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901>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훈련스레 :: 693

이름 없음

2024-06-08 19:27:38 - 2024-09-15 23:09:17

0 이름 없음 (uDy3digpCk)

2024-06-08 (파란날) 19:27:38

- 훈련 전용 스레입니다. 훈련 독백과 결과만 올라옵니다
- 길이가 짧고 긴것은 상관없으나 어떤걸 훈련했는지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으면 좋습니다.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임시 시트확인용 : https://zrr.kr/bxGN

257 당문예 - 훈련 (hNWR/ZAWy2)

2024-07-11 (거의 끝나감) 07:29:27

접살 무도를 수련!

258 ~ 깨달음 (bVl/2fA2x2)

2024-07-11 (거의 끝나감) 12:37:51

situplay>1597047901>249

  Lv up홀리 센서 +1 : 부정체 상대로 보정, 상태이상 해제 확률 UP | [패시브]
  Lv up성스러운 마력 +1 : 공격 최대값 +80, 신성 성장에 보정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250

- 마력랭크 +370

  Lv up달궈진 철 +3 : 공격 최소값 +80, 데미지 경감 -50 | [패시브]
  Lv up베이비 페이스 +5 : 체력이 절반 이하일때 공격 최소, 최대값 +120, 회피 최소값 +30 | [자동 발동형]
  Lv up수라개방 +3 : 지속턴간 공격 최종값 +120, 발동시 체력 +200 | [발동계] [3턴] [쿨 1턴]


situplay>1597047901>251

- 마력랭크 +150

  Lv up이름 없는 책Unnameed Book +3 : 이야기를 기록하여 스킬로 만든다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252

- 새로운 스킬을 만들고자 했지만 쉽사리 잘 되지 않았다.

  Lv up「리커버리 레인 +3」 – 매턴 아군 체력 +80, 비가 올때는 +100 | [보조계] [3턴] [쿨 1턴]
  Lv up매우 (梅雨) +3 : 발동한 지속시간을 지닌 보조 효과 턴 수 2 증가.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253

- 어느 정도의 균형과 순수한 혼돈의 정제는 성공했으나 심법의 변화까지는 조금 모자란듯 합니다.

  Lv up룡혼진마심법 +4 : 성장에 보정, 매턴 체력 +150, 공격 최소, 최대값 +200 | [패시브]
  Lv up백령 (眞) +2 : 영혼 관련 보정, 발동시 체력 +400 | [복합형] [쿨 3턴]


situplay>1597047901>254

- 언니 여우는 처음엔 불꽃을 가지고 놀기만 하다가 이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음에 든거 같습니다.
- 마력랭크 +170

  Lv up소환사 +4 : 소환수를 능숙하게 다룬다 | [복합형]
  Lv up구미화 +1 : 공격 최대값 +100, 불 관련 보정 | [발동형] [3턴] [쿨 1턴]


situplay>1597047901>255

  Lv up「Sin 바인딩 앱소드 +1」 - 적을 속박하여 행동에 역보정, 고정 450 데미지 | [공격계] [쿨 3턴]


situplay>1597047901>256

  Lv up심검의 발자국 +4 : 공격 최소값 +90, 스킬 변화에 보정.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257

  Lv up「접살무도 2초식 +2」 - 적중시 매턴 250 데미지 | [공격계] [3턴] [쿨 3턴]
  Lv up암살의 기본 +2 : 공격 최소, 최대값 +50, 기습에 보정 | [패시브]

259 안데르센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20:18:06

[히힝-!]

허공에서 하얀, 날개달린 말이 튀어나와 달려나간다. 쫙 펼친 날개는 어지간한 어른의 키보다 컸고 허공을 밟는 발굽에는 힘이 넘쳤다. 마력을 품은 하늘색 바람이 주변 일대를 날개짓과 함께 장렬히 휩쓸고 지나갔다.

오오- 하는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괜히 내 어깨가 으쓱해졌다. 아니, 괜한 것은 아니지. 내가 만들어낸 나의 마법이니까 나는 충분히 자부심을 느껴도 좋았다. 저기 있는 인물 중 나보다 마력 랭크가 낮은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건 일단 넘겨두고 적어도 오늘의 나는 엣헴! 하면서 가슴을 쭉 펴도 좋았다.

"만년 꼴등이 웬일이래"
"...꼭 그렇게 말해야해?"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으니 그제야 미안하다며 네 머리를 헝클인다. 딱히 작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유독 막내 취급을 받는 기분이 들어서 늘 묘했다. 세모꼴 눈을 하고 있자니 킬킬 거리며 물러서는 친구 놈의 정강이를 걷어차려다 실패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에잇!"

그리고는 그새 대기시간이 끝난 페가서스를 녀석한테 날려버렸다.
그러게 누가 놀리라고 했나요!



<페가서스의 뜀박질> 훈련

260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RtYJX5PmNo)

2024-07-11 (거의 끝나감) 20:33:34

(스텔라와 함께 놀기로...!)

261 렌지아 레인워커 (BeG0h9qNR6)

2024-07-11 (거의 끝나감) 21:50:45

역시 스킬을 만드는 건 쉽지 않았다. 무엇이 부족한걸까? 잠시 고민하자니 조금 알 것 같았다. 이미지가, 부족했던 것 아닐까? 나는 활짝 피어난 물의 수국을 파하고, 잠시 정신을 집중하였다.

-어렸을 적 별명 중 하나는 '고양이'였다. 인상의 영향이 큰 별명이었는데, 싫어하지 않았다. 실제로 나는 고양이를 좋아하였고. 고양이들도 나를 잘 따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쩌면 내가 자연에 가까운 존재여서 그랬던 것 아닐까? 잠시 옅은 웃음과 함께 옛 기억을 떠올린 나는 돌핀을 불렀다. 자연스럽게 주변을 헤엄치는 나의 돌고래. ....이미 전례가 있다. 내가 할 수 있다는 전례가. 그러니까..

물의 고양이를 부르자.
장난스럽고 변덕스러운 고양이는 내가 싫어하는 이들을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
그건, 나의 아군에게 힘을 주는 것이기도 하겠지.
돌핀 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하지만 훨씬 공격적인, 고양이.

빗속의 고양이.

262 록시아 - 훈련 (i3PwmHKZWU)

2024-07-11 (거의 끝나감) 22:20:20

>>1

저번의 전투를 떠올린다. 카르마의 방패를 사용하였음에도 소용없던 그 참격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신성력을 무효화하거나 아예 공간을 베어버리는 류의 기술인걸까.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필요했다.

