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126>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03 :: 1001

◆qrMRBpSduI

2024-06-14 09:12:54 - 2024-06-16 22:07:16

0 ◆qrMRBpSduI (Kz6dftTMoY)

2024-06-14 (불탄다..!) 09:12:54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포인트(비타)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DKsx2lPsEm-eqmA4ilZ713ol-0gW6uFOMFteEFPDZw/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9%9C%EC%95%A0%ED%95%98%EB%8A%94%20%EB%82%98%EC%9D%98%20%E2%96%A0%E2%96%A0%E2%96%A0%EC%97%90%EA%B2%8C
이전판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67/recent

186 라크주 (UfYoyMzKPc)

2024-06-14 (불탄다..!) 20:00:55

헉 갑자기 복작복작해졌다! 쫀밤이야!

187 미하엘 - 영 ◆qrMRBpSduI (Kz6dftTMoY)

2024-06-14 (불탄다..!) 20:13:03


 “내가 원하는 삶······.”

 미하엘은 그 한 마디가 꼭 어떤 어색하고 낯선 것이라도 되듯 중얼거렸다. 제가 원하는 삶이란 무엇이었던가. 세계를 구하는 것?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 아니면—.

 “나야말로 고마워. 생각해 보니 누군가에게 이런 말은 듣는 건 꽤 오랜만이라 그런지 감상이 남다르네.”

 그야 그랬다. 미하엘은 다윈과 함께 하면서 저희들처럼 두 번 이상 추락한 이들을 본 게 제법 오래 되었다. 보통 추락자는 자유로웠고, 그랬기에 어디든 갈 수 있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로 추락자들은 저마다 성향이 달랐기에 함께 하는 일은 많지 않았다. 일반적으로는 일시적 동맹 같은 느낌이었고, 그나마도 ‘같은 세계’에서 만났을 때의 이야기였다.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을 낯선 곳에서 만났다는 친근함. 그 정도가 다였다.

 “뭐어······, 아무래도 좋으려나~”

 미하엘은 의자에서 일어섰다. 너를 향해 궁금한 게 더 있으면,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때 마저 얘기해 주겠노라며 오늘은 이만 헤어지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미하엘이 뻐근한 몸을 풀듯 쭉 기지개를 켜며 스트레칭을 했다. 그리고는 문으로 향해 이동했다.

 “맞다, 그 종이랑 펜은 너한테 주는 선물이야. 더 필요하면 그땐 스스로 구해야 해. 그럼 나중에 또 봐, 영원아.”

 짧은 손 흔듦. 지체 없이 열리는 문 너머로 미하엘이 쑥 빠져나갔다. 이제 가게에 남은 것은 아마, 너와 머리 없는 가게 주인 뿐이리라.

188 ◆qrMRBpSduI (Kz6dftTMoY)

2024-06-14 (불탄다..!) 20:13:29

여기까지 할게. 수고했어, 영주~!

189 니아주 ◆ZT./3H5MM. (0TsLaOWAns)

2024-06-14 (불탄다..!) 20:14:42

캡틴이랑 영주 일상 수고많으셨어요~!

190 메구무-알레프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0:16:20

"먼 도시 안까지 들어온 건 갠찮은데, 첨 보는 것들이 천지삐까리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아까 숲보다 낫지 않나?」
"글킨 하다마는... 도대체 어떤 요괴가 이딴 짓을 한 건지, 잡히면 콱 모가지를 떼뿌구마."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던 시장바닥을 겨우 빠져나와 골목에 기대어 숨을 돌리고 있던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검을 총 세 자루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가장 값이 나가보이는 커다란 검에서 검신을 살짝 빼낸채 그것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래도 쫌 움직여봐야 하지 않겠나? 밥은 우얄기고? 묵을 곳은?」
"할 수 없다. 여관방 못 얻으믄 노숙도 생각해봐야제. 여기에 짐 갖고 있는 돈이 통할 것 같진 않고."

