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665 자백제를 먹여 놨더니, 사람 꼴이 스트레인지 뒷골목 약쟁이들 꼴이나 다를 바 없다. 정말 햇살 속 거닐진 못하더라도 겨울은 아닐 줄 알았건 늘. 이제는 얼음이라 건들면 쨍하고 깨져버릴 모습이다. 바닥에서 올라온 사람은 셋 중 하나라. 절망에서 태어난 운명이야, 비약하여 햇빛에 적응하더라도 부질없으니. 사이에 섞인다고 하더라도, 내면에 스며들어 삶에서 떼어내지 못할까. 죽기 전까지는 벗어날 수 없을 악무한의 지옥이니. 언제나 저쪽과 대비되는 세상의 비참은, 다른 삶의 방법을 온전히 허용하지 않을 것이었다. 금은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본다. 그 대답에 비녀로 찌르려다 못한 그와의 관계가 달리 단순하지 않음을 안다. 그리고 불안으로 다가온다. 그를 향해 품은 마음속에서, 네 행동이라 절망하지 않을 안간힘이었겠지만은. 현실은 그런 네 희망조차 압도해버렸을 것이인데. 앞으로 네가 무슨 선택을 할지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 그리고 그 불안에서 금은 그와의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문제로 거듭 질문을 내던진다.
"그에게 그렇게 취급받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시선이 얽히며 두 번째 제 질문에 대한 답을 들었을 적에. 하나의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으니 금은 눈을 가늘게 떠낸다. 떠나버리면 끊어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더라도, 한 번 구속되면 벗어 날 수야 없다. 정말로 지긋지긋하기도 하지.
".... 알지요. 그래서 그 비녀를 받아 들고선, 양지로 기어나와 뭘 하려고 했습니까? 그것도 저지먼트에 들어오면서요?"
당신이야 사람 살 곳 못 되는 그곳에서, 출구를 찾아 도망치듯 나온 자신과는 자신과는 다르지 않았는가.
-제가 들은 바로는 그래요.. 케이스는 쪽지를 보고는 눈을 내리깔았습니다. 그녀는 복제라는 말도 싫어하고 대체품. 그것. 이라고 증오섞인 말로 부르긴 하지만.. 일단은 그렇게 된 것이라는 걸 인정은 하고 지만..
-그녀는 두려워요... 온전한 기억이지만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니까 그만큼 히스테릭해진데다가.. 강제적 마주함으로 정신적 문제가 심화되는 듯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녀가 상해를... 중얼거리다가 입을 다뭅니다. 아. 그때 수경이 상해를 입었던 것이 그녀의 소행이라는 것이었던 걸까요.
-초커는.. 대체품이 없어서.. 슬롯을 바꿔야 해요.. 그러니까 초커를 안 차는 게 더 위협이니까 겉으로 눈에 안 띄는 슬롯을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돌아가지 않으면.. 의견조차 낼 수 없어요... 돌아가고 싶지 않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어떤 처분이 내려져도 말도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안데르가 말은 해주기는 하겠지만 체력이 쓰레기라서 자는 시간에 졸속행정(이라고 할만한 게 있는가는 의문이지만)으로 처리하면 그건 또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구하고 싶냐라는 말을 보고는 잠깐 침묵합니다.
-구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것은 부정 뒤의 긍정입니다. 실은 구하고 싶은 것입니다. 동시에 스스로는 구해질 수 없는데 수경만을 구하고 싶지는 않다는 어린애의 질투 일부도 섞여 있던가요. 아니 어떻게 그 3개 다 안된다고 고개를 젓니. 도와주겠다는 성의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죄송하다고 계속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