케이스와 기척 지우기와 빛을 굴절시켜서 진짜 투명화와 사이코메트리가 모이면 여론전 팟이 되는건가. 그렇지만 반응이 솔직하다는 것에 귀는 잡았지만 이번엔 꼬리가 휘릭? 그래도 곧 사라졌으니 다행이지만요.

"곤란하거나 해선 안 되는 걸 하실 생각이신가요?"
저지먼트에게는 그러지 않는다고 들었던 것 같은걸요. 라는 말을 합니다. 담담한...
일종의 저지먼트에.. 그리고 저지먼트에 소속된 여로에 대한 약한 신뢰에 가까울것 같네요.

"그들은... 결국 몰락하겠네요. 그 점은 안타깝지만 응당한 대가이긴 하니까요"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오늘 괜찮았어요. 라고 말을 한 다음. 케이스와 함께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막레로 받으셔도 좋고.. 막레를 주셔도 괜찮을 거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705 수경주 (feRx.jFCaY)

2024-07-03 (水) 16:56:35

서울에서 혼자 놀만한데...

저도 알 고싶어요.

706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6:57:59

에버랜드 가고싶지만 돈이 없다!!!

707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6:58:06

수하

708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7:00:05

어서 오세요! 수경주!

709 수경주 (feRx.jFCaY)

2024-07-03 (水) 17:00:05

철현주도 안녕하세요.

710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7:11:08

>>675 후후후... 유일하게 진상을 알게 된 서연이가 혜우에게 무슨 말을 할지 기대되는구만

711 한양주 (awhhnWiQi6)

2024-07-03 (水) 17:14:19

(기어코 금연이 풀린)

712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7:14:52

다들 어서와앙
왕.

713 태오주 (5VxiAK4ss6)

2024-07-03 (水) 17:15:41

아니 왜 하냐냥 머선일이야 누가 울 아빠 실망하게 함

714 수경주 (T/XmcdP.Yk)

2024-07-03 (水) 17:17:27

혜우주도 어서오세요...

음...

715 수경주 (T/XmcdP.Yk)

2024-07-03 (水) 17:17:40

다들 어서오세요.

716 천 혜우 (AQx6Otk50U)

2024-07-03 (水) 17:26:54

>>600
하여간 동 월 이 자식은, 멀쩡하다가 핀트 나가는 지점을 모르겠다.

밀크가 뭐냐니까 설명은 안 하고 처키 같다 하질 않나,
팩트가 반이면 거짓도 절반이지 않냐며 날뛰질 않나,
저 저, 깨물려고 하는 건 뭔데?

"또X이냐고. 너."

제대로 정수리를 맞고 자빠진 월을 향해 가감없이 내뱉었다.
별로 아프지도 않을 텐데 엄살은, 이라고 생각하며 작아진 사탕을 깨물었다.
사탕이었던 것을 잘각잘각 씹다가
월의 시선과 물음에 태연히 대꾸했다.

"왜 화를 내야 하는데."

무감정하게.

"너 방금 미친 짓 한 거에? 아님 요즘 소문 도는 거에? 뭐하러? 네가 그러는 거야 하루이틀 아니니까 그러려니 하는 거고. 소문도 뭐, 이제야 네 귀에까지 들리게 된 거지, 어제오늘 일이 아냐. 그거."

덜 녹은 사탕과 녹은 단물을 함께 삼켜버렸다.
사탕 조각이 식도를 아슬아슬하게 훑고 지나갔다.

"기억하지? 학기 초, 괴이에서 만났을 때, 내가 했던 말. 사라지고 싶으니 내버려 두라고. 지쳤다고. 지금도 여전해. 나는. 만사가 지긋지긋하고, 지겹고, 왜 살아있는지 모르겠고, 학교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은데. 그래도 가기 전에 발 담근 일은 끝내야지 않겠어. 뭐, 정확히는 내가 사라질 세계가 없어지는게 싫은 거지만."

무릎에 놓았던 사과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바닥에 누운 월을 똑바로 내려다보며, 말했다.

"나 같은 거에 신경 쓸 시간 있으면, 네 옆이나 한 번 더 봐.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시간 안 아깝냐. 하여간 태평해."

그대로 슥 돌아섰다.
더 할 말이 없다면, 내 걸음은 그 자리를 떠날 것이었다.

717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7:29:32

다들 하이
후 후후후 위에 성훈이랑 라바나 연성 봤다
성훈이 약간 울먹상? 눈물 많을 상?으로 보이는데 이거 적폐인가
라바나 초커 착용한거 넘모 좋고 히히히
뿌듯하구만

718 랑 - 청윤 (rHfBM3DL1A)

2024-07-03 (水) 17:30:57

situplay>1597049157>443
조지라는 목소리에 반응해서 뛰어들던 스킬아웃 몇몇이 청윤이 쏜 제압탄에 맞아 나가떨어졌다.
살해 목적이 아니라 제압이 목적이니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았겠지만 충격이 꽤 큰 듯 신음을 흘리며 자빠진 녀석들을 무시하며 랑은 방금 전 명령?을 내린 스킬 아웃 쪽으로 움직이며 청윤에게 슬쩍 이야기했다.

"난 신경 쓰지 말고 쏴, 알아서 피할 테니까."

그리 이야기하며 앞을 막아선 스킬 아웃 한 명의 오금을 걷어차 무릎 꿇린 뒤 수갑을 채우는 동안, 항복하라는 청윤의 말에 "하겠냐!" 라고 소리치며 전기충격기를 꺼내드는 또 다른 스킬 아웃의 모습이 보인다. 아직 청윤의 수준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하고 한꺼번에 달려들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듯, 여럿이 슬금슬금 움직이는 게 눈에 띈다.

719 랑주 (rHfBM3DL1A)

2024-07-03 (水) 17:31:14

답레 가져오고 밥먹을준비 해야징

720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7:33:28

랑주 맛저해랑

721 태오주 (FOBSGVmOY2)

2024-07-03 (水) 17:37:57

수경주 오늘은 몸 괜찮아?🥺

아니 혜우야 사라져
어딜 가
어디가!!!🥺

722 랑주 (rHfBM3DL1A)

2024-07-03 (水) 17:39:25

카ㄹㄹㄹㄹ뤠 먹을거야
저녁먹기엔 조금 이르지만 다들 늦지 않게 저녁 챙겨

72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7:42:15

>>721 휘리릿휘 웅냥냥 (옆눈)

>>722 아앗 나도 카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뤠! 카레우동!
맞다 랑주 리라주가 중간에 해시걸어논거 잇서

724 태오주 (FOBSGVmOY2)

2024-07-03 (水) 17:44:42

오늘도 카레단이 나를 유혹하는구먼
🤔 오늘도 질문이나 tmi를 받아볼까

>>723 오빠는 영원할게...

시원: 머리...? (파아아)

725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7:46:58

어서 오세요! 랑주!!

726 수경주 (T/XmcdP.Yk)

2024-07-03 (水) 17:47:13

다들 안녕하세요.

몸... 그.. 음... 아뇨...
갑자기 과거가 역습을 하는바람에..

727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7:47: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허 류시원 들어가 이자식 캬아악
사실 말만 저렇지 실행할지 말지는 태오한테 물어볼거래
>>오직 오빠만<< 루트 아직 살아잇다

728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7:48:21

수경주는 머선 일인가
업보가 와버린 것인가

729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7:50:05

이렇게 모두가 사라지는 루트를 타려고 하니...

이 캡틴도 졸업 후에 은우가 잠적하는 루트를 죄책감없이 탈 수 있겠군요! (어?)

730 태오주 (FOBSGVmOY2)

2024-07-03 (水) 17:50:53

>>726 어떤 느낌인지 바로 이해했다. 심호흡 하고 물 좀 마시면서 눈 감고 있자. 쉴 수 있는 상황이면 부디 쉬길 바라구...(뽀담)

>>727 오직 오빠만
왤케 가사이 혜우같지 오히려좋아(?

731 한양주 (6Azw7sc9ss)

2024-07-03 (水) 17:50:59

>>713
음냐

조금만 있으면 전출인데 헬보직 맡게 생긴ㅋㅋㅋㅋ

732 태오주 (FOBSGVmOY2)

2024-07-03 (水) 17:51:18

>>729 님아

73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7:51:28

설직히 이만한 일을 겪고 은거 안하면 ㄹㅇ 보살이거나 신급 멘탈이라고 생각해
캡틴 하이

734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7:53:47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계속 있긴 했지만 아무튼! ㅋㅋㅋㅋㅋㅋ

뭐 사실 말이 좋아 잠적이지. 아마 집에 가면 백수처럼 뒹굴거리는 은우를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세은:아무튼 이 오빠는 놀고 먹기만 하고! (등짝 스매싱)
은우:아. 왜! 나 돈 많거든?! 평생 먹고 살 돈 있거든?!

73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7:53:53

>>730 가사이 혜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얀데레가 아닌데 맞는 거 같?은

736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7:54:29

하냐냥도 힘내라구

737 리라주 (2KBfXwksBI)

2024-07-03 (水) 17:54:45

@랑주
situplay>1597049157>428 질문
situplay>1597049157>596 문자

편할때확인부탁☺️

@태오주
>>724 시원이 주세요 갔다와서 보겠습니다

(다시 사라짐)

738 태오주 (FOBSGVmOY2)

2024-07-03 (水) 17:55:18

뭐 백수은우
썰내놔 썰 은우 그럼 게임해??? 아님 티비 보나
아님 담요에 둘둘 싸여선 과자 먹으면서 만화책 읽나(두근(?

>>735 쌍방 얀데레여............ 오빠가 다 알아서 해줄게

서휘: (순위 밀렸어)
한결: (순위 밀렸어)

739 태오주 (FOBSGVmOY2)

2024-07-03 (水) 17:55:44

리라주 다녀가고 사람아
드디어 시원이를

고마워(그랜절

740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7:58:08

>>738 아마 저지먼트 업무에서 완전히 해방되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베이킹하고 TV보고 게임하고 만화책 보고 과자 먹고 대학교 수업 나가고 대충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요!

741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7:58:23

리라주는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742 혜성주 (M86fnYBk6s)

2024-07-03 (水) 17:59:00

🫠🫠🫠 뭔가를 해야하는데 기력없고 의욕없엉
있는 사람들 하이.

743 (더위먹은)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18:01:37

>>678 >>680 철현주
어? 어? 반응은 감사하고 기쁩니다만 혼자 씩씩거리고 있는 거의 어디가 착한지 모르겠어서 부끄러워요^c^;;;;;;;;;;;;;;;;;;;;
추천할 만한 장소를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서울알못이라ㅠㅠㅠㅠㅠㅠ 근데 타이밍도 많이 늦었네요👀👀👀 다행히 태오주 점례주 여로주 동월주 캡께서 좋은 데 추천들 해 주셨네요

>>684 동월주
월주께서도 더위에 눌리지 마시고 하루 잘 넘기셨길요!!!

