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95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8.전문 상담소가 필요해요! :: 1001

◆TMmm6tsoPA

2024-06-10 01:30:28 - 2024-06-11 23:11:57

0 ◆TMmm6tsoPA (H0JdAhJu8k)

2024-06-10 (모두 수고..) 01:30:2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34

441 신새봄 - 실종자 수색 후기 2 (9Ai2y1P9zg)

2024-06-10 (모두 수고..) 22:24:55

>>0

수경이는 무사했다. 무척 쇠약해져 있긴 했지만. 승아선배를 노렸던 파란 머리나, 지 멋대로 우릴 아래로 보낸 분홍 눈, 시체인 채로 처음 만났던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는 모른다. 파란머리나 분홍 눈은 디스트로이어처럼 어딘가에서 만나면 꼭 특제 떡을 먹여주고 싶지만, 나머지는 아무래도 좋다. 또 그들의 시체를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는 정도. 왜냐면, 시체 한 구 한 구 발견할 때마다 힘들었으니까. 시체를 보고도 점점 안 놀라게 되는 스스로의 모습이 싫었기도 하고. 결국 그 사람들은 다시 살아났지만, 내가 자살 장면이나 시체를 직접적으로 본 게 없던 일이 되는 게 아니니까.

그런 저런 일들로 지쳤다보니 가상현실로 들어가서는 딱히 별 일이 없었는데도 아무것도 못 했다. 아니, 안 했다고 보는 게 정확할 거다.

가상현실 속 수경이는 어째서인지 마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같은 몰골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목화고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듯 우리를 알아보지 못했다. 서형의 말에도 자신은 저지먼트같은 게 될 수 있을 리 없다며 자신없는 듯 말하기도 했다.

다들 수경이의 마음을 돌리고자 호소했지만, 나는 가만히 있었다. 해 줄 말이 없어서다. 물론 수경이가 그렇게 너덜너덜한 몰골로 그 미친 파란 머리한테 착취당했으면 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수경이를 모른다는 거다. 수경이를 괴롭히고 있는 배후가 있다는 것도 오늘에서야 보고서를 통해 알았을 뿐더러, 그 순간에도, 지금도 수경이가 왜 저항할 생각조차 못하고 당해왔는지나, 미친 파란 머리를 포함한 수경이 주변 인물에 대해서도 모른다. 그래서 수경이가 어떻게 하면 마음을 돌릴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것 때문에 한동안 심란했지만 머지 않아 결론이 났다.

당연한 일이다. 나와 수경이가 그 정도 사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와서 보고서로 접한 것 이상으로 수경이의 인생사에 대해 더 알고 싶냐면, 그렇지는 않다. 비상사태라서 어쩔 수 없었지만, 이미 너무 많이 알았다고 생각한다. 수경이 본인도 알려지고 싶지 않은 부분이지 않을까 싶고.
어쨌거나, 상황은 끝났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우선은 비는 시간에 자체적으로 주변을 순찰할까 한다. 나쁜 놈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니까. 그 놈들이 다시 나타나서 수경이를 괴롭히는 걸 막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나아질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상황이 루프로든 뭐로든 반복되는 것도 생각만 해도 지긋지긋해서 아예 미연에 방지하고 싶긴 하다. 그런데 그건 내가 어쩔 수 있는 일이 아니니 좀 내려놓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은, 3학구를 한바퀴 순찰하면서 다음 떡의 재료를 주웠다. 바로... 과자 음료수 쓰레기랑 담배꽁초! 초대와 2대가 개똥에 바선생이니 이번에는 좀 순한 맛으로 가려 한다. 자꾸 자극만 추구하다간 내가 처음에 정해놓은 강령을 어길 수도 있으니 말이지~.

442 새봄주 (9Ai2y1P9zg)

2024-06-10 (모두 수고..) 22:25:26

오훈완으로 갱신>< 다들 안녕~

443 혜성주 (x0CiWiBgN.)

2024-06-10 (모두 수고..) 22:25:28

그런데 이혜성이 정말로
죽일 생각을 안한 게 맞을까(나쁨)

승아주 하이

444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22:25:53

>>440 혜성주는 넣지 않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선 충분히 서술트릭을 당해버린(끌려감)
육체적 부상+심리적 충격이구나 음음
부상의 처치는 비사문천에서 알아서 하려나?

