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174>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04 :: 1001

◆qrMRBpSduI

2024-06-16 17:44:55 - 2024-06-20 00:33:48

0 ◆qrMRBpSduI (1lOwY.fuuE)

2024-06-16 (내일 월요일) 17:44:55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포인트(비타)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DKsx2lPsEm-eqmA4ilZ713ol-0gW6uFOMFteEFPDZw/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9%9C%EC%95%A0%ED%95%98%EB%8A%94%20%EB%82%98%EC%9D%98%20%E2%96%A0%E2%96%A0%E2%96%A0%EC%97%90%EA%B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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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qrMRBpSduI (gH1edRzR5.)

2024-06-19 (水) 18:03:42

잠깐 낮잠은 아니고 저녁잠을 잘까 했는데 그 사이 판이 갈리려나 싶네. 그럼 미리 세워두고 가는 게 좋을까...

819 ◆qrMRBpSduI (gH1edRzR5.)

2024-06-19 (水) 18:06:13

날카롭고 예민한 영이라니. 맛있다. (암냠냠)

820 칼 주 (cbVLuK.LJA)

2024-06-19 (水) 18:07:08

장 보고 왔다가 기절할 것 같은 칼 주 재갱신!!

821 메구무주 (dlX/04yIHg)

2024-06-19 (水) 18:08:11

>>816
중세유럽풍(메모...) 알겠습니다

칼주 안녕하세요~

822 영주 (XxjHwfmtSE)

2024-06-19 (水) 18:10:07

모두 안녕하세요~~~

ㅎㅓㄱ
메구무 옷이 바뀐다고요??? 하는 김에 짱 멋있는걸로 입을 거라고 믿을게 메구무야😏😏

823 메구무주 (dlX/04yIHg)

2024-06-19 (水) 18:10:32

영이가 날카롭고 예민했던 시절이 있었다니...!(냠냠)

824 ◆qrMRBpSduI (gH1edRzR5.)

2024-06-19 (水) 18:10:47

어서와, 칼주. 저녁인데도 많이 덥더라...

825 메구무주 (dlX/04yIHg)

2024-06-19 (水) 18:11:00

>>822
아녜요 아직 안바꿔요ㅋㅋㅋㅋㅋㅋㅋㅋ왜냐면 돈이 없어서(...)

826 영주 (XxjHwfmtSE)

2024-06-19 (水) 18:12:19


그리고 이건... 뜬금없는 저의 플레이리스트 공개....👀
요즘 날씨가 더워서 청각만이라도 좀 시원하게 즐기는 중이에요

칼주도 어서와요~ 으아아아악 기절은 안돼!!!!!!!!

827 알레프주 (3LHsojV0Co)

2024-06-19 (水) 18:14:41

(비몽사몽)

828 칼 주 (cbVLuK.LJA)

2024-06-19 (水) 18:19:05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인데도 덥다니...! 해도 아직 안졌어.,..!!

829 아델주 (yGAEuzx9uw)

2024-06-19 (水) 18:25:01

>>816 (쓰담쓰담) 어디 시원한 곳으로 대피라도 가는건..? 🥲

영주 어서와~ 영주 진단은 언제나 맛있네 헤헤(우걱우걱) 캐릭터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매번 고마워~

신입 칼주도 어서와~! 잘 부탁해!

830 영주 (XxjHwfmtSE)

2024-06-19 (水) 18:25:10

>>819 >>823 과거와 현재의 성격 갭 차이가 큰 설정은 언제 먹어도 맛있죠 우헤헤😏😏

>>825 그래도 돈은 금방 모을 수 있는걸요...!!! ...아마?🙄

831 아델주 (yGAEuzx9uw)

2024-06-19 (水) 18:25:39

알레프주도 안녕안녕이야~! (쓰다듬어주기)

832 영주 (XxjHwfmtSE)

2024-06-19 (水) 18:29:04

아델주도 안녕하세요~~
제가 갑자기 TMI 폭탄 날리는 걸 재밌어해서 말이죠(❁´ω`❁) 맛있게 읽어주셨다면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이........ 이렇게 더워버리면 7월 8월에는 다들 죽어버리고 말 거야...................( ´△`)

833 메구무주 (dlX/04yIHg)

2024-06-19 (水) 18:30:46

>>830
(솔깃)어떻게 모으나요? 역시 심부름?!

