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40> [1:1] FREESIA - 9 :: 1001

히다이주

2024-06-19 22:43:56 - 2024-07-07 19:26:05

0 히다이주 (wZV2o.jpBo)

2024-06-19 (水) 22:43:56

매번 이런 식이야.
나는 유우가를 좋아하니까, 전부 믿어주는데.
유우가는 매번 배신만 해.
분명 같이 있어준다고 했잖아. 우리 쭉 같이라고 했잖아.
마구로가 끝나도, 중앙에 가도 계속계속 같이 있자고 그랬잖아.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situplay>1597047643>

441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0:03:26

유우가의 인생 대차게 꼬여버리라지wwwwwwwwwwww

442 멧쨔주 (76RDRKodF6)

2024-06-27 (거의 끝나감) 20:06:51

wwwwwwwwwwwwwwww

😈 맞아, 우리가 여친이잖아🩵
😸 우리가 유우가의 여친이니까💛

할 거 같아요....🫠

443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0:08:09

.dice 1 3. = 1
1. 정정한다
2. 정정 안 함
3. 정정 안 하다가 크리스마스날 선물 보내와서 들킴

444 멧쨔주 (76RDRKodF6)

2024-06-27 (거의 끝나감) 20:10:54

wwwwwwwwwwwwwwww

어느날 여친쨩이 실종될지도 몰라 유우가아....🫠

445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0:11:43

...그 정체는 유우가 방에 있는 슈퍼소니코 다키마쿠라와 야겜CD였습니다~(수습)

446 멧쨔주 (76RDRKodF6)

2024-06-27 (거의 끝나감) 20:13:27

🫠....아쉽ㄷ...아니아니 다행이네요
다키마쿠라랑 CD만 박살나는걸로 끝난다니
완전 다행이죠😌

447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0:14:23

하지만 그런 유우가와 허물없이 지내는 옆 농장집 따님은 있을지도(수라장을 보고싶은 흑심 맞습니다 매달릴까요?)

448 멧쨔주 (76RDRKodF6)

2024-06-27 (거의 끝나감) 20:24:00

멧헷쨔가 놀러가서 견제할테니까요😏

..........이거 괜찮은건가 싶지만... 저... 갑자기....
멧헷쨔가 그 옆 농장집 따님을 백합타락시켜서 유우가한테서 떨어트려놓고
농장집 따님을 버리고 유우가를 채가는걸 상상했어요....🫠

449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0:27:49

>>448 유우가는 자기랑만 지내는 줄 알았던+자기말고는 별로 친하려는 마음도 없는 애들인 줄 알았다가 다른 애랑 잘 노는 거 보고...🫠
비록 소꿉친구에다가 허물없는 친구 사이지만 질투해버리는 거죠? 😋

🥺 "왜 요즘 나랑은 안 놀아줘...?"
😈 "그야 유우가가"
😼 "우리보다 미연시 좋아하니까 그렇지이~"

해서 쓸쓸해진 유우가... 옛날처럼 단칸방에서 달칵달칵하지만 마음의 허전함을 견딜 수가 없는 거... 보였다고...🫠

450 멧쨔주 (76RDRKodF6)

2024-06-27 (거의 끝나감) 20:39:08

하지만 확실히😏 여자애들끼리니까 더 허물없이 놀 수도 있고 비밀얘기(꺅)도 할 수 있고...
마법사인건 비밀이지만 몰래몰래 마법계 과자도 쥐어주고 그러면서 가까워지는 멧헷쨔...히히히히....

그렇게 셋이 놀다가 어디 냇가 놀러가서 흠뻑 젖을 정도로 논 다음에 잠깐 해 쬐면서 몸 말리다가
"근데 메이사랑 헤카는... 키스 해봤어?" "아니 아직. 왜?" 같은 대화를......

451 멧쨔주 (76RDRKodF6)

2024-06-27 (거의 끝나감) 20:56:19

헤..헤... 퇴근..
답레는 좀 있다가 드릴게요...🫠

452 슬데가키-히다이 (GWRhorUVC6)

2024-06-27 (거의 끝나감) 22:04:32

"그래. 우리가 유우가의 여친이잖아."
"그러니까 여친 있는 게 맞지."

유우가를 내려다보는 둘의 눈에는 하이라이트가 없었다. 아니, 물론 각도상으로 그늘이 져서 그럴만한 상황이긴 하지만.. 보는 사람을 섬뜩하게 만드는 죽은 눈 두 쌍이 오롯이 유우가를 향한다.
그리고 각자의 손에 들린 지팡이의 끝도 똑같이 유우가를 향한 채였다.