" 결계를 두른다고 하면 ... "

몸에 신성력을 두르는 것도 일종의 결계다. 그리고 그 결계를 조작하여 공격을 공간채로 흘려낸다면? 나는 계속해서 결계를 사용하고 있으니 연습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 문제는 어떤 결계를 사용할거냐인데. "

지금의 변형결계처럼 장소를 지정하여 사용하느냐, 몸에 두르는 방패처럼 단발성으로 사용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었다. 아마 장소를 지정해서 사용한다면 완벽한 방어는 힘들 것이지만 조작에 좀 더 용이할지도 모른다.

" 그럼 일단 그것부터 해보는걸로 할까. "

날아오는 공을 결계를 설치해둔 공간에서 신성력으로 공간을 비틀어 다른 곳으로 향하게 하는 연습을 해본다. 신성력으로 부족하다면 마성까지 사용해서.

263 당문예 - 훈련 (laRJWAcmiA)

2024-07-12 (불탄다..!) 07:24:57

순살 수련합니다

264 진룡성 - 훈련 (laRJWAcmiA)

2024-07-12 (불탄다..!) 07:25:19

심검 훈련합니다!

265 하 우성 - 마흔 번째 수련 (fAYtv2lILU)

2024-07-12 (불탄다..!) 07:58:18

어제와 같이 호흡의 리미트를 풀고, 심상과 백령으로 호흡의 균형을 잡고 더 순수하게 정제를 하기 시작한다.

"....."

동시에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백화안을 개안을 하고 눈을 감아본다. 백화안이 자신의 내면으로도 떠질 수 있는지 시도해보는 것이고, 그것이 가능하다면 내면어 진혼룡의 본질을 꿰뚫어보려고 했다. 그래야 심법의 균형과 정제가 더 빠르고 안정적일 것 같아서 말이야.

266 제나 - 훈련 (JjCXwdB7T6)

2024-07-12 (불탄다..!) 07:58:58

집어삼키는 불꽃 훈련합니당

267 ~ 깨달음 (5eqoiu8yT2)

2024-07-12 (불탄다..!) 11:27:38

situplay>1597047901>259

- 마력랭크 +350
- 최대체력 +300

  Lv up도서 회랑 +4 : 등록해둔 책을 꺼내서 읽을 수 있다. 등록한 책을 이용해 스킬을 만든다. | [발동형] [7일 2회]
  Lv up「페가서스의 뜀박질 +2」 - 적 전체에게 공격 최종값 +80, 아군 회피 최소값 +20 | [공격계] [쿨 2턴]


situplay>1597047901>260

- 마력랭크 +800
- 최대체력 +800

  Lv up스텔라의 학습 +3 : 스텔라 관련 보정, 스텔라가 성장한다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261

- 마력랭크 +500
- 최대체력 +400

  New「물고양이」 – 발동시 공격 최대값 +40, 지속턴 아군 최대값 +60 | [복합계] [2턴] [쿨 2턴]

  Evol「돌핀 +5」 -> 「돌핀」 – 아군 데미지 200 경감 | [보조계] [3턴] [쿨 2턴]


situplay>1597047901>262

- 마력랭크 +600
- 최대체력 +800

  New「보이드 디스토션」 - 적의 공격을 왜곡시킨다. | [보조계] [회피대체] [쿨 6턴]

  Lv up「결계 조작 +2」 - 아군 전체 스킬 최종값 +150, 결계 조작 보정 | [보조계] [4턴] [쿨 1턴]


situplay>1597047901>263

- 마력랭크 +400
- 최대체력 +500

  Lv up「순살 +2」 - 공격 최소, 최대값 +80, 최종값+200, 현체력 -10% | [공격계] [쿨 4턴]


한계를 넘어서, 호(虎)급의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캐릭터 최초 등급 업 보너스>
  Get스킬 강화권 +10
  Get권능 강화권 +10
권능개화 :: 죄여오는 낫 - 체력이 50% 이하인 적을 상대시, 공격 최종값 +60 | [조건부 패시브]
스킬개화 :: 「그림자의 경계」 - 이번턴 입은 피해를 없던걸로 한다. 현체력 -70% | [보조계] [회피/방어 사용불가] [쿨 10턴]

situplay>1597047901>264

- 마력랭크 +250
- 최대체력 +500

  Lv up심검의 발자국 +5 : 공격 최소값 +100, 스킬 변화에 보정.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265

☆40000 돌파 보너스☆

- 마력랭크 +450
- 최대체력 +200
- 당신은 진룡의 근원을 파악했다. (어떤건지는 캐릭터 설정에 맡김)

  Get권능 강화권 +3
  Get스킬 강화권 +5

  Lv up룡혼진마심법 +5 : 성장에 보정, 매턴 체력 +200, 공격 최소, 최대값 +230 | [패시브]
  Lv up백화안 (眞) +2 : 본질을 간파한다, 공격 최대값 +120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266

- 마력랭크 +570
- 최대체력 +200

  Lv up「집어삼키는 불꽃 +3」 - 공격 최대값 +100, 최종값 +60 x5, 타겟 분할. 현 체력 -50%, 스택 +3 | [공격계] [회피 사용 불가] [쿨 6턴]

268 렌지아 레인워커 (jS3FPOW73.)

2024-07-13 (파란날) 00:13:52

오늘은 날이 좋고, 고요하다. 멍하니 모비의 위에 앉아있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다. 카셀라, 내가 이름을 붙여준 그 아이. 분명 호수 밖의 일은 모를 것이다. 잠시 모비 위에 아예 엎어져 고민하다가 연락을 보냈다.

[카셀라, 아카데미 구경해볼래?]

하고.



'계약 - 카셀라' 훈련... 놀이?

269 하 우성 - 마흔한 번째 수련 (cgQThZTdvc)

2024-07-13 (파란날) 00:23:34

마흔한 번째 수련 : 진룡의 본질

우성은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며 백화안을 통해 진룡의 본질을 직시했다. 그 본질은 매우 간단했다.

진룡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다. 그것은 단지 우성의 의지가 용의 형태로 사념체가 되어 탄생한 것에 불과했다. 형태가 용이었던 이유는 우성이 진룡파의 일원이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진룡과 함께 싸우며 진룡이 살아있는 존재처럼 자신에게 깃든 것처럼 행동했던 것도, 결국 우성의 의지였다. 우성은 평범한 인간이다. 그의 몸 안에 진짜 용이 깃든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진룡이 혼돈을 머금어 진혼룡이 된 것도 결국 우성의 혼돈을 제어하고자 하는 '질서'의 의지가 진룡의 형태로 발현된 것이었지.

