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762>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01 :: 1001

◆r8JcspLaSs

2024-06-03 19:00:20 - 2024-06-08 23:14:30

0 ◆r8JcspLaSs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19:00:20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 >>1 앵커를 달고 훈련 독백도 가능합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임시 시트확인용 : https://zrr.kr/bxGN

53 ◆r8JcspLaSs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1:20:01

>>51 다시 어서오세요. 의뢰는 바로 시작하시나요?

54 에메리히주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1:21:34

>>53 넵 바로 시작 가능합니다!!!!

55 [골렘 테스트] - 우성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1:22:36

>>50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부장은 멋쩍은듯 말하며, 당신의 대답에 따라 장치를 기동시켰다. 그러자 순식간에 풍경이 바뀌며 눈앞에 골렘이 나타난다.
여타 골렘들처럼 흙이나 돌덩어리로 보이지 않고 매끈한 은색의 자태가 눈에 띈다.

필드 설정은 폐허, 여기저기 은폐할 곳은 있어보이지만 저 골렘의 공격을 막아낼 정도로는 보이지 않는다.


<골렘>
HP : 900

가상 배틀 스타트.

56 [의뢰] - 에메리히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1:25:10

당신은 의뢰 게시판에 도달했다.

어디, 어떤 의뢰가 있는지 살펴보자.
.
.
오늘은 할만한 의뢰가 이거 하나 정도밖에 없는듯하다.

[이론학 수업의 보조] / 의뢰주: 에필론 린스마이어
에필론의 이론학 수업에 보조가 필요하다고 한다. 보조를 돕기만 하면 의뢰 성공.
수업 상황에 따라 추가 보상이 등장하기도 한다.

57 하 우성 - 의뢰(골렘 테스트) (fsDsvbwrKA)

2024-06-03 (모두 수고..) 21:31:00

>>55

"저것이 골렘~"

우성이 상상하던 골렘과는 다르게 깨끗하고 빛이 나는구나.
또 우성이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더욱 더 튼튼하고 강하게 생겼다. 우성의 목소리는 능청스럽지만 표정은 조금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우성은 한 손에 창을 쥐고 어깨에 겨눈 채로 골렘에게 천천히 다가갔고,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이 골렘 너무 강해서 맞으면 너무 아플 것 같아요."

"그냥 포기하면 안 될까요?"

음? 골렘에 기세에 눌려서 바로 싸울 의지를 버리고 투항하는 것이냐?

아니었다.

"물론 거짓말~"

우성은 창을 한 손으로 쥐고, 순간적으로 골렘에게 다시 뒤를 도는 회전력을 이용해서 골렘을 베려고 하는구나.

HP : 600
공격 : .dice 60 140. = 67
방어(회피) : .dice 20 150. = 143

* 보정효과

창의 이해 : 창, 장류 무기 사용시 최소값 +20

58 에메리히 - [의뢰]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1:36:24

아………… 꽝인가. 산만한 덩치의 뒤태가 제 머리를 대충 헝클어대었다.

“……이거 말고 다른 건 없나.”

퉁명스러운 불만 작게 읊어 본들 다른 의뢰들 중에서도 끌리는 게 없다. 린스마이어 선생의 보조. 정확히 뭘 보조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써놓질 않았으니 은근하게 까다로운 일이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운이 좋다면 간단한 일만 하고 올 수 있겠지만, 나쁘다면…… ……뭐,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좋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나.
시작하기도 전에 맥빠지는 한숨부터 한 번. 길게 내쉬고는 느릿느릿 걸어 목적지로 향했다.

59 [골렘 테스트] - 우성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1:37:13

골렘은 처음 들려오는 말을 이해한건지, 당신이 다가옴에도 공격하지 않고 상황을 살피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속임수, 골렘은 회전력이 더해진 베기 공격에 그대로 베이고 마는데.

- 주륵

감촉이 이상하다.

은괴라도 되는거같이 생겼던 골렘의 몸은 점토마냥 벤 자국 그대로 파이는가 싶더니 곧바로 재생되어 버렸다.
그러자 골렘은 속은것에 화라도 난것인지 그대로 주먹을 휘두르는데, 이번엔 다시 굳혀져있다.

<골렘>
HP : 833

공격 : .dice 0 100. = 50


// 말씀 드리는걸 까먹었네요. 첫턴에는 공격 다이스만 굴리고. 상대 공격이 시작되면 그때부터 방어 다이스를 굴려주시면 됩니다.