"언제부터냐니, 역시 그때부터지 헤카?"
"맞아 메이사."

서로를 보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호흡은 또 그렇게 착착 맞는지. 고개를 끄덕이는 둘의 이야기에 의하면—

"호그와트 급행열차에서, 들어왔잖아?"
"우리한테 하얗고 질척거리는거 잔뜩 먹인 날부터..."

호그와트 급행열차. 메이사와 헤카만 타고 있던 칸에 유우가가 들어와 합석한 후, 도시락으로 싸온 오트밀을 꺼냈을 때.
도시락으로 그런 걸 싸오냐고 히죽히죽 웃으면서 놀리던 메이사와 조용히 경멸하는 시선을 보내던 헤카에게 하워드家 특제 오트밀을 한 입씩 먹이고, 의외의 맛에 감탄한 쌍둥이가 결국 오트밀을 전부 뺏어먹고 대신 판매 카트에서 이런저런 간식들을 사줬던 그 날의 이야기였다.

그게 어째서 사귀는 사이가 된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정말 굉장했지, 헤카."
"잊을 수 없는 날이었어, 메이사."

453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2:15:47

그리고 우연찮게 냇가를 내다보던 유우가가 둘이 키스하는 것처럼 보이는 광경을 보게 되고...😏
😸 아~ 시원했다~ 최고였어 헷쨔~ 유우가도 수영하지 그랫어~
😈 좋았어.
하면서 들어오던 멧쨔 헷쨔한테 냅다 키스해버리고 😏
사실은 다들 시늉만 하다가 유우가 생각하고 하지 않았는데 유우가가 질투해서 첫키스 다 뺏겨버리는 걸 상상했어요...

454 멧쨔주 (GWRhorUVC6)

2024-06-27 (거의 끝나감) 22:18:58

으히히히힉....😋 최고야... 맛있다아......
멧쨔도 헷쨔도 😳😳하고 멍하니 있게 되어버려..히히히.....

455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2:19:15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어이wwwwwwwwwwwwwww 날조 너무 심하다고wwwwwwwwwwwwwwww 휴게실에서 그렇게 말했으면 모두가 🙄😧🫨🫢🫣😲했을걸요wwwwwwwwwwww

456 멧쨔주 (GWRhorUVC6)

2024-06-27 (거의 끝나감) 22:19:51

오호
이거 나중에 휴게실에서 한번 더 말하면 재밌겠네요😏

457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2:22:57

그것도 왕코쨩 앞에서 말하면wwwwwwww 😏 엄청 재밌는 꼴이 될 거 같네요 😏

458 멧쨔주 (GWRhorUVC6)

2024-06-27 (거의 끝나감) 22:26:27

오 저 그러다가 왕코쨩과 히다이의 결투가 성사되는 것도 좀 보고 싶어요🤭
멧헷쨔가 히다이한테 특훈시켜줘야지...히히....

459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2:49:47

>>458 3일 뒤에 결투 일정이 잡혔는데 왕코쨩은 7학년이라 이런저런 고급주문들 잘 알고 있어서 🫠 멧헷쨔야 나 진짜 O될 거 같은데 우짜냐... 해서
멧헷쨔들이 필살 가문에 내려오는 공격주문들 전수해주는 거 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걸 실전학습시켜주는...😏

460 멧쨔주 (GWRhorUVC6)

2024-06-27 (거의 끝나감) 22:54:15

😼 이거면 한방에 이길 수 있어!
😈 아바다 케다브라.
😨 아웃!!! 아웃이라고 그건!!!! 미쳤냐 너네!?

같은 개그1컷이 생각났어요🫠

461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2:59:07

답레는 잠깐... 전화를 마무리하고 드리게 될 거 같아요 🫠 우마무스메 육성 한 번 하면 돌아오게 될지도..

462 멧쨔주 (GWRhorUVC6)

2024-06-27 (거의 끝나감) 23:05:10

답레는 천천히 주셔요🤭 저도 잠시 고영님 수발을 들러...🫠

463 히다이 - 슬데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3:21:05

>>452

"응?"

