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59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0.어떤 과학의 신출귀몰 :: 1001

수경이! ◆TMmm6tsoPA

2024-05-29 20:54:26 - 2024-06-01 18:42:15

0 수경이! ◆TMmm6tsoPA (PAVcF65Qcs)

2024-05-29 (水) 20:54: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524

390 혜성주 (P37hTJw3ec)

2024-05-31 (불탄다..!) 07:40:09

잡담 답변은 밥시간에 잇도록 하겠다.
근데 그 적폐 맛있음
그리고 님은 모닝이 아니잖어. 자라 펀치펀치

391 혜우주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07:42:45

적폐망상 맛나게 먹어주면 그걸로 오케이데스 (찡긋)
으앙대 쓰던 건 마저 써야해 (회피기동)

392 수경주 (l0DBLqUri6)

2024-05-31 (불탄다..!) 07:49:55

모카고 을(를)위한 질문!

27.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생각보다 죽음에 무딘 느낌일 수도 있어요.
아 인생 뭐 다들 끝나는데 좀 일찍 끝나셨군요... 마인드라기보다는 이미 기억상 주위 인물들이 거의 다 죽어서 갈릴대로 다 갈려버려서 그런 거에 가깝나...뚝뚝 끊기지 않고 강처럼 이어지는 최초의 기억부터 테러현장이엇고요(?)

41. 가장 최근에 울었던 기억이 있나요?
어... 기억이 안나네요. 울먹울먹은 기억나는데 왜 그랬더라...

45. 가족관계는 어떻게되나요?
어... 유전적 마마파파... 유전적 일란성 쌍둥이...
안데르도 넓게보면 가족이라고 볼 수 있나..
그렇게 따지면 보육원 인원들도(케이스포함) 가족이었다고 볼 수 있었을지도..
유전적으로만 따지자면 마마파파와 그녀.. 겠지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74769

출근길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393 수경주 (l0DBLqUri6)

2024-05-31 (불탄다..!) 07:50:56

약간.. 죽음을 지켜보게 된다면
제 주위는 다 그렇죠... 결국 제가 문제에요.. 같은 마인드...?

394 혜우주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07:54:15

수경이 설정을 알고나서 보니 약간 나폴리탄 괴담 같은 답변이다...
묘하고 쎄하게 이질적이랄까...
이론과 서면만으로 구성된 존재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은?
암튼 수경주도 하이

395 수경주 (W8j09yzhMk)

2024-05-31 (불탄다..!) 07:56:15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오.. 그런 느낌을 받으셨군요...(흐느적)(흥미로움)

396 한양주 (nHhHroye82)

2024-05-31 (불탄다..!) 08:00:59

찐으로 기상

397 혜우주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08:06:04

>>395 어떤 사람과 대화를 했는데 알고보니 인형이었다, 같은 한줄 괴담 같은 느낌?
(흐느적한 수경주 들어서 어항에 넣어줌)

하냥주도 하이
새벽에 말도 없이 다시 잠들다니 너무해(?)

398 수경주 (453clq74Nc)

2024-05-31 (불탄다..!) 08:07:51

(어항에 가라앉음)
그런 느낌이군요...(흐늘흐늘)

한양주도 어서오세요.

399 한양주 (nHhHroye82)

2024-05-31 (불탄다..!) 08:09:48

다들ㅎㅇㅎㅇ

>>397
고로 혜껄룩에게 집사(?)의 손을 물 자격을 주것다

400 혜우주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08:17:27

>>398 세에상에 수경주 해파리였냐구
(어항에 반짝반짝 오너먼트 넣어줌)(조명도 켜줌)

>>399 흥 은근슬쩍 포상을 받아가려 하다니 어림도 없다

401 수경주 (D/grMREw4U)

2024-05-31 (불탄다..!) 08:22:06

(물속에서 너울대기)
(너울너울)
(독은... 없나..?)(매운 설정이 독이면 있긴 있지만 약할것같다)

402 (비몽사몽한) 서연주 (1uYWCzzBvs)

2024-05-31 (불탄다..!) 08:55:02

>>356 >>363 영희주
레이저를 모기 잡는 데 활용하다니 기발하세요!!!!(사이다 벌컥) 모기 주둥이만 지질 만큼 섬세한 레이저라니ㅋㅋㅋㅋㅋ (모기 : 차라리 죽여!!!!! 이건 굶어 죽으란 거잖아!!!!!!)
이번 주도 바쁘시군요 그쪽은 이제 목요일 밤쯤 됐으려나요? 고생이 많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58 태오주
박교수는 태오 선배와 잘 아는 사이일까요? 굉장히 우호적이고 젠틀해요!! 혜우도 있고 나리도 있고 밈미도 있고 병원의 의사까지 살뜰히 살펴 주니 알고 보면 태오 선배는 사랑 많이 받는 거 같은데 본인은 알까요?