지금 있는 사람들 다 안녕안녕이에요~

834 칼 주 (cbVLuK.LJA)

2024-06-19 (水) 18:33:32

다들 안녕안녕!!

>>832 맛있어요..! 더주세요! 리필!

생각해보니 돈 벌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죠? 가방에 돈을 잔뜩... 상점 상인들에게 원래 세상의 물건은 못팔까요?

835 알레프주 (3LHsojV0Co)

2024-06-19 (水) 18:34:00

다들 쫀저에여~~~~~

836 ◆qrMRBpSduI (gH1edRzR5.)

2024-06-19 (水) 18:34:27

>>829 카페 가고 싶다...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시원해지고 싶어... 근데 너무 멀어...

>>832 영주가 계속 티엠아와 진단으로 수명 연장 시켜줘야 해...

>>833 왜 꼭 돈을 모아서 옷을 사려고 하지? 일을 도와주고 대가로 옷을 받아도 되는 걸?!

837 메구무주 (dlX/04yIHg)

2024-06-19 (水) 18:36:06

>>833
자본주의에 쩔어버려 다른 걸 대가로 받는걸 상상조차 못했다!!! 그치만 역시 돈이 가장...😏

838 아델주 (yGAEuzx9uw)

2024-06-19 (水) 18:36:44

>>832 헤헤 나도 영주를 본받아서 조만간 tmi 폭탄을 날려야만....

마자마자 캡틴~ 적당히 미션이랑 관계없이 노래를 부른다던지, 뭔갈 도와준다던지 해서 여비정도를 버는건 괜찮은거 맞지? 일상에서 말야~

839 ◆qrMRBpSduI (gH1edRzR5.)

2024-06-19 (水) 18:43:28

티엠아...

1. 다윈과 미하엘은 어느 세계에서 정의로운? 도둑?이 된 적이 있다. 그때 왜 그랬느냐고 물어보자.
다윈 : 돈이 필요 했으니까요. (ㅍㅍ)
미하엘 : 돈 때문이지~? 근데 결국 나중엔 원상복구 해놨다구~?

2. 미하엘의 변신은 보통 우리가 아는 마법소녀의 모습과는 다른데 예전에는 빤딱거리고 화려한 옷차림이었다고 한다. 거기에 일명 마법봉도 있었다고. 지금은 왜 이러냐고 물어보자.
미하엘 : 그야 그런 옷차림은 불편하잖아~? 당연한 말을 하구 있네.

3. 미하엘은 타인의 오해를 푸는 것에 수고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오해로 인해 멀어지거나 적대 받더라도 그러려니 하는 편. 특: 그런 상태여도 친한 척을 한다!
미하엘 : 그치만~ 오해는 오해고? (풀지 않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게 그렇게 쉽게 끊길리가 없는 걸~

4. 다윈은 어느 세계에서 그 세계의 주민과 결혼할 뻔한 적이 있다! 때마침 다른 세계로 추락하지 않았다면, 정말 결혼 했, 아니 당했을 거다...
다윈 : (그때를 떠올렸는지 조금 소름 돋아 했다...)

840 메구무주 (dlX/04yIHg)

2024-06-19 (水) 18:45:49

다윈과 미하엘의 티엠아이!!!(와구와구)

미하엘... 현실적인데 강철멘탈이다...!

다윈의 결혼상대는 또 어땠길래 소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1 ◆qrMRBpSduI (gH1edRzR5.)

2024-06-19 (水) 18:46:21

알레프주, 어서와.

>>837 하긴 돈이 가장 훌륭한 수단이긴 해.

