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15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53.오랜만에 제목 쉬어가기!! :: 1001

◆TMmm6tsoPA

2024-05-16 20:33:28 - 2024-05-18 21:02:55

0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0:33:2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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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1:48

대혼란얄루

2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2:17

situplay>1597047093>1001 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태진주 (RPNMsrHi/I)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2:41

와 삵이다

4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2:44

랜딩

situplay>1597047093>1001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리세상ㅋㅋㅋㅋㅋㅋ

5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2:47

둘이 같이 가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세은이'나 '혜우'라는 의미에요!

이 무슨 대혼란...수경주의 꿈도 혼란이고...장수말벌 무엇...ㅋㅋㅋㅋㅋㅋㅋ

6 혜성주 (X1Oepk7RX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2:48

진짜 혼란스러워서 머리 좀 식혀야겠다

7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3:07

>>3 삵갈퀴 맛이나 보시지 (할큄)

8 수경주 (UgKik.Mnr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3:08

몰라요 삵이던데요. 꿈에 이성을 바라면 안돼요.

9 청윤주 (94f9FiSVzQ)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3:14

ㅋㅋㅋㅋㅋ 꿈이 묘하게 맞네요!

10 한양주 (WsQLipFJk.)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3:14

>>1001
내일 장수막걸리 사야지.

아.. 산다고 했지, 바로 마신다고는 안 했다!

11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3:20

무한한 체리! 무한한 체리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어어어어어ㅓㅇ

12 서연주 (FF8iw2rNc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3:54

situplay>1597047093>997 캡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하시는 바를 이해를 못 하고 있는데요;;;;
허수학구에 진입하지 않고, 블랙 크로우 아지트까지만 들어가도 사이코메트리 사용이 플레어한테 적발된다는 말씀이신가요;;;;???

13 새봄주 (/XaeRpB4zc)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4:05

우와! 대혼돈의 모카버스다>< 어쨌거나 3학구행 신기한 모카버스는 출발하는 걸로 알고 있겠다구><

그럼 이삼연구소에서 지짜고 와서 정인쌤 커리큘럼 가는 새봄이는 내일로(?

14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4:52

그리고 이쯤에서 캡틴도 이야기를 하자면....
캡틴은 언제나 모두의 행동에 제약을 건 적은 없어요. 다만 그 이후에 나오는 판정에 대해서는 그 행동을 한 이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대체로 제가 모카고 R1을 할 때도 느꼈고 다른 모카고 시리즈를 할 때도 느꼈지만 보통은 안 좋은 판정을 내리면 거기에 또 고통스러워하거나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냥 대체적으로 캡틴은... 위험할수도 있는 것에 대해서는 '권장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가이드를 하고 있어요.

그래도 괜찮다면야 도전하는 것은 자유라는 것만 이야기를 할게요!
어쨌든 데플은 없으니까요.

15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5:13

>>5 그럼 그 장소에 가는 거 써서 올리면 플레어 반응 받을 수 있을까?

16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5:23

>>12 정확히는 아지트 근처까지 접근만 해도 플레어가 나올 거예요.

17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5:48

>>15 하는 것은 자유인데 호의적이진 않을 거예요.

18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6:02

플레어한테 언니 시전해보고 싶다
왠지 뭔가 있을 거 같은데

19 태진주 (RPNMsrHi/I)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6:02

크아아아아아악

20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6:05

>>16 아, 그럼 안가는게 좋겠구먼.

지금 플레어가 제로 상태 수준이니.

21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6:56

아 하는 김에 고모 사망 소식도 알려줘버리면...
이건 아웃인가

22 한양주 (WsQLipFJk.)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7:26

애들아 플레어한테 가도.. 기억 잃기 전에 좋아했던 간식 같은 거 알아보고 사가자..

아, 플레어 있는 것도 모를 뿐더러 알아볼 방법도 없넦ㅋㅋㅋㅋㅋㅋ

젠장..

23 새봄주 (/XaeRpB4zc)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7:29

허수학구까지 가야 플레어가 뿅 하고, 블랙크로우 아지트 근처만 슬쩍 살피는 건 문제 없는 줄 알았는데, 블랙크로우 아지트 근처만 가도 플레어가 나오는......... 아이고 혼란스럽다

24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8:09

근데 이건 알아둬야하는 것이.... 여러분들도 아마 잊어버린 것 같아서...
건물은 이미 디스트로이어가 날려버리고 없어요. (옆눈)

그냥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만 있을 뿐이지.

25 서연주 (FF8iw2rNc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8:45

>>16 캡
제가 situplay>1597047093>977에서 여쭌 거에 대해서 캡께서 situplay>1597047093>984와 같이 답변 주셔서, 저는 블랙 크로우 아지트에서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하는 건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만, 아지트 근처로 접근만 해도 플레어가 나온다고 하시면;;;;;; 이건 하면 안 되는 거네요. 저 혼자 훈련 레스 쓰려던 거면 상관없는데 합동 훈련 해 보겠다고 일 벌인 터라 제가 여러모로 낯이 없습니다. 아무튼 알겠습니다.

@청윤주
@영희주
@새봄주
제가 캡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여러 번 번거로움을 끼쳤습니다. 죄송합니다.

26 한양주 (WsQLipFJk.)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9:25

>>24
이런 철준이형!!

27 청윤주 (94f9FiSVzQ)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9:55

>>25 괜찮습니다! 그냥 훈련 한번인데요 뭐!

28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19:58

>>25 괜찮아요~ 다음에 기히있으면 합동 훈련하죠, 뭐!

29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0:45

플레어 본명이 저지먼트 내에 알려진 적이 있던가?

30 수경주 (UgKik.Mnr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0:52

다들 어서오시고.. 저는 이제 업무하러 가야하네요. 아. 일상 구하는 거 까먹었다.

그리고 태진주의 답레를 제가.. 안 드렸다면 혹시 앵커를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31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1:34

#사이코매트리를 이용해서 근처의 지반을 조사해서 그 근처로 이동하는 이들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은 괜찮음
#계단이 있는 곳 근처까지 가서 거기서 뭘 더 하려고 하면 그건 플레어가 나타남

32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1:48

수경주는 힘내라잉

33 혜성주 (X1Oepk7RX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1:56

본명 알려진 적 없지 않아?

기억력도 떡밥도 정보도 기억 못하는 중
에라이(납짝)

34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2:04

>>30 수경주는 화이팅!

35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2:50

본명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적이 없어요.
제가 설정으로 풀어준 것 뿐이지!

36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2:59

>>33 그니까잉 플레어 본명 나온게 다이스 배틀이었던거 같아서

그냥 언니만 시전해야 하나

아!
골아파

37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3:41

리버티 이 쉐끼들 어쩌냐 이거...

38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3:48

그냥 제가 가이드를 주자면....

계단 근처까지 가지 말고 그 근처에서 정보를 파악하거나 조사를 하거나 하는 것은 괜찮으니까 조사를 4명이서 같이 하고 싶다면 그냥 그 근방만 조사하는 것으로 하고... '계단 근처'에만 가지 말아주세요.

거기까진 세이프에요!

39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4:51

>>38 이니 일단 서연주가 하고 싶다면 보디가드로 영희도 간다는 걸로 하죠~

위험하면 엎고 뛴다!

40 서연주 (FF8iw2rNc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5:05

>>31 캡
그런 상황이군요👀👀 제가 말귀가 많이 어두웠네요. 무슨 말씀이신지 이제야 이해했습니다.(닭머리)(긁적) 근데 서연이 혼자 조사가 가능하다면 차라리 시도를 해 보겠습니다만, 부장님이 단독 조사는 허가하지 않는다고 들었고, 단독 조사가 아닌 한 다른 분들께 민폐가 될 여지가 있을 거 같으니 관둘게요^^;;;;;;;;;;

41 태진주 (RPNMsrHi/I)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6:15

수경주 수고하세요...

인데 답레... 아...
이거를 빨리빨리 적어드리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할까... 어떻게 이어야 할지 슬슬 감이 잘 안오는군요
물론 제가 답레를 빨리빨리 못드린것도 있지만, 이것도 지금 꽤나 오랫동안 가고 있고

사실 잇는거야 그냥 좀더 하면 되겠는데, 이 상황 특성상 정말 하루종일이 될거 같아서 한참 더 걸릴것도 같고
그 와중에서 약간... 제가 독해력이 딸려가지고 종종 무슨 묘사인지, 무슨 말인지 잘 모를때가 있어가지고 장고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정말 안 이러려고 했는데 좀 더 하다가는 적당히 정리를 좀 해야할거 같기도 합니다
일단 제 입장에서도 최선은 다해보겠습니다마는...

42 한양주 (WsQLipFJk.)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7:26



선크림 바른거 클렌징오일 바르는 걸 깜빡하고 바로 세수해버림

43 청윤주 (94f9FiSVzQ)

2024-05-16 (거의 끝나감) 22:29:18

>>42 아...그거 좀 많이 뻣뻣할 것 같은데요..

44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0:34

지금 영희주가 내린 결론: 리버티를 제압하거나 죽이거나 방관하거나 전부 다
저지먼트에게 득될게 없다.

예시로 리버티를 때려 부수면 인첨고의 현 상황을 긍정한다는 메세지+높으신 분 프로파간다 등으로 쓰일테고...

45 새봄주 (/XaeRpB4zc)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0:45

>>25 나한테 사과하지 않아도 돼, 훈련 거리는 많으니까(토닥토닥) 그리고 고생 많았어, 탐색해도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하느라고힘들었겠더라ㅠㅠㅠ

46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1:07

>>42 선크림...!

저는 치약으로 착각하고 그만....(선크림은 맛없다)

47 리라주 (BpPscyeqGI)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2:23

situplay>1597047093>985
의사소통면에서도 그래서 리라랑 새봄이랑 갈등 한번 빚어보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나랑 똑같은 생각을... 후후후😏 갈등이라는거 참맛난 소재지 얼른 타이밍을 잡아야만(?) 근데 짜란다 강아지ㅋㅋㅋㅋㅋㅋㅋ 아악 애기야... 넘귀여워... 8ㅁ8 언젠가 절대로 인생샷 찍어주마


머리를 식히고 돌아오다

48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2:47

>>40 네에~

49 한양주 (WsQLipFJk.)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3:10

>>43
오랜만에 느껴보는 뻣뻣함..

>>46
ㅋㅋㄲㅋㄱㅋㅋㄲㄱㅋㄱ 영희주가 이겼다..

50 서연주 (FF8iw2rNc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4:54

>>42 한양주
으에에에엑;;;; 그거 엄청 찝찝하시겠는데요;;;;;;; 끈적하고 흐느적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4 >>46 영희주
그러게요 어떻게 해도 저지먼트는 독 먹는 꼴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큰일날 뻔하셨네요;;; 탈나진 않으셨어요?



그와 별개로

@청윤주
@새봄주
@영희주
제가 삽질했는데 양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랜절) 다음에 일 벌일 때는 꼭 캡께 제대로 확답받고, 제가 제대로 이해한 다음에 받을게요!!!

51 청윤주 (94f9FiSVzQ)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5:34

>>50 사실 상황이 헷갈릴 상황이긴 했으니까요!

52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7:05

>>50 뭐 바로 입행궈서 탈은 안낮지만...

그 맛을 잊어버리기 위해 그날 저녁은 비싼 립아이로 스테이크를 해먹어서
다음날은 컵라면 이였다는 소문이(?)

53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7:45

1. "그만 두고 싶어요, 하지만 이미 연구원을 죽였어요. 제가 어떻게 멈춰야 하나요? 이렇게 됐으니, 저는 끝을 봐야만 해요."

수연은 공격을 멈췄습니다. 적대적인 분위기나 위험한 것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그때, 세은이 크게 외치자 수연은 가만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위협적이던 기계 다리가 땅에 안착했습니다.

"정말요?"
"정말이에요, 그동안 용서 받지 못할 일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내려놓으면 되는 거예요!!"

수연이 항복하려는 그 순간, 무언가 크게 번쩍였습니다. 은우는 가까이에 있던 세은을 뒤로 물렸고, 쩌렁쩌렁한 번개 소리와 함께 자리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꺄아악!"
"세은아! 괜찮아?!"
"...봐, 결국엔 나약한 사람이 지는 거라니까?"

연기 속에서 민우가 저벅저벅 걸어 나왔습니다. 잿더미를 밟은 민우는 싱긋 미소를 지으며 손에서 스파크를 일으켰습니다.

"결국 수연이도 우리만큼 괴로운 건 아니었던 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된 거고."
"이게 무슨 짓이에요!!"
"뭐냐고? 하하하하하. 글쎄... 나도 아쉬운 참이야."

민우는 그야말로 광기 가득한 미소를 지었고, 주변에서 다시 스파크가 번뜩였습니다.

"아쉽게 됐어, 저지먼트. 우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2. 삐융 소리가 들리고, 아라와 민우가 털썩 쓰러졌습니다.

"목표 제거 완료."

어느새 잔해 위에서 저지먼트를 바라보고 있던 플레어는 쓰러진 두 사람을 향해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야말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차가운 목소리였습니다.

"복귀합니다."

민우와 아라는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았고, 플레어는 자리를 유유히 떠나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3. 아...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옆눈) 다음으로 갈게요!!
- 이번 스토리에서 .

뱜미가 생각한 3가지 최악의 시나리오...
😇...

54 여로주:3 (p/06OXu61I)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8:09

아임 컴백 나우:3
무사히 일정 조정해서 일요일까지는 일정이 없다ㅏㅏ!!!!

55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9:03

적어도 1번은 아니니 안심하세요!

2번과 3번은 저도 아니라고는... 일단 존재할 수도 있는 시나리오이긴 하니까요.

56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9:14

어서 오세요! 여로주!

57 청윤주 (94f9FiSVzQ)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9:14

>>53 너무나 현실적이라 더 무서워요..!!!!!

58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9:38

>>55 1번 아니라니 진짜 다행인데
2번 3번이 더 문제아니냐고사람아아니뇌야

일단 캡틴 장산범 해도 되는거야?😇

59 혜성주 (X1Oepk7RX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9:39

어차피 토요일 되면 뭐가 되든 되겠지.
지금은 걍 냅둘래 크아아악 더 생각하면 뇌가 녹아버릴지도 몰라.

60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39:51

>>53 일단 3번은 뭘해도 확정인것 같다...!

1번이 가능성이 큰데....

61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0:16

아 1번은 아니구나.

62 한양주 (WsQLipFJk.)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0:57

>>53
2번,3번이 정답일 수도 있다니!

캡틴이 우리가 가장 난이도 높은 루트 골랐다는데, 지금 뼈저리게 느끼는 모카크림 참치는 붐업ㅋㅋㄲㅋㅋㄱㄲ

63 새봄주 (/XaeRpB4zc)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1:14

>>47 리라주 어서오라구><
그치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리라주야 맛잘알>< 이번 훈련을 매개로(?) 리라가 새봄이가 정인쌤한테 감정이 유다른 걸 알아챈다거나 그래서 타이밍을 잡아볼 수 있을지도! 히히
헉 슈퍼아이돌이 찍어주는 인생샷 이건 무지 기대되는걸>< 아마 훈련레스는 가까스로 자정 전에 올라올 가능성이 크니 반응은 편할 때 부탁한다구!><

>>42 >>46 으아악 둘 다 괜찮아?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다 자외선 때문이다 ㅠㅠㅠㅠ

>>50 에이 뭘~ 서연주는 상황 이해해보려구 애쓰기만 했는걸! 나도 보면서 헷갈렸구...ㅠㅠㅠㅠㅠㅠ(토닥토닥토닥)

64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1:55

>>53 무섭다...
심지어 2번 3번은 캡틴피셜이 떠서 더 무섭다...

65 혜성주 (X1Oepk7RX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1:57

이혜성 사교성이 죽어버린 건 스토리의 영향이 클지도 모른다는 합리적 의심

66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2:58

>>63 일단 선크림이나 다른 크림들은 치약 옆에 두지 않는다와
선크림은 맛없다는걸 배우 영희주 였습니다!

67 여로주:3 (p/06OXu61I)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3:10

>>53 진짜 하나같이 무서운데 >>55 를 보자마자 소름이 돋았어...

68 태진주 (RPNMsrHi/I)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3:28

크아아아아아악

69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3:34

나 캡틴 한입 먹엇자나.

70 혜성주 (X1Oepk7RX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4:27

(현재 기분)

71 리라주 (BpPscyeqGI)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4:54

1번은 아니구나
🤔 일단 리버티에 들어온 애들은(말단은 몰라도 간부진들 위로는)돈독한 거 같네
이걸 어케 써먹지

72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5:38

2번이 문제구먼.

캡이 "갑자기 플레어가 나타나서 다 죽엿다"를 한 순간 자캐들 할수 있는게 별로 읎다....
플레어 보스전이라면 또 몰라도.

73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5:48

이것도 저것도 다 캡틴 탓으로 만들면 안돼요......

74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6:41

>>73 아몰랑 캡틴 먹을거야(?)

75 새봄주 (/XaeRpB4zc)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6:51

여로주 안녕안녕~><

76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8:09

근데 저도 어떻게 갈지는 몰라요.
저는 그냥 큰 흐름만 정하고 그 안의 세세한 것들은 진행하면서 정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구체적으로 무슨 사건이 벌어지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저도 정말로 몰라요. (옆눈)

77 한양주 (WsQLipFJk.)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8:12

>>71

한양 : (선혜에게) 속닥속닥.. 사실 민우가.. 아직 안 알려진 레드윙 안티팬 회장인 거 아시나요?

레드윙 굴욕짤.. 턱 두겹씩 겹친 것처럼 보이는 짤이나.. 먹방하다가 입 엄청 크게 벌린 짤.. 다 민우 작품이야..

한양 : (웨이버에게) 그거 알음? 3학구에서 민우하고 레드윙이랑 같이 손 잡고 다니던데.. 너 시선 피하려고 3학구까지 온 듯..

78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8:51

>>76 옆동네도 그렇고 설정 빼면 대다수가 그러니까요~

79 혜성주 (X1Oepk7RX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9:01

암튼
온 사람들 어서오고

80 서연 - 훈련 (FF8iw2rNc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9:14

>>0

◇월 ◇일

일전에 우리 연구소에 왔던 CCTV 개발팀장이 또 찾아왔다. 이번에는 연산을 최소화하면서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 보란다. 뭔 소리야? 연산을 안 하고 어떻게 능력을 써? 연산을 적게 할수록 능력의 효과는 떨어진다는 건 상식 아닌가? 시키는 대로 하면서도 황당해서 물었더니, 사각지대 없이 상시 발동하는 CCTV를 이론적으로는 지금도 제작 가능한데, 그 CCTV의 배터리가 얼마 못 간단다. 당연하지!! 상시 풀가동하는 기기가 무슨 수로 오래 가기까지 해? 무한 동력이라도 있지 않고서야...!!! 무한 동력 생각을 하다 보니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생각이 또 났다. 리버티가 아무래도 그걸로 인첨공 작살 낼 작정인 거 같은데. 그거 어떻게 못 막나? 새삼 심란해졌지만 당장은 답이 나오는 게 아니라, CCTV 개발팀장의 요구에나 충실했다. 하다 보니 CCTV 개발팀장이 바라는 바를 구현하려면 최대한 고레벨 사이코메트리스트를 섭외하는 게 좋겠다고도 했다. 5레벨 사이코메트리스트라면 내 수준의 사이코메트리도 상대적으로 힘 안 들이고 할 수 있을 테니

오늘의 일기 끗!!

81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9:50

>>76 그게 젤 편하지...😇
늘 스토리 이끌어줘서 고마울 따름이야... 아이디어뱅크 캡틴👍

그래서 현태오 두렵다 한 이유가 뭔가요
마레 엎어서...? 복수심에...?

82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49:56


음 잠깐만
리버티 애들 가사상태로 만들어서 빼돌리는 건?
전투를 최대한 화려하게 연출해서 관측이 어렵게 만들고
리버티 측에 상당한 대미지를 넣는 것처럼(실제로도 그에 준하는 만큼 때리고)
해서 거의 죽은(듯이 보이는) 리버티 애들 몸뚱이 빼돌려서
크리에이터의 안전가옥에 가두거나 하는 건?

83 여로주:3 (p/06OXu61I)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0:12

다들 안농농:3~~

84 새봄주 (/XaeRpB4zc)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0:32

>>66 ㅠㅠㅠㅠㅠ 선크림맛 교훈이라니 엄청 강렬하다 ㅎㄷㄷㄷ 그래도 탈 안나서 다행이야>< 맛난 음식으로 미뢰가 위로받은것도(???

85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1:11

>>77 .....(죽은 눈)

>>81 아무래도 마레 멤버이니까요!

86 한양주 (WsQLipFJk.)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1:18

>>82
그거그거

서한양도 웨이버 줘패서 크리에이터의 안전가옥에 가두면 되지 않을까..일상에서인가? 진행에서 묘사한 적 있음. 이거 확실히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 됨.

87 철현주 (1FTuPqFLNk)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1:39

이번 시즌 3가 클라이맥스니 빨리 갠스 AI그림 만들어야겠다!! 다들 잘자!!

88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2:26

>>85 헤헤 걱정 마

다갓님이 82줬어
고작 82인걸.

89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2:37

개인적 생각이지만 뭐 리버티 애들을 가사상태 같은걸로 만들어서
크리 아재쪽에 맞기는 가ㅓㅅ도 좋을지도....

90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3:36

>>82 >>89 싱크로오오오오오(소환)(?)

>>87 철현주 들어가세요~

91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4:31

>>86 그치
근데 웨이버도 잡을 수 있을 지는 모르니까 나올지도 모르는거고
일단 위크니스 애들만이라도 확보해서 일단 격리시켜야 할듯
민우는 칩 해제 됐어도 웨이버 애인이니까 가치가 있고

92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4:54

철현주 잘 자고

93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4:57

봅시당

.dice 1 2. = 2
1. 받았어
2. 받지 않아

.dice 1 10. = 2 받았으면
.dice 1 10. = 7 안 받았으면

94 여로주:3 (p/06OXu61I)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4:58

철현주 잘자~

95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5:26

철현주 구빰~

...현태오 부실에서 폰 때려부수고 악지르는게 공설이라고요?

96 청윤주 (94f9FiSVzQ)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5:53

저도 슬슬 자야겠어요

97 새봄주 (/XaeRpB4zc)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6:00

철현주 굿밤~!><

나도 훈련레스 얼릉 철야해서 써야겠구만!(발등에 불

98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7:42

청윤주도 잘 자

>>95 네?
세상에 이런 맛도리를 직관할 수 있다니

99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8:09

>>98 한결이가 전화를 안 받아서 그만

100 새봄주 (/XaeRpB4zc)

2024-05-16 (거의 끝나감) 22:58:34

청윤주도 잘자!><

101 서연주 (FF8iw2rNc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00:35

>>53 태오주
캡께서 >>55에서 1이 아니라고 하신 건 강수연이 항복 안 한다는 의미 아닐까요(먼눈)
근데 갠적으론 2도 아닐 거 같아요 캡께서 아라와 민우가 플레어한테 살해하기 전에 한 턴 정도는 남겨 주실 거 같달까요 글고 둘 다 살해당할 때까지 코뿔소들이 적절한 조치를 못 하면 코뿔소들도 전선을 이탈하게 될 거 같달까요^^;;;;;;;;;

>>54 여로주:3
어서오세요오오오오 >< 일정 조정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자유를 누리세요!!!!

>>63 새봄주
양해해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 (그랜절) 근데 중간중간 말 바꾼 건 저니까 다음부터는 반드시 달리 해석할 여지가 1도 없는 확답을 받은 뒤에 제대로 제안드릴게요

>>66 >>78 영희주
중요한 교훈이네요... 크림은 치약 옆에 두지 말자
아, 그렇군요. 하기야 참여자가 많을수록 무슨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너무 꼼꼼하게 정하는 게 오히려 독이겠네요...

>>82 혜우주
와우!!! 좋은 생각인데요 그거?? 혜우주 지니어스!!!!

>>86 한양주
어 그러고 보니 비슷한 언급 하셨던 거 같기도 하고. 역시 한양주도 지니어스... 천재 많다 우리 스레 @ㅁ@ (엄지척)

102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00:39

안녕히 주무세요! 두 분!!

103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02:12

미리 말해두었는걸...

난 절대 캡틴이 아니라는 점, 내가 뇌세포 소리를 들어도 내 평상시 매운맛을 생각할 것, 그리고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전제 하에 얘기한다구...

😇 일단은 잘 준비를 하고 오겠음.........
데박....추워서 졸림 말도 안됨

104 서연주 (FF8iw2rNc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02:38

>>87 철현주
갠스 준비하시느라 바쁘시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

>>96 청윤주
청윤주도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율럭키도 고생 많...) 푹 쉬세요오오오 ><

105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3:03:50

일단 전 살짝 더 일찍 나가봐여 하니, 지금 들어가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106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3:04:15

(일단 오늘 훈련은 날먹이다 날먹!)

107 혜성주 (X1Oepk7RX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04:30

자러간 사람들 굿밤

이야..........오늘처럼 아무것도 모르겠는 건 처음이네

108 서연주 (FF8iw2rNc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05:42

>>105 영희주
여기랑은 낮밤이 반대셔서 늘 고생이 많으세요 조심히 들어가세요오오오

>>107 혜성주
(토닥토닥) 어떻게든 될 거예요 시간이 약이고 존버는 승리한다!!!!

109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05:59

>>99 오호
태오 걱정하는거니 그런거니 (히히)

>>101 그치 음 아무래도 교전은 피하기 어려울 거 같으니까
그렇다고 길게 끌면 플레어 뿅 해서 끝장날거 같고
어찌될지는 주말 되봐야 알겠지마는...

110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06:17

영희주도 쉬어

111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10:30

영희주는 다녀오세요!!

>>107 아앗..애초에 지금 상황에서 앞길을 알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112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12:13

영희주 쉬어~

이불 안이 극락이구나...
질문 받을까 말까

113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17:31

아무튼...현재 나온 전개는.. 일단 연구소 하나가 그냥 날아갔고 연구원들이 몰살을 당했다...라는 사실 하나뿐이에요!
이제 거기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이고요!

114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20:39

이런 수퍼핫 스토리
좋아.......☺️

115 류애린 - ?? (9Up2oHsWN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25:20

>>0
[다 좋은데 말야...]
"자네만 없으면 좋겠군, 임까?"
[...뭐래니.]

팔 두쌍으로 머리채를 휘어잡고 있는 험상궂게 생긴 하늘색 더미와 힘겨루기 중인데도 그녀는 태연하게 농담까지 하고 있었다.
...물론 누가 봐도 우락부락한 기계로 이루어진 대상에게 이정도로 대응할수 있는 것도 그녀가 더미의 머리를 붙잡고서 방해공작을 일으키고 있기에 가능할지도 모르는 이야기지만,

[기어코 도색을 그걸로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깔 죽이잖슴까?"
[그냥 죽을거 같은데...]
"유라는 낭만을 모르네여..."
"그러게~ 모름지기 팔팔한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만화 속 캐릭터랑 싸우고 싶었던적이 있지 않았겠니?"
[아니, 대체적으로 상상만 할뿐이지 그걸 직접 하진 않거든...]
"어머, 다른 곳이면 몰라도 충분히 기술력이 받쳐주는 이곳에서까지 그걸 사양한다고?"
[그... 만화 캐릭터에 대한 존중의 의미도 있거든...]
"그런거 치곤 어떤 장르는 괴생물체를 못괴롭혀서 안달이던데여?"
[...그 얘기를 여기 같은 연구소에서 하면 무섭거든...]

표정이 점점 험상궂게 일그러져가며 더미를 노려보는 그녀의 모습은 상당히 우스꽝스러웠지만, 어쨌든 더미의 머리부분에서 조금씩 스파크가 일어나며 자세가 불안정해지는 것으로 보아선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처럼 보였다.

[가끔 생각하는 건데, 쟤만큼 '사서 고생하는' 타입도 드문거 같거든...]
"어머, 가끔 생각할 정도니? 난 매일 그렇게 생각하는걸?"
[그거야 선생님은 나보다도 쟤를 오랫동안 본데다 일단은 부모 대리인이니까...]
"그-런걸까~? 원래 너희같은 나잇대 애들은 곧 죽어도 친구를 더 우선적으로 생각하지 않니?"
[애초에 친구가 별로 없고, 그정도로 철없지도 않거든...
...그것보다 선생님, 점례 말투 옮았거든.]
"그-런건가!"
[......]

얼굴을 감싸쥐는 여학생 주변으로 작은 스파크가 몇번 튀었다가 이내 잠잠해졌다.

116 김영희-훈련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3:26:46

>>0

쾅! 콰직! 우드득! 와장창!

'괜찮은 운동이네~'

오늘은 영희가 자주 가는 고물상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

사실 아르바이트라긴 보다는 헌 차를 부수고 압축하는 프레스기가 고장나서 도와달라
부른거지만....

어쨋든 뭔가를 부수는 거라면 영희는 잘했다. 그리고 훈련도 꽤 되었다.

그야 사람을 부수는건 아니지만, 기계 자체를 부수는데 어디를 부술지 그대로 몸에 녹아드는 거니까 말이다.

물론 레이저는 특별한 경우를 재외하면 사용할수 없지만...그래도 영희가 중시하는 육체 훈련은 되었다.



/일단 훈련 언능 투척하고 다시 스르르륵~

117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27:06

어서 오세요! 애린주!! 영희주는 안녕히 가세요!

118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27:25

>>112 (토닥토닥)

애린주 하이
영희주는 다녀가시게

119 영희주 (vPEM3zuLqw)

2024-05-16 (거의 끝나감) 23:27:42

>>116 앗! 12시 아직 안지났구나....!

그럼 저 레스는 취소!

120 혜성주 (X1Oepk7RX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27:44

약간 내 뇌용량의 한계가 슬슬 보이는 떡밥과 스토리 진행이라 살짝 주눅들 것 같기는 한데
에이 모르겠다

온 사람들 어서오고

121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31:01

>>120 밈미 나데나데

122 애린주 (9Up2oHsWN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31:45

(맹한 바보)
다들 아뇽~~~ 영희주는 잘자~~~ (와랄랄랄랄랄랄랄라)

123 리라주 (BpPscyeqGI)

2024-05-16 (거의 끝나감) 23:33:07

왕토끼 입을 콕콕

씻고왔다~ 후
놀이공원 가고싶어졌어

124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35:19

>>120 걱정마 나도 그래
생각 너무 했다고 코피까지 남

>>122 (와바바바박)

>>123 리라주도 와바박이다

125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35:57

>>120 (쓰담쓰담)

126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35:58

...혜우우 괜찮은 거 맞아?

127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38:53

훈련은 하고 자야 하는데 눈 감긴다
싫은데

128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39:22

그냥 내일 일어난 후에 훈련을 해도 되는 것이에요!!

129 리라주 (BpPscyeqGI)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0:16

아니 혜우우 괜찮아?????? 코피라니 아이고야 8ㅁ8 지혈해써??? (맞와바박)

130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0:57

>>128 하지만... 하지만...!

'야, 자려고?'
'...너 자려고 할 때 미안하지만 개쩌는 대사 생각이 났는데 어떻게 생각해?'

상황이... 되어버렸어!!!

131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1:32

혜우주...(토닥토닥) 어서 푹 쉬세요!!

여담이지만... 이번 리버티 전에서는 총 3명이랑 싸우게 된답니다. 한명씩 나오는 것이 아니라 3명이 동시에 나오니까 참고해주세요!

그리고...경우에 따라서는 제 3세력의 누군가가...? (어?)

132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1:56

>>126 >>129 옹냐 지혈까지 싹 했으야
좀 빼니까 오히려 멍하니 개운해짐

133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4:43

므으으 몰라몰라 포기할래
개쩌는 대사고 뭐고 그런거 어차피 쓰고나면 1시간도 채 안 되어서 후레대사 되는걸 잘래잘래🫠🫠🫠 어리광 받아줘~~(개끔찍한발언)

134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5:53

(토닥토닥)

135 리라주 (BpPscyeqGI)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6:33

https://www.neka.cc/composer/13574

"강한 힘을 가지게 되면 누구나 오만해지기 마련이지. 그걸 갖게 해 준 사람이 누군지조차도 잊을 만큼."

