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643> [1:1] FREESIA - 8 :: 1001

메이사주

2024-05-31 13:17:59 - 2024-06-20 00:55:05

0 메이사주 (ch6yzbekhY)

2024-05-31 (불탄다..!) 13:17:59

"바보 같아."
"난 우리가 임시 팀이었을 때부터, 유우가가 날 두고 떠난 이후에도, 중앙에서 다시 만난 뒤에도... ...쭉 좋아했단 말이야."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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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멧쨔주 (ZmMP3vrhhI)

2024-06-18 (FIRE!) 00:55:23

아니 벌써 1시라니???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졌네요...🫠 내일이 주말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답레는 내일 월루하면서 드릴게요..히히...🫠

소꿉지아 너무 좋은wwwww최고인wwwwww
이렇게 행복하다가 매다꽂히는 순간도 엄청 기대되는걸요 히히히...🫠

870 히다이주 (s1oT1pWYWg)

2024-06-18 (FIRE!) 00:57:35

둘이 아슬아슬하다가 갑자기 유우가 전화가 울리지 않으려나 생각하고 있어요 🫠

저도 뭔가 머지... 쓰는데 평소보다 졸린데...🫠🫠🫠 하다가 시간 확인해보니 1시라서 그럼 그렇지 했습니다wwwww 아니 근데 체감하는 시간흐름으로는 오후 10시 정도가 맞는 거 같은데... 이상해요...
아니... 이상한 건 나...

그러면 오늘도 슬슬 들어가볼까요 😌 오늘의 프리지아도 최고로 재밌었습니다 프리지아 꿈 꿀 정도네요
멧쨔주도 존꿈꾸시고 푹 주무세요 😊 앵바앵밤입니다 👋

871 멧쨔주 (ZmMP3vrhhI)

2024-06-18 (FIRE!) 00:59:52

저도 쓰면서 어라 손에 힘이 왜... 어라... 저녁을 덜 먹었나(?)했는데 시간이 늦었던거네요...🫠
저혈당이 아니라 그냥 잘 때가 된 거였던www

히다이주도 푹 쉬시고 좋은 꿈 꾸시길😽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872 히다이주 (Vy2.v6/K4c)

2024-06-18 (FIRE!) 10:14:33

앵하입니다 👋 쿠소모닝이네요...
멧쨔주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873 멧쨔주 (v6vyshx47I)

2024-06-18 (FIRE!) 10:26:51

앵하입니다👋 오늘도 멧쨔 덥네요..🫠
오늘 하루도 저희 잘 버텨봐요🤭

그리고 저... 좀 몹쓸 생각을 했는데....🫠
둘이 아슬아슬하다가 전화 울리고 그렇게 되는 바람에 유우가랑 멧쨔가 서로 그런 아슬아슬한 상황이 되는 거에 은근히 트라우마 생길 것 같단 말이죠...🫠
그래서 서로 그으런 마음은 있는데 그렇게는 못하고 챙겨주기&어리광부리기 뭐 그런 걸로 대신하다가
멧쨔가 고백받는데 고백한 사람이 유우가랑 이새끼저새끼하면서 놀던 친구면 좋지 않을까하고...🫠
고백하기 전에 유우가한테 둘 사이 물어보고 했을 것 같은데 그때 유우가가 😒그냥 소꿉친구야... 라고 했다던가....🫠
그런 망상이 멈추지 않아요.....

874 히다이주 (Vy2.v6/K4c)

2024-06-18 (FIRE!) 10:39:56

저도 그 생각을 했어요 🙄 그래서 유우가가 엣치치 트라우마가 생겨버렸을 거 같다고 🤔... 후히히 네트워크 실존하네요 정말로 🫨.....

멧쨔는 유우가가 하도 머뭇거리니까 자극해볼 생각으로 받은 것도 있으려나요 그럼...🤔🤔🤔
왕코군만 불쌍하네요 🙄 언젠가 복지해줘야지...

875 메이사-히다이 (bk6YUpm1I6)

2024-06-18 (FIRE!) 11:39:15

터질 것 같은 얼굴을 조심조심 책에서 떼고, 슬그머니 유우가를 보면.. 어째선지 일어나 있었다.
........화들짝 놀라서 다시 책으로 얼굴을 가리지만, 이번엔 책 내용이 적나라하게 시선에 들어온다는 엄청난 일이.

"뺘앗...."

나도 모르게 그런 소리를 냈다. 이상한 소리를 내는 걸 제어할 정신이 없었다고 할까. 온통 신경이 그, 이 책이랑 유우가한테 쏠려서어.....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얼굴도. 아니 이미 터졌어야 할 정도로 엄청 쿵쿵거리고 뜨겁고 덥고오....

"......유, 유우가아...."
"....저기이...."

얼굴 전체를 가리듯 올리고 있던 책을 슬그머니 내렸다. 고개를 돌리고 어느새 앉아있는 유우가를 보다가, 역시 부끄러워서 망설이다가, 그치만 뭔가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시 유우가를 봤다가....
그렇게 잠시 머뭇거리다가 책으로 입가를 가린 채 더듬더듬 내뱉었다.

"여, 여기 나온 거..... 해보고 싶은...거지....?"
"나.... ...나 유우가라면.. 괜찮은...데...... 유우가니까... 응..."

그렇게 말하고 나서 유우가의 눈치를 살핀다. ......여, 여, 역시 괜히 말했나! 그냥 아하하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넘어갈...수 있을리가! 이런 것까지 보고 유우가가 저, 저, 저렇게 된 것도 봤는데!!!
....나름대로 용기를 낸 거니까아.... ...그래도 부끄러워서 다시 책을 들어서 얼굴을 가렸다. ....책 내용은 가급적 보이지 않게 눈을 질끈 감고서.