>>368 리라주
리라는 다른 사람을 먼저 걱정하고 일면식도 없던 호문클루스의 사정에도 함께 분노하는 친구라 타인의 죽음 목격은 타격이 클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림을 잘 그리는 게 엄마를 닮아서였네요!! 연기도 음악도 미술도 얼굴도 예술쪽으론 기본 바탕이 금수저(???)였군요 헤헤~☆★

>>383 혜성주
지켜보는 기간 동안은 동요할지 몰라도 실전에는 강한 혜성 언니?? 언니가 우는 상황은 상상이 안 돼요. 울 일이 있어도 없게 만들겠다!!! 면서 상황 대처를 할 거 같은 이미지라서요👀👀👀 사람 성격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거 같으니 원래 성격이 어땠는지 꼭 알 필요는 없어 보여요 히히~ 그래도 안티스킬과 자경단장 병행까지 잘 되면 금이처럼 정말 가까운 사람에겐 인첨공 밖에 있을 때 같은 분위기가 날지도요?(설레발)

>>386 랑주
수면 패턴 건강하신데요~ 7시간 수면에 얼리버드!! 오늘만 잘 넘기시고 주말엔 졸린 거 안 남게 푹 주무세요오오오오 ><

>>392 수경주
선명한 첫 기억이 테러 현장이라니 끔찍한데요@ㅁ@;;;;;; 수경이 인생 참 기구하고 기구하네요... 여태 안 미치고 살아온 게 용해요 그러고 보니 로벨은 오수경도 수경도 자기 계획대로 안 될 만큼 미쳐 버렸으면 어떻게 대처하려고 했을까요? 3번째 수경 같은 걸 만드나?👀👀👀

>>396 한양주
편히 주무셨나요? 휴가셔서 느긋느긋하시겠어요 (뒹굴뒹굴) 휴가를 위해 갈리셨으니 알차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라요 ><

403 서연 - 훈련 (1uYWCzzBvs)

2024-05-31 (불탄다..!) 08:55:54

>>0

◇월 ◇일

CCTV 개발팀장이 또 찾아왔다. 내 렙으론 보탬 안 된다고 접때 말했는데;;;; 그 자체로도 달갑잖은데 연구원이 없어서 대접도 내가 하려니 귀찮았다. 5렙은 찾으셔야 의도대로 될까 말까라고 재차 말해 봤지만 개발팀장은 5렙이 몇 명인지는 아냐, 그중에 사이코메트리스트가 몇이나 될 거 같냐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그럼 4렙이라도 찾으시라 쏘아붙였더니 데이터는 많을수록 좋고, 접때 내가 제공했던 데이터도 4렙과 큰 차이가 없어서 일부러 왔단다.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린지;;;; (3렙이 4렙이랑 차이가 안 날 수가 있나??) 그래도 커리큘럼을 안 할 수는 없으니 시키는 대로 머리에 김 나게 연산해 보기도 하고 가볍게 느껴지는 것만 훑기도 했다. 그랬더니 개발팀장이 역시 내 데이터는 4렙과 비슷하다며 담에 또 오겠단다. 진짜 뭔 소린지 모르겠네. 4렙이면 나야 좋다만 그럴 리가 없잖아;;;;; 장비 점검 꼼꼼히 하시라 그랬다.

오늘의 일기 끗!!

404 (비몽사몽한) 서연주 (1uYWCzzBvs)

2024-05-31 (불탄다..!) 09:08:54

모카고 을(를)위한 질문!

27.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친해지고픈 상대일수록, 갑작스러운 죽음일수록, 사망 방식이 끔찍할수록 괴로워할 거 같아요. 가령 철현 선배가 스킬아웃 부대 부리다 죽는 갠스situplay>1597047379>971 같은 거 진행됐으면 멘탈 아작나서 제정신 못 될 거 같고요;;;;; 오맨들씨 같은 사람은 눈앞에서 죽더라도 사람 죽는 걸 눈앞에서 본 게 찜찜한 정도일 텐데, 아무리 그래도 엄청 비참하고 고어한 방식으로 죽는다면 그 상황이 끔찍해서 타격받을 거 같아요.

41. 가장 최근에 울었던 기억이 있나요?
서연이는 걸핏하면 울어서 찾기 쉽네요 ㅎㅎㅎㅎ 최근이라면 철현 선배가 서연이 때문에라도 샹그릴라 안 먹는다는 소리 들었을 때겠어요.

45. 가족관계는 어떻게되나요?
보육원 출신이라 혈연은 모르고요. 보육원도 가족적인 분위기라기보다는 어느 정도 선 긋고 지내는 공동체에 가까웠어요. 지금 가족으로 여기는 건 리라한테서 얻어온 토끼메이드 토실이예요. 반려인형ㅋㅋ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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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천 혜우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09:10:29

느닷없이, 아니, 느닷없이는 아니었던가.
단지 조짐을 볼 수 없었던 것일 뿐이지.

리버티인지 뭔지, 이 바닥이 길러낸 한 맺힌 것들이
공공연히 설치기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녀석은 잠시 제 본가를 지키겠다며 휑하니 2학구로 가버렸었다.

물론 반사적인 걱정은 되었으나
일이 터지면 저지먼트가 움직일 것이라길래
저야 이 자리나 지키고 있으면
어련히 잘 다녀오겠거니 했다.

스스로, 저지먼트가 있으니 괜찮다며
불퉁스럽긴 해도 웃는 얼굴이었다.
다녀오면- 이라며 별 해괴한 소릴 하길래
멀쩡히 다녀오고나 말하라 했었다.

그리고 그 번개가 2학구에 내리꽂힌 날.
영락엔 한 통의 연락이 꽂혔다.

그것 뿐이었으면 그래, 또 사고 쳤구나 했겠으나,
이어지는 불온한 소식, 뉴스,
건너 건너 들려오는 비릿한 소문들까지.

실로 간만에, 쓴 맛이 혓바닥을 난도질했다.

...어째서.