"기억해라. 넌 빵쪼가리나 건네주는 백치가 아니라 채찍을 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너를 두려워하게 만들어. 감히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

136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6:54

>>134 (토닥에 부활하기)

137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8:10

>>135 시즈의.... 소장님이신가요....??????
아름답다. 저런 사람... 굴복하고 싶군.

138 애린주 (9Up2oHsWN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8:53

>>123-124 나를 콕콕 와바바박 하다니...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않이 그나저나 혜우우우우우우주도 컨디션 챙겨라잉...

>>131 제 3세력에 두근거렸다...
그치만 3명이랑 동시에 싸운다니 무섭... 이쪽은 다굴인가?

139 애린주 (9Up2oHsWN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9:33

>>135 오예...

140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49:56

>>131 제3세력이라니 애들한테 시련이 너무 크다...

>>135 어머 미인
뉘신지 모르겠지만 커피 한 잔 할 시간 만 좀 어케

141 리라주 (BpPscyeqGI)

2024-05-16 (거의 끝나감) 23:50:11

>>131 😇 난이도무섭잔아 이캡틴아!!!!
그르르릉
제 3세력이라... 🤔 유니온? 혹은 보라?

>>132 8ㅁ8 잘해써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있는거야...!!!

>>133 (잔뜩복복쓰다듬어요) 먐미는 짱이야
따라해요 나는짱이다
나는짱이다!

>>137 그렇습니다☺️ 엄시현씨의 누나
엄시화 소장!

142 태오주 (pFl9O8vkK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54:04

제3세력 < 두근거림

걍...
넘 두근거림
어떤 서사일까(두근

>>141 난... 나... 나.... 난... 부아아앙(?)
소장님 넘입버. 하지만 서사를 아니까 착잡해
하지만 입버.
진짜 내 맘... 몰까.

143 리라주 (BpPscyeqGI)

2024-05-16 (거의 끝나감) 23:54:22

>>138 >>139 오예 뭐야ㅋㅋㅋㅋ 쿠아아아악(빨래가 되다)(축축)

>>1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즈 1대 소장 겸 시현쌤 누나인 엄시화입니다😏
커피 납골당 와서 마셔야 하는데 그거괜찮은거야!! (엄시화: (저승에서 치얼스))

144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3:56:13

>>135 과연...저분이....(고개 끄덕끄덕)

>>138 쪽수만 보자면 저지먼트 쪽이 더 많긴 하죠!!

>>140 아니에요!! 극복 가능해요!!

>>141 디스트로이어:아니면 나일 수도 있지! 하하하하!! (안됨)

145 리라주 (BpPscyeqGI)

2024-05-16 (거의 끝나감) 23:57:56

>>142 아니 오토바이냐고 먐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아아앙 ㅇ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짱이다 해봐 짱! 나는킹왕짱!

😏
후 후... 후후후...
☺️☺️

146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58:02

>>141 (새벽에 빵댕이 흔들 준비 하던 중이었음)(눈치)

>>144 ㅋㅋㅋㅋ 알고 있다구 캡틴
아까는 갑자기 너무 북적여서 좀 휩쓸린 감이 있었으니까
느긋하게 주말이나 기다릴란다

147 혜우주 (3Snnyqb98U)

2024-05-16 (거의 끝나감) 23:58:18

어케 우는 소리가 부아아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8 신새봄 - 모험이고 나발이고 전쟁이야 (1) (/XaeRpB4zc)

2024-05-16 (거의 끝나감) 23:58:47

>>0
머릿속이 새하얗다. 샤를리아, 라고 했던가? 그 연구소 테러 소식 듣고 나서 머릿속에 들어오는 게 하나도 없다. 그래도 아주 최소한의 비상전력 정도의 역할을 하는 정신은 있었는지, 이삼 연구소에서 긴급호출 받은 건 듣고, 최대한 빙 돌아서 약속장소로 갔다. 뒤를 밟힐 수도 있으니까.
소장님 선생님들도 샤를리아 참사 소식을 접하셨는지, 우리도 일종의 대피...를 할 거라고 했다. 대외적으로는 잠정 폐업이고, 소장님 소유의 부지 아래에 만들어둔 쉘터로 대피해서, 거기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할 거라고. 그리고 대피는 우리 연구소 소속 여러 능력자들의 협력 하에 비밀리에 이루어질 거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꽤 중요한 일을 맡았다. 밖에서 쓰레기 등 쓸모 없는 물건들을 조달해오면 그걸 식품으로 만드는 거다.
...솔직히, 소장님도, 휴가 갔다가 급하게 복귀하선 내 담당 연구원 선생님이나, 다른 연구원 선생님들도 너무 침착하셔서 놀랐다. 우리 중에 리버티에 동조하는 애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나도, 솔직히... 걔네들같은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닌데. 그리고 솔직히, 이대로 폐업하고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게 더 안전할텐데. 왜 연구소를, 훈련생들을 버리지 않고 함께 대피하려고 하시는 건지. 회의가 끝나고도 도저히 알 수가 없어, 공지를 마치신 소장님을 부르며 서둘러 다가갔다..

"소장님!"
"어, 새봄이. 뭐냐?"
"그게..."

묻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 그 뉴스를 보고도 가시지 않은 충격, 그런 것들로 인해 머리가 새하얘졌다. 그래서 그냥 심호흡을 했다. 연구소 내 상담센터에서 배운 리듬으로. 소장님은 의외로 그런 날 잠자코 기다려주셨다. 그래서, 무작정 물었다.

"...왜, 우리들까지 같이 대피해요?"

"? ...대피 안 할래? 그럼 너 어디서 살게?"

"그게 아니라요~ 그... 이번 테러, 범인 집단이 어떤 집단인지, 소장님도 아시잖아요. ...우리 훈련생들 중에, 그 놈들이랑 한패인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그게 저일 수도 있는데... 왜 소장님이랑 선생님들만 안 피하시고 우리도 같이 대피...시켜주세요? ...그냥, 진짜로 폐업하시고... 다른 직업 가지시면 안전할 수도 있잖아요..."

물어보는 게 맞았을까? 정작 물어봐놓고, 막상 대답을 들으려니 긴장돼서 고개를 떨구려니, 머리 위로 소장님이 특유의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되물었다.

"너 테러범이야?"

"네? 아뇨! 저 저지먼튼데요! 그런 놈들이랑 싸우는 게 제 일인데요!"

당황감에 목소리가 높이 튄 나와 달리, 소장님은 평소처럼 뚱한 얼굴로 대꾸했다.

"그럼 됐지,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해? 나도 똑같아. 테러범이 인첨공에 있는 연구소란 연구소는 다 조질려는 것 같고, 이대로 있으면 ㅈ되니까 대피하는 거지. 그리고 테러범도 언젠간 잡힐 거 아니냐? 그랬는데 진짜 폐업해놓으면 쌤들은 뭐해서 먹고 살아, 평생 이 짓만 해왔는데. 그리고 테러범이 지X한다고 찐으로 폐업하는 거 자존심상해서 싫다."

".....하지만."

"그리고, 너나 애들이 우리 죽일 거면 옛저녁에 죽였겠지. 뭐, 냉정히 말해서 너네들이 합심해서 우리 죽이겠다고 덤비면 쪽 못 써, 우리. 그건 맞아. 근데 니네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게 내 맘대로 되는 건 아니잖냐? 그래서 나도 나 꼴리는 대로 하는 거야. 남아계신 쌤들도 하고 싶은 게 나랑 똑같아서 남아계신거고."
"그러니 너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안 그래도 어려운 거 많은 세상에 어려운 거 늘릴 일 있냐."

그 말에, 뭔가 울컥하고 북받쳤다.

"...죄송해요."

"음? 10만원 건이라면 너도 억울할 만 했..."

"그, 그거도, 그건데요. 저도, 실은... 저 테러범들이랑 비슷한 마음 먹을 뻔 했었어요... 그, 선하, 죽었을 때..."

"...음."

"근데, 그러고 싶다가도... 지내다 보니까, 소장님이랑 쌤들이랑... 선하, 일부로 그렇게 만드신 거 아니고, 사고였다는 것도 알게 됐고... 선생님도, 소장님도, 윗대가리들한테는... 저희랑 같은 입장이시라는 것도 알게 됐고... 또, 제가 사고치면... 뒷수습해주시는 건 언제나 소장님들이었다는 것도 알아요... 근데, 그렇게 마음 먹은 게..."

눈물도, 울음도 주체하지 못하고, 껄떡껄떡 숨을 들이키며 가까스로 말을 이어가던 중,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내 담당 연구원 선생님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 마음, 지금도 있어?"

"아뇨..."
"선생님도, 소장님도, 애들도... 죽는 거 싫어요. 뉴스에서 본 것 처럼 되는 거 싫어요..."

그 뒤로는, 음. 그냥 마음속에서 뭔가가 툭 터지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목 놓아 울어버리고 말았다. 소장님은 아무 말씀이 없으셨고, 선생님은 말없이 내 어깨를 다독이다가, 넌지시 내 이름을 불렀다.

"새봄아?"

"네...?"

"너 30분 뒤에 정인쌤 커리큘럼 아니니?"

"으악, 맞다!!"

눈물이 쏙 들어갔다. 나는 허겁지겁 얼굴을 닦고 가방을 챙겨들고 반은 인사고 반은 비명인 괴성을 지르며 뛰쳐나갔다다.

"다녀오겠습니다아아아아악!!!"

149 새봄주 (/XaeRpB4zc)

2024-05-16 (거의 끝나감) 23:59:42

아이고 생각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잘랐네 고로 1분뒤에(?) 계속><

150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00:46

>>144 그러하다
드디어 밝혀진 고인의 얼굴😌...

아니 근데 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분들이 개입 말라고 했는데 그냥 올거냐고 환... 환?영합니다 적의 적은 아군이니 우린 친구야
그치...?

>>146 아니 새벽에 뭐하면서 흔들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살 흔들어요(미리 팝콘 튀기기)

15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0:00:57

에엥 (엎어진 채 꾸물꾸물 기어감)

152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0:01:22

부아앙

153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02:44

아기새봄이야.........
하...............
😇😇😇😇😇😇

젠장 이담연구소 소장님!!!! 당신 좋은어른이잖아!!!!!!

154 김영희-훈련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00:02:47

>>0

쾅! 콰직! 우드득! 와장창!

'괜찮은 운동이네~'

오늘은 영희가 자주 가는 고물상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

사실 아르바이트라긴 보다는 헌 차를 부수고 압축하는 프레스기가 고장나서 도와달라
부른거지만....

어쨋든 뭔가를 부수는 거라면 영희는 잘했다. 그리고 훈련도 꽤 되었다.

그야 사람을 부수는건 아니지만, 기계 자체를 부수는데 어디를 부술지 그대로 몸에 녹아드는 거니까 말이다.

물론 레이저는 특별한 경우를 재외하면 사용할수 없지만...그래도 영희가 중시하는 육체 훈련은 되었다.



/12시 넘었으니 >>116 훈련레스 다시 올립니다!

15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07:18

영희주는 어서 오세요!!

그런데...하나 묻고 싶은데 새봄이의 연구소가 2학구에 있나요?
일단 수요일에 쓴 내용에서도 나왔지만 리버티에게 해당 메시지를 받은 것은 2학구에 있는 친능력자 성향의 연구소들이랍니다!

15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08:16

>>150 간만에 혜우 스트레스 받는거 좀 쓰려구?
성운주한테 미리 말은 해야겠지만

>>151 (옆에서 같이 기어가기)

>>1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이거 짤이랑 보니까 저항없이 터지네 아

157 동월주 (9Ukc.pHFRY)

2024-05-17 (불탄다..!) 00:08:39

펭귄은 어떻게 울지

'<' 펭!

15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08:54

>>157 울어라 펭잉! (들이받기)

15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09:16

근데 왜 2학구만 조질까
3학구 4학구도 그런 곳 없진 않을거 아냐

160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09:30

>>156 (리버티죽일기다)
하아 8ㅁ8........아기고양이야.... 그럴만하지........
토닥토닥이야아기고양이야...

펭이다
귄 안뇽!

161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11:03

>>159 그르게
거기가 연구 중심지 같은 곳이라서 그런가? 인첨공 커리큘럼에 사용되는 기술들을 개발하는 대표적 장소니까... 상징성? 같은 이유로?

16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11:04

어서 오세요! 동월주!!

왜냐면 2학구가 현 타깃이기 때문이죠!

163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11:39

situplay>1597047152>41

제가 답레를 안 드린 건가...!하고 생각해서 물어본 것 뿐이니까요.. 느긋하게 주셔도 괜찮습니다.

이번 쉬는 시간.. 다들 리하이에요.

164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12:00

생각보다 더 단순한 이유였군!
딱밤때려

16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12:15

어서 오세요! 수경주!

166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13:37

근데 갑자기 두통이 몰려오는게 심상치않은데.

16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14:08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주말에 약속이 이렇게잡히면 스토리가 가능할지 모르겠는데에엑...

16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14:15

무리하지 마십쇼...수경주...

169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15:01

토요일 약속-그전의 그... 소개 자리..
일요일 약속-한달전부터의 뭔가의 약속

특히 토요일 약속은 저녁식사라서
부들부들부들 떠는 중이에요.

170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15:02

수경주 어서와!
두통 오는 중이면 지금 약 먹어!!

17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15:05


>>160 으에에엥 (드러누움)


그냥 2학구가 시작일 뿐이었구만?
아니 근데 왜 학구별로 조지냐 그럼 제압하기 훨 쉬운데
동시다발적으로 혼란스럽게 해야 지들 날뛰기 좋을것을
이것도 별 이유 없나

17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15:39

아이고 수경주야... 토닥토닥이여...

173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15:49

아니 그거 결국 가는거냐고
😇 히 힘내............

17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16:02

아무튼 3학구&4학구 연구소들이 위협을 안 받고 있냐라고 묻는다면..리버티 들어가겠다고 연구원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은 있기야 하지만 그렇다고 리버티가 딱 찝어서 공격하는 것은 아니에요. 딱히 리버티의 메시지도 못 받았고요.
하지만 일단 저렇게 만들어놓고 4시간의 유예를 줬으니까 그 동안에 막 연구소 소식을 듣고, 자신들의 정보망으로 이것저것 들어서 위협을 느끼고 경계를 할 수는 있을테니..훈련 요소로 써도 괜찮아요!

다만 주말 스토리는 저기서부터 시작되니까 시간 혼동은 없길 바랄게요!

175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16:37

먹는약 아니면 잘안받는데 그약이 없다는 상태라서요...

이 주위 nkm. 24시 약국은 없다. 24시 약국이 있어도 그약이 있을거란 보장은 없다

17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16:44

>>171 이유야 있지요! 하지만....(지퍼 잠그기)

177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18:25

(고양이를 공으로 만들어요)

약이 없다면 그건... 어쩔수가 없구만... 약하게 받아도 없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싶지만 판단은 수경주가 하는거니까

>>174 흥흥미미

178 새봄주 (H6k0Mjrf5o)

2024-05-17 (불탄다..!) 00:19:35

>>101 서연주
에구구 그럼그럼! (토닥토닥) 그리고 캡이 어떤 이유로든 안내켜하는 거같으면 바로 안 하는 것도 방법일거같애;w; 정보를 더 캐면 좋지만 그 정보 주는 건 캡이니까 말이지!

>>155 캡
그건 생각 안 해봤는데, 리버티가 공개 방송으로 선전선동을 한 적 있으니 메세지 안 받았어도 연구소 테러 범인이 그 선전선동을 한 단체일 거라고 의심할 수도 있지 않을까?

>>153 >>160 리라주
히히 고마워><!! 뭔가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지만 내심 고민하다 그냥 꼴리는대로 하기로 한 인첨공의 으른을 그려봤는데 칭찬해주니 고맙구만>< 정인쌤한테 말걸기는 곧 올라올 예정>< 앗앗 토닥토닥도 해주다닛 ㅠㅠㅠㅠ
새봄: 애애애애앵 저XX들 응가로 만든 마시멜로 쳐맥일래요 애애애애앵(퇴행주의

179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0:21:10

(옆에서 같이 기어가는 고냥이를 숨숨집으로 넣어줌)

180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21:30

약을.. 안 먹은 건 아니에요.(타이레놀 구급함에 장비된 거 먹음) 근데 먹으나 안막으나 그게그거같아서 그랬을 뿐이에요.

18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0:21:57

>>174 이걸
어떻게 훈련 요소로 써먹나
요즘 장문글빨 나가리 됐는데

18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25:12

>>178 그건...이제 새봄주가 설정하기 나름이지요! 일단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받은 것은 2학구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야기를 한 것이니까요!

18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26:15

>>176 이건 또 이유가 있어?!
캡틴 당신은 도대체
뇌스캔 한번만(?)

>>177 >>179 (공이 되어 숨숨집으로 굴러들어감)(골인!)(?)

리라한테... 졸라쎈 마취탄 그려달래야겠다
다음 전투 때도 태오 저격하면 쓰라고 주고
아니면 다트 형식으로 해서 리버티 애들 마취 시도는 해봐야지

184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27:55

>>178 그런 캐릭터가 매력적이지😏😏 우후후... 학생들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어른들 매우 다채로워서 즐거운~~

천천히 써주는거야!!! 히히 기대된다 아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아안대~~
아니 되나
🤔 그래 차라리 먹이자 그럼 정신 좀 차리겠지(????)

185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28:40

>>183 매우매우 매우 좌용
😏😏☺️☺️ 히히히히 리버티 포획 성공 기원 정권지르기 1일차!

18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28:50

그냥 정확히는 2학구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이유가 있다 정도인데....
사실 별 건 없어요!

하지만 차후의 스포일러가 되니까 저는 아무런 말 안하는걸로!

18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33:26

>>185 (정권에 맞아서 굴러감)
힝구

근데 그런 걱정도 있긴 함
만약에 포획이 성공해도 대표이사측에서 그 칩의 생존신호? 같은 걸 받고 있진 않을까 하는
그러니 블러핑이 안 먹힐 거 같은...

>>186 기다리면 나온다는거군 ㅇㅋㅇㅋ

188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0:40:39

(녹은 치즈덕)

18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41:18

>>188 (호로롭!)

19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43:32

>>188 (다시 얼리기)

19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0:46:46

>>189-190 크아악 (먹히고 얼려짐)

19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49:42


홍엥엥
문득 이 모든 굴곡의 끝에 인첨공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미리보기 없나 ㅋㅋㅋ

193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51:33

토요일이 수경주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진짜 멘탈나갈것같음)

194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52:32

수경주야...
그냥 생각을 하질 말어
외식 하는 셈 쳐버려잉

195 금주 (Xqk.Qy9tfc)

2024-05-17 (불탄다..!) 00:53:20

(비몽사몽)

19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54:04

금주 어서와랑
자다깼느냐

19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55:55

그렇..죠..그냥 외식인 거에요...
금주도 어서오세요.

19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58:22

>>192 엔딩을 기대해주세요!!

>>193 (토닥토닥)

>>195 어서 오세요! 금주!

19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00:37

>>197 그래 그래 그냥 외식인거야 앞에 사람 모양 인형이 있는 (토닥토닥)

>>198 응응 벌써부터 기대가 됨 ㅋㅋㅋㅋ
진엔딩 배드엔딩 그런 루트보다는 그냥 엔딩의 그림 자체가 너무 궁금해
아 이게 패키지 겜이었으면 10회차 쌉가능인데 진짜...

200 신새봄 - 모험이고 나발이고 전쟁이야 (2) (H6k0Mjrf5o)

2024-05-17 (불탄다..!) 01:03:53

@리라주
정신없이 리라 언니네 연구소에 도착해보니, 다행히 지각은 아니다. 휴! 다행이다. 늦었어도 사과하고 전보다 더 열심히 커리큘럼 받는다...는 대책이 있긴 하지만, 약속시간 지키는 건 매너니깐 말이지~ ...근데 나 얼굴 완전 잉어킹 주둥이 세개 달아놓은 몰골일텐데... 수치스럽지만 어쩌겠어, 지각은 면한 걸 감사히 여겨야지. 궁여지책으로나며 못 다 버린 영수증 두개를 구겨 얼음으로 만들어 눈을 식히면서 들어갔다. 큰 소용은 없었겠지만, 안 한 것보단 나았겠지. 얼굴은 어쩔 수 없어도 목소리는 내 맘대로 낼 수 있으니까, 쾌활하게 인사하며 훈련실에 들어섰다.

"쌤, 안녕하세요~!"

아, 부은 눈으로 봐도 설레네. 아니지, 신새봄. 공과 사 구별해. 지금 넌 훈련생으로 와 있는거지 짝녀 꼬시려고 온 게 아니다. 느슨하게 풀리려는 뇌에 힘을 주며, 정인 쌤이 알은 체를 해주면 이렇게 말할 거다.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훈련은 잘 끝났다. 걱정했던 거완 달리, 연산 중간에 뉴스 생각이 나서 훈련실 벽이 반죽으로 덕지덕지 되진 않았다. 어떻게 보면, 커리큘럼에만 온전히 정신을 집중하는 게 일종의 명상 역할을 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기분도 조금 나아진 것 같고, 소장님 말씀도 좀 생각이 났다. 내가 원하는 걸,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는 거. 지금은 그게 최선인 것 같다. 그래서 소장님이나 남아계신 선생님이나 차분하셨던 것 같고. 그래서, 나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훈련을 다 마치고, 커리큘럼이 끝날 때쯤이면 늘 그랬듯이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한 뒤, 조금 용기를 내어 말을 걸었다.

"저... 쌤!"
"...저, 내일도 커리큘럼 나와도 되나요?"

사실, 제일 묻고 싶었던 건 이거였다. 뉴스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인첨공의 모든 연구소가 비상이 걸렸을 것 같다. 제 연구소도 원래 그렇다. 저는 비록 이 연구소 소속은 아니지만, 뭔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있으면 돕고 싶다.
그런데 저 질문이 갑자기 왜 튀어나왔는가 하면, 앞서 말했듯 난 이쪽 연구소 소속이 아니다. 연구소 끼리의 협력이긴 하지만, 외부학생이라는 거다. 어쩌면 연구소 소속 학생보다도 더 의심스러울 수 있는 인물. 그래서, 내가 정인쌤한테 커리큘럼을 앞으로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 확인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돕든 말든 할 테니까.

//

>>182 캡
응 그래서 임의로 설정했어>< 근데 물어봐서 이런 거 내가 정하면 안되는 건가 깜짝 놀랐네 ㅎㅎ;;;;
>>184 리라주
맞아맞아 그래서 내가 정인쌤한테 폴인럽>< 한거 아니겠어! 히히 (특히 중세 에유에서 찐 댄버스 된 정인쌤 맛있었 읍읍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리라주가 응가 마시멜로에 찬성햇다!!(날조
그리고 써와봤다>< 히히 새봄이는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길어졌는데 편하게 반응해주면 고마워!

그리고 새봄주는 내일의 일정을 위해 이만 침몰! 다들 좋은밤><

201 신새봄 - 모험이고 나발이고 전쟁이야 (2) (H6k0Mjrf5o)

2024-05-17 (불탄다..!) 01:04:23

>>200 아 맞다 >>0

202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07:42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20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08:41

>>199 1회 클리어에 아마도 50시간...(어?)

>>200 안녕히 주무세요!

204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08:47

새봄주 잘 자

205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10:17

조졌네 잠이 안들어 (고통) 하루 밤샌다고 죽진 않겠지
암튼 자러간 사람들 굿밤
금주는 어서오고.

206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11:12

암튼 그 뭐더냐 늦었지만 수경주는 소화제 챙겨가그라

20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13:02

헤성주도 리하이에요.....아. 챙겨가야겠어요. 비교적 비싼덴데 적어도 먹는거라도잘먹어야지요.

20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13:28

>>203 ㅋㅋㅋ 캡틴 그거 모르는구나
어떤 게임이든 숏컷은 있어... 그게 게임이라면 말이지 (프롬겜쉽덕후)

>>205 죽진 않지만 죽는게 나을지도 라고 생각하게 될
지도 모르지 (끄덕)
그럴 때 종이책 보면 좋은데
머 읽을 거 없이 인쇄된 글자 보자 편안하게 앉아서

20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14:24

웹박수로 정보를 조금 더 많이 풀어주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는데...

일단 이 관련 이야기를 드리자면... 정보를 푸는 것은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바로 해소시킬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차후 전개의 스포일러 요소가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는 차후 전개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것은... 조금 클 수도 있겠다 싶은 것은 일부러 답을 안하고 있답니다!
이를테면 챕터3에 와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리버티'는 사실 챕터2에서 처음으로 언급이 된 이들이에요. 그때도 제 기억이 맞다면 리버티가 대체 뭐냐고 물어보는 이들이 있었거든요. 이런 이들이라고 제가 미리 답을 해줬다면 챕터3의 임팩트가 엄청나게 줄어들었을 거라고 캡틴은 생각해요.

일단 제가 기본적으로 풀지 않고 아끼거나 답을 회피하는 것들은 차후 전개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물론 너무 궁금해서 당장 알고 싶을수도 있지만... 차후 전개에서 풀리는 것을 바라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라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꾸벅)

21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15:04

>>205 으악...안돼요!! 잠을 자야만 해요! 혜성주!! 8ㅁ8

>>208 제가 공식이니까 숏컷은 없어요! (어?)

211 현태오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15:28

>>0

-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후 소리샘으로 연결되오며 통화로가 부과됩니다.

벌써 네 번째다. 지금까지 이 멘트가 나오면 끊고 다시 걸었지만, 태오는 핸드폰을 귀에서 뗄 수 없었다. 기분 나쁜 삐 소리가 귓전을 때리고, 태오는 10초 남짓 침묵하다 통화 종료 버튼을 눌렀다.

리버티가 기어이 일을 쳤다. 연구소 하나가 소멸되고, 의견 표명을 하지 않은 연구소가 다음 타깃이라 선포했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퍼졌다. 데 마레도 그중 하나였다. 대치를 하는 것도 아니고, 손 쓸 도리 없이 전부 소멸시킨다니. 태오는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불현듯 떠오른 사실에 고개를 들었다.

─ 오늘은 희야가 이겼어요, 이 빡대가리 필멸자야. 혜우랑 하얗고 말랑말랑한 인간은 희야 차지지롱.

"……하, 하하…… 하, 하하하하-"

영원할 것 같던 웃음 소리가 뚝 끊기고, 태오는 있는 힘껏 핸드폰을 책상에 내리찍었다. 손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것 같던 핸드폰은 장갑과 믿을 수 없는 악력에 액정에서 쩍 소리와 한끼 금이 가며 튀어나갔고, 벽에 부딪쳐 메인보드까지 박살이 났다. 동시에 태오가 테이블 위를 팔로 거칠게 쓸자 그 위에 있던 물건이 모조리 바닥으로 떨어지며 깨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방을 채웠다. 어여쁜 조화를 담아둔 꽃병은 파편이 방 모든 곳에 튀었고, 손에 잡힌 재떨이는 어딘가로 날아가 산산조각이 났다. 그걸로도 모자랐던 건지, 태오는 한참이고 방을 휘젓다가 우뚝 멈춰섰다.

거울 속의 자신과 눈이 마주친 탓이다.

태오는 비틀대며 걸었다. 비틀대는 움직임이 취객보다 몇 배는 더 위태로이 휘청대더니만, 깨진 꽃병 조각을 밟은 나머지 발에 피가 스미고, 핏자국이 족적으로 남았다. 고통 따위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태오는 화려하고 긴 옷자락을 휘날리듯 비녀를 빼들더니, 그대로 역수로 쥐어 거울을 몇 차례고 내리 찍었다. 꿈쩍도 안 하던 거울은 태오가 비녀를 쥔 주먹이 쑥 내려가 거울을 후려칠 정도로 강하게 내리찍자 쩍 소리가 나더니 우수수 파펀이 되어 쏟아졌다. 장갑이 찢어지고 손이 베여 붉은 잔상이 손아귀를 적셨다. 태오는 유리 파편이 가득한 자리에 앞으로 고꾸라지듯 주저앉더니, 고개를 푹 숙였다.

메트로폴리스, 태오를 위해 준비된 방은 거대한 이무기가 휘젓고 간 것처럼 난장판이었다. 태오는 그 방 구석에서 자신의 얼굴을 긴 손가락으로 덮어 가렸다.

"라바나."
"불렀어~?"

방을 박살내는 것을 구경하고 있던 여성은 종종걸음으로 다가와 허리를 숙였다. 태오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난장판을 친 탓인지 쉽게 일어나지 못했고, 그런 모습을 '주인님도 이렇게 성질 더럽진 않은데' 같은 생각을 하며 지켜보던 라바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도련님은 직접 가서 구할 수도 있잖아. 일어날 수 있겠어?"
"나 못 가."

못 가. 머리가 아파.
태오는 한 마디로 말을 끊고 천천히 숨을 고르더니,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애새끼들 풀어."
"애새끼라면……. 뭐, 좋아~ 다녀올 테니까 힘들면 주인님한테 연락해~! 라바나 부재중이니까. 알겠지?"
─ 어라~ 아이를 풀어도 되는 건가……? 거기 사람들은 애들 좋아해서 지키려다가 큰일나는 거 아냐……? 뭐, 도련님 큰 뜻이 있겠지. 도중에 싸움 나면 나야 좋고. 재밌겠다.

라바나는 아주 잠깐이지만 대답을 망설였다. 그렇지만 쉽게 수긍하며 자리를 떴고, 태오는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다. 문이 닫히고, 태오는 그대로 얼굴 가죽을 뜯어낼 듯이 꽉 붙잡은 채 고개를 깊게 숙였다.

리버티가 일을 쳤다. 가엾은 아이들이, 인첨공의 피해자들이 결국 인간의 선을 넘었다.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 결국 어떻게 보면 누구보다 절박한 아이들이 자신을 믿고 편이 되어줄, 혹은 안식처가 되어줄 사람을 저버리고 최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주인의 손을 떠나 미천한 신세로 전락한 들개들이 무리를 짓는다. 아가리를 벌려 주제도 모르고 물어 뜯으려 든다. 그 이빨을 죄다 뽑아내면 문 것이 잘못이냐 짖어대다 꼬리를 말 녀석들이 나의 모든 것을 또 뺏어가려 든다.

"신데렐라."

데 마레의 연구 자료도, 혜우도, 성운이도, 선지자도, 내 데이터도, 나의… 그들은 모두 앗아갈 것이다. 신데렐라처럼 허망하게, 다시는 찾지 못할 것이다. 내가 그렇게 쥐고자 했던 모든 것을 짓밟고 나를 내려다보겠지. 태오는 몸을 바싹 웅크리며 손으로 눈을 짓눌렀다.

"싫어, 신데렐라. 싫어……."

신데렐라처럼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빌어먹을 바깥놈들로 하여금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어버릴 거야, 그 존재들은 절대 면죄부를 주어선 안 돼.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을 빼앗을 거야, 안 돼.

"……."

태오는 눈을 후빌 듯이 손톱을 세우며 몇 번이고 신데렐라를 중얼거리고, 싫다고 절박하게 속삭이다가도, 우뚝 멈추고는 고개를 천천히 들어 올리더니, 이내 손을 떼어냈다. 새붉은 피 묻은 얼굴, 동그란 눈이 두어 번 깜빡이다, 저도 모르게 눈을 내리감고 송곳니를 드러내며 난장판이 된 피범벅의 방에서 말갛게 웃어버렸다.

"……아, 뭐야. 나 백한결 그 인간 정말로 좋아했구나?"

212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17:13

https://ibb.co/jvvfwFQ
(짤 수정해서 적당히 우려먹기임 안 보는 걸 추천함)
아마 어라? 하고 자각했을 때 이런 표정 아니었나 싶고

21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20:02

눈에...눈에 생기가 없어요...(동공지진)

214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21:24

>>213 인첨공 온 이후로 줄곧 없었어 걱정 마(?)