>>687 >>729 캡
기력 없는 주간이라도 이직 성공 맞이 휴가 기간이라 다행이에요 >< 쉬세요 쉬세요
엥? 부장님은 왜 잠적하시나요;;;;;;;;;

>>688 점례주
오늘만 사는 거처럼 일하고 먹고 일하시는 거 위험하게 느껴지는데요;;;; 건강도 챙기세요;;;;;

>>710 혜우주
어... 음... 엄청 좋은 말, 대단한 말을 하지는 못할 거 같은데요👀👀👀 혜우 기분 상하게만 하지 않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 ^^;;;;;;;; 고소 생각 없는 혜우한테 고소 얘기해 봤자고, 남남처럼 지내다시피 한 주제에 어떤 사실 하나 알았다고 그 사실을 지껄이는 거부터가 욕 먹어도 할 말 없는 짓이니요(먼눈)(옆눈)

>>711 한양주
저런;;;; 엄청 빡치는 일이 있으셨다거나?8ㅁ8 그냥 심경 변화시면 불행 중 다행입니다만...

744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8:04:36

>>743 큰 이유는 아니고 저지먼트 졸업한 후엔 더 이상 저지먼트 일에 관여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어하는 목적이 크답니다.

745 수경주 (YoAAPURYRQ)

2024-07-03 (水) 18:04:49

다들 어서오세요.

그 음.. 오늘 악몽을 꿨거든요. 그래서 영 컨디션도 그렇고.. 찝찝하고.. 상태 영 아니고. 비상약 연속으로 먹는 거 별로 안 좋지만..먹어야겠네요..

746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8:06:32

으아닛...(토닥토닥) 수경주의 상태가 하루 빨리 나아지길 바래야겠어요!

747 태오주 (FOBSGVmOY2)

2024-07-03 (水) 18:07:57

situplay>1597049086>776 - 성훈, 라바나
situplay>1597049086>784 - 태휘
situplay>1597049086>792 - 서휘
situplay>1597049086>892 - 희야, 한결
situplay>1597049086>933 - 서휘
situplay>1597049157>92 - 한결, 태오, 화영
situplay>1597049157>161 - 서휘, 희야, 승환

《류시원》
• 누구든 첫만남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관계와 사건을 형성하는 것이 루틴. 그렇게 하면 은혜를 갚으러 오든, 원수를 갚으러 오든 할 것 아닌가? 어떤 방식이든 또 볼 수 있으니 좋다.
• 한결이 다 해줬던 시절이 있다. 없으니 일이 많아져서 귀찮다. 이렇게 귀찮을 줄 알았다면 결혼할 걸 그랬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글쎄?
• 로드킬 당한 동물 박제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다른 거 말고, 반드시 로드킬 당한 동물이어야만 한다.
• 윤성훈의 법적 보호자. 의외로 잘 돌봐주긴 했다. 나 말고 보다못한 남들이.
• 좋아하는 건 흰 우유와 쿠키. 밀크티도 좋아하고 우유가 들어가면 뭐든 좋은 듯하다. 특히 우유는 커리큘럼 전에 꼭 마신다.

먐 :3

748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8:08:46

>>737 (가기전에 발목 부비기)(골골골)
리라주 다녀와-

>>7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휘랑 한결이 반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순위를 논할 그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발언)


시원이
후... (카페인 대기중)

749 한양주 (6Azw7sc9ss)

2024-07-03 (水) 18:08:57

다들 감사ㅋㄱ

>>743
심경변화 맞긴 맞는데 오래 안 감ㅋㅋ 걱정해줘서 고마우이~

750 태오주 (FOBSGVmOY2)

2024-07-03 (水) 18:12:45

>>748 저기요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 (냅다 발치에 무릎꿇고 팔 괴면서 올려다봄)(어서 복복하라는 눈치)
서휘: 내가 더 잘 쓰다듬는데.
한결: (끄덕)

순위를 논할 수 없는 유니콘 남매야...

751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8:12:54

>>743 그치만 살은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지 하하하하!!!
오늘만 산다는 느낌으로 일하고 먹는건... 하루하루 열심히 산다는 것과 비슷한 의미니까!!!

암튼 병원갔다 카페갔으니 이제 다시 일하러 가야즤... '0'

752 랑주 (4cfjvadU16)

2024-07-03 (水) 18:15:58

밥먹고옴

situplay>1597049157>737
상관업서 괜찮아 편한대로 고고헛
풍선껌은 독백 보고 반응할때 고려해보겠다
터트리고 도망가면 잡으러 갈거에오

75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8:21:08

>>743 뭔가 엄청난 걸 바라는 건 아니야-
그냥 서연이의 순수한 반응과 말이 궁금한거라 ㅎㅎㅎ
하나 장담할 수 있는 건 서연이가 무슨 말을 하든 혜우는 화 안 낼거라는 거야
그러니 서연주는 마음 놓고 무슨 말을 할지 고민하거라!

>>747 흐으음 첫만남부터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 건가
머리가 높구나 시원아 (슼센세)
로드킬 박제... 설마 로드킬 당한 형태 그대로를 살리나...?
우유 좋아하는거 좀 귀엽네
키작은거 콤플렉스니? 키워줄까? ㅋㅋㅋㅋㅋㅋ

>>750 ㅋㅋㅋㅋㅋㅋㅋㅋ 왜요 반박 못 하잖아! (당당)
태오가 혜우한테 기대는거 일상이나 독백으로 딱 한번만 보여줘도 반향 오질거 같은데
남매 같은 남매 아닌 유니콘 남매...

754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8:22:02

랑주 리하

755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8:24:08

다시 안녕하세요! 랑주!

756 랑주 (4cfjvadU16)

2024-07-03 (水) 18:30:18

해위해위
그리고 운동을 하러 나왔으니
잠수한다 이따봥

757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8:32:12

ㅋㅋㅋ 랑주가 흔적만 남기고 간다 ㅋㅋㅋㅋ
다녀오라구

758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8:34:27

아무래도 좋은 TMI.

원래 모카고R2의 숨겨진 진실은 '인첨공에 지원해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초능력 연구의 기반이 되는 호문쿨루스를 만들기 위한 DNA를 제공하는 사람을 모집'하는 것이었답니다. 인첨공은 말 그대로 제공된 DNA를 이용해서 만든 호문쿨루스들이 살아가는 세상이었어요. DNA를 제공한 사람들은 밖에서 원래 살던 삶을 그대로 살아가고 있고요.

호문쿨루스가 밖에 유출되지 않게 하려고 인첨공 밖으로 나가는 것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빠져나가는 이들을 사살했던 것이고, 외부인들이 들어올때도 호문쿨루스들이 살아가는 세상이고 자신들이 호문쿨루스라는 것을 모르니 그에 대해서 철저하게 발설하지 않도록 교육을 시켜서 제한적으로 들어오게 하는 느낌이었고요.

그러니까 이 설정대로 갔으면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다 호문쿨루스였던거고, 실제로 겪지도 않은 일인데 '오리지널'의 기억을 베이스로 자신이 실제로 그 일을 겪었다고 착각하면서 살아가는 그런 설정이었답니다. 그리고 인간이 아니라 호문쿨루스였기에 비인간적인 실험을 아무렇지도 않게 연구원들이 하는 것이었고요.

하지만 이러면 아무리 생각해도 캐릭터들의 서사자체가 우르르 무너지는 느낌이었기에 시나리오를 엎었다는 그런 또 다른 이야기가 있어요.

75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8:36:13

캡틴 너어는 진짜

760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8:36:41

근데 스핀오프라도 한번 해보고 싶은 세계관이긴 하다
군침이 싹 도는걸 숨길 수가 없군 젠장

761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18:37:24

situplay>1597049157>743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분노하는 거잖아요!
그러니 착한거죠

762 한양주 (VMZvHyb/uo)

2024-07-03 (水) 18:40:03

다녀오능겨 랑주

>>758
호오오 호문쿨루스 하냥과 바깥의 하냥.. 오리지널 한양은 평범하게 지냈을 듯..

763 태오주 (FOBSGVmOY2)

2024-07-03 (水) 18:41:11

랑랑링랑루 다녀오라
나도 이따 보자구우

>>740 극락이잖냐~~~ 근데 은우는 빈둥거려도 조금 조급한 면이 있을 것 같아... 헤르미온느 학점이라든지 우주공강이라든지 암튼 하루는 망하는 시간표 짜는 사람일듯(?)

>>753 우위보다는 진짜 순수하게 '친해지려고'임
또라이 오브 또라이라서 아, 친해져야지. 하는 거. 금이를 봤을 때 냅다 급소 강타해버린 것도 그 이유고. 엮일 이유가 생기잖아(크툴루)

응 맞아 로드킬 원형 그대로.
그리고 우유는 내적으로 그렇구 외적으로는 '순수함'에서 오는 괴리감 연출 그거
한결이도 우유 좋아함...😏

그런데 시원이는 다른 종류의 우유도 좋아할듯 막 바나나우유 딸기우유 초코우유 밀크티 아몬드밀크
걍 이자식 밀크란 이름 들어가면 종류 불문하고 다 처먹네 때지색기(시원: 버러지야)

764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8:41:22

>>759 ???:자네가 무슨 대기업의 딸이고 학대받으면서 살았다고? (키득키득)
???:그렇군. 자네의 오리지널은 여전히 그렇게 살지도 모르겠군.
???:그런데 자네는 여기서 한발자국도 나간적이 없지 않나.

(끌려감)(버려짐)

>>762 혹시 몰라요. 밖의 한양이도 정치력 MAX일지도!

765 태오주 (FOBSGVmOY2)

2024-07-03 (水) 18:41:41

ㅈㅁ 가기전에

하!!! 저런 설정 넘 맛도리잖아
하아아아아
넘조아

766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8:43:11

하지만 실제로 했다간... 내 서사 물어내라는 웹박수 테러가 있었을 거예요. (파들파들)

767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8:45:03

뭐? 클론? 호문클루스? 미니어쳐가든?

오히려 좋아.

768 한양주 (pa1oYcRCUg)

2024-07-03 (水) 18:45:13

>>764
에잌ㅋㅋㅋ 인첨공이라는 판이 있으니깐 가능했던 거지..😂😂 하냥이는 아마 운동선수 아니면 경찰(?) 했을 듯!

769 애린주 (YZfomwUxZM)

2024-07-03 (水) 18:49:05

점녜는... 이번에야말로 글라도스가 되었을지도 모르지... (죤)

770 천 혜우 (AQx6Otk50U)

2024-07-03 (水) 18:49:17

>>614
@현태오

그런 소문이 도는 와중에 그러고 다니면
어떤 말이 추가로 더 퍼지게 될 지, 모르진 않았다.
그 여파가 상대에게도 미칠 수 있다는 것도.

하지만 그들이 멋대로 떠드는 것처럼
내가 준 걸 받거나 그것의 후처리를 어떻게 할 지 또한 그 상대들의 권리였다.
그 자리에서 거절하지 않고 받아버린 두 사람이
그들을 어떻게 대할지 또한, 그 사람들의 선택이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뭘 하든
들리고 보이는 대로 판단할 테니까.

그래, 마음대로들 하라지.
항상 그랬잖아?



다음 날 아침, 등교길이었다.
이제 데려다주는 사람이 없으니 혼자 걸어서 학교로 가는데
저 앞에 익숙한 빨간 뒷통수가 보였다.
딱 봐도 덜 큰 건지 크는 중인지 모를 어정한 키까지 딱 운성훈이었다.
그래서 조금 잰걸음으로 다가가 어제처럼 어깨를 툭 쳤다.

"야!"

태연하고도 뻔뻔하게 불러놓고,
고개 앞으로 슥 내려 그 얼굴 들여다보곤 피식 했다.