그러나 이러한 깨달음은 우성을 불쾌감하게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제까지 자신을 속박하던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다. 진룡이 자신의 의지임을 깨달은 것이다.

우성은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창 끝에 진혼룡의 기를 머금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을 다르게 보아야 했다. 더 이상 '진혼룡' 기가 아닌 '우성'의 기였다. 우성은 창을 들고 초식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창끝에 자신의 기를 머금고, 베고, 휩쓸고, 찌르고, 연속으로 공격했다. 그의 모든 움직임은 더 이상 진룡의 것이 아닌, 우성의 것이었다.

270 안데르센 (jS3FPOW73.)

2024-07-13 (파란날) 00:24:40

'도서 회랑'에 가능한 많은 책들을 넣어두었지만 나는 여전히 도서관에 자주 발걸음을 옮긴다. 구매하지도 않은 책을 멋대로 회랑에 등록시키는 건 도둑질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첫번째고, 두번째는, 도서관의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소음을 허락하지 않는 고요함 속에 퍼지는 책 넘기는 소리. 가끔 소곤소곤 귓속말을 하는 즐거운 목소리와, 책냄새. 베이지색 커튼 틈새로 흘러나오는 햇볕을 한움큼만 어깨에 올려두고 차분한 도서관 등불에 기대어 하나, 하나, 글자를 읽어가는 시간.

입가에 미소를 띄운 채, 이미 구입한 뒤 회랑에 넣어둔 책을 읽는 이유는 그것이다. 그러고보면, 이 회랑은 다소 신기했다. 단순히 책의 '사본'을 담아둘 수 있는 아공간인줄 알았으나, 얼마 전 '세상 모든 어린 아이들을 위한 실감 나고 즐거운 옛날이야기 모음집'에 나온 이야기 중 하나 '페가서스 구름'이 하나의 마법으로 구현된 것을 보고 무언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 어떻게 된 구조일까? 단순히 도서를 담아두는 곳이 아니라, 어쩌면, 나와 아주 '연결된' 특수한 것이 아닐까?

잠시 고민하던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자리를 정리하고 도서관 밖으로 나왔다. 혹시 모르니 훈련실에서 고찰을 하는 편이 안전해보였다.

.hr,
[도서 회랑] 훈련

271 진룡성 - 훈련 (r2BUm32ZNE)

2024-07-13 (파란날) 00:29:19

내면에 악마를 없엘 때가 된 것 같다.

몸속에 있는 수많은 용의 기운. 진룡신공, 용의 육체, 여의보주, 승천.

그 모든 것으로 악마를 집어삼킨다.

악마 따위는 그저 제물로 삼아버리고, 용으로서 보자 월등한 존재가 된다.

272 당문예 - 훈련 (r2BUm32ZNE)

2024-07-13 (파란날) 00:30:16

암살의 기본 훈련

273 록시아 - 훈련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02:57:47

신마 코어를 이용한 마신의 눈 수련! 최대한 섞어봅시다 :3

274 제나 - 훈련 (Js58LlUyuE)

2024-07-13 (파란날) 09:38:03

불의 가호 수련합니다!
그리고 동생 여우한테 원초의 빙화 불꽃 먹여볼게용!

275 ~ 깨달음 (USZUqZPmq6)

2024-07-13 (파란날) 11:20:55

situplay>1597047901>268

- 카셀라와 친해졌습니다.

  Lv up계약 - 카셀라 +1 : 카셀라와의 계약으로 쌍방향 소환이 가능하다 | [패시브]
  Lv up「거미집 +2」 – 반감률을 60%로 바꾸고 회피를 삭제하고 다른 보조계 스킬 사용 | [보조계] [쿨 2턴]


situplay>1597047901>269

  Lv up창의 공명 +3 - 창, 장류 무기 사용시 공격 최소값 +150, 회피 최소값 +20 | [조건부 패시브]
  Lv up룡혼진마심법 +5 : 성장에 보정, 매턴 체력 +150, 공격 최소, 최대값 +220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270

  Lv up도서 회랑 +5 : 등록해둔 책을 꺼내서 읽을 수 있다. 등록한 책을 이용해 스킬을 만든다. | [발동형] [7일 2회]
  Lv up「페가서스의 뜀박질 +3」 - 적 전체에게 공격 최종값 +100, 아군 회피 최소값 +20 | [공격계] [쿨 2턴]


situplay>1597047901>271

  Sacri용과 악마 +5 : 공격 최소, 최대값 +90 | [패시브]

  Lv up진룡신공 +2 : 성장에 보정, 진룡계열 보정 | [패시브]
  Lv up진룡 +2 : 공격 최소, 최대값 +200, 용 관련 보정 | [패시브]
  Lv up용의 육체 +4 : 열기와 냉기에 내성, 일부 상태이상 내성. 공격 최대값 +180 | [패시브]
  Lv up여의보주 +2 : 권능, 스킬 성장에 보정. 공격 최소, 최대값 +90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272

  Lv up암살의 기본 +3 : 공격 최소, 최대값 +80, 기습에 보정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273

  Evol「마신의 눈 +5」 -> 「마신저」 - 고정 데미지 1300, 체력 -150, 랜덤 크리티컬 | [공격계] [쿨 4턴]


situplay>1597047901>274

- 동생 여우에게 변화가..?

  Lv up소환사 +5 : 소환수를 능숙하게 다룬다 | [복합형]

276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MtsAEcmvKM)

2024-07-13 (파란날) 17:54:55

(스텔라와 노래 부르기이)

277 필리아 L. 호라이즌 (ccWf..1GBw)

2024-07-13 (파란날) 19:28:22

맨몸으로 전장에 나서는 무투가에게 있어 육체의 손상은 어느정도 필연적인 것이었다.
인간은 일반적으로 칼에 맞으면 죽고, 화살에 쏘여도 죽으며 망치에 머리가 깨져도 죽는다.
지금까지 내가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강건한 육체의 덕도 있겠으나 어느 순간부터 본능적으로 사용중이었던 마력의 사용법의 덕도 있을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내 마음대로 발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집중이 필요하다는 점과 그렇게 회복되는 것에 수반되는 고통이 과도하다는 점 정도.

"이미지가 부족해."

치유의 이미지. 지금은 상처를 불로 지져서 강제로 봉합하는 이미지라 고통이 수반되는 것은 어느정도 당연하다면 당연할테지만 카르마나 다른 치유술사를 보더라도 그런 것은 없을 터.
그들과 나의 차이라고 한다면 마력의 성질이 대부분일것인데...