21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25:12

일단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16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25:44

캡틴 잘자~~~
할미도 사라지면 잠든거야... 나데나데

21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25:58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218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26:34

잉 모아 오타 개쩔기 낫자나
한끼 -> 함께
아무래도 쿼티다 보니 졸면 바로 티남 ㅠ

21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26:35

>>208 ㅋㅋㅋㅋㅋㅋ 그럼 50시간 10회차 돌리지 뭐
업적 올클리어 히든까지 정복해주겠어 히히히

>>212 자각의 순간이 너무 너무다 어우 (극찬)
근데 혜우 심정도 딱 이렇겠다
저렇게 허망하게 빼앗겨버린다고? 그럴 순 없어 절대 안 뺏겨...
근데 한결쌤은 전화 왜 안받은겨?
정신없어서?

22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27:02

캡틴 잘 자-

22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28:05

>>208 대신 내일 퇴근 후에 죽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일어나서 활자를 읽을 자신이 읎엉 에엥 (도리도리)(냅다 복복해버리기) 걱정해줘서 고마워.

캡틴은 굿밤.

222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29:32

한결쌤
정신없어서+다른 이유(맑눈광)

현태오가 한 번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될것임

22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30:02

>>221 에에엥 (맞도리도리)(?)
그럼 적어도 심신 편안하게 있어잉

224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1:31:34

......... (방금 일어나서 정주행하고 오는길임.)

225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32:14

헛소리 일발 장전
스토리에 반응할 껀덕지가 많은데 이혜성이 냅다 등깔고 드러누워서 방관자는 암것도 몰라요 하고 있어서 뭘 할 수가 읎어

226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32:56

>>223 ㅋㅋㅋㅋㅋㅋ도리도리ㅋㅋㅋㅋㅋㅋㅋ귀엽구만.
그래야지

22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33:53

>>222 맑눈광? 혹시 일부러인 것도 있남
야마돌은 태오라니 몹시 기대되는 것이에오
그치만 다친 건 맘아프다... 힝구에오

음 아 태오주
그 데마레의 학생들 4학구로 피신시키는거
저 벼락 사건 직후인 거야?
아님 미리부터 거둘수 있는 애들 거둬서 보내뒀던 거야?

228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35:40

성운주도 어서오세요.

22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36:02

>>224 아이고 성운주야 (복복복복)
진정하고 세수하고 오렴

>>225 오히려 그게 혜성이 답다고 느껴지기도 함
스스로 자경단을 구상하기도 했으니 그만큼 주관이 뚜렷하게 보여서
오히려 이런 일일 수록 한걸음 더 물러설 거 같은 느낌임
근데 만약 비사문천이나 금이가 크게 엮인다면 주저 없이 나설 것도 같음

230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36:04

조각글....

겉보기엔 케이크를 나눠주는 글이군.

23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37:49

요즘 쇼츠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채널인데
보고 있으면 먼가 귀여움
힐링하자...

https://youtube.com/shorts/ozgImholdB8?si=XBqwt18LYrVinZ-S

232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39:58

>>227 야마돌은 태오
"내가 친히 2학구까지 발 들여줬는데, 머리 조아리지 못할 망정 버릇도 없이. 내 연락 일부러 피했어요? 그렇게 안 봤는데 성질머리 나쁘네. 온순한 낯짝으로 음침하게 머리 굴렸을 생각을 하니 우스워서야. 당신도 결국 연구원이다 그건가……?"

나옴... 이 자식 백서휘 아래에서 자랐다고 오만방자함이 아주 하늘을 찔러

후자~ 미리부터 보내둔거야
그리고 대피한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그만...

233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1:46:18

우선 혜우의 행동에 대해서는 혜우주 마음대로 써주셔도 좋아요. 그럴 만한 일이잖아요. 이건 성운이도 눈 돌아갈 안건이고.
다만 만에 하나 누군가(>>>자기 자신 포함<<<)를 해치려는 행동으로까지 이어진다면 성운이가 혜우를 막으려 할 거라는 점... 정도가 있으려나요

역시 모카고 참가자들의 매운맛은 캡틴에게서부터의 캡사이신낙수효과라니깐

234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50:19

왜 호르몬의 농간을 벌써부터 느끼는 것 같나

>>229 약간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혜성이 혼자서 이것저것 하는 게 많은만큼 스스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든 뭐든 사태 자체를 그냥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바라보려는 경향이 심해진듯. 좋은거라면 좋은건데 이게 누군가한테는 썩 좋게 보이지 않을거라는 것도 있지.
아니 근데 자연스럽게 비사문천이랑 금이랑 크게 엮이면 주저없이 나설거라는 거에 웃었음. 맞말일지도 모르겠다.
이혜성한테 저지먼트는 자신이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 있기도 할것 같고 암튼
헛소리에 반응해줘서 땡큐임.

235 여로주:3 (OXd5byCntw)

2024-05-17 (불탄다..!) 01:54:24

ㅇ세상아레ㅔ 책상에 그대로 꼬구라졌었서ㅓㅓ 다들 잘자ㅏㅏ!!!

236 Cake Party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54:43

당신들은 케이크를 아주 예쁘게 잘 만들었답니다. 저는 그 케이크를 만드는 데에 아주 큰 기여를 했어요. 하지만 저는 보기만 해야 했지요.

그래서 저는 선물을 보내기로 했어요.

그것은 케이크에요. 제 작은 기억 속에서 케이크는 조각으로만 존재했었어요. 하지만 매체에서는 커다란 케이크도 보여줬는걸요. 저주스럽다는 말을 하던 이들도 제가 내려놓은 것을 보고는 말을 잇지 못할 거에요. 정말 커다란 케이크니까요?
모든 것을 제가 갈라서 나눠줄 수 있답니다. 오늘의 제 특권이지요. 정말 기쁜 일이에요.
잃어버릴 생일의 만찬과도 같을까요...?
ㅇ...!!!
죄송해요. 잘 들리지 않아요.


그럼 케이크를 누구에게 나누어줄까요?
...? ...? .....? ...? 아. 너무 많으면 많았지 적을 리가 없지요...
산산조각 내 뿌리면 모두가 그것을 원할 거에요..


케이크에 칼을 가져다대는 듯한 표정이 무척 진지합니다.
조금은 힘드네요... 모두에게 한 조각씩 들려주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그건 어려우니까. 크림이라도 묻혀가는 거에요.

그리고 모두가 만찬을 즐기고 갈 곳으로 돌아가면 이 곳에는 저 혼자만이 남을 거에요. 그리고 이 또한....

케이크를 모두에게 나누어준 뒤. 그 중 하나는 어떤 곳 입구 앞에 그것과 함께 서 있다가. 그것이 케이크 위에 불이 붙은 초를 훅 불어 끈 뒤 그 케이크를 든 사람만이 그 앞에 남아 있게 되었답니다.
띵동. 깜짝 선물이랍니다.
좋은 곳, 나쁜 곳, 그 모두가 산산조각난 케이크 덩어리들을 먹어치울 날이 온 것이랍니다.
그 엉망이 된 케이크와 함께 그런 곳에 흩어져 간 이들은 대부분 얼마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라는 일이 있었을까요?
-글쎄요. 믿기 어려운 일이지요?
─당연하답니다.. 남은 것이 존재치 아니하니까요...

//슬쩍 작은 조각글 하나.

23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55:20

여로주 푹 쉬세요....

238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2:00:16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3.3

23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2:01:47

>>232 캬 우리 마레즈 큰오빠 오만함이 아주 안드로메다까지 꽂히것소
저 상황에 연락 안 받은 건 한결쌤이 잘못했다 유죄다 유죄

ㅇㅋ 미리부터였군
그런데 그만... 이래서 애들이란(?)

혜우는 애들 대피시키는거 돕고 있었을 거 같은데
승환이 혜우랑 성운이도 대피시키려고는 하려나?

>>233 조건을 그렇게 건다구?
주도면밀한 성운주 같으니
한번은 봐주쇼 크게 안칠텐게
아 그리고 저 사건 당시 데마레에 있었다고, 미리 포함시키긴 했는데 맘에 안들면 빼도 됨

>>234 적폐가 공식인정 받은 걸로 매우 기쁨 호히히

24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2:02:00

여로주 잘 자라잉

24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2:05:09

>>239 이 사태가 자신이나 자신과 관련된 곳이 엮여있는 거라면 이혜성이 에휴 뭐라도 해야지; 하고 밍기적거리기라도 할텐데...
씁 적폐라도 맛있으면 공식이 되는 법. 아주 감사합니다.

242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2:10:26

케이크를 나눠주는 조각글(맞음)

243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2:12:34

>>239 물론 괜찮아요! 저 레스에서 말씀드리는 걸 잊었는데 저도 성운이가 당연히 혜우랑 같이 데 마레에 갔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서요 👀

리버티놈들 마레에 놀러가는거 망쳤다고 성운이 또 개인적인 원한 스택 쌓기 시작한다 (+민간인 대량학살로 인한 공적인 분노는 당연한 것)

244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2:18:42

>>241 너무 해탈해버렸자너 혜성이 ㅋㅋㅋㅋ

>>242 즈기요 그 케이크가 저 케이크는 아닌거 같은데요 (동공지진)

>>243 ㅇㅋㅇㅋ 알겠으
혜우 아마 손 좀 씨게 깨무는 걸로 진정?하려고 할 거임
놀랍게도 진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안 그러면 도라버릴거 같을테니...

245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2:20:14

>>242 두려워져요....... 😰

>>244 (순간 머릿속에서 몹시키모스킨십이 떠오른걸 진정하기 위해 세숫대야에 찬물받거 머리를 디밀어넣음.

246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2:20:53

>>245 이미 과거에 일어난. 끝난 일이라서 안심안전이에요(?)

247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2:22:30

>>244 그러게 나열해놓고 보니 내 생각보다 한 열배쯤 더 해탈해버린 상태임
ㄹㅇ 놀라움. 얘가 졸업 몇개월 남은 시점에 걍 사회인이 되어부럿어

248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2:25:21

그럼 저는 업무를 하러 다녀와야겠군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249 금주 (y5bbj0FF3g)

2024-05-17 (불탄다..!) 02:27:35

또 졸았어요... uu

250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2:28:45

수경주 다녀오고 금주는 다시 자자

251 금주 (y5bbj0FF3g)

2024-05-17 (불탄다..!) 02:29:15

>>247 아, 그렇게 해탈한 상태에서 분노를 느낀다면 엄청 무서울 것 같은 느낌이라.
화를 내는 혜성이를 보고 싶단 생각이 잠깐 들었으니. 금이를 굴려볼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어요. (?)

그냥 아무 말이에요. 으응.

25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2:36:40

>>245 무슨 상상을 한 것이냐 휴먼
성운이 목덜미를 까서 대신 물라며 들이미는 것이라도 상상함?(?)

아 전판에 그 악마랑 사제썰 하나 이어둔거 있음

수경주 다녀오고
금주는 졸지 말구 제대로 자자잉

253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2:46:40

>>252 혜우가 자기 손 깨문 자국을 성운이가 핥아주는 거였는데 그것도 만만찮게 몹시키모하군요
좋으다.(미친취향)

아 그거요...! 다시 보고 왔는데 정말 맛도리에요...
저는 성운이가 성기사나 악마사냥꾼 같은 이들에게 쫓기다가 도망치는 데에 성공했는데 숨어든 은신처가 공교롭게도 혜우가 있는 뇌옥이라거나 하는 상황 생각하고 있었는데, 혜우주 말씀하신 것도 맛있는 것 같아요.

254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2:52:58

>>2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사람이 아직 잠에 취해있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이를....굴린다라...일단 예를 한번 들어보겠나 (착석)

이거 썰 풀어놨다고 따라하는 것 같아서 좀 눈치보이는데 전판 맛도리 썰 안봤다면 보고 와도 되고.

255 금주 (y5bbj0FF3g)

2024-05-17 (불탄다..!) 02:56:44

>>254 uvu, 암부랑 엮인다던지. 그런 상황을 생각했답니다. 다만 개인 이벤트가 없으니 그냥 생각만이지만요.

그리고 보고왔어요. 아 금이가 수녀라, 혜성이가 악마 포지션이라. 리라주의 >>악마는 무해한 얼굴<< 이란 부분에서 감탄했어요?
이어지는 태오주의 썰에, 고해실이라. 여기선 계약연애 대신에 신앙심 내기라도 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25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2:57:42

>>253 깨물고 슥 하면 사라질 자국인데
그새를 못 참다니 야레야레(끌려감)

오 성운주 썰도 맛나네잉
하긴 밀려난 토착신이면 척살 당하고도 남을테니까
숨어든 성운이 보고 세상물정 모르는 혜우가 신의 자비가 필요하신 분이신가요 하고 슥 다가오는데
눈가리개 하고 있어서 성운이 모습 못 보고 그냥 치유해주려고만 함
알고보니 혜우를 장막 같은 곳 뒤에 숨겨놓고 교단의 교주가 행사하는 척 치유술 쓰는게 그 교단의 수법이었던 거임
혜우는 그냥 그래야만 한다고 배우면서 자라서 (천씨 집안에서 홀대받고 자랐듯이)
그냥 진짜 아무 의도 없이 순수하게 힐해주려고 다가가고 그럴거 같음

25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2:58:42

뮛이 악마혜성 수녀금이 신앙심 내기요
왓더(도파민 폭발)

258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3:09:16

새벽에 보는 4호 건강에 좋습니다
저는 벽지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주셔요

>>256 아무리 슥하고 사라져도 아픈 건 아픈 거니까요... 물론 그것은 단순히 고통이 아니라 혜우 나름의 자신을 다잡는 방법일 테고, 성운이도 이젠 그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게 못내 마음에 짚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성운이 천성이네요.
말씀하신 대로 성운이가 자기 목덜미 내밀며 이걸로 대신하라는 것도 좋은(끌려감2)


이쪽은 악마와 수녀 사이의 대립이나 유혹같은 거 없을 것 같다고 쓰려고 했는데
문득 이쪽 성운이가 혜우를 안락한 말로 구슬리고 주교를 홀려서 자기 교단을 다시 만들어버려서 악마에서 신으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전개 생각낫서요 (이마탁) 그런데 이미 악마화된지라 신이 된다고 하더라도 악신이 되어버리는 (결국 뇌절을 참지못함)

“나를 누구보다도 순수한 마음으로 안아준 당신에게,”
“이 세상을 줄게요.”

259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3:09:55

왜 나보다 혜우주가 먼저 도파민 폭발되는거야
근데 맛있긴 해

>>255 생각이여도 암부랑 엮인다는 이야기 듣자마자 이혜성이 자각없이 순식간에 눈돌아가는 장면이 벌써 스치고 지나감. 제로전보다 더 심하게 눈돌아갈 것 같은데. 마이따...

하 진짜 태오주가 썰풀이 시작점 맛있게 주긴 했어. 게다가 신앙심 내기라니 진짜 미쳤다. 벌써부터 존맛인데 (쩝쩝) 멀쩡하게 기도문 외울 줄 아는 악마 이혜성을 보면서 신앙심이 흔들리는 금이
마이따 22

26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3:22:07

>>258 아마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면 사라질 듯한? 기질이긴 한데
그 전까진 극한의 스트레스 받으면 쩔수 없다 성운아...
하 리버티놈들 요즘 재활 잘 하고 있었는데(?)

악신 되어버리는 성운이도 넘모 좋구만
근데 이제 혜우를 구슬리려는데 뭐 갖은 유혹 쓸 것도 없이 진짜 소소한 걸로 기뻐하는 모습 보여서 더 감기게 해버릴듯
꽃밭이 보고 싶다던가 바다에 가보고 싶다던가 밤하늘에 뜬 별이 보고 싶다던가
주교 신도 다 홀렸는데 혜우만은 끝까지 순수하게 남아서 성운이를 신으로 섬김
아이러니하게도 이 신심 하나 덕분에 성운이가 전무후무한 악신으로 거듭나게 된다던가
라는 내용의 라노벨 없나요(???)

>>259 원래 관전자는 자극적인 것부터 먹어서 그래

26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3:24:06

>>260 그거 도파민 중독이야 이사람아 (?)

26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3:24:34

뭐지 이 낯선 내새꾸는
했는데 나도 모르는 새에 인첨공에 가지 않은 혜우로 대입했구나
호오

26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3:25:02

>>261 하지만 짜릿하죠?
지긋지긋한 현생을 버티기 위해서라도 도파민이 있어야만

264 금주 (y5bbj0FF3g)

2024-05-17 (불탄다..!) 03:30:48

>>257 히히히 uvu

>>259 아 그런 말을 들으니 엮일 일이 없는 것이 살짝 아쉬워 지려고 해요? 분노한 이가 금이가 아니라 혜성이라...
응. 그치요? 거기에 이제 천천히 금이의 신앙심이 흔들리고, 신, 교회에 대해 의심이 들고 회의감을 느껴가는...

265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3:37:41

업무 끝. 이제 퇴근까지 약 30분...

26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3:39:25

고생했다구 수경주

267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3:39:26

>>260 무슨죄무슨죄 리버티놈들한테 물을것이다. 하 이 못말리는 급식들...... (분노를 씹어삼킴)

>>262
>>>갖은 유혹 쓸 것도 없이 진짜 소소한 걸로 기뻐하는 모습<<<
>>>혜우만은 끝까지 순수하게 남아서 성운이를 신으로 섬김<<<
>>>이 신심 하나 덕분에 성운이가 전무후무한 악신으로 거듭나게 된다<<<
맛이! 맛이! 맛이아주좋아!! (결국 광란.)
전무후무한 악신이라... 아마 제르네아스나 시시가미 느낌의 사슴뿔 난 자연의 신 같은 무언가였는데 웬디고와 이터니티(MCU)를 적절히 섞은 무언가로 변하지 않을까요

268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3:39:42

수고하셨어요, 수경주.

269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3:40:30

>>263 크아악 분하다 부정할 수 없어서 분하다!

>>264 이걸 아쉬워해야되는지 다행이라고 봐야되는지 고민하느냐고 머리싸맨 도자기가 되어버렷.
이혜성이 찐으로 화내는 건 잘 안떠오르는데 처음에는 상황 파악하느냐고 굳어서 멍해졌다가 공허하게 슬쩍 미소 지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지? 근데 눈은 절대 웃지 않을 그런(흠)
금이가 기도하고 있으면 한발 뒤 긴 의자에 걸터앉아서 한번씩 속죄를 위한 기도문이라던가, 성경구절, 그것도 아니면 축복을 위한 기도문을 매끄럽게 읊으면서 금이 속 긁어대고 눈 마주치면 어깨 으쓱하며 모르쇠할 악마 이혜성. 막이래.

악만데 수녀복 입고 있는 것도 꽤 괜찮을 듯.

270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3:41:30

30분동안 푹 쉬거라 수경주야

271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3:46:13

케이크를 나눠주는 조각글의 해석.... 간단하게 있으려나.(그아없)(다들 아시겠지 뭐)

27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3:48:15

>>264 (복복복복)(돔황챠!)

>>267 >>못말리는급식들<<
우리 애들도 아직 급식이다 (웃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성운주가 계몽해버렷
아 이터니티 섞인 거 딱이다
원래 일개 토착신이었는데 신좌를 잃었다가 되찾는 과정에서 급이 올라가버린
외우주의 삘을 보라색과 흰색의 그라데이션으로 두르고 있을 거 같은 느낌
의외로 신념이나 사랑, 신심, 이런거 관장할거 같음
지키는 자에게는 유일한 성녀인 혜우를 통해 자비와 축복을 주고
어기는 자에게는 직접 단죄와 벌을 내리는 그런 살짝 이중적인 악신
오... 맛있다 맛잇어

27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3:49:15

악마인데
수녀복?

아니야 혜성이는 수녀복이 아니라 정통한 사제복을 입어주세요 제발

274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3:50:04

정통한 사제복?


복?
악마인데? 사제복?
맛잘알

275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3:57:09

이 무슨 금요미식회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276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3:58:22

(아무도 원하지 않음을 충족한 것 같으니 느긋하게 구경이나 해야지.)(^^)

277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3:58:30

와 이단심판으로 죽었다가 악마로 예토전생(?)했는데 복장은 십자가 목걸이까지 착용한 정통 사제복이라고?(이렇게까지 말 안했음) 딜리셔스

27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3:58:37

적폐 추가하자면
그냥 사제복 아니고 금이 소속된 교회에서 성의로 모셔놓는 그런거
이거 입은 사제가 뭐 누굴 고쳤다는 둥 대단했다는 둥 그런 말 많고 사연 많은 물건이라
교회인들은 손도 못 대는데 혜성이가 대뜸 입어버리는거
그리고 말없이 금이한테 그 모습 보여주면서 사제가 할 법한 행동 같은 것도 해줬으면

279 금주 (y5bbj0FF3g)

2024-05-17 (불탄다..!) 04:04:11

>>269 금이의 경우에 두배로 머리 아플 일 없고, 슬플 일 없을테니. 일단은 다행 아닐까요. (?)
아, 그 공허한 웃음 뒤에 깔린 느낌이라. 응. 아 금이 옆에서 같이 기도문 읊을 게 생각났으니. 맛있네요..

사?제?복???? 아... 저 관 들어갈게요. 응.

280 수경주 (ebYH6HQJ/E)

2024-05-17 (불탄다..!) 04:04:12

와 퇴근. 이제 택시 타고 가면 되겠네요.

28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4:04:49

>>278 크아아아악 정신을 잃어버림
이건 에유 하나 뚝딱이잖아 돌겠네 진짜 (이마 팍팍) 대뜸 입어버리고 축복 기도문 읊은 뒤 성호 긋고 아멘까지 냅따 해버리고 금이 바라보는 장면 스쳐지나감.
근데 바라보는 표정은 악마들 특유의 오만함이나 비웃음이 아니라 담백해야하는거지 캬

282 금주 (y5bbj0FF3g)

2024-05-17 (불탄다..!) 04:05:57

수경주 고생 많았어요. 조심히 들어와요. uu

283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4:08:10

>>272 우리집 애들은 테러나 무고한 민간인 대량학살 같은 건 안해요...!!! (아직도 파르르떨고있음.)

저는 신이라기보단 데드스페이스의 마커 같은 게 되어버리는(좀더 알기쉽게 말씀드리자면 동월주의 설정인 괴이와 그 성질이 유사한, 그런데 신의 위치에 올라가있는) 그런 거 생각했는데 혜우주께서 말씀하신 것도 맛있어요. 금요미식회 진짜 개오져요 아아아...

284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4:08:50

수고 많으셨어요 수경주...!

>>277-278 (진짜 정신을 잃어버림.)

285 금주 (y5bbj0FF3g)

2024-05-17 (불탄다..!) 04:09:31

금이의 경우에라 왜 적은 건지. 아직 잠이 덜 깼나봐요. uu
아무튼 혜우주의 적폐 쓰으으으읍. 아 맛있어요.....

286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4:09:54

수경주야 내가 요즘 개인 떡밥이 떨어져도 반응을 잘 못한다.. 그래서 반응 못했어 미안혀.
조심히 귀가하길 바래

>>279 그거야 맞긴 한데 아니 그런데 이게 이혜성이 금이 속 박박 긁어대는 거 생각하면 이혜성도 좀 고생해야한다고 생각이 들고 (아이고 난)
도깨비의 분노가 분명하게 한방향으로 향했다<< 같은 서술이 떠오름(?)
옆에서 기도문 읊으면서 애써 무시하던 금이가 >>278 이거 보고 굳어버려도 좋을 것 같지

287 수경주 (ebYH6HQJ/E)

2024-05-17 (불탄다..!) 04:10:44

괜찮아요. 저도 반응 잘 못하니까요.(진짜 그래서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 함)

288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4:14:33

그래도 미안하다...

289 수경주 (H0UHBkRpfw)

2024-05-17 (불탄다..!) 04:16:04

다만 수녀복사제복 악마 이런 거는... 애초부터 커플들에게 질문한 거라서 이걸 어떻게.. 껴야.. 하지...? 같은 감각은 있죠.

29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4:16:15

수경주 귀갓길 조심하구

>>281 오 마 갓
성호 긋고 아멘에 담백한 표정까지 얹어주시다니 이 무슨 축복
혜성이 뒤로 햇살 같은거 비쳐서 마치 후광 나는 거 같은 장면이면 아주 그냥 (쓰러짐)

>>283 ㅋㅋㅋ 대신 그러고 다니는 애들 밀어버릴 예정이긴 하지
(복복복복)(조물조물)(기습뽀!)


나 순간 그 마커 회오리기둥 떠올렸자나 아니 식겁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크툴루적인 쪽으로 상상했는데 약간 데모즈소울의 짐승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긴 함
그치만 인간폼은 있었으면(?)

29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4:18:19

>>290 그런 효과까지 얹어버리면 난 그만 죽어버려(죽었음) 근데 악마인거지. 환장함.

>>289 커플이.....아니여도 풀 수는 있지 않...을까..?

292 수경주 (tBdScO7nRw)

2024-05-17 (불탄다..!) 04:20:41

그래도 되긴 하지만 뭔가 뜬금없이 커플썰 풀리는데 왜 뜬금없이 수녀복 좋다로 난입하세요.. 같은 눈치가 보였어요(?)(쓸데없이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음)

293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4:22:06

>>287 그.. 그래도 신경 못써드려서 죄송해요... 귀갓길 조심히 오시길 바라요

>>290 데드스페이스 아시는구나 (파르르) 네 그 회오리기둥 맞아요 👀 너머의 아이 능력 이름이 왜 디멘시아였겠서... 네, 좀 그런 쪽의 느낌이에요...!
네 인간폼은 당연히 있어요 오로지 한사람만을 위해 남겨둔(결국)

294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4:24:32

>>292 수녀복 좋은것 사실인데 어째서?!?!?! 수경이 수녀복 좋은것 사실인데??(???) 괘념치 마시고 마음껏 말씀해주세요.
그런 눈치 준 적 없고 앞으로도 주지 않을 것이며... 제가 반응을 안한건 안한게 아니라 아마 다른 분들 글 읽다가 수경주 레스를 놓쳐버린 것일 거에요 👀👀👀

295 수경주 (vnzO4WGc0g)

2024-05-17 (불탄다..!) 04:26:15

근본적으로 제가 은근히 쓸데없이... 눈치를 보는 타입이라서.. 그런 것 뿐이에요..
그러니까.. 커플들한테 질문한 건데 내가 굳이 카플들 분위기 좋은데에 끼어서 쓸데도 없는 썰을 풀어도 되나..? 라는 쓸데없는 눈치를 보고 있었던...

296 금주 (y5bbj0FF3g)

2024-05-17 (불탄다..!) 04:31:16

>>286 금이가 비사문천에 대하여 알게 되면. 고생할테니까. (?) 도깨비의 분노, 푸른 안광을 빛내면서요? 👀👀
응. 굳어버리고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면. 내기에서 졌다 할 건지. 아닌지. 그때 금이의 선택이 기대 된다고 해야할까요.

>>292 눈치 볼 거 없어요? 수녀복이라. 특별한 느낌이니까요. 🤭

아 으, 더 썰이 풀고 싶은데. 자꾸만 눈이 감겨서... 다시 자러 가볼게요. 나중에 봐요.

29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4:32:59

>>291 진짜 장면만으로는 전설의 성자가 돌아온 것 마냥 성스러운데
실은 악마래
이거 진짜 매워도 못끊는 엽떡 같은 맛도리거든요

>>292 에엥 그럴리가 없나
수경이에다 케이스랑 안데르도 입혀보자
수녀복으로 응

>>293 잘은 아니고 대충 개념 몇개만 기억나서 ㅋㅋ 조만간 스토리만 정주행 해볼까나
아 디멘시아... 글네 맞네 아 이걸 이제 깨닫네
걍 다른 차원에 있는 존재라서 디멘션을 일케 작명한 건가보다 했는데 이런 나멍청이
>>오로지 한 사람만을 위해 남겨둔<<
이게 또 증말 미식이그든요
왠지 성운이가 악신화 한 후에는 본모습 안 보여주려고 하지 않을까 하는 적폐가 듬
네가 좋은 것만 보길 바란다면서 본모습일 땐 눈가리개 씌울 거 같음
토착신일 때는 그래도 그 신의 옛모습이라도 남아있으니까 덜 그랬을 거 같은데
악신일 때는 이 모습을 보고 떠나면 어떡하지 같은 걱정 분명히 할거 같음

29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4:33:14

금주 잘 자잉
또 깨지 말구 푹 자-

299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4:34:15

새벽썰 딜리셔스
눈치볼거없긴 한데 무슨 마음인지도 이해할 것 같다. 그래도 너무 걱정말고.

금주는 굿밤. 나도 좀 굴러다니다가 출근할 준비 해야지.

300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4:35:39

>>295 태오주라면... 풀라고 하셨을 거라 생각해요

>>296 붐업
안녕히 주무세요, 금주.

>>297 게임은 유튜브에디션이 제맛이에요 (끄덕)


머릿속다읽혔다
와!

301 수경주 (X4larVp1ig)

2024-05-17 (불탄다..!) 04:43:36

자는 분들은 푹 주무세요.

개인적으로 로벨 예하 스냅 분위기는 이런느낌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적 있어서... 수녀복스러운 것도 어울릴 수 있다라고 생각하긴 해요.

https://ibb.co/4R6D3nz

30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4:47:43

>>299 (굴려줌)

>>300 하하하 다 털린 기분이 어떠하더냐 성운주야! (간질간질)

>>301 스냅이 예전 연구소 이름이었나?
그 때 제복삘 나는 차림 했었다는 썰 본 기억이 있는데
뭔가 중요한 날 수녀스러운 옷도 입었을 거 같음

303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4:48:33

(개큰비명.) 우아아 우아아아아 ;0;
좀 그런느낌아닌가 하고 홀로 생각만 하던건데 이게 오피셜이 되어버렸는데 어떤표정을 지으면좋을지모르겠어요

304 수경주 (X4larVp1ig)

2024-05-17 (불탄다..!) 04:49:48

로벨 연구소 부속 보육원 대충 그런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약간.. 로리타 패션을 일부 적용한 제복스럽고 사립학교 교복스러운 움직임을 예쁘게 해야만 하는 그런 옷이었죠.

305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4:50:07

>>302 (탑!승!한!다!)
짱쥬아... 앞으로도 오랫동안 뇌세포해주세요

30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4:56:34

>>304 평소 인사가 '평온하신가요' 일거 같은...
맵시는 이뻤겠지만 엄청 답답했겠다

>>305 뇌세포 해달라믄서 머리위에 타다니 이 무슨 (칠라 싣고서 캣타워 등반)(슈슉슈슈슉)

307 수경주 (X4larVp1ig)

2024-05-17 (불탄다..!) 05:02:53

고키겡요...그런 계열일 것 같은.
그렇죠. 약간 구속적인 그런 것도 있었으니까요.

308 수경주 (X4larVp1ig)

2024-05-17 (불탄다..!) 05:07:21

정작 수경이는 입었단 기억은 있지만... 실감은 영.. 적었다는 슬픈 사실이.

그녀는 확실히 예쁘긴 했지만 움직이긴 힘들었다는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자야지....다들 잘자요. 내일은 택배가 일찍 왔으면 좋겠다에요. 일찍 오면 바로 그걸 들고 가야해.

30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5:08:18

옷에 부드러운 뼈대 같은 거 있었으려나?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입은 사람은 확실히 자세 잡아주는 그런 거
자랄 수록 더 세세한 뼈대로 바뀌다가 코르셋 착용하고
영국식 레이디 메이킹 같은 느낌이었을라나

31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5:08:49

수경주도 잘 자라구

311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5:10:14

>>308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306 그게..칠라니까요(?)
(대롱) (꾸시꾸시...) (코쓱!)
(캣타워 꼭대기에 올라오니 자연스레 품안으로 파고들어감) (칠모나이트)

31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5:12:03

>>311 ㅋㅋㅋ 앙큼한 칠라 같으니 (꾸왑)(골골골골)
성운주도 나가기 전에 눈 좀 붙여야지

313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5:24:19

>>312 (뽁실뽁실) (털골라주기)
아뇨, 엄청 푹 자고 일어나서 따로 눈 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이번주는 이대로 초패스트 수면 메타인거에요! (하지만 이제 금요일이죠) (스토리진행 때문에 곧 깨질 패턴입니다)
아침밥이나 좀 먹으려구요. 햄이랑 계란 구워다가...