상식밖의 이야기를 들으면 머리가 멍? 해진다. 내 상식이란, 나의 여친 호죠 파이어쨩은 모니터 안이지만 실재하며 나와 연애한다는 자명한 사실. 거기에 반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 녀석들은. 내 여친은 모니터 안에 있는데 왜 리얼 퍼슨이 여자친구를 자처하지?

아, 이거 고도의 메스가키 매도인가? 변화구인 거지. 이랬다가 내가 쑥맥처럼 "웃, 우, 우리가 사귀는 사이...? 그, 그럼 뽀뽀라던가도?" 하고 주제 모르는 이야기를 하면 둘이서 깔깔 비웃고 "얘들아 들었어?! 이 찐따가 뭐라 그랬는지!" 라고 하며 평생 놀림감이 되고, 나는 구긴 신문지와 급식우유를 맞고, 변기 위에서 식사를... 하략.

그러니까 일부러 좀 엣치치하게 말하고 있는 것도, 분명 마를 갈아넣어서 찐득토로질척하게 만든 하워드가 특제 오트밀을 내가 멋대로 오해하라고 하는 거지. 아아, 다 알고 있다고. 이 몸은 머나먼 영국에서 모국의 씹덕 콘텐츠를 마스터한― 2개 국어(듣기 말하기만ㅎ)의 유우가라고!

"물론 내가 너네한테 하얗고 찐득한 걸 먹인 건 맞지만 말이지..."
"그래도 난 제대로 여친이 있다고, 머글 세상에."

약간 실존하는 사람처럼 말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야 호쇼 파이어쨩은 진짜 존재하는걸. 그리고 나와 동침도 한다(다키마쿠라로)

"그 녀석 정말 귀여웠는데~ 자다 깨도 예쁜 얼굴이었고."
"생일날 그 녀석 친구들이랑 떠들썩하게 논 것도 재밌었는데― 보고싶다. 호그와트에서는 못 보지만." (생일 도츠라는 뜻)

오타쿠 특유의, 좋아하는 캐릭터 이야기를 하면 실실 웃는 표정까지.
난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소년이었다.

디핀도와 인센디오를 장전한 자칭 여자친구들 앞에서.

464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3:23:25

유우가 하와도는 홀로씹덕인 것으로 🫠
😈😼 유우가의 모국에 가보고 싶어 하는 쌍둥이들을 데리고 아키하바라에 가서 메이드 카페를 즐기는 게 보고싶네요
롱스커트의 헷쨔와 미니스커트의 멧쨔... 둘 사이에 낑겨서 기념촬영하는 유우가는 분명 옆에 있는 멧쨔의 골을 엄청 보고 있겠죠 😏
인형뽑기도 하고... 피규어점에서 아서왕 동상도 구매했으면 좋겠어요 히힉..

465 멧쨔주 (GWRhorUVC6)

2024-06-27 (거의 끝나감) 23:34:43

😸 와~ 이 사람은 누구야?
😏 아서왕
😺 에? 아서왕은 남자인데?
👿 역사 시간에 졸았어?

466 멧쨔주 (GWRhorUVC6)

2024-06-27 (거의 끝나감) 23:38:22

"...흐응."
"헤에."

실실 웃으며 여자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유우가.
그리고 그 앞에서 그걸 내려다보고 있는, 완전히 빛이 사라진 눈을 하고 있는 쌍둥이.
지팡이를 잡고 있는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니 결국 무언마법이 난사되고 만다. 어떤 마법? 그야 조금 전에 호그와트 내부로 반입한 유우가의 여친들을 도륙낸 마법들이다.
디핀도로 갈기갈기 찢은 유우가의 교복을 인센디오로 불살라버리는 환상적인 연계가 펼쳐진다. 이런 학년에 이런 재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쌍둥이의 실력이 돋보인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겠지만.
그렇게 유우가의 교복을 찢고 태워버린 뒤에 쌍둥이들이 흥, 하고서 허리에 손을 얹는다.

"거짓말. 유우가는 모쏠○○○○잖아."
"모쏠○○○○, 어차피 그 여자친구도 저런 거잖아."

헤카가 말하고 메이사가 지팡이로 가리킨 그곳에는 아직 쓸려가지 않고 남아있는 잿더미가 있었다. 어차피 니 여친 가짜지?라고 묻고 있지만... 둘의 얼굴을 보면, 인정하지 않으면 더 큰일이 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 것이다.

