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643> [1:1] FREESIA - 8 :: 1001

메이사주

2024-05-31 13:17:59 - 2024-06-20 00:55:05

0 메이사주 (ch6yzbekhY)

2024-05-31 (불탄다..!) 13:17:59

"바보 같아."
"난 우리가 임시 팀이었을 때부터, 유우가가 날 두고 떠난 이후에도, 중앙에서 다시 만난 뒤에도... ...쭉 좋아했단 말이야."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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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7117>

206 멧쨔주 (CeldA9.k/s)

2024-06-03 (모두 수고..) 20:26:52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헉 좋아한단 감정도 제대로 모르지만 고백받고서 😺"어..그래애.."하고 사귀어버리는 멧쨔...
집에 와서 저녁먹으면서 😸"압바 나 밋군이랑 사귀기로 했어" 하고 말했다가 유우가가 젓가락 떨구는 거 본 것 같아요🤭

207 히다이주 (ApzOcVXB/Y)

2024-06-03 (모두 수고..) 20:33:08

조금만 누워서 쉬고... 자리에 앉아서 답레 드리겠습니다...🫠🫠🫠🫠

>>206 유우가 태연한 척 젓가락 다시 잡고 먹는데 죄다 후둑후둑 떨어지겠죠 🤭
🫠 어 어 어어 메이사 네 네가 그런 나이가 되됐됬구나
🫠 그그 그래 그 밋군이라는 씹...아니 놈...아니 자식은 이름이 뭐 뭐고 뭐하는 샊...녀석이니?

🤔 ...
😸 몰르겟어!!

해서 유우가 속터지려고 하겠어요 이거... 🫠

208 히다이주 (ApzOcVXB/Y)

2024-06-03 (모두 수고..) 20:57:04

그리고 벌써 저녁 시간이네요 🫠 뭘 했다구...
멧쨔주 맛저하세요 ☺️👍

209 멧쨔주 (BcOxipg44Y)

2024-06-03 (모두 수고..) 21:08:08

>>207
😺"어...옆반이구..."
😺"그거말고는 잘 몰라!"
🙄"근데 왜 사귀기로 한거야?"
😸"밋군이 고백해서"
🙄

하는거 봤어요 으히히....

저는 이제 집에가고 있네요...🫠
히다이주 맛저하시길... 저도 집들어가서 맛저하고 오겠습니다아..

210 히다이 - 메이사 (ApzOcVXB/Y)

2024-06-03 (모두 수고..) 21:43:12

>>120

"음~ 라멘으로 할까. 너는 살 좀 찌워야 할 거 같고."

이 녀석은 영양과 밸런스를 생각하기 이전에 최소한의 살집을 붙여놓는 게 좋아 보인다. 짜갑고 돼지기름 잔뜩 있는 국물을 마시면 금방 살이 올라오겠지. 이 나이 때에는 원래 다 살이 키로 가니까 키도 부쩍부쩍 자라지 않을까.

"응? 아빠 집? 당연히 가도 되지."

그렇게 시원스레 답했는데, 뒤이은 말에 잠깐 머리가 멍해졌다. 가족... 네 가족은 나잖아? 내가 싫어할 거 같았나, 하는 생각이 첫째. 이 녀석이 말하는 게 다른 식구의 이야기일 거라는 데에 생각이 닿은 건 둘째였다. 아니, 어쩌면 아빠는 최소한의 신뢰를 얻었다는 청신호일지도 모르겠네 이건.

"음~ 일단 말이지. 아빠는 혼자 살아."

집에서 조선소까지 가려면 자전거로 30분이 걸리는데, 내 자취집에서는 걸어서 10분이다. 자전거로는 4분 남짓. 20분이나 더 잘 수 있다고. 후회없는 선택이지.

"그러네, 내일쯤에는 네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인사를 드리러 가야하겠지. 너 학교 끝나고 집에서 혼자 날 기다리기도 좀 그렇잖아."

좀 그렇지 않나? 딸은 '그게 왜?' 라는 느낌이다. 아니, 무섭잖아 보통.

"......솔직히 말하자면 너희 할머니는 널 내켜하지 않을 수도 있어. 괜히 기대하게 만들었다가 실망하면 힘드니까 이렇게 말은 하겠지만."

딸의 어깨에 팔을 올려놓고, 손으로 머리를 밀어 내 어깨에 기대게 만든다. 아빠한테 기대지도 않고 꼿꼿이 앉아있는 게 마음이 안 좋아서.

"너희 할머니도 분명 널 좋아하게 될 거야. 넌 착한 애니까.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가 따로 살기 시작하면서 어머니와는 서열정리가 끝났다. 불쌍한 애한테 출신과 부정함을 따지게 된다면 내가 가만 두지 않을 거고. 내키지 않더라도 어쩔 건가. 모든 애를 엄숙한 사랑의 맹세 아래에서 낳을 수는 없는 법 아닌가. 사랑의 결실만을 골라 기를 수도 없는 법이고. 당신 딸과 아들 모두 그런 데엔 소질이 없나보다.

