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45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03 :: 1001

◆c9lNRrMzaQ

2024-06-27 16:19:20 - 2024-06-30 03:12:41

0 ◆c9lNRrMzaQ (UYd8HeChDU)

2024-06-27 (거의 끝나감) 16:19:2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818 하윤성 - 등명탑 7층 (WYal5ctno2)

2024-06-29 (파란날) 22:00:16

고통에 의식이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에서 억지로 의식을 부여잡고 전진하는 윤성이 그 광경들을 애써 무시하며 전진하던 중, 윤성의 바로 앞에 또 다른 환상이 비춰졌다.
그것은 금발벽안에 동화 속에서나 볼법한 멋들어진 기사님이 괴물을 쓰러트리는 장면이었다.
영문 모를 광경에 윤성을 무시하고 전지하려 했으나, 이내 그것은 형태를 바꿨고, 환상은 알렌이 윤성을 쓰러트리는 장면을 비춰 보였다.

"..."

순박하고 타인을 돕는 알렌이 끝내 윤성을 쓰러트리는 장면에 윤성은 가만히 멈춰서서 그것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그것은 윤성의 인생을 부정하는 것 이나 다름없었다.
남을 속이고 이용하기만 한 윤성에게 이런 인생을 살아도 충분히 위로 올라 갈 수 있음을 알려주는 듯한 광경이었다.
당장 느껴지는 고통보다도 구역질이 느껴지는 광경에, 윤성은 주먹을 휘둘러 환상을 깨트렸다.
흑요석이 자라나 피를 줄줄 흘리는 주먹에서 흑요석이 깨져나가며 더 많은 상처를 만들어냈다.

깨진 환상은 곧 반대편에 새롭게 나타나 다른 광경을 만들었다.
잭 펠릭스가 윤성을 쓰러트리고, 이한결이 윤성을 쓰러트리며, 주강산이 윤성이 사고치지 못하도록 억눌렀다.
그 모든 광경들 사이에서 조금 큰 화면엔 윤시윤이 윤성을 훈계 하는 듯한 광경이 비춰졌고.
가장 큰 화면에선 알렌이 윤성을 베는 광경이 보여졌다.

"..."

내심 속일 대상으로 여기는 특별반의 인원들에게 패배하여 자신이 부정당하는 광경에 윤성은 주먹을 치켜 들며 그 화면을 하나하나 부숴댔다.
그럴 때 마다 흑요석은 윤성의 살가죽을 찢어발기고, 송곳 처럼 파고들었지만.
윤성은 멈추지 않고 그 모든 광경들을 박살내듯 주먹을 휘두르고 몸을 움직였다.

이내 바이엘느마의 이음새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고, 가면이 이글거리며 윤성의 얼굴을 불태울 듯 지졌지만
윤성은 마지막 남은 화면까지 전부 박살낸체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9

819 하윤성 - 등명탑 7층 (WYal5ctno2)

2024-06-29 (파란날) 22:00:26

부정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분명할 것 이다.
그러나 그것이 두렵다고 도망치진 않을 것 이다.

하윤성은 발걸음을 옮겼다. 입가에서 흘러내린 피를 뱉어내며, 밑바닥에서 부터 기어올라온 자신의 인생이 틀리지 않았다고 다짐했다.

"..."
'기사가 될 수 없으니까 괴물이라도 되자고 다짐한거야. 그렇기에 바이엘느마를 쥐고 기어 올라온거야'

흑철과 편취의 괴물이 된다 한 들 빌어먹을 과거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특별반에 들어왔다.
마음에 품은 두려움은 끝없이 펼쳐져 있지만, 그것이 두렵다하여 내려간다면 그것은 자신에 대한 배신이고
쉴새 없이 밑으로 추락하는 지옥을 받아들이는 행위다.

스스로 다짐하고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끈 윤성은 끝내 커다란 문을 마주 하였다.
칠흑 같은 흑요석의 송곳으로 이루어진 그 문은 손이 닿으면 당장 살가죽을 찢어발길듯 소름끼치는 예기를 보이며 당장 지금도 서서히 자라나고 있었다.

윤성은 양손으로 흑요석 문을 밀기 시작했다.
수 많은 흑요석이 윤성의 몸을 베어 내기 시작했고, 검은 피를 머금은 흑요석들이 번뜩인다.
바이엘느마의 안쪽에서 자라나는 흑요석들이 윤성의 몸을 찢어발기며, 윤성의 몸에서 자라난 흑요석들이 크기를 키워간다.

"...!"