"......"
"...그, 준쌤."
"왜."
"아까, 말한 거 말인데... 꼭 해야 해?"
"어."
"그- 렇지만 인간적으로 그건 좀 아닌 거 같은데에."
"인첨공에서 인간적이어봤자 좋을 것 하나 없어."
"맞말이긴 한데-"
"너는 딱 보고 알려주는 것 까지만 해.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해."
"으... 알았어..."



연락을 해 온 병원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들어가자
영락의 부설 병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일전, 새벽에 달려왔던 그 때와는 또 다른 흉흉함이 있었다.

그런 일을 면전에서 겪은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당연하겠다만은.

"...천혜우의 보호자입니다. 입원한 병실을 알고 싶습니다만."

병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의국에 들러
대기 중이던 간호사가 명부를 조회하게 만들었다.
입원 환자 명단을 한 번 '봐야만' 했으니까.

그렇게 하나, 아니, 두 개의 병실 호수를
진과 하나씩 나눠 갈라졌다.

"그...럼, 나 먼저 간다...? 진짜 가...?"
"그래. 가 있어."

묵직하게 챙긴 병문안 선물을 든 진이
두어 번 돌아보며 머뭇머뭇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말리고 싶으나 말리지 못 하는 시선이
의료진들 사이로 사라지고나자
반대 방향으로 걸음을 돌렸다.

평범하게 병문안을 온 사람의 걸음으로 한 병실을 찾았다.
병실 번호는 찾았으나, 문을 두드리거나 열지는 않았다.
자연스레 그 앞을 지나치며 병실 문 한 번 보고
조금 떨어진, 복도 끄트머리에 비치된 의자에 앉았다.
습관적으로 담배를 꺼낼 뻔한 손을 코트 주머니에 꽂아두고
바닥 어딘가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

나는 그리 좋은 인간은 못 된다.
아이에게 있어 좋은 어른도 아니다.
울다 지친 아이에게 모진 소리 하여 혼절하게 한 적도 있고
가시 박힌, 진창 뿐인 길 가려 하기에
그래 가봐라 하고 멀거니 뒤만 쫓기도 하였다.
지금도 정신 온전치 못 할 아이, 남의 손에 맡겨놓고
여기 앉아 헛소리나 곱씹고 있다.

문득 그 시절 생각이 난다.
언젠가, 아이가 물었다.

태어난 것이 잘못이냐.
어미 복중서 스스로 탯줄 끊었어야 했느냐.
그리 했으면 저를 비롯한, 저로 비롯한 일들이
일어나지도 않고 없었을 테니 그랬어야 했느냐.

내 대답은 알 수 없다, 였다.
정확히는 그런 걸 내가 어떻게 알겠냐, 였다.

이미 흘러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고
이미 일어난 일은 번복할 수 없다.

그 의미를 내포한 짧은 대답에
아이는 쓴 웃음을 지었다.
보는 나까지 입맛이 쓸 정도로, 그런 미소를 지으며
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중얼거렸다.
되묻지 않았으니 그 말의 의미가 무언지 나는 모르지만은.

어쩌면 아이는 앞을 향하던 걸음을 멈추고
다시 뒤돌지도 모른다.
참담했던 계획을 다시 꺼내들지는 않아도
새로이 무언가를 자아낼 지도 모른다.
혹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곧 삭을 뿌리를 내릴 지도 모른다.

나는 여전히 좋은 인간도, 좋은 어른도 아니다.
그러니 수많은 갈래 중 구태여 그 길을 택할 아이에게
그것이 정녕 네 하고픈 것이라면 하라고만 해줄 것이다.

그러니 너도 그러해라.
누군가의 감언이설에 놀아나지 말고
보이는 것, 들리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네 심내에서 행하고 싶은 것을 해라.
인생이란 단지 그 뿐이다.

"......"

두서없는 생각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왔던 복도를 되돌아 원래 향했어야 할 병실로 갔다.

약향 지독한 병실 문 열고 들어가니
물 밖에 내던진 물고기마냥 늘어져 눅눅히 젖은 아이와
긴 머리 받쳐 안곤 어떻게든 달래보려는 진의 환장할 콜라보가 있었다만
이제와 그렇게 유별날 일도 아니어서
하여간 까탈스럽다며, 조용히 병실 문을 닫았다.



저녁 회진 시간이 끝나고 소등하기 전까지의 그 사이.
이것저것 품에 한 아름 들고 태오의 병실을 찾았다.

"오빠... 자...?"

병실 문 빼꼼 열어 안 확인하곤
쪼르르 들어가 협탁에 들고 온 것 늘어놓았다.

온갖 곡물이 들어간 선식, 말캉한 팩젤리,
다종다양한 초콜릿들과 이온음료,
포장을 교묘하게 감싼 에너지 음료까지.

낮에 다녀간 이들이 병문안 선물이라며 준 것,
그 일부를 가져와 거기 두기만 했다.
이거 좀 먹어보라던가, 그런 말 일절 없이
옆에 의자 놓고 앉아 침상에 기대서
작게 흥얼거리며 태오를 톡톡 건드렸다.

그러다 유심히, 희게 물 빠진 머리카락을 보곤

"...오빠 머리에만 겨울이 일찍 왔네."

라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다시 흥얼거리다가, 조용해졌다가,
소등시간을 알리는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직 찬 기운이 남은 팩젤리 하나 집어서
마른 손 밑에 받침마냥 넣어주려 했다.

"대고 있으면 시원해. 이거. 응. 나 자러 갈게."

