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478>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68장 :: 856

기나긴 여름의 ◆.N6I908VZQ

2024-05-26 11:39:49 - 2024-06-25 23:18:30

0 기나긴 여름의 ◆.N6I908VZQ (LpKcXBrrjQ)

2024-05-26 (내일 월요일) 11:39:49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여름방학 (휴식 시즌) 】 4月22日~미정
( situplay>1597046303>419 )



【 주요 공지 】
❗ 수위 기준 안내
situplay>1597044153>834

❗ 애프터 기간 안내
situplay>1597046870>874
situplay>1597046870>890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70/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x5G2NaJYRnLSjF7L8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1 유우키주 (l7lZ6ytbg6)

2024-05-26 (내일 월요일) 19:53:56

그리고 갱신!

2 히데미주 (QKEFCg2bkk)

2024-05-26 (내일 월요일) 20:01:30

먼가 마지막이 될것 같은 어장 🥹 갱신갱신..!

3 유우키주 (l7lZ6ytbg6)

2024-05-26 (내일 월요일) 20:02:08

어떻게 되려나....일단 히데주 안녕안녕!!

4 히데미주 (QKEFCg2bkk)

2024-05-26 (내일 월요일) 20:10:11

센주도 파스스 녹아내렸으니... 이제 잡담을 이끌어줄 인재가 완전히 사라졌단 말이지 😭 네넵.. 알딸딸하게 등장이요 술냄새 크아악~~

5 유우키주 (l7lZ6ytbg6)

2024-05-26 (내일 월요일) 20:13:39

히데주...또 술 먹었어!!

6 히데미주 (QKEFCg2bkk)

2024-05-26 (내일 월요일) 20:15:16

주말이니까!!!!! 그래두 근 몇달전보단 금주하고 있다구..! 넘 들이부으니까 살 훅 올라오자너 😭 하.. 오늘 저녁 맛있었다.. 유우주도 맛난거 먹고왔어??

7 유우키주 (l7lZ6ytbg6)

2024-05-26 (내일 월요일) 20:17:47

나? 나는 그냥 집에 있는 것으로 간단하게 먹었어!! 역시 주말 저녁은 간단하게 먹는 것이 제일이야!

8 야요이주 (XooR23Nzwg)

2024-05-26 (내일 월요일) 20:18:17

마지막이 다가오는구나... 확실히 몇달전의 히데주는 야요이급이었지(날조
나도 오랜만에 맥주만 한캔 땃어...

9 유우키주 (l7lZ6ytbg6)

2024-05-26 (내일 월요일) 20:20:24

야요이주도 안녕안녕이야!!

10 히데미주 (QKEFCg2bkk)

2024-05-26 (내일 월요일) 20:24:16

간 단 히?? 간단히이이이이이???? 유우군 저녁밥상을 엄마손맛으로 가득 차려주고 싶어... 요이주 리하잇 👋👋 나도나도 아야카미 프렌즈처럼 알콜 마구 들이부어도 살 안올라오는 체질이었음.. 부러워..
요이주 저번에 그그 독백으로 이어볼래? 가뜩이나 엄마 병실 정리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요이땅 병실에 누워있는거 보면 촘 맴찢일듯.. 🥺

11 유우키주 (l7lZ6ytbg6)

2024-05-26 (내일 월요일) 20:32:24

(일단 뭐가 올라올 것 같음)
(착석)

12 야요이주 (XooR23Nzwg)

2024-05-26 (내일 월요일) 20:41:58

아앗...!!! 그러고보니 상황이 되게 안좋았지... 엄청 느릴것 같긴 한데 그래도 괜찮다면!!!!

13 야요이주 (XooR23Nzwg)

2024-05-26 (내일 월요일) 20:42:06

유우키주도 안녕이야!!!!!!

14 유우키주 (l7lZ6ytbg6)

2024-05-26 (내일 월요일) 21:09:38

안녕안녕!!

15 유우키주 (l7lZ6ytbg6)

2024-05-26 (내일 월요일) 22:20:54

(데구르르)

16 나나주 (aXE8Wt0RTk)

2024-05-26 (내일 월요일) 22:53:34

안녕하세요 나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17 유우키주 (l7lZ6ytbg6)

2024-05-26 (내일 월요일) 23:09:43

안녕안녕! 나나주!!

18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01:25:16

이만 자러 갈게! 다들 잘 자!!

19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06:59:32

어쩌다보니 잠들었다... 아침이야~

20 아야나주 (EmuFHBF/tY)

2024-05-27 (모두 수고..) 10:10:49

끼에에엥(굿모닝)

21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10:28:48

(아야나주 빨아먹기)

22 히데미주 (66QnrDg0YA)

2024-05-27 (모두 수고..) 10:37:53

미투... 어제 한잔하다 뻗은거 같애... 아야나주 야요이주 하하이..

23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10:39:40

히데주 어서와아아ㅏㅏ(히데주 빨아먹기)

24 히데미주 (66QnrDg0YA)

2024-05-27 (모두 수고..) 10:48:21

크악.. 🫠 제품에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미성년자는 주의해주세요..

25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10:51:25

크아악 반강제 행복스파이럴이ㅣㅣㅣ

26 히데미주 (66QnrDg0YA)

2024-05-27 (모두 수고..) 10:57:05

안돼애애애애액.... 암튼!! 나무늘보 속도여도 괜찮으니까 일상 천천히 돌려보자구

27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11:01:46

어디어디 일단 독백 위치부터 재확인해야게써...
야요이 situplay>1597046870>788
히데미 situplay>1597046870>816-817

이상황이면 복날 라이브하우스로 온 히데가 소식듣고 병실로 오는게 괜찮을것 같은데 산레 부탁해도 될가?

28 히데미주 (HWy/hNaRIY)

2024-05-27 (모두 수고..) 11:22:38

👌 옼케~~! 라이브하우스 상황은 어때? 라인업에서 요이땅 빼구 그냥그냥 진행하는 분위기? 대충 그런 느낌이라면 소지로씨나 다른 밴드 맴버들한테 소식 못들었냐구 얘기 듣고 알것 같은데..!

29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11:46:26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이런게 제법 자주 있는 일이라 자연스럽게 복날은 그날 못나오고 환불처리중일거야! 아마 병원에온 마키 빼고는 다 바쁘게 일하고있을것!

30 히데미주 (HWy/hNaRIY)

2024-05-27 (모두 수고..) 12:03:38

얍얍~ 대충 상황 이해했어..! 집으로 돌아가는대로 한번 이어볼게!!

31 히데미주 (HWy/hNaRIY)

2024-05-27 (모두 수고..) 12:05:10

가족 퇴원수속 마치고 나오는 길에 바로 옆방이 요이네 방이었는데 너무 정신 없어서 못알아봤다고 해도 될까??

32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12:07:53

OK! 뭔가 지나가는걸 본것같은데...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네! 좋다!

33 히데미주 (HWy/hNaRIY)

2024-05-27 (모두 수고..) 12:20:33

점심 먹고와서 이어보겠어..! 😎

34 아야카미 ◆.N6I908VZQ (Uam57cUkiQ)

2024-05-27 (모두 수고..) 13:15:45

밖에 나돌아다니면서 방금에야 떠올린 내가 레전설이다
얘들아 잘못했다 내가 왠지 당연한듯이 여름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가을이다 지금─────

35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13:41: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바깥 날씨때문에 오해할만하지...

36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16:41:54

저녁갱신!

37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il9goBbN/c)

2024-05-27 (모두 수고..) 18:03:30

라이브하우스로 향하는 길,
쫓기는 발소리도 귓가를 가로지르는 바람소리도 모두 느껴지지 않았다.
사람의 마음이란 건 그런거였나보다.

근 한달여만에 마주한 건물은 여느 때와 같았다.
수년같은 시간을 돌아보며 닿은 감상은 잠시 뒤로 물러둔 채 굳게 닫힌 문을 열었다.
공연 전 무대는 한산했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음향팀이 있어야 할 자리는 비었고 분위기는 뭔가 조금 어수선해서.
얼굴을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눌 밴드 멤버들도 전원 바빠 보이는 탓에 말 한번 걸어보지 못하고 마침 건너편으로 걸어오는 소지로씨를 급히 잡아 세웠다.

아저씨는 잠깐 나를 못알아본듯 어딘가 어색한 표정이었지만 금방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개구쟁이 꼬맹이는 참을성 없이 부쩍 자라버려 추억 속에 살아 숨 쉬는 그때 그 시절의 얼굴을 떠올리게 했구나.

잠시 부산스러운 분위기를 피해 소지로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소지로씨에게 어머니의 부고를 알리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앞으로 정리해야 할 일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고교 1학년생이 나눌법한 무게는 아니었지만. 좋든 싫든 이제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견뎌야했기에.
소년의 표정은 어울리지 않게 차분했다.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다가, 휩쓸려온 대화 뭉치에 덮여 있던 일을 꺼내본다.
소년은 알지 못했다. 아저씨의 얼굴에서 잠깐동안의 망설임이 스쳐 지나가는 그 의미를.
사고가 나버렸다고, 그래서 병원에 입원해 버렸다고.
마지못해 이어지는 목소리에 차분히 가라앉아 있던 표정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간신히 견뎌내고 있던 무게에 또 다른 깊은 무게감이 내려앉자 머리가 팽 돌아버릴것만 같아서 깊은 한숨이 새어나온다.


"....와 연락 안해줬능교? 적어도 내한테는 연락 줬어야하는거 아입니까? 그래가 야요이 누나야는..."


가라앉은 얼굴 틈새로 복잡한 감정이 휘몰아치고, 감당할 수 없는 어린 마음에 저도 모르게 송곳니를 드러내 버렸다.
누군가에게 화를 낸다는 것은 소년에겐 낯선 것이라 그 모습조차 어색하기 짝이 없다.
대화 간에 잠깐 침묵이 흐르고. 히데미는 소지로씨에게 감정을 눌러담지 못한 실수를 사과한다.


"아저씨, 우리 사귀고 있어예. 야요이 누나야랑 저."


화를 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높은 건물을 바라보며 히데미는 생각했다.
다시는 이곳을 찾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고작 반나절 만에 다시 이곳을 찾게 되었네.
병원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낯익은 얼굴들을 지나치며 승강기에 올라 복도를 지난다. 내딛는 발자국 하나하나에 되살아나는 기억.

병실 한켠에 이르러 공백으로 남은 이름표 자리엔 아직도 엄마의 이름이 사라지지 않은 것만 같다.
내부를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창틈새, 병상 위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떠올라 눈을 질끈 감고 앞으로 나아간다.

바로 옆 호실. 소년은 입구에 걸린 익숙한 이름에 걸음을 멈추었다. 당장 헛웃음이 새어나온다.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서도 알아차리지 못했다니. 이래서야 남자친구 실격이라고. 자조 섞인 웃음이었을테다.

두 손으로 얼굴을 포갠채 괜히 '그아아-' 앓는 소리나 내면서 바보처럼 머리카락을 쓸어넘긴다.
화를 낼까, 아니면 울어버릴까, 여름 방학까지의 꼬맹이라면 깊게 생각했을 유치한 고민거리가 몽실몽실 피어오른다.


"아, 억수로 파이다, 오늘."


짜증 섞인 목소리로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굳게 닫힌 문을 확 열어제낀다.
또박 또박, 힘이 실린 걸음과 그 어느때보다 심술 가득 뾰족한 눈매로.
하지만 창가로 등을 돌리고 있는 야요이 누나의 뒷모습을 보자마자 금방 표정이 누그러져선 입술을 오므린다.


"야지마씨..? 오랜만에 뵙네예. 야요이 누나 지금.."


야지마 마키씨, 완벽하게 막역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누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밴드 멤버들과 몇번 말을 섞어볼 기회정돈 있었다.
혹시 잠든거냐며, 조심스럽게 작아진 목소리로 제 한쪽 뺨에 두 손을 포개 자는 시늉을 하며 묻는다.

38 히데미주 (il9goBbN/c)

2024-05-27 (모두 수고..) 18:06:18

이런저런 일 마치고 오니 쪼오금 늦어버렸네..! 고멘고멘.. 일단 나메 남기고 운동하러 가볼게!!

39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19:38:00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40 조몬 야요이 - 아이자와 히데미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19:49:27

야요이는 의사가 들어와 링거액을 다 맞은것을 확인하고 바늘을 빼는 중에도 아무말을 하지 않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름은 이미 한참전에 지나갔는데 어느새 장마가 다시 시작되기라도 한건지 우중충한 가을 하늘에서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처럼 흐릿한 물냄새가 났다. 숨을 쉬고있을 뿐이지 시체같은 모습에 야지마는 강렬한 기시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 아버지에 그 딸이구나. 야요이는 모르겠지만 아저씨가 그렇게나 아끼는 것도 이해는 갔다. 현실에서 점점 멀어지는 듯한 반응. 한때 이미 겪어보았던 일이니까.

정확히 말해 그때의 아주머니와 지금의 야요이는 다를 수밖에 없었다. 개인차-라는 편안한 단어보다는 단순하게 마키는 야요이가 천재이기 때문이라고 받아들였다. 평범한 인간이랑은 다른 음악의 별에서 태어난 무언가가 사람의 모습으로 여기에 있는건 아닐까. 아마도 어릴때부터 봐온 탓에 생긴 오지랖이나... 여동생에 대한 일종의 콩깍지같은 것일테지만.

정신력이라기보다는 광신. 일종의 신앙이 아닐까. 아주머니가 돌아가셨신 그날을 기점으로 오늘 하루 기타를 손에 쥐지 못하면 지금 당장 죽어버릴 사람처럼 미친듯이 연습에 매달리는 탓에 학교까지 보내가면서 좀 멀쩡한 생활을 하길 바랬는데. 어쩐지 이제는 좀더 멀어진것 같았다. 아이는 크고 나면 집을 떠난다는걸까. 나이차이는 별로 안나지만. 팬들은 그런 야요이를 흠집조차 나지 않을정도로 강인한 천재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이미 부숴져버린 탓에 사고의 구조가 망가져버렸다는 건 알아채지 못했다. 그럼에도 무언가에 매달리는 것이 강한 정신이라고 한다면 더이상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굳이 한마디만 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강철같은 정신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뿐인 이야기다.

실제로도 야요이는 오늘 하루를 못견디겠다는 것 처럼 방금 전에는 대화가 끝나자마자 거칠게 바늘을 쥐어 뽑은 탓에 이미 한 번 피범벅이 되었고 그 탓에 나는 모처럼 입고온 예쁜 옷에 피를 묻히는 꼴이 되었다. 자가용을 끌고오지 않았으면 불심검문이라도 당했을거야. 그래도 역시 바늘이 피부째로 뜯겨서 피가 흐르는 광경은 보기싫었지만. 나름 최연장자를 담당하다보니 그것도 익숙해지는 참이었다. 이대로 아무일없으면 좋겠다는 바람과는 다르게 거칠게 열리는 병실의 문을 바라본 나는 당활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자와군이었나? 분명 몇 번 라이브하우스에서 본 적이 있었다. 그렇다고 깊은 교류는 없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야요이를 따라 스튜디오며 라이브하우스를 돌아다니는 모습에 대충 직감할 수는 있었다. 그래도 전에는 그냥 팬보이일줄 알았는데 어느순간부터는 사귀고있더라-하는 단순한 일이다. 그보다는 야요이쪽이 숨길 생각이 없어보였지만. 이렇게까지 찾아오는구나.

"방금 막 잠든것 같은ㄷ... 귀신같네."

익숙한 목소리에 야요이는 힘들게 몸을 일으켜세웠다. 한창 피곤할텐데도 남자친구가 와서 그런지 어쩐지 아까 나와 이야기할때보다는 조금 더 밝아보이는 표정에 어쩐지 조금 질투가 나기도 했지만 배시시 웃는 모습에 어쩐지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망가진 고물 인형같은 표정이었는데 이젠 저런 얼굴도 하는구나.

"...뭐 보호자도 왔으니까 난 갈게. 젊은 두사람끼리 잘해봐~"

이럴때는 오래 있는게 더 안좋겠지. 병실에서 나가면서 아이자와군의 어깨를 가볍게 쳐주고는 문을 닫았다.
...그러고보니 별 문제는 없겠지?




"...왔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마키와 이야기할때는 그래도 제대로 나온것 같은데. 그래도 닷새만에 말하는 것 치고는 괜찮지 않을까? 아무도 안만나고 먹지도 않았으니 조금 갈라진 것 같기도 해서 조금 부끄럽네. 어쩌지.

"...한달만인가? 그렇지?"

여름방학이 끝난 이후로 우리는 연락이 뜸해졌다. 그보다는 내가 연락이 줄어든거겠지만. 페스티벌의 준비로 눈코뜰새없이 바빴고 여름방학의 마지막은 애초에 아야카미에는 없었다. 서머소닉에 나갔으니까. 끝난후에는 도쿄에서 머물며 인터뷰며 기획사와의 계약이며 하는 통에 정신이 없기도 했고 돌아와서는 경음부 애들의 레슨에... 그리고 지금 스트레스해소를 하다 지금 이상황. ...생각해보니 글러먹은 것 처럼느껴지는데. 고백 직후부터 애인을 방치한게 되나. ...쓰레기 밴드맨맞구나.
조금 부끄러워서인지 얼굴이 붉어졌지만 이게 열때문인지 아닌지도 ㅗㅁ르겠다. 멋쩍게 손을 흔들고 나서야 방금 그사단을 냈던 손이라는 걸 깨닫고 허겁지겁 감출정도로. 솔직히 말해, 이런저런 감정때문에 조금 화끈해진 상태다.

"그...키컸어?"

41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19:49:59

쓰레기밴드맨 야요이...

42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19:51:09

유우키주 야요이주 안녕~ 이게 얼마만의 일상이람

43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19:57:16

다들 안녕안녕이야!!

44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20:01:25

유우히도 일상...(눈치

45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0:05:31

ㅋㅋㅋㅋㅋㅋ 눈치보는 것은 또 뭐야!! 일단 난 지금 휴식모드야. 월요일 힘들어.... 8ㅁ8

46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0:13:41

나도 휴식...! 월요일 고생 많았어 둘 다

47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20:16:16

다들 월요일엔 고생하는거지 뭐! 조용하고 잔잔한것도 이젠 익숙해졌다구!

48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0:18:06

하지만 난 양심적으로 계속 스레에 있었다고 자부한다...(주륵)

일단 9시까지는 좀 휴식을 취하려고... 늘 그랬듯이 말이야.

49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0:20:28

유우키주 잘 쉬고~ 오늘 저녁은 초밥이다!!

50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20:20:53

유우키주랑 센주는 거의 항상 있는 멤버였지... 벌써 그립구먼(?)

51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0:22:36

나도 최근에 뜸해졌지 둘 못지 않게 항상 있어왔다고!

52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0:23:27

초밥...부럽다..초밥...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금 있는 이들은 어지간하면 스레에 계속 있었던 이들이잖아!

53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0:24:49

장어초밥은 유우키에게 양보할까?

54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0:27:25

나는 이미 밥을 먹었기 때문에!!
그 장어초밥은 히나주가 잘 먹고 기력 잘 찾길 바랄게!

55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0:30:37

유우키주 말고 유우키 먹이려고 했는데!
나 진짜 괜찮으니까. 걱정해줘서 고마워~

56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20:30:59

다 아는 사람들이구먼(?)

장어초밥... 유우키가 안먹으면 내가먹는다!(낼룸

57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0:3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내가 기력이 진짜 없구나!
유우키를 유우키주로 잘못 봤네...(털썩)

58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0:45:41

서비스로 장어 두 개 받았으니까, 랜선으로 야요이주와 유우키주에게 하나씩 줄게

59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0:47:32

우와아아! 고마워!! 념념념!!

히나주와 히나에겐 유우키가 만든 장어덮밥을 줄게!

60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0:48:45

아니아니 장어덮밥 솔직히 일해봤는데 장어 엄청 찔끔 주잖아! 그냥 나는 온센타마고 두 개 얹은 규동 해조...

61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0:51:49

큭!! 규동 양이 더 많잖아!! (어?)
하지만 유우키라면 만들 수 있어!!

유우키:이런 느낌으로요. (싱긋)(최상급 주기)

62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0:55:50

최상급 규동이라니... 요리 잘하는 유우키 너무 좋아
맛있게 먹고 설거지하는 히나 뒤에서 안아달라...

63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20:57:54

요리는 유우키가 설거지는 히나가 하니 몰래 끼어서 밥만축내야겠군...(?)

64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1:04:26

>>62 ㅋㅋㅋㅋㅋ 설거지하는 동안에 뒤에서 안으면 은근히 방해되고 위험하잖아! 그러니까 설거지 끝나고 하는걸로! 실제로 내가 당해봤는데 접시 다 깰 뻔 했었어..(절레절레)

>>63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세들어산다..라는 것인가!

65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1:07:13

실제로 당해봤다니!!!!!!!!

>>63 야요이랑 히데미두 이리 들어와

66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21:16:57

>>64-65 뜌땨...뜌댜따우땨아!!!! AYAKAMI GOSU가 될거야!

67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1:17:50

뜌따뜌따하는 야요이주 너무 귀여워 끌어안고 잘거야

68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1:19:48

그런고로 히나와 야요이가 같이 춤을 추면 되지 않을까?! (아무말대잔치)

69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1:38:07

재롱은 유우키가 부리고 돈은 히나가 먹는다

70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1:40:55

유우키가 먹여살릴거니까 걱정말라구!!

71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1:42:55

행복하게 해줄게...

72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21:44:50

>>67 3만엔에 1시간 곁잠을 자준다(?)

재주도 돈도 둘이서 해 나는 콩고물만 주워먹을래ㅁ

73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1:48:49

>>72 3만엔 너무 비싼 거 아니냐고?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끌어안고 자는 서비스다

74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21:52:04

>>73 어허 '싯가'

75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1:54:00

발상을 역전해봐! 히나주! 역으로 3만원에 히나가 곁잠을 자주는 것을 하면 당당하게 야요이를 끌어안고 잘 수 있어!

76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1:54:31

>>74 아... 야요이가 3만엔에 1시간 곁잠 자주는 거였어?
히나 미미카키 6천 엔에 2시간이다고~

77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1:55:14

>>75 야요이도 유우키도 끌어안고 잘래 물론 무료로

78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21:58:17

어쩔 수 없지 그럼 히나랑 교환하자

79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2:00:06

먀아아악 안 돼 히나는 유우키 거야...

80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2:05:53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남은 이들이 모두 한 방에서 합숙 캠핑을 할 수밖에!!

81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22:07:59

하지만 야요이는 히데건데!!!

82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2:10:06

https://youtu.be/86IxCGKUOzY?si=N77N0D97Y0btQNL2

나 지금 이거 들으면서 울 것 같으니까. 야요이주 들어줘

83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2:13:02

가사와는 별개로 곡 멜로디는 좋다...진짜... 잘 들을게!

84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2:15:39

나는 일본어 모르는데 그냥 나와서 들어!
유우키랑도 뭐 하나 해야 하는데...

85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2:18:47

내일 시간되면 돌릴래?
난 오늘은 기력이 진짜 없거든... 지금도 흐느적거리는 중이야. 물론 히나주가 시간이 된다면의 일이지만!

86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2:21:11

나~ 목요일에 일 좀 있고 이번 주말 바쁜 거 말곤 시간 넘친다!
유우키주 괜찮으면 돌려보자

87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2:23:20

뭐 나도 오랜만에 히나를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 일상은 돌려보고 싶으니 말이야!
그러니까 난 괜찮다! 일단 내일은 크게 힘든 일은 없을 것 같아서!

88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2:24:26

그럼 내일 저녁 기다리고 있을게!
한껏 요망해진 히나 기대하라고

89 야요이주 (yQzOUjfqMM)

2024-05-27 (모두 수고..) 22:30:19

츠쿠요미의 노래는 놀랍게도 땔감윅기에도 등재되있는게 많다는 사실... 알고 있나?

https://namu.wiki/w/%E7%94%9F%E3%81%8D%E3%82%8B%E3%82%88%E3%81%99%E3%81%8C

90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2:32:28

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뭘 준비하고 있는거야!! 히나주는!!

아닛...저게 위키에도 있었다니!!

91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2:33:27

>>89 몰랐어... 아무튼 야요이 생각나니까 들을 때마다 야요이 떠올릴 거야

92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2:34:21

>>90 즉흥적인 거야. 반해서 일대일 이어달라고 징징대지 말라고~

93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2:37:03

(빤히 바라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그런 말이 나올 수도 있을 정도로 엄청난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았다!

94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2:42:01

사실 하나도 준비 안 했어. 내일 유우키 하는 거 봐서??

95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2:42:56

좋아! 그럼 나도 내일은 간만에 힘 좀 내야겠다! 아자!!

96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2:47:41

내일도 힘내고, 남편.

97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2:49:05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히나에게 있어서 유우키는 남편인거야?

98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2:52:00

당연하죠... 여기서 표현하지 못할 뿐이다고

99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2:54:56

어쩔 수 없지! 어차피 사실상 마지막 일상이 될지도 모르고....
유우키로 크게 질러야겠다! (어?)

100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2:57:40

내일 기대할게. 크게 질러줘

101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3:02:09

ㅋㅋㅋㅋㅋㅋ 노력해보겠다! 그러니까 적당한 기대감만 품고 있어줘!

102 히나주 (34H80.3AIw)

2024-05-27 (모두 수고..) 23:03:18

응. 진짜 기대할게!!

103 유우키주 (iiE8vXj6xA)

2024-05-27 (모두 수고..) 23:08:48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나도 역으로 기대할 수밖에 없다!

104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00:08:07

(뒹굴뒹굴)

105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h6m20Zs/E2)

2024-05-28 (FIRE!) 00:32:12

병실을 떠나는 걸음을 향해 '예, 살펴가이소.' 소년의 짧은 한마디가 이어진다.
카랑카랑 아이 같던 목소리는 설익기 시작해 제법 고교생 다운 분위기가 흘렀다.
부시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야요이 누나의 얼굴을 보았다. 전보다 좀더 초췌해진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피어오르는걸,
어딘가 턱 막힌 목소리에 속 안이 욱씬거려 와락 올라올것만 같았지만 어떻게든 참아냈다.

야지마씨가 머물렀던 소파 옆에 말없이 앉았다. 아직 온기가 남아 따뜻한 시트 위에 허리를 길게 뉘였다.
이어지는 몇마디에 심술이 났는지 도통 눈도 안마주치고 수액걸이에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는 투명한 팩에 시선을 내다 꽂는다.

"야요이씨, 여전하네. 이래 누워 하는 소리가 마 딸랑 그거가?"

날카롭게 솟아오른 시선만큼 날이 선 말투였다. 불과 여름방학 전의 꼬맹이라면 우와아앙 울며 바보처럼 눈물 콧물이나 펑펑 터트렸을텐데.
이런 꼴이 되어선 고작 한다는 말이 키 컸냐는 말이라니. 울화통이 들끓어 올라오려는걸 수액 한방울마다 곱씹으며 깊은 한숨과 함께 비워낸다.
하필이면 왜 바로 옆 호실이냐고. 익숙한 병실의 풍경 속에 이제는 엄마가 아닌 야요이 누나가 누워있네.
왜 자신 주변 가장 소중한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아파야 하는걸까. 괜히 서러워서 화가 난 표정으로 열심히 외면했던 얼굴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내 오늘 들어왔다. 방학때 잠시 일이 생겨가 쫌 멀리 다녀왔네. 머 할말은 아인데.. 일이 너무 많아가, 그간 연락 몬해서 미안하다."

소지로씨에게 이야기 들었다고, 크게 다친건 아니냐고, 노래를 잠시 쉬게 되었다고 또 엉뚱한 짓을 하는건 아니냐고.
묻고 싶은 일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그 많은 것들을 다 눌러담아 그간 있었던 일과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에 조금 딱딱한 얼굴로 사과한다.
집에 닿자마자 걱정이 되어 그렇게 사방팔방 동네 똥개처럼 쏘다니고선. 꽁한 얼굴로 딴청을 부리는 태도가 자기도 답답했는지 다리를 꼰다.

"완전 감옥이겠네. 누나한테 말이다. 키타도 없고, 마실 것도 없고 병원식도 싱거워가 입에 드가겠나? 평소 밥도 잘 안먹는 사람한테."