876 멧쨔주 (bk6YUpm1I6)

2024-06-18 (FIRE!) 11:39:49

이제 오는 건가.. 연락...(팝콘콘)

877 히다이주 (Vy2.v6/K4c)

2024-06-18 (FIRE!) 12:23:22

히힉..히히...🤤🤤🤤🤤🤤
유열 덕분에 밥맛이 좋네요 오늘은 맛나맛나 세그릇의 날입니다 야호~
답레는 오늘 일과가 끝나고 저녁즈음 잇게 될 거 같아요😉

멧쨔주도 맛점하세요~

878 멧쨔주 (bk6YUpm1I6)

2024-06-18 (FIRE!) 12:23:42

맛점하세요 히다이주~🤗

879 히다이주 (Vy2.v6/K4c)

2024-06-18 (FIRE!) 14:31:56

>>875

시선을 반대로 처박은 채... 메이사의 "진심으로 기분나빠" 라던가 "죽어버려"가 들릴 걸 생각했는데, 상상하지도 못한 말이 들려온다. 아니, 진짜 내가 들은 게 맞나? 머리가 어떻게 돼버려서 환청이라도 들은 거 아냐?

믿기지가 않아서 조심스럽게 시선을 돌리면, 책으로 하관을 덮은 채 부끄러워하며 이쪽을 보는 메이사가. 그 눈빛은 좀 겁내하는 건 있었지만 뭐랄까, 날 경멸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조금 아래를 보는 것도 그렇고. 오히려 호기심에 가까운 듯 했다.

".........그, 메이사. 그... 지, 진짜...?"

여전히 책으로 얼굴을 덮은 채 끄덕, 하는 메이사. 거기에 뇌가 통째로 달아올라버려서 뭐랄까, 정상적인 사고가 전혀 되지 않았다. 이게 맞나. 나 엄청 커다란 실수를 해버리는 건 아닌가. 하지만, 하지만...... 그런 걸 생각하기에 내 머리는 설익어서 이 방의 분위기에 그대로 휩쓸리려던 때―

-🎶🎶

내 벨소리가 울렸다.

평소라면 무음으로 돌려놓고 폰은 어디다가 던져버렸겠지만 오후 11시라는 시각에 걸려온 모르는 번호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등골을 차갑게 훑고 지나가서, 침착해진 머리로 전화부터 받았고.

-히다이씨 자제되는 분이시죠?
하는 모르는 아저씨의 심란해보이는 목소리에 어리둥절하며 네. 했다. 그리고 들려온 말은...

끊어버렸다.

"...장난전화 같은데?"

웃음기가 바싹 마른 채로, 그러나 손에 식은땀을 잔뜩 적신 채로 전화를 내려놓자마자 다시 그 번호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츠나지 경찰서에서 교통사고를 접수했고 사망자 1명, 중상 1명을 응급실로 이송했다. 아버지는 거기서 바로 사망 판정이 났고 어머니는 이송 중 사망해서 응급실에서 마찬가지로 선고를 받았다. 차량 번호를 조회해 경찰서에서 나에게 그 소식을 알렸다... 깔끔할 정도의 설명이었다. 일부러 감정을 잘라낸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 그걸 듣는 내 눈도 눈물샘이 잘려나간 것처럼 그냥 버석거렸다.

그리고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프로키온씨네가 알려주는대로 고개만 끄덕이다보니 내 손에 엄마 아빠의 유골함이 안겼다. 이거 떨궈버리면 어떡하지. 카페에서 커피 쟁반을 받았을 때 같은 생각만 멍청하게 들었다. 나 이렇게 멍청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혼자서 살 수 있을까.

"나 어떡하지... 메이사."

장례식도 다 끝나고, 이제 집에 불단을 차리고 유골함을 올려놓는 일만 남았다. 현관에 들어가면 이제 끝인데, 엄마 아빠가 없는 집에 혼자 들어가는 게 끔찍할 정도로 싫어서, 이제서야 눈물이 났다. 현관에 웅크려 앉아서 훌쩍 코를 들이마셨다.

"왜 이렇게 된 거지..."

880 멧쨔주 (bk6YUpm1I6)

2024-06-18 (FIRE!) 14:37:22

크 악
아아악
유우가아아.... 유우가를 나데나데해야만되.....

881 히다이주 (Vy2.v6/K4c)

2024-06-18 (FIRE!) 14:39:47

멧쨔가 꼬옥 껴안고 같이 일주일 합숙해주면 나아요(흑심)

882 멧쨔주 (bk6YUpm1I6)

2024-06-18 (FIRE!) 14:51:18

🙄
🫠
내가 유우가의 가족이 될게
라고 하는 멧쨔를 상상했는데요(?)

883 히다이주 (Vy2.v6/K4c)

2024-06-18 (FIRE!) 14:53:56

🥲 "맘대로 해 바보야"
(사실 감동받음... 메이사에게 평생을 다 바치겟다고 마음속으로 맹세함)

라고 하겠네요
이녀석들 어른 되자마자 결혼하겠네..........🤭🤭🤭 멧쨔가 유우가 손 꼭 잡고 멧버지랑 프로키온씨 앞에서 공인해버리겠네요
그리고 고2때쯤 혼인신고서는 미리 써둔 거죠?
보였다고..