작두질이라도 했는지, 허리춤에서 흔들리는 검푸른 머리카락이
총총히 걸어 들어 온 문으로 향했다.

소리 없는 해류가 밀려 올 때처럼 소리 없이 물러났다.
지나간 것은 분명 사람이었을 텐데.



"......"
"...준쌤, 그... 했어?"
"...안 했어."
"아, 다행... 어? 왜?"
"뭐가 왜야. 안 했으면 됐지."
"아니 그렇게 흉흉하게 가놓고서 안 했다니까 그렇지!"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나도 사람인데."
"이유가 뭐 그래. 흥이네. 하여간 재수 없어. 박유준."
"너만 하겠냐. 이 진."
"난 아니거든!"
"어우, 내 고막..."

406 혜우주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09:15:20


>>404 서연주도 잘했어요 도장 (꾹)

어쩌면 모카고 세계관 최고 정상인은 서연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살짝
죽음에 대한 반응이 정말 평범한데, 이게 인첨공에서는 되게 드문 타입일거 같아서
어... 천연기념물?(?)

잘 우는 서연이 귀여워 ㅎ ㅎㅎㅎㅎㅎ
감정을 그 순간순간마다,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이지

생각보다 가족으로 여기는 선이 선명하네
지금은 토실이 뿐이지만 언젠가 철현이도 포함되는거 지켜볼 거라구 히히

407 태오주 (CaYwx1.opg)

2024-05-31 (불탄다..!) 09:18:25

모카고 을(를)위한 질문!

27.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 익숙하겠지 뭐
너무나도 익숙해서 일상의 한 부분으로 볼 뿐이야.
그리고 인간 참 덧없지. 저렇게 명을 달리하며 넋은 새로운 여정을 떠나니...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오긴 하나, 그래서 내 차례는 언제 오나…… 그래서 오늘 저녁 뭐 먹지.

🤦‍♀️

41. 가장 최근에 울었던 기억이 있나요?
: 혜우 품에서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었던 거?
별개로 어제 키갈중에 울긴 했어용

45. 가족관계는 어떻게되나요?
: 어머니 아버지 동생 :3

다들 알겠지만 어머니는 배우, 이름은 이화영. 뭐 엘리트 코스를 밟고 그런 게 아니라 고등학생 되고나서 용돈 부족하다 생각해서(...) 알바자리 적당히 구하다가 영화 엑스트라 알바를 해봤는데, 그때 주연 배우들 연기 보면서 홀린 듯이 빠져들었고, 그 이후로 연극부 들어갔지만 대학은 연극영화과 못 갔다... 화영이는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이라서 3년 만에 뭐 되기가 불가능했다구. 대신 동아리 사람 모아서 여전히 연기의 꿈을 꾸고, 열심히 모은 돈으로 해외여행 갔다가 거기서 중섭이랑 눈 맞고, 두 사람 다 꿈을 응원하며 살다가 캐스팅되어 대박친 케이스. 그 이후엔 보다시피 현재처럼 잉꼬부부. 소탈하고 사람 심성도 곱다 :3
그리고 공포의 등짝맴매 제조기

아버지는 반도체와 가전제품, 미래기술 산업을 이끄는 기업인 진양그룹의 후계자. 이름은 현중섭, 태양양기옛다빛남캐. 태오 2P의 성격과 특유의 2P 아닌 그냥 현태오 특유의 밀어붙이는 듯한 광기는 무조건 이 양반의 영향이다... 일찍이 후계자로 내정됐다가 탈주했는데 거기서 화영이랑 눈 제대로 맞았음... 사실은 후계고 뭐고 소탈하게 살고 싶었대. 할아버지가 네 약혼자다! 시전하기 전까지 화영이한테 꽃 한 송이씩 바친 썰이 잇슴. 두 사람의 애정이 정점을 찍을 적에, 약혼자쪽도 서로 마음도 없거니와 그쪽도 이미 다른 사람이랑 눈 맞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는데, 저만 믿으십시오(ㄹㅇ광기) 하고 화영이랑 사랑의 도피해버림 당연히 약혼자쪽도 .oO(미친놈 상상만 하던 걸 실행에 옮기네 손해는 어쩌려고?) 이 생각 했음. 지금은 부부동반 모임에서 자주 그때 얘기 하곤 함.🙄 유쾌하니 퍽 사람 좋다.

동생은 현태영. 표면상 진양그룹 3세. 유일한 아들. 곧 14살 될 거고 유학 보낼 예정이래. 할아버지가 두 사람 궁지에 몰아넣고 강제로 들였을 적, 그리고 태오 인첨공으로 보낸 이후에 계획 하에 낳은 아이. 그렇지만 사랑 듬뿍 받고 자랐고, 사춘기임. 태오랑 닮았는...데!! 둘이 붙여두면 어, 형제다. 싶을 정도로 닮았는데 태영이는 묘하게 아빠쪽 더 닮았음. 자라면 형은 음기 동생은 양기 될....듯...싶고 일단 성격은 무조건 형이랑 판박이. 좋은 부모 밑에서 자라서 심성 고운데 달관한 면모가 몹시도 형을 닮았음... 제 형의 존재와 집안의 비밀을 알았는데도 .oO(그치 재벌집에 이런 비사 없으면 섭하지) 이러면서 마저 포켓몬 잡았거든...🤦‍♀️
일단은 정말 순진무구 말랑어린태양임
지 형이 엄마 배에 깜빡 두고 온 양기 다 념념굿~ 하면서 챙겨서 태어난 게 분명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74769

모닝출근개쓰레기금요일

408 동월주 (d5AhS4WL5w)

2024-05-31 (불탄다..!) 09:21:35

27.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자연사를 뺴고 세상 온갖 죽음을 목격해온 사람입니다. 이제는 죽음이라는 것에 무뎌졌어요. 하지만 여전히 죽음의 의미는 잘 이해하고 있기에, 자신이 직접 '사람'을 죽이는 것에는 아직 좀 거부감이 있습니다.