"쿡 하면 울게 생긴게 꼴에 남자라고 쌈박질 좀 하나보다? 뭐냐 그게."

일부러 손가락 한 번 튕겨 맞은 흔적을 없애주려 했다.
터지고 부은 건 물론 멍조차 아예 없었던 것처럼.
밴드는 알아서 떼던가 하라고 하고,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내밀었다.

"번호 찍어 봐. 심심하면 부르게."

그제야 늦은 질문도 하나 겸했다.

"그런데 너 이름이 뭐더라?"



별 일 없이- 뭐 수군거림은 좀 들었지만
내 교실로 찾아가 자리에 앉아서 1교시 수업은 뭔지 살피고 있었다.

아, 1교시부터 수리네.
확 쨀까.

평범하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뒤에 인기척이 슥 다가왔다.
대뜸 나는 그 호칭으로 부르고 어깨에 기대 고개를 묻는 그 존재의 행동에
쿡쿡, 작게 웃곤 손을 올려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아침부터 왜 이럴까, 우리 오빠야. 응? 오빠는 이라니, 우화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오."

사실 왜인지 알고는 있었다.
본인만 쏙 빼놓고 주변에만 선물을 줬으니 뭔가 반응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침부터 이럴 줄은 또 몰랐다.
슬쩍 보니 간밤에 잠도 설쳤나 싶었다.

그럼 조금 힌트만 줘볼까?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음, 오늘이 몇 일이더라. 앞으로 몇 일 후면 무슨 날이더라. 오빠는 알아?"

굳이 폰을 켜 캘린더로 날짜를 확인해가며 말하고 다시 작게 키득거렸다.
매끈한 태오의 볼을 손등으로 슥슥 문질러주곤, 태평하게 말했다.

"나 오늘 오전 수업 재미 없는 거 밖에 없는데, 같이 수업 쨀래? 저어기 안 쓰는 교실 가서 한숨 자자. 아니면 부실에 소파 푹신하니까 거기로 가도 좋겠다. 푹 자고 일어나서 점심 먹으면 딱이겠네."

같이 갈 거지?

태오 역시 그러자고 했든, 아니든, 어쨌거나 나는 그 날 오전수업을 통째로 빼먹었겠지.
정말로 어디선가 한숨 자고, 나중에 적당히 둘러 댈 핑계거리 생각이나 하면서 말이지...

771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8:49:21

역시 안하길 잘했어!! 엎길 잘했어! 과거의 나!!

772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8:51:55

>>763 어휴 우유 좋아하는 때지 시워니
근데 한결이도 그렇고
그게 동안의 비?결인가? (우유 꺼냄)(서휘 봄)

>>7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이익 (캡틴 깨뭄)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서사 붕괴로 인한 멘붕을 쓸 수 있으니까 오히려 좋아
군침 츄르릅

773 수경주 (yK0mSGJSTM)

2024-07-03 (水) 18:52:03

이론무장이 좀 더 무서워질것 같은 기분이..

774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8:53:01


밥하기 귀찮아
아!
먹기도 귀찮아아아악

775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8:55:56

>>773 이론무장이라.... 확실히 그럴 것 같네요. 저 세계관이면... 세계관 이야기가 아니라면...(쥐구멍으로 뛰어들기)

>>774 밥 먹어요 밥! 안 먹으면 세은이도 굶길거야! (어?)

776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18:56:53

>>744 >>758 캡
아유 그건 잠적이 아니라 유유자적이죠. 서연이도 올해 끝나면 저지먼트 탈퇴할 거 같아서 남 일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엄청 많이 뒷북이지만 situplay>1597049157>500에 할 말 있어요!!!(바둥바둥) 서연이는 디스트로이어가 수박을 좋아하는 줄 알았을 뿐입니다ㅋㅋㅋㅋㅋㅋ
설정 앞뒤가 착착 맞아떨어지긴 하는데 전 이런 설정이었으면 솔직히 사기당한 기분 들었을 거 같아요ㅎㅎㅎㅎㅎㅎ

>>745 수경주
오늘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근무라도 널널하길 바라겠습니다...

>>747 태오주
류시원은 초봄에 농촌 가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맘때 농촌에선 뱀이랑 개구리들이 로드킬당한 걸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749 한양주
아, 나쁜 일 때문에 속상해서 흡연하신 건 아니라 다행이네요!! 그럼 다시 금연 모드 들어가셨나요?

>>751 점례주
그 말씀은 맞습니다만 뭐든 과유불급이에요오오오... 이 시간에 일하러 가시면 언제 퇴근하십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으신 거 맞나요;;;;;

>>753 혜우주
ㅎㅎㅎㅎㅎ 정말 별거 없을 텐데요 ^c^;;;;; 암튼 말씀 감사해요오오오오 서연이가 영역 침범을 하게 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만(계단 사이코메트리한 시점에 이미 사생활 침해👀👀👀 ) 혜우한테 2차 가해만은 안 하도록 뇌 잡아 볼게요...

>>756 랑주
이 더위에도 운동을 빼먹지 않으시는 랑주 리스펙!!!! 잘 다녀오세요오오오오 ><

>>761 철현주
에 에 에...👀👀 그냥 지 감정이 앞서 버린 거 같지만요^c^;;; 암튼 좋게 봐 주셨으니 저로선 핵이득입니다(◀뭐?)


/ 여태 훈련 레스 1도 생각 못한 거 실화인지(눈물)(통곡) 훈련 레스랑 혜우 찾아가서 할 말 나오게 머리 깨고 오겠습니다아아아아 (침몰)

777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18:59:06

>>776 이것봐! 역시 안하길 잘했어! 과거의 나!

일단 저는 밥 먹고 운동 좀 하고 올게요!

778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9:00:22

>>775 하 그렇다면 혜우도 같이 굶겨주지
마시는거 빼고 다 먹는거 귀찮아...

>>776 뭐어 이래저래 하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을 수 있는거지!
난 항상 말한다 괜찮으니 너무 고민하지 마로라!

훈련 말인데 저번에 그거 썼나? 길고양이 출몰지역 스캔하기?
귀여운걸로 멘탈잡기 할겸 고양이 구경하러 ㄱㄱ

77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9:00:32

캡틴도 다녀오라

780 청윤주 (Tlg3F9fVV6)

2024-07-03 (水) 19:07:34

캡틴이 밝힌 폐기된 설정...ㄷㄷ 블랙미러 같네요..!

랑주 답레는 바로 써올게요!

781 혜성주 (25dWVDqlF6)

2024-07-03 (水) 19:11:30

뒷북을 울려라.
지금도 애들 중 서사 불닭 수준인 애들 있는데 그대로 갔다면 불닭이 아니라 베트남고추 열댓개 썰어넣은 서사 잔뜩 나왔을 것 같다.

782 한양주 (LY/XjMJULE)

2024-07-03 (水) 19:13:05

>>781
ㄹㅇ 눈으로만 읽어도 안면근육 경련 올 듯ㅋㅋ

783 혜성주 (Nngxz198qQ)

2024-07-03 (水) 19:17:36

>>782 예시 무슨 일이야
근데 ㄹㅇㅋㅋㅋㅋㅋㅋㅋ

784 한양주 (AGVmjyfdqI)

2024-07-03 (水) 19:21:06

>>783
ㅋㅋ 우리 땡초 처음 먹었을 때 생각해바ㅋㅋㅋㄱ

785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19:24:08

수경주 답레를 막레로 받을게 일상 고생했다 수경주!
우우 자고 일어났는데 상태 이상해... 토할 것 같아...

786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19:29:32

뒷북이지만 여로땅은 진짜 매운 게 아니었다..

787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9:31:31

에이 아무리 그래도 열댓개는 안가지
한 다섯개까지는 나왔겠다
여로주도 어서와랑

788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19:32:33

캡틴 캡사이신 좋아해?
왜 나 오자마자 저런 글을 봐야하는 걸까요...

789 혜성주 (iMYK1BSKGY)

2024-07-03 (水) 19:32:41

>>784 상상만해도 위장이 비틀려나가는 기분이다 크아아악

>>787 ?? 당신의 양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뭐 서사야 오너 마음이니까.

790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19:33:47

이경주 어서어와!

791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19:35:05

근데 설정 맛있긴 하다.
비설이 아니라 시작과 함께 공지되는 사항이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경이는.. 불행의 요인이 능력이다 보니까 오히려 저 상황이라면 안심했을 거 같기도 하고?

>>790 반갑습미다! (뺨잡고 조물조물)

792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19:36:57

>>789 없는대용?

이경주 어서와라

793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19:37:34

>>792 반갑습미다 양심 없는 혜우주!

794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19:39:38

양심없다고 당당하게 말해버리네ㅋㅋㅋㅋㅋㅋ
온사람들 어서오고.

훈련 크아악 오늘은 뭐하지

795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19:40:16

>>791 (쪼물쪼물 만져지는 슬라임)

796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19:41:22

다들 반갑습미다!

>>795 (귀엽게 종이학 모양으로 만들게요)(?)

797 청윤 - 랑 (Tlg3F9fVV6)

2024-07-03 (水) 19:43:57

situplay>1597049157>718
알아서 피하겠다는 말에 청윤은 어차피 능력으로 피할 수 있으시니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바로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후우... 단체로 덤비다니.."

청윤은 항복하려는 것처럼 손을 들어올리다 중간에서 바로 제압탄을 산탄총처럼 발사했다. 손가락 끝에서 또 다시 10개의 제압탄이 발사되었다.

798 류애린 - 끝내주게 숨쉬는 중 (qNNec6vtCA)

2024-07-03 (水) 19:48:47

/크하하하하! 용케도 여기까지 왔군! 그래, 이제야 내 밑으로 들어올 생각이 든건가?/
/그럴까보냐!! 그 사이에 이런 더러운 수작을 부리다니 이 비겁한 녀석, 어서 친구들을 놓아줘!! 내가 할수 있는건 전부 다 했잖아!!/
/이런이런... 아무래도 넌 악당이 왜 악당인지 모르는가보군...
너같은 덜떨어진 녀석들이 말하는 '히어로'따위의 순진해빠진 개념을 믿고 사니까 그모양이었던 거다.
실제로 내가 시킨대로 했더니 어떤가, 일이 잘 풀리지 않았나?/

"크윽... 겁내 비겁한 녀석임다... 주인공이 온갖 굴욕을 겪으면서 비밀을 파헤치니 설마 트롤의 딜레마같은 함정을 파놓았을줄이야..."

[트롤리 딜레마거든... 그리고 자꾸 시끄럽게 굴지 말아줄래...]

/그딴건 아무래도 좋아!! 더이상 네 말에 놀아나지 않겠어!! 이건 비인간적이야!!/
/비인간적이라고? 언제부터 네가 인간찬가를 외쳤었지? 오히려 그 반대 아니었나?/
/이 베라 하프갤런 혼자서 처먹을 배신자가!!/
/배신이라... 그것 참 슬픈 말이군...
무엇보다 배신은 그쪽이 먼저 하지 않았나? 아니면 그 부모의 자식이라서 똑같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건가?/
/우리 부모님에 대해서 함부로 얘기하지 마!! 이번에야말로 이 잘못된 순환을 끊으려 하는 거니까!!/

"그렇슴다!!! 비겁한 변명임다!!! 더러운 메드-X 사이언티스트!"