>>838 응, 상관 없어. 거의 크게 터치하지 않을 예정. 하지만 가끔 독백 같은 걸 보고 발행되는 서브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어. (예: 니아와 니아주의 포르티시아(여관) 주인 마시 등)

842 ◆qrMRBpSduI (gH1edRzR5.)

2024-06-19 (水) 18:49:03

>>840 다윈에게 물어보자. 결혼 상대 어떤 사람이었어?
다윈 : 예쁜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왜 소름 돋아 하는 거야?
다윈 : 자기보다 예쁘거나 인기 있는 사람은 다 죽이는 사람이었거든요.

843 칼 주 (cbVLuK.LJA)

2024-06-19 (水) 18:49:38

서브 미션 관련 독백은 기록장에만 쓰는건가요?!

844 메구무주 (dlX/04yIHg)

2024-06-19 (水) 18:50:04

>>841
그럼... 그간 약을 하나도 못 팔아서 노숙까지 했던 메구무는... 이럴 줄 알았으면 하나 정돈 팔았다고 할 걸...!

메구무: (메구무주를)직일기다.
아이리: 그러지마라.
메구무: 직이삘기다.

845 알레프주 (3LHsojV0Co)

2024-06-19 (水) 18:50:53

>>839 정의로운 도둑 ㅋㅋㅋㅋㅋ 루루팡 루루피~~
저도 다윈이랑 결혼할래여~~~(안됨)

846 메구무주 (dlX/04yIHg)

2024-06-19 (水) 18:50:59

>>842
(세상에)

847 니아주 ◆ZT./3H5MM. (uky1rRQkDw)

2024-06-19 (水) 18:51:35

집으루 돌아와서 다시 갱신합니다...
으아악 요즘 에어컨 넘 오래튼거같아서 오늘은 선풍기로 버틸라구 했는데 도저히,,, 도저히 안되겠다... ༎ຶ‿༎ຶ

848 메구무주 (dlX/04yIHg)

2024-06-19 (水) 18:52:43

니아주 그 더위를 뚫고! 무사히 귀가! 축하드려요~!!! 이제 좀 쉬셔요!

849 알레프주 (3LHsojV0Co)

2024-06-19 (水) 18:53:53

니아주 어솨여~~~ 여기는 저녁 되니까 좀 나아졌는데 니아주네도 얼렁 선선해지길...!!

850 ◆qrMRBpSduI (gH1edRzR5.)

2024-06-19 (水) 18:54:55

칼주. 기록장은 미션 수행이나 독백, 일상 등 포인트를 위한 활동을 기입하는 용도야. 용도 외의 레스는 헛갈릴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본어장에 남겨 줘. :)

이용권은 말 그대로야. 1회 필요한 물품을 사거나 음식을 구매하거나 여관에서 머무르거나... 상대를 도와주지 않아도 원하는 걸 할 수 있어. 이 레스 확인하면 기록장에 올린 레스는 하이드 할게.

851 칼 주 (cbVLuK.LJA)

2024-06-19 (水) 18:56:27

>>850 앗 확인했어요! 죄송해요~!

852 칼 주 (cbVLuK.LJA)

2024-06-19 (水) 18:57:17

어서오세요~! 얼른 비라도 좀 왔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853 니아주 ◆ZT./3H5MM. (uky1rRQkDw)

2024-06-19 (水) 18:58:04

덜 더우라고 암막커튼 치고 출근했는데 꼭대기집이면 말짱 도루묵이군요......༎ຶ‿༎ຶ) ༎ຶ‿༎ຶ) ༎ຶ‿༎ຶ) 그냥.. 덥네....
다들 반갑습니다~! 저녁시간이네요! 맛있는 저녁 드셔용 다들 ( ͈ര ̫ര ͈)

854 ◆qrMRBpSduI (gH1edRzR5.)

2024-06-19 (水) 18:58:39

>>845 안 안 돼......... 다윈은 결혼하기에 좋은 사람은 아닌걸.

>>847 어서와, 니아주. 밖에 많이 덥지... 에어컨과 빵빵한 저녁을 보내자...