다시 몸을 일으킨 남자는 검을 어깨에 짊어지고 정처없이 떠돌았다. 점점 해가 뉘엿뉘엿 져가는 것이 보여 마음은 급해졌지만, 지금 갖고 있는 돈은 그의 예상대로 여기선 쓰이지 않아 들어가는 족족 거절당했다. 그럼 하는 수 없이 물물교환이라도 해야겠는데... 그렇게 생각한 남자는 무언가 실랑이를 벌이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

"? 저건 또 뭐꼬."
「뭐고, 얼라아이가? 글고 저건... 경비인가? 경비한테 붙들려있는데?」
"...가자. 내 코가 석자다."
「마, 혹시 아나? 저 가시나가 실은 잘 사는 집 딸래미인지. 은인이면 하룻밤은 재워주지 않겠나?"
"잘 사는 집 딸래미가 와 경비헌티 붙들려있겠노?"
「그러는 놈이 발은 왜 멈추고 가마이 쳐다보고 있노. 발병 났나?」
"..."

남자는 한숨을 푹 쉬곤 얼굴을 손으로 쓸어내린 뒤 여자와 경비병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보소, 울집 아가 뭔 짓을 했십니꺼?"

191 메구무주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0:16:46

영주 캡틴 일상 수고하셨어요~

192 영주 (2/9cluVdb.)

2024-06-14 (불탄다..!) 20:24:50

>>188 막레 받았슴다~ 이것저것 많이 하느라 일상이 무지 길었네요...? 와우
하지만 그만큼 재밌었어요 ദ്ദി˶ˆ꒳ˆ˵) 수고하셨어요 캡틴~

193 ◆qrMRBpSduI (Kz6dftTMoY)

2024-06-14 (불탄다..!) 20:29:27

그러게, 보니까 좀 길었더라. 34레스? 35레스? 정도 된 것 같은데. 그래도 즐거워서 길다고 전혀 생각도 못했어~

194 영주 (2/9cluVdb.)

2024-06-14 (불탄다..!) 20:37:12

>>193 모바일이라 컴퓨터 켜서 세어 보려고 했는데 그 정도나...!
저는 평소에도 길게 돌리는 걸 좋아해서 눈치 못 채고 있었는데 캡틴도 즐거우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 . . ´͈ ᵕ `͈

>>184 방금 막 먹고 온 참입니다!✌🏻
모두 맛저 하셨나요~

195 메구무주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0:39:01

우와 34~35레스... 대박이다. 멋져요!

196 라크주 (B0/kAnrAzA)

2024-06-14 (불탄다..!) 20:43:17

헉 엄청 길어

197 영주 (2/9cluVdb.)

2024-06-14 (불탄다..!) 20:57:36

89 자캐의_환절기_패션
더위나 추위도 느끼지 않는 몸이라 1년 내내 한 계절용 옷만 입고 돌아다녀도 상관없어요. 보는 사람들만 답답할 뿐이지...
본인 혼자 있다면 평생 계절감 없이 입었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주변에 사람이 있으니까 적당히 눈치를... 보지 않겠네요 크아악😭🤦🏻‍♀️

복장의 계절감? 그게 뭐?지
누가 안 알려주면 아마 끝까지 지금 옷차림만 계속 입고 다니지 않을까요? 한여름에도...

261 지금_이_순간_자캐가_가장_강렬히_원하는_것은
딱히 없어요. 가장 원했던 것(=더는 외롭지 않고 싶다)은 이곳으로 오면서 이미 충족된 상황이라서요.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면 다시 탈출하고 싶다' 정도가 그나마 원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추락의 불확실성에서부터 희망과 기대를 가지게 된 상태라 강렬하게 원하지는 않게 됐어요 ദി ᷇ᵕ ᷆ )

422 자캐에게_더_어려운_것은_참는_것_vs_표현하는_것
표현하는 것!

永,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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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른팔이 되어라."
영: (・о・)...
……오른팔이 된다는 게 무슨 뜻이야? 팔이 되는 건 몰라도 팔을 줄 수는 있는데…… 그거라도 해 줄까?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영: 모르겠어. 아직은 버려질 정도로 다른 사람을 만나 본 게 아니라서.