41. 가장 최근에 울었던 기억이 있나요?
가장 최근 : n년 전
산전수전 겪다보니 눈물샘이 말라버린 놈이라... (옆눈) 그래도 인첨공에 온 초기에는 온갖 일들 겪으면서 울기도 했었대요. 지금은 우는거 보려면 하품 말고는.... (시선회피)

45. 가족관계는 어떻게되나요?
엄마, 아빠, 동월. 끝!
다만 엄마아빠는 인첨공에 있지 않아요. 이른 독립을 하고서 어떻게든 잘 살아나가는 중이지요.
여담이 있다면 성하제가 끝나고 몰래 동월이 등에 붙어서 집까지 따라온 토끼 메이드와 가족이 되어 시끌벅적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후문이 있다나?


다들 안녕~~~~

409 태오주 (.tahpn2zbQ)

2024-05-31 (불탄다..!) 09:23:05

아니 머하려고그랬던거야이사람아용서못해

410 (비몽사몽한) 서연주 (1uYWCzzBvs)

2024-05-31 (불탄다..!) 09:28:41

>>405 >>406 혜우주
유준씨 본인은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거 같지만 굉장히 헌신적인 어른이에요!! 어떤 의미에선 자기 자신보다 혜우를 우선시하는 거처럼 느껴지기도 해요@ㅁ@ 진씨가 유쥰씨 짝사랑 중이라고 본 거 같은데 양육에 진심인 유준씨 보면서 어떤 심정일까요?
그리고 진단이랑 반응 감사해요!!! >< 평범한 게 천연기념물이 되는 인첨공은 실로 무서운 곳인 거시에오...👀👀👀 정말 빡세거나 슬플 땐 정줄 빡 잡고 안 울거나 못 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운다=나름 고비 넘겼다 같달까요ㅎㅎㅎ 아무래도 연애랑 가족이 되는 건 별개 영역이니까요 언젠가 가족까지 되면...에 그;;; 상상하니 혈당 폭발인 거시에오오오오오 ////////////////

411 동 월 - 아주 작은 행복은 아주 큰 불행을 이길 수 있나? (d5AhS4WL5w)

2024-05-31 (불탄다..!) 09:32:19

맥박이 느껴진다.
두근거리는 맥박은 수도 없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차라리 느껴지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이제 너는 내 곁에 없다. 아마 내가 천국에라도 가지 않는 이상은, 영원히 널 볼 수 없겠지.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천국에 갈 일은 없으니까. 나는 지옥 속에서 살아가며, 지옥 속의 또다른 지옥에 대항하고, 종국에는 또다시 지옥에 떨어질테니. 그러니 나는 영원히 너를 그리워 할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
그 그리움은 너에게 돌아가지 않을테니.
모든 그리움은 나의 몫일테니.

그러니 나는 오늘도 웃을 수 있다.
내가 너의 불행을 조금이라도 짊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불행한건 이제 질렸잖아?
행복해져야지.
너도,
나도.

그러니 나는 오늘도 웃는 것이다.
무거운 불행이 내 어깨를 짓눌러도,
한 손에 가벼운 행복을 든 채로
오늘도 나는 웃는 것이다.

412 동월주 (d5AhS4WL5w)

2024-05-31 (불탄다..!) 09:32:57

situplay>1597047590>154
에서 나온 진단의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독백입니다!

413 혜우주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09:35:19

>>407 여기 모카고 최고 음기남이 왔다...
죽음이 일상이라 기승전오늘저녁뭐먹지라니
해탈 앞둔 이시미의 심상이 딱 이러할런가

키갈 중에 운 건 왠지 한결이 생각나서 그랬을거 같은 적폐가 반짝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가족관계 등장이다
어케 이 햇살집안에서 이런 음기가 나왔지
집안 그림자를 싹 다 긁어모은거 아니냐구 젠장
왠지 태오는 바깥에서 정상적으로 살았어도 크게 안 달라졌을 거 같아

유준이 할려던거?
앵간한 소음 저리가라 할 정도의 노이즈 뇌리에 때려박기요
회로가 열려서 그냥 들리는 거랑 의도를 갖고 꽂는거랑은 아마 체감이 다르지 않았을까
막상 그 앞까지 가선 못 하고 허공에 주절대다 돌아갔지만

>>408 죽음에 무뎌졌지만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이러니하군
어쩌면 그 거부감이 월이 안에 마지노선일지도 모르겠다

하아니 마지막 울음이 N년 전이요?
안되겠다 월월이 눈물짜내기 프로젝트 당장 가동해야(?)
촉촉하게 살어라 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래 등에 붙어서 따라왔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토끼 메이드들 침투력 어마어마해
이름은 지어줬나 궁금하구만

414 (비몽사몽한) 서연주 (1uYWCzzBvs)

2024-05-31 (불탄다..!) 09:38:04

>>407 태오주
죽음 목격 후 그래서 오늘 저녁 뭐 먹지가 나오다니@ㅁ@;;; 태오 선배 어지간히 강심장인데요(호달달) 혜우한테 희야 일 이실직고하고 울었던 때일까요? 부모님과 동생은 비밀이 있어도 화몯하다면 화목한 가족이네요. 태영이는 포켓몬을 얼마나 갖고 있을지👀👀👀

>>408 동월주
요약하면 너무 고생해서 메마른 소년이네요... 지금보단 촉촉해지는 게 좋을지 이대로 건조한 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월이도 토끼 메이드가 가족이구나~~!! 그 토끼 메이드가 점례의 오레오랑 닮았으면 묘하겠어요ㅎㅎㅎㅎ 오래 전에 독립했다면 부모님과 연락도 안 주고받나요?

