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478>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68장 :: 856

기나긴 여름의 ◆.N6I908VZQ

2024-05-26 11:39:49 - 2024-06-25 23:18:30

0 기나긴 여름의 ◆.N6I908VZQ (LpKcXBrrjQ)

2024-05-26 (내일 월요일) 11:39:49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여름방학 (휴식 시즌) 】 4月22日~미정
( situplay>1597046303>419 )



【 주요 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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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https://forms.gle/x5G2NaJYRnLSjF7L8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53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3:47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진짜 전생하고 싶긴 하다! 일단 잘 자! 켄이치주!
그리고 유우키는 따로 동아리는 하지 않아!

654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2:06

situplay>1597047478>622

지금 이 순간, 이 장소, 이 시선과 이 숨결까지. 여기까지 닿기 위해 얼마나 많은 페이지를 달려왔는지, 소년은 알고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평생일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찰나의 순간으로 기억되리라는 것도. 신에 비할 바 못 되는 짧은 생애는 막을 내리고 또다시 시작될 것이다.
이야기는 이미 끝을 향해 저물어가고 있었고, 돌고 돌던 소년의 길은 마지막에 접어들었다. 궤도 밖을 빙글빙글 맴돌던 두 별이 가까워진 건 우연이 아닐 테다.

아름다운 꽃은 일찍 시든다. 만개하기까지 숱한 나날을 보내다 마침내 짧은 꽃피움이 찾아올 때면. 눈 깜짝할 사이에 저물어버리고 만다.
고작 한 송이 작은 꽃이 감춘 잎을 펼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추억이 양분이 되어야 했던가. 영원히 간직할 수 없기에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소년은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더는 두 손을 모으지 않았다. 간절한 바람이 모든 것을 이루어주리라는 것은 동화 속의 이야기일 뿐이라는 걸 깨달아서.
지금 바로 눈앞에 두고서도. 그 존재를 믿지 못하게 되었다. 역설적이기 짝이 없다. 이 작은 도시에, 수백 명 고교생 사이에 평범한 사람과 다른 존재들이 얼마나 많이 숨어있던가.

히데미는 뺨에 닿은 온기에 저도 모르게 눈을 가볍게 감아버렸다. 피부에 스며드는 따스한 온기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어쩐지 허전하다. 이렇게 가까이 있음에도 금방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서.


"왜, 만나고 싶나? 다른 사람."


장난스러운 말에 함께 웃어버렸다. 매번 바라보았던 얼굴이지만 이토록 아스라이 다가온 목소리가 있었던가.
기억을 더듬어봐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마음 약한 소년은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꽤 고집스러웠다.
도쿄가 아닌 저 먼 나라로 떠난다고 해도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걸 아니까. 여름이 막 시작될 무렵 앳된 소년의 표정을 흉내 내며 장단을 맞춘다.


"내 말이다. 여적 머 하나 제대로 끝마쳐본적이 없다. 그래가 이번에는 머라도 쫌 단디 해보고 싶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도 많은 고교생이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만 하는 일'이 우선순위가 되어버렸다.
기대어 살아갈 수 있도록. 쓰러지지 않는 기둥이 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학교생활에 충실히 하는 것이다.


"고작 2년이다, 길다모 길다케도. 라인도 있고, 방학도 있고, 아아, 신칸센 타면 코앞 아이가?"


고작 한 달여 만에 얼마나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저보다 훨씬 의연한 선배조차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데.
나긋하게 이어지던 목소리는 끝에 이르러 파르르 떨리기 시작해 쏟아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같이 가고 싶어. 같이 살고 싶어. 의지하고 싶어. 그런 진심이 심장 소리에 맞추어 매초 들끓지만 억지로 삼켜낸다.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서 그런 건 아니었다. 그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무거운 어깨를 더욱 짓누르는 짐이 되긴 싫어서.


"근데 참 이상하다. 한참 어린건 난데. 우리 누나야 와이리 걱정되지? 객지에서 밥이나 제대로 챙겨 뭇겠나?"


먼저 덤벼들고선 눈물이 터질 것 같아 달아나듯이 병상에 기댄 몸을 떼었다. 등을 돌려 몽글 거리는 눈가를 손등으로 닦아낸다.
어리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건 아니니까. 갑작스러운 작별 소식에 들려온 이야기들이 떠올라 혹시라도 나쁜 일이 생기진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안되겠다- 귀찮다케도 매일 라인으로 보고 받아야겠다. 아니모 누가 우리 슨배임 챙기겠나?"


서둘러 닦아낸 눈물 자국 그대로 고개만을 돌려 다시금 시선을 맞추었다.
잠시 자리를 비우기 전까진 매번 성가실 정도로 메시지를 보내곤 했었지. 거리가 멀어진다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전보다 더 심해질지도 모르겠다고. 눈꼬리는 짓궂게 휘어 가벼이 미소를 지었다.

655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2:54

히데히데야......

656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3:30

안녕안녕! 히데주!!

657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6:29

하.. 찡해라.. 이렇게 된 이상 공부 열씨미 해서 도쿄 상경 엔딩으로 마무리 지을테야.. 🥺
아야쭈 유우쭈 하하이~~!! 아까 진짜 더웠는데 새벽 되니까 좀 살거같다 히히..

658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0:00


새벽이 되었으니
풀버닝 아야나주 오랜만에 가야겟지??

659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4:37

어둑하고 시원한 시간이 오면 아야카미골에 숨어있던 깨굴소녀가 나타나요..

660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6:03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조금 더 있다가 자러갈 거라서... 풀버닝을 볼 수가 없구나. (흐릿)

661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1:33:52

슬슬 자야겠다! 다들 잘 자!

