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새봄의 목소리에 정인은 잠시 말이 없었다가, 핸드폰을 꺼내 새봄의 커리큘럼 일정표 파일을 열었다. 당연하게도 내일의 커리큘럼은 예정되어 있다.
"나와도 되는 게 아니라 나와야 합니다. 내일도 훈련 일정이 있으니까요."
그렇게만 답변하는 정인의 머릿속에 문득 연구소에 막 도착했던 새봄의 얼굴이 스쳐갔다. 평소와 똑같은 톤을 띈 멘트. 그에 반해 영 그렇지 못했던 얼굴. 하지만 여전히 울었던 이유는 모르겠고, 사실 궁금하지도 않았던지라 생각은 거기에서 그쳤다. 커리큘럼을 망쳤다면 임시 담당으로서 한마디 쯤 얹었겠으나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니까.
situplay>1597047152>335 철현주 반응 감사해요오오오오 ///////////////// 두 사람이 만나는 시간대를 고려하면 노을 같은 거 없는 한밤중이겠지만 가을 풍경 한번 넣어보고 싶었어요!!! 관종 모드 발동해서 오전에 올렸으면서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어서 이 시간에야 답을 드리네요...ㅠㅠㅠㅠㅠㅠ (면목없음)(쥐구멍)
situplay>1597047152>440 situplay>1597047152>444 situplay>1597047152>530 캡 어... @ㅁ@ 많이 뒷북이긴 한데;;;; 설마 삭제된 연구소 현장에 부장님 단독으로 가셨나요?? 저랬다가 위험해지거나 쓰러지면 어쩐대요???(호달달) 리버티의 파란머리면 플레어 고종사촌 같은데 그 사람이 안티스킬한테 체포되는 걸 막으러 간 걸까요?
situplay>1597047152>445 영희주 에고고 현생 쓰나미 맞으셨군요...898ㅁ98898 잘 헤쳐나가실 수 있길 바라고 무리하지 마시길요!!! 쥐는 (밖으로든 저승으로든) 무사히 추방하셨나 모르겠네요@ㅁ@;;;;;;;
situplay>1597047152>611 혜성주 몸이 많이 안 좋으신 거 같은데 휴일에도 출근하셔서 더 지치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ㅠㅠ 약 챙겨드신 뒤에 푹 주무세요 잘 자고 잘 먹어야 컨디션이 나아져요...
전기자극 커리큘럼을 하지 않는다고 매일 그림을 그리고, 연산식을 쓰고, 영상 커리큘럼을 하고... 그런 것들만 하게 되진 않는다. 어쨌거나 그의 연구원은 그가 더 발전하길 바랐고, 계수가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길 바랐으니까. 다만 침습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커리큘럼에 브레이크가 걸렸으니 흉터 걱정이나 아플 걱정은 덜어도 된다. 리라는 옷을 갈아입고 특수 제작된 유리관에 들어가 얼굴을 덮는 산소 마스크를 착용했다. 유리관을 중심으로 벽과 바닥 가릴 것 없이 마구잡이로 그려진 꽃과 나뭇가지들은 아직 2차원 평면에 갇혀있었다.
3, 2, 1.
리라는 머릿속으로 연산식을 하염없이 되뇌이며 눈을 감는다. 몸이 수중을 부유하며 훅 차가웠다가 따뜻해지는 기분이 한 차례 지나가고, 의식이 멀어지다가 가까워지고, 이내 다시 눈을 뜨면 40분이 훌쩍 지나 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젖은 것을 대충 털고 나오면 방 안을 메운 나뭇가지와 때맞지 않는 봄꽃이 나부끼는 게 보였다.
예전 같았으면 머리를 지지는 것보다 이쪽이 더 싫었겠지만, 이젠 물에 잠기는 게 딱히 껄끄럽지도 않으니 아무래도 좋다. 리라는 하얗고 붉게 휘날리는 꽃잎 중 하나를 붙잡아 혀 위에 올린 후 발 앞의 나뭇가지를 대강 밟아 부러뜨려 본다. 혀끝에서 느껴지는 솜사탕 맛과 동시에 나뭇가지 내부에서 짙은 다크 초콜릿 향이 풍겼다.
아. 또 수영장 가고 싶어졌어. 용돈을 따로 좀 더 벌어볼까.
잡스러운 생각이 드는 걸 보니 당장 눈에 띄는 부작용은 없는 듯싶다. 리라는 커리큘럼실에 비치된 큰 수건을 뒤집어 쓰곤 커리큘럼실을 나선다. 떠나간 자리는 곧 물자국 하나 나무조각 남기지 않고 청소로봇들의 손길에 정리되었다. 유리 관은 연결되어 있는 담당 연구원의 랩탑에 담당 학생의 데이터를 기록한다.
[xxxx년 xx월 xx일자 커리큘럼 대상자 데이터 수집 결과] [대상자: 이리라] [나이: 18] [성별: 여성] [신장 및 체중: 165cm / 45kg] ㄴ6개월 전 수치 대비 체중 약 4% 감소_관리 요함 [혈압 수치: 정상] [염증 수치: 이상 없음] [스트레스 수치: 관리 요함] [혈중 약물 농도: 평균 이상] ㄴ관련 데이터 정리 완료. 총평_인체에 무해함. [바이러스성 질병 감염 여부: 이상 없음] . . .
[계수 측정을 시작합니다.]
[계수 측정 중...] [레벨 판정 중...] [완료] [결과 출력]
[xxxx년 xx월 xx일자 측정 결과] [대상자: 이리라] [계수: 124]
[판정: 레벨 4] [※비고 : 위 인물은 레벨4로 귀중한 인재입니다. 「굿위치」라는 이명으로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