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자...🥰 히히히히..... 최고오오오오... 새스레 오자마자 이런 귀한게...🥰🥰🥰🥰🥰🥰😇😇😇😇😇😇😇😇😇😇😇😇 그렇구나아~ 하긴 멧쨔가 좀 말랑말랑하고 많이 먹고 무겁긴하죠😏 하중을 생각해보면 유우가의 방식이 서로에게 부담되지 않는 그야말로 인체공학적인 거니까(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레스입니다) 헤헤헤... 히히히히히...🥰🥰🥰😻😻😻😻😻😻 너무 좋아서 계속 웃음만 나와요...히히히히히히히🥰 감사합니다 히다이주😽 정말... 최고네요.. 행복하네요 하하하...
그야말로 돌변. 간지러운지 귀여운 소리를 내며 움찔한 메이사는, 얼굴이 확 굳더니 몸을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고, 온몸을 바둥거리면서 꽤... 음... 응, 그랬다. 얼굴이 새파래져선 침대 위에서 사브작사브작거리는데, 그럴 때마다 서로 엮인 밧줄이 당겨져서 꽤나.
그 광경에 정신이 팔린 나는 메이사가 이를 드러내고 거친 말투로 묻는 것조차 신경쓰지 못했다. 홀린 듯이 바라보다가...
히죽. 웃어버릴 뿐이었다.
아니 뭐랄까. 나 이런 거 좋아했구나 싶더라고.
"......"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아서 고개를 돌려 메이사를 바라보다가 손을 뻗었다. 그리고 옆구리를 살살 간지럽힌다. 섬세한 손놀림 .dice 1 100. = 12에 온몸을 비틀며 히끅히끅 웃어버리는 건 꽤...
인생의 보람이란 걸 프리뷰로 맛볼 수 있었달까?! 옴짝달싹 못하고 나를 애달픈 눈으로 바라보는 메이사는... 뭐랄까, 그동안 포식자의 눈을 하고 날 일방적으로 괴롭히던 메이사랑 또 달라보여서. 사람 여럿 죽이고 포식도 하고 영혼으로 여우구슬을 빚었던 피비린내 나는 대요괴지만 여자아이구나, 하고 느껴버렸단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악랄한 녀석이 내 손길에 와학학학 웃어버리고 있다니 어떤 만족감이 차오른달까.
"메이사는 진짜 옆구리가 약하네."
그 다음으로는 겨드랑이랑 목, 간지럼으로 누구도 저항할 수 없는 부위. 거기로 진격하기 위해 침대에 손을 짚고 몸을 기울였다. 사실 아내라고는 해도 만난 지 몇 달밖에 안 됐고, 맨날 날 골려먹는 음흉한 요괴녀석이지만 이렇게 얌전히 있다보면 나름 귀엽게 느껴져서 평생 같이 살아도 괜찮겠다 싶기도 했다.
...아니, 어쩌면 키스도...... 따끈따끈해진 방의 온도에 정신을 못 차린 채, 나는 풀린 눈으로 서서히 고개를 숙였는데.
뚝. 하고, 아까 간지럽혀져서 잔뜩 몸부림 친 메이사의 힘에 밧줄이 굴복하는 소리가 났다. 놓아가던 내 정신줄도 동시에 잡혔다.
"그... 그 웃음은 뭐야.... 그, 그 애송이가 대체 무슨 수작을——" "읏, 햣?! 아하핫! 자, 잠깐만 유우갓!? 냐앗!?!"
어, 이, 이거 전생의 유우가잖아. 전생의 유우가가 맨날 짓는 그 웃음이라고!!! 기억이 돌아온거냐고 묻기보단 그냥, 그, 움찔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벗어나기 위해 몸을 비틀고 바둥거리지만 역시 풀리지 않는다. 우, 움직이기 힘들어.... 애원을 담아 유우가를 올려다보지만, 점점 유우가의 손이 다가오고... 옆구리를 간지럽힌다. 손끝이 닿을 때마다 움찔거리면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묶인 몸으로는 그것도 쉽지 않았고, 아무리 몸을 비틀어도 손은 계속해서 따라와 살살 간지럽혔다.
잠시 공세가 멈춰서, 가쁜 숨을 쉬면서 유우가를 올려다보면.. 거기엔 풀린 눈으로 나를 응시하는 유우가가 있었다. 유우가의 몸이 기울고 점점 내쪽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저항하지 못한 채로 가만히, 점점 가까워지는 유우가를 보며 눈을 감고....
- 뚜둑!
".....잡—았다💕"
마지막으로 힘을 빡!주자 뚜둑하고 밧줄이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 이런이런. 성능은 좋지만 내구성이 약하구만~ 몸부림 정도로 끊기다니, 작정하고 여우 모습으로 날뛰면 묶지도 못하겠는걸? 아쉽게 됐다 애송이, 그리고 유우가. 뚝!하는 소리에 정신줄을 잡은 건지, 갑자기 사과를 하는 유우가의 뒤통수에 그대로 손을 뻗어, 쭈욱 끌어당겼다. 코와 코 사이에 백짓장 하나가 간신히 들어갈 것 같은, 지근거리.
죄송해요. 사실 정신줄을 잡은 순간부터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비록 지금 팔뚝까지 화끈거리고 숨이 뜨거운 게 느껴지고 머리가 아찔한 건 마찬가지지만, 여기서 한 발짝 더 나가면 돌아갈 수가 없다는 그런 느낌이 있어서 오싹하다. 아니, 어쩌면 뽑힌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지메 당할지도 몰라.
...난 순애가 좋아서 그런 건 사양하고 싶어...
"그, 미, 미안해... 내가 너무 신났―?!"
훅 끌어당겨졌다. 가까워가까워가깝다고―! 내 입술과 메이사의 말랑말랑한 입술이 닿기 직전이고, 숨결이 섞여서 달큰한 냄새가 물씬 끼치는데 그게 진짜 미치겠다. 이거 여우 요괴라서 그런 거지? 사람을 현혹시키는 게 직업이니까 그런 거지? 나, 내가 이렇게 동요하는 거 이상한 거 아닌 거지...? 속으로 계속 묻지만 답이 돌아올 리가 없다. 내 입술을 톡 스치고 지나가는 따듯한 혀에 정신이 나갈 것만 같다. 애써서 잡아놓은 정신줄인데 머리 안쪽이 따끔따끔, 도파민의 폭풍에 자제력이...!
그냥 저질러버릴까? 저질러버리자.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팔에 탁 힘이 풀리고, 내 무게 그대로 메이사를 짓누르고 말캉한 입술에 입술을 포갰다. 처음 맛보는 여자애의 입술은 놀랄만큼 말랑하고 촉촉하고, 말해보자면 푸딩 같은―
그런 잡생각을 날려버리듯이 들어오는 감각에 결국,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메이사에게 붙잡힌 채로 입술이 쓰릴 정도로 문질러댄 후였다.
창문으로 햇볕이 들어오는 각도가 바뀌고, 방도 제법 어둑해진 게 느껴진다. 그리고 나무 장판을 쿵쿵 딛으며 계단을 올라오는 발소리가.
- 유―우가― 놀고만 있지 말고 저녁 도우러 내려와―! "어알았어좀이따내려갈게잠깐만!"
그렇게 급하게 외치고 나서, 뒤늦게 밀려오는 죄악감. 그리고 돌아오기 시작한 주변인지를 느끼고...
내가 슥 핥은 뒤에 유우가는 그대로 입술을 겹쳐왔다. 체중을 실어 나를 짓누르며, 약간의 따끔함마저 느껴질 정도로. 길고 집요한 입맞춤으로 서로를 탐한다는 말이 어울릴 것 같았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의 각도가 우리를 살그머니 비껴나가 적당히 어두워진 방에서, 천천히 입을 떼어놓고 유우가를 물끄러미 보며 입맛을 다셨다. 분위기 좋고, 사전작업도 완벽하다. 그래~ 이거야! 이대로 쭉쭉 나가서 유우가를――
- 유―우가― 놀고만 있지 말고 저녁 도우러 내려와―! - 어알았어좀이따내려갈게잠깐만!
산통이 다 깨져버렸다. 갓 지어서 먹기 직전인 밥에다 누가 담배라도 비벼꺼버린 것 같았다. 아아악!! 이제 조금만 더 하면! 분명 유우가도 그냥 넘어왔는데!!! 아쉬움과 방해받았다는 약간의 짜증이 섞인 눈으로 문가를 째려보다가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러던 때에 들려오는, 다릴 풀어달라는 말에 시선은 유우가를, 정확하게는 유우가의 허리를 휘감고 있는 내 다리 쪽을 봤다. 이야~ 미안미안. 본능적으로 그만(?)
".....저녁 먹고나서 마저 해준다고 약속하면." "그러면 풀어줄게. 유우가💕"
그렇게 말하면서 유우가를 감은 다리를 살짝 더 조였다. 사실 아쉬워서 그래. 딱 좋은 분위기가 저 문을 나가서, 아래로 내려가 저녁준비를 돕다보면 훨훨 날아가버릴 것이 분명하니까. 그래서 아쉬움에 살짝 장난을 치게 된다.
뭐가 그리 급한지, 조금 전에 내려오라고 채근하던 발소리가 또 다시 이곳을 향해 가까워지고 있었다. 귀를 쫑긋하고 세우고서 다시 유우가에게 말했다.
"빨리이💕 약속해줘. 안 그러면... 유우나가 또 올라오고 있는데? 이번엔 문을 활짝 열어버릴지도 모를 기세인걸~"
사실 들켜도 기억 조금만 주무르면 되긴 하지만. 유우가는 가족들이 하트동공이 된 걸 싫어했으니까, 이번 것도 순순히 해주지 않으려나~
마음 같아서는 공수표를 무분별하게 내놔 이 색골 여우를 만족시키고 한시라도 빨리 떨어지고 싶은 기분이다. 아니, 붙어있는 거 싫은 건 아니지만, 딱 붙어서 키스한 거 최고로 기분 좋았고 또 하고 싶지만. 쿵쿵 거리며 올라오는 누나의 발소리라던가 엇박으로 뛰는 내 심장이라던가 갑자기 신경쓰이기 시작하는 여러가지―나 이닦고 왔던가?! 훈련했는데 땀 흘렸던가??!? 메이사 속으로 서툴다고 웃고 있는 거 아냐???!??! 그러면 나 죽을 거야... 하는 것들―이 무진장 신경쓰이기 시작해서 곤란했다는 소리다.
그리고 아마도 여기서 공수표를 뿌려버리면 이전과는 다르게 메이사에게 진짜로 비웃어질지도 몰라...
가뜩이나 지금도 남편중에서 최고로 한심한 아웃풋인데, 서툴다고 웃어지면 진짜 자존심이 득득 긁혀서 죽고 싶을 거 같다. 확신을 가지고 싶은데 확신을 어디서 가질 거냐고. 어떻게 가질 건데. 방법은 없이 계속 회피하기만 했지 그동안. 이렇게까지 몰아붙여진 상황에서 메이사가 봐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야 메이사의 표정도 지금 꽤... 많이 목말라보여서.
'어쩌지이...'
히다이 유우가 인생 최대의 고난. 아내에게 비웃어질 것인가 아내를 소박맞힐 것인가― 아니, 이런 거 보통 이 나이에 고민할 건 아니잖아요! 신이라는 작자는 도대체가 어떻게 되어먹은 거야?! 천계! 너네 존재한다면 제발 나를 좀 도와달라고!
그렇게 바싹 마른 입에 침만 삼키다가...
"좋아해, 메이사."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은 채로 가볍게 쪽, 하고 입맞췄다.
"...좋아하는 건 진짜야. 그, 근데 내가...... 읏, 아직..." "......조금만 더 기다려줘."
그래서 이전의 남편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진솔한 요구와, 이전의 남편처럼 약간의 아첨으로 기분을 좋게 하는 짓을 했다. 얼굴이 터질 것처럼 물든 채로.
그래 알았어 내지는 아니 거절한다! 둘 중 하나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서 실실 웃으면서 보고 있다가 생각도 못한 답변에 바보같은 소리를 내버렸다. 그리고 그대로 가벼운 입맞춤까지 당하니 그야말로 당황 그 자체. 아니 그치만 유우가 이런 적은 없었고, 맨날 히죽히죽 능글맞게 웃으면서 놀리거나 옳다꾸나 하고 덥썩 받기만 했지 이, 이, 이렇게.. 이렇게 풋풋한 건 처음이라아아.... 마음 속에 뭔가가 뀨~ 했다고 할까. 새빨간 유우가의 얼굴만큼 나도 새빨개져선, 슬그머니 유우가를 휘감고 있던 다리를 풀었다.
"...아, 알겠어...." "유우가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기다릴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유우가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무엇보다 이제 슬슬 저녁도 먹어야 할 것 같고. 그렇게 유우가를 놓아주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서, 아직도 몸에 조금 엉켜있는 기분나쁜 밧줄을 치웠다. 진짜 정말 손대기 싫어서 마치 물기 가득한 음식물쓰레기라도 잡은 것처럼 표정을 잔뜩 구기고, 최대한 닿는 면적을 줄이기 위해 손톱을 있는대로 세워서 손끝으로 살짝 잡아 몸에서 떼어낸다. 으, 진짜 이런 악취미 100% 밧줄은 누가 만들어 낸거냐고. 뭐 뻔하지.
"...그치만 유우가, 나 이렇게 시꺼멓고 기분나쁜 밧줄로 묶여서 이래저래 농락당한건 역시 못 참겠는데." "아, 주모자를 분다던가 그런 건 소용없어. 어차피 그 애송이가 쥐어준거겠지 그 망할 녀석... 다음엔 한쪽 팔마저 삼켜버릴까보다....."
진저리를 치며 훌훌 몸을 털어내고, 침대에서 뛰쳐나와 유우가를 향해 빙글 돌았다.
"어차피 이미 키스는 해버렸으니까, 매일 내가 해달라고 할 때마다 해준다고 하면 용서해줄게. 아아~ 나처럼 마음 넓은 여우도 없다고?"
기다린다고 하지 않았냐고? 그건 후히히 쪽이잖아? 키스랑 후히히는 별개! 츄츄랑 후히히는 별개란 말이지! 그런 논리로 자신만만하게 유우가를 보며 말했다. 이제 이걸로 매일 아침점심저녁+@로 츄츄삼매경 할 수 있다고.. 히히히...
>>22 wwwwwwwwwwwwwwwwwwww히다이잖아요 이거wwwwwwwwww 헉 소개팅으로 만난 히메이를 상상해버렸어요 히다이가 >>22처럼 말해서 메이사가 🤨하고 보는 것까지 상상해버린wwwww
그리고 저.... 카페27의 사장 모쏠○○○○치가 의수를 달게 된 건 유우가가 죽고 폭주해서 마을 쓸어버리려던 멧쨔를 막으면서 그렇게 된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시간선 무시중) 몬가몬가... 그 연회 때 좀 늦게 도착했는데 유우가는 죽어있고 멧쨔는 날뛰고 있어서 일단 막다가 팔 하나 내주고 멧쨔를 봉?인하고 스승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모른 채로 지금까지 살아왔다던가...🤔 그래서 멧쨔가 😾지 스승의 원수들 편을 들고 있네 저것이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하고 애송이를 더 싫어한다던가.. 그런 망상이 어제 밤부터 멈추지 않더라구요...🫠
사장 입장에서는 멀쩡히 잘 지내던 요괴가 갑자기 돌아서 마을사람들 쳐죽이고 있으니까 요괴는 언제든 배신한다는 생각이 자리잡았을 것 같고 멧쨔 입장은 뭐...🫠 인간 미워 유우가 좋아 유우가 아닌 인간 다 죽인다(...) 되어버리기 딱 좋고....
...멧쨔가 대요괴가 될 때까지 소모당한 유우가는 약 ○○명..(???) 그래서 멧쨔가 자꾸 츄츄라도 해줘어😣하는거구나.. 엣치치한 요구에는 다 이유가 있었군... 밀려드는 요괴 웨이브를 막다가 결국 멧쨔의 요력이 거의 다 소모돼서 급하게 폐건물에 숨어서 채우는거군요.. 흐히히히...😏 보였다... 4k화질로.....
좋아한다는 말에 이렇게까지 순순해질 일인가? 사장은 늘 요괴는 인간 죽일 생각 뿐이고, 은혜를 모르고, 돌변하면 죽여야 한다고 하는 녀석이지만 그건 메이사를 몰라서 그런 거 아닐까. 좋아한다고만 들어도 얼굴이 새빨개지는데. 속으로 조금 기특해하며 내려다보다가... 풀려난 내 몰골을 보고선 후다닥 침대 이불을 끌어당겨 앉았다.
...젠장.
"......그렇게 싫었어?" "나는... 괜찮았는데."
오히려 어설픈 연기였다면 아쉬울 뻔 했다. 진심으로 벗어나려고 하고 당황해서 새파랗게 질린 얼굴이 뭔가 마음이 쿵 하고 와버렸달까. 그, 그치만 일반적으로 남편이 아내의 얼굴을 새파랗게 질리게 만들 수는 없지......
"미안해."
그런 죄책감 때문인가, 나는 메이사의 불합리한 요구에 어떤 제약을 달 생각도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중에 반에서 진한 츄츄를 해달라고 요구받았을 때를 생각하면, 이때 약관을 신중히 읽어보고 동의했어야 한다는 후회가 들지만... 이미 저질러 버린 일.
그렇게 나는 코가 꿰인지도 모르고 컨디션이 괜찮아지자 "...그럼 슬슬 내려갈까." 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내 몫의 우동에 동동 띄워진 유부주머니... 그러고보면 여우는 유부랑 닭을 좋아한댔지. 나는 메이사의 속도 모르고 유부를 젓가락으로 집어 메이사에게 내밀었다.
"자, 많이 먹어. 너 유부 좋아하잖아."
'정기 부족하다며? 많이 먹고 보충해.' 라는 뜻으로 슬며시 웃어보였다. 메이사가 털고 싶은 건 이 주머니가 아니라는 것도 모르고.
유우가의 '괜찮았는데'를 그렇게 해석한 나는 작게 한숨을 쉬면서 밧줄의 잔해를 가리켰다. 보나마나 그 애송이가 아주 심혈을 기울였겠지. 그 망할 녀석은 지 스승네 원수들 편을 들더니 그때부터 머리가 이상해졌나. 팔 한짝이 아니라 머리를 삼켰어야 했는데. 떠올리니 기분이 나빠진다. 하지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유우가가 고개를 끄덕인 걸 보니 그런 기분도 한번에 날아가버렸다. 야호! 이제 언제 어디서든 츄츄할 수 있어!!!
"그래! 그럼 밥먹으러 갈까!"
그렇게 싱글벙글 웃으면서 내려가니 식사는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준비 도우러 내려오라고 했잖아~ 하는 유우나의 잔소리를(사실 최면세뇌빔의 영향으로 나한테는 그닥 싫은소리를 하지 않아서 상관없었다)흘려보내며 식탁에 앉는다. 오늘은 우동이네~ 유부주머니도 들어가있잖아 완전 최고~
....사실 내가 끼어들면서부터 유우가네 집 식단엔 유부가 수상할 정도로 많이 들어가고 있긴 하지만. 이건 내가 따로 명령한 건 아니지만, 그, 내 무의식이 그만 최면세뇌빔에 영향을 줘서 그런 걸지도... 유우가는 아직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아마 알게되면 '우리 가족을 여우로 만들 셈이냐!?'라고 할지도 모른다.
"고마워, 유우가~ 응~ 맛있다아~"
유우가의 몫까지 주다니, 역시 유우가는 상냥하네~ 하지만 역시 나한테 필요한 건 유부주머니가 아니라 다른 쪽인데 말이지... 유부를 우물거리면서 잠시 생각에 잠긴다. 저번에도 꽤나 소모했었고, 슬슬 채워놔야 할 때가 됐는데.. 유우가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하니 기다리긴 하겠지만, 그렇게 오래 기다릴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츄츄로 어떻게든 버텨보겠지만. 뭐, 요즘 계속 잔챙이만 나오고 있으니까 괜찮겠지~ 그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식기를 정리한 후에 슬그머니 유우가에게 향한다.
"유우가아~ 츄츄하자~"
유우가의 방이 아닌 탁 트인 거실에서, 유우가의 팔을 잡고 웃었다. 아까 약속했지~? 가족들이 본다고 해도 크게 신경도 안 쓸걸? 아마? 안 쓰게 만들 수도 있고~
유부, 닭, 유부, 닭, 생각해보면 요즘 수상하게 편중돼있는 기분이다. 엄마한테 뭐라 해도 "장을 잔뜩 봐왔는데 기한이 간당해서 어쩔 수가 없었어" 라고만 하니까 탓할 수도 없고. 조만간 카페 사장한테 소고기랑 마라탕후루까지 사달라고 탕탕 협박해야겠다. 사장은 MZ하게 굴면 해괴망측한 짓 좀 그만하라며 질색을 하니까, 정 안되면 카페 앞에서 슬릭백 챌린지까지 해야지.
그런 내 궁리를 아는지 모르는지 유부를 맛있게 먹고, 내 손을 슬쩍 잡아오는 메이사.
"...츄츄? 키스요?" "여, 여기서요?!"
나도 모르게 존댓말이 나올 정도의 뜬금없음이다. 아니 근데 양치 적어도 가글을...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내 팔을 잡고 생긋 웃어주는 메이사한테는 속수무책으로 함락돼서 결국 소파에 둘이 앉아버렸다. 어떻게 하는 게 편할지 몰라서 바짝 굳어있는 내 무릎 위로 메이사가 앉아서, 슬쩍 끌어당기고 얼굴을 마주본다. 벌써부터 심장 터질 거 같아...
메이사의 얼굴이 귀여워서도 있겠지만 가족들이... 소파 뒷편으로 고개를 돌려오면 어머니가 설거지 하고 있는 풍경과, 아버지는 정원에서 스쿼트라도 하시는지 안 보이고, 누나는 밥 먹고 늘 씻기부터 했으니까...... 그러니까 설거지 하는 동안 바로 끝내버리면 괜찮... 괜찮아.
더듬거리며 리모콘을 집어 TV까지 틀어놓고는, 메이사랑 이마를 맞댔다. 그리고 속닥였다. "...잠깐만 하는 거야" 하고. 메이사에게 응응 허락까지 받아놓고 나서, 조심스럽게 가져다대는데... 심장떨려서 눈 뜨고는 못 하겠다. 젠장젠장젠장젠장― 아까처럼 냅다 부딪혀버리면 마음이 편할텐데 이게, 아, 닿았다.
립밤같은 거 하나도 발라보지 않은 내 입술과 말캉한 여자애 입술이 맞닿는다. 고개에 살짝 힘을 줘서 눌러보면 젤리처럼 말랑하게 닿고 어떤 저항감도 없어서, 어쩐지 푸딩에 입술을 문대면 이런 기분일까 싶기도 하다. 아까의 감각을 떠올리며 내 쪽에서 조심스럽게 메이사의 입 안을 건드려보고, 탐색하듯이 들어갔는데... 장난치듯이 혀를 가볍게 빨아주는 거에 등줄기가 오싹. 그야말로 오싹했다. 그 이후로는 전혀 기억이 안 나고, 몽롱한 상태에서 고개를 떨어트렸다.
사라졌던 청각이 돌아오면서, 어머니가 등 뒤를 거니는 발걸음 소리가 들리고 가슴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한다. 진짜 몹쓸 짓이라도 한 느낌. 쿵쾅거리는 가슴을 억누르고 애써 태연한 척 있는데―
- 둘이 사이 좋구나.
―뜨끔. 진짜 심장이 철렁 떨어져내린다.
- 그래, 메이사 혼자 외지에서 외로울텐데 유우가 네가 힘이 많이 되어주렴.
등 뒤에서 소파 옆쪽으로 느긋이 걸어오는 엄마. 아무리 봐도 의좋은 친척남매로 보이지 않는 이 상황을 태연하게 받아들이고는 안방 방향으로 사뿐사뿐 걸어가는데.........
...들킬까봐 죽고싶었다. 아까부터. 오히려 들킬까봐 메이사를 꾹 끌어당겨서 가려놨는데, 이 위기가 지나가고 나니까 미안하고 수치스러워서 뒤지고 싶다.........
혀와 혀가 얽히고, 때로는 가볍게 튕기고 다시 얽힌다. 잠깐만 하는 거랬으니까 이때 가능한 한 많이 충전해두는 수밖에...! 키스에 열중하고 있는 유우가만큼이나 나도 열중하고 있었다. 역시 유우가 좋아아~ 하고 흐물흐물해지는 뇌에 어떻게든 힘을 줘가면서, 너무 한번에 빨아들이지 않도록 천천히....
조금만 더, 조금이라도 더— 하면서 탐하던 입술이 떨어졌다. 유우가가 몽롱한 얼굴로 고개를 떨어트리고, 나는 입맛을 다셨다. 역시 그동안 소모량이 많아서인가. 조금 더 충전하고 싶은데.... 그러다가 점점 가까워지는 발소리에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기로 했다. 사실 나는 그냥 해도 좋지만, 유우가가 분명 무리라고 할 것 같으니까.
"네에, 에헤헤."
사이 좋구나, 라는 말에 천연덕스럽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그럼~ 유우가랑 나는 항상 사이가 좋다구? 그야 부부니까? 너무 좋아서 환생해도 찾아낼 정도니까? 어쩐지 유우가는 당황한 눈치다. ...아, 그런가아. 나를 꼬옥 끌어당기는 동작과 살짝 엉거주춤한 느낌이 드는 자세에서 감이 왔다. 이런이런. 차라리 참지 말고 그냥 해버려도 좋을텐데... 유우가가 왜 기다리라고 하는지 나는 전혀 모르겠단 말이지. 이렇게 힘들 거면 그냥 해버려도 좋지 않나?
"안녕히 주무세요, 아주머니~" "...유우가, 이제 들어가셨으니까 괜찮아. 아니면... 좀 더 기다려줄까?"
그대로 유우가를 꼬옥 끌어안고 귓가에 속삭였다. 유우가가 너무 귀여워서 자꾸만 생글생글 웃게 되어버려. 아니, 이거 히죽히죽인가? ....이렇게 웃고는 있지만, 이대로 있다간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풀충전 땡겨버릴 것 같아서.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면서 슬그머니 유우가 위에서 일어나 비키려고 했다. 아니 역시,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그, 그러면 안 되니까아..... 아아, 큰일이네. 애매하게 채웠더니 간..이 아니라 구슬에 기별도 안 가는 느낌이 들어서 자꾸만 생각이....
차 마시자고 장난감 티포트에 장난감 컵 가져와서 아빠한테도 주는데 차는 가짜라서 마시는 척만 해야하지만 간식은 엄마가 준비해준 진짜 과자고 유우가는 과자도 먹는 척만 하려고 했는데 유우히가 😾압바 음식 남기면 못써!해가지고 🙄💦어 어어 그래 그렇지 하고 먹으면서 안색이 나빠지는 유우가를 봤어요wwwwwwwwww
멧쨔가 나데나데 해줘야겠네🤭 그리고 유우히랑 유우가만 있을 땐 간식을 좀 덜 달고 짭짤한 종류로 바꿔두는 멧쨔도 본 거 같아요... 수제 감자칩 같은 거🤔
🤔 보호하는 동안 슬금슬금 멧냥이의 용품을 사는 멧쨔를 생각했어요 유우가가 택배 뜯어보면 그동안은 ○○○, ○○○○ 같은 게 전부였는데 멧냥이 보호기간에는 고양이 스크래쳐, 고양이 간식, 고양이 낚싯대, 고양이 캣닢인형, 고양이 애착담요 등등등 이런 거라서 유우가가 🤨 우리집에서 키우는 거 아니야 하고 말하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을법한...😏
🤕 ...역시 🤕 메이사 트레이너는 히다이 트레이너의 OO을 엉망진창으로 OOOO해서 OOOO로 만들어버리는 거죠!? 🙀 에?! 🫨 하!? 🤕 ...메이유우. 🫨 갑자기 전문적인 용어 쓰지 말아줄래!? 그보다 그거 성희롱이야 어이!!! 🙀 사, 사실이 아니라고는 말 안 하는 거구나... 😡 사실도 아니야!!!!!!!!!!
🙄 그보다 뺨 누르는 거로 그런 발상이 되는 네 머리가 진짜 신기하다 이 자식아...... OOO 끄고 제때 자라고~
그러다가 세탁해오면 빨개져서 앉는다니wwwwwww코이츠wwwwwww 멧쨔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오해해서 🤔(빈백을 인원수대로 놓는 게 좋겠구나.. 내가 굴러들어와서 그런가)하고 빈백 하나 더 사오는 걸 봤어요wwwwwww 귀여운 염소가 그려진 커버를 씌워서 놓으면서 😸 이건 염소쨩 거니까 나도 유우가도 안 앉을게~ 하겠네😏
농담이라는 말. 날 놀리는 게 역력한 말에 속만 터진다. 이, 이러면 내가 이상한 거 생각한 녀석이 되잖아. 아니, 생각은 했고 그게 자연스러운 2차 성징기의 남자이지만서도 그런 게 있다고. 체면이랄까. 좋아하는 애 앞에서 너무 응큼해지고 싶지 않단 그런 거. 저 여우는 알런지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전생의 나도 늘 이렇게 놀림당한 걸까. 듣자하니 좀 악당?같고... 은둔하고, 그리고 여색을 밝힌 편인 거 같은데... 어쩌면 거기서는 내가 매번 메이사를 놀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하며, 양치를 하고... 가글가글가글... 퉤. 뱉으며 물끄러미 옆의 메이사를 바라보다가... 물어봤다. 약간 놀려볼 생각도 있었고. 호기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기도 했다.
옆에 나란히 서서 양치를 하고 있다가 같이 씻을 거냐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유우가를 봤다. 아니, 그야... 보통은 내가 찰싹 붙어서 유우가아 같이 씻으러 가자아~ 해야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같이 들어가주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애송이가 밧줄만 준 게 아니라 다른 것도 준 건가? 그 뭐냐. 지식이라던가 뭐 그런 거.... 너무 놀라서 벌어진 입에서 거품이 툭툭 떨어져내렸다. 물론 세면대 안으로 조준하긴 했는데... 아니... 유우가... 어쩐 일이야 이게....
"윳, 유, 유우갓...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분 거야?"
서둘러서 입을 행구고 다시 유우가를 본다. 그렇구나아. 아까 거로는 부족했던 거구나. 눈을 피하는 유우가를 보면서 히죽히죽 웃다가 슬그머니 몸을 맞댄다.
"유우가 쪽에서 먼저 권하다니 놀랐다구? 물론... 같이 씻어야지💕" "나도 아까 거로는 부족했으니까💕 빨리 씻으러 가자, 유우가~"
응. 부족했지. 엄청나게 부족했지. 요력적인 의미로도. 그러니까 더 보충할 기회가 온다면 사양하지 않고 받아야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가를 꼭 끌어안았다. 슬그머니 튀어나온 꼬리를 기세좋게 흔들면서, 꼭 끌어안은 채로 욕실로 향했다. 오늘 목욕은 꽤 길어지겠는걸💕
/기대하고 욕실에 갔지만 결국 선은 안 넘었다는 걸로...🫠 이걸로 막레를 할까요..? 다른 것도 짧게짧게 돌리면 좋을 것 같아서...😏
🤔 떨어져나간 살생석 조각이 변이되어 탄생한 또 다른 여우요괴 헷쨔... 자아가 약한 시기에 백귀야행이 먼저 물들여버려서 세뇌타락한채로 나오는 중간보스로 등장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멧쨔한테 흡수되거나.. 아니면 자아를 가진 채로 별개의 개체가 되어서 유우가 옆에 찰싹 붙어서 😐나하고 계약해서 음양소년이 되어줘 한다던가🤔 멧쨔헷쨔 둘에게 정기셔틀이 되면 유우가 죽겠지... 그냥 멧쨔한테 흡수되는걸로 하죠.....🫠
안카자카시의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파르페를 먹고 있는 메이사. 그리고 옆에는 어머니가 앉아있었다. 살짝 숨을 들이마시면 찐한 화장품과 향수의 냄새가 코를 찌른다. 메이사의 어머니는 늘 이랬다. 진한 화장품과 향수의 냄새. 술냄새와 집안 곳곳에 쌓인 쓰레기의 냄새를 감추기 위해 뿌리는 향수는 메이사에겐 너무 진해서 콜록콜록 기침이 나왔지만 어머니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애초에 그런 걸 신경쓴다면 쓰레기더미나 다름없는 집에 메이사만 두고 며칠을 외박하고 돌아오곤 하지 않았을테니까.