314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5:33:09

>>313 (골골골)(맞그루밍)
ㅋㅋㅋ 성운주의 수면패턴은 늘 깨졌어... (아련)
햄이랑 계란?
식빵에 넣고 케찹마요 발라서 샌드위치 해줘 (널브랑)

315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5:47:17

>>314 놀랍게도 제가 유사 에그드랍을 만들 줄 안답니다... (마요네즈+얇게썬 햄+스크램블에그+치즈+스리라차마요)
왠지 기름진 것 같아서+초딩입맛이라 성운이가 이런 메뉴는 혜우한테 해주기 조심스러워할 것 같은데, 혜우는 그런 거 좋아하려나요?

31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6:01:52

>>315 (침줄줄) 에그드랍... 으 먹고 싶엇
좋아하는 편이지
마요네즈 양을 좀 줄여달라고 할듯?

317 혜성주 (ogtFcb1I3w)

2024-05-17 (불탄다..!) 06:16:21

거지같은 출근 (하기싫음)
헛소리 일발 장전 왱알.
이혜성이 지금 캡틴 모드와 저지먼트 모드가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한번쯤 스트레인지에서 인지저해 프로그램 켠 상태로 가면 쓰는 것처럼 얼굴에 손 대면서 캡틴모드 온 하는 그런 쓰잘때없는 모먼트 같은 거 상상함.
헛소리 왱알.

(스르륵)

318 성운주 (p6OicGFuwA)

2024-05-17 (불탄다..!) 06:16:55

혜우 입맛에서 조금 의외의 측면을 알게 됐네요. 😳 맛있는거 마구마구 해줘야지...(하지만 많이는 못한다)

문득 성운이네 집에 태오랑 혜우 놀러와서 에그드랍샌드위치 해줬더니 믹서기 찾는 태오가 떠올랐어요.

319 성운주 (p6OicGFuwA)

2024-05-17 (불탄다..!) 06:18:44

>>317 거지같은 출근.. (끄덕)
아아 혜성선배 아득히 멋져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가 그 양면성을 전환하는 모먼트는 언제 봐도 좋아요

320 혜성주 (QXJ0VYaNA.)

2024-05-17 (불탄다..!) 06:21:29

>>319 헛소리에는 반응하는 거 아니랬어(?)
그대는 출근하기 전에 좀 자거라.
처음에는 양면성이 확실했지만 그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것도 맛있지만 아예 전환해버리는 것도 정극이라 맛있지

32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6:23:03

>>317 오오 아침부터 맛있는 썰 (호롭)
출근 화이팅이라구 혜성주

>>318 의외인가? 넘 자극적이지만 않으면 되는데
문제는 입맛보다 기분이지... (먼산)
믹서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웨에에엥
그런 태오를 우사미눈으로 보는 혜우와 성운이였다

322 혜성주 (0acimeeu7c)

2024-05-17 (불탄다..!) 06:26:16

>>321 사람은 그지같은 출근일 때 요상한 썰이 나온다는것. 헛소리에는 반응하는 거 아니랬어22
고맙소 (봑봑)

323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07:30:49

출근한다

숙취는 없어서 다행이다. 왜냐면 어제 미리 골골댔거든(?)

324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8:07:18

325 태오주 (oIn/ESj.7w)

2024-05-17 (불탄다..!) 08:30:02

금요일

326 (비몽사몽한)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08:33:50

불금이에요 불금!!! 오늘만 지나면 자유다아아아아 다들 힘내세요

https://ibb.co/Pc3DzBK

전 흑심 담은 짤이나 올려 놓고 침몰할래요~(꼬르르르)

327 태오주 (dkdugHmtts)

2024-05-17 (불탄다..!) 08:41:55

>>326 우효~😏🤤👍👍👍👍👍👍👍👍👍👍

서연주도 힘내자구~~~

situplay>1597047152>239

태오가 '애새끼들 풀어' 지시한 것도 사실 한 몫을...👀 누가 문을 열어줬을 테니까.

사실 데 마레는 다른 곳에서 섬광 일었던 시점에서 전부 대피시켰을 거야. 그 이전 시점이면 도와도 ㄱㅊ구
혜우랑 성운이 대피시키려 했을 걸~ 희야도 대피시키려 하고.
안 가려 들면 한결쌤이 고개 절레절레 내저었을 걸... 가야 할 거라고...

그리고 벼락 떨어지면 백한결 입모양으로 태연하게 욕함

328 (비몽사몽한)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09:33:30

>>327 태오주
으에에에에 @ㅁ@ 반응 감사해요오오오 >< 저렇게 서로 기대서 자는 거에 로망 있어요 히히~☆
마레는 괜찮겠죠? 태오 선배나 혜우나 똑똑이라 민우 속마음 읽었을 때부터 대비했을 거 같고 말싸움에선 절대 안 밀릴 사람들이고 만에 하나 인명피해가 있다 해도 혜우가 치료할 수 있고... 화이팅이에요오오오!!!

329 동월주 (2qiGr0zut.)

2024-05-17 (불탄다..!) 09:52:30

어제... 서연주가 말해주신 딜레마를 보았다.... 서연주는 저런 상황 즐기는게 분명해!!!!!!!!!!!!!!! (아님)
아무튼... 칼과 키링 중 무엇을 택할거냐 였죠?
아니 당연히 키링 아닌가!!!!!!!!!!!! 정붙인게 칼이라곤 해도 점례 닮은 키링을 어떻게 버려!!!!!!!!! (오열)

330 (비몽사몽한) 서연주 (6CgyTIXBE2)

2024-05-17 (불탄다..!) 09:58:34

>>329 동월주
아하하하^^;;;;;;; 키링 과보호하면서 하필이면 칼 말곤 애착템이 없었다고 하니까 궁금해졌을 뿐이에오오~ 일전의 괴이 완전 소멸 vs 괴이가 현계까지 침투 딜레마 상황은 제가 본 딜레마 중에 최고 극단적이었던 거라 궁금했었고요...는 말씀드리다 보니 제가 딜레마 상황의 썰 듣기를 즐기는 거 같긴 하네요👀👀👀 암튼 닥 점례키링이라니 흐뭇달달귀엽 다해요 월이!!! ><
(서연주 : 쓰담쓰담)(월 : 썰어버린다!!!!)

331 동월주 (2qiGr0zut.)

2024-05-17 (불탄다..!) 10:19:00

>>330 어릴때부터 애착템이 생길라치면 뺏겨버렸던 슬픈 일이 있어서... 🤔🤔 아무도 안뺏어가는 칼이 애착템이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뭇달달귀엽은 저어기 위에 서연이랑 철현이가 기대서 자고있는걸로 다 하고있는것 같은데요!! 월이는 그냥 지나다가다 둘다 복복 쓰다듬고 지나갈거래!!!!

332 여로주:3 (OXd5byCntw)

2024-05-17 (불탄다..!) 10:20:44

갱신하고 집안일 하고 오겟다!!!

333 새봄주 (XqfLnun7fc)

2024-05-17 (불탄다..!) 10:29:43

새봄주 잠시 모닝갱~>< 다들 쫀아침이야! 이따 보자><

그리고 가기전에 장문폭탄이 있을 예정이라 양해 부탁해ㅠㅠ

334 새봄주 (XqfLnun7fc)

2024-05-17 (불탄다..!) 10:31:08

@캡틴
>>209 에 관련해서 하고 싶은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

situplay>1597046989>531에서 새봄이가 찾은 검은 샹그릴라 있잖아. situplay>1597046989>840 에서는 <그 검은색 샹그리야말로 완벽한 완전체 샹그릴라> 라고 표현하길래, <진품 샹그릴라> 하나가 오박사 방에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서, 서연이가 사이코메트리로 정보를 얻는것 외에도 증상완화제나 치료보조제 개발에 요긴할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situplay>1597047093>847에서 <진품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샘플>이라고 하고, 그 다음에 서연주가 <진품이 아닌 샘플이면 모형이냐>고 물어봤을 땐 situplay>1597047093>856에서 모형이 맞다고 하니까, 새봄이가 찾은 게 뭔지 내가 헷갈리는거야.

전에도 말했듯 새봄이는 모를 수 있어. 그런데 새봄이가 손에 넣은 게 뭔지 플레이어인 나는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야 그걸로 뭘 할 수 있을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런걸 할 수 있겠다 하고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일이 없으니까.

거두절미하고 하나만 물어볼게. 새봄이가 찾은 샹그릴라는 진품이야, 샘플이야, 모형이야?
샘플이라면 실제로 사용되는 샹그릴라와 성분이 같아? 아니면 말 그대로 겉모습만 흉내낸 모형이야?
"부연설명 없이" 진품/샘플/모형이다, 와 긍정 아니면 부정으로만 대답해줬으면 좋겠어. 이번에 대답해주는 게 진실이라고 생각할게.

그리고, 난 캡이 정보를 많이 풀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런데 풀어줄 거면 명확하게, 번복 없이 풀어주고, 조금이라도 내키지 않으면 그냥 알려주지 않았으면 좋겠어.
샹그릴라의 경우도 완전체다 뭐다 이런 말이 아니라 <검은 샹그릴라인데 진품 여부는 알 수 없다>고라도 고지하던지, 스토리 내에서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라도 있으면 좋겠어.

어떤 활동을 해도 될 지 안 될 지 물어볼 때도 마찬가지야. 어떤 이유로든 캡이 내키지 않으면 그냥 하지 말아달라고 했으면 좋겠어.
어떤 활동을 하려다가 그만두는 스토리 내적인 이유는 그 다음에 만들면 되니까.

>>14에서 <하지만 대체로 제가 모카고 R1을 할 때도 느꼈고 다른 모카고 시리즈를 할 때도 느꼈지만 보통은 안 좋은 판정을 내리면 거기에 또 고통스러워하거나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거든요.> 라고 했는데, 역대 모카고 시리즈에서 안 좋은 판정이 나왔을 때 싫어하는 반응을 보인 참치들의 심리는 다 다를 거야.
그래서 내 생각이 모두를 대변하지는 못하지만, 내 생각만 밝히자면, 참가자 캐릭터의 행동에 대한 결과는 캐릭터가 지는 게 맞아. 그런데 그 결과를 명확하게, 납득할 만하게 고지해주는 건 캡틴 몫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뭔가를 알려줬거나 허락해준 상황에서 번복을 꼭 해야만 한다면 아무 말 없이 말을 바꾸는 게 아니라, 번복하고 싶다고 양해라도 구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까지야. 답은 천천히 주고, 나도 오늘은 바빠서 시간 날 때 확인하고 대답할게.

335 철현주 (3vvwE9eGTo)

2024-05-17 (불탄다..!) 11:38:48

>>326 좋다...

336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1:40:06

미친금요일진짜점심시간에봅시다

337 로운주 (UH3wZ/B0Rw)

2024-05-17 (불탄다..!) 11:58:31

해피%~~ 금요일~~

338 청윤주 (D4CCLP1Y.I)

2024-05-17 (불탄다..!) 12:06:27

모두 좋은 오후에요

339 청윤주 (D4CCLP1Y.I)

2024-05-17 (불탄다..!) 12:07:36

>>337 로운주도 잘 지내시나요?


혹시 이번 진행 참가하시나요..?

340 혜성주 (Q9LB8tktXA)

2024-05-17 (불탄다..!) 12:11:39

점심머거

341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2:12:19

캡틴 오늘은 연차라서 하루 쉬니까 그냥 답을 좀 하자면....

샘플이 맞습니다.

일단 검은색 샹그릴라에 대해서는 그냥 샘플을 들고 '이것이 진짜 완전체 샹그릴라다'라는 느낌으로 상품 설명회를 하듯이 전화를 거는 그런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아직 레벨3인 것도 있지만 제가 조금 애매하게 설명을 한 것도 있으니 이 점은 좀 참고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저는 말싸움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먼저 조건으로 깔고 그냥 그 조사 상황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맨 처음에 저는 '3학구 인근' 그러니까 아지트 인근 지역을 수색한다는 것을 요청받았고 2인 1조, 3인 1조라면 은우가 허락해줄 것이다...라고 했어요. 여기까진 은우도 세이프니까요. 말 그대로 블랙 크로우 아지트 근처까지 막 가서 조사를 한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 인근 지역을 수색한다는 의미였으니까요.

하지만 어제 거기서 더 나아가서 블랙 아지트를 수색한다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고요.

건물로 가서 직접적으로 사이코매트리를 쓰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었죠. 그러면 이제 플레어가 나올 거라고 가급적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고요. 그리고 제가 이후에 낸 가이드도 인근 지역에서 파악하는 그런 것들로 제가 제시를 했었어요. 계단까지 가지 마라고 분명하게 이야기를 했고요. 거기까지 가면 플레어가 나타난다고요.

만약 은우가 '인근 지역'이 아니라 '아지트를 수색한다'라는 말을 했으면 그건 분명하게 거절했을 거예요.
은우가 허가한 것은 어디까지나 인근 지역이니까요. 지대를 사이코매트리로 읽어서 그곳으로 향하는 인물을 파악하거나 하는 등의 행동이요. 인근 지역과 아지트는 명백하게 그 범위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에 대해서 저는 위험하다고 판정했어요.

이걸 일방적인 번복이라고 한다면...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추가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어떻게든 비틀어서라도 좋은 판정을 주려고 노력 중이에요. 단지 블랙 크로우 아지트 근처까지 가는 것은 이제 플레어도 있고 홍서아도 지키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는 거고요. 거기가 입구이고 허수학구로 들어가는 통로인데 거기까지 접근한다면 플레어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맨 처음의 '인근 지역'에서 '블랙 크로우 건물'로 구체화가 되었고 저는 그에 대해서 위험하다고 판정을 한 것이지. 처음 말했던 인근 지역을 수색하는 것은 막은 적이 없어요.

이것도 번복이라고 한다면.... 글쎄요. 역시 잘 모르겠네요.

덧붙여서 저는 안 좋은 판정을 작정하고 준 적은 없어요. 어떻게든 비틀어서 의미를 제공하고 좋은 판정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 그럴 참이에요.
제가 저렇게 이야기한 저 사례는 직접적으로 말을 하면 그 분들에 대한 저격이 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은 못하고 그냥 예시를 주자면...

적 아지트에 가서 적들이 회의하는 곳에 들어가서 훌라댄스를 추고 그것 때문에 공격을 당했네. 어? 왜 공격을 당했지? 내 캐릭터 싫어하세요? 라는 느낌의 그런 안 좋은 판정들이었고... 그것조차도 불만을 가지는 이들이 소량 있는 것도 사실이었어요. 최대한 좋게 좋게 주려고 해도 도저히 안 되는 것도 결국 안 좋은 판정을 주는 것으로 불만의 목소리는 내는 이들이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냥 그런 것들도 모두 '위험할 수 있다.'라고 가이드를 하는 방향으로 가기로 한거랍니다.

...어쨌건 이건 제 기준이고... 아마 앞으로도 굳이 바꾸진 않을 것 같네요. 어쨌든 제가 진행하는 스레이고, 제가 다 짠 스레인만큼... 이 정도 권한은 저에게 있어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표현의 애매함은 좀 더 주의를 하도록 하겠지만... 일방적으로 번복했다라는 표현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전.

342 로운주 (fr.lxHBMpA)

2024-05-17 (불탄다..!) 12:15:49

>>339 제 성실함이 빛을 발해 과제를 일찍일찍 해놓는다면...?

343 청윤주 (D4CCLP1Y.I)

2024-05-17 (불탄다..!) 12:16:46

>>342 아 과제의 늪에 빠지셨군요.. 힘내세요..!

344 로운주 (5Ba7cVQA0I)

2024-05-17 (불탄다..!) 12:17:32

과제 자체도 문제지만 주로 스스로의 불성실함이!!!

34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2:17:47

뭐 어쨌든 다들 안녕하세요!

346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2:21:23

점심머거
그리고 확인했고...

혹시라도 내가 불만을 가진 적이 있더라면 사과하도록 할게...🥺🙇‍♀️

347 혜성주 (Q9LB8tktXA)

2024-05-17 (불탄다..!) 12:23:01

캡틴 레스는 확인했고 혹시나 그런 의미의 발언을했을지도 모르니 뒤늦게 사과할게. 캡틴은 늘 고생이 많아.


먹자 코뿔소들

34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2:23:31

이 스레는 아니고 과거 이야기이기 때문에... 괜찮아요! 꼭 모카고가 아니더라도 제가 뛰었던 스레라던가 이런저런 스레라던가 관전한 스레라던가...
물론 R1사례도 조금 섞여있긴 하지만요.

어쨌든... 저도 완벽한 참치는 아니기에 발전해나가야하는 것은 있지만...
적어도 일방적으로 제가 갑자기 못하게 만든 사례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49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2:23:59

아니 머선 소리야
내 불만으로 캡틴이 불편함을 느끼거나 당황스러운 적이 있었더라면!!!!!! 사과할게!!! 이 뜻이었어
커피를 못마셔서 그만
금방 커피 옹졸한 입으로 빨고올게
쪼왑.

35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2:28:59

혹시라도 저 레스를 쓰고 캡틴이 한숨 푹푹 표정 찡그림 아 짜증나. 한숨. 힘들어 죽겠네. 지치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이야기를 하자면...

캡틴은 아침 운동을 다녀와서 으악...더워..힘들어..죽겠어... 으아아악. 날씨 살려줘...
이런 느낌이에요...살려줘..젠장...이게 날씨냐...8ㅁ8

레스를 쓰면서 조금 음..한 것은 있지만 화가 났다거나 짜증이 났다거나 한숨을 쉰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에요!

351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2:30:38

윤태랑일상돌려보고싶어무리겟지

35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2:35:09

네. 안됩니다. 그림자 멤버들은 일상 못 돌려요.

353 혜성주 (Q9LB8tktXA)

2024-05-17 (불탄다..!) 12:38:21

왜 예정보다 일주일이나 빠르니
몸뚱이가 호르몬 농간에 취약해. 죽여줘

354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2:39:20

>>352 역시 그렇구나...😌 경건한 마음으로 결과 받아들이기... 알려줘서 고마우잉

그럼 뇌 가지기는 글렀다고 생각하고(캡틴: 저기요)
일상... 할지말지 고민되넹

오늘 예상치 못한 이슈로 월?루를 할 수 있는 날이라 :3

355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2:39:56

>>353 에반데
예비용은 있어? 약은???

356 혜성주 (Q9LB8tktXA)

2024-05-17 (불탄다..!) 12:42:29

>>355 ㄹㅇ 에바야 잉잉
예비랑 약은 급한대로 편의점에서 구매했음
근데 내 멘탈이 준비되어 있지 않을 뿐이지

357 혜성주 (Q9LB8tktXA)

2024-05-17 (불탄다..!) 12:43:36

일상은 내가 퇴근 후에나 할 수 있고 월루 시켜줘 (험한말)

358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2:43:46

>>356 멘탈은 누구나 박살날걸... 더 아프지만 않음 되는데 이휴 밈미야... 몸 잘 챙깁시다요 우리...🥺🥺🥺 더워두 따숩게 있자... (뽀담)

359 혜성주 (Q9LB8tktXA)

2024-05-17 (불탄다..!) 12:45:38

>>358 이미 털려버린 밈미입니다. 낄낄
오늘은 괜찮은데 내일이 고비야. 근데 난 출근이지. 망했어.......(찡찡이되기) 그래야지. 따숩게 배만 좀 뎁혀야.....

36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2:45:51

아무튼 캡틴이 일방적으로 번복해서 못하게 했다...같은 사례가 있으면 제보를 받도록 할게요.
딱히 보복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일단 이야기가 나왔으니 저도 확인 정도는 해야...(털썩)

아...벌써부터 이런 더위라니. 끝났어. 6월달이 되면 타죽고 말거야...(주륵)


세은:뭐래요. 벌써 5월 중순이라서 여름이 맞는데요? (절레절레)

361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2:47:13

>>359 아 에반데? 진짜 에반데
내일 출근이라니 진짜 말도 안 되는데 (복복복복) 하 안되겠다 내가 회사 뿌수러 갈게...🥺

362 혜성주 (Q9LB8tktXA)

2024-05-17 (불탄다..!) 12:47:20

나는 다들 스토리 관련은 미리 캡틴에게 컨펌 받은 걸로 기억하는데...??

363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2:50:09

나는 늘... 캡틴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해서 묵비권 쓸게...🥲

불만 잇으면 현태오를 때려주십시오 캡틴

364 혜성주 (Q9LB8tktXA)

2024-05-17 (불탄다..!) 12:50:29

>>3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숴줘 회사 (진지) 괜찮아 약빨로 버티지 뭐 언제나 그랬듯이(흰눈)

36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2:50:47

뭐...일단 표현 방식은 솔직히 말하자면 레벨의 차이도 있고 어느 정도 주는 정보나 판단할 수 있는 것을 조금 애매하게 준 것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냥 그런 거 없이 일괄적으로 좀 더 말끔하게 하는 것으로!

아무튼 그렇습니다. 네.

366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2:52:01

아 맞다 나 질문 있는데 기다리바

367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2:56:08

웅녜 웹박 확인해조.

저격아님욕설아님지적아님보증아님
그냥
탱주가 먼가 보냄

368 성운주 (ixQXmzQXdM)

2024-05-17 (불탄다..!) 12:59:24

금요일이라 그런가 일과가 더힘들어 우앵.

@태오주 @혜우주
오늘 훈련을 데 마레의 사람들이 피난하는 것을 돕는 걸로 쓸까 하는데, 1차 섬광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에 이미 데 마레에 놀러와 있었다+데 마레에서 리버티의 테러 및 연구소 궤멸 사실을 접했다... 라고 해도 될까요?

+@태오주
데 마레에 법인 승합차 같은 게 있을까요? 성운이 띄워올리는 차량들을 서술할 때 '데 마레 법인 소유의 승합차들과 기타 급하게 대절해온 차'들을 띄운다고 쓰게 될 것 같아서요.

369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3:03:51

>>368 보자아

1. 나야 환영이지요 홀홀
물론 아기무너가 "커졌다가 작아졌어! 비법을 내놔요!" 하고 장난도 치고 "인간 친구야, 희야랑 눈사람 만들래요?" 하고 성운이한테 소매 팔랑팔랑하고 그러다가 궤멸 사실 접하자마자 "이치를 거스르는 실로 삿된 것들이니 조언자의 말이 맞구나." 할 것 같은데 감당할 수 있지...?

바란다면 햐가 무서운 것도 알려줄 수 잇을지두

3. 잇서요
예전에 오션스(라이벌인데 쪼끔 비윤리적임)랑 누가 먼저 도착하나 신경전 벌이다가 과속 딱지 뗀 적 있다는 뻘설정이 잇슴

37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3:09:07

성운주는 안녕하세요! 이 시간에 뵙는 것은 엄청 오랜만인 것 같네요...

어..웹박수는 확인했어요. 그리고 그냥 이거 줬다고 하면 되는거지..왜 굳이 질문이라고 하나요. 제가 답을 창작해서 올려야하잖아요. 그건 귀찮으니까 그냥 감사만 보낼게요!
기프트콘은 매우 감사하고 조만간에 잘 먹도록 할게요. (큰 절)(점프절)(지하로 내려가는 절)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이런 거 안 보내도 되니까 이후로 나도 보내야지! 나도 보낼거야!! 질 수 없다! 나도 보낼래! 이러진 말아주세요.

은우:그런 판타지적인 상황이 정말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너 뭐 돼? 퍼클이야?
세은:(절레절레)

371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3:11:55

캡틴에게 쏟아지는 무수한 간식의 요청
꺄악 캡틴상~

하지만 지금부터 선물을 주도록 하겠어요 < 이거는 쫌 그랬는걸(?) 약간... 촌지같잖아(?)

앗 나 요구사항 있다
은우나 세은이나 여타 퍼클이나 다른 npc나 아무나 하나가
케이크 먹는 조각글 조. (캡틴: 뻔뻔한 뱜미같으니라고)

372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3:12:06

암튼 맛있게 먹는거야~~~~

373 성운주 (4G/nLayJeA)

2024-05-17 (불탄다..!) 13:20:53

>>369 언젠가 그 비법이 풀릴때 개큰비명을 지르게 될것이다.
아니근데역시하양말랑콩떡의자리는 무너선배님이 가져가시는게맞는듯해요
괜찮아요 오히려 좋아요- 무서운 사실도 들으려고 할것같아요 성운이는.
이제 혜우주만 확인해주시면 훈련레스를 쓸수있겠어요..

아참, 잡담이지만, 저번에 혜우주랑 데 마레에 놀러가는 거 이야기 나왔을 때 혜우와 같이 마레의 아이들 돌봐주게 될 거라고 이야기하다가 희야선배가 나도 데 마레의 아이이니 돌봐달라고 혜우랑 성운이에게 당당하게 요구할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 실제론 어떨까요?

37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3:22:07

.dice 1 5. = 2
1.플레어
2.디스트로이어
3.레드윙
4.크리에이터
5.웨이버

2번 나와라.

37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3:22:23

아니...잠깐만...
진짜로 주면....(동공지진)

376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3:23:10

아 ㅋㅋ 신난다!!!

377 여로주:3 (OXd5byCntw)

2024-05-17 (불탄다..!) 13:23:36

나는 그냥 늘 헤헤 마히따 스토리 냠냠 떡밥 냠냠 이런 단순참치라서 말이지:3!


디트아재 케키 먹어!?

37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3:24:17

안녕하세요! 여로주!

379 동월주 (2qiGr0zut.)

2024-05-17 (불탄다..!) 13:26:21

다갓님 다갓님
무슨 맛을 좋아하시나요

dice 1 4.
1. 지옥.
2. 매콤한 맛.
3. 디지게 매운맛.
4. 승천.

380 동월주 (2qiGr0zut.)

2024-05-17 (불탄다..!) 13:26:32

아잇 다이스 실수
.dice 1 4. = 2

381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3:26:55

안녕하세요! 동월주!

382 동월주 (2qiGr0zut.)

2024-05-17 (불탄다..!) 13:27:11

우리 다갓이 매운걸 좋아하신단다!!!!!!!!!!!!!!!!! (?)

38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3:28:35

고로 저는 식사를 하러 갈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384 동월주 (2qiGr0zut.)

2024-05-17 (불탄다..!) 13:29:11

캡틴 안녕이고 안녕입니다!!!!!!!!! 다녀십셔!!!!!!!!!!!!!

385 성운주 (VjlhWJxRiA)

2024-05-17 (불탄다..!) 13:34:40

(갑작스레 디트아재가 원피스의 카타쿠리마냥 몹시 방정맞게 간식타임을 가지는 적폐망상을 해버림.)

동월주 안녕하세요- 캡틴은 식사 맛있게 하세요!

386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3:34:54

>>373 그날을 위해 비명 단련하고 있는 중인데 목청 트여서 판소리 전공하게 생겼어(이러기)
무슨 소리야 하양말랑쟈근콩떡아. 이건 아기무너란다. 언젠가 커서 증기선에 교통사고 당할 녀석이지(?)

무서운 사실... 희야가 성운이 옷깃 잡고 귀 좀 빌려달라고 하더니

"영웅심리에 휘말린 어린 빛무리들이 성소를 지키겠답시고 올 게야. 삿된 존재들이 아이들마저 노렸다는 소문을 위해."
"다만 네가 돕되, 구하지 않는 게 좋을 게야."
"저지먼트가 아닌 이 성소의 사제들이 구하는 것이 극작가의 눈에는 더 극적이기 때문에."
"희야가 말할 건 여기까지. 희야도 높으신 분께 전달을 받은 거라 말하면 안 되는데, 저지먼트 중에 단 한 명도 전말을 모르고 진행하는 건 영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거든."

할 걸🤦‍♀️

= 어린 애들 올 건데, 저지먼트가 아닌 한결이나 승환이 목숨을 걸고 품고 구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면 데 마레의 인식과 리버티 인식이 오르고 내리겠지?


뭐야
뭐야??? 안희야 왜 거깄어 당신들 내 뇌세포지
희야 애들 돌봐주는거 빤히 보다가 소매 팔랑거릴 정도로 호다다 뛰어오더니 고개 갸우뚱 기울이면서 "어라-? 희야도 데 마레의 아이인데요-?" 하고 기대 가득한 눈으로 쳐다본대 히히

387 서연주 (6CgyTIXBE2)

2024-05-17 (불탄다..!) 13:38:03

>>341 >>350 캡

어어어 @ㅁ@ 어제 제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관해 말이 나오고 있었네요;;;;; 일단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그리고 어제 상황을 복기해 보자면

1) 서연이가 할 법한 행동을 하면서 훈련 레스 하나 때우고 싶었다.

2) 지도에 표시된 지점이 블랙 크로우 아지트였으니 인근을 수색하다 보면 그 건물(이땐 건물이 무너진 줄 몰랐습니다.)로도 가게 되겠거니 생각했다.

3) 허수학구로 진입할 생각은 없었다. 그랬다간 훈련 레스 하나로 끝날 일이 아닐 거 같았기 때문이다.

4) 오해가 생긴 부분은
- 저 : 허수학구로 진입 안 하고 지상에서 수색하면 블랙 크로우 아지트 건물 위치까지 접근해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 사실 좀 전까지도 그 계단에만 문제가 없는 줄 알았어요.
- 캡 : 블랙 크로우 건물이 있던 위치가 플레어랑 홍서아의 감시 범위 안이다.

인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론 캡께서 말씀을 번복하셨다기보다 제가 제 의도를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전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캡께서 생각하신 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점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제 설명이 불충분했을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고려하지 못한 제 불찰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캡의 판정도 필요한 합동 훈련은 가급적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요.

그와 별개로 캡께서 판정을 좋게 해 주고자 애써 주신다는 점은 평소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서연이 같은 스펙으로도 뭘 하든 유의미한 일을 했다는 성취감이 드는 판정을 이제까지 주셨으니까요. 어제는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지 못해 답답하기도 했고, 합동 훈련을 시도해 보고픈 욕심이 너무 앞서서 조바심이 난 탓에, 부적절한 언행으로 캡과 다른 분들께 누를 끼쳤습니다. 이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388 동 월 - 오두막 속 동월 (2qiGr0zut.)

2024-05-17 (불탄다..!) 13:46:02

>>0
" 신기한 공간이네. "

말 그대로 이상한 공간이었다.
온통 새하얀 방에, 벽에는 엘리베이터가 왼쪽에 5개, 오른쪽에 5개로 총 10개가 나열되어 있었다. 뭔가가 생각이 날듯말듯 한데... 뭐더라.

" 사람은.... 없어보이는데. "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복도와 엘리베이터 뿐. 인기척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사람이 온통 하얀색인 방에 갇히면 정신이 나가버린다고들 하던데. 아직까지 동월에게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엘리베이터 덕분인가?
하지만 무슨 백룸처럼, 그저 하얀 방에 엘리베이터만 10개가 있으니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 긴장의 끈을 놓지는 않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동월이 아, 하고 감탄사를 내뱉는다. 마침내 이 공간을 어디서 봤던건지 생각이 난 모양이다.
옛날 영화를 좋아한다면 알법한, 오두막 속 케빈의 한 장면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 그러면.... "

마치 그걸 알아내기를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엘리베이터가 일제히 우웅거리며 움직이는 소리를 낸다. 동월은 방의 한가운데에서, 씩 웃으며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어느새 뽑혀진 칼이 손에 꾹 쥐어진다.

띵♫

경쾌한 소리가 울린다.

그리고 그의 칼이 붉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389 서연주 (6CgyTIXBE2)

2024-05-17 (불탄다..!) 13:47:05

>>387
경황 없이 써서 탈자 생기고 난리네요.

