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야지 참아야지 했지만 참지 못하고 그만... .......사실 마우스패드도 찾아봤는데 이쪽은 좀 험난해보여서요...🫠그냥 멧쨔무 키링으로.....
블루아카이브 멧헷쨔...🤔 둘 다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해요 멧쨔는 샷건쓰고 헷쨔는 저격소총이지 않을까... 어쩌면 둘이 반대일지도🤔 주말에 제가 잊지 않는다면 낙서해보도록 할게요 히히..😏 사실 예전부터 조금씩 낙서해본건 있는데 헤일로 디자인이라던가 총기쪽에서 막혀버려서요🫠 메카..어렵다... 총...어렵다..우우.....
클튜가 있긴한데.. 구독제로 바뀐 다음에 업뎃을 안해가지고🙄 PC에서만 쓰고 모바일에선 항상 메디방이었죠🤔 모델이 있다니 혹하네요 역시... 다시 꺼낼까 클튜.. 그리고 타블렛.... 메디방도 찾아보면 있을 것 같긴 한데.. 아닌가🤔기억이 안나니까 주말에 찾아볼게요 히히.....
굴 욕 적이다...! 손가락을 빨리지 못하면 잠을 못자는 꼬맹이라니 그럴 리가 없잖냐 그냥 개운해져서 푹 잘 뿐이라고 한창 때의 남자에게는 그거 중요하다고―!! 라고 우기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그러면 지금까지 친 사기가 모두 들통나버리기에 굴욕을 감수하고 꾹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보다 이 녀석들이 주는 건 함부로 받아먹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동안 죽은듯이 잔다니 그런 거 바란 적도 없다고. 깨어나보면 얼굴에 유성매직으로 낙서를 잔뜩 하고도 남을 녀석들이다.
나는 왜 이런 터무니없는 쌍둥이한테 잘못 걸렸는지 원.
골아파하고 있을 찰나, 두 쌍둥이의 꿍꿍이도 결국 통일됐는지 돌아서서 궁시렁거리던 녀석들이 쨘~ 하고 뒤돌아봤다. 히죽 웃는 메이사와 도얏한 헤카. 어라, 이 조합 무진장 불길한데.
"...뭐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되풀이되는 결론. 같이 잘 거다. 나의 애착 말랑이 사용장면을 직관하면서. 무, 물론 원래의 그렇고 그런 장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녀석들이랑 같이 자면...... 곤란해! 곤란하다고!
"아, 안된다면?"
"기. 기숙사반장한테 다 이른다? 스리, 슬리데린녀석들이 쳐들어오더니 눌러앉아서 안 나간다고? 그건 절대 안 돼."
물론 그건 제 살 깎아먹기로, 기숙사 암호를 남에게 털려버린 유우가도 그만큼이나 혼날 거란 걸 모르고 하는 말이었다. 이번 기숙사 반장, 어쩐지 유우가를 정말 싫어하는 금발 남자애였지...
"그리핀도르의 기숙사 반장이라면.. 아, 걔구나." "우리 말은 잘 들어주던데~ 그러니까 이름이... *레온베르거?" "**브리어드였을지도."
유우가의 엄포에도 둘의 표정은 변함없었다. 그렇다. 그 깐깐한 기숙사반장도 슬데가키에겐 무르다고 할지, 밀리는 감이 적지 않았다. 당당하게 사람 이름을 어디 옆나라 강아지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틀려먹었다.