884 메이사-히다이 (bk6YUpm1I6)

2024-06-18 (FIRE!) 14:57:06

후끈해진 분위기를 베어내듯 벨소리가 울린다. 문자 알림음이 아닌 전화 벨소리. 오후 11시라는, 전화가 오기엔 너무 늦은 시간대 때문일까, 어쩐지 불안해져 전화를 받는 유우가를 나도 모르게 쳐다보게 된다.
장난전화 같다며, 전혀 장난전화를 받은 것 같지 않은 모습으로 전화를 끊는 유우가.
하지만 전화는 다시 걸려왔다. 불안한 느낌, 불길한 예감은 점점 더 짙어졌고——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언제까지고 당연히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일상의 근간이 흔들리는 일이었다.
유우가네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장례식에 온 유우가의 친척들은 내가 보기에도 유우가보다 유산에 관심이 더 많아 보였다. 보다못한 우리 부모님이 이것저것 맡아서 처리해주셨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유우가를 꼬옥 껴안고, 옆에 붙어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유우가를 대신하듯 계속해서 울기만 했다.
누군가의 죽음을 마주하는 것은 너무 버겁고 무서운 일이었다. 하물며 그게 어릴 때부터 거의 가족처럼 지내온 옆집 이웃이라면.
내가 이런데, 유우가는 어떨까. 말로 다하지 못할, 나는 감히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심정이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장례식이 다 끝나고, 유우가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부모님은 남은 일들을 처리하고 오겠다고 하셔서 일단 우리만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
유우가는 유골함을 안고서 현관에 웅크려 앉아있었다. 장례식 내내 울지 않던 유우가가 이제서야 코를 훌쩍이고 있었다. 마음이 욱씬거리며 쑤신다.

".....유우가아......."
"........"

그걸 보니 나도 다시 눈물이 나서, 이미 축축해진지 오래인 손수건을 다시 눈가에 가져가 꾹 누른다. 그리고 유우가의 옆에 앉아 어깨를 감싸 안았다.

"......내가 유우가의 가족이 될게."
"쭉 같이 있을거니까, 그러니까, 유우가... 혼자가 아니니까...."
"들어가자... 같이 하자."

885 멧쨔주 (bk6YUpm1I6)

2024-06-18 (FIRE!) 14:58:48

히히히.... 고3되면 바로 부모님한테 😸우리 결혼할거야~ 해버릴지도🤭
하지만 그전부터 이미 공공연한 사실?취급받으면 좋겠네요😏
멧버지도 프로키온씨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던가...히히히히...

886 히다이주 (bsaRJhJVHg)

2024-06-18 (FIRE!) 16:19:51

멧쨔는 유우가를 진짜진짜진짜 사랑하는구나.......🥰🥰🥰🥰🥹🥹🥹🥹🥹🥹🥹🥹

원본에서는 유우가가 멧쨔더러 가족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멧쨔가 유우가 가족이라고 하는 헉
이래서 삽질해도 재밌겠단 생각이 들어요...🤔🤔🤔
유우가는 멧쨔가 그날 일을 흑역사로 취급하고 우리 가족으로만 있자는 의미인가 생각해본다던가...🤔

887 멧쨔주 (bk6YUpm1I6)

2024-06-18 (FIRE!) 16:22:59

으힉
거기에 엣치치 트라우마까지 겹치면...😏
이건 멧쨔도 좀 생겨서? 그런 분위기가 되면 좀 경직할 것 같기도 하고🤔
유우가가 힘들어하는거 보면 🥺하면 안되겠구나... 하고 꾹 참을 것 같단 말이죠
그래서 더 삽질이 깊어지면 좋겠어요(?)
그러다가 멧쨔도 😿유우가는 날 그렇게 안 보는 거구나아... 하고 왕코쨩의 고백을 받아들이게 된다던가
으..히히....🫠 뇌 녹아...

888 멧쨔주 (bk6YUpm1I6)

2024-06-18 (FIRE!) 17:46:53

저 어쩐지 그 도자기인형 짤을 트레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해봤어요...🫠

889 멧쨔주 (bk6YUpm1I6)

2024-06-18 (FIRE!) 17:47:10

유우가도 있어요....🫠

890 히다이주 (s1oT1pWYWg)

2024-06-18 (FIRE!) 18:16:27

>>887 유우가 무릎베개 베고 🙀 (여 여기서 조금만 더 가까워지면..뺫..) 하는 생각하는 줄은 모르고 😏
😢 (역시 이 정도인가... 하긴 나도 여기서 더 나아가면 좀 무섭고...)
하면서 멧쨔 귀만 만지작대는 유우가가 보여요 🤭 멧쨔 분명 우마무스메의 약점 귀를 만져져서 안절부절 못하고 꼬리 부르르 떨겠죠 히힉...

그러다 왕코쨩이랑 사귀고 포옹도 했는데 유우가랑 할 때만큼 두근거리지 않아서 뭔가뭔가임...🤔 하는 멧쨔를 보고 싶네요
유우가는 >>889 이러고 둘이 포옹하는 거 옆에서 보다가 눈 질끈 감을지도wwww고작해야 포옹이긴 하지만 멧쨔랑 자기도 포옹이 최대치였으니까요 😏

저 그리고 >>888-889 너무 좋아요wwwww요즘 골때리는 일 많은데 자주 쓰게 될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wwww유우가 눈이 텅 빈 것도 멧쨔의 🙄 어떻게 조져야 하지...하는 얼굴도 완전완전 진미예요

891 히다이주 (s1oT1pWYWg)

2024-06-18 (FIRE!) 18:19:04

이힉히 말나온 김에 써볼래요 😙
이 바보같은 공허함 최고야.......
멧쨔주께 오늘도 압도적감사입니다...😌🙏

892 멧쨔주 (bk6YUpm1I6)