"저런 거보다 우리가 더 좋잖아? 살아있고, 따듯하고. 대화도 할 수 있다고?"
"응. 우리가 있으니까, 저건 필요없어."
"나중에 결혼하면 프로키온가의 데릴사위도 될 수 있어~ 부자가 된다구?"
"권력도 따라와. 완전 최고."

그리고는 점점 다가와서, 왼쪽에 헤카, 오른쪽에 메이사가 찰싹 붙는다.
찢긴 교복의 잔해를 걸친 유우가에게, 셔츠만 입은 쌍둥이가 밀착한 상태로 귓가에 소곤소곤 속삭인다.

"최고지? 우리가 유우가의 여자친구라서 잘됐네~ 울면서 기뻐해도 좋다구~"
"불면증이 있는 유우가는 여자친구인 우리가 재워줄게. 이제 자자."
"그래그래. 우리 이제 졸리다구. 빨리 자자~"

467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3:41:57

👿 이건?
😏 수수께끼의 아서왕 X
😺 이건?
😏 성창롱고미니아드를 손에 넣은 세계선의 성군 아서왕
😺 아서왕은 원래 성군 아니야?
👿 이건?
😏 수영복 아서왕
😺 그럼 이 검은 건?
😏 그건 성배의 진흙에 오염된 아서왕의 산타버전
👿 의미를 모르겠네
😏 참고로 빨간 건 아서왕처럼 보이지만 아서왕이 아니라 로마의 황제 네로니까 주의하라구
하는 씹덕만담까지 봤어요 전...🫠
유우가 막상 이래놓고서 주문할 때 "이 피규어 택스프리로 부탁드립니다" 라고는 못하고 "공짜로 내놔" 라고 말해버리는 애니일본어 쓰는 녀석이겠죠

468 멧쨔주 (GWRhorUVC6)

2024-06-27 (거의 끝나감) 23:46:52

😏 이 나라의 조세제도는 일그러져있다
😏 난 국가의 횡포에 굴하지 않겠어!
😺 ...뭐래는거야?
😈 택스프리 아냐?

469 히다이주 (Gb04RN.N8Y)

2024-06-27 (거의 끝나감) 23:47:34

이거잖아...

470 멧쨔주 (GWRhorUVC6)

2024-06-27 (거의 끝나감) 23:50:58

너무 찰떡인wwwwwwww

471 히다이 - 슬데가키 (p6W1/mtkGI)

2024-06-28 (불탄다..!) 00:12:55

>>466

확찢! 소리를 내며 나의 교복조끼와 셔츠가 찢어발겨진다! 나는 황급히 가슴을 가리며 외마디 비명을 내질렀다. 그러자 이제는 나의 바지의 솔기들이 북 소리를 내며 튿어졌다.

"꺄앗―!"

화르륵! 남은 옷가지를 주워 가슴을 가리지도 못하게끔 태워버리는 메이사. 결국 나는 팬티 한 장만 남겨진 채 러그 위에 털썩... 가냘프게 주저앉아버렸다.

"뭇, 그, 그걸 너네가 어떻게 ㅇ...."

어떻게 아느냐는 뒷말은 말할 수 없었다. 헤카의 눈이 형형하게 빛나며 지팡이를 치켜세웠고, 메이사의 장난스러운 눈에는 생기가 한 점도 없었으나 어떤, 어떤 의지로 지팡이를 까득 소리가 나도록 꽉 쥐고 있었기 때문에...

"그, 그럼요. 저는 모쏠OOOO입니다..."

내 입으로 이 사실을 말하게 되다니 분하다. 치욕감에 눈을 질끈 감고 '큿, 죽여라...!' 하는 표정을 안 지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O리라고 그런 표정을 짓는 게 아니라, 정말 분하고 치욕스러워서 짓는 것임을 새로이 깨달을 수 있었다.

...뭣보다 치욕스러운 건, 쌍둥이가 양쪽으로 소곤거리는 나직한 목소리와 따뜻한 숨, 그리고 훅 풍겨오는 달짝지근한 여자애 향기에 모쏠OOOO인 티를 팍팍 내게 되어버린 나다.

쌍둥이에게 시달린 귀가 새빨갛게 된 채로, 나는 끝이 거뭇하게 타버린 옷가지를 끌어모아 목이랑 가슴팍까지 시뻘겋게 된 몸을 겨우 가렸다.

"...젠장젠장젠장... 알겠어 알겠다고! 여자친구 해라 해!! 이렇게 된 이상 난 장가 못 가니까......."