그렇게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조용하고 썰렁한 동네를 걸어 집으로 간다. 집은 그냥 저층 아파트의 2층이었다. 딱 그 나이 무렵의 청년들이 잠깐 돈 모으기 위해 있다 가는 곳. 어쩌면 애 엄마도 이런 데에 살지도 모르겠다.

...키를 들고 잠깐 멈칫했다. 내가 방... 치웠던가?

"...있지 메이사."
"아빠 집이 좀... 너저분할 수도 있는데. 너무 막... 그러진 마. 바빠서 그래. 바빠서."

그렇게 문을 열었을 때... 메이사를 맞이한 건, 엄마의 집보다는 깔끔하지만 여전히 너저분하고. 빨래바구니에서는 땀내나는 옷들이 잔뜩 쌓여있는데다 소파 테이블 위에는― 아빠가 순식간에 달려가서 소파 뒤로 던져버렸지만 뭔가가 있었으며, 설거지도 쌓여있고 다 마신 맥주캔과 팩소주가 분리배출 날에 나가지 못하고 남아있는―
그러나 엄마의 집과는 다르게 담배냄새에 쩔지는 않은 그런 집이었다.

아빠는 소파에서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며 "아, 아무 일도... 없었다...!" 라며 태연한 체를 하고 있고. 집이 마음에 들런지.

211 메이사-히다이 (NGsL4Za0Bc)

2024-06-03 (모두 수고..) 22:04:38

밀리는 대로 가만히 어깨에 몸을 기대지만, 여전히 몸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다. 싫은 것은 아니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그리고 언제 다시 돌려보내질지 모르니까. 그런 이유는 말하지 않은 채로 살짝 고개를 숙인다.
다행히 유우가는 혼자 살지만, 내일은 할머니 할아버지—다른 가족들을 만나러 가야하는 것 같다. 그리고 솔직하게도 내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도 들린다. 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쪽은 익숙해져 있다.

버스에서 내리면 조용한 동네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조금 걸어서 도착한 곳은 익숙한 모습의 저층 아파트. 어머니와 함께 살던 그곳과 놀랄 정도로 닮아 있어서-외관은 다르겠지만 어두워서 그것까진 보지 못했다- 혹시 다시 돌려보내진 건 아닌가, 잠시 불안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밤에도 시끄러웠던 그 집의 주변과 다르게 이곳은 조용하니까, 역시 다른 집이겠지.
계단을 올라 문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키를 들고 멈춰있는 유우가를 쳐다봤다.

"....?"
"응, 알았어요."

너저분한 집이라면, 엄마랑 같은 집? 그런 곳이라면 익숙하니까 괜찮을지도... 그렇게 생각하며 들여다본 열린 문의 너머는—

"?"
"깨끗한데...."

쭉 쓰레기집에서 지내던 아이의 눈에는 확실히, 깔끔해 보이는 방이었다. 비록 배출되지 못한 쓰레기가 조금 있고 빨래가 좀 쌓였고 설거지도 쌓여있지만 이 정도면 지내기에 불편하지 않고, 위험하지도 않은 집이니까.
오히려 방의 상태보다 갑자기 유우가가 달려나가서 소파 뒤로 무언가를 던져버리는 것에 놀라 움찔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지만, 방금 그건 뭐지. 멍청하게 눈을 꿈뻑거리다가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는다.

"엄청엄청 깨끗한데, 아빠네 집."

신발을 벗고 들어와서는 이리저리 둘러본다. 싱크대(높아서 안쪽이 안 보였다)도 맥주캔과 팩소주의 산도 쓱 둘러보고는 소파로 와서 한쪽에 슬그머니 앉는다.

"엄마 집은 이렇게 앉을 곳도 없으니깐... 응, 여기가 좋아요..."

212 멧쨔주 (NGsL4Za0Bc)

2024-06-03 (모두 수고..) 22:06:55

🫠헤헤.. 집입니다.. 맛저도 했습니다....
파스타쿠커 편하고 좋네요~

213 히다이주 (ApzOcVXB/Y)

2024-06-03 (모두 수고..) 22:11:11

파스타 쿠커 유용하다는 소문은 있는데 막상 구매할 용기가 없는 그것이로군요 😌 편하다니 저도 하나 사볼까 싶어지네요...
면 반으로 쪼개서 끓이는 생활은 이제 싫어어...

214 멧쨔주 (NGsL4Za0Bc)

2024-06-03 (모두 수고..) 22:15:21

저 그냥 냄비에 면을 삶으면 항상 이렇게 돼서요...🫠
원하지 않는 불향과 바삭함이 살아있는 파스타만 먹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평범한 파스타를 먹은 거 같아요
친구가 써보고 이거 굉장함!!하길래 요번에 사봤는데 진짜 굉장히 굉장하네요😸

215 히다이 - 메이사 (ApzOcVXB/Y)

2024-06-03 (모두 수고..) 22:20:46

>>211

"이게 깨끗하다고...?"

