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급행열차. 메이사와 헤카만 타고 있던 칸에 유우가가 들어와 합석한 후, 도시락으로 싸온 오트밀을 꺼냈을 때. 도시락으로 그런 걸 싸오냐고 히죽히죽 웃으면서 놀리던 메이사와 조용히 경멸하는 시선을 보내던 헤카에게 하워드家 특제 오트밀을 한 입씩 먹이고, 의외의 맛에 감탄한 쌍둥이가 결국 오트밀을 전부 뺏어먹고 대신 판매 카트에서 이런저런 간식들을 사줬던 그 날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우연찮게 냇가를 내다보던 유우가가 둘이 키스하는 것처럼 보이는 광경을 보게 되고...😏 😸 아~ 시원했다~ 최고였어 헷쨔~ 유우가도 수영하지 그랫어~ 😈 좋았어. 하면서 들어오던 멧쨔 헷쨔한테 냅다 키스해버리고 😏 사실은 다들 시늉만 하다가 유우가 생각하고 하지 않았는데 유우가가 질투해서 첫키스 다 뺏겨버리는 걸 상상했어요...
상식밖의 이야기를 들으면 머리가 멍? 해진다. 내 상식이란, 나의 여친 호죠 파이어쨩은 모니터 안이지만 실재하며 나와 연애한다는 자명한 사실. 거기에 반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 녀석들은. 내 여친은 모니터 안에 있는데 왜 리얼 퍼슨이 여자친구를 자처하지?
아, 이거 고도의 메스가키 매도인가? 변화구인 거지. 이랬다가 내가 쑥맥처럼 "웃, 우, 우리가 사귀는 사이...? 그, 그럼 뽀뽀라던가도?" 하고 주제 모르는 이야기를 하면 둘이서 깔깔 비웃고 "얘들아 들었어?! 이 찐따가 뭐라 그랬는지!" 라고 하며 평생 놀림감이 되고, 나는 구긴 신문지와 급식우유를 맞고, 변기 위에서 식사를... 하략.
그러니까 일부러 좀 엣치치하게 말하고 있는 것도, 분명 마를 갈아넣어서 찐득토로질척하게 만든 하워드가 특제 오트밀을 내가 멋대로 오해하라고 하는 거지. 아아, 다 알고 있다고. 이 몸은 머나먼 영국에서 모국의 씹덕 콘텐츠를 마스터한― 2개 국어(듣기 말하기만ㅎ)의 유우가라고!
"물론 내가 너네한테 하얗고 찐득한 걸 먹인 건 맞지만 말이지..." "그래도 난 제대로 여친이 있다고, 머글 세상에."
약간 실존하는 사람처럼 말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야 호쇼 파이어쨩은 진짜 존재하는걸. 그리고 나와 동침도 한다(다키마쿠라로)
"그 녀석 정말 귀여웠는데~ 자다 깨도 예쁜 얼굴이었고." "생일날 그 녀석 친구들이랑 떠들썩하게 논 것도 재밌었는데― 보고싶다. 호그와트에서는 못 보지만." (생일 도츠라는 뜻)
오타쿠 특유의, 좋아하는 캐릭터 이야기를 하면 실실 웃는 표정까지. 난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소년이었다.
유우가 하와도는 홀로씹덕인 것으로 🫠 😈😼 유우가의 모국에 가보고 싶어 하는 쌍둥이들을 데리고 아키하바라에 가서 메이드 카페를 즐기는 게 보고싶네요 롱스커트의 헷쨔와 미니스커트의 멧쨔... 둘 사이에 낑겨서 기념촬영하는 유우가는 분명 옆에 있는 멧쨔의 골을 엄청 보고 있겠죠 😏 인형뽑기도 하고... 피규어점에서 아서왕 동상도 구매했으면 좋겠어요 히힉..
실실 웃으며 여자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유우가. 그리고 그 앞에서 그걸 내려다보고 있는, 완전히 빛이 사라진 눈을 하고 있는 쌍둥이. 지팡이를 잡고 있는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니 결국 무언마법이 난사되고 만다. 어떤 마법? 그야 조금 전에 호그와트 내부로 반입한 유우가의 여친들을 도륙낸 마법들이다. 디핀도로 갈기갈기 찢은 유우가의 교복을 인센디오로 불살라버리는 환상적인 연계가 펼쳐진다. 이런 학년에 이런 재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쌍둥이의 실력이 돋보인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겠지만. 그렇게 유우가의 교복을 찢고 태워버린 뒤에 쌍둥이들이 흥, 하고서 허리에 손을 얹는다.