그렇게 며칠을 밖에 있다가 돌아오면 가끔 메이사를 깔끔하게 씻겨서 이렇게 파르페를 먹으러 온다. 그리고는 늘 파르페를 먹고나면 그냥 다시 쓰레기집으로 가거나, 운좋게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의 집에 맡겨지면 몇 달도 안 돼서 다시 쓰레기집으로 보내지고, 또 다시 며칠간 혼자 있다가 또 깔끔하게 씻겨져선 또 파르페를 먹으러가고 또— 그래도 맡겨진 동안에는 눈칫밥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으니 다행이었다. 메이사가 혼자 있을 때는 쓰레기집 구석구석에서 찾아낸 먼지쌓인 잔돈이나, 가끔 테이블 위에 어머니가 올려두고 간 천엔 지폐 하나를 아껴가면서 싸구려 크림빵으로 끼니를 떼우거나 그조차도 여의치 않아 수돗물로 물배를 채우고 잠든 적도 많았으니까.
"....."
파르페를 찔끔찔끔 아껴가며 먹던 메이사가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을 힐끗 곁눈질한다. 덥수룩한 머리를 한 남자. 인상은— 잘 모르겠지만 새까맣다. 머리카락도 옷도. 옆에 앉은 어머니는 귀가 째질 것 같은 높은 소리로 '네가 이 아이의 아버지다'같은 말을 하고 있었지만, 사실 한 두번이 아니다. 파르페를 먹을 때마다 앞에 앉아 있던, 메이사의 '아버지'라고 하는 사람도 달랐으니까. 힐끔힐끔 표정을 살핀다.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사실 매번 파르페를 먹을 때마다 앞에 앉은 사람들은 다 그런 표정이었다.
이번엔 어떻게 될까. 파르페를 먹고는 있지만 신경이 온통 어머니와 맞은 편 사람의 대화로 쏠려있다. 여기저기 떠밀리고 방치되기만 했지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 메이사는 전부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그다지 좋은 느낌이 아니라는 건 느낄 수 있었다. 우마무스메의 감이 아니더라도. 그러다가 녹아서 흐르는 아이스크림 부분을 급하게 수습하느라 잠깐 한 눈을 판 사이에 어머니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대로 가게 밖으로 나가버린다. 메이사 쪽은 한번도 돌아보지 않고. 마치 짐이라도 덜어낸 것처럼.
"....아..."
가자는 말 한 마디도 없이 그냥 나가버린 엄마를 쫓아야 할지, 아니면 맞은 편 사람을 따라가야 할지 몰라서 문을 한 번, 그리고 맞은 편 사람을 한 번씩 번갈아 본다.
/하야나미 마망과 완전 반대되는 타입을 상상하면서 썼습니다 히히...🫠 냅다 두고 간 방치아를 떠맡게 된다고 유우가....
"오랜만에 불렀길래 나왔는데... 이게 뭐냐?" - 그야 네 아이니까. "너랑 나랑 안 만난 지 몇 년인데?" - 7년 됐지. 얘도 마침 7살이야. "6살이어야하지 않냐? 나 간다." - 6살이야!
저 애의 표정은 딱봐도 좋지 않았다. 혹시 내 아빠인 걸까 하고 가져보는 일말의 기대감조차 없었다. 표정만 안 좋은가, 안색도 좋진 못했다. 6살인데 키도 작고 체구도 왜소하다. 4살이래도 믿겠다. 토실토실해야 하는 볼은 좀 야위었다. 거기에 씁, 탐탁찮은 소리를 내며 커피를 한 입 마셨다.
"내 애라고 치자고. 그래. 근데 왜 하필 지금인 건데?" - 지금... "임신하자마자, 그게 아니면 낳자마자 연락할 수 있는데 왜 지금이냐고." - 경황이... 없었어.
아니, 어쩌면, 진짜 내 애일 수도 있지. 있는데, 얘가 워낙 문란했어야지 믿음이 없다. 그래서 관계도 오래 지속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 때 설마 실수를 했다면...... 생각하고 싶진 않은데.
그러니까 인터넷에 나도는 여러 소문에 기대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우마무스메는 엄청나니 뭐니 그런 헛소문에 오오, 하고 들떴다가 이런 업보를 마주하게 된 거다 히다이 유우가.
진짜 한숨 나온다. 골치아픈 마음을 커피로 가라앉히고 시선을 끌어올려 전여친을 살펴보면 뭐랄까, 손을 떨고 있네. 손톱은 네일로 감췄지만 영 질이 안 좋다. 네일을 했어도 물어뜯은 게 보이고. 팔뚝은 긁은 건가? 눈은 원래 퀭했지. 알중이라. 실핏줄이 서있네. 머리숱은... 좀 빠진 거 같은데 착각인가? 모질이 별로긴 하다. 그런 여러가지를 살피고... 묻는다. 아니, 묻지 말았어야 했나. 책임질 생각도 못한 채 질러버린 게 맞나. 이런 엄마 밑에서 자라는 게 불쌍하단 거 하나만으로.
"뭐 그래..." - 내가 지금까지 고생하며 키웠으니까 앞으로는 네가― "너 아직도 그거 하고 다니냐?" - 그거라니... "각성제."
그 말에, 여자는 핸드백을 확 끌어안고 주변을 살피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하나 보다. 애초에 쟤를 알게 됐을 때 주변인이 물이 안 좋았었지. 누나 친구의... 친구의 친구들이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던가, 죽었던가 중독자였던가... 쟤는 용케 안 걸리고 지금도 하고 다니네.
"그렇게 됐네 꼬마야." "내가 니 아빠랜다. 잘부탁."
애한테 손을 내밀면, 내 손이 크게 느껴질 정도의 조막만한 게 닿아온다. 이게 애라니... 아니, 그보다 손톱도 안 깎아준 거냐 걔는. 진짜 다메마마였구만. 그동안 안 찾아가고 희희낙락 내 삶이나 누려온 나도 다메파파지만은.
애의 손을 잡고 팔뚝을 보다가... 일단 옆에 꽂혀있던 메뉴판을 꺼내 펼쳤다.
"너 좀 먹어야겠다. 뭐 먹을래? 아니, 그보다 글은 읽을 줄 알아?"
자리에서 일어나, 엄마가 앉았던 옆자리에 내가 앉았다. ...일단은 못 먹고 방치당한 애가 불쌍해서 나도 모르게 잘해줘버렸다. 나중에 내 애가 아니라고 밝혀지면 바이바이 해야하는 건 생각도 안 하고.
이쪽을 향해 다가오는 손을 보고 눈을 꾹 감는다. ...그러다가 다시 뜨고, 아무런 일이 없다는 것에 조금 의아해하며, 유우가가 내민 손을 가만히 보다가 천천히 손을 내민다. 이내 옆자리로 유우가가 옮겨오자 머뭇거리다가 슬그머니 펼쳐진 메뉴판으로 다가간다. 한자를 떼지 못한 건 물론이고, 가타카나는 간신히 빵이라는 글자만 읽을 수 있는 메이사가 보기엔 어려운 메뉴판이었지만, 그래도 음식 사진이 실린 메뉴가 있어 그쪽을 우선해서 보고 있었다. 아니, 그것밖에 못 본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러다 사진 하나를 손으로 가리켜 짚는다. 메이사가 가리킨 것은 햄버그 스테이크였다.
"이, 이거... 먹고 싶어...요."
그 말 하나를 하는 데도 유우가의 눈치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바쁘게 유우가와 메뉴판을 오가던 메이사의 눈이 향한 곳은 구석에 있는 사이드메뉴였다. 사진을 짚었던 손을 빠르게 떼더니 사이드메뉴 쪽에 적힌 글자쪽을 짚었다.
"아, 아니 이거... 이걸로. 이거면 돼요.."
메이사가 짚은 것은 식전빵 추가였다. 유일하게 눈에 들어오는 빵이라는 글자와 다른 메뉴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보고 짚었으리라. 아마 나름대로 머리를 굴린 것이겠지. 처음에야 정말 먹고 싶은 걸 짚었다가, 앞으로 눈칫밥을 얻어먹게 될 사람한테 너무 비싼 걸 달라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고쳐서 짚었을 것이다.
장난하나? 애가 머리는 공부하는 데에 써야지 이런 데에 벌써부터 잔머리를 굴려... 애엄마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야!
...아닌가, 역시 오늘 내가 좀 허름하게 입고 와서 그런가. 아니, 근데 성가신 여자랑 얽히기 싫어서 일부러 대충 입은 거긴 한데 그래도오... 뭔가 심란해진다. 애가 벌써부터 눈치보는 게 마음이 안 좋기도 하고.
"그래, 그럼 일단 햄버그 스테이크에다가..."
이것저것 넘겨서 웨이트리스에게 주문한 건,
"햄버그 스테이크, 칠리콘카르네, 일본식구운파와로스트치킨세트. 그리고 어린이용 치즈 햄버그 부탁해요."
거진 3인분쯤 되는 양.
"아 왜, 아빠는 원래 많이 먹어. 힘들다고."
직업 때문에라도 여름엔 팍팍 먹어줘야 한다. 원래도 앉은 자리에서 2메뉴 정도는 여유지만 여름이 다가오면 특별히 3메뉴 정도랄까. 물론 애한테 이거저거 맛보여줄 생각으로 주문한 것도 있다. 애가 아빠한테 이거 사줘 저거 사줘 애교는 못 부릴 망정 식전빵 하나 주문하는 데에도 눈치를 본다니 이해가 도저히 안 가서. 있지, 아빠가 뭐 사준다면 정정당당하게 실바니안 패밀리 인형의집(1.2만엔)사줘! 라고는 할 수 있어야 딸이지!
그나저나, 이거 집안 사람들한텐 어떻게 설명하지...... 얘를 혼자 집에 냅둘 수는 없으니 낮에는 본가에 맡겨야 할 텐데... 몰라, 철면피 깔지 뭐. 한숨을 푸욱 내쉰다.
"자 그래서, 우리 딸 이름이 뭐라고? 엄마한테서 못 들었거든." "아빠는 히다이 유우가. 아빠라고 부르기 정 어색하면 유우가라고 불러도 돼. 삼촌? 그런 것도 괜찮고."
하? 라는 소리에 메이사는 안절부절하면서 흘낏 먹다남은 파르페를 봤다. 빵도 안 되는 거라면, 정 안 되면 그냥 아까 시켰던 파르페(이었던것)로 배를 채워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햄버그 스테이크를 시작으로 이것저것 주문하는 유우가를 보고는 또 눈을 크게 뜬다. 사람은 둘인데 음식은 3인분이나 되게 시킨 것이 놀라운 것 같다. 아빠는 원래 많이 먹는다지만, 지금까지의 '아빠'들은 그렇게까지 많이 먹진 않았던 것 같은데.. 메이사는 잠시 생각하다가 허둥지둥 자기 이름을 말했다.
"아, 저기... 메이사..." "메이사 프로키온...이요...."
그리고는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발끝을 보다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 아빠랑 같이.. 가도 돼요...?"
안 된다고 해도 엄마가 먼저 가버렸고, 메이사 혼자서는 돌아갈 길을 모르니 어쩔 수 없겠지만. 그런데도 불안한지 자꾸만 눈치를 살핀다. 잔뜩 주눅이 들어있던 메이사의 얼굴은 음식이 나오고서야 활짝 펴졌다. 난생 처음보는 음식들이 테이블 한가득 차려지고, 메이사 앞에는 어린이용 치즈 햄버그가 놓인다. 햄버그 위에 꽂힌 작은 우산을 신기한듯 들여다보던 메이사가 머뭇거리면서 포크와 나이프를 들었다.
"자, 잘 먹겠습니다!"
지금까지 냈던 소리 중에서 가장 크게 말하고서 허겁지겁 음식에 달려든다. 어린애라면 브로콜리같은 야채는 싫다고 떼를 쓸법도 한데 그런 것도 없이, 오히려 없어서 못 먹었다는 듯이 가리지 않고 먹어치운다. 어린이용 메뉴라서 양이 적은 걸 감안해도 접시는 꽤 빠르게 비워졌고, 마지막 햄버그 한 조각을 입에 넣은 메이사는 아직 조금 아쉬운지 '아빠'의 접시를 힐끔 보고 있었다.
내 말이지만 아내...랄까, 애엄마에 대한 실망이 잔뜩 묻어나오는 게 느껴진다. 아무리 내가 좀 그래도 애가 있으면 정신 바짝 차리고 살 거 같거든. 누나부터가 그랬고. 근데 애가 있어도 이렇게 방치하고 배 곯게 만들다니 진짜 엄마된 도리를 못하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벌은 돈은 죄다 각성제 구매에 꼴고 얼마나 교육에 안 좋았겠나. 애가 아무 것도 몰라선 안되지만,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걸 알아서도 안 된다. 하지만 내 옆의 애는 나이에 비해 너무... 눈치를 많이 봤다.
"이거 먹을래? 이건 그냥 햄버그고, 이건 약간 매콤하긴 한데 아주 맵진 않아. 이건... 파 못 먹겠으면 고기만 먹어도 돼. 메이사."
배가 고팠는지 순식간에 애기 몫을 해치우고 내 접시를 흘끔인다. 난 아직 세 입 밖에 안 먹었는데... 아깝단 건 아니고, 체할까봐 걱정이다. 왜 있잖나. 환경이 바뀌면 적응 못해서 토해버리는 애들. 냅킨을 꺼내서 햄버그 소스가 묻은 입을 문질러 닦아주곤, 애 앞으로 접시를 슬쩍 밀어줬다.
"이건 너한테 매울 수도 있으니까, 못 먹겠으면 삼키지 말고 뱉어. 파도 굳이 안 먹어도 되고... 근데 먹으면... 건강... 해지겠지."
구운 파 나는 좋아하는데. 애들은 별로 안 좋아하니까... 내 몫의 햄버그를 우물거리며 애가 먹는 모습을 구경한다. 복스럽게 잘도 먹는다.
"...일단은, 이거 먹고나서 이온몰 가가지고 네 옷 좀 사자. 엄마가 아무 것도 안 줬으니까. 어디보자 속옷이랑 내복이랑... 외출복? 그런 거 사야겠네. 여자애들은 뭐가 더 필요한가? 너 모르지?"
그렇게 혼잣말 하면서도 애를 내려다보면, 애가 날 올려다 보면서 입에는 소스를 잔뜩 묻히고 볼은 터질듯해선 끄덕끄덕한다.
역시 내 새끼 아니랄까봐 귀엽네. 내 종자가 맞는 듯. 봐봐, 이 미인의 가능성. 어딜 봐도 내 유전자야.
그런 확신을 얻었다.
"좋아, 최고로 귀여운 걸 사줘야겠네."
라고 해도 난 애들 옷 잘 몰라서, 휘황찬란한 공주옷들 사이에서 난감하게 서있는 것밖에 할 줄 몰랐다.
먹겠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골고루 맛을 본다. 햄버그도 치킨도, 구운 파도 낼름 먹어치웠지만... 칠리콘카르네는 조금 매웠던 모양이다. 한입 가득 물고선 새빨개져 있다가 간신히 삼킨다. 뱉어도 된다고 했지만 아마 먹을 것을 뱉고 싶진 않았겠지. 그렇게 한참을 먹고 접시가 다 비워졌을 무렵, 옷을 사러 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냅킨을 집어 어설프게나마 입을 닦아낸다.
그렇게 패밀리 레스토랑을 나와 도착한 매장에서 옷을 보는데, 메이사도 어리둥절하게 주위만 둘러보고 있을 뿐이었다. 어떤 걸 사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이 반짝반짝 아기자기한 옷들로 가득한 건 알겠고. 멍하니 '예쁘다아' 같은 말을 중얼거리다가 뭘 입고 싶냐는 말에 정신이 든 모양이다.
"어, 그, 그게요....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일단 근처에 있는 티셔츠를 집어 가격표를 보자, 천엔을 아껴가며 살았던 메이사가 보기엔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 적혀있었다. 너무 놀라서 소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메이사의 귀와 꼬리가 하늘로 치솟은 걸 보면 적잖게 놀란 티가 나겠지.
예쁜 옷은 비싼거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메이사는 천천히 매장 안을 돌기 시작했다. 일단 속옷은 7개씩 묶여있는 걸로, 내복과 외출복은 비록 세일이란 글자는 모르지만 가격표 숫자가 가능한 적게 적힌 걸로 고른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대체로 편한 옷들 위주로 고르고 골라서 메이사가 가지고 온 것은 속옷 한 세트, 내복과 외출복 두어장 정도였다. 외출복 중 하나는 어린이 사이즈의 트레이닝복이었다.
"...이거면 될 것 같은데에...." "그, 그리고 이거.. 아빠랑 같은 거...."
유우가가 입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색의 트레이닝복을 골라온 것이었다. 완전히 똑같진 않지만 얼핏 보면 맞춰입은 것 같아 보일 정도.
가격표를 보고 꼬리가 펑 터져버렸다. 귀가 부르르 떨며 조심스럽게 다시 걸어놓는 걸 봐선 엄청난 거라도 본 모양이지. 그렇게 생각하며 내가 가격표를 봤을 땐... 응? 이거 가지고? 싶었다.
뭔가 이해가 안 가서, 메이사가 둘러보는 걸 관심없는 척 눈으로 따라갔는데, 죄다 뭐랄까, 똑똑하지 못한 것들로만 데려와서. 속옷의 양이 많은 건 좋았다. 내가 피곤해서 세탁을 자주 할 형편이 안 되기 때문에. 하지만 그 밖에는 영 마음에 안 드는 것들 일색. 아니, 마음에 안 드는 건 꼬맹이의 태도인지도.
그래도... 이 검은색 트레이닝복은 지금 나를 의식한 건가 싶어서 귀여웠다. 이거 입으면 영락없이 부녀로 보이겠지 싶어서 흔쾌히 사줄 마음이 든다.
"아니, 아니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너 학교 갈 때 되면 이 옷만으로는 생활 못해. 내가 시간 날 때 잔뜩 사가야 한다고. 알간?"
모르간으로 보인다. 이 녀석, 이렇게 인간의 감수성 없이 살면 이문대의 주인이 되어버릴지도 몰라.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저런 꼬까옷을 잔뜩 입혀봐야겠다.
"일단 이 원피스라던가는 어때, 이거 귀엽네."
그래서 내가 보기에 꼬맹이가 입으면 귀여워 보일 것들을 잔뜩 입혀본 후, 거울을 봤을 때 메이사도 볼을 발그레 붉히는 거라던가, 한바퀴 빙글 돌아보는 것들이라던가, 그런 것들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속옷도 한 묶음 더 샀다.
"그럼 이제 신발도 사러 갈까."
멜빵이 달린 청바지에 안에 산뜻한 반팔티, 그리고 귀여운 캡모자까지 씌우고 나니까 한결 봐줄 만하다. 온갖 옷들을 입느라 지쳐는 보였지만 키즈모델해도 될 정도로 귀엽더라고. 이 허름한 옷은 버려버릴까... 쇼핑백 안을 내려다보며 생각했는데, 일단 부모님 뵈러갈 때는 이걸 입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쌍한 거에 약한 건 두 분 모두 그래서 말이지. 요즘은 또 중년이라고 눈물이 많아지셔서 분명 받아줄 거라고.
"자, 메이사 어린이한테 숙제. 신기 편한 운동화 하나랑, 예뻐서 가지고 싶은 신발 하나씩 골라와. 가격 보면 혼난다. 가격 신경쓰지 말고."
그리고는 산더미같은 쇼핑백을 의자 옆에 내려놓고 잠깐 휴식. 쇼핑은 머리를 쓰는 거라 그런가 꽤 힘들다. 쉬면서 폰을 슬쩍 열어보니까 오랜만에 지출이 생겨 있었다. 어차피 평소에 돈 쓸 일도 없어서 치명적일 것도 없지만. 어쩌면 지금까지 목적도 없이 험한 일 하면서 돈 벌어온 게 이거 때문은 아닌가 싶은 마음도 조금 생긴다.
그거 비싼 거 아닌가, 하고 경악하지만 건네지는 옷을 쥐고 싫다고 말할 수 없어, 얌전히 갈아입고 또 갈아입고 갈아입는다. 그 중에는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거울을 보니 평소의 자신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든—쓰레기 속에 묻힌 거울로는 사실 전신을 보긴 힘들어서 자신이 어땠는진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어쨌든—모습들이 있어서, 마치 공주님이라도 된 느낌이라 자신도 모르게 '우와-'라고 하거나 볼을 붉히거나, 빙글 돌아보는 것까지 해버렸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갈아입기에 조금 지쳤지만, 신발을 골라오라는 소리에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고 매장으로 달려간다. 아직은 어려도 우마무스메. 뛰는 걸 무엇보다도 좋아하기 마련이다. 뛸 때 편해보이는 신발을 고르느라 한참을 보고, 신어도 보고 점원에게 더듬더듬 물어도 보면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고른 것은 신기 편한 신발 두 켤레였다. 예쁜 것보다도 신고서 달리고 싶어 안달이 난 얼굴로 두 켤레를 들고서, 벤치에 앉은 유우가에게로 쪼르르 달려온다.
"이거랑 이거, 달리기 할 때 좋다구 해서...."
점원이 추천한 건지 어린이용 편자까지 끼워져 있다. 그것들을 품에서 내보이다가 문득 산더미같은 쇼핑백에 눈길이 간다. 너무 많이 산 건 아닌지, 덜컥 그런 생각이 들지만 입어보라고 시켰던 것은 유우가고, 뭐라 말은 못하고 사고친 강아지마냥 힐끔힐끔 눈치만 보다가.
신발이 하나 더 늘었다. 앞이 조금 헐렁한 것 같지만 엄청 예쁜 신발이라, 신겨주는대로 가만히 있는다. 걸음걸이는 조금 어색하지만 걷는데 크게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 마음에도 들고, 그래서 결국 배시시 웃어버렸다. 가격을 듣고 또 꼬리와 귀과 솟구쳤다가 축 내려갔지만.
그렇게 가득 사고나니, 쇼핑백이 엄청 많이 늘어나서 메이사에게도 두어개 정도가 배당된다. 조금 더 들어도 될 것 같지만 이 이상은 넘겨줄 것 같지 않아서 그냥 건네준 것만 열심히 들고 가기로 한다. 갈아입어 보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던 건지,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에 들어간 쇼핑센터였는데, 나올 땐 어둑한 저녁이 되어 있었다. 낯선 곳에서 아빠를 놓치지 않도록, 유우가를 따라 열심히 걸어가 버스에 올라탄다.
"따듯한 거.... 컵라면?" "뜨끈한..초밥?"
뜨끈한 거라면 따듯한 걸 말하는 거겠지. 아까 낮에 먹었던 것들도 다 따끈따끈했었는데, 무슨 차이인거지? 잠시 낮에 먹었던 따듯한 음식들과 뜨끈한 것에 대한 차이를 생각해보던 메이사는 결국 모르겠단 결론을 내리고, 따듯한 거라면 컵라면을 말하는 거란 결론을 내렸다. 낮에 먹었던 것과 다른 따듯한 거라면, 메이사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컵라면이 전부니까. 하지만 초밥은, 비록 비싸서 사진 못해도 편의점에서 봤을 땐 항상 차가운 쪽에 있었는데. 뜨끈한 초밥이란 뭘까.
wwwwwwwwwwwwwww유우가 사랑을 담아서 뽀뽀했더니 부항자국 때문에 DV아빠로 오해받아서wwww 학부모 면담당하는 때 있을 거 같단 말이죠... 교무실에서 다른 선생님들도 듣는 앞에서 "아... 그.. 이게...딸이 너무 귀여워서 술마시고 뽀뽀 좀 했더니 이렇게 됐습니다...💦💦💦💦" 하고 수치사해버리라지wwwwwwwwwwwww
>>128 이 상황...유우가 억장 무너질걸요?! 열심히 키워뒀더니 이제 아빠랑 내외하다니 아빠랑 결혼하고 싶다더니 이제 사춘기 온 거구나 메이사...!!!!!! 하고 술마시는 짤처럼 잔뜩 마셔버릴지도wwwwww
🤔 사실 여기서의 유우가는 요리를 못하는 건... 아닌데 원래 세계선보단 못하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멧쨔가 유우가보다 요리 잘할지도 모르겠네요 😏 유우가 처음 먹어보고 신세계를 맛볼지도 모르겠어요wwwwww 으헤헤...wwwwwww 딸... 역시 자식농사가 어떤 농사보다 최고야... 너무너무 보람차... 최고라고...
유우가 솔직히 친자검사 한 번은 맡겼을 거 같은데www 통지서 온 거 안 열어봤을 거 같단 말이죠 🤔 그거 메이사가 발견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오.. 그걸 발견해서 읽어본 다음부터 멧쨔의 사춘기가 시작된다던가....🤔 아빠라면 괜찮지만 친부모도 아닌 아저씨랑 같이 빨래하기 싫겠지...(?) 점점 친해지면서 아빠~아빠~하고 부르고 반말도 쓰고 하다가 이제 통지서를 읽고나서는 어색하게 존대를 쓰는 멧쨔라던가...😏
😄 ^^우리 메이사 요즘 아빠랑 잘 안 논다며? 왜 그래~? 아빠가 결국 DV했어? 😿 그 그런 거 아니거든요... 알지두 못하면서... 🙄 얘가 이모한테 버르장머리?! 말 곱게 안 해? 😿 아 이모는 모르자나여💦 진짜아... 하고 얼레벌레 이야기 했다가 멧쨔가 왁 울음터져서 😿 "유우가는 내 친아빠도 아니면서―!!!!" 외쳐버리고 옆에서 엿듣고 있던 유우가도 유우나도 🙄 "뭔소리여―!?" 하는 전개를 떠올려버렸네요...
근데 메이사... 가출해놓고서 막상 있을 곳도 마땅찮고 자꾸 수상한 아저씨들이 접근하고 🙄 😿 oO(압바 나 없으면 또 빨래 밀리고 밥도 못 해먹고 옛날의 집으로 돌아가버릴텐데에...) 하고 터덜터덜 돌아오는 거 멧쨔 찾던 유우가랑 딱 마주쳐버리고 꼬옥 껴안아버렸으면 히히...
수상한 아저씨들이 올때마다 달려서 도망쳤는데 이제 지쳐서 더 달리지도 못하겠고 나 없으면 압바 또 밥도 못하고 빨래도 밀리고 청소도 밀리고 하겠지.. 우웃...😿하고 터덜터덜 오다가 마주치고 꼬옥 껴안는거라니... 룽해...🥹 멧쨔 훌쩍훌쩍하다가 😿미안해 아빠아아 하고 울어버렸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번 일상 시점의 유우가는 24~25살일 거라고 생각해요 🤔 유우가의 자식이 맞다면 유우가는 어쩌면 성인 되자마자 사고를 쳤던 걸지도...🫠 한창 건강할 나이에 딸이 생겨버려서 여자랑 내외해야한다니 좀 불쌍(?) 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귀여운 딸 있으니 됐잖아... 으히...
wwwwwwwwwwwwwwwwwww으힉wwwwwwwwwww유우가 이 한심한 아빠wwwwwwwwwwwwww 다메파파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안되겠네............ wwwwwww
헉 근데 이렇게 되면 메이사는 엄마 밑에 호적이 있고 유우가는 엄마랑 결혼한 적도 없고...🤔 엄마가 낳은 친자식을 호적에서 팔 수도 없고 🤔 멧쨔가 맹장이라던가 암튼 문제 생겨서 유우가가 데려가도 진짜 친족 보호자로 있을 수는 없겠네요 🤔 이 세계선의 유우가는 또레나도 아니니까 더더욱
이거 때문에 메이사 엄마더러 사실혼한 남편으로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하는 거 보고 메이사의 속이 곪아버리는 거www 보고싶어졌어요
.....................저...좀 그런 발언 헷쨔를 멧쨔가 흡수하기 전에 설득... 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설득하면서 히히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 그치만!? 그치만!!!! 백여우와 붉은여우의 더블미미는 못참는다고요 둘의 귀 모두 양손에 한움큼 잡고 멧쨔 쭈물러야만하는wwwwwwwwwww
아니아니아니 저 사실 살생석 조각이 헷쨔된거라고 했을때부터 생각하고 있던 거라서요...🫠 욕심쟁이는 저입니다.. 하하...... 이런 저의 욕망 언제나 흔쾌하게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wwwwwww
저... 백귀야행 전투 중에 사장과 멧쨔의 오해가 풀리고 오해가 풀린게 사망플래그가 돼서 사장이 죽고(?) 유우가가 카페27 사장직을 물려받아서 커피랑 간단한 음식도 팔고... 멧쨔헷쨔도 같이 일하고 그런 것도 상상했으니까요....🙄 유우가 이제 불로불사에 체력도 강해지니까 밤낮으로 혹사당해도 괜찮겠네...😏
사장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아 진심 현실에서 행복하게 웃었어요 사장죽냐고wwwwwwwwwwwwwwwwwwww아니 그거 진짜 깔끔하지만 뭔가 코치?의 복수같아서wwwwwwwwwwww아 행복해요 이런 거 왜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어요wwwww....
유우가는 나름 애도하는데 멧쨔랑 헷쨔는 😸😈 "어차피 한 삼십년 뒤에 환생하니까 괜찮아" 하고 카페 메뉴 리뉴얼에 힘쓰고 있을 거 같아서 또 웃었습니다wwwwww
대요괴와 대요괴의 분신 그리고 대요괴의 반인반요와 일하는 염소쨩... 흐, 흐 , 흐데데데 하고 처음엔 패닉해서 실금(...) 해버릴 거 같다는 상상도 해버렸네요 🙄 염소쨩 미안...
멧쨔가 그거 보고 😸"염소쨩 이거 식품위생법 위반이라고~"하고 있는데 헷쨔가 그 옆에서 🦊"하지만 이것도 수요는 있을거야..."라고 해서 카페 안의 공기가 얼어붙는걸... 본 거 같은데......🙄
뭐랄까 헷쨔는 멧쨔의 분신이지만 백귀야행에 물들어 있었잖아요 양지가 아니라 음지에 찌들어 있었으니까 어쩐지 인간들의 그런 음지와 그런.. 그런 것들에 해박할 것 같고.....그런 주제에 사회성은 없고 눈치없이 막 말해버릴것같고이런캐릭터하나정도는있어야긴장감도좀있고 ...........아니.....역시 제가 뇌를 씻어야만......🫠
염소쨩 너무 취급이wwwwwwwwwwww 불쌍해wwwwwww 밖에서는 인간 도륙내는 반인반요인데 카페에선 최약체라니...🤭 어쩐지 혼자만 당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자기보다 더 약한 신입요괴쨩을 데리고 오는데 신입요괴쨩은 대요괴+대요괴분신+대요괴의 반인반요를 보는 순간 그냥 기절해버려서 결국 염소쨩이 만년신입하는거 본 거 같아요🤭
. . . <쓰르라미지아> 👿 "어, 언니... 왜... 커흑." 😸 "미안해? 하지만 유우가의 소중한 거 다 없애놓지 않으면..." 😺 "나를 봐주지 않을 테니까..." 👿 "ㄱ, 게흑... 쿨럭...!" 😸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빨리 끝내줄게." 의 녹음현장을 보면서
🤯🤯🤯🤯🤯 크아아아아아아아악 이 인간의마음이없는제작진들―!!!!!! 이라고 울부짖는 유우가
>>165 저는 대충... 앵웨 임시어장에서 이야기 나눴던 날/프리지아 일댈 생긴 날 둘 모두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후자일 경우에는 으.. 으극.. 으데데.. 음... 어... 8일쯤? 아닐지도? 암튼 그때쯤 100일인 거 같기도 해요 🙄 하지만 제가 6월 안까지는 제법 바쁠 예정이라...🫠 못 챙길 거 같아서 그냥 편한대로 축하해봤습니다... 히히...🫠
>>166 헉 으힛wwwwww 이거 좋아wwwww
저... 사실... 헤븐즈필 루트의 헤카땅과 UBW의 멧쨔 루트를 자꾸 생각해보게 돼요...🙄 멧쨔주는 페이트... 모르셨던가요? 뭔가 긴가민가하네요 🤔 나중에 시간이 나신다면 UBW/제로/헤븐즈필을 봐주신다면... 이거 진짜 헤카멧쨔인데... 에유 해봐요 히히 🫠
하지만 헤카땅 그런 눈이 텅 빈 히로인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미안 헤카땅 하지만 나는 정말 그렇게 생각해... 아니 근데 정말로 헤카땅은 약간 상처를 품고 마음이 검은 타입의 히로인이잖아요?! 그... 그게 당연하잖아!? 멧쨔는 그와 반대인 당찬 정실히로인이고 말이죠 둘이 자매... 으하하하하wwwwwwwwwwwwww 뭔가 벌써부터 뇌에 도파민이 차버린다고요...