"특이한 취미 있어?"
영: 좋아해서 하는 취미는 아니지만…… 틈틈이 자가 점검을 해.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부분이 생길 때도 있고, 자주 안 해 두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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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진단!
그나저나 본편에서는 지금까지 육성으로 한 마디도 말 못 한 거 실화?🙄
목소리가 안 나오는 건 일시적인 증상이었으니까 다음 일상에서는 목이 풀렸다고 해야겠어요🤔

198 알레프 - 메구무 (5Y3BFobrUQ)

2024-06-14 (불탄다..!) 21:02:31

라클레시아를 따라 그의 일행과 만나기로 했다던 곳으로 향한 소녀. 그러나 그곳에 그 사람은 없었다. 듣기로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는데. 아무튼 소녀는 얌전히 기다렸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가만히 앉아서 시간만 죽이고 있으려니 왠지 좀이 쑤셨다. 밖으로 나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게임 속 세계라 생각하니 탐험하고 싶은 욕심이 나기도 했다. 낯선 곳 여전히 두렵지만 지금이라면 혼자서도 괜찮을 것 같았다. 든든한 동료도 얻었고, 돌아올 곳도 있으니. 소녀는 라클레시아와 그 일행이 머무르는 곳을 온 힘을 다해 뇌리에 새겼다. 그리고 그대로, 홀로 길을 나섰다. "걱정 안 해도 돼. 이제 안 무서우니까." 당당하게 단언하고서 길을 나선 지 약 20분 무렵.

- 대답해!
"...흑, 우엥..."

결국 또 다시 난관에 부딪힌 소녀였다. 경비병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지키는 길목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 가까이 가본 것 뿐이었는데. (원래 게임에 그런 장소가 있으면 일단 다가가보는 게 당연하잖아!) 결국 경비병들은 소녀를 거동수상자로 취급하고선 위협(?)을 가하기 시작했다.

- ■■■냐고 묻잖아, 꼬맹이!

소녀가 눈물을 찔끔 흘린다. 이런 상황이면 무서울 수밖에 없잖아. 쟤들이 뭐라 말하는지 잘 들리지도 않고. 멀리서 보면 실랑이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경비병 쪽의 일방적인 심문이니 실랑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수준이다.

"모, 몰라... 난 그런 거 모른다구..."

계속해서 웅얼이던 소녀의 뒤로 또 다른 낯선 이가 나타난다. 소녀는 훌쩍이면서도 눈을 데굴 굴려 낯선 이를 바라본다. 유감스럽지만, 소녀에겐 그가 하는 말도 마냥 생소하게만 들렸다... 그러니 더욱 혼란스럽기만 하다. 소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울먹이기만 할 뿐이다.

- 보다시피 심문 중이다. 볼 일 없으면 돌아가도록.

그리고, 경비병 중 하나가 낯선 이를 향해 쏘아붙였다.

199 라크주 (hHbwXCM/ys)

2024-06-14 (불탄다..!) 21:04:39

타임라인의 연장

200 알레프주 (5Y3BFobrUQ)

2024-06-14 (불탄다..!) 21:04:53

>>197 ㅋㅋㅋㅋㅋㅋ왠지 이 짤이 생각나여
히이익 팔을 준다니!! ㅋㅋㅋㅋ

201 메구무주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1:06:36

589 자캐는_밤하늘의_별을_보며_어떤_생각을_하는가
: 많은 생각을 할 것 같네요. 앞으로의 미래는 어찌할 것이며 아이리의 저주 해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무래도 아이리의 저주 해제겠네요. 늘 마음의 짐을 지고 있지만 좀 홀가분한 날에는 별빛과 달의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195 자캐가_잠_자는_모습
이미 설정에서 다 말했지만 아이리(검)을 껴안고 잡니다. 앉아서 잘때도 있고 누워서 잘때도 있고... 근데 언제든 적의 공격에 대비해 앉아서 잘때가 대부분입니다.

631 최근에_자캐가_부순_것이_있다면
메구무: ...서랍.
「아이리: 안 열렸댄다.」


후지마 메구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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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충고해 줄래?"
후지마 메구무: 그기 부탁하는 사람의 태도가? 송신케 하지 말고 꺼지라.

"싸우면 안 돼!"
후지마 메구무: 니 신경 쓸 일 아이다. 갈 길 가라.

"너의 명장면은?"
후지마 메구무: 그런 기 어딨겠노. 없다.

(무뚝뚝하고 싹바가지 없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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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알레프주 (5Y3BFobrUQ)

2024-06-14 (불탄다..!) 21:08:23

무뚝뚝하고 싹바가지 없는(??) 메구무도 귀여운걸여~~~ 서랍 부수기 ㅋㅋㅋㅋㅋㅋ

203 라크주 (xGaE/1fyUI)

2024-06-14 (불탄다..!) 21:18:45

85 자캐의_인생에서_잊지_못할_순간은
> 인생의 매 순간순간이 잊지 못할 순간이겠지?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기억들은 하나하나가 전부 생생하니까.