"그보다 그러면 유우가도 엄청 혼나는 거 아냐? 기숙사 암호 유출했다고?? 큰일이잖아💕" "***아이디가 무지 화낼 걸. 안 그래도 걔는 유우가 엄청 싫어하던데." "우리야 그냥 기숙사로 돌아가면 끝이겠지만, 유우가는? 뒷수습 다 해야겠지? ...그리고 우리, 쫓겨나게 되면 절대 그냥은 안 갈 건데💕"
슬데가키야 슬리데린으로 돌아가서 발 뻗고 자면 끝이지만(물론 교수들한테 들키면 큰일나겠지만), 그리핀도르의 기숙사 암호를 남에게 털어버린데다 (아마도)마지막까지 깽판을 치고 나간 슬데가키들이 해둔 것의 뒷처리도 도맡게 될 것—이라는 요지의 협박이었다. 메이사의 히죽 웃는 표정이 더 깊어지고, 헤카는 도얏한 얼굴인채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나라면 그냥 하루 재워주고 말텐데. 유우가는 아닌가보네. 역시 머글은 사고방식이 다른가." "설마~ 머글이라도 머리는 붙어있잖아💕 생각 정도는 하겠지💕" "그치. 유우가?" * 독일이 원산지인 견종. 크고 귀여움. ** 프랑스가 원산지인 견종. 삽살개같음. 귀여움. *** 모로코 대표?견종. 귀여움.
머리를 부여잡고 비명지른다. 슈나이더 이 쓰레기 새끼! 강아지처럼 서글서글 웃는 얼굴로 남들 전부 홀려놓고는 좋은 가문이기까지 한데다 성격도 좋은데, 이상하게 날 싫어한다. 나는 그래서 걔가 좀 미친 놈인갑다 생각했으나, 슬리데린의 유명한 말썽쟁이들은 또 말을 잘 들어준단다. 남이 들으면 누가 누구에게 여미새라고 하느냐 싶겠지만, 아니 들어봐. 난 호그와트에서 찐 머글본 편입생이라 찐따라고. 같은 기숙사에 친구 없다고. 진짜 O됏다고 근데 반장도 날 싫어함 나 그냥 탑에서 뛰어내릴래...
아무튼 다시 본론. 슬데가키들의 매도는 열받는 구석이 있었지만 합당했다. 내 머리도 장식은 아니니만큼 하루 재워주다가 들키는 리스크가 반장에게 자수했다가 들키는 리스크보다 작았다. 어쩌면 후자는 기숙사 벌점이 될 수도 있었고. 애초에 이 방은 탑 끝에서도 끝 남는 방인데다 내가 찐따라... 누구도 온 적이 없었다.
"큭..."
"잠옷... 갖고 와. 새벽에 기숙사 문은 내가 열어줄 테니까..."
결국 그렇게 굴복 선언.
(*근데 여기서 그냥 훌렁훌렁 편한 복장이 되어버린 슬데가키들이랑 푹 자버린다던가... 그랬다가 깼더니 휴게실 공지에 참석하지 않은 유우가를 갈구러 온 왕코쨩이 그 광경을 보게 된다던가...🫠)
이예이~ 하고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는 슬데가키. 유우가의 굴복 선언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 하지만 잠옷을 챙겨오라는 말에는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동시에 고개를 갸웃하고는(쓸데없이 좌우반전이었다)
"잠옷? 그거라면 없어도 돼~" "응. 우리 항상 그냥 자니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옷을 훌렁훌렁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유우가가 기함하고도 남을 기세로 말이다. 그렇게 순식간에 자기네 방에서 지내는 것처럼 편한 복장— 셔츠 하나만을 남긴 차림이 된 메이사와 헤카가 풀썩 침대에 앉았다. 자연스럽게 자기네들 사이, 가운데를 톡톡 두드리는 헤카와 이리 오라고 손짓하는 메이사.
"자! 이제 자자~" "자기 전에 그 말랑이, 어떻게 쓰는 건지 알려줘." "손은 다 넣는 거야? 아니면 엄지? 검지?" "애기들이 손가락 빠는 거랑 같은 거면 엄지겠지." "취향 차이가 있을 수도 있잖아."
그리고는 유우가가 와서 앉기 전까지, 자기들끼리 사뭇 진지하게(?) 토론을 이어간다. 엄지에 쓰는 거다, 아니다 검지다. 손가락 하나만 넣기엔 사이즈가 크니까 역시 손 전체다(?)하면서.
"그리고 우리 둘 다 같이 봐야하니까 유우가는 가운데에서 자!" "응. 그게 제일 합리적."
