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901>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훈련스레 :: 693

이름 없음

2024-06-08 19:27:38 - 2024-09-15 23:09:17

0 이름 없음 (uDy3digpCk)

2024-06-08 (파란날) 19:27:38

- 훈련 전용 스레입니다. 훈련 독백과 결과만 올라옵니다
- 길이가 짧고 긴것은 상관없으나 어떤걸 훈련했는지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으면 좋습니다.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임시 시트확인용 : https://zrr.kr/bxGN

104 록시아 - 훈련 (qrD65ZW8dQ)

2024-06-25 (FIRE!) 01:20:20

마안 수련!

105 하 우성 - 스물 세 번째 수련 (Yby.7zBp2E)

2024-06-25 (FIRE!) 01:45:04

혼륜재도 수련

106 진룡성 - 훈련 (hPDwWF8Mxw)

2024-06-25 (FIRE!) 08:21:11

가면 쓴 여자와 싸웠을 때 그 감각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본능적으로 알 수 있다, 그때의 기의 순환이 벽을 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진룡심법으로 단전, 이제는 여의주처럼 변한 곳과 심장에서 기를 꺼내와 전신 구석 구석에 그때와 같이 기를 순환시킨다.

이것을 의식하지 않고도 가능하게 수련을 한다.

사람을 호흡을 의식하면서 생활하는가? 심장이 뛰는 것을 의도하여 행하는가?

아니다. 자신은 그저 그런 지극히 일상적으로 몸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한가지 늘릴 뿐이다.

107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hWD1Y6JT8A)

2024-06-25 (FIRE!) 08:46:24

기도라는 것은, 일상 생활의 일부이다. 자기 전, 식사 전, 그리고 자신을 곤란하게 하는 어떤 일이 있을 때. 기쁜 일이 있을 때. 그럴때 파트리샤는 기도를 한다. 신님께서 들어만 준다 하더라도, 실제로 영향은 없다는 말이 들리더라도,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이, 자신은 기도하고, 신님을 믿는다. 자신만의 만족이라 한들, 그것이 실제로 자신의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이 되며 무슨 일을 해야할지 확실히 정할 수 있게 해준다.

신님께서는 길을 비추어주실 뿐, 지켜 봐 주실 뿐, 걷는 것은 스스로가 해야 한다. 소를 아무리 갯가에 데려다 준들, 마시는 것은 소 스스로가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파트리샤 또한 알고 있는 진실. 그렇기에 기도를 하면서도, 자신의 관리 또한 소홀히 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맡기려 하지 않는다. ...최소한, 그러려 노력한다.

108 ~ 깨달음 (IWbX8ws8ZY)

2024-06-25 (FIRE!) 0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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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룡파창의 숙련도 UP
- 혼륜재도의 숙련도 UP

Lv up「진룡파창 1초 +3」- 고정적으로 340의 데미지, 최대 2명까지 공격 할 수 있다.
Lv up「진룡파창 혼 1초 +1」 - 고정적으로 400의 데미지, 최대 4명 타게팅 / 쿨타임 3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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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도의 재능의 숙련도 UP

Lv up마도의 재능 +4 : 기본 다이스 최소/최대값 6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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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의 숙련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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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안의 숙련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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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체의 준비가 끝났습니다
- 귀(鬼)급 첫번째 벽을 넘어섰습니다
- 최대체력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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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이 간 신성의 진행도 UP

금이간 신성 +4 : 기본 다이스 최소/최대값 +40, 기본 공격 최대값 +30

109 ~ 깨달음 (IWbX8ws8ZY)

2024-06-25 (FIRE!) 1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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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up정화의 사도 +1 : 언데드 상대로 보정, 상태이상 해제 확률 UP

110 남운 천 (c7dKpwg1sk)

2024-06-25 (FIRE!) 16:22:51

 갑작스럽게 기맥이 막히게 되면 기공은 무용지물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기공을 수련하는 걸 소홀히 할 수는 없는 법. 그렇기에 천은 꾸준히 기공을 다루는 것을 훈련했다. 린스마이어가 알려준 것처럼 그 자체로 단련된 신체를 이용해 점혈을 물리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면 그 반대로 기공을 통해서 점혈을 막아낼 방법 역시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감을 잡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이미 한 번 기공 사용을 금지당한 전적이 있었기에 더욱. 하는 수 없이 천은 린스마이어를 찾아가기로 했다. 외공에 긴 시간을 투자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대응할 수 있는 수는 많이 만들어놓을 수록 좋으니까.
 지금까지 습득한 외공뿐만 아니라 새로운 외공을 습득할 수 있다면 좋겠지, 각법도 괜찮을 것 같고... 그게 아니라 단순히 신체를 단련하는 것이라도 나쁘지 않다. 물론, 그와 동시에 린스마이어에게 기공으로 혈도를 보호하는 법을 혹시 아는지도 물어봐야겠다.

111 제나.L.제뉴어리 (/zt6El.azA)

2024-06-26 (水) 01:44:36

오늘은 불꽃을 훈련합니당!

112 록시아 - 훈련 (sXFEL8aTS2)

2024-06-26 (水) 06:44:38

오늘도 마안 훈련!

113 진룡성 - 훈련 (2t5OUy5YXE)

2024-06-26 (水) 07:18:18

진룡 무련검 훈련!

114 하 우성 - 스물 네 번째 수련 (qB3spISfUE)

2024-06-26 (水) 08:11:45

스물 네 번째 수련 : 진혼룡과 자연

해가 저물고 아카데미의 밤이 깊어갈 무렵, 하우성은 수련의 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의 기운은 이미 제급 경지에 도달했고, 진혼룡의 기운과 완벽히 일체화된 상태였다. 하지만 우성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진혼창용환파식의 새로운 경지를 열기 위해 새로운 방향을 찾고 있었다.

우성은 수련장의 중심에 서서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그의 내면에서 기운이 서서히 퍼져나갔다. 기의 흐름과 강도를 완벽히 조절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는다.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과 경험을 되짚어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진혼창용환파식의 진정한 힘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데.."

우성은 창을 손에 들고, 천천히 그리고 정교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는 창의 움직임을 통해 기운의 흐름을 더욱 다양하게 조절해보았다. 그러던 중, 그는 기운의 파동을 이용해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떠올린다. 자연과의 조화는 기운의 사용을 더욱 다채롭고 강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직감한 것이다.

우성은 우선 기운을 통해 바람과 상호작용하기로 했다. 그는 창을 휘두르며 기운을 바람에 실어보냈다. 그의 기운이 바람과 어우러지며, 그 바람은 그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기 만들기로 해본다. 바람의 흐름을 따라가며, 그는 창의 움직임을 더욱 유연하게 만들었다. 기운과 바람이 조화를 이루며, 그의 공격은 더욱 강력해진다.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기운은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칼날처럼, 적을 향해 날카롭게 내리꽂힌다.

다음으로 우성은 물과 상호작용하기로 했다. 그는 근처에 있는 작은 연못으로 다가가, 기운을 물에 실어보냈다. 그의 기운이 물에 스며들며, 물의 흐름이 그의 의지에 따라 변하도록 시도해본다. 우성은 창을 휘둘러 물의 흐름을 조절하며, 물의 유연함과 힘을 자신의 공격에 더한다. 물의 흐름을 따라가는 그의 창술은 한층 더 유연하고 강력해진다. 물을 이용한 방어는 적의 공격을 흘려보내고, 반격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우성은 땅과 상호작용하기로 했다. 그는 기운을 땅에 실어보냈다. 그의 기운이 땅에 스며들며, 땅의 강인함이 그의 기운에 더해졌다. 우성은 창을 땅에 내리꽂으며, 땅의 강인함을 자신의 방어에 활용했다. 땅의 강인함이 더해진 그의 방어는 적의 공격을 튕겨내고, 그의 창술은 더욱 강력해졌다. 땅의 힘을 이용한 공격은 적을 단단히 묶어두고, 반격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우성이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기술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이유는 단순했다. 그의 목표는 단순히 강한 힘을 얻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전투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기운을 사용하고자 했다. 자연과의 조화는 기운의 사용을 다채롭게 만들고, 전투 상황에서 더 많은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했다.

"창술이라고 창만 쓰면 그 안에 갇히는 법이지."

우성은 창을 휘두르며, 기운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완성해 나간다. 그의 움직임은 한층 더 유연해졌고, 공격과 방어는 더욱 강력해진다. 그는 이 새로운 접근을 통해 진혼창용환파식을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기술로 발전시키려고 했었다.

115 ~ 깨달음 (IESFLW/Snk)

2024-06-26 (水) 14:21:25

situplay>1597047901>110

"혈도를 보호하는건 꽤 어렵지. 애초에 몸 안을 강화하는 방식 자체가 굉장히 고난이도니까."

고수들이 괜히 내상을 입는건 아니라면서 그는 천의 물음에 책표지를 검지로 두드리며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저번에 알려준 강체와 더불어, 육체의 외적인 방어를 강화하는 방법이 있긴 하겠지.
기를 두르든, 육체에 벽을 치는거다. 설사 이게 뚫려도 강체를 동시에 운용하면 피해는 줄일 수 있겠지."