"거짓말. 유우가는 모쏠○○○○잖아." "모쏠○○○○, 어차피 그 여자친구도 저런 거잖아."
헤카가 말하고 메이사가 지팡이로 가리킨 그곳에는 아직 쓸려가지 않고 남아있는 잿더미가 있었다. 어차피 니 여친 가짜지?라고 묻고 있지만... 둘의 얼굴을 보면, 인정하지 않으면 더 큰일이 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 것이다.
"저런 거보다 우리가 더 좋잖아? 살아있고, 따듯하고. 대화도 할 수 있다고?" "응. 우리가 있으니까, 저건 필요없어." "나중에 결혼하면 프로키온가의 데릴사위도 될 수 있어~ 부자가 된다구?" "권력도 따라와. 완전 최고."
그리고는 점점 다가와서, 왼쪽에 헤카, 오른쪽에 메이사가 찰싹 붙는다. 찢긴 교복의 잔해를 걸친 유우가에게, 셔츠만 입은 쌍둥이가 밀착한 상태로 귓가에 소곤소곤 속삭인다.
"최고지? 우리가 유우가의 여자친구라서 잘됐네~ 울면서 기뻐해도 좋다구~" "불면증이 있는 유우가는 여자친구인 우리가 재워줄게. 이제 자자." "그래그래. 우리 이제 졸리다구. 빨리 자자~"
👿 이건? 😏 수수께끼의 아서왕 X 😺 이건? 😏 성창롱고미니아드를 손에 넣은 세계선의 성군 아서왕 😺 아서왕은 원래 성군 아니야? 👿 이건? 😏 수영복 아서왕 😺 그럼 이 검은 건? 😏 그건 성배의 진흙에 오염된 아서왕의 산타버전 👿 의미를 모르겠네 😏 참고로 빨간 건 아서왕처럼 보이지만 아서왕이 아니라 로마의 황제 네로니까 주의하라구 하는 씹덕만담까지 봤어요 전...🫠 유우가 막상 이래놓고서 주문할 때 "이 피규어 택스프리로 부탁드립니다" 라고는 못하고 "공짜로 내놔" 라고 말해버리는 애니일본어 쓰는 녀석이겠죠
벌써부터 결혼식 얘기를 꺼내며, 아까의 살기등등한 기세는 어디로 가고 지금은 에헷😸😈하고 있는 쌍둥이가 양쪽에서 유우가의 팔을 꽉 잡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리고 그대로 침대로 끌고 가서는 거뭇하게 탄 옷가지를 치우고, 새빨갛게 된 유우가를 보고 히죽히죽 웃으며 침대에 눕히고선—
"유우가아~ 나 팔베개 해줘~" "메이사만 치사해, 나도."
유우가를 가운데에 두고 나란히 누워 팔베개까지 요구했다. 그야말로 잔인한 쌍둥이다. 이대로라면 유우가는 양팔이 저릿저릿해서 지팡이는커녕 팔을 드는 것조차 힘든 미래를 맞이하게 될테니까...
"근데 불면증, 진짜야?" "도와줄까? 불면증에 좋은 약 있는데." "죽은 것처럼 푹 잘 수 있어." "가끔 진짜 죽는 사람도 있지만... 20% 정도."
양쪽에 누워서 그런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소리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말이 점점 느려지기 시작한다. 느려지던 말이 점점 적당한 맞장구로, 적당한 맞장구에서 느릿한 대꾸로 바뀔 즈음 메이사가 먼저 크게 하품을 한다.
그러다가 7학년 졸업한 날 유우가가 약속한 대로 프로키온 저택에 함께 가서 멧버지랑 결투할 거 같아요 물론 결투하는 척 하면서 그냥 선빵 날리겠지만 😏 이게 프롤레타리아의 약아빠짐이라고 아저씨~ 출혈로 깜빡깜빡하는 아저씨 치료 안 해주고 꾹 참고 있다가 멧쨔 헷쨔한테 사과하고 나서나 치료해줄지도 모르겠네요 유우가도 호그와트에서 구르면서 지금의 찐따 홀로씹덕에서 약아빠진 양아치로 성장해버려 😌......