445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22:26:34

새봄주도 하이
새봄새봄아... 그런 재료 루팅은 모 야메룽다...

446 혜성주 (x0CiWiBgN.)

2024-06-10 (모두 수고..) 22:27:43

새봄주도 어서오고.

>>444 천치자명 시작하기 전에 과로로 쓰러져서 갔던 야매의사에게 갈수도 있고? 비사문천에 힐러가 음써용

447 승아주 (3XLJhPH/MU)

2024-06-10 (모두 수고..) 22:29:05

저도 오훈완~~~~~
퇴고도 안 한 글인데 보험 들어둔 것 같고 너무 좋네요
이게 모카고의 도파민이구나...

448 새봄주 (9Ai2y1P9zg)

2024-06-10 (모두 수고..) 22:29:28

>>445 새봄: 히~ 하지만 이거 꽤 효과 좋던걸!><(디스트로이어한테 먹이고 신났음주의

다들 안녕안녕><!

449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22:30:01

>>446 오? 그럼 이거 어때
U군이 규칙 위반을 무릅쓰고 혜우를 비사문천의 아지트 혹은 별개의 구역으로 데려가서 혜성의 치료를 맡겼다던가

450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22:30:58

진정한 도파민은 중간중간 열리는 계수 이벤트에서 계수 몰아받을때지
하아아 잊을 수 없는 30% 한방의 달달함

451 혜성주 (x0CiWiBgN.)

2024-06-10 (모두 수고..) 22:31:42

>>449 캬 역시 심해냥이야. 개떡같이 힌트줘도 찰떡같이 알아듣지. (복복) 아지트는 좀 많이 위험할 것 같으니 U군이 스트레인지에서 개인적으로 지냈거나 아는 곳으로 데려갔다고 하자

452 승아주 (3XLJhPH/MU)

2024-06-10 (모두 수고..) 22:31:51

30%....?
x0.7...?
(충격)

453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22:31:56

>>448 새봄새봄아...
새봄이 혹시나 진짜 아주 나중에라도 이 시기가 트라우마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됨...

454 혜성주 (x0CiWiBgN.)

2024-06-10 (모두 수고..) 22:32:17

>>450 (뭘 알려주는 거야)

455 태오주 (inRkGBbltU)

2024-06-10 (모두 수고..) 22:33:10

.dice 1 100. = 84

456 태오주 (inRkGBbltU)

2024-06-10 (모두 수고..) 22:33:32

¿
?
¿
¿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457 수경주 (T6NKB9nYtA)

2024-06-10 (모두 수고..) 22:34:01

30% 한번에 몰아받기... 좋았죠...

거기에 호텔이랑 그 뭐냐.. 가상영화관 1인까지 알뜰하게 챙긴 수경주였던가..

어우. 상태가 거지네. 철분제 좀 먹어야겠어.. 다들 안녕하세요

458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22:34:06

>>451 개떡? 찰떡? (츄르릅)(침줄줄)
마침 U군의 원래 은신처가 있으니 거기서 접선 및 치료를 했다 하면 되겠다
쌍방이 알아보는게 좋니 아니면 한쪽은 알고 한쪽은 모르는게 좋니

459 서연 - 수박씨 (PUSPUqDPRc)

2024-06-10 (모두 수고..) 22:35:09

>>424

지도 앱을 켜고 큰길로 가는 최단거리를 찾아본다. 여기 어디야? 깊숙이도 들어왔다. 큰길은 너무 최첨단 문명이다 보니 낯설게 느껴졌던 탓일까. 그나마 여느 골목길 비슷해 보이는 골목만 골라 온 게 이 지경이 됐나 보다. 그렇다 해도 여기도 위화감 드는 모습들인 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길냥이는 로봇이 아니라 진짜 고양이인가 보다. 담장에 엎드린 채 구경거리라도 봤다는 듯 이쪽을 주시하는 녀석도 있다. 거리를 좁히려 들면 바로 피할 테니 굳이 가까이 가진 않고 지나가는데, 낮고 거친, 으름장 같은 소리가 귀를 찔렀다. 누구? 여기 날 알 만한 사람이...