윤성은 마스크를 쓴 얼굴의 이마를, 어깨를 흑요석에 짖누르며 힘껏 문을 밀어붙였다.
너무나 많은 피를 흘렸고, 너무나 지쳤다.
그럼에도 몸을 날붙이에 던지며 대문을 온몸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끝내 흑요석의 문이 열어 젖혀지고, 밝은 빛이 윤성을 감쌌다.
/10

820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2:06:54

오....

윤성주 안녕하세요.
이번 연성도 잘 봤어요.

7층의 주제가 각자의 두려움을 상대하고 극복하는 것인만큼 윤성이에 대한 많은 점을 알 수 있는 독백이 나온 것 같네요.
윤성이라고 자신의 방식에 언제나 확신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은 아니었군요....

821 윤성주 (WYal5ctno2)

2024-06-29 (파란날) 22:08:12

강산주 안녕하세요~

부끄러워요!

822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2:13:59

시윤이는 여선이랑 잘 지낸달까 어른 포지션인 경우가 많은데 말이지

823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2:14:21

situplay>1597046864>677
situplay>1597046864>701

그러고보니 린쟝 조만간 위두르 씨 한번 만나긴 했어야했네요...저번 진행에서 직접 왔으니 이참에 심장건 보고하고 나서 '에데비나'에 대해 물어보면 되겠어용. 아니면 자리를 만들어주거나...

824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2:16:29

시윤주도 안녕하세요.

강산이도 여선이랑은...3살 정도 나이차가 있지만 눈높이가 비슷해서 잘 지내는 거 같기도요?

825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2:20:39

오...그래도 윤성이 안에서 시윤이 2위 먹었어(?)
그렇다곤 해도 생각해보니, 갑옷에 방패면 정석적인 기사 세팅인데. 실제 기사는 왠 저격수가 하고 있네.

826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2:26:17

>>825
듣고보니...ㅋㅋㅋㅋ큐ㅠㅠㅠ

827 여선주 (HhFjSUQ8xE)

2024-06-29 (파란날) 22:28:19

다들 어서오세요~

828 ◆c9lNRrMzaQ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2:38:13

어... 그리고 이건 내 질문인디

혹시 너희 NPC 대하기 어렵니.
어떤 느낌으로 어려운지 대답좀..

829 여선주 (HhFjSUQ8xE)

2024-06-29 (파란날) 22:49:27

어....npc...

개인적으로는 쫄린다에 더 가까울 것 같긴 해요..

830 윤성주 (WYal5ctno2)

2024-06-29 (파란날) 22:50:14

뉴비라 잘 모르겠어요!

831 ◆c9lNRrMzaQ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2:50:22

이유는?

832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2:50:47

음...좀 어렵지. 이쪽에서 알 수 없는 사정으로 기분이 나빠지거나 예민한 포인트가 격발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833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2:51:09

높으신분의 경우는 한마디 한마디가 심기를 크게 거슬러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잦고

834 잭주 (Kn96nUjMig)

2024-06-29 (파란날) 22:51:51

조금 건방지다고 때리지는 않겠죠!?

835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2:52:11

(때리는 사람도 있다)

836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2:52:53

뭐 진행 특성상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NPC'를 조우할 일은 거의 없어서인듯.
사무적인 요인으로 만나는 관계라던지, 혹은 높으신 분이던지 이런 케이스가 많으니께. 보통 그런 사람들이랑 대화는 어렵지.

837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2:53:07

음...
특별히 엄청 어렵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용?

원래 제가 사람 대하는 거에 능숙한 편은 아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저랑 강산이는 대체로 다른 분들에 비해 편하게 반응하는 편인 거 같아요. 단순히 여태 운이 좋았을수도 있겠지만...?

838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2:55:06

>>832
근데 그건 현실 인간들도 그래서...🤔

현실 인간들이랑 비교를 하니 그다지 (더) 어렵진 않고 쏘쏘하군. 이라고 인식하는 걸수도 있어요 제가.

839 여선주 (HhFjSUQ8xE)

2024-06-29 (파란날) 22:55:59

여선주가 사람 대하는 데 능숙하지 않아서...인 것도 있고요..?

840 ◆c9lNRrMzaQ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2:56:06

다만...어....
너희가 호의를 경계할 때도 상당히 많다보니

841 잭주 (Kn96nUjMig)

2024-06-29 (파란날) 22:56:11

잭은 그냥 학교에서 친구 사귀고 싶다! 복잡한 이야기는 질색이야...