기습하는 건 멧쨔 헷쨔한테 말하지도 않아서 둘다 끼뺫하고 놀라는 걸 보고싶다는 욕망이 있어요
헉.. 멧헷쨔 끼뺫🙀🙀해버려...🫠 뭔가 왕코쨩하고 결투했을땐 좀 어리버리 우당탕탕이란 느낌이었을거 같은데 그런 유우가가 멧버지와의 결투에서는 엄청 성장한게 느껴지는.. 무지 룽한 에피소드일거 같아요...🤔 멧버지.. 결투 후에 유우가를 멧쨔 인정해줄거 같은...😏 나중에 결혼식 언제 할거냐고 물어볼지도 몰라요
땀흘려 일하다가 지쳐서 몰래 마법쓰는걸 유우가한테 들키는 멧헷쨔라던가 중간에 새참먹을때도 처음에는 으 이런 저급한 음식을 우리한테😾👿하고 화내다가 나중엔 없어서 못 먹게 된 아가씨들(웃음)이라던가 일 다 끝나고 냇가에서 땀이랑 피로를 싹 씻어내는 멧헷쨔와 눈을 어디에 둘 지 모르는 유우가라던가😏 이것저것 상상하게 되네요...으힉......
어느날 불쑥 학교의 후원인 명목으로 찾아온 멧버지가 딸들을 야단치는 걸 유우가가 보다가 🙄 아~ 못 봐주겠네! 하고 마법사답지 않게 아구창을 날려버린다던가(...) 그래서 멧버지가 기절한 틈에 패닉한 멧헷쨔가 도 도도 도망쳐야해애...🙀💦💦 해서 금지된 숲으로 도망쳤고 유우가는 교장실에서 훈계 듣고 벌점 받아서 반장한테도 깨졌는데 🙄 둘이 금지된 숲으로 가버렸다는 걸 뒤늦게 알아서 따라갔다는 그런 게 생각나요
멧버지는 그래서 유우가를 정말 정말 싫어할지도...😏
히히... 개울에 담가뒀던 수박 쪼개서 화채해주면
👿 단순한 디저트. 😾 이런 거로 과로가 용서될 거 같아? 하던 녀석들이 쾁쾁챱챱 먹을지도요....으힉... 그리고 미숫가루 찡그리며 먹어봤다가 우왓 맛있어wwww 하고 페트병 하나 다 비워버리는 둘이 보고싶어요
귀여워....🥺🥺🥺🥺🥺 쌍둥이 최고... 쌍둥이하렘 짱... 이런 거 완전 꿈만같아...귀농까지 시키다니 최고잖아아아아..........🥹🥹🥹🥹🥹🥹🥹🥹
뭔가 저 이 둘이 프롬파티 때 번갈아 춤추면서 약속을 했으면 좋겠단 말이죠 😸 있지, 유우가. 부탁이 있는데... 😈 언젠가 우리가 돌아가게 될 때, 😸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지 않을래? 🤔 뭐로부터? 😈 ... 😏 그래 까짓거. 못할 거 없지~
했고 유우가가 여러 모험과 해프닝을 거친 다음에 그게 멧버지라고 결론 내리고 졸업날 멧버지 타도 한 거라는 그런 거...🙄 뭔가 1~2학년쯤 유우가가 나데나데해주는 거에 적응한 멧헷쨔가 집에 갔을 때 아버지의 손길에 훌쩍훌쩍 유우가 보고싶어어 하는 것도... 마구마구 상상해버려요 🙄
🤔멧헷쨔의 애완동물... 멧쨔는 고양이 헷쨔는 올빼미가 아닐지🤔 둘 다 유우가의 쥐를 보면 침을 꿀꺽 삼키고 그럴 거 같아요🤔
으히힉.... 유우가를 붙잡아서 알보칠 바르는 멧쨔라니 멧쨔 좋네요😏 ....유우가도 멧쨔도 입을 안 벌리려고 난리칠 것 같은데 ........🙄아침부터 이런 생각 괜찮은가 싶지만.... 이때 멧쨔가 사놨던 ○○도구 중에 ○○○가 활약해도 재밌을 거 같아요.... 유우가한테 들이밀면 😰으아악 저리치워 그런 거 나한테 쓰지 말라고!!할 것 같고 멧쨔한테 들이밀면 🙀해달라고 했을 땐 기겁했으면서 이럴 때만 쓰냐고!!하고 바둥바둥할 것 같은.....🙄
😏 알보칠 싫어서 구내염 생긴 거 숨기고 있다가 들킨 멧쨔.. 그동안 유우가 놀리려고 사놨던 ○○도구들이 이럴 때 빛을 발하는 거겠죠😏 이거 다 버릴거야아아아😿하고 다짐하지만 알보칠 바르고 정신나가서 침 질질 흘리고 있을 때 유우가가 싹 정리해서 감춰두는 바람에 어딨는지 몰라서 버리지도 못하면 좋겠다...🤤 그리고 매번 입병이 날 때마다 그렇게 되는..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