2024-06-18 (FIRE!) 18:26:31

이히히히...😏 뭔가뭔가임...🤔하다가 결국 왕코와 헤어지게 되는 걸까아...
별 감흥이 없어서 대강대강 만나긴 하는데 유우가를 우선시하는 멧쨔에게 울컥한 왕코쨩이 🙄실력행사 하려다가 우마=킥 맞아서 쓰러지는걸 본 거 같기도 하고...(?) 왕코쨩 미안 내가 널 너무 쓰레기로 만들고 있구나...🫠
그러다가 유우가한테 🥺나 역시 유우가랑 있는 게 좋아 유우가랑 있을 때가 제일 두근두근한걸.. 하고 말해버리는걸 본 거 같?기도 하고요??🫠

히히...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멧쨔 기쁘네요😽

893 히다이주 (s1oT1pWYWg)

2024-06-18 (FIRE!) 20:24:11

제가.......... 꿈에서 2다이 프로토타입이었는데... 이녀석 장난 아니었어요
엄청..엄청거인임...헉..깜짝놀랐어요 피어싱도 있었음... 2다이 이런 걸 헷쨔한테 선물하다니.. 그거 DV야

왕코쨩이 😫 너는 왜 나랑 있을 때도 맨날 유우가 유우가 하는 건데!? 하며 벽쾅 했다가 정강이 쾅하고 다음에 볼 땐 깁스하고 나타나는 거 아닌가... 싶어졌습니다 🤔
그리고 유우가한테는 🥺 유우가 나한테 벽쾅해조바 하고 엄청 두근거리고 싫지 않아서 😏 나 역시 유우가를 좋아하는구나 하고 꼭 껴안아버리는 거 봤다구요......🤤

894 멧쨔주 (ZmMP3vrhhI)

2024-06-18 (FIRE!) 20:33:14

그 꿈 이야기 자세하게 듣고 싶네요😏

히히히...😏왕코쨩 귀여워.. 결국 정강이 바사삭하는 거구나...
유우가가 벽쾅하면 😳먓... 하고 두근두근도키도키해서 자각하게 되는 멧쨔라니 히히히히.. 빨리 껴안고 츄츄해버려...🫠

유우가랑 사귀게 된 뒤에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차근차근 천천히 후히히적 접근을 하는 멧쨔도 상상하게 되네요🙄

895 히다이주 (s1oT1pWYWg)

2024-06-18 (FIRE!) 20:39:10

...근데 그 피어싱 뜯기고 너덜너덜해지는 꿈이었어요! 엄청 아프지 뭐예요
금태양으로 살면 칼맞는 거 정말이라니까요 🥲

히히... 멧쨔가 해달래서 해주지만 / 이런 엣치치 텐션 트라우마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고 / 근데 멧쨔를 이렇게 곤란하게 만들어서 몰아넣는 게 좋아서 😒💦💦 하고 얼굴 돌리는 유우가의 양 뺨을 멧쨔가 잡고 당겨서 키스하려고 했지만 😏 조준 실패로 코에다 츄 해버리는 거 보고싶어요

이쪽 멧쨔는 유우가를 치료(?)하기 위해 엄청 공부 열심히했겠죠🤔 유우가를 OOOO💕이라고 놀리는 건 치료목적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이쪽 유우가는 너도 OO잖아 😣 하고 반박 정도는 할 거 같네요 🤔

896 멧쨔주 (ZmMP3vrhhI)

2024-06-18 (FIRE!) 20:44:12

..........저 이런 망상 괜찮은건가 싶은데...🙄
사귀기 전에...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도 종종 멧쨔가 😼○○○○💕하고 놀리다가 유우가가 그렇게 반박했을때
😼 하? 유우가랑 다르게 난 이미 졸업인데~ 하고 허세 부렸었다던가...🙄
그래서 사귀고 난 다음에 🙄💦💦나 사실 그거.. 거짓말이었어어... 하고 털어놓게 되는 개망신 에피소드가 있다던가....🙄

근데 말하고 나니까 이미 방에서 메이드책 보고 뺫해버린게 아무리봐도 졸업한 걸로는 안 보이네요..🫠 이 망상은 폐기다 폐기...

897 히다이주 (s1oT1pWYWg)

2024-06-18 (FIRE!) 20:48:33

근데 타이밍 놓쳐서 말 끝까지 못하다가 사고쳐버리고서 (눈치콘)과 함께 말할지도요 😏 피는 자기가 났으면서...

큿 슬슬 침대에서 일어나 밥 좀 먹고 답레 써야겠네요...😌 맛저할게요 멧쨔주도 맛저하시길...👍

898 멧쨔주 (ZmMP3vrhhI)

2024-06-18 (FIRE!) 20:50:02

맛저하세요 히다이주~😸 다녀오세요~

899 히다이주 (s1oT1pWYWg)

2024-06-18 (FIRE!) 21:54:34

"들어가자... 같이 하자."
👆 이게 너무 엣치치하게 들려요
제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900 멧쨔주 (ZmMP3vrhhI)

2024-06-18 (FIRE!) 21:57:01

하지만 저도 사실
쓰면서 느꼈어요
중의적인 표현은 아니었지만 그런걸로 할게요😏

901 히다이 - 메이사 (s1oT1pWYWg)

2024-06-18 (FIRE!) 22:15:49

>>884

담임은 유도리를 아는 사람이었다. 원래라면 메이사는 3일 결석이 되는 거지만 진단서를 끊어오면 병결 처리를 해주겠다고 했다. 우리 부모님에게 인사도 드렸고, 내 옆에 있어주던 메이사에게 뭐라뭐라 격려도 했다. 덕분에 나는 장례를 치르는 동안 외로웠지만 무섭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관에서, 꼭 붙어있던 메이사랑 떨어지게 되니까 다시 덜컥 무서워졌다. 끔찍할 정도로 적막하겠지. 메이사랑 해먹고 치우지 않았던 그릇들이 아직 남아있을 거고. 소파에는 아버지가 즐겨보는 레이스 잡지가 있을 거고 부엌에는 엄마가 결혼할 때 받았다고 행복해하던 다기 세트가 투명한 장에 담겨 꽃무늬를 과시하고 있을 거다. 그리고 난 그걸 볼 때마다 슬퍼서 버틸 수가 없을 거 같다.

