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기 위해 나왔다. 신성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대표적으로 치료가 있지만 다른쪽으로는 대상의 근력이나 정신력등을 강화 시켜서 사용하는 기술의 위력을 높이는 것이 있다. 지금까진 치료에 집중해서 신성력을 다뤘다면 이젠 다른쪽으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차례였다.
" 근데 실험 대상이 나 밖에 없네. "
허나 밖으로 나오면서 그가 마주친 사람들 중에선 딱히 부탁할 사람이 없었다. 다음엔 미리 도움을 구해놔야겠단 생각을 하며 신성력으로 근력을 강화 시켜보기로 했다. 평소라면 부러뜨리기 힘든 단단한 나무를 양 손에 쥐고서 힘껏 꺾어본다.
' 뚝 '
나뭇가지는 아주 손쉽게 부러졌다. 하지만 이것은 내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라 쉬운거지 타인을 강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능숙해지기까진 좀 더 시간이 걸릴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