뭐가 그리 급한지 무언가를 감추며 바뀌어가는 얼굴 색에 히데미는 자기도 모르게 엄한 표정을 풀어버리고 예전 같이 호선을 그리는 입꼬리로 조근조근 말을 이어간다.
이런 반골 밴드녀에게 어떤 스토리가 있었을지 묻지 않아도 대충 알것 같아서 턱을 괴며 바라보는 시선에 걱정이 한가득 담겼다.

"누나야, 야요이 누나야. 내 딴건 안물어볼란다. 그냥, 아프지마라.."

항상 그랬지. 누나랑 나,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보단 노래라는 도구를 통해서 서로의 감정을 간질이기만 해서.
비밀 투성이를 나뭇가지로 찔러봐야 괴롭기만 할뿐이라고. 더이상 캐묻지 않고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마디로 함축한다.

106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00:32:27

안녕안녕! 히데주!!

107 히데미주 (h6m20Zs/E2)

2024-05-28 (FIRE!) 00:35:15

유우주 반 갑 습 니 다 아~~!! 👋👋 그래도 오늘 가기 전에 답레 올렸다 뿌듯뿌듯..

108 히데미주 (h6m20Zs/E2)

2024-05-28 (FIRE!) 00:39:32

아니..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나메가 벌써 세자리가 됐다구..?? 크으.. 조아써..

>>65
숟가락만 싸가면 매일 무전취식이 가능하다 이거지..? 이몸을 어서 보쌈해가시오..!!

109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0:41:23

야요이 누나야...

110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00:42:52

ㅋㅋㅋㅋㅋㅋㅋㅋ 월세 내라!! 이 커플 참치들아!!

111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0:44:57

유우키주는 얼마 낼 건데 ㅋㅋㅋ

112 히데미주 (h6m20Zs/E2)

2024-05-28 (FIRE!) 00:45:08

>>110
월세는 저와 요이주의 귀여움으로 이미 충분한걸!?!?! 오히려 이쪽에서 돈 받아야돼 이히힛.. 🤭
>>109
히나주도 하이 👋👋 먼가먼가 세기말 비장미 찐하게 두르고 일상 굴리는 느낌.. 낼부터 이어지는 유우히 일상도 기대하께~!

113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00:46:35

>>111 유우키가 요리를 하고 히나가 설거지를 하니까 우린 안 내도 되지 않을까?

>>112 어...어...반박이 안되는데?!

114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0:46:47

응. 난 준비됐다고.

115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0:48:07

내가 알아서 아련한 느낌으로 선레 써둘 테니까. 유우키주 퇴근하고 기력 차리면 이어줘

116 히데미주 (oeCaac8vfg)

2024-05-28 (FIRE!) 00:49:04

호호홀~~ 이거 먼가먼가 라스트 땐쓰이니만큼 상당히 핵불닭맛 갈것 같은데?? 🤭

117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0:49:52

그런거 아니다고~~ 울릴거임 진짜

118 히데미주 (oeCaac8vfg)

2024-05-28 (FIRE!) 00:52:30

유우주.. 너무 광광 울어서 눈물이 안나올때가 되면 나에게 대타를 맡겨줘 🥺

119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0:55:31

이불이 조금 축축해졌지만 어쩔 수 없어.

이건 내 마지막 욕심이자 나를 기억해 달라는 메시지인걸.


우우... 나도 슬픈 거 잘 쓴다고

120 히데미주 (oeCaac8vfg)

2024-05-28 (FIRE!) 00:58:03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 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121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0:58:59

울리지 마라고...

122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00:59:32

대체 뭘 준비하고 뭘 쓰려는거야...(흐릿)

123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1:01:04

마지막 이쁘게 기억해달라고, 유우키주

124 히데미주 (oeCaac8vfg)

2024-05-28 (FIRE!) 01:03:04

눈물샘 터지기 전에 코하러 갑니다... 이쁜 유우히 일상 내일이 마지막이구나...

125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1:04:06

히데주 잘 자고 내일보자!!

126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01:04:09

이건 말하고 싶은데 나는 지금까지 내가 상판 뛰면서 만났던 연플러들과 연플 캐릭터들은 모두 다 기억하고 있어.
나도 나름 상판 꽤 뛴 편이지만 그런 이들은 절대 잊혀지지 않더라.

내 캐릭터가 고백을 했건, 내 캐릭터가 고백을 받았건... 어쨌건 내 캐릭터와 깊은 관계를 맺은 이들이라서 그런지 괜히 더 기억에 남아.

그리고 히나라고 해서 다르진 않을거야.
전에도 말했지만 내가 상판 뛰면서 커플 커미션을 신청하고 받은 것이 이번이 2번째거든. 1번째는 진짜 엄청 옛날 일이고... 그 이후로 한번도 안하다가 이번에 다시 해봤어.

히나는 그 정도의 존재였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127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01:04:21

잘 자! 히데주!

128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1:07:57

안되겠다, 유우키주 쾐찮으면 우리 1:1 만들자. 일주일에 한 번씩 잇더라도, 유우키주 즐겁게 해주고 싶어졌어

129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01:13:46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일댈을 이야기하는 것은 히나주였구나.
하지만 나는 나를 즐겁게 해주고 싶다라는 이유보다는 히나주도 즐겁게 놀 수 있을 자신이 있다면 그때 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다들 놀자고 모인거지...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상황극을 하는 것은 아니잖아? 그렇기에 나를 즐겁게 해주고 싶다보다는 히나주가 그렇게 놀아서 즐길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줬으면 해.

130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1:15:55

나 적잖이 관종이라 즐거워해주는 거 보는 게 내 즐거움이야.
말한 대로 답레 텀은 엄청 느릴 수 있는데, 그거 괜찮다면.

131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01:20:19

나는 정말 느긋하게 이어도 상관없어.
솔직히 일댈이면 아무래도 조금 텀을 느긋하게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히나주가 괜찮다고 한다면 나야 아무래도 좀 더 이것저것 이야기를 이어가보고 싶어.
꼭 지금의 설정이 아니라 IF 설정식으로 해서 둘이 주종이라던가, 혹은 둘 중에 하나가 신 혹은 요괴라던가 그런 느낌의 다른 관계성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말이야. 혹은 사귀기 전의 좀 더 이런저런 이야기라던가... 사귄 이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있겠지. 좀 더 합의하에 이런저런 사건을 만들어볼수도 있을테고...

그런 것들이 괜찮다고 한다면 난 좋아.

132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1:22:19

나는 좋아. 신경 써줘서 고마워...
그럼 다음에 또 천천히 이야기 나눠보자. 지금은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133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01:26:13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자고 일어났을때의 상황이 참 궁금해지네.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자고 일어난 후에 역시 조금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부담가지지 말고 그냥 이야기해줘. 혹시라도 여기서 자고 일어나니까 조금 힘들 것 같다. 라는 말이 나와도 진짜 진짜 원망 안할 거니까.

난 상황극은 기본적으로 즐겁게 놀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러니까 편하게 해주기야!

슬슬 들어가야겠다! 난 자러 갈게! 히나주도 잘 자!

134 히나주 (mbPG4fJHIY)

2024-05-28 (FIRE!) 01:28:59

힘들 건 진짜 없으니까. 아무튼
유우키주 잘 자고 예쁜 꿈 꿔!
내일 일도 힘내고.
이야기가 이렇게 돌아가서 선레는 확실하지 않지만, 기분 내키면 재밌게 써와보도록 할게
낼 보자!!

135 야요이주 (9Xa59RR3Cs)

2024-05-28 (FIRE!) 02:53:42

결국 유우히도 1:1로 가는군... 후히히힣

136 조몬 야요이 - 아이자와 히데미 (wNdsZ21ca2)

2024-05-28 (FIRE!) 09:22:01

어쩐지 추궁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 어쩐지 조금 울컥하기도 했지만, 어쩔까. 이번 일은 순수하게 나의 잘못이다.
이런 상황에서라면 분명 나는 쓸데 없는 말을 할게 뻔하니까. 얌전히 날카롭게 찔러오는 어두운 감정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어망에 넣어둔 물고기처럼 어떻게 하더라도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제멋대로인 판단이 앞선 탓에 자신만의 ‘특별함’이라는 가치에 빠져버려서 결국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아무 말 하지 않고 조용히 이해를 바라는 건, 내가 생각해도 좋게는 봐줄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가치관에 가깝다고 본다면 그럴 수 있겠지만, 한참 어린애에게 이름을 부려진 것 만으로도 행복해하는 미치광이 노친네가 되어버린 시점에서 그런 세속적인 가치관은 그냥 넘겨버릴 수 있게 되어버린 것이다.

“………괜찮아?”

바쁘다는 말 만으로 무언가를 전할 수는 없었다. 마음을 나누기는 했지만, 그 안에 언어는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서로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가 비슷한 것 같다던가 아니면 기껏해야 그날 함께 보냈던 여름날의 열기가 식지 않은 탓에 해서는 안될 짓을 해버려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그런 탓에 그냥 조금 멋쩍은 미소로 화답했다. 이미 눈치를 챈 것 같았으니까.
입안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말 때문에 나도 모르게 어색하게 지었던 웃음조차 거둘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부분까지 인간과 닮아가고 있구나. 조금은 안심 되었지만, 섬세함의 파편조차 없는 말에는 아무리 나라고 해도 조금 깰 수 밖에 없다.

우울해보이는 얼굴이었다. 나는 영원토록 알 수 없겠지만, 무엇인가 거대한 것을 잃고 난 이후의 인간의 표정. 나와 마주한 사람이라면 몇 번이고 볼 수 있었던 그런 어둠이 히데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애써서 말을 돌리는 것은 퍽 귀엽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어딘가에서 흘러서는 안될 눈물이 흐르고 있었기에. 몸이 먼저 움직이고 말았다.

쿠당탕――――
하고 커다란 소리가 났다. 다행히 이번에는 바늘이 뽑히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피로가 심했던 탓에 걸으려 하니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괜찮아. 괜찮다고 말해야했다. 고작해야 이런 일로 이 아이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싶지는 않다고, 생각했기에. 겨우겨우 벽을 짚고 일어서서 천천히 히데미를 향해 걸어간다. 이윽고 그 아이의 품으로 넘어지듯이 쓰러지며 가볍게 뺨을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난 절대 안 죽어.”

있잖아 히데미.
나 말이야. 메이저에 갈거야.
아버지가 어머니를 버리면서까지 올랐던 무대 위로 가기로 했어.
가족을 버리면서 기타를 치러간 남자에게 실망도 했지만, 그만큼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내가 혐오스럽더라.
아마, 좋은 연인은 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언제까지나 독선적이고 기타가 없으면 아직도 손이 떨리니까.
누군가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고통조차 기타를 들지 않으면 제대로 아프다고 할 수 없으니까.
남의 등뒤에 서지 않으면 하고싶은 말조차도 하지 못한다.

“미안해.”

그냥 그런 말밖에 나오지 않더라.
아무래도 내가 부족한 탓이겠지.

137 히나주 (mzGSmKSA5w)

2024-05-28 (FIRE!) 09:27:23

야요이주 안녕! 히데요이 청량함 최고야...

138 야요이주 (wNdsZ21ca2)

2024-05-28 (FIRE!) 14:29:22

히나주 안녕! 유우히도 충분히 청향하면서!!!!

139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19:11:22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140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19:13:38

그리고 바로 식사하러 간다!!

141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20:26:07

그리고 또 갱신이다!!

142 아야나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0:26:36

끼에에엥

143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20:31:09

안녕안녕! 아야나주!

144 아야나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0:31:23

끼에에엥(안녕이오 유우키주)

145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20:42:17

인간의 언어를 써야지!!

146 야요이주 (wNdsZ21ca2)

2024-05-28 (FIRE!) 21:12:41

끼에에엥

147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21:23:00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인간의 언어를 잃어버린거야!

148 야요이주 (wNdsZ21ca2)

2024-05-28 (FIRE!) 21:24:29

뜌땨아ㅏ.... 뜌땨아아!!! 우땨아아아!!!!!!!!!!!!!!!!!!!!!!!!!!!!!!!!

149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21:26:55

안녕안녕! 야요이주!!

150 야요이주 (wNdsZ21ca2)

2024-05-28 (FIRE!) 21:32:29

뜌땨이 뜌땨ㅏ아ㅏㅏ!!!!(유우키주 반갑다는 뜻)

151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21:33:59

다들 인간의 언어를 잃고 있어...(흐릿)

152 야요이주 (wNdsZ21ca2)

2024-05-28 (FIRE!) 21:45:41

스레가 끝을 향해 가니 우리도 인간의 끝을 향해서 가야지!

153 아야나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1:46:03

>>152 이게 맞다
모두들 끼에엥이 되도록 하자

154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21:55:57

ㅋㅋㅋㅋㅋㅋㅋ 싫어! 난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아!!

155 아야나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1:56:27

다 같 이 끼 에 엥 이 되 자

156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22:01:26

(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

157 야요이주 (wNdsZ21ca2)

2024-05-28 (FIRE!) 22:01:30

끼 에 에 에 에 엥

158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22:02: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팝그작)

159 아야나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2:40:33

받아들이시오 유우키주
다같이 인간의 모습을 포기하고 갓파가 되는거야.....

160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22:41:23

싫어!! 나는 받아들이지 않을거야!! 8ㅁ8

161 나나주 (z.imCqg57M)

2024-05-28 (FIRE!) 22:51:06

안녕하세요 나나주가 갱신합니다

162 유우키주 (4MQhNujXgQ)

2024-05-28 (FIRE!) 23:11:54

안녕안녕! 나나주!!

163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00:30:24

(데굴데굴)

164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01:23:43

난 이만 자러 갈게! 다들 잘 자!

165 켄이치주 (t8AJbJuS.I)

2024-05-29 (水) 08:04:20

다들 좋은 아침

166 아야나주 (n8EQjTHx.c)

2024-05-29 (水) 08:06:22

>>165 이보세요
굿모닝이에요

167 야요이주 (Q0I4xZaUNc)

2024-05-29 (水) 08:35:47

맥 모 오 닝

168 야요이주 (Q0I4xZaUNc)

2024-05-29 (水) 12:44:35

점심이야! 다들 맛밥하쇼!

169 히나주 (GHkXlxsBB.)

2024-05-29 (水) 18:02:45

어제 못 들러서 미안! 내일 중요한 일이 있어서... 다녀와서 놀자!!

170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19:53:28

으앗.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171 아야나주 (oY.OwKwVM.)

2024-05-29 (水) 19:53:41

끼에에엥
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172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19:54:35

안녕안녕! 아야나주!

173 아야나주 (oY.OwKwVM.)

2024-05-29 (水) 19:55:11

유우키쭈
나 눈물이 나
일대일 가서도 행복해야 해.....

174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19:56:06

(토닥토닥) 아야나주는 기운 내고 힘내라....

175 야요이주 (Q0I4xZaUNc)

2024-05-29 (水) 19:56:43

으랏차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아야나주 힘내라구...

176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20:08:58

야요이주도 안녕안녕이야!!

177 야요이주 (Q0I4xZaUNc)

2024-05-29 (水) 20:11:02

유우키주도 안녕안녕~

178 아야나주 (oY.OwKwVM.)

2024-05-29 (水) 20:12:33

눈물의 샤우팅 간다
나도 일대일 하고 싶었어!!!!!!!!!!!!!!!!

야요이주 어서오시 오

179 히나주 (GHkXlxsBB.)

2024-05-29 (水) 20:12:45

오랜만에 피자 먹으니까 맛잇다 히히
나 내일 무서운 곳 가야해

180 아야나주 (oY.OwKwVM.)

2024-05-29 (水) 20:13:27

>>179 님 회사 끌려가시나요?

181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20:13:48

묘하게 밤인데도 살짝 더위가 느껴지는 것 같아. 물론 더운 것은 아니지만...
응...벌써부터 밤에 더우면 안되지..(눈물)

182 야요이주 (Q0I4xZaUNc)

2024-05-29 (水) 20:14:18

TAHUHUK...
어쩔수 없는기는 해... 막을 수는 없는거니까...

히나주 어솨아아ㅏㅏㅏ 무서운곳이라 유우키없는 아야카미라던가(?)

183 히나주 (GHkXlxsBB.)

2024-05-29 (水) 20:16:36

>>180 아뇨...? 주말에 여행가긴 함

>>181 추운데!!

>>182 법원 갑니다...(범인 아님)

184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20:32:14

히나주도 안녕안녕이야! 법원이라니..대체 무슨 일인거야...(흐릿) 어쨌든 잘 다녀와!

185 야요이주 (Q0I4xZaUNc)

2024-05-29 (水) 20:59:07

아이고 법원이라니...

186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21:18:34

이제야 좀 시원해진다!!

187 야요이주 (Q0I4xZaUNc)

2024-05-29 (水) 21:20:10

몇일 전까지만해도 더워 죽는줄 알았는데 슬슬 선선해졌네...

188 양주 (GHkXlxsBB.)

2024-05-29 (水) 21:23:19

일단 캡틴 허락 떨어지기 전까지 60만 까고(위키에 업데이트) 토야주 답레 쓰는 중!

189 양주 (GHkXlxsBB.)

2024-05-29 (水) 21:23:41

어 죄송합니다 레스미아 레스미아...

190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21:25:38

그래도 아직 낮은 더워.....8ㅁ8

그리고 잘 가!! 레스미아야!!

191 야요이주 (Q0I4xZaUNc)

2024-05-29 (水) 22:09:07

레스미아라 귀엽구먼... 홀홀홀...

192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22:19:49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홀홀홀....

193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23:05:33

데굴데굴~

194 히데미주 (UdvVB44dNI)

2024-05-29 (水) 23:53:37

답레가 늦어지고 있어.. 🥺 고멘고멘.. 내일은 꼭 꼬옥 남길테니까.. 여름방학 사이 변한건 꼬맹이뿐만이 아니었구나.. 요이땅 먼가먼가 촘 더 치명적이게 됐는걸..

195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23:53:59

안녕안녕이야!! 히데주!!

196 히데미주 (UdvVB44dNI)

2024-05-29 (水) 23:55:21

>>195
유우키주 안녕!! (대충 유우히 일상 내놓으라는 표정)

197 유우키주 (PAVcF65Qcs)

2024-05-29 (水) 23:55:49

으악!! 지금 히나주가 없는걸!

198 히데미주 (UdvVB44dNI)

2024-05-29 (水) 23:56:56

크아아아아악~~ 안돼......!! 하.. 어쩔수 없지.. 분노의 양치나 하러 가야겠다 😑

199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00:05:35

ㅋㅋㅋㅋㅋ 잘 다녀와!

200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00:19:03

ㅋㅋㅋ 오늘 밤은 못 잘 것 같다... 귀여운 히데주 뽀독뽀독 양치 잘 하고 와~

생각했던 일상이 몇 개 있긴 한데. 썰 좀 풀어볼까?

201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00:19:42

아니 저 제정신임?? 이시국에 나메 실수까지 해버렸어 캡틴 도움 도움

202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00:23:37

ㅋㅋㅋㅋㅋㅋㅋ 안녕안녕이야! 히나주! 어서 와!

203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00:25:16

ㅋㅋㅋㅋ 유우키주 안녕... 굉장히 머쓱하네
이런 실수 정말 처음이야
캡틴 바빠서 하이드는 어렵겠지 헤헤

204 히데미주 (P0Ta/K4dAM)

2024-05-30 (거의 끝나감) 00:28:38

이게 무슨 일이야... 꺄아아아아악!!!! 그냥 자체 마스킹해서 보겠음.... 와따시 솔솔 잠들라구하니까 빨랑빨랑 아무거나 던져봐라고 유우주랑 히나주야 🔥🔥🔥

205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00:34:52

유우히 히데요이 넷이서 글램핑 가서 신나게 고기 구워먹고 둘둘이 꽁냥대는데 텐트 하나라서 살짝씩 눈치 보는 거 보고싶음ㅎ

206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00:39:35

https://ibb.co/VLYxR2v

그리고 유우키에게 주려고 했던 선레는 이 상황인데
진짜 요망한 거 보여주려고 했는데

207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00:49:51

잠깐 씻고 왔다! ㅋㅋㅋㅋㅋ 다시 다들 안녕안녕이야!
ㅋㅋㅋㅋㅋ 텐트 하나... 그렇구나. 커플끼리 한 페어가 되어서 텐트 하나를 두고 싸우는 거구나!

어쨌든 >>206의 상황으로 선레? 재밌겠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은근히 기대가 된다!
저런 상태면...보자... 유우키가 문화제 준비한다고 한창 바쁜 상황이었다...정도면 되려나?

208 히데미주 (P0Ta/K4dAM)

2024-05-30 (거의 끝나감) 00:50:49

어서.. 빨리 내놓으십시오!!! 나 다른 참치들 일상에 굶주렸어.. 다른건 모르겠고 수학여행때 히데미가 폭탄발언한 부분 때문에 머시기 머시기한 시츄가 있을수도 있겠다는 싶어 🫠

209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00:54:02

>>207 기대해! 내일 유우키주 퇴근 전까지 모셔놓을 테니까

>>208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히데랑도 헤어지기 아쉽다

210 히데미주 (P0Ta/K4dAM)

2024-05-30 (거의 끝나감) 00:57:03

하 나 또 마이크 잡게 만들래?? 안녕은 영원한~ 🎤 암튼 저 커미션 진짜 잘뽑힌거 같은데 하.. 기대합니다 진짜.. 유우히님들..

211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01:00:00

이렇게까지 기대치를 높이다니! 좋아! 기대해보도록 하겠어!!
그런데 히나주 내일은 바쁘다고 하지 않았나?

어쨌든... 히데주 쪽의 일상도 아주 잘 보고 있다구! ㅋㅋㅋㅋ

212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01:01:51

법원 가봐야... 길어봐야 10분 안에 끝나니까. 그냥 좀 짜증 날 뿐이야 ㅋㅋ

213 히데미주 (P0Ta/K4dAM)

2024-05-30 (거의 끝나감) 01:03:12

아 맞아... 며칠 밀려서 반성문 작성중이야 🥺 낼은 꼭 올릴거야.. 나 유우히 일상 올라올때까지 숨 참을래 흡~

214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01:04:00

삐요삐요....

215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01:15:38

>>212 정확히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부디 잘 다녀오길 바랄게!

>>213 ㅋㅋㅋㅋㅋㅋ 나 내일 퇴근때까지 계속 숨 참는거야? 물론 그 전에 히나주가 올린다고 하긴 했지만!

216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01:21:17

그러다 병원 간다? 숨은 쉬고 있으라고 ㅋㅋㅋ

217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01:29:54

그럼 난 슬슬 들어갈게! 다들 잘 자!!

218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01:32:25

유우키주 잘 자고 목요이도 힘내!

219 야요이주 (6lu9xDIE6g)

2024-05-30 (거의 끝나감) 12:55:00

다들 점심은 먹었남

220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2:56:33

맛없게 먹었다! 슬슬 유우키 선레 써야지
야요이주는 맛점했어?

221 야요이주 (5QWuPf41zI)

2024-05-30 (거의 끝나감) 12:59:44

오늘은 퇴근이 빨라서 그냥 걸렀지용~
오랜만에 저녁에 반주도 한잔하고 할거라 좀 빈공간을 만드는중이야...

222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3:02:24

오랜만이라~ 생소한 단어구나
나는 이미 취했어~

223 히나 - 유우키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3:33:21

몽롱한 정신으로, 나른하게 몸을 뒤집었다. 심장이 아프게 쿵쾅거렸다. 살갗에 닿는 것이 여전히 포근한 이불 속이어서 마음이 놓였다. 어젯밤엔 괜한 악몽을 꾼 것 같은데. 매번 기억해야지 하면서도 금세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 사실이야. 스피오- 스피오- 하는 애매미 소리보다 더 거슬리는 것은 지잉- 지잉- 하는 휴대폰 진동 소리.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에 얼굴이 뜨겁다. 아마도 아침부터 쬐여졌겠지 하는 생각에 뜨끔해버려. 여느 때보다 평온했던 여름의 끝자락이었다.

네코바야시 히나는 벌떡 몸을 일으켰다. 무심코 팔을 들어 냄새를 맡았는데 고소한 우유 냄새가 났다. 애기 분유 냄새. 눈앞에 보이는 것은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유우키의 뒷모습. 흐린 눈으로 벽시계를 바라보면 벌써 한 시가 넘어있다.

숨을 참고 무릎으로 기어가 그를 뒤에서 와락 끌어안았다.

"여보. 자기. 아니, 남편(主人). 점심 안 먹어?"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였다. 귓바퀴를 깨물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224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3:48:11

낮술!!! 좋지ㅡㅡ. 여유의 상징...

크아아아아ㅏㅏㅏㅏ((유우히의 달달함에 녹아내림)

225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3:55:31

히... 나른한 여름 오후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히데요이도 동거해라고

226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3:56:55

동거... 동거라... 가능할까...(연습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타입의 여자)

227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4:00:27

연습실에서...

하하

228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4:07:43

(대충 되게 에치치한 발언)

229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4:09:23

어째서 에치치다? 아지트 같은 느낌으로 생각했는데!

230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4:12:32

(대충 뇌가 녹아버린 헨타이가 되어버린 수치심)
그러고보니 분위기가 정반대로구먼 한쪽은 PTSD 피폐... 반대쪽은 동거순애... 맛있어!!!

231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4:16:33

아련한 순애, 너무 평온해서 불안감이 들 수밖에 없다

232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4:20:51

이게 웹소식 3드론 후집피였다면 말이지!!!!

233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4:22:46

후피집 좋은데 싫어~
옛날엔 맛있게 썼었는데

234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4:24:43

맛있게 농익은 후집피를 쓰려면 작가도 어느정도 피폐하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야한다는게 맞는것 같더라구... 생각할 시간이 없으니 괜시리 짧아만 지더라...

235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4:51:59

역시 시간이 문제지. 급하면 아무것도 안 돼~
근데 일단 야요히데는 맛있다

236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4:58:05

그렇게 나오는건가... 유우히는 가장 완벽한 순애커플이며 이는 역사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

237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00:46

정석이긴 한데 뷴태 히나주가 어떻게 틀어버릴지 모른다

238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02:29

한 커플 두가지 맛... 개이득...

239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05:15


그리고 오늘의 지듣노오오오오
저번에 추천했던 고잉스테디의 은하철도의 밤

가사는 이쪼오옥!!!!
https://m.blog.naver.com/bjy09261/220939035070

240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08:10

바로 틀어버렸어. 갬성쩐다!!

241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09:19

뭔가 들을때마다 엔딩곡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

242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11:17

울 것 같아... 암튼 오랜만에 야요이주랑 데이트네 :)

243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15:39

그러고보니 평소에 이시간대에는 센주나 유우키주나 아야나주가 있었지... 이렇게 둘만있는건 오랜만인가!!!!

244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21:27

아냐아냐 유우키주는 주말이 아니면 보통 7시 30분 쯤에 온다고?
센주는 진짜 가버린 건가... 센이랑 우플 하고 싶었는데

245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26:20

역시 연플시계가 있으니 정확하군(?)
센주는... 아무래도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나도 우플하고 싶었는데... 유우히도 반강제 공개연애가 되야만해(?)

246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36:01

https://postimg.cc/bs0Gzfvg(AI)

별 탈 없이 여름 방학을 보냈다면.. 한여름 아지랑이속 if 히데미..!
~와 함께 갱신.. 안녕안녕 녀러분

247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36:37

크아악.. 왜 링크가 괄호랑 붙어서 인식되는거야?? 🥺
https://postimg.cc/bs0Gzfvg

248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37:13

연플시계라니 ㅋㅋ
유우히 사귀는 거 다들 알고 있을 텐데 뭐...
나중에 유우히 아들이랑 야요히데 딸이랑 이어지는 상상했어 방금

249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38:06

잘 큰 히데미 너무 좋다... 히데주 좋은 오후야!

250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43:25

히나주 요이주 안녕~! 댕냥이 모먼트 왕창인 2세들 이야기.. 핫.. 나 쫌 상상해버렸네
그래서 유우히 상견례 날짜 언제 잡는다구??

251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45:41

히나 엄빠 없어서 상견례 없는데 ㅋㅋ 그냥 유우키 부모님이랑 카와자토에 인사 정도는 드리겠지!