불꽃... 불꽃이 가지는 파괴적인 이미지 이외의 것이 잘 생각나지 않았다. 저 드넓은 천구의 중앙에서 우리를 비추는 태양역시 불꽃의 덩어리라는 말이 있던데 그렇게 치더라도 한여름의 살인적인 더위정도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으니.

"...곤란하군."

흔히들 생명의 불꽃이 타오른다고 표현을 하지만 그것을 납득하지는 못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불꽃... 불꽃...
나는 왜 애초에 생명을 불꽃과 연관지으려 했지? 불꽃이란 대체 뭐지?
육체에 흐르는 미약한 불꽃의 마력을 느끼며 명상에 잠긴다. 답을 얻을 날은 요원한듯 싶다.

279 안데르센 (pdNDh3uJO.)

2024-07-14 (내일 월요일) 00:23:08

전장에서, 다소, 많은 일이 있었다. 어디 갔었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애써, 그냥 길거리에서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고 넘기고 돌아오는 길. 기숙사 방에 앉아 멍하니 창문 밖을 보았다. 약간, 아주 약간. 무언가 할 수 있었지만 결국 자신은 아슬아슬하게 방해만 안 된 수준에서 멈췄다. 느릿하게 숙인 고개로 이름 없는 나의 책과, 깃펜이 보였다. 나는 곧장 책상 앞에 앉았다. 책을 펼치고, 빈 페이지에 깃펜을 데었다.

"...남겨야지."

응, 남겨야해. 이야기를. 어른에게, 선생님에게, 아카데미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유려한 필체라 칭찬받은 글씨가 흘러간다. 오늘 직접 본 이야기, 귀동냥으로 들었던 내가 가지 못한 곳의 이야기. 내 마음 속의 이야기. 그것을 한데 적어내렸다. 그래, 이야기로 남기면,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렇지 않다면.. 내가 그렇게 만들고 싶으니까.

"..역시 해피엔딩이 좋아."

오늘은 엔딩이 나지 않았다. 굳이 따지자면 1권의 마지막장이 끝난 느낌. 장기 연재가 기대되는 시리즈 물의 첫 권. 그 에필로그. 혹은 그 앞의 에피소드. 수천개의 마침표 중 겨우 하나다.

언젠가 오늘과 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저 남기고만 싶은가?

그 전장에서 함께했던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사실 정말로 즐거웠다. 떨리고 긴장되고 약간은 두려웠지만. 그와 함께 마음 속에 두근거림이 있었다. 격동의 시대, 영웅들의 이야기. 그것을 직접 두 눈으로 본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이야기 안에 나 역시, 발자국을 남기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러니까.. 멈춰서고 싶지 않았다.

탁.

오늘 있었던 기록을 마무리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번 일의 제목은- 역시, '시작되는 전란' 정도, 려나.

280 렌지아 레인워커 (pdNDh3uJO.)

2024-07-14 (내일 월요일) 00:34:06

"지-친-다-"

호수 위에 '누운' 채 하늘을 보았다. 뻥 뚫린 밤하늘의 별을 하나하나 세보려다 그만두고 오늘을 되새겼다. 정말로 위험한 일이 많았다. 진-짜로. 레오넬은 내가 갔음에도 많은 이들이 죽고 다쳤다. 인형사와의 전투에서 나름 역할은 하였지만, 카르마의 전 가주 '레이나스'씨의 도움이 없었다면 많이 힘들었겠지. 거대한 손 역시 마찬가지이다. 요정의 힘을 부를 시간도 부족해서- 꾸역꾸역 밀고나간 것이 최선이었다. 모비도 힘을 많이 썼지.

역시 아직 부족한 것일까? 나는 인간이다. 동시에 요정이기도 하다. 나 자신의 인식은 아직 인간..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요정의 삶은 현생보다는 전생이고, 나는 이 삶에서 아직 인간으로 산 세월이 길었다. 하지만 어떨까,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100년이 지나 인간의 수명을 넘어선 뒤에는? 나는 여전히 나를 인간으로 여길까. 요정의 삶이 싫지 않다. 요정들 역시 좋아한다. 아직 나는 많-이 부족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요정들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을 가질 때가 있다.

어느 쪽이든 좋다고 생각한다. 인간이면서도 요정, 요정이면서도 인간. 그 어느것도 놓치지 않은 지금의 내 상태는 독특하고, 또 무척 마음에 든다. 선택은 최소한 100살 때 하는 게 맞지만.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나니 생각이 많아지는 것도 어쩔 수 없구나.

"..인간은, 요정의 격을 넘볼 수 없는걸까?"

내가 이상한 상태라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든다. 인간으로써의 격을, 나의 요정으로써의 격과 맞추고.
일생, 평생, 아득히 남은 시간동안 그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아도 될 수는 없을지.

"일단, 요술에 의존하지는 말자."

땅의 요정이 보상으로 준 '랜드렐라'는 땅에 대한 친화력을 높여주었다. 카셀라와의 계약은 얼음에 대한 친화력을 높여주었다. 이건 나의, '요정'으로써의 영역은 아니지만, '마법'으로 다룰 수는 있다. 언제까지나 요정에게만 의존하지 않도록, 인간의 기술인 마법에도 힘을 쏟아보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281 하 우성 - 마흔두 번째 수련 (cqt95XgmL2)

2024-07-14 (내일 월요일) 00:43:47

마흔두 번째 수련 : 육체

아라크네드의 침공 이후, 각자의 영지에서 싸운 학생들은 아카데미에서 유명해지고 좋은 이미지를 가져갔을 것이다. 하지만 예외는 있는 법이지 않을까? 자기 스승의 목을 가져갔다고 소문난 우성은 여전히 비난과 멸시를 받는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우성은 여전히 로브를 뒤집어 쓴 채로 복도를 걷는다. 그가 향한 곳은 육체 단련에 일가견이 있기로 자자한 룬칸이 있는 교무실이었다. 우성은 로브를 벗으며 교무실에 들어가고, 백화안을 개안하면서 룬칸에게 갔었을 것이다. 우성은 룬칸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한다.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카데미는 중립지역이다. 적어도 우성은 아카데미에 해가 되는 짓은 하지 않았기에, 아카데미의 학생이다. 고로, 아카데미의 교사들은 이런 우성이라도 가르쳐야 될 의무가 있겠지.

"이렇게 찾아온 것은 선생님께 육체단련에 대해 깊이있게 배우고 싶어서 왔습니다."

"빠르게 강해진 마력에 비해서 육체가 따라가지를 못하더군요. 마력을 담을 그릇이 작다보니, 마력도 완전하게 사용하지 못한다고 할까요? 지금도 꾸준히 육체를 단련하지만.. 역시 저 혼자서는 한계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육체단련에 일가견이 있는 선생님에게 부탁드립니다.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282 제나 - 훈련 (D/9WVJ4BUE)

2024-07-14 (내일 월요일) 08:57:29

언니 여우한테 지옥의 약동의 불꽃을 먹여보려 합니다!