그래서 떼를 썼다. 차마 혼자 들어가기 싫다고 말은 못했는데, 메이사는 단짝 아니랄까봐 내 마음을 부끄러울 정도로 정확하게 맞혔다. 어쩌면 가족이 되어준다는 말도, 내 마음을 귀신처럼 알아채고 한 말일지도 모른다. 그 말에 다시 왈칵 울음이 터져나와버렸으니까.

메이사에게 안겨서 꼴사납게 잔뜩 울었다. 메이사의 손수건에 코까지 흥 풀고 나니까 퉁퉁 부은 머리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메이사야말로, 아니 메이사만이 내 가족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내 인생을 뒤바꾼 대사건. 그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함께 있어준 메이사가 아니면 대체 누가 내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한 누가 부모님의 빈 자리를 메꿀 수 있을까.
그래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가족... 돼줘."

손을 뻗어 메이사의 손끝을 감싸쥐었다. 따듯해서 놓기 싫었다. 그래서 손아귀에 손을 전부 넣어버렸다. 더 따듯했다.

"같이 가줘. 메이사."

그렇게 서로 유골함 하나씩을 안고 손을 꼭 붙잡고 들어선 집은... 내가 상상한 그대로 쓸쓸했다. 거실 테이블에 두 분을 놓고 내 방까지 올라가 문을 젖히자 보이는 건... 그래, 경황없이 던져두고 나왔던 OOOO메이드.

부모님이 응급실에서 사망선고를 받을 때 난 이러고 있던 건가.

"욱...!"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정전기라도 튀긴 듯이 손을 놓았다. 침대에 눕히기 거의 직전이었던 여자애랑 손을 잡고 있었다. 그 시각 돌아가신 부모님 앞에서. 내 표정은 분명... 좋지 않겠지. 날 바라보는 메이사의 얼굴이 아까보다 더 속상하게 변했으니까.

"그, 메이사. 이건......"

"...미안."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런 외마디 사과 뿐이다.

902 메이사-히다이 (ZmMP3vrhhI)

2024-06-18 (FIRE!) 22:35:41

우리는 한참을 현관 앞에서 부둥켜안고 울었다. 나도 유우가도 조금 진정이 되고, 손수건이 물티슈보다도 축축해진 다음에야 서로 유골함을 하나씩 들고, 손을 붙잡고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거실 테이블에 조심조심 두 분을 놓고, 일단은 유우가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그 날의 흔적들—풀다 만 수학 학습지와 바닥을 나뒹구는 샤프와 지우개, 그리고 테이블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필통들, 바닥에 펼쳐진 채 놓인 OOOO메이드.
어쩐지 부끄럽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두 분이 돌아가실 때 우리가 하던 짓이 생각나서 어쩐지 고개를 들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그 생각은 유우가도 같았던 건지, 잡고 있던 내 손을 팍 놓았다. 마치 한겨울에 정전기라도 났을 때처럼.
....표정도 좋지 않았다. 나와 같다기보다는, 나보다도 더... ....심하겠지. 더 마음이 안 좋아진다.

".........괜찮아. 정말로."
"나.... 아, 그, 그렇지. 거실이랑 주방 치우고 올게. 거기도 정리해야 하니까."

표정에 그대로 드러났나. 유우가가 미안하다고 하는 말에 나는 슬그머니 고개를 저었다. 유우가가 나한테 미안할 건 없으니까.
....내가 여기 이 방에서 같이 있으면 그 날의 기억이 더 선명해질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에 나는 살짝 쓰게 웃으면서 아래층을 정리하고 있겠다고 말하고 등을 돌려 방을 나왔다.
그렇게 내려온 거실에서 내가 마셨던 보리차가 절반 정도 남은 컵을 챙겨 주방으로 향했다. 우리가 먹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뭐라 말하기 힘든 기분이 됐다. ....이것까지 유우가가 치우게 둔다면, 엄청 힘들겠지... 정신차리자. 어느새 눈가에 또 맺힌 눈물을 쓱 닦아내고, 설거지를 시작했다.

설거지를 끝내고, 거실도 정리를 얼추 끝냈다. 자주 와서 익숙해진 집이라 어느 정도는 배치나 자잘한 것도 외우고 있었으니까... 가능한 원래대로 해놨다고 생각하는데.
.....유우가는 다 끝났나? 그러고보니 불단은.. 어디지...?
거실 테이블 위에 놓인 유골함을 보다가 다시 유우가의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건... 유우가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았으니까.

"유우가아.. 괜찮아?"
"주방 쪽은 정리 다 끝났는데....."

방을 빼꼼 들여다보면서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유우가... 괜찮으려나...