252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46:40

왠지 유우히 아들은 개냥이고 야요히데 딸램은 냥댕이일 것 같은 느낌

253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47:53

하.......... 탈룰라 탈룰라~ 예쁜 이름이네....
그럼 아직까진 이쪽이 진도 더 빠른거 맞지?? 우히히..
소지로씨 면전에 대고 요이땅이랑 연애중이라고 밝혀버렸으니까!! 홧김에 우발적으로 내뱉긴 했지만..

254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49:37

진도는 이쪽이 더 빠르지 싶은데 ㅋㅋ

255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50:28

히나 무시함??

256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53:40

어허~ 왜 항상 이야기가 그쪽으로 돌아가냐고 😑

257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53:52

반대로 히데요이 1세가 아들이고 유우히 아들이 딸램이라면...!

동거는 너무 강하다아아아...!!!! 어쩔 수없지 이쪽도 동거를 하는 수 밖에...

258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55:30

그 진도 아닌데?? 히나 맘대로 혼인신고 갈겼을 뿐일 거라고??

그래그래 야요히도 동거해~~~ 흑태양 히데 ㅋㅋ

259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58:00

>>>>>>맘대로 혼인신고<<<<<<

아니 히나야wwwwwwwwwwwwwwwwwww

260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5:58:17

흑태양(순하다)

261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5:59:09

서류상으로 ㅋㅋㅋㅋㅋㅋ
엄한 짓은 안 했다고!!!

262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6:04:48

>>246 이런저런 말이 있겠지만 텍스트로 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진짜 봄여름의 그 히데가 맞냐... 아이들의 성장은 빠르다고는 하지만 순식간에 원숙미 풍기는 히데미 되어버린거 너무 좋다... 두가지맛의 히데미...

263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6:05:08

>>261 에치치센서 가동중이야... 조심하도록...!!!

264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07:11

>>263 어째서다???

265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07:38

이따 유우키주 오면 반응 너무 궁금하네 ㅋㅋㅋㅋㅋ

266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6:10:36

한달에 몇번정도는 켜둬야 센서가 망가지지 않으니까...!!!!

267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6:14:20

잊을만하면 언급되는 혀낼름 우효~www 쵸럭키다제 무드.. 그냥 태닝일뿐이라고오오옥~~~!! 🔥🔥

>>261
혹시 몰라 😑 이건 유우군 입장도 들어봐야돼
>>262
즐거운 만화적 허용.. 가을이 무르익길 기다렸어..! 떼쟁이 초딩에서 풋풋한 소년이 되어볼거야아아악!!

268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14:40

저는 센서 망가진지 2주째...

269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6:19:21

>>268
보닌꺼 빌려가실..? 거의 에스원 세콤급으로 상시가동중이거든요..

270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20:47

뭘 또 빌려주고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한테나 얌전히 써먹어라고

271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6:26:44

>>270 원래 이게 무자각으로 진행되는게 또 별미거든요😋😋😋

>>267 드디아 HIDEMIGOSU가 되는구나... 이때를 기다렸지(?)

272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27:57

주시하겠다... 히데요이...

273 히데미주 (P0Ta/K4dAM)

2024-05-30 (거의 끝나감) 16:35:57

댕댕이 도수치료 영상 보는중.. 지금까지 봐온 요이땅이나 히데미 성향이라면 충분히 먼가먼가 있고도 남을것 같긴해.. 🤭 쉿쉿..

274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36:57

유우히 쪽은 상상하지 말아요

275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6:41:07

>>273 끼 야 아 아 아!!!!!
>>274 이거 알아 그거 코끼리를 상상하지 마시오잖아

276 히데미주 (P0Ta/K4dAM)

2024-05-30 (거의 끝나감) 16:44:11

>>274
진작 유우히쪽은 결혼 꼴인부터 곰같은 남편 여우같은 부인 토끼같은 애기들 그리고 황혼까지 이어지는 그림까지 다아 상상해봤지.. 히히

277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44:31

코 끼 리 ?

278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45:22

>>276 아니 나도 상상 못해본걸!!

279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6:57:41

때는 머나먼 미래... 메카니컬 유우키와 테크니컬 히나가 존재하는 사이바-팡크의 시대...

280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7:00:18


메카니컬 유우키 테크니컬 히나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생각나잖아

281 야요이주 (3rcMtf7zZE)

2024-05-30 (거의 끝나감) 17:00:57

으아아 그거면 메카니컬 유우키가 카와자토 타워의 정상으로 가버리잖아ㅏㅏㅏㅏㅏ

282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7:05:43

찌통채고 ㅎ

283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20:00:05

집에 돌아와서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일단 선레는 읽었는데 히나와 유우키가 같이 살고 있다는 느낌의 IF 상황이 맞으려나?
내가 잘못 이해한 것일까 싶어서 답레를 쓰기 전에 물어볼게!

284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20:04:36

>>283
흠 아주 같이 사는 if는 아니고, 이전에 나츠마츠리 하고 같이 돌아갔었잖아. 그 이후 유우키네 료칸에서 하룻밤 보낸 느낌? 남편이라고 부르는 것은 장난. 히나 엄청 나른한 상태야

285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20:05:02

아무튼 오늘도 고생 많았어 유우키주~

286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20:07:42

>>284 아. 그쪽이었구나! 오케이! 이해했어! 그럼 그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이어볼게! 그리고 히나주도 안녕안녕이야!! 마찬가지로 하루 고생 많았어!

287 유우키 - 히나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20:14:59

전날 밤은 그에게 있어서 꽤 행복한 시간이었다. 부모님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방 하나를 얻어서 밤 늦게까지 놀다보니 어느 순간 잠들어버렸던가. 눈을 뜨자 들리는 옆자리의 작은 숨소리는 그야말로 그에게 있어서 상당히 사랑스러운 소리였다. 습관처럼 늘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니 바로 옆자리에 자고 있는 존재. 원래 이 자리에 없을 이였으나 오늘은 있는 것이 당연한 존재. 그 존재의 모습을 유우키는 조용히 눈에 담고 미소지었다. 저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춰주고 싶었으나 그럼 깨어날까 싶어 차마 그러지 못하고 그는 조심스럽게 이불 밖으로 몸을 끄집어냈다.

그녀가 푹 잘 수 있도록, 하지만 깨어났을 때 불안해하지 않도록 굳이 방 밖으로 나가진 않으며 ㅡ물론 화장실이나 잠깐 먹을 것을 먹기 위해서 자리를 비운 것은 있었다.ㅡ 그는 다다미 위에 앉아 핸드폰을 켜고 가만히 스케쥴을 정리하고 있었다. 오늘 하루는 굳이 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래도 저녁 시간에는 한 번 가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지. 그 외에은 또 뭐가 있을까. 나중에 히나가 일어나면 어디 놀러갈까. 아니면 그냥 여기서 시간을 보낼까. 여름이지만 온천도 괜찮지.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이었다.

갑자기 뒤에서 와락 안는 느낌이 들어 그는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억! 소리를 내면서 두 눈을 깜빡였다. 뒤에 있는 그녀에게는 보이지 않았겠지만, 정면에 누군가가 있었다면 필시 그 표정이 웃기다고 엄청 웃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쨌든 유우키는 자신의 표정을 관리하며 살며시 고개만 뒤로 돌렸다. 그러자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는 그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글쎄. 부인(奥さん)이 일어나지 않으니까 먹을 수가 있어야지."

나 혼자 먹기는 좀 그렇잖아? 작게 웃음소리를 내며 그는 자신을 끌어안은 그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렸다. 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잘 잤어? 히나? 일어났으면 일어났다고 말이라도 하지 그랬어. 갑자기 이렇게 끌어안기나 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보이는 눈빛은 필시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은 눈빛이 아니었을까.

288 히나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21:23:51

하... 달다... 답레는 내일 가져올게!!

289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21:30:48

오케이! 답레는 얼마든지 편할때 올려줘!!

290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22:26:19

situplay>1597047478>136

소년은 어젯밤 꿈을 꾸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 유난히 겁이 많고 소심했던 꼬마아이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 나란히 손을 잡고 걸었다.
한 골목을 지나 조금 성장해버린 아이, 아버지는 어느 순간 작은 손을 떠나간다. 아빠, 어디로 가는거에요? 라고, 묻고 싶었지만. 돌아선 뒷모습은 말없이 멀어진다.
사계절이 지나듯 빠르게 스쳐가는 불빛들. 고향의 전경이 반짝이듯 비추었다 사라지고 친구들과 인연들의 얼굴이 하나둘씩 옆을 지나친다.
고개를 들어 엄마를 바라보았다. 어째서인지 피곤해보이네. 손이 차가워, 걸음도 무거워 보이고. 괜찮은걸까.
엄마는 조금씩, 조금씩. 누군가 발목을 갉아대듯이 느려져서, 엄마의 차가운 손을 두 손으로 포개어 힘겹게 앞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아빠 엄마만 바라보던 눈빛이 나아갈 길을 알리가 없어서 막연하게 가쁜 숨을 쉬었다.
하늘은 어두워지고 밤이 된듯 싸늘한 바람이 불어서 소년은 자기도 모르게 어깨를 움츠렸다.
"너는 이름이 뭐야?" 어디선가 들려온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면,
언제 거기 서있었는지도 모를 낯선 아저씨가 말없이 어딘가를 가리켜준다. 소년은 아저씨를 바라보며 말했다. '고마워요, 소지로 아저씨-"

어둠이 걷히고 새로운 빛이 온몸을 감싼다. 추운 계절이 지나 벚꽃잎이 내려오고, 뜨거운 햇빛과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고개를 돌렸을땐 나는 허공을 움켜쥐고 있었다. 어느 순간 엄마도 떠나버려서. 이제 이 거리에는 나 혼자만이 남았네.
히데미는 숨이 막힐듯 어수선한 공간 한 가운데에서 막연하게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소지로 아저씨, 죄송합니데이. 아저씨가 알려주신 그 곳. 어딘지 잊어버렸어예.
그랬었는데.

쿠당탕――――
하고 커다란 소리가 났다.

지금 귓가로 전해지는 숨소리는, 그리고 목소리는. 닿은 손으로부터 느껴지는 이 온기는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 이 순간조차도 그냥 가벼운 꿈이라고 생각해버렸을지도 모른다.


"머라는데.."


히데미는 입꼬리를 올리며 그냥 그렇게 말했다. 갈라지듯한 목소리의 틈새에서 꾹꾹 감춰두었던 복잡한 감정들이 마구 솟구쳐 올라와서 두 눈을 적신다.
사구에 들렀던 그 날부터 이젠 울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뺨에 닿은 가벼운 온기에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눈물이 떨어져서 저도 모르게 가쁜 숨을 내쉬었다.


"사람은.. 쉽게 안죽는다.. 그니까 농담으로라도 그런 소리 마라.. 알았제이..?"


목구멍 아래로 끓어오를듯한 기운에 이를 꽉 물고. 서둘러 눈물을 옷소매로 훔쳐대며 먹먹한 목소리를 내뱉는다.
더이상,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 아픈 모습을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고와는 연관 없어 보이는 흉터에 그만 질끈 눈을 감아버렸다.
엉뚱한 시선에 자꾸만 보이면 안될 것들이 사로잡혀서 소중한 인연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가볍게 포옹한다.

줄곧 바라왔다. 언젠가는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니가 자기를 이렇게 안아주기를.
기다림의 무게만큼 안아버린다면 바스라질테니. 슬픔의 무게만큼 안아주겠노라고.

291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22:28:23

안녕안녕! 히데주!!

292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22:28:38

늦었다....... 하지만 오늘 중에는 올렸죠...?? 하....

293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22:29:38

>>291
하이하이요 유우키주~~!! 👋👋 유우주 보일때면 해 떨어진게 실감 난단 말야.. 오늘 바람 선선하고 좋다..

294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22:40:16

아무래도 나는 저녁에나 오는 편이니 말이지.
흑흑...나도 낮에 상판 하고 싶다..8ㅁ8

295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22:51:47

그래도 세상 모든 재밌는 일은 밤에 일어나는걸.. 히히

296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23:07:06

ㅋㅋㅋㅋㅋㅋ 하지만..그래도...일 힘들어..(죽은 눈)

297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23:17:55

크.. 먼가먼가 자택경비원일때는 몸은 편해두 미래가 안보이는데
막상 일할때 닥치면 매일 밤 회사 폭발시키는 상상 찐하게 피어오르긴하지..

298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23:18:54

맞아...그래서 참 아이러니해.
결국..복권이 답인가!

299 히데미주 (3UExMEFMzE)

2024-05-30 (거의 끝나감) 23:27:06

히데미주 특) 로또 아직 한번도 안사봄.. 그거 어캐 사는건데..
근데 재밌긴하겠다 매주 1등 당첨되는 상상하면서 평일 버티기 🔥🔥

300 유우키주 (hgZCxC28G6)

2024-05-30 (거의 끝나감) 23:39:40

ㅋㅋㅋㅋㅋㅋㅋ 로또? 그냥 전문점에 가서 달라고 하면 돼. 다만 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된다!
그리고 난 한번도 된 적이 없지. (눈물)

301 유우키주 (NuFfcjd/bA)

2024-05-31 (불탄다..!) 00:55:04

(데굴데굴)

302 아야나주 (siHkbjifNo)

2024-05-31 (불탄다..!) 00:55:19

기 에 에 엑

303 유우키주 (NuFfcjd/bA)

2024-05-31 (불탄다..!) 01:27:17

안녕안녕! 아야나주!! 그리고 나는 이대로 터치하고...자러 갈게! 잘 자!!

304 야요이주 (mLkAOOsJwI)

2024-05-31 (불탄다..!) 15:53:35

갱신이야아아ㅏㅏ?!!!!!!! 히데 진짜 귀엽네...

305 야요이주 (mLkAOOsJwI)

2024-05-31 (불탄다..!) 18:10:56

일단 답레는 내일중으로...올라온다.
.

306 유우키주 (NuFfcjd/bA)

2024-05-31 (불탄다..!) 19:26:17

갱신이야! 안녕안녕!

307 테루주 (WahFnJcPiQ)

2024-05-31 (불탄다..!) 20:00:24

당신은 이 글을 보고 숨쉬는 걸 의식하게 됩니다(갱신이란뜻ㅎ)

308 야요이주 (hRQIp7uvgY)

2024-05-31 (불탄다..!) 20:04:02

커흑 숨을 수동으로 쉬게 되어버렸어...

309 유우키주 (NuFfcjd/bA)

2024-05-31 (불탄다..!) 20:04:38

테루주와 야요이주 둘 다 안녕안녕이야!!

310 테루주 (WahFnJcPiQ)

2024-05-31 (불탄다..!) 20:11:07

하하☆

311 유우키주 (NuFfcjd/bA)

2024-05-31 (불탄다..!) 20:14:09

드디어 주말이야! 드디어 또 한 주가 지났어!!
행복하다!

312 히나주 (v8SNn.jAgQ)

2024-05-31 (불탄다..!) 21:39:57

유우키주 오늘 답레 못 줘서 미안. 좋은 기분에서 좋은 이야기만 써주고 싶은 마음에. 천천히 이어가도 될까? 나 내일은 동해로 여행간다!

313 유우키주 (NuFfcjd/bA)

2024-05-31 (불탄다..!) 21:55:58

안녕안녕! 히나주!! 괜찮아! 그보다 내일은 여행가는구나! 주말여행 가는거려나? 그렇다고 한다면 잘 다녀오길 바라!

314 히나주 (v8SNn.jAgQ)

2024-05-31 (불탄다..!) 21:57:45

울 댄댄이 소금물에 담그고 오려고 ㅎㅎ
이후엔 정신 좀 차려야지.
답레 늦는 거 이해해 줘서 고마워!

315 유우키주 (NuFfcjd/bA)

2024-05-31 (불탄다..!) 21:58:29

일상은 천천히 이어가도 괜찮아! 나는 급하게 무리해서 잇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아앗...ㅋㅋㅋㅋㅋ 과연 수영을 할 것인가. 허우적거리면서 나올 것인가! 엄청 궁금해지네!

316 히나주 (v8SNn.jAgQ)

2024-05-31 (불탄다..!) 22:01:00

ㅋㅋ 먼먼이 바다 처음 가보는 거라서. 그냥 모래사장 뛰어놀게 하다가 젖으면 같이 샤워하려고만 했지.
배려 너무 고마워. 이어가자는 거 실망스럽지 않게 할게.

317 유우키주 (NuFfcjd/bA)

2024-05-31 (불탄다..!) 22:20:03

ㅋㅋㅋㅋㅋ 그냥 평소처럼 이어도 내가 실망하는 일은 없을테니까 안심해도 괜찮아!
아앗... 멍멍이 처음으로 바다 가는구나! 새로운 자극이 되겠는걸? 멍멍아! 수영 잘 하고 와!!

318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00:21:12

(데굴데굴)

319 히나주 (WtPuw5WsXQ)

2024-06-01 (파란날) 00:23:21

매일 데굴데굴 구르는 유우키주 귀여워

320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00:40:50

ㅋㅋㅋㅋㅋㅋ 히나주도 그만큼 귀여워!

321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00:44:03

유우키주가 귀엽다고 하면 됐어
나 진짜 그거 표현해보고 싶어
한여름 다다미 위에 누워서 눅눅한 바람 불어오고 매미 소리 찌르르 들려오고
근데 바람이 좀 선선해서 살에 땀은 안 나는 거 있지.
아무 걱정도 안 해도 괜찮은 평온한 기분.

322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00:51:57

와.... 그거 어떤 느낌인지 알아. 진짜 딱 평온한 여름철 일상이네. 그거. 그야말로 여름이었다... 와...분위기 너무 좋아!
지금 일상에서 해보면 되지 않을까? 료칸이니까 다다미 방이고 창문 열어놓으면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올테니 말이야. 여름이면 매미 소리도 찌르르 들려올테고!

323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01:14:45

그러니까... 그런 분위기로 답레 잘 가져와볼게!
그거 하고 싶었는데 만족스럽게 잘 안 써져서 말이야.
느긋하게 시간 주니까 너무 고마워!

324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01:18:59

일상은 원래 급하게 하기보다는 페이스에 맞게 해야 즐거운 법인걸! 그러니까 급하게 할 거 없이 천천히 가지고 와!
내일 동해도 잘 갔다오고! ㅋㅋㅋㅋㅋ

325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01:21:00

가서 멈머 바다 노는 사진 올려줄게

326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01:40:58

와아아아!! (엄청 기대하기)

327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01:43:42

저번에 한번 보지 않았어~?

요즘 부쩍 귀여워지긴 했다 ㅎㅎ

바다 처음 가보면 얼마나 신기하고 설렐까

328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01:48:16

바다에서 노는 사진이 중요한거라구!! ㅋㅋㅋㅋㅋㅋ

일단 난 슬슬 자러 갈게! 정말로 즐거운 시간 잘 보내길 바라!

329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01:49:55

유우키주 잘 자고 즐거운 주말 되길 바라!

330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09:05:47

아침이야~ 벌써 유월이네

331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1:22:10

이보세요
히나주
굿모닝이에요

332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11:41:30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333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1:41:57

>>332 끼에에엥(대충 어서오라는 뜻)

334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11:50:38

어서 인간의 언어를 사용해랏!! (채찍질)

335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1:55:53

이보세요
사람의 언어가 뭐죠

336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11:56:27

지금 쓰는 말이 사람의 언어입니다 고객님.

337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2:13:10

>>336 이보세요 왜 갑자기 고객님 모드 되셨어요

338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12:17:40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잘 쓰네!! 좋아! 앞으로 그렇게만 쓰라고!

339 히데미주 (7UeCqJEHck)

2024-06-01 (파란날) 12:36:52

크아락 이 모기놈들~~ 🔨🔨 다들 강제헌혈 조심해..

340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12:40:07

안녕안녕! 히데주!!

341 조몬 야요이 - 아이자와 히데미 (RVilLPN1cs)

2024-06-01 (파란날) 12:42:46

사실, 어딘가 더럽혀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그것을 직시 해야만 할 때 가장 괴로워지는 법이다.
가슴은 답답해지고, 짙은 매연을 들이킨 것 마냥 머리는 아득하게 하늘을 날아간다.
두서없이 나열한 단어들이 어쩐지 무언가 의지를 품은 것처럼 느껴지고 머리속에서는 하늘을 나는 코끼리를 망상 할 수 밖에 없다.
나 혼자서도 이렇게 괴로운데, 그걸 어떻게 남에게 나눌 수 있겠어. 감히 내가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
그러니 굳이 말 할 필요는 없다. 힘든 것은 감추고, 남이 듣고 싶은 말을 내뱉으면 된다.
나 홀로 참고 아프다고 위로 받을 생각 따위는 하지 마. 운명은 내게 그렇게 말했고 나를 낳아주신 위대하신 태양조차 나의 존재를 모르니까. 영원히 고독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 역시 신으로서의 소명이리라.
점점 목을 졸라오는 어둠에 온 몸이 분해되어 가는 느낌을 느끼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미안해 히데미. 나는 여전히 어둠 속에 홀로 서 있어. 네가 있는 곳까지는 단 한걸음이면 충분하겠지만. 아무리 이끌어 주어도 나는 갈 수 없어. 무서운 무언가가 그 너머에서 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존재를 지워버릴 때 만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러니, 흐릿하게 비추는 모습만이라도 기억해주기를. 네 안에서 ‘조몬 야요이’로 있을 수 있기를.
가볍게, 그의 등을 쓸어 내린다. 영 커버린 줄 알았는데 여전히 어린아이구나. 사람은 빠르게 변하는 법인데. 여전히 그 안에 있는 자그마한 아이는 쪼그려서는 흐느끼고 있어서. 어쩐지 그것이 가련하게 느껴졌다.

아이의 뺨에 손을 가져다 대고 흐르고 있는 눈물을 조금 닦아냈다. 잘생긴 얼굴에 눈물자국이라도 남으면 어떻게 해.
애인한테 이런 식으로 하는 걸 알면 그대로 주간 문춘에 실려 버릴 걸. 그야 이제 곧 유명인의 반열에 오를 테니까.

“안해. 절대로.”

절대로 혼자 두지는 않을 테니까. 너도 날 혼자 두지 말아줘.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고독만큼은 두려워서 어쩔 수 없으니까.
상실감을 달래고 싶어 유일하게 남은 단 하나에 매달려서 제 몸을 해치고, 해쳐서 닳아 없어지는 순간까지도 괴로워하는 것 말고 내가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여전히 도망치고 도망치는 것 뿐이라. 앞으로도 너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괜찮다면. 역시 혼자 두지는 말아줘.

흐릿한 소독약의 냄새에 이끌려 끌어안은 손에 강하게 힘을 주었다. 부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고작해야 기타를 들 수 있을 정도의 근력 밖에 없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되려나.
온 몸을 휘감던 그 끈적한 감정이 아직도 남아있는 느낌이었다.
살짝 미쳐버린걸까. 어쩔 수 없지. 나한테는 여전히 문제가 있고, 그것은 쉽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까.
하지만, 그래. 이렇게 온기를 나누는 동안에는 잊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얼굴을 올려다보니 깨달을 수 있었다.
그것은 모두 다 환각이었다.

머리가 아프다. 피가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 슬쩍 쳐다본 손목에는 여전히 바늘이 꼽혀 있었고 조금 잔인하게 뜯어진 흔적은 있을지언정 지금은 괜찮았다. 그냥 머리 속을 울려대는 강렬한 드럼의 비트가 조금 어지럽게 느껴졌다.
이런 때에도 그런 것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구나. 정말이지 마음에 안 드는 몸이다.

誰も君のことを悲しませたくない
아무도 너를 슬프게 하지 않을거야

誰も君の泣顔見たいなんて思ってない
아무도 너의 우는 얼굴을 보고 싶어하지 않아

胸の中にある気持ちを決して恥じる事はない
가슴속에 있는 감정을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

人間なんて誰だって駄目なんだ
인간은 누구나 다 글러먹었어

그러니까. 그냥 나의 언어로 전할 수 있기를.

“괜찮아. 별일 없으니까.”

342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13:10:30

야요이주도 안녕안녕이야!! 그리고 난 점심 먹어야겠다! 다들 맛점해!

343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3:10:45

다들 맛점 하시 오

344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14:11:59

다들 맛점했어? 유월이면 그래도 여름인데 오늘따라 바람도 선선하고 기분좋다

345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4:17:37

>>344 이보세요
빔 맞으세요

346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14:19:21

>>345
무슨 빔?

347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4:19:47

>>346 더위에찌들어라빔

348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14:20:24

>>347 응 바닷바람 개쉬원하고요

349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14:22:47

여행와서 왜 떠들고 있냐면? 가족끼리 힐링차 온 거라서 별로 할 게 없거든

350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4:25:30

>>348 뜨거운태양열빔

351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14:52:16

아야나주때문에 덥다 햇볕 상당히 뜨거워

352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4:52:47

>>351 앗싸 효과 있다
Wwwwwwwwwwwwwwwwwwwwww

353 히나주 (3UAT8XDL/.)

2024-06-01 (파란날) 15:43:16

유우키주, 일대일 이어가자는 약속 못 지키게 돼서 정말 미안해. 혹시 관전 어장 봤을지 모르지만 내가 잘못한 것도 있고 안 좋게 보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입장에서 마음 편하게 글 나누지 못할 것 같아.
염치없지만 여유 생기면 말 남기러 들를게.
다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길 바라!

354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16:07:33

일단 집에 돌아와서 보긴 했는데... 나도 다 봤어.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 저격러들에게 마음 쓸 것은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히나주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그렇기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해도 괜찮아. 하지만 그 대신에 히나주가 늘 행복하고.. 이번 일로 인해서 너무 우울해하지 말고... 놀러갔으니 신나게 놀고 시원하게 바람도 쐬고... 즐겁게 힐링했으면 좋겠어.

나는 정말 괜찮으니까... 기력 차리고... 재밌게 놀아! 히나주!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355 히데미주 (T07hBbbHuw)

2024-06-01 (파란날) 16:40:43

대충 상황 봤는데 다른건 마음에 담을수 있다 쳐도 대놓고 시비 턴건 걍 원래 그런 애들이니까 너무 신경 쓰지마
익명사이트라고 아이피 돌려가면서 숨어 돌팔매 하는 애들, 같이 고여서 나이도 꽤나 있을텐데 왜 저럴까??
인터넷 세상 일에 너무 꿀꿀해하진말고.. 여행 즐겨 나중에 보자~

356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16:43:22

안녕안녕! 히데주!!

아...뭔가 에어컨을 켜기에는 그렇게 막 엄청 더운 것은 아니고... 하지만 집에 열기는 어느 정도 있고...고민이 되네. (흐릿)

357 히데미주 (T07hBbbHuw)

2024-06-01 (파란날) 16:45:54

맞아... ㅋㅋㅋㅋ 먼가 달 넘어가니까 미식미식 열기 올라오려구 하네?? 나도 그래서 선풍기 켜고 팬티바람으로 눈누난나 하구 있어

358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6:46:31

>>357 이보세요
이런 tmi까지 풀 필요 없어요

359 히데미주 (T07hBbbHuw)

2024-06-01 (파란날) 16:47:42

아 깜짝야 깜빡이좀 켜고 드루와~~! 아야나주 ㅎㅇㅎㅇ

360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16:47:49

안녕안녕! 아야나주!!

>>357 흑흑...맞아... 그래서 골치가 아파..(눈물)

361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6:49:53

>>359 이보세요
팬티바람 히데 그려와야 할거같아요

>>360 굿애프터눈빔

362 히데미주 (T07hBbbHuw)

2024-06-01 (파란날) 16:51:44

>>361
아야나주 오늘 팔딱팔딱 깨꿀깨꿀한거보이 쫌 살아났네~ 귀랑 목은 좀 괜찮아졌어??

363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6:53:25

>>362 ㅇㅇ
그래서 방송국 들어가기위한 교육 받고 있음

364 히데미주 (T07hBbbHuw)

2024-06-01 (파란날) 16:58:51

하.. 나 빼고 다 열심히 사네.. 이직준비 파이팅..

365 아야나주 (R9IthXRE3.)

2024-06-01 (파란날) 17:02:50

>>364 1차합격 뜨자마자 바로 퇴사했음
ㅋㅋ
10~11일에 결과 나오면 나 방송국으로 출퇴근함 이제

366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17:12:09

ㅋㅋㅋㅋㅋ 정말로 화이팅이야!! 아야나주!

367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20:14:43

식사 마치고 갱신이야! 안녕안녕!!