283 진룡성 - 훈련 (zdbdOUnQRw)

2024-07-14 (내일 월요일) 10:35:17

진룡 무련검 수련

284 당문예 - 훈련 (zdbdOUnQRw)

2024-07-14 (내일 월요일) 10:35:42

죄여오는 낫 수련

285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RsLWrtrL8c)

2024-07-14 (내일 월요일) 10:43:34

파트리샤, 아이가 스텔라에게 맛있는거 먹여주고 싶기에 바깥으로 나갔다!

286 ~깨달음 (N4Bfh68Ct.)

2024-07-14 (내일 월요일) 10:59:16



~ 오늘 정산은 이벤트 정산과 함께 정산됩니다 ~

287 록시아 - 훈련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1:15

신마코어 훈련

288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9:58:03

~ 내일 0시부터 휴가갔던 훈련스레가 재시동 합니다 ~

289 하 우성 - 마흔세 번째 수련 (G3YNtd6JFM)

2024-07-29 (모두 수고..) 00:15:38

마흔세 번째 수련 : Bloody Shadow

수련장이었다. 하우성은 저녁의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창을 손에 들고 서 있었다. 그가 사용하는 창, 블러디 쉐도우.. 신창합일의 경지를 이루기 전, 그러니깐 창의 공명이라는 경지를 넘었을 시기부터 이상하게 창의 의지가 느껴지는 듯했다. 하지만 우성은 이를 헛것이라고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수련이든 실전이든.. 이상하게 우성의 의지와 조금씩 엇나가기 시작하는 창술의 초식들.. 분명 자세와 호흡 그리고 타이밍까지 완벽했는데도.. 엇나가기 시작했다.

신창합일의 경지를 이루고나서는, 이상하게도 창의 의지가 더 선명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왜 말을 안 걸어주냐는 듯이.. 우성은 혹시나 진짜로 창에게도 의지가 있는가 생각을 하여서, 창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했다.

하우성은 먼저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의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고요한 바람 소리만이 그의 귓가에 스쳐 지나갔다. 그는 자신의 심장의 박동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다듬었다.

천천히 눈을 뜨며, 하우성은 창을 쥐고 살살 쓰다듬기 시작했고, 마치 친구에게 말하듯 속삭이기 시작했다.

"혹시 화가 많이 났니?"

"미안해, 내가 몰라서 그랬던 거였어. 지금까지 나와 함께 싸워오느라 많이 참았을 텐데.. 많이 외로웠지? 고생했어."

그리고 그는 눈을 감은 채, 손끝에서부터 창의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290 진룡성 - 훈련 (BCpgishqXc)

2024-07-29 (모두 수고..) 08:09:33

흑룡 무장과 용의 갑주, 다른 부분도 있지만 꽤나 비슷한 기술이다. 그렇기에 합쳐보고자 한다.

시도하려는 방법 간단, 흑룡 무장과 용의 갑주를 동시에 발동하고 유지하고자 한다.

우선은 손에만 시도해보니...이거 꽤나 어렵다.

흑룡 무장은 내공을 쓰지 않는 독특한 기술이며 손과 발 같은 특정 부위에 한정되는 반면, 용의 갑주는 내공을 소모하지만 전신에 착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계속 하다보면 될 것도 같으니. 계속 시도해본다.

291 당문예 - 훈련 (BCpgishqXc)

2024-07-29 (모두 수고..) 08:46:28

오늘은 독 제조법을 연습할 겸 연금술 선생님께 허가를 받고 실습실에서 연금술을 해보기로 하였다.

연금술, 그중에서 독은 위험할 수도 있기에 그렇게 쉽게 허가해주지는 않는다고 알고있지만. 선생님과 어느정도 친해진게 도움이 된 모양이다.

그래서 연금술을 시도해본 결과...

...독초 꽃 5g, 마지막으로 호랑나비의 인분 1g까지 넣으면...

틀렸다. 전혀 제대로 된 물건이 나오질 않아. 이정도 품질이면 살충약보다 더 질이 떨어질 것이다. 분명 제조법대로 하였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인기척이 느껴졌다.

"개정본이 아니군요. 거기서는 꽃이 아니라 뿌리를 넣어야 합니다."

루파트 선생님의 목소리다. 제조법이 틀렸던 것인가?

선생님께서 알려주신대로 했더니 이번에는 재대로 된 효과의 독이 나왔다. 어지간한 독은 면역인 자신도 조금 따까울 정도.

"감사합니다 선생님."

역시 연금술 과목은 나쁘지 않다.

292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0bMsIWx4eg)

2024-07-29 (모두 수고..) 10:05:39

모든 사람이 한번쯤은 두려워했을 시간이, 그리고 겪지 않은 사람이 없을 그 시간이 파트리샤에게 도래하고야 말았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무서워지는. 대비를 해야하고 대비를 하려하지만 어쩐지 해도 해도 부족한 그것.

시험.

"흐에에에에..."

그렇다. 졸업시험, 파트리샤는 공부를 하다가 녹아내리고 있었다. 이게 맞지? 틀리지는 않지? 아니 틀리면 어떻게 하지? 으아아아

293 렌지아 레인워커 (GwKPmYc3ic)

2024-07-29 (모두 수고..) 17:26:50

이러니저러니해도 현재는 '요정'이 차지하는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단 말이지, 나. 자그마한 꽃을 피워 캐시(물고양이) 앞에서 살랑살랑 흔들며 고민하고 있자니, 일단 요정의 영역에 가까운 '물'이 아니라, 조금 더 다른 걸 다뤄볼까 고민이 들었다. 예를 들자면... 나는 내 손안에서 하늘거리는 꽃을 바라보았다. 이번에 만들어낸 스킬이나 권능도 꽃에 가까우니까..

"흐음."

꽃에 관련된 마법에 대해 좀 물어볼까..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걸음을 옮겼다. 누구에게? 레미 선생님에게!

>레미 선생님에게 꽃, 식물에 관련된 마법에 대해 질문.

294 안데르센 (GwKPmYc3ic)

2024-07-29 (모두 수고..) 17:57:37

책, 책이라.
벤치에 앉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며 일전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생각했다. 어쩌다보니 진룡파의 어두운 과거에 대해 알게되었고, 먼 과거에 있는 실패한 광신에 대한 것도 알게 되었다. 같이 간 우성 선배가 진룡파의 대사형이니까 혹시 '우리 문파의 그림자를 알게 되다니 그대로 둘 수는 없겠군'이라 하는 전개도 상상해봤지만, 당시 화내신 걸 생각하면 그런 일은 없겠지? 품안에 있는 '네로'를 살살 쓰다듬으며, 그 이후를 다시 떠올렸다.