물론 결국은 자기 역량이 제일 중요하다면 그는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Lv up「강체 +1」 - 회피 최종값 +20, 방어턴에 사용 시 -60 경감, 일부 상태이상 해제 | [보조계] [회피 대체] [쿨 3턴]
Lv up「권, 장, 충 +3」 - 상대에게 300의 데미지 | [공격계] [방어 무시] [쿨 1턴]

New「금강」 - -80 데미지 경감, 자신의 회피 최종값 -20, 방어턴 사용시 경감 60% | [보조계] [4턴] [쿨 2턴]


situplay>1597047901>111

- 불꽃의 숙련도 UP

Lv up「불꽃 +2」 - 공격 최소값 +60, 다음 턴 공격 최대값 +30 | [공격계] [방어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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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안의 숙련도 UP

Lv up마안(魔眼) +1 : 공격/회피 최소, 최대값 +50 | [발동형] [4턴] [전투 중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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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룡 무련검의 숙련도 UP

Lv up진룡 무련검 +5 : 도, 검류 무기 사용시 공격 최소, 최대값 +70 | [패시브]
Lv up「진룡 무련검 4초 +1」 - 최대 3명에게 공격 최종값 +100 | [공격계] [쿨 5턴]


situplay>1597047901>114

자연을 이용하고자 맘먹자 혼돈이 느껴집니다. 본래 혼돈은 자연과는 멀어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과연 자연이란 무엇인가. 바람, 땅, 물, 이런 인공적이지 않은것만이 자연일까요?
아니요, 인간또한 자연이며 사념또한 자연입니다. 그로인한 혼란도 질서도 곧 자연입니다.

창을 휘두르며 자연과 공명합니다. 자연에서의 기를 이끌어내고, 또 이용하려 노력하고.
바람을, 물을, 땅을- 그리고 거기에 포함한 자연력이- 창에 담깁니다.
혼돈은 혼돈대로 자연속의 혼란을 먹어 강해지고, 그것은 다시 질서에 바로 잡힙니다.

조화이자 포식이며, 포식이자 조화일지니.

New연공 : 자연과의 친화력 상승 | [패시브]
New「진혼창용환파식 3초」- 150의 고정 데미지를 세번 입힌다. | [공격계] [쿨 3턴]

Lv up「진혼창용환파식 1초 +3」- 공격 최소값 +40, 최소값 +20 안의 값이 나올 때 +110 데미지 | [공격계]
Lv up혼화 +1 : 공격 최대값 +60, ??? | [패시브] [???]

116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IlYA3zAc.2)

2024-06-26 (水) 17:01:47

스텔라도 자고 있는 심야시간. 파트리샤는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과제를 끝내는 데에 집중하고 있었다. 정화마법 술식의 이론은 이렇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응용해서 만든다는 것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저 조금의 감으로 이게 맞다 이게 틀리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째서 이것은 틀린것인지,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양인지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바로 테스트를 하고 싶었지만... 심야 시간. 훈련장을 열어줄리가 없었다. 자신이 본 마법술식들로 때우기에는 그렇단 말이지.

그래서, 정화 마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응. 방안에서. 아무런 감독관도 없이. 혼자.

흠흠... 이 술식은 이렇게 오염이라는 것을 판독해서, 이것을 구별해내는 일, 그리고 이 술식은 그 오명이라 판별된 것을 본체로부터 분리작업을 하고...

... 으헤, 힘들어. 이걸 사람들은 어떻게 평상시에 도구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걸까.

117 남운 천 (dMA6J5qJ0Y)

2024-06-27 (거의 끝나감) 00:20:00

 자신보다 실력이 월등히 뛰어난 적과 싸울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장 좋은 건 도주다. 그러나 도주조차 막힐 정도라면? 결국 죽을 각오를 하고 맞서야 하는 법. 그러나 기공을 통한 반격이나, 외공을 통한 반격은 통할 가능성이 낮다. 그게 간극이니까.
 그렇다면 다소 비겁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는 게 최선이다. 비겁이 최선이라니 조금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생존이란 이치를 깨부수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법. 천은 세가의 서고에서 상대의 의표를 찌를 수 있는 절기가 있는지를 우선 찾아보았다.

 그 결과가 어찌했든지간에, 천은 나름대로 머리를 굴렸으니. 그 결론은 독이었다. 내공 운용에 뛰어나다면 독 역시 방어할 확률이 높긴 하겠지만, 독 자체가 기습의 묘리를 살리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되니 상대의 강함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그저 무력화하거나 잠시 멈추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천은 심호흡을 했다. 가장 가벼운 독부터 시작하자, 독을 쓰는 법을 배우고, 운기하여 독을 빼내는 것 역시 시도해 보아야 한다. 천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약한 독을 직접 자신에게 써보기로 했다.

118 록시아 - 훈련 (ERL.LuCv8o)

2024-06-27 (거의 끝나감) 00:25:22

마성, 그것을 깨달은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지금은 보이지 않는 내 붉은 눈이 신성력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선천적으로 눈에 마성이 깃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성력이라고 해야 걸맞는 것일진 모르겠지만 일단 신성력이랑은 정반대의 힘이라고 들었다. 어머니도 이 힘을 쓸 줄 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 수 있었다.

" 같이 쓰면 자폭이나 다름 없겠지? "

신성력과 아예 정반대의 성질을 가지다보니 같이 쓰면 반발력이 생길 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다만 그 비율을 잘 조절하면 강력한 위력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내 마성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눈을 매개로 사용하는데다 눈은 이미 크게 다친 상태라 매개로써도 불안정했기 때문이다. 눈만 좀 더 치료된다면 더 오랜 시간 쓸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 일단 연습이나 해볼까. "

안대를 벗어던지고 마성과 신성을 적절히 섞으려 시도해본다. 잘되면 좋으련만.

119 하 우성 - 스물 다섯 번째 수련 (eC0EwLQzes)

2024-06-27 (거의 끝나감) 00:53:26

스물 다섯 번째 수련: 휴식

우성은 아침 일찍 일어나 창을 방에 두고, 창가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며 연초 한 대를 즐긴다. 오늘은 평소처럼 수련하는 것 대신, 몸과 마음을 편하게 휴식시키기로 했다. 창의 무게감과 그 날카로운 느낌이 여전히 손끝에 남아 있지만, 그는 오늘 하루만큼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단련하기로 결심한다. 휴식인데 하필 또 수련이라니? 걱정하지 마라. 그렇게 강한 강도도 아니니깐. 오히려 취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 또.. 평소의 수련 말고 이렇게 다른 분야를 수련하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는지 아는가? 창잡이라고 해서, 창만 익히다가는 세상과 전투를 볼 시야가 좁아지는 법이었다. 더불어서 이 진혼룡에게도 가끔은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이롭다고 보거든.

"오늘은 유술을 가볍게..."

우성은 유술을 배우러 수련장으로 간다. 그는 일단 유술의 기본 원리를 배우기로 한다. 유술은 상대의 힘을 이용해 제압하는 기술로, 힘으로만 싸우는 것이 아니라 지혜와 기술로 싸우는 것이다. 파트너는 유술의 기본 원리와 몇 가지 간단한 기술을 설명해준다. 우성은 원리와 기술을 숙지하고, 파트너와 함께 약한 강도로 연습을 해본다.

유술의 핵심은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는 것이다. 상대가 공격해올 때, 그 힘을 그대로 받아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흘려보내면서 균형을 무너뜨리는 기술이다. 상대의 힘을 무력화시키고, 자신의 힘을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는 창을 주로 사용하는 우성에게도 중요한 원리였다. 창의 거리가 뚫려 초근접전이 되었을 때,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유술이 필요한 것이었다.

우성은 유술을 배우러 가는 발걸음은 가벼우나, 이유는 복잡했다. 다른 보조기를 배우려니, 전투 상황에서 다른 무기를 꺼내는 순간에 반격을 당하는 것이 우려됐다. 이미 두 손에는 창을 쥐고 있는데, 창을 버릴 수도 없으며, 잠시 다른 무기를 꺼낸다며 한 눈을 팔다가는 어떤 변수에 당할지도 몰랐다. 예를 들어서 창의 거리가 뚫려서, 창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초근접전이 되면 그 틈에 단검을 꺼내다가 일격에 당할 수도 있고, 애초에 단검으로만 싸웠다면 모를까, 창처럼 기다란 무기를 운용하다가 갑자기 다른 무기로 전환하는 것은 마력을 운운하기 전에 꽤 어려웠다.

그래서 격투술을 배우기로 했는데, 타격기는 막상 실전에서 쓸만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일단 주먹으로 인한 타격은 이미 두 손이 창을 쥐고 있기에 효율성이 떨어진다. 발차기를 익히자니, 우성의 신체로 단단한 갑옷이나 마수의 피부를 부술 자신이 없었다. 더불어 발차기는 무게중심의 이동이 크고, 딜레이도 있기에 실패하면 위험한 기술이기도 하니...

그렇기에 상대방을 잡아, 힘을 역이용해서 중심을 무너뜨리는 유술을 익히기로 했다.

오후에는 유술의 기초 동작을 연습하기 위해 수련장에서 파트너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파트너의 지도를 받으며, 우성은 유술의 기본기인 걸어 넘기기와 어깨 넘기기를 익힌다.

"중요한 것은 상대의 힘을 흘려보내는 것과, 균형을 잡는 것이야."

우성은 파트너의 말을 들으며 자신의 중심을 낮추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을 연습한다. 기본기를 익히는 동안 우성의 몸은 자연스럽게 이완되고, 마음 또한 안정된다. 마치 우성의 심상과 겹치는 느낌이랄까?