368 히데미주 (T07hBbbHuw)

2024-06-01 (파란날) 22:13:00

아 머리아파 ㅡㅡ 야요이주 답레 반응 못줘서 미안~~ 슬 여름이라 그런지 먼가먼가 후끈후끈하네??
이 노래.. 저번 어장에 올려준 그 노래네.. 여기서 다시 보는구나 청춘만화 한장면 같아서 분위기 쭈타야.. 🥺
오늘은 답레 주기 이래저래 애매한 상태여서 내일 중으로 열심히 남겨볼게~!!

369 아야카미 ◆.N6I908VZQ (Qk/pLhvANU)

2024-06-01 (파란날) 22:16:03

좀 바빴다.
관련 사건은 대충 봤고 히나주는 아────무 걱정 없이 어장 생활하길.
개인적으로 별 생각도 안 들고, 마음 편히 놔도 좋다. 일대일도 부담없이 결정해라. 솔직히 눈치 볼 게 어디 있나.
뭐, 정히 마음이 불편하면 어쩔 수 없다만.

조만에 이벤트 간소화해서 문화제는 열 생각이므로 문화제 전 기간은 충분히 즐겨두길 바라겠다─

370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22:22:06

둘 다 안녕안녕이야!! 캡틴은 정말 고생 많았다!! 바빴다고 하니 더더욱 말이야.

371 아야카미 ◆.N6I908VZQ (Qk/pLhvANU)

2024-06-01 (파란날) 22:26:48

옹야.
유우키는 문화제를 앞두고 무엇을 하는가? 집사&메이드 카페로부터 러브콜은 받지 않는지─

372 유우키주 (X/eou2rO/A)

2024-06-01 (파란날) 22:28:10

2-C반이 정확하게 뭘하는지 정해지지 않았으니 말이지.
아마 지금 시점에선 뭐가 되었건 2-C반 준비를 돕는다고 시간을 많이 쓰지 않을까 싶은걸! 아. 집사&메이드 카페가 있고 여러모로 도와달라는 요청이 나오면 접객 태도나 복장이나 그런 것은 봐주면서 조언을 해주지 않을까 싶네!

정작 이리 말하는 유우키도 정식 집사는 아니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

373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01:04:57

난 이만 들어갈게! 다들 잘 자!!

374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12:07:12

갱신해야겠다! 안녕안녕이야!

375 히데미주 (2sTD5EheHk)

2024-06-02 (내일 월요일) 12:38:16

유우키주 하이요~!! 캡틴도 올만!! 👋👋 크아악.. 간발차로 얘기 못나눴네..
어 뭐.. 캡틴도 얘기 해줬지만 개인적으로 신경 쓰이는 일은 잘 마무리하고, 나중에 후회 없도록 결정 잘 짓는게 좋을거같애
이렇게 말하니까 강요하는거 같긴한데... 유우키주도 그렇고 히나주도 그렇고 서로 얘기 더 이어보고 싶은 생각 충분한거 같아서 괜히 말 길어지네
암튼 울 참치들 점심 마싓게 먹구..! 요이주는 조금만 기다려.. 곧 답레 줄게 🥺

376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12:42:19

안녕안녕! 히데주!

적어도 이 건에 대해서는 내가 더 말을 꺼내면 그건 강요가 될 것 같거든. 어쨌든 히나주가 힘들고 편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원인이니까 난 그 뜻을 존중해줄 생각이야.

뭐랄까. 좀 옛날 일이긴 한데 나도 괜히 내가 참아가면서 상대방이 원하는거 다 해주고 맞춰주고 그냥 속으로 꿍 참은 적이 있는데 진짜 힘들고 노는 것이 노는 것이 아니고 스트레스 그 자체였었거든. 그럼에도 상대방이 나 너무 좋아해주니까 차마 말은 못하겠고... 살짝 말을 해보니까 엄청 우울해하고 그래서 내가 죄인 같았고... 그래서 그 이후로는 그냥 나도 싫은 것은 싫다고 하니까 지금은 그런 거 없다!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아무튼 그런 성향이 되었다! 난 그냥 히나주가 힘들지 않고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암튼 그렇다! 점심 맛있게 먹어!

377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13:12:39

잠깐 갱신할게!

먼저 어제 다들 따듯한 말 남겨준 거 너무 고맙게 읽었어. 그리고 저격글도 너무 맞말이라 뭐라 반박할 수가 없더라고. 솔직히 화가 나기보단 부끄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어. 얼마나 보기 싫었으면 그렇게까지 뒷담을 깔까, 안좋게 보는 사람이 분명히 더 있겠구나. 그것보다 화났던 건 아닌 사실 들먹이며 장작 넣고 물타기 하는 이들이었어. 앞으로 내가 더 조심하고 자제하면 될 일이겠지만, 뒷담에 관심 쏠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몇 명이 없는 말 얹는 거 너무 싫어.

일대일로 넘어가더라도 이미 나한테 저격이 들어온 전적이 있는 만큼 남들보다 어그로나 뒷담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잖아. 어그로에 특히 취약한 것이 일대일이기도 하고. 괜히 나 때문에 유우키주까지 같이 피해보고 마음 상하게 되는 거 싫어.

그리고 어제 그 일 때문에 전혀 힘들어하지 않고 있으니까 걱정 말고~
푹 쉬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야~ 다들 이따 보자!

378 히데미주 (2sTD5EheHk)

2024-06-02 (내일 월요일) 13:18:33

걍 하는 소린데 뒤에서 몰래 욕하는 애들 대충 싸이즈 나오자나?? 나이를 어디로 잡솼는지 진짜 유치뽕짝이다 에혀 ㅡㅡ..
암튼 이따 또 봐~!!

379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13:18:43

히나주도 안녕안녕이야!!
음. 힘들어하지 않는다고 하니 다행이네!! 일단 집에 와서도 푹 쉬길 바라!!

380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13:18:48

하... 아닌가. 지금까진 내가 잘못한 것이 있기 때문에 사과하고 넘어가는 것이지만,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지적 들어오지 않게 수위 잘 지켜서 떳떳하게. 익명의 어그로나 저격은 쫄보 개찐따(험한 말 미안해) 취급해 주는 건 어떨까 싶어졌어. 조정스레 무섭지 않다고.

381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13:21:08

일단 난 배고프니 밥 먹으러 가야겠다! 다들 맛점해!

382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13:21:42

유우키주 맛점해!

383 히데미주 (2sTD5EheHk)

2024-06-02 (내일 월요일) 13:23:13

ㅇㅋㅇㅋ 익명 뒤에 숨는 애들 넘 인간대인간으로 바라보지마시구
>>381
유우키주 맛난거 먹고와~~

384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14:04:36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385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15:02:35

집갱신~

유우키주, 일대일에 대해선 긍정적인 결과일 거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추후에 이야기를 더 나누게 된다면 임시어장 쪽으로 가보자!

지금은 캡틴이 준비한 이야기를 충분히 즐기는 거야.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아휴 이젠 놀러가는 것도 힘들어~

386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15:03:36

어서 와라! 히나주! 그래도 놀다오면 기분이 상쾌하지 않아?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어쨌든 잘 놀다온 것 같아서 다행이야!! 멍멍이 바다 보고 어땠는지 궁금해!

387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15:08:23

기분전환은 잘 하고온 것 같아~ 처음 바다 보고 종일 신나하긴 했는데, 무서워서 물에 들어가진 못하더라고~

388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15:19:28

ㅋㅋㅋㅋㅋ 개는 은근히 겁이 많은 동물이라고도 하니 말이야.
그래도 처음 보는 풍경과 냄새 때문에 멍멍이에겐 꽤 큰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 긍정적으로 말이야!

389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15:36:00

인증이 될 수 있어서 사진은 못 올리지만 ㅎㅎ 엄청 많이 찍었다!

390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15:43:03

ㅋㅋㅋㅋ 사진은 아무래도 위험하지! 그런 경우는!
일단 히나주가 힐링하고 잘 보냈다고 하니 다행이다!

391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16:56:35

씻으니까 피곤하네~
갱신이야

392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18:08:57

나도 조금 쉬다가 다시 왔다!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393 야요이주 (lbpNHdke4c)

2024-06-02 (내일 월요일) 20:24:19

어제 많은 일이 있었구나. 이제와서 끄집어내는건 괜한일이니 나는 이 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기로 하고...

다들 안녀엉

394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0:42:10

안녕안녕! 야요이주!!

395 야요이주 (lbpNHdke4c)

2024-06-02 (내일 월요일) 20:49:48

유우키주도 안녕안녀어엉! 오늘은 다들 조용하네! 역시 내일이 월요일이라그런가

396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2sTD5EheHk)

2024-06-02 (내일 월요일) 2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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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속삭임에 굳게 닫혀 있던 시선이 희미하게 피어오른다.
순진한 아이는 하얀 거짓말에 속아 꺼져가는 불씨를 바라보지 못했다. 아빠도 엄마도. 그렇게 모두 내 곁을 떠나갔다.
헐겁게 닿은 포옹이 더욱 거세진다. 이른 아침, 잠을 깨우려 이불을 빼앗아가는 어머니의 손길을 강하게 저항하는 것처럼.
화가 나거나 속이 상해서. 그런, 순간의 감정에 이끌려 그런 것은 아니다. 이별이 두려워서도 아니다.

언제나 찬란히 빛나던 아빠와 세상 어느 누구보다 강인했던 엄마. 작은 통찰력으로 바라볼 수 있는건 그뿐이어서, 알지 못했다.
짊어진 삶의 무게와 그 뒷모습 사이로 감춰진 작고 큰 상처들. 소년은 이제야 그것을 깨달았다.

히데미에게 '조몬 야요이'라는 인연은 한여름 아지랑이가 일렁이듯 강렬하면서도 희미한 존재라.
언제라도 물에 가라앉은 솜사탕처럼 순식간에 사라져버릴 것만 같이 느껴졌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사람들조차 예고 없이 곁을 떠나버렸는데.
매번 부수어질듯 불안정한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특히나 여린 마음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숙제였다.
그러니, 두려웠던건. 또다시 사라질까봐. 말없이 사라질까봐. 그래서 그래버렸다.

'괜찮아', 그 한마디를 이번에는 믿어도 좋을까?

상대의 숨소리가 느껴지는 거리에서 말없는 독백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팔이 저릴 정도로 꼭 끌어안아버리고 마는 포옹이 짧게 이어지고, 저도 모르게 놀란 숨을 흘리며 두 사람 사이의 작은 거리를 되찾았다.
마주하는 시선 사이로. 됐다고, 억지스러운 웃음을 피식 흘려버렸다. 무거운 감정은 떨쳐내자. 늘 그랬던 것처럼. 더 슬퍼지기 전에.


"내 너무 급하게 와가 빈손으로 와삣네. 앞으로 병문안 자주 올테니까네. 생각 나는거 있으모 라인 도."


살짝 떨리는 손끝을 바라보며 어색하게 화제를 바꾼다. 그간 열심히 돌아가던 메신저도 긴 휴가를 다녀왔으니 이제 기지개를 켤때라고.
돌이켜보면, 여름 꼬맹이는 지독하다시피 일방적인 메세지를 던져오곤 했다.
어찌나 할말이 많은지. 하루에 수십통 정도는 다반사인데다 답장이라도 오는 날에는 신이 나선 진동이 멎을 날이 없었다.
그랬었는데, 여전히 메신저 속 날짜는 아직 한여름 계절에 머물러있다.


"...아! 쫌 있으모 개학인데. 하꾜는 푸욱 쉬겠네? 머.. 걱정은 안댄다. 어차피 아아무도 모를끼다~"


학교보다 스튜디오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불성실한 학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듯 조금 자연스러워진 표정으로 능청을 떨어댄다.
근 한달 사이에 마법에 걸린것처럼 주욱 길어져선 젖살 가득했던 예전 모습은 이제 흔적만 어렴풋이 남았지만.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건 아니었으니까.


"그라고, 아직 아저씨한텐 말 안했는데. 내 조만간 집 옮길 생각이다. 별일은 아이고, 갑자기 생각나가 말했다."


가을 말쯤 맨션 계약이 끝난다. 본래 고교 졸업까지 갱신하기로 이야기가 되어 있었지만, 그간 소지로씨께 폐를 끼쳐온걸 생각하면 더이상 신세질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도 그렇고, 이젠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 그런 결정을 내려버린 것이다. 충동이라면 충동이겠지만.

397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1:04:32

히데주도 안녕안녕!! 음. 사실 지금은 아무래도 조용히 흘러가는 느낌이긴 하니 말이지.
그래도 이렇게 일상이 올라오니 읽을거리가 있어서 딱이야!

398 히데미주 (2sTD5EheHk)

2024-06-02 (내일 월요일) 21:05:55


開け放つ胸の光
활짝 펼친 가슴의 빛이

闇を照らし道を示す
어둠을 밝히고 길을 가리켜

やがて生死を超えて繋がる
이윽고 생사를 넘어 이어지네

共に手を放す、軽くなる、満ちてゆく
함께 손을 놓고, 가벼워지며 차올라간다.

晴れてゆく空も荒れてゆく空も
맑아져 가는 하늘도 거칠어져 가는 하늘도

僕らは愛でてゆく
우리는 사랑할 거야

何もないけれど全て差し出すよ
아무것도 없지만 모든 걸 내어 줄게

手を放す、軽くなる、満ちてゆく
손을 놓는다, 가벼워진다, 차올라간다.

나도 야요이랑 히데미 보고 생각나는 노래 올려봄.. 3분 30초정도부터 들음 될거야

399 히데미주 (2sTD5EheHk)

2024-06-02 (내일 월요일) 21:06:51

유우키주 야요이주 하하이~~ 👋👋

400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1:20:30

후후...올려준 노래는 아주 잘 들을게!!

401 야요이주 (lbpNHdke4c)

2024-06-02 (내일 월요일) 21:33:51

히데의 홀로서기 시즌 스타트구나... 이때야말로 동거를 할 절호의 기회!!!!! 지만 겨울초부터 야요이는 도쿄로 가는걸로...

402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1:50:02

어쩔 수 없다.
신칸센을 타고 왕복해라! (어?)

403 야요이주 (lbpNHdke4c)

2024-06-02 (내일 월요일) 21:52:28

어쩔 수 없지 히데는 집안일만해줘 돈은 야요이가 벌어올게(?)

404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21:57:39

유우키주 야요이주 히데주 안녕~
분위기 완전 짱이야... 한 번 더 읽을래

405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2:03:11

여담인데 다음에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오사카로 간 후에 거기 구경 가볍게 하고 신칸센 타고 도쿄로 넘어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하면서 생각 중이야.

406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22:11:02

완전 낭만적이다... 일본 가보고 싶은데 언어 장벽이 문제라. 나는 눈 펑펑 내리는 겨울 노천온천에 푹 담가보고 싶어

407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2:21:11

히나주도 안녕안녕!!
언어 장벽이라. 사실 오사카에 가면 그렇게 크게 걱정할 것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아예 모르면 불안하긴 하지.
그럴때는 친구랑 같이 가거나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서 가면 좋다!

408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22:34:02

일본어 하는 친구가 없어서... 친구랑 가이드 둘 다 동행하면 되는구나!
나중에 여유 되면 꼭 가봐야겠다ㅎㅎ
오사카는 왜? 한국인 여행객이 유독 많거나 이태원처럼 외국인에게 친절한 느낌이야?

409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2:47:42

일단 외국인에게 친절한 이유는 관광도시니까!
거기는 관광 특수로 먹고 사는 곳이거든. 그래서 자연히 외국인들이 엄청 많이 오고 거기서 벌어들이는 수익도 많은 편이야. 그러니까 자연히 외국인들에게 친절해지는 거고.
왜 한국 여행객들이 유독 많은지는 잘 모르겠네. 내 생각엔 교토나 유니버셜 등등 다양한 것들이 많아서 구경가기에는 좋아서가 아닐까 싶긴해.
특히 교토 같은 경우는 유명 명소를 보러 가면 분위기가 일반 도시와 좀 달라.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고.

410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22:51:56

오... 그렇구나. 유우키주는 일본에 대해 굉장히 잘 아네! 이전에도 가본 적 있어?

411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00:17

응? 일본 여행이라면 가본 적 있지.
당장 작년에도 갔다왔는걸!

412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23:02:09

대단하네... 유우키주는 어른이구나! 나는 해외는 엄두조차 못 냈었는데

413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04:18

ㅋㅋㅋㅋ 처음 한번이 어렵지. 한번 갔다오면 그 다음부터는 그렇게 어렵진 않아.
단지 돈이 문제일 뿐이지. 일본이야 생각보다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진 않지만 유럽이나 미국 이런 곳은 한번 가는데 엄청 들어가니 말이야. 아무튼 그렇다! ㅋㅋㅋㅋ 대단한 것 정도는 아니야. 당장 이 스레에서도 일본 여행 갔다 온 이들 많잖아.

414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23:07:46

나만 일본 못 다녀왔어~ ㅋㅋㅋㅋㅋ 그러게 일본 문화에 대해 잘 아는 이들 정말 많았지...

415 히데미주 (2sTD5EheHk)

2024-06-02 (내일 월요일) 23:12:03

지금 시즌은 딱 북해도가 조치... 여름에 간사이쪽 가면 불지옥이야 🔥🔥🔥

416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12:52

그리고 난 작년 여름에 갔다왔었지.
하....

교토의 더위는 한번은 체험해볼만 해.
2번은 아니야.

417 히데미주 (2sTD5EheHk)

2024-06-02 (내일 월요일) 23:13:10

>>401 >>403
덩실덩실~ 진행... 시켜!! 그렇게 요이땅 가사도우미 겸 매니저까지 맡게 되었다구 합니다..

418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23:17:35

히데주 어서와~ 나 더위 너무 싫어해서 겨울에만 가야겠다!

419 히데미주 (wboZL3cg8I)

2024-06-02 (내일 월요일) 23:19:27

유우키주 히나주 ㅎㅇㅎㅇ~~!! 선선할때 가는게 젤 조은거같애 겨울에 가도 단열 안돼서 엄청 추워 😷 온풍기 틀어도 핵추움..

420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23:27:25

그럼 초겨울에 따듯하게 입고 가야겠네@~

421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0:15

사실 오사카에 갈 거면 가을에 가는 것이 제일 좋아!
물론 그때 시간이 날 때의 일이지만...(주륵)

422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2:40

시간...(주륵)

나 그런 데 가보고 싶다. 심야식당 드라마 알아? 실비집 같은 음식점!

423 히데미주 (wboZL3cg8I)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9:11

하루가 끝나고 사람들이 귀가할 무렵..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영업시간은 밤12시부터 아침7시까지.. 사람들은 심야식당이라고 부른다..
예전에 한참 봤을때 톤지루 엄청 마이 해먹었는데 🤭 그런 분위기 있는데 잘 찾아보면 많아

424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0:13

오... 진짜 꼭 가봐야겠다! 물론 현지인이 아니라서 낭만은 좀 덜하겠지만ㅎㅎ

425 히데미주 (wboZL3cg8I)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5:49

길 헤메구 어버버하구 사진 찰칵거리구... 머 잼써 이것저것 그럼 버킷리스트에 여행 찜콩해두기로 하구 저는 가봅니다요..! 유우키주 히나주 둘 다 쫀밤~~ 👋👋

426 유우키주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8:18

잘 자! 히데주!!
오..히나주는 일본여행에 대한 결심이 섰구나! 한번 돈 모아서 갔다오는 거 진짜 추천해! 해외여행 가볍게 하려면 거기만큼 좋은 곳도 없지!

427 히나주 (Jzo/CniYk.)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9:10

버킷리스트 찜! 히데주 잘 자~

아직 결심까진 아니고 언제 한번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어!

428 유우키주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00:11:06

진짜 살면서 한번은 가볼만해!! 한번 기회가 되면 가봐!
아무튼...또 월요일이네..흑흑...싫어...

429 히나주 (Agd62r3pvI)

2024-06-03 (모두 수고..) 00:18:52

이제 진짜 여름이야... 유월도 힘내자!

430 유우키주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00:22:43

그러게...6월 더위..시작된다. 그리고 장마도 시작된다. 흑흑...
히나주도 더위에 지지 말기야!

431 히나주 (Agd62r3pvI)

2024-06-03 (모두 수고..) 00:25:38

질것같은데... 장마는 좋아!

432 유우키주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00:33:33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지면 안돼! 에어컨과 선풍기의 힘을 빌리자구!!

433 유우키주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01:15:53

이만 자러 가야겠다! 다들 잘 자!!

434 히나주 (Agd62r3pvI)

2024-06-03 (모두 수고..) 01:18:38

잘 자 유우키주!

435 유우키주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19:43:03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436 히나주 (4DaZNFC032)

2024-06-03 (모두 수고..) 21:23:03

유우키주 안녕, 월요일도 고생 많았어~

437 유우키주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21:27:47

히나주도 안녕안녕이야!! 하루 잘 보냈니?

438 히나주 (4DaZNFC032)

2024-06-03 (모두 수고..) 21:51:00

그냥저냥 보냈어~ 유우키주는?

439 유우키주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21:58:20

월요일은 언제나 죽어가는 날이지..(죽은 눈) 그래도 살아있어!

440 히나주 (4DaZNFC032)

2024-06-03 (모두 수고..) 22:00:00

죽지 않아 다행이야...! 나 할일이 좀 있어서 다녀올게!!

441 유우키주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22:04:21

다녀와!!

442 유우키주 (p6hQjHv8Yw)

2024-06-04 (FIRE!) 00:35:31

(데굴데굴)

443 히나주 (N8FuUHZPVA)

2024-06-04 (FIRE!) 01:03:56

데굴데굴 유우키주 혼자 둬서 미안!
월요일 정말 고생 많았고, 화요일도 힘내자!

444 유우키주 (p6hQjHv8Yw)

2024-06-04 (FIRE!) 01:39:51

안녕안녕! 히나주!! 히나주도 화요일 힘내!!
나는 자러 갈게! 잘 자!

445 야요이주 (2AdMIGHcWI)

2024-06-04 (FIRE!) 18:34:53

밤중으로...답레씀...

446 유우키주 (p6hQjHv8Yw)

2024-06-04 (FIRE!) 19:41:00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447 히나주 (N8FuUHZPVA)

2024-06-04 (FIRE!) 21:04:30

나 오늘 꿈에 아냐나주와 야요이주와 유우키주가 나왔어
다들 안녕~

448 유우키주 (p6hQjHv8Yw)

2024-06-04 (FIRE!) 21:10:30

히나주도 안녕안녕이야!! 오. 아야나주와 야요이주와 내가 꿈에서 나왔다라.
다들 캐릭터 가면 쓰고 있었으려나? ㅋㅋㅋㅋㅋ

449 히나주 (N8FuUHZPVA)

2024-06-04 (FIRE!) 21:14:26

그냥 사람이었는데 목소리는 들렸는데 얼굴은 기억안나

450 유우키주 (p6hQjHv8Yw)

2024-06-04 (FIRE!) 21:24:48

ㅋㅋㅋㅋㅋㅋ 얼굴은 아무래도 모르니까 안 나온 거 아닐까?
어쨌든 나도 그런 꿈은 한번 꿔보고 싶네!

451 히나주 (N8FuUHZPVA)

2024-06-04 (FIRE!) 21:44:50

신나는 꿈은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

452 히나주 (N8FuUHZPVA)

2024-06-04 (FIRE!) 21:45:07

근데 유우키주가 엄청 상남자로 나오긴 했다

453 유우키주 (p6hQjHv8Yw)

2024-06-04 (FIRE!) 21:45:27

ㅋㅋㅋㅋㅋ 내가 상남자라. 어떠려나.
아무튼 그래도 한번은 꿔보고 싶은 꿈이긴 한걸!!

454 히나주 (N8FuUHZPVA)

2024-06-04 (FIRE!) 22:03:59

나쁜사람 혼내줬지

455 유우키주 (p6hQjHv8Yw)

2024-06-04 (FIRE!) 22:07:26

대체 꿈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더 꾸고 싶어진다! 그런 꿈!! 8ㅁ8

456 히나주 (N8FuUHZPVA)

2024-06-04 (FIRE!) 22:08:24

ㅋㅋㅋㅋㅋㅋㅋ 알려주면 스포니까 유우키주가 꿔~

457 유우키주 (p6hQjHv8Yw)

2024-06-04 (FIRE!) 22:11:59

크아아악! 오늘 밤에 그 꿈 이어서 꾸게 해주세요!! 8ㅁ8

458 유우키주 (p6hQjHv8Yw)

2024-06-04 (FIRE!) 23:13:42

벌써 12시가 코앞이네..시간 빠르다...

459 히데미주 (kFJJ/xFoSo)

2024-06-04 (FIRE!) 23:24:41

하하이.. 간신히 자정전 쎄이프!!

https://postimg.cc/tssc9w3C(AI)
현생은 점점 여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이지만 겨울 히데미를 쪄보고 싶었어..

460 히데미주 (kFJJ/xFoSo)

2024-06-04 (FIRE!) 23:25:03

https://postimg.cc/tssc9w3C (AI)
크악 또 주소 같이 먹네..!!

461 유우키주 (p6hQjHv8Yw)

2024-06-04 (FIRE!) 23:47:01

좋은 것을 봐버렸다!! 하하하! 안녕안녕! 히데주!!

462 조몬 야요이 - 아이자와 히데미 (RCEGaBC5NQ)

2024-06-05 (水) 00:08:29

생각은 중요하다. 자기 자신에게 빠져서 깊은 고찰을 하는 것은 인격적으로도 큰성장을 불러오니까. 언젠가 말했던가. 아니면 말하지 않았던가. 누구에게도 전하지 않은것 같았지만, 누군가는 알고 있을것이다.

부끄러움 많은 생애를 살고 있습니다.

나의 사색은 언제나 이 한마디로 시작한다.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위해 수치심을 먼저 알아버렸고 언제나 자신이 생가보다 강하지 않다는 것을 잊어버린채 그 지독한 감정에 매몰되어 한치앞을 알 수 없게 되는 것이 일종의 루틴이 되어버리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도 그 사색을 놓지 못하고 있음은 사실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날이 될것이다.
그렇다면 모래는 내일보다 더욱 좋은 날이 되겠지.
눈에 보이지않는 무형적인 가치관을 추구하다 스스로의 목숨을 내던져버리는 짐승들과 달리 적어도 나방처럼 눈에보이는 불빛에 매료되어 타들어가는 삶이길 바란다. 대부분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어찌되든 좋지 않은가. 꿈이라던가 열정이라던가. 아주 청춘을 즐기는 학생같아서 조금은 질투까지 났었다.

나아갈 수 없음은 나아질 수 없음이라.
평생을 어두운 길위에서 살아가온 나는 어쩌면 태어난 순간과 지금이 그다지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라는 존재는 교육을 통해 배웠다.
위대한 태양이 몸을 숨겼을때 내 지성이 싹을 틔웠으니 그럴다면 나는 태양의 아이인가하고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았고 한때는 모두가 모이는 자리에서 딸임을 인지해달라 빌어도 보았고 실제로 몇 번 정도는 성공했지만, 이내 그 자리에 위치한 '무언가'가 나타나 나의 것을 빼앗아갈 뿐이었기에.
위대하신 태양께서는 나같은 어둠을 낳지 않음을 깨달을 뿐이었다.

나에게 사랑과 관심은 언제나 과할정도의 댓가를 지불해야만 돌아오는 것이었고 그마저도 얼마 가지 않아 닳아버린 배터리마냥 툭하고 끊겨서는 다시 불을 지필때쯤에는 아예 다른 것이 되어 있었다.

우연찮게도 나에겐 시간이 있었고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도 무어라 하는 인맥이 없었으며 온전히 수백년정도를 자신의 안을 돌아보는데에 사용할만한 끈기도 없었다. 그렇다고 하기보다는 나 자신이라고 한들 내안의 무언가를 긁어내는 것 같은 느낌을 나 스스로 버티지 못했기에 하지 않으려 했던 것에 가까울까. 깊어지는 사색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는 일은 없었고 언제나 어두운 사람 특유의 어두운 결과만을 영양가없이 곱씹어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사랑하는 후배의 앞인데도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그저 괜찮다는 말만을 내뱉을 정도로.