고개를 들자마자 싹 굳었다. 사복 차림이지만 몰라볼 수가 없는 인물, 무식하게 쎈 수박 씨였다. 지금 내 뼈는 멀쩡한데도 으스러졌던 때의 통증이 떠오를락 말락이다. 제 얼굴이 하얗게 질렸을 것은 안 봐도 뻔했다. 우릴 도와주기로 했다고(표현은 관리하기로 했다는 식이었다더라) 영희한테 들었지만 이런 식으로 마주하고 싶진, 아니 어떤 식으로든 안 마주하고 싶었다. 선류빈 씨 일이 마음에 걸렸지만 것도 줄곧 조사해 온 리라가 얘기하는 편이 나을 터라 더더욱 그랬다.

그래서 수박 씨 말마따나 지나가려다 오기가 솟았다. 내가 뭐 죄졌나? 저 아저씬 멀쩡히 길 가던 고딩 불러선 시비야!! 그것도 그거지만, 이대로 피하기만 하다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좋든 싫든 저지먼트에 협조한다는 사람인데, 만에 하나 같이 행동할 일이 있으면? 그때도 이렇게 튈 거야? 몰라!! 배째!!! 전투 능력 1도 없는 고딩한테 행패 부려 봤자, 지만 찌질해지지!!!!

" 여긴 제 ID카드로 출입 가능한 구역인데요. 개인적으로 조사할 게 있었을 뿐이에요! "

마주 쏘아붙였다가 수박 씨의 안대에 눈이 갔다. 저거, 어... 내가 잘못 봤거나 까먹고 착각한 게 아니라면, 그때 편지로 보냈던 건데? 날 그렇게 하찮게 보더니 저걸 했어??

" ...그 안대 안 버렸었어요? 버렸을 줄 알았는데. "

460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22:35:25

>>452 레벨이 낮을수록 그 달달함 잊 지 못 해

>>455 뭐지 이건
다이스 배틀인가?!

>>457 아이구 수경주 갠이벤 하느라 많이 축났구나 (토닥토닥)
어서오라구

461 ◆TMmm6tsoPA (H0JdAhJu8k)

2024-06-10 (모두 수고..) 22:35:33

새봄주도 안녕하세요!!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462 새봄주 (9Ai2y1P9zg)

2024-06-10 (모두 수고..) 22:38:32

>>453 흠 그러게, 트라우마가 되려나? 웬만한 끔찍한 거엔 무뎌지는 방향으로 변하는 건 상상이 가기도 한데(가령 바선생 한마리쯤 슥 지나가도 그러려니 한다던지
뭐 나중일은 모르는거지만 만약에 트라우마 생겨도 인첨공에 상담센터 많으니까 괜찮을거야><(아마?

463 서연주 (PUSPUqDPRc)

2024-06-10 (모두 수고..) 22:38:42

혜우주 혜성주 승아주 새봄주 수경주 그리고 다른 계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 ><

464 한양주 (VFR/kEHnWg)

2024-06-10 (모두 수고..) 22:39:05

다들 어서오능겨~!

올만에 일상 찾아봄

465 새봄주 (9Ai2y1P9zg)

2024-06-10 (모두 수고..) 22:39:36

태오주 수경주도 안녕안녕~><

466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22:40:33

>>462 호옥시나 만약에의 얘기니까
워낙 충격적인 일들이 많아야지...
그래도 안 되면 더 좋은거구 응응
ㅋㅋㅋ 아녜스 상담센터 강추!

>>464 흠 일상이라 (고민)

467 승아주 (3XLJhPH/MU)

2024-06-10 (모두 수고..) 22:41:53

>>464 (뾱)

468 철준 - 서연 (H0JdAhJu8k)

2024-06-10 (모두 수고..) 22:42:25

"핫. 2학구에서 조사할 것? 목화고등학교는 졸업 전까지 연구소와 협업이 불가능할텐데? 학교 규칙은 잘 지켜면서 살아."

서연이 뭘 조사하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었기에 철준은 대충 2학구 연구소를 돌아다니겠거니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학교 규칙을 어기는 학생이라고 생각하 것일까. 하지만 굳이 더 말을 하진 않으며, 그는 슬며시 고양이 그릇에게서 멀어졌다. 이내 고양이가 오면 알아서 먹겠거니 생각을 한 것일까. 아니면 방금 전 자신의 모습을 봤을 거라고 생각해서 살짝 경계하는 것일까. 어느 쪽이건 그의 눈빛은 서연을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기껏 줬는데 버릴 이유가 뭐가 있어. 쓰건 버리건 내 맘이다. 왜? 불만이라도 있나?"