415 혜우주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09:42:13

>>410 그치 유준은 유준 나름대로 헌신적인 사람이야
단지 스스로 인정을 안 하니 주변에서도 글러먹게 보는 경향이 좀 있지
실제 보기에도 방임하는 걸로밖에 안 보이고? ㅋㅋㅋ
진이는 양육에 진심인 유준의 모습마저도 좋대
그런 사람이라서 좋아하는 거라고 대답할 걸

원작도 보면 보통 수준의 평범함은 ㄹㅇ 천연기념물 수준이여... ㅋㅋㅋㅋㅋㅋ
인첨공은 어련할까 응 (먼산)
서연이가 극한상황 뒤에 우는 건 나름 고비를 넘겼으니 안심해서 우는 거잖아?
이게 안 되는 캐들도 분명 있을 거거든
어쩌면 마음 놓고 안심하는 서연이를 보고 부러워하는 캐도 있을지 모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현이랑 가족되는거 벌써부터 혈당치가 터진다구?
야레야레 밀착 관전 들어가야겠어 히히

416 동월주 (d5AhS4WL5w)

2024-05-31 (불탄다..!) 09:47:19

>>407 내 차례는 언제오나라니... 자꾸 그러면 태오 묶어놓고 앞에서 살고 싶다고 말할때까지 틴케이스 100개 썰어버린다 (안됨)

>>413 마지노선... 이라면 그럴지도 🤔 아니 근데 눈물 짜내기 프로젝트라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촉촉하게 살라는게 물리적인거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지어줬대요! 밀크로 지었다는데!
과연 왜일까? ㅎㅎ

>>414 오레오랑 닮?았을지는? 모르겠네요! 나중에 리라주 오면 비슷한 토끼 메이드도 있었냐고 물어봐야지ㅋㅋㅋ
연락은 아주 가끔 주고받아요! 자기 사진을 엄청 찍어놓다가 한 번에 왕창 보내는 편! 15주년 행사때도 그랬지만, 부모님을 직접 부르려고 하지는 않아요. 이런 쓰레기같은 곳 불러서 좋을게 없다며... (옆눈)

417 수경주 (cxFXRazDXs)

2024-05-31 (불탄다..!) 09:48:40

situplay>1597047590>402

로벨이 제일 귀찮아하는 건 수경이나 그녀가 좀 정상적으로 직시하고.. 그래서 반항하거나 하는 그런거긴 해서 돌아버리는 것도 괜찮아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세번째.. 글쎄요. 번호로만 따지자면 No. nn정도는 되지 않을까(?)(*바이오복제적인 걸로 그.. 생체 테스트같은 걸 하기 위한 건 꽤 되어서 그럴 뿐입니다. 이 커리큘럼용 약품이 이 생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같은 용도로...)

418 혜우주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09:49:47

>>416 그치만 안구는 항상 촉촉해야 하는 걸 (양파를 가져오며)
밀크? 오레오랑 한 쌍인 이름인 건가?
밑에 재밌는 정보가 있네
월월이 찍힌 사진 구도나 장면 어떨지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애린이랑 투샷은 언제쯤 찍어보낼지도 히히히

419 수경주 (cxFXRazDXs)

2024-05-31 (불탄다..!) 09:51:23

잠깐 다들 안녕하세요.

420 (비몽사몽한) 서연주 (1uYWCzzBvs)

2024-05-31 (불탄다..!) 09:53:53

>>415 혜우주
막막한 상황일 때 나서서 뭐라도 하고픈 심정 억누르고 스스로 헤쳐나가게 두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서 방임이라고 단정하진 못하겠네요(먼눈) 글고 유준씨한테 자녀 계획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자녀 계획이 있어서 본인 자식 갖게 되면 되게 잘 챙기는 아빠 될 거 같아요 그땐 혜우가 츤츤거리면서 조카(???) 장난감 사줄 거도 같고 애기 엄마가 진씨면 좋겠네요(설레발)
으와와 그랬군요@ㅁ@;;;;;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게 미쳐 돌아가는 곳이라 당장 위험한 거 지나간 거처럼 보여도 바로 안심하긴 어려울지도 모르겠어요8ㅁ8 상상하니 뭐 안 먹어도 달긴 한데 아무래도 한참 나중 일일 거 같고 당장은 이번 주말 갠스에 나올 식칼살인마가 무서워요(호달달) 말단 부위 절단은 혜우가 회복 가능하다니 힐러님만 믿씀미다아아아아아(기도메타)

421 여로주:3 (TRQWTEsiSQ)

2024-05-31 (불탄다..!) 09:56:59

>>411 (오열) 그래도 동월이 행복해져서 다행이야

422 (비몽사몽한) 서연주 (1uYWCzzBvs)