외간 여자아이 둘에게 맨몸을 보여버린 이상 그들에게 약탈혼 당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머글쿤.

472 슬데가키-히다이 (maSfED4mes)

2024-06-28 (불탄다..!) 00:32:43

"에~ 장가 갈 수 있어~ 우리가 신부 해줄게~"
"결혼식도 엄청 크게 하자."

벌써부터 결혼식 얘기를 꺼내며, 아까의 살기등등한 기세는 어디로 가고 지금은 에헷😸😈하고 있는 쌍둥이가 양쪽에서 유우가의 팔을 꽉 잡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리고 그대로 침대로 끌고 가서는 거뭇하게 탄 옷가지를 치우고, 새빨갛게 된 유우가를 보고 히죽히죽 웃으며 침대에 눕히고선—

"유우가아~ 나 팔베개 해줘~"
"메이사만 치사해, 나도."

유우가를 가운데에 두고 나란히 누워 팔베개까지 요구했다. 그야말로 잔인한 쌍둥이다. 이대로라면 유우가는 양팔이 저릿저릿해서 지팡이는커녕 팔을 드는 것조차 힘든 미래를 맞이하게 될테니까...

"근데 불면증, 진짜야?"
"도와줄까? 불면증에 좋은 약 있는데."
"죽은 것처럼 푹 잘 수 있어."
"가끔 진짜 죽는 사람도 있지만... 20% 정도."

양쪽에 누워서 그런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소리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말이 점점 느려지기 시작한다. 느려지던 말이 점점 적당한 맞장구로, 적당한 맞장구에서 느릿한 대꾸로 바뀔 즈음 메이사가 먼저 크게 하품을 한다.

"후아아아암... 졸려... 잘자 헤카, 유우가아....."
"잘자.... 메이사.. 유우가아..."

그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유우가에게 머리를 푹 박은 채로 둘은 색색 소리를 내며 잠들었다.
아까 전의 소동이 거짓말인 것처럼, 그냥 꿈이었던 것처럼 방은 평화롭고 고요했다.


기숙사 반장, 슈나이더가 저녁에 있던 휴게실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유우가를 찾으러 방에 찾아오기 전까지는.

/이걸로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더 이어주셔도 오케이에요😉

473 히다이주 (p6W1/mtkGI)

2024-06-28 (불탄다..!) 00:40:13

유우가는 슬데가키의 애착말랑이인 거야...😏
멧헷유 셋이서 행복한 일상은 최고네요...........최고옷...너덜너덜했던 마음이 완전 치유돼...🙄🙄🙄🙄🙄
이러다가 디멘터 당해서 패닉에 빠진 멧헷쨔가 나오는 거죠... 그동안은 빗겨 쐈던 디핀도랑 인센디오를 적중당해버려 유우가......

...🤔 저 어쩐지 프로키온 가문은 순혈가문이기도 하지만 마법능력의 향상을 위해서 DV교육을 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해버려요...
프로키온 마망이 죽어버린 세계선(?)

474 멧쨔주 (maSfED4mes)

2024-06-28 (불탄다..!) 00:45:19

디멘터 당했을때 멧버지(DV)의 기억에 압도당해버려...🙄같은 생각을 했어요
보가트 실습때는 보가트가 멧버지로 나오려나....

프로키온 마망이 죽어서 멧버지 혼자 쌍둥이를 키우는데 무지하게 DV하는 거...우웃.... 맛있다...
근데 그런 집이면 여름방학에 유우가를 부르는 일은 없을 것 같기도 해요🤔 오히려 유우가네 집에 가려고 할지도...

...헉..... 방학하고 하루 뒤에 유우가네 집에 간 멧헷쨔의 얼굴에 손자국이 하나씩 나있다던가 상상해버린....
무지 혼나고 가출하듯 유우가 찾아온 적도 있을 거 같아요...🙄

475 히다이주 (p6W1/mtkGI)

2024-06-28 (불탄다..!) 00:53:32

멧쨔랑 헷쨔 모두 패닉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유우가가 뒤에서 리디큘러스 주문 날려서 섹시서큐버스 멧버지를 만들어버리는 거죠? 😏
남의 실습에 끼어들어서 혼나버렸지만 멧쨔랑 헷쨔가 너무 패닉해서 교수도 봐줘버렸다던가...🫠

디멘터 당했을 때 유우가가 다가갈 때마다 아버지 생각이 나서 무언디핀도를 무작정 갈겨버리고 🙄 너덜너덜하고 안에 있는 거 이거저거 나온 유우가가 쌍둥이 양 팔로 꼬옥 안아주는 거... 생각해버렸어요


저 어쩐지 유우가는 퀴디치 선수로 승승장구하고 점점 여기저기서 투자금도 받고 하는데 🫠 방학마다 습관적 가출하는 쌍둥이는 용돈이 끊겨버려서 유우가한테 빚지는 거도 좋다고 생각해버립니다 🫠 다음 학기 교재 사주는 대신 망사스타킹 신어달라는 부탁해야돼...