521 자캐가_분노를_가라앉히는_방법은
> 침묵한채 눈을 감고 앉아있기. 가끔씩 쉬어주는 한숨도 포인트야.

433 지금_자캐의_곁에_있는_사람은_누구인가
> 도시에 와서 만난 두 명의 인연.

라클레시아 테시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했다면?"
라클레시아 테시어: 슬픈 일이겠지. 그 사랑이 너무 컸다면 너무 상심한 나머지 아무것도 할 수 없을지 몰라. 그렇게 크지 않았다면 인연이 아니었구나, 하고 넘어갈수 있을거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뭘 먼저 바로잡을 거야?"
라클레시아 테시어: 이 기억을 가진채 돌아가는거야? 그렇다면 답은 한가지 밖에 없어. (씁쓸한 표정이다.)

"옷을 성심껏 고르는 편?"
라클레시아 테시어: 꽤 성심껏 고르는 편이야. 옷은 개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이니까. 옷이 종류가 적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 그럴 일이 없게 최대한 구비해두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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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

204 메구무-알레프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1:19:20

"하하. 좀 봐주이소. 울집 아가 어릴때 벼락을 잘못 맞아가 쪼매 어리버리합니더. 아가 나쁜 맘 묵고 그런 건 아니니 한번만 봐줄 순 없겠심꺼?"

좋은 뜻으로 구해주는 건 좋은데 상대방의 심기는 신경쓰지 않는 단어 선택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남자, 이하 메구무는 자신을 쏘아붙이는 경비원에게 아랑곳하지 않고 여자의 얼굴을 가리키며 말했다.

"딱 보이소. 아가 을매나 착해보입니꺼. 먼 짓을 했는지는 몰라도, 이 쪼매난기 나쁜 짓을 한다면 얼마나 나쁜 짓을 하겠심꺼? 기껏해야 드가믄 안 되는 곳 기웃거리기나 했겠지. 머, 적당히 봐주이소. 다신 안 그러도록 단속 잘 할게예."

그리고는 여자의 어깨에 손을 턱 올리며, 경비원을 향해 어색한 미소를 짓고는 그녀를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가시나, 그러게 오빠야 손 놓치지 말랬제. 여긴 너무 넓어서 한번 잃어버리믄 쉽게 몬 찾는다아이가. 꼭 이래 사고를 쳐요."

...아이리, 내 지금 잘하고 있는 거 맞나?
「내도 모른다... 차라리 깜빵 가서 자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이게 미칫나.

어찌되었건, 메구무는 도주를 시도했다.

205 윈터주 (mhEwLvxBnQ)

2024-06-14 (불탄다..!) 21:20:41

뽀독뽀독 씻고 갱신이에요~~

206 메구무주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1:21:47

>>203
두명의 인연이라니... 이 말이 뭐라고 이리 감동적일까요ㅠㅠㅠ... 스레 후반 가면 라크와 삼천손주가 될지도...

207 메구무주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1:22:00

윈터주 안녕하세요~

208 윈터주 (mhEwLvxBnQ)

2024-06-14 (불탄다..!) 21:22:44

메굼주 안뇨세요~

209 니아주 ◆ZT./3H5MM. (0TsLaOWAns)

2024-06-14 (불탄다..!) 21:23:05

> 라크와 삼천손주 < 어쩐지 넘 귀여운 말이라서 웃음이 멈추지 않아...
좋은 밤입니다~! 히히 금요일 밤이다 낼부터 주말 시작이다~!

210 메구무주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1:25:19

오옷!!! 오늘은 불금!!!

삼천손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제가 하고도 웃긴 말이긴 해요...

211 라크주 (xcpiLm/XwI)

2024-06-14 (불탄다..!) 21:26:25

다들 쫀밤!! 라크와 삼천손주라니 말도 안된다!!!

212 영주 (2/9cluVdb.)

2024-06-14 (불탄다..!) 21:26:49

>>2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이 대체ㅋㅋㅋㅋㅋ
흠... 저는 겨울이나 가을에 한 표 던져 볼게요

너를 위해서라면 호빵맨이 되어 줄 수도 있어...(?)