903 히다이주 (s1oT1pWYWg)

2024-06-18 (FIRE!) 22:38:08

메이사는 왜 이렇게 착한 아이인 건가요...🥹🥹🥹🥹🥹🥹🥹 미안해... 결혼하면 유우가가 요리설거지청소돈벌어오기 다 할게 멧쨔는 소파에서 에어컨바람 쐬고잇어

904 멧쨔주 (ZmMP3vrhhI)

2024-06-18 (FIRE!) 22:42:33

사실 자기도 그때 그러고 있었다는게 좀 찔려서🙄 도망치듯 내려온것도 있지만요😏
유우가... 멧쨔가 많이 나데나데해줄게..🥺

905 히다이 - 메이사 (s1oT1pWYWg)

2024-06-18 (FIRE!) 22:57:12

>>902

내가 손을 튕겨내듯이 놓자 메이사는... 괜찮다고는 말했지만 전혀 괜찮은 얼굴이 아니었다. 속이 강판으로 벅벅 긁혔지만 애써 참는 표정이었다. 난 메이사를 오래 봐서 안다. 운동회 계주로 뛰다가 헛디뎌 넘어졌을 때, 꼭 저런 표정이었다. 애써 괜찮다고는 했지만 보건실에서 나한테 안겨서 펑펑 울었지.

"......알겠어."

애써 참는 얼굴로 계단을 도로 내려가는 메이사. 뒤쫓아 가야 할까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내가 속상하게 만들었으니까. 그리고 어쩐지, OOOO 메이드 때문인가, 돌아선 메이사의 어깨를 잡는 것조차 나에게는 어쩐지 불결하게 느껴졌기에. 메이사가 물결하단 소리는 아니었다. 그저... 그냥, 그 당시의 나 자신으로 돌아간 기분이라 견딜 수가 없었을 뿐이다.

그래서 나는 방 안으로 들어섰다. 사춘기 남학생의 체취와 여학생의 달큰한 향이 온통 섞여있는 곳으로. 널부러진 책도 책꽂이 위에 마저 던져놓았다. 이번에는 떨어질 일 없이 제대로. 버리기에는... 그냥 내 마음이 그것들을 마주보기 어려워서.

흐트러졌던 침구도 정리하고, 각자 필통에 필기구도 넣고 학습지 위에다 누름돌처럼 얹어놓은 뒤 베란다 창문을 열었다. 책상 옆을 지나 베란다로 나가서, 너저분한 그 날의 냄새를 다 날렸다. 내 몸에 밴 향내도 그렇게 빠지길 바라며 난간을 짚고 한참을 바람을 맞으며 난간에 서있었다. 상체를 살짝 바깥으로 빼고 머리칼 구석구석 바람이 훑고 지나가는 걸 느끼며.

...다시 말해 하루에 3분도 환기하지 않던 녀석이 갑자기 창문을 열고 난간에 기대 있었다는 소리다. 부모님을 여읜 상태에서.

906 멧쨔주 (ZmMP3vrhhI)

2024-06-18 (FIRE!) 22:59:52

🙄
너무 당황한 나머지 유우가를 저먼 수플렉스로 방에 들여놓는 멧쨔를 상상해버렸어요.....

907 메이사-히다이 (ZmMP3vrhhI)

2024-06-18 (FIRE!) 23:16:32

방을 빼꼼 들여다본 내 눈에 들어온 것은 깔끔하게 정리된 방과 활짝 열린 베란다 창문.
그리고 베란다 난간에 기대고 있는 유우가였다.
평소엔 잘 열지도 않고 환기도 잘 안하더니, 저번에 왔을 때도 장난스레 환기하라는 말을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왜 문을 활짝 열고 난간에 기대있는건데???

..........서, 설마?!?!?
문득 생각이 닿자마자 바로 몸이 먼저 튀어나갔다. 아 안돼 유우가!! 그것만큼은!!!!

"—유우가!!!!"

그렇게 외치면서 바로 유우가의 허리를 단단히 잡고, 바로 들어서 뒤로 젖혔다. 일단 어떻게든 빨리 안으로 들여놔야해!!!라고 마치 비오는 날 빨래를 들여놓을 때랑 비슷한 사고방식으로, 일단 빨리 난간에서 떨어트려야 한다는 생각에 그만.
무게중심이라던가 그런 걸 고려하지 못하고 확 들어버려서, 무게가 온통 뒤쪽으로 쏠려서 그만.

아, 이거 프로레슬링에서 자주 보던 그거네—하고, 기묘할 정도로 느릿하게 뒤쪽으로 기울어지는 시야를 보며 생각했다.
그리고 그 잠깐의 느릿함이 끝나자마자 우리는 바로 우당탕 소리를 내며 뒤로 넘어졌다. 아야야....

"윽.. 아야야...... 허리가..."
"—!!! 유우가!! 괜찮아!?"

나는 둘째치고, 유우가 쪽에서 엄청 둔탁한 소리 들린 것 같은데!? 너, 너무 심했나? 그치만 너무 급했고, 유우가마저 없어지면 안되니까아.... 그, 그러니까....
계속 유우가의 허리를 꽉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다급하게 일어나...려다 위쪽에 있는 유우가를 살며시 옆으로 굴리고(...) 빠져나와 반쯤 기어서 유우가의 얼굴 쪽으로 향했다.

"미, 미안해. 그치만 그건 안 된다구우..... 유우가아...."

908 히다이 - 메이사 (s1oT1pWYWg)

2024-06-18 (FIRE!) 23:25:26

wwwwwwwwwwwwwwwwwwwwwwwww결국wwwwwwwwwwww
아니 괜찮냐니wwwwwwwwwwwwwwwwww메이사 너 때문이잖아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909 멧쨔주 (ZmMP3vrhhI)

2024-06-18 (FIRE!) 23:30:30

하지만... 저먼 수플렉스를 할 기회는 이때뿐인거 같고..(????)
뭔가 원본지아는 클래식 시즌에 유우가의 뚝배기를 발로 차고
소꿉지아는 저먼 수플렉스로 유우가의 뚝배기를 깨는(...)것 같아서
역시 세계선은 달라도 모두 같은 프리지아구나~ 싶네요😌

910 히다이 - 메이사 (s1oT1pWYWg)

2024-06-18 (FIRE!) 23:37:25

>>907

"...응?"