>>851 괜찮아. 실수할 수도 있지, 죄송할 필요 없어.

855 ◆qrMRBpSduI (gH1edRzR5.)

2024-06-19 (水) 19:00:48

>>852 하지만 비가 오면 습하고... 습하면 끈적거리고... 끈적거리면 불쾌지수가...

>>853 니아주도 맛있는 저녁~ 난 더워서 먹는 걸 좀 고민해야할 것 같아.

856 칼 주 (cbVLuK.LJA)

2024-06-19 (水) 19:02:27

>>854 흡... 너무 다정해!! 감사합니당 ㅎㅎㅎ

857 아델주 (yGAEuzx9uw)

2024-06-19 (水) 19:06:43

니아주도 어서와~ 저녁 맛있게 먹구!

858 라클레시아 - 니아 (9zQ9UP0yNg)

2024-06-19 (水) 19:06:46

나는 지금 눈앞에 있는 소녀의 감정을 모른다.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말아 어느날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면 얼마나 혼란스러울까. 하지만 그것만 생각하면 어째서인지 묘한 쾌감이 몰려온다.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 백지 상태는 정말로 기분 좋을 것 같으니까. 어쩌면 나는 지금 니아라는 이름의 소녀를 부러워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

아무래도 내 말이 도움이 된 것 같았다. 어두워지던 표정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걸 보고선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니아만큼은 딱 겉으로 보이는만큼의 소녀 같았다.

" 물론 자기가 직접 신이라고 얘기하는거고 니아가 생각하는 그런 신은 아닐꺼에요. "

좀 더 작고 귀엽고 아이 같은 이미지다. 흔히 신하면 생각하는 엄격하면서도 자애로운 그런 이미지는 절대 아니니까. 그렇다고 수많은 거짓말 중에 굳이 신을 고를 이유도 없고 거짓말하는 기색도 없었으니 아마도 알레프가 주장하는게 맞지 않을까?

" 우리가 머물 방이니까 우리가 직접 해야하는게 맞는건데 ... 도와주신다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요. "

안그래도 창고로 쓰던 방이라고 해서 청소를 한번 싹 할 예정이었는데 도와준다니 나로썬 반가운 일이다. 그래도 아예 일임하면 좀 미안하니까 나도 같이 도와주겠다 말하며 팔을 걷어붙였다.

" 니아는 언제쯤 떨어졌나요? 여기서 일하고 있을 정도면 나보단 먼저 떨어진 것 같은데. "

그래도 오래되진 않아보이는데 이렇게 엄연히 일자리를 구한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대단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 16

859 알레프주 (3LHsojV0Co)

2024-06-19 (水) 19:13:27

라크주 어솨여~~

860 아델주 (yGAEuzx9uw)

2024-06-19 (水) 19:15:26

라크주 안녕안녕~ 어느새 저녁이라 복작복작해졌네!

861 영 - 알레프 (XxjHwfmtSE)

2024-06-19 (水) 19:16:22

되묻는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 그래도 어느 때는 그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

그는 자신의 미력함을 잘 알고 있었다. 무너진 것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지도 죽어나간 목숨들을 다시 만들어내지도 못한다. 그저 사라지지만 않을 뿐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던 신세, 살아감에 목적을 가지는 것조차 할 수 없어 그저 끝없이 표류하던 삶. 괴로운 심뇌의 끝은 언제나 도망으로 귀결되곤 했다. 망각은 종종 도피의 수단이 되기도 하므로.
그는 문득 그 사실이 우스워졌다. 늘 더는 디딜 곳 없는 벼랑까지 내쫓겨 달아난 끝에─ 기어이 그 세계로부터 도망친 셈이라.

[ 그래서 만약에, 언젠가 널 잊어버리게 된다면 ]

이 지점에서 잠시 손놀림이 멎었다. 그 뒤로 쓸 말이 잘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는 시간이 다소 길었다. 자신에게는 지극히 당연했던 현상이 다른 이에겐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이 새삼 낯설었다.