4)의 제 오해 설명한 문장은 '사실 좀 전까지도 그 계단에만 안 가면 문제가 없는 줄 알았어요.'라고 쓰려던 겁니다.

난독 유발 죄송합니다;;;;;

390 서연주 (6CgyTIXBE2)

2024-05-17 (불탄다..!) 14:15:46

>>341 >>350 캡
물의를 빚은 직후 다시 여쭈려니 면목이 없습니다만... 검은색 샹그릴라에 관해서는 제가 다시 헷갈리고 있는데요. 캡의 샘플이라는 답변을, 저는 (플라스틱으로 과일의 모양만 본뜬 장식처럼) 검은 샹그릴라의 모양만 본뜬 모형이란 의미로 오해하고 모형이 맞냐고 여쭈었는데요. 상품 설명회 하듯이 설명이 가능하다면...그 화장품 견본 같은, 실물 샹그릴라와 성분은 동일한 템이라는 의미인가요? (오늘 훈련 레스에 써 볼 생각이라 여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391 새봄주(이번에도 잠시 갱신함) (XqfLnun7fc)

2024-05-17 (불탄다..!) 14:19:21

1. 검은 샹그릴라는 샘플이구나. 구글링 및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고 가늠한 결과 화장품 샘플처럼 정품보다 용량만 적고 성분 및 제조방식, 제조시설 등은 똑같은, 표본 또는 견본이라고 이해했는데, 내가 정확하게 이해했을까?

캡이 생각한 오박사 방의 샹그릴라가 모형(사전적 의미의 1번 또는 2번)이 아니고, 내가 이해한 대로 화장품 샘플과 같은 표본 또는 견본이라면, 서연주가 모형인지 물어봤을 때 모형이 맞다고 할 게 아니라 바로잡아줬으면 캡틴이 말을 번복했다고 내가 오해할 일도 없었을 것 같아. 그 부분이 아쉽네.

또,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다면 오박사 방 샹그릴라는 정품과 용량만 다르고 성분, 제조방식, 제조시설 등이 동일할텐데, 제조시설을 알아낼 수 없는 이유가 있을까?
그 이유가 서사 내적인 것(ex. 더 높은 레벨의 사이코메트리가 필요하다던지, 그 샘플에 특수한 처리를 해두었다던지)인지, 아니면 캡이 샹그릴라 제조시설에 대한 정보를 지금은 밝히고 싶지 않아서인지도 알고 싶어.
어느쪽이든 답변해준다면 검은 샹그릴라 제조시설에 대해서는 다시 물어보지 않을게.

2.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뭔가를 알려줬거나 허락해준 상황에서 번복을 꼭 해야만 한다면 아무 말 없이 말을 바꾸는 게 아니라, 번복하고 싶다고 양해라도 구해줬으면 좋겠어.> 이건 검은 샹그릴라 건에 대한 이야기야. 내 입장에서는 진품에서 샘플로, 샘플에서 모형으로 말이 바뀐 걸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래서 번복이란 워딩을 사용했어. 그 점을 참고해주면 좋겠네.

3. <어떤 활동을 해도 될 지 안 될 지 물어볼 때도 마찬가지야. 어떤 이유로든 캡이 내키지 않으면 그냥 하지 말아달라고 했으면 좋겠어.
어떤 활동을 하려다가 그만두는 스토리 내적인 이유는 그 다음에 만들면 되니까.> 이 대목의 요지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다시 말하자면, 캡이 탐색 활동을 허가해주지 않아서, 된다 안된다 말을 바꿔서 뭐라고 하는 게 아니야.

어떤 이유로든 이걸 허락하면 캡이 곤란해질 것 같으면, "권장하지 않는다", "위험하다", "플레어가 온다" 라고 스토리 내적인 근거를 들어 만류하는 게 아니라, "곤란할 것 같다, 하지 않아줬으면 한다" 하고 제대로 거절해달라는 뜻이야. 캡틴이 차후 스토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차질이 생길 것 같다 정도의 간단한 설명이어도 충분하다는 뜻이고.

4. 나는 캡틴이 작정하고 안 좋은 판정만 줬다고 하지 않았어. 실패 판정 주는 거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달라"는 뜻이야. 오박사 세뇌 건 때도 내가 이렇게 말했지. situplay>1597046940>960

<실패한 것 자체엔 유감없지만, 새봄이의 어떤 말이나 행동이 어떻게 작용해서 박사의 세뇌에 걸리게끔 했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새봄이는 모르더라도 안쪽사람인 내가 그 상황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고 납득을 해야 그 상황에 부합하는 반응레스를 쓸 수 있다. > 라고.

그 때도 오박사한테 세뇌를 당한 게 불쾌했다거나, 그 다음에 세뇌를 당하지 않기 위한 힌트를 알고 싶어서라 아니라, 새봄이의 어떤 행동이 어떻게 영향을 미쳐서 세뇌를 당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알고 싶다는 뜻으로 캡한테 그렇게 말했어. 지금 한 말도 그 얘기야.
이 부분에서도 오해하고 있는 게 있다면 풀리면 좋겠네.

392 새봄주(이번에도 잠시 갱신함) (XqfLnun7fc)

2024-05-17 (불탄다..!) 14:20:50

(어이쿠 이미지가 안올라갔네)
1. 검은 샹그릴라는 샘플이구나. 구글링 및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고 가늠한 결과 화장품 샘플처럼 정품보다 용량만 적고 성분 및 제조방식, 제조시설 등은 똑같은, 표본 또는 견본이라고 이해했는데, 내가 정확하게 이해했을까?

캡이 생각한 오박사 방의 샹그릴라가 모형(사전적 의미의 1번 또는 2번)이 아니고, 내가 이해한 대로 화장품 샘플과 같은 표본 또는 견본이라면, 서연주가 모형인지 물어봤을 때 모형이 맞다고 할 게 아니라 바로잡아줬으면 캡틴이 말을 번복했다고 내가 오해할 일도 없었을 것 같아. 그 부분이 아쉽네.

또,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다면 오박사 방 샹그릴라는 정품과 용량만 다르고 성분, 제조방식, 제조시설 등이 동일할텐데, 제조시설을 알아낼 수 없는 이유가 있을까?
그 이유가 서사 내적인 것(ex. 더 높은 레벨의 사이코메트리가 필요하다던지, 그 샘플에 특수한 처리를 해두었다던지)인지, 아니면 캡이 샹그릴라 제조시설에 대한 정보를 지금은 밝히고 싶지 않아서인지도 알고 싶어.
어느쪽이든 답변해준다면 검은 샹그릴라 제조시설에 대해서는 다시 물어보지 않을게.

2.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뭔가를 알려줬거나 허락해준 상황에서 번복을 꼭 해야만 한다면 아무 말 없이 말을 바꾸는 게 아니라, 번복하고 싶다고 양해라도 구해줬으면 좋겠어.> 이건 검은 샹그릴라 건에 대한 이야기야. 내 입장에서는 진품에서 샘플로, 샘플에서 모형으로 말이 바뀐 걸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래서 번복이란 워딩을 사용했어. 그 점을 참고해주면 좋겠네.

3. <어떤 활동을 해도 될 지 안 될 지 물어볼 때도 마찬가지야. 어떤 이유로든 캡이 내키지 않으면 그냥 하지 말아달라고 했으면 좋겠어.
어떤 활동을 하려다가 그만두는 스토리 내적인 이유는 그 다음에 만들면 되니까.> 이 대목의 요지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다시 말하자면, 캡이 탐색 활동을 허가해주지 않아서, 된다 안된다 말을 바꿔서 뭐라고 하는 게 아니야.

어떤 이유로든 이걸 허락하면 캡이 곤란해질 것 같으면, "권장하지 않는다", "위험하다", "플레어가 온다" 라고 스토리 내적인 근거를 들어 만류하는 게 아니라, "곤란할 것 같다, 하지 않아줬으면 한다" 하고 제대로 거절해달라는 뜻이야. 캡틴이 차후 스토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차질이 생길 것 같다 정도의 간단한 설명이어도 충분하다는 뜻이고.

4. 나는 캡틴이 작정하고 안 좋은 판정만 줬다고 하지 않았어. 실패 판정 주는 거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달라"는 뜻이야. 오박사 세뇌 건 때도 내가 이렇게 말했지. situplay>1597046940>960

<실패한 것 자체엔 유감없지만, 새봄이의 어떤 말이나 행동이 어떻게 작용해서 박사의 세뇌에 걸리게끔 했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새봄이는 모르더라도 안쪽사람인 내가 그 상황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고 납득을 해야 그 상황에 부합하는 반응레스를 쓸 수 있다. > 라고.

그 때도 오박사한테 세뇌를 당한 게 불쾌했다거나, 그 다음에 세뇌를 당하지 않기 위한 힌트를 알고 싶어서라 아니라, 새봄이의 어떤 행동이 어떻게 영향을 미쳐서 세뇌를 당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알고 싶다는 뜻으로 캡한테 그렇게 말했어. 지금 한 말도 그 얘기야.
이 부분에서도 오해하고 있는 게 있다면 풀리면 좋겠네.

39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4:48:10

밥을 먹고 오니 이야기가 이것저것 나오고 있는데... 일단 검은색 샹그릴라에 대해서는 그냥 겉모습만 똑같이 닮게 만든 샘플이에요.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푸드코드 같은 곳에 가면 샘플용 하면서 모형 만들어둔 것 있잖아요. 그런거에요.
그런 샘플이라는 의미랍니다. 그냥 일단 높으신 분들에게 이렇게 생긴 거라고 보여주긴 해야하니까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의미이고...

1번 2번은 알겠고....

3번에 대해서는 몇 번 이야기했다시피 몇 번 얘기했다시피 저는 곤란하지 않아요. 하는 것은 언제나 자유로 두고 있고 뭘 하더라도 자유에요. 하물며 지금 당장 1학구에 처들어가서 높으신 분과 싸우는 것도 저는 말리지 않고 자유로 두고 있어요. 다만 그렇게 되면 자연히 위험해질 수 있는 판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권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제가 곤란해질 이유는 솔직히 조금도 없어요. 저는 그냥 현 상황에 맞춰서 판정만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해서 위험해질 수 있는 판정을 실제로 주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저는 '권장하지 않는다.','위험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하고 있고.. 실제 챕터1에서도 혜우가 허수학구에서 건물을 조사할때 '저는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했고 혜우주는 그럼에도 조사를 했고 플레어에게 공격받는 상황이 발생했었죠. 어떻게든 틀어서 그냥 혜우가 세은이 친구니까 봐줬다...라는 느낌으로 돌리긴 했지만요. 이어서.

저는 최대한의 자유를 주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참이에요. 다만 그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곤란해질 수 있으니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가이드를 줄 뿐이에요. 그런 것을 감안하고서라도 가겠다고 하는 겻은 역시 자신의 자유에요.

거기서 플레어를 만나도 스토리 진행에는 지장이 없고요. 단지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부상을 당하거나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는 거예요. 일단 경고문이라는 표시로요. 그것을 보고 이제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여러분들의 자유이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에요. '권장하지 않는다'는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하겠느냐?'라고 마지막으로 묻는 거예요.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이런저런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고요.

마지막으로 4번 말인데... 오지덕 박사에 대해서는 능력 자체가 그런 계열이라서 뭐라고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말 그대로 감정을 자기가 마음대로 주무르고 일으키고 심리를 조작하는 능력자에요. 스토리 시작전에도 예상치도 못하게 능력에 걸려들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를 여러번 했었고... 지문에서 파란색 줄과 빨간색 줄 가이드.. 그리고 빨간색 줄에는 spo로 사이렌이라는 단어까지 써뒀어요. 물론 알아채기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계열의 능력이니까요.
그냥 이유는 모르겠는데 걸렸고 내 마음 속에서 그런 것이 피어오르고 내 의지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바로 그런 계열의 능력이라고밖엔 할 말이 없네요. 정확하게 어떻게 걸렸는지 묘사를 할 수 없었던 것은 묘사를 하게 되는 순간, 그게 곧 피하는 정답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만큼은 진행하는 캡틴인 저도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어떤 행동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냐'라는 것이 곧 '힌트이자 정답'이니까요. 이미 답이 다 나온 지금에선 이후에 그 할아버지 능력은 전혀 통하지 않겠지만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진행하는 입장도 어쩔 수 없었다라고만 할게요.


다시 말하지만 저는 전혀 곤란하지 않아요.
지금 여러분들이 어떻게 어떻게 독백이나 훈련으로 뚫고 뚫어서 유니온을 대면해도 저는 딱히 상관없어요.
그림자 본부를 다 터트리려고 은우에게 비밀로 하고 여러분들끼리 함께 활동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도 상관없어요.
단지 그런 것을 보면서 음..그러면 이렇게 될 수도 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권장하진 않는데 그래도 하겠어요? 라는 느낌으로 되묻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에요.

일단 갱신할게요!

394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4:49:48

>>368 물론 그래도 되지
마레 설정은 태오주 소속이라 태오주만 오케이면 되는걸
미리 얘기하기도 했구

>>386 아니 희야야 그거 미리 말해줘도 되느냐며
뭐... 혜우는 알지만 말 안 해줄거긴 하니까
ㅋㅋㅋ 희야 귀여웡
애들 사이에 섞인거 보고 덥석 안아서 방으루 데려가버릴라

395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4:51:28

캡틴 안냥

39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4:53:45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397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4:56:32

추가적으로 정말로 스토리가 꼬인 적이 없냐... 스토리를 갈아엎어야 한 적은 없었냐..라고 묻는다면...
이미 세부 내용이나 차후 전개에 대해서는 몇번이고 갈아엎고 있어서...(옆눈)

이를테면 한양이가 크리에이터를 영웅으로 만들어서 아예 유토피아 프로젝트를 엎어버린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이후 쉬는 시간 동안 전개라던가 그런 것을 갈아엎었거든요. 사실 이런 것이 꽤 되기 때문에...

스토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진지) 어떻게든 되더라고요.



....한양주... 유토피아 프로젝트를 엎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피눈물)
(끌려감)
(뒤끝 아님)
(엄지척 하는거임)

398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4:59:23

혜냥이 아뇽
낙서한거 구경할랭?

39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5:02:57

어장인데 좀 가볍게 놀지
시험 풀러왔나

>>398 우왕 볼래냐아아앙 주세요오오옹 (어깨 습격)

400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15:03:54

갱신

>>397
허허허.. 부캡틴이 캡틴을 고생시켰구만.. 그 업보로 지금 인정작군 중 과장 하나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401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5:07:20

안녕하세요! 한양주!
ㅋㅋㅋㅋㅋㅋ 뒷끝 아니에요!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 정도지.. 일종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래도 쉬면서 이것저것 갈았으니까 괜찮아요!
원래라면 좀 더 인첨공이 어두운 느낌이 되었겠지만...한양이가 그렇게 막아냈기 때문에 어두워지진 않았다가 되겠네요.

40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5:08:06

하냐냥 안냥
뭐냐 그 접딴 전역 준비중이라 하지 않았나
우째서 과장

40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5:09:18

히히 일찍 깬김에 쉽덕겜빵 사러가야지
몰루 스티커ㅓㅓㅓㅓ

404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15:11:33

>>401
우헤헤..한양이가 인첨공을 그나마 밝게 만들었다..

>>402
신기하지? 일단 나는 최대한 하기 싫다고 계속 튕기고 있음ㅋㅋ

405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5:12:25

>>404 아 가지말고 이거 줄테니 더 하자 이런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히 중지를 들어줍시다

406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15:18:55

>>405
대대장이 나 장기복무 지원하게 하려고 작정하고 가스라이팅 중임. 준장한테도 대놓고 전역하겠다고 했는데, 중령이라고 어디 통할까ㅋㅋㅋㅋ

407 성운주 (4G/nLayJeA)

2024-05-17 (불탄다..!) 15:21:05

>>394 혜우주께는 혜우와 성운이가 데 마레에 있던 시점을 저 시점으로 해도 좋은지 여쭈어보려 했어요! 괜찮으시다니 그대로 써도 좋겠네요.

으아아아악 잠이 잠이와요

40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5:27:47

>>4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줄 오지게 타라그래

>>407 조금 더 상세를 붙여주자면 리버티 첫 통보-벼락까지 닷새 정도 텀이 있었대
혜우는 첫 통보 담날부터 데 마레에 가 있었다구 하려구

409 수경주 (X4larVp1ig)

2024-05-17 (불탄다..!) 15:33:41

꿈자리가 사나워...

다들 안녕하세요...

410 새봄주(이번에도 잠시 갱신함2) (XqfLnun7fc)

2024-05-17 (불탄다..!) 15:34:33

>>393
그럼 완전체와는 성분이 아예 다르고 외형만 똑같이 구현한 모형, 즉 가짜라는 거 확정이지? 아이고, 진작 말해주지~!!!>< 최소한 >>341에서 모형이라고 말해줬으면 내가 이해해보려다 장문 폭탄 날려댈 일도 없었을텐테ㅠㅠ 아쉽당 히히

그리고 캡이 스토리에서나 탐색에서나 어떤 행동을 허락해줄 때의 방침은 그런거구나! 이해했어'v' 앞으로 러닝할때 참고할게><!

41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5:36:37

안냥안냥

412 수경주 (X4larVp1ig)

2024-05-17 (불탄다..!) 15:38:32

다들 안녕하세요...

와 완전 피곤해. 더 자도 되긴 하지만 잠은 안오는게 글렀어...

41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5:42:39

일단 계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새봄주도 일단 이해해주셨으니 다행이고...

아무튼 혜우나 성운이나 태오는 마레에 있을 예정인 것 같으니... 내일 스토리 진행에선 조금 다르게 회의를 해야만...(고민중)(어떻게든 만들어낼거임)(대충 그런거임)

41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5:42:49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415 수경주 (X4larVp1ig)

2024-05-17 (불탄다..!) 15:46:14

캡틴도 안녕하세요...

416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5:53:31

어어? 태오는 마레에 없을 예정
애초에 현태오 2학구 트라우마 때문에 씨* 리버티 다 죽어버려 이러다가 '너희 지금 내 남편 후보랑 가족 건드렸냐'하고 진입할거라

41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5:53:40

>>413 우리에겐 무선 통신이 잇숴 캡틴 (소곤)

근데 캡틴
벼락 맞은 샤를리아(였던것)말인데
당연히 탄내랑 연기랑 나겠지...?

418 혜성주 (Q9LB8tktXA)

2024-05-17 (불탄다..!) 15:55:16

아무생각이 없다
바부 치즈덕인 모양이다

41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5:55:35

음 글구보니 벼락 이후에 데 마레에 남으려고 해도
저지먼트 일하러 가야 하네
눙물을 머금어요

42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5:55:47

>>418 치즈? (희번득)

421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6:04:47

>>416 ㅋㅋㅋㅋㅋㅋㅋ 그..그렇군요!! 그렇다면 태오는 저지먼트 부실 쪽에 있는 것으로 알게요!

>>417 네. 탄내와 연기라면 나죠!!

>>418 어서 오세요! 혜성주! (치즈덕 들고 가기)

42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6:07:10

>>421 그럼 거기 남아있던 연구원들...
옼케이... (비장)(?)

423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6:08:01

.dice 1 2. = 2
에이 까
까지 마

424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6:08:07

ㅇ...

42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6:13:17

샤를리아는....뭐...네..여러분들이 생각하신대로. 네!

42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6:14:52

>>423 (1로 바꿈)

427 여로주:3 (OXd5byCntw)

2024-05-17 (불탄다..!) 16:16:12

낮잠 한 번 거하게 잤다

428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6:17:45

>>426 현뱜미 놀라거나 그러면 세모입 됨(tmi 다이스였음)
찐뱜미.

https://ibb.co/NsYkJnJ
글구 샥 샤샥 :3

429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16:21:23

갑자기 넘 졸려서 거하게 자버린 영희주 입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43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6:21:28

여로롱 하이

>>428 ㄹㅇ 찐뱜미네
짤 머양 왤케 보송보송해
오른쪽은 입술 삐죽이는거? 오리입 해보고 싶구만 ㅋㅋㅋ

43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6:21:38

영희주도 하이

432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6:23:58

영희 아뇽~

>>430 •∆• < 세모입의 현뱜미 어케참죠?
삐죽삐죽... 불만 있지만 말은 못하구 나리 꼬라보기(?)

433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16:26:06

다들 안녕하세요~

434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16:26:37

요즘 계속해서 피곤해서 잠이 많이 오네요...

435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16:31:26

휘유 낼부터 주말-!

436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16:32:31

뭐 내일은 금요일이라 좋은게 좋은거지만...

43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6:36:46

>>432 꼬라보기는 못 참죠 그래야 현뱜미지 ㄹㅇㅋㅋ

>>434 영희주 요즘 어장 뛴다구 너무 무리한거 아냐?
건강 챙기면서 놀자

438 동 월 - 마음 속 전쟁 선포 (2qiGr0zut.)

2024-05-17 (불탄다..!) 16:39:18

샤를리아.
얼마전에 일어난 테러 사건.
학생을 위하는 연구소는 없다고?
그곳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위했다.
그럼에도 생각이 바뀌지 않는거냐, 쓰레기들.
아니, 어쩌면 이런 말들은 무의미할지도.
이미 누군가를 죽이기로 마음먹은 녀석들이다. 실제로 죽였고.
사람이 사람을 죽였다.
그것만으로 나쁜 놈들이지.
이래서 윗놈들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이 '괴이의 종식'을 부르짖더라도 동월이 말하지 않은 이유가 이것이었다.
그 쓰레기들에게 실종자들의 목숨은 한없이 가벼운 것일테니.

" ....... "

칼을 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들은 4학구로 대피하고 있다.
동월은 발걸음을 떼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확고해질 뿐이다.

" 사람이길 포기한 모양이구나. "
" 애초에 진짜 사람이었던 적이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들아.
더 이상 사람이길 포기한 것들아.
너희들의 목에 칼이 들어오더라도, 사람이 아닌 채로 남을 수 있을지.
마지막 비명은 언제나 사람이겠지.

하지만 괴물이 된 사람이 마지막의 마지막에 사람의 비명을 지른다고 해서, 그것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단지 마지막만이 사람이어선 안된다.
사람이 사람으로 남기 위해선, 언제나 똑같이 사람이어야 하거늘.

괴이화가 진행된 사람에겐, 어쩌면 깊은 곳에는 사람의 마음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고통에 부르짖으며, 고통이 끝나기를 바랄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월은 그딴거 알 수도 없고, 알아서도 안된다.
괴이화가 된 사람의 구원은, 언제나 안식을 선사하는 것 뿐이니.

" 인첨공 높으신 분, 간부, 윗대가리... "
" 그딴 호칭들은 이제 없다고 봐야겠지. "
" 니들과 우리 싸움은 이제 단순해졌어. "
" 사람 VS 괴물. "

인간은 괴물에 대항해,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 그게 우리 싸움의 이유다. "
" 대가리 숙이고 얌전히 있는 것도 이제 질린다. "

439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6:39:49

>>434 넘 무리하지 말라궁...(뽀다담)

>>435 주말~!!!!

>>437 ㅋㅋㅋ 아 어케참아

현뱜미: .oO(진짜 말 많네 귀찮게. 어서 혜우한테 가야 하는데.)
서휘: ……또 눈 그렇게 뜨지? 혼쭐이 나야지 그냥.
현뱜미: 원래… 이렇게 생긴 눈이랍으읍 읍 으븝(서휘 머리채 쥐어잡)

440 그럼에도...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6:41:29

2학구의 샤를리아가 완전 소멸된 것은 만인에게 다 퍼진 것은 아니었으나 샤를리아와 좋은 관계를 이룬 연구소, 그리고 사람들, 혹은 학구장들에겐 아주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당연히 은우의 외삼촌인 제 3학구장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은우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은우에게 대표이사의 전언을 알렸습니다.

"2학구의 샤를리아가 리버티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완전 소멸되었다고요? 그게 가능해요?"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근처에 있던 CCTV에 찍한 장면으로 추정하건데, 하늘 위에서 아주 거대한 번개가 연쇄적으로 떨어진 것 같더구나. 정확하게... 마치 노린 것처럼 연구소 건물 위로 말이야. 정확히 한 포인트로 떨어졌었어."

"번개가요? 어떻게 그게 가능해요? 번개가 정확하게 한 포인트로 떨어질 수 있는 거예요? 그것도 연속으로?"

"그게 미스테리지. 아마도 어떤 능력 관련이 아닐까 추정중이란다. 하지만 그렇다고 쳐도 정확하게 한 점으로만 연속으로 떨어지는 것은 쉽지 않을텐데."

"......"

"그리고 이사님이 이번 일에 퍼스트클래스는 개입하지 말라고 지시를 내렸단다."

그 말을 하는 은우의 외삼촌의 표정도 좋지 않았지만, 그 말을 들은 은우의 표정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이, 그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이 제대로 들은 것이 맞는지 의심이라도 하는 듯, 그는 언성을 높였습니다.

"2학구에서 그런 대량살상사태가 벌어졌는데 어떻게 퍼스트클래스에게 개입하지 말라는 지시가 나올 수 있어요?!"

"일단 리버티라고 추정되는 이들의 위치가 특정되었으니... 그쪽으로 안티스킬 다섯 부대를 보낸다고 하더구나."

"특정..되었다고요?"

"아. 그래. 2학구의 CCTV를 검토한 결과... 샤를리아에서 약 3km 떨어진 스트레인지 구역에서 파란머리를 하고, 옷깃에 '깃털 모양의 뱃지'를 한 이의 모습이 담겼다고 하더구나. 그곳을 서성이다가 근처 건물로 들어갔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곳을 본거지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야. 그래서 안티스킬을 다섯 부대나 보낸다고 하는구나."

"...모습이 담겼다고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은우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하지만 굳이 당장 더 의문을 표하지는 않고 그는 눈을 감고 뭔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러기를 10분. 이어 은우는 외삼촌을 바라보며 이야기했습니다.

"남은 시간이 현 시간 기준으로 얼마나 남았죠?"

"아마도 1시간 30분 정도 남은 것 같구나."

"1시간 30분... 지금부터 빠르게 움직인다고 해도... 2학구에 도달하면 아슬아슬한 시간인데..."

"아슬아슬하다니?! 그게 무슨 소리니?! 은우야! 이번에는 퍼스트클래스는 개입하지 말라고 지시가 있었다니까!"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대표이사의 지시. 그것을 거부할 시에는 무슨 일을 당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은우는 그럼에도 단호한 표정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안되는 것은 알아요. 하지만...이번 사태만큼은 절대로 그냥 넘겨서는 안돼요. 이걸 내버려두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거예요. 그러니까... 가야만 해요. 이대로 가면..."

이어 은우는 조용히 뭔가를 중얼거리듯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3학구장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습니다. 이어 은우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세은이에겐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어쩌면...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조용히 그 한마디를 남기고 은우는 빠르게 2학구로 향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틀리길 바라며. 자신의 생각이 맞지 않기를 바라며.

자신은 퍼스트클래스.
인첨공에서 5번째로 강한 능력자.
많은 것을 얻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잃어버린 고등학교 3학년 소년입니다.

그럼에도 눈을 돌릴 수 없었던 소년은 제 몸의 떨림을 애써 무시했습니다.

/짤막하게 하나 더!

44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6:42:10

>>438 ㅉ...쩐다...!
월월이 카리스마가 끝내주는구만

>>439 햐 바로 참교육 드가는 나리 너무 조쿠요
와중에 혜우한테 간다는 생각도 따봉 드립니다 음 굿맛

44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6:42:14

영희주와 동월주 둘 다 안녕하세요!

44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6:43:10

은우ㅑ
은우야 어디가니 도라와아악

44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6:46:39

2학구로 갑니다.
은우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왜 저렇게 다급하게 2학구로 가는지는......(지퍼 잠그기)

445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16:47:53

>>437 고마워요~
>>439 우웽 뽀따담 당했다~

일단은 공지(?): 이제 낼 금요일(한국은 토요일)에 엄청 바쁠 예정인데, 아마 몸 상태 봐서는
금요일-토요일 영희주가 레알로 연재 시간(즉 여기서는 새벽 3시 정도)까지 버티질 못할 것 이니
스토리 참여는 아마도 무리 일것 같습니다...!

446 동월주 (2qiGr0zut.)

2024-05-17 (불탄다..!) 16:48:13

다들 반가반가워요!!!!!!!!!!!!!!!!!!!!!!!!!!!!!

은우야 왜 혼자가 월이 데려가 은우야!!! (안됨)

>>441 그러면서 혜우우도 짱멋있게 발톱 꺼내고 있을거 다 압니다 (?)

447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16:51:12

물론 끝에 일어나면 이걸 노릴수는 있겠지만요...

44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6:52:32

>>444 이이익 이익 (짤짤짤)

>>4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톱이라니
근데 틀린말은 아닐지도
메스면은 뭐 발톱이지 응

44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6:53:08

>>445 부디 무리하진 마세요...(동공지진)(토닥토닥)

>>4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이가 나중에 어떻게 나올지가 무서워요!

450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6:55:02

아아악 은우야
아아악!!!!!!!!!!!

현뱜미 대가리를 박박깨다.(태오: 나는왜)

>>돌이킬 수 없다<<
하...
스읍 후...
휴...

맵다.

>>441 현태오 참교육 때문에 혜우 보러가는 거 30분이나 늦고 백서휘 머리채로 추정되는 하얀 머리카락 손에 예닐곱가닥 꽉 쥐고 옴...😏

태오: (너덜너덜)(일회용 가글 주머니에서 꺼냄) < 진짜 개많은 일이 있었고 짜증난다는 표정
희야: 무슨 생각 했길래 표정이 그렇게 썩어있어요?
태오: 구렁이 혓바닥 저며놓는 생각.
희야: 워.

451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16:55:20

사실 배틀전 대화 페이즈에서 영희는 아무말도 하지 않을거니까요.

영희가 착하긴 한데, 사람고기맛 본 맹수들 상대로 싸우기 전에 이야기 할 정도론 착한건 아니니까요.

452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16:56:04

>>451 (참여할수 있다면)

45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6:56:58

>>450 태오 머리는 두세요!! 8ㅁ8 아무튼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무엇인지는... 일단 지퍼를!

영희주...(토닥토닥)

454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6:58:04

>>453 어림도 없지 박살이다-!!!(대체)
돌이킬 수 없음 < 이거 부원 멘탈도 멘탈인데

은우는 퍼클이라 많은걸 알잖아
분명... 2학구ㅇㅔ 몬가가 잇슴 진짜 데박적인서사를기대하게되.

45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6:59:33

(큰일났다)
(대박적인 서사나 그런 거 없는데)
(은우가 저렇게 다급하게 간 이유도 진짜 별 거 없...아니 별거 있나)
(아무튼 막 감동적 다이나믹 엄청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데)

(하루만에 창작하자)

456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17:02:22

>>455 귀여운 캡틴을 먹는다->고로 내가 캡틴이 된다

(무슨 마이클 조던을 먹으면 농구 잘한다는 논리;;;)

457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7:03:34

>>456 자. 이제 영희주가 캡틴입니다. (대충 뱃속에서)

45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04:54

>>450 세에상에 30분이나 자와자와(?)
개많은 일과 짜증 ㅋㅋㅋㅋ 그 표정 짓는 태오도 흔하진 않을 거 같다

혜우 : (구렁이...혓바닥?)(이해못함)
혜우 : (목탁소리...)(아!)(끄덕)(???)

459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7:06: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기대해야지~!!!
사실 은우 마음 이해함

희야: 아빠가 남긴 유산임, 솔리스 어쩌구
태오: 깔이 연락을 안 받음
혜우: 가좍임
성운: ⬆️이 셋의 고향인걸 알고잇슴
혜성: 비즈니스 파트너&비사문천 명예작이 사라지려 함

벌써 플레이어만 4명 엮였다 잘못하면
어우.

460 혜성주 (Q9LB8tktXA)

2024-05-17 (불탄다..!) 17:06:56

약 네시간 전 편의점 약으로 좀 버틸 수 있겠지 했던 밈미 대가리 깹니다.