유우가! 라고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기 무섭게 허리를 꽉 끌어안겼다. 뭐, 뭐지 라고 생각하기도 전. 거부감이 들기도 전에 내 발이 베란다에서 떨어졌다. 허리를 제외한 몸에서 온통 부유감, 그리고 빈속에 휙 돌아가는 시야―

어라, 이거 주마등인가.
세상이 온통 느리게 보인다. 시야가 베란다에서 벗어나 천장을 훑고 뒤집힌 내 방에 이르기까지가 아주 느리게 느껴진다. 그리고 눈을 깜박일 때마다 그동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사라진다.

-쿠당탕!!!!!!

그 짧은 사이에 내 몸은 본능 단위에서 머리부터 보호해야한다 생각했는지 머리 위에 깍지낀 손을 덮었고, 그래서 뇌진탕으로 부모님 뒤를 따라간다는 결말은 아니게 되었으나.

"나도 죽을 뻔 했잖아 이 녀석아―――!!!!!!!!!!!!!"

뭔 생각하는지는 이해하는데! 그래도 저먼 수플렉스는 아니지 이자식아! 벌떡 일어나면서 츳코미를 참을 수는 없었다. 그러다가 빡! 하고, 머리 쪽으로 엉금엉금 기어오던 메이사와 거하게 이마를 맞부딪혀버렸다.

"끅, 끄흐으으으..."

메이사 마빡의 완충앞머리에도 불구하고 나는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아파할 수밖에 없었다. 한 3분 있었을까, 아픔이 소강되자 다시 벌러덩 누운 상태로 한숨부터 내쉰다. 푸휴우우, 그러고 나자 뭐랄까, 울고불고도 하고 어이없게 뇌진탕의 위기까지 보고 나니까 좀 후련해져서 그런가, 웃음이 났다. 하하하.

"하하... 바보."
"내가 죽을 거 같았냐고..."

이마를 문지르던 손 틈새로 메이사를 올려다본다.

"......물론 좀... 죽고 싶기야 했지."
"그래도 죽지는 않을 거야. 이유는 뭐다 딱 잘라 설명은 못하겠는데... 아무튼."

이마를 문지르던 손을 뻗어, 메이사의 볼을 손등으로 쓸었다. 내 가족.

"안 죽어."

내가 죽으면 메이사도 나만큼이나 슬플 테니까.

911 히다이주 (s1oT1pWYWg)

2024-06-18 (FIRE!) 23:38:01

뭔가 막레삘이네요 🤔 막레도 받아주셔도 되고 이어주셔도 좋아요 히히...😊

912 메이사-히다이 (ZmMP3vrhhI)

2024-06-18 (FIRE!) 23:51:05

"그 그치만 곧 뛰어내릴 것처럼 하고 있으니ㄲ—으먁!!!"

내가 기어서 유우가의 머리 쪽으로 향하자, 마침 유우가도 몸을 벌떡 일으키고 있어서, 그 뭐냐. 피할 수 없는 충돌이 있었다. 진짜로 빠악 소리가 났어. 아까 우당탕만큼 크진 않지만 충분히 컸다고!!! 그리고 무지 아프다고!!! 이마 부서진 것 같아!!!

우리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동시에 이마를 감싸고 데굴데굴 굴렀다. 구르는 동안 서로의 입에서 끄흐으윽 하고 앓는 소리가 나온 것은 덤이었다.
몇 분인가 지나서, 둘 다 바닥에 벌렁 누운 채 늘어졌다. 유우가는 길게 한숨을 쉬나 싶더니 별안간 웃기 시작했다. 아니 그치만, 하긴, 지금 상황은 뭔가 웃기니까. 나도 기침처럼 짧게 숨을 내쉬면서 어깨를 들썩이다가 결국 웃어버렸다. 하하하. 이게 뭐야. 정말. ....정말...

"하하하, 하아.... .....그치만..... 철렁했단 말이야...."
"..........유우가아..."

좀 죽고 싶기는 했다. 그 말에 유우가의 이름을 부르고 입술을 꾹 물었다. 왜 그런 말을 하는지는 알고 있지만, 그렇지만... 설마 싶던 게 설마가 아니라 맞다고 확인하는 것 같아서. 눈 앞의 유우가마저 갑자기 사라지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덜컥 들어서. 금방이라도 다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래도 죽지는 않는다고 말해줬으니까. 안 죽는다고 했으니까. 그 말과 함께 내 볼을 쓸어내리는 유우가의 손등에 나는 볼을 부볐다.

"....응."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서, 여전히 볼에 닿아있는 손을 꽉 잡았다.

"약속이야. 꼭이야. 유우가."

내가 유우가의 가족이 될테니까. 유우가는 혼자가 아니니까.
그러니까, 가버리면 안돼.... 그런 마음을 담아서.