[ 너무 놀라지는 말아줘. ]

그리 마치는 그의 기색도 그리 침중하지는 않았을 테다. 알레프의 늘어진 어깨 만큼이나 그의 표정도 안타까운 빛으로 조금쯤 시들어갔다.

[ 그걸 여기에 가져올 수는 없어? ]
[ 아까 물건이 나타났던 것처럼 말이야. ]

그가 이곳에 떨어진 지는 아직 오래지 않았지만, 적어도 알레프가 보여주었던 수준의 라이터가 있을 만한 세상은 아니라 생각했다. 그렇다면 게임도 어떻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알레프의 힘이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862 영주 (XxjHwfmtSE)

2024-06-19 (水) 19:20:57

백지 상태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라크
본인 스스로 '가끔은 잊는 것도 훌륭한 도피 수단이지'라고 인식하고 있는 영

이렇게 붙여 놓으니까 꽤 미식인데요(대충 오타쿠 표정)

863 영주 (XxjHwfmtSE)

2024-06-19 (水) 19:24:50

휘리릭 정주행하고 오니까.... 다윈 결혼 썰????? 괴도 미하엘&다윈????!!!!!! 뭐야 완전 재밌는 썰 잔뜩이잖아!!!!!!!

864 메구무주 (dlX/04yIHg)

2024-06-19 (水) 19:26:21

라크주 어서오세요~ 니아주 맛저~!!!

865 ◆qrMRBpSduI (gH1edRzR5.)

2024-06-19 (水) 19:36:47

>>862 괴로운 기억 같은 건 잊어버리는 게 나을 때도 있으니까. 물논 그런 기억이 있으니까 성장할 수 있는 거라고 하지만... 어쨌든 맛있는 건 맛있는 거네.

>>863 괴도 미하엘과 다윈이라니까 좀 멋지게 보인다. 웃기기도 하지만. 언젠가 괴도 특유의 까만 복면 하고 샤샤샥 하는 우리 친구들 보고 싶네.

새 어장 세워뒀어. 라크주 어서와.

866 칼 주 (cbVLuK.LJA)

2024-06-19 (水) 19:40:46

새 어장 감사합니다~! 라크 주 어서와요~!

867 알레프 - 영 (3LHsojV0Co)

2024-06-19 (水) 19:45:54

"그건 그렇지만..."

물론 적절한 망각이 도움될 때도 있으니 그의 말을 아주 부정할 순 없다. 하지만 자신이 누구인지마저 잊어버리는 건, 무척이나 괴로울 것 같다고. 소녀는 지레짐작한다.

"으응."

소녀의 목소리가 일순 내려앉는다. 내보여진 문장은 썩 유쾌하지 않은 내용이었다. 소녀가 상상하던 것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러나 정작 글 쓴 당사자는 그리 무겁거나 어두운 기색도 아니었으니, "네차흐가 전부 잊어버려도 내가 알려줄게!" 소녀도 침울해하긴 커녕 되레 힘차게 단언한다.

"...아?" 뒤이은 필담에 문득 소녀가 탄식 내뱉는다. "그러네!" 하기야 그렇다, 방금 전 라이터도 만들어냈으니. 소녀는 앉은 자세를 퍼뜩 바로하곤 확인 차 주머니를 뒤져보았다. 주머니에 고이 넣어뒀던 라이터는... 온데간데 없었다!

"앗... 없어졌네, 라이터."

제한 시간이 있는 건지 아니면 모종의 이유로 사라진 건지. 소녀가 담담히 사실을 고한다. 그런데 알아서 사라진다고 해도, 그런 (이 세계 기준) 오버 테크놀로지같은 물건을 만들어도 되는 걸까? "음......" 고민하는 침음이 길다. 그치만 게임이라도 안 하면 정말 지루해서 쓰러질지도 몰라.

868 메구무주 (dlX/04yIHg)

2024-06-19 (水) 19:47:58

미션 재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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