어버릴 것 같아

461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7:08:39

혜성주 괜찮으세요?(흐릿)(토닥토닥)

사실 저지먼트 애들을 떠나서..다른 이유가 있지만....그건 아마도 내일 밝혀지지 않을까하고!

462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7:09:28

>>458 세에상에 30분이나 현태오 도망치려 해도 기어이 붙들려선 "하지 마 진짜 물지 말라고 아아악" 자와자와
엄청 드물걸~~~ 혜우랑 같이 데 마레에서 자랐을 땐 절대 못 봤을 표정... 아마 처음 보는 표정 아닐까...😏

태오: 혜, 혜우야, 어째서 그런 표정을……?

46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09:52

>>459 태오의 이유가 너무 돋보적인데요 센세

>>460 아이고 밈미 살려라 (토닥토닥)

>>461 뭔가 있긴 있었군! (옥수수알 탈곡하러 감)

46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7:11:16

...으으...으으으...으으으으...(입 지퍼 잠그기)

465 혜성주 (Q9LB8tktXA)

2024-05-17 (불탄다..!) 17:11:27

어지간하면 돈마인 하겠는데......(좀비)
그래도 퇴근이다 집 가는 길이 멀다..

466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7:13:22

밈미야....🥺🥺🥺🥺🥺 (복복복복복....) 집에 가서 약 먹구 푹 쉬자... 🥺....

>>463 하지만 중대한 문제야
깔이 전화를 안 받는다고

467 영희주-캡틴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17:16:56

situplay>1597047152>457 암으로 이 영희주가 캡틴이다(?)

첫번째로 고질라가 인첨공을 침공한다는 시나리오를...!(???????)

46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17:29


>>462 >>물지말라고<<
꺄아악 나리 대범해(끌려감)
문득 나리 모근은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나리... 아직 풍성하시죠...?

현태오 처음으로 혜우 앞에서 표정관리 실패하다
ㅋㅋㅋㅋㅋ
혜우우
아냐가 되어버려

혜우 : (헤에)

어휴 증말 형제가 쌍으루 문제구만
태오야 내리갈굼 해버리자

469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17:19:22

은우 2학구에 지갑 두고 왔나봄

47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20:28


지갑은 중대사항이지
안에 세은이 사진이라도 꽂혀있으면 어캄

471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7:20:48

>>467 (동공지진)

>>469 은우:(내 지갑이 날아가기 전에 빨리 찾와야만 해!!)

(어?)

472 혜성주 (JA2h4J3zFM)

2024-05-17 (불탄다..!) 17:20:49

집근처 약국에서 늘 먹는 약 사야겠다 우와 식은땀 나네....
걱정 고맙다 집 가서 약먹고 좀 추슬러야지

473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7:23:22

>>468 꺄아악 (같이 끌려감)
나리 풍성해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태오가 하도 잡아채서(이유: 늘 피곤한 현태오는 애정행각에 예민함+지금은 그렇게 안 좋아함) 가끔 머리카락 보면 어라? 왜 저 부분만 쥐파먹듯 뚝 끊겨있지 싶은 부분 없잖아 있을 듯...🤭

아냐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정작 오래비가 아냐 색배치에 능력을 가졌지만
표정은 동생이 가졋구나....

태오: (세모입)

내리갈굼?
기대해보쇼... 후후후

474 천 혜우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23:29

2학구의 학생친화적 연구소들에
경고성 통보가 내려진 날,
희야로부터 그 소식을 들은 나는
잠깐의 고민 끝에 당분간 데 마레에 있기로 했다.

사태가 사태인데다, 경호를 하던 안티스킬도 없다 하니
차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 날 부실에서 그와 말을 나눴던 그 감각은
마치 단단히 굳은 벽을 맨손으로 두드리는 듯 했었다.
그런 이가 눈 앞에서 마레에 손 댈 것이라며
대비 잘 해보라는 정면으로 선포를 남기고 갔는데
어찌 지켜만 보고 있을까.

성운과도 대화를 나눠 함께 데 마레로 갔다.
희야가 데려오라고 한 것도 있었다.
물론 성운이 선뜻 가겠다고 하진 않았지만
친히 희야의 연락을 보여주며 짐이나 싸라고 했다.

한 일주일, 그 정도면 되지 않겠냐고 하면서.

그런데 정말로, 그 안에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은.

...오랜만의 본가-
그래, 이제는 본가라고 부를 수 있는 곳에 돌아왔지만
유사가족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를 나눌 시간은 없었다.
데 마레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아이들을 거둬
그나마, 아직은 안전한 4학구로 대피시키고자 했으니까.

그 뿐이랴, 연구소 내부적으로도 몹시 정신 없고 바빴다.
듣자하니 아이들만 대피시키고 연구원들은 남는다는데
삼촌이야 소장이시고 그럴 만한 사람이시지만,
한결 선생님이 유난히 그랬다던 희야의 말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았다.

위기를 틈타 태오와 접선하지 않을까 했는데
어째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고...
딱히 따로 연락을 나누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냥 내가 못 본 걸 지도 모르지만
어쩐지 조금 쎄함을 느껴, 태오에게 연락 몇 개 보내두긴 했었다.

>[오빠야 나 데 마레 와 있당]
>[아무래도 걱정되서]
>[여기 엄청 바빠 정신없어]
>[쌤들도 다 막 그래]
>[오빠도 무리하지 말아]
>[다치지 말구]

연구소의 일도 일이었지만, 내 나름대로의 일도 있었다.
오기 전날 밤, 진윤태에게 자백제를 먹이고 들은 정보를
개인적으로 조금 더 추려보는 작업이었다.
물론 거의 직관적인 내용이니 더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은 없었지만
하나, 걸리는 것이 있어,
그것의 조사만 중간에 잠깐 다녀온 걸 빼면
거의 모든 시간을 데 마레에 있었다.

낮에는 애들 돌보기, 연구원들 돕기,
저녁엔 성운이와 함께 희야랑 놀기,
밤엔 성운과 둘이서 대화하다 잠들기.

쉬이 익숙해진 일과에
옛날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잠깐, 아주 잠깐 들었다.

그러나 닷새째 되는 날
그 날 2학구에 내려친 섬광 한 줄기에
사태가 일변했다.

딱 한 순간에, 연구소 하나가 그대로 사라졌다.

단 하나의 빛줄기만이 내려쳤을 뿐인데
굳건하던 연구소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불에 타고
재가 되었다.

"이, 게 무슨..."

믿을 수가 없었다.
바로 지척에서 사라진 연구소였던 잔해를 보는데도
불에 타고 부서지는 것들을 보는데도
이게 정녕 현실이 맞는가 싶었다.

나는, 그래 나는,
너무 간과했던 것이었다.

그들이 그토록 당당하고 드셌던 것에
이유 있었음을 알았어야 했는데.
고작해야 퍼스트 클래스 하나, 고레벨 학생 몇 명일 거라
넘겨짚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들의 분노가, 원망이, 한스러움이,
훨씬 더 미쳐 있었음을 인지했어야 했는데.

매캐한 연기에는 단백질 타는 냄새도 분명하게 섞여 있었다.
그 냄새가 코를 찌르자마자 욱, 하며 입을 막았다.

만약 그들이 데 마레를 첫 타깃으로 잡았었다면
저기서 구르는 잔해가...

생각이 거기로 미치자 눈 앞이 아찔해졌다. 죽여야만
현실에 대한 압박감과 그들에 대한 분노로 절대로 죽여야만
시야가 새까매지는 듯 했다. 전부 잡아 죽여야만
다리는 후들거리고 깃털 한 올까지 전부
손은 덜덜 떨렸다. 같은 이름으로 가담한 새끼들 전부
오직 한 생각만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전부 죽이고 지켜내야만
이럴 시간이 없다며, 당장 움직여
어서 가야 한다며, 당장 찾아내
내 안의 새까만 무언가가 속삭여왔다. 한 가닥까지 전부 찾아내서
해체하고 늘어놓고 까발리고 조각내어 죽여버리자
...빠득.

"윽..."

남들 몰래 입 가린 손의 일부를 입에 물었다.
가지런한 치열이 부드러운 살 위로 움푹 박히고
피부와 근육 일부를 뭉갤 만큼 깊숙히 내리눌렸다.
잇새로 자연스럽게 핏물이 새고 짜릿한 통증이 번졌다.
그러나 그 통증 덕에 눈 앞이 맑아졌다.

한순간 끊어질 것 같던 이성의 끈이 다시 느슨해졌다.
이 문제는 나 혼자 무얼 한다고 될 것이 아니라고
내가 지금 해야 할 것을 다시 상기하라 내게 다그쳤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하는 것...

"희야, 성운아."

입을 떼자마자 감쪽같이 나은 손을 소매에 숨기며
나의 남매와 연인에게 다가갔다.
그 둘을 한 팔에 한 명씩 꼬옥 안으려 하면서
최대한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아. 괜찮을 거야. 목화고 저지먼트가 있잖아.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이번에도 무사히 지켜 낼 거야. 데 마레도 희야도 삼촌도 선생님들도- 전부 다, 꼭 지켜줄게."

반드시, 제발, 바라건데,
이 말이 빗나가지 않기를.

"괜찮을 거야. 응. 괜찮아."

손이 떨리지 않게 힘을 꾹 넣으며
조용히 성운을 바라보았다.

앞으로 네 시간, 그 안에 승부를 봐야만 할 것이라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순순히 스러져주지 않으리라 마음먹었다.
그리고 너희 또한, 쉬이 쓰러뜨리지 않으리라.
이 값은 반드시 받아낼 것이니...
절대 죽음으로 도망치지 못 하게 하리라.

475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17:25:36

>>470
ㄴㄴ 디스아재랑 투샷 찍은 거 있음. 누가 줍기라도 하면 큰일나능겨

47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27:28

>>472 그려 어여 가서 쉬어잉 혜성주

>>473 오 뜯어내는게 아니라 끊어진 거였구나
나리 모근력 무슨 일이야 데려다가 연구 해봐야만

ㅋㅋㅋ 누가 남?매 아니랄까 봐 사이좋게 설정 나눠간 거 보소
방금 태오가 아냐 표정 지으면? 하는 망상이 살짝 스쳤는데
나리랑 한결쌤도 좀 식겁할듯
내가 뭐 잘못했냐 되물어볼듯


기대해?
조와써 (기대모터 부릉부릉)

47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27:59

>>475 세에상에 그럴수가
하냥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8 태오주 (BtsgwbajJs)

2024-05-17 (불탄다..!) 17:30:30

메가랑 빽중 어디로 가야 쿠키쉐이크가 더 맛있을까(진지)

47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7:30:46

아...이렇게 또 디스에어가...(어?)

480 청윤주 (Cwgn6Gkyk2)

2024-05-17 (불탄다..!) 17:31:45

디스에어의 저주는 영원히..?

48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32:58

>>478 메가

482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17:35:18

>>478
메가

483 청윤주 (Cwgn6Gkyk2)

2024-05-17 (불탄다..!) 17:36:10

>>478 오메가(?)

484 태오주 (KKDepCjaq6)

2024-05-17 (불탄다..!) 17:38:44

>>483 알파는 없나요?(?)

ㄱㅅ 저녁메뉴 결정 완료
메가에서 쿠키 쉐이크 사먹어야지

485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17:40:12

? 저녁메뉴?

486 태오주 (KKDepCjaq6)

2024-05-17 (불탄다..!) 17:40:37

>>485 ...식사대용 아냐?

48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40:51

저녁으로 먹을거면 거기서 파는 빵이라도 하나 곁들이ㅇ렴 태오주야

488 태오주 (KKDepCjaq6)

2024-05-17 (불탄다..!) 17:42:29

빵...까지 먹을 자신이 없어...(믹서가를 꺼내고 마는데...)

489 청윤주 (Cwgn6Gkyk2)

2024-05-17 (불탄다..!) 17:42:36

>>484 알파는 문고에요(?) 근데 저녁이요..?

>>486 디저트를 식사 대용으로는 칼로리만 충족되는거라...

490 수경주 (L7jyj8.Jsc)

2024-05-17 (불탄다..!) 17:43:43

하지만 디저트를 식사대용으로 해야 당분이랑 칼로리가 허용치인걸요.

물론 저는 오늘 점심을 회사 식당에서 잘 챙겨먹을 생각이지만요.

491 성운주 (0qRaCcMvcM)

2024-05-17 (불탄다..!) 17:43:48

(사고회로 오버플로우 중.)

49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7:43:57

어서 오세요! 청윤주!!

493 태오주 (KKDepCjaq6)

2024-05-17 (불탄다..!) 17:44:07

아니아니 나 되게 이상한 사람 된 것 같은데
그 뭐야
나 그 현태오같은그런사람아니야(다급

494 서연 - 훈련 (aD3CQcz./U)

2024-05-17 (불탄다..!) 17:44:11

>>0

◇월 ◇일

검은 샹그릴라의 최종 테스트 장소도 장소지만, 제조 시설을 찾아내는 게 우선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조 시설을 파괴하면 깡통들이 퍼클만큼 쎄지지는 못할 거 아냐. 그래서 새봄이가 확보해 준 검은 샹그릴라에 다시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 봤으나... 이거, 그 샹그릴라가 아니라 모형이었어?! 모형에서 어떻게 깡통의 능력을 퍼클 급으로 높여 주는 검은 샹그릴라에 관한 정보가 나왔지? 이 모형의 제작 목적이 그 마약이랑 생김새를 똑같이 구현하는 거여서인가? 나 좀 쩌는 듯?? (정작 모형이란 게 이제야 파악되다니 주객전도 같다만;;;;;; 레벨이 낮아선가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이러면 제조 시설이 어딨는질 추적할 도리가 없네. 크리에이터의 능력이면 이 마약의 성분을 분석해서 아예 반대 효과를 지닌 약도 제조 가능하리라 기대했는데 것도 조졌고.

이러면 3학구의 그 위치를 수색해 봐야 하나? 근데 거기가 어디지? 위치를 파악할 만한 거점을 확인하고자 지도 앱으로 좌표 찍고 뷰를 보는데, 엥? 그냥 공터네? 주변에도 잔뜩 무너진 잔해만 있고. 당연히 오맨들 박사네 연구소 같은 시설이 있겠거니 했는데. 뭐지?;;;;;;; 앱이 구버전인가 확인해 봤지만 최신 버전 맞다. 어찌 된 영문이람?

이것만도 황당해서 정신이 없는데, 더한 일이 터졌다. 커리큘럼하러 갔더니 연구원이 무기한 휴가란다. 파업으로 봐도 된단다. 담당 학생이 한둘도 아닌데 자꾸 연구원 살인 사건 뉴스에 뜨고 2학구의 한 연구소는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이러다 살해당하기 전에 쫄려서 죽겠다면서. 연구소 하나를 하루아침에 없애 버린 리버티한테 경악해야 할지(대체 무슨 수단으로?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일전에 4학구에 나타났던 능력 증폭자? 아니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수단??) 앞으로가 막막해진 거에 경악해야 할지. 어질어질하다...

오늘의 일기 끗!!

495 태오주 (KKDepCjaq6)

2024-05-17 (불탄다..!) 17:44:45

와중에 혜우야 긁어봤는데 할미 마음이 좀
술렁거려
아름답구나(?)

496 수경주 (L7jyj8.Jsc)

2024-05-17 (불탄다..!) 17:44:53

볶음밥에 생선가스에 샐러드까지...

저는 잘 챙겨먹어요. 주말이나 쉬는날에는 대부분 아무것도 안먹어서 그렇지(?)

497 수경주 (L7jyj8.Jsc)

2024-05-17 (불탄다..!) 17:45:15

다들 리하이에요. 출근출근.

498 성운주 (fciEaKEI/I)

2024-05-17 (불탄다..!) 17:46:07

>>488 왠지.. 언제 태오가 성운이 집에 놀러왔는데 성운이가 태오한테 에그드랍 만들어주면 태오는 믹서기 먼저 찾을 것 같아요...

499 서연주 (aD3CQcz./U)

2024-05-17 (불탄다..!) 17:47:23

은우가 출동하는 긴급한 상황인데 현생에 쫓겨 훈련 레스만 올리고 침몰합니다... 불금이 다가오니 다들 조금만 더 힘내세요오오오오오오~~~~~ 8898ㅁ898898 (꼬르르르)

500 성운주 (fciEaKEI/I)

2024-05-17 (불탄다..!) 17:47:57

>>493 사고회로 오버플로우된건 다른 거에요, 다른 거. 저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 너무 괘념치 않으셔도 되어요.

501 수경주 (IevGYkdrpk)

2024-05-17 (불탄다..!) 17:48:31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50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48: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혼란해진거 봐
다급해진 태오주
머리감싸는 성운주
저녁 자백(?)하는 수경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야 모카고지!

>>495 ...봤구나? (희번득)
그치 아름답지
심해가 술렁술렁 자와자와

50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49:25

온 사람들 어서어구
내 저녁은 커피와 몽셸통통
마히다

504 태오주 (jZ4DnINTB.)

2024-05-17 (불탄다..!) 17:50:01

>>498 이 악물고 웃음 참기....
하.......... 현태오 "...미안, 삼키는 걸 어려워 해요." < 이ㅈㄹ 하면서 찾을 것 같아서 하
섭식 관련 개망한 녀석

가끔 나는 얘가(이하 쿠소썰이라 자체검열)

나도 잘 챙겨먹는 편이야... 내가 프라페나 쉐이크류를 식사대용으로 먹는 거 맞긴 한데
오늘은 도저히 멀 씹어삼킬 기력이 없음+당폭발이 필요함

505 리라주 (5avcTF2HHA)

2024-05-17 (불탄다..!) 17:52:03

혓바늘...
🫠 아파

저녁먹자 이따보자...

506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17:52:48

내일은 꽤 바쁠테니 이만 들어갑니다~

5시후에 깰수 있다면 그때 보죠!

50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53:22

아이고 리라주 (토닥토닥)
푹 쉬구 이따 봐

50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7:53:28

안녕하세요! 서연주!! 으악..서연주도 힘내세요!! 8ㅁ8
그리고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리라주도 안녕하세요!

50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7:54:12

영희주도 화이팅하구 나중에 보자

510 태오주 (Yga1/gzDAc)

2024-05-17 (불탄다..!) 17:56:34

리라링 뽀다담... 서연주도 힘내자구~
영희주 잘자구~

511 청윤주 (Cwgn6Gkyk2)

2024-05-17 (불탄다..!) 17:57:42

>>505 아이고 리라주....

51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7:57:46

Q.그래서 은우는 대체 왜 당황해서 연락도 없이 바로 그 아슬아슬한 상태의 2학구로 간건가요?
A.다이스 90 이상의 값을 가지고 오세요! (나쁨)

51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7:58:03

다녀오세요! 리라주!

514 수경주 (KjwS4dOcnA)

2024-05-17 (불탄다..!) 17:58:40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515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17:58:55

다들ㅎㅇㅎㅇ

>>512
.dice 1 100. = 61

516 수경주 (KjwS4dOcnA)

2024-05-17 (불탄다..!) 17:59:05

다이스라면 뭔가 하고 싶어지잖아요.

.dice 1 100. = 91

517 수경주 (KjwS4dOcnA)

2024-05-17 (불탄다..!) 17:59:33

내가 캡틴을 팼다.
나는 캡틴의 감정을 조종할 수 있다
(?)

51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8:00:08

51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8:00:44

애초에..지금껏 한번도 보인적이 없던 리버티가....
왜 지금은 CCTV 화면에 찍혀서 모습을 보인걸까요.

이것이 유일하게 줄 수 있는 힌트다!

520 태오주 (Yga1/gzDAc)

2024-05-17 (불탄다..!) 18:02:50

뇌세포는 입을 다무노라...

521 수경주 (7JdsAjP82Y)

2024-05-17 (불탄다..!) 18:03:02

힌트해석은 다른분이 해줄거니까 전 보기만 할래요

522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18:03:32

>>519

1. 선전효과
2. 메시지전달 (뭔지는 모름)
3. 혼란유발
4. 심리적 압박

52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8:04:23

>>520 발언을 허하노라...(어?)

524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8:04:29

거슬리는 세력 유도하는 함정?

525 태오주 (jZ4DnINTB.)

2024-05-17 (불탄다..!) 18:05:56

혼란유발
양동작전
미끼
cctv에 찍혔다는데 하필이면 '스트레인지'임
그 스트레인지 구역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안다면...?

...허수학구로 이어져서 플레어가 있다면?

52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8:06:54

허수학구로 이어지는 통로는 그때 발견한 지도에 찍혀있는 4군데 뿐이에요.
스트레인지 구역에 따로 입구는 없답니다.

527 태오주 (jZ4DnINTB.)

2024-05-17 (불탄다..!) 18:09:34

>>526 다행인데
그러면 더 불안하잖아 암만 봐도 '응 나 여깄음~'인데
하아아아아아 파란머리면 휴우우우
착잡함 걍 거기에 위크니스 관련 뭔가가 있거나 아아악

아아아악



리버티를 다 잡아서 데 마레 놀이치료방에 가둬야만
인형놀이를 시켜주마

528 태오주 (jZ4DnINTB.)

2024-05-17 (불탄다..!) 18:10:07

하!!! 다행이다 근데 진짜 나는 또 플레어 이용해서 싹 죽여버려야지 ^-^ 이런 생각 하는줄 < 지같은줄 아는 현뱜미주

529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18:12:26

고릴라공주님 달라니까 왜 게임부 애들이 모이고 있는거야..

53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8:17:47

일단 안티스킬이 다섯 부대가 현재 리버티 파란머리를 잡기 위해서 해당포인트로 향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에요!

531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18:19:09

설마하니 안티스킬들을 한 지점으로 유인해서 한방에....?
은우는 그걸 눈치채고..............?

53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8:21:30

이쯤되면 리버티의 향후가 몹시 궁금해지는 것
얘들 업보 어캄

533 청윤주 (Cwgn6Gkyk2)

2024-05-17 (불탄다..!) 18:21:40

능력이 그럼 자폭인걸까요?

53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8:24:52

유니온:(팝그작작)(팝그작작)
유니온:아...맛있어. (팝그작작)

535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8:27:19

>>534 (팝콘에 캡사이신 테러)
넌 좀 혼나야 해 이자식

536 태오주 (Ae3w4YRYwY)

2024-05-17 (불탄다..!) 18:28:16

와 씨 나 방금 혹시 파란머리가 중의적 의미라 재밌어보이는 거 발견한 유니온인가 싶었는데

537 청윤주 (Cwgn6Gkyk2)

2024-05-17 (불탄다..!) 18:28:36

>>535 캡사이신 대신 까나리 액젓을..!!!

53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8:32:01

>>537 까나리는 콜라 대신이다아앗

53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8:33:22

아니요. 리버티에 있는 그 파란머리 여캐랍니다!

으악...유니온님의 팝콘에 무슨 짓이에요!! 8ㅁ8

540 태오주 (8Nwx6e.NfA)

2024-05-17 (불탄다..!) 18:33:46

어 맞다 캡틴
필요하다면 마레 소속 연구원은 아무나 해쳐도 좋아😉
승환도 ㄱㅊ고 한결이도 줘패도 됨

한결: 개x끼야
태오주: 충격요법으로 인한 언어능력 되찾기 오졋구요

541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18:34:18

캡사이신 정도는 되어야지 재밌어하지 않을까요...

바닐라인줄 알았는데 뭔가 반응이 일어나서 캡사이신이 된 거죠(?)

542 철현주 (EAX4Lhr9K.)

2024-05-17 (불탄다..!) 18:34:39

다들 안녕!

54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8:35:36

>>539 그치만 캡틴의 팝콘에 뿌릴 순 없자나(?)

>>540 충격요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1 수경주도 역시 썰잘알임

544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8:35:43

철현주 하이

545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18:36:05

다들 어서오세요.

54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8:36:19

안녕하세요! 철현주!

정말로 제가 마레를 공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아마 마레에 위해가 가해지진 않을 거예요!

547 태오주 (RtEIgdOsA2)

2024-05-17 (불탄다..!) 18:37:50

쳇(?)
하지만 한결이 줘패기는 재고해주길 바라
대가리를 한 번은 깨야한다 생각해 < 이러기

548 태오주 (RtEIgdOsA2)

2024-05-17 (불탄다..!) 18:38:05

철하~

54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8:38:51

캡틴이 마레 쪽을 향해 피슝 한번만 해주면
그 뒤는 태오주가 알아서 해줄거라고 생각해

55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8:40:32

플레어:.......
플레어:...피슝하면 돼? (갸웃)

551 태오주 (RtEIgdOsA2)

2024-05-17 (불탄다..!) 18:41:09

>>549 스코프 너머로 본 세상에 태오는 (중략)

"여기는 이시미. 타겟의 목표는……."

리라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총알은 상대에게 고통만 주지, 실제로 상처를 입히지 않는다.

"심장."

그렇다면, 심장을 쏘면 어떻게 될까...?

552 철현주 (3vvwE9eGTo)

2024-05-17 (불탄다..!) 18:42:09

다들 안녕!

55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8:42:54

>>550 갸악
아니야 플레어는 아직 아니야 저어기 뒤에 가서 맛있는거 먹자 우쭈쭈

>>551 캬 명장면 일케 하나 나와버리나

이번 진행 진짜 너무 기대되는 것

554 철현주 (3vvwE9eGTo)

2024-05-17 (불탄다..!) 18:45:15

이전 글을 보니까 나 플레어와 만나고 싶어졌어!!!

555 철현주 (3vvwE9eGTo)

2024-05-17 (불탄다..!) 18:46:02

어자피 애정 제외한 감정을 제거된 사람인데 말걸면 반응이 궁금하다!!

556 태오주 (RtEIgdOsA2)

2024-05-17 (불탄다..!) 18:48:35

>>553 백단발 태오... 오랜만이지?

557 청윤주 (Cwgn6Gkyk2)

2024-05-17 (불탄다..!) 18:49:14

철현주 어서오세요!

558 철현주 (3vvwE9eGTo)

2024-05-17 (불탄다..!) 18:51:59

청윤주 안녕!!!!

55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8:52:21

플레어와 일상을 하려면 일단 플레어를 아군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아마 이쪽은 난이도가 많이 높을 것 같네요.

560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18:53:53

근데 요즘 왜이렇게 입맛이 없지...(흐릿)

561 혜성주 (qqDX0glwqs)

2024-05-17 (불탄다..!) 18:56:58

귀가 씻고 나와 뽀송해진 밈미 시체

562 철현주 (3vvwE9eGTo)

2024-05-17 (불탄다..!) 18:57:22

>>559 어려움에 도전해야지!!

563 철현주 (3vvwE9eGTo)

2024-05-17 (불탄다..!) 18:57:35

혜성주 안녕!!

56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8:59:23

저는 저녁 준비하고 먹으러 갈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565 철현주 (3vvwE9eGTo)

2024-05-17 (불탄다..!) 19:01:20

캡틴 맛저!!!
그리고 웹박 보냈어요!!!!!!!!

56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19:03:04

>>565 방금 학인했어요! 상관은 없는데 간부급들만 건들지 않으면 돼요!

56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9:40:22

568 혜성주 (qqDX0glwqs)

2024-05-17 (불탄다..!) 19:43:32

저녁 먹어...... (시체)

56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9:45:55

이상 혜성주의 유언이었습니다...

570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19:50:09

>>567

57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19:51:35

>>570 흐지믈르그 (아그작)

57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0:07:32

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57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0:09:09

캡틴 안냥
저녁 머머것어

574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20:09:33

탕탕
후루후루

575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20:10:48

다들 ㅎㅇㅎㅇ

오늘의 서한양은 3학년들에게 무슨 꼬장을 부릴까

57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0:11:00

으악 혈당이 폭발해버렷

57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0:11: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냥이 꼬장이 기본이냐구

578 혜성주 (qqDX0glwqs)

2024-05-17 (불탄다..!) 20:11:49

시체는 맞지만 안죽었어!!

579 혜성주 (qqDX0glwqs)

2024-05-17 (불탄다..!) 20:12:13

왜 하필이면 3학년

580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20:14:11

>>577
당연한 것을!

>>579
situplay>1597046763>651

58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0:16:39

>>578 그럼 단말마? (그게그거다)

>>580 ㅋㅋㅋㅋㅋㅋ 후배한텐 친절하니까 굿굿

582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20:18:27

다들 앙뇽

583 한양주 (kiUQFRUdp.)

2024-05-17 (불탄다..!) 20:18:28

3학년들의 '에휴 저놈 오늘 또 발광이네'라는 반응이 킬포

584 혜성주 (qqDX0glwqs)

2024-05-17 (불탄다..!) 20:21:00

>>580 >>583 이혜성 오늘 부실 가지 않을 예정(?) 이쯤되면 3학년들끼리는 찐친을 넘어선 무언가임.

>>581 단말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585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0:25:15

>>>582 태오주도 앙(깨뭄)

>>5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부정못하죠?
약발은 좀 돌았니 밈미야

58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0:27:24

>>573 김치만두해서 먹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현 3학년 동기조들은 그 지옥같은 저지먼트를 2년이나 버티고 살아남은 이들이에요.
우정은...강할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어지간하면!

587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20:27:55

꺅!!

58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0:32:12

>>586 맛있었겠당
김치만두
조만간 한사바리 빚을깡

>>587 히히 쫀득하다 먐미

589 이혜성 (qqDX0glwqs)

2024-05-17 (불탄다..!) 20:32:19

>>0

리버티가 기어이 연구소 하나를 부쉈다더라. K의 지나가는 말을 듣고도 혜성의 표정에 큰 변환점이 없었다. 묵묵하다못해, 무관심하게 느껴질 만큼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건조한 얼굴을 한 채 천천히 담배를 태워내며 혜성은 홀로그램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세상 걱정없이 뒷골목의 바닥을 뒹굴어대며 평온한 한때를 보내는 제 손으로 먹이를 챙겨주고 있는 고양이들의 움직임이 제 탐지 능력에 걸린다.

"관심이 없다못해 귀찮아 죽겠다는 표정이다? 이런 일 생겼는데 너희 저지먼트에서는 뭐 내려온 거 없냐?"
"...내가 직접적으로 연관된 일이 아니니까요. 이 일로 3학구까지 영향을 받아 시끄러워지면 귀찮아질것 같은데 하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그거 캡틴으로서 하는 말이야, 아니면 저지먼트로서 하는 말이냐?"

주변에 퍼져서 공기를 물들이고 있던 온갖 색채들이 아지랑이마냥 한순간에 사라진다.

"그러게요."

어느쪽 같아요? 휴대용 재떨이에 담배를 눌러끄며 혜성은 느릿한 어조로 대답했다.

590 혜성주 (qqDX0glwqs)

2024-05-17 (불탄다..!) 20:34:33

>>585 크아아악 고통스러움.
응 진짜 씻고 나오자마자 잘 받는 약 두알 때려넣으니 조금 사람됨.. 이제 자기 전에 두알 더 때려넣고 기절할 예정(아마)

>>586 씁 과연 우정일까 우정을 빙자한 거침없는 무언가일까(??) 어서와

59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0:36:27

>590 히히히!
좀 낫다니 다행이네
ㅋㅋ 자기 전에 잊지 말구 챙겨

592 수경주 (Y4K8dWMbQw)

2024-05-17 (불탄다..!) 20:36:53

업무쉬는시간인데 왜다들 안올라오시지 내가 뭔가 놓친게있나. 아 하지만 안오네 하고 연락을 하셨을 거니까 괜찮을지도(불안증에 다리를 떠는중)

다들 안녕하세요.
웹박.. 보냈는데.. 허ㅏㄱ인느긋하게해즈셔도 괜찮아요...

59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0:38:03

수경주 안냥

594 혜성주 (qqDX0glwqs)

2024-05-17 (불탄다..!) 20:39:07

>>591 희희히..... 근데 진짜 정신 나갈 것 같아. 아까보다 약 5미리정도 괜찮아진 기분.
걱정 고마워 (봑봑)

595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0:40:02

안녕하세요 혜우주...

596 이리라 - 반응(윤정인)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0:40:40

situplay>1597047152>200

내일도 커리큘럼 나와도 되나요?