저녁이 되자, 우성은 수련장에서 나와 아카데미의 정원을 산책한다. 정원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오늘 배운 유술의 동작을 가볍게 떠올려본다. 유술의 동작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낸다.

밤이 되자, 우성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편안하게 눕는다. 오늘 하루 동안 배운 유술의 동작들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그는 천천히 숨을 고르고, 몸을 이완시키며 잠에 든다.

120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cbODMpiTUs)

2024-06-27 (거의 끝나감) 01:02:03

음악은 파트리샤로써는 꽤나 좋아하는 분야의 예술이였다. 물론 시켜서 하는 것은 조금 싫은 일이였지만. 동양풍의 음악이 살짝 들려오고, 조용한 울림이 퍼지면 꽤나 진정이 되는 것이였다. 그것은 언제적의 일이였는지 모르겠다. 가주 후보들의 모임이였을까, 아니면 가문원이 주최한 파티였을까. 그 갑갑하고 날이 선 분위기에 버티지를 못하고 연회장을 도망쳐 정원에 도달했을때, 들려온 풀피리 소리가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다. 카르마 가문은 찬송가나 서양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 정상일 것 같지만, 자신으로써는 동양풍 특유의 울림이 선을 켜는 소리보다 마음에 드는 것이였다. 투박하고, 거칠면서도 청아한. 자신의 마음 속 어떤 응어리를 어루만져주는 것 같은 울림이 있어서. 아름다움만을 강조한 것만 같은 파티 안의 음악과는 달리 감정이 실려있는 그런 음악이 자신은 좋았다.

마력은, 자신이 느끼기에는 음악과도 같은 것이였다. 스텔라의 마력에는 순수하고, 활기찬 느낌의 잔재를 느낄 수 있다. 오염된 손에게서는, 이 세상에 대한 슬픔, 증오, 분노가 느껴졌었다. 그리고 자신의 마력은... 어째서인지, 아픈듯. 금이 가 있었다. 이것은 자신의 껍질일까. 방어기재일까. 아니면 신실함이 떨어지고 있는 신호이자, 위험일까. 헌데 자신으로써는 그 아픔이 어디에서 나온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보는 것에는, 그렇게 다른 점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다. 품안에 들어오는 스텔라를 안으면서, 동양풍의 음정을 흥얼거린다. 진정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에.

밤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부모님이 싸우는 소리. 누군가가 접근하는 소리. 모든 것에 두려움이 느껴졌기에, 잠에 들지 못할 때가 많았다. 학업에는 영향이 들지는 않았지만... 밤이 되면, 진정하기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였기에. 꼭 잠이 들어야 했을때는 자신은 그 동양풍의 음악을 떠올리다 보면 졸음이 쏟아졌었다. 악몽을 꾼 적은 몇번 뿐. 그리고 그런 조치를 취했을때에는 깊은 잠에 들 수 있었다. 피로도가 쌓였을 때에는... 그것이 가장 좋았다.

... 꿈속. 이것을 루시드 드림이라 했던가. 자신의 루시드 드림에는 항상 자신은 기도실 안에서 기도를 하는 것으로 시작을 한다. 이것이 꿈이라 느끼는 것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기도하는 것을 들을때. 부스스한 머리가 자신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을때.

... 기도실 거울 안이 비추는 것은, 금발, 청안의, 조금 소심해보이지만 건강해보이는, 다크 서클이 없는 자신. 그것을 볼때, 자신은 이것이 꿈이라 확신을 한다. 항상, 자신의 자각몽은 이렇게 시작을 했다.

121 제나.L.제뉴어리 (CANKYWTpek)

2024-06-27 (거의 끝나감) 01:47:48

크림슨 바인드. 레오넬 가의 감지형 마법에 락온 술식을 적용한 탐지마법. 숨어있는 적도 찾을 수 있는만큼 여러 가지로 유용한 스킬 중 하나였다. 실제로 구출 작전때 이걸 이용해서 학생이 잡혀 있는걸 알기도 - 대놓고 파둔 함정이긴 했지만 - 했었지.

스킬 자체는 바인드 + 감지 마법이지만, 이걸 잘만 연구하면 좀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을까. 가령 이것을 응용해 상대를 분석하는 방향으로 바꾼다거나, 자신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게 아닌 특정한 방향으로 좀 더 빠르게 감지를 한다거나, 아니면.. 둘 다 섞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 일단 그렇게 사용하기 위해선.. '

스킬 자체를 더 잘 알아야겠지. 그녀는 아카데미의 도서관에서 마법을 응용하는 것과 관련된 책을, 본가의 서고에서 감지형 마법에 관련된 책을 빌려와 읽은 뒤 연습장에서 조금씩 응용해 보는 방식으로 스킬을 훈련하기 시작한다. 우선 첫 번째 목표는, 감지를 하는 동시에 상대를 분석하는게 가능해지게 하는 것으로 잡아야겠다.

122 진룡성 - 훈련 (EUI1/d9Gp2)

2024-06-27 (거의 끝나감) 07:13:06

진룡 무련검 훈련!

123 ~ 깨달음 (uGEQVbAR2Q)

2024-06-27 (거의 끝나감) 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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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7901>120

당신이 정화 마법을 뜯어보고 있을때도, 음악을 듣고 있을때도, 뭔가 이상하게 몸속의 마력이.
그리고 그 마력으로 이루어진 신성력이 두근거리는게 느껴집니다. 마치 사람의 심장 박동이 들리듯이.
금이 간 신성속으로 들어온것은- 정말 당신의 생각대로 안 좋거나, 위험한걸까요.

이내 금이 간 신성속에서 나온것은-..

  Lv up금이간 신성 +5 : 공격 최소, 최대값 +50, 회피 최소값 +30 | [패시브]

금이간 신성 +5 : 공격 최소, 최대값 +50, 회피 최소값 +30 | [패시브]
            << Evolution >>
백익 : 공격 최소, 최대값 +70, 회피 최소값 +30, 최대체력 +50 | [패시브]

  Lv up「미완성 성역전개 +2」 - 아군 상태이상 해제, 방어 | [보조계] [2턴]


situplay>1597047901>117

독을 몸에 실험하는것, 요즘에서야 많이 시도되지 않는 방법이었지만 독공을 익히면서 내성도 기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애초에 독에 대한 지식이 있던건 아니지만, 당신의 천재적인 두뇌에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죠.

  Lv up창천심법 +4 : 스킬 숙련도에 보정, 공격 최소값 +50, 최대체력 +100 | [패시브]

  New독 내성 : 독에 약간의 내성 | [패시브]
  New「독기공」 - 공격 최소값 +30, 매턴 회피 최종값 -20 | [공격계] [3턴]


situplay>1597047901>118

마성과 신성을 섞으려하자 반발도 반발이지만, 애초에 구동식이 정 반대인 두개의 운용방식이기에.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집중력이 소모됩니다. 실전중에서 쓰기엔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심지어 눈에 부담이 많이 와서 통증이 심해지는군요, 익숙해지면 달라질거 같긴 하지만..

  Lv up신성 서클 +4 : 공격 최소, 최대 +70. 힐 스킬 최종값 +40 | [패시브]
  Lv up「Reverse B +1」 -공격 최종값 +70 | [공격계] [마안 사용중 1회]


situplay>1597047901>119

유술을 하며 창의 움직임과, 유술의 움직임의 연동성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유술의 움직임을 보조해주는 혼돈의 움직임. 모든것을 집어삼키려고 하는 혼화의 성질을 이용해.
적이 강대한 힘을 가지고 공격하더라도 마치 끌어들이는 인력마냥 혼화를 사용한다면..

  Lv up혼화 +1 : 공격 최대값 +60, ??? | [패시브] [???]

  New「공혼유화」- 고정 200 데미지, 50% 데미지 경감. 방어턴에 사용시 60% 경감. | [보조계] [쿨 3턴]


situplay>1597047901>121

크림슨 바인드에 대해 연구하고, 다른 마법들과 비교해보자 이것이 얼마나 여러 개조가 거듭한 기술인지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스킬을 다시 개조하는것으로 무언가 달라지는 기분도 듭니다.

  Lv up마도의 재능 +5 : 공격 다이스 최소,최대 +70, 회피 최소값 +30 | [패시브]
  Lv up「크림슨 바인드 +3」 - 완전 회피 무시, 공격 최종값 +70, 적을 대략적으로 분석 | [공격계] [회피 대체] [쿨 2턴]


situplay>1597047901>122

- 진룡 무련검의 숙련도 UP

  Lv up「진룡 무련검 1초 +4」 - 고정 160의 데미지 x2 | [공격계]
  Lv up「진룡 무련검 2초 +3」 - 공격 최대값 +90 | [공격계] [쿨 1턴]

124 필리아 L. 호라이즌 (x0nfjSNM.s)

2024-06-27 (거의 끝나감) 23:22:50

격투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혹자는 높은 반사신경이라 할 것이고 또 다른 사람은 타고난 체격이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정한 수준을 넘어선 이들은 입을 모아 이리 말합니다.