[...시끄럽거든.]

/다들 처음엔 그렇게 말하지... 자신이 이 부조리한 세상에 대항해 새로운 길을 개척할 거라고...
이 세상의 썩은뿌리를 반드시 떼어내어 평화롭게 만들겠다고...
하지만 결국 사람들을 좌지우지할수 있는 위치에 서면 그런 말은 게눈 감추듯 사라지는 법이야.
정신을 차리고 보면 그들도 자신이 대적하겠다던 자들과 같은 행동을 하게 되는건 지극히 당연한 이치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
타락이란건 반드시 어떤 나쁜일을 겪어야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깨달음... 세상의 이치를 알게된 후의 일그러짐, 그 잔재일 수도 있지.../
/더이상 네 말에 속지 않을 거야!! 이젠 그런건 안먹혀!!/
/바로 진정 썩어빠졌던건... 그동안 살아왔던 스스로의 저열한 행동이었기 때문이지...
하등 쓸모없이 밑바닥에서 꾸물거리며 그나마 할줄 아는거라곤 가끔 튀어오르는것 밖에 없었던 실패작들 같은 행동 말이다.
그러니, 그만한 대우를 받아도 감히 변명할수 없겠지./
/그만둬!!/

"앙대!!! 샬럿!!!앨리스!!!카밀라!!!"

[시끄럽다 했지.]

"마이크 타이슨!!!"

정확히 뒷목을 노린 여학생의 날렵한 타격에 그녀는 의자와 함께 앞으로 뒹굴며 그대로 뻗어버렸다.

799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19:52:57

애린이 인명 튀어나오는 거 보고 웃음참기 힘들다

마이크 타이슨!!!

800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03:43

>>799 아녕 이경이경이주야!!! 볶음자리주야!!! (쩌렁쩔엉)

801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0:12:11

음식 주문한 지 30분이 넘었는데 아직 조리중이래..... 이럴 거면 가서 먹었지..............(우울)

802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12:34

머??? 혜우우주가 양상추가 없다고??? 저런!!! 그래서 그렇게 에무비스러울 정도로 매운 서사가 있는 거였구나!!! 양상추가 없으니 매운맛을 잡아줄수 없겠지!!! (죤)

803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13:28

>>801 식고문이라니 나쁘다... 그만큼 기다렸으니까 나중에 쩜오는 더 붙여달라고 그래!!! >:0!!!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804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0:14:43

애린주 안농농:3 주문한 게 7시 30분이었으니까....................... 조금만 지나면 1시간 되네...(매우 우울)

805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17:26

근 한시간째라니... 에바야... 이건 에바도 에바라 할 정도야...
어째서 음식이 안나오는 거다요...

806 서연 - 훈련 (It85H1GfCk)

2024-07-03 (水) 20:18:40

>>0
situplay>1597049086>506
situplay>1597049086>946
situplay>1597049086>425
situplay>1597049157>549

◇월 ◇일

수능 보기로 약속해서 수업은 안 째려고 했는데. 암만 해도 수업 다 듣고는 보고서 쓸 짬이 안 날 거 같아 결국 마지막 수업은 쨌다. (체육이라 출석은 부르고 튀었다) 근데 막상 수업을 째고도 보고서에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가 골치였다. 요지야 확실하지. 양아름을 비롯한 수십 명이 2년 전부터 현재진행형으로 혜우를 음해하고 괴롭히는 중이라고. 그 증거로 제시할 만한 게... 인첨스타 비공계랑 이번 폭행인가? 지금까지 다굴 까고 있다는 게 핵심이고 사생활 문제도 있으니 2년 전 일은 괴롭힘이 지속적이다 정도로 간략하게만 언급하자. 근데 인첨스타 비공계는 캡처고 뭐고 없이 녹취 파일만 있어서 아쉽네. 어쩔까 하다 안경에다 사이코메트리를 써서 인첨스타 비공계명이랑 거기 타래글을 작성한 ID를 다시 확인해 메모했다. 비공계 염탐하는 방법도 검색해 보면 나올 법한데, 당연히 법적 증거는 못 되겠지만 그 막장 짓거리들을 저지먼트에 공론화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지 않을까? 그런저런 잡소리 다 넣어서 보고서 작성은 끝냈다. 양아름, 니 얘기 저지먼트에 꼭 해 달랬지? 오냐. 기꺼이 그래 주마!!!

오늘의 일기 끗!!

807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20:07

서연이 뇌 굴러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구먼... :3c

808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20:22:29

>>807 점례주
앗 아앗 아아앗 889ㅁ9889 팩폭은 반칙이십니다아아아아...... (안 굴러가는 돌 굴리려니 죽을 지경;;; )

809 이혜성 (XejbR9YyX2)

2024-07-03 (水) 20:23:11

>>0

"무거워. 내려오지 않을래.."
-니야웅~
"꾹꾹이하지마...."
-미야악~

아지트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다리를 책상 위에 올린 채 노곤노곤한 기분을 느끼며 혜성은 제 배 위에 자리를 잡고 기분좋게 갸르릉 하며 꾹꾹이를 하고 있는 카오스 고양이의 무게감을 느꼈다. 이러면 잘 아물지 않을텐데. 근데 옮겨놓기는 귀찮고. 느릿하게 눈 깜빡이고 있던 혜성은 결국 포기하고 기분좋게 골골거리는 카오스 고양이의 턱을 긁어주기로 했다.

810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0:23:12

>>800 끼에엑(귀청떨어지는)

>>801 신속하지 못한 배달이라니 사기다!

1시간은 진짜 좀 심한데

811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0:23:40

와아아악!!! 드디어 왔따ㅏㅏㅏ!!! 50여분만에 왔따아아아악!!!! 밥 먹구 올게ㅔㅔㅔ!!!!!

812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0:23:50

배달 늦으면 전화해도 이상하지 않으니 전화해봐.

813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20:25:29

홍대의 상점은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군요...

814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20:25:35

situplay>1597049157>464 @새봄주
지금 새봄주 안 계신 거 같긴 하지만... 남겨 봅니다.
새로 생산한 미운 떡 서연이가 모조리 다 가져가도 되나요?

815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26:33

>>808 지금 당신이 굴리는 돌이 시지프스의 돌이 아님을 감사하며 모든 돌에게 예의를 표하십시오 휴먼... (죤)
그치만 나는 인물들의 내적갈등과 동공팝핀을 좋아하는걸!!! (특이취향이다.)

>>810 머야, 벌써 귀청 떨어지믄 어캐...

>>811 오오!!! 맛저 하고와 여로주!!! 천천히 무라!!!

816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27:22

>>813 당신, 대단하게 대단한 가게를 보고 말았군... (덕끄)

817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20:28:28

>>816 뭐랄까...중2중2한 상점도 있고...하이큐 가게도 있고...뽑기 하나에 6000원하는 곳도 있고...

818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0:30:29

이세계 메이드 카페는 안가봤니 철현주?

819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20:31:17

>>811 여로주:3
무슨 배달이 50분이나...898ㅁ988 기다리신 만큼 맛나게 드셔야 할 텐데요 (다 식어빠졌으면 항의해야 함요 ㅠㅠㅠㅠㅠㅠ )

>>813 철현주
우와 우와 우와아아아아아 말로만 듣던... @ㅁ@ 근데 말씀 들으니 엄청난 번화가라기보다는 굉장히 독특한 상권 같네요??

>>815 점례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지프스의 돌이라니 끔찍한 말씀을.......(호달달) 재밌게 봐주셨다면 보람 있습니다아아아아(철푸덕)

820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0:31:23

메이드 카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사람들 어서오고.

821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31:59

>>817 머야, 홍대 민트하임은 왜 카운트 안해줘여. (?)
홍대 생각보다 재밌는거 많아~~~ 가끔 애들이랑 활이랑 총 땡기러 갔는데 요즘도 영업... 하겠지...?

822 새봄주 (tCSHNq/HKg)

2024-07-03 (水) 20:32:11

아이고 드디어 훈련레스들 다 백업했다(너덜너덜)
이제 관계만 한줄평 형식으로 작업하면 되네...
다들 안녕안녕!!><

>>814 서연주
그럼그럼! 마침 새거 채워넣으려는 새봄이 만나서 더 흉악한 재료로 만든 거 가져가도 되구><

823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20:33:49

>>818 그런 곳이!!!
>>821 비슷한걸 봤어!!
>>819 뭔가 상권이라기보단 백화점 느낌?
일단 여기는 오타쿠의 성지 같아!!
방금 태오같은 그림체도 봤어!!!

824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35:14

아 맞다 메이드카펰ㅋㅋㅋ 언제가지... 일상도 지옥텀 될정도로 현생이 날 후려치긴 하지만...

>>819 머야, 티라미수 왜 바닥에 깨빡쳤서. 아까브라... (호로로로로록)

825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37:58

>>822 봄추추 아녕!!!
혹시 정어리파이로 만든 정어리파이도 해주니...? (?)

>>823 엌ㅋㅋㅋ 진짜 각잡고 돌아다니긴 했나보네!
하긴, 내가 사는 곳도 가게들이 문 열어재끼고 씹덕노래 틀어주는게 일상다반사니깐... (흠터레스팅)

826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0:41:07

새봄주 어서와-

>>823 어딘가의 지하로 들어가면 거기는 이세카이라는 소문이 자와자와

827 동월주 (RcSjhjXWxo)

2024-07-03 (水) 20:41:16

구와악!!!!!!!!!!!! (울부짖!!)

828 새봄주 (tCSHNq/HKg)

2024-07-03 (水) 20:42:11

>>825 점례주 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 수제로 만든 정어리파이를 능력을 써서 정어리파이로 재구성할 수 있긴 한데 그냥 아무거나 정어리파이로 만드는 게 빠를 거같은걸!

82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0:42:28

>>827 시끄럽다!

830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0:43:04

>>825 정어정어리파이파이?

831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0:48:30

크아아악 스레 잘못 들어온 거 같아
나갈게요(백스텝)

832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51:55

>>827 펭구는 구왁구왁하고 울지!!! (호로록)

>>830 정어리정어리어리약어리어리정어리어리파이파이니파파이?

>>831 들어올땐 맘대로였겠지만 나갈땐 맞단다. (?)

83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0:52:54

>>8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가 밈미야 👁👁

>>832 왠 부두술 주문이 (동공지진)
정어리파이의 정어리를 부활시키는 주문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834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0:54:05

왜 또 정어리 지옥이야

835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0:55:39

전화했더니 바로 보내주겠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해서 어찌어찌 먹었다 배불러(배통통

836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0:56:58

>>835 역시 가만히 있기 보다는 행동을 해야하는군!

837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0:58:57

부활하라 정어리들이여(?

838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0:59:08

정어리어리어리파파파이
예시 이미지를 가져올랬는데
뭘 해도 혐짤이라 안가져왔어
잘했지 빨리 칭찬해

83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0:59:33

아니 여로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0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0:59:56

너구리 여로주 기여어!!!

>>833 그 무슨 니모를 찾아서 히든엔딩 같은... (호달달)

>>834 그건 내가 미쳐버렸기 때문이지...
아니, 거짓말이야... 사실 난 항상 미쳐있어...

841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1:01:00

이경주 다시 어서와(복복복

842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01:07

>>837 기립하시오. 당신도 이제 정어리요.