애엄마 도대체...? 도대체 어떤 집을 해놓고... 아니다. 각성제 중독자니까 꼬라지는 알 만 하다. 심지어 이전의 집조차 내가 조금 정돈해줬었지. 그 왜, 같이 살다보면 조금이라도 더 깔끔한 쪽이 져서 청소를 도맡아버린다는 그거였다. 그 집 그대로 쓰고 있으려나. 이웃들 수준도 좀도둑에다가 정키2에다가 파칭코 중독자에... 알 만 했었는데.

"에휴, 그래. 잘 왔다. 이 정도 집을 깔끔하게 봐줘서 고맙네."

현관에 잔뜩 내려놓은 쇼핑백들을 언제 한 번 정리를 해야겠다. 애 옷을 걸어놓을 용도의 행거도 마련해야겠고. 저 쇼핑백들도 다 쓰레기인데 귀찮네에... 티는 안 내지만.

"...일단 양치하고 씻고 잘까. 시간도 벌써 아홉시고... 너 졸립겠다."

새 칫솔을 까주고 치약을 짜서 내밀었는데, 애 입이랑 손에 비해 너무 큰 칫솔로 보여서 좀 미안했다. 이거 애기용 칫솔을 좀 사줘야겠는데. 식기도 애기용으로 하나 구비해둬야지 안되겠네. 애들은 정말 은근히 신경쓸 데가 많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미처 신경쓰지 못한 건, 내 치약이 성실한 박하맛이라는 거. 애한테는 좀 매울 수도 있는데... 생각지도 않고 짜줘버렸다는 거다. 딸기맛 치약도 사야겠다, 그렇게 다짐했다.

그리고 애가 닦는 걸 보고 있자니 좀... 뭔가 어설픈 느낌이 들어서, 애를 변기에 앉혀놓고 윗니 안쪽이랑 아랫니 안쪽, 앞니의 뒤랑 혓바닥까지 닦아야 한다고 가르쳐준다. 그러는동안도 매워서 애가 죽으려고 했지만... 이건 중대사라서 어쩔 수가 없다.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일단 애 먼저 담궈놓으려고 하는데... 뭐랄까 이도 잘 못 닦는 애가 혼자서 잘 씻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어쩔 수 없네...

"좋아, 아빠랑 같이 씻을까?"

216 히다이주 (ApzOcVXB/Y)

2024-06-03 (모두 수고..) 22:25:10

쓰다보니 생각하는 거지만 히다이 이 녀석 그냥 프로 아빠네요
아빠를 하기 위해 태어난 수준으로...🫠

>>214 괴 굉장해 저 사진이...!
사실 저도 저런 꼴을 못 면하다가 결국 이태리인들에게 질타받을 각오를 하고 반으로 짜개기 시작했는데 😌
파스타 쿠커... 한 번 시도해봐야겠네요
이렇게 슬금슬금 확산되는 거 뭔가 웃긴wwwwwww

217 메이사-히다이 (NGsL4Za0Bc)

2024-06-03 (모두 수고..) 22:38:44

새 칫솔, 엄청 크다아. 입에 다 들어가려나 싶은 거대한 칫솔모 위로 찡한 박하향이 가득한 치약이 툭 놓인다.
일단 입에 넣긴 했는데 너무 매워서, 저절로 인상을 쓰게 된다. 맵다고 불평을 하진 않았지만 느릿느릿 움직이다가 곧잘 멈추는 손과, 계속 벌린 채로 치약과 침이 섞인 걸 뚝뚝 흘리고 있는 입이 대신 맵다고 시위를 하고 있었다.

"으, 에, 에우..."

그러다가 답답해진건지, 유우가가 직접 양치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시키는 대로 윗니 안쪽, 아랫니 안쪽, 앞니 위까지 닦고 혓바닥은... 너무 매워서 조금 대충 닦았다.
물로 연거푸 입안을 행구고 나서야 조금 살 것 같지만, 아직도 찡하게 아픈 입을 손으로 감싸고 있으면 같이 씻자는 말이 들린다.

"...응."

그야 씻길 땐 항상 엄마가 씻겨줬으니까. 그렇게 자주는 아니고, 이렇게 모르는 집에 맡겨지기 전의 절차였지만... 그래도 씻겨주는 건 좋았다. 그래도 챙겨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귀찮게 굴지 말라고 혼나면서도 찰싹 붙어서 어리광을 부릴 정도로.
그래서- 이건 그거랑은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같이 씻는 건 좋은 일이니까.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뿌연 김으로 가득한 욕실로 조심조심 걸어들어간다. 우와, 욕조다. 그런 감탄사를 뱉으며 욕조 쪽으로 걸어간다. 엄마 집에는 욕조가 없어서 항상 샤워만 했는데. 그리고 손가락을 물에 쓱 넣었다가... 다급하게 뺐다.