육체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어떤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쓰지 못한다면 돼지목의 진주목걸이.
빠른 반사신경으로 공격을 피해봐야 때리지 못하면 쓰러뜨릴 수 없고 아무리 체격이 좋아도 꾸준히 노력한 주먹질 한방으로 뻗어버릴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자기가 가진 무기에 대한 확신.
팔을 얼마나 뻗을 수 있고 얼마나 빠르게 회수할 수 있는지, 평균적으로 버틸 수 있는 공격의 한도는 어디까지인지. 온갖 이론적인 지식이 실전에서 빛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육체에 대한 모든 것을 본능의 한구석에 자신의 피로 새겨넣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필리아의 육체는 강건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크고, 웅대하기까지한데 그 정도의 근육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유연성까지 가지고 있지요.
하물며 하늘이 내린 무가의 재능은 그녀를 배신하는 일 없이 인류가 쌓아온 전쟁의 지혜를 육신에 고스란히 꽂아넣어 주었습니다.
현대 사회였다면. 아니 적어도 레오넬이 아니었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이름을 떨치며 살았을 정도의 신체능력. 하지만 이곳에는 마법이 존재하고 귀족이 존재하며 여전히 힘이 곧 권력이 될 수 있는 세계입니다.

그녀는 여전히 나약합니다.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고 한들 가지고 있기만 하면 의미가 없다는 것은 그 누구보다도 그녀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녀가 도달한 것은, 결국은 기본기였습니다.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매일같이 기초적인 격투기 훈련에 매진하는 건전한 생활.
그 끝에는 언제나 마력을 사용하지 않는 토너먼트가 되어버려 관중을 이끄는 근육덩어리 무리가 있었습니다.

125 렌지아 레인워커 (tStpXVQ3Qk)

2024-06-27 (거의 끝나감) 23:47:08


레인워커 가문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 없다는 것에 새삼 놀라지는 않았다. 나부터도 수도에 올라온 게 초승달 아카데미 입학을 위한 준비일 때가 처음이었으니까. 그래서 은근히 느껴지는 무시라던가도 태연하게 넘길 수 있었다. 사실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처음부터 별 불쾌감은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좋은 일 아닐까, 그런 시선 정도야.

그보다 궁금한 것은 왜 내가 입학했냐는 것. 형님도 초승달 아카데미에 다니지 않았다. 부모님의 말씀으로는, 형님은 후계자 교육만으로도 바쁜 탓이라고 하지만 그게 정말일까. 나는 고개를 갸웃, 하며 생각했다. 어쩌면 그 소문을 믿는 것일까?

고향에서 조용히 떠도는 소문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 빗소리가 알려줬거든. '누군가 너를 요정의 환생이라 부르고 있어!' 하고.
...농담이야. 실제로는 몰래 마을에 다녀온(사실 우리 가족 모두 알고 있지만) 남동생이 알려준 이야기야. 그 말을 듣고 눈을 반짝이며 달려오던데, 그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현실성 없는 전설에 불과하지만 특별할 거 없는 시골 귀족 가문 입장에서는 중요할 수도 있겠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나는, 내 마력으로 만들어 낸 비구름과 그 아래 선선히 쏟아지는 빗줄기를 향해 속삭였어. 타닥, 타다닥, 빗물이 바닥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속삭이는 듯 들렸고.

“..응, 그냥 노력하는 게 맞겠지.”

계승에는 관심 없다.
그저 그 호수가 자리한 땅과, 가족을 지킬 수 있으면 족하다.

하여, 나는 점차 빗줄기를 불려나갔다.
레인워커라는 이름에 걸맞는 것인지 나는, 마력을 비의 형상으로 빚어내는 것이 가장 편했다. 비도 그렇게 말하고 있고. ...빗소리가 울려퍼진다. 점점, 그 속삭임이 선명해지고 있어.

‘돌아와서 정말 기뻐.’
라고.

126 록시아 - 훈련 (ERL.LuCv8o)

2024-06-27 (거의 끝나감) 23:48:26

드디어 그는 가주가 되었다. 비록 부족한 자리이고 위협도 많을테지만 그는 모든 것을 감수하기로 했다. 자신이 지금까지 겪은 모든 것을 되갚아주기 위해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기에 록시아는 그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걷는 길이 결국 금지된 어떤 것을 건드리더라도 절대 그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것마저 넘어서야하는 것이 지금 그가 선택한 길이다.

" ... 강해지는게 먼저겠지. "

가주 후보일때도 빈번하던 암살시도는 이제 그가 가주가 되었으니 더욱 노골적으로 더욱 자주 다가올 것이다. 그렇기에 원활한 생활을 위해선 필연적으로 강해질 필요가 있다. 그가 자주 사용하는 와이어 기술은 이젠 많이 익숙해진 편이었다. 아직 좀 더 연습을 해야겠지만 ... 일단 그는 마성을 중점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와이어에 마성을 담을 수 있게 연습하기로 했다.

" 신성력으로 이루어진 와이어에 마성을 담는건 절대적으로 어려운 일이겠지만. "

해야만 한다,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보단 어렵진 않을 것이기에.

127 진룡성 - 훈련 (BkMaeyX/Gw)

2024-06-28 (불탄다..!) 00:02:54

진룡 무련검 4초 훈련!

128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5DQtKhX6R6)

2024-06-28 (불탄다..!) 00:50:21

어제. 음악을 듣다가 깨져버린 무언가의 속에서 나온것은 예상도 하지 못한 것이였다. 아니. 이것을 어찌 예상한단 말인가.

하늘을 날고 싶다라는 생각은 한적이 몇번이고 있었지만, 날개라니. 그것도 하얀 날개라니.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 중 제 1순위일텐데. 무슨 천사도 아니고 날개라니. 하얀 날개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날개라니. 아니 이건 다른것인가.

"... 스텔라, 이거 꿈 아니지...?"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날개를 파닥거리려 시도해본다.

"... 하지만 이거... 어색해... 등을 움직이는... 느낌... 이상해..."

펄럭, 펄럭, 날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아니, 이건 살짝 허공에 활공만 하면 잘한 수준일까. 안간힘을 써보지만, 1mm도 뜨지 않는 파트리샤.

폴짝.

아니. 1mm는 떴다. 바로 콩, 하고 엉덩방아를 찍으며 내려왔지만.

"... 날고 싶었는데."

괜히 아쉬움을 토로하는 파트리샤였다.

129 하 우성 - 스물 여섯 번째 수련 (o8gPJQXrT6)

2024-06-28 (불탄다..!) 00:53:27

스물 여섯 번째 수련 : 진혼룡의 비늘

하우성은 아침 일찍 일어나 숲 속 수련장으로 향하라. 숲 속은 청명한 공기와 신선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몸과 마음을 가다듬으며 깊은 호흡을 한다. 그의 호흡은 자연과 일치하며, 바람 소리, 새들의 지저귐, 나무들의 속삭임과 조화를 이루었다. 하우성은 자신의 내면으로 집중을 돌려, 진혼룡의 기운을 느끼기 시작한다. 기운은 그의 신체를 따라 흐르며, 그의 세포 하나하나에 스며들었다.

우성은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각 근육과 관절을 천천히 늘리며 기운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우성은 기운이 신체의 모든 부분에 고르게 퍼지도록 조절했다. 스트레칭을 마친 후, 그는 유술 동작을 시작했다. 유술은 상대의 힘을 이용해 제압하는 기술로, 힘보다는 기술과 지혜가 중요했다. 하우성은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제압하는 동작을 연습하며, 기운의 흐름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몸풀기로 유술 동작을 통해 기운을 다듬은 후, 우성은 진혼룡의 기운을 비늘로 집중시키기 위해 수련을 시작했다. 그는 한 손을 천천히 들어올리며, 기운을 손끝으로 집중시킨다. 기운은 손끝에서 비늘처럼 반짝이며 빛났다. 이 비늘은 단순한 에너지가 아니라, 자연의 에너지와 융합된 방어막이었다. 하우성은 비늘이 신체를 감싸도록 기운을 조절했다. 기운이 비늘을 통해 신체를 보호하는 느낌을 갖도록 집중했다.

비늘을 형성한 후, 하우성은 숲 속을 걸으며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느낀다. 그는 나무들을 만지고, 땅을 밟으며 자연의 에너지를 흡수한다. 바람이 불 때마다, 그는 바람의 흐름에 따라 기운을 조절하며 비늘을 강화한다. 이렇게 하여 그는 기운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비늘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로 시도했다.

하우성은 숲 속 수련장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깊은 호흡을 했다. 그는 진혼룡의 기운이 비늘을 통해 신체를 보호하는 것을 느끼보기로 한다.

130 제나.L.제뉴어리 (1I180YMbUw)

2024-06-28 (불탄다..!) 00:58:09

오늘의 훈련은 어제 했던 것의 연장선이다. 개조를 거쳐 적을 대략적으로나마 분석 가능해진 크림슨 바인드를 훈련하되, 이번에는 '분석' 자체에 집중하는 식이다. 처음에는 조금 느리고 어설퍼도 계속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레 속도도 빨라질 것이고, 분석 자체의 정밀함 또한 올라가겠지.

' 부담을 크게 안 주는 마법도 연속해서 쓰니까 힘든데.. '

아무리 스킬은 반복해서 쓰는게 최고의 연습 방법이라지만.. 작게 투덜거린 그녀는 잠깐 쉴 겸 훈련장 바닥에 그대로 드러누웠다가- 갑자기 드는 생각에 바로 몸을 일으킨다.
크림슨 바인드로 감지한 것에 마법으로 폭격을 퍼붓는게 레드 크림슨.. 그렇다면 폭격 자체를 일반적인 불꽃 마법이 아닌 다른 스킬로 해 본다면..?

" 이건 나중에 해 보는 걸로 해야지.. "

뭔가 재미있는 게 나올 것 같다고 중얼거리며 훈련을 마치는 그녀였다.