그리고 둘다 의사서번트로 인류 최후의 마스터 히다이와 함께 인리수복을 해줘...🥺🥺🥺
🫠 사실 저 사이코패스 에유도 혼자 생각했었어요 집행관 히다이랑 감시관 멧쨔 같은 거...
😾💢 붙지 말라고 진짜 개역겨워 😾💢 여기서 나가는 즉시 신고할거니까!! 하고 왁왁 소리지르지만 움직이지도 떨어지지도 못하고 찰싹 붙어있겠지...😏 엄청 민망한 자세로 엉켜있으면 더 좋겠네요.. 그렇게 붙어있다가 점점 상자 속 온도도 올라가고 숨도 가빠지고 괜히 의식하게 되고..... 히히히히.......
..........🫠 저질뾰이에 원초적인 쾌락이 있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 그리고 저 또 몹쓸 상상을 했어요........ 이제 진짜 얇은책 끊어야한다고 정말....
헉 옥상에서 머리 대신 정강이를 찬 세계선일까요🤔 멧쨔는 나름대로 저쪽이 먼저 시비털어서 가볍게 찬 건데(?) 더 역정내니까 이해할 수 없어!인거고 유우가는 다리를 공격당했으니까 버튼 마구 눌려서 이 버르장머리 없는 기지배가 남의 다리를 작살내려고 해??하면서 멧쨔를 퍽퍽 때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DV충😾 버르장머리 없는 기지배😡 하게 되는 거겠지...😏
투명인간 취급하면 멧쨔는 😾💢"하? 언제까지 무시할 수 있는지 보자고" 하고서 더 심한 장난 쳐버리겠네...히히히... 지금 뇌가 반쯤 녹아있어서 좋은 아이디어가 안 나오지만... 아무튼 대충 어떤 사건으로 서로 버튼 꾹꾹 눌러서 대판 싸우는 일도 있을 것 같아요😏 멧쨔는 압도적인 우마무스메 파워가 있고 유우가는 싸움 스킬이 있으니까 유우가가 살짝 우세했다가도 멧쨔한테 눌리고 다시 뒤집고 엎치락뒤치락 그러다가.... ....그러다가 인권유린상자에 갇히면 재밌겠다......😏
이 녀석은 영양과 밸런스를 생각하기 이전에 최소한의 살집을 붙여놓는 게 좋아 보인다. 짜갑고 돼지기름 잔뜩 있는 국물을 마시면 금방 살이 올라오겠지. 이 나이 때에는 원래 다 살이 키로 가니까 키도 부쩍부쩍 자라지 않을까.
"응? 아빠 집? 당연히 가도 되지."
그렇게 시원스레 답했는데, 뒤이은 말에 잠깐 머리가 멍해졌다. 가족... 네 가족은 나잖아? 내가 싫어할 거 같았나, 하는 생각이 첫째. 이 녀석이 말하는 게 다른 식구의 이야기일 거라는 데에 생각이 닿은 건 둘째였다. 아니, 어쩌면 아빠는 최소한의 신뢰를 얻었다는 청신호일지도 모르겠네 이건.
"음~ 일단 말이지. 아빠는 혼자 살아."
집에서 조선소까지 가려면 자전거로 30분이 걸리는데, 내 자취집에서는 걸어서 10분이다. 자전거로는 4분 남짓. 20분이나 더 잘 수 있다고. 후회없는 선택이지.
"그러네, 내일쯤에는 네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인사를 드리러 가야하겠지. 너 학교 끝나고 집에서 혼자 날 기다리기도 좀 그렇잖아."
좀 그렇지 않나? 딸은 '그게 왜?' 라는 느낌이다. 아니, 무섭잖아 보통.
"......솔직히 말하자면 너희 할머니는 널 내켜하지 않을 수도 있어. 괜히 기대하게 만들었다가 실망하면 힘드니까 이렇게 말은 하겠지만."
딸의 어깨에 팔을 올려놓고, 손으로 머리를 밀어 내 어깨에 기대게 만든다. 아빠한테 기대지도 않고 꼿꼿이 앉아있는 게 마음이 안 좋아서.
"너희 할머니도 분명 널 좋아하게 될 거야. 넌 착한 애니까.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가 따로 살기 시작하면서 어머니와는 서열정리가 끝났다. 불쌍한 애한테 출신과 부정함을 따지게 된다면 내가 가만 두지 않을 거고. 내키지 않더라도 어쩔 건가. 모든 애를 엄숙한 사랑의 맹세 아래에서 낳을 수는 없는 법 아닌가. 사랑의 결실만을 골라 기를 수도 없는 법이고. 당신 딸과 아들 모두 그런 데엔 소질이 없나보다.
그렇게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조용하고 썰렁한 동네를 걸어 집으로 간다. 집은 그냥 저층 아파트의 2층이었다. 딱 그 나이 무렵의 청년들이 잠깐 돈 모으기 위해 있다 가는 곳. 어쩌면 애 엄마도 이런 데에 살지도 모르겠다.
...키를 들고 잠깐 멈칫했다. 내가 방... 치웠던가?
"...있지 메이사." "아빠 집이 좀... 너저분할 수도 있는데. 너무 막... 그러진 마. 바빠서 그래. 바빠서."
그렇게 문을 열었을 때... 메이사를 맞이한 건, 엄마의 집보다는 깔끔하지만 여전히 너저분하고. 빨래바구니에서는 땀내나는 옷들이 잔뜩 쌓여있는데다 소파 테이블 위에는― 아빠가 순식간에 달려가서 소파 뒤로 던져버렸지만 뭔가가 있었으며, 설거지도 쌓여있고 다 마신 맥주캔과 팩소주가 분리배출 날에 나가지 못하고 남아있는― 그러나 엄마의 집과는 다르게 담배냄새에 쩔지는 않은 그런 집이었다.
아빠는 소파에서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며 "아, 아무 일도... 없었다...!" 라며 태연한 체를 하고 있고. 집이 마음에 들런지.
밀리는 대로 가만히 어깨에 몸을 기대지만, 여전히 몸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다. 싫은 것은 아니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그리고 언제 다시 돌려보내질지 모르니까. 그런 이유는 말하지 않은 채로 살짝 고개를 숙인다. 다행히 유우가는 혼자 살지만, 내일은 할머니 할아버지—다른 가족들을 만나러 가야하는 것 같다. 그리고 솔직하게도 내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도 들린다. 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쪽은 익숙해져 있다.
버스에서 내리면 조용한 동네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조금 걸어서 도착한 곳은 익숙한 모습의 저층 아파트. 어머니와 함께 살던 그곳과 놀랄 정도로 닮아 있어서-외관은 다르겠지만 어두워서 그것까진 보지 못했다- 혹시 다시 돌려보내진 건 아닌가, 잠시 불안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밤에도 시끄러웠던 그 집의 주변과 다르게 이곳은 조용하니까, 역시 다른 집이겠지. 계단을 올라 문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키를 들고 멈춰있는 유우가를 쳐다봤다.
"....?" "응, 알았어요."
너저분한 집이라면, 엄마랑 같은 집? 그런 곳이라면 익숙하니까 괜찮을지도... 그렇게 생각하며 들여다본 열린 문의 너머는—
"?" "깨끗한데...."
쭉 쓰레기집에서 지내던 아이의 눈에는 확실히, 깔끔해 보이는 방이었다. 비록 배출되지 못한 쓰레기가 조금 있고 빨래가 좀 쌓였고 설거지도 쌓여있지만 이 정도면 지내기에 불편하지 않고, 위험하지도 않은 집이니까. 오히려 방의 상태보다 갑자기 유우가가 달려나가서 소파 뒤로 무언가를 던져버리는 것에 놀라 움찔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지만, 방금 그건 뭐지. 멍청하게 눈을 꿈뻑거리다가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는다.
"엄청엄청 깨끗한데, 아빠네 집."
신발을 벗고 들어와서는 이리저리 둘러본다. 싱크대(높아서 안쪽이 안 보였다)도 맥주캔과 팩소주의 산도 쓱 둘러보고는 소파로 와서 한쪽에 슬그머니 앉는다.
애엄마 도대체...? 도대체 어떤 집을 해놓고... 아니다. 각성제 중독자니까 꼬라지는 알 만 하다. 심지어 이전의 집조차 내가 조금 정돈해줬었지. 그 왜, 같이 살다보면 조금이라도 더 깔끔한 쪽이 져서 청소를 도맡아버린다는 그거였다. 그 집 그대로 쓰고 있으려나. 이웃들 수준도 좀도둑에다가 정키2에다가 파칭코 중독자에... 알 만 했었는데.
"에휴, 그래. 잘 왔다. 이 정도 집을 깔끔하게 봐줘서 고맙네."
현관에 잔뜩 내려놓은 쇼핑백들을 언제 한 번 정리를 해야겠다. 애 옷을 걸어놓을 용도의 행거도 마련해야겠고. 저 쇼핑백들도 다 쓰레기인데 귀찮네에... 티는 안 내지만.
"...일단 양치하고 씻고 잘까. 시간도 벌써 아홉시고... 너 졸립겠다."
새 칫솔을 까주고 치약을 짜서 내밀었는데, 애 입이랑 손에 비해 너무 큰 칫솔로 보여서 좀 미안했다. 이거 애기용 칫솔을 좀 사줘야겠는데. 식기도 애기용으로 하나 구비해둬야지 안되겠네. 애들은 정말 은근히 신경쓸 데가 많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미처 신경쓰지 못한 건, 내 치약이 성실한 박하맛이라는 거. 애한테는 좀 매울 수도 있는데... 생각지도 않고 짜줘버렸다는 거다. 딸기맛 치약도 사야겠다, 그렇게 다짐했다.
그리고 애가 닦는 걸 보고 있자니 좀... 뭔가 어설픈 느낌이 들어서, 애를 변기에 앉혀놓고 윗니 안쪽이랑 아랫니 안쪽, 앞니의 뒤랑 혓바닥까지 닦아야 한다고 가르쳐준다. 그러는동안도 매워서 애가 죽으려고 했지만... 이건 중대사라서 어쩔 수가 없다.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일단 애 먼저 담궈놓으려고 하는데... 뭐랄까 이도 잘 못 닦는 애가 혼자서 잘 씻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어쩔 수 없네...
새 칫솔, 엄청 크다아. 입에 다 들어가려나 싶은 거대한 칫솔모 위로 찡한 박하향이 가득한 치약이 툭 놓인다. 일단 입에 넣긴 했는데 너무 매워서, 저절로 인상을 쓰게 된다. 맵다고 불평을 하진 않았지만 느릿느릿 움직이다가 곧잘 멈추는 손과, 계속 벌린 채로 치약과 침이 섞인 걸 뚝뚝 흘리고 있는 입이 대신 맵다고 시위를 하고 있었다.
"으, 에, 에우..."
그러다가 답답해진건지, 유우가가 직접 양치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시키는 대로 윗니 안쪽, 아랫니 안쪽, 앞니 위까지 닦고 혓바닥은... 너무 매워서 조금 대충 닦았다. 물로 연거푸 입안을 행구고 나서야 조금 살 것 같지만, 아직도 찡하게 아픈 입을 손으로 감싸고 있으면 같이 씻자는 말이 들린다.
"...응."
그야 씻길 땐 항상 엄마가 씻겨줬으니까. 그렇게 자주는 아니고, 이렇게 모르는 집에 맡겨지기 전의 절차였지만... 그래도 씻겨주는 건 좋았다. 그래도 챙겨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귀찮게 굴지 말라고 혼나면서도 찰싹 붙어서 어리광을 부릴 정도로. 그래서- 이건 그거랑은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같이 씻는 건 좋은 일이니까.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뿌연 김으로 가득한 욕실로 조심조심 걸어들어간다. 우와, 욕조다. 그런 감탄사를 뱉으며 욕조 쪽으로 걸어간다. 엄마 집에는 욕조가 없어서 항상 샤워만 했는데. 그리고 손가락을 물에 쓱 넣었다가... 다급하게 뺐다.
이미 몸을 푹 담그고 어허 시원타 하고 있던 나에게는 희한한 일. 생각해보면 나는 더운 데서 일하니까 이미 피부에 내성이 생겨버렸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저 야들야들한 피부를 보면... 그래, 뜨거울 수도 있지. 그러면 물 온도를 좀... 조정해볼까. 생각하며 찬물을 욕조에 흘려넣는다. 나한텐 내키지 않지만 애가 뜨겁다니까...
"지금은 어때? 뜨거워?" "아직도 뜨거워?" "이젠 진짜 미지근하다. 진짜. 지인짜."
손을 넣었다 뺐다하며 물온도를 체크하는 게 재밌다. 이제서야 좀 견딜 만 했는지― 그게 아니면 물에 익숙해졌는지― 슬그머니 들어오는 메이사. 그렇게 부녀훠궈로 푸욱 물 안에 늘어져있었다. 욕조가 신기한지 물도 손으로 받아보고, 주르륵 흘려도 보고 물장난을 치는 게 귀여워서 나도 물장구를 가볍게 쳤다. 손을 까딱여 물을 메이사의 얼굴에 튕군다.
"재미있어?"
픽 웃으면서 장난을 치고는, 또 한 번 물을 찰박하고 장난을 친다. 언제나 목욕할 때는 멍하니 늘어져 있을 뿐이었는데, 이러고 웃고 떠들 일이 생기니 기분이... 그래, 나쁘지 않았다.
찬물이 섞여서 점점 식어가는 욕조 물에 손을 넣었다 빼며 온도를 가늠하다가, 이제 괜찮겠다 싶어서 손을 번쩍 들고 외친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들어가면 적당한 온도의 물이 몸을 노곤하게 녹인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물이 가득 받아진게 신기해서, 손으로 물을 받아보고, 흘려도 보고. 그러다가—
"—먓!?"
얼굴에 물도 맞아보고. 푸르르 고개를 털어서 물기를 날리고 난 다음 보면 픽 웃고 있는 유우가가 보인다. 재미있냐는 말에 대답 대신 똑같이 물을 튕기는 걸로 돌려준다. 하지만 영 힘이 없는 건지 요령이 없는 건지, 물은 별로 튀지 않았다. 어째서지?하고 고개를 갸웃하기도 전에 또 물이 날아온다.
"꺄하하하, 그만~ 눈에 들어가요~" "에잇! 으으... 이상하네에... 왜 안 튀지...."
눈으로 보고 따라하고는 있지만 전혀 다른 결과에 귀가 살짝 내려간다. 이렇게? 이렇게인가? 혼자 중얼중얼 거리다가 우연히 두손을 마주모아 쥐자— 가는 물줄기가 핏하고 튀어서 유우가의 얼굴을 적신다. 뭔진 모르지만 되긴 됐다. 우연히도.
"아, 이거다! ....어라? 또 안 나와...."
하지만 우연은 우연인지, 다시 재현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다. 몇 번을 다시 쥐어봐도 그저 욕조 표면에 찰랑거리는 파도만 만들어낼 뿐이었다.
얼굴도 푸파푸파 씻겨주고. 눈꼽도 비벼서 떼주고. 샴푸로 머리도 북작북작(압바아 눈따가어요...라는 소리는... 잘 감아봐. 하고 묵살했다.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다.) 감겨주고 샤워볼에 잔뜩 바디워시도 묻혀서 스스로 닦게 했다. 손이 안 닿는 부분은 내가 도와줬다. 그리고 깜빡하고 안 문댄 곳도 "여기 앞으로는 잘 닦아둬야 돼." 하고서 딸을 거품 범벅으로 만들어놓는다. 애를 다 씻겨놓고서는 나도 씻었고.
머리도 말려놓고, 따끈따끈 부스스한 딸을 보다보니 좀 보람찼다. 손은 많이 갔지만 첫날이라 그런 거고. 이렇게 따끈하고 복실한 딸을 보면 어머니도... 싫어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기 핏줄인데 나 귀여워하듯... 아니, 귀여워한 적 없었네. 그래도 우리 딸은 귀여우니까. 괜찮겠지.
"니 졸립지?"
눈이 까무룩한 딸을 보고 픽 웃어버렸다. 이불을 펴고, 베개가 없어서 일단 내 거를 베주고는 난 방석을 접어 벴다. 원래는 혼자서 넉넉한 이불이었는데 애를 껴안고 자려니 좀 좁은 느낌도 있다. 싫다는 소린 아니다.
불도 끄고 품에 애를 꼭 안고 있으려니 기분이 참 이상해서, 애를 한 번 내려다 보고는... 그냥 품에 꾹 묻었다.
"...네가 혼자 지낼 수 있을 때까진 내가 도와줄게. 그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푹 자."
뽀득뽀득 씻고 물놀이도 하고 나오니 몸은 노곤하고 눈은 절로 감긴다. 새벽부터 깨워져서 멀리까지 온데다, 옷을 사느라 갈아입기도 여러번 했고, 쇼핑을 하니 자연스레 오래 걷기도 했고, 거기에 평소에는 생각도 못 할 정도로 밥도 많이 먹었고, 목욕까지 했으니 버티기 어려웠다. 반쯤 눈이 감긴 상태로 펴진 이불에 누워 베개를 벤다. 폭신한 이불, 그리고 따듯한 품에 안겨있는게 마치 꿈만 같았다.
오랜만에 엄마가 집에 들어오면 항상 등을 돌리고 자서, 그 등에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자곤 했는데. 하지만 지금이 더 좋아. 그런 마음이 전해지기라도 한 듯 품에 꾹 파묻힌다.
".....아빠아...." "...............잘자아......."
금방이라도 감길 듯한 눈을 꿈뻑거리면서 괜히 버텨보다가, 스르르 감으면서 중얼거렸다. '아빠'를 소개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아빠'들보다도 지금의 아빠가 좋아. 지금까지 있었던 집들 중에서 여기가 제일 따듯했다. 그런 생각과 함께 깊게 잠 속으로 빠져든다.
사실 혼자 지낼 수 있을 때까진 👈 이거 때문에 멧쨔가 혼자 할 수 있는데도 못하는 척 응석도 좀 부리고... 나... 나 성인 되면 압바랑 못 지내는 걸까... 하면서 사춘기도 보내고 하면 좋겠어요 😌
그리고 이쪽의 유우가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인맥 가지고 조선소에서 여름에 용접 빵꾸 메워주고(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들 대신...) 겨울에는 북해도 쪽으로 가서 일할 거라는 설정이 있는데요 🫠 기존 유우가는 엄마한테 서열정리 실패해서 투명인간 취급당하고 선생 테크를 탔지만 이쪽은 좀 더 집에서 목소리 세게 내고 할 거 같네요
아빠가 할머니랑 싸우는 거 보게 될지도 🤔 하는 생각이 있답니다...히히... 너무너무 재밌네요 이거wwwww 우리딸... 아빠가 머릿결도 비단결로 만들어주고 신도시 공주님으로 만들어줄게...
😿"압바아...." 하고 기운없이 축 처진 멧쨔... 헉 폭설로 공항 폐쇄되고 비행기 안뜨고 그래서 유우가가 원래 오기로 한 날에도 못오고 통화도 안돼서 연락도 안 닿고 그러면.. 멧쨔 하루종일 현관문만 보고 있다가 나중엔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한테 🥺압바 왜 안 와여...? 멧쨔가 나쁜 애라서..? 하고 울먹울먹 하겠네요 으히히히.. 상상하니까 최고잖아...🫠
그건 유우가의 과거사...를 풀면서 쪼매 쪼매 풀어보고 싶은 부분이긴 한데요 🤔 할머니는 좀... 히다이가의 폭력성에 학을 떼는 타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히다이의 방탕한 태도도 탐탁찮아하구요 🙄 그래서... 자기 말 안 듣고 유우가가 방탕하게 살다가 애까지 주워와버렸다 🙄 근데 그 애가 유우가 닮아서 좀 폭력적인 기질(축벽)도 있고 고집이 세다... 하니까 영 곱게 보이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멧쨔는 애고 귀엽고 결국 키우게 됐는데 어쩔 수도 없어서 유우가랑 멧쨔 고집에 꺾일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
🙀(유부녀...?!) 🙀(??????!?!?!?) 🙀(긋 그 그그그그럼 그그그그ㅡ그때 말했던 ○○ 잘하라는 말이... 다른 사람하고 ○○하는 것처럼 말한게....) 🙀(엣 서 설마..............?!?!?!?!?) 하고 굳어서 그 이후의 수업도 트레이닝도 전부 🙀인채로 받았을 것 같은wwwwwww
프리지아 부실에서 😺💦 유우가 있지...💦 😏💦 유우가 진짜 유부녀 취향이야?💦 😑 oO(이거 이녀석...) 🤔 ... 🤤 원래 남자들은 이 나이 되면 다 유부녀를 좋아해 😏 너네 아버지도 그럴걸? 🙀 뭇 무 무무슨소리야 아빠가 중식도를 좀 던진다고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잖아...!!! 🙄 아니... 🙄 그럼 너네 엄마가 동정녀는 아닐 거 아냐... 🙀 앗.
하는 대화도 봐버렸어요 부모님 드립에 정신이 혼미해진 멧쨔가 결국 이상형에 대한 질문은 까먹어버린 결말일지도요 🫠
🙀 어 어쩌다 이렇게 커진거야...! 하고 기겁하지만.. 그래도 결국 즐기게 되겠죠 그것이 여고니까(?) 마침 메뉴도 그거라니wwww 그냥 신의 계시잖아요 이건... 나가시소멘의 신의 뜻.. 어쨌든 유우히는 사람이 많아져서 시끌벅적하니 즐거워 할 것 같고🤭 우마무스메들은 여름 이벤트라고 신나하겠네요 먹다가 먼저 배불러져서 젓가락을 일찍 놓는 히또미미 또레나들만 혹사당하겠네요😏 어이 어서 소면을 흘려보내지 못할까😏
😳 방금 레스를 보고 더 기대감이 생겨버렸습니다 얼마나... 얼마나 건전하려고 두렵다 메이사주...🤤
😌 유우가랑 멧쨔가 유우히 없을 때 몰래 츄츄하는 거 보고싶어졌네요... 애 있어서 반강제적으로 건전하게 살아버리는 신혼부부라니 🤤 뇌 녹아... 가끔 유우히 친구 집에서 자고온다고 하면 둘이 밤새버리는 것도 본 거 같아요 몬스터헌터 열심히 했겠지 녀석들 몬헌... 공룡 좋아하는 유우히가 보면 슬퍼할 테니까 🫠
염소쨩이 마미루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어쩐지 으히히...😏 미스미는 뭔가 쿄코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냉철한 듯 하지만 나중엔 간과 쓸개 다 털린단 느낌이...😌
저 근데 그런 생각을 했어요 마법소녀 히다마리 쨩에게 구원받은 메이사가 발푸밤의 습격을 넘기지 못하고 계속 시간을 되풀이한 끝에 인간성이 마모된 헷쨔가 되어버렸는데 🤔 어떤 세계선에서 발견한 히다마리쨩은 사실 유우가였다!? 라는... 남자인... 마법소녀가 될 수 있을 리 없는... 그러나 그래서 다른 어떤 때보다 발푸밤에게 취약하고 마녀한테도 자꾸 휘말리고 우정이라고 생각했던 감정을 다시 보게 되는(?)
wwwwwwwwwwww 멧쨔를 좋아하고 마법에 대해 알고 있는 유우가가 아니라 헷쨔의 세계에 갇혀버려서 백치가 되어버린 2다이일지도 생각하니 이거 행복한데요... 멧쨔는 어쩐지 마법소녀면 엄청 크고 거대한 망치를 긴 자루로 휘두르고 다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있답니다 오피셜의 설정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
히다마리쨩은 탑신병자 기질을 못 버리고 건틀렛...이라는 느낌이네요 마법은 평범하게 신체분절...을 이용한 미사일 발사라고 생각해버렸어요 그야 간지나잖아요 팔 미사일
wwwwwwwwwwwwwwwwww하지만 그렇게 죽은 눈으로 보면서도 핸드폰으로 방송 켜놓고 있겠지...😏 유우가가 성질 긁으면 변신장면 찍어둔거 가지고 😼이거 너 방송할 때 올리면 되게 재밌겠다 그치~ 하고 협?박한다던가 그런 게 생각나요....🙄 멧쨔 금태양썰..(????)
wwwwwwwwwwwwwwwwww 소울젬이 몸에서 멀어지면wwwwwwwww 빠르게 물살타고 흘러간 소울젬과 덕?분에 진짜 인?형처럼 보이게 된 히다마리쨩과 이야기를 빨리 안 끝내주는 경관과 강을 번갈아 보면서 안절부절하는 멧쨔😏가 선명하게 보인wwwwww 소울젬은 나중에 무사히 회수했다고 합니다...😌
백합으로 방송이 불타버려..😏 그러다가 아예 마법소녀 백합 컨셉으로 가게 되면 재밌겠네요.. 멧쨔 속으로 엄청 좋아하고 있겠네~
근데 진짜 첫짤 멧쨔의 바디가... 이... 커어어뻑예... 아니... 아주 심미적이어서요 진짜 계속 보게 되네요 순산형이야... 최고야... 머리 많이 쥐어뜯지 않았을 거 같고... 아 행복해 😇😇😇😇😇😇😇😇😇 감사합니다... 저... 버틸 수 있어요 오늘...어쩌면 내일...어쩌면 내일모레까지도 아니... 진짜...감사합니다 저 이런걸 해주는 앤오는 진심 처음보고... 행복하네요 덕분에 아 행복해진짜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짜진심압도적감사드립니다...🙏🙏🙏🙏🙏🙏🙏🙏🙏🙏🙏🙏🙏
....🫠 저 좀 많이 쓰레기같은 생각 했는데... 어쩐지...그... 으...🙄 댕댕이 훈련시키는 tv프로그램 같은 걸 유심히 보던 헷쨔가 그렇게 히히 하고 의미심장하게 굴다가 슬쩍 😈나도 저거 할래 라고 말한다던가.....🙄 아니 그치만 여우는 개과니까.. 틀린 건 아냐 응응(?)
헉 이 루트에선 멧쨔가 놀래서 일 그만두고 후다닥 올라와서 유우가한테 돌아오겠네요🤔 병원에서 깨어난 유우가 옆에서 손 꼭 잡고 배 감싸고 선잠자다가 깨서 🥺유우가 왜 그랬어어어 😿나도 애기도 엄청 놀랐다구우... 하고 울어버리는 전개..히힉...히... 이거 괜찮을지도...😏 조기귀가 세계선...(?)
🥺 지금 유우가 옆에 있잖아.... 🥺 .....유우가도.. 내가 연락하면 안 받았었잖아 🥺 나만 두고 가버렸을때 내가 얼마나 연락했는데...
병실 완전 눈물바다 되겠네😏 멧쨔 훌쩍훌쩍하면서 갖고 논 게 아니라 복수한거라고😿 하다가 만능치트키 미스미가 들어와서 좀 쉬라고 데리고 나가는 전개가 떠올랐어요🤔 홀몸도 아닌데 먼데서 급하게 올라오느라 컨디션도 안 좋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꾀죄죄한 꼴이었겠지 멧쨔....🫠
훌쩍거리는 하남자와 임산부라니 그림 너무 웃겨서 미치겠는데요wwwwwwwwwwwwwwww 아니 사실 안 웃겨 임산부한테 무슨 짓하는 건데 유우가....🙄 애엄마 절대안정해야한다고 절. 대. 안. 정. 절대로 안정해야한다고.
🤔 이런 쾌락주의 전개 해도 되나 유우가 커팅이 힘줄이랑 신경을 잘못 건드려서 손을 좀 절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멧쨔한테 🥺 너 때문에 이렇게 됐으니까 평생 같이 살면서 책임져... 라고 하남자라이팅도 할 수 있고(쓰레기) 멧쨔가 매일매일 정성껏 손 조물거려주면 좋을 거 같아서(헨따이)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아니 진심 이럴 때마다... 저희 약간 후히히시스터즈 같은 건가... 후히히네트워크 진짜 실존.............같은 기분이 된다니까요 🫠 왜 이렇게 통하는 건데..........
아무튼 그것으로 신혼부부는 메데타시 메데타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것으로.......😇
생각해보니 유우가... 결혼 시점은 한 33~35세일 거 같은데 완전 적령기에... 아니 요즘 기준으로는 오히려 일찍 결혼했다 싶네요 이녀석 엄살피고 혼활혼활 염불을 외더니 결국...🫠
사실 저는... 예전에 저희가 안 통할 거라는 예측을 멋대로 했는데 말이죠 🫠 역시 저는 사람을 볼 줄 모르는구나 하는 깨달음만 다시 얻어버렸습니다 저도 커생을 통틀어 이렇게 잘 맞는 분은 처음입니다... 압도적 감사...🙏
마하wwwwwwwwwwwwwwwwwwwwwwzzzzzzzzzzzzzzzzzzzzzzzzz완전 오랜만이네요 그거wwwwwwwwwwwwwwwww 유우가 그거 다시 보고선 얼굴 시뻘개져서 지워!! 지워어어어억 😳💢💢💢💢💢💢 할 거 같아요wwwwwwwww 혼활할 때 사진까지는 우와 이때의 나 얼마나 관리를 안 한 거야; 라이센스 딴다고 아저씨 꼬라지였구만... 했다가 마하의 습격에 소파쿠션 뻥뻥 차버려...wwwwwww 유우가는 멧쨔랑 놀면서 조용히 도촬(?) 해왔던 옆모습이나 뒷모습... 귀만 나온 사진들... 그런 거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해요 🤔
헉 둘이 하루필름인지 인생네컷인지 포토이즘인지 아무튼 그런 거 귀여운 머리띠 하고 찍었으면 좋겠네요...
🫠예전엔 저도 여러모로 감추고 있었으니까요... 네..... 저도 이렇게 후히히 네트워크로 검증하기 전에는(?) 히다이주랑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짜잔 절대란 없군요😏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는 법이네요.. 히히... 저도 언제나 감사.. 압도적 감사입니다🙏🙏🙏
귀만 나온 사진wwwwww 그거 보면 😸💦귀...는 왜 찍는 거야...? 🙀💦아니 그보다 거의 도촬이잖아 이거?! 내가 카메라 보고 있는 사진이 거의 없잖아?! 하고 당황할지도wwwwwwww
으힉wwwwww 완전 보고 싶네요 그거🤭 찍기 전에 2인용 포즈 어떤거 할까~ 하고 멧쨔가 이거저거 찾아서 보여주기도 하고 서로 머리띠 골라주면서 이건 어울리네 저건 너무 크네 아니 이건 머리띠가 아니라 인형탈이잖냐!? 하기도 하고🤭 그리고.. 전 친구들하고 그런 인생네컷을 찍으러가면 중간에 다른 포즈한다고 이동하다가 잔상만 나온 컷이 하나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히메이도 그런 컷이 2번째나 3번째 쯤에 하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그리고 그 미니불꽃 너무 좋아요 😇😇😇😇 사실 히메이 마츠리 데이트일상 때 막레 전에 제시했던 것 중 그게 있었거든요, 센코하나비였던가...🤔 내심 그거 골라주면 좋겠다~ 해변가에서 센코하나비 히히~ 하면서 넣었었는데 이렇게 회수하게 되면 저는... 저는... 감동해서 죽어버려요...🥹🥹🥹🥹🥹
결속밴드들 2번째 합숙훈련에서는 다같이 가서 바베큐도 하고 캠프파이어도 하고 좀 식었을 무렵에 선생님의 특권으로 밤바다를 거닐다가... 취기랑 열기에 휩쓸려서 불꽃놀이 해버리고 완전 어른의 청춘이잖아... 캔맥주 잔뜩잔뜩 마셔버려요 😇 이런 추억... 너무 좋은wwwwwwwwwwwwwwwww
아아악...!!!!!!!! 그때 선향불꽃이랑 빙수 중에서 고민하다가 그래 아까 할인권을 탔으니 빙수를... 하고 골랐었는데 선향 고를꺼어어어어얼..... 하지만 이제라도 하면 되니까요.. 후회는 조금뿐입니다(?)