자고 간다고 할 때 침대도 많으니 괜찮지?라고 했던 것과 다른 말. ...다른 침대에서 잘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말랑이를 어떻게 쓰는지를 봐야해서 그런 것 같다. 유우가가 쭈뼛거리거나, 다른 침대에서 자라고 해도 당연히 듣지 않고 냅다 유우가를 눕힌 채 관찰할 기세.
초록색 넥타이도 쥐색 조끼도 훌렁훌렁 벗어던진다. 그걸 보자마자 보면 O된다는 직감에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휙 돌려버렸지만, 스커트가 러그 위로 풀썩 떨어지는 소리랑, 바스락거리는 소리로 상상해버리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이리로 오라고 채근하는 자매의 목소리에, 한쪽 눈을 살짝 뜨고 보면... 듣기로는 속옷만 입고 자곤 했지만 나를 배려한 건지 셔츠만 입은 녀석들.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안 보이...지만 어쩐지 실루엣으로 전부 짐작하게 된다. 이 녀석들 둘 모두 교복을 입었을 때는 몰랐는데, 꽤나 훌륭한 포텐셜을 가지고 있더라고. 입으면 말라보인단 타입이겠지 이게.
어쨌든 사기 치는 거에만 집중을 하면 덜 신경쓰일 거 같아서, 엉거주춤 둘 사이에 앉아서 빨간 말랑이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중지와 약지를 가져다 대다가...
...아, 안 들어가... 그도 그럴 게 윤활작용을 할 게 마땅히 없는 상태니까....... 이, 이런 불찰이. 이걸 어떻게 타개해야 할지 전혀 감도 안 오는 상태에서 식은땀만 뻘뻘 흘리다가, 내 침묵이 오래 이어지자 의심스러워져가는 둘의 눈빛에 결국 도게자를 박고 말았다. 이게 THE JAPANESE GREATEST DOGEJA다.
THE JAPANESE GREATEST DOGEJA를 보는 쌍둥이의 표정은 조금 당황스러워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유우가가 그동안 거짓말을 했다는 걸 실토하기 시작하자 점점 얼굴에서 당황이 지워져간다. 당황을 밀어내고 최종적으로 둘의 얼굴에 자리잡은건..... ....아까와 똑같은 히죽거림, 그리고 무표정이었다.
"헤에💕 그랬구나아💕" "......" "그래서, 그건 어디에 쓰는 건데?" "사실대로 말해."
말 못 한다고 빼는 유우가를 보며 조용히 지팡이를 드는 쌍둥이. 결국 유우가는 빨간 말랑이의 진짜 쓰임새를 탈탈 털어놓고 말았다. 조금 전까지 쌍둥이가 쓰다듬고 조물거리고 찔러보고 넣어보던 그것의 진짜 쓰임새를 말이다. 애착 말랑이가 맞긴 한데, 다른 의미의 애착이었다. 이야기를 듣던 중 메이사는 이미 얼굴이 터질 것처럼 새빨개져있었고, 헤카는.... ...여전히 무표정이었지만, 치켜든 지팡이가 점점 내려가더니 완벽하게 말랑이를 노리고 있었다.
😏저 그거... 여름방학에 호그와트 급행타고 집에 갈 때 같은 칸에 유우가를 끌고 들어간 멧헷쨔가 여름방학에 뭐하냐 계획있냐 물어보고 😸😈그럼 그거 다 취소해 유우가는 우리집에 갈 거니까 해버리는 거였으면 좋겠어요 프로키온 저택으로 데리고 가기 전에 소지품 검사야😈😼하고 가방 열어서 이것저것 다 구경하고 발견하고 이건 압수😸💕해버리고 히히히...
내가 그렇고 그렇게 한 걸 쌍둥이에게 만지게 한 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구아멘티로 제대로 씻었고 뒤집어서 일광소독까지 시켰다고요. 클린해 클린. 어? ...라고 해도 그런 문제가 아니란 건 나도 안다. 메이사가 그렇게 말하고 나니까 이쪽도 죽고 싶어지기 시작했으니까. 그래도 조금은, 조금은 억울한 면이 있었으나.