131 남운 천 (gJy24/RdD2)

2024-06-28 (불탄다..!) 01:38:56

철선술을 수련해볼게용!

132 윌리엄 (6vLaz5aCHg)

2024-06-28 (불탄다..!) 09:32:09

이제는 익숙해진 검의 자루를 두 손으로 단단히 말아서 쥐고, 가상의 적을 상상하듯 두 발을 바른 방식으로 거리를 벌리며 자세를 잡는다. 검을 머리 근처로 올려 위에서 아래를 겨누듯 비스듬히 쥐는 것은 공세를 앞둔 기사의 왕도이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해내야 할 목표를 떠올리는 가장 바른 방법이다.

「크로이츠 검법」을 수련합니다!

133 ~ 깨달음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10:03:48

situplay>1597047901>124

- 마력랭크 +420

   New레오넬가 박투술 : 공격 최대값 +20, 무투 스킬 성장에 보정. | [패시브]
   New「작염 호흡」 - 체력 +100 | [보조계] [쿨 2턴]


situplay>1597047901>125

- 마력랭크 +420

   New흐린 하늘 : 비가 올때 회피 최소값 +10, 공격 최대값 +20 | [조건부 패시브]
   New미끄러운 바닥 : 비가 내릴때만 사용 가능, 적 전체의 회피 최소값 -20 | [발동계] [3턴] [쿨 5턴]


situplay>1597047901>126

- 마력랭크 +700

   Lv up「Sin 와이어 +4」- 공격 다이스 최대값 +80, 데미지의 4할을 회복. | [공격계] [쿨 1턴]


situplay>1597047901>127

- 마력랭크 +300

백익 : 공격 최소, 최대값 +70, 회피 최소값 +30, 최대체력 +50 | [패시브] +짧은 비행기능 추가


situplay>1597047901>129

- 마력랭크 +100

   Lv up진혼룡의 비늘 +2 : 혼돈/용 관련 스킬, 권능의 숙련도에 보정, 최대체력 +150 | [패시브]
   New「진혼파룡린」 - 데미지 30% 경감, 방어턴 사용불가 | [보조계] [회피 대체] [쿨 2턴]


situplay>1597047901>130

- 마력랭크 +300

   Lv up「크림슨 바인드 +4」 - 완전 회피 무시, 공격 최종값 +80, 적을 대략적으로 분석 | [공격계] [회피 대체] [쿨 2턴]


situplay>1597047901>131

- 마력랭크 +400

   Lv up철선술 +3 : 부채류 무기 사용시 공격 최소, 최대값 +50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132

- 마력랭크 +420

   Lv up크로이츠 검법 +1 : 검류 무기 사용시 공격 최소, 최대값 +40 | [조건부 패시브]
   New「크로이츠류 십자베기」 - 공격 최소, 최대값 +50 | [공격계] [회피대체] [쿨 2턴]

// 오늘 이것저것 해둘게 많아서 길게 반응 못해드리는거 죄송 ㅎㅎ;;

134 ~ 깨달음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10:07:19

situplay>1597047901>127

- 마력랭크 +500

「진룡 무련검 4초 +2」 - 최대 3명에게 공격 최종값 +120 | [공격계] [쿨 5턴]


situplay>1597047901>128

- 마력랭크 +300

백익 : 공격 최소, 최대값 +70, 회피 최소값 +30, 최대체력 +50 | [패시브] +짧은 비행기능 추가

/ 미스 미스

135 렌지아 레인워커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14:42:28

태생적으로 물과의 친화력이 높다. 이 말을 듣고 그리 놀라지는 않았어. ‘레인워커’잖아? 전설 이전에 비와 친숙한 가문인 이상 이럴 거라는 예상은 했지. 사실 다른 가족들에게도 이런 재능이 있던 것 아닐까? 훗날 집에 돌아갔을 때 동생들에게 가르칠 것이 생겼다는 게 기뻤다.

우산을 수평으로 들어 올린다. 그 끝에 마력을 집중하려다 멈칫한다. 뭔가 머릿속을 지나갔거든. 그러니까, 음, 워터 샷이 기본적인 수성 마법이긴 하지만, 나는 비의 형상과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니까. 마력 구동을 변환시켜 사용하려던 마법을 ‘레인 폴’로 교체. 곧 지름 1m 짜리 먹구름이 슬금슬금 올라간다.

그러니까
‘워터 샷’이 빗줄기처럼 쏟아지면 어떨까.

폭우가 내리던 날을 떠올린다. 우연일까, 그날은 기분이 무척 좋지 않았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그저 일 년에 한 번, 비가 눈으로 변하려 하는 그 경계선 무렵에는 기분이 썩 안 좋아지곤 하였다. 나이를 먹고 나서는 괜찮아졌지만- 어렸을 적에는 그게 유독 심했지. 그리고 그런 날이면 종종, 거센 비가 내렸어.
사뿐사뿐 내려앉는, 가뿐한 여행길에 도달한 빗물들이 아니었어. 땅을 파헤치는 듯한... 화가 잔뜩 난 것 같은 빗소리. 그로 인해 다소간 피해가 생겼다는 말도 들었다.

우산 끝자락으로 먹구름을 가리키며 그날을 생각한다.



「레인 폴」을 훈련합니다

136 필리아 L. 호라이즌 (0L.3GE1nCo)

2024-06-28 (불탄다..!) 23:10:32

오늘은 [플레임너클]을 훈련해볼게용!

137 렌지아 레인워커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23:45:52

>>135 이거 레인 폴이 아니라 '레인 콜' 입니다
내가 내 스킬을 까먹었습니다

138 진룡성 - 훈련 (Kn96nUjMig)

2024-06-29 (파란날) 00:25:51

진룡 무련검 훈련!

139 하 우성 - 스물 일곱 번째 수련 (kUz/k513no)

2024-06-29 (파란날) 00:42:33

스물 일곱 번째 수련: 정신력

최근까지.. 실전에서 우성은 성급하게 공격을 시도하다가 얕게 들어가는 상황을 매우 많이 겪었다. 전투의 긴박함 속에서 차분하게 싸우는 정신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은 우성은, 이번 수련에서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여- 정신력을 교정하기로 결심했다. 균형의 심상에 의존할 수는 없으니깐 말이야.

우성은 깊은 산속의 계곡으로 간다. 그곳은 자연의 기운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장소였다. 큰 바위 위에 앉아 천천히 눈을 감고 깊고 느린 호흡을 시작했다. 호흡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마음속의 모든 잡념을 제거해 나간다. 매 순간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정신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연습을 반복했다. 이는 진혼룡의 기운과 조화를 이루기 위함이었다.

이후에 우성은 학교의 마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전투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사방에서 적이 몰려오는 상황, 예상치 못한 함정이 발동되는 순간 등 극한의 스트레스와 압박 속에서 냉철하게 판단하고 대응하는 연습을 한다. 우성은 성급하게 움직이는 대신, 한 박자 쉬고 상황을 관찰하고 판단하는 훈련을 반복한다. 진혼룡의 기운을 이용해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전투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려는 목적이었다.

다음으로 우성은 학교의 마법으로 가상의 고통을 생성하여, 육체적 고통을 견디는 훈련도 병행한다. 우성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극도의 고통 속에서도 정신을 유지하는 법을 익히려고 했다. 진혼룡의 기운이 그의 몸을 감싸며 고통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기 위해서였다. 이 훈련을 통해 그는 고통에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본인이 생각한 행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정신력을 키우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우성은 자연 속에서의 산책, 그림 그리기, 음악 감상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기로 한다. 이는 전투 중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함이었다. 그는 조용한 숲 속을 거닐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진혼룡의 기운이 자연과 어우러지며, 마음을 더욱 평온하게 만든다.

140 록시아 - 첫번째 벽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00:48:05

귀급이라는 것은 벽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했다. 벽을 두개 넘어야지만 비로소 제급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록시아는 슬슬 첫번째 벽을 넘을때가 되었고 가문의 조용한 곳에서 혼자 의자에 앉아 천천히 집중하기 시작했다. 카르마 가문의 사람으로써 오랫동안 신성력을 다뤄왔지만 최근에 그는 마성이라는 또 다른 힘을 얻었다.

" 좋아 ... 이번엔 ... "

한참동안 집중하던 록시아는 안대를 벗어 무릎에 올려두고서 마성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마성을 운용해보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 미숙할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자주 사용해야할 힘이다. 이렇게라도 익숙해져야만 했다.

" 윽 ... "

눈이 아파오지만 꾹 참아내며 계속해서 마성을 온 몸에 순환시킨다. 고통을 참아내면서도 성공해야만 다음에도 탈이 없을 것이다.

141 제나 - 훈련 (8E9uBe7GVI)

2024-06-29 (파란날) 02:48:40

오늘의 훈련은 휴식할 겸, 제나는 밤에 루루와 불꽂 여우와 함께 적당히 사람없는 공터로 향한다
그 곳에서 한 일은 마법으로 만든 작은 불꽃놀이. 루루는 행사때 본 적이 있지만 여우는 한번도 본 적이 없었겠지. 적당히 쉬고, 놀다가, 기숙사로 귀환했을테다.