476 멧쨔주 (maSfED4mes)

2024-06-28 (불탄다..!) 00:57:11

🤔
습관적 가출하다가 아예 유우가네 식객이 되어버리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용돈도 끊기고 멧버지한테 가서 손 벌리고 싶지도 않아서 유우가네 농장일도 돕고 유우가의 그런 부탁도 들어주면서 어찌저찌 살아가는 멧헷쨔.....

흐어억 디핀도 얼마나 날리는거야 멧헷쨔🙀 유우가 죽어버린다구....
꼬옥 안아주면 와앙 울면서 유우가를 꼭 껴안겠네요😏 이녀석들... 빨리 결혼해... 졸업하자마자 결혼해버려....

477 히다이주 (p6W1/mtkGI)

2024-06-28 (불탄다..!) 01:04:07

히히... 땀흘려 일하는 것의 즐거움을 깨달으라고 소녀들 🫠

그러다가 7학년 졸업한 날 유우가가 약속한 대로 프로키온 저택에 함께 가서 멧버지랑 결투할 거 같아요
물론 결투하는 척 하면서 그냥 선빵 날리겠지만 😏 이게 프롤레타리아의 약아빠짐이라고 아저씨~
출혈로 깜빡깜빡하는 아저씨 치료 안 해주고 꾹 참고 있다가 멧쨔 헷쨔한테 사과하고 나서나 치료해줄지도 모르겠네요
유우가도 호그와트에서 구르면서 지금의 찐따 홀로씹덕에서 약아빠진 양아치로 성장해버려 😌......

기습하는 건 멧쨔 헷쨔한테 말하지도 않아서 둘다 끼뺫하고 놀라는 걸 보고싶다는 욕망이 있어요

478 멧쨔주 (maSfED4mes)

2024-06-28 (불탄다..!) 01:10:56

헉.. 멧헷쨔 끼뺫🙀🙀해버려...🫠
뭔가 왕코쨩하고 결투했을땐 좀 어리버리 우당탕탕이란 느낌이었을거 같은데
그런 유우가가 멧버지와의 결투에서는 엄청 성장한게 느껴지는.. 무지 룽한 에피소드일거 같아요...🤔
멧버지.. 결투 후에 유우가를 멧쨔 인정해줄거 같은...😏 나중에 결혼식 언제 할거냐고 물어볼지도 몰라요

땀흘려 일하다가 지쳐서 몰래 마법쓰는걸 유우가한테 들키는 멧헷쨔라던가
중간에 새참먹을때도 처음에는 으 이런 저급한 음식을 우리한테😾👿하고 화내다가 나중엔 없어서 못 먹게 된 아가씨들(웃음)이라던가
일 다 끝나고 냇가에서 땀이랑 피로를 싹 씻어내는 멧헷쨔와 눈을 어디에 둘 지 모르는 유우가라던가😏 이것저것 상상하게 되네요...으힉......

479 히다이주 (p6W1/mtkGI)

2024-06-28 (불탄다..!) 01:16:56

어라
저 갑자기...🤔 셋이 금지된 숲으로 갔던 게 멧버지 때문 아닐까 생각해버렸어요

어느날 불쑥 학교의 후원인 명목으로 찾아온 멧버지가 딸들을 야단치는 걸 유우가가 보다가 🙄 아~ 못 봐주겠네! 하고 마법사답지 않게 아구창을 날려버린다던가(...)
그래서 멧버지가 기절한 틈에 패닉한 멧헷쨔가 도 도도 도망쳐야해애...🙀💦💦 해서 금지된 숲으로 도망쳤고 유우가는 교장실에서 훈계 듣고 벌점 받아서 반장한테도 깨졌는데 🙄 둘이 금지된 숲으로 가버렸다는 걸 뒤늦게 알아서 따라갔다는 그런 게 생각나요