이히히히히🤭 상상만 해도 멧쨔멧쨔 좋네요😸최고다아아... 캔맥주 잔뜩 마시고 불꽃놀이도 하고 멧쨔가 별도 보자 별~ 해서 다같이 해변에서 별도 보고 그리고 다음날 모기한테 잔뜩 뜯겨서 여기저기 팅팅 부어있는 결속밴드가 보인 거 같아요 앗 근데 미스미는 어쩐지 모기 안 물릴 것 같은 인상이네요 뭔가....🤔 모기가 피해갈 것 같아(???)
...............다시 봤는데 그림에서 티끌만큼도 잘라올릴 수 없었어요 식자 박다가 현타왔던 그림도 보고...추억이네요 🙄 겸사겸사 사내연애 히메이의 원본식자 버전도 봐버렸는데 음. 😌 역시 저는 잘알이구나... 옳은 생각만 하고있구나 세상이 알아주지 않을뿐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후히히네트워크에 144p정도의 화질로 업로드할게요 😏
그나저나... 유우가가 할 수 있는 한국어 : 저기 안에 힐킷 있음 유우가가 할 수 없는 한국어 : 버스정류장은 어디입니까 라는 오타쿠일본어같은 게 생각나서 뿜어버렸어요 유우가는 그럴만해... 유우가가 하도 겜하면서 ㅅㅄㅂㅆㅂ해대서 멧쨔도 ㅅㅂ이 무슨 뜻인지 정도는 알 거 같아요 🙄
딸한테 점점 담배냄새를 묻혀가던 남자가 사라지고 나서 이제 담배 냄새 날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 딸이 담배를 피기 시작하다니........... 멧버지한테는 엄청엄청 비극인데요 이거... 🤤
그 시꺼먼 애가 멧쨔를 잘 챙겨준 것도 사실이지만 놈팽이고 뭔가 기운이... 별로고...(?) 딸을 여자로 대하는 거 같다가도 아닌 거 같고 딸은 놈팽이한테 사족을 못 쓰고 😏 그래서 유우가가 사라졌을 때 멧버지는 내심 잘됐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는데 딸이 생각보다 더 그 놈팽이를 좋아했단 거만 확인 받는 아버지의 기분... 최고야....🙄
멧쨔의 이마부비작은 진짜 귀엽고 오래된 습관이군요... 유우가 무릎에 앉아서 머리 기대면 가슴이랑 목덜미까지 멧쨔 냄새로 도배되겠어요 행복해...😇
저는 어째선지 화해 이후의 멧쨔는 유우가 생일에 저기압+안절부절인 상태로 짜증 잔뜩내고 냉전하면서도 유우가가 가는 곳마다 졸졸 따라다니지 않으려나~하는 상상을 하고 있었어요...🫠 화장실 문앞까지 따라가서 기다리고 손 대신 유우가 옷자락을 꼭 쥐고 다닐 것 같은..🤭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유우가 또 가버릴까봐...하고 울먹거리면 좋겠다...히히....
연락도 안 되면 멧쨔 정말로 패닉와버려...🥺 멧헤라가되.... ...🤔 우마톡 999개 쌓일 정도로 보내고 전화도 마구마구 하고 그러다가 너무 불안해져서 오랜만에 오버도즈 해버릴지도...🙄 하기 직전에 유우가가 돌아와도 좋지만 돌아오자마자 쓰러진 멧쨔를 발견하는 쪽도 꽤.... 🤔
>>428 저 이게 너무 고자극이라 오래 고민을 해봤는데 역시......😌 불태운 혼인신고서 조각 내밀면서 "나 다른 사람 좋아하게 됐어" 하고 차분하게 말하는 유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DV도 하고 가스라이팅도 했으니까 이제는 멧쨔없이 다른 사람과 행복한 유우가를 봐야할 때가 아닌가 싶어서요 늘 다른 맛의 DV를 하고 싶어요... 그게 사랑이라는 거니까...
🫠제가 예전에 친구랑 갔던 곳은.... 문을 열려면 십자말풀이 같은 걸 풀어야 했는데요 들어가는 단어들이 전부 우왓뺫한 것들이었어요... 그리고 히메이가 그런 퍼즐 푸는 걸 상상했어요..... 마지막 하나를 남겨두고 뭘까 뭐지?🤔하고 있는 유우가 옆에서 😳(이 이거 설마.. 하지만 이거 내가 말하면 너무 좀 그.. 그렇게 보일 것 같은데.. 으으으...)하며 고뇌하는 멧쨔를 봐버렸다구요....
하지만 유우가는 그런 거 빠삭할 것 같으니까 어쩌면 멧쨔가 옆에서 😳 유 윳 유우가느은... 이런 거 엄청 잘 아네...💦💦하고 말할 것 같기도....😏
😏 고작 이런 걸 문제라고 내놓은 건가? 😌 후... 😏 OO, OO, 그다음 여기는 OOOO에 이건 OOOOO겠군. OO에 OO에, OOOO와 OOO OOO그리고 이 영어는 분명 SOOOOO다...! 📢 오답입니다. 🫠 에? 어디에서? S라고 하면 SOOOOO인게 당연하잖아... 🙀 이 이거 설마... 그... 그으.... 😳 유우가 그거... 그... S자OO인게....... 🫠 에? 📢 정답입니다~ 🫠 으...으데? 🫠 너는 왜 그런 걸 알고 있는 건데?
하는 대화가 들려버렸다고요... 디지땅 멧쨔를 상상하게 되네요 어쩐지...😌 진짜 에로망가 많이 읽은 건 유우가일 텐데
😳 유 윳 유우가느은... 이런 거 엄청 잘 아네...💦💦 🙄 어이, 이런 데에서 땀 이모티콘을 잘못 쓰면 이상해보이니까 자제하라고. 😏 건강할 때에는 매달 OO천 구독해서 읽었으니까 어쩌다보니 잘 알게 된 거야. 😏 왜 잘 안다고 생각했어? 😙 보나마나 그거지? 유우가는 나랑 다르게 문란하게 지내서~ 막~ 어~? 그런 거 생각했지? 🙀 앗 아아아아니거든....💦💦💦
마구마구 맛저하고 왔습니다🤗 저도 오늘은 일찍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피곤하시면 언제든지 주무시러 가주세요😸
wwwwwwwwwwwwww유우가... 구독해서 읽었구나....😏 구독까지 했었구나..... 저 유우가의 그 대사에서 멧쨔가 깨달음을 얻고 🙀(그 그렇구나 유우가는 그런 거 좋아하는 거구나.. 구독까지...)하고 다음날 서점에 놓인 OO천 앞에 서서 빨개진 얼굴로 한참 머뭇거리다가 손에 들었다가 근처에 사람오면 🙀뺘뺫!?💦하고 내려놓고 조금 옆에서 힐끔힐끔 눈치보다가 하여간 그렇게 엄청 시간 써서 손에 넣고 집에서 머리에 김 폴폴 올라오는 채로 탐독하는 망상을 했어요😏
맛저하셨다니 잘됐네요 😊 ...역시 멧쨔쿠지를 돌봐줄 때쯤엔 유우가도 한창 건강하고 스트레스 쌓일 때니까 🙄 구독해서 방에 쌓아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
멧쨔가 OO천 열었다 닫았다 서서 살짝 들여만 보려다가 엄청 집중해버리고...그러느라고 유우가가 뒤에서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읽다가 😏 너 이런 거 보냐? 하는 유우가 목소리에 허공에 OO천을 집어던져버리는 걸 떠올렸습니다 히히... 그건 훼손돼서 유우가랑 멧쨔가 살 수밖에 없겠지...
🙀 유우가아... 유우가가 사줘어..💦💦💦 😏 아니~ 나는 그거 필요없는데~? 필요한 사람이 사야지~ 🙀 잉...제바아아알...💦💦💦💦💦 😏 내가 오는 것도 모를 정도로 집중해서 읽던 거잖아~ 본인이 사야지 각별하다고?
해서 결국 새빨개진 얼굴로 멧쨔가 사고는 편의점 나오자마자 둘둘 말아서 유우가 매타작하는 걸 봤어요
으히히히🤭 그러면 멧쨔 수치사해버려요 완전 새빨갛고 뜨거워져서는 아 아우🙀💦하고 빨리 계산하고 나가고 싶은데 그날따라 지갑에서 카드도 잘 안 나오고😏 중간에 떨구고 봉투 달라고도 해야하는데 말도 더듬고 혀씹어서 이상한 발음 나와서 더 부끄러워지고 그러겠지🤭 상상하니까 멧쨔 즐겁네요 히히히....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손에 넣은 걸 둘둘 말아서 유우가를 사정없이 때리는 멧쨔....
괜찮아요😸 일찍 자는 건 좋은 습관이니까~ 그리고 요즘 엄청 피곤하신 것 같으니까요🥺 무리해서 늦게까지 계시는 것보다 일찍 쉬어주시는게 저도 마음이 놓이고 그래요 그리고그리고 저도 오늘은 멧쨔 돌아다녀서 멧쨔 피곤해서...🫠 사실 이미 반쯤 녹아있습니다.. 그러니 저희 오늘은 일찍 쉬어요😌 푹 쉬세요 히다이주~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조금만 자고 작업하러 나오려고 했는데 8시간쯤 자버렸지 뭐예요 🙄 오늘은 정말 뒤가 없어요 하하하... 이렇게 자버렸는데도 피곤하다니 너무 억울하지요 🫠 가끔 생존신고만 할게요 오늘은 게임과 덕질로 보내주시길...🫠 가끔 히메이 망상 있으면 적어주세요 히히... 작업 중의 활력소가 됩니다 😇 아무튼! 가볼게요! 👋👋👋
헤에 그렇구나 멧버지도...😏 이히히......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되네요... 프로키온 씨도 딸이랑 똑같구나....🤭🤭🤭🤭🤭 모녀가 너무 똑같잖아 어이~
어쩐지 푹신하게 앉을 곳이 보이면 히토미미 퍼스트를 시행하는 말딸 모녀가 생각나서 행복하군요....😌😌😌 하지만 가끔은 멧쨔가 푹신한 데에 눕다시피 앉아야겠지... 🫠 아니면 유우가 앉히고 그 위에 늘어져있겠네요 기차 입석 끊었다가 앉을 좌석이 없어서 그렇게 츠나지로 가는 둘을 생각하게 돼요
노래 너무 좋은걸요...🫠🫠🫠🫠🫠 남녀 모험가 시점으로 나뉘는 거 되게... 유우가가 떠났을 때의 메이사랑 메이사가 떠났을 때의 유우가로 보여서 좋아요...😇 그리고 빛이라는 소재가 나오는 것도... 유성우 아래에서 고백한 프리지아같아서 이거...이거 완전 룽하네요 🙄🙄🙄🙄 큿... 바쁘지만 않으면 되풀이하면서 계속 룽해하는 건데 젠장....!!!!!!! 노동요로라도 써야겠어요 이거wwww
유우가도 메이사 찾아다닐 때마다 둘이 웃고 떠들고 단란하게 지냈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버티는 거겠죠...🫠 메이사도 라이센스 준비하면서 마음이 꺾일 때마다 그렇게 버틴 거겠고 히히... 으힉... 둘이 역시 닮았어 최고야...🙄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다른 시간대인걸 보면 떠난 멧쨔가 머물던 장소에 그대로 유우가가 가서 찾는 그런 그림도 그려지고요..🤭 으헤헤.... 최고... 가사도 멧쨔멧쨔 완전 그래서.. 진짜 최고인.... 좋아해주셔서 기쁘네요..😊 좋아하는 걸 남과 공유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네요 히히히
헉... 그거... 엄청 룽하잖아요 찾아가기 하루 전에 멧쨔가 방 뺐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아쉽고 힘들어서 울컥하는 유우가가 보였다고요... 솔직히 내가 왜 이렇게 나 싫다고 도망친 녀석을 계속 찾아다니는 걸까 스스로에게 묻기도 여러번이었을 거고...😌 미스미도 얼굴이 반쪽이 되거나/멧버지한테 맞아서 엉망이거나/오버도즈하는 꼴 보고는 😑 "사귀었던 것도 아니면서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뭔데?" 물어봤을 거 같단 말이죠
둘이 사귀냐고 물었을 땐 매번 아니?! 아니거든?! 딸이자제자이자친구이자골때리는동거인이거든~ 해댔으니까 🤭 그렇게 혼자서 고민하는 과정을 거쳐서 결국 난 멧쨔 사랑하나봐...🥺 하는 거... 큿... 만화 그리면서도 생각한 거지만 이거 진짜 진짜 좋아요...
멧쨔는 여름합숙 때 윾기무라랑 싸우면서 이미 끝낸 과정을 길게길게 후히히까지 하고나서야 끝낸다니 어리다.........🫠
그렇게 고민하던 끝에 결론을 내리고 전화했더니 실수로 받아서 메론빵호 브금이 들리고 그걸로 어딘지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잡게 되는 걸 상상하니까 멧쨔 룽하네요....🤭 이상하게 그날은 실수해서 전화를 받아버린 멧쨔도 엄청 당황하지만 오랜만에 목소리 들으니까 말랑쨔돼서 🥺유우가아... 보고싶다.. 하면서 늦게까지 잠 못 들고...
역시 다시 프리지아 재회하는 만화를 보고나서 생각한건데... 마지막에 그렇게 사랑한다는 말 듣고 멧쨔는 와앙 울어버렸을 것 같아요😏 진정시키는데 좀 걸렸겠지.. 사람들 다 쳐다봤을거야 히히히...
결론 내리고 그냥...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서 전화했겠죠 히히...... 너무 뒤늦어서 그렇게 말한다고 돌아와줄 거란 기대도 안 생기지만 그냥... 그냥... 말하지 않으면 자기가 죽을 거 같아서 🫠 라고 생각해요 유우가 분명 이런 기분은 처음일 거라고 생각했을 거 같네요... 하지만 막상 받아버리니까 유우가도 당황해서 + 평생 안 해본 말이라 어버버 하다가 메론빵 노래만 듣고 끊겨버리고 🤭🤭🤭🤭 흐히히...
히히히히힉wwwwwwwwww 이때부터 다른 사람들은 멧쨔가 유우가 좋아하는 거 알 사람들은 다 눈치챘을지도요 🤭🤭🤭 딱 봐도 좋아하는 애 괴롭히는 초딩이잖냐wwwww
씌우기 실습 네가 해보던가 하는 유우가한테 뺘하아아악햐아아악하아아아아아악!!!!!!🙀🙀🙀🙀🙀🙀 하면서 옥상 구석으로 도망치는 멧쨔 무지 귀여울 거 같은데요wwwwww 유우가 솔직히 멧쨔가 갸루들이랑 놀고... 소개팅 방해할 때의 복장도 그렇고 좀 불량소녀일지도 모른다고 의혹은 있었는데 😏 이 계기로 확신할지도요 얘 아무 것도 모르는군...하고.... 멧쨔는 반대로 에 모 몬다이 OO아니었어? 왜... 왜 여유로운 거야 🙀💦 하고 묘한 의혹을 얻어갈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는... 밤을 새러......... 미리 앵바입니다... 그리고 내일의 불초함도 미리 죄송해요... 내일 모레것도... .🙏🙏🙏
저... 멧쨔가 옷장에 숨어있을때 유우가가 감각 그거를 쓰는 상상을 했어요 멧쨔가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결국.. 그.... 아무튼 그렇게 되는 걸 봤어요🙄 이 사건으로 '그럼 그동안 마트라던가 다른 곳에서도 이 이렇게 됐던거 저거때문이었던거야?!'하고 깨닫는 멧쨔도.....본 거 같은데...🙄💦
>>505 이히히히히 저 이거 너무 좋아서 계속 생각했잖아요 🥰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도 멧쨔 데리고 독감 맞히러 오겠죠 수플레팬케이크 먹자고 낚아서 😏 그리고 대기하는 동안 멧쨔 도망 못치게 손깍지 꼬옥 끼고 한손으로 팬케이크집 찾아놓고 있겠지...😌
역으로 유우가가 충치 생겨서 아파하다가 멧쨔한테 끌려가는 것도 보고싶어요 하지만 유우가는 어지간하면 해먹을 수 있으니까 낚이지 않다가 동파육같은 요상한 거에 낚일지도 모르겠네요 😽 유우가아 나 동파육 엄청엄청 먹고싶어💕 해서 가줬는데 치과라서 얼굴이 새파래지는 거 보고왔다구요...
이히히.. 몇번 정도 😸규카츠 먹으러 갈까~ 하거나 😽저쪽에 우동집이 맛있대 가보자~했는데 유우가가 전부 집에서 해버리니까 😾💢하던 멧쨔가 결국 집에서 못하는(하기 힘든)요리 먹으러 가자고 하는거구나🤭 몇번 그렇게 조르다가 🥺유우가아 나 동파육.. 그리구 베이징덕도 먹고싶어... 하니까 🤔(그동안 계속 외식하자고 했는데 못갔으니 이거라도 가야겠지..)하고 가주는거구나 유우가😽
😰 메이사 여긴 치과잖아...? 😸 .... 😼 독감접종때 내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알겠어?
진료실에서 들려오는 드릴소리를 브금삼아 꼬리를 흔들며 대기실에 앉아서 동파육 맛집 검색하는 멧쨔를 보고 왔어요 히히...🤭
히히히.. 그거 멧쨔 좋잖아요.... 조마조마 가슴졸이면서 유우가 표정 살피다가 ☺️맛있다 하는 유우가를 보고 멧쨔도 안심해서 배시시 웃어버려🤭 완전 최고잖아요.. 마음이 따스해진다아아..... 그러면 이제 자신감 붙어서 아예 매일 저녁은 내가 할게😸해버릴지도🤭 아침을 맡지 않는 이유는 멧쨔가 아침잠이 많아서 유우가보다 늦게 일어날 것 같아서입니다...🙄
헷쨔일지 멧쨔일지 제 안에서도 많은 토론과 회의가 있었는데요 예전에 하찌미의 문구 뒤쪽을 당당하게 그려버려서🙄 그냥 헷쨔가 부끄럼이 많은 쪽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어딘가의 세계선에는 부끄럼이 많은 멧쨔도 있을거고... .....저의 욕망의 항아리가 넘치는 날도 올 것...🙄아 아니 이게 아니고... 히히...그렇구나...😏
헉 근데 저 갑자기 눈치는 챘지만 계속 모른척 하면서 유우가의 입술을 만끽하다가 제한시간이 지나서 못 맞춘 멧쨔도 상상했어요🙄
😳 .... 🤨 ...? 🤨 (머지.. 몬다이 오늘 좀... 잘생겼네..) 이러고 수업시간 내내 미묘하게 인상 쓴채로 지이이이이 하고 보는 멧쨔 상상했어요🤭 몬다이 얼굴에 구멍나겠어...히히...
그러다 복도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몬다이 오늘 끝나고 혼활하러 가? 좀 신경썼나보네~ 하고 히죽거릴지도😏 근데 유우가 딱히 안 꾸몄고 다른 애들 보기엔 그냥 평소의 후줄근한 모습 그 자체라 유우가도 다른 애들도 ???했으면 좋겠네요...히히... 바보같이 다 티내는구나 멧쨔😏
진짜 피우기보다는 유우가 때문이야~😼 빌려줘어 💕 하면서 무릎에 앉아서 비비적거리고 유우가의 죽고싶은 얼굴 관람하는 게 주요 컨텐츠일 거 같지만요 🫠 욕망이... 자제..자제해야해......
그때 유우가가 옛날에 담배피게 된 썰 풀어줬던 게 메이사가 담배 사고 피기 시작할 때 문득 생각나서 콜록콜록 😿 훌쩍 하는 멧쨔가 "...그러네." "피면 조금은 괜찮아진다던 말... 정말이구나." 하는 장면을 보고 싶어졌어요 실제론 유우가한테서 풍기던 그리운 담배냄새가 좋아서 그런 거겠지 멧쟈..
🤔 근데 말이지 유우히가 있는 이상... 😏 내가 너한테 OO한 건 확정사실 아니야? 🤔 유우히를 보여주는 건 괜찮고 그거 보여주긴 싫다니 🥺 말도 안 돼 😾 말도 안 되는 건 유우가의 궤변이거든!? 😳 그보다 여보 자꾸 그런 식으로 말할 거야??!??!!? 😣 사실을 말한 거야
저는 일하는 동안 그런 상상을 했답니다...😌 술담약으로 폐인되고 몸이 넝마짝인 멧쨔가 미스미의 시 주최 마라톤 참가한단 얘기에 솔깃해선 마라톤 완주를 위해 재활하는 그런 에피소드인데요 완주하면 주어지는 우마레인저 키링이 어떻게 해서든 가지고 싶었다던가(츠나지 생각도 나고) 그런 이유로 열심히하는 멧쨔가 보고싶네요 히히..
유우가랑 같이 트레이닝 하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말이죠 🫠 🥺 유우가는 같이 안 뛰어? 😓 난 무릎때문에 마라톤은 절대 무리야 하던 유우가가 스쿠터 일일 대여해서 멧쨔 옆에서 달리면서 깐족거린다던가 하는 것도 생각나구요
유우가랑 멧쨔도 이런 불의의 돼지나잇을 할 날이 오겠죠 멧쨔가 먼저 퇴근하고 유우가 요즘 힘드니까 밥해놔야게따...😼 하고 유우가는 유우가대로 늦었는데 메이사 밥 먹었으려나? 헉 곱창파스타라고? 못참지 당장 2인분 포장😄 해와서 둘이서 총 5인분 정도 먹어야하는 날이...
저 메이사랑 그렇게 지내다보니까 어느새 유우가 입맛이 아주 극소하게 단맛이 생겨서...😏 나중에 츠나지 가서 가족한테 밥 해줄때 "너 밥이 달아졌다?" 하는 이야기를 듣는 생각을 해버렸어요 역으로 멧쨔는 좀 싱겁고 담백해져서 오히려 치우쳐있던 요리의 맛에 밸런스가 잡혔을지도요 😌
저 그런 생각을 했는데 말이죠 404지아의 귀염둥이 멧쨔가 어느날은 약간 꾸민 티가 나는 옷을 입고 와서 다들 "끝나고 선 보러가?"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하면서 놀리는데 뭔가 미묘하게 웃을 뿐이라 미우 4팀 전부가 😰 """지...진짜?!""" """그 놈팽이 누군데?!?!!!?""" 하면서 캐묻다 못해 퇴근하는 멧쨔의 뒤를 밟는다는... 그런 에피소드요 사실 멧쨔는 퇴근하고 친구의 기일을 챙기러 납골당을 갔다던가... 하는 전말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안그래도 저 404지아 멧쨔는 뛰기 편하니까+기수는 아무튼 초동수사를 위해 잘뛰어야함!이라는 인식으로(??) 운동화+레깅스+반바지(?)+상의 적당한거에 미우 바막 차림이겠지 싶었는데 매번 그렇게 입고 다니던 멧쨔가 그렇게 꾸미고 나타나면 다들 그런 반응이겠구나 싶네요 우햐 이거 좋은wwww
하지만 친구의 기일이라니...😿 마음이 아프다... 멧쨔가 경찰이 된 건 경찰오빠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친구도 어느 정도 지분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납골당에서 😺○○쨩 나 왔어~ 하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향도 올리고 그러고 나오는데 밖에 있던 뒤따라온 4팀 보고 😺💦왜 다들 여기 계세요...?하는 것도 상상했어요🤭
그리고 서로 요리 영향받는거 멧쨔 룽하네요...🤭 하야나미 간 김에 오랜만에 요리하는데 프로키온씨가 맛보고 😌고개 끄덕이면서 와카루와카루~ 하는 거 본wwwwwwww 멧버지는 🫠우리 딸이 해준 밥이 예전 맛이 안 나... 균형잡힌 맛이 된 것 같지만 그래도 그래도 하고 뭔가 우리딸이해준거맛있는데진짜좋은데몬가몬가임예전이랑달라그놈팽이가바꿔버린건가아아 이러면서 머리 감싸고 있는 도자기 짤처럼 되어버릴지도wwwwwww
뭔가뭔가 멧쨔가 겪었고 멧쨔 친구를 죽인 게... 멧쨔 동네에서 판치던 연쇄살인범이라던가 그런 걸 생각하게 되네요 🤔 멧쨔를 자기 본거지에 끌고가서 가공(?) 하려고 준비하는 틈에 도망치다가 경찰오빠한테 도움을 받았다던가... 프리지아 스레도 조만간 재주행을 해야겠어요 😌 기억이 송송...
멧버지는 근데 또 메이사의 마지막 기억이 폐인처럼 방에 박혀서 방 안에서 담배피고 인스턴트만 먹고 라이센스 준비하는 그런 멧쨔였을 거잖아요 손주와 함께 돌아온 멧쨔의 눈에 생기도 돌아와 있고 유우가를 바라보는 눈이 또 엄청 순애고... 행복해하는 게 보이니까... 어...어쩔 수 없나...🫠 까지 생각했다가 😠 그래도 저 놈팽이는 아니라고!! 라고 생각을 고치는 그런 걸 보고싶군요..
헉 멧쨔 친구가 먼저 당하고 멧쨔가 당했던걸까...🤔 멧쨔는 어찌저찌 도망칠 수 있었지만 친구는 그러지 못했던거겠죠... 어쩐지 언내추럴하고 이리저리 섞여서🙄 멧쨔친구도 멧쨔도 냉동차에 갇혀 있었던거라는 설정이면... 좋겠단 생각이....🤔
그러네요.. 멧버지가 마지막으로 본 멧쨔는 그런 느낌이죠.. 방에서 잘 나오지도 않고 실시간으로 애가 망가져가는게 보이는데 멧버지랑 프로키온씨는 그냥 보면서 기다리는 것밖에 못하니까 속은 속대로 썩고 그랬겠지... 그러다가 손주 데리고 돌아온 멧쨔는 완전 달라져서 클래식 시즌때처럼 생기도 돌아와있고 자기가 모르는 사이에 히서방의 소중한 것🫠도 가져갈 정도로 뭔가 우리딸 뭔가뭔가야...가 되어있고(???) 아무튼 딸이 행복하다면 어쩔 수 없나...싶다가도 😠그래도 역시 저 놈팽이는 아니지!!하겠죠🤭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아버지zzzzzzzzzzzzzzzzzzz아 저는 멧버지가 너무 좋아요 괴롭히기 너무 호감인wwwwwwwwwwwwwwwww 히다이때문에 소중한 것 1(메이사) 소중한 것 2(그것) 까지 뺏겼다고 생각하면 정말 귀엽습니다 이 아저씨wwwwwwww
그리고 역시 멧쨔는 유우가랑 지내면서 2차 본격화를 맞은 거 아닐까요 🫠 그 왜... 삼여신동상도 두번 쓰니까...(?)
그러면 404멧쨔는 메론빵 트럭에서 자는 거 싫어하려나요 🫠 잠복을 위해서 자는데 죽어도 뒤에서 자는 건 싫다하고 의자 젖혀서 잘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유우가는 늘 침낭깔고 행복하게 자다 깨겠지만 😌... 겨울의 메론빵 트럭에서 잠복하는데 트라우마 버튼 콱콱 눌려서 유우가한테 안아달라고 하는 거 보고싶어졌어요 🫠🫠🫠
헉 그러네요🤭 인자계승은 두번이니까.... 고증이구나(?) 멧버지도 남의 소중한 딸 뺏어서 츠나지로 온 거니까🙄 업보를 돌려받고 있는 거겠죠.. 업보핑퐁은 세대를 가리지 않는군요(???)
메론빵 트럭 짐칸 쪽에서 자면 냉동차에 갇혔던 때가 생각나니까😏 사실 메론빵호를 처음 탈때도 조금 움찔했을 것 같아요🤭 유우가가 🤨왜 그래?하고 물어보면 😺💦아 아뇨 아무것도.. 라고 하겠지만 뒤쪽 칸은 잘 들어가지도 않으려고 하고 잘때도 의자 젖혀서 불편하게 자고🤭 겨울에는 잠복하느라 시동 꺼놓고 있어서 추우니까 플래시백해서 🙀뺘앗...하고 바들바들 떨다가 😿서 서 선배 너무 추워요.... 하고 슬쩍 거리 좁히고 손 잡으려고 하고 그러는 거겠죠🤭 그러다가 유우가가 안아서 뎁혀주면서 시시콜콜한 얘기 꺼내고 그러면 😿(...예전에 경찰오빠도 이렇게 해줬었지이...)하고 문득 그때를 떠올리는 멧쨔를 생생하게 봤어요...흐히히.....
우왓... 멧쨔 완전 패닉와버리는wwwwwwwwwwww 하지만 저 이런 거 좋아해요....🙄 멧쨔가 진짜 있는 힘껏 벗어나려고 바둥거리고 팔꿈치로 치고 무릎으로 차고 고개도 막 어떻게 돌려서 입 막은 손 치우려고 하고 난리를 칠 것 같은데.. 이러다간 들키니까 유우가가 좀 세게 잡고서 조용히 좀 하라고😠 하고 강하게(하지만 작은 소리로)말했으면 좋겠다아... 그러면 진짜로 그때 범인이 그랬던 거랑 겹쳐보이니까 덜덜 떨면서 히끅거리고 울겠네요😏 힉힉히.....
주변 조용해진 다음에 놔주면 박차고 일어나서 뒤쪽 문열고 뛰쳐나가는데 몇 걸음 못 걷고 다리 풀려서 콰당 넘어지고🙄 그런 멧쨔를 보고 유우가는 당황하려나😏 어찌저찌 진정한 다음에 악당도 잡아버리고 사건 보고서도 쓰고 이제 교대해서 퇴근하면 되는데 진정한 다음에도 어디 넋나간 것 같은 멧쨔 얼굴이 유우가 마음에 걸리면 좋겠다...🤭 4기수 팀원들도 이상하게 생각해서 히다이한테 뭔 일 있었냐고 물어보고 그러다가 멧쨔가 예전에 당했던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는 그런 에피소드... 생생하게 보고 왔어요....🫠
😠 "너 진짜 이럴래? 상황 파악 안 되냐?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고..." 라고 형사 쪼를 못 버린 유우가가 세게 말해버리고 😏 상황 파악 안되냐 <- 이 말이 토씨 하나 다를 거 없이 똑같아서 멧쨔가 그때부터 얼어붙어버렸으면 좋겠어요
넘어진 멧쨔 보고 유우가도 당황해서 일으켜주러 갔는데 손 탁 뿌리쳐져서 유우가도 약간 맴찢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히히... 결국 이번따라 이상하게 절고 있는 404팀을 왕코쨩이랑 에리쨔 402 팀이 지원하러 와서 모두의 힘으로 범인들 잡는 데에 성공하겠죠 🫠 너네 오늘 왜 이렇게 절었냐? 하면 유우가도 잘 모르겠어서 말 못하고 있고 멧쨔는 구석에 처박혀서 눈이 죽어있고...🙄
그날 멧쨔의 꿈은...🫠 친구의 마지막 모습이랑 그때 그 범인이랑 오늘 있던 일들이 마구마구 엉켜서 밤중에 소리지르면서 깨는 그런 꿈이었대요...히히히..... ...아니.. 유우가 목소리가 그때 경찰오빠 목소리랑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을테니까(사실 같은 인물 맞음) 꿈속에서 경찰오빠를 보고 도와달라고 했는데 입 틀어막고 상황 파악 안 되냐? 라고 하는 꿈이었을지도...🤔
다음날 비번이니까 집에 틀어박혀서 안 나오려나🤭 4기수 팀원들 연락도 안 받고 유우가 연락도 안 받고 그냥 이불 속에서 계속 웅크리고만 있을 것 같네요 하루종일 그러고 있다가 늦은 저녁시간쯤 비척거리면서 편의점 가려고 나왔는데 유우가랑 마주친다던가 그런 것도 재밌을 것 같은..🤭
히히... 유우가 전화도 미스미 전화도 왕코쨩 전화도 전부 씹고 씻을 기력도 안 생겨서 후드 뒤집어 쓰고 나왔더니...🤭 멧쨔네 맨션 앞에서 맥주 까면서 잠복(?) 중이던 유우가랑 조우하는 거죠? 그래서 당황해서 🙀 앗, 아 아와와 하고 도망치다가 또 넘어졌으면 좋겠어요...😌 깨진 무릎 또 깨져서 으우우... 하는 멧쨔 벤치에 앉히고 무릎 소독하고 연고도 바르고 거즈도 덧대주고 붕대도 감아줘야지 🤭 잇히히...