>>838 아무튼 칭찬을 바라는 모습이 영락없는 고양이구나!!! (담쓰담쓰)

843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1:01:26

깔깔깔깔

844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02:20

>>842 우 홀리굿 담쓰

845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02:41

끼에에에ㅔㄱ

여로주가 어장에 독을 풀었다!

846 태오주 (dltLfi6zdI)

2024-07-03 (水) 21:04:44

퇴근길인데 산책나온 댕댕이가 취사모드 들어가서 옹야... 그래 내 냄새가 신기해... 하고 주인 허락 맡고 봑봑 쓰다듬음
멍테라피 기분좋다.....

847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21:05:19

Ak 플라자였구나! 드디어 이름을 알았다!!

848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1:06:38

멍멍 테라피 좋지:3!!

참고로 멍멍이들 햄터 냄새 좋아해 킁카킁카 하고 옷 물고 가고 그래(?)

84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07:00

댕테라피 최고지
태오주 이제 퇴근해...?
테라피 한김에 시원한 음료수 사서 드가자
얼음동동잔에 따라서 한잔 마시자구

850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07:35

철현주도 즐거윤 시간 보내는 중이니 ㅋㅋㅋ

851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08:34

>>844 뭐야, 왜 안물어요. (고양이 물기)

취사모드 댕댕이도 봑봑 태태주도 기여어... 도그라이크... (?)

>>847 어디 갔나했더니 에케였냐궄ㅋㅋㅋ 홍대 에케는 그럴만도 하지...

852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08:50

멍멍테라피 부럽다...
나는 귀여운 강아지 지나가면 그냥 눈으로 보고만 갑미다

차마 쓰다듬어도 될까요? 라고 물을 담력이 업써..

853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1:08:56

아니 정어리 지옥에서 벗어났겠지 싶어서 왔더니 짤이 올라와있어
홀리 씻
크아악 스레를 잘못 찾아온게 분명하다

854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09:18

>>848 역시 같은 꼬순내 동지끼리는 통하는게 있능가봉가.., 보봉가링가... 크아악...

85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10:31

>>851 므엨

난 제발 길가던 강아지들이 나한테 안 왔으면 좋겠어
쓰담 귀찮아 제발 오지 마아악

856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21:11:47

>>850 엄청 큰 허스키 봤어!!

857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12:10

>>852 나 저번에 짱 까만 퍼그 봤다! 내 빵빵한 가방에 먹을거 들은줄 알고 막 앵기길래 너무 귀여워서 쓰다듬고 싶었지만 아주머니랑 얘기만 했어!

858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13:12


까만
퍼그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6 홍대에서? 애견카페 갔어?

859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14:15

>>855 그거 혜우우주가 고양이인거 알고 킹부러 앵기는 거임. 암튼 그럼.

860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21:14:59

>>858 그냥 길에 지나가던데 ㅋㅋㅋ

861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16:55

글고보니 예전에 홍대서 솜사탕 파는 아조시가 짱큰 허숙희 데리고 있는거 봤는데...

>>858 진짜 양말 신거나 정장차림이거나 그런거 없이 완전 까맸음!
아,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까망퍼그들이 단색계열이지?

862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21:17:16

씻고 갱신이에요!! 오늘도 하루 알찼다!! (월요일 제발 늦게 오라는 기도를 하는 중)

다들 안녕하세요!

863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18:10

강아지들 꼬리 흔드는거 보면 진짜 짱 귀엽습미다...

864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19:13

캡 쨩 아 뇽!!!

>>863 특히 퍼그의 돼지꼬리
알량하게 말린 꼬리를 어떻게 해서든지 흔들어보이는...

865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21:20:17

집갱하자마자 금요일 술약속 잡힘
이번에도 돌 가져오면 내가 개다 개

866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1:20:49

이번에 돌 가져오면 이름을 태오라 짓자(?

867 랑 - 청윤 (N0buY0cSb6)

2024-07-03 (水) 21:21:00

청윤이 동시에 여럿을 상대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스킬아웃 열 명이 제압탄에 얻어맞아 바닥을 나뒹굴었지만 기세는 크게 줄지 않았다.
그래도 상대하기 어렵지는 않다, 한 명 한 명의 수준이 낮은 편이니까.
다만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의아하긴 했다, 그 정도 되는 샹그릴라를 운반하면서 이렇게 수준이 낮을 수가 있나? 복용자는 없나? 그런 합리적인 의심이 들 즈음, 청윤의 뒤에 쓰러진 스킬 아웃의 품에서 무언가 빛을 받아 반짝였다.

그동안 쓰러진 스킬아웃의 팔에 수갑을 채워가며 주동자로 보이는 스킬 아웃에게 다가가던 랑은, 순간적으로 뇌리를 스치는 감각에 청윤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돌린 랑의 시선에 쓰러져 있던 스킬 아웃 중 한 명이 품에서 권총을 꺼내드는 모습이 포착되자, 랑은 휴대하던 방패를 펼치며 청윤과 그 스킬 아웃 사이를 막아섰다.

탕 하는 소리와 동시에 방패에 파열음이 들리며 랑이 이를 악무는 게 보였을지도.
랑은 총탄을 막아낸 직후 곧바로 그 스킬아웃을 걷어차 기절시키며 멀찍이 선(아까 큰소리를 내던 스킬 아웃이 아니라 덤비는 척 하면서 우물쭈물 하고 있던) 스킬 아웃을 가리켰다.

"저 놈이 대장 같다, 맞출 수 있겠지?"

그 말을 듣자마자 그 주변으로 몰려드는 스킬 아웃들, 청윤은 그 사이를 뚫고 명중시킬 수 있을까?

868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21:54

>>859 ㄹㅇ 그럴지도
나 일부러 떨어져서 가는데 굳이 내 쪽으로 와
꼬리 흔들면서ㅋㅋㅋ

단색계열이긴 한데 보기 드물긴 함
난 그런애들 보면 엌ㅋㅋㅋ 염색 덜하고 나왓네 하고 놀림(?)

>>860 >>861 이거 이거 아님?

캡틴 어서오고!

869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22:09

>>865-866 그럼 조만간 돌이 개가 된 인간 산책시키고 오는거 보는 거야...?
허미... 이게 그 코즈믹 호러인가 뭔가 하는 거시더냐...

870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22:54

>>8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려돌이도 친구가 필요할거야
하나만 데려오는 걸로 하자ㅇㅇ

871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1:23:03

캡틴 어서와~

강아지 볼 때마다 진짜 왕왕 키우고 싶어져! 크흡....

아무튼 일상 팻말 온!

872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24:11

캡틴 환영합니다!

873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21:24:21

돌을 산책이라... 모두들 빨리 세상에 이런 일이라던가 그런 프로그램을 켜요!
태오주를 볼 수 있는 기회다! (안됨)

일상은 오늘은 쉴 거라서...(주륵)

874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1:25:25

탱주 이번에 둘째 들이는건가?
온사람들 어서오고.

875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25:52

하도 안 오다보니까 뭐랄까
일상자격증 박탈 당한 기분이 들어여..

>>865 예쁜 돌로 가져와!

876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1:26:00

캡틴에몽 뱅크처리해줘(??)

877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1:26:30

>>875 왜 그런 생각 해(복복복복) 돌리고 싶으면 돌리고 그러는 거지(복복

878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1:26:38

일상은 돌리고 싶을 때 돌리면 된다고 봐.

879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1:26:57

이렇게 태오주가 둘째 돌을 들이는 게 기정사실화 되었다(?

880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26:58

>>868 엌ㅋㅋㅋ 이왜진 ㅋㅋㅋㅋ
일부러 거리두는데도 올 정도면 확실히 뭔가 있는듯...

나빴섴ㅋㅋㅋ 염색 덜하고 나왔댘ㅋㅋㅋ
근데 진짜 뒷발 한쪽만 하얀색이면 그것도 귀여울지도...
앞발이면 맛이 안남, 무조건 뒷발이어야 함, 그리고 반쯤 벗은 느낌이여야 함. (?)

881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21:27:04

일상...돌리고 싶지만 휴대폰이라서..

882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27:22

>>877 그럼 선레 가져와(??)

883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1:28:25

우리집 근처에 고양이 있는 미용실이 있는데
한번도 가보지 못했어
털 알레르기인 사람은 웁니다..

884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28:43

원래 애완돌은 입문이 어렵지 한번 맛들이면 그때부턴 못참는게 맞다.
나도 집에 둔 돌돌이들이 몇갠지...

885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1:29:27

>>884 @탱주
여기 애완돌 돌보는 사람이 있다????

886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29:36

>>877 >>882 나 이런 모먼트 좋아해. (?)

887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30:07

>>883 가면 고양이 쓰담할 수 있니..

>>884 사실 자가증식중이래(?)

>>886 ?

888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21:30:17

개인적인 생각

제 미모만큼 올려주세요★-여로땅
그런건 됐고 샷4개 추가해주세요-혜성
....어. 어ㅓ 에. 에펠탑 모양으로요!-서연
자바칩(이하생략)-이렇게 해주시는 검다! 로 애린
어.쌍화차는-하나냥
이들을 상대하는 알바생-아 다 달콤해져!!!로 새봄

889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21:30:42

처리했어요! 뱅크!

890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31:26

>>885 주로 야생의 돌들을 조련해서 데리고 오지. (덕끄)

891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31:41

>>888 새봄이는 무슨 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2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1:32:03

>>887 가능하지 않을까....? 고양이들 사진도 같이 광고판넬에 붙어있던데?

>>8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졌다

893 랑주 (N0buY0cSb6)

2024-07-03 (水) 21:32:20

>>8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개웃기네

894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1:32:41

>>882 꺅 좋아 무슨 상황원하는가?!

895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33:07

>>887 돌들 두개 같이 두면 새끼 치는거 아니었서...? (문화충격)

896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33:40

>>880 뭘까 대체 뭘까
나 요ㅕ리하는 사람도 아니라 맛있는 냄새도 안 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딱 봐도 염색 한단계 빼먹었자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와와랑 미니핀도 종종 이런 애들 있어서 졸귀임
ㅋㅋㅋ 아 맛잘알 애린주 윾시 포인트를 잘 알아

>>888 ㄹㅇ 새봄이는 무슨죄여 ㅋㅋㅋㅋㅋ

897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1:33:59

자가증식하는 돌이라니 생각해보면 무서워

898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21:34:28

아 샷 하나만 추가해주십셔. 글구 모카시럽은 빼주시고여~ 휘핑크림은 세번두르는 거임다! 초코시럽은 두번 부탁드리는 거고.. 아 자바칩은 무조건 넣어주시고 멤버십카드 가능한가여? 영수증도 주시구 텀블러에 담아주십셔!(텀블러 흔들 하는 애린)

89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34:31

집이 돌에 점령당하고 말거야

900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34:45

>>888 새봄앜ㅋㅋ큐ㅠㅠㅠ
애린 : (아무튼 마법의 주문 영창)
알바생 : (어쩌라는 거야...)

901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34:53

>>894 오랜만에 하는 일상이지만 그래서 되게 흔한 하루같은 느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굣길 데이트 같은거

>>895 돌들은 자웅동체라 알아서 증식한데(????)

902 랑주 (N0buY0cSb6)

2024-07-03 (水) 21:35:28

>>895 그래서 길가에 돌이 자꾸 늘어나는거였구나?? (깨달음!