멧버지는 그래서 유우가를 정말 정말 싫어할지도...😏

히히... 개울에 담가뒀던 수박 쪼개서 화채해주면

👿 단순한 디저트.
😾 이런 거로 과로가 용서될 거 같아?
하던 녀석들이 쾁쾁챱챱 먹을지도요....으힉... 그리고 미숫가루 찡그리며 먹어봤다가 우왓 맛있어wwww 하고 페트병 하나 다 비워버리는 둘이 보고싶어요

480 멧쨔주 (maSfED4mes)

2024-06-28 (불탄다..!) 01:20:32

😾 뭐야 이거 흙탕물? 마시라고? 이걸?!?
👿 흙투성이가 됐다고 놀리는 거야?
😏 아 일단 마셔보라고~
😾👿 ....(미심쩍)
😮😮 !!!!
😸 뭐야 이거? 뭐야 이거?! 엄청 맛있다!!!
😈 고소해. 달아. 맛있어.

그래서 금지된 숲으로 가는 거구나.. 멧헷쨔...😮
가서 한참 헤매고 옷도 너덜너덜해지고 거미줄 머리에 잔뜩 엉키고 거미한테 포위당해서 😿😿우앵 하고 있을때 유우가가 구해주러 오는 거라니 최고옷....🤤
멧버지는 여기서도 중식도😏하게 되는 걸까요..히히히....

481 멧쨔주 (maSfED4mes)

2024-06-28 (불탄다..!) 01:21:48

그리고.. 벌써 1시 반이 되어가네요.. 시간 너무 빨리 가..🫠
아직 체감으로는 11시인데 말이죠... 내일을 위해 슬슬 누워야겠습니다.....
앵바앵밤입니다아😌 히다이주도 푹 쉬시고 좋은 꿈 꾸시길~ 내일 봬요~

482 히다이주 (p6W1/mtkGI)

2024-06-28 (불탄다..!) 01:27:31

귀여워....🥺🥺🥺🥺🥺 쌍둥이 최고... 쌍둥이하렘 짱... 이런 거 완전 꿈만같아...귀농까지 시키다니 최고잖아아아아..........🥹🥹🥹🥹🥹🥹🥹🥹

뭔가 저 이 둘이 프롬파티 때 번갈아 춤추면서 약속을 했으면 좋겠단 말이죠
😸 있지, 유우가. 부탁이 있는데...
😈 언젠가 우리가 돌아가게 될 때,
😸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지 않을래?
🤔 뭐로부터?
😈 ...
😏 그래 까짓거. 못할 거 없지~

했고 유우가가 여러 모험과 해프닝을 거친 다음에 그게 멧버지라고 결론 내리고 졸업날 멧버지 타도 한 거라는
그런 거...🙄
뭔가 1~2학년쯤 유우가가 나데나데해주는 거에 적응한 멧헷쨔가 집에 갔을 때 아버지의 손길에 훌쩍훌쩍 유우가 보고싶어어 하는 것도... 마구마구 상상해버려요 🙄

483 히다이주 (p6W1/mtkGI)

2024-06-28 (불탄다..!) 01:32:11

저도 슬슬 졸려왔기 때문에 😌
내일을 위해서 슬슬 자둬야겠어요...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

484 멧쨔주 (Qj2vjGsfSU)

2024-06-28 (불탄다..!) 09:03:51

모닝입니다👋😸
히다이주 오늘부터 여행이셨던가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485 멧쨔주 (Qj2vjGsfSU)

2024-06-28 (불탄다..!) 09:08:38

>>482 으헥.. 최고..🤭
유우가한테 나데나데 받고 응석부리는게 익숙해져서 그대로 집에 돌아갔다가 도착하자마자 호통소리에 놀라고 손찌검도 당하고...
잔뜩 혼난 다음에 둘이 방에서 끌어안고 서로 나데나데해주면서

😿 유우가 보고싶어...
👿 나도...
👿 아버지보다 유우가가 가족인게 좋아
😿 ...유우가아..

하는 거 보였어요...