나중에 선배 얼마나 여기 있었어요? 하는 말에 8시간 정도 있었다고 해서 🙀 에?! 그 그럼 밥은... 🫠 술배 채웠는데. 해서 멧쨔 자취방에서 밥 얻어먹고 가게 되는 전개도 생각해버려요
😏 너 여자애 집 꼬라지가 이게 뭐냐? 😿 시 시끄러워요... 이거는 그 그으 어제 피곤해서 못 치워서 그런 거니까! 하고 핀잔도 주고 멧쨔가 미처 치우지 못한 속옷빨래 널어놓은 거도 관람하고 😏 멧쨔가 해주는 저녁도 얻어먹고는 기운내라고 위로하고 나올 거 같네요 캐묻기엔 상태가 너무 안 좋아보여서...
그리고 4기수의 메이사 과거 파내기 프로젝트가 비밀리에 시행되는 거죠? 근데 워낙 생존한 피해자도 여럿이었었고 🫠 그때 그 애인가...? 싶으면서도 에이~ 나를 무슨 그렇게 동경씩이나 해서... 아니 그래도 진짜 나일지도? 자의식과잉인가? 하면서 유우가도 긴가민가 감정이 작게 널뛸 거 생각하면...🤭🤭🤭🤭🤭🤭🤭 에못해...
🙀💦 거 거 거긴 보면 안 된다구요!!! 하고 황급하게 속옷 널어둔거 파바박 걷어서 후다닥 서랍장에 쑤셔넣는 거 봤어요wwwwwwwwwwwww 그러다가 한 장 흘려서 유우가 앞으로 팔랑거리면서 떨어지면 좋겠다...히히히....... 멧쨔.. 저녁은 대충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우려고 했는데 급하게 준비하느라 대충 있는 재료 털어서 오므라이스 같은 거 만들겠네요🤭
😏 이거 계란 탔는데? 🙄 마 마이야르 반?응?이라는 거 아닐까요 😏 여긴 찢어졌는데? 오므라이스면 제대로 감싸야지~ 😾 어차피 먹을 땐 찢어서 먹잖아요 그냥 좀 먹어요 하고 투닥투닥하면서 저녁먹고 설거지 해두고 하면서 좀 기분이 나아지나 싶었는데 유우가가 위로하고 가고나서 조용해진 집안이 어쩐지 좀 그래서 다시 훌쩍거리는 멧쨔를 본 거 같기도...
히히히... 유우가도 감정이 널뛰는구나 좋다아🤭 그러다가 자기 과거 파내기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는걸 알게 된 멧쨔가 😾왜 이런 걸 찾는 거냐구요 별로 상관없잖아요!해버릴지도...🤔
😮💨 "에휴... 여자애 무릎이 이게 뭐냐? 시집은 어떻게 갈라고..." 😾 "사 상관 없잖아요 이혼남주제에 남의 결혼에 참견하지 말라고요!" 😾 "그리고 저는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이랑 결혼할 거거든요." 😏 "뭐래, 되겠냐? 너처럼 안 씻고 왈가닥에 성가시고 유치한 팬티 입는 애를 누가 주워간다고~" 😿 "있, 있다고요... 있을 거라고요... 조용히 해요 세쿠하라상사." 😾 "그리고 저 원래 하루에 두 번 씻거든요?"
하고 투닥거리는 거 봤어요 히힉... 이히힉...
😏 "약봉지 두고가니까 무릎 잘 챙겨라~ 결혼해야지 멧쨔!" 😏 "내일 나올 거지? 내가 직접 체크할 거니까 제대로 약도 발라놔. 알긋냐?" 하고 유우가가 가버리자마자 샤워하고 나와선(안씻는다고 한 거 신경쓰였음) 😿 "뭐야... 결국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다시 해야 하잖아 이거" 😿 "생각도 안 하고 멋대로 감아놓기는..." 😿 "...바보." 하고 스스로 쓸쓸하게 무릎 드레싱하는 거 봐버렸어요
저 그리고 유우가가 멧쨔 과거사 알고 >>592처럼 디스 먹고 나서도 긴가민가싶고 쫄려서 말 못하고 있다가... 어느날 수사하던 도중 유우가의 옛 동료가 말을 흘린다던가/유우가의 근무이력을 열람하게 됐을 때 츠나지 강력계에 있었다는 걸 알고 동요해버리는 멧쨔를 보고싶네요 🫠 그리고 유우가의 근무경력이랑 나이를 계산해보니까... 그때는 생각보다 젊은 오빠 수준이었고?! 서...설마 선배가 그런........🙀 ...아, 배 긁고 있네 바지에 손 넣어서 긁... 아진짜싫어저아저씨! 응응 그 오빠일리가 없다고 저런 냄새나는 아저씨는!
아니wwwwww 서 설마...🙀하고 고개돌려서 유우가를 봤는데 하필 보이는게 바지에 손 넣어서 긁긁하고 있는 유우가라니wwwwwwwwwwwwwwwww 멧쨔 완전 짜게 식은 표정으로 😒아니아니아니 저런 아저씨일리가 없잖아 나의 경찰오빠는 저런 사람이 아니라 더 멋있고 경찰답고 좋은 사람이라고.. 😠한순간이라도 경찰오빠와의 추억을 아저씨냄새로 더럽히다니... 용서못해...!(?) 해버린다고요wwwwwwwww
그렇게 쓸쓸하게 무릎 드레싱하고 나서 아무렇게 쑤셔넣었던 속옷도 정리하는데 😒 "...그렇게 유치한가...?"하고 나서 어른스러운 속옷을 검색해보는 멧쨔도 생각했어요 히히히....😏 🙄(딱히 선배 말이 신경쓰인건 아니지만) 😠(딱히 선배를 의식하는 것도 아니지만!!) 🙄(하지만... 경찰오빠도 어른스러운 쪽을 좋아할지도 모르니깐....) 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우왓뺫 어른이다🫣(자기도 어른임)하다가 어느새 핸드폰 떨구고 쿨쿨 잠드는 거겠죠...히히히...
🫠 너무 악취미지만 손으로 멧쨔한테 샌드위치 집어주고 😄 아~ 해라 마! 하는 유우가한테 🙀 그 그 손.. 아까 긁고 안 씻... <- 이라고는 차마 말하지 못한 채 고뇌하다가 결국 유우가가 집어준 샌드위치 앙 깨물어버리는 멧쨔를 보고 싶어요 그리고 🙀 나 나 혹시 선배랑 간접OO를...........섯설마설마설마설마절대그럴일없다고오 라고 밤새 잠 못이루는 멧쨔도...🫠
(실상 : 샌드위치 포장에 딸려온 물티슈 뜯어서 빢빡 닦앗다네요)
.......그리고 멧쨔가 혹시나 하고 사봤던 약간 어른느낌의 속옷... 레이스라던가 그런 건 없지만 일단 검은색이라는 것만으로도 어른스러워보이는 그런 걸 사서 입었다가 유우가랑 수갑으로 묶이고 유우가한테 그걸 보여버리게 되면 좋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앉아서 머뭇머뭇 내리고 있는 멧쨔한테 그렇게 말했다가... 정강이 걷어차여서 쿠당탕 넘어질 뻔... 했는데 변기 뒤쪽 벽이랑 뚜껑 짚고 가까스로 안 넘어지는 스케베를 보고싶군요 😌 그리고 안 보겠다고 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멧쨔를 봐버려서 둘다 새빨개지는 것도...🙄
그리고 유우가 차례에는 제발 돌아서라고 하는 유우가의 이야기 무시하고 😾 "선배도 저 봤잖아요" 하고 물끄러미 보는 멧쨔...를 상상하게 되네요 사실 멧쨔도 호기심이 있었다던가 하는 적폐 해석도 하게 되구요 히힉...🫠🫠🫠 그리고 바라보면서 >>596에 이어서 😳 나 이런 거랑... 이라고 생각해버리는 멧쨔도요
풍기문란이라고 어이wwwwwwwwwww 근데 왕코는 몰라도 에리쨔는 예리하니까(?) 히메이의 그렇고 그런 부분들😏 눈치채고 있을지도..... 그래서 에리쨔가 한-심😒하게 보면서 😒적당히 좀 하지? 같이 말한다던가🤭 그 옆에서 🐶??하고 있는 왕코라던가.. 본 거 같아요 히히히히.....
🐶 두 두 두두두 두분이서 그 그그 그런 관계셨다고요?! 🙀 앗 아 아니..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 그 그 그그그런게 아닌데 그런 짓을 한다고요?!!? 🙀 먓..그 그거언... 그냥 연습... 🐶 연습?! 🙄 말하면 말할수록 나락가고 있으니까 그냥 입 다물어... 하는 게 보인wwwww
저 404지아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일상하는 건 404여도 좋겠다고 생각해버렸어요 🙄 스토리를 만들고 싶어...... 경찰오빠가 선배아저씨라고 알게되는 과정을 무지무지무지무지 빌드하고싶어진단 말이죠 순애농도 엄청높다고요 이 세계선 근데 엣치치하기까지!? 뭔데이가성비!!!!!!!!!
아니 하지만 모두가 문어에게 우왓뺫당하는 세계선에서 문어를 숙회로 만들어버리는 백귀야행 프리지아는 못참는다구요 물론 가끔은 문어에게 위기에 몰리기도 하겠죠 가령 OO벽 사이에 둘이 껴버린다던가 하지만!! 그런 역경... 사랑과 마력충전의 힘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전 믿습니다...🤤
라면............그거 엄청... 매력적이네요....🙄 최근 절찬리 돼지중인 저의 심금을 울리는걸요 야식은 라면으로 정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 백귀야행 멧쨔는 역시.. 😽 유우가가 이제 죽을 일 없으니까 좋아아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 요괴로 만들어버릴걸~ 하다가 😳 왜 안 죽는 건데에 할 거라고 생각해요
🙄... 멧쨔 몸에 들어간 상태의 헷쨔... 멧쨔 몸을 헷쨔가 잠깐 차지했을 때에는 자기랑 약점이 달라서 어질어질해하는 헷쨔를 봤습니다
아!!!!!!!!!! 이래선 안 돼요 좀 건전한 이야기를 해야해요 부녀지아의 멧쨔가... 사춘기를 맞아서 좀 대들기도 하고 치마도 좀 줄여보고 약간 노출 있는 옷도 패션삼아 입어보는 과도기에 유우가가 🫠 엄마 닮아가는 건 아니겠지... 하고 엄청 걱정하면서 잔소리하다가 꾸짖을 갈 당하는 에피소드 있을 거 같지 않나요 성교육도 하다가 아빠나 잘하라고 👈 소리 듣고 그날 과음할지도요
라고 말했지만 미안합니다 404지아가 수사하러 가다가 길이 막혔는데 😺 에~ 여기 개구멍있어요 센빠이! 여기로 가면 될 걸요! 😸 읏차~ 😺 ...에? 🙀 서... 선배... 저... 낑겼어요... 🙄 어 그래. 나도 보인다. 엉덩이 걷어차줄까? 🙀 안돼안돼안돼스탑스탑!!!! 저 죽는다고요! 하는 상황을 보고싶어졌어요
>>647 앗 수수한 멧쨔 좋아... 어린이일 땐 숫기없는 멧쨔한테 마음껏 귀여워보이는 거 아무거나 입힐 수 있었는데 이젠 못하니까wwwwww 유우나가 말할 때 눈으로 잘한다 잘한다 더 말해라 🥺 할지도요wwwwwwww 헉 수수하게 유니섹스옷만 입던 멧쨔랑 욕실에서 어쩌다 마주쳤는데 입을 땐 몰랐지만 이러니까...🙄 싶어하는 유우가가 있을 거 같은데요 이 분기점은ww
>>648 🙄 엥? 뭐 이거가지고 119야? 들어갈 수 있으면 나올 수 있는 법이라고. 하면서 멧쨔 허리 잡고 당기다가 반바지도 벗겨져서 머쓱하게 다시 입혀주고ww 당기다가 좀 툭툭 닿기도 하고? 😏 결국 당기다가 와장창 둘다 뒤엉켜서 넘어지고 정신 차려보니 럭키스케베였다는 바보 사건... 서로 절대로 이 일은 말하지 말자고 약속하는 사건 백퍼 있었습니다...
아... 안돼 진짜 진짜 건전한 얘기 진~짜 건전한 얘기 저 동거지아가 냉전중에 유우가 폰에 걸려온 유우가 전여친 전화를... 멧쨔가 받았으면 좋겠어요 🫠 모르는 번호인데 말딸의 감이 울려서(?) 받아봤더니 술김에 찡얼거리는 전여친 목소리가 들려오고... 묵묵무답으로 듣다가 옆에 자고 있는 유우가를 죽은 눈으로 내려다보는 메이사를
🤔 음? 밤에 전화가 왔었네 언제 받았지 내가... 😸 잠결에 받다가 스팸전화인지 끊었잖아 유우가가. 🤔 기억 안 나는데... 나 대단하구만; 😸 ... 하는 묘한 긴장감... 이런 거 좋다고요 🙄 칼 찔러주는 여자아이는 최고야... 그리고 이상하게 냉전이 풀린 느낌이라 기묘해하는 유우가도 보이는데요 😏
헉 시니어 시즌 럭키스케베에서 둘이 츄해버리면 좋겠어요 🫠 일단 수습은 했는데 그..그거 키스...로 봐야하나... 하고 둘이 엄청 신경쓰여하다가 결국 불안해하는(혼인신고서 짤릴까봐) 😅 야 메이사 너는 애가~ 뭐 그런 거 가지고 신경 써? 이건 그냥 사고지 사고. 사고. 😸💦 그 그으그렇지?! 역시 그렇지?! 하고 뚝딱거리는 거...
그리고 그거 진짜 룽한데요... 목 눌리면 처음에는 가만 있다가 점점 혈관 잡혀서 머리 쎄해지니까 뒤척거리다가 "으... 으으... 메이사아..." 하고 중얼거릴 거 같아요 😏 그러고 나서야 뭔가 만족해서 손 떼고 유우가 볼에 츄 해주는 멧쨔.....🫠 어쩌면... 어쩌면... 취중진담이 좀 더 늦었더라면 유우가가 열쇠 한 번 맞았을지도 모르겠는데요 🫠 츠나지 시절의 유우가 방 열쇠... 회수할 생각도 못하고 떠버려서 멧쨔가 계속 갖고 있었겠죠 목걸이로 만들어서 가슴 사이에 꼭 품고 있다가 이힉...히힉...
앗 헉 저 그 어음 유우가가 그렇게 입원해서 치료하고 퇴원할 때까지 코빼기도 안 비치고 🫠 유우가가 성치않은 몸으로 찾아헤매다가 츠나지에 1년 반 정도 일찍 찾아뵌 세계선을 찾아버렸는데요...🙄
하지만 거기서도 멧쨔를 찾을 수는 없고 멧버지한테 한 대 얻어맞고는 🙄 (나 왜... 민폐덩어리 동거인일 뿐인 녀석을 찾으려고 이 고생하는 거지) 🙄 (게다가 어째서 이런 일을 당하고서도 계속 찾아야 할 것 같은 거지...) 하고 자기 마음도 조금 일찍 자각하는 그런 세계선이요
게다가 임신도 안 했으니까 운신도 엄청 자유롭겠죠 😌 사실 그래서 반년 정도 유우가도 찾다가 포기해버렸는데 여차저차이런저런일이 생겨서... 둘이 2년쯤 뒤에 재회하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있어요 저 첨밀밀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 뭔가 그런 느낌으로...
결국 찾는 거 포기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가기로 했지만... 종종 여행이라는 핑계로 엄청 먼 곳까지 가서는 지역 명소는 전혀 보지도 않은 채 동네만 설렁설렁 걷다 올 것도 같고 🫠 비오는 날이면 무릎과 함께 쑤시는 상처에 끙끙대기도 하고 🫠 이거 메이사가 좋아하는 밥이었지... 잘 지내고 있으려나 🙄 하는 생각하면서 그거 장바구니에 담고
그동안 메이사는...........................어쩌..어쩌면 다른 놈팽이랑 사귀었을지도... 하지만...유우가처럼 좋진 않을지도... 망상이 계속 번져가네요..🙄🙄🙄🙄💦
🤔 멧쨔도 그냥저냥 새로운 곳에서 어찌저찌 자리잡고 살다가 다른 놈팽이 만났다가 헤어지고 그러면서 평?범하게 살다가... ....어쩐지 여행지에서 마주치는 둘이 떠올랐어요🙄 여행이라고 핑계대고 먼 곳까지 간 유우가가 지역 명소는 전혀 보지도 않다가 어쩐지 그날은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둘러보러 나가는데 명소 중 한 곳에서 똑같이 여행 온 멧쨔랑 마주치게 된다던가🤔 아니면 처음엔 그냥 슥 스쳐지나갔다가 어?하고 뒤돌아봤는데 마침 멧쨔도 뒤돌아봐서 눈을 마주치게 된다던가...🙄
헉 아니면 다 둘러보고 이제 집에 돌아가려고 기차역에 서 있다가 반대편에 있는 멧쨔를 발견한다던가🤔 근데 발견한 순간 반대편 플랫폼에 기차가 들어와버리는 거죠...히히히....😏
헉 남친이 있긴 있는데 이미 사이 삐걱거리고 있었고 원인은 아마 멧쨔가 사귀는 사이인데도 좀 무미건조하게 대하고 스킨십도 잘 안하고 딱히 니가 좋은 건 아닌데 니가 사귀자고 해서 만나는 준다😒처럼 굴어서 남친 쪽이 한계가 온 거겠죠.. 멧쨔가 그렇게 구는 이유는.. 아직도 유우가를 좋아하니까...🙄 멧쨔는 유우가만 좋아하니깐 그런 거겠지..... 그래도 어떻게 잘 해보려고 잡은 여행이지만 그렇게 혼자 훌쩍 내려서 헤어지자는 뜻을 전한다니.. 멧쨔 이 나쁜녀석😏
내리자마자 엄청 뛰어서 건너편으로 온 멧쨔가 울상인 유우가 뒤에서 😼"...바보, 허접." 하면서 콱 끌어안는거..... 봤어요.....😏
저는 사실요 🙄 악취미지만 🫠 멧쨔가 후히히도 남친이랑 했어도 괜찮은 거 같아요 하지만 순애도 없고 하도 졸라서... 이제 유우가 만날 일은 없을 테니까 😿 약간 자해하는 심정으로 한 건데 후히히는 커녕 후..ㅅㅂ... 수준이었으면 좋겠다는... 아니 역시 매달릴게요 저
하지만...!!!!!!! 하지만.........!!!!!! 그래서 별로 좋은 기억도 없고 기대도 없던 멧쨔가 우왓 뺫 💕 순애 최고오💕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언 끝 제 목을 쳐주세요
애초에 첫히히는 시니어 시즌 마지막에 가져갔잖아요 3초였지만 😏 그러니까... 괜찮아... 아니... 각혈할거같지만 그게 또 선짓국같은 맛이 있고 좋...좋아요 커헉...
그날 여행지에서 하루종일 이야기하다가 결국 시간 늦어져서 쉬었다 가는 곳에서 숙박하기로 했는데 🫠 츗츄하다가 😿 ...나 이거 싫어... 하면 유우가 엄청 엄청 아쉬운 얼굴로 🥺💦💦💦💦💦 알았어.... 하겠죠 근데 오히려 거기서 😽 oO(역시 이렇게 상냥한 유우가가 좋아아) 해버리는 멧쨔도...
히히..히.....🫠 상냥한 유우가한테 녹아서 말랑쨔 되어버려..... 다음날이면 완전함락되는 멧쨔를 본 거 같다구요🤭 이녀석 그거 싫어😿하고선 바로 다음날에 😽그래두 유우가라면 갠차나💕해버린다니 진짜 허접😏
그리고 여행 끝나고 자연스럽게 유우가네 집으로 돌아가는 것까지 봤어요 히히히.....😏 애초에 나갈 때도 빈손으로 나갔고🤔 짐도 별로 없었고 전남친 집에도 물건 별로 없었을 것 같으니까... 언제든 훌쩍 떠나버릴 수 있었던 거겠죠 멧쨔는.... 그렇게 돌아간 다음에는 이것저것 사서 짐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안 떠날 거니까 히히히....
기차에서 손깍지 낀 채로 돌아가면서 😳 (그... 그래도 유우가라면 괜찮을 거 같고...) 😳 (어떻게 하자고 해야 하지? 으우우...) 하면서 머리 터지려고 하는 멧쨔 데리고 집까지 갔다가... 현관에 들어서서 문 닫자마자 멧쨔가 😳 그... 유우가아... 하면서 우물쭈물하다가 노골적으로 말해버리는 순간이 있으면 좋겠군요 🙄
이런 거 할 수 있다니 프리지아 새삼 정말이지 최고야...🙄🙄🙄🙄 썰 계속 풀고 싶지만 벌써 한시 반이니까 😌 내일을 위해 슬슬 들어가봐요 저희... 멧쨔주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뵈어요 👋
아wwwwww얼마나 즐겁게 살고있는 건데 네녀석들 어쩐지 프로미넌스 가문일지도 하는 생각이 드네요...🤔제애그룹 같은 느낌일지도...🤭🤭
그렇게 얼룩덜룩한 상태에서 정신도 못 차리고 둘다 실려갔다가(...) 우리 손주 귀여워 🥰 근데 옆의 히또미미는 뭐냐? 하는 질문에 🙄 어...트레이너요? 했다가 트레이너한테 딸을 홀랑 털려버린 버튼을 눌러버리는 전개가 떠올라요 어르신 표정 딱 봐도 안 좋으니까 🙀 남친!! 남친이니까요!!! 라고 수습해서 어르신 뒤로 넘어가는 것도........
그렇게 둘러대는 거 듣고 응응 우리 손주 남친도 만들고🥰 다컸네~ 하고 넘어가는 것 같았던 어르신이 갑자기 싹 정색하더니 😶 미안하지만 이미 다 알고있단다 😶 자네... 우리 손주의 트레이너였다며? 하고 말하는 걸 상상했어요 히히히...😏 그정도 집안이라면 이미 뒷조사를 빡시게 끝내놓지 않았을까나.....
히히... 사실 히메이가 결근 병결 밥먹듯 하고 무단결근도 하는 골칫덩이지만 안 잘린 건 중앙 트레센 이사장 프로미넌스가 뒷배여서 그렇다던가...를 떠올렸어요 😌 하지만 원래 로맨스는 온갖 현실적 문제가 끼어들기 시작하면 재미없잖아!? 저는 이 설정 마음속으로 밀고있습니다...
>>677 😺 할머니 나 사람 찔렀어 도와조 하는 멧쨔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 귀여워...... 그리고 할머니를 통해서 유우가 살아있구나 😿 하고는 단념하는 거겠죠... 할머니가 그 놈팽이한테 접근해서 일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라고 당부도 했고 유우가도 찌른 사람은 보고 싶지 않을 테니까 😿
으히히.. 저도 그 설정 지지할래요🤭 든든한 뒷배가 있는 히메이 마음껏 우당탕탕 로맨스 해버리라구 히히히....
할머니가 당부한 것도 있고 유우가를 찔러버렸다는 죄책감도 있고... 단념하긴 하지만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유우가아😿하고 생각하는 멧쨔라던가 기껏 부잣집 아가씨?가 되었는데도 유우가랑 같이 입던 트레이닝복이랑 목늘어난 티셔츠 같은 것만 고집한다던가...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서 유우가 생각나서 😿우앵멧쨔 되는 거 본 것 같아요 히히히🤭
헉 여행갔을 때 옆에 있던 남친은 할머니의 연줄로 만난 사람일지도...🤔 망상이 멈추지 않아요 으아악....
본가 어른들께 붙잡혀서 엄청 잔소리 듣고 왔네요 😥 김치만 아니었어도 오지 않는 건데......🫠 하지만 본가 밥... 정말 맛있었습니다......쿳소.. 멧쨔주는 맛저하셨는지요...
>>679 가끔 멧쨔가 아가씨 기모노 입고 선글라스 쓰고 할머니 리무진 같이 타고 가서 남몰래 유우가 보고 있었다는... 그런 생각을 마구 하게 되네요 😌
그리고 저 그런 망상도 했어요 404지아로 선배가 재혼 안 하는 이유 물어봤다가 😔 "소중한 사람이 나 때문에 신변에 위협을 받는 건 싫어"라는 답을 얻어서 🤔 어라 선배... 그러면 같은 경찰을 사귀면 되는 게? 라는 생각을 해서 (하도 수사 많이하고 방식 차이로 싸워서 벽이없는)에리쨔랑 이어주려는 멧쨔의 좌충우돌 선배 재혼시키기 대작전🌟을...
왕코쨩이랑 멧쨔가 숨어있다가 와이어를 당겨서 유우가를 넘어뜨리고 럭키스케베를 연출하는데 히다이랑 미스미 둘다 아아아아아악씨밬!!!!!!!!!!하고 기겁을 해서 😓 어라 멧쨔 이거 아닌 거 같아... 😼 ...아니야 둘이 친하다구 한 번만 더 해보자 라고 해서 탕비실에 둘만 있을 때 가둬둔다던가 하는 수작을 부리면 좋겠어요 😏 그리고 둘이 이챠이챠 잘 하고 있으려나 🤭 수다떨던 멧코들을 현장 검거하는 사수들도 보였네요 히히...
그리고 그런 허탕 에피소드도 있고 트럭에서 유우가랑 손 꼭잡고 자기도 하고 뒷자리에서 껴안고 자기도 하면서...... 히다이 결혼시키려던 멧쨔가 유우가랑 막 이거저거 공부하는 사이가 된다니... 🤭🤭🤭 이힉히
🙄 니가 춥다고 같이 자달라매... 😏 같이 자달라는 게 더 성희롱 아냐? 🙀 뺘학 긋 앗 아 진짜! 그 의미가 아니잖아요!!!!!
하면서 버둥버둥 뭐라 그러는 멧쨔를 침낭에서 꼬옥 껴안아서 녹혀버리는 거겠죠... 히히... 그래서 추운 트럭 안에서 압박감이 느껴지는 상황에는 익숙해지겠지만... 그거까지 전부 초기화되는 거구나 🤤 유우가는 역시 쓰레기라니까... 그래서 편리하지만... 저는 오히려 예전보다 더 심해져서 자기 위해서가 아닌데도 뒷자리에 들어가는 거 자체를 싫어하게 된 멧쨔를 생각했어요 😌 어쩔 수 없네 공부공간으로 새단장해서 리프레시를 선사해줘야겠죠 이건
히히.. 제가 상상한 거랑 똑같네요...😏 아예 뒷자리 자체를 싫어하게 돼서 절대 뒤로 안 들어가고 의자 젖혀서 자고 숨어야하면 차라리 의자 아래로 들어가지(...) 뒤는 절대 안 간다고 하게 된 멧쨔...히히히히...😏 어쩌면 대장한테 😿저히 차량 바꿔주시면 안대요..?? 하고 눈물로 호소해버릴지도(???) 안된다고 일이나 좀 제대로 하라고 저번에 우마튜브에 올라온 것도 무마하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아냐고 잔소리만 잔뜩 듣고 우앵😿해버리고 그걸 본 유우가가 나름대로 새단장도 하고 좀 친숙?하게? 꾸며보려고 노력하는 에피소드를 하나 본 것 같은 데요.....🙄
우마튜브에 올라온 거 wwwwwwwwwww 영락없이 OOO로 보이던 그거 말이죠 wwwwwwwwwwwwww 하하... 그렇게 지적되면 둘다 얼굴 시뻘개져서 바닥만 쳐다보겠죠... 그거 처음 발견한 것도 하필 미스미여서... 미스미의 역겹단 시선 받을 거 같아요 4기수의 대망신사건인 건 물론이고...😏
공부공간으로 단장하기 전에 역시 거부감을 떨어트리는 게 우선이니까 도쿄 외곽 농촌지역으로 트럭 몰고가서 차박 한 적 있지 않을까 싶어요 🤔 문 열어뒀으니까 괜찮지? 하고 트럭 문간에 앉아있게 하고서 가스버너에다가 같이 소세지도 구워먹고... 컵라면도 먹으면서 별을 올려다봤을지도요
그렇게 트럭 안에 앉는 것 자체에는 거부감을 줄여놓은 상태에서 수갑에도 묶이고 서로 신경쓰이기 시작하고... 경찰오빠일지도 몰라... 하는 가능성이 생겨서 멧쨔의 마음속 저항감이 내려가서 결국 트럭이 공부공간이 되는 거... 응응... 봐버렸다고...🫠
그러고보니 신칸센에는 더럽게 안 녹는 걸로 유명한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하던데요🤔 저... 히메이가 재회하고 돌아올때 멧쨔가 🥺저거 먹고싶당...하고 사서 먹어보는데 포장 뜯고 플라스틱 스푼으로 뜨려다가 스푼이 부러지고🫠 어 어뜨카지 하고 뜨거운 커피 사서 이걸 부어서 먹자!했는데 부은 커피가 얼어버리고🫠 메이사도 유우가도 🫠🫠인채로 꽁꽁 얼어붙은 아이스크림을 보면서 도쿄에 도착하는 상상을... 했었어요....🫠 집까지 들고가는 내내 안 녹았을지도...
먹고 싶어하는 멧쨔는 귀여워어.......🤤 막상 들고 올 때까지는 안 녹았다가 돌아오자마자 멧쨔 츄츄해버려서 정신차려보니 신발장에 놔뒀던 아이스 다 녹아버린 거... 보였다고요...... 그나저나 커피랑 같이 먹는 거 엄청 맛있어보여서 괴로울 정도네요...😇 절찬리 돼지인 저의 심금을 울린다고요
>>690 이힉히히히 바보 엣치치 말딸같으니라고...🫠
🙄 너네 우마무스메들이 본능에 충실한 건 알겠는데 이건 그냥 네가 변태인 거 아니냐? 🙀 아 아니거든요 💦 겨울이라 그런 거예요!!
겨울에 춥다고 앵기던 멧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원래 그런 거겠거니 했던 유우가... 파블로프의 멧쨔가 되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아버릴지도요 🫠 그리고 멧쨔도 겨울에는 더 포식자가 되겠지......
사실 저... 멧쨔의 트라우마가 된 범인도 유우가를 쫓던 범죄조직도 한 덩이고 서로의 사건을 하나하나 다시 파헤치다보니 엮여있단 걸 알게 되었다는 생각이 있어요 🤔 유우가가 수사하던 조직이 사실 마약 밀거래 조직이었고 그건 멧쨔의 케이스에 석연찮음을 느끼고 다시 수사하다가 알게 된 조직들이었다던가
헉 그거 엄청엄청 굉장한 전개...😮 이 범죄조직 녀석들 고구마마냥 하나 캐면 쭈루룩 딸려나오는구나..... 사실 유우가의 아내도 살해당한 거였다니..... 저 갑자기.. 그 범죄조직건을 해결한 뒤에 유우가가 아내 사진을 쓰다듬다가 아내 이름 중얼거리고 옆에서 멧쨔가 멧쨔 복잡한 얼굴로 그걸 보고 있는 그런 장면을 떠올렸어요....