903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35:35

>>897 >>899 (대충 남기면 끝없이 증식해서 우주를 채운다는 케이크)

904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35:50

랑주 어서오고

905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36:03

랑주 어서와요!

906 랑주 (N0buY0cSb6)

2024-07-03 (水) 21:36:23

다들 하잉

907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36:57

하하 조용히 스며들었지만 눈치채브럿지

908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1:37:01

랑주 어서와!!

돌은 정말 완벽한 생명체였어!(?)

>>901 좋아:3 이경이에게 치대야지(??? 가자 여로땅!

909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1:37:34

>>8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여로땅 그 자체라 웃었다

910 랑주 (N0buY0cSb6)

2024-07-03 (水) 21:38:21

>>907 마치 사우론(?

911 리라주 (D8n2iJIlKw)

2024-07-03 (水) 21:38:30

아 습기가 이게 맞나...

912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21:39:13

날왜개로만들어사람들아

91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39:38

>>910 냥우론이올시다 (👁)

리라주도 어서와
에어컨 키자 에어컨

914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21:39:53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91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40: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댓서 태오주

916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21:40:29

다들 어서오세요

917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40:33

>>908 마음껏 치대라!!

>>911 아닌듯(방금 거실 밟고 기겁)

>>912 태오주, 손!

>>913 고양이는 어디서든 보고 있다..

918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41:17

>>896 그... 그런게 있을지도 몰라...
나도 댕댕이들이, 특히 빅댕이들이 자주 앵기는 타입인데 굳이 맛있는 냄새 안나도 그런 느낌의 사람이면 앵기드라구...
개들 콧구녕 특성상 스위티한 향수 뿌렸다고 올리가 없고, 오히려 피하면 피했지.

호오... 치후아후아... 핀셔...
역시 혜우우주는 반 고양이 반 치와와라서 비슷한 느낌의 애들을 좋아하는 거구나!!! (아님)

91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41:25

여기만 습기 없이 상쾌함?
방금까지 환기시키다가 창문 닫았는디

920 한양주 (KGfumNT4Ww)

2024-07-03 (水) 21:42:05

아빠 왔다

921 리라주 (D8n2iJIlKw)

2024-07-03 (水) 21:42:22

이제 집들어가는중...
🫠 아 가자마자 에어컨 켠다 진짜루

922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21:42:43

>>917 와앙...(깨물

92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43:00

>>918 뭘까... 대체 댕댕이들에게 우리는 뭘까... 죽부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들켰네 쓰읍
난 단모종이 좋드라 그 반질반질한 촉감 참을 수없엇

924 동월주 (RcSjhjXWxo)

2024-07-03 (水) 21:43:09

>>888 동월 : 저글링으로 3단 쌓아주세요 (?)

92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43:37

하냥주 월주도 어서와라

926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43:44

리라랑주 아녕!!!

>>912 킹치만... 이렇게라도 강조해야 각인되어서 안가져오겠지!!!

927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44:31

역효과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닐거 같아 애린주

928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44:51

>>919 부럽다..

>>920 (슬쩍 보고 방에 들어가서 문 닫음)

>>921 에어컨의 가호가 그대와 함께하길

>>922 끼에에에에에ㅔㄱㄱ!!

>>924 (이쯤이면 한 대 때려도 무죄일듯)

929 한양주 (KGfumNT4Ww)

2024-07-03 (水) 21:45:16

>>926
애린주도 전술핵개발실험소장토끼로 각인시켜야..!

930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45:27

>>(슬쩍 보고 방에 들어가서 문 닫음)<<
아빠 울겠다 이경이경주야

931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21:46:06

다들 어서오세요

932 새봄주 (tCSHNq/HKg)

2024-07-03 (水) 21:47:40

다들 어서와~~><

>>888 새봄: 손님들 옷에다 올려드릴게요 옷에다가

933 청윤 - 랑 (Tlg3F9fVV6)

2024-07-03 (水) 21:48:14

>>867
청윤은 단숨에 10명을 쓰러트리곤 다시금 공기를 모아 탄을 준비했다. 뭐, 좀 약한 녀석들인 것 같긴 해도, 우리도 4레벨인데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며 다음 탄을 발사하려던 찰나, 랑 선배의 방패가 앞을 가로막자 본능적으로 압축한 공기를 풀어버렸다.

직후 들리는 파열음

"...랑 선배, 나이스 캐치였어요..!"

방패로 권총탄을 막아주셨다. 역시 능력자라고 본인도 능력자면서 그렇게 생각한 청윤은 대장을 가리켜주자 바로 공기를 모았다.

"그래도, 그동안 사격 연습을 많이 했으니까요."

청윤은 한 손가락 끝에 공기를 모아 단...한발을 쏘진 않고 혹시 모르니 2발을 연사했다.

934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21:48:23

압바 어서왕

935 금주 (t8qflBzmk6)

2024-07-03 (水) 21:48:41

>>763 >>친해져야지. 하는 거. 금이를 봤을 때 냅다 급소 강타해버린 것도 그 이유고<<

936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49:47

>>930 그야말로 현실적인 사춘기 반응

>>932 옷에다가
옷에다가.

>>935 금주의 금주!

937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51:27

>>922 헐 미친 이 개 개귀여워.
저 블루베리머핀같은 이목구비 좀 봐봐.

>>923 죽부인 (화속성)

사실 나도 댕댕이들은 단모종이 좋아... 약간 푸르게 윤기나는 검정퍼그도... 걍 숱검댕이 피ㄱ... 아니 퍼그도...
종의 고통에서 해방되어 해탈한 아련페이스의 치와와도 좋아하고 꽃다운 사슴같은 미니핀도 좋아해...

근데 냥이들은 장모종이 좋크아악털!!!

아빠주랑 펭귄주 아녕!!!

>>924 그러다가 아이스크림 한스쿱씩 3점사 맞을거라고 생각해...

938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1:53:02

??? 불타는 피자를 들고옴

탱주 멍멍이야?
그럼 왕 해줘(??)(미친사람)

다들 어서오구

939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1:54:27

한 세박자씩 반응이 늦는데......이럴때마다 뻘쭘한 기분이야 (사르륵)

940 수경주 (I0xqeQFygo)

2024-07-03 (水) 21:54:48

누가 이것도 트레해줬으면..

https://ibb.co/PFC9S9n

동월-고추냉이를 넣어서 먹이자..!
애린-진짜 하실검까!
수경-...(말리지는 않음)
철현-누구한테? 한양이한테? 은우한테? 태오한테? 아님 혜성이한테?

동월-크아악
태오-(제가.. 모를 줄 아셨나요...)(동월이한테도 넣어줌)

941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21:54:48

>>935 ㅋ ㅋ ㅋ ㅋㅋㅋㅋㅋ아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금아...

너 찍힌거야....(?)

>>937 귀엽지
댕댕이는 최고야

>>938 왕이요???

942 리라주 (D8n2iJIlKw)

2024-07-03 (水) 21:56:37

situplay>1597049157>752 확인하였어용☺️
내일...? 어쩌면 모레쯤 쓸거같다

오늘은
누울거야
(녹음)

943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1:56:44

https://picrew.me/share?cd=PRhVIfvDqq

틈새 피끄루!

944 리라주 (D8n2iJIlKw)

2024-07-03 (水) 21:57:47

>>943 헉
청소년 고양이!(?)

945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1:58:31

>>943 장난스러우면서도 살짝 위험한 느낌이 든다!

946 서연 - 이거슨 면담인가 깽판인가 (It85H1GfCk)

2024-07-03 (水) 21:58:56

녹취 파일의 편집본을 만든 뒤 서연은 제 폰을 만지작거렸다.
혜우한테 얘기하긴 해야 하는데...
저부터가 떳떳찮은 입장이라 영 망설여졌다.
이래서 사람이 켕기는 짓을 하고 살면 안 되는데.
하지만 어쩌겠는가? 몇 번 생각해도 결론은 똑같다.

자수하여 광명 찾자!!!

그래도 쫄리긴 쫄려서 머리 위의 토실이를 쓰다듬었다.

" 행운을 빌어 주라... "

@천혜우
[ 혜우야 ]>
[ 미안한데 부실에 잠깐 들러 줄 수 있어? ]>
[ 할 말이 있어서 ]>

주사위는 던져졌다!!!!

분위기라도 부드럽게 해 보고자
새봄이의 과자집에서 버터 쿠키, 초콜릿 케이크를 자르고
부실의 냉장고에서 커피를 꺼내 나름의 다과상도 차려 본다.

그런 끝에 혜우가 왔다면
서연은 왔냐고 인사하며 쿠키와 케이크를 먹으라 권하고도
한참 뜸 들인 뒤에야 말을 꺼내기 시작했으리라.

" 어, 그, 저... 그니까 "
" 미안!! 나 봐 버렸어!! "
" 그, 양아름하고 싸운 거랑, 너 중학교 때 일 "
" 사생활 멋대로 훔쳐봐서 미안해!!! "

애초에 미안할 짓을 안 해서 사과할 일을 안 만드는 게 맞는데
그걸 생각하면 앞으로가 더 문제네. 미안할 짓을 더 저지를 예정이니

" 저지먼트에서나 보는 사이에 "
" 것도 사생활 훔쳐본 주제에 "
" 이러쿵저러쿵 참견하는 거 귀찮고 불쾌하겠지만 "
" 몇 가지만 물어볼게. "
" 대답하기 곤란한 부분은 곤란하다고 말해 줘. "

말하다 목이 타서 캔커피를 원샷해 버린 서연이었다.
단지 쓴지 커피 맛도 모르겠다...

" 니네 중학교 수십 명이 너 스토킹하고 "
" 인첨스타 비공계에서 헛소문 찧고 빻는 거 알아? "
" 그 비공계 팔로우는 못 했는데... "

양아름에게서 따낸 녹취 파일의 편집본을
혜우의 갠톡으로 전송했다.

" 자기들이 사진 찍고 게시물 올렸다는 거 녹취 땄어. "
" 내가 목격자고 걔네 ID도 메모해 놨어. "
" 필요하면 사이코메트리로 증언할게. "
" 다른 사이코메트리스트랑 대질 심문도 콜이야! "
" ...그니까, 어... "
" 학폭위 개최든 고소든, 생각 없어? "

말을 뱉고 나니 세상에서 최고 바보 같은 질문을 한 기분이다.
생각이 있었으면 양아름이 나한테 이 녹취를 따일 일도 없었지.
이미 학교에 나오질 못했을 테니;;;;;;

" ...... "
" ...하지도 않은 일로 몇 년을 시달렸잖아. "
" 앞담 뒷담도 모자라서 별의별 짓 다 당했잖아. "
" 계속 참고만 있기 안 억울해? "
" ......그, 난, 걔네 싸그리 다 얼굴 못 들고 다녔으면 싶거든. "
" 사람 하나 몇 년을 엿 맥였으면 그 정도는 당해야 공평할 거 같고;;;;;; "

내가 썩은 거야? 8ㅁ8
나만 썩은 거야??!! 888ㅁ888
몰라!!! 썩었어도 난 그따구로 왼뺨 맞으면 눈눈이이로 나도 팰겨!!!!!

" 어, 또...;;;; "

당사자도 가만있는데 지레 흥분해 버린 게 뻘쭘해
늦게나마 목청을 낮춰 체면치레를 해 보려는 서연이었다.