60 ◆r8JcspLaSs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1:37:37

와 딱 50인게 보기 이쁘네요.

61 [이론학 수업의 보조] - 에메리히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1:40:25

"아, 네가 의뢰를 받은 학생이니?"

린스마이어 선생님은 언제나 그렇듯, 자신감이 없어보였고. 그리고 대하기 편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걸어오는 당신을 보며 오늘 도와주러 와줘서 고맙다며 인사를 두번, 세번을 했던거 같다.

"오늘 잘 부탁할게."

보조해야할 수업은 3학년의 수업인듯, 그는 자료들을 들어달라며 가벼운 파일 하나를 건네준뒤 교실로 들어갔다.
일단은 따라 들어가자.

62 하 우성 - 의뢰(골렘 테스트) (fsDsvbwrKA)

2024-06-03 (모두 수고..) 21:45:50

>>59

우성의 눈빛은 능청스러운 목소리와는 사뭇 달랐다.

창으로 골렘을 베는 순간- 데미지가 들어간 것인지 의심될 정도로 빠른 재생속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아- 그나저나 이번에는 골렘의 차례인가?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야. 아무래도 이 녀석.. 지성이 있는 녀석인지, 우성의 말을 알아들었어. 블러핑에 대한 분노인지, 주먹에도 감정이 섞여있고.

"이런~ 골렘씨~ 전투 중에 흥분은 금지인데요~"

"골렘씨가 아무리 봐도 지성이 있단 말이죠. 그래서 내가 선물을 주려고요."

우성은 깊은 쉼호흡을 하며 호흡을 흐름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는 곧 기가 되어서 자신의 손끝으로 응축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우성은 골렘에게 자신의 혼돈의 기를 뿌리려고 했겠지.

"저 몇 명으로 보여요?"

그렇다. "환영척"의 발동. 지성이 있는 녀석인 만큼, 이 지성에 혼돈을 뿌리면 더욱 더 효과가 있는 법.

"저 여기 있다고요~"

그렇게 스킬을 발동하고 골렘의 뒤로 이동하여 머리를 강하게 찌르려고 했겠다.

HP : 600
공격 : .dice 60 140. = 116
방어(회피) : .dice 40 150. = 94

* 보정효과

창의 이해 : 창, 장류 무기 사용시 최소값 +20
환영척 : 방어(회피) 최소값 +20

/알았어! 그런데 배틀 중에 스킬시전 제한은 얼마나 될까?!

63 에메리히 - [의뢰]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1:50:15

본인을 확인하는 질문에 3초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느릿하게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연신 반복되는 감사인사는 대충 흘려 넘기며 그는 보폭만 조금 넓혀 뒤를 따랐다. 샛노란 시선 힐끗 아래로 향한다. 자료들을 내려다 보니 이번 수업은 3학년 몫인 듯 보인다. 이대로 들고 운반해주는 것으로 끝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무책임한 그가 생각하기에도 솔직히 그럴 리는 없어 보이고…….

도와주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물어볼까 싶기도 했지만, 굳이 입 열기도 귀찮아 묻지 않기로 했다. 해야 할 일이 무엇이 됐든 도착하면 알 수 있을 테니.

64 제나주 (qnNxcJazF.)

2024-06-03 (모두 수고..) 21:53:11

시트정리 슬슬 해볼까~ 하고 시트어장 보다가 깨달은 거
제나빼고 다 남자임

65 [골렘 테스트] - 우성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1:53:28

골렘은 발성 기관은 없는지 대답은 하지 못했다 ㅡ 당연한 소리긴 하다 ㅡ화는 나 보였지만.

그러나 분노에 찬 일격이 막히자, 금새 화를 가라앉히며 당신을 유심히 살핀다.

그리고는 자신이 간파할 수 없는 공격, 즉 환영척이 날아오자 골렘은 공격의 파악을 과감히 포기하고.
몸을 웅크렸다. 그러자 환영척은 적중했으나 마치 흘려지듯 애매한 데미지만을 입혔다.

허나 바로 반격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닌듯 반격이 날아오진 않는다.

<골렘>
HP : 775

<스킬 - 방어태세> : 공격과 스킬등을 확정적으로 반감으로 받는다.

// 일단 쿨타임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연사해도 상관없어요.