142 윌리엄 - 훈련 (zsn7uoI.8Y)

2024-06-29 (파란날) 07:21:10

검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윌리엄은 검을 휘두르고 이미 몸에 익숙해진 크로이츠 검법을 다시 숙련된 자세로 내보이지만, 이로서는 부족했습니다. 정해진 검법만을 다루는 것은 기사가 아니라 병사에 어울리는 일이니까요. 진정한 기사는, 다른 만인을 지키겠다 선언한 이들은 유연한 사고와 그만큼 책임을 가질 수 있는 태도를 지녀야만 했습니다. 그렇기에 윌리엄은 평소와 다름이 없는 검법이 아닌, 기본기를 수련하기로 정하며 아주 직선적인 경로로 검을 휘둘렀습니다.

검의 기본을 수련합니다!

143 ~ 깨달음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11:05:01

situplay>1597047901>124

- 마력랭크 +420

   Lv up「레인 콜 +1」 – 아군 피해 경감 -40, 적 피해 증가 +40 | [보조계] [3턴] [쿨 1턴]
   New「레이니즈 샷」 - 전 전체에게 공격 최종값 +50 | [공격계] [쿨 3턴]


situplay>1597047901>136

- 마력랭크 +420

   Lv up「플레임 너클 +1」- 지속턴동안 공격 최소, 최대값 +30 | [보조계] [4턴] [쿨 1턴]
   New「휘날리는 화염」- 공격 최대값 +50, 데미지를 입은턴 위력 50% 상승 | [공격계] [쿨 1턴]


situplay>1597047901>138

   Lv up「진룡 무련검 1초 +5」 - 고정 200의 데미지 x2 | [공격계]
   Lv up「진룡 무련검 2초 +4」 - 공격 최대값 +100 | [공격계] [쿨 1턴]


situplay>1597047901>139

   Lv up연공 +2 : 자연과의 친화력 상승, 공격 최소값 +50 | [패시브]
   Lv up진룡파창 +5 : 창, 장류 무기 사용시 회피 최소값 +10, 공격 최소값 +60 | [조건부 패시브]


situplay>1597047901>140

- 첫번째 벽을 돌파
- 최대체력 +400

   Lv up전투사제 +5 : 공격 최소, 최대값 +60 | [패시브]
   Lv up마성 서클 +1 : 공격 최대값 +60, 마성 스킬의 성장에 보정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141

- 루루와 여우의 친밀도 UP

   Lv up「레이징 혼 +1」- 유지중인 마법이나 진법등을 파괴 | [보조계] [쿨 3턴]
   Lv up소환계약 +1 : 소환수를 원할때 소환하고 돌려보낼 수 있다. | [복합형]
   Lv up테이밍 - 루루 +3 : 루루와의 소통이 가능하며 마력이 연결된다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142

- 마력랭크 +420

   Lv up검의 기본 +1 : 검류 무기 사용시 회피 최소값 +10, 공격 최소, 최대값 +40 | [조건부 패시브]
   Lv up「기본 양손베기 +1」 - 공격 최대값 +70 | [공격계]

훈련중에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벽'을 깨고 귀(鬼)급의 문을 열었습니다.

<캐릭터 최초 등급 업 보너스>
스킬 작성권 +1
티켓 +2
권능개화 :: * 관등성명 : 전투시 이름을 밝혔을때 공격 최소, 최대값 +20, 적이 대답하지 않으면 추가로 +10 | [발동계]
스킬개화 :: 「기도」 - 체력 +50, 다음 턴 공격 최소값 +30 | [보조계] [쿨 1턴]

144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KegSomyCu2)

2024-06-29 (파란날) 13:14:59

스텔라. 그녀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순수하면서도 활기차고, 귀여운 아이. 이 아이가 먹는 것은 자신의 신성력이다. 그렇기에, 신성력의 출력 자체를, 양 자체를 늘릴 필요가 있다. 불순한 의도가 들어가지 않도록, 좋은 생각만 가득 차도록 마음을 다잡은 후, 형상하는 것은 구체. 따스하게 스텔라를 감싸줄 수 있는 구체. 그리고 이 아이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스텔라 안의 순환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성력으로. 이 아이가 소화하기 편하게. 스텔라를 위해서라면, 힘들어도 좋다. 이 아이가 자신의 노력에 환히 웃는 것을 볼 수 있다면.

145 렌지아 레인워커 (UfhKPwF0..)

2024-06-29 (파란날) 14:31:19

가끔 내게 속삭이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대체로 자연이다. 사람은.. 가끔? 어린 남동생이 몰래 속삭였던 것 정도. 지금까지는 이것에 대해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였으니까. 사람들은 강아지가 말을 걸어온다고 놀라는가? ...놀라나? 사실 잘 모르겠네. 가족이나 친구들은 내가 미추에 대한 판단을 잘 못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이니까. 그러니까... 세상 모든 것이, 자연에서 나고자란 모든 것이 아주 가깝게 느껴진다.

혹시 이건 정령사의 소질 같은 것일까? 고민을 해보았지만, 혼자서 하는 고민에는 별 의미가 없었다. 아무튼 이것은 나의 특징이자 어느 재능이니 갈고 닦는 것이 옳아 보이는데.

“어쩌면 좋을까?”

하는 물음에 답은 없고, 나 역시 기다리지 않는다. 천천히 눈을 감는다. 주변에 만발한 것을 느낀다.
...<나>를 떠올린다.



‘요정’ 수련

146 남운 천 - 허락받고 쓰는 이틀치에용 (d.Z0v9aKRI)

2024-06-29 (파란날) 23:42:17

(1) 소예와의 대면이 끝나고 난 뒤였기 때문일까, 천은 외공에 대한 흥미를 조금 잃었다. 물론 외공 자체가 쓸모 없어진 건 아니었고 여전히 위험부담은 남아있었기에 배우는 것을 그만두지는 않았다는 점이 다행일까.
 그 대신, 천은 이미 습득한 외공을 수련하기보다는 더 많은 종류의 외공을 습득하려는 듯, 린스마이어를 찾아가 다른 외공 계열의 기술은 없는지 물어보고자 했다. 딱히 가르침을 받을 게 없었다면 근력 훈련만 당하고 왔을지도 모르겠다만.

(2) 천은 소예와의 계약(?)을 열심히 써먹기로 했기에, 소예를 따로 불러내 소예가 구사하는 침술에 대해 직접 묻기로 했다. 이미 스스로 어느 정도 침술을 습득하긴 했지만 스승이 없이 독학하는 것과 스승이 가르침을 주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법. 겸사겸사 소예에게 독공에 대해서 아는 바가 있는지도 물어보았다.

147 하 우성 - 스물 여덟 번째 수련 (sF3WTeNdQ2)

2024-06-30 (내일 월요일) 01:26:32

스물 여덟 번째 수련: 순수한 육체의 단련

우성은 평소와는 다르게 새벽에 일어났다. 최근의 교류전에서 맞붙었던 강력한 남성... 마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자랑했던 그 남성을 떠올랐다. 그렇기에 우성은 앞으로의 수련의 방향을 결심했다. 기나 마력 혹은 진혼룡에 의지하지 않고, 순수한 신체를 꾸준히 단련하기로 말이야.

누군가는 미쳤다고 생각하겠지. 무공으로 신체가 강화되는데, 왜 굳이 신체에 그렇게 투자를 하냐고. 특히 우성의 기는.. 순수한 신체능력이 별로 강조되지는 않았으니깐 말이야. 하지만.. 생각해보자. 무공을 통해 신체를 강화시킨다는 개념을.. 우성이 상대했던 남자에게 적용하자. 남자가 무공까지 쓸 수 있다는 '가정' 말이다. 예를 들어서, 우성의 무공의 값은 30이며 신체의 값은 10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무공을 통해 신체가 강해지는 값을 30 × 10 = 300 이란 값이 나오지. 그 남성이 우성과 동일한 무공을 할 수 있는 가정으로, 무공의 값은 30 그리고 신체의 값은 50이라고 가정하다. 30 × 50 = 1500 ...... 아, 물론 이 논리에 대해서 그럼 그냥 무공만 키워도 값이 똑같이 오르지 않냐고 할 것이다. 하지만 아니야. 신체는 결국 기를 담는 그릇이다. 그릇에 맞지 않는 강한 기를 사용하다가는 그릇이 깨지기 마련이지. 그렇기에 신체의 단련은 필연적이었다. 우성이 놓치고 있던 부분이기도 하지.

우성은 그렇게 자신이 삼킨 남성의 혼백을 느끼며 신체를 매일.. 꾸준히 단련하고자 했다.

우성은 아카데미 체육관으로 향했다. 체육관에는 다양한 운동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그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선택한다. 각 부위별로 집중적인 근력 운동을 통해 신체를 극한으로 단련하고자 했다. 그는 역피라미드 방식을 선택했으며, 이 방식은 처음 세트에서 최대 무게로 시작하여, 세트가 지날수록 무게를 낮추는 방법이다. 고강도로 시작하기에 근육에 강한 자극을 주고, 무게를 점점 줄이기에 근육의 피로를 최소화시킨다. 고강도 운동에 적합했으며, 더 적은 세트로 높은 강도의 단련이 가능하기에 시간절약에도 좋았다.

(월,수,금)

우성은 벤치프레스로 가슴을 단련하기 시작했다. 첫 세트는 최대 무게로 5회 수행한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무게를 조금 줄여 8회, 마지막 세트에서는 더 줄인 무게로 12회를 수행했다. 근육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우성은 곧 다른 부위를 단련하기 시작한다. 바닥에 놓인 바벨을 쥐고 데드리프트를 하기 시작했는데, 첫 세트는 최대 무게로 5회 수행, 두 번째 세트는 무게를 줄여 8회, 마지막 세트는 더 줄인 무게로 12회 수행했다. 등이 쥐어짜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체 운동으로는 스쿼트를 선택했다. 첫 세트는 최대 무게로 5회, 두 번째 세트는 무게를 줄여 8회, 마지막 세트는 더 줄인 무게로 12회 수행한다.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 불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신체의 강화를 위해서는 견뎌야했다.