히히... 뭔가 그런 멧쨔를 오래 비추면서 유메나라바~도레호도~요캇타데쇼오~ 흘러나오는 거 본 거 같은데요 😏 알 거 없는 주변인들한테는 다 이혼했다고 하고 다니지만 유우가랑 예전 서에서부터 같이 지냈던 에리카만 알고 있는 일이겠죠 그건... 멧쨔가 이혼남💕 아저씨💕 냄새나💕 하는 걸 걱정스럽게 바라보다가 한 3화쯤에 유우가가 마약 관련한 사건에 광인처럼 집착하는 거 보면서 멧쨔한테 슬쩍 일러주는 거겠죠 그거 사실 이혼 아니고 아내가 마약밀수조직에게 살해당한 거라고 🙄
멧쨔가 유우가한테 미안한 마음 가지는 거도 거지만 유우가랑 에리카 사이의 유대감이나 우정같은 거에 자기도 모르게 질투도 하고...🫠 나한테는 거짓말한 유우가한테 서운하기도 하고 😿 유우가가 거짓말 안 했으면 자기도 그렇게 질나쁘게 깐족거리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도 하고... 속으로 좀 맺혀있었으면 좋겠어요
저 그거... 그동안 맺혀있던거 멧쨔가 와아앙 하고 터트리고 나갔는데 유우가 주변을 주시하고 있던 범죄조직한테 뒤통수 빡 맞고 끌려가서 또 냉동창고에 감금되는 에피소드를 본 거 같아요....🫠 이번엔 진짜 도망칠 찬스도 없고 정말 끝이구나.. 하고 멧쨔가 훌쩍훌쩍 울면서 포기하려고 할 때 유우가가 예전이랑 똑같이 구하러 와주는 거겠죠.. 히히히... 그렇게 구하러 온 유우가를 보면서 경찰오빠랑 오버랩되고 어쩌면 경찰오빠가 유우가인거 그제서야 알아챌지도😏 그래서 묶인 거 풀어주는 유우가한테 와락 안겨서 으아앙 선배 죄송해요오오오 그러려던게 아니었어어어😿하고 눈물의 사죄해버린다던가🤭
그렇게 구한 건 좋은데 둘이서 빠져나가려다가 포위되고 이제 끝이야 싶은 순간에 다른 기수들하고 지원병력이 범죄조직을 역으로 포위하고 둘을 구하러 온다던가🤔
저 어쩐지 >>693을 보고 시즌 1은 404의 이야기고 시즌 2는 402팀의 이야기(근데 404의 연애사정도 곁들여서)인 거 봐버렸습니다 하하하하 원작은 시즌2를 안 내주지만 AU에서는 이래도 된다고.........🙄
.........저 근데요 멧쨔한테 마약 놓아서... 멧쨔가 인사불성으로 눈 풀리고 몸도 못 가누는 걸 유우가가 부축하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저체온증에다가 마약까지 놓인 멧쨔 뺨 때려가면서 정신차리라고 윽박지르는 유우가도 볼 수 있을 거고🫠 멧쨔의 그런 얼굴도..........
시즌 1 때는 유우가도 시간 남으면 운동 열심히 하고 주짓수 짐도 다니는 타입일 거 같단 말이죠... 멧쨔 손목 잡고 들어올리면서 🙄 이렇게 먹어서 힘 쓰겠냐? 하루에 5끼는 먹고 운동해야지. 경찰이 이러면 안 돼. 하고 참견할 거 같고 🫠 유우가한테 호신술도 가르침받아서 경찰서에 딸린 도장에서 쿠당탕 콰당 호되게 고생하는 멧쨔도 보고싶네요 히히... 근데 이래도 멧쨔가 유우가보다 세겠지만 😏
시즌 2에서는 1 때처럼 그렇게 무리하지 않고 운동도 해이해져서 종종 걸러서(공부하느라) 유우가도 좀 말랑해질지도요 독신으로 오래 살고 있다가 유사여친?도 생겼고...이힉...🫠
병실에서 멧쨔가 깨자마자 유우가가 멧쨔 손 꼭 잡고 훌쩍훌쩍 하면서 "이번에는... 지켜냈어...!" 하는 거... 그리고 한참 훌쩍거리는 배경으로 엔딩곡 깔리는 거 봤네요 404는 그런 유대감있는 파트너 관계에서 끝났다가 시즌2때 묘한 엣치치함을 풍기는 의미심장한 녀석들로 돼있어서 🫠 팬덤에서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시즌 사이에 무슨 일이 있던 건지 소상히 밝히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을 거 같아요...
시즌2의 히메이는 동거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히히.. 이녀석들..... 근데 오히려 멧쨔는🤔 또 그런 일이 생겨서 선배한테 짐이 되고 싶진 않다는 이유로 더 빡세게 운동하고 호신술도 열심히 연습하고 그럴 것 같단 말이죠... 유우가가 말랑해진만큼 멧쨔가 단단해질게...(????)
동거하고 같이 자고 거의 부부같은 분위기 풍기면서 히히는 아직이라니...후히히히히😏 긴가민가하고 확신이 없어서 그런 거겠죠 뭔가 딱 걔가 걔 맞네!하고 확신할 증거가...🤔
시즌2 중반 정도 됐을 때 확실한 증거라던가 계기가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멧쨔가 경찰오빠한테 줬던 손수건이라던가 반대로 경찰오빠가 멧쨔한테 준... ...뭘.. 줬을까...🤔 안심시키려고 인형키링같은거 하나 쥐어줬으려나..(?) 아무튼 그런거 하나 나와서 '얘가 걔 맞네!!'할만한게 나오고 그걸로 둘이 어? 어!?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망상이 있어요 옆에 있던 402팀이 😯그게 뭔데? 왜? 이러면 둘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둘러댄다던가😏
히다이주도 천재시면서😏 저 그게 좋아요.. 멧쨔 가방에서 떨어진 키링을 유우가가 보관해두고 있던거🤭 멧쨔 룽하잖아요 멧쨔는 잃어버린줄 알고 😿잉 아끼던건데... 하면.. 헉 앞서 희생된 친구랑 같이 맞춘 거라서 각별한 거였는데 난리통에 잃어버린줄 알고 더 풀죽어 있었는데 그걸 유우가가 가지고 있다던가 하는 게 갑자기 떠올랐어요
알게 되면 멧쨔는 그동안 선배 이혼남이라고 놀렸던 업보와 연습이라고 하면서 했던 것들에 대한 부끄러움이 몰려와서 얼굴 터져버릴 것 같은데요🤭 🙀 먓.. 먀.. 그럴리가 없어요 선배가 경찰오빠일리가아아아.. 으아아아... 이거 꿈이야아아.... 하고 어설프게 현실부정 해보지만 증거가 너무 명백해서 부정하는 의미가 없는wwwwwww
바보 엣치치들......🤭🤭🤭 가끔 멧쨔가 유우가의 4기수 재킷을 입고 돌아다니겠죠 🤭 맨날 손 꼭 붙잡고 다니고... 404지아에서의 유우가는 좀 무력을 멧쨔한테 맡기고 직감이랑 수사력으로 승부하는 타입이겠네요 🤔 맨날 서로 죽고 못 살다가 유우가가 인질로 잡혀가는 사건이 생길지도 🫠 그러면 역시 메이사 눈이 돌아가려나요 🤔
아니 인외무스메wwwwwwwwww 무섭잖아요wwwww 고기랑 야채 앞에서는 멧쨔도 서성이면서 🥺유우가 이거 고기 맛있어보여 하거나 🥺가지는 시러..당근 많이 사자... 같은 말 하고 있을지도🤭 향신료 앞에서는 관심도가 좀 떨어져서 신기한거 좀 뒤적거리다 다른 거 보러 가겠네요😏
거대인형 앞을 못 떠나는 멧쨔🤭 🥺 유우가 이거... 🫠 너 체르탄도 있잖아.. 🥺 체르탄 동생 🫠 ....동생이 너무 크잖냐.. 이러다가 결국 체르탄이랑 비슷한 사이즈 인형 하나 카트에 꾸역꾸역 밀어넣는 멧쨔가 보였어요 히히히🤭
하지만 멧쨔는 테라인형이 밤에 걸어다닐까봐 무서워했던걸 생각하면 막상 커다란 인형을 사면 좀 무서워할 것 같은...🤔
🥺 유우가아... 저거 밤에 움직일거 같아아아... 하면서 유우가한테 파고드는 거겠지 히히히...😏
얼굴 절반밖에 안찍히는거 엄청 킹받아하지만 어쩔 수 없겠지wwwwww 코스트코 갈때마다 살짝 부루퉁해질지도🤭 잔뜩 장보고 밥도 해결하고 돌아와서 이것저것 소분하고 정리하느라 바쁜 둘을 생각하니 엄청나게 포근포근하네요😏 오븐에서 풍기는 라자냐 냄새에 멧쨔 꼬리가 사정없이 파닥거리는걸 본www 소파에 앉아서 티비보고 있는데 꼬리로 소파 두들기는 소리가 점점 커질 것 같아요😏 그리고 몇분에 한번씩 슬쩍 주방보면서 😺다 됐어? 하고 물어볼 것 같기도🤭
😏 이 라자냐에 가지 들어가 있는데? 😏 나 먹으려고 만든 거야 이거~ 하는 말에 겍. 하면서 꼬리가 쭈뼛 서는 거 봤어요 그리고 😣 으우우우... 고민하다가 빼고 먹으면 대... 하겠죠 히힉... 하지만 막상 먹고보니 멧쨔 맛있어서 골라내는 거 잊고 냐무냐무 먹어댔지 않았을까요ww아 행복해 밥 열공기 먹여야지
헉 시니어 시즌에 멧쨔 편식을 고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미인계 쓰는 유우가가 생각나요 🤔 가지 먹으면 볼츄츄 해줄게라던가
보관을 길게 할 수 있다니 냉장고에 멧쨔가 낳은 알들 날짜 써서 보관하고 싶어지네요 이거... ...주말부터 너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가 싶어서 다시 건전한 이야기를 해보려해요..
부잣집 따님 미스미의 리조트로 결속또레나와 결속말딸들 전부 여름합숙이라는... 방 4개정도 잡았겠죠... 그 중 하나는 당연히 🙄 너네들 괜히 신경 쓰이게 하지 말고 여기 처박혀서 놀든 말든 해 라는 에리쨔의 배려겠고... 여름합숙동안 타기는 커녕 새하얘진 녀석들...😌
유우가... 😰 "왜... 왜 이런 걸 먹는 거야?" 하고 멧쨔 아빠의 요리 먹는 얼굴로 입에 넣었다가 분명 매워서 얼굴 시뻘개질 거 같아요 wwwwwww 에리쨔는 맵긴 하지만 맛있네~ 수준이고 왕코쨩은 이미 여자애들이랑 여러번 먹고 불닭볶음면에도 적응했을 거 같아서 🤔 유우가만 고생하겠네요 멧쨔는 닭발... 잘 먹으려나요?
Wwwwwwwwww유우가가 하던 거의 복수를 하는 거구나 멧쨔.......😏 😸 먹여줄까? 하고 묻는 것도 보였다고요
아 안돼 진짜 건전..건전... 동거지아 겨울 휴가는 단둘이 료칸 아니었을까요 역시... 무조건 혼욕방으로 해서 오붓이 눈 오는 거 보면서 사케 동동 띄워서 마시는 거... 쓰기만 해도 쓰근합니다.....🤤 돌아오면서 둘다 좋은 물 맞아서 얼굴 보들보들 뽀송탱글해졌겠죠 하하하 귀여워... 동거지아 키링인형도 포인트 모아서 사고 싶네요
히히.. 료칸이면 유카타도 있으니까.. 한번 정도 멧쨔가 😼 유우가 이거 당겨볼래? 해봤을지도🤭 그렇게 장난도 치고 방에 딸린 노천탕에서 눈 맞으면서 몸도 담그고 사케도 마시고🫠 뜨끈뜨끈한 겨울이네요...히히... 왕코랑 미스미한테 😸이거 선물~ 하고 료칸에서 산 기념품이나 과자 주는 둘의 얼굴이 뽀송탱글반질한거 봤다구요😏
제대로 무장해제 하는 것보단 흐트러진 쪽이 좋다... 는 그런 거죠 🫠 멧쨔가 유부녀처럼 😽 꺄~아 이러시면 안 돼요💕 그이가 싫어한다구요💕 들키면 곤란해애~💕 하면 행복해할지도요 물론 이건 제 취향이기도 하지만...😏 우리 딸이 유부녀... 응... 절대 못참아 유책사유로 이혼시키고 재혼시켜주마 으랴!하게 되....... ......잠시 필터 교환하고 오는 시간을 가질게요 😏💦
Wwwwwwww까까머리 군장 유우가... 왜... 왜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거지... 기억개변당할 거 같아요...🙄 으겍 ... ...유건이는 취사병이고 늘 밥을 해줬던 거 같아요. 면회오는 여친이 완전 작아서 우리들이 막 이새끼 도둑놈이라고 놀렸는데 🤔 부모님은 전혀 안 오고 여친만 와서 가족한테 버려졌냐고 선임이 물어본 적도 있었단 말이죠... 가끔 면회 끝나고 올 때 목에 자국 있어서 선임이 날라차기 했던 것도 기억나요 우와 추억이다
수돗가에서 땀 닦아내는 유건이를 보고 😳하고 넋놓고 보다가 🫣아와왓 같이 목욕할 땐 몰랐는데... 하는 거군요😏 같이 목욕했던 것도 엄청 옛날인데 여전히 그때랑 똑같다고 생각하다가 놀라는 멧쨔라니 바보같아🤭 중학교 올라가서도 😼오늘은 같이 목욕할까~ 같은 장난치고 그랬었는데 수돗가에서 본 이후로 그런 장난은 안 치게 되는 메이사.. 봤다구요....😏
저 근데 유우가네 부모님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두 분 모두 돌아가시면 좋겠어요 (갑자기) 시꺼먼 친척들이 오긴 하는데 다 보험금 노리고 있고 애가 혼자서 어쩌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고 있어서 보다 못한 멧쟈 부모님이 장례식이랑 기타 절차 도와주고 🫠 가끔 반찬 챙겨주고 멧쨔 통해서 잘 지내나 물어도 보고 하는 그런 게 보고 싶네요
멧쨔는 부모님 일 때문에 이성적으로 느껴지던 거에 보호본능까지 생겨버려서 자꾸 챙겨주다가 혼자 사는 유우가 집에서...🙄 까지 생각해버려요
으헉 멧쨔네 부모님이 조심스럽게 같이 살지 않을래?하고 권해봤을 것 같기도...🙄 멧쨔도 옆에서 🥺하고 보고 있고요... 멧쨔가 매일매일 나데나데 해주는 수밖에 없어 이건.... 하지만 유우가가 혼자 산다고 하면 매일같이 아침에 가서 아침밥도 해주고 점심도시락도 싸서 같이 손잡고 등교하고 집에 와서 같이 있다가 저녁도 해주고 그러고 아쉬운 얼굴로 집에 돌아가고 해야겠네..
그러다가 하루는 비도 많이 오고 천둥번개 치니까 멧쨔가 무서워서 못가겠어어😿 하루 자고 갈게에에 하고 부모님한테 연락하고 그대로 유우가네 집에서...🙄
맨날 아침에 깨우러 들어가기 전에 심호흡하고 들어가겠네요 멧쨔 🤭 히히히 봐버렸다고 깨워주면서 의식해버리지만 😣 유우가는 마음이 아픈데 나는 이런 생각만 하구... 하면서 예전부터 있었던 이성적 호감을 억눌렀다가 유우가가 비오는날 꼭 껴안고 달래줄 때가 돼서야 폭발해버리는 거죠? 하하하하...
다음날 아침 유우가 손 잡고 같이 우산 쓰고 돌아온 멧쨔한테서 느껴지는 뭔가뭔가의 위화감.... 부모님들은 알겠죠...🫠
😏그래도 이 세계선의 멧버지는 중식도를 들진 않을테니까.... 프로키온씨야 언제나처럼 아라아라~하고 말겠지만 멧버지는.......🙄 중식도는 안 들어도 그날 밤에 술잔은 좀 기울이지 않았을까요...... 물론 절반정도는 우리집 아들같고(그만큼 가까이 지내서) 가족도 잃었으니까 차마 앞에서 화는 못내겠는데 그래도 우리딸을.. 이건 중대사인데... 하면서 혼자 엄청 고뇌하다가 다음날엔 그냥 일찍 사위를 들였다고 생각하기로 스스로와 합의한(?) 멧버지라던가...🤔
유우가는 어쩐지 부모님을 여의어도 잘 안 울고 🤔 결석하고 나서는 좀 초라하지만 평소같은 모습으로 잘 지낼 거 같단 말이죠 유우가랑 이새끼 저새끼 하면서 놀던 녀석들은 확실히 변했다고 말하겠지만 선생님들도 캐치하기 어려운 정도로만 변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멧쨔 앞에서는 오늘 좀만 더 있다 가라고 하거나 😏 가기 전에 현관에서 한 번만 포옹해주고 가라고 응석 부릴 거 같단 생각이 있네요... 🫠
그래서 프로키온씨네 집에서 저녁 얻어먹고 인사하고 나가려는데 배웅하던 멧쨔가 "오늘은 안 안아줘도 돼?" 해서 모두가 움찔! 하는 광경... 선명합니다...
아 행복해... 프로키온씨가 드물게 실눈 뜨고서 "다 좋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결정하자." 하고 단호하게 말하는 거 조였다고요 😏
멧쨔가 밥해주던 건 유우가가 마음 추스릴 때까지고 그 이후로는 엄마아빠 눈치 안 봐도 되기 때문 아닐까 싶어졌어요 🤔 유우가는 어쩐지 부모님 돌아가시고 얼굴이 삭아서 엣치치 잡지 같은 거 사모을 거 같기도 한데 그런 거 보면서 유우가 놀리기도 할 수 있고? 과자도 잔뜩 먹어도 되고? 숙제 같이 하면서 유우가 귀 만지작거리면 재밌으니까 🫠
히힉... 아 저 진짜 몹쓸 취향인데 멧쨔가 다른 녀석한테 고백받았으면 좋겠어요 생각할 시간을 달라 하고 도망쳐왔는데 유우가한테 말했을때 😏 잘 된 거 아냐? 네가 좋다잖아 😣 (메이사가좋다면축복해줘야겠지하지만그게맞는걸까?내또래에제대로된놈없다고?메이사연애가인생의전부는아니라고정신차려) 라고 해서 받아버리고
🙀 유 유우가 여긴💦💦 🙀 여 여 여긴 아닌 거 같아... 그냥 유우가 방에서 자자... 🥺 그치만 내 침대는 좁잖아 🥺 어차피 이제 아무도 안 쓰니까... 🙀 에우우..💦💦💦
결국 못이긴 멧쨔가 유우가 부모님 침대에 누워서 유우가 등 토닥토닥 해주다가 잠들겠네요..히히....😏
근데 ○○군하고 사귀면서도 😸💦 미안 이제 저녁해주러 가봐야겠다~ 하고 유우가한테 훌쩍 가버린다거나 여친 도시락이 받고 싶은 ○○군이 부탁했더니 😸알겠어~ 유우가거 만드는 김에 같이 만들어올게~ 해버린다던가... 멧쨔의 0순위가 남친이 아니라 유우가인걸 알고서 ○○군이 헤어지자고 하는 전개를... 봐버린거 같은데...🙄
화해하고 나서도 유우가가 쩔쩔매거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멧쟈🤭 생일때 본 얼굴이 초췌해서 마음이 아프지만 동시에 뭔가 뀨~ 했던 거겠지😏 그걸 받은 다음에도 종종 조를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그런 얼굴을 보려고 한다던가......
>>791 멧쨔는 엣치치 치한 헨따이군요.......🙂↕️ 유우가가 꺄~ 변태~ 😙 하다가 포식자의 눈과 시선을 마주치고 😗...😟...😰... "우...우리 인도주의적으로 합시다?" 하고 뒷걸음질 치는 게 보여요 여름 합숙 때의 그 그림이 오버랩되는군요 🫠 해삼든 멧짜를 진정시키려는 사육사의 필사적인 그거
그보다 다른 방법은.........🤔 🤔... 그...그건 아닌거같애... 뭔지 모르지만...s...s t a y....
전자는 목소리에 웃음기가 섞여서 바로 들킬 것 같고🤭 후자는.. 그걸로 이것저것 다 사먹고 사고 그러겠네요😏
😰 메이사.. 충분히 많이 샀잖아 이제 돌려줘 😼 에~ 유우가의 안경은 그정도 가치밖에 없는 거야? 😸 소중한 안경이잖아? 더 내야지~ 성의를 보이라고 성의를~ 🙄 이미 안경값 훌쩍 넘어갔다고! 벌써 새안경 맞추고도 남았어!! 😸 그런 건 모르겠고~ 저것도 사주면 줄게~ 🙄💢
엄청난 지출에 유우가 눈 질끈 감고 한숨 쉬는 게 보여요 🫠 멧쨔 볼 잡아당기면서 식비 절반은 네가 부담해 💢 하겠죠... 성과급으로 플스 살까나 스위치 살까나 하고 즐거운 고민하고 있었을텐데 다 날렸을지도www
둘이 스위치 하나 사서 마리오 카트하다가 멧쨔가 유우가한테 푹 기대버린다던지 😙 링피트 사서 둘다 땀뻘뻘 운동해버리는 거라던가 스위치로 역전재판이나 단간론파 같은 거 하는 거도 보고 싶네요 🤭 멧쨔가 다크소울 할 때 뒤에서 왁! 하고 지나가는 유우가 분명 있는wwwwwwww
언뜻언뜻 보이는 줄무늬에 🙄🙄🙄 최대한 눈 피하느라 힘들겠네요😏 꼬리가 살랑거려서 뒤쪽이 슥 내려가면 이걸... 이걸 올려줘야해 말아야해의 고뇌에 빠졌다가 결국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올려주겠죠 🤭
그리고 역시 유우가한테 생리대 사달라고 하는 멧쨔도 있어야 한다 생각해요 그 무렵엔 호르몬도 주기도 널뛰니까...😌 유우가한테 사달라고만 부탁했다가 전화로 무슨 형인지 탐폰인지 아닌지 이런 거 소상히 말해버려야 해서 얼굴 빨개진 멧쨔가 보고 싶어요 유우가도 평생 살 일 없다고 생각한 걸 사버려서 새빨갛겠죠 히히..
히히히히... 멧쨔도 새빨개져선 유우가한테서 받아들겠네요😏 😳 고 고마워... 😣(부끄러워어어엇 다 다 다음부턴 이런 일 없게 할거야아아아) 하지만 그 시기의 널뛰는 호르몬과 주기때문에 종종 부탁하게 될지도...😏 나중엔 유우가가 익숙해져서 멧쨔가 어떤 건지 말 안해도 그냥 알아서 사오고 그럴 것 같지만...🤭
나한테는 소꿉친구가 있다. 부모님들끼리도 알고 지내고, 담벼락 하나와 베란다 난간을 사이에 둔 소꿉친구. 귀엽게 생겼지만 맨날 나랑 축구하고, 얼음땡하고, 지옥탈출과 경찰과 도둑을 했던 탓에 이성으로는 보이지 않았... 으나.
요즘은 이야기가 꽤 달라졌다. 언제부터였나, 2년 전에 중학교 교복을 처음 입었던 때? 동복을 살 때 우리는 어벙하게 남는 어깨 핏이라던가, 손등을 덮는 마이의 바보같은 생김새를 보고 낄낄 웃길 바빴었는데. 그러면서도 나는 오버니삭스를 덮은 쥐색 치마를 신경쓰긴 했다만, 심각한 건 아니었다.
하복을 살 때가 문제였다. 산뜻하게 떨어지는 감색과 세라복을 닮았다고 소문났던 상의 셔츠를 걸쳤을 때, 약간 뭐랄까. 어. 응.
조금은...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할 거 같기도 했고.
근데.
"너 길바닥에서 진짜 이럴 거야―?!"
이러니까! 여자로 보이려다가도 이거 뭐 천둥벌거숭이인지 야생의 털북숭이인지 분간이 안 간다고! 나는 두 눈을 손으로 급하게 가린 채 윽박질렀다. 그, 그래도 손틈새로 조금은 보이지만... 이건 불가항력이라고. 손틈새는 원래 좀 공간이 있잖아. 응응.
그렇게 말하면서 두 손으로 치맛자락을 잡고 펄럭펄럭, 아, 오해는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난 지금 길거리에서 치마를 훌렁 까고 있는 게 아니라, 하복 주제에 통기성이 생각보다 나쁜 이 치마 아래로 바람을 불어넣어 환기를 하고 있을 뿐이니까. 음.... 뭐 조금 이것저것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제대로 속바지도 입고 있고? 그러니까 상관없지??
"그리고 아래는 어차피 바지잖아 바지~" "설령 바지가 아니라 속옷이라고 해도 말이야, 어차피 우린 어릴 때 볼 거 다 본 사이잖아~? 안 그래 유우가아??"
어릴 때부터 친한 소꿉친구. 집도 바로 옆이고 2층에 있는 각자의 방은 베란다 난간 하나만을 사이에 뒀을 정도로 가깝다. 부모님끼리도 가깝고 친한 사이라 우리는 유치원에 입학하기도 전부터, 정말 어렸을 때부터 쭉 함께였고 친구였다. 그래서 서로 목욕도 같이 하고(유치원때 정도였나) 정원에 둔 미니풀장에서 팬티바람으로 물놀이도 하고(유치원때였다 아마도), 아무튼 서로 볼 거 다 본 사이라는거지(유치원때지만)
"—팔 아프네에. 휴대용 선풍기라도 살까봐. 그럼 그냥 치마 아래로 넣기만 해도 시원할텐데."
좀 더 펄럭펄럭, 크게 흔들어서 바람을 넣다가 슬슬 팔이 아파서 그만 뒀다. 쥐고 있던 치맛자락을 놓으면 팔랑거리면서 치마가 제자리로 돌아간다. 으음, 얼핏 보면 통기성이 좋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더운 거람.
내 소꿉친구의 나쁜 버릇. 속바지를 입었다 해도 길거리에서 치마를 훤히 까고 펄럭거리는 건 좀 아니지 않나. 하지만 그렇게 정론으로 지적할 때마다 '으헤~ 팬티 안 보였으면 됐잖아~' '어차피 속바지라구~ 속옷이 아니구 속. 바. 지.' 라는 식으로 말하니까 할 말도 없다. 하지만 이쪽의 기분은 그거나 속옷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게, 허벅지를 꽉 잡고 엉덩이에 밀접하게 붙은 라인이 뭐랄까, 사춘기 남학생의 뭔가를 자꾸 건드리니까. 그래서 손으로 눈을 가리면서도 틈새로 볼 건 다 보고 있는 거지.
"볼 거 다 봤다는 말 좀 그만해! 남들이 들으면 오해한다고 메이사! 우 우우리가 같이 씻었던 건 그래봤자 엄청 옛날이고 엄마들도 같이 들어갔었잖아!"
미인 유부녀들과 목욕이라니 복에 겨웠던 시절이지. 하지만 이제 나는 2차성징기의 남학생, 그럴 수는 없게 됐다. 그러니 아무리 같은 욕조에서 목욕재계를 하던 사이라 한들 동갑인 소꿉친구와도 거리를 두는 게 맞는...데.
선풍기를 살까 하는 말은 왜 이렇게 안 내키는 거지. 속바지 구경을 못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그 정도로 별로인 사람은 아냐. 그렇게 생각해.
"...오히려 선풍기야말로 치마가 엄청 펄럭거릴걸. 그게 더 별로― 에?!"
손을 얼굴에서 슬쩍 내리며 소심하게 의사표현을 하려는데 들이닥치는 아이스크림 내기. 이런 식으로 늦게 내서 사게 된 아이스크림만 한 트럭이다. 나는 숙련된 몸짓으로 기세좋게 보를 냈고―
"크, 크아아악..."
또 피같은 용돈을 메이사에게 뜯기기로 당첨. 결국 근처에 있는 무인아이스판매점에서 도란도란 뭘 먹을지 의견을 나누게 됐다.
갑자기 허를 찌르다니 비겁하지 않냐는 말은 전부 기각이다. 이 세상은 야생이고 실전이야. 언제든 대처할 준비를 했어야지 쯧쯧쯧. 그래도 편의점의 비싼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무인판매점의 저렴한 아이스크림(사실 크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으로 해주는 나의 자비로움에 감사하도록! 아무튼 그렇게 도란도란 뭘 먹을지 서로 의견을 나누게 됐다. 음~ 유우가는 가리가리군 소다맛인가. 평소라면 나도 그걸로 골랐겠지만...
"그럼 난 이거. 바닐라맛으로."
오늘은 어쩐지 바닐라인 기분. 잽싸게 집어들어서 유우가가 계산을 마치기를 기다렸다. 계산이 끝나자마자 바로 포장을 까서 입에 덥썩 물었다.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차가운 달콤함이 쫙 퍼진다. 으음~ 맛있다아~
"근데 말이야, 엄마하고 같이 들어갔던 것도 기억하고 있던 거야?" "유우가는 기억력 좋네~ 그럼 그때 여기저기 봤던 것도 기억하고 있는 건가아~ 엣 치 치~"
그리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아까 들었던 건수를 가지고 히죽히죽 웃으면서 놀리기 시작했다. 아니 사실 난 잊고 있었거든. 유우가랑 같이 들어갔다는 거 말고는. 근데 의외로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거 아냐 유우가~?
"엣, 앗차차.. 바닐라는 너무 빨리 녹는다니깐...."
그렇게 놀리자마자 벌이라도 받은 건지, 한여름의 햇빛을 못이기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줄줄 녹아내려 막대를 잡은 손까지 침범하고 있었다. 으아 내 아이스크림! 아까워! 서둘러서 손에 흐른 아이스크림을 낼름 핥았다. 아쉽게도 손수건이나 물티슈는 가지고 다니지 않는 주의라서 말이지. 그리고 그걸로 닦긴 아깝잖아.
...어쩔 수 없다. 남자란 게 좀 그렇다. 아닌 걸 알아도, 친구 엄마란 걸 알아도, 친구라는 걸 알아도 한 번 신경 쓰이면 뇌리에서 빠져주질 않는다 이게. 심지어 한명 빼고 모두 괜찮... 아무튼 어릴 때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함부로 잊을 수도 없고 진퇴양난이었단 소리지. 그건 나만이 기억하는 것으로 간직하려 했으...나.
아까 해버린 말 때문에 메이사에게 명명백백히 드러났다. 메이사가 엣치치라며 놀리는 데에 어떻게 반박을 할 수도 없고, 시선을 피하며 땀만 뻘뻘 흘리고 있는데... 아 귀 뜨거워. 나 지금 엄청 새빨갛겠지 젠장... 이 체질 진짜 최악이다. 축구하면서도 금방 금방 새빨개지고.
"아 몰라. 그, 그냥 그때는 다같이 여행 간 거니까 조금 기억하는 거 뿐이라고. 엣치치라니 헛소리 좀 그만해 메이사."
뒤늦게 생각난 변명거리를 갖다 붙이지만... 궤변이라는 티가 완전히 불식되진 않는다. 괜히 가리가리군이나 와작 깨물고 으적으적 씹는다. 그러다가 무심코 메이사가 놀라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가...
"윽."
어제 잡지에서 봤던 게 떠올라서 퍼뜩 고개를 다시 돌리고, 눈을 아래로 처박았다. 아, 아직은 괜찮아. 반 정도는... 주머니에 슬쩍 손을 넣어 은신(?) 시키고서, 들켰을까봐 눈을 팽글팽글 돌리며 메이사의 눈치를 보다가... 가방 안에 물티슈가 있다는 생각에 바로 그걸 끌어와 다리 사이에 놓고 물티슈를 메이사에게 대충 던졌다. 메이사의 허벅지 위로 안착하는 물티슈.