66 에메리히주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1:53:58

>>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요 저 그거 필사적으로 모르는 척하고 있었는데...!!!!(?)

67 제나주 (qnNxcJazF.)

2024-06-03 (모두 수고..) 21:54:31

>>66 하하하 제가 어장으로 팩트폭탄을 가져왔습니다
우리 어장은!!!!!!!!!
군대다
,...............

근데 전 군대어장도 좋아요(?

68 제나주 (qnNxcJazF.)

2024-06-03 (모두 수고..) 21:55:13

혹시 캡틴.. 손이 남으신다면 저도 의뢰가 하고싶어요 (초롱초롱

69 [이론학 수업의 보조] - 에메리히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1:57:16

3학년 교실에 들어서자, 평범한 교실의 풍경이 보였다. 수업 분위기는 그저 보통으로.
선생님의 말을 잘 듣는 학생들도 있고, 떠드는 학생들도 있고. 그저 평범했다.

"음 그러면-"

린스마이어 선생은, 그러한 상황에 별 반응없이 수업을 진행했는데. 옆에서 자세히 듣는다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수업이었다.
일단 그로부터 약 5분이 지나고, 선생은 당신에게 손짓하며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여기와서 이걸 부숴줄래?"

선생이 부숴달라고 부탁한것은 투명한 구슬같은것이다.

-
dice 1 100 으로 굴려서, 70 이상의 경우 파괴.

70 [의뢰] - 제나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1:59:24

당신은 의뢰 게시판에 도달했다.

어디, 어떤 의뢰가 있는지 살펴보자.
.
.
오늘은 할만한 의뢰가 이거 하나 정도밖에 없는듯하다.

[청소] / 의뢰주 : 총 학년주임 '마카롱'
의뢰 내용 그대로, 청소를 돕는 의뢰. 별관의 창고 청소를 도우라는 의뢰다.
그 외 세세한 설명이 없기에 직접 가봐야 알 수 있을듯하다.

>>68 그럼요

71 에메리히주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2:00:30

>>67 저희 앞으로의 스토리는 군대물이 되는 걸까요(아님)


헉 성질 더럽다는 치와와쌤 벌써 나왔다....!!!!

72 제나주 (qnNxcJazF.)

2024-06-03 (모두 수고..) 22:01:17

치왈왈왈왈왈왈!!!!!

73 ◆r8JcspLaSs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02:06

치, 치와와라니..!!

74 하 우성 - 의뢰(골렘 테스트) (fsDsvbwrKA)

2024-06-03 (모두 수고..) 22:08:35

>>65

"센스도 있는 골렘이네요. 결국은 스치기는 했네요?"

골렘의 분노의 일격을 환영척으로 피하고 찌르는 과정에서 빗맞은 것일까? 우성은 살짝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역시 지성이 있는 골렘이라는 건가? 어느 각도에서든 공격을 맞을 것임을 알자.. 반격을 포기하고 방어태세에 들어갔어. 데미지를 최소화를 시키려는 것이야. 그러다가 - 우성의 빈틈이 보이면 바로 강력한 반격을 날리겠지.

"골렘씨가 제법 똑똑해요. 부장님이 걸작을 만들었네요? 좋아요."

하지만 우성은 당황하기는 커녕, 무언가 재미난 생각이 난 것일까? 손가락을 딱 튕기더니, 쉼호흡을 깊게 하기 시작했다.

"저번 수련 때 깨닫지 못한 것이 있어서요."

"골렘씨? 이대로 가만히 있어요."

우성은 자신과 창이 한몸이 되었다고 생각하여, 기의 흐름을 창대까지 흐르게 하여서 창끝까지 닿아 집중시킨다. 혼돈의 기를 말이야. 그래.. 손으로 흩뿌린 혼돈.. 이번에는 창끝에 응축시키고, 직접적으로 찔러서 주입시키면 어떻게 될까? 약을 스프레이로 뿌리는 것보다 주사로 직접 꽂아서 넣는 것이 더 약효과 빠르고 확실한 것처럼 말이야.

데미지를 주려는 목적이 아니야.

그냥..궁금해서야. 혼돈을 응축한 창끝으로 직접 찔러넣으면 어떻게 될까.