662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9:26:17

갱신할게! 다들 안녕안녕!

663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15:21:50

암어 쁘리이이이이이이!!!!! 무더운 태양을 피해서 갱갱신신~!!

664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5:22:11

>>663 핫써머빔

665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15:26:13

>>664
으아아악 깜빡이좀 켜고 들어오라고.....!!!!!! 아야쭈 하하이~~!
더이상의 자외선은 그만... 지금도 충분히 타버렸다고요..
와사비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러 갈래??

666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4:24

날씨 왜 이리 더운 것...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667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9:41

>>665 와사비 아이스크림 사양합니다.
메론 소다 내 놔

>>666 핫써머빔

668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16:35:49

>>666
유우키주 하이~!! 오늘 같은 날은 어디 피서 갈데두 없어.. 카페도 풀방이자너
>>667
메론..... 먹고싶다....!! 와사비 아쮸끄림, 베라에서 팔던데 들를때마다 도전하까마까 항상 고민하게 된단 말야..

669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6:38:39

>>668 그렇지
그런 의미에서 핫써머빔

670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0:50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671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2:12

즐 겁 다

672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3:39

남이 고통스러워하는걸 즐기다니 🥺 완전 S네 아야쭈..

673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4:24

이보세요
날조를 멈춰주세요

674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4:52

다들 안녕안녕이야!! ㅋㅋㅋㅋㅋ 어째서 이렇게 되는건데!! 일단 팝콘이나 뜯자!

675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6:15

>>674 이보세요
팝콘 주세요

676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7:08:54

어허! 팝콘은 저기서 직접 튀기세요!

677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29:27

식사 마치면서 재갱신이야!!

678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0:33

하.. 알콜에 취하고 요이땅 답레에 한번 또 치한다.. 🔥🔥 유우주 저녁 머먹었어??

679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2:21

오늘
저녁은
마라가 아니다

680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4:05

마라 진챠 오랜만에 듣는거 같애.. 카야토스트와 함께 아야쭈 쏘울푸드..!!

681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6:11

마라탕
아무튼 오늘은 안 먹습니다.
카야토스트........잠시 눈물좀 닦고..........

682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9:05

하.. 나도 아직 안잊었어.. 기억 속에 찐하게 박혀버린 이름들 😭

683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1:21

끼에에에엥
끼에에에에엥

684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2:12

히에에에엥!!!!!! 나도.. 나도 아직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는 이름이 있어.... 잘 지내길 바라 히에에엥........

685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8:41

육회비빔밥에서 눈물맛이 난다

686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1:07

하.......... 이 깊은 공백... 어찌 채울까요.... 아야쭈는 마무리 어떻게 지어볼거야?
마지막에 와서 솔직히 말하는거지만.. 꽤나 긴 연플이었는데 빈자리가 좀 많이 쎘을것 같거든..

687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9:22

마무리?
는 모르겠고
어장의 마지막까진 끝까지 자리 지키고 있을게

688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2:36

>>678 저녁은 만두로 먹었다!!

아무튼 둘 다 안녕안녕이야!! 그리고..음...(토닥토닥) 그저 힘내라는 말밖엔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 아야나주는....

689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8:23

>>688 이보세요
아무튼 끼에엥 좀 할게요

690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0:51

>>689 (토닥토닥) 아니..하지만 나도 비슷한 처지잖아!! 왜 나에게 끼에엥하는거야!

691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1:50

>>690 "그냥"

692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3:31

>>691 으아아악!! 아야나주를 쓰담쓰담 한다!

693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5:10

>>687
ㅠㅠ 왝캐 아련해.... 깨굴길만 걷길 바라..
>>688
포슬포슬 만두.. 맛난거 먹었구나 유우주 리하이 리하이

694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7:41

히데주도 안녕안녕이야!! 하... 그러니까 히데주와 야요이주만 남은 셈이로구나.
좋아. 자주 관전해야겠다!

695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8:22

연플이란거.. 참 묘하네 😥 이쪽도 요이땅이랑 이어질거라고 생각 못했고.. 오히려 테쵸군쪽이 훨씬 킹능성 있었으니까..

696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9:16

>>694
아냐아아아악!!!!!! 히나주도 곧 올거야... 바보 유우키주야~ 히나주 말투 한번 따라해봄..

697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9:18

테츠테츠오 소환 "go"
하지만 안나오겠지? 압니다

698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0:51

이제 끝물이니까.. 마지막즈음에 후일담 느낌으로 얘기 나눴음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바램이죠 🥺

699 야요이주 (03zVly2.F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1:50

>>695 ㅇㅅㅇㄹ ㅇㄹ ㅈㄱㄸㄷㄹ ㄷㅈㅇㄴㅂㅇㄹㄷ

700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2:19

>>699 진짜레전드킹받네

701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5:05

>>699
ㄱㄹㅅ ㅇㅅㅇ ㅈㅁㄴ ㄱ ㅇㄴㄱㅇ?
요이땅하구 오랜만에 동접이네 🤭 도조도조~!

702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7:58

히나주와의 일댈은 일단은 생각하고 있지 않거든.

어쨌든 안녕안녕! 야요이주!! 아무튼 유우키...문화제 이야기!! 유우키는 취미로 배운 바이올린을 카페에서 연주하고 있다! 연주 실력은 그냥 중간 정도!!

703 야요이주 (03zVly2.F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8:00

>>700 wwwwwwwwwww
>>701 이걸 동접...이라고 봐야할지 몰?루게따... 퇴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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