알 수 없는 공간, 누군지 모를 목소리. 황금빛의 문자들, 그리고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
나는 얌전한 네로를 들어올린 뒤 눈을 마주치듯, 표지를 보았다.

"..너는 뭔가 아나요?"

딱히 대답을 기대하지 않은 채 중얼거리고 일어섰다. 늘 주머니에 들어있는 열쇠를 꺼내 허공에 꽂아넣고 빙글 돌렸다. 곧, 문이 열리고 나는- 이제는 익숙한 세상에 발을 디뎠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책냄새. 그리고 시야를 가득 메우는, 끝 없는 책장의 숲. 사랑해 마지않는 환상의 도서관으로 한 걸음, 내딛었다.

"-엄밀히 말하면,"

손에서 놓은 네로는 어느새 내 옆을 둥실 따라오고 있다.

"모든 책은 일종의 역사서..의 성격도 띄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이야기에서 보이는 시간, 공간적 배경. 인물들의 태도, 사고방식이나 보여지는 문화. 대사의 형식, 문체, 이야기를 이루는 형식 등등. 해당 이야기가 작성된 시기의 특징이 반영되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그러니 소설만 모았다고 하여, 후세에 단순히 이야기만 보내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으음.

"...사실 저는 그냥 소설이 좋아서 모았을 것도 같습니다. 그, 제가 그럴 것 같거든요. ...네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러자 네로는 그냥, 머리 위에 툭 하고 올라갔습니다..

295 필리아 L. 호라이즌 (J6X3u43QYs)

2024-07-29 (모두 수고..) 20:37:45

필리아는 훈련장의 정 중앙에서 숨을 거칠게 쉬고 있었다.
그녀의 주변은 이미 박살이 나버려 아슬아슬하게 형체만을 유지하고 있을 뿐 제 기능을 유지하는 것은 거의 한계에 이른 듯 보였다. 방금 있었던 자그마한 폭발의 여파인지 얼음 조각과 빨갛게 달아오른 돌덩이들이 주변에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나는 왜 이렇게 야무지지 못할까, 필리아는 그렇게 생각했다. 바닥에 땀이 섞인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생각했다.
1년이 지났지만 크게 변한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육체적으로는 확실히 성장했으며 스스로도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다른 이들에 대한 기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였으나 그렇다고 하여 바라는 수준에 이를 수 있었나 하고 생각을 다시 해본다면 그것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었다.
정말이지 야무지지 못하다. 가족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배워온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자해를 해야 겨우겨우 남들의 발끝을 따라가는 정도.

“선배님! 괜찮으십니까!!”

훈련장 바깥에서 대기하던 여학생과 남학생들. 신입생이라고 들었기에 큰 신경을 두고 있지는 않았으나 서로 훈련을 하는 시간이 겹쳐 만나는 일이 잦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끔이나마 훈련을 함께 하는 사이가 되었다.
얼마 되지 않는 시간, 돌아온 이후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생각해본다면 정말 짧은 시간 동안 함께한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지금 나를 걱정해주고 있었다. 딱히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잊었는지 평범한 모포를 들고 달려오는 여자도 있었다.

그들이 바라보는 태도는 어떤 의미를 지닌다.
내가 멈추어서는 안된다는 것.

“괜찮으신가요?”

괜찮다. 나는 괜찮아. 그저

“---아직 마력 조작이 익숙하지 않을 뿐이야.”

필리아는 고개를 들었다. 눈물을 닦고 가져다 준 모포를 들어 흘렀던 땀까지 닦아냈다. 모포를 가져온 여자가 피가 잔뜩 묻어나오는 것을 보고 으아, 소리를 지르자 훈련장 위에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필리아는 그제서야 생각이 났다. 이미 나아가기로 결정했다. 스승님과 나누었던 그 한마디를 마지막으로 나는 재해가 되기로 한 것이다. 그 이유를 묻는다면 분명히 그것은 이런 사소한 즐거움을 지키기 위해.
그래서일까. 아니면 상관없이 예전부터 그런 걸까.
다들 서스럼없이 다가오며 신경 써주고 있다.
내 그릇에는 이들의 마음이 담긴 것이다.
이들이 나를 받쳐준 덕분이다. 설령 극단적으로 짧은 인연이라고 하더라도 가감없이 이야기해주고, 말해주고, 나는.

“음, 충분하군. 다들 고맙네. 답례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선배로서 훈련을 조금 도와주고 싶네만.”

필리아는 훈련장에서 두 가지 흐름을 보았다.
하나는 이미 나의 훈련을 경험해 슬금슬금 도망치고 있는 동기와 후배들.
그 앞을 차지한 선망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아직 무엇도 모르는 신입생들.
고작해야 훈련이거늘 그런 식으로 도망치는 것은 좋지 않지. 무엇보다도 스승님과의 훈련에 비한다면 내가 감독하는 근육트레이닝은 아주 상냥한 편이었다.

“자 우선은 다들 근육을 식히는 것부터 해보세나.”

문신의 마력을 돌린다. 자연적으로 흐르고 있는 화염의 마력을 침식하는 냉기로 몸을 식히고 가볍게 도약하여 문을 잠그었다. 잡기가 생기다보니 이런 점은 아주 즐거웠다.

296 제나.L.제뉴어리 (C6tEHcOuv6)

2024-07-29 (모두 수고..) 23:34:31

그녀는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립니다. 정체모를 문을 열고 공간의 틈새로 빠졌던 그 때의 일이요.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 - 암월검이라거나, 하나밖에 남지 않은 무언가라거나, 네 개의 가문이 힘을 합친다거나(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도 있었고, 명백히 레오넬과 연관된 대화도 있었죠.

레오넬의 비기라는 말에 초대 가주인가 싶었지만 그녀가 알고 있던 초대 가주와는 목소리 - 정확히는 성별-이 달랐으니 초대 가주는 아닌 것 같은데, 가주 이전의.. 그러니까 가주랑 별개로 레오넬 가문 자체를 세운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 등을 생각하던 그녀의 머릿속에 한 가지 이름이 맴돕니다. 아그니. 라고 했었죠

뭐, 아그니라는 이름 자체가 아예 처음 듣는 이름은 아니였습니다. 당장 그녀가 가지고 있는 권능에도 언급되는 이름이였으니까요. 염신 아그니. 레오넬 가문에 대대로 내려지는 가호의 주인이자, 가문 종특인 급발ㅈ.. 아니아니, 불같은 성격의 근원인 레오넬 하트 또한 불의 신과의 계약의 부가효과로 추정된다고 했었으니까요.