>>201 >>203 진단 좋아!!!!( ˆ͈̑꒳ˆ͈̑ )੭

언제나 공격을 대비해서 잘 때도 앉아서 잔다니...
옛날 일본에서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서 언제나 칼을 뽑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칼 두는 위치까지도 정해져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분위기가 잘 드러나는 맛잘알 설정이네요!🤔
하지만 바로 직후에 서랍을 부순다는 거 갭모에야 넘 ㄱㅇㅇ....


그리고 라크는 그 뭐냐... 원래 평소에 화 잘 안 내는 사람이 한숨 쉬고 화 다스리려고 하는 호습이 제읻 무서운데 말이죠...🙄
그리고 라크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언제나 발목을 붙잡는 것 같아서... 우우... 할아버지 오빠... MZ 교수님....(´°̥̥̥̥ω°̥̥̥̥`)

213 니아주 ◆ZT./3H5MM. (0TsLaOWAns)

2024-06-14 (불탄다..!) 21:27:16

할부지~ 할부지~ 하부지~ 하면서 라크의 뒤를 따라가는 수많은 친구들.... <:3c 그치만 카와이이쟌

214 영주 (2/9cluVdb.)

2024-06-14 (불탄다..!) 21:27:56

ㅋㅋㅋㅋㅋㅋㅋ삼천손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누가 가장 귀여운 손주일지 손주암투 할 것 같은 이름이네요(?)

윈터주도 안녕하세요~~

215 라크주 (xcpiLm/XwI)

2024-06-14 (불탄다..!) 21:28:50

>>212 하지만 덕분에 도시에선 길을 안잃어버리지! >:3 그리고 할부지 아니다!
>>213 피리 부는 사나이냐고!

216 메구무주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1:28:51

>>212
응...??? 옛날 일본에 그런게 있었어요...???? 신기하다... 처음 알았는데.....(대충 짤처럼 됨)

217 윈터주 (mhEwLvxBnQ)

2024-06-14 (불탄다..!) 21:30:13

에~ 누가 저 위키 색깔 이쁘게 고쳐주신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느긋하게 일상 구해볼게요~

218 영주 (2/9cluVdb.)

2024-06-14 (불탄다..!) 21:31:20

>>217 헉
저요!!!!!

219 메구무주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1:32:06

맞아요 누가 위키 색깔 이쁘게 고쳐주셨던데 진짜정말진심으로짱짱 감사합니다!!!

220 윈터주 (mhEwLvxBnQ)

2024-06-14 (불탄다..!) 21:32:44

>>218
헉 영이랑 일상이다!!! 어떻게 만날까요~ 잠깐만 고민해볼까요!!!

221 윈터주 (mhEwLvxBnQ)

2024-06-14 (불탄다..!) 21:33:19

>>219 고건 아마 알레프주일거예요! 저는 저가 나중에 했는데 누가 또 고쳐주셔서 ㅋㅋㅋㅋ

222 메구무주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1:33:53

앞으로 스레 진도가 더 나가고 캐릭터간 우정도 돈독해지면 카피페도 보고싶쟝... 이미 했던 이야기지만요

223 메구무주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1:34:36

>>221
헉 알레프주가!!! 알레프주 진짜 감사합니다!!!! 윈터주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224 라크주 (xcpiLm/XwI)

2024-06-14 (불탄다..!) 21:35:03

일상 돌아간다!!! >:3

225 니아주 ◆ZT./3H5MM. (0TsLaOWAns)

2024-06-14 (불탄다..!) 21:35:52

저도 일단은 일상 팻말을 꽂아두고... 돌아가는 일상 구경이나 하겟습니다.

>>215 피리부는 라크와 삼천손주....(??) 어쩐지 도시전설 네이밍같은 어감인데요,

226 영주 (2/9cluVdb.)

2024-06-14 (불탄다..!) 21:38:33

>>216 그렇다고 하네요! 앉아서 인사를 할 때에도 손을 내려두는 순서가 다르다거나(왼손부터 내려놔야 수틀리면 오른손으로 칼을 뽑을 수 있으니까), 다도 예절이 아닌 옛날 무가武家 방식에서는 예법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절을 할 때 칼을 즉시 뽑을 없도록 손바닥을 바닥에 내려둔다거나... 그렇다고 들었어요! 전문가는 아니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요🙄🙄

227 메구무주 (khkrSlM5jQ)

2024-06-14 (불탄다..!) 21:39:41

>>226
쩌,쩐다...!!!! 그런 지식, 멋지다...!!!