대답하면서 그는 괜히 오른손을 들어올려 자신의 안대를 손으로 어루만졌다. 그래도 감촉은 좋긴 하더라. 그것만큼은 고맙게 생각해주지. 그렇게 말하는 것이 그야말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마인드 그 자체였다. 여전히 그는 오만하면서도 난폭한 모양이었다.

"네가 뭘 조사하는진 알바 아니긴 하지만 뱅크 연구소 근처로는 가지 마라. 거기 요즘 2학구 치안 문제 때문에 상당히 날카로워졌으니까. 함부로 다가가면 바로 구속될거다. 에어버스터에게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으면 그쪽 지역으로는 가지 마. 대충 2학구 최고 북쪽에 있는 바닷가 근처에 붙어있으니 위치는 기억해두고."

뱅크. 그건 2학구에 있는 모든 초능력 기술들을 기록하고 모으는 연구소의 이름이었다. 덧붙여서 인첨공에 있는 모든 능력자들의 정보를 기록,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어쨌든 그곳엔 절대 가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한 철준은 이내 팔짱을 꼈다.

"아무튼 지나가는 길이고 볼일 없으면 빨리 꺼져. 자꾸 알짱거리지 말고."

469 서연주 (PUSPUqDPRc)

2024-06-10 (모두 수고..) 22:42:57

>>428 혜성주
사람 죽일 뻔해서 호흡 곤란이 올 정도로 충격받는데 한편으론 살의가 없었나 스스로를 의심하고... 어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코빌 높아요!!!!! (도망)

>>437 승아주
어휴 아직은 꿈이라서 다행인 내용인데요. 저 근데 살짝 궁금한 게 승아가 혹시 오빠를 짝사랑했나요? (대답하기 곤란하신 거면 패스해 주세요!!! )

>>441 새봄주
새봄아........... 이래저래 험한 꼴 본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미운 사람용 떡을 만들러 갔니 ㅠㅠㅠㅠㅠㅠㅠ 멘탈 괜찮니;;;;;;;;;;;

470 혜성주 (x0CiWiBgN.)

2024-06-10 (모두 수고..) 22:43:33

situplay>1597047959>458 히익
은신처까지 있다니 아주 완벽하군.
쌍방이 알아본다는 건 이혜성과 혜우가 서로 알아본다는 거지? 후 어느쪽이 더 재밌을까.....(고민)

다들 어서오고.

471 승아주 (3XLJhPH/MU)

2024-06-10 (모두 수고..) 22:45:17

>>469 아니 예상보다 너무 빨리 이 질문이 나왔는데!!!!!!
일단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

472 혜성주 (x0CiWiBgN.)

2024-06-10 (모두 수고..) 22:45:35

>>469 이혜성 서사가 좀 그런쪽의 기질이 강하다보니 어쩔 수 없어(흰눈) 끝없이 의문을 가지고 끝없이 답을 찾는 객성(혜성)이니까(이러기)
에이 이정도 스코빌 지수는 진라면 순한맛도 못되는걸

473 한양주 (VFR/kEHnWg)

2024-06-10 (모두 수고..) 22:45:48

>>466
혜우우가 고민을 하는 사이에

>>467 승아주가 딱 찔렀다

선레 다이스으으으-! .dice 1 2. = 2 1쀼장 2멘쀼장

474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22:45:58

>>470 후후후 은신처 얘기는 전에 U군이 혜성이한테도 말했었지요
쌍방이든 일방이든 혜우가 알아본대도 주변에 말하고 다니거나 혜성이를 귀찮게 할 일은 없으니 걱정말라구

475 애린주 (BS9hwju7nc)

2024-06-10 (모두 수고..) 22:46:25

일평생 구름까까는 포장지조차 손댄적 없었는데 오늘따라 필요할거 같은 착각이 든다...