/히히 막레입니다😸 소꿉지아 일상도 엄청 즐거웠어요~

913 히다이주 (wZV2o.jpBo)

2024-06-19 (水) 00:06:52

이녀석들 순애... 완전 순애... 순애잖냐.............................🥹🥹🥹🥹🥹🥹🥹🥹🥹🥹🥹🥹큿... 크으으으으읏... 너무 아름다워요
최고인데요 소꿉지아............어쩌다보니 풀었던 썰에서 이정도의 감칠맛이이...우우우우,... 최고야...🙄🙄🙄🙄 고자극이 너무 커요...
막레 감사히 받았습니다 🥹🥹 이녀석들... 분명... 유우가 재워주고 나도 돌아가야지 😸 하다가 그냥 유우가랑 같은 침대에서 비좁게 잔 적 분명 있을 거예요

914 멧쨔주 (hsyJN6UFDk)

2024-06-19 (水) 00:13:31

으히히힣...🤭
멧쨔는 아침잠이 많지만 유우가한테 아침밥 해주려고 매번 일찍 일어나는데 이게 고치기가 힘드니까...
밥 차려놓고 유우가를 깨우러 왔다가 너무 졸려서 그냥 옆에 파고들어서 잠들어버린 날도 있을지도🤭 그런 날은 둘 다 지각하겠네요😏

정말이지.. 소꿉지아 그냥 지나가는 썰로 남겨뒀으면 너무너무 아쉬웠을뻔wwwww 이렇게 일상으로 돌려서 다행이네요 이히히😸

915 히다이주 (wZV2o.jpBo)

2024-06-19 (水) 00:16:16

멧쨔가 연락도 없이 안 오는 날엔 프로키온 씨가 멧쨔 방에 올라가서 베란다 너머로 둘이 자는 걸 보고 아라아라~ 🤭 하는 게 보여요...
멧쨔... 잠결에 한기가 들어 눈 떴다가 자기 방에서 보이는 귀신 실루엣(엄마임)에 유우가 품에 더 꽉 파고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제 절대자의 힘으로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유우가가 그렇게 같이 자는 날에는 퍼뜩 깨서 손빨래하게 되겠죠 😏 근데 멧쨔가 옷에 이상한 거 묻어있어어 😿 치약인가아... 하면 뜨끔하고 죽고싶어할 거 같은wwww

916 멧쨔주 (hsyJN6UFDk)

2024-06-19 (水) 00:22:32

🙀(헤엑 귀 귀 귀 귀시이이인?!)
🙀 유 유 윳우유우가아앗💦💦
하고 유우가한테 파고들면서 꽈아아아악 안아버리는거 봤어요😏 유우가 숨막히겠네..
그렇게 잔뜩 밀착해서 안심하고 코 자는 멧쨔와 다르게 유우가는 퍼뜩 깨버리는거구나...😏

손빨래하러 가고 싶은데 멧쨔가 너무 꽉 잡고 있어서 곤란해하는 유우가도 본 거 같아요🙄
그리고 아침에 멧쨔가 😸💦엣 어제 양치할 때 흘렸던가아.. 치약이 묻었나봐~ 하는 거구나...히히히....

아니면 빨래하러 유우가가 슬쩍 나가면 잠시 뒤에 멧쨔가 깨서 🙀끼뺘앗?! 하고 후다닥 튀어나오는거죠😏
🙀 유..유우가아... 어디간거야아아.... 밖에 귀신있다구우우 하고 훌쩍훌쩍하면서 찾는 거 봐버린wwwwwww

917 히다이주 (wZV2o.jpBo)

2024-06-19 (水) 00:38:23

...유우가가 세면대에서 손빨래하고 있는 하의실종 모습을 보게 되는 거구나 멧쨔...😏😏😏
이건 이거대로 다른 끼뺫이 나올 거 같은데요 🤤

전 사실 그것도 생각했어요
😿 잉 치약이 묻었나봐 (낼룸)
😺 에? 치약 맛이 아닌데? (낼룸낼룸)
🙄 로로 로 로 션 로션아냐?! 그거 먹으면 안돼 양치해!! 빨리!
하는 히메이를...😏

918 멧쨔주 (hsyJN6UFDk)

2024-06-19 (水) 00:43:52

🙀 헉 로션이었나?! 으에퉤퉤!! 어쩐지 이상했어!
하고 후다닥 양치하는 멧쨔와 뒤에서 🙄💦하고 있는 유우가를 봤어요 히히히....

세면대에서 하의실종 유우가를 보면...
🙀 끼뺘아아앗?! 하고 뒤돌아서 다시 방으로 도망쳐버린대요 으히히😏
🙀 읏 와 아와왓 뭐 뭐였던거지이이 유우가 왜애... 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새에 잠들고
다음날 아침에 😳💦 저 저기이 유우가아.. 어제 왜 밤에 화장실에서 그... 그러고 있었던거야? 하고 물어볼지도😏

하지만 유우가가 🙄 아니? 나 화장실 간 적 없는데??? 꿈이라도 꾼 거 아냐? 하고 둘러대면
🤔(그런가? 꿈이었나?)
🙄(하긴 창문에서 이상한 거 보이기도 했고.. 악몽이었나봐..)
😸💦 그 그런가아~ 꿈이었나보다! 이상한 꿈이었네~
하고 넘겨버릴지도🤭

919 히다이주 (wZV2o.jpBo)

2024-06-19 (水) 00:52:34

>>316 이때 유우가 머리를 붑에 묻어버려서 유우가 호흡곤란 상태로 깨버리는 거군요... 그리고 그상태로 잠든 메이사를 깨울 수 없어서 뒤척거리며 애써 잤다가 전화가 오지 않은 세계선의 일을 꿈에서 본 거겠죠... 유우가는 답없는 헨따이네요 😏 깨울 수 없다니 그냥 좋았던 거면서

이 날의 일은 유우가 잊지 않고 오래오래...... 😏 그렇대요
프로키온씨가 준 선물이네요

🤔 뻘한 생각이지만
계약결혼 세계선의 멧쨔는 잠든 남편을 막 만질거라는 생각이 있어요
딱히 거부도 안 하고 좋아하는 거 같고(?) 워낙 아가씨여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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