무언 디핀도가 작렬했다. 원통형 오뎅처럼 가볍게 절단나는 말랑이. 그 내부의 소상한 생김새가 슬로우 모션으로 스쳐지나간다. 그 뿐인가. 그걸로 만족하지 못한 듯 연속으로 박히는 디핀도에 말랑이는 단말마 한 번 지르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갔다.
아니, 아직 괜찮아. 이 정도라면 레파로로 고칠 수 있어...! 이거 중요하다고. 내 여자친구라고.
-뺘하악... 인센디오.
"여자친구가아아아아악―――――!!!!!!!!!!!!!"
그렇게 나의 여자친구는 레파로를 쓸 틈조차 얻지 못하고 장렬하게 전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희게 타버린 실리콘 가루를 그러쥐고 절규하는 것 뿐이었다.
"이, 이럴 거까진 없었잖아! 오물이라니 그러면 나는 오물 덩어리라고 이자식들아! 나,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아 정마아아알... 인터넷도 없고 게임도 못하는 외딴 곳에 끌려와서 2년도 아니고 6년을 보내야 하는 나의 심정을 이해해달라고! 이 세계선이 아니더라도 이해 못하겠지만 너네는!"
물론 나는 다른 세계선에서는 공익이니까 그렇게까지 괴롭지는 않다. 호그와트가 괴로우면 괴로웠지.
그야말로 완벽하게, 타이밍을 맞추기라도 한 것처럼 둘은 똑같은 말을 똑같이 중얼거렸다. 겹쳐서 목소리가 하나로 들릴 정도였다. 애착 말랑이(이었던것)을 그러쥐고 절규하는 유우가를 아니꼽게 보는 메이사 뒤로 그새 헤카가 지팡이를 휘두른다.
".....메이사. 트렁크 가방 속에 더 있어." "오호, 그렇단 말이지? 아씨오!!"
레파로를 써서 헤카가 찾아낸 여분의 말랑이를 메이사가 아씨오로 불러내는 환상의 연계. 그것도 모자라 둘은 말랑이를 꺼내자마자 가차없이 디핀도와 인센디오로 또 박살을 내버렸다. 또 하나의 말랑이가 한 줌의 재가 되어버렸다....
"....이걸로 끝." "이제 대화를 해볼까, 유우가." "애초에 말이지, 유우가의 여자친구는 우리잖아?" "우리가 있는데 바람을 피우다니. 절대 용서 못해. 또 바람피우면 디핀도로 싹둑." "그리고 인센디오로 불태울거야."
그렇다. 둘은 경쟁자(?)를 제거한 후에야 만족스럽게 웃으면서 천천히, 재를 넘어 유우가에게 다가가기 시작한 것이다. 언제부터 쌍둥이가 유우가의 여자친구가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아마 유우가 본인도 모르겠지만) 슬데가키들의 머릿속에서는 이미 확고한 사실로 자리잡은 것 같다. 두 포식자의 눈이 유우가를 응시한다. 위에서 아래로, 마치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것처럼.
트렁크에서 우당탕탕 뛰쳐나오는 말캉매혹💕OOOL의 축복과 OO 스피너... 그들을 캐치해 몸으로 보호할 틈조차 없이 디핀도와 인센디오의 쌍둥이 콤보가 둘을 말/캉매/혹스/피/너 로 만들어버렸다. 나의 미래의 여자친구는 세상 빛을 보기도 전에 도륙이 나버렸다......
허망한 얼굴로 흩어지는 재만 보고 있던 내 시야에 발이 침입해왔다. 슬며시 고개를 들어, 울 것만 같은 얼굴로 올려다보면 거기엔 얼굴에 잔뜩 그늘이 진 채로 날 내려다보는 쌍둥이가 있다.
싹둑, 하는 말에 다리를 움츠리고 불태운다는 말에 어깨를 흠칫 떨었다... 왜 나는 어쩌다 이렇게 무서운 녀석들에게 걸려버린 거지. 어디서부터 잘못 됐던 거지? 작은 애들 두명이 있네 이 칸 널럴하다~ 하고 들어갔던 때부터?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기억이 지금까지 다다렀을 무렵, 그제서야 나는 이상한 점 하나를 찾아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