손에 흐른 걸 핥다가 점점 위로 올라가 아래로 흘러내리는 아이스크림을 혀로 낼름낼름 훑었다. 바닐라는 다 좋은데 너무 빨리 녹는다니까. 가리가리군은 너무 안 녹아서 문제인데. 둘이 합쳐서 반으로 나누면 최강의 아이스크림이 되지 않을라나. 그런 생각을 하다가 툭, 허벅지에 떨어지는 걸 보고 낼름거리던 걸 멈췄다. 뭐야 이게? 휴대용 물티슈. 하지만 홍보용이라는걸 알 수 있는 디자인이다. 귀여운 메이드복을 입은 여자의 사진이 들어가서 딱 봐도 근처 메이드 카페인지 뭔지에서 뿌린 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흐으응~ 그런가아~
"헤에~ 유우가는 메이드복을 좋아하는거구나아~ 흐으음~ 그렇구나아~"
그렇게 말하고서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두 손을 써서 물티슈를 꺼낸다. 한 손으로 하기엔 스킬이 딸린다고 할까,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게 핥았는데도 끈적거림이 남은 손을 촉촉한 물티슈로 닦는다. 엄지부터 손바닥까지 닦아낸 후에, 아이스크림 막대도 살짝 닦아내고 다시 손으로 잡는다. ...음. 됐다! 해결!
"학교 축제 때 메이드 카페 하자고 해볼까~ 유우가가 좋아하는 메이드씨가 가득 생기겠네~" "자 여기! 잘 썼어!"
그리고 다시 잘 갈무리한 물티슈를 유우가에게 내밀었다. 그렇게 건네주면서 다시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얼굴에 내걸었다.
"근데 유우가, 이 언니 엄청 크네에. 그래서 들고 다니는 거야?" "헨따이💕 엣치치💕"
물티슈에 붙은 사진 속 언니가 말이지. 크고 아름다워서. 아무래도 그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사실 홍보용으로 뿌린 거니까 그런 건 아니고 주는대로 받은 거겠지만. 이렇게 놀리는 쪽이 더 재밌잖아?
크으으으윽... 내 궤변은 메이사에게 씨알도 안 맥혔다. 엣치치를 자극하려는 의도인 건지 뭔지 아이스크림을 낼름거리는 메이사가... 눈을 피했는데도 자꾸 의식돼서 시야 끝에서 아른거린다. 그러니까 그런 것부터 그만하라고. 난 엣치치가 아니고, 이 세상이 나를 엣치치로 만드는 거다 이 말이야.
"―!!!! 아, 아니거든?!" "넛, 너 메이사 너는 말야! 내가 어? 뭐만 하면 다 변태다 엣치치다 아저씨같은 취향이다 막 그러는데 말이지!! 아니라고 그런 거! 그냥 뙤약볕 아래에서 그렇게 물티슈 주는 게 불쌍해서 받은 거라고!"
...그래서, 정말로 사심이 없었나요? 그건 아니지만요. ...아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받았을 때 누나가 꽤 커서 속으로 아싸... 하는 소심한 환호성도 질렀지만. 그래도 그렇게 메이드 취향이라던가? 큰 거면 다 좋다던가?(이런 말 안 함) 그런 건 아니라고! 나는 그냥 크지 않아도 좋아하는 사람이랑 손만 잡아도 행복할 거 같은... 그런 게 있는데.
또 궤변과 씨알도 안 먹힌 매도의 반복으로 이 메이드 대화는 마무리 되는가 했으나... 아무리 그래도 신경쓰여서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진짜 메이드 카페 할 거야?"
싫...!!! 진 않아. 그것도 추억이라고 생각해...!!! 절 대 로 메이드좋아가 아니라고. 어? 어!?! 다리 위에 놓인 가방을 괜시리 꾹 누르며 스스로에게 변명했다.
히죽히죽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여준다. 이렇게 열심히 말하니까 어쩔 수 없지. 그런 걸로 해줄게~ 하지만 뭔지 알 것 같아. 뙤약볕 아래에서 판촉물 나눠주는 알바는 무지 힘들겠지. 그거 다 나눠줘야 끝이라고도 하고. 나도 길 가다가 내밀면 그런 생각에 주는대로 받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변명하는건 말이지, 오히려 그런 생각이 있다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지 않나~ 싶으니까 역시 히죽거리는건 멈추지 않는 걸로.
그렇게 놀림과 궤변과 매도의 반복 끝에 내 아이스크림은 이미 다 먹은지 오래라, 남은 막대를 까딱이면서 저-쪽에 있는 쓰레기통에 던져서 넣을 수 있나~ 거리를 재고 있었다. 그러다가 들린 물음에 "응?" 하고 유우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메이드 카페?
"음~ 뭐어. 내가 하자고 해서 되는 건 아니겠지만. 어차피 투표로 정할 거고." "그래도 후보로 내놓을 순 있겠지? 생각해보면 제법 편할 것 같지 않아? 메이드가 있으니까 음식이 좀 대충이어도 될 것 같고." "흐으음~ 유우가, 메이드 좋아해~?"
일부러 물어본다는 건 그런 건가아~ 유우가는 역시 메이드를 좋아하는 거구나? 다음에 유우가네 놀러가면 매트리스 아래를 체크해봐야겠네~ 유우가는 모를 흉계를 꾸미며 키득키득 웃었다.
"근데 메이드 카페면 여자애들만 입게 되나? 남자들은 뭐 입을 건데? 같이 메이드복 입을래?"
>>850 메이드... 싫지 않아. 오히려 좋다. 뭐랄까, 하지만 정통 메이드보다는 아키바 어레인지가 들어간 씹덕메이드 쪽이 좋은데, 경량화된 복장이 상당히 용이해보인달까 그런 음심을 자극하는 게 있... 아니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담?!
"아!!! 니 안좋아한다고아까말했잖아 메이사. 나, 나는 그냥 메이드 카페면 오므라이스도 빙수도 커피같은 것도 먹을 수 있을테니까 그게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카페에 집중하는 거지 메이드에 집중하지는 않으니까!!"
말이 길어진다. 하지만 그래봤자 메이사가 "응 안 들려" 하면 그만이란 걸 안다. 빨리 자리를 떠서 이 대화주제에서도 벗어나야 해... 생각하며 가리가리군을 와작와작 깨물어먹는다.
"움?" "난아더 이버야 해?" "왜...?"
그렇게 질색하는 물음과, 뒤늦게 덮친 '차가운 거 너무 빨리 먹음 두통'에 와락 얼굴을 찡그리는 것까지. 아, 이거 어딜 봐도 메이사가 놀리기 좋은 거다 하는 견적이 나왔다. 유우가 얼마나 여자 메이드에 환장하면 남자 메이드 이야기를 하자마자 머리아파하는 거야ww 그런 매도가 오지 않으려나. 젠장. 어쩌다보니 타이밍이 맞았을 뿐이지 나는 절대 메이사를... 아니아니, 메이드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
메이사를 좋아하는 건 더더욱 아니고!
"그래서. 오늘 숙제는 어디서 할 거야? 카페? 아니면 우리 집?"
...오늘은 부모님이 늦게까지 가게를 보는 날이니까 내심 우리집이었으면 한다. 아니 사심이 있는 건 아니고, 같이 노가리 까고 저녁 시켜먹으면 맛있으니까. 메이사가 있다고 하면 아버지도 넉넉이 시켜먹으라면서 돈 부쳐주시고. 엽떡에다가 허니콤보 같은 거는 둘이서나 시키지 혼자서는 좀 어렵고. 그 뿐이라고. 응.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고 하던가. 이게 딱 그런 경우다. 히죽히죽 웃으면서 다~ 알고 있다는 제스처, 그러니까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피식 웃음을 흘렸다는 것이다. 아, 지금 표정! 얼마나 여자의 메이드복이 좋으면 남자 메이드복 얘기에 이렇게 찡그리는 거냐고 코이츠ww
"유우가 너.... 그렇게 찌푸릴 정도로 남자 메이드가 싫은 거야?" "대체 얼마나 여자 메이드에 환장하는 거냐고💕색골💕엣치치💕"
깔깔거리면서 웃다가 숙제 이야기에 '아, 그러고보니 그런 것도 있었지'하는 표정을 지었다. 어째서 우리는 숙제를 해야하는가. 숙제란 건 너무 가혹해! 특히 수학이 말이지. 이 녀석은 숙제도 가혹한데 종종 무통보로 날아드는 쪽지시험도 가혹하다고!! 두배로 가혹해! 너무하다고. 수학쌤은 피도 눈물도 없는 게 분명해.
"으으. 숙제인가아....."
숙제를 하는 곳은 보통 우리집이거나, 유우가네 집이거나 카페거나. 같이 하는 쪽이 효율도 좋고(아마도) 어릴 때부터 쭉 그렇게 했으니까. 둘이서 같이 하는 게 이제는 자연스럽다. 장소는 좀 달라도 거의 항상 같이 하는 편인데.... ....카페도 좋지만, 용돈에 여유가... 사실 갈 때마다 내가 이것저것 시켜버려서 문제인거지만. 으으음, 그치만 카페에 맛있는 거 너무 많고오...
"—그럼 너네 집으로 가자. 다 끝내고 마리오 카트라도 할까?"
하는 김에 저녁도 유우가네서 먹고 가고. 우리집에서 할 땐 유우가가 저녁을 먹고 돌아가니까. 서로 번갈아서 얻어먹는 느낌이랄까.
우리의 협업이 빛을 발하는 건 특히나 수학이었다. 수학 선생은 사설 학습지를 복사해서 풀어오라고 배포하는데 이 분량이 장난 아니다. 물론 우리가 미룬 것도 있지만. 하여간 내일 1교시 수학이 찾아오기 전까지 학습지 10장 양면을 싹 풀어가야 하는 것이 우리가 당면한 과제였다. 다행이도 인당 5장으로 줄여볼 수 있단 게 그나마 안도하게 된다. 내 정확도는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그마저도 정답률 65% 정도로 올라섰고.
"마리오 카트인가― 그것도 좋은데, 아 나 그거 사왔어. 야숨. 다 풀고 밥먹고 그거 하다 가."
야숨 무진장 재밌다는데 과연 어떨지 기대된다. 어쩌면 가자마자 야숨 포장부터 풀고 잔뜩 해버릴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 확고하게 말한다.
"...우리 진짜, 진짜 학습지 다 풀고 하는 거야."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제 집인 양 소파에 늘어진 메이사에게 얼음을 띄운 보리차 한 잔을 내주고... 난 결국 유혹에 질락말락하며 야숨 패키지를 들어올려 보였다. 자, 자랑하고 싶었다고 이거... 재고 들어오자마자 샀다고!
진짜로?? 야숨을 샀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이럴수가! 그거 엄청엄청 재밌다고 하던데!! 이미 숙제는 머리에서 날아가버리고 야숨이 그 자리를 꽉 채웠다. 우와. 그거 진짜 재밌다고 하던데. 시간 삭제기라던데. 어쩌면, 어쩌면 저녁먹고 야숨하다가 날을 홀딱 세워버리게 되려나. 엄마한테 그냥 오늘 자고 간다고 해버릴까. 우와아....
"그럼 당장 가자! 빨리 빨리!" "알았어 알았어~ 숙제 다 끝나고 하는 거니까~"
게임을 하러 가는 게 아니라 숙제를 하러 가는 거였는데, 음, 사실 숙제를 하고 나면 게임도 할 거니까 결국 같은 거 아닐까? 속으로 그런 궤변을 늘어놓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서 유우가의 팔을 잡아끌었다. 빨리 빨리! 길바닥에 버릴 시간을 아껴서 야숨해야지!!
그렇게 서둘러서 유우가네 집으로 향한다. 사실상 바로 옆이 우리집이니까 그냥 집에 가는 길이었고, 눈을 감고도 갈 수 있을 정도지만. 아무튼 그렇게 유우가가 열어주는 현관문으로 자연스레 들어가며 "실례합니다~" 하는 말을 꺼낸다. 유우가네 부모님이 지금 부재중이신 건 현관만 보고도 알았지만, 그냥 습관이라서. 그리고 그렇게 들어가자마자 습관적으로 거실 소파에 앉고, 옆으로 툭 누워서 늘어진다. 으어어- 극락이네에. 테이블에 놓여지는 얼음이 동동 뜬 보리차를 누워서 마실 순 없을까— 하고 생각하며(사실 초등학생 시절에 한번 도전했다가 그대로 소파도 내 얼굴도 축축하게 만든 전적이 있다) 슬그머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보리차를 마시다가 힐끔 본 유우가는....
이녀석, 야숨할 생각 가득하잖아. 완전 나랑 같다고!
"—딱 한시간만!" "그리고 우리 아직 시간 많으니까! 한시간만 게임하고 후딱 끝내자고!!"
당연히 찬성이지! 그리고 아직 저녁까진 시간도 꽤 남았고!! 유우가에게 완전 찬성!!이라는 뜻으로 양팔을 번쩍 들어올리고 소파에서 뛰어내렸다. 빨리빨리~ 포장 풀어줘!!!
그렇게 포장을 풀고 게임칩을 잠시 영접한 후, 스위치에 넣고 시작버튼을 누른다. 스위치가 연결된 TV 화면 가득히 퍼지는 하이랄의 대지에 우리는 빨려들어가듯 몰입했고——
——뭐, 뻔한 결말이지. 우리는 모든 시간을 야숨에 쏟아부었다. 정신을 차리니 밖은 이미 어둑어둑하고, 저녁 먹을 시간도 지나있었고, 학습지는 여전히 답안이 기재되지 않은 순백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는 거.
".......유우가아... 지금 몇시야....?"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서 계속 화면만 보면서 슬그머니 물어본다. 며, 몇시지. 우리 저 학습지를 해치울 시간이 얼마나 남았지...?
...나는 하이랄에서 태어났는데 운 나쁘게 세계선 12345의 일본이라는 나라에 떨어져 수학 과제물을 풀어야 하는 처지다. 그렇게 상식개변을 시켜버리는 듯한 게임이었습니다. 정말 재밌었고... 모르는 곳을 메이사랑 티격태격대면서 헤매는 거나 메이사가 플레이 할 때에는 내가 훈수두고, 내가 할 때는 메이사가 깐족거리는 것도 정말이지 재밌을 수밖에 없었고. 그야말로 최고의 경험. GOAT.였는데...
"......저, 저녁 8시 43분..."
이미 프로키온 부모님께 저녁먹고 간다고 말은 해뒀지만, 그러면 보통 9시 반에는 집에 들어가는 편이었고... 그렇다면 남은 시간은 45분이란 소리다. 그러나 밥도 제대로 먹지 않은 우리가 45분 안에 모든 학습지를 풀어낼 수 있을까? 아니...
내일 선생님께 숙제 못 했다고 이실직고했을 때, 우리가 혼나지 않을 수 있을까? 절대 아니...
심지어 기습 쪽지시험까지 있다면 우리는 죽은 목숨이다. 교실 바깥에 본보기로 매달리게 될 거다.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선 메이사를 바라보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메, 메이사아..." "자고 가지... 않을래......?!"
부모님이야 열시 반쯤엔 가게 마감하고 들어오실 거고. 메이사는 엄마 옷 입으면 되니까. 메이사가 우리 집에서 자고 가는 게 아예 없던 일도 아니고 이해해 주실 거다. 다음 1교시가 그 악명높은 수학이라면 더더욱.
이 발언이 어떻게 들릴지도 생각하지 않고, 메이사는 당연히 수락하겠거니 생각하며 나는 일단 게임을 끄고 밥을 먹고 숙제를 밤 새워 다 해낼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있었다.
아니 뭐, 자고 가는 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심심하면 놀러와서 자기도 했었으니까. 무엇보다 바로 옆이 우리집이고, 유우가네 부모님도 좀 있음 오실테니까.. 그러니까.. 괜찮겠지? 게, 게임하느라 시간을 너무 써버렸으니까. 이 많은 양의 숙제를 혼자서 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아니 불가능은 아닌데 타임아웃이 되겠지 그거.... 새파랗게 질린 유우가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내 얼굴도 똑같이 새파랗게 질려 있었겠지. 나는 조심스럽게 쥐고 있던 조이콘을 조작해 게임을 저장한 뒤에(이건 매우 중요하다) 종료하고, 조이콘을 내려놨다.
"그래. 밥먹고 힘내서 하면 해치울 수 있을 거야." "우리 저녁 뭐 먹지? 든든하게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든든하게 먹었다간 식곤증으로 그냥 드르렁 자버린다는 무시무시한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너무 배가 고프면 머리도 안 돌아가니까 어쩔 수 없다. 우리,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은 게 전부니까? 좀 많이 먹어둬야 한다고??
"그러면 일단 저녁 다 먹고나면 대충 9시 반 정도 되려나. 먹고 바로 씻고, 숙제하고, 끝내자마자 자는 거야." "그럼 완벽하지 않겠어? ....밥 먹고나면 후딱 씻고 올라가자. 또 게임에 손대기 전에...."
야숨, 이 무시무시한 게임.... 하지만 재밌었다. 혹시라도 밥먹고 한 시간만 더.. 라는 함정에 빠질까 무서우니, 아예 씻고서 바로 유우가 방으로 올라가버리자는 계획을 세웠다. 방에 가면 적어도 스위치랑은 멀어질 수 있고, 어차피 잠은 유우가 방에서 이불펴고 자게 될테니까. 숙제 끝내고 바로 자버리면 된다고!
"일단 나, 엄마한테 연락 좀..."
그렇게 말하며 핸드폰을 꺼내 엄마한테 우마톡을 보냈다. ...1분도 안 돼서 알았다는 답이 돌아와서 작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뭐어, 안 된다고 말할리가 없겠지만.
저녁을 시키려 했지만 어지간한 음식점들도 슬슬 닫고, 배달대행들도 쉬러 들어갔을 시간이었다. 일본은 좀 그렇지. 옆 나라는 새벽 2시에도 밥 시켜 먹는 게 가능하다던데 부럽기만 하다. 일단 밥부터 해볼까나.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을 썰고 볶다가 매콤한 양념, 4인 분량의 우동면을 투하해 마저 볶았다. 그러면 금방 야매 볶음 우동의 완성. 4인 분량이라니 너무 많지 않냐고? 아니 전혀. 한창 때의 남학생이 1.5인분, 한창 때의 말딸이 2.5인분 먹으면 딱 맞는 계산이다.
그렇게 볶는 동안, 메이사가 자고 갈 거라고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봤지만... 이상하게 전원이 꺼져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엄마가 전원을 꺼두는 사람이 아닌데 이상하다 싶었지만 일단 배가 고팠다.
유우가 특제 볶음우동! 야매라고 하지만 사실 내 입맛엔 꽤 잘 맞아서 좋아하는 편이다. 유우가는 은근히 요리 잘한다니까~ 물론 나도 지지 않지만 말이야. 유우가가 우리집에 와서 잘때면 나도 이것저것 해주니까. 막 볶아서 따끈한 볶음우동에 차가운 얼음 가득넣은 콜라까지. 이게 극락이지.... 큰 접시에 가득 담긴, 얼추 4~5인분 정도 되어보이는 우동을 둘이서 후딱 해치웠다. 그렇게 잔뜩 배를 채우고 올라가서... ....이제 피할 수 없는 숙제를 마주할 시간이네. 조금 처진 귀를 한 채로 가방을 챙겨서 올라가려다가—
"—응?"
방을 정리하게 기다려달라는 유우가의 말에 멈칫했다. 이쪽을 힐끔거리다가 결국 잔뜩 찡그린 얼굴로 부탁해오는걸 보니... 이건 방이 더럽다기보단......
"——그으래애~? 그럼 내가 청소하는 거 도와줄까아~?"
히죽 웃으면서 일부러 물어본다. 그치만 그냥 방이 더러운 거라면 유우가는 '나 지금 방 완전 쓰레기장인데ww'하고 보여주면 보여줬지, 이렇게 먼저 정리를 하겠다고 하진 않을테니까. 그래. 지금 방 정리를 하겠다고 빼는 건 그냥 방이 지저분한 것보다는 아마... 나한테 들키면 곤란한 무언가를 정리해두기 위한 꼼수라는 거지.
"혼자보다 둘이서 하는 편이 더 잘 될거고. 그리고, 공부하기 전엔 원래 방 청소하는 게 국룰이지?"
....더 놀리고 싶지만 슬슬 진짜로 숙제 안 하면 위험하니까. 응. 적당히 해야겠지. 히죽거리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설마 도와줄까 하는 답이 돌아올 줄은 몰랐다. 히죽 웃는 웃음이 불길하긴 했지만 이런...! 돕다가 그걸 발견하면 메이사는 분명 "으하하하학wwwwwwwOOOOwwwwwwOOwwwOwwOww아배아파wwww그렇구나 유우가~ 메이드한테 OOOO받고 싶은 거구나wwwwwww으힉ㅋㅋㅋㅋ히히히힉ㅋㅋㅋㅋㅋwwwww"하면서 엄청 웃고 바닥을 굴러다닐 게 뻔하다. 그, 그러면 내 마음은 재기불능이야... 뭔가 그런 게 있다.
"아니 그 그러니까아, 내 방에는 그래봬도 일종의 규칙이 있다고 할까, 그 그래서 남이 함부로 손대면 고 곤란하달까아... 호 혼자서 10초면 충분하니까! 어! 응! 그 그러니까 괜찮―"
내가 추하게 변명하는 걸 듣다가 '그래그래 누나는 다 알아요~ㅋ' 하는 얼굴로 허락해주는 메이사.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문을 쾅 닫고 들어가서 우당탕탕탕 잔뜩 정리했다. 여기저기 아무데나 널부러지고 침대 바닥에 들어가있질 않나 침대와 벽 사이의 공간에 낑겨있질않나 그런 것들을 죄다 메이사 손에 안 닿을 책꽂이 위로 던져버렸다. 조, 조금 비뚤지만... 괜찮겠지.
"......이제 들어와도 돼."
슬며시 열어준 방은... 환기 안 한 남학생 특유의 체취가 묻어있는 방. 그러나 또래에 비하면 좀 깔끔한 편이란 게 확실히 느껴지는 곳이다. 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맞은 편은 당연히 메이사의 방이고.
그렇게 좌식책상을 펴고 앉아 둘이 몇 장쯤 풀었을 때... 펄석.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건 마치... 얇은 책이 바닥에 툭 떨어져 엎어진 채로 내는 비명소리 같았다. 내 얼굴은 자연히 새파래지고 눈만 슬쩍 돌려 그 위치를 바라봤는데...
OOOO메이드가 툭 떨어져 '쭈인니,,나 주거..' 하고 있었다. 메, 메이사는 지금 집중...하고 있지? 아, 안 들키게 얼른 치워야...!
급하게 치우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문을 열어주는 유우가를 보고 또 히죽 웃었다. 그렇게 들어간 방은.. 응, 역시 깔끔한 편인데. 슬쩍 시선으로 여기저기 있을만한 곳을 훑어보지만... 잘 모르겠네. 직접 뒤져보면 나올 것 같긴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장난스럽게 환기도 해야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좌식 책상 앞에 앉았다. ...으으, 진짜 싫어... 수학....
그래도 꽤 집중해서 서너장 정도 풀었나. 마침 문제 하나에서 턱 막혀서 끙끙거리며 고민하고 있을 때. 그때 무언가 소리가 들렸다. 마치.... 얇은 잡지 같은 게 떨어지는 듯한 소리. 히또미미보다 예민한 말딸의 청각이 그걸 놓칠래야 놓칠 수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귀가 먼저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천천히, 귀가 돌아간 방향을 향해 고개도 스르르륵 돌아갔는데.
아까 들어오면서 봤을 땐 없었던 얇은 책 하나가 그곳에 있었다. 친절하게도 제목이 적힌 표지쪽이 잘 보이게 떨어진 그 책은, 낮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얘기하던 화제의 메이드가 대문짝만하게 실려있는 책이었다. OOOO메이드라니... 이름도 매니악하잖아 어이!
"푸핫, 저게 뭐야wwwwwwwwwwww" "OOOO메이드???wwwwwwwwwwwOOOOwwwwwwwwwww메이드wwwwwwwwwwwwww" "OOOO라니 파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아~ 유우가는 메이드씨한테 OOOO 받고 싶은 거구나? 어쩐지 낮에 그렇게 메이드 이야기도 하고 메이드 물티슈도 들고 다니더니이~ 그렇구나아아~" "서얼마 학교 축제에서 메이드 카페를 하면 메이드복을 입은 애들을 보면서 OOOO메이드 상상을 한다던가아~? 완전 헨따이💕 엣치치💕 대체 메이드 얼마나 좋아하는 거냐구💕"
새파래진 얼굴을 한 유우가가 책을 치우기 전에, 재빨리 먼저 책을 집어들었다. 우, 우와앗. 엄청나잖아 이거💕
"어디어디~ 유우가 취향이 어떤지 구경이나 해볼까~"
그렇게 말하면서 대충 아무 페이지나 펴봤는데 우와....................
"....................와....."
히죽거리면서 놀리던 내 얼굴에서 점점 웃음이 사라지고, 대신 새빨갛게 터질 것 같은 느낌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앗, 그, 그읏........ 에, 에우웃.....
너무 더워서 5분이 한계고, 보통은 3분 만에 닫긴 하지만 아무튼 한다. 참고로 메이사랑 대화하려고 베란다 여는 시간도 3분 안에 포함된다. 그, 그런데 내 방 그렇게 냄새 나나...? 잘 씻고 정리는 하는데 젠장. 엄마가 늘 남자비린내 난다는 거 지, 진짜인가...
그렇게 신경쓰며 공부를 시작했다가 맞이한 불상사...
나는 표지만으로도 얼굴이 시뻘개졌는데 메이사는 태연하게, 내 예상 그대로 쪼개면서 엄청... 엄청 비웃기 시작했다.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당하니까 이게, 얼굴이 가라앉을 기미가 없고 계속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내 은밀한 취향을 들켰다는 수치심도 그렇고, 그게 이성한테는 이렇게 받아들여진다는 게......
내가 더듬거리며 치우려고 일어서자, 메이사가 나보다 먼저 휙 책을 채가선 아버지가 조간신문이라도 보듯 기세좋게 펼쳤는데. 그 책 위로 보이는 귀가 쫑긋거리며 새빨개졌다. 슬쩍 책 뒤의 메이사 얼굴을 엿보니까, 그, 엄청... 엄청... 귀여운 얼굴이 되어 있어서.
...차라리 아까 앉아있었으면 이런 망신도 없었을 텐데. 아니 그냥, 이 상황, 되게 그거잖아. 소꿉친구가 놀리다가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거. 그런 플롯의 만화들이 마구마구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그리고 저... 좀 몹쓸 생각을 했는데....🫠 둘이 아슬아슬하다가 전화 울리고 그렇게 되는 바람에 유우가랑 멧쨔가 서로 그런 아슬아슬한 상황이 되는 거에 은근히 트라우마 생길 것 같단 말이죠...🫠 그래서 서로 그으런 마음은 있는데 그렇게는 못하고 챙겨주기&어리광부리기 뭐 그런 걸로 대신하다가 멧쨔가 고백받는데 고백한 사람이 유우가랑 이새끼저새끼하면서 놀던 친구면 좋지 않을까하고...🫠 고백하기 전에 유우가한테 둘 사이 물어보고 했을 것 같은데 그때 유우가가 😒그냥 소꿉친구야... 라고 했다던가....🫠 그런 망상이 멈추지 않아요.....
터질 것 같은 얼굴을 조심조심 책에서 떼고, 슬그머니 유우가를 보면.. 어째선지 일어나 있었다. ........화들짝 놀라서 다시 책으로 얼굴을 가리지만, 이번엔 책 내용이 적나라하게 시선에 들어온다는 엄청난 일이.
"뺘앗...."
나도 모르게 그런 소리를 냈다. 이상한 소리를 내는 걸 제어할 정신이 없었다고 할까. 온통 신경이 그, 이 책이랑 유우가한테 쏠려서어.....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얼굴도. 아니 이미 터졌어야 할 정도로 엄청 쿵쿵거리고 뜨겁고 덥고오....
"......유, 유우가아...." "....저기이...."
얼굴 전체를 가리듯 올리고 있던 책을 슬그머니 내렸다. 고개를 돌리고 어느새 앉아있는 유우가를 보다가, 역시 부끄러워서 망설이다가, 그치만 뭔가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시 유우가를 봤다가.... 그렇게 잠시 머뭇거리다가 책으로 입가를 가린 채 더듬더듬 내뱉었다.
그렇게 말하고 나서 유우가의 눈치를 살핀다. ......여, 여, 역시 괜히 말했나! 그냥 아하하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넘어갈...수 있을리가! 이런 것까지 보고 유우가가 저, 저, 저렇게 된 것도 봤는데!!! ....나름대로 용기를 낸 거니까아.... ...그래도 부끄러워서 다시 책을 들어서 얼굴을 가렸다. ....책 내용은 가급적 보이지 않게 눈을 질끈 감고서.
시선을 반대로 처박은 채... 메이사의 "진심으로 기분나빠" 라던가 "죽어버려"가 들릴 걸 생각했는데, 상상하지도 못한 말이 들려온다. 아니, 진짜 내가 들은 게 맞나? 머리가 어떻게 돼버려서 환청이라도 들은 거 아냐?
믿기지가 않아서 조심스럽게 시선을 돌리면, 책으로 하관을 덮은 채 부끄러워하며 이쪽을 보는 메이사가. 그 눈빛은 좀 겁내하는 건 있었지만 뭐랄까, 날 경멸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조금 아래를 보는 것도 그렇고. 오히려 호기심에 가까운 듯 했다.
".........그, 메이사. 그... 지, 진짜...?"
여전히 책으로 얼굴을 덮은 채 끄덕, 하는 메이사. 거기에 뇌가 통째로 달아올라버려서 뭐랄까, 정상적인 사고가 전혀 되지 않았다. 이게 맞나. 나 엄청 커다란 실수를 해버리는 건 아닌가. 하지만, 하지만...... 그런 걸 생각하기에 내 머리는 설익어서 이 방의 분위기에 그대로 휩쓸리려던 때―
-🎶🎶
내 벨소리가 울렸다.
평소라면 무음으로 돌려놓고 폰은 어디다가 던져버렸겠지만 오후 11시라는 시각에 걸려온 모르는 번호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등골을 차갑게 훑고 지나가서, 침착해진 머리로 전화부터 받았고.
-히다이씨 자제되는 분이시죠? 하는 모르는 아저씨의 심란해보이는 목소리에 어리둥절하며 네. 했다. 그리고 들려온 말은...
끊어버렸다.
"...장난전화 같은데?"
웃음기가 바싹 마른 채로, 그러나 손에 식은땀을 잔뜩 적신 채로 전화를 내려놓자마자 다시 그 번호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츠나지 경찰서에서 교통사고를 접수했고 사망자 1명, 중상 1명을 응급실로 이송했다. 아버지는 거기서 바로 사망 판정이 났고 어머니는 이송 중 사망해서 응급실에서 마찬가지로 선고를 받았다. 차량 번호를 조회해 경찰서에서 나에게 그 소식을 알렸다... 깔끔할 정도의 설명이었다. 일부러 감정을 잘라낸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 그걸 듣는 내 눈도 눈물샘이 잘려나간 것처럼 그냥 버석거렸다.
그리고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프로키온씨네가 알려주는대로 고개만 끄덕이다보니 내 손에 엄마 아빠의 유골함이 안겼다. 이거 떨궈버리면 어떡하지. 카페에서 커피 쟁반을 받았을 때 같은 생각만 멍청하게 들었다. 나 이렇게 멍청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혼자서 살 수 있을까.
"나 어떡하지... 메이사."
장례식도 다 끝나고, 이제 집에 불단을 차리고 유골함을 올려놓는 일만 남았다. 현관에 들어가면 이제 끝인데, 엄마 아빠가 없는 집에 혼자 들어가는 게 끔찍할 정도로 싫어서, 이제서야 눈물이 났다. 현관에 웅크려 앉아서 훌쩍 코를 들이마셨다.