HP : 575
공격 : .dice 60 140. = 122
방어(회피) : .dice 40 150. = 148

* 보정효과

창의 이해 : 창, 장류 무기 사용시 최소값 +20
환영척 : 방어(회피) 최소값 +20

/그렇담 환영척은 쿨탐이 없으니깐 연사 간다ㅏㅏㅏ

75 에메리히 - [의뢰]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2:08:54

교실의 공기는 따분하다. 본인이 반드시 들어야 할 수업도 잠으로 보내기 일쑤인 그가 남의 수업이라 해서 태도가 좋아질 리는 만무하다. 하지만 아무리 그라도 해도 서서 잠드는 경지에까진 이르지 못한 터라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꼼짝없이 수업에 귀를 기울이는 일밖에 없었다. 보조를 위해 온 학생이라 하기엔 더없이 느슨한 기색으로 벽에 기대어 하릴없이 시간만 보내기를 잠시. 오래지 않아 호출이 들렸다. 그는 느릿한 동작으로 등을 떼고는 선생에게 다가섰다.

보기에는 투명한 구슬처럼 보이는 것. 에메리히는 그것을 가만히 내려다보다 손 안에 그러쥐었다. 둥근 모양이니 이렇게 하는 편이 나으리라. 강도가 얼마나 될지 아직은 미지수이니 움켜쥔 손에 조금씩 힘을 더해 보았다.

.dice 1 100. = 15

76 에메리히주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2:09:28

약해......
맨몸캐의 자존심이....

77 [골렘 테스트] - 우성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14:44

골렘은 방어만 지속해서는 이길 방법이 없다는걸 깨닫고 방어태세를 풀었다.
그로인해 혼돈이 담긴 창에 그대로 찔렸으나 구멍이 나듯 움푹 파였다가 아까처럼 다시 돌아온다.

분명 금속임은 확실한데 형상기억 마법이라도 걸어놓은걸까.

아무튼 이번엔, 골렘이 양팔을 뻗더니. 갑자기 몸이 조각나며 사방으로 파편이 튀어나간다.
파편은 물렁하지 않고 딱딱해서 맞는다면 위험했을지도 모르나. 당신에게 닿지는 못한듯 하다.

그리고 그 공격이 끝나고나서 골렘을 보자. 파편이 떨어져 나가서인지 자그마해졌다. 대충 사람 크기 정도.

<골렘>
HP : 653

* 골렘의 공격 완전 회피

// 상대가 공격하지 않으면 (방금같이) 회피 다이스는 안 굴려도 되요. 이번엔 값이 아깝기도 하니 그냥 미리 판정해서 완전 회피로 할게요!
그래서 다음턴에는 회피 다이스 안 굴리셔도 댑니당

78 [이론학 수업의 보조] - 에메리히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18:04

이론은 마나를 다룸에 있어서였다. 그것은 육체 강화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는데.
그저 이론이긴 했으나 듣는것 만으로 마나의 순환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시간을 돌려서.
구슬을 부수는데 실패한 당신의 모습에 잘했다는듯 린스마이어는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부수지 않는게 수업의 일부였던 모양이다.

"보다싶이 이 구슬은 힘으로는 부숴지지 않는단다. 변종 슬라임의 핵인데.."

그 대신.
이라며 선생님은 구슬을 살짝만 쥐어서 가루로 만들었다.

"이렇게 마력을 구슬에게 집중시키는것으로 파괴할 수 있지."

과연, 파괴 방식의 문제였던거 같다.
그리고 이어 린스마이어 선생님은 당신에게 종이의 뒷면 세개를 펼쳐보이며 내밀었다.

"자, 하나만 골라줄래?"

무엇을 골라볼까.

79 하 우성 - 의뢰(골렘 테스트) (fsDsvbwrKA)

2024-06-03 (모두 수고..) 22:23:55

>>77

이런, 혼돈이 담긴 창에 찔렸지만.. 그저 데미지만 입은 반응이잖아? 아니..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골렘이기에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하기는 힘든 건가? 사람에 비해 오감이 둔할 수도 있으니깐 말이야. 또 재생.. 비록 마법에 대해 조예는 거의 없다만.. 익히 듣던 형상기억 마법을 걸어놓은 건가? 명백한 금속임에도 자연스럽게 찔리는 것도 의문점이고.

하지만-

지금은 녀석의 공격이 더 중요. 아직 환영척의 기운이 다 가지 않은 듯, 녀석은 아직 혼동하는 걸로 보여. 젠장.. 환영계의 명백한 약점이 파훼됐어.. 바로 광역기. 특히 일대일에서는 환영계는 광역기에 취약할 수 밖에 없지. 그렇지만.. 결국 닿지는 않았어.