"뜨것!? 으, 으으... 이거 너무 뜨거운데에...."

꼬리가 삐죽 서버릴 정도로 뜨거웠어! 여기 들어가면 익어버릴거야..

218 멧쨔주 (NGsL4Za0Bc)

2024-06-03 (모두 수고..) 22:40:19

히히히.. 진짜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건.. 제가 산 파스타 쿠커에는 1인분 2인분 3인분의 분량을 잴 수 있게 표시가 있어요...
항상 손이 커서 혼자 먹는데 2인분 면을 불향 넣어서 삶아버리는 저에게 꼭 필요한 기능인...🫠

219 히다이 - 메이사 (ApzOcVXB/Y)

2024-06-03 (모두 수고..) 22:51:03

>>217

"뜨거워?! 이게?"

이미 몸을 푹 담그고 어허 시원타 하고 있던 나에게는 희한한 일. 생각해보면 나는 더운 데서 일하니까 이미 피부에 내성이 생겨버렸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저 야들야들한 피부를 보면... 그래, 뜨거울 수도 있지. 그러면 물 온도를 좀... 조정해볼까. 생각하며 찬물을 욕조에 흘려넣는다. 나한텐 내키지 않지만 애가 뜨겁다니까...

"지금은 어때? 뜨거워?"
"아직도 뜨거워?"
"이젠 진짜 미지근하다. 진짜. 지인짜."

손을 넣었다 뺐다하며 물온도를 체크하는 게 재밌다. 이제서야 좀 견딜 만 했는지― 그게 아니면 물에 익숙해졌는지― 슬그머니 들어오는 메이사. 그렇게 부녀훠궈로 푸욱 물 안에 늘어져있었다. 욕조가 신기한지 물도 손으로 받아보고, 주르륵 흘려도 보고 물장난을 치는 게 귀여워서 나도 물장구를 가볍게 쳤다. 손을 까딱여 물을 메이사의 얼굴에 튕군다.

"재미있어?"

픽 웃으면서 장난을 치고는, 또 한 번 물을 찰박하고 장난을 친다. 언제나 목욕할 때는 멍하니 늘어져 있을 뿐이었는데, 이러고 웃고 떠들 일이 생기니 기분이... 그래, 나쁘지 않았다.

220 메이사-히다이 (NGsL4Za0Bc)

2024-06-03 (모두 수고..) 22:59:50

"쪼금..."
"으으....."
"......앗, 이제 좋아요!"

찬물이 섞여서 점점 식어가는 욕조 물에 손을 넣었다 빼며 온도를 가늠하다가, 이제 괜찮겠다 싶어서 손을 번쩍 들고 외친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들어가면 적당한 온도의 물이 몸을 노곤하게 녹인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물이 가득 받아진게 신기해서, 손으로 물을 받아보고, 흘려도 보고. 그러다가—

"—먓!?"

얼굴에 물도 맞아보고. 푸르르 고개를 털어서 물기를 날리고 난 다음 보면 픽 웃고 있는 유우가가 보인다.
재미있냐는 말에 대답 대신 똑같이 물을 튕기는 걸로 돌려준다. 하지만 영 힘이 없는 건지 요령이 없는 건지, 물은 별로 튀지 않았다. 어째서지?하고 고개를 갸웃하기도 전에 또 물이 날아온다.

"꺄하하하, 그만~ 눈에 들어가요~"
"에잇! 으으... 이상하네에... 왜 안 튀지...."

눈으로 보고 따라하고는 있지만 전혀 다른 결과에 귀가 살짝 내려간다. 이렇게? 이렇게인가? 혼자 중얼중얼 거리다가 우연히 두손을 마주모아 쥐자— 가는 물줄기가 핏하고 튀어서 유우가의 얼굴을 적신다. 뭔진 모르지만 되긴 됐다. 우연히도.

"아, 이거다! ....어라? 또 안 나와...."

하지만 우연은 우연인지, 다시 재현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다. 몇 번을 다시 쥐어봐도 그저 욕조 표면에 찰랑거리는 파도만 만들어낼 뿐이었다.

221 히다이 - 메이사 (ApzOcVXB/Y)

2024-06-03 (모두 수고..) 23:20:38

>>220

"프헙."

물을 직격으로 맞았다. 머리카락이 얼굴에 잔뜩 달라붙어 간지럽다. 머리를 위로 쓸어넘기고 나니까, 물줄기가 나오지 않아 당황한 딸이 보인다. 이거 제대로 리벤지 해줄까나 하는 장난기가 들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애하고 너무 진심으로 해도 그렇잖아.

...아니, 난 유치한 사람인가보다.

"아~니 왜 이걸 못하지?"
"이케, 이케 하면 되잖아~ 그냥 쏘면 찍하고 나가는데 아, 이걸 못하네~ 우리 딸~"

하고 물을 찍찍 쏴대며 놀리다가 결국 보고 배운 딸한테 제대로 물을 맞아버렸다.