2024-05-31 (불탄다..!) 09:57:42

>>416 동월주
이런 쓰레기같은 곳 불러서 좋을게 없...8989ㅁ889988 으에 으에 으에에에에 저 발상에서 월이가 폭삭 꺼칠해진 게 보여서 슬퍼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417 수경주
헐...@ㅁ@ 그니까 오수경씨나 수경이가 미쳐서 폐인이 되더라도 자기 실험(???) 진행에는 지장이 없으니 노상관이라 이건가요? 막장이다;;;;;;

아이고 오늘도 현생은 혐생이에요 나중에 올 수 있으면 올게요오오오유오오 (꼬르르르)

423 여로주:3 (TRQWTEsiSQ)

2024-05-31 (불탄다..!) 09:57:43

【 성여로 】

단어: 불면
문장: 유난히도 추웠던 밤에, 너는 그렇게 말했었지.
분위기: 보는 사람까지 슬퍼질정도로 애절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27004


오......................

424 태오주 (.tahpn2zbQ)

2024-05-31 (불탄다..!) 09:57:46

>>411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나는 이런 전개에 심하게 약하다 크아아악(눈물터짐)

>>413 (레드카펫 위를 걷는 음기남 어쩌구)
이시미의 심상이 딱 글지... 그렇지만 다른 의미도 있는데 이시미와 인간은 달라서 인간의 죽음이 대수롭지 않을지두🤔 글구 그 적폐 맞음... 우니까 서휘가 흐느끼면 너만 곤란해질 텐데 하고 속삭여서 후일이 두려운 탓에 그쳤단 후문이 잇슴(모닝도파민)

바깥에서 정상적으로 살았어도 표정변화를 잘 그려낸다(짓는다 아님 그려낸다임)는 거 빼면 현재의 태오랑 다를 거 없을듯 ㅇㄱㄹㅇ... 일찍이 자취하며 살거나 유학을 가버리거나 하여틍 아침엔 잘 어울리다 점심 먹을 적에 나 ㅈㅁ 다녀옴. 하고 화장실 가거나 해서 다 토해버리는 음기충만 녀석인거지...🤔 '타인과의 교류. 지랄하네.' 이런 생각 하면서 겉으로는 생글생글 웃고있음...


라고
용서못한다 으르릉 이시미가 물어버리겟다 시도하려는 것 자체를 용납 못한다 으르르릉

>>414 화목하고 서로를 아끼고 가족인 태오조차 사랑으로 받아주는데!! 태오가 저지먼트 생활을 하다 보니... 그만... 인첨공이 잘못함
태영이 많~이 모으고 있는데 아직 레이드로만 잡을 수 있는 전설 포켓몬은 못 잡았대
딥상어동을 제일 좋아해서 보이는 족족 잡아댐
그 나이엔 드래곤 타입이 짱이지(?)

서연이는 볼수록 가장 정상적인 캐, 소시민...이라 그게 또 독보적인 것 같아(모카고의 찌통 라인업을 봄)

425 동월주 (d5AhS4WL5w)

2024-05-31 (불탄다..!) 09:57:58

>>418 이봐! (짤)
맞아요 그래서 밀크해요ㅋㅋㅋㅋㅋ (근데 점례는 모르는 사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대부분의 사진들이 역동적으로 찍혔을 것 같네요
일상생활중에 몰래 찍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중시하는 구도라ㅋㅋㅋㅋㅋㅋㅋ
찾아보면 월이를 할?퀴려는 혜우도 찍혀있을듯!
투샷은... 으음...... (고민) 언젠가 애린이랑 투샷 찍는 핑퐁을 한번 나눠보는걸로!

426 동월주 (d5AhS4WL5w)

2024-05-31 (불탄다..!) 10:00:36

수경주랑 여로주도 안녕~~~~

427 한양주 (nHhHroye82)

2024-05-31 (불탄다..!) 10:01:59

27.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직접 눈앞에서 본 죽음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감정은 매우 복잡하고 이질적이다. 그 순간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처럼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주변의 소음이 갑자기 작아지고,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기분이 든다. 마음은 공허하고, 머리는 그 순간을 이해하려 애쓰지만 어째서인지 직접 와닿지가 않는다. 눈앞에 벌어진 일이 사실이라는 걸 알면서도, 감정적으로는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다. 마치 두 개의 세계가 겹쳐진 듯, 그 순간의 현실과 감각 사이에 벽이 생긴다. 이런 감정은 그 경험이 너무도 충격적이고 비현실적이어서, 오히려 현실감이 사라져 버리는 모순된 상황을 잘 드러낸다.

41. 가장 최근에 울었던 기억이 있나요?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다. 초등학교 입학 직전에 레벨 0 통지표를 받고 울었던 기억 외에는.

45. 가족관계는 어떻게되나요?

직계로는 아버지하고 어머니가 끝. 아버지는 지금 뭐 여당 대표의원 보좌관 어쩌구 뭐시기를 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뭘로 됐는지는 한양 본인도 모른다. 어머니는 공무원이다. 외모하고 성격은 어머니 쪽을 많이 닮았고, 지능이나 싸움실력은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

인첨공에서 서한양 또래의 먼 친척이 있다고는 하는데, 본인은 관심이 없을 뿐더러 만나본 적도 없다고 한다.