" 네 개인사를 노출해도 되나 고민했는데 "
" 수십 명이 지금도 널 다굴 까고 있으니까 "
" 너 개인만의 문제는 아닌 거 같더라. "
" 게다가 넌 저지먼트 부원이고 "
" 저지먼트가 널 필요로 할 때 네 의무를 다해 주고 있으니 "

그 덕에 수박씨가 내 뼈를 아작냈을 때 목숨을 건졌고,
선배가 미친 싸이코들 때문에 부상당했을 때도 단숨에 나았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혜우에게 평생 감사해도 모자라고,
다른 부원도 혜우 덕을 안 본 사람이 드물다.
그러니...

" 저지먼트 역시 네게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 "
" 그래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보고서 올릴 생각이야. "
" 괜...찮을까? "

말하고 나니 기만적이다.
지금 혜우가 안 괜찮다면 안 올릴 거야? 아니잖아;;;;
이게 뭐가 질문이야? 통보지.
차라리 까놓고 말하자!!

" 미안!!! 정정할게. "
" 니가 싫대도 난 보고서 올릴 거야. "
" 내 속 편하고파서니까 웬 수박이 미쳐 날뛰나 보다 쳐!! "

자, 여기까지는 싸다구 맞아 싼 소리였고
다음은...... 역시 싸다구 맞아 싼 소리네;;;;;;;;;;;;;;;
아, 간만에 서해 바다 생각난다...
후다닥 물어 버려야지.

" 두 개만 더 물을게. "
" 너 중학생 때도 병치레 잦았던 거 같은데 건강엔 문제 없어? 괜찮아? "

선배가 무사히 구출되자마자 죽은듯 쓰러져서 기겁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태오 선배께서 잘 조치해 주셔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났을지도;;;;;

" 그리고... 네가 스트레인지 드나드는 사진을 봤는데, 무슨 용무가 있었어? "

난 왜 이런 걸 묻고 있을까.
내가 알건 모르건 뭐가 달라진다고.
이래서야 알량한 호기심 채우자고 혜우를 불편하게 하는 거잖아;;;;;
아, 모르겠다. 오늘 토실이한테 흑역사 박제되겠네...
속으로 한탄을 거듭 뱉는 서연이었다.

947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1:58:59

>>929 //: [Nuclear Launch Detected.]

948 여로 - 경아 같이 하교해! (KUnz9.paYk)

2024-07-03 (水) 22:00:29

성여로는 기분이 제법 좋았다. 그래, 제법. 그렇기에 그는 후다닥 누군가에로 발걸음을 옮겼다.

같은 반이고 같이 등하교하고 같이 사는 사람 말이다.

"경아!"

여로는 자신이 늘 부르는 애칭을 부르고 손깍지를 끼려 했다. 낀다면 즐거운 것처럼 푸스스 웃을 것이다. 나쁘지 않았다.

"집 가자!"

//여로땅이 의외로 폭주하려고 해서 붙잡다.. ㅇ<-<

949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2:01:31

>>943

950 저지먼트 활동 보고서 No. nnnn (It85H1GfCk)

2024-07-03 (水) 22:01:41

작성일자 : ◇◇◇◇년 ◇월 ◇일

보고자 : 김서연

제목 : 천혜우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사이버불링 및 학폭 보고

1) 천혜우 학생이 2년 전부터 사이버불링과 학폭을 당하고 있음이 확인됨
▸2년 전 일은 현 시점에 문제 삼을 수 없으나, 현재도 지속되고 있음

2) 가해자는 양아름 학생 등 천혜우 학생과 같은 중학교 출신인 학생들임 situplay>1597049086>946
▸양아름 학생의 진술 등에 기반하여 조사한 결과 가해 학생은 수십 명임
▸사이버불링은 그 특성상 타교의 학생도 동참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됨

3) 사이버불링은 인첨스타 비공계 XXXXXX에서 진행되고 있음 situplay>1597049086>506
▸미행, 도촬 등을 통해 사실무근의 소문을 생산, 공유하며 학폭을 합리화함
▸양아름이 계정 팔로우 및 사진 촬영을 거부하여 물증은 확보하지 못함 situplay>1597049086>946
▸녹취 파일 확보.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비공계의 게시물 작성자 ID 확보
▸필요 시, @류애린 학생에게 협조를 요청하면 열람 시도는 가능할 듯

4) ◇월 ◇일의 폭행 사건situplay>1597048449>566은 학폭이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임
▸사건 이후 양아름 학생은 보고자에게도 저지먼트에 소문을 퍼트릴 것을 주문 situplay>1597049086>506
▸본교에서는 물리적 폭행보다 사이버불링과 언어폭력에 주력한 것으로 보임
▸폭행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상황에 따라 물리적 폭행도 가해질 위험 있음
▸과거에는 물리적 폭행도 있었음을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확인함 situplay>1597049157>549

5) 지속되고 있는 폭력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 필요
▸교칙에 따른 징계, 학폭위 개최, 법적 조치 등은 천혜우 학생의 의사에 달렸음
▸단, 소문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는 필요해 보임
- 이 부분은 보고자가 대안을 찾지 못함
- 관련 발언을 아예 막을 경우 반발 심리로 역효과 우려
- 관련 발언에 대응하지 않을 경우 소문 확산을 막기 어려움
- 보고자는 관련 발언을 접할 때마다 반박하는 것을 고려 중
- 그 외 가능한 대안이 있다면 제안 바람



별첨1 : 인첨스타 비공계에서의 싸불 관련 녹취 파일 situplay>1597049086>946
별첨2 : 인첨스타 비공계 XXXXXX의 타래글 작성자 ID 목록



상기 내용의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부장 @최은우
부부장 @서한양
@목화고 저지먼트 전원

951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22:01:42

(팝그작)
(팝그작)
(팝그작)

952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2:02:05

>>943 오!!

953 수경주 (P8o//xMUc.)

2024-07-03 (水) 22:02:59

오 픽크루.. 예쁘네요

954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2:03:40

>>944 (비?행)청냥이!(?)

>>945 오 그거 정답

>>949 ㅋㅋㅋㅋㅋㅋ 천만에오 (찡긋)
봤으니 애린이도 만들어줘 (철컥)

955 청윤주 (Tlg3F9fVV6)

2024-07-03 (水) 22:04:49

픽크루 예쁘네요..! 그리고 서연주의 보고서도 늘 느끼는 거지만 정말 정성이 느껴져요!

956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22:05:55

저 보고서에 대해서는...사실 은우라면 바로 뭔가 행동을 지시하겠지만... 일단 이 부분은 혜우와의 서사와도 관련이 있는 것이기에... 뭐라고 바로 쓰긴 어렵네요...8ㅁ8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보고서는 정말로 정성이 느껴져요!

957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22:06:04

.dice 1 2. = 2

958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22:07:15

>>956 캡
혜우주의 서사이니 어떻게 처리할지는 혜우주의 뜻에 따라야겠죠!! 서연이가 저지먼트 내에 공론화했다는 인증 정도로 봐 주시면 충분해요 ><

959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22:08:21

>>955 청윤주
앗앗 청윤주도 반응 감사해요오오오 >< (제리인사)(그랜절)

960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22:08:42

태오가...

도박장 데려간 이유가 저기 있었네...

961 여로주:3 (KUnz9.paYk)

2024-07-03 (水) 22:08:56

서연주 진짜 보고서 엄청 잘 쓴다... 정성이 느껴져..

962 이경 - 여로 (QiiAYzlQBY)

2024-07-03 (水) 22:09:56

"응. 그럴까."

백색은 제게 다가오는 사람을 알았다. 긴 보라색 머리가 눈에 띄는, 좀 더 큰 키의 사내. 푸스스, 입가에 걸린 미소를 보기 좋다 느낀 백색은 그저 담담히, 제게 닿은 손을 마주잡았다. 꽈악하고 엮인 손깍지 사이사이로 온기가 나누어졌다.

"오늘은, 조금....멀리, 돌아갈까."

중간중간 툭, 툭, 끊기고, 숨을 들이쉬듯 긴 호흡을 가져가는 말투는 또 무감정하게 보였다. 하지만 소년에게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고 그것을 여로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고 싶어서 그래."

오늘의 하교 데이트는 조금 길 수도 있다.

963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2:10:42

>>950 정성이 가득한 보고서를 확인했다!
과연 이 사건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964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22:12:56

>>960 태오주
한 번 폭행으로 도박장 데려가는 건 과하다고 볼 여지가 없진 않지만, 몇 년간 지속적으로 괴롭힌 걸 알고선 도박장이 데려가는 정도가 아니라 살가죽을 벗겨 버리고 싶어진대도 무리는 아닐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물론 서연이는 양아름이 억대 도박빚 졌다는 걸 알게 되면 자기가 사달 낸 탓인가 찝찝해할 가능성이 높지만요👀👀👀

>>961 여로주:3
반응 감사해요오오오오 >< 보고서 작성 원툴이랍니다 핫핫 (끌려감)(묻힘)

965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22:14:45

>>963 이경주
결말이 정해져 있긴 해요 ㅎㅎㅎㅎ 양아름은 메폴에서 인실◯을 배우게 될 예정요(먼눈)(옆눈)

966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2:15:56

>>946 >>950 오호
오호오오오 세에상에
사실 난 이 소재가 이렇게 깊이 파헤쳐질 줄 1도 몰랐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대충 교내 폭력 사태로 스무스하게 넘어갈 줄 알았는데
호오오
재밌다 ㅎ ㅎㅎㅎㅎ

>>956 혜우는 뭘 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할 거라 은우 하고픈대로 반응해도 된다잉
세은이 반응도 덤으로 주면 봐주지(?)

>>960 평생 업보로 청산 가능하겠냐고 아 ㅋㅋ

967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22:16:33

앗@ㅁ@ 그나저나 커플의 하교 데이트다!!! (착석)(팝콘)(뇸뇸)

968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22:18:21

>>966 혜우주
서연이의 오지랖이 쏘아 올린 작은 공... 되겠습니다아아아아 (먼눈)(옆눈) 소재 주신 혜우주께서 재밌으시면 저로선 소재를 문 보람이 있네요 히히~☆★

969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2:19:50

>>965 트라우마가 필요하면 말씀해주세요! (기억건들기)

>>966 혜우가 이렇게 아낌을 받는다!

970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2:20:25

Picrewの「오대식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83ffV2w1O #Picrew #오대식픽크루

갖고 오래서 갖고왓서오
🤔🤔🤔🤔🤔

971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22:21:26

>>964 흠~ 서연이는 걱정이 많은 친구라서 그 점이 매력적이야. 사람을 위해 나설 줄 아는 용기 있는 모습도 그렇구. 그렇지만 너무 찝찝해하지 않음 좋겠다는 생각이랍니다아
왜냐면 그건 서연이로 비롯된 일이 아니라 태오의 입장에서는 스트레인지에 혜우가 몇 번이고 드나들 적 혜우의 상태를 알고 있었고, 무슨 일인지 짐작은 갔을 테니까.

태오에게 있어서는 '언젠가는 일어났어야만 하는 일'이자 '재수없게 걸린 행운의 여신'인 거야. 물론 이 전말을 서연이가 알지는 못하겠지만, 억대의 빚은 몇 번이고 말렸지만 행한 아름이의 선택이고, 서연이의 탓은 아니지.