"골렘씨?"

"슬림해졌어요?"

우성은 골렘의 공격이 끝나자, 녀석의 환영척이 다 끝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측하지 못한 공격의 시전했다. 바로 높게 도약한 뒤, 골렘에게 착지하며 골렘의 정수리 부분을 창으로 찍어버리는 공격 말이다.

HP : 575
공격 : .dice 60 140. = 88

* 보정효과

창의 이해 : 창, 장류 무기 사용시 최소값 +20

/배려 고마워 캡틴ㅜㅜ

80 제나 - [의뢰] (qnNxcJazF.)

2024-06-03 (모두 수고..) 22:25:08

'별관 청소 의뢰. 의뢰주는 학년주임이라..'

의뢰의 내용은 단순한 청소를 도우라는 것이지만 의뢰주부터가 성격 까칠하기로 유명한 치와와..아니 마카롱 주임에, 세세한 설명도 없는 것이 상당히 수상했지만 이것 말고는 딱히 선택지가 없었으니 별 수 있나. 그래도 어디까지나 학교 내부 시설의 청소 일인만큼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닐 테지.

제발 저 학년주임의 히스테릭함이 자신에게 향하지 않기만을 바라며, 그는 의뢰 장소인 별관을 향해 걸어간다

81 [골렘 테스트] - 우성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28:59

날아간 파편들은 그저 허공을 갈라서 사방에 박히기만 했다.
그러나 그 위력이 위력이었기에 주변의 엄폐물들은 정리가 되었고, 무너진 바닥이 눈에 들어온다.

허나 슬림해진 탓일까, 골렘 본체는 공격이 아까보다 훨씬 치명적으로 들어간 느낌이 들었다.
골렘은 정수리에 창이 꽂힌채. 비틀거리고 만다.

그러나 역시 사람이 아닌 골렘일까. 아까 날아간 파편들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한다.
마치 다시 커지려고 하듯이. 만약 이대로 창을 꽂고 있으면 거기에 휘말려서 꽤 큰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

<골렘>
HP : 213

약화 상태에서 데미지 x5

공격 : .dice 50 200. = 68

82 [청소] - 제나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30:58

"왔나."

별관의 창고에 도착하자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마카롱이 보인다. 딱봐도 사나워 보이는 저 모습.
그러나 아담한 체구. 여러모로 행동과 겉모습이 잘 매치가 되지 않는 사람이다.

걱정과 달리 시작부터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고. 그녀는 그저 창고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갔다.
따라 들어간다면.

여긴 평생 청소를 안한건가 싶은 끔찍한 모습이 보일것이다.

83 제나주 (qnNxcJazF.)

2024-06-03 (모두 수고..) 22:31:51

여긴 평생 청소를 안한건가 싶은 끔찍한 모습이 보일것이다.

....다 태워버리면 안되나요

84 에메리히주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2:33:15

종이는 가로로 왼쪽-가운데-오른쪽 이런 식으로 놓여 있나요?

85 ◆r8JcspLaSs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33:28

제나도 타버리게 되겠지만 괜찮아요. (?)

86 ◆r8JcspLaSs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33:42

>>84 네, 맞아요!

87 에메리히주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2:33:46

딱봐도 사나워 보이는 저 모습.
그러나 아담한 체구.

....치와와 맞잖아!!!!!

88 에메리히 - [의뢰]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2:34:53

잠은 못 들어도…… 듣다 보니 점점 눈이 감길 것만 같다……. 그러잖아도 게슴츠레 뜨고 있던 눈에 힘이 빠지려 했다. 적시에 들린 물음 덕에 금세 정신을 차렸지만.

구슬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단단했다. ……왜인지 오기가 생긴다. 만일 적당한 때에 제지가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제대로 부숴버리겠다며 마법까지 쓰며 열을 올렸을지도 모르겠다.
딱히 본인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스멀스멀 올라오려던 고집도 곧장 식어버린다. 선생의 물음에 이번에도 입은 줄곧 묵묵부답이다. 눈길로만 넌지시 가리키다, 선생이 곧장 알아들은 눈치가 아니었다면 그제서야 손을 들어 하나를 가리켰으리라. 맨 오른쪽.

89 제나주 (qnNxcJazF.)