"으먓."

딸에게 옮았는지 귀여운 소리를 내버렸다. 젠장... 꼴사납네 아빠가. 뭔가 쪽팔려서 무마하고 싶어졌다.

"...씻자 우리 딸."

얼굴도 푸파푸파 씻겨주고. 눈꼽도 비벼서 떼주고. 샴푸로 머리도 북작북작(압바아 눈따가어요...라는 소리는... 잘 감아봐. 하고 묵살했다.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다.) 감겨주고 샤워볼에 잔뜩 바디워시도 묻혀서 스스로 닦게 했다. 손이 안 닿는 부분은 내가 도와줬다. 그리고 깜빡하고 안 문댄 곳도 "여기 앞으로는 잘 닦아둬야 돼." 하고서 딸을 거품 범벅으로 만들어놓는다. 애를 다 씻겨놓고서는 나도 씻었고.

머리도 말려놓고, 따끈따끈 부스스한 딸을 보다보니 좀 보람찼다. 손은 많이 갔지만 첫날이라 그런 거고. 이렇게 따끈하고 복실한 딸을 보면 어머니도... 싫어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기 핏줄인데 나 귀여워하듯... 아니, 귀여워한 적 없었네. 그래도 우리 딸은 귀여우니까.
괜찮겠지.

"니 졸립지?"

눈이 까무룩한 딸을 보고 픽 웃어버렸다. 이불을 펴고, 베개가 없어서 일단 내 거를 베주고는 난 방석을 접어 벴다. 원래는 혼자서 넉넉한 이불이었는데 애를 껴안고 자려니 좀 좁은 느낌도 있다. 싫다는 소린 아니다.

불도 끄고 품에 애를 꼭 안고 있으려니 기분이 참 이상해서, 애를 한 번 내려다 보고는... 그냥 품에 꾹 묻었다.

"...네가 혼자 지낼 수 있을 때까진 내가 도와줄게. 그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푹 자."

나한테 일러주듯이 그런 혼잣말을 하고선 나도 잠들었다.

(*뭔가 막레 느낌으로 썼는데? 더 이어주셔도 됩니다 😌 부녀... 부녀는 좋네요... 애기 메이쨔도 최고고...)

222 멧쨔주 (NGsL4Za0Bc)

2024-06-03 (모두 수고..) 23:30:28

유우가는 압바야...🥹

223 히다이주 (ApzOcVXB/Y)

2024-06-03 (모두 수고..) 23:30:29


우리 딸을 이러고 초등학교 갈 준비 시켜주고파요,,

224 메이사-히다이 (NGsL4Za0Bc)

2024-06-03 (모두 수고..) 23:40:26

뽀득뽀득 씻고 물놀이도 하고 나오니 몸은 노곤하고 눈은 절로 감긴다. 새벽부터 깨워져서 멀리까지 온데다, 옷을 사느라 갈아입기도 여러번 했고, 쇼핑을 하니 자연스레 오래 걷기도 했고, 거기에 평소에는 생각도 못 할 정도로 밥도 많이 먹었고, 목욕까지 했으니 버티기 어려웠다.
반쯤 눈이 감긴 상태로 펴진 이불에 누워 베개를 벤다. 폭신한 이불, 그리고 따듯한 품에 안겨있는게 마치 꿈만 같았다.

오랜만에 엄마가 집에 들어오면 항상 등을 돌리고 자서, 그 등에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자곤 했는데.
하지만 지금이 더 좋아. 그런 마음이 전해지기라도 한 듯 품에 꾹 파묻힌다.

".....아빠아...."
"...............잘자아......."

금방이라도 감길 듯한 눈을 꿈뻑거리면서 괜히 버텨보다가, 스르르 감으면서 중얼거렸다.
'아빠'를 소개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아빠'들보다도 지금의 아빠가 좋아.
지금까지 있었던 집들 중에서 여기가 제일 따듯했다. 그런 생각과 함께 깊게 잠 속으로 빠져든다.

/짧지만 막레를 가져왔습니다...히히... 부녀지아는 좋구나...😊 아빠 유우가는 최고구나아... 히히히히...