이쯤 되면 네. 궁금증이 더 일 수밖에 없죠. 마음먹은건 행동으로 옮기라고 했던가요? 그녀는 가문의 고서 중에서도 오래된 것들을 찾아보고, 그것과 별개로 가주인 자신의 아버지에게도 찾아가 아그니에 대해 물어보려고 합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고서랑 별개로 가주들만 알고 있는 무언가! 가 더 있을지.

297 록시아 - 훈련 (xOKVZ4rfKM)

2024-07-30 (FIRE!) 01:27:50

>>1

저번 동굴에서 록시아는 신기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엘펜하임은 자신이 신기가 아니고 내가 사용하는 것들이 신기라고 하였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신기들은 카르마의 방패와 성창 브류나크. 그렇다면 다른 신기들도 있는 것일까? 창이 있다면 검도 있을 것이고 활도 있는 것일까?

" 아니면 신기란 그저 개념적인 것에 불과한 것인가? "

내가 신기라고 인식한다면 그것이 신기가 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지금은 어째서 방패와 창만 있는 것일까? 계속 꼬리를 무는 의문에 나는 결국 답을 내는 것을 포기했다. 하지만 무언가 방향성은 정할 수 있었기에 결국 나는 신성력으로 검을 만들어 보았다.

" 검술을 모르니 휘두르는건 안되겠지만 ... 염력으로 여러 자루 날리는건 되지 않을까? "

조용히 중얼거리며 나는 신성력과 마성력으로 이루어진 검을 여러 자루 만들어 염력을 이용해 날리는 연습을 진행해보았다.

298 마리 - 훈련 (xOKVZ4rfKM)

2024-07-30 (FIRE!) 01:30:22

>>1

오늘은 실습이 있는 날이라고 했다. 각자 자유롭게 연습을 하고 그것을 보여주면 된다고 했기에 나는 가장 자신 있는 번개 마법을 연습하기로 했다. 번개 마법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난 그중에서도 파괴력이 높은 번개를 한줄기 떨어뜨리는 라이트닝 마법을 좋아한다. 록시아님이 칭찬해준 것도 그거고!

" 라이트닝! "

힘차게 영창하자 강력한 번개가 떨어져 표적을 산산조각 내었다. 헤헤 이대로만 가보는거야!

299 진룡성 - 훈련 (vDX2xe7.rU)

2024-07-30 (FIRE!) 05:33:00

진룡 무련검 수련합니다.

300 당문예 - 훈련 (vDX2xe7.rU)

2024-07-30 (FIRE!) 05:33:33

접살무도 수련합니다.

301 하 우성 - 마흔네 번째 수련 (j6jHuUFqjA)

2024-07-30 (FIRE!) 07:02:13

마흔네 번째 수련 : 쇼콜라

수련장에서 창을 찌르고 휘두르며 홀로 수련을 하는 우성. 그는 간혹 쇼콜라를 수련장에서 놀게하며 우성의 수련을 구경하게 했다. 수련에 끼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우성은 잠시 쉬는 시간에 물을 마시며 쇼콜라를 바라본다.

"....."

곧 쇼콜라를 쓰다듬으며 말했지.

"너..나랑 같이 싸우고 싶어?"

"그동안 너 내가 예뻐해서 같이 안 싸우게 한 거야. 하지만.. 이제는 너가 원한다면 같이 데리고 다닐려고."

"정말로 위험할 텐데, 괜찮겠니?"

302 제나.L.제뉴어리 (Z7PTKfHQww)

2024-07-30 (FIRE!) 09:26:52

불꽃 수련합니당!

303 파트리샤 (j7XNXZlfpk)

2024-07-30 (FIRE!) 10:21:29

스텔라와 모의 전투. 조금 노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성력으로 탄막을 만들어 보내고 움직여서 회피하려한다.

304 ~ 깨달음 (Re7ghEnx3I)

2024-07-30 (FIRE!) 13:00:41

situplay>1597047901>289

"그걸 말이라고 하나!"

뿅! 당신이 말을 걸었을때 묵묵부답이던 창이었지만, 갑자기 떨리는가 싶더니 창날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왔습니다.
그것은 손가락 마디 두개 정도의 요정같은 무언가. 아마 이 경우에는 창의 정령이라거나 생령이라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생긴것은 당신의 창과 닮은 검은 머리색을 시작으로 창의 배색을 그대로 따라간 옷을 입고 있습니다.

"맨날 내 말 무시하고!"

쒸익- 쒸익-. 생령은 허공에 발을 구르며 화를 냈습니다. 친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거 같습니다.

  Grow『Bloody shadow』 - 공격 최대값 +200, 공격 적중때마다 출혈*

  Lv up신창합일 +5 : 창, 장류 무기 사용시 공격 최소값 +300, 회피 최소값 +20 | [CP]


situplay>1597047901>290

- 수많은 시도 끝에 스킬의 융화를 성공했습니다.

  Union「흑룡무장 +2」 + 「용의 갑주」 = 「흑룡 갑주 +2」 - 데미지 340 경감, 공격 최종값 +200, 데미지 10% 경감 | [Bu] [4턴]


situplay>1597047901>291

- 연금술을 연마했습니다.

  Lv up「기초 연금술 +3」 - 연금술 보정, 물건 제작 가능 | [P]
  Lv up백독불침 +2 - 독에 내성, 독 계열 스킬 숙련도 보정 | [P]


situplay>1597047901>292

- 시험을 봤습니다.
- 754 +200

- 심심했던 스텔라는 당신을 따라 시험을 봤고(성적에 반영되진 않음) 당신에게 자랑하러 왔습니다.

  New공부 : 성적이 올라간다, 선생님들에게 호감을 사기 쉽다. | [P]

  Lv up스텔라 파워 +2 : 스텔라 관련 스킬 최종값 +100, 성장 보정 | [P]


situplay>1597047901>293

"꽃이나 식물에 관한 마법은 땅속성이라고 봐야한단다."

물론 보통은 그렇다는거고. 실제로 목속성의 마법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의 마법과는 좀 다르다고 합니다.
보통 그런 파생 속성의 마법은 고유의 구축식이 있다고 하는군요.

  New「땅의 인장」 – 땅속성 스킬 보정 | [P]

  Lv up「대지에 피어나다 +1」 – 발동턴 아군 체력 +1000, 지속턴간 아군 회피 최소값 +30 | [Bu] [3턴] [쿨 1턴]


situplay>1597047901>294

- 책은 말이 없습니다. 아마도.