괜찮다는 말은 얼핏 보면 남을 진정시키는 것 처럼 들리지만 결국은 자기만족을 위한 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사랑, 그래 빌어먹을 사랑. 제어도 안되고 막을수도 없으며 나를 괴롭히는 이 포근하고 따뜻한 감정때문에 나는 그저 한마디밖에 하지 못했다. 괜찮아. 그래. 이 말을 믿어준다면. 그것만으로 나는 괜찮다.

"...내 기타."

필요한게 있으면 가져다주겠다는 말에 곧바로 언제나의 대답이 흘러나왔다. ...생각해보면 몇일 정도 있을 예정인데 그렇게까지 해봐야 의미는 없나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메이저 데뷔를 앞둔 지금같은 시기에 연습을 멈추는 것은 더더욱 있을 수 없으니까. 그래도 할 수 있는건 해야지. 곡의 마무리라던가. 딱 한 구간만 지나고 나면 나도 나름 한사람의 기타리스트로서 목적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해도 되겠지.

"마키가 가져갔거든. 아마 집에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닥터스톱이 와버렸지만, 그렇다고 해서 멈춰도 되는건 아니다.
의지가 육체의 한계를 넘은거라기보다는 일종의 광기에 가까운 집착. 솔직히 말해 히데미에게도 무척이나 크게 혼날것 같은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해내야 했다.

소녀의 파멸
한겨울보다도 차가운 현실.
무엇도 남지 않은 것에 대한 상실감 ETC.ETC.

뭐 그런 것들. 내가 경험해온 것들을 가사로 뱉어낸다는 것은 그런것을 의미했다.
중간과정이 아름답기라도 하면 모르겠지만 내가 겪어온 '삶'에 있어서 핍진성이라는 단어나 복선은 존재하지 않았기에. 투박한 날것 그대로의 고통으로 제살을 찢어발기며 써내려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이다. 연료로 삼을 비관이 아직 남아있을때의 가사를 써내려가야했다.

아무것도 남지 않게되면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니까.

이대로 느껴지는 누군가의 온기를 경험하고 나서 어중간하게 달아오른 마음으로 써내린 곡은 '야요이'의 곡이 아니니까.
사랑은 가장 지독한 독이었다. 내 근간을 산산히 부숴버릴 수 있을정도로 지독한 독.

"...아, 그러면 이사갈 곳은 정했어?"

...그런걸 생각할때가 아니었구나. 지금의 맨션도... 솔직히 이름만 맨션인 아파트느낌이기는 하지만 위치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고등학교를 다닐거라면 아쉬워도 감안 못할정도는 솔직히 아니겠지. 그런데도 이런걸 물어보는건 무슨 생각일까. 여름이 지나더니 부쩍 어른이 되어버린걸까. 아직 이르다고는 생각하는데.
...아니네. 생각해보니 애초에 도쿄로 가서 같이 살자고 하거나 내집에 살던가 하고 말했던건 나였구나. 어딘가에서 들켜버리면 이상한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는 수준이다.
안좋네 이건. 응 안좋아.

"...전학갈 생각은 있어?"

그렇게 있다가는 성격나쁜 이상한 여자한테 꿰일지도 모르잖아. 나처럼.



나는 아웃... 크아아아악 왜 더 빨리 쓰지 못했지이이이ㅣㅣㅣㅣ

463 유우키주 (1FB0ZpfC/U)

2024-06-05 (水) 00:10:40

야요이주도 안녕안녕!!

464 유우키주 (1FB0ZpfC/U)

2024-06-05 (水) 01:08:21

이만 들어가야겠다! 다들 잘 자!!

465 유우키주 (1FB0ZpfC/U)

2024-06-05 (水) 19:18:29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466 히나주 (SUOK2PZ0vM)

2024-06-05 (水) 19:29:19

유우키주 어서와~

467 유우키주 (1FB0ZpfC/U)

2024-06-05 (水) 19:41:20

히나주도 안녕안녕!! 와! 내일은 휴일이다!

468 나나주 (FL8XcIYFsU)

2024-06-05 (水) 19:56:40

안녕하세요 나나주가 갱신하고 있습니다

469 유우키주 (1FB0ZpfC/U)

2024-06-05 (水) 20:04:38

나나주도 안녕안녕이야!

470 히나주 (SUOK2PZ0vM)

2024-06-05 (水) 20:04:55

나나주 오랜만이야~

유우키주 내일 푹 쉬자!

471 유우키주 (1FB0ZpfC/U)

2024-06-05 (水) 20:10:10

지금부터 푹 쉴 생각이야!! (드러누울 생각 가득)

히나주도 나나주도 6월 6일은 푹 쉬자!

472 나나주 (FL8XcIYFsU)

2024-06-05 (水) 20:46:04

그렇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473 유우키주 (1FB0ZpfC/U)

2024-06-05 (水) 20:59:01

ㅋㅋㅋㅋㅋ 고마워!! 나나주도 좋은 날 되기!

474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00:26:21

(데굴데굴)

475 히나주 (gogrFj0guM)

2024-06-06 (거의 끝나감) 00:26:36

(데굴데굴)

476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00:38:00

ㅋㅋㅋㅋㅋ 히나주는 왜 구르고 있어!!

477 히나주 (gogrFj0guM)

2024-06-06 (거의 끝나감) 00:39:55

내맘이지!!

478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00:41:08

그건 맞는 말이야!! (자리에서 벌떡)

479 히나주 (gogrFj0guM)

2024-06-06 (거의 끝나감) 00:46:37

(벌떡)

480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00:48:20

(다시 앉기)

481 히나주 (gogrFj0guM)

2024-06-06 (거의 끝나감) 00:49:55

(선 채로 자기)

482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01:13:46

ㅋㅋㅋㅋㅋㅋ 잠들어버린거냐구!! 잘 자! 히나주!

483 히나주 (gogrFj0guM)

2024-06-06 (거의 끝나감) 01:15:32

아닌데! 근데 자야한다...
유우키주도 굿밤!

484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01:20:18

정말로 잘 자!! 히나주!

485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11:42:05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486 야요이주 (jjjMIzxdTQ)

2024-06-06 (거의 끝나감) 11:48:10

다들앙ㄴ녕안녀엉!

487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11:57:43

야요이주도 안녕안녕이야!

488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12:45:20

일단 유우키주는 외출을 하고 올게!

489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17:00:53

갱신이야! 안녕안녕!

490 아야카미 ◆.N6I908VZQ (F1uMP8LkcU)

2024-06-06 (거의 끝나감) 22:40:07

나 등장

슬슬─ 마지막 이벤트인 문화제를 열 작정이다─
그동안은 나도 최대한 상주하려고 노력할 거다

번복 없고 정말 마지막 이벤트이니, 다들 충분히 즐기고 갔으면 좋겠군───

0시가 지난 시점에 공지가 올라갈 것이다.
그 때부터 즐기면 된다고 여기면 좋다.

491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22:44:00

안녕안녕! 캡틴! 음. 일단 너무 무리는 하지 않길 바랄게!! 8ㅁ8 진짜 많이 바빠보이기도 해서...8ㅁ8

492 아야카미 ◆.N6I908VZQ (F1uMP8LkcU)

2024-06-06 (거의 끝나감) 22:48:55

에잉 걱정 말길.
어차피 어장도 천천히 마무리해나가고 있고 더 무리하고 싶어도 더 무리할 것조차 없다─ ( 자폭 개그 )

걱정 말고 남은 이벤트와 후일담만 충분히 즐기다 가길.

다?행?히?도 앞둔 이벤트가 문화제였던지라, 왠지 청춘물의 마무리답다면 다워서, 그 점만은 조금 괜찮네─ 하고 여기고 있는 중이다─
문화제 뒤로 너무 길지 않은 기간의 후일담, 그리고 엔딩. 그것이 현재 내 계획이다────

493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23:01:16

그렇다면 다행이야!! 일단 난 마지막날까지는 내가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한 최대한 있도록 할게!!

494 테루주 (uE9V03YLU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03:55

예이예이~

495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23:07:02

안녕안녕! 테루주!!

496 아야카미 ◆.N6I908VZQ (F1uMP8LkcU)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0:12

예이────

개인적인 욕망으로는 누군가 아오이를 끌고 가서 메이드 ( 강제 ) 를 시켰으면 한다만 🤭
제군들은 문화제에 있어서의 이것만은 하고 가고프다─ 하는 포인트가 있는가?

497 테루주 (uE9V03YLU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9:02

돌 공예?!


돌 공예라고 쓰고 보니 우린 이미 그걸 간석기라고 부르는구나

498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23:27:35

1-A반에서 집사 메이드 카페를 한다고 했어! (속닥속닥)

이것만은 하고 싶다라... 글쎄. 지금 딱 떠오르는 것은 없긴 한데... 뭔가 개인적으로는 상품을 걸고 경쟁하는 그런 것이 있으면 재밌지 않을까 싶긴 하다! 포인트 모아서 뭐 교환하는 거라던가!

499 야요이주 (KN/XeVby0w)

2024-06-06 (거의 끝나감) 23:28:54

문화제에 있어서 하고 싶은 것...
학생에 밴드라고 하면 역시 문화제라이브인가!!!

500 아야카미 ◆.N6I908VZQ (F1uMP8LkcU)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9:41

>>497 우리는 그것을 간석기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구석기 체험부스를 테루가 여는 것이다─────── 청동 문명으로서 박살내러 가주마 크크큭

>>498 그런 낭보가
기다려라 나나 히데미 히나 센 ( ? )

그런 것 여력이 되면 했을 텐데... 크윽... 💦
설정 추가는 자유에 맡기기로 했으니 선호에 따라 설정으로나마 도입하면 된다─

>>499 문화제라이브는 못 참지
일상과 독백을 아직 잘 살피지 않아 묻게 된다만, 야요이는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 있는가─?

501 유우키주 (VAxIIU18Pc)

2024-06-06 (거의 끝나감) 23:51:46

ㅋㅋㅋㅋ 그냥 나도 떠오른 거 말한 것 뿐이니까 괜찮아!! 어쨌든 안녕안녕! 야요이주!

502 【 문화제 ~ 우리들만의 작지만 큰 축제 】 ◆.N6I908VZQ (OH9mHjjKbM)

2024-06-07 (불탄다..!) 00:03:41



밝은 달이 넘어가면 그 때야말로 축제일. 우리들은 우리들만의 작지만 커다란 축제를 벌여 즐기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름하야, 문화제!

줄지어선 각종 부스, 교내 한가운데의 공연, 웃기고 예쁜 옷을 입고 다니는 지인의 동급생, 어라, 저 녀석 저런 면이 있었어─?
각종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용 피켓이 주렁주렁 오갑니다. 저쪽 녀석들은 아직도 싸우고 있습니다, 며칠째야, 서로서로 먼저 귀신의 집 골랐다고 네들 쪽이 늦었다고─
한 번도 보지 못한 세일러복이 있는 것을 보니 친구 보겠다고 다른 동네에서 넘어오기라도 한 모양입니다, 근면하네─ 어라, 저 쪽은 아는 세일러복. 아무래도 아야카미 중학교 쪽이겠죠.
한 남자아이가 아까워─! 하며 발을 구르며 부실에서 나옵니다. 저 쪽은 틀림없이 게임부. 귀한 상품을 걸고 도전자를 받는 위험천만한 짓을 감수하는 모양입니다. 한 번 도전해봐?
펑!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돌아보면 미안해─ 하며 여자아이가 두 손을 모으고 다급한 양 허리를 숙입니다. 떨어진 장식 풍선을 밟아버렸던 모양입니다. 그런 사고 때로 있죠.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면 악기를 껴안은 학생들─분명, 취주악부들─이 삼삼오오 웃으며 그 태도도 살갑게 팜플렛을 건넵니다.

「후반부엔 공연이 있잖아. 우리 공연 보러 와줄 거지?」

아─ 그렇습니다. 전반부는 부스 운영. 교내 한가운데는 공연할 작은 자리가 마련되고 때로 군데군데 기타 치는 버스킹 코스도 볼 수 있다지만, 진정한 꽃은 후반부였습니다.
연주하는 소리와 노래하는 소리. 고조되는 분위기. 하나 되는 마음들.
어쩐지 그리운 느낌이 들지만 그것이 어떤 것인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단지, 공연하는 그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좋다고 느낀 걸지도. 단지, 부스이니 무엇이니 하며 철없이 구는 지금의 공기가 애틋하게 여겨진 걸지도. 열린 창문으로 바람이 불자, 힘을 이기지 못한 단풍이 아까울 만큼 고운 석양색으로 춤추며 손 안으로 날아옵니다.
그 때야말로, 새삼 알아차리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문화제였습니다.
분명 우리들의 작지만 큰, 틀림없이 다시 올 터인데도 다시는 오지 못할, 우리들만의……



문화제 배경으로 일상/로그를 돌릴 수 있습니다.

(6月7日~미정)
※ 23일 마무리 예상, 변동 가능



【 이상하지, 이런 날은 분명 다시 돌아올 텐데 】

문화제. 예정된 이벤트였으나 조그마한 사정으로 부제는 변경되었습니다. 이벤트 역시 곁가지를 쳐내고 극 간소화. 단, 어려움 없이 문화제를 즐길 수 있기 위한 아주 짧은 가이드라인만을 마련했습니다.

문화제를 위한 부스 설정은 선점제입니다. 학급이 운영하는 부스 설정도, 동아리가 운영하는 부스 설정도 기본적으로 선점한 자가 임자를 원칙으로 합니다. 별도로 다른 참여자와 상의할 필요는 없이, 일상이나 독백에서 즉각 활용하거나 잡담에서 언급하시면 OK입니다. 중복도 가능하기는 하나, 후발주자가 선점자와 상의하거나, 선점자 장본인이 미리 중복 허용을 선언하는 방안을 캡틴 측에서 적극 권장하겠습니다.

후반부에 배정된 공연의 경우는 독백, 일상 등 형식을 자유롭게. 전반부 부스 타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상황을 맞춰 돌리시면 되겠습니다. 전반부 부스 타임 역시 후반부 공연에 얽매이지 않고 돌리시면 됩니다.

아야카미 문화제에 관한 추가 설정은 자유롭게 하되, 문의 사항이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 주세요.



그럼, 아무쪼록, 즐겁게.

가사 번역 https://namu.wiki/w/%EC%9A%B0%EB%A6%AC%20%EB%8D%B0%EC%9D%B4%EC%A6%88

503 아야카미 ◆.N6I908VZQ (OH9mHjjKbM)

2024-06-07 (불탄다..!) 00:04:34

드디어 드디어 문화제다──── 와아 짝짝짝 👏👏👏

504 테루주 (0dCOpEx.vA)

2024-06-07 (불탄다..!) 00:06:57

👏🏻 👏🏻 👏🏻 👏🏻 👏🏻 👏🏻 👏🏻 👏🏻

505 유우키주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00:07:16

와아아!! 작성한다고 수고했어! 캡틴!!
일단 일상...돌릴 수 있다면 돌리는 방향으로 해볼게!! 어쨌든 마지막이구나... 뭔가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고...참 희안하긴 하네. 6월 23일이라. 날짜 확인했어!

506 아야카미 ◆.N6I908VZQ (OH9mHjjKbM)

2024-06-07 (불탄다..!) 00:32:17

👏👏👏

마지막이지... 아쉬움 없이 다 털고 가길 바라겠다─ 나 역시 기회가 되면 일상을 구하겠군.

507 유우키주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00:33:16

너무 무리는 말라구! 물론 캡틴은 알아서 잘 할 거라고 믿지만!

508 유우키주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01:20:51

난 슬슬 들어갈게!! 다들 잘 자!

509 유우키주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19:33:24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510 히나주 (Og2l/DhGtA)

2024-06-07 (불탄다..!) 19:47:58

갱신할게~ 다들 좋은 저녁!

드디어 드디어 문화제구나...
캡틴의 이벤트 레스 특유의 청량함과 풋풋함이 너무 좋아.

511 유우키주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20:11:42

안녕안녕!! 히나주!! 어서 와!

512 야요이주 (oA80h.CC/k)

2024-06-07 (불탄다..!) 21:25:12

다들 안녕!!!
>>500 현시점에서는 없음! 지금으로서는 프로씬 계약건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513 아야나주 (F8Awc9V7HU)

2024-06-07 (불탄다..!) 21:26:22


꿈이 있어
문화제에서 아오이 아 저 씨 에게 메이드복을 입힐거야

514 야요이주 (oA80h.CC/k)

2024-06-07 (불탄다..!) 21:27:40

메이드카페(메이드가 되어 학생에게 봉사하는 카페)였던건가

515 아야나주 (F8Awc9V7HU)

2024-06-07 (불탄다..!) 21:29:38

>>514 "즐겁지 않은가"

516 유우키주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21:32:15

아야나주와 야요이주 둘 다 안녕안녕이야!!

517 아야나주 (F8Awc9V7HU)

2024-06-07 (불탄다..!) 21:33:52

유우키쭈
유우키도 메이드복 입자

518 야요이주 (oA80h.CC/k)

2024-06-07 (불탄다..!) 21:41:39

유우키주도 안뇽안뇽
>>515 그아아앗

519 아야나주 (F8Awc9V7HU)

2024-06-07 (불탄다..!) 21:45:36

>>518 아아....이렇게 모두가 메이드복을 입는 세상의 완성이다.....

520 유우키주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21:58:03

>>517 어째서 그런 결론이 나오는거야! ㅋㅋㅋㅋㅋ

521 아야나주 (F8Awc9V7HU)

2024-06-07 (불탄다..!) 22:00:51

>>520 "즐겁기 때문이다"

522 유우키주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22:05:44

하지만 유우키는 즐겁지 않아!

523 아야나주 (F8Awc9V7HU)

2024-06-07 (불탄다..!) 22:38:04

히나를 위해 입는다고 생각하면 즐겁지 않을까? (???????)

524 유우키주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22:41:01

ㅋㅋㅋㅋㅋㅋㅋ 히나가 오히려 짜게 식은 눈으로 볼 것 같은데!

525 아야나주 (F8Awc9V7HU)

2024-06-07 (불탄다..!) 22:44:59

과연 그럴지는 히나주 오면 물어보도록 하자 (??????)

526 유우키주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22:55:48

ㅋㅋㅋㅋㅋ 히나주는 좋다고 하겠지! 당연히!

527 유우키주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23:41:04

(데굴데굴)

528 로시주 (cRjeiUBy/A)

2024-06-08 (파란날) 00:26:50

저도 슬슬 프롤로그나 작성해둘까요

529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00:29:41

어라. 레스미아려나? 안녕안녕!

530 이름 없음 (cRjeiUBy/A)

2024-06-08 (파란날) 00:30:51

>>528 아 죄송합니다 다른 스레에 올린다는게 착각해서 잘 못 올렸네요

531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00:37:55

그럴 수 있지!! 잘 가!!

532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11:20:34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533 히데미주 (8ihHAbOAVs)

2024-06-08 (파란날) 14:06:28

여름 감기 조심해.. 쎈거 와서 비실비실대는중.. 곧 돌아올게..

534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15:15:01

히데주 괜찮아? 감기라니..아이고..푹 쉬어라!! 8ㅁ8 갱신이야! 안녕안녕!

535 테루주 (GK/Sk1RXjQ)

2024-06-08 (파란날) 16:26:25

아프디망...

536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16:59:14

테루주도 안녕안녕이야!!

537 아야나주 (rQsrVsUVyw)

2024-06-08 (파란날) 17:00:04

>>535 님 문화제때 뭐할거에요

538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17:42:29

아야나주도 안녕안녕!!

539 테루주 (SpwVajJM7U)

2024-06-08 (파란날) 17:43:10

>>497 >>537 구석기 체험을 생각중인데!

540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17:46:06

>>539 어..신석기 문화를 만들면 어떻게 돼?

541 테루주 (SpwVajJM7U)

2024-06-08 (파란날) 17:58:21

>>540 칭찬 스티커를 받겠지!!

542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18:25:12

>>541 와아아! 그럼 청동기로 넘어가면?

543 테루주 (SpwVajJM7U)

2024-06-08 (파란날) 18:39:16

>>542 뭐야 그거 무서워

544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18:42:37

>>543 아직 철기도 남았다!! (진지)

545 테루주 (SpwVajJM7U)

2024-06-08 (파란날) 18:45:50

그건 연금술이잫아!!!

546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19:32:32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왔어! 다들 안녕안녕!!

547 테루주 (SpwVajJM7U)

2024-06-08 (파란날) 19:36:20

안뇽

548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19:49:31

테루주도 안녕안녕!! 아무튼... 테루를 데려다가 돈을 주고..어..조각상 알바를 하라고 하면 하나요? (나쁨)

549 테루주 (SpwVajJM7U)

2024-06-08 (파란날) 19:54:27

>>548 그건 알바가 아니라 본업인데(?)

550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20:04:20

아닛...평소에도 조각상처럼 계속 서 있고 그러는거야?!

551 테루주 (SpwVajJM7U)

2024-06-08 (파란날) 20:09:10

아야키미에 오기 전까지는... 정확히는 아야나 만나기 전까지는? 그런 느낌ㅋㅋ

552 아야나주 (rQsrVsUVyw)

2024-06-08 (파란날) 20:09:33

조각상씨
아야나는 무척 외로워

553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20:10:42

하지만 지금은 안 그런다는 거잖아! 그러니까 어... 돈을 주고 메이드 카페에서 조각처럼 서 있기 알바..? (안됨)

554 테루주 (SpwVajJM7U)

2024-06-08 (파란날) 20:18:34

>>552 힝잉잉ㅠㅠ
>>553 나 이거 알아 입구에 세워놓는 해태상이지(아님)

555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20:26:32

>>553 아니야!! 테루상이다!! (진지)

556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8ihHAbOAVs)

2024-06-08 (파란날) 21:28:52

아, 막연하게 다가오는 단어에 잠시동안 숨을 쉬지 못했다. 너무 정신없이 달려와서 생각조차 못했다. 앞으로의 일은. 이제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런 거창한 문제를 하루이틀 안에 해결하긴 너무 촉박해서. 그냥 숨이 차오를 정도로 달려온 것 같다. 대화 중간, 짧은 정적 속에서 생각했다.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할 것 같은 강박감에 눈동자가 살짝 흔들렸다. 답을 찾기 위해 파낸 샘은 끝이 없어서 마치 물속에 잠긴듯한 착각을 들게 만드니까. 그냥, 지금 닿고 있는 모든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그렇잖아도, 얘기 있었다. 쫌 먼 사촌인데. 근처 와가 사는거 어떠겠냐고."


히데미에게 그나마 남은 혈연이라곤 한번도 만나지 못한 먼 사촌들이었다. 아직 이름조차 외우지 못해 성씨로만 불렀던 그들을. 그래도 같은 집안 식구들이라고 낯선 얼굴이 내민 충고에 잠시동안 혹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러기엔 이 동네에 너무 정이 들어버려서. 떠나기 싫었다. 무엇보다 이곳에는.. 가족만큼 소중한 사람이 한명 있었으니까.


"좋지, 좋은데.. 그냥 내는 졸업까진 여기서 지낼라고. 귀찮다. 또 새로운데 가가 적응하고, 뭐하고, 요래요래 한다는게. 지겹다 이제는."


비밀 많던 소년은 이제 가을에 접어들어 꽤나 솔직해졌다. 아야카미에서 쭉 지낼 계획은 자명했지만 맨션을 떠나는 것은 더이상 소지로씨에게 신세를 지지 않기 위해서였으니까. 히데미는 야요이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숨겨진 뜻을 어렴풋이 짐작하면서도 자신의 확고한 계획을 말했다. 정말, 지금 상태로는 연고 없는 곳으로 떠나버린다면 정말 외딴 섬에 홀로 갇혀버린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것 같아서. 도저히 그런 용기는 내지 못하겠다고. 친구들과 이웃들이 있는 이곳 아야카미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외곽에 잘 안나가는 맨션 있다카대? 건물이 쫌 오래되긴 했는데. 월세도 저렴하고, 등교 하기도 마 안나빠서. 거기로 갈라고."


소지로씨에겐 아직 말 안했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이런저런 얘길 해버려서 죄송스러웠다. 야요이 누나와 사귀는 사이라고, 그리고 이젠 더이상 신세지고 싶지 않다고. 왠지 모르게 눈치가 보여서 두 손을 꼭 모아 소파 아래를 꾹꾹 눌러대며 중얼거리듯이 말해버렸다.


"누나야 졸업 얼마 안남았네? 그간 고생 만아따~ 하기 싫은거 억지로 채우느라. 아, 도그 데이 말이다. 그거 아나? 누나네 뺀드, 요새 틱톡이랑 유튜브에서 억수로 조회수 많이 나온데이. 이런 촌구석에서 그래 뜰 정도라카믄 도시에선 얼마나 인기 있겠나? 이제 출세할 일만 남았네."


거리가 멀어지는 순간이 올거라는걸 이미 알고 있었다는듯 태연하게 말을 이어간다. 서툴렀지만 미묘하게 진심어린 감정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것. 그정도만으로도 만족한 터라, 이별에 익숙한 소년은 아무렇지 않은듯한 표정으로 눈앞의 얼굴에 시선을 마주했다.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이제 현실을 직시할때라고 생각했다. 청춘과 낭만, 늘 입에 달고 살았던 단어들. 그런건 배부른 일탈일 뿐이라고. 성공해야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얻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거야. 한순간을 화려하게 불태우고 사라져버리는 거. 낭만 있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결국은 끝에 이르러 비참해지고 마니. 그냥 소소한 행복을 안고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그 '평범'이라는 단어를 거머쥐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겠다만.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이제 큰 무대 스면 체력도 있어야 할거 아이가? 아, 맞다. 내랑 약속 하나 하자. 여 나가모 이제부턴 진짜로 건강하게 사는기다. 병원 그까이꺼 쓰잘데기 없다칼 정도로."


내가 모를줄 알았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실이 있다는걸. 아니면, 여름까지의 새카만 꼬맹이에게 동물적인 감각이 있던 걸지도. 단단할수록 유연하지 못하다고, 언제라도 망가져버릴것만 같은 분위기를 하고선. 불안하게 만들기나 하고 말이야. 이제 이 철부지도 이마에 도는 피가 약간은 말라버려서 알건 다 안다고. 건방진 생각으로 손가락이나 내밀고선 그렇게 말해버렸다.

557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21:30:20

안녕안녕! 히데주!!

558 히데미주 (8ihHAbOAVs)

2024-06-08 (파란날) 21:30:45

예 유우키주 하요~~!! 백만년만에 답레와 함께 갱신함다..

559 유우키주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21:33:31

하..저것이 청춘인가!! 좋구나!

560 유우키주 (GM40Bfm/lU)

2024-06-09 (내일 월요일) 00:03:40

벌써 일요일이네! 흑흑...

561 유우키주 (GM40Bfm/lU)

2024-06-09 (내일 월요일) 11:56:21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562 유우키주 (GM40Bfm/lU)

2024-06-09 (내일 월요일) 15:56:06

점심 갱신이다! 다들 안녕!!

563 유우키주 (GM40Bfm/lU)

2024-06-09 (내일 월요일) 18:36:25

그리고 벌써 저녁이네!!

564 유우키주 (GM40Bfm/lU)

2024-06-09 (내일 월요일) 23:18:06

일요일이 끝나가다니...월요일이다!

565 켄이치주 (czD8vKaHQw)

2024-06-10 (모두 수고..) 02:25:51

다들 잘자.. 나는 기상

566 야요이주 (8nRy1iqJ5M)

2024-06-10 (모두 수고..) 15:37:18

오늘중으로 답레올라옴...

567 유우키주 (H0JdAhJu8k)

2024-06-10 (모두 수고..) 19:33:35

왜 이렇게...덥냐...갱신이야!

568 조몬 야요이 - 아이자와 히데미 (zA6GznplD.)

2024-06-10 (모두 수고..) 20:24:32

>>556

병원의 약품 냄새는 좋아하지 않았다.아릿한 향이 코를 찌르면 머리가 깨질 것 같았으니까.
어느 구역에 감도는 침울한 분위기는 더더욱 싫다. 준비할 틈도 주지 않고 이별을 마주해야만 했기에.
그저, 그런 기억들이 싫었다. 떠올리는 것만으로 눈물이 흘러 넘칠 것 같은데,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 같은 분위기가.
시간이 흘러 상처가 아물면, 그 사이를 못 기다리고 새로운 상처를 새겨버리는데. 좋아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이별, 그래 이별. 그냥 그렇다.
익숙해지기 보다는, 익숙해져야만 하는 것들이 싫었다.