2024-06-03 (모두 수고..) 22:34:55

>>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도구는... 주나요...?

90 ◆r8JcspLaSs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35:12

>>89 그럼요

91 하 우성 - 의뢰(골렘 테스트) (fsDsvbwrKA)

2024-06-03 (모두 수고..) 22:37:54

>>81

아, 너무 급한 나머지 살짝 버벅거리며 찔러서 그런가? 평소의 수련과는 다르게 힘이 덜 들어간 찌르기였다. 아아- 이래서 실전에서 늘 차분해야 되는데~ 간혹 이게 쉽지 않단 말이지. 하지만.. 작아진 체격 때문인가? 이런 공격에도 데미지가 크게 들어간 걸로 보여.

"어어우-"

이제 다시 파편들을 끌어모아 형체를 되찾으려는 걸까.. 지금 이대로 창을 뽑지 않으면 나까지 골렘 안에 갇히겠는데? 하지만.. 이대로는..

"이대로 후퇴하기에는 아쉽단 말이야."

우성은 창을 뽑기 전에 왼손의 혼돈의 기, 그러니깐 환영척을 골렘의 얼굴에 비비듯이 뿌린 뒤에 창을 비틀어서 골렘에게 거리를 벌리려고 했겠다. 그 다음이었을까- 형체는 찾았지만, 환영척에 혼란해 할 골렘의 목을 창으로 베어보려고 했다.

HP : 575
공격 : .dice 60 140. = 98
회피(방어) : .dice 40 150. = 115

* 보정효과

창의 이해 : 창, 장류 무기 사용시 최소값 +20
환영척 : 회피 다이스 최소치 +20

92 [이론학 수업의 보조] - 에메리히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38:21

린스마이어는 눈짓을 눈치채지 못했고, 결국 당신이 하나를 골라주고 나서야 종이를 꺼내 보였다.
그러나 정작 앞장도 백지인 평범한 종이인데. 다른 종이도 그런걸까? 싶어도 확인 할 방법은 없다.

"그럼 이 종이에, 마력을 주입해볼래? 최대한 균등하게.. 모든 면에 퍼지듯이.."

마력을 종이 곳곳으로 보내라는 말 같은데.
말처럼 쉬운 테크닉은 아니다. 종이가 마력이 잘 통하는 물체도 아니기도 하고.

-
dice 0 100
60 이상시 성공

93 [골렘 테스트] - 우성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42:35

파편들이 돌아오는 그 짧은 틈마저도 사용해, 당신은 골렘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는데 성공했다.
골렘의 얼굴은 아까와 달리 파이거나 하지 않고 부숴지듯이 떨어져 나간다. 골렘이기 때문에 이걸로 죽거나 하지는 않아 보이긴 하지만..

그리고 그 후 파편이 다시 돌아오는걸 가까스로 피하며 거리를 벌렸으나 완전히 피하지는 못한듯.
몸 곳곳에 크고작은 데미지가 남고 만다.

그러나 멈추지 않는 공격에, 골렘은 목을 베였으나 이번엔 아까와 같이 제대로 된 타격이 아닌 다시 푹 파이는 느낌이 든다.
허나 골렘의 내구도는 한계. 그렇기에 마지막이라는듯 골렘은 체중을 실은 양손을 그대로 당신의 머리위로 내리쳤다.

<골렘>
HP : 115

.dice 0 100. = 38

94 에메리히 - [의뢰]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2:45:59

이번에는 종이로 무얼 하라는 것인가 싶다. 멀뚱멀뚱 눈만 느릿이 깜빡이며 보고 있으려니 곧이어 설명이 들린다.

……종이에다?

내내 따분하단 기색만 가득하던 표정이 일순 변한다. 선생에게 보이는 표정이라기엔 참 무례하게도, 눈썹 까닥이며 종이와 선생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그는 의아해하면서도 지시에는 따랐다. 종이가 구겨지지 않도록 받아낸 후, 마력을 일으키자─

.dice 0 100. = 47

95 제나 - [의뢰] (qnNxcJazF.)

2024-06-03 (모두 수고..) 22:50:12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가볍게 인사를 한 뒤 마카롱을 따라 창고 안쪽으로 들어간 그의 눈에 보인건 평생 청소랑은 담 쌓고 지낸 듯한 모습의 창고였고, 문을 열 때 생긴 바람에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가 날리자 옷소매로 입을 가린 채 한참 콜록거린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 죄송합니다. 그리고 혹시 청소 도구는 어디에 있습니까?"