486 히다이주 (p6W1/mtkGI)

2024-06-28 (불탄다..!) 09:52:39

내일 아침부터랍니다 오늘은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라는 느낌이네요

저 멧헷쨔의 애완동물도 궁금해요 🤔 유우가는 평범하게 쥐일 거 같단 말이죠....... 집에 있던 애가 트렁크에 숨어들어왔단 설정이라던가...🫠

저 뻘하지만 동거지아에서 히다이가 입병났을 때 멧쨔한테 제압당해서 알보칠 발리는 게 보고싶어요
그리고 그 역도...🙄 멧쨔는 강하니까 묶어놔야하겠죠 😏 잘못하다 유우가 죽는다고~

487 멧쨔주 (qyhVhJN5sM)

2024-06-28 (불탄다..!) 10:02:14

내일 아침부터셨군요😌
그러면 오늘은 여행준비 화이팅인겁니다😉

🤔멧헷쨔의 애완동물... 멧쨔는 고양이 헷쨔는 올빼미가 아닐지🤔
둘 다 유우가의 쥐를 보면 침을 꿀꺽 삼키고 그럴 거 같아요🤔

으히힉.... 유우가를 붙잡아서 알보칠 바르는 멧쨔라니 멧쨔 좋네요😏
....유우가도 멧쨔도 입을 안 벌리려고 난리칠 것 같은데
........🙄아침부터 이런 생각 괜찮은가 싶지만....
이때 멧쨔가 사놨던 ○○도구 중에 ○○○가 활약해도 재밌을 거 같아요....
유우가한테 들이밀면 😰으아악 저리치워 그런 거 나한테 쓰지 말라고!!할 것 같고
멧쨔한테 들이밀면 🙀해달라고 했을 땐 기겁했으면서 이럴 때만 쓰냐고!!하고 바둥바둥할 것 같은.....🙄

......매달릴게요...🫠

488 히다이주 (p6W1/mtkGI)

2024-06-28 (불탄다..!) 10:12:04

유우가가 그걸 싫어하는 이유는 🤔... 통과하지 못해서도 있고 멧쨔가 세배쯤 시끄러워져서겠죠
역시 츄츄때문일지도
그래도 한 번쯤은 어울려주겠죠 자기 취향은 아니더라도...(근데 제취향이긴함)

🤔어라
묶여서 정신이 나간채로 알보칠이 주는 자극에 침을 흘리는 메이사
어라...
안되겠다 메이사 입병 여러번 나줘... 불량생활하니까 분명 자주 났을 거라고요 아무튼 그럼 😌

489 멧쨔주 (qyhVhJN5sM)

2024-06-28 (불탄다..!) 10:17:47

😏
알보칠 싫어서 구내염 생긴 거 숨기고 있다가 들킨 멧쨔..
그동안 유우가 놀리려고 사놨던 ○○도구들이 이럴 때 빛을 발하는 거겠죠😏
이거 다 버릴거야아아아😿하고 다짐하지만 알보칠 바르고 정신나가서 침 질질 흘리고 있을 때 유우가가 싹 정리해서 감춰두는 바람에 어딨는지 몰라서 버리지도 못하면 좋겠다...🤤
그리고 매번 입병이 날 때마다 그렇게 되는..히히...히....

그리고 히다이쭈는 그런 거 좋아하셨군요😏

490 히다이주 (p6W1/mtkGI)

2024-06-28 (불탄다..!) 10:21:56

좋아하는 아이를 메챠쿠챠 할 수 있다면 뭐든 좋습니다 저는 오크 대족장까지 될 수 있다고요...🫠

멧쨔가 묘하게 말을 더듬고 발음이 새면 유우가 😏 일로와봐~ 하고서 츄츄 검사할걸요 그리고 바로 발각되겠죠 🤭 그러면 알보칠 테라피 시작이야~ 야호~

근데 알보칠 테라피 한 날은 마음 속의 DV유우가는 만족하지만 토라진 멧쨔가 등돌리고 자서 약간은 아쉬울 거 같아요 🫠

491 멧쨔주 (qyhVhJN5sM)

2024-06-28 (불탄다..!) 10:35:12

....저도...
저는 오크대족장은 물론이고 말랑쫀득자의식을가진분모자도 될 수 있어요(???)

하필 츄츄로 검사한다니🤭 멧쨔 엄청 갈등하지만 결국 츄츄가 좋으니까 해버리겠네요😏
그러다가 들키면 😿우애앵 유우가 아니야 이거 오늘 푹 자면 낫는다고오오 하고 저항할 것 같아요🤭🤭🤭🤭
그게 채워지는 순간에도 😿우애앵 유우가 미워어 하지마아아 하고 덧없는 저항을 하겠지...으흐흐히힣...

그리고 밤에 등돌리고 자지만.. 자다보면 유우가 꼬옥 안고있을테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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