월,수,금에는 이렇게 큰 근육들을 위주로 단련하기로 한다. 매일매일 모든 부위를 고강도로 단련하다가는, 오버트레이닝이 되어서 몸이 버텨주지를 못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하루는 강도가 더 높은 큰 근육의 단련을.. 그리고 다음 날은 강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작은 근육들을 단련하며 몸의 부담을 최소화시키기로 한다.

(화,목)

팔 근력 강화를 위해 덤벨 컬과 트라이셉스 익스텐션을 번갈아 가며 진행했다. 덤벨 컬은 첫 세트에서 최대 무게로 5회, 두 번째 세트에서 무게를 줄여 8회, 마지막 세트에서 더 줄인 무게로 12회 수행했다. 트라이셉스 익스텐션도 동일한 방식으로 수행했다. 어깨 운동으로는 밀리터리 프레스를 선택했다. 첫 세트는 최대 무게로 5회, 두 번째 세트는 무게를 줄여 8회, 마지막 세트는 더 줄인 무게로 12회 수행했다. 어깨 근육의 힘을 키웠다.

웨이트를 끝낸 뒤에는- 유산소를 할 시간이었다. 유산소에 좋은 여러 운동들이 많지만.. 결국 시간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가장 효율적인 것은 달리기였다. 우성은 달리는 거리를 목표로 잡는 것이 아닌, 30분을 목표로 두었다. 왜? 인터벌로 달릴 거니깐. 1분 30초 동안은 우성의 몸으로 낼 수 있는 최대의 속도로 질주하고, 30초 동안은 속도를 매우 줄이면서도 달리기를 유지한다. 그렇게 숨을 고르고나서 다시 전속력으로 질주를 하는 걸 30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반복하는 것이었다.

인터벌 훈련은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가며 하는 방식인데, 다양한 장점이 있었다. 먼저 심폐지구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고강도의 운동을 통해 심장과 폐에 강한 자극을 주고, 저강도의 운동으로 회복 시간을 가지면서 심폐 기능이 강화되는 것이다. 둘째로.. 근육의 산소 소비 능력을 높인다. 고강도 운동을 통해 근육에 강한 자극을 주면, 근육의 세포가 산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신체 전반적인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 고강도와 저강도를 번갈아가며 운동함으로써 체력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것이지.

웨이트와 유산소를 끝내고나면 항상 스트레칭을 해야 됐다. 요가 매트를 깔고, 다양한 스트레칭 동작을 천천히 반복했다. 목, 어깨, 허리, 다리 등 신체의 각 부위를 고루 스트레칭하며 근육을 이완시켰다.

148 제나.L.제뉴어리 (YLukERI02Y)

2024-06-30 (내일 월요일) 02:37:27

리바이어던 훈련합니다!

149 록시아 - 훈련 (NVfiz3lJf6)

2024-06-30 (내일 월요일) 10:57:16

마안 훈련!

150 진룡성 - 훈련 (rPTPFmx3DM)

2024-06-30 (내일 월요일) 11:16:45

지난 교류회에서 진룡 무련검의 엄청난 성취를 얻었지. 오늘은 그 깨달음을 완전히 체득하기 위한 수련을 하겠다.

우선 전신을 순환중인 진룡심법의 기와 용의 열기를 검에 휘감는다.

그리고 검을 휘두른다. 마치 용이 굽이 것처럼 끊이지 않으며 자유롭게 휘둘러지는 1초.

분노한 용과 같은 기세를 품은체 하늘에서 지상의 것을 벌하는 듯한 2초.

상대가 전혀 예상치 못햐 순간에 찔러넣는 3초.

그리고 휘감아둔 기를 방출시켜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멸하는 4초.

마지막으로 그 모든 초식의 장점만을 모아둔, 진룡 무련검 오의.

초식들을 계속 반복해서 훈련해 그 속에 담긴 묘리를 완전히 깨닫고 체득한다.

151 ~ 깨달음 (MmFXC5481I)

2024-06-30 (내일 월요일) 12:31:07

situplay>1597047901>144

스텔라는 밥을 먹으면 금새 잠듭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신나게 놀고 밥먹고나면 금새 골아 떨어지는것처럼.
그래도 한번 정도 성장을 했는데 여전히 아기같은 모습. 귀엽긴 하지만요..
언젠가 이 아이도 엄청나게 커지거나 할까요, 그때까지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까요.

- 마력랭크 +200

  New사도의 격 : 공격 최소, 최대값 +40 | [패시브]
  Lv up「홀리 크로스 +4」- 공격 최소, 최대값 +70, 체력 +80 | [공격계] [쿨 1턴]


situplay>1597047901>145

눈을 감자 모습이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무엇을 전하고 싶어하는건지.
아니면 그저 단순히 당신이랑 놀고 싶어하는건지. 이 작은 존재들의 의도를 전부 파악할 순 없었지만.
글쎄요.. 마치 물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의. 무척이나 평온해지는 이 시간이.

이대로 계속 있으면 가라앉을거 같은데도, 눈을 뜨는게 어려운 시간입니다.
자신안의 무언가가 이끌리는걸까요? 이것은 재능이라고 해야할지, 본능이라고 해야할지.
뭐라 정의하기 어려운 힘이었습니다.

- 마력랭크 +420

  Lv up요정 +3 : 정령에게 관심을 받는다. 공격 최소, 최대값 +60 | [패시브]
  Lv up「페어리 모드 +1」 – 공격 최소, 최대값 +60. 매턴 체력 +50. 사용턴만 데미지 30% 반감 | [보조계] [3턴] [쿨 1턴]


situplay>1597047901>146

린스마이어를 찾아간 천의 모습에, 그는 딱봐도 의욕이 떨어졌구만. 하고 생각했지만 딱히 지적하진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자신의 선택이고. 그 결과가 어찌되든간에 자신과는 상관없었으니까요.

"그럼..."

.
.

외공 수업이 끝나고, 당신은 소예를 불러 침술과 독공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독공~? 아, 저번에 썼었지. 그러고보니."

소예는 뽀뽀 해주면 알려주지~ 라며 농담을 하긴 했지만, 평범히 침술과 독공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 마력랭크 +600

  New혈화독 : 독에 관해 보정, 공격 최대값 +60 | [패시브]
  New유영침술 : 침술에 관해 보정, 공격 최소값 +40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147

육체의 단련. 그저 꾸준히 운동을 할 뿐이었지만 저번에 삼킨 혼백과 반응하여 육체의 밀도가 높아지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특이하게도 자연과의 조화도 높아져 가는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원리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단련이 반복될수록 육체의 질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이것은 단순히 재능의 문제라기보단.
애초에 제급들 사이에서 당신의 육체의 수준이 꽤 낮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빠르게 올라간 마력의 양에 비해.
육체의 급은 제대로 따라붙지 못했다는거겠죠. 그래도 점차 격차가 줄어드는 느낌이 듭니다.

  New육체 : 최대체력 +600 | [패시브]
  Lv up연공 +4 : 자연과의 친화력 상승, 공격 최소값 +80 | [패시브]
  Evol용아진혼심법 +5 -> 룡혼진마심법 : 성장에 보정, 매턴 체력 +100, 공격 최소, 최대값 +120 | [패시브]


situplay>1597047901>148

  Lv up「리바이어던 +2」 - 공격 최대값 +60, 적 회피 최종값 -50 | [공격계] [쿨 2턴]


situplay>1597047901>149

  Lv up마안(魔眼) +2 : 공격 최소, 최대값 +70. 회피 최소값 +50 | [발동형] [4턴] [전투 중 1회]


situplay>1597047901>150

초식을 다듬고, 오의를 다듬는 행동만으로 머리속에 구결이 떠오릅니다.
무련검이 진화하면서 한결 가벼워진 몸놀림, 그리고 좀 더 완벽해진 몸놀림. 지금까지의 무련검의 문제점을 알게 됐죠.
그리고 또한 지금 펼치고 있는 무련검또한 앞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New「진룡 무련검 5초」 - 데미지 경감 30%, 받은 데미지의 30% 회복. 방어턴 사용불가 | [보조계] [회피 대체] [쿨 3턴]
  New「진룡 무련검 6초」 - 공격 최소, 최대값 +40 | [공격계] [방어 무시] [쿨 2턴]

152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DSLiW5DSI)

2024-06-30 (내일 월요일) 13:17:59

전의 교류전. 그것은 정말로 위험했다. 이상한 슬라임이느니, 소리를 듣자 하니 재해급이라는 사람도 왔다는 듯 했다. 이것은 아직 자신이 충분히 강하지 않다는 뜻. 더 강해져야만 한다. 학생들 중에 강하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학생들 중. 자신은 사회에 맞서야하는 상황이다. 자신을 후원해주던 강대한 가문원들과 정면으로 맞붙어서 이겨야 한다는 뜻이다. 물리적으로든, 지능적으로든. 소심한 성정이 어디로 날아가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대로라면 그저 꼭두각시로만 남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힘이 쎈 꼭두각시만큼, 사람들이 탐을 내는 것은 없다. 현재로썬 이득을 보고 있지만, 이들이 자신을 이용하려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숨겨진 손톱을 갈고 닦아야 한다. 이들이 나를 잡아먹으려 들때, 안에서 소란을 일으키기 위해. 먹으려던 토끼의 발차기에 당하게 하도록.