새봄의 목소리에 정인은 잠시 말이 없었다가, 핸드폰을 꺼내 새봄의 커리큘럼 일정표 파일을 열었다. 당연하게도 내일의 커리큘럼은 예정되어 있다.

"나와도 되는 게 아니라 나와야 합니다. 내일도 훈련 일정이 있으니까요."

그렇게만 답변하는 정인의 머릿속에 문득 연구소에 막 도착했던 새봄의 얼굴이 스쳐갔다. 평소와 똑같은 톤을 띈 멘트. 그에 반해 영 그렇지 못했던 얼굴. 하지만 여전히 울었던 이유는 모르겠고, 사실 궁금하지도 않았던지라 생각은 거기에서 그쳤다. 커리큘럼을 망쳤다면 임시 담당으로서 한마디 쯤 얹었겠으나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니까.

"오늘이랑 같은 시간. 지각하지 말고."

597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0:41:27

뱅크는 처리해둘게요!!

>>592 1. '틈이 없으면' 힘들 것 같네요. 해당 요소가 틈으로 들어가야 안을 파악할 수 있을테니까요.

>>2.가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598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0:42:11

훈련은 또 무얼 쓰나
🫠 아너무힘들었어... 다들안뇽(이불에 묻혀있음)

59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0:42:33

어서 오세요! 리라주!!

600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0:43:13

네? 2번이 가능할 수 있을 것...?
놀랍다...
그리고 1번.. 확인했어요...

확인 감사합니다...

601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0:43:24

다들 어서오세요...

602 혜성주 (qqDX0glwqs)

2024-05-17 (불탄다..!) 20:45:42

온 사람들 어서오고

603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0:46:41

아 다행이다. 연락올 그런건 아니었네요(드디어 안심)

업무때 텀은 있겠지만 일상 느긋하게 하실 분도 모집...이에요...

604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20:46:57

다들 어서오구 밈미는 푹 쉽시다 5mm는 나아진 게 아니에요 (봑봑

605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0:47:05

캡안농 다들안농
흐음........🤔🤔

캡틴 레벨 4의 글로머레이션 코트 능력자는 능력으로 건물을 감싸 보호한 상태를 얼마나 유지시킬 수 있을까? 시간 오래 걸릴수록 힘들겠지 아무래도?

60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0:50:06

>>603 음..제 마지막 일상 상대는 수경주였기에....

>>605 그건 이제 뭘 막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아서... 일반적인 물리 공격이라면 능력을 해제할 때까지도 막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문제는 능력자가 계속 근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만요.

60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0:51:27

캡틴 마지막 상대가 저였어요?

608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0:51:32

>>606 호오 그럼 당장 별다른 공격이 없는 상태라면 그냥 켜놓을 수 있다는 건가?
좋아용
🤔😌👍👍 답변고마워!!!

609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0:53:29

아니 조금 놀랐어서 그런 것 뿐이에요..! 저는 되게 오래전에 돌린 기분이어서요..

61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1:01:52

>>607 아..마지막은 아니었군요! 그 후에 한번... 그러니까 철현주와 돌렸었네요!

오래전에 돌린 것은 맞긴 해요! 왜냐하면... 제가 일상을 구할때 대체로 일상이 가능한 이가 없었기에...(주륵)

611 혜성주 (qqDX0glwqs)

2024-05-17 (불탄다..!) 21:03:42

>>604 하지만 5미리라도 나아졌다는 점이 좋은 거 아닐까? 이미 이불 속에 늘어져 있긴 하지만 히힉 (뽝실해지지 못하는 털)

612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1:05:31

>>610 앗....(묵념)

혜성주는 그래도.. 더 많이 나아지기를 바래요.

내일 그래도 외식하는 자리니까 옷 단정하게 입어야지...(집가면 간단하게 다림질만 하고 자야지..)

613 혜성주 (qqDX0glwqs)

2024-05-17 (불탄다..!) 21:18:54

614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1:20:15

놀랍게도 3학년 동기조 중에서 일상을 돌려본 건 절반도 안되는 구나...

615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1:22:02

일상이란...
타이밍이 맞아야 하는 것..

61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1:24:03

놀랍게도 저도 아직 못 돌려본 분들이 어느 정도 있어서...(눈물)

61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1:28:13

그게 바로 타이밍(?)

618 서연주 (Vg18xE5DAg)

2024-05-17 (불탄다..!) 21:32:28

situplay>1597047152>335 철현주
반응 감사해요오오오오 ///////////////// 두 사람이 만나는 시간대를 고려하면 노을 같은 거 없는 한밤중이겠지만 가을 풍경 한번 넣어보고 싶었어요!!! 관종 모드 발동해서 오전에 올렸으면서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어서 이 시간에야 답을 드리네요...ㅠㅠㅠㅠㅠㅠ (면목없음)(쥐구멍)

situplay>1597047152>440
situplay>1597047152>444
situplay>1597047152>530 캡
어... @ㅁ@ 많이 뒷북이긴 한데;;;; 설마 삭제된 연구소 현장에 부장님 단독으로 가셨나요?? 저랬다가 위험해지거나 쓰러지면 어쩐대요???(호달달)
리버티의 파란머리면 플레어 고종사촌 같은데 그 사람이 안티스킬한테 체포되는 걸 막으러 간 걸까요?

situplay>1597047152>445 영희주
에고고 현생 쓰나미 맞으셨군요...898ㅁ98898 잘 헤쳐나가실 수 있길 바라고 무리하지 마시길요!!! 쥐는 (밖으로든 저승으로든) 무사히 추방하셨나 모르겠네요@ㅁ@;;;;;;;

situplay>1597047152>611 혜성주
몸이 많이 안 좋으신 거 같은데 휴일에도 출근하셔서 더 지치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ㅠㅠ 약 챙겨드신 뒤에 푹 주무세요 잘 자고 잘 먹어야 컨디션이 나아져요...

619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1:33:05

서연주도 어서오세요.

620 서연주 (Vg18xE5DAg)

2024-05-17 (불탄다..!) 21:34:26

>>612 수경주
알게 모르게 긴장하셨을 거 같아서... 괜찮으실지 모르겠네요 외식한다 생각하시고(불편한 외식보단 편히 먹는 삼김이 낫다는 건 압니다만ㅠㅠㅠㅠㅠㅠ) 잘 다녀오시길요!!

621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1:34:42

서연주 안녕!!!

62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1:34:46

어서 오세요! 서연주!!

삭제된 연구소 현장이 아니라... 일단 2학구로 향했다는 것만!
왜 갔는지는 아직 불명이에요! 여러가지 설이 나오긴 했지만 아직 답은 나오지 않았어요!

623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1:39:43

다들 이거 해줘!!!!
https://testbom.com/newbie-type-test/result/73d1a320-05d2-4886-920a-f77c821b86ec

624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1:40:04

다들 대학가면 어떤 학생일까?!

625 이리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1:40:29

>>0

전기자극 커리큘럼을 하지 않는다고 매일 그림을 그리고, 연산식을 쓰고, 영상 커리큘럼을 하고... 그런 것들만 하게 되진 않는다. 어쨌거나 그의 연구원은 그가 더 발전하길 바랐고, 계수가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길 바랐으니까. 다만 침습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커리큘럼에 브레이크가 걸렸으니 흉터 걱정이나 아플 걱정은 덜어도 된다. 리라는 옷을 갈아입고 특수 제작된 유리관에 들어가 얼굴을 덮는 산소 마스크를 착용했다. 유리관을 중심으로 벽과 바닥 가릴 것 없이 마구잡이로 그려진 꽃과 나뭇가지들은 아직 2차원 평면에 갇혀있었다.

3, 2, 1.

리라는 머릿속으로 연산식을 하염없이 되뇌이며 눈을 감는다. 몸이 수중을 부유하며 훅 차가웠다가 따뜻해지는 기분이 한 차례 지나가고, 의식이 멀어지다가 가까워지고, 이내 다시 눈을 뜨면 40분이 훌쩍 지나 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젖은 것을 대충 털고 나오면 방 안을 메운 나뭇가지와 때맞지 않는 봄꽃이 나부끼는 게 보였다.

예전 같았으면 머리를 지지는 것보다 이쪽이 더 싫었겠지만, 이젠 물에 잠기는 게 딱히 껄끄럽지도 않으니 아무래도 좋다. 리라는 하얗고 붉게 휘날리는 꽃잎 중 하나를 붙잡아 혀 위에 올린 후 발 앞의 나뭇가지를 대강 밟아 부러뜨려 본다. 혀끝에서 느껴지는 솜사탕 맛과 동시에 나뭇가지 내부에서 짙은 다크 초콜릿 향이 풍겼다.

아. 또 수영장 가고 싶어졌어. 용돈을 따로 좀 더 벌어볼까.

잡스러운 생각이 드는 걸 보니 당장 눈에 띄는 부작용은 없는 듯싶다. 리라는 커리큘럼실에 비치된 큰 수건을 뒤집어 쓰곤 커리큘럼실을 나선다. 떠나간 자리는 곧 물자국 하나 나무조각 남기지 않고 청소로봇들의 손길에 정리되었다. 유리 관은 연결되어 있는 담당 연구원의 랩탑에 담당 학생의 데이터를 기록한다.


[xxxx년 xx월 xx일자 커리큘럼 대상자 데이터 수집 결과]
[대상자: 이리라]
[나이: 18]
[성별: 여성]
[신장 및 체중: 165cm / 45kg]
ㄴ6개월 전 수치 대비 체중 약 4% 감소_관리 요함
[혈압 수치: 정상]
[염증 수치: 이상 없음]
[스트레스 수치: 관리 요함]
[혈중 약물 농도: 평균 이상]
ㄴ관련 데이터 정리 완료. 총평_인체에 무해함.
[바이러스성 질병 감염 여부: 이상 없음]
.
.
.

[계수 측정을 시작합니다.]

[계수 측정 중...]
[레벨 판정 중...]
[완료]
[결과 출력]

[xxxx년 xx월 xx일자 측정 결과]
[대상자: 이리라]
[계수: 124]

[판정: 레벨 4]
[※비고 : 위 인물은 레벨4로 귀중한 인재입니다. 「굿위치」라는 이명으로도 불립니다.]

626 서연주 (Vg18xE5DAg)

2024-05-17 (불탄다..!) 21:42:19

>>621 철현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철현주 뵈면 여쭤볼 게 있었는데요 선배가 저지먼트 최고 정상인 드립의 유래? 그 드립을 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622 캡
아~ 그랬군요!! 그럼 내일 진행에선 부장님 호출 없이 출발하나요? @ㅁ@

627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1:42:55

리라주 안녕!!!

62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1:43:41

이런 테스트의 고질적인 문제이긴 한데...뭔가... 딱 맞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일단 세은이로 한 거예요!

629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1:44:28

>>626 스레 외적으로는 음멀메라는 유명한 wow 팬만화에서 주인공이 한 대사고
스레 내적으로는 저지먼트 동기 후배들의 광기로 인한 자조적인 말!!

63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1:44:32

>>626 각자 출발하는 것은 아니고... 세은이가 있으니까요! (어?)

63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1:45:03

후투티
맥 주 조 아

632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1:45:05

세은이 과탑 노리는구나!!

633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1:45:44

헤우주 안녕!!

634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1:45:54

다들 어서오세요.

635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1:47:05

수경주 안녕!!

636 서연주 (Vg18xE5DAg)

2024-05-17 (불탄다..!) 21:47:18

>>623 철현주
......서연이가 대학을 갈지부터 아직 모르겠지만 해 보려고 했는데 여기서 막혔어요;;;; 고민이 뭔지 모르는데 공감할지 못할지 어떻게 고른다죠?;;;;(털푸덕)

637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1:50:31

다들안뇽~
테스트 해볼랬는데 사이트 연결이 안되네 왜지🤔
훈련도 올렸겠다 좀 죽어있겠습니다 힘든 금요일

63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1:51:21

다들 하이ㅣㅣㅣㅣ

>>637 (리라주 찌부하기)

63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1:51:43

>>637 (리라주를 조용히 새장 안에 집어넣기)

(안됨)

640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1:52:29

>>638 (곱게 갈린 매쉬드 포테이토처럼 폭삭 뭉개짐)
꾸에애애애앵
혜우우안농...😽

641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1:53:14

>>639 캡틴이 나를 새장에 가뒀다
나를 살찌워 잡아먹을 셈이로구나 꺄아악 감자 아니 감자새 살려
🕊🕊

642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21:56:11

>>629 철현주
외적인 사정 내적인 사정이 다 있었네요~ 히히 수경주랑 일상 돌리실 때 케이스랑 대화하는 과정에서 이제 그런 소리 하면 혼난다였나? 그 비슷한 서술이 있었던 거 같아서 무슨 의미의 드립인가 궁금했어요!! 👀👀👀

>>630 캡
아 그럼 부부장님과 세은이가 인솔해서 가나요? 부장님은 부재 중??

>>631 혜우주
맥주 많이 드셨나요? 안주도 같이 드셨죠? 안주 없이 술만 드시면 속 배려요... (근데 혜우주 의사 선생님께 술 줄이라는 말씀 들으셨다고 하신 거 같은데...898ㅁ9888 )

>>637 리라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오늘 많이 힘드셨나 봐요 889ㅁ8888 내일은 주말이니 푹 쉬시면서 충전하시길요!!! ><

643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1:58:10

주말.. 히히.... 잘 다녀오긴 해야죠....

64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1:58:37

>>641 자. 리라리아야! 어서 노래를 불러라! (새창을 쾅쾅)(체포 엔딩)

>>642 ㅋㅋㅋㅋ 자세한 것은 내일 진행에서 확인해주세요!

64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1:58:57

새창->새장

646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1:59:22

>>636 서연이라면 들어줄 것 같아요!!!!
>>642 자기가 저지먼트 최고 정상인 같지만 찐 정상인은 서연이 같아서요!! (스스로 세뇌시킨 사람)

647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1:59:25

서연주도 안뇽~
응.......... 하루종일 돌아다녓어😇 덕분에 밥 많이 먹고 배터졌다(?) 그래야지 후후 아주 이불안 지박령이 될거야

648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1:59:49

리라주 안녕!!!!!

649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2:01:30

>>644
짹째리라: 8ㅁ8 흐어엉 (미친듯이 날갯짓 난리법석!)

크아악 캡틴이 새장을 쾅쾅 두드렸어
나가기만 해바 콕콕해주마!!

650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2:01:44

음.. 업무 내려갈 시간이 다가오니 구하는 건 애매할 것 같고...

다이스나 굴려야지...

.dice 1 100. = 88
극단적일수록...

651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2:02:02

철현주도 안농!
철현이 테스트 결과가 곧 새내기 될 철현이 같아서 재밋는🤭

65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2:02:57

>>640 (같이 폭삭 무너지기)
안냐앙

감자새?
버터를 발라서 구우면 맛있을 거 같은 이름이군 (츄릅)

>>642 안주 그 뭐더라
치킨너겟이랑 먹었으니 괜찮아ㅏ
평소에 양주 마시는데 맥주 한 캔이면 진짜 많이 절제한 거라고 생각해 응

65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2:03:39

세상에 캡틴이 리라리아를 가둬놓고 괴롭힌다 (날?조)

65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09:45

조용히 햇! 고양이 케이스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면!! (안됨)

655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22:10:41

>>646 철현주
서연이는 이거 나왔네요^^;;; (서연 : 새내기가 될 수 있을지부터 따져야 하는 거 아니야?)
으에에;;; 스스로 세뇌...서현이 능력 쓰고 있는 걸 이래저래 마음의 짐 삼고 있는 거 같아서 짠해요8ㅁ8

>>647 리라주
그럼요 그럼요 이불 밖은 위험해요!!! 요샌 일교차가 심해서 더 위험해요 (낮엔 덥고 밤엔 추워서 빡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652 혜우주
많이 안 드셨고 안주도 같이 드셔서 다행이에요!!! 양주는 도수 높아서 드셨으면 힘드셨을 듯요 8ㅁ8;;;;;

656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22:11:11

>>655 Me
어라 짤 어쨌어;;;;;;

657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22:15:19

>>623 철현주
즉흥적인 새내기라... 열공 모드인 선배가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고 고삐 풀리면 저렇게 될까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술 너무 많이 마시면 몸 상하는데;;;; 8ㅁ8

>>628 캡
공부 열심히 하고 팀플도 협조적으로 잘하는 모범생이라는 내용 같은데 세은이랑 어떤 점이 안 맞나요? (평소에 행정 업무 착실히 할 거 같아서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 )
은우는요?

658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22:16:23

신기한 테스트들...

수경주는 이제 업무 하러 내려갈 시간이네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65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17:42

>>657 왜냐하면 세은이는 딱히 원칙주의적인 것도 아니고 고지식한 것도 아니고 공부에만 집중하는 애는 더더욱 아닌걸요. (옆눈)

다녀오세요! 수경주!

660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2:17:55

5시는 아니지만 6시에 일어났댜!

다들 안녕하세요~

>>658 ㄱ 리고 수경주는 화이팅!

661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2:18:11

>>652 (같이 폭닥폭닥해지다) ㅋㅋㅋㅋㅋㅋ아 안돼 감자치킨이 되어버려.........🥺🥺 전 맛없어요!(맛잇겟다)

>>653-654

리라리아: 8ㅁ8 크헝헝 우우 아울 아우울 아울(?)(늑대호출)
크악 오늘의 일 잊지 않고 다갓배틀 할 때 써먹어주마!!!!

>>655 맞아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오늘 그 일교차 제대로 경험했지.........
최악..... 그래도 낮엔 그늘 들어가면 좀 낫더라고🫠 but 최고의 선택: 안나가는거

662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2:18:52

>>654 그리고 캡이 참치들을 괴롭히고 있잖아...?

할수 없다! 먹는 수밖에!!!!

66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2:18:56

>>654 흥
나를 가둘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가!

>>655 ㅋㅋㅋ 뭐어 양주로 마셨어도 큰 차이는 없었겠지만

664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2:18:56

영희주웰컴 수경주다녀오ㅏ~~~
🕺🕺

66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19:23

>>657 (옆눈)

66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19:39

어서 오세요! 영희주!

66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2:19:51

영희주 어서오고
수경주 다녀와

>>661 맛있겠다(맛있겠다아악)(냠!)
아 감튀 먹고 싶다 ㅋㅋㅋㅋ

668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22:23:04

>>658 수경주
야간 업무라 늘 고생이 많으세요8ㅁ8 월루 가능하시길요!!!

>>659 캡
......그렇게 말씀하시니 맞는 면이 1도 없는 거 같아졌어요 @ㅁ@ (◀팔랑귀)

>>660 영희주
아침 6시군요 고생이 많으세요오오오 8ㅁ8

>>661 리라주
감자치킨 맛있겠다에 저도 한 표 (틀림!!!)
날씨에 따라 변신(???)하는 옷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일정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긴소매가 되고 겹옷이 되고 온도가 높아지면 홑옷이 되고 소매가 짧아지고...... 인첨공에선 그런 옷도 개발되었을까 모르겠네요 (리라는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부러워요 ㅋㅋㅋㅋㅋ )

66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24:33

원래 이런 테스트가 아무래도 조금 애매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거니까요! ㅋㅋㅋㅋㅋㅋ

670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2:24:48

>>668 오늘은 좀 만이 바쁠테니까요..다른 의미로 불금이 될것 같네요!(흰눈)

671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22:25:54

>>663 혜우주
양주가 한 캔이면 큰일나요;;;;;;;;;;;;;;;;;;;;;;;

>>665 캡
귀...차니즘? 부장님이요???@ㅁ@ 부장님이랑 너무 거리가 멀어 보이는 단어예요;;; 소집할 때마다 컵케이크도 잔뜩 만들어 주시는 부장님인데👀👀👀

>>670 영희주
그거 슬프네요...ㅠㅠㅠㅠ 현생 쓰나미는 언제 맞아도 괴로운 것이에요;;;; 부디 수월하게 넘어가실 수 있길요ㅠㅠㅠㅠㅠㅠㅠ

67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2:27:21

>>671 양주는 하이볼로 한 캔이니까 괜찮아!
최소한 온더락으로 느긋하게 마시기도 하고

67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27:40

세은:...이번에는 2학구에 가셔서 컵케이크 없어요.
세은:쿠키도 없어요.
세은:왜요! 왜 날 봐요!
세은:...마..말해두는데 기회가 없어서 못 만드는 거지. 손재주 없는 거 아니거든요?! (시선회피)

674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2:27:53

>>671 (서연주의 응원으로 +100 버프 받음)

675 청윤주 (Cwgn6Gkyk2)

2024-05-17 (불탄다..!) 22:28:12

야식으로 엽떡이..!

676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2:29:23

>>673 (영희가 페리-구아바 크림 치즈 패스츄리와 단걸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 베이컨 시금치 크림치즈 패스츄리
만들고 갔다는 내용)

677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2:32:27

사실 내일 할수 있는 없나 불확실하다 보니 >>676 밖에 읎다..어흑흑....!

67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34:50

>>675 와아아! 맛있게 드세요!!

>>676 ㅋㅋㅋㅋㅋ 만들고 가는 것이 어디인가요! 내년 저지먼트 아이들은 배고프진 않겠네요!

67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2:35:00

>>673 그럼 다녀온 담에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줘 세은아!

>>675 그거 위장 괜찮겠어...?

680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22:36:05

>>672 혜우주
아~ 그래도 도수는 맥주가 더 낮을 거 같다는 편견이 있네요^^;;; 양주 대신 맥주 드신 거 잘하신 거 같아요!!!(꾸닥꾸닥)

>>673 캡
어 어어 어어어어@ㅁ@;;;;; 컵케이크는 만들어 주는 게 감사할 일이지 없다고 세은이한테도 만들어 달라고 하진 않을 거예요오오오오오 안 그래도 오빠가 갑자기 자리 비워서 불안할 텐데 ㅠㅠㅠㅠㅠㅠㅠ

>>674 >>676 영희주
+100 버프로 영희주께서 시간 여유를 확보하실 수 있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그런 걸 일부러 준비해 주다니 영희 베이킹 요정이에오오오오!!! 898ㅁ9888

>>675 청윤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 엽떡을 드시다니 몇 단계인가요? 매운거 잘 드시나요@ㅁ@!?

681 청윤주 (Cwgn6Gkyk2)

2024-05-17 (불탄다..!) 22:38:07

>>679 >>680 2단계 먹고 박살났어서 1단계 시켰어요!

68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39:04

>>679 세은:....다..다음 기회에...
세은:가, 갑자기 만들라고 해도 뚝딱 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거든?!
세은:일단 재료부터 최고급으로 준비해야하거든?! (시선회피)

>>680 ㅋㅋㅋㅋㅋㅋ 알고 있어요! 그냥 장난성 드립성 캐입일 뿐이에요!

683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2:39:14

그라고 이번 에피는 분명 전투가 있을거고....

68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40:17

아무튼...스토리는 내일 예정대로 진행될 거예요!!
근데 제가 스포를 숨긴 것을 본 이는 없는 모양이군요! 헤헤.
일단은 2주 분량입니다!

685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2:42:10

캡틴 2주후에 저 갠 이벤트 해도 될까요?

686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2:42:23

아 3주 후겠구나!!

68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2:43:00

>>680 ㅎㅎㅎ 땡큐댕큐

>>382 세은이 귀여워 (흐뭇)
재료부터 최고급으로 준비한데 세상에
진심 짱귀여운 아기고양이세은쟝

688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22:44:04

>>681 청윤주
으아아 역시 엽떡은 무섭네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혀 빵꾸 입 안 빵꾸 위장 빵꾸 넘버원;;;

>>682 캡
으아아;;; 세은이가 불안하겠다 생각하니 제가 과민했나 봐요 @ㅁ@;;;;;;;;;; (◀ 세은이랑 일상한 적도 없는 오너)

>>683 영희주
보스(???) 3명이 한꺼번에 나온댔으니 엄청 빡셀 거 같아요 서연이 테이저건이라도 챙겨가야 할지...

/ @캡
딴 얘기지만 서연이 레벨 4까지 (계손실 안 내면) 3일 남았는데, 3렙일 때랑 차이가 많이 날까요?👀👀👀

68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44:17

>>686 2주후도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을까요. 스토리는 다음주에 끝나니까요. 어쨌든 6월 1일~2일로 하고 싶다는 건가요?

690 동월주 (9Ukc.pHFRY)

2024-05-17 (불탄다..!) 22:44:36

탱구리탱구리탱탱구리
태오주는 개구리야? (아무말)

691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45:31

>>687 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아기고양이는 혜우잖아요!

>>688 정보를 좀 더 많이 확실하게 얻어낼 수가 있죠. 아무래도? 좀 더 원하는 쪽으로 세밀하게 알게 된다던가...

69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45:40

어서 오세요! 동월주!

693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2:46:38

>>689 넵!

69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47:59

그럼 일단 그렇게 잡아둘게요!

695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2:49:33

>>690 월월주는 펭윙이지! (슬라이딩태클)

>>691 ㅋㅋㅋㅋㅋ 둘 다 아기고양이라고 하자

696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22:50:49

>>691 캡
헤에에~~ 계수 차이가 얼마 안 나도 확연히 갈리나 보네요 답변 감사해요 ><

>>693 철현주
헐... 6/1~6/2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는 참가가 힘들 거 같아요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697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2:54:47

일단 이번 주 에피의 영희는 웅이 역활이나, 운 좋으면 일어나서 기습 레이저 포 몇방 갈길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캡틴은 >>676 묘사해주십쇼!(은근히 얘들 먹이는데 집착하는 영희주)(안그래도 힘든데 맛잇는건 먹어야지...)

698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22:57:07

https://ibb.co/0GPgXXy
https://ibb.co/pn1N5hY

!!!현태오 싸가지 없음 주의!!!

699 철현주 (6/LmU7Dr.Y)

2024-05-17 (불탄다..!) 22:57:38

>>694 넵
>>696 아쉽다!!!

70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2:59:23

>>697 ...네? (이해를 못함) 먹는 묘사를 하라는 건가요? 스토리에서?

2번째 짤...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1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23:00:08

>>700 내 동생이...
사귄대
말도 안됨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안 키웠다.)

702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3:00:36

>>700 아니요 아니요~ 그냥 영희가 이거 만들었다, 라는 묘사만!

703 서연주 (sPVD.JCXgQ)

2024-05-17 (불탄다..!) 23:00:38

>>699 철현주
저도요;;; 환장해요89898ㅁ989888;;; 무려 선배 갠스인데 그 기간은 현생이 도저히 조정 불가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퍼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04 애린주 (20/icxy3MU)

2024-05-17 (불탄다..!) 23:07:56

아작난적 있던 허리에 다시금 불길한 징조가 느껴질 때의 기분을 서술하시오...

705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3:09:53

>>6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올린거 둘로 나눠서 이런 대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 세모입이 귀엽긴 해 ㅋㅋㅋㅋㅋ

혜우 : 그러는 오빠는 못본새 형부가 둘인데? 설명해보시지?

>>704 오 애린주여... (토닥토닥)

706 수경주 (GjbZHgnyY2)

2024-05-17 (불탄다..!) 23:10:05

>>684 아. 스포를 못찾겠어..

707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3:10:09

>>702 ...어...어어...어어.....어어...(흐릿)(침묵)
아마 평소처럼 느긋한 상황이 아니라서 뭘 먹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스토리가...그래도 넣어달라고 한다면 노력은 해보겠지만요.

70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3:10:43

어서 오세요! 애린주!! 수경주도 어서 오세요!

709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3:10:51

>>702 (대충 영희의 데뷔 에피 때 체리 타르츠 가지고 온걸 생각하시면 편하다)

71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3:12:47

>>700 캡틴캡틴아
저 스포가 대체 무슨 뜻이니
무슨 뜻이니!!!!!!!!!!!!!!!!!!!!!! (멱살 짤짤)

711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3:13:31

>>707 아, 그럼 취소취소!

71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3:13:31

>>710 아니..>>700의 메시지에 스포가 어디에 있나요!! (동공지진)

713 애린주 (20/icxy3MU)

2024-05-17 (불탄다..!) 23:14:15

캡틴캡틴아... >:3c...

714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3:14:28

결국 영희는 이번 에피에서 이걸 노리는 수밖에 없겠구먼...

715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23:14:30

>어쩌면...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어쩌면...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어쩌면...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사람아.

716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23:15:19

>>705 현태오 싸가지가 뱜가지

태오: 아……? 아…. (가오나시 됨)
태오: 아...°◇°

717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3:17:34

718 애린주 (20/icxy3MU)

2024-05-17 (불탄다..!) 23:17:45

>>714 영희가 인살어를 구사한다고? (?)

719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3:18:47

>>718 영희: 도-모 애린주=상. 체리체리밤 데스

72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3:21:06

>>712 편의상 가까운 레스에 앵커를 걸었을 뿐이란다

그러니 이제 설명하시지 (희번득)

>>716 싸가지가 뱜가지 ㅋㅋㅋㅋㅋㅋㅋ

혜우 : 오빠? 왜 말을 못해? 응? 설명 좀 해보라니까? 응? 오빠? 현 태 오 오 빠 야 ? (싱긋)

근데 나중에 혜우도 칠라설표 둘 끼게 될거 같은데
이럼 할말 없어지는거 아닌가

721 애린주 (20/icxy3MU)

2024-05-17 (불탄다..!) 23:25:06

>>719 아... 아니된다...! 하이쿠만은 읊게 하지 말아다오!!! (쥬-금)

72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3:30:00

모든 것은 은우만이 아는 사실이며... 은우가 2학구로 간 이유와 관련이 있으며...(옆눈)

723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3:31:25

>>721 하지만 체리체리밤=닌자는 무자비! 체리=밤 짓수로 야린주에게 체리 폭탄을 연속 투척!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그 폭탄은 전부 애린주의 입으로 골인! 그리고 폭8한다!

"하이쿠를 읋어라, 애린주!"

와자마에! 달인!

724 류애린 - ?? (20/icxy3MU)

2024-05-17 (불탄다..!) 23:31:31

>>0
"그는 일꾼들의 원기가 필요했어여."
[그런 말 이런데서 하면 무섭다니까 그러네...]
"왜여?"
[진짜로 갈려나가고 있는건 사실이거든. 실험하는 쪽이던, 실험당하는 쪽이던 말야.]
"에엥... 그치만 결국 그게 다 과학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거 아님까?"
[그렇다고 그 노고와 희생이 당연시되어야 하는건 또 아니거든... 그렇다고 터무니없는 실험을 저지르는 연구소는 생각보단 없겠지만...
당장 여길 보면 또 아닌거 같단 말이지.]
"역시 어렵네여, 사람이란거..."
[아니, 너도 사람이거든 일단...]

새로운 훈련과 실험을 위한 준비기간, 열심히 무언가를 입력하다 이따금씩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는 여학생 옆에선 그녀 역시 간간히 모니터를 보면서도 옆에 있는 다른 기계장치들을 매만지거나 고치며 나름대로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진짜루다가 평범한 인생을 살게 된다믄 정비공도 나쁘진 않을거 같슴다."
[그것도 여기에선 충분히 특이한 직업이지만... 적어도 해커나 심부름꾼보다는 평범한 직업인건 맞긴 하거든.]
"에이,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잖아여~ 게다가 이런 발전한 도시일 수록 주요설비들의 관리는 중요한거 아니겠슴까?"
[글쎄... 그런 것도 대부분은 믿을만한 사람에게 맡기지 않을까 생각하거든?]
"쳇, 학연혈연지연... 참 살아남기 드럽구 치사한 세상임다..."
[그 셋은 물론 +@로 더 가지고 있는 네가 할 말은 아닌거 같거든...]
"ㅔ?"
[가끔은 궁금하거든.
대체 너같은 애가 왜 3학구에 있는 건지.]
"...머, 사람이란게 꼭 계산된 행동만 하고 효율적으로만 움직이덤까?"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평범함을 바란다는건,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모순인거 같거든~]
"인생 무난하게 살믄 재미 읎어여~ 태어난 김에 살기로 했음 롤러코스터 좀 타봐야 하는거 아님까?"
[바로 그게 네가 사서 고생한다는 거거든~]
"과학이란게 애초에 다 그런 검다~ 시행착오가 없는 결과는 오히려 불안한 거져.
...언제 문제점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고,

생기지 않는다 해도 끝없는 의심에 빠질 테니까."