아무래도 이 의뢰... 쉽지 않은 일이 될 것 같다..

96 [이론학 수업의 보조] - 에메리히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50:32

종이에 마력을 주입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흘러 지나가거나 튕겨나가는 반응을 보인다.
이것이 정상. 그럼에도 꽤 열심히 마력을 주입해보았으나.

종이의 중앙부터 글자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아쉽게도 가장자리는 글자가 드러나지 않는다. 종이의 내용 자체는 별거 아닌듯 한데..

"이런 거의 다 됐는데, 아쉽구나."

그러나 성공 여부가 중요한건 아니었는지. 린스마이어 선생은 웃으며 종이를 받아들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종이로 시험해봤지만, 사실 실전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더 많이 일어난단다."
"변종 슬라임의 핵을 마력을 사용해서 부숴야한단걸 알고 있어도. 실전에서의 급박함이 마력의 원활한 전달을 막지."
"훈련이나 준비된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의 전력을 발휘해. 그러나 실전에서 100%를 내는건 무척이나 어렵지."

그 후로 마력과 실전에 관한 강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단은 더 부르지는 않고 있는데 당신은 뭘 하고 있을까?

97 [청소] - 제나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52:33

"그래."

그래도 사람의 말을 무시하지는 않는 그녀. 그녀는 당신에게 청소도구들을 가져다줬다.
학교가 유명해서 그런가, 청소도구들은 꽤나 성능이 좋은것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원하는걸 사용하면 될듯하다.

"그럼 시작하지."

그녀는 청소도구만 건네주고는, 묵묵히 청소하기 시작했다만.

여기 크기가 기숙사 방 5개는 합친듯 보이는데. 둘이서 가능한걸까 싶다.
그리고 그 생각에 동조하듯 먼지 뭉텅이가ㅡ사람만하다ㅡ 당신에게 데굴데굴 굴러온다.

98 에메리히주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2:54:51

뭘 할까....🤔
저거 종이 다시 슬쩍 가져가서 계속 시도해봐도 될까요?

99 하 우성 - 의뢰(골렘 테스트) (fsDsvbwrKA)

2024-06-03 (모두 수고..) 22:55:18

>>93

"아파라.. 역시 아픈 건 너무 싫단 말이죠."

"골렘씨도 아프나봐요? 이제는 재생이 안 되는가 싶은데.. 아닌가? 방금의 공격처럼 떨어지진 않고, 이번에도 푹 파이네~ 어쨋거나~ 골렘씨 지금 한계죠?"

우성은 파편에 부딪힌 어깨를 손으로 비비면서도 미소를 지으며 골렘에게 말했다. 최후의 일격이라는 듯, 거대한 체구와 힘을 이용한 내려찍기. 체중을 실은 공격이라면..

체중을 실지 못하게 해야지.

"골렘씨~ 아직 정신 못 차렸어요?"

"어디를 치려는 겁니까~"

우성은 자세를 극단적으로 낮추더니, 자신의 왼쪽 무릎과 왼쪽 손바닥이 지면에 닿게 한다. 이 지면에 닿은 무릎과 손바닥으로 중심으로 잡더니, 극단적으로 낮춘 몸을 팽이처럼 회전시키며, 오른손에 쥔 창으로 골렘의 두 발목 부분을 회전력을 실어서 베어버리려고 했겠다.

체중을 싣기 위해서는 하체가 본래의 기능을 해야 되는 법. 하체가 잘리면 체중을 온전히 싣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지.

HP : 541
공격 : .dice 60 140. = 61
회피(방어) : .dice 40 150. = 61

* 보정효과

창의 이해 : 창, 장류 무기 사용시 최소값 +20
환영척 : 회피 다이스 최소치 +20

100 ◆r8JcspLaSs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56:15

>>98 완전 자유!

101 ◆r8JcspLaSs (Q5ibEUxZr2)

2024-06-03 (모두 수고..) 22:56:47

>>99 와 다이스 신기하다

102 우성주 (fsDsvbwrKA)

2024-06-03 (모두 수고..) 22:57:18

다이스 이 자시이이이이익

103 에메리히주 (0CRZuYd.ds)

2024-06-03 (모두 수고..) 22:57:28

와 다이스 신기하다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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