  Grow『네크로노미콘』 - 책 관련 스킬 최종값 +100

  Lv up환상의 도서관 +1 : 스킬 하나의 숙련도를 대폭 올린다 | [A] [7일 2회]
  Lv up「책속의 인물 +3」 - 인물을 소환하는 형태의 마법 최종값 +150 | [P]


situplay>1597047901>295

- 평판이 오릅니다

  New「교관」 - 타인을 가르치는것에 보정 | [P]

  Lv up불타오르는 재해 +5 : 공격 최소, 최대값 +360. 성장/숙련도에 보정 | [P]
  Lv up평정심 +3 : 분노중에도 차분한 생각을 유지한다. 정신계 내성 | [P]


situplay>1597047901>296

"아그니? 글쎄.. 신에 대해서는 알려진게 거의 없단다."

지금에와서 신은 존재는 하지만 인간한테 딱히 큰 영향을 주진 않는 정도였으니. 그나마 가호라는게 존재하고 그럴뿐.
그렇기에 레오넬의 가주로서도 딱히 큰 정보는 없는듯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서중에서도 그리 쓸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냥 아그니는 성격이 뭐같으니 대할땐 조심하라 정도..?

  Lv up염신의 가호 +3 : 염계 스킬의 성장폭 증가. | [P]
  Lv up레오넬 하트 +5 : 공격 최대값 +250 | [P]


situplay>1597047901>297

- 신기의 존재가 드러납니다.

  Lv up「천륜, 순환」 - 적 전체에 공격 최종값 +200, 단일 대상일때 최종값 x1.5 | [At] [쿨 3]
  Lv up성창 브류나크 +1 : 공격 최소값 +240, 최대값 +440, 디버프류 해제 | [A] [쿨 5]


situplay>1597047901>298

- 하늘을 날던 새가 번개에 맞아 우연히 새고기를 얻었습니다.

  New「체인 라이트닝」 - 라이트닝의 표적을 최대 3명까지 늘릴 수 있다. 그때 적 하나당 최종값 -20 | [P]
  New「펄스 라이트닝」 - 라이트닝의 최종값 +100 | [P]
  New원툴 : 공격형 스킬이 하나뿐일때 숙련도 증가 (大) | [P]

  Lv up「라이트닝 +4」 - 공격 최대값 +200 | [At]

305 안데르센 (anXkNWWAqc)

2024-07-30 (FIRE!) 22:40:32

책은 말을 할 수 없다. 이것은 상식이다. 세상 어디에 말을 하고 소리를 내는 책이.. 있긴 하겠지. 세상은 무척이나 넓고, 마법은 글자의 수만큼 다양하다. 그러니 그런 책이 있을 순 있는데, 대부분은 아니다. 허나 그들이 침묵을 하는 것 역시 아니다. 몸에 새긴 단어, 잉크로 적힌 글씨로 그들은 자신을 나타낸다. 그러니까-

".."

나는 심연의 깃펜을 들었다. 여태껏 모아두었던 돈을 써서 고급 잉크까지 구비해두었다. 그리고 네로를 펼친 뒤, 조심스럽게 펜끝을 대었다. 무슨 말을 하는 게 좋을까? 깃펜을 든 것은 좋고, 네로를 펼친 것도 좋았다. 하지만, 무엇을 쓸지에 대해서는 머뭇거리게 되었다. 인삿말을 적을까? 대화를 하는 것처럼?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

그 고민 끝에 나는-

 그날은 유독 아침이 빨랐다. 새가 아침녘에 인사를 하기도 전에 일어났으니. 평소라면 조금 더 자자며 이불을 둘러썼을 시간에도 이상하게 정신이 맑았고 눈꺼풀이 끈적거리며 떨어지길 거부하지도 않았다.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 것도 오랜만이라, 모처럼이니 산책이라도 할까 싶어 몸을 일으켰을 때 머리맡에서 뭔가 침대의 요동과 함께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곳에 있던 건 한 장의 종이였다. 누가 둔 것인지도 모를 그건 펼쳐서 확인하니 지도였다. 어디서, 누가, 왜, 무엇 때문에, 언제, 어떻게 가져다 놓은 것인지 모를 수상쩍인 지도를 처음에는 무시하려고 하였다. 그러다가 그저 어디로 향하는 지도인지 확인했을 때- 나는 이게 함정이라도 어쩔 수 없겠구나 하는 확신을 얻었다.

 '환상의 도서관' 그 여섯 글자를 보았을 때 나는 가장 먼저 한숨을 내쉬고 말았다. 내가 여행을 떠나게 되겠구나, 평생 책이나 읽을 줄 알았던 인생이 이리 흘러갈 줄은 몰랐다. 그리고는 짐을 챙겼다. 가진 재화와, 몇 권의 책. 옷 몇 벌, 필기구. 커다란 가방에 물건을 집어 넣으면서 나는 점차 가슴께가 두근거렸다. 이야기의 시작 같지 않은가?

천천히, 내가 네로를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적어내리기 시작했다.
조심조심,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306 렌지아 레인워커 (anXkNWWAqc)

2024-07-30 (FIRE!) 22:47:13

"으음."
-으응?

나는 정갈하게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모으고, 그 위에 '물의 요정'을 올려다두었다. 내 양 손바닥 위에 올라갈 정도로 작고, 귀여운, 내 친구 물의 요정. 언어는 사용할 수 없으나 소리를 어느 정도 내는 것이 가능한 이 아이는 발랄하게 방긋방긋 웃으면서 나를 보고 있었다. 여행 길에 만나서 잠시 동행하다 자연스럽게 친해진 이 친구는, 아직 이름이 없었다.

"슬슬 이름을 정해주려고 해. 괜찮을까?"

아이는 어렴풋이라도 이해한듯 방방, 손바닥 위에서 뛰어올랐다. 손에 느껴지는 말랑한 촉감이 슬그머니 웃고선, 최근 고민했던 이름을 말했다.

"'플루'. '흐름'을 의미하는 오래된 말에서 따왔어."

네가 크게 자라서, 거대한 흐름이 되어 너 자신을, 또 많은 이들을 지킬 수 있기를.
또한 모든 자연은 결국 흐름 속에서 살아가게 되어있으니, 네가 대단해지길 바라. 플루.

307 진룡성 - 훈련 (KPnFmPVgUg)

2024-07-31 (水) 00:01:22

「진룡출두 · 심 +3」을 제물로 「진룡 무련검 9초」를 강화! 둘다 회무니까 비슷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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