225 멧쨔주 (NGsL4Za0Bc)

2024-06-03 (모두 수고..) 23:44:03

>>223 으힉wwwwwwwwwwwwwwww
아침에 김에다 밥 싸서 먹이는 건 정말 어느 집이나 같구나...🤭

근데 정말 자연스럽게 부녀지아 유우가랑 멧쨔로 치환이 되네요...
유우가 아침마다 엄청 바쁘겠네🤭

헉 맞다 이 닦아주는거 보고 생각났는데
딸기맛 치약도 좋지만 어쩐지.. 말딸 세계관엔 말딸을 위한 당근맛 치약도 있지 않을지...🤔

226 히다이주 (ApzOcVXB/Y)

2024-06-03 (모두 수고..) 23:45:05

사실 혼자 지낼 수 있을 때까진 👈 이거 때문에 멧쨔가 혼자 할 수 있는데도 못하는 척 응석도 좀 부리고...
나... 나 성인 되면 압바랑 못 지내는 걸까... 하면서 사춘기도 보내고 하면 좋겠어요 😌

그리고 이쪽의 유우가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인맥 가지고 조선소에서 여름에 용접 빵꾸 메워주고(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들 대신...)
겨울에는 북해도 쪽으로 가서 일할 거라는 설정이 있는데요 🫠
기존 유우가는 엄마한테 서열정리 실패해서 투명인간 취급당하고 선생 테크를 탔지만 이쪽은 좀 더 집에서 목소리 세게 내고 할 거 같네요

아빠가 할머니랑 싸우는 거 보게 될지도 🤔 하는 생각이 있답니다...히히... 너무너무 재밌네요 이거wwwww
우리딸... 아빠가 머릿결도 비단결로 만들어주고 신도시 공주님으로 만들어줄게...

227 히다이주 (ApzOcVXB/Y)

2024-06-03 (모두 수고..) 23:46:14

>>225 이 거 다
아그네스 타키온 젓가락이 좋아? 아니면 키타산 블랙 젓가락이 좋아?
뭐? 어드마이어 베가? 그거 여기 안 판대...🥺
당근맛 치약이 좋아 딸기맛 치약이 좋아?
당근? 알겠다~ 😌
하면서 같이 마트가서 쇼핑하는 것도 보고싶네요...

228 멧쨔주 (NGsL4Za0Bc)

2024-06-03 (모두 수고..) 23:54:08

>>226
.......제 생각이 다 읽힌 것 같아서 무서워요...
그.. 그런 멧쨔를 다음 부녀지아 일상에서 내놓으려고 했는데.....🙄

헉 유우가...🫢 그렇구나...
부녀지아의 유우가는 히다이 마망하고 싸우는거구나..... 그러면 멧쨔가 구석에서 바들바들 떨겠네요..😏히히히히...
🤔겨울에 북해도 쪽으로 가서 일하면.. 멧쟈도 같이 가나요...?🙄

229 히다이주 (M3I6unpB3E)

2024-06-03 (모두 수고..) 23:58:23

🤔 보통은

☺️ 압바 다섯밤만 자고 올게~ 할머니할아버지고모랑 놀구 있어~
😄 갔다와서 키즈카페 가자💕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

북해도의 겨울은 워낙 폭설도 있고? 불곰 때문에 기차 안에 갇혀 있기도 하니까요 😌 근데 폭설이나 통화량폭주 때문에 멧쨔한테 연락 못해서 멧쨔가 훌쩍훌쩍하는 걸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그 다음부터는 떼써서 같이 간다던가...

230 멧쨔주 (sJ0lQMyZ/6)

2024-06-04 (FIRE!) 00:01:11

😿"압바아...." 하고 기운없이 축 처진 멧쨔...
헉 폭설로 공항 폐쇄되고 비행기 안뜨고 그래서 유우가가 원래 오기로 한 날에도 못오고
통화도 안돼서 연락도 안 닿고 그러면.. 멧쨔 하루종일 현관문만 보고 있다가
나중엔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한테 🥺압바 왜 안 와여...? 멧쨔가 나쁜 애라서..? 하고 울먹울먹 하겠네요 으히히히.. 상상하니까 최고잖아...🫠

231 히다이주 (.ezYK4NN/2)

2024-06-04 (FIRE!) 00:07:49

그렇게 멧쨔가 아빠바라기고 아빠없으면 죽어 😣 인 걸 알게 되면 할머니도 처음엔 탐탁찮았다가 조금은 마음을 풀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히히...

아빠 왔을 때 울먹울먹하면서 달려와서 껴안을 생각하니까...🙄 최고잖아요 딸... 이런 딸 하나만 키우고 싶어...
유우가 이런 딸이 꽁으로 굴러들어오다니 최고로 운 좋잖아...😇

안되겠다.. 딸한테 까슬턱 비비기 해야만합니다 🙄 쨔무쨔무도 해야 하고...

232 멧쨔주 (sJ0lQMyZ/6)

2024-06-04 (FIRE!) 00:12:30

😿"압바아아아" 하고 울먹울먹하면서 뛰어들기 해야죠 이건wwwww 절대 못참아...으히힉....
까슬까슬한 턱으로 마구 비벼도 😿우애앵 따가워 하면서도 착 붙어있겠지 히히히...

헉 근데 어쩐지.. 할머니랑 친해지는거 난이도 높아보이네요...🙄 아무래도 그럴수밖에 없지만.....