842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2:56:55

그....부분은 나는 호의는 매번 덥석덥석 받았던 편이라 모르겠네.

843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2:57:39

>>836 아하 그것도 그렇긴 하네요.

강산이도 1세대 어르신을 조우함 -> 본의아니게 고인드립을 해버림 -> 강산이가 당황해서 런함...으로 끝난 사례가 있었으니...

844 ◆c9lNRrMzaQ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2:58:03

>>841 하지만 이 어장 특성상 복잡한 이야기도 받아들여야 한단다...

845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2:58:44

복잡한 이야기 / 진지한 이야기 / 우울한 이야기
영웅서가를 하면 3개는 뗄 수가 없다고 봐야

846 잭주 (Kn96nUjMig)

2024-06-29 (파란날) 22:59:00

크흑...굳세어라 잭!

847 ◆c9lNRrMzaQ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2:59:22

그러다 가끔 터지는 희망찬가가 어장의 매력

848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3:01:09

>>836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서도...

>>840 그런거군요...

849 ◆c9lNRrMzaQ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3:02:07

물론 모르는 사람도 더 많지만

시나 1에서 나왔던 협박당해 협력하는 식물계 마도 사용자라던가.

850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3:02:59

잭주 안녕하세요. 👋

찾아보면 친구가 될 만한 npc도 어딘가엔 있을거에용!
강산이도 npc 친구 있으니까 잭도 가능할 겁니당!

851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3:03:28

맞음. 고구마 10개 먹고 슬슬 사이다가 나오겠지 내심 생각하지만 거기서 고구마 10개를 더 먹고 이젠 목이 막혀 호흡이 가쁘고 눈 앞이 깜깜해질 때 갑자기 청량한 탄산콜라가 목구멍을 콸콸콸하고 들이붓는 뇌가 저릿저릿한 쾌감임.

852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3:05:00

>>849
음?!
그런 인물이 있었나용....?!

853 ◆c9lNRrMzaQ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3:05:52

꼬마아이랑 함께 돌아다니던 빌런

854 여선주 (HhFjSUQ8xE)

2024-06-29 (파란날) 23:06:10

치킨~ 아슬아슬하게 비 덜올때 왔네용!
(결국 시켜버림)

855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3:06:18

데이지씨?!
충술사 아니었어요?

856 ◆c9lNRrMzaQ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3:07:04

보통 벌레 다루는 쪽은 식물계통도 포함되다보니

857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3:09:44

>>854 다행입니당!

아...데이지 일행 떠올리긴 했는데 그쪽이 맞았군요...

신입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영월 습격 작전 진행중에 강산이랑 태호랑 해서 민간인 구출조로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먼저 공격하지 않는 빌런(데이지)+어린아이 조합을 만나서.
어쩔까 하고 있는데 마음이 급해진 태호가 선빵을 해버렸습니다.
그러더니 어린아이가 데이지를 데리고 도망치면서 호칭이 오빠들-> 아저씨들로 깨알같이 바뀌더라고요...😭

858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3:10:47

>>856 아하아하.
생각해보니 시너지가 좋을 것 같긴 하네요.
독을 먹이 식물에서 얻는 곤충도 많으니까...

859 ◆c9lNRrMzaQ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3:11:48

데이지는 아직도 영월에서 활동하며 보수없이 게이트를 정리하고 있다...

860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3:13:14

>>859 알고보니 적이 아니었다!긴 했지만 그렇군요...😭

어쩌면 이번에...다시 만날 수도 있으려나요?

861 ◆c9lNRrMzaQ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3:14:34

이제 데이지나 우빈이, 진혁이 같은 경우는 이제 동료 삼을 수 있는 NPC에 속하기 때문에...?
은근히? 동료 시스템? 표현하기도 했고?

862 여선주 (HhFjSUQ8xE)

2024-06-29 (파란날) 23:15:23

오... 신기하네용!(영월을 다시 보며)

863 강산주 (I2NwpusHxc)

2024-06-29 (파란날) 23:16:02

오호오호...

864 ◆c9lNRrMzaQ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3:16:43

예시 : 동료시스템으로 상태 확인중인 에브나

865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3:19:36

헤에. 그러고 보면 에브나가 동료(임시) 였었지 시스템상으론.

867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3:20:58

엑, 동영상 안올라갔네. 캡틴 하이드좀. (저것도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이지만)

868 시윤주 (547pJ6q5Tk)

2024-06-29 (파란날) 23:22:19

혼자듣긴 너무 아까운 노래를 발견해서 주소를 올렸는데 안올라갔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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