그렇다면, 도서관으로 가서 가문을 다스리는 계열의 책을 찾아본다. 의외로 여기서 도움이 되는 것은 로맨스 판타지물. 그 중에서 남주나 여주가 귀족, 영지를 가지고 있는 귀족이 있다면 그것이 당첨. 어느 정도 읽다보면 영지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것도 실제 상황을 반영한 기본적인 것이 많겠지. 하지만 기본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 그리고 의외로, 이 책들 중 작가의 상상에 기반해서 일어날 수도 있지만 일어나진 않은 경우도 적혀있다. 그리고 최근 작품들이기에 시대에 동떨어진 옛 방식이 아닌 지금 방식으로 상정한 것들도 많다. 물론 이 주인공들의 방법이 꼭 정답인 것은 아니다. 악역의 방식은 틀린 방식이라는 것을 알고, 이 주인공과 자신들의 상황에는 다른 점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어떻게 한지는 기억에 남겨둔다.

그리고 지식만으로는 안된다. 이제는 암살 의뢰도 빈번해질 것. 그렇다면 자신을 방어할 수단은 갖추는 것이 좋다. 그리고, 도망치기 위해 체력도 길러야 하고. 스텔라가, 록시아 오라버니가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상황따위는 발생해서는 안되고, 자신이 용납하지 못한다. 훈련장에서 열심히, 달려본다. 뒤의 표적을 향해 신성력을 날리고, 마력탄을 날리고, 십자가를 날린다. 표적이 날리는 고무공을 회피하고, 방어막을 펼친다. 더. 더. 더.

사회에서는, 학교와 달리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어른이란, 책임을 가지는 지위란. 그런 것이다.

153 렌지아 레인워커 (AmeUvhfah.)

2024-06-30 (내일 월요일) 15:38:42

-꿈을 꿨다.
먼 과거의 꿈이었다. 수백 년, 혹은 그보다도 아득한. 인간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어느 옛날. 허나 태곳적부터 존재한 자연은 감내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시간. 어쩌면 눈 깜빡할 새. 나는 어째서 이 무렵에 꿈을 꾸는가? 그런 의문은 머리에 톡 떨어진 빗방울에 쓸려갔다. 비가 내리고 있다. 이건 아주 당연한 일이다. <나>는 늘 비와 함께하는 존재이니. <나>는 고개를 들었다. 이곳은 호수였다. 이 숲속의 호수가 아주 낯익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저건 나의 고향 호수였다.

비가 내린다.
시간은 밤이다. 나무가 흔들리고 꽃이 살랑인다. 바람이 <나>의 곁을 맴돌며 떠나지 못한다. 대지는 <나>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신경을 쏟고 있다. 저 위에는 맑은 달이 떠있다. 푸른 달빛이 호수에 제 조각을 띄워두었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떠난 태양의 마음이 느껴진다. 별마저 <나>에게 속삭이는, 여우비 내리는 밤. 호수 위에 앉은 <나>는 이것이 하나의 축제이며, 장례임을 알았다. 이 밤이 지나면 <나>는 오래 떠나게 될 것이다. 새삼 억울하거나, 슬프거나, 두렵지는 않다. 생을 받은 모든 것이 그러하듯 <나> 역시 끝을 받게 되었을 뿐이다. 이것이 이별을 뜻하는 건 맞기에 아이들이 이리도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이겠지.

[걱정하지 마]

그렇기에 <나>는 목소리를 냈다.

[약속할게]

[<나>는, 돌아올 거야]

<나<는 비이므로.
드높은 하늘에서 빚어져 구름을 떠나와 땅을 향해 여행을 하고, 대지에 스며든 뒤 그 흐름을 따라 바다에 도달해서, 태양 빛을 받으며 다시금 하늘로 올라가, 달빛과 함께 구름에 닿는
순환하는 비이므로
>나?는 오랜 여행길에 오를 뿐이다. 그마저도 우리에게 있어서는 긴 시간이 아닐 것이다. 분명 다시 돌아오는 /나>는 <나>가 아닐 것이다. 그저 <나>를 이은 새로운 생명일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너희들이 ,나<를 알아줄 것이라 믿는다.

훗날의 인간이란 생명이 어떨지는 모른다.
여전히 욕심이 가득하여 피를 흘리는 것에 거리낌 없을 지도 모르지.
하지만 <나>의 손을 잡으며 소박한 웃음을 짓던 그 아이와 같은 인간들도 분명 많을 것이다.

비가 너무 오래 내려서 이제 그칠 때가 된 것 뿐이다.
너희들은 내게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미안하게도 <나>는, 사실 지금 기쁘다.
『요정』이 아닌 그저 사랑하는 존재로 삶을 이어나가게 되는 것이, 기쁘다.

[그러니 축하해줘]
[나의 –을.]

이에 모두 어쩔 수 없다는 듯, <나>를 축복하였다.
나는 그 모습을 어느 순간 멀리서 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호수의 한 가운데에서 웃고 있던 <나>, 아니, 『요정』은, 나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미래는 어때? 나를 이은 아이야.]



“..?”

잠에서 깬 소년은 몸을 일으킨 채 잠시 가만히 허공을 바라보았다. 어떤, 깊은 꿈을 꾼 것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저 어쩐지 이 말을 해야 할 것 같았다.

“즐거워”




'요정' 훈련

154 필리아 L. 호라이즌 (O3m6CyyeRg)

2024-06-30 (내일 월요일) 19:42:48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의 것인지는 모른다. 허나 확실히 들렸으며 존재하는 것이다.
교류회의 막바지, 그 여자를 쓰러뜨리고 피와 땀으로 얼룩져 눈이 흐려진 탓에 형체를 보지는 못했으나 누군가가 나를 구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이야기를 듣자하니 내가 경험한 여자는 가장 약한축에 속하는듯 했는데도. 그렇게 처절하게 쓰러져버린 것이다.
처음에는 수치스러웠다. 나의 약함을 통감할 수 밖에 없었기에 수치스러움이 다른 감정을 앞섰던 것이다. 모든 것을 떼놓고 순수하게 육체만으로는 교내 상위권일거라 자부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렇게 한심하게도 자신의 주먹질조차 버티지 못했고 혈관을 모조리 태워먹었다. 오만했다.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을 너무 높게 본 탓이었다.
마지막에 찾아온 그 남자가 아니었다면 아마 지금쯤 사경을 헤매이고 있었을 것은 자명한 사실. 그래서야 방패조차 되지 못한다. 가족을 위해, 영민을 위해 비록 아무것도 할 수 없다해도 방패만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곳에 온것이었는데, 이래서야 출발선에조차 서지 못한것이 아닌가.

정신을 차린후에는 훈련의 연속이었다. 그렇다기보다는 경기에 출장했다. 다른 생각을 하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육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단 것인지 준수한 성적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으나, 만족스럽지 않아 대기실에 앉아 고뇌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이 부족했던거지? 기초체력? 그건 당연한 말이기에 애초에 계산에도 넣지 않는다.
기술인가? 부끄럽지만 적어도 동년배의 투사들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완성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맷집이다.

"진짜로 해도 되는거지?"

"부탁하네. 오늘 경기는 조금 더 자극을 주고싶거든."

그렇기에 편성된 반칙허용의 변칙경기. 눈찌르기, 급소차기. 무기사용이외의 모든것을 허용한 경기장에서 나는 비로소 눈뜰 수 있었다.
개시 직후부터 뻗어오는 손을 피하지 않는다. 순식간에 시야가 사라지고 어둔에 삼켜진다. 하지만 괜찮다. 거리가 가까운 것은 확인했으니 리치가 긴 내가 훨씬 유리하다.
184cm, 양 팔의 리치는 205cm. 이 거리라면 손을 뻗는 것만으로 상대에게 닿는다. 손끝에 감촉이 느껴지는 것과 동시에 옷깃을 비틀어 잡고 뒤로 매쳐꼽아넣는다.
돌로된 바닥이 무숴지는 것 같은 파열음. 마력을 둘러 방어한건가. 좋은 선택이다.
조금씩 시야가 돌아온다. 흐르고 있는 눈물을 닦아내고 소리를 질렀다.

"눈찌르기 같은 건 몇번이고 처맞아 봤거든!!!!"

"짐승새끼냐고..."

다시 자세를 잡은 상대, 허나 아직 괜찮다. 승리를 확신하며 양 팔을 들어올린다. 방어따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듯 일부러 몸통에 빈틈을 만들어 녀석이 파고들 틈을 유도한다. 하나, 둘. 옳거니!!!!

"늦었다아아아아!!!!!!!!!!"

심장을 노리며 들어온 일격. 하지만 아주 버티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육체의 내구도가 오른 탓인지 그렇게 고통스럽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이전과 같이 막아내려는 녀석을 무시하고 양 손을 맞잡고 내리찍어버리는 일격.
철판이 부딪히는 듯한 괴성이 장위를 가득 매우고 동시에 함성이 울린다.

"...뭔가 부족하군."

「더티 카운터 +3」- 받은 데미지의 60%를 자신의 공격값에 더해 돌려준다. | [공격계] [회피대체] [쿨 2턴]를 수련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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