“그,렇구나… 응, 잘됐네.”

조용하고 길게 늘어지던 호흡이 멈추었다. 조금 흘러나온 눈물을 억지로 삼키고, 허무하게 녹아버린 미래를 바닥에 깔고.
그냥 천천히 걸음을 옮겨서 침대 위에 앉았다. 오랫동안 서있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아니었다.
그런가, 많이 좋아졌구나. 어른이 되어 버렸어. 이상하네, 분명 나이는 내가 더 많은데. 어쩐지 말하는 것에서 느껴지는 짊어진 것들의 무게가 괜히 더 크게만 느껴진다.
그의 얼굴이 편안해 보이지는 않았다. 편견이겠지만.
그렇다고 슬픈 것 같지도 않았다. 아마 이것도 편견이겠지.

목 끝까지 차오른 이야기는 많았다. 서로 이야기 하지 못한 여름의 끝자락에서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나… 하고싶은 이야기가 분명히 많았는데. 앉아서 바라본 눈동자 속에서 느껴지는 일종의 체념이 기분 나쁘게만 보여서.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이렇게 나약하다는 걸 알 게 되어버리니까.

“난… 음… 이번 문화제가 끝나면 도쿄로 갈거야.”

아마 자퇴하는게 되려나. 조금, 아니 너무 많이 늦은 것 같지만. 하고 헤픈 웃음을 흘렸다.

심장이 너무 아파와서.
당장에라도 터질 것 같이 아파서.

전해야 하는 말을 전하지 않고 거짓말을 내뱉는 내가 너무 한심해서.
이렇게까지 왔는데도 솔직함을 외면하는 내가 너무 미워서.

그냥 바보처럼 헤헤 웃고는 침대 위에 누웠다.
투명하게 보이는 천장 너머에는 무늬가 그려져 있었다. 저건 구름일까.
나는 지금 하늘에 있는 걸까? 그랬으면 좋겠다. 차라리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뱉는 걱정의 말이.
순수하게 내뱉는 칭찬의 말이.

머리 속에 울려대는 강렬한 음악이, 짜증나.

[Fine, oh no, everything's fine]
아니, 괜찮아요. 다 괜찮아요..

[I'm not sure why I booked today's appointment]
제가 오늘 왜 예약을 잡았는지 모르겠네요...

날씨가 좋았다.
어지럽다.
그냥. 그냥.
공장의 굴뚝에서 뿜어대는 먹구름이 하늘을 메우고.
비는 내렸다 말았다를 반복하면서 워커의 안쪽까지 빗물로 적시는데다.
오랜만에 입은 귀여운 옷은 흠뻑 젖어서 형체도 알아볼 수 없고.

시큰둥한 눈빛으로 창문 밖을 쳐다보았다. 잘 보이지 않았다.

떨어지면

아플까.

인간적인 감상이 어울리지 않는 주제에. 인간적인 상상을 하고는 했다.

어딘가 내 안에 있는 나약한 부분이 알 수 없는 사건으로 무너지게 되면 언제나 남는 것은 이미 넝마짝이 되어버린 이성 뿐.
건강하게 살아달라, 무슨 말인지는 안다. 나도 히데미나 밴드 멤버들에게는 오래 살아주었으면 하니까. 사장님은, 뭐 갈 때 되면 가던가. 그러면 된다.

“같이 도쿄로 가자.”

“…나카노에 사장님네 예전 밴드 동료들이 집이 있거든. 조금 오래되기는 했는데.”

“혼자 살기에는 좀 크기도 해서…”

“…안될까?”

569 유우키주 (H0JdAhJu8k)

2024-06-10 (모두 수고..) 20:28:49

안녕안녕! 야요이주!!

570 야요이주 (zA6GznplD.)

2024-06-10 (모두 수고..) 20:40:09

유우키주 ㄷ안뇨오오오!!

571 유우키주 (H0JdAhJu8k)

2024-06-10 (모두 수고..) 20:59:19

이렇게 경우에 따라서는 도쿄 동거 엔딩이 나오는 것인가! 그런 것인가!

572 유우키주 (H0JdAhJu8k)

2024-06-10 (모두 수고..) 23:59:20

(뒹구르르)

573 아야나주 (5Cq/vJTBT.)

2024-06-11 (FIRE!) 00:00:12

(뒹구르르)

574 유우키주 (u7jYj3KE.Y)

2024-06-11 (FIRE!) 00:07:56

안녕안녕! 아야나주!

575 유우키주 (u7jYj3KE.Y)

2024-06-11 (FIRE!) 19:31:13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576 아야나주 (5Cq/vJTBT.)

2024-06-11 (FIRE!) 19:31:48

유우키주 어 서 와

577 유우키주 (u7jYj3KE.Y)

2024-06-11 (FIRE!) 20:05:22

밥 먹고 다시 왔다! 아야나주도 안녕안녕이야!!

578 히데미주 (noWMNrdi1g)

2024-06-11 (FIRE!) 23:57:00

요이땅.. 🥺 당근 드라이하게 롱디로 갈줄 알았는데.. 예상도 못한 반응에 찌통 확 오네..
곧 현생속 빅 이벤트 앞두고 있어서 접률이 점점 줄어드는데.. 시간되는대로 답 이어놓을게!!
하.. 저어는 할일 마무리 하러 갑니다요.. 언제쯤 잘수 있을까

579 아야나주 (5Cq/vJTBT.)

2024-06-11 (FIRE!) 23:57:40

>>578 놀 아 줘

580 유우키주 (u7jYj3KE.Y)

2024-06-11 (FIRE!) 23:59:36

두 사람 다 안녕안녕이야!! 히데미주는 일 화이팅!!

581 유우키주 (W1biDfdMhU)

2024-06-12 (水) 20:52:39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582 아야나주 (TWEZEOE4oY)

2024-06-12 (水) 20:55:53

끼 에 에 엥 (갱신이라는 뜻)

583 유우키주 (W1biDfdMhU)

2024-06-12 (水) 21:23:10

안녕안녕! 아야나주!!

584 아야나주 (TWEZEOE4oY)

2024-06-12 (水) 21:28:09

>>583 유우키쭈 안 녕
나 심심해
(뒹굴거려 요)

585 유우키주 (W1biDfdMhU)

2024-06-12 (水) 21:30:11

ㅋㅋㅋㅋㅋㅋㅋ 아야나가 문화제때 뭐하는지 알려줘!!

586 아야나주 (TWEZEOE4oY)

2024-06-12 (水) 21:31:27

그거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유우키 진짜 문화제때 딸기탈 쓰기 싫습니까???

587 유우키주 (W1biDfdMhU)

2024-06-12 (水) 21:33:56

유우키 입장을 말하자면 싫지! 아무래도? ㅋㅋㅋㅋㅋㅋ
사실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

588 유우키주 (W1biDfdMhU)

2024-06-12 (水) 21:34:23

그래도 아야나의 집사 포지션이니까 아야나가 꼭 써달라고 하면 아마 쓰긴 할거야!

589 아야나주 (TWEZEOE4oY)

2024-06-12 (水) 21:36:12

어쩔 수 없다
2-C도 메이드카페 간다.

590 유우키주 (W1biDfdMhU)

2024-06-12 (水) 21:49:34

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메이드 카페야!! 유우키는 그럼 주방 간다!

591 아야나주 (TWEZEOE4oY)

2024-06-12 (水) 22:04:44

주방? "오히려 좋다 " 다
왜냐 아야나의 오므라이스 실력은........의외로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

592 유우키주 (W1biDfdMhU)

2024-06-12 (水) 22:07:39

좋아! 그럼 메이드 아야나가 서빙을 하면 되겠구나!

593 아야나주 (TWEZEOE4oY)

2024-06-12 (水) 22:07:54

그렇다
아야나가 서빙을 하는 메이드 카페 인것이다.

594 유우키주 (W1biDfdMhU)

2024-06-12 (水) 22:11:54

그럼 다른 메이드는 누가 있어??

595 나나주 (0eWQRIG1fQ)

2024-06-12 (水) 22:37:59

안녕하세요 나나주가 갱신하고 있습니다

596 아야나주 (TWEZEOE4oY)

2024-06-12 (水) 22:40:05

>>594 다른 2-C의 여학생들이 맡지 않을까??

>>595 어서오시오 나나사마

597 유우키주 (W1biDfdMhU)

2024-06-12 (水) 22:41:11

>>595 안녕안녕! 나나주!!

>>596 다행히 아야나 혼자서 서빙하는 카페는 아니로구나!

598 나나주 (0eWQRIG1fQ)

2024-06-12 (水) 22:58:26

학교 문화제의 학생들의 카페입니까?, 주문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지 상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599 유우키주 (W1biDfdMhU)

2024-06-12 (水) 23:08:34

어... 일반적으로는 커피겠지! 역시!

600 나나주 (0eWQRIG1fQ)

2024-06-12 (水) 23:13:33

그렇군요, 커피는 좋은 음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기호품이죠

601 유우키주 (W1biDfdMhU)

2024-06-12 (水) 23:21:31

ㅋㅋㅋㅋㅋ 맞아!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긴 하지!!

602 유우키주 (Dz271A7AQc)

2024-06-13 (거의 끝나감) 01:13:16

나는 이만 자러 갈게! 다들 잘 자!

603 유우키주 (Dz271A7AQc)

2024-06-13 (거의 끝나감) 19:33:14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604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tE..5jU6M)

2024-06-14 (불탄다..!) 00:07:02

situplay>1597047478>568

히데미는 미소 짓는 걸 좋아했다. 아니, 좋아하게 되었다. 나누지 못한 슬픔이 배가 되기 전에 기쁨 속에 가라앉을 수 있도록.
하지만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감이 사라진 후에는 더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이젠 거짓말 같은 거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에 온전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다.
감정에 솔직해진 이후로 히데미는 조금 더 차분해졌다. 아야카미에 갓 상경했던 과거의 소년은 지금과 같았으니까.

어떤 콧수염 아저씨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가까이서 바라보면 비극이나 멀리서 바라보면 희극이라고.
언젠가 가벼이 지나쳤던 문구 한 줄, 그 안에 담긴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여름의 끝자락을 지날 무렵 눈물이 나지 않았던 건 어쩌면 꺼져가는 불빛을 더는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 때문이었을 테다.

기억 속 새겨진 흔적에 잠시 취해본다. 언젠가 엄마 아빠와 셋이서 들렀던 돗토리 사구. 한여름밤 해변에 은하수가 펼쳐진다.
홀로 뉘인 바닥은 차고 넓었다. 저 수많은 별무리 사이로 길고 먼 숨바꼭질이 시작될 무렵. 소년은 깨달았다.
지평선은 모래로 가득 채워졌지만, 그 순간이 아늑했던 것은 그보다 더 큰 존재감이 있었기 때문이었어.
밤하늘에 마음을 놓일 수 있는 건 닿을 수 없을 만큼 멀지만 매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별이 되어버린 거리에서. 은하수 아래 눈을 깜빡이던 소년은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나도 누군가의 별이 되어줄 수 있을까?


"으응, 가나?"


들려오는 목소리에 혼잣말을 중얼거리다 보면 침대로부터 끼익, 눌리는 소리가 귀를 긁는다.
고작 점심 메뉴 따위나 고민하듯 느긋한 어조다. 히데미는 소파에 더욱 깊숙이 몸을 기댄 채 대충 거리를 어림잡듯 손을 펼쳐본다.
불과 몇 달 전이었다면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 정말 가버리는 거냐고, 와앙 서럽게 칭얼댔을 테지만.
지금은, 마음이 식어버린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던한 몸짓과 표정일 뿐이다.

백색 소음이 넓어진 대화의 간격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머리카락 끝이 오싹 인다. 수액이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같은 공간, 다른 시선. 감정에 솔직해질수록 가슴 속에 담긴 잡음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짙어져서. 가슴 위에 손을 얹는다.
원래부터 말수가 적진 않았었잖아. 겁이 많고 낯설어서 그랬지. 그리고 지금은.. 뭔가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옷소매 끝에 달린 단추를 어색하게 어루만진다. 좀 바보 같네.
불꽃놀이가 있던 지난밤과 저녁이 다가오는 병실에서도. 답지 않게 단정한 교복차림이라.
우연인지 뭔지. 그런 마음에 실소를 흘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음으로 이어지는 말 한마디에 금세 놀란 토끼 눈이 되어버렸다.

고개를 돌려보지만 보이는 건 병상에 누운 뒷모습뿐이라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이런 그림이 낯설진 않았다.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서도, 금방 닿을듯하면서도 다시 멀어지기를 반복하고 마는 게.


"내도 그러고 싶네."


가까워진만큼 언젠가는 다시 멀어지고 말겠지. 그래서 일말의 기대감 없이 막연하게 답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는 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이대로 손을 잡고 따라간다면 정말 당신밖에 바라보지 않을까 봐.
그런 바보가 되어버린 채로. 언젠가 예고 없이 찾아올 이별에 무너져 내릴까 봐. 그게 두려워서 곧바로 '좋아.' 라고 답할 수가 없었다.


"와 내 멀쩡한 방 뺀다칸줄 아나? 여 첨머이 왔을 때 아저씨하고 약속한 게 있다. 울 어무이 다 나을 때까지만 신세 지겠다고.
가시는 길 방학 내내 잘 모시고 왔으니까네. 인자 마 받을 거 다 받았다 생각하고 내 알아 단디할라켔다. 그랬는데."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않고 입술은 앙다물어졌다. 히데미는 소파가 들썩일 정도로 거칠게 자리에서 일어나 침상 앞에 몸을 기댄다.
마치 '얼굴 보고 얘기해.' 라고 말하듯이 고개를 깊이 숙이자 중력에 이끌린 머리칼이 눈앞을 가린다.

605 아야나주 (VkV/tksP3M)

2024-06-14 (불탄다..!) 00:07:31


이시간에 히데주와 동접이다

606 히데미주 (/tE..5jU6M)

2024-06-14 (불탄다..!) 00:09:47

하........ ㅁㅊㅁㅊ 벌써 12시야?? 와 오랜만에 상판 와서 시간가는줄 몰랐네.. 아야나주 호호2~~!!

607 아야나주 (VkV/tksP3M)

2024-06-14 (불탄다..!) 00:10:51

>>606 이보세요
이시간에 왔으면 나랑 frog소리 해주세요

608 히데미주 (/tE..5jU6M)

2024-06-14 (불탄다..!) 00:20:10

(짤은 대충대충 존잘캇파)
제가 frog소리는 잘 못하지만 드르렁 소리는 아주 잘하는데요..
크아악.. 지금 자야되는데 그래두 오랜만에 아야쭈 봤으니까 몇마디 나누고 코자러 가자요..!

609 아야나주 (VkV/tksP3M)

2024-06-14 (불탄다..!) 00:23:39

아싸라비야
히데 그래서 도쿄 갑니까?

610 유우키주 (Z5jBfxEU.I)

2024-06-14 (불탄다..!) 00:26:03

둘 다 안녕안녕이야! (스윽) ㅋㅋㅋㅋㅋ 히데주는 자러 가면 어서 자러 가라구!

611 히데미주 (0N9or74DPc)

2024-06-14 (불탄다..!) 00:29:43

갈등 개쩔게 하는중...
문화제 기간동안 아야쟝 열심히 데시벨 높이구 있겠지.. 동고발랄한 문화제를 부탁해!!

612 히데미주 (0N9or74DPc)

2024-06-14 (불탄다..!) 00:31:38

>>610
현 어장요정 담당 유우주 하이하이..! 예.. 슬슬 자러가야쥐.. 크아악 일상도 중요하고 현생도 중요하고.. 낮이고 밤이고 어장 굴렸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왜캐 시간에 쫓기고 있지 나...

613 아야나주 (VkV/tksP3M)

2024-06-14 (불탄다..!) 00:33:01

>>611 의외로
데시벨 안 올리고 있습니다.

>>610 주방을 부탁 해 요

614 유우키주 (Z5jBfxEU.I)

2024-06-14 (불탄다..!) 01:13:48

왜..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지..(죽은 눈) 나도 슬슬 자러 갈게! 둘 다 잘 자!!

615 유우키주 (Z5jBfxEU.I)

2024-06-14 (불탄다..!) 15:21:57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616 아야나주 (DPYEBit2/s)

2024-06-14 (불탄다..!) 15:37:53

아니
이시간에
유우키주가 있다고?

617 아야나주 (DPYEBit2/s)

2024-06-14 (불탄다..!) 15:39:00

지구가 ㄹㅇ 반시계 방향으로 돌기 시작함??

618 유우키주 (Z5jBfxEU.I)

2024-06-14 (불탄다..!) 19:02: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하고 할 거 한다고 미처 못 봤네! 나도 누가 올 줄은 몰랐는데.
오늘 반차를 내서 저 시간에 있었어. 조금 일이 있어서 말이지! 그렇다고 한다! 고로 주말 달달하다!

619 유우키주 (Z5jBfxEU.I)

2024-06-14 (불탄다..!) 21:49:04

저녁 운동을 마치고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620 유우키주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00:04:33

토요일이 되었다!!

621 유우키주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11:00:10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622 조몬 야요이 - 아이자와 히데미 (w.KytfzO/o)

2024-06-15 (파란날) 11:04:47

재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가르치는 일에는 뛰어나지 않다. 어떻게 보면 편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쓸모 없이 길다란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것들이, 그리고 지금의 내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으니 반쯤은 편견이 아니라 자기고백에 가까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전한 손가락을 채우기 위해 침상 옆에 있던 작은 수납장을 뒤졌다. 아마도 이쯤에 담배를 넣어두었을 것이다. 마키라면 내 마음을 아주 잘 알고 있을 테니까. 다만 문제가 있다면 나는 타인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에 대해서는 끔찍할 정도로 잼병이었고, 아무리 제 편한 것을 쫓는 마키라고 한들 믿음직스러운 환자가 홀로 있는 방 안에 그런걸 넣어 둘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갈 곳을 잃은 손은 허공을 휘젓다 이내 가지런히 모여 가슴께로 올라왔다. 그냥, 그렇다고.

천천히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고막을 때린다. 안다. 이런 투정은 그냥 나 때문에 일어난 일과, 일어나게 될 일. 그 모모든 것 외면하고 도망치는 것뿐이라는 것을. 모를 수 없었다. 하지만, 나도 무섭다. 무서워.
빈말로도 아야카미와 도쿄는 가깝지 않았다. 그리고, 망각은 몸이 멀어지는 순간부터 찾아오는 법이다. 몇 년간 가까이 지낸 사람들마저 나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이해하기 힘든 무언가를 바라보듯 공포에 떠는 모습을, 그리고 그들의 틈바구니에 섞여 어느새 ‘나’의 흉내를 내고 있는 ‘다른 것’을. 내가 해온 것과 완전히 동일할 수 밖에 없는 일임에도. 나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매일 밤 꿈을 꾼다.
그 안에서는 누군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난도질 당한 얼굴을 가진 불특정다수가, 눈꺼풀이 사라진 채 원망스럽다는 듯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는 그냥 눈물을 흘리며 저지른 적 없는 죄에 대한 사죄를 반복한다.
나는, 잘못하지 않았는데. 그 누구의 축복도 받지 못하고 태어난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 이외에는 그 무엇도 생각할 수 없었다.

가까워진다면, 그것의 배는 되는 거리를 떨어지게 되는 것이 운명이라면.
나는, 이번에도 그저 놓아 주어야 하는 걸까.
사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저 침대에 누워 온 몸의 힘을 빼는 것 만으로 힘을 모두 써버린 것처럼.
그 끝을 알 수 없는 탈력감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이건, [야요이]의 감정이 아니구나. 응, 그렇겠지. 어쩌면 아직도 외면하고 있었던 걸까.
각성의 순간은 정말 예기치않게 찾아온다. 그냥, 흐르는 눈물에 겹쳐서 웃음이 나와서.
천천히 손을 들어 히데미의 뺨을 쓰다듬었다.

“고작해야 고1이 그런 거 생각하는 거 아니야.”

아무래도 내가 사랑하게 된 남자는, 아직 어린 모양이었다.
응, 그렇겠지. 이 아이는 그날 만났던 그 사람이 아니다.
영혼의 형태가 같더라도,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도 그 안에 담긴 것의 형태도 전혀 다른 사람.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하물며 수백년도 더 전의 일.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아이를 내버려둘 수도 없는 것이다.
어찌되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육체가 아닌 영혼의 형태.
이 아이는 잊어버리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것을 영원히 안고 가야만 하겠지.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가면 돼. 모자란 사람들끼리는.”

나만을 바라보지 않게 되더라도, 좋다.
나의 이름을 더 이상 부르지 못해도, 좋다.
네가 이별을 고하기도 전에, 내가 먼저 다하는 일도 없다.

“아니면 도쿄에서 내가 다른 사람이랑 만나면 좋겠어?”

그런 간단한 것을 알아버린 탓에. 그저 조금 장난이 섞인 말투로.

“아직 어리구나. 키는 나보다 커졌으면서.”

623 아야나주 (SjvNKVkp9U)

2024-06-15 (파란날) 11:17:19

"도쿄에서 내가 다른 사람이랑 만나면 좋겠어?"

도발 오졌다

624 유우키주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11:20:32

둘 다 안녕안녕이야!! 와...저건 진짜 쎄다. 정말로....

625 아야나주 (SjvNKVkp9U)

2024-06-15 (파란날) 11:35:15

진짜 ㄹㅈㄷ 쎄다
유우키주 굿모닝

626 유우키주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11:59:28

아야나주도 안녕안녕!! 좋은 오후야!!

627 유우키주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18:57:15

슬슬 한번 더 갱신이야! 안녕안녕!!

628 켄이치주 (le6PT9TGlk)

2024-06-15 (파란날) 23:55:19

안녕안녕 오랜만이다

629 아야나주 (SjvNKVkp9U)

2024-06-15 (파란날) 23:55:32

>>628 와 켄이치주다

630 켄이치주 (le6PT9TGlk)

2024-06-15 (파란날) 23:56:14

와 아야나주다

631 아야나주 (SjvNKVkp9U)

2024-06-15 (파란날) 23:56:49

이보세요
지금 문화제 시즌인데 켄이치는 뭘 할 예정인가요

632 유우키주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3:58:39

둘 다 안녕안녕이야!! 어서 와라!!

633 켄이치주 (BAkKZXhOmA)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1:09

>>631 장터에서 빵만들어서 팔것 같은데 WWWW

>>632 유우키주!! 오랜만이네!

634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2:26

>>633 빵만들어서 팔기
매우 좋다
Wwwwwwwwwwwww
켄이치는 그러고보니 슬슬 가을무렵인데 동아리 들었습니까?

635 켄이치주 (BAkKZXhOmA)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3:36

딱히... 그냥 곰인형만들기부나 들어가야지..

636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4:18

왜 곰인형만들기부인 wwwwwwwwwwwwwww

637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4:42

>>632 유우키쭈
슬슬 외로워지기 시작햇어

638 켄이치주 (BAkKZXhOmA)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9:42

>>636 사실 밴드부나 이런게 좋아..中学校 에서곰인형은 많이 했어!! 싫어!!

한국어로 뭐라고 하는지 몰라.. 발음대로 쓰는거 아닌것 같아

639 켄이치주 (BAkKZXhOmA)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0:52

지인들은 한국인이여서 좋은데 조금의 단어는 잘 모르니까 불편하다 🥲

640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3:30

>>637 나에게 이야기를 해도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토닥토닥)

아무튼 빵이라.... 와...나도 거기 빵 먹고 싶어!! 그리고 저 한자는 중학교라고 읽어!

641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4:54

>>638>>639 당신의 한국어
제대로 잘 늘어가고 있다
밴드부 하는 켄이치 이건 이거대로 궁금하군

642 켄이치주 (BAkKZXhOmA)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5:47

>>640 중학교 잘 이해했어..

천호의 비밀조리법 빵이올시다

643 켄이치주 (BAkKZXhOmA)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9:06

>>641 흠흠 별 말씀을

일렉기타 등에 매고 다닐듯!!

644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1:57

일렉기타...큭!! 아야카미로 들어가야만 해! 듣고 싶어!!

645 켄이치주 (BAkKZXhOmA)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3:32

WWWWWWWWWWWW 유우키주! 유우키는 무슨부야?

646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4:08

유우키주 아야카미로 전생한다고 합니다

647 켄이치주 (BAkKZXhOmA)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4:22

전생부

648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4:57

눈을 떠보니.....나는 아야카미에 있었다...(낭독체)

649 켄이치주 (BAkKZXhOmA)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5:48

좋은데? 여기서 눌러 살꺼다.(낭독체)

650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8:10

Wwwwwwwwwwwwwwwwwwwwwwwwww

651 켄이치주 (BAkKZXhOmA)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9:02

난 이만.. 오늘 짐가야해 다들 굿나잇..

652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9:58

굿 나 잇

653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3:47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진짜 전생하고 싶긴 하다! 일단 잘 자! 켄이치주!
그리고 유우키는 따로 동아리는 하지 않아!

654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2:06

situplay>1597047478>622

지금 이 순간, 이 장소, 이 시선과 이 숨결까지. 여기까지 닿기 위해 얼마나 많은 페이지를 달려왔는지, 소년은 알고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평생일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찰나의 순간으로 기억되리라는 것도. 신에 비할 바 못 되는 짧은 생애는 막을 내리고 또다시 시작될 것이다.
이야기는 이미 끝을 향해 저물어가고 있었고, 돌고 돌던 소년의 길은 마지막에 접어들었다. 궤도 밖을 빙글빙글 맴돌던 두 별이 가까워진 건 우연이 아닐 테다.

아름다운 꽃은 일찍 시든다. 만개하기까지 숱한 나날을 보내다 마침내 짧은 꽃피움이 찾아올 때면. 눈 깜짝할 사이에 저물어버리고 만다.
고작 한 송이 작은 꽃이 감춘 잎을 펼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추억이 양분이 되어야 했던가. 영원히 간직할 수 없기에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소년은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더는 두 손을 모으지 않았다. 간절한 바람이 모든 것을 이루어주리라는 것은 동화 속의 이야기일 뿐이라는 걸 깨달아서.
지금 바로 눈앞에 두고서도. 그 존재를 믿지 못하게 되었다. 역설적이기 짝이 없다. 이 작은 도시에, 수백 명 고교생 사이에 평범한 사람과 다른 존재들이 얼마나 많이 숨어있던가.

히데미는 뺨에 닿은 온기에 저도 모르게 눈을 가볍게 감아버렸다. 피부에 스며드는 따스한 온기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어쩐지 허전하다. 이렇게 가까이 있음에도 금방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서.


"왜, 만나고 싶나? 다른 사람."


장난스러운 말에 함께 웃어버렸다. 매번 바라보았던 얼굴이지만 이토록 아스라이 다가온 목소리가 있었던가.
기억을 더듬어봐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마음 약한 소년은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꽤 고집스러웠다.
도쿄가 아닌 저 먼 나라로 떠난다고 해도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걸 아니까. 여름이 막 시작될 무렵 앳된 소년의 표정을 흉내 내며 장단을 맞춘다.


"내 말이다. 여적 머 하나 제대로 끝마쳐본적이 없다. 그래가 이번에는 머라도 쫌 단디 해보고 싶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도 많은 고교생이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만 하는 일'이 우선순위가 되어버렸다.
기대어 살아갈 수 있도록. 쓰러지지 않는 기둥이 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학교생활에 충실히 하는 것이다.


"고작 2년이다, 길다모 길다케도. 라인도 있고, 방학도 있고, 아아, 신칸센 타면 코앞 아이가?"


고작 한 달여 만에 얼마나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저보다 훨씬 의연한 선배조차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데.
나긋하게 이어지던 목소리는 끝에 이르러 파르르 떨리기 시작해 쏟아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같이 가고 싶어. 같이 살고 싶어. 의지하고 싶어. 그런 진심이 심장 소리에 맞추어 매초 들끓지만 억지로 삼켜낸다.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서 그런 건 아니었다. 그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무거운 어깨를 더욱 짓누르는 짐이 되긴 싫어서.


"근데 참 이상하다. 한참 어린건 난데. 우리 누나야 와이리 걱정되지? 객지에서 밥이나 제대로 챙겨 뭇겠나?"