428 수경주 (ShkDgjrcyM)

2024-05-31 (불탄다..!) 10:02:19

다들 안녕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429 태오주 (.tahpn2zbQ)

2024-05-31 (불탄다..!) 10:06:01

아니 하냐냥 현실감 사라지는거 미치겠음
돌아버리겠음
저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다 뒤엎거나 익숙해질 것 같아서 두려운데 그걸 또 발판삼아 견디고 이겨낼 것 같단 생각도 들고 돌아버리겟음
하냐냥아!!!!!!!!!!

430 여로주:3 (TRQWTEsiSQ)

2024-05-31 (불탄다..!) 10:07:56

하냐냥!!!!!

431 태오주 (.tahpn2zbQ)

2024-05-31 (불탄다..!) 10:11:37

.dice 1 100. = 74

432 태오주 (.tahpn2zbQ)

2024-05-31 (불탄다..!) 10:12:23

ㅇㅓ

시원아 안돼

433 여로주:3 (TRQWTEsiSQ)

2024-05-31 (불탄다..!) 10:23:30

시점 .dice 1 100. = 89 - 홀 여로땅

434 여로주:3 (TRQWTEsiSQ)

2024-05-31 (불탄다..!) 10:23:41

오미친.

435 태오주 (.tahpn2zbQ)

2024-05-31 (불탄다..!) 10:25:14

다이스에 나란히 고통받는 큰그림즈

436 혜우주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10:28:06

>>420 음 완전한 방임은 아니지만 한 80%는 방임이 맞아 ㅋㅋㅋㅋ 내가 네가 아니고 네가 내가 아닌데 뭘 어케 해주겠냐 알아서 해봐라 수습은 해주마 이런 감각이랄까
오 어케 알았지? 애한테 홀랑 빠져사는 팔불출 아빠 될 가능성 개큼 ㅋㅋ 진이가 반려 될 가능성도 꽤 되고
엔딩쯤 그렇게 될지 아닐지 정하게 될거 같네

아 팔다리 정도는 즉석 수복 가능하다구
그러니까 다치면 재깍재깍 옵시다 숨기다 걸리면 두배로 아프게 해준다(?)

>>423 오 여로롱...
조각글 써줘 (철컥)

>>424 >>흐느끼면 너만 곤란<<
홀리몰리 (도파민 폭발)
커흠흠

음 역시 공식이 말아주는 썰이 젤 맛나
먹토하는거 바깥 서휘나 한결한테 들키고 이러쿵저러쿵 하다가 감기는거지?(?)
찐 하라구로 설정 도랏네 진짜 이게 어케 썰로만 끝나 크아악


유준이 조져줄거야? (박유준씨 멱살 잡아옴)(???)

>>425 ㅋㅋㅋㅋㅋ 짤 뭔데 ㅋㅋㅋㅋㅋ (채칼로 양파 채치기)(챡챡챡)
아 사진 ㅋㅋ 혜우 약간 그거처럼 찍혔을거 같아 그
할퀴려는 잔상? ㅋㅋㅋㅋㅋㅋㅋ
오홍 월애린 썰핑퐁 존버한다 후히힠

>>427 오... 그 현실감 멀어지는거 부감이라고 하던가
갑자기 아찔! 해지는걸까 흠

아니 여기 메마른 캐가 하나 더있네
우러라 하냐냥 (양파 조지기)
촉촉해져라ㅏㅏㅏ

부모님 썰은 자주 봤는데 저 친척썰은 첨이네
아 맞다
요즘 그 아버지다섯명은 안 갈구니 하냥아

437 혜우주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10:28:40

아침부터 도파민 풀가동 하네 이 참치들 (극찬)

438 태오주 (.tahpn2zbQ)

2024-05-31 (불탄다..!) 10:32:53

아버지 다섯이라니
어머니 다섯이야(이런거기억하고잇음)

439 혜우주 (cO9731meOA)

2024-05-31 (불탄다..!) 10:43:38

앗 아 반대였넹

태오주는 여태 기억하고있엇서...?!
역시 도파민근본 (이런발언)

440 태오주 (.tahpn2zbQ)

2024-05-31 (불탄다..!) 10:45:53

>>436 크크큭(갑자기 누군가에 빙의해버리고 마는데...)

그치 바깥 서휘나 한결이는 어떻게든 아득바득 기어 올라와서 살거나 태오네 집안 기업 산하 재단에서 지원을 받아서 유학온 거면 좋겠어... 아님 워홀... 어쨌든 바깥AU 광공즈는 태오랑 나이차이 별로 안 나면 좋겠음 한국 말고 타지, 외국에서 마주친 재단 이사의 아들... 그런데 이 녀석 보통이 아님... 토하고 나온 현태오가 창백한 안색으로도 눈 휙 휘면서 "미안해요, 듣기 안 좋았죠. 먹은 게 잘못 됐나봐요." 하는데 한결이나 서휘가 그거 거짓말인 거 눈치챘지만 태오 눈에서 '내가 지금 잘못 됐다고 말했으면 닥치고 동의해야지.' 하는 날카로운 기감 눈치채고 고개 끄덕이다 점차 마주하는 날 길어지고 감겼음 좋겟서. (주절)

이것이 극악무도한 2차 창작의 맛이다
공식에는 없고 2차로만 있어서 포타나 트위터 계정 사라지면 다시는 못 보는 그런 맛(리얼리즘)

어?
시원이가 조져도 돼? < ?

도파민 근본은 대체 먼 소리야 사람아 ㅋ ㅋ ㅋ ㅋ 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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