233 히다이주 (.ezYK4NN/2)

2024-06-04 (FIRE!) 00:19:19

그건 유우가의 과거사...를 풀면서 쪼매 쪼매 풀어보고 싶은 부분이긴 한데요 🤔
할머니는 좀... 히다이가의 폭력성에 학을 떼는 타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히다이의 방탕한 태도도 탐탁찮아하구요 🙄
그래서... 자기 말 안 듣고 유우가가 방탕하게 살다가 애까지 주워와버렸다 🙄
근데 그 애가 유우가 닮아서 좀 폭력적인 기질(축벽)도 있고 고집이 세다... 하니까 영 곱게 보이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멧쨔는 애고 귀엽고 결국 키우게 됐는데 어쩔 수도 없어서 유우가랑 멧쨔 고집에 꺾일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

234 멧쨔주 (sJ0lQMyZ/6)

2024-06-04 (FIRE!) 00:21:07

아아.. 그렇군요...🙄
축벽때문에 진짜 히다이가 핏줄이라고 생각되겠구나 멧쨔....
그래도 집에선 착한아이로 있을테니까..🥺 할머니랑 친해지자 멧쟈.....

235 히다이주 (.ezYK4NN/2)

2024-06-04 (FIRE!) 00:31:59

🫠 유우가도 얌전히 있다가 사고를 거하게 치는 타입이기 때문에 정말 히다이 인자 똑바로 물려받았구나 싶을지도요

할머니한테 놀아달라고 가면 투명인간 취급당해서 🥺 엄마 생각나아... 싶고
할아버지한테 가면 TV 보라고 해서 (아이고 가부장아) 🥺 엄마아아... 하고
고모랑 사촌오빠랑 지낼 거 같단 느낌이 좀 있네요

그래도 할아버지는 가끔 지갑에서 용돈 꺼내줄 거 같고...🫠 할머니는 멧쨔가 좋아하는 밥 해주실 테니까...🫠
친해져보자구~

236 멧쨔주 (sJ0lQMyZ/6)

2024-06-04 (FIRE!) 00:39:30

멧쨔가 나중에 유우가한테 🥺(머 물어보고 시픈데 용기가 부족해...)하는 얼굴로 하루종일 힐끔힐끔하다가 🥺압바 생일은 언제야...?하고 물어보고나서
유우가 생일이 다가오면 할아버지가 준 용돈 차곡차곡 모아뒀던걸로 막과자 잔뜩 사서 😸압바 생일선물~ 이라고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촌오빠한테는 달리기 하러 가자고 하려나🤭 유우나 고모는 멧쨔의 머리를 예쁘게 꾸며줄 것 같죠😌 하지만 매번 엄청 끌어안기고 부비부비당해서 멧쨔는 조금 지칠지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37 히다이주 (.ezYK4NN/2)

2024-06-04 (FIRE!) 00:49:46

효녀... 효녀다...!!!! 어떻게 이런 귀여운 아기가...🥹🥹🥹🥹🥹🥹🥹

유우나 고모가 머리 가지고 노는 건 귀찮지만 퇴근한 아빠가 꼬까머리 보고 😇 귀엽잖아 우리 딸~~~~!!!!🎶 하는 건 좋아서 가만히 만져지는 멧쨔를 상상하게 되네요 히히...

가끔 유우가가 술취해 들어와서 멧쨔 꼬옥 껴안고
🥴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 애가 그 여자 배에서 나왔는지 몰라....
했었는데 친자 검사 통지서 봐버린 죽은 눈 멧쨔한테 그런 발언 또 해버리는 걸 보고싶군요...

멧쨔 눈 완전 죽어버릴지도...🫠

238 멧쨔주 (sJ0lQMyZ/6)

2024-06-04 (FIRE!) 00:55:17

하지만 저 그 죽은 눈을 한 멧쨔가 밤에 자려고 둘이 누우면
유우가 이불로 슬금슬금 들어와서 아빠를 꼬옥 껴안는 걸 생각했어요.....

239 히다이주 (.ezYK4NN/2)

2024-06-04 (FIRE!) 01:00:13

히히 그쵸 멧쨔도 커져선 초등학생 되고 나면 이불 따로 쓸텐데 🫠
죽은눈 멧쨔면서도 아빠랑 처음 만났던 그 날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아빠향기 가득한 이불로 들어가는 거... 왜케 룽하지...🥹 사랑해 우리딸...