먼저 덤벼들고선 눈물이 터질 것 같아 달아나듯이 병상에 기댄 몸을 떼었다. 등을 돌려 몽글 거리는 눈가를 손등으로 닦아낸다.
어리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건 아니니까. 갑작스러운 작별 소식에 들려온 이야기들이 떠올라 혹시라도 나쁜 일이 생기진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안되겠다- 귀찮다케도 매일 라인으로 보고 받아야겠다. 아니모 누가 우리 슨배임 챙기겠나?"


서둘러 닦아낸 눈물 자국 그대로 고개만을 돌려 다시금 시선을 맞추었다.
잠시 자리를 비우기 전까진 매번 성가실 정도로 메시지를 보내곤 했었지. 거리가 멀어진다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전보다 더 심해질지도 모르겠다고. 눈꼬리는 짓궂게 휘어 가벼이 미소를 지었다.

655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2:54

히데히데야......

656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3:30

안녕안녕! 히데주!!

657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6:29

하.. 찡해라.. 이렇게 된 이상 공부 열씨미 해서 도쿄 상경 엔딩으로 마무리 지을테야.. 🥺
아야쭈 유우쭈 하하이~~!! 아까 진짜 더웠는데 새벽 되니까 좀 살거같다 히히..

658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0:00


새벽이 되었으니
풀버닝 아야나주 오랜만에 가야겟지??

659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4:37

어둑하고 시원한 시간이 오면 아야카미골에 숨어있던 깨굴소녀가 나타나요..

660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6:03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조금 더 있다가 자러갈 거라서... 풀버닝을 볼 수가 없구나. (흐릿)

661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1:33:52

슬슬 자야겠다! 다들 잘 자!

662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9:26:17

갱신할게! 다들 안녕안녕!

663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15:21:50

암어 쁘리이이이이이이!!!!! 무더운 태양을 피해서 갱갱신신~!!

664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5:22:11

>>663 핫써머빔

665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15:26:13

>>664
으아아악 깜빡이좀 켜고 들어오라고.....!!!!!! 아야쭈 하하이~~!
더이상의 자외선은 그만... 지금도 충분히 타버렸다고요..
와사비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러 갈래??

666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4:24

날씨 왜 이리 더운 것...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667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9:41

>>665 와사비 아이스크림 사양합니다.
메론 소다 내 놔

>>666 핫써머빔

668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16:35:49

>>666
유우키주 하이~!! 오늘 같은 날은 어디 피서 갈데두 없어.. 카페도 풀방이자너
>>667
메론..... 먹고싶다....!! 와사비 아쮸끄림, 베라에서 팔던데 들를때마다 도전하까마까 항상 고민하게 된단 말야..

669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6:38:39

>>668 그렇지
그런 의미에서 핫써머빔

670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0:50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671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2:12

즐 겁 다

672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3:39

남이 고통스러워하는걸 즐기다니 🥺 완전 S네 아야쭈..

673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4:24

이보세요
날조를 멈춰주세요

674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4:52

다들 안녕안녕이야!! ㅋㅋㅋㅋㅋ 어째서 이렇게 되는건데!! 일단 팝콘이나 뜯자!

675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6:15

>>674 이보세요
팝콘 주세요

676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7:08:54

어허! 팝콘은 저기서 직접 튀기세요!

677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29:27

식사 마치면서 재갱신이야!!

678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0:33

하.. 알콜에 취하고 요이땅 답레에 한번 또 치한다.. 🔥🔥 유우주 저녁 머먹었어??

679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2:21

오늘
저녁은
마라가 아니다

680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4:05

마라 진챠 오랜만에 듣는거 같애.. 카야토스트와 함께 아야쭈 쏘울푸드..!!

681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6:11

마라탕
아무튼 오늘은 안 먹습니다.
카야토스트........잠시 눈물좀 닦고..........

682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9:05

하.. 나도 아직 안잊었어.. 기억 속에 찐하게 박혀버린 이름들 😭

683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1:21

끼에에에엥
끼에에에에엥

684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2:12

히에에에엥!!!!!! 나도.. 나도 아직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는 이름이 있어.... 잘 지내길 바라 히에에엥........

685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8:41

육회비빔밥에서 눈물맛이 난다

686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1:07

하.......... 이 깊은 공백... 어찌 채울까요.... 아야쭈는 마무리 어떻게 지어볼거야?
마지막에 와서 솔직히 말하는거지만.. 꽤나 긴 연플이었는데 빈자리가 좀 많이 쎘을것 같거든..

687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9:22

마무리?
는 모르겠고
어장의 마지막까진 끝까지 자리 지키고 있을게

688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2:36

>>678 저녁은 만두로 먹었다!!

아무튼 둘 다 안녕안녕이야!! 그리고..음...(토닥토닥) 그저 힘내라는 말밖엔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 아야나주는....

689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8:23

>>688 이보세요
아무튼 끼에엥 좀 할게요

690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0:51

>>689 (토닥토닥) 아니..하지만 나도 비슷한 처지잖아!! 왜 나에게 끼에엥하는거야!

691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1:50

>>690 "그냥"

692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3:31

>>691 으아아악!! 아야나주를 쓰담쓰담 한다!

693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5:10

>>687
ㅠㅠ 왝캐 아련해.... 깨굴길만 걷길 바라..
>>688
포슬포슬 만두.. 맛난거 먹었구나 유우주 리하이 리하이

694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7:41

히데주도 안녕안녕이야!! 하... 그러니까 히데주와 야요이주만 남은 셈이로구나.
좋아. 자주 관전해야겠다!

695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8:22

연플이란거.. 참 묘하네 😥 이쪽도 요이땅이랑 이어질거라고 생각 못했고.. 오히려 테쵸군쪽이 훨씬 킹능성 있었으니까..

696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9:16

>>694
아냐아아아악!!!!!! 히나주도 곧 올거야... 바보 유우키주야~ 히나주 말투 한번 따라해봄..

697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9:18

테츠테츠오 소환 "go"
하지만 안나오겠지? 압니다

698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0:51

이제 끝물이니까.. 마지막즈음에 후일담 느낌으로 얘기 나눴음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바램이죠 🥺

699 야요이주 (03zVly2.F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1:50

>>695 ㅇㅅㅇㄹ ㅇㄹ ㅈㄱㄸㄷㄹ ㄷㅈㅇㄴㅂㅇㄹㄷ

700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2:19

>>699 진짜레전드킹받네

701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5:05

>>699
ㄱㄹㅅ ㅇㅅㅇ ㅈㅁㄴ ㄱ ㅇㄴㄱㅇ?
요이땅하구 오랜만에 동접이네 🤭 도조도조~!

702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7:58

히나주와의 일댈은 일단은 생각하고 있지 않거든.

어쨌든 안녕안녕! 야요이주!! 아무튼 유우키...문화제 이야기!! 유우키는 취미로 배운 바이올린을 카페에서 연주하고 있다! 연주 실력은 그냥 중간 정도!!

703 야요이주 (03zVly2.F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8:00

>>700 wwwwwwwwwww
>>701 이걸 동접...이라고 봐야할지 몰?루게따... 퇴근! 못했다!

704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2:06

>>702
아앗.. 그렇게 됐구나 🥺 그래도 마무리까지는 잘 이어지길 바라구.. 바이올린이라니 엘레강스해..
>>703
잠깐 오늘 일요일 아냐?? 왜 퇴근이라는 단어가 오늘 보이는거지....? 🥺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하니까..! 나메가 스쳐도 동접.. 그런 빈약한 논리

705 야요이주 (03zVly2.FE)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5:00

>>702 아앗... 유우히결국 안하는거구나... 마무리까지는 예쁘게!!!! 그래도!!!
>>703 세상에는 이런저런 일이 있는 법이지... 그렇다면 동접...인가?!

야요이는 지금... 음... 아마 문화제 끝날때쯤 자퇴하려고 얘기하고 있지않을가...

706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8:20

일단 유우키도 나름대로 명가를 모시는 집안이고..어느 정도 위치는 있을 것 같거든!

히나주가 일단 일댈에 대해서는 조금 부담스럽다고 했으니 말이야. 그렇다면 내가 더 할 말은 없어!

707 히데미주 (vPZQ5D9sho)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8:36

>>705
요 애늙은이 요이땅 도쿄 간다는 얘기 듣고나서 신경 쓰여서 그림자처럼 쫓아다닐듯.. 😭
메신저만으로는 충족하지 못할 먼가먼가 있으니까....

708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6:05

유우키쭈.......
우리 같이 어장지박령이나 하자......

709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8:27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야나주도 딱히 지박령은 아니었잖아!! 요즘은!

710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8:48

>>709 이보세요 팩폭하기 있기없기???

711 야요이주 (03zVly2.FE)

2024-06-16 (내일 월요일) 21:28:25

>>707 진심말하기(쉽지않음)

712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1:29:36

>>710 팩폭 배트를 맞아라! 아야나주야!! 하하하하! (끌려감)

713 히데미주 (dL6EzfniMw)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1:57

아아가악.... 알딸딸하당....
>>708 >>709
아야쭈도 나메만 안남겼지.. 반응속도 보면 지박령이나 진배읍서...
>>711
졸업하고나면 진심을 말하고 말테야.. 🥹

714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4:59

(팝그작작)

715 야요이주 (03zVly2.FE)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6:14

>>713 그때쯤이면 집착이 한층 강해진 야요이가 도쿄로 올라온 히데를 스카이트리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납치해서 혼인신고서에 강제서명하게할지도 몰라(?)

716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6:39

>>713 님 술마셨죠

>>712 이 집사님과 술래잡기가 필요하다
야구빠따술래잡기

717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2:15

ㅋㅋㅋㅋㅋㅋ 어째서 그런 술래잡기를 하는건데!!

718 히데미주 (dL6EzfniMw)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9:20

>>715
혼인신고서라니 너무 강력한거 아냐??? 🫠 요이땅의 기둥이 되기 위해서 열씨미 공부에 매진하는 꼬맹이가 되어야지...
>>716
퓨으으으으 당근빳따쥬... 일욜은 합법적으로 음주 가능한 날이자나!!!!!! 한잔 해!!!!

719 아야나주 (Wsj1g4r5ok)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0:19

>>718 ㅋㅋ
"핫식스 풀장전"

720 유우키주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4:46

(팝그작작)

721 유우키주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01:18

왜...월요일이야...(죽은 눈)

722 유우키주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1:47:37

난 자러 갈게! 다들 잘 자!

723 유우키주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19:10:47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그리고 바로 저녁을 준비하거 먹으러 간다!

724 아야나주 (1grXQsJPA2)

2024-06-17 (모두 수고..) 19:23:12

집 보러 다니는 중

725 유우키주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1:56:35

으아! 갱신한다!! 다들 안녕안녕!

726 아야나주 (fybq5KbVww)

2024-06-17 (모두 수고..) 21:58:38

>>725 유우키주에게 열대야빔을 날려요

727 유우키주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2:07:01

시원하게 샤워를 했기에 통하지 않아! 아무튼 안녕안녕! 아야나주!

728 아야나주 (fybq5KbVww)

2024-06-17 (모두 수고..) 22:10:06

어 째 서 다
frog큰 절망에 빠지다.

729 유우키주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2:10:25

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샤워를 했기 때문이지! 시원해!

730 아야나주 (fybq5KbVww)

2024-06-17 (모두 수고..) 22:11:35

눈물의 마라탕 기다리기 간다

731 유우키주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2:19:03

ㅋㅋㅋㅋㅋ 결국 또 마라탕을 먹는구나! 맛있게 먹어!

732 히데미주 (dZJGLi2fAU)

2024-06-17 (모두 수고..) 22:41:11

선배 마라탕 사주세요!!

733 유우키주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2:41:23

안녕안녕! 히데주!

734 히데미주 (dZJGLi2fAU)

2024-06-17 (모두 수고..) 22:43:39

>>733
혹시 탕후루도 같이?? 유우주 하하이~!!

735 유우키주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2:47:55

>>733 엗...ㅋㅋㅋㅋㅋㅋ 나는 탕후루 안 먹어!

736 히데미주 (dZJGLi2fAU)

2024-06-17 (모두 수고..) 22:56:13

배고파 돌아가시겠네 🥺 각설탕이라도 좋으니 우적우적 씹어먹고 싶어..

737 아야나주 (fybq5KbVww)

2024-06-17 (모두 수고..) 22:57:51

>>732 안 사 줍 니 다

738 유우키주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2:58:37

그럴때는 침착하게 마트로 가자. 각설탕이 있을거야!

739 히데미주 (dZJGLi2fAU)

2024-06-17 (모두 수고..) 23:01:21

>>737
하.. 예상 했었어 😑 마라맛 오이 탕후루나 드시와요
>>738
저녁 6시 이후로는 금식이라고.. 자체 저주를 걸어버려서 셀프 고문중야..
아.. 어장 봄여름 시즌동안 야식 너무 많이 먹었어..

740 아야나주 (fybq5KbVww)

2024-06-17 (모두 수고..) 23:01:53

>>739 오이탕후루는 사절인 것이와요

741 히데미주 (dZJGLi2fAU)

2024-06-17 (모두 수고..) 23:04:03

>>740
그래 마라탕이나 맛있게 드십시오 아야쭈..

742 아야나주 (fybq5KbVww)

2024-06-17 (모두 수고..) 23:05:02

>>741 코이츠 금식디버프로 멘탈이 나가버린 wwwwwwwwww

743 유우키주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3:17:27

>>739 힘내라구...(토닥토닥)

744 유우키주 (l8C4pXNf2k)

2024-06-18 (FIRE!) 00:41:02

또 하루가 지나갔네....

745 조몬 야요이 - 아이자와 히데미 (OQdwN2Geao)

2024-06-18 (FIRE!) 16:39:20

그럴리가ー

숨을 멈춘 채로, 한마디를 더 내딛지 못했다.

히데미.
왜인지 알고 있어?
여기에 있는 것이 내가 아니라 야요이라면. 의연하게 그랬으면 좋겠냐고 되물었을테지만, 어째서인지 그렇게 내딛지 못했다. 주저없이 일직선으로. 좋든 나쁘든 '야요이'는 그런 성격탓에 죽기로 마음먹었으니까.
그저 너에게 받은 사랑을 품고 이대로 너의 품에 뛰어들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얼마든지 그런 것도 가능했을지도 몰라. 하지만 할 수 없었다.
힘이 풀려버린 다리, 목이 매인탓에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

좋아한다. 히데미도, 음악도.
쭉 함께 있고 싶었다. 그렇기에 분명 나와 함께 와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무서워.
그렇게나 척척 나아갔던 악보위에서 언제부터인가 헤매이고 있는 것만 같아서.
이대로라면 또다시 끝모를 어둠으로 떨어질것만 같아서.
잠시라도 악기를 손에 쥐지 않으면 손이 떨려와.
잊혀지는 것이, 무서워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무서워서......
사랑하는 것들이 하나씩 늘어가면, 언젠가 하나씩 잃어갈 것을 알고 있으니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벌벌 떨면서 날을 세우고 남에게 상처를 입히고......
멍청한 짓을 반복할 뿐이야.
훨씬 어린아이에게 이렇게나 의지하는 모습을 보일정도로.

가볍게 얼굴을 쓸어내렸다.
이미 일어난 일이다. 히데미의 말대로 라인도 있고 하물며 신칸센을 타고 온다면 하룻밤정도면 도착할 거리. 하물며 전업 밴드맨에게 시간은 흘러넘칠정도로 있었고 뭣하면 내가 아야카미로 오면 되는 그 정도의 일이다.

누구보다도 깨끗하고, 괴로울정도로 맑은 미소가 얼굴에 씌워졌다.
언제였을까. 이제는 기억조차 잘 나지않는 과부처럼. 담담하고, 조금은 탁하게.
아름답고 따뜻하며 슬퍼보이는 그 미소로.

슬픔을 딛고 일어나는 방법따위 스스로도 모르는 주제에.

"인스타랑 트위터. 시작했으니까. 그쪽도 봐."

주위는 놀라울 정도로 고요했다.
으레 병원이면 들려야하는 소리도 멈추고 이윽고 두사람의 호흡마저 들리지 않게 된 일순간이 겹쳐서. 어쩐지 조금은 공허했다.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사장님한테도 바로 이야기하고."

무언가 말해주기를, 함께 가고싶다고.
혼자 있으면 불안하다고. 그렇게 말해주기를 바랬다.
하지만 나온 것은 나를 배려하는 한마디였다.
입안이 쓰라리다. 하고싶은 말이 많았다.
차라리 이대로 시간이 멈춰서 서로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어 둘만의 공간에 버려진다면 좋겠어.
쓰디쓴 후회의 맛이었다. 차라리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히데미는 하려면 뭐든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어리니까. 주위의 어른한테도, 가끔은 의지해야해. 그, 그러니까...... 괜찮지? 내... 내... 내가! 어... 없......어......도...!!!"

말을 잇지 못했다. 그저 어느샌가 깨져버린 가면에서는 빗방울이 흐르고.

그리고 그 비가 그칠즈음에.

"......고마워."

기억 속의 움츠러들었던 작은 아이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있었다.
어린시절의 추억을 딛고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었다.
언제나 이게 문제였다.
이번생의 이별은 아니었다.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어.
분명 다시 서로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데도.
내 기억속에서 이별이란 준비하지 않았을때 잊혀지고 끝날 뿐이라.

다른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갱시인!

746 유우키주 (l8C4pXNf2k)

2024-06-18 (FIRE!) 20:55:20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747 유우키주 (l8C4pXNf2k)

2024-06-18 (FIRE!) 23:26:46

(데굴데굴)

748 아야나주 (rITqjmm4nE)

2024-06-19 (水) 08:28:40

(데굴데굴)

749 아야카미 ◆.N6I908VZQ (uKphHyj1LA)

2024-06-19 (水) 19:22:39

(데굴데굴)

750 유우키주 (qZZnvkezcw)

2024-06-19 (水) 21:25:10

갱신할게! 다들 안녕안녕!!

751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0AkRiY4RQ.)

2024-06-19 (水) 23:54:03



situplay>1597047478>745


짧은 인사 후에 정적이 흘렀다. 귓가에 삐이- 이명 소리가 울리는 것만 같았다. 눈물은 나지 않았다. 조금 전까지 쏟아지려 했던 것들이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그렇구나, 이제 알겠어. 그토록 어리광을 부리고 숱하게 울었던 나날 모두 이 모든 순간을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구나.
비는 그쳤지만, 먹구름은 여전해서. 외면했던 시선을 변덕스레 돌려버렸다.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소나기 위로 우산을 덧대듯 대담하게 침상 모퉁이에 앉아 젖은 얼굴을 바라본다.
어두운 날씨와 어울리지 않게 찬란한 미소가 소년을 따라 웃게 한다. 거짓말이 서툴러졌구나. 아직 어른이 되기에 설익은 꼬맹이에게조차 들켜버릴 정도로.
장난스럽게 받아치고 싶었다. 더는 어둡고 무거운 느낌으로 서로 바라보는 건 싫어서. 물론, 히데미는 그런 인내심을 삼킬 만큼 의젓한 아이가 되진 못했다.


"그래 보이나? 근데 우짜지? 내 하나도 안개안타. 같이 가고 싶다. 마 어디가 댔든간에. 억수로 성가실 정도로 찔찔 쫓아가고 싶다."


지금 말하지 않으면 언제쯤 전하겠느냐고. 그래서 '이게 내 진심이야.'라고 등 뒤로 감추어 놓은 감정을 나지막한 목소리에 담아냈다.
선배의 통증이 저에게까지 전해져 괴로웠지만, 꾹꾹 눌러담았던 무게를 내려놓자 홀가분해져서 오히려 편한 얼굴로 말할 수 있었다.

그동안 많이 노력했다. 톡 건드려도 바스러질 것만 같았던 이 마음을 단단히 하기 위해서. 내게 마지막으로 남은 엄마라는 존재를 위해서.
정신없이 달려온 탓에 지금껏 뒤돌아본 적이 없었다. 그럴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나 봐. 키만 쑥쑥 커선 여전히 어리광이나 부리는 걸 보면.


"누나야, 남사스러워도 내한테 남은건 이제 누나밖에 없다. 그러니까 없어도 개안나 이런 말 묻지마라. 나.. 누나 없으모 아무것도 몬한다."


지난 여름의 끝자락. 엄마를 떠나보내고 노을이 지는 해변을 바라보며 소년은 물에 발을 담갔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떠나간 사람들에 대해서. 하지만 지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수면 위로 무거운 짐을 내던지고 싶었다.
그런 저를 끌어안은 건 지난날의 추억들. 그 무대 위를 가득 채울 듯 피어나는 선배의 존재감에 서걱이는 모래 위에서 한참을 울어버렸다.

가을이 오기까지, 그리고 아야카미로 돌아오기까지. 아린 성장통이 발목을 붙잡았고, 너무나 많은 시간이 지나버린 것만 같았다.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이렇게 기쁜데. 벌써 이별을 말해버리면 어떡해. 나를 이곳으로 이끌어준 건 조몬 야요이라는 인연 덕분인걸.


"진심으로 좋아하게 될 것 같은 거리네."


금방이라도 넘쳐 흐를 것 같던 눈망울은 얄궂게 기울어 마치 '기억 나?'라고 묻는듯한 미소를 짓는다.
그 목소리에 그 간질거리는 감정을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려버렸다. 그렇기에 그 소중함이 더욱 크게 와 닿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때, 야요이 누나의 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지. 착각이 아니라고, 서로 증명하기 위해서 좀 더 가까워질 필요가 있었어.

소년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었다.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한 이별이 아님을. 마주치는 시선과 작은 숨소리까지도 모든 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키스라도 해볼래?"


752 히데미주 (0AkRiY4RQ.)

2024-06-19 (水) 23:54:41

답레 그리고 나도 데굴데굴!! 크어어어

753 유우키주 (qZZnvkezcw)

2024-06-19 (水) 23:55:32

안녕안녕! 히데주!! 하...달달하다....

754 아야나주 (rITqjmm4nE)

2024-06-19 (水) 23:55:45

>>752 이보세요
나도 옆에서 데굴데굴 할거에요

755 유우키주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00:01:42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야나주도 안녕안녕!

756 히데미주 (2F9xfzRT5o)

2024-06-20 (거의 끝나감) 00:02:00

어쩔티비 저쩔티비 잼민이가 왕짱큰 멈무이가 되어 크왕하는거... 드디어 이루고 말았어... 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라... 😇
유우주 아야주 하하이욧~!! 크아아악 너무 굴러서 살 까졌어..

757 유우키주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00:23:53

그렇다면...붕대를 감자!! (붕대 가지고 오기) 후후...미라로 만들어주마!

758 히데미주 (2F9xfzRT5o)

2024-06-20 (거의 끝나감) 00:34:03

붕대를 감으니 안정감이.. 잠이 솔솔 온다.. 1시 다 돼가서 슬 자러갈게..!

759 유우키주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00:42:16

잘 자! 히데주!!

760 유우키주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0:23:40

오늘도 저녁이 왔다... 갱신이야! 안녕안녕!

761 히데미주 (2F9xfzRT5o)

2024-06-20 (거의 끝나감) 21:30:36

선풍기!!!!!! 에어컨!!!!!!!! 그리고!!!! 아이스크림!!!!!!!!

762 유우키주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1:38:45

안녕안녕! 히데주!!

763 히데미주 (2F9xfzRT5o)

2024-06-20 (거의 끝나감) 21:42:08

이제 좀 살거같다 히히.. 녕안녕~!!
히나주 오늘도 안왔나 🥺 유우히 일상 봐야하는데..

764 유우키주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2:00:15

ㅋㅋㅋㅋㅋㅋㅋ 음. 글쎄. 잘 모르겠네! 다시 볼 수 있으면 보는 거고, 아니면...히데쪽 일상을 보면 된다!

765 히데미주 (2F9xfzRT5o)

2024-06-20 (거의 끝나감) 22:17:16

현생.. 바쁜가보구나 😥 그래도 아직 기간 좀 남았으니까..

766 유우키주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0:53

이것봐...잠깐 게임을 하고 오면 시간이 훅 간다니까...(흐릿) 그리고..현생이 바쁜진..잘 모르겠지만..일단 한가한 것 같진 않아보이니까.

그래서 일댈 제목은 정했어? (괜히 궁금하다는 눈빛)

767 히데미주 (2F9xfzRT5o)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7:46

크악 와사비 아이스크림 단종됐나?? 한번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공홈에 안떠..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 이번 일상 끝내보고 한번 생각해보려구

유우군하고 마지막 일상이 여름 초입쯤이었지 아마?? 온천 놀러갔을때..! 시간 진짜 많이 지났구나

768 히데미주 (2F9xfzRT5o)

2024-06-20 (거의 끝나감) 23:34:08

일댈 어장 생긴다면.. 욕심만 같아선 게스트 모시듯이(?) 어장 캐릭터들이랑 1:1:1 돌려보는것도 재밌을거 같다구 혼자 상상까진 해봤어 놀러와주는 사람 있다면 😉

769 유우키주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3:49:04

와사비 아이스크림이라... 그거 무슨 맛이야? 매운 맛인가? ㅋㅋㅋㅋ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궁금하네!

응.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지났지. 대충 그때부터 사람들이 바빠져서...일상을 구해도 잘 돌리지 못했었고... 어쩔 수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1:1:1이라...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나는 관전할게!

770 히데미주 (2F9xfzRT5o)

2024-06-20 (거의 끝나감) 23:53:49

먼가 달다구리한데 코 찡한 먼가먼가한게 있대 나도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크.. 늦었어 😥
하긴 몇달 활활 타오른것도 우리 참치들 연령대 생각해보면 엄청 시간 내줬구나... 싶거든 나도 엄청 딥하게 빠져있었구..
유우군 아야나 아가씨 따라서 대학 간다구 했었나? 아님 집 인근으로 간다구 했었나? 전자라면 요이, 히데랑 가끔 마주칠때도 있겠구나..

771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00:06:22

음..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대학은... 아야나가 지금은 어떻게 할지 알 수 없어서.... 라기보다 사실 유우키가 성적이 그렇게 썩 좋은 것은 아니라서 아마 집 근처로 갈 확률이 더 높다...ㅋㅋㅋㅋㅋㅋ (옆눈)

772 히데미주 (bSey87bkLM)

2024-06-21 (불탄다..!) 00:11:07

집 근처에서 부농부농한 캠라 즐겨주시다 지방유지의 대를 잇는건가.. 갓갓카와 가문.. 부러워

773 히데미주 (bSey87bkLM)

2024-06-21 (불탄다..!) 00:12:11

하.. 또 새벽이 찾아왔네 🥺 오늘 잡담은 여기까지.... 내일 또 봐 유우키주 나 먼저 가볼게..

774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00:19:59

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아야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말이야! 아무튼 잘 자! 히데주!

775 아야나주 (mge9S0lw2E)

2024-06-21 (불탄다..!) 13:27:31

아야나 ed
고민했던게 있습니다만?
일단 도쿄대에 가긴 할듯

776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14:54:51

https://postimg.cc/gnzG86XL (AI)

도쿄로 상경한 새내기 히데미..!
요이땅과 다시 만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지만 결국 대학 중퇴 엔딩..

777 테루주 (MLiHa8NDns)

2024-06-21 (불탄다..!) 16:54:13

>>775 오 100점의 위엄...

778 아야나주 (9jOXm4PGoE)

2024-06-21 (불탄다..!) 16:58:54

>>777 님도같이도쿄대가야죠^^

779 테루주 (MLiHa8NDns)

2024-06-21 (불탄다..!) 17:29:03

뭐?! 신참이 왔어?!

>>778 이 성적 유지가 가능할 것인가~~~

780 아야나주 (9jOXm4PGoE)

2024-06-21 (불탄다..!) 17:29:59

>>779 "가능"

781 야요이주 (qR4X1V62qs)

2024-06-21 (불탄다..!) 18:02:46

여자는 고등학교 중퇴 남자쪽은 대학 중퇴
저학력 커플이 되어간다앗!!!!!!!!!

782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18:13:57

착실한 샐러리맨이 되기 위해 힛츠대 상학부에 입성했지만 결국 요이땅 따라 음악길만 걷는걸로..!

783 야요이주 (qR4X1V62qs)

2024-06-21 (불탄다..!) 18:20:57

히데미 히토츠바시 현역으로 가는구나 초유능...

784 히데미주 (3IBJ1kJ/N2)

2024-06-21 (불탄다..!) 19:41:11

건실한 샐러리맨이 돼서 요이땅과의 안정적인 미래를 꿈꿨으니까... 하지만 결국 딴따라 길로 빠져버리고..