그러니 당당하게 미운 떡을 먹이도록 합시다아

972 파멸의 날개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22:21:28

제 2학구 근처에 있는 바닷속. 그곳엔 수중전함 포세이돈이 잠수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무슨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현재는 계속해서 대기를 하고 있었지만, 그 안도 조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포세이돈 가장 안쪽에 있는 사령실에는 리버티에 속한 간부 능력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아직 레벨5가 아닌 능력자 4명이 모여있었습니다.

"이곳에 모이라고 한 이유가 뭐죠?"

선혜는 자신의 앞에 서 있는 파란머리 여성을 바라봤습니다. 상당히 불만이 가득한 표정인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지금 계속 대기를 하는 이 상황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이어 파란머리 여성은 선혜를 바라보더니 싱긋 웃었습니다.

"몇 번이나 움직였지만 그때마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가 움직인 것은 알고 있죠? 솔직히 여기에 있는 모두가 다 패배했으니까 특히 더 말이에요."

"......."

"......."

수연과 빨간머리 남성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아래로 숙였습니다. 말 그대로 여기에 있는 이들은 모두 저지먼트와 교전해서 패배한 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승리를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이어 빨간머리가 큰 목소리로 이야기 했습니다.

"젠장! 그래서 뭐 어쩌라는거야! 지금 우리가 졌다고 반성회라도 하자고 부른거야?"

"그럴리가요. 이후에 우리가 움직일 커다란 작전을 위해서... 대책을 마련하려는 것 뿐이에요."

"대책? 무슨 대책?"

"무슨 방법이 있는 거야?"

빨간머리와 수연은 각각 파란머리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파란머리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습니다. 그건 검은색 알약이었습니다. 그 알약의 모습을 본 수연은 순간 움찔했습니다.

"...샤, 샹그릴라는 아니지?! 검은색...이지만 아무리 봐도 샹그릴라인데?! 뭐야! 그거!"

"네. 샹그릴라가 맞아요. 정확히는 리버티의 수장이자 제 삼촌이 제 2학구에서 빼온 거에요. 암부 그림자에게서 말이에요. 듣자하니, 이것이 샹그릴라의 완성체라는 모양이에요."

"...잠깐만. 완성체 샹그릴라를 여기서 왜 꺼내는거죠? 지금 이 타이밍에?"

"뭐긴 뭐겠어요. 이걸 먹어서 대적하자는거지. 샹그릴라는 부작용이 어마무시한 약물. 하지만 그 대신 효과는 뛰어나죠."

"부작용이 어마무시하면 이걸 먹고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거잖아!"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수장이 확인한 데이터에 의하면... 이 샹그릴라는 '부작용이 제거된 완전체'라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 효능은 퍼스트클래스에 필적한 힘을 낼 수 있다는 것 같아요. 즉... 이 샹그릴라 하나면, 우리는 퍼스트클래스에 필적한 힘을 낼 수 있다는 거죠. 퍼스트클래스급. 아니. 아무리 못해도 레벨5급이 여섯. ...아무리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라도 쉽게 격파할 순 없죠."

"난 반대야. 그 영감탱이가 만든 약물이 부작용이 없을리 없어. 만약 있는데 없다고 한다면?"

"상관없어요. ...지금 와서 우리들이 뭘 두려워해야하죠? ...우리들의 목적을 잊은건가요? 이 썩어빠진 인첨공을 없애버리고... 모든 초능력 데이터를 말소한 후에 능력자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 진정한 자유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목적."

이어 파란머리는 차가운 눈빛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손에 직접 검은색 샹그릴라를 올려줬습니다.

"하지만 그 부작용이 우리의 목숨을 잃는 것일 가능성도 있죠. 죽음은 무섭지 않지만... 자유를 만들기 전에 죽을 순 없는 법이에요. 그러니까...이 알약은 만일의 경우... 만약 저지먼트가 이곳에 도달하게 되면 그때 먹는 것으로 해요. ...어차피 그때는 사투밖엔 없으니까."

"......"

"......"

"......"

선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손 안에 든 검은색 샹그릴라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빨간머리는 작게 혀를 찬 후에 샹그릴라를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수연은 파들파들 몸을 떨었습니다.

"잊지 마세요. ...우리들은 절대로 지면 안돼요. 지금까지는 졌다고 치더라도 다음 작전만큼은 절대로 져선 안돼.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하고 작전에 임하세요. 만일 그 때문에 여기가 침범당하면 죽을 각오로 수호하세요. 인첨공의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

마치 인간의 마음이 사라진 것처럼, 파란머리의 눈빛은 너무나 차가웠습니다. 그 목소리 너머에 있는 증오는 절대로 꺼지지 않을 불꽃이었고, 깊고 깊은 어둠에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
.
.
.
.
.
.



"차일드에러로 확보한 데이터보다 더욱 많은 데이터 확보가 필요."
"리버티에게 검은색 샹그릴라 제공."
"모든 것은 마스터의 뜻. 그리고 유니온 님을 위해서."

973 금주 (t8qflBzmk6)

2024-07-03 (水) 22:21:35

>>936 (금주 구역 팻말)

>>941 급소도 찍혔는데, 또 다른 의미로도 찍히다니...
두려워요...

>>943 요망한 표정이에요. 정말.... uvu

974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2:21:44

>>967 (부끄러움)

>>970 아따 곱다
한복도 곱게 차려입고 와따마

97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2:22:08

>>968 몹시 서연이스러운 전개였으므로 훌륭한 작은 공이었다!
솔찌 저런 일이 일어났는데 서연이가 가만히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할듯
어디 아픈가 멘붕왔나 할듯 ㅋㅋㅋㅋ

>>969 하지만 정작 그 본인은 (옆눈)

>>970 아 이거지
아! 이거이예!
월주 어디갔냐 당장 튀어와라

976 철현주 (lAgTAt9EJ2)

2024-07-03 (水) 22:22:15

>>960
저정도면...철현이도 태오가 행동하는거 말리는 걸 주저할 듯

977 랑 - 청윤 (lZhaDAufYw)

2024-07-03 (水) 22:22:28

>>933

청윤이 분명 대장을 저격할 거라고 믿고 있는 것인지 사격 연습을 많이 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쓰러진 스킬 아웃의 신병을 확보하던 랑은, 청윤ㅇ의 손가락 끝에서 두 발의 공기 탄환이 발사되자 채찍을 꺼내들었다.
그리곤 청윤의 저격을 방해하려고 경로에 서 있던 스킬 아웃 하나의 발목을 휘감아 잡아당겨 넘어뜨리는 정도의 소소한 도움을 주곤, 두 발의 탄환이 그 앞을 가로막는 스킬 아웃의 사이를 지나 대장에게 명중하는 것을 바라보았다.

컥, 하고 비명 대신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앞으로 고꾸라진 대장과 그 상황에 당황한 듯 보이는 스킬 아웃들 사이에 동요가 일어나기 시작하자, 랑은 방패를 바닥에 콱 하고 내리꽂듯이 내려놓으며 채찍을 손에 꽉 쥐었다.

"더 할 사람."

아까 전까지만 해도 방패도, 채찍도 들고 있지 않았던 랑이 양 손에 장비를 쥐고 있으니 더 이상 덤볐다가는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것인지, 아니면 청윤의 저격을 보고 수준 차이를 느껴 전의를 상실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킬 아웃들은 우물쭈물대며 더 이상 덤비지는 않고 있었다.

"이럴 때 뭐라고 하더라... 묵비권인가 뭔가."

생각이 잘 안 나는 듯 눈을 지그시 감으며 허리춤에 손을 올리던 랑의 시선이 청윤을 향했다.

"체포할 때 뭐라고 하는지 기억하냐?"

978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2:22:39

(픽크루랑 잡담 먹고 사라짐)

979 서연주 (It85H1GfCk)

2024-07-03 (水) 22:23:20

>>972 캡
...야 그거 먹으면 니네 6시간 뒤에 폐인 돼!!!!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박형오랑 유니온이 시켰어;;;;;;;;;;; 아이고 리버티야 이용당하다 버려지는 버림패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80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22:23:30

하어?? 리버티들아
왜 파멸하시나요

981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2:23:47

다른의미론 저거 먹이고 6시간 방치하면 자동 승리라는 뜻?

982 랑주 (lZhaDAufYw)

2024-07-03 (水) 22:24:05

샹그릴라 섭취하면 바로 수경이를 필두로
도망치자

비겁하게 시간끌어주마!

983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2:24:07

>>972 얘네 진짜 목적에 매몰되어서 극한까지 추락하네요

날지 못하는 날개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984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2:24:37

아무생각이 없다 반나나 바부 치즈덕

985 랑주 (lZhaDAufYw)

2024-07-03 (水) 22:24:54

>>983 퇴화된 날개를 다시 만든다고 밀랍으로 이어붙였으니까 쓸 수 없는 날개였던 거지

986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2:25:02

자 우리 모두 혜성치즈덕주를 한입씩 하도록 합시다 (츄릅)

987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22:25:05

나 질문 받아볼랭
아니면 복복해줘
(갑자기)

988 태오주 (B2jNHf78lw)

2024-07-03 (水) 22:25:27

>>984 (복복

989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2:25:35

>>987 냥젤리 복복

990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2:26:05

먹지마 이사람아

모르겠다 쟤들 최후가 아름답지 않을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스스로 이카루스가 되길 택할줄은 몰랐네
몇명이나 설득되려나

991 이경주 (QiiAYzlQBY)

2024-07-03 (水) 22:26:29

>>981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2 아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7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992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2:26:59

씽크빅이 없어서 질문이 안떠올라(빤나나)

993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2:27:01

아무래도 점례가 픽크루처럼 전모로 사람좀 패야겠구만...
무슨 지거리야!!! 용서못해!!!

994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22:27:13

마지막을 보면 알겠지만 제로가 뒤에서 은근슬쩍 유도한 거랍니다!
물론 저들은 그 사실은 모르지만요!

995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2:27:36

과연 처먹기 전에 막을 수 있는 타이밍이 있을까 없을까

996 애린주 (qNNec6vtCA)

2024-07-03 (水) 22:27:37

치즈덕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늘어나? (?)

997 동월주 (RcSjhjXWxo)

2024-07-03 (水) 22:28:31

무언가... 무언가 쓸까.... (깊은 고민)

998 ◆TMmm6tsoPA (JInFyTbLJ2)

2024-07-03 (水) 22:28:43

굳이 말하자면... 저 중에서 2명은 다다음 스토리에서 조건을 만족하면 아군 영입이 가능하지만...다른 2명은 아군 영입이 불가능해요.
물론 조건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뒹굴)

999 혜성주 (XejbR9YyX2)

2024-07-03 (水) 22:28:48

>>996 빤나나 치즈덕이라서 늘리면 죽어(극단적)(?)

1000 혜우주 (AQx6Otk50U)

2024-07-03 (水) 22:28:54

>>997 써
그 전에 일단 >>970 이걸 봐라!

1001 나 랑 (lZhaDAufYw)

2024-07-03 (水) 22:29:07

situplay>1597049157>596

@이리라

[왜]
- 잠시 반응이 없다.
[귀엽네]
- 잠시 반응이 없다.
[와도 돼]
[갑자기 찾아오면 없을 수도 있다]
[연락하면 시간 비워둘 테니]
[미리 연락하고]
[네 집엔 조만간 한 번 들리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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