후끈해진 분위기를 베어내듯 벨소리가 울린다. 문자 알림음이 아닌 전화 벨소리. 오후 11시라는, 전화가 오기엔 너무 늦은 시간대 때문일까, 어쩐지 불안해져 전화를 받는 유우가를 나도 모르게 쳐다보게 된다. 장난전화 같다며, 전혀 장난전화를 받은 것 같지 않은 모습으로 전화를 끊는 유우가. 하지만 전화는 다시 걸려왔다. 불안한 느낌, 불길한 예감은 점점 더 짙어졌고——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언제까지고 당연히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일상의 근간이 흔들리는 일이었다. 유우가네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장례식에 온 유우가의 친척들은 내가 보기에도 유우가보다 유산에 관심이 더 많아 보였다. 보다못한 우리 부모님이 이것저것 맡아서 처리해주셨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유우가를 꼬옥 껴안고, 옆에 붙어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유우가를 대신하듯 계속해서 울기만 했다. 누군가의 죽음을 마주하는 것은 너무 버겁고 무서운 일이었다. 하물며 그게 어릴 때부터 거의 가족처럼 지내온 옆집 이웃이라면. 내가 이런데, 유우가는 어떨까. 말로 다하지 못할, 나는 감히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심정이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장례식이 다 끝나고, 유우가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부모님은 남은 일들을 처리하고 오겠다고 하셔서 일단 우리만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 유우가는 유골함을 안고서 현관에 웅크려 앉아있었다. 장례식 내내 울지 않던 유우가가 이제서야 코를 훌쩍이고 있었다. 마음이 욱씬거리며 쑤신다.
".....유우가아......." "........"
그걸 보니 나도 다시 눈물이 나서, 이미 축축해진지 오래인 손수건을 다시 눈가에 가져가 꾹 누른다. 그리고 유우가의 옆에 앉아 어깨를 감싸 안았다.
"......내가 유우가의 가족이 될게." "쭉 같이 있을거니까, 그러니까, 유우가... 혼자가 아니니까...." "들어가자... 같이 하자."
으힉 거기에 엣치치 트라우마까지 겹치면...😏 이건 멧쨔도 좀 생겨서? 그런 분위기가 되면 좀 경직할 것 같기도 하고🤔 유우가가 힘들어하는거 보면 🥺하면 안되겠구나... 하고 꾹 참을 것 같단 말이죠 그래서 더 삽질이 깊어지면 좋겠어요(?) 그러다가 멧쨔도 😿유우가는 날 그렇게 안 보는 거구나아... 하고 왕코쨩의 고백을 받아들이게 된다던가 으..히히....🫠 뇌 녹아...
>>887 유우가 무릎베개 베고 🙀 (여 여기서 조금만 더 가까워지면..뺫..) 하는 생각하는 줄은 모르고 😏 😢 (역시 이 정도인가... 하긴 나도 여기서 더 나아가면 좀 무섭고...) 하면서 멧쨔 귀만 만지작대는 유우가가 보여요 🤭 멧쨔 분명 우마무스메의 약점 귀를 만져져서 안절부절 못하고 꼬리 부르르 떨겠죠 히힉...
그러다 왕코쨩이랑 사귀고 포옹도 했는데 유우가랑 할 때만큼 두근거리지 않아서 뭔가뭔가임...🤔 하는 멧쨔를 보고 싶네요 유우가는 >>889 이러고 둘이 포옹하는 거 옆에서 보다가 눈 질끈 감을지도wwww고작해야 포옹이긴 하지만 멧쨔랑 자기도 포옹이 최대치였으니까요 😏
저 그리고 >>888-889 너무 좋아요wwwww요즘 골때리는 일 많은데 자주 쓰게 될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wwww유우가 눈이 텅 빈 것도 멧쨔의 🙄 어떻게 조져야 하지...하는 얼굴도 완전완전 진미예요
이히히히...😏 뭔가뭔가임...🤔하다가 결국 왕코와 헤어지게 되는 걸까아... 별 감흥이 없어서 대강대강 만나긴 하는데 유우가를 우선시하는 멧쨔에게 울컥한 왕코쨩이 🙄실력행사 하려다가 우마=킥 맞아서 쓰러지는걸 본 거 같기도 하고...(?) 왕코쨩 미안 내가 널 너무 쓰레기로 만들고 있구나...🫠 그러다가 유우가한테 🥺나 역시 유우가랑 있는 게 좋아 유우가랑 있을 때가 제일 두근두근한걸.. 하고 말해버리는걸 본 거 같?기도 하고요??🫠
제가.......... 꿈에서 2다이 프로토타입이었는데... 이녀석 장난 아니었어요 엄청..엄청거인임...헉..깜짝놀랐어요 피어싱도 있었음... 2다이 이런 걸 헷쨔한테 선물하다니.. 그거 DV야
왕코쨩이 😫 너는 왜 나랑 있을 때도 맨날 유우가 유우가 하는 건데!? 하며 벽쾅 했다가 정강이 쾅하고 다음에 볼 땐 깁스하고 나타나는 거 아닌가... 싶어졌습니다 🤔 그리고 유우가한테는 🥺 유우가 나한테 벽쾅해조바 하고 엄청 두근거리고 싫지 않아서 😏 나 역시 유우가를 좋아하는구나 하고 꼭 껴안아버리는 거 봤다구요......🤤
히히... 멧쨔가 해달래서 해주지만 / 이런 엣치치 텐션 트라우마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고 / 근데 멧쨔를 이렇게 곤란하게 만들어서 몰아넣는 게 좋아서 😒💦💦 하고 얼굴 돌리는 유우가의 양 뺨을 멧쨔가 잡고 당겨서 키스하려고 했지만 😏 조준 실패로 코에다 츄 해버리는 거 보고싶어요
이쪽 멧쨔는 유우가를 치료(?)하기 위해 엄청 공부 열심히했겠죠🤔 유우가를 OOOO💕이라고 놀리는 건 치료목적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이쪽 유우가는 너도 OO잖아 😣 하고 반박 정도는 할 거 같네요 🤔
..........저 이런 망상 괜찮은건가 싶은데...🙄 사귀기 전에...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도 종종 멧쨔가 😼○○○○💕하고 놀리다가 유우가가 그렇게 반박했을때 😼 하? 유우가랑 다르게 난 이미 졸업인데~ 하고 허세 부렸었다던가...🙄 그래서 사귀고 난 다음에 🙄💦💦나 사실 그거.. 거짓말이었어어... 하고 털어놓게 되는 개망신 에피소드가 있다던가....🙄
근데 말하고 나니까 이미 방에서 메이드책 보고 뺫해버린게 아무리봐도 졸업한 걸로는 안 보이네요..🫠 이 망상은 폐기다 폐기...
담임은 유도리를 아는 사람이었다. 원래라면 메이사는 3일 결석이 되는 거지만 진단서를 끊어오면 병결 처리를 해주겠다고 했다. 우리 부모님에게 인사도 드렸고, 내 옆에 있어주던 메이사에게 뭐라뭐라 격려도 했다. 덕분에 나는 장례를 치르는 동안 외로웠지만 무섭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관에서, 꼭 붙어있던 메이사랑 떨어지게 되니까 다시 덜컥 무서워졌다. 끔찍할 정도로 적막하겠지. 메이사랑 해먹고 치우지 않았던 그릇들이 아직 남아있을 거고. 소파에는 아버지가 즐겨보는 레이스 잡지가 있을 거고 부엌에는 엄마가 결혼할 때 받았다고 행복해하던 다기 세트가 투명한 장에 담겨 꽃무늬를 과시하고 있을 거다. 그리고 난 그걸 볼 때마다 슬퍼서 버틸 수가 없을 거 같다.
그래서 떼를 썼다. 차마 혼자 들어가기 싫다고 말은 못했는데, 메이사는 단짝 아니랄까봐 내 마음을 부끄러울 정도로 정확하게 맞혔다. 어쩌면 가족이 되어준다는 말도, 내 마음을 귀신처럼 알아채고 한 말일지도 모른다. 그 말에 다시 왈칵 울음이 터져나와버렸으니까.
메이사에게 안겨서 꼴사납게 잔뜩 울었다. 메이사의 손수건에 코까지 흥 풀고 나니까 퉁퉁 부은 머리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메이사야말로, 아니 메이사만이 내 가족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내 인생을 뒤바꾼 대사건. 그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함께 있어준 메이사가 아니면 대체 누가 내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한 누가 부모님의 빈 자리를 메꿀 수 있을까. 그래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가족... 돼줘."
손을 뻗어 메이사의 손끝을 감싸쥐었다. 따듯해서 놓기 싫었다. 그래서 손아귀에 손을 전부 넣어버렸다. 더 따듯했다.
"같이 가줘. 메이사."
그렇게 서로 유골함 하나씩을 안고 손을 꼭 붙잡고 들어선 집은... 내가 상상한 그대로 쓸쓸했다. 거실 테이블에 두 분을 놓고 내 방까지 올라가 문을 젖히자 보이는 건... 그래, 경황없이 던져두고 나왔던 OOOO메이드.
부모님이 응급실에서 사망선고를 받을 때 난 이러고 있던 건가.
"욱...!"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정전기라도 튀긴 듯이 손을 놓았다. 침대에 눕히기 거의 직전이었던 여자애랑 손을 잡고 있었다. 그 시각 돌아가신 부모님 앞에서. 내 표정은 분명... 좋지 않겠지. 날 바라보는 메이사의 얼굴이 아까보다 더 속상하게 변했으니까.
우리는 한참을 현관 앞에서 부둥켜안고 울었다. 나도 유우가도 조금 진정이 되고, 손수건이 물티슈보다도 축축해진 다음에야 서로 유골함을 하나씩 들고, 손을 붙잡고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거실 테이블에 조심조심 두 분을 놓고, 일단은 유우가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그 날의 흔적들—풀다 만 수학 학습지와 바닥을 나뒹구는 샤프와 지우개, 그리고 테이블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필통들, 바닥에 펼쳐진 채 놓인 OOOO메이드. 어쩐지 부끄럽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두 분이 돌아가실 때 우리가 하던 짓이 생각나서 어쩐지 고개를 들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그 생각은 유우가도 같았던 건지, 잡고 있던 내 손을 팍 놓았다. 마치 한겨울에 정전기라도 났을 때처럼. ....표정도 좋지 않았다. 나와 같다기보다는, 나보다도 더... ....심하겠지. 더 마음이 안 좋아진다.
표정에 그대로 드러났나. 유우가가 미안하다고 하는 말에 나는 슬그머니 고개를 저었다. 유우가가 나한테 미안할 건 없으니까. ....내가 여기 이 방에서 같이 있으면 그 날의 기억이 더 선명해질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에 나는 살짝 쓰게 웃으면서 아래층을 정리하고 있겠다고 말하고 등을 돌려 방을 나왔다. 그렇게 내려온 거실에서 내가 마셨던 보리차가 절반 정도 남은 컵을 챙겨 주방으로 향했다. 우리가 먹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뭐라 말하기 힘든 기분이 됐다. ....이것까지 유우가가 치우게 둔다면, 엄청 힘들겠지... 정신차리자. 어느새 눈가에 또 맺힌 눈물을 쓱 닦아내고, 설거지를 시작했다.
설거지를 끝내고, 거실도 정리를 얼추 끝냈다. 자주 와서 익숙해진 집이라 어느 정도는 배치나 자잘한 것도 외우고 있었으니까... 가능한 원래대로 해놨다고 생각하는데. .....유우가는 다 끝났나? 그러고보니 불단은.. 어디지...? 거실 테이블 위에 놓인 유골함을 보다가 다시 유우가의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건... 유우가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았으니까.
내가 손을 튕겨내듯이 놓자 메이사는... 괜찮다고는 말했지만 전혀 괜찮은 얼굴이 아니었다. 속이 강판으로 벅벅 긁혔지만 애써 참는 표정이었다. 난 메이사를 오래 봐서 안다. 운동회 계주로 뛰다가 헛디뎌 넘어졌을 때, 꼭 저런 표정이었다. 애써 괜찮다고는 했지만 보건실에서 나한테 안겨서 펑펑 울었지.
"......알겠어."
애써 참는 얼굴로 계단을 도로 내려가는 메이사. 뒤쫓아 가야 할까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내가 속상하게 만들었으니까. 그리고 어쩐지, OOOO 메이드 때문인가, 돌아선 메이사의 어깨를 잡는 것조차 나에게는 어쩐지 불결하게 느껴졌기에. 메이사가 물결하단 소리는 아니었다. 그저... 그냥, 그 당시의 나 자신으로 돌아간 기분이라 견딜 수가 없었을 뿐이다.
그래서 나는 방 안으로 들어섰다. 사춘기 남학생의 체취와 여학생의 달큰한 향이 온통 섞여있는 곳으로. 널부러진 책도 책꽂이 위에 마저 던져놓았다. 이번에는 떨어질 일 없이 제대로. 버리기에는... 그냥 내 마음이 그것들을 마주보기 어려워서.
흐트러졌던 침구도 정리하고, 각자 필통에 필기구도 넣고 학습지 위에다 누름돌처럼 얹어놓은 뒤 베란다 창문을 열었다. 책상 옆을 지나 베란다로 나가서, 너저분한 그 날의 냄새를 다 날렸다. 내 몸에 밴 향내도 그렇게 빠지길 바라며 난간을 짚고 한참을 바람을 맞으며 난간에 서있었다. 상체를 살짝 바깥으로 빼고 머리칼 구석구석 바람이 훑고 지나가는 걸 느끼며.
...다시 말해 하루에 3분도 환기하지 않던 녀석이 갑자기 창문을 열고 난간에 기대 있었다는 소리다. 부모님을 여읜 상태에서.
방을 빼꼼 들여다본 내 눈에 들어온 것은 깔끔하게 정리된 방과 활짝 열린 베란다 창문. 그리고 베란다 난간에 기대고 있는 유우가였다. 평소엔 잘 열지도 않고 환기도 잘 안하더니, 저번에 왔을 때도 장난스레 환기하라는 말을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왜 문을 활짝 열고 난간에 기대있는건데???
..........서, 설마?!?!? 문득 생각이 닿자마자 바로 몸이 먼저 튀어나갔다. 아 안돼 유우가!! 그것만큼은!!!!
"—유우가!!!!"
그렇게 외치면서 바로 유우가의 허리를 단단히 잡고, 바로 들어서 뒤로 젖혔다. 일단 어떻게든 빨리 안으로 들여놔야해!!!라고 마치 비오는 날 빨래를 들여놓을 때랑 비슷한 사고방식으로, 일단 빨리 난간에서 떨어트려야 한다는 생각에 그만. 무게중심이라던가 그런 걸 고려하지 못하고 확 들어버려서, 무게가 온통 뒤쪽으로 쏠려서 그만.
아, 이거 프로레슬링에서 자주 보던 그거네—하고, 기묘할 정도로 느릿하게 뒤쪽으로 기울어지는 시야를 보며 생각했다. 그리고 그 잠깐의 느릿함이 끝나자마자 우리는 바로 우당탕 소리를 내며 뒤로 넘어졌다. 아야야....
"윽.. 아야야...... 허리가..." "—!!! 유우가!! 괜찮아!?"
나는 둘째치고, 유우가 쪽에서 엄청 둔탁한 소리 들린 것 같은데!? 너, 너무 심했나? 그치만 너무 급했고, 유우가마저 없어지면 안되니까아.... 그, 그러니까.... 계속 유우가의 허리를 꽉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다급하게 일어나...려다 위쪽에 있는 유우가를 살며시 옆으로 굴리고(...) 빠져나와 반쯤 기어서 유우가의 얼굴 쪽으로 향했다.
유우가! 라고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기 무섭게 허리를 꽉 끌어안겼다. 뭐, 뭐지 라고 생각하기도 전. 거부감이 들기도 전에 내 발이 베란다에서 떨어졌다. 허리를 제외한 몸에서 온통 부유감, 그리고 빈속에 휙 돌아가는 시야―
어라, 이거 주마등인가. 세상이 온통 느리게 보인다. 시야가 베란다에서 벗어나 천장을 훑고 뒤집힌 내 방에 이르기까지가 아주 느리게 느껴진다. 그리고 눈을 깜박일 때마다 그동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사라진다.
-쿠당탕!!!!!!
그 짧은 사이에 내 몸은 본능 단위에서 머리부터 보호해야한다 생각했는지 머리 위에 깍지낀 손을 덮었고, 그래서 뇌진탕으로 부모님 뒤를 따라간다는 결말은 아니게 되었으나.
"나도 죽을 뻔 했잖아 이 녀석아―――!!!!!!!!!!!!!"
뭔 생각하는지는 이해하는데! 그래도 저먼 수플렉스는 아니지 이자식아! 벌떡 일어나면서 츳코미를 참을 수는 없었다. 그러다가 빡! 하고, 머리 쪽으로 엉금엉금 기어오던 메이사와 거하게 이마를 맞부딪혀버렸다.
"끅, 끄흐으으으..."
메이사 마빡의 완충앞머리에도 불구하고 나는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아파할 수밖에 없었다. 한 3분 있었을까, 아픔이 소강되자 다시 벌러덩 누운 상태로 한숨부터 내쉰다. 푸휴우우, 그러고 나자 뭐랄까, 울고불고도 하고 어이없게 뇌진탕의 위기까지 보고 나니까 좀 후련해져서 그런가, 웃음이 났다. 하하하.
"하하... 바보." "내가 죽을 거 같았냐고..."
이마를 문지르던 손 틈새로 메이사를 올려다본다.
"......물론 좀... 죽고 싶기야 했지." "그래도 죽지는 않을 거야. 이유는 뭐다 딱 잘라 설명은 못하겠는데... 아무튼."
내가 기어서 유우가의 머리 쪽으로 향하자, 마침 유우가도 몸을 벌떡 일으키고 있어서, 그 뭐냐. 피할 수 없는 충돌이 있었다. 진짜로 빠악 소리가 났어. 아까 우당탕만큼 크진 않지만 충분히 컸다고!!! 그리고 무지 아프다고!!! 이마 부서진 것 같아!!!
우리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동시에 이마를 감싸고 데굴데굴 굴렀다. 구르는 동안 서로의 입에서 끄흐으윽 하고 앓는 소리가 나온 것은 덤이었다. 몇 분인가 지나서, 둘 다 바닥에 벌렁 누운 채 늘어졌다. 유우가는 길게 한숨을 쉬나 싶더니 별안간 웃기 시작했다. 아니 그치만, 하긴, 지금 상황은 뭔가 웃기니까. 나도 기침처럼 짧게 숨을 내쉬면서 어깨를 들썩이다가 결국 웃어버렸다. 하하하. 이게 뭐야. 정말. ....정말...
좀 죽고 싶기는 했다. 그 말에 유우가의 이름을 부르고 입술을 꾹 물었다. 왜 그런 말을 하는지는 알고 있지만, 그렇지만... 설마 싶던 게 설마가 아니라 맞다고 확인하는 것 같아서. 눈 앞의 유우가마저 갑자기 사라지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덜컥 들어서. 금방이라도 다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래도 죽지는 않는다고 말해줬으니까. 안 죽는다고 했으니까. 그 말과 함께 내 볼을 쓸어내리는 유우가의 손등에 나는 볼을 부볐다.
"....응."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서, 여전히 볼에 닿아있는 손을 꽉 잡았다.
"약속이야. 꼭이야. 유우가."
내가 유우가의 가족이 될테니까. 유우가는 혼자가 아니니까. 그러니까, 가버리면 안돼.... 그런 마음을 담아서.
이녀석들 순애... 완전 순애... 순애잖냐.............................🥹🥹🥹🥹🥹🥹🥹🥹🥹🥹🥹🥹큿... 크으으으으읏... 너무 아름다워요 최고인데요 소꿉지아............어쩌다보니 풀었던 썰에서 이정도의 감칠맛이이...우우우우,... 최고야...🙄🙄🙄🙄 고자극이 너무 커요... 막레 감사히 받았습니다 🥹🥹 이녀석들... 분명... 유우가 재워주고 나도 돌아가야지 😸 하다가 그냥 유우가랑 같은 침대에서 비좁게 잔 적 분명 있을 거예요
멧쨔가 연락도 없이 안 오는 날엔 프로키온 씨가 멧쨔 방에 올라가서 베란다 너머로 둘이 자는 걸 보고 아라아라~ 🤭 하는 게 보여요... 멧쨔... 잠결에 한기가 들어 눈 떴다가 자기 방에서 보이는 귀신 실루엣(엄마임)에 유우가 품에 더 꽉 파고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제 절대자의 힘으로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유우가가 그렇게 같이 자는 날에는 퍼뜩 깨서 손빨래하게 되겠죠 😏 근데 멧쨔가 옷에 이상한 거 묻어있어어 😿 치약인가아... 하면 뜨끔하고 죽고싶어할 거 같은wwww
🙀 헉 로션이었나?! 으에퉤퉤!! 어쩐지 이상했어! 하고 후다닥 양치하는 멧쨔와 뒤에서 🙄💦하고 있는 유우가를 봤어요 히히히....
세면대에서 하의실종 유우가를 보면... 🙀 끼뺘아아앗?! 하고 뒤돌아서 다시 방으로 도망쳐버린대요 으히히😏 🙀 읏 와 아와왓 뭐 뭐였던거지이이 유우가 왜애... 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새에 잠들고 다음날 아침에 😳💦 저 저기이 유우가아.. 어제 왜 밤에 화장실에서 그... 그러고 있었던거야? 하고 물어볼지도😏
하지만 유우가가 🙄 아니? 나 화장실 간 적 없는데??? 꿈이라도 꾼 거 아냐? 하고 둘러대면 🤔(그런가? 꿈이었나?) 🙄(하긴 창문에서 이상한 거 보이기도 했고.. 악몽이었나봐..) 😸💦 그 그런가아~ 꿈이었나보다! 이상한 꿈이었네~ 하고 넘겨버릴지도🤭
>>316 이때 유우가 머리를 붑에 묻어버려서 유우가 호흡곤란 상태로 깨버리는 거군요... 그리고 그상태로 잠든 메이사를 깨울 수 없어서 뒤척거리며 애써 잤다가 전화가 오지 않은 세계선의 일을 꿈에서 본 거겠죠... 유우가는 답없는 헨따이네요 😏 깨울 수 없다니 그냥 좋았던 거면서
이 날의 일은 유우가 잊지 않고 오래오래...... 😏 그렇대요 프로키온씨가 준 선물이네요
🤔 뻘한 생각이지만 계약결혼 세계선의 멧쨔는 잠든 남편을 막 만질거라는 생각이 있어요 딱히 거부도 안 하고 좋아하는 거 같고(?) 워낙 아가씨여서......
뺘하아아악?!하고 새빨개져서 반대편 발로 가려버리는 멧쨔가 보였어요wwww 그렇게 맨날 놀림당하니까 😾💦 저 저도 놀릴거라구요 하고 각오를 다지지만... 매번 놀림당할 뿐이겠지 멧쨔😏 하지만 은근히 천?연인 부분이 있으니까...🤔 노린 건 아닌데 어쨌든 복수는 간간히 할 것 같기도 하네요...😏
............🙄 한참.....그러는 중에... 으으음..😔하고 깰 것처럼 하다가 유우가아..😪 하고 계속 자는 멧쨔를 상상했는데요........🫠 몇번인가 그렇게..하다가... 아무리 둔해도 뭔가 아침에 일어나면 뭔가뭔가...먼가임..😰💦하는 느낌에 하루는 안 자고 자는 척 해볼 것 같은데 누가봐도 자는 척이라는게 보일 정도고... 유우가는 다 알면서도 😏하면서 그...렇게 하는......🙄것까지 보고 왔어요
멧쨔가 당황해서 🙀💦햣 이 이 이이이 이게 머 뭐하 뭐하늣 하고 바둥거려도 유우가는 히죽히죽하겠지..🙄
안되겠다 후히히네트워크 잠깐 전원내리겠습니다 너무 텔레파시가 통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
...뭔가 건전한 이야기를 해야 해요🙄 멧쨔가 하도 빗질하고 다니지 않아서 보다 못한 유우가가 한창 싸우던 때에도 브러시 하나 사다가 멧쨔 머리를 빗어준다던가 하는 게 보고 싶네요 🤔 근데 그 브러시 그대로 꼬리로 가져가다가 멧쨔한테 꼬리로 철썩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더플백에서 나오는 휴대용 꼬리브러시(...)
😏 메이사... 자? 🙀 아...우움 (대답할 뻔했다....!) 😏 코 안 골길래 안 자는 줄 알았는데... 얕게 자나? 🙀 (에!? 나 코 골아??! 뺫.......) 🙀 (어 어어 어쩌지이💦💦) 😿 도로롱... 도로롱...💤 하는 게 생각나서 어제 진짜 행복하게 잤습니다...🤤 모닝입니다 👋
장난감 호더 기질이라고 하니까 원본마 멧쨔도 뭔가 자잘한걸 물어와서 마방에 숨겨놨을 것 같아요🤔 낡은 편자, 그냥 돌맹이, 구무원한테서 훔친 수건 같은 거... 그래서 방목하는 사이에 마방 싹 청소해서 자기가 모아둔거 없어지면 막 난동부리고 투레질하고 난리났을 것 같은wwwwwwww
아무튼 다시 말딸 세계로 돌아와서🤭 조모님한테 😾💦할머니이 이런 거 너무 많이 보내면 곤란하다구! 우리집은 좁단 말이야!!하고 불평하는 멧쨔도 보이네요 히히히...
결국 멧쨔도 😾💦으으...하다가 어쩔 수 없네에 하고 받아버릴지도🤭 할미가 손주한테 선물 해주는 것도 안되냐는 말을 들으면 뭐라고 할 수 없죠.. 화끈하게 불속성 효자되는 것보다 그냥 뭐🫠 남편도 맘에 들어하고.. 유우히 키우기에도 좋을 거 같고... 이런저런 핑계 다 대면서 납득하겠네요🤭
히히히... 구무원 유우가는 메이사한테 뒷발차기도 맞고 깨물도 당하고 머리꿍도 당하겠네요😏 매번 수건을 메이사한테 도둑맞아서 나중엔 수건 없어졌다 싶으면 무조건 메이사 마방으로 와서 찾을 거 같아요😏
최고다...🙄🙄🙄🙄🙄🙄 학교 차원에서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물총놀이의 날을 정해버려서 모두가 트랙에서 물총을 장전했으면 좋겠어요 😌 결속또레나들도 서로한테 엄청 총쏴대고wwww 특히나 안경에 물묻으면 치명적인 유우가가 모두에게 다굴맞는 특별한 날이 아닐까 싶단말이죠 그리고 물총놀이의 장점...!!! 멧쨔의 흰색 나시가 젖어서 비칠 수 있음....!!!!!!!! 😄
...저는 그거 완전 찬성이에요 🙄💦💦💦 시원하고 가뿐하고 유용하잖아요? 안 할 리가 없잖아요? 우마무스메 세계관에서는 190cm 거유말딸들도 존재하니까 당연히 사이즈도 크게 나올 거고... ...소신발언!!! 꼭짓점만가리면됐지그주변까지가려야하나요? 오히려 좀 나오는 편이
하려했는데 못하겠고요. 유우가가 끼뺫하고 기겁하더니 멧쨔한테 자기 티셔츠 냅다 벗어서 입혔다고 하고 싶네요 🫠
앗😳하고 멧쨔가 놀라면 유우가가 냅다 티셔츠 벗어주는거군요🤭 그럼 이제 저녀석 웃통을 벗어던졌군! 진심이야!! 하고 유우가를 향하는 아까보다 더 거세진 물총세례라던가🙄 그렇게 쫄딱 젖어서 다들 학교 샤워실에서 뽀송하게 씻고 나와서 해산하는 거겠지...히히히...😏 학교에 두고 다니던 여분 트레이너복으로 갈아입고 손잡고 집으로 가는 히메이까지 보고 왔어요..🤭
너무 순애라고요 이녀석들...🙄🙄🙄 저 뻘하지만 둘이 재회하고 나서 침대를 바꿨을 거라고 생각해요 🤔 원래 침대는 슈퍼싱글이라 임산부가 쓰기엔 좁기도 하고 무엇보다 "쭈인니.. 죽..여줘..." 하고 있었기 때문에 퀸사이즈 매트리스 기껏 사놓고 딱붙어 잤을지도요 😌 완전 순애가족이잖아...
🙄 🫠 침대가 쭈인니.. 죽..여줘.. 하게 된 건 역시....🙄 그건가..... 퀸사이즈 사놓고 둘이 착 붙어서 자다니 좋아아 히히🤭 가끔 멧쨔가 😓이럴거면 왜 큰 거 산거야?하고 물어보는 일도 있겠지만... 초반에는 와 퀸사이즈 크다~ 하고 데굴데굴 구르기도 하고(?) 서로 양팔 쫙 벌리고 매트리스 효율적으로 채우기(?)도 해보고 하겠지만 결국 착 붙어서 안 떨어지겠지😏히히히....
......진지하게 슬슬 무서워지는 수준인데요 😰😰 후히히네트워크의 로딩 속도도 점점 빨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단발 메이사......................좋은 느낌을 주겠지만 어쩐지 핸들이 없어진 건 아쉽네요 아닌가... 귀를 잡으면 되나...🫠 메이사 귀를 잡고 라따뚜이를 해버려야 해요 뻘하지만 메이사...🤔 바퀴벌레한테는 어떤 느낌인가요? 교실에 벌 들어왔을 때에는 뒤에서 깐족거리는 타입이란 건 아는데 그건 벌이고 바퀴벌레는......🤔🤔🤔
🤔바닷가 태생이니까 갯강구에는 익숙할 것 같긴 한데.... 바퀴벌레는...🙄 좀 약할지도... 약한 이유: 갯강구는 밖에서 마주치지만 바퀴벌레는 집안에서 마주침 마치 길에서 모르는 아저씨가 스쳐지나가는건 아무렇지도 않지만 집에 왔더니 모르는 아저씨가 있을 때는 엄청나게 무서운 것처럼 말이죠🫠
바퀴벌레를 보면 귀가 바짝 서서 책상 위로 고양이처럼 도망칠거다 생각하면 귀엽네요 🫠 맨날 유우가가 잡아주다가 임신튀하고 처음으로 자기가 잡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 메이사...🤭 😿 으...으으...우으으 유우가아아 보고싶어어어💦💦💦 하고 울어버렸으면 좋겠어요 하하하하 멧쨔는 유우가의 빈자리를 느끼면 눈물이 많아지니까wwww
잠깐 전파교란이 있었는데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일본은 집 뺄 때마다 이래저래저래이래 300~500은 손해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 확실히... 유우가랑 알콩달콩 살고 부려먹고 삥뜯으면서(?) 벌었던 돈 개저씨로 다 털리는거구나 역시 농약을 쳐야만...😌 미친 새끼... 기생충같은 것들... 현대일본은도대체어떻게되어가고있는거냐고코노칙쇼!!!!!!!!!!!!
어쩐지 동거 초반 같네요wwww 멧쨔 커여운wwwww 하지만 왤까요 유우가가 조금만 더 성격이 안 좋았더라면 🫠 가스라이팅 시작해서 😌 봐봐~ 나 없으면 고생하잖아 😏 이렇게 어설프면서 혼자 살았다니 대단하네~ 하면서 멧쨔를 눈물죽죽 머신으로 살게 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히힉...히히히...🫠🫠
하지만 유우가는 성격 좋고 멧쨔도 그 부분을 좋아했던 거니까 이 세계선이 있을 일은 없겠죠 😌 프리지아 행복해야 되...
>>998 😏 물론이죠... 받고 멧쨔가 다른 사람이랑 행복하게 가정 꾸리는 걸 보고 있을 거 같아요 옆에서 클래식 멧쨔가 😼 왜애? 이런 거 바랬잖아~💕 나더러 사람 많이 만나고 경험 쌓으라고 했잖아💕 자기보다 좋은 사람 만나야 한다며💕 하고 깐족대는 거에 시달리다가 깨서 멧쨔 붑에 얼굴 박아요
그리고 슬슬 1시니까...😌 저는 다음 판 가게 되면 앵밤하러 가야겠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하루 10시간 수면을 해도 계속 졸리네요... 🫠🫠 다음 판에서 인사할게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