240 멧쨔주 (sJ0lQMyZ/6)

2024-06-04 (FIRE!) 01:05:28

친자도 아니니깐... 하면서 유우가 등에 바싹 붙어서 그러고 자려는데
유우가가 뒤돌아서 꾸욱 안아주면 좋겠다는 욕심 그득한 망상을 했어요....🫠

오늘도 썰풀이 너무 재밌어서 자고 싶지 않지만... 벌써 1시가 넘었네요...
내일을 위해 또 누워야겠네요..😿
저는.. 먼저 들어가볼게요 앵바앵밤입니다아
히다이주도 푹 쉬시고 내일 봬요~

241 멧쨔주 (nTU.bx5hT6)

2024-06-04 (FIRE!) 09:59:06

앵하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보죠😸

242 멧쨔주 (zwXkdkFx8k)

2024-06-04 (FIRE!) 12:47:45

그리고.. 히다이쭈... 나중에 숨 참을 수 있으실 때 말씀해주세요😏

243 히다이주 (JmvY65Qfdc)

2024-06-04 (FIRE!) 12:50:24

에!? 어제 레스 남겼을텐데 전혀 안 남아있어...?! 😓 뭔가 예의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기분이네요...
늦게라도 앵바앵밤입니다 👋
그리고 앵하입니다 👋
모닝이라기엔 엄청 늦어버렸지만요...🫠

244 히다이주 (JmvY65Qfdc)

2024-06-04 (FIRE!) 12:52:19


윽 으극...
저어... 오늘은 저녁에나 일정이 풀릴 거 같아서 🫠 저녁때 사람이 적다면 그때 부디...🙏

245 멧쨔주 (zwXkdkFx8k)

2024-06-04 (FIRE!) 12:52:34

엣 어젠 시간이 늦어서 기절하셨구나 생각했으니까요🤗 완전 괜찮습니다 진짜로
앵하입니다~ 점심은 잘 챙기셨나요?

246 멧쨔주 (zwXkdkFx8k)

2024-06-04 (FIRE!) 12:53:35

히히 알겠습니다...😏 저녁때 들고 올게요
하지만 별 거 아니니까 그냥.. 기대하진 마시구요....🫠 언제나처럼 엉망진창 욕망분출일뿐...

247 히다이주 (ojHAgQaFU6)

2024-06-04 (FIRE!) 13:01:00

점심은 이제 챙기려구요 😌 신경써주셔서 고마워요
그나저나 저 느꼈어요
감각... 그거군요

248 멧쨔주 (zwXkdkFx8k)

2024-06-04 (FIRE!) 13:02:24

🙄
예지능력자가 되셨군요.....🫠 아니면 제가 읽기 쉬운 타입이던가.. 어쩌면 둘 다...(?)

249 히다이주 (ojHAgQaFU6)

2024-06-04 (FIRE!) 13:03:21

아니... 그저 후히히네트워크에서 썸네일을 봤을 뿐입니다 🤭 이힉...히히히...기대하지말래도 기대해버려요
저 힘낼게요 오늘......으히히힉..힉히..

250 멧쨔주 (zwXkdkFx8k)

2024-06-04 (FIRE!) 13:06:02

후히히네트워크에 유출되다니....🫠 뇌에 난 구멍으로 나가버린게 분명하군요...
히히히..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251 멧쨔주 (zwXkdkFx8k)

2024-06-04 (FIRE!) 13:08:13

그 그나저나 또 생각했더니 또 안 멈추게 되어버렸어요...
이런저런 상황이 떠올라서 으 으아아악....🫠

252 히다이주 (ebevjzh8Mw)

2024-06-04 (FIRE!) 18:07:21

숨은 내일 저녁쯤 참아볼게요...
오늘 이 반사신경으로는 못 할 거 같아요
너무 너무 보고싶지만...🥺 미안합니다 멧쨔주...
요즘 정말 불초하네요...

253 멧쨔주 (zwXkdkFx8k)

2024-06-04 (FIRE!) 18:16:55

괜찮습니다😌 콘을 쓰신 걸 보니 밤을 새셨군요..(?)
그럴 땐 무리하지 않고 쉬는 게 좋죠😸 괜찮아요 괜찮아~ 나데나데~
꼭 내일이 아니어도 되니까 여유가 되실 때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254 멧쨔주 (zwXkdkFx8k)

2024-06-04 (FIRE!) 18:18:24

그리고 미루면 미룰수록 뭔가.. 몬가.. 몬가가 더 나오기 때문에(아닐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요즘 저는 폭주기관차가 되어버려서 큰일이네요......

255 히다이주 (1tdp9d5J6w)

2024-06-04 (FIRE!) 18:21:31

으그으으으읏 멧쨔주는 천사야............🥹 죄송해요 최근에 일이 좀 꼬여서 작업이...작업이이이이.......🫠

안되겠다... 압바의 블랙커피 마셨다가 얼굴 구겨진 멧쨔를 상상해야만...🫠
클래식 시즌에도 비슷한 경우 있을 거 같아요
이온음료인 줄 알고 유우가의 보온병을 낼름 마셨다가 푸학 해버린 멧쨔라던가

256 멧쨔주 (zwXkdkFx8k)

2024-06-04 (FIRE!) 18:32:45

구?겨짐

ㅋㅋㅋㅋ클래식 임시팀 초기에 종종 있었을 것 같네요
그대로 몬다이 얼굴에 푸학 해버리고 😫이런 걸 왜 가지고 오는 건데! 하고 역으로 씅질냈을 것 같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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