476 이리라 (r82AYDQQXA)

2024-06-10 (모두 수고..) 22:46:36

>>0

[ 리라야 리라야 ]
[ 사람이나 안드로이드, 바이오로이드의 행동을 ]
[ 저지만 할 수 있는 총 만들어 줄 수 있어? ]
[ 사격 못 하는 사람도 조준하면 보정 잡아 주는 걸로 ]
[ 그거랑 또... ]
[ 내가 사이코메트리한 내용이 녹음, 녹화되는 ]
[ 그래서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
[ 그런 장치도 만들 수 있을까? ]
[ 가능하고 너 컨디션 괜찮으면 해 주고 ]
[ 어려우면 편하게 말해 줘!! ]


리라는 전송된 메세지를 가만히 보다가 스케치북을 꺼내들었다. 하얀 종이 위에 연필선이 그어지고, 그 위로 색색의 마커가 몇 번 오간다. 붉은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간 총은 가볍고 서연이 말한 대로 명중률 보정이 들어가 사격이 어려운 사람에게도 잘 맞았을 것이다. 그리고 총신에 들어간 포인트와 같은 색의 붉은 탄환. 리라는 그것을 천천히 그려내고 실체화 시키다 문득 하나를 들어 천장의 불빛에 비춰보았다. 조금 투명한 듯한 탄환의 표면을 타고 너머의 빛이 투과되어 얼굴에 붉은 선이 그어졌다. 그런 걸 10개씩 한 박스로 총 4박스. 설정은 '맞은 부위를 30초간 정지시키는 제압용 탄환'.

거기까진 수월했지만 아쉽게도 그 다음 장비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실체화가 반만 되거나, 일그러지거나, 노이즈가 끼거나. 그런 여러 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망가지지 않은 기기가 현실로 나왔지만 정말 성공작인지는 알 수 없다. 적어도 혼자서는.

"아. 해 뜬다."

한참 그려내고 있다 보니 어느새 등교 시간이 다가왔다. 리라는 커다란 종이 쇼핑백에 총과 탄환 박스를 넣은 후 교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동시에 남은 손으로는 핸드폰을 꺼내 서연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서연아, 부탁한 물건은 다 만들었어.]>
[그런데 물건 하나는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야 하는 장비인 만큼 너랑 같이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아서. 이따가 점심 시간에 저지먼트 부실에서 잠깐 볼 수 있을까?]>




그 날 점심시간 메세지에 응한 서연이 부실로 향했다면 그 자리에는 커다란 쇼핑백을 든 리라가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하얀 몸체에 붉은 포인트가 들어간 권총과 붉은색 탄환 4박스, 그리고 커다란 MP3 또는 핸드폰처럼 생긴 직사각형 기기가 그 안에 있었다. MP3와 다른 점이라면 이 기기에는 이어폰이 아닌 관자놀이에 부착할 수 있는 패치가 붙은 전선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패치를 관자놀이에 붙인 채 사이코메트리를 하면 네가 본 걸 옮길 수 있도록 해 봤어. 아직 잘 작동할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으로 저장하려면 이 기기 아래 있는 소켓에 커넥터 꽂아서 네 핸드폰이랑 연결하면 돼."

어디까지나 설정은 그랬다. 다만 그게 가능할지는 이제 서연이 사이코메트리를 해 봐야 아는 것이기에, 리라는 집에서 집어온 화려한 귀걸이 하나—온더로드 Tropical Trap 활동 시기에 착용했던 것. 서연이 기억을 읽는다면 음악방송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리라를 볼 수 있을 거다.—를 서연에게 내밀어본다. 테스트를 해보자고.


만약 서연이 이 테스트를 받아들여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했다면, 조사가 종료되는 즉시 기기의 화면에 불이 들어왔을 것이다.
설레는 마음이 채 꽃피기도 전에 액정에 처참한 모습으로 금이 가더니 도로 꺼져버렸겠지만.

"...어...실패인가 봐."

와장창 깨진 기기를 째려보며 짧게 삐죽거린 리라는 이내 머쓱한 듯 제 볼을 긁적였다.

"약간 불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몇번 고쳐서 될 줄 알았는데... 아쉽다. 서연이 아이디어 좋았는데."

그래도 총은 분명 괜찮을 거라고. 그렇게 말하며 서연의 품에 권총이 든 종이 백을 안겨주었을 것이다.

477 혜성주 (x0CiWiBgN.)