785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1:24:43

사실상 2일 뒤가 끝인가...슬슬 마음 정리를 해야겠다 싶네.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786 아야나주 (9jOXm4PGoE)

2024-06-21 (불탄다..!) 21:25:22

마음 정리라니 눈물나는 소리 마 유우키주
나는 아직 이 어장에 정리가 안됐다!!!!!

787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1:35:14

ㅋㅋㅋㅋㅋ 어서 받아들여라! 아야나주!! 안녕안녕!

788 아야나주 (9jOXm4PGoE)

2024-06-21 (불탄다..!) 21:36:36

끼에에에엥
끼에에에에에엥(대충 아직은 안녕하기 싫고 어쩌구)

789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21:40:59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790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1:41:19

어허!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선생님!

791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1:41:34

그리고 히데주도 안녕안녕이야!!

792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21:44:02

불금에 말하는 이별.. 갑자기 맥주 땡기네 🥺 유우주 아야주 하하이..

793 아야나주 (9jOXm4PGoE)

2024-06-21 (불탄다..!) 21:47:01

다들 굿 이브 닝

794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1:49:01

사실...잘 모르겠다! 일단 내가 유우키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거의 다 한 것 같아서...말이지.
아무래도 뒷이야기가 있는 아이도 아니고... 아마 나는 내일쯤 정리를 할 것 같긴 한데....

그럼 마지막으로 유우키에 대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다 물어봐랏!

795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21:50:39

>>794
아아~~ 남은 고교일상하구 졸업 후 행보는 어떻게 생각해봤어?

796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2:00:16

>>795 졸업 후의 행보라. 아야나가 동경대를 간다고 했으니 아마 유우키는 거기에는 못 따라갈 것 같단 말이지. 그래서 근처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해서 학창생활을 보내고, 온천 일도 돕다가 주말에 한번씩 도쿄로 올라가서 아야나 자취방 꼴을 확인하고 청소해주고, 요리 좀 많이 만들어주고 다시 돌아가서 히나랑 또 연애하고...대충 그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최종적으로는 아마 카와자토 가에 완전히 취직해서 사용인이 되지 않을까 싶네!

797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22:02:39

그때쯤이면 슨배님 말고 행님아라고 부를수 있겠구나 이히히.. 아야카미즈가 모두 으른이가 된다니 크으으으윽..

798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2:11:38

확실한 것은 사용인이 된 유우키는 진짜 집사복을 입고 다닌다! (속닥속닥)

799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22:14:22

농담썰로만 해왔던 오죠사마~ 잇츠 타임 투 고투 베드 모먼트가 현실로.. 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 뜨른뜨른~

800 아야나주 (9jOXm4PGoE)

2024-06-21 (불탄다..!) 22:15:26

야 레 야 레
못 말리는 (real) 아 가 씨

801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22:16:10

고운 피부가 다 무너진다구요~ 😎😎

802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2:24:26

(무언가 잘못된) 유우키:오죠사마. 이 시간까지 잠을 안 주무시고 크헤헤 하시다니요. 기품이 없습니다. 기품이! (냄비 뚜껑을 냄비로 꽝꽝꽝) 또 할 겁니까! 안 할 겁니까! 우리 오죠사마는 참으로 못 말리는군요! 하하!

803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23:14:15

아야쟝 웃음소리 들어본것도 꽤 오래 됐네.. 😥 우히히~ 같은 느낌이었던것 같은데
먼가먼가 이불 들춰보면 뚱한 표정 무신님 뿅 튀어나올것 같애..

804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23:15:04

요이땅.. 얼터나 메탈쪽이었나?
히카루가 하드록 계열이라면 히데미는 모던록 계열.. 아빠의 열혈청춘에 엄마의 감수성이 섞인 느낌이야..

805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3:17:05

무신님....8ㅁ8

806 야요이주 (qR4X1V62qs)

2024-06-21 (불탄다..!) 23:17:47

요이는 얼터랑 펑크! 답레는 내일쯔음!

807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3:18:29

안녕안녕! 야요이주!!

808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23:23:35

>>805
아직 아야카미 세계관에선 씩씩하게 포지션 유지중이시라고오오옥~~!! 😭😭
>>806
요이주 어서와~!! 펑키한 락이라니.. 그시절 노브레인, 크라잉넛 떠오르네 🤭 요이땅도 먼가먼가 뉴트로한 느낌이야..
히데미는 로컬라이징으로 치면 실리카겔, 새소년 같은 느낌.. 아부지는 브로큰 발렌타인 느낌으루..!

809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23:26:45

먼가먼가 딥하게 파고들면 신스 얼터 사이킥델릭쪽으로도 치우치는거 같기도 하구..

810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3:50:20

아아...금요일이 지나간다!!

811 히데미주 (lxIJc8RkK.)

2024-06-21 (불탄다..!) 23:52:48

안녕 불금아.. 🥺

812 유우키주 (yXqiv7If1A)

2024-06-21 (불탄다..!) 23:57:40

그리고 이제 불토인거지? (어?)

813 히데미주 (oOwvW9EYsU)

2024-06-22 (파란날) 00:03:31

물에 젖은 토요일이 될거같애.. 장마시즌 on..

814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00:07:02

흑흑...그러고 보니 토요일에 비가 온다고 했었지...8ㅁ8

815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0:49:37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816 아야카미 ◆.N6I908VZQ (xuC99SYEGc)

2024-06-22 (파란날) 11:18:00

크아아악 그간들 잘 지냈는지
과연 시간은 빠르군

817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1:42:35

안녕안녕! 캡틴! 나는...힘들게 지냈지. 그래도 괜찮아! 주말이니까!! 헤헤...

818 아야나주 (KBOMxVdmQQ)

2024-06-22 (파란날) 11:59:39

캡틴
보고십엇어

819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2:00:05

아야나주도 안녕안녕!

820 아야나주 (KBOMxVdmQQ)

2024-06-22 (파란날) 12:04:04

유우키주 굿 모 닝

821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2:13:40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 장마의 시작이로구나!

822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2:58:53

밥 먹으러 가야겠다! 다들 맛점해!

823 히데미주 (EinbWNYxX6)

2024-06-22 (파란날) 13:06:24

캡틴, 아야쭈 하이~~ 👋 벌써 약속한 한달이 가까워지구 있네..? 유우주는... 🥺🥺 머라 위로를 해야할지.... 힘내길 바라....

824 히데미주 (EinbWNYxX6)

2024-06-22 (파란날) 13:22:55

요이 히데 60년 뒤..

https://www.instagram.com/reel/C5VACuzJWxj/?igsh=OGg3emZkMW5sdTVj

825 센주 (dERj.ApfXs)

2024-06-22 (파란날) 16:15:48

(스르르)
(아야나 볼 쪼물)
(사라지기)

826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7:09:40

갱신할게! 다들 안녕안녕!!

827 히데미주 (0GIykUP9bw)

2024-06-22 (파란날) 17:52:22

센주 오랜만에 얼굴 비추고 갔구나.. 유우주도 안녕안녕~! 👋👋
오늘 결국 에어컨 못참고 켜버렸어 🥺 더운것보다 습한게 더 고통이야..

828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7:53:59

히데주도 안녕안녕! 괜찮아! 나도 집에 에어컨을 켰거든!!

829 나나주 (.8/njDO5Gg)

2024-06-22 (파란날) 18:00:25

안녕하세요 나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830 히데미주 (0GIykUP9bw)

2024-06-22 (파란날) 18:06:13

>>828
오늘 진짜 역대급 꿉꿉이야.. 이제 장마 시작이라는데 클나따
>>829
나나주 어서와~!! 동접 지이이이인짜 오랜만이네~!!! 👋👋👋

831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8:12:01

나나주도 안녕안녕!!

>>830 올해 장마는 특히나 심하다고 하던데...우리는 모두 촉촉해지고 말거야...(주륵)

832 나나주 (.8/njDO5Gg)

2024-06-22 (파란날) 18:23:42

>>830 그렇습니다. 오랜 재회로 반가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촉촉해지는 것도 어느때는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833 나나주 (.8/njDO5Gg)

2024-06-22 (파란날) 18:27:26

이미 축축함 속에 있으니 그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해볼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침울한 상태로 있는 것보다는 나을 수 있을 겁니다

834 히데미주 (0GIykUP9bw)

2024-06-22 (파란날) 18:28:17

나나주 싸라읻내~ 곧 어장 마무리 시즌 다가오는데 마무리는 준비 잘 돼가?

835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8:30:26

나는 밥 먹어야겠다!! 다들 맛저해!

836 히데미주 (0GIykUP9bw)

2024-06-22 (파란날) 18:32:43

뭐야 벌써 밥때네?? 맛나게 먹구와 유우주~!

837 나나주 (.8/njDO5Gg)

2024-06-22 (파란날) 18:32:58

네, 대략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838 나나주 (.8/njDO5Gg)

2024-06-22 (파란날) 18:34:53

식사 잘드시길!

839 야요이주 (IXIgN36At6)

2024-06-22 (파란날) 19:02:08


situplay>1597047478>751

그러나, 다시 그 친숙한 공간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었다.
지금 우리들은 여전히 새로운 공간에서, 전까지 있던 공간보다도 크고, 넓고, 높은 곳에.
꼭 움켜쥔 병원 이불에서는 싸구려 세제와 소독약의 냄새가 났다.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까? 너와 함께…….

다음.
인생의 다음은 없지만.
지금만은 언젠가 찾아올 다음을 이야기한다면.
그런다면 즐겁게 웃을 수 있을까.

우리는 여전히 길을 잃은 채로 계속 울부짖는다. 상처 입은 조그마한 짐승처럼.

추적추적 내리던 비는 격렬한 소나기로 변했고,

한 순간 하늘에 새겨진 우리가 사랑했던 꽃들은 이미 저물어 버렸다.

기억하고 있어.
그 날의 눈물을 구하고 싶었다.
그 날의 너에게 구해지고 싶었다.
너는 아마 기억나지 않았겠지만, 너와 처음 만났던 날부터.
그 전의 그 전의 전부터. 네가 했던 말은, 모두 기억하고 있어.




[레이와가 낳은 천재 기타리스트]

있는 힘껏 구겨버린 잡지에 적힌 글이 보인다.

천재? 내가?
그렇지 않다는 것만은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잘 안다.

남들보다 좋은 위치에서 시작했다. 사장님의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여러 응원의 목소리를 들어왔고 그렇게 쏟아지는 목소리를 들으면 언제나 고작 이 따위 실력에 하는 말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 만은 알 수 있어서.
아마, 엄마가 죽지 않았으면 프로를 꿈꾸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는 재능이 뛰어나지 않다. 폴 길버트처럼 속주로 모두를 매료시킬 수도 없고 지미 헨드릭스처럼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 조차 불가능하다. 하물며 아시아에서만 겨우 이름을 알린 아버지의 위상을 뛰어넘기는 고사하고 여전히 나에 대한 평가는 ‘그 후지타 소지로의 딸’이나 ‘걸즈 밴드’가 전부.
원치 않는 이름으로 나를 부르며, 기뻐하기를 바란다. 차라리 없어졌으면.

이름을 받은 이후로는 불안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넷이서 스타디움으로 가게 되었지만, 그 자리에 누군가 다른 사람이 대신 서는 꿈도 몇 번이나 꾸자…… 점점 잠자리에 드는 것 조차 무서워졌다.

그래서 나는 밤이 되면 조용히 기타를 쳤다.

역대 기타리스트들이 만들어낸 길을 하염없이 거슬러 올라가봤다.

시대에 뒤떨어진 주법을, 시대에 역행하는 방식으로 수행하는 의미.

강해지고 있는 것 같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나는 모른다고 할 수 밖에 없다.

“나는 기타를 좋아합니다.”

이미 누군가의 것이 되어버린 기억.
이제는 ‘나’도 ‘야요이’도 구분할 필요가 없어져버려서.

나는 맞서야만 했다. 나를 죽이려 드는 고독에.

질 수는 없었다.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내가 전해주었던 것과 완전히 같은 말에 조금 웃음이 나왔다. 눈물이 들어가버릴 정도는 아니라, 오히려 조그마한 자극이 가해진 감정선은 그 끝을 모르고 흘러 넘쳤다.

취기에 기대어서 나누었던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냥 하고 싶어서 할 때도 있는 거잖아.

무대에 설 때 입은 정장도, 귀걸이도, 경애하는 아버지의 의상을 흉내냈던 것이다.
아버지에게 있어서 그저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했을 뿐인 그 의상은, 나에게 있어서는 나 자신을 북돋기 위했던 것.
나의 약함을 숨기기 위한 것. 내가 아니라 ‘후지타의 딸’로 기억되는 것이 당연했다.

머리 속이 울리는 것 같았다.

이전과는 다르게 조금 흥이 오른 것 같은 비트로.

誰にも言えない孤独だとか 君の不安を終わらせに来た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독이라던가, 너의 불안을 끝내러 왔어
君が生きるなら僕も生きるよ ロックンロール イズ ノットデッド
니가 산다면 나도 살거야 로큰롤 이즈 낫 데드

침대 위에서 가지런히 자리를 잡았다. 마치 꽃꽂이를 하는 화도가처럼.
무릎을 꿇고 가지런히 모은 양손을 벌렸다.

どれだけの悲しみがあったのか 今僕に話してくれないか
얼마나 많은 슬픔이 있었는지 지금 나에게 말해주지 않을래
心の中にかくれた本当の君に逢いたい
마음속에 품은 진짜 너를 만나고 싶어
震えるほどの夜をこえて 昨日のさびしさにさよならを
떨릴 정도의 밤을 넘어 어제의 쓸쓸함에 안녕을
本当の君が今世界で 一番の光を放つんだよ
진정한 네가 지금 세상에서 제일의 빛을 발하는 거야

조금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웃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언제나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서.
이번에도 나는 누군가가 쓴 가사를 빌릴 수 밖에 없다.

『苦しみも喜びと同じく 分かち合えるそんな日が来るだろうか』
 괴로움도 기쁨과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까

『心の中にかくれた本当の僕よ目覚めろよ』
 마음속에 숨겨진 진정한 나여 깨어나라

『言葉にできないあのキズに 決着をつけるため強くなろう』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흠집을 매듭짓기 위해 강해지자

『本当の僕よ今世界で 一番の光を放っておくれ』
 진정한 나여 지금 세상에서 제일의 빛을 발해줘

“어느새 이렇게 변태가 되어 버린걸까.”

いつだってこの世界には 光と闇があるだろ?
언제라도 이 세상에는 빛과 어둠이 있겠지?
ケチなさだめの僕にだって 光が降り注ぐってのかい?
구두쇠인 나에게도 빛이 내리쬔단 말이야?
さだめに逆らう旅に出て さびしさつのる夜を過ごす
운명을 거스르는 여행을 떠나 쓸쓸하고 쓸쓸한 밤을 보내도
それでもあなたを思わせてくれ
그래도 당신을 생각하게 해줘요
涙のワケが毎日をかえるよ  ロックンロール イズ ノットデッド
눈물의 이유가 매일을 바꿀거야 로큰롤 이즈 낫 데드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어떤 말로도 지금의 감정을 말하지 못할 것 같아서. 천천히 곱씹은 단어를 표현하기 보다는.
실력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겹치는 숨결의 온도에 어지러워질 것 같으면서도.

비는 그쳤다. 하지만 여전히 구름은 그대로.
시야에 비치는 거리에는 여전히 낮게 깔린 구름 탓에 어둡기만 하다.
하지만, 그래.
손을 잡고 함께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날도 나쁘지 않을지도 몰라.



답레ㅔ에ㅔㅔ!!!!!!!!!!!!!!!!!!
노래는 삼보마스터의 로큰롤 이즈 낫 데드의 슈퍼비버 커버버전!!!

840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22:10

밥 다 먹고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841 유우키주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22:47:45

내 토요일이...사라져가...8ㅁ8

842 히데미주 (0GIykUP9bw)

2024-06-22 (파란날) 23:55:26

하.. 눈부셔... 🥺 이 찐한 종장 느낌 뭐야.. 나도 곧 답레 쪄올게... 당장 오늘은 안되겠지만..!

843 유우키주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00:31:09

안녕안녕! 히데주!!

844 유우키주 (BmPpcVwmKI)

2024-06-23 (내일 월요일) 11:54:54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 나는 일단 여기서 슬슬 작별인사를 할게! 뭔가..뭔가... 많이 아쉽기도 하고, 애매한 감정들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여기서 정리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유우키는 아마 이후에는 아야카미에서 자리를 잡고 언제나처럼 지낼 것 같아. 대학은..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도쿄대는 무리다! 8ㅁ8
짧지만 길었던 나날이었고... 음. 그래도 재밌었어! 나는 이런 일상스레 좋아하거든. 상당히 재밌었어! 히나와의 이야기도, 아야나와의 이야기도, 다른 캐릭터들과의 이야기도 다 재밌었어. 못 돌려본 이들이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아쉽네. 하지만 요즘은 단체스레를 해도 다 비슷비슷하게 돌리는 것은 힘드니 말이야.

캡틴은 정말 고생이 많았고...다른 이들도 고생 많았어! 일댈은 아마 히데와 야요이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아는데... 한번씩 관전하러 갈게!!

그럼 정말로 다들 바이바이야! 오늘도 날씨 덥고..앞으로도 더워질테니까 부디 여름 잘 쇠길 바라!

845 아야카미 ◆.N6I908VZQ (nrMrxKE3t2)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2:51

유우키주는 잘가라아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여름 잘 쇠고, 덕분에 즐거웠다.

어장은 정확히 30일에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생각 중이다. 마음만큼 자주 들리지 못하는 것만이 다소 아쉽군───

846 아야나주 (E7M4Byy8v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29:33

>>845 캡틴캡틴
제발 자 주 좀 들 러 줘
사유 : 내가 심심함

847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K196WzBzM)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5:22


situplay>1597047478>839


창밖으로 기울어진 비바람에 어깨가 젖어들었던 건, 피어오른 회색 구름 떼가 바라보는 눈에만 닿아 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조금 늦게 깨달아버렸다.
어쩐지 무거웠었어. 그것도 모른 채 젖은 발을 성큼성큼 내디뎠네. 미련함에 부끄러워 당당하게 펼친 우산이 작게 기운다.

나는 항상 내일을 생각해왔다. 오늘을 바라보는 건 너무 괴로웠으니까. 그래서 아직 다가오지 않은 시간에 두 손을 모았지만.
다음 날 아침이 되면 그건 모두 공상 속 바램이었다는걸 금방 깨달아버려서. 어리석은 내 모습을 피해 또다시 떠나갈 길을 바라보기만 했어.
오늘 날씨는 여전히 흐리지만 기나긴 장마가 지나면 따스한 햇볕이 다시 찾아올 거야. 이 작은 영혼이 그토록 오랜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막연한 기대 때문이었다.

봄은 저물고 여름을 지나 창밖으로 무수한 낙엽이 쏟아진다. 아름다운 벚꽃도 푸른 잎사귀도 모두 한때. 그들이 남긴 흔적이 모두 지고 나면 창백한 빛으로 세상이 물든다.
그럼에도 사계는 이어진다. 끝이 없는 실타래처럼.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모든 이름이 잊힌 후에도.





笑ってるんだねぇもしも僕がさ | 全てを言葉にしても
웃고있구나 있지, 만약 내가 | 모든 것을 너에게 털어놓아도

なんてことのないこの日々は | ずっと消えないまま
별 것 없는 이 날들은 | 계속 지워지지 않은채로

ここに在るの変わらないの | その先で僕ら笑えていますか?
여기 있을까? 변하지는 않을까? | 그 앞에서 우리 웃을 수 있을까?

このままどこか遠くへ | このままずっと遠くへ
이대로 어딘가에 멀리 | 이대로 계속 먼 곳으로

巡り巡って君と | 旅をしたいんだ
돌고 돌아 너와 | 여행을 하고 싶어

人生において地図なんてなくて | 行き当たりばったりの
인생을 사는데 지도 같은건 없어서 | 정처 없이 떠도는

不安定な毎日なんだ | だからせめて僕は
불안정한 하루하루야 | 그러니까, 적어도 나는

この長い旅路を | 君という「愛」を連れてさ
이 긴 여정을 | 너라는 “사랑”을 데리고 말이야

生きたかったんだ
​살아가고 싶었어





언제나 그랬듯, 곁에 선 그림자는 의심 많은 내게 망설이지 않고 답을 건네주었다.
이미 알고 있음에도 재차 확인받고 싶은 욕심은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와 다르지 않아서. 어리숙한 어른 흉내는 금방 들통 나버렸다.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 않고도 진심을 전하고, 전해 받을 수 있었던 건. 같은 문을 지나 같은 풍경을 걷고 걸었던 발자국이 지워지기엔 너무 선명하게 남아버려서일지도.

의지하지 않고 싶어.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씩씩한 사람이 되고 싶어. 잊을만하면 가슴 속을 스쳐 가는 그 말들이 고작 이 짧은 한순간에 물에 닿은 솜사탕처럼 사라져버린다.
어느 누구보다 솔직하지 못했던 소년의 본심은 그토록 원했던 순간 완전히 벗겨져서 다른 이의 품을 고스란히 느낀다. 사랑받는 아이가 되고 싶어. 이 깊은 공허함을 모두 채우고 넘치도록.

매 순간 기울어지는 초침마다 가쁘게 차오르는 숨도 잊을 만큼 다가오는 모든 것을 벅차게 끌어안았다. 몸짓과 목소리 사이로 겹겹이 감추어둔 마음에 닿기 위해.
소년은 영영 깨닫지 못할 테다. 지금 이 온기와 숨소리를 넘어 언제나 가까우면서도 멀었던 '외로움'이라는 이름에 닿기 위해 얼마나 긴 세월이 필요했는지를.





​このまま遠くへ | このまま遠くへ
이대로 멀리 | 이대로 멀리

巡り巡って君と
돌고 돌아 너와

夢を見たいんだ | 独りぼっちの冴えない僕を
꿈을 꾸고 싶은 거야 | 외톨이인데다 보잘것 없는 나를

暗闇から連れ出してくれた | 太陽のような
어둠으로부터 데리고 나와 주었어 | 태양과 같은

君を道標にしてもいいかな
너를 이정표로 삼아도 괜찮을까?





시계를 외면한 채 움켜쥐었던 순간이 얼마나 길게 이어졌는지. 가늠이 잡히질 않았다. 끝나지 않을듯한 여운이 이미 지나가 버린 순간을 지독히도 붙잡고 있을 뿐.
내가 얼마나 바라고 있는지 모를 거야, 라는 이기적인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 선배에게나 저에게나, 바램의 크기는 숫자로 빚어낼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것이었으니까.
이제는 두렵지 않다.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그리고 그 끝은 어디인지, 그곳에선 누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두 다 알게 되었으니까.


"살고 싶다.. 누나야랑 같이."


소년은 속삭이듯이 말했다. 언제나 사라질 듯 위태롭던 얼굴도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다가와서 심장은 터질 듯 거대하게 차오른다.
아니, 희미했던 건 내 쪽이었을지도 몰라.


2년이라는 시간은 당신께 닿기에 조금 늦을지도. 혹은 어디로 튈지 모를 변덕에 참지 못해 뛰쳐나갈지도 모르지만.
맞닿은 이 숨결을 떠올리면서 견뎌낼게. 언제나 기대어 쉴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다시 만나는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을게.





我儘だって知ってる | それでもやっぱ僕は君
제멋대로라는 건 알고있어 | 그럼에도 역시 나는 너와

生きてみたいんだ
살아가고 싶어

我儘だって知ってる | それでもやっぱ僕は君
제멋대로라는 건 알고있어 | 그럼에도 역시 나는 너와

生きてみたいんだ
살아가고 싶어

848 히데미주 (/K196WzBzM)

2024-06-23 (내일 월요일) 22:13:24

막레 느낌으로 마무리 지었어..! 캡틴, 아야나주 안녕안녕~!! 30일 마무리.. 좋지.. 이제 아야카미즈도 다음주가 마지막이구나 🥺

유우주 조금 이른 작별이지만 같이 어장 마지막까지 지켜줘서 고맙구 중간중간 실수했던 일도 너그럽게 이해해줘서 고마웠어..!!
우리 의젓한 유우군 성인이 되면 더 멋있어지겠지.. 후일담을 못보는건 조금 아쉽지만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네.. ☺

849 나나주 (mefuUyayhM)

2024-06-23 (내일 월요일) 22:35:05

안녕하세요 나나주 입니다. 이제는 끝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군요

850 야요이주 (g7QxGkjjpg)

2024-06-24 (모두 수고..) 20:47:18

막레 받았다ㅏ!!!!! 30일 마무리구나... 좋지... 이제 정말 끝이야...
유우키주도 조금 빨라졌지만 정말로 즐거웠어! 우리 스레 지박령 떠나면 이제 갱신은 누가해주나...(?)

그리고 히데미주에게...
아무래도 1:1을 길게 가져가는게 어려울것 같아... 원래는 느리게나마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최근에 좀 몸이 안좋아지다보니 오랜 기간 이어나가는 건 어렵다고 판단했어...
한달 정도 에필로그 느낌으로 후일담을 해보고 싶은데 어떨ㄲ?

851 히데미주 (Rr2GodU/oQ)

2024-06-24 (모두 수고..) 22:21:07

ㅠㅜ 나쁜 야근녀석.. 빨리 낫길 바라..!
나메 보고 곰곰이 생각해본건데, 일댈쪽은..~~ 하..... 너무너무 아쉬운데 😭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본편에서 마무리 짓는걸로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

요이주 컨디션도 그닥 좋지 않은 상황이구.. 나도 내년 상반기까진 상판 접률이 지독하게 곤두박질 칠 예정이라 자주는 못올것 같거든??
한달이라는 시간이 짧은 건 아니지만 나도 지금으로썬 상황이 하루에 두어시간 내면 어어어엄청 많이 내는거라.. 기간 안에 마무리 짓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렇게 되면 괜히 마음만 조급해지구.. 결국 현생 이슈로 흐지부지 끝나진 않을까, 싶은 생각도 조금은 들어버려서.. 이대로 열린 결말로 남겨두는게 더 좋겠다는 느낌이 드네.

그래도.. 연플이라는 특별한 선물 안겨줘서 진심 감사해..!!
간택해준 덕분에 도키도키하면서 굴릴 수 있었어 😉 '설마 내 캐릭터에게도..?'라는 소소한 기대감이 이뤄질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
실제로 연플 맺어본건 처음이기도 해서 너무 오바하면서 돌린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무튼 야요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깊은 관계 맺을 기회 만들어줘서 고마웠어..!!
아직 마지막은 아니지만.. 먼가 곧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 작별 인사 남기듯이 적어버렸음 😑

852 히데미주 (zNzTAnu/ys)

2024-06-25 (FIRE!) 11:33:16

일요일날 끝나는구나 갱신.. 🥺

853 아야나주 (bVKiIgxrj.)

2024-06-25 (FIRE!) 11:33:40

이보세요
슬픈 소리 naver 에요

854 히데미주 (zNzTAnu/ys)

2024-06-25 (FIRE!) 11:49:54

그간 정 많이 들었는데.. 이제 마무리 인사 할때니까 맘 준비 하구 있어야겠다

855 히데미주 (zNzTAnu/ys)

2024-06-25 (FIRE!) 22:20:44

갱신..!

856 히데미주 (zNzTAnu/ys)

2024-06-25 (FIRE!) 23:18:30

아쉬운 마음에 계속 어장만 쳐다보게 되네 😭 나도 조금 이른 작별 해야할것 같아.. 하.... 우는 소리는 앞에서 많이 했으니까 그만하기로 하고..

캡틴 긴 시간동안 정말정말 고생 많았어..!!!!!!!!! 중간에 여러 비프도 있었는데 중간중간 잘 조율해준것도 정말 고맙구....
익명으로 돌아가는 사이트에서 열정 하나만으로 책임감을 이고 가기 정말정말 어려운 일인데... 존경스러워 🥺
매번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이쁜 판 깔아줘서 너무 고맙구.. 연성 선물까지 한아름 안겨줘서 많이 감동 먹었자너..
못 잊을거야.. 캡틴의 어장도 요이주와의 연플도.. 옛날 상판 돌릴때 그 향기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참치들도 기회 되면 또 보자구~~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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