그쪽 문화는 잘 알지 못해서 이런 지식 보게 되면 감탄하게 돼요... 멋진 사람...

228 라크주 (xcpiLm/XwI)

2024-06-14 (불탄다..!) 21:41:19

>>225 일상 츄라이 츄라이? 좀 텀이 있을지두 모르지만 ...

229 윈터주 (mhEwLvxBnQ)

2024-06-14 (불탄다..!) 21:41:37

>>225 (뽀담뽀담)

으으으음~ 지금 타임라인 보면, 영원이는 미하엘이랑 만났다가 어느 상점에서 나오는 길일까요~? 윈터도 상점가에서 다시 외곽 쪽으로 빠지려고 하는 중인데!
혹시 영주는 어떤 상황이 좋으실까요~ 무언가 사건이 벌어져도 좋고~

230 알레프 - 메구무 (5Y3BFobrUQ)

2024-06-14 (불탄다..!) 21:43:09

벼락을 잘못 맞아 어리버리? 생소한 어투 사이에서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라곤 그 뿐이라. 그 말조차 무슨 뜻, 무슨 의도인지 몰라 소녀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뿐이다. 어느새 훌쩍이던 것도 그치고 당황한 기색으로 낯선 이를 올려다보는 소녀.

- ...무슨 속셈이냐? 녀석이랑 한 패인가?

그러거나 말거나 경비병들은 여전히 위압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입을 꾹 다문 채 상황 지켜보던 소녀는, "...흐익." 갑작스레 어깨 위로 얹어진 손에 덜컥 놀란다.

"...오빠야?"

나한텐 오빠 같은 거 없는데? 사람 잘못 본 거 아냐? 그런 말 하기도 전에, 낯선 이가 소녀 데리고 빠르게 달아나기 시작했다. "으갸악?!" 소녀는 마지못해 그를 따라 뜀박질하지만... 나 지금 납치당하는 거야? 아, 이대로 끌려가는 거구나! 그 다음엔 무시무시한 인신매매범한테 팔려서...
다행스럽게도, 경비병들은 자기 구역 지키는데 급급해 둘을 쫓아오지 않았다. 낯선 이가 도주를 멈추면, 소녀는 울상 지으며 그의 팔을 퍽퍽 때렸을 것이다.

"날 데려가서 뭘 하려는 건데! 이 납치범!"

오해를 해도 너무 단단히 했다.

231 니아주 ◆ZT./3H5MM. (0TsLaOWAns)

2024-06-14 (불탄다..!) 21:43:37

>228 앗! 저도 텀이 짧은 편이라고는 못 하기 땜에 상관 없습니다만 라크주야말로 괜찮으신가요! ː̗̀(ꙨꙨ)ː̖́

232 윈터주 (mhEwLvxBnQ)

2024-06-14 (불탄다..!) 21:44:09

알렢이 ㄱㅇㅇ....

233 니아주 ◆ZT./3H5MM. (0TsLaOWAns)

2024-06-14 (불탄다..!) 21:45: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메구무,,, 졸지에 납치범이 되다... <:3c...

234 영주 (2/9cluVdb.)

2024-06-14 (불탄다..!) 21:46:56

>>220 >>229 으음~ 급하게 저요!!!!!를 외치긴 했지만 저도 고민을 좀 해야겠네요🤔🤔

앗 윈터주가 제시해준 상황 좋은데요!(❁´▽`❁)
미하엘이랑 만난 직후라면 여전히 목이 간 상태라서 말이 안 나올 텐데, 그 상황에서 뭔가 오해가 생겨서 실랑이가 벌어짐→말이 안 나와서 해명을 제대로 못함→어쩌다 보니 윈터도 엮임

같은 상황은 어떨까요? 으윽 창의력이 부족해... 더 나은 아이디어나 보완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말씀해주세요...😉

235 라크주 (HjfkzWGtnk)

2024-06-14 (불탄다..!) 21:47:04

>>231 후후 난 그런거 신경 안써! 상황은 어느게 좋을까 ... 니아는 지금 어디서 일하고 있더라?

알렢이 너무 귀엽자나 ㅋㅋㅋㅋ

236 알레프주 (5Y3BFobrUQ)

2024-06-14 (불탄다..!) 21:47:10

메굼쟝... 알렢주가 미안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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