2024-06-10 (모두 수고..) 22:46:37

애들아 태오주가 다이스 배틀 시작했다(냅다 광고해줌)

478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22:46:55



선수필승의 일상 세계
그럼 팝콘이나 들어야지 모

479 승아주 (3XLJhPH/MU)

2024-06-10 (모두 수고..) 22:47:05

>>473 뭐든 잘 맞춰볼테니 편하게 선레 써주십쇼~~~!!!

>>475 (위로의 복복복)

480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22:47:50

차피 지금 일상 해봤자 개민폐일거고 응
애린주 어서와
현생이 담배 말리게해?
안대안대 착한 토끼는 포키나 씹자

481 여로땅:3 - 춘지자명 (8VxruzTrro)

2024-06-10 (모두 수고..) 22:48:53

"그런 사람들 많더라-"
오, 이런. 그런 어른들은 겪어본 적 없으면서.

늙은 여우에 대한 걸 알게 된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에이- 진심인지 거짓인지 모르는 게 제 매력인걸요☆"

여로가 씩 웃으며 대답했다. 아하, 자신의 속내를 들키고 있었다. 그는 속으로 히죽히죽 웃었다.
진실을 내뱉지 않는 건 제 천성이라서요.
".... 그것과는 별개로 하는 말이지만, 음. 미안해요."
사과는 진심입니다
여로는 곧 슬픈 표정을 지었다. 아예 생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같다.

"희야 선배에게도 혜우에게도 미안하고.. 선배에게도 미안해요. 들추기 싫은 거 들추고 일부러 긁어낸 거 전부."

그건 담백한 사과였다.

//고생했다 태오주여!!!

482 혜성주 (x0CiWiBgN.)

2024-06-10 (모두 수고..) 22:49:20

>>474 혜우우라면 선택적 치유가 가능하겠지...? 가능하다고 말해줘.......(아련한 눈) 흉터 덮으려고 나중에 버드나무 가지와 잎으로 문신시킬 생각이라서(최유기의 오정의 요괴화 했을 때 그런 느낌의)

483 여로주:3 (8VxruzTrro)

2024-06-10 (모두 수고..) 22:49:22

일상을 구해봐...?(흐릿)

일상 할 사람?

484 리라주 (r82AYDQQXA)

2024-06-10 (모두 수고..) 22:49:49

않이 근데 신기하다 묘하게 신입들 올때마다 첫일상이 부부장인 느낌??? 리라도 한양이랑 일상 스타트 끊었었는데!
하냐냥은 저지먼트의 첫인상이구나

다들안뇽~

485 한양주 (VFR/kEHnWg)

2024-06-10 (모두 수고..) 22:49:57

>>479
?! 선레가 넘어갔군..

>>475
큰토끼 어서오고. 오늘 힘들었구나.

>>480
허어 민폐라니이이이 우리 혜우우가 왜 민폐야아

486 혜성주 (x0CiWiBgN.)

2024-06-10 (모두 수고..) 22:50:10

애린주야 우리에게는 포키가 있다. 포키로 담배 분위기 내보자.

온 사람들 어서오고

487 승아주 (3XLJhPH/MU)

2024-06-10 (모두 수고..) 22:51:02

>>485 아.......?
아? (다시 봄)
아??????
상황 어떻게 할까요??????? (바보)

다들 어서오세요~

488 여로주:3 (8VxruzTrro)

2024-06-10 (모두 수고..) 22:51:07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475 (토닥토닥) 나도 그래서 비타스틱이라도 사야하나 고민 중이여..(흐릿) 주변 흡연자들이 비타스틱은 절대 사지 말라 그랬는데.. 맛 드럽게 없다고(?)

489 한양주 (VFR/kEHnWg)

2024-06-10 (모두 수고..) 22:52:14

여러분 담배는 안 됩니댜 (금연 40일차)

490 여로주:3 (8VxruzTrro)

2024-06-10 (모두 수고..) 22:53:06

흡연 절대 안해:3 병원에서도 절대 하지 말라고 들었는걸<:3c

491 한양주 (VFR/kEHnWg)

2024-06-10 (모두 수고..) 22:53:10

>>487
첫 면담이나 같이 첫 순찰을 나간다거나 길에서 마주친다거나.. 뭐든 좋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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