725 애린주 (20/icxy3MU)

2024-05-17 (불탄다..!) 23:32:43

>>723 (폭사)

726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3:37:45

>>715 ...두고온 지갑이 매우 위험한 바이오 생명체 라던가....?

727 신새봄 - 인생은 예측불허(부제: 차이기 위한 고백) (H6k0Mjrf5o)

2024-05-17 (불탄다..!) 23:41:39

>>596 @리라주/밖에서 확인하고 기립박수 칠 뻔했다...... 마음속으로는 천번 쳤다 ㅠㅠㅠ 반응레스 고마워! 그리고 함만 더 부탁할게...!><

그리고 이것만 올리고 자러 가본다아악 다들구빰!
//
>>0
정인 쌤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팅팅 부은 얼굴로 나타난 날 보고도, 망치진 않았지만 평소보단 불안정했던 커리큘럼을 진행하시면서도. 그리고 내 뜬금없는 질문에도. 그저 무심하게 핸드폰을 꺼내 일정을 확인하는 듯 액정을 훑다, 평소처럼 무덤덤하게 말씀하셨다. 나와도 되는 게 아니라 나와야 한다. 그 말에, 이삼연구소에서 터졌던 그것이 또 안구 너머에서 뜨끈하게 북받쳤다. 늦지 말라는 말씀까지 들었을 땐, 유감스럽게도 얼굴이 완전 엉망이 되었을거다.

하지만 고개를 쳐들고 눈을 꾹 감아, 터져나오려던 것을 꾹 눌렀다. 예정에도 없던 어떤 말을 하기 위해서.

그 말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좀 많이 거슬러 올라가야 할 거다. 2학구 임무 이전, 그리고 견분 마시멜로를 제작한 그 언저리...였을 거다. 우리 저지먼트로 말할 것 같으면,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뒷담 듣는 건 기본 옵션이다. 나도 피해갈 순 없었다. 물론 대체로 터무니 없는 내용이다. 급속도의 레벨 성장이 약 빨아서, 라는 거. 개인사에 대한 것일 때도 있고. 가령, 내가 다른 사람의 담당 연구원에게 연심을 품은 것과 같이 말이다. 그게 왜 잘못이지? 그게 싫고 좋고는 정인 쌤이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며 흘려들을 찰나, 머리를 한대 후려치는 듯한 깨달음이 뒤따랐다.

내 말대로, 내 마음에 대한 좋고 싫음, 지속여부는 정인 쌤의 의사에 따라야 한다. 연예인 덕질하듯 동경하는 거나 멋진 어른에 대한 존경심 정도라면 내가 적당히 선을 지키면 된다. 하지만 연심은 이야기가 다르다. 지금 당장 사귀고 싶은 게 아니지만, 3년 뒤에 정인쌤이 나와 같은 - 혹은 성인인 나를 한번쯤 만나봐도 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사귀고 싶고, 쌤이 그런 마음을 내게 가져주시길 바라니까. 내가 숨긴다고 숨겼지만, 티가 났을 거다. 선을 지킨다고 지키다가도 기회가 왔다 싶으면 끼를... 부리긴 했으니까 말이지. (케이크라고 부르고 싶지 않은 화학물질을 봤을 때 정인쌤 뒤로 숨은 거라던가...) 그러니까 은은하게 티가 나는 걸 자각한 이상, 눈가리고 아웅하며 지내는 건 아니다 싶었다. 무엇보다, 철형의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 분이 성별이 뭔지는 안 중요해. 그 분이 여자를 좋아하는 게 확실해?"

그래서, 고백하기로 마음먹은 건 그 때부터다. 그런데 사실 오늘 고백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 거 생각할 틈도 없었다! 왜냐면 연구소와 사람이 통째로, 누군가의 손으로 증발했다는 뉴스를 봤으니까. 그런데, 그냥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늦지 말라는 말을 듣자마자. 그래서, 울음을 삼키고, 평소처럼 씩 웃어보인 뒤, 말했다.

"...네! 그리고, 말씀드리고 싶은 게 더 있어요."

"...죄송해요."

그렇게 말한 뒤 곧 고개를 숙였다.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된 날. ...성하제 때, 최소 레벨 3이상 부원들이 선생님을 둘러싸고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누군가는 선생님을 흉기로 위협하는데도, 나서지 못했어요. 아니, 나서지 않았어요. ...그날, 저지먼트도 스킬아웃과 다를 바 없다고 실망했지만... 저도, 방관자였어요. 명백한 불의를 보고도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은."

"그리고, 그런 방관자에서, 조금은 더 나은 사람으로 달라지고 싶어졌어요. 그 날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대처를 보면서요."

"저지먼트도 결국은 법치국가의 국민이라 사람을 죽이면 빨간 줄이 그이지만, 저지먼트에는 한 사람의 죽음은 없던 일로 묻을 수 있는 입지를 가진 사람이 있죠.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도, 선생님은 무척 어른답고, 강단있고, 품위있으셨어요. 그 모습에,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고, 선생님을 ...좋아하게 됐어요."

"저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닮고 싶은 어른. 그 이상으로, 선생님을 좋아해요."

"...선생님은, 여자 좋아하세요?"
"앞으로 3년동안, 선생님을 좋아하다가 어른이 되면, 사귀어달라고 고백해도 될까요?"

72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3:41:47

글....쎄요...(옆눈)

72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3:42:11

어서 오세요! 새봄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730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3:44:00

>>728 이익! 그렇다면 다이스 배틀이다!

받아라 캡틴 .dice 1 100. = 87

731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3:45:34

(뭔가 이 어장의 참치들은 캡틴에게 일종의 다이스 특공이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732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23:50:26

이야 새벽 다가오고 졸리기 시작하니까 뇌에서 리미트 풀리려 하네
큰일났네 오늘 훈련은 진짜 뇌에 힘 빡주고 버텨야겠는데

733 영희주 (zMrj6f1O3M)

2024-05-17 (불탄다..!) 23:52:17

일단 저는 먼저 들어갑니다~

오늘은...금요일...하지만 바쁨...!

734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3:55:32

(새봄이 레스랑 다음판 제목 같이 보고 헤드스핀)

심판의 번개는 윤정인이 맞아야 될 거 같은데
졸다가 씻고 왔다 자러가는 사람들 잘자구...!

735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3:55:37

>>732 그냥 한숨 자고 일어나서 쓰자 (소곤)

영희주 나중에 보자구

73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23:56:06

뽀송한 리라주다!

(드러눕기)

737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3:58:03

다이스 배틀에 응하지 않을거에요!! (도리도리)

안녕히 가세요! 영희주! 그리고 리라주는 어서 오세요!

738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23:58:37

>>736 (배복복!) 맞아요 깨끗리라주예요
아까보다는 정신이 맑아졌어용 냥복복 이어요

739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23:59:53

영희주 나중에 봅시다아

태오 그리면서 느낀건데
현태오 저런 얼굴로 .oO(인간이 다 그렇지) 하는거임...?
뺨 한대 쳐야만............ 졸리니까 욕망이 그득하군....

>>735 이잉 까먹을까 그래... 이이잉...
히이잉...
태오 섭식 관련 뭐 있음 좋겠다 (주절)
갈아마시는 거 사실 씹는 동안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 타입이라 스트레스 안 받고 칼로리 채우려고 하는거면... 생존을 위한거면 좋겠다... 집에서 씹어삼는 일 없고 사회성 필터 가득한 학교에서는 애써 먹고나서 잠으로 속 가라앉히려 함(이러기)

740 리라주 (0IZ5..2dyk)

2024-05-18 (파란날) 00:00:14

캡틴도안뇽!!!!
파란머리 친구분
저한테도 심판 빔 좀 내려주세요

741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03:10

리라링이 글케 말하면
내가 머가대(농담

742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0:04:47


>>738 히히 복복 조아
이제 누우면 잠들기 5분컷 가능해진다?

>>739 태오주는 왜 태오를 치지 못 해서 안달이야
물론 태오 우는 얼굴이 극상이긴 해(?)
갈아마시는거 그런이유 아니었음? 새삼?

743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00:05:02

(자려고 누웠다가 반짝 갱신)
>>734 리라주
아닠 정인쌤 이미 날벼락 맞으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시지만) 담당학생(미자)가 고백공격하는 것만큼 날벼락이 어딨스 ㅋㅋㅋㅋㅋㅋ(그런의미에서 예기치 못한 폭탄 먄...)
아 그리고 부제로 넣었다시피 이거 차이라고/차이고 싶어서 쓰는 거 맞으니까(지장 쾅 말바꿀 시 새봄주 손모가지 날라감) 부담없이 차줘!>< 칼같으면 칼같을 수록 매우매우 좋아><

그럼 에브리바디 모두 재굿밤~

744 리라주 (0IZ5..2dyk)

2024-05-18 (파란날) 00:05:17

크악아니그 그 극 그 그 둘? 아니 셋은 쌍방이잔아

745 여로주:3 (FreFb2CKao)

2024-05-18 (파란날) 00:06:27

오늘 진짜 계속계속 잠든 거 실화야..?

746 리라주 (0IZ5..2dyk)

2024-05-18 (파란날) 00:08:00

>>743 두번 맞으라 해야 할 거 같아 이건 아기딸케가 준 심판! 이건 파란머리가 준 심판!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저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즐기니 괜찮습니다 다만 아기딸케에게 미안할뿐...🫠 그려그려 크 윽 최선을 다해 캐입으로... 써올게....!!!!!! 새봄주 잘자구!!!

>>742 ㅋㅋㅋㅋㅋㅋ물구나무섯어!!! 아크로바틱 고양이다!!
🤔 이거 상당히 끌리는 발언
반응 쓰다가 견딜 수 없으면 사르륵 해버려야만

747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08:05

>>742 하지만 저런 애들이 멍들고 울고 그런건 마음이 두근거리기 마련이야...
희야는 진짜 안아주고 복복해주고 싶은데 유독~ 현태오만... 서휘도 한결이도 아닌 유독 태오만... 뭘까 내 마음은
에헤이 새삼이라고 하면 어케
이 다음을 아는 사람이.......

가끔 본인 문제 알고 억지로 씹어 삼킨뒤에 ry

748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0:08:28

에엥
여로주 괜찮은겨...?
얼마나 피곤했으면 그래 (토닥토닥)

749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00:08:33

여로주..(토닥토닥) 어서 오세요!

새봄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민우:그럼 심판의 번개. 모두에게 공평하게 떨어뜨리면 되지 않을까. (싱긋)

750 리라주 (0IZ5..2dyk)

2024-05-18 (파란날) 00:08:37

여로롱안농!
푹잤구나 피로는 풀렸니!!

751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10:18

여로롱 어서 오구...(뽀담) 피곤했나보다...🥺

민우야.........
휴우........................

752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10:55

.dice 1 100. = 4

753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11:26

현태오 개싸가지 리턴즈가 여기서 왜 나오나요?

754 리라주 (0IZ5..2dyk)

2024-05-18 (파란날) 00:12:18

>>749 아니 타겟팅 해달라고 바부야! 너 이렇게 맘대로 들어서 월광고 저지먼트 부부장은 어떻게 할래!(딱 콩)

🫠
도주해요

755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0:12:50

>>746 아크로바틱(흐물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개에 머리대고 눈 감는 순간
다음에 눈 뜰 때는 월요일 아침이다(?)

>>747 아 태오주 진짜... (극찬)
저번 일상에 찌질태오 ㄹㅇ진미긴 했지
사방 벽쿵 했어야 했는데 까비 아
태오가... 때렸을 때 반응이 제일 좋아서?
예술가 속성이 있어서?
그냥 존재 자체가 그런듯 주변에 광공 몰리는 것만 봐도 (끄덕)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756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0:14:24

에헤이 민우자식 저거 에헤이
근데 파란머리가 은우 쪽에 있다 치면
이번ㅁ 진행에 나오는 셋은 누구려나

757 여로주:3 (FreFb2CKao)

2024-05-18 (파란날) 00:14:53

요즘 여러 일을 신경쓰기도 했고 출근 타임이 빠른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럴지도:3c 문제는 오늘 그 반작용으로 밤에 잠이 안와!!(비명)

다들 안농농:3! 뭐 이렇게 떠들다가 금방 사라질 거 같긴 해:3c 사실 지금도 조금 졸려<;3c

758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00:20:55

파란머리+빨간머리+@요!

759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0:22:00

파란머리가 이쪽에 온다고?
은우쪽은 페이크인가?

760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24:02

@리라주

리라링 리라링

1. 리라링은 1km 반경으로 쏠 수 있는 저격소총과, 소총을 담으면 가벼워지는 기타 케이스를 만들 수 있나용
2. 이전에 만든 '아픔만 느껴지는 탄환' 말고도 '추가로 졸음이 밀려오는 탄환'도 소량 제작 가능한가용...?
3. 태오가 이걸 만들어달라 부탁하면서 간식거리와 함께 상세한 그림을 그려오면(따라그려도 된다는 뜻일지도) 리라의 반응은...? 만들어...주나?

761 리라주 (0IZ5..2dyk)

2024-05-18 (파란날) 00:25:45

>>760 🤔 @캡틴!!

캡틴피셜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동안 답변해줬던거 고려하면 일단 다 가능할 거 같긴 하다! 그리고 3번도 완전 가능이지요 대환영이지요☺️☺️☺️ 따라그릴 도안을 준다...? 행복해서 날아가버려

762 리라주 (0IZ5..2dyk)

2024-05-18 (파란날) 00:26:18

>>755 크 악 안 돼
안되겟다 이벤참여를 위해 밤을 새야(??)

763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00:28:51

>>759 그 이상은..이제 스토리의 스포일러가 되니..(지퍼 잠그기)

일단 제 예상에는 여러분들은 또 다시 아니..저놈들이 진짜 어쩌려고 저러나...라는 말만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760 1-2 가능합니다. 다만...리라가 설정을 잘 짜서 그려야겠지요!

764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29:45

>>755 마싯죠?😏
ㅋㅋㅋㅋ찌질태오 짱이긴 했어 저런 애들이 나중에 겁에 질려서 히익 히이이 우는것도 조아
어느날 상남자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줘팸받고 멘탈 깨지는 찌질이... 머리카락 다 잘라버리기 리턴즈
예술가... 예술가는 아닌듯🤔 왜냐면 예술가라서 패고 싶으면 비슷한 결인 서휘도 신명나게 패야 한다고 생각 크아악(갑자기 나타난 모 예술가 캐에게 처맞기)
헤헤 그런가
광공은 헤헤
태오야 견뎌라 넌 은교잖니(?)

ㅋㅋㅋㅋㅋ아 혜우도...
아주 이 사람 어 맛잘알~

765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34:15

앗 캡피셜 고마워~

태오야 들었지
수틀리면 저 두번째 총알로 본인 쏘는거다?

태오: (뭔가 꺼냄)
태오주: 용기는 가상하지만 그건 나중에 엔딩 때 수틀리면 쓰렴
태오: 에휴... (대충 총에 파스타 면 장전하기...)

766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00:39:40

사실 여러분들 기준에서는 현 시점에서도 리버티는 업보가 큰 이들이니...
앞으로 더 막 나가도 되지 않을까요? (어?)

767 김영희-훈련 (fKHXJFhv5A)

2024-05-18 (파란날) 00:40:26

>>0

영희는 생각했다. 레벨 3이 된 지금, 포톤 레이저를 최대 출력으로,
겹치고 겹쳐서 쏘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해 보았다.

결과는...뭐.....


"...이건, 래벨 4 이상의 전투력에만 쓰자."

맞아도 피해도 일단은 큰일이라는 것만 알았다고 한다.

768 영희주 (fKHXJFhv5A)

2024-05-18 (파란날) 00:40:59

훈련 레스 드롭하고 오늘도 사라짐

769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41:30

>>766 민우야 안드로이드 커스텀 해줄게... 영원히 인첨공을 지켜보며 살자 우리 (철컥...)

770 여로주:3 (FreFb2CKao)

2024-05-18 (파란날) 00:41:33

파랑빨강 합쳐서 태극기!!(아니다)

영희주 어서와!

우으 잠들려다 깼다....

771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0:41:48

>>763 이미 충분히 그러고 있어...
여기서 더 그러게 된다면 도대체...

>>764 히스테릭하게 머리카락 자르는데
잘라도 잘라도 안 줄어들면 반응 어떨까 궁금해졌다

태오가 서휘 안 패는 이유는 이미 제지 당한 경험이 많아서일지도? 라는 적폐가
저지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돌아오니까 본능이 패려다가도 저 이는 피해야 한다고 피하는 걸?지도

은교드립은정말볼때마다척추가짜릿해요
(찡긋)

펜네총알..
재수 없으면 훅 갈거 같아



혜우 자백제 2회분 남았는데
태오한테 함 먹여보고 싶네... 히... 히히히...
걱정마 비밀은 엄수해줄게... (녹음기)

772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0:42:34

영희주 다녀가고
여로주는 음
스트레칭 좀 해보자
넘 뻐근해서 그런거 같은데

773 여로주:3 (FreFb2CKao)

2024-05-18 (파란날) 00:43:28

아아 스트레칭이라기보다는...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층간소음이 문제라...(흐릿) 윗집에서 찾아 내려가도 괜찮나 싶어서..(흐릿)

774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49:40

>>771 자르고 자르고 자르는데 안 줄어들면 "또 시작이네. 또 이 빌어먹을 꿈 속이야..." 나온다 유후
진짜 머리채 꽉 붙잡고 서휘가 머리에 직접 꽂아준 뱀 비녀 비틀어서 그 속에 숨겨진 칼날로 확 자르는 그런 거...
오늘 나옵니다(스포해버리기)

ㅋㅋㅋㅋㅋㅋ휴... 사실 태오가 서휘 안 패는 이유는 종이짝이라 그래(?)
태오가 서휘 때릴 만큼의 기력도 없고
역으로 서휘도 태오에게 손 올리지 않음... 좀 크리피한 이유인데 '상품에 흠집 난다'가 이유고 속마음 읽어보면 애지중지임... 하도 암투에 찌들어서 솔직하지 못하되 근본부터 표현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자의 숙명... 테이스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ㅉㅏ?릿... 흰피부가녀린몸마후와후와티타임미소녀현태오실존(?)

에?
엥?
살려주싲셔멀더털려고그래!!!!!!

775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0:49:52

역층간소음 에반데
계속 그러면은 말을 해야 하지 않나
개민폐네 아주

776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50:56


아래에서...? 소리는 원래 위로 올라가니 말하는 게 좋지
건물 혼자 쓰는 것도 아니고... 대신 조심하는 게 좋겠다... 요즘 세상 흉흉하니까

777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00:52:03

>>769 아앗..또 다시 뇌가 노려지고 있어욧!!

>>770 (토닥토닥) 아니..당연히 층간소음 문제가 있으면 찾아가서 요청해야죠...(동공지진)

778 여로주:3 (FreFb2CKao)

2024-05-18 (파란날) 00:53:26

>>774 오. 오.

>>775 다행히 내려가서 말하고 왔어0.< 사과도 받았고 이제 잘 수 있겠다ㅏㅏㅏ 4시간 자야하니까 이만 다시 가볼게 안농농

779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00:54:28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780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0:57:59

여로롱도 가만 보면 요런 거 조와해(흐뭇

푹 자라구 여로롱~~~~~

781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1:02:06

>>774 또? 꿈 속? (태오악몽레퍼토리 수집)
어머 태오야 머리카락 아깝게
주워다가 다이아로 연성해버려야
서휘한테 팔면 비싸게 사주겠지!(?)

어휴 이 크리피한 (지고의 극찬)
서휘는 서휘대로 겉속 다른거 굿맛

가녀린... (태오 어깨 봄)(어쨌든 말랐으니 가녀린?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태오 본인의 얘기를 해달라면 무슨 말을 할까 싶어서?

>>778 그래 잘했어 (토닥토닥)
잘 자 여로주-

782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01:08:19

그럼 저는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83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1:09:19

캡틴도 잘 자-
즐거운 주말 위해 푹 자길

784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1:23:05

>>781 빌어먹을 꿈 속에서..............(소곤소곤)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서휘라면 진짜 사고도 남을 것 같아서 잠깐 고민 좀 하다옴(?)

마히다 마히다
서휘도 결국 사람인 그 부분이 좋은거야
솔직하지 못하게 자란 사람인게...😚

내가 초기에 커미션 받아오기 전까지는 진짜 마른 몸 생각하고 있었거든 깡마르니 언니느낌 제대로인... 위화감 1도 없는 가녀리고 병약하고 은?교
그런데 커미션이 오고나서 생각이 좀 바뀜
난 역시 크게 봐야 눈이 나빠서...<저기요

태오 본인 얘기라
🤔
나는 태생부터 달랐던 걸지도 몰라요,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그 사랑 속에 담긴 불안을 익히 알았거든. 어릴 때부터 내가 존재해서 부모님이 쫓겨 다니는 건 아닌가 하여서... 같은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자기만 깊게 골몰하는, 결국 자기만 상처받은 깊은 속내를 얘기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그러다가 급발진 틀면 이제 '신데렐라의 피로 지장을 찍었어.'로 시작하는 예술관과 음습한 취향의 현태오 나온다

785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01:23:42

크으으윽
썰풀이 이어주면 자고 일어나서ㅜ이을게
훈련 도저히 못 쓰겠다 넘졸림 클남 어케이리졸리지

786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1:36:40

>>784 꿈 속에서는 백발이 끊임없이 자랐을 거 같음
결국 그 백발에 휘어감기는데 정신차려보니 머리카락이 흰 뱀이 되어있는
뱀머리의 붉은 눈과 정면으로 시선어택하면서 깻으면(?)


서휘랑 한결쌤한테 경매를 붙여볼까
히히 용돈 주세요 형부들

뭐냐 그
태오 머리카락으로 연성한 다이아는 음
투명한 핑크빛 결정 안에 아주 연한 녹빛 결정체가 빗금마냥 들어찬
루틸쿼츠 같은 느낌일 거 같아
끌질 한 번에 와사삭 무너질 거 같이 위태로우면서도
아름다움은 극상인 그런 느낌
원석덩이로 둬도 좋은데 가공하면 또 어떤 아름다움일지 궁금해져서
고뇌 개씨게 올거 같은 천상의 보석일듯

>>서휘도 결국 사람<<
맞아 이게 진짜 진미포인트야
서휘 언행은 탈인간인 듯 드러내면서도
결국 사람인 면이 드러나는 순간이 있어
그게 태오 한정인게 또 크으으

나도 태오 커미션 보고 살짝 인지부조화 오긴 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라 우리 웅니(?) 어깨가 마음이
하지만 뭐든 클수록 좋다고했다
아름다운 마음... (코피 슥?삭)

오오오 딱 내가 원했던 태오 얘기담
사실 혜우가 원하는거기도 하지
태오의 진솔한 속내... 으아니 급발진
고양이는 조용히 팝콘을 꺼냅니다 이제부터 꿀잼각

아 근데 태오가 대답한 기억 없어도 혜우가 들은 기억이 있으니 금방 들키겠군
ㅋㅋㅋㅋㅋㅋㅋ

썰이야 뭐 맛나게 먹어주믄 그만이여
잘 자라 태오주야

787 수경주 (aZ/W/u/u2o)

2024-05-18 (파란날) 01:57:34

업무는 모두 끝났는데 뭔가 다 끝난것같은 분위기가...

788 수경주 (aZ/W/u/u2o)

2024-05-18 (파란날) 01:57:45

다들 리하이고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789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1:59:50

고생했다구 수경주

790 수경주 (aZ/W/u/u2o)

2024-05-18 (파란날) 02:05:31

이제 퇴근까지 노닥거리면 되는 일이니까요.

어쩔 수 없지.. 조건일상들을 싹 엎고 6월 초에 해야겠어요...

조건일상 하다가 레벨 5가 다 때려부시고 밀어버릴것같다는 위기감이.

791 한양주 (qcclUCt976)

2024-05-18 (파란날) 02:28:51

기상

792 수경주 (aZ/W/u/u2o)

2024-05-18 (파란날) 02:32:19

한양주 어서오세요..는 지금 깨신 건가요?

793 리라주 (0IZ5..2dyk)

2024-05-18 (파란날) 02:35:46

하.........
윤정인개쓰랙

794 한양주 (qcclUCt976)

2024-05-18 (파란날) 02:44:45

>>792
예쓰

795 수경주 (aZ/W/u/u2o)

2024-05-18 (파란날) 02:47:55

다들 어서오세요.

코드... 어렵지 않아요

796 이리라 - 반응(윤정인) (0IZ5..2dyk)

2024-05-18 (파란날) 03:41:28

situplay>1597047152>727

새봄의 얼굴이 무너져감에도 정인은 눈썹만 한 번 까딱일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건 매몰참 이전에 새봄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해서 나오는 방황에 가까웠다. 딱히 혼을 낸 것도, 말에 날을 더 세운 것도 아닌데 어째서?

"말해보시죠."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게 있다는 요청을 순순히 받아들였지만, 정확히 새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정인은 조금 전의 발언 허가를 후회하고 말았다.

"......"

얘가 지금 뭐라고 한 거지. 안경 너머의 검은 눈동자가 잠시 시선 둘 데를 잃고 방황한다. 이어 핸드폰을 가운 주머니에 찔러넣은 후 장갑을 꺼내 손에 끼운 정인은 새봄의 말을 찬찬히 되짚었다. 그래, 분명 그런 일도 있었다.

"조금 희한하게 들리는군요. 신새봄 학생은 왜 연구원에게 이입하려 합니까? 당신은 학생이지 연구원이 아닐텐데요."

그는 문득 손으로 입가를 덮어 가린다. 그 행동이 무엇을 가리려는 건지, 제 3자로서는 알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말은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우선 하나 정정하죠. 신새봄 학생. 전 딱히 그 학생들 앞에서 강단이네 품위네 하는 걸 챙긴 적이 없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거든요."

당연하다. 강단도 품위도 동등한 위치의 인간을 상대할 때나 쓰는 것이니. 물론 레벨 5의 경우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지위가 있기에 담당이 아닌 이상 아예 의식하지 않을 순 없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소수의 예외일 뿐이고. 정인은 문득 한숨을 내쉬었다. 같잖은 학생 친화 연구며 인권 따위를 지껄이는 작자들이 몸집을 불리니까 그렇게 건방져질 수 있었겠지 싶어서, 라는 생각이 새삼스레 든 탓이다.

"물론 담당 연구원이 담당 학생을 다루는 데 말 얹는 모습들이 제법 거슬려서 말이 길어지긴 했습니다만..."

'저지먼트' 라는 감투를 쓴 것들이 고작 말 좀 더럽게 했다고 사람을 담그려고까지 했을까. 정인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물며 높은 레벨에 따라오는 혜택조차도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는 순간 그들이 잃어버릴 것인데, 머리가 있다면야. 그런 의미에서 새봄의 생각은 맞지 않다. 그는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의견을 피력한 게 아니라 이미 스스로가 죽지 않을 거라는 계산을 어느 정도 끝마친 뒤에 행동한 것이었으므로.

"......뭐, 앞선 것들은 둘째치고. 우선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야겠죠. 네, 저는 여성을 연애 대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체 새봄에게 닿지 않던 정인의 눈동자가 비로소 움직인다. 한동안의 침묵 후 흘러나오는 한숨.

"그렇다고 하더라도, 유감이군요. 신새봄 학생. 아까 말했듯 당신은 학생이지 연구원이 아닙니다. 게다가 타 연구소 소속의 학생이죠. 그래서 나는 당신의 애정을 받아줄 수 없습니다. 그게 언제가 됐든."

내가 너희들과 나를 구분하는 것처럼, 너희들도 그래야 한다. 그 편이 피차 속 편한 길이 아니겠는가. 나는 이어야만 하는 뜻이 있고 그 뜻대로 살아왔다.
그러니 물러 터진 열매처럼 달기만 한 감정으로 다가오지 마라.

"관계의 선은 임시 담당 연구원과 임시 담당 학생. 딱 거기까지만 하는 게 좋겠습니다."

797 리라주 (0IZ5..2dyk)

2024-05-18 (파란날) 03:42:21

>>796 @새봄주

악........
최... 대한... 힘낸... 아 모르겠다 윤정인 벼락으로 물치 ㄱㄱ

798 리라주 (0IZ5..2dyk)

2024-05-18 (파란날) 03:44:26

진짜 개... 스러운 것도 있었는데 심사숙고 후에 제외하다
(다시 주섬주섬 넣음) 나중에 풀어야지...

커어
잘자

799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3:44:32

(흥 미)

800 수경주 (aZ/W/u/u2o)

2024-05-18 (파란날) 03:49:28

자는 분들은 잘자요.

801 한양주 (qcclUCt976)

2024-05-18 (파란날) 05:52:17



갱신

802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6:00:17

803 혜성주 (kHx9NK78O.)

2024-05-18 (파란날) 06:16:22

바른생활 어른이가 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어(퀭)

804 서성운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06:25:57

데 마레.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때 성운은 주춤했다. 희야와 태오, 혜우 간의 강한 결속의 근원이자, 자신은 나눌 수 없을 이름, 자신의 자리는 없을 곳─ 그것이 자신의 연인의 고향에 대한 성운의 생각이었으니까. 리버티가 학생친화적 연구소에 모종의 경고를 했다는 사실 또한 성운을 한결 더 주저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혼란한 가운데에 외부인인 자신이 공연히 끼어들어 좋을 게 없을 거라 생각했고. 하지만 혜우가 가자고 하는데─ 하고 고민하던 찰나에, 혜우가 핸드폰을 내밀어 저울의 한쪽 쟁반에 무게추 하나를 더 얹었다. 서헌오 박사는 반대하지 않고, 다른 연구소에도 다녀보는 게 견문을 넓혀줄 수 있다며 흔쾌히 긍정적인 사인을 남겨주었다. 결국 성운은, 꽤 오랜만에 다시 여행가방을 싸게 되었다.

그리고 성운이 데 마레에 갖고 있던 생각들은 약간의 변화를 맞았다. 두어 가지는 확고해졌고, 두어 가지는 깨어졌다.

이 곳이 혜우의 고향이라는 사실은 머리로 알고 있었으나, 데 마레에서 지내는 며칠은 성운에게 있어 어떻게 데 마레가 그 끔찍한 생물학적 가족이라는 작자들을 대신해 혜우의 가족이요 고향이 되어줄 수 있었는지 알려주기에 충분했다.

아직 천진난만함을 보존한 채로 그 나잇대의 아이들이 받아야 할 사랑을 충분히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과 때로는 놀아주며 때로는 선생님 노릇을 살짝 체험해보면서 때로는 의뭉스럽고 때로는 살갑기 그지없는 선배와 이야기나누며-“아하하, 아버지가 아시는데 저한테도 안 알려주세요···”- 때로는 사무적인 알터의 연구원들보다 훨씬 더 친근하고 자상한 선생님들과 이야기나누며 보내는 나날들을 통해, 성운은 데 마레가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어떤 곳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아니,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성운은 머리뿐이 아니라 마음 속으로, 이 곳이 그들의 고향으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에 톡톡히 공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가 그들에게만큼 자신의 고향이 될 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자신이 이 곳에서 손님 정도로는 있을 수 있겠다는 어떤 묘한 안도감까지.

그러나 그 때, 마치 불길한 흉조처럼 성운의 귀에 와닿는 하얀 선배의 말이 있었다.

"영웅심리에 휘말린 어린 빛무리들이 성소를 지키겠답시고 올 게야. 삿된 존재들이 아이들마저 노렸다는 소문을 위해."
"다만 네가 돕되, 구하지 않는 게 좋을 게야."
"저지먼트가 아닌 이 성소의 사제들이 구하는 것이 극작가의 눈에는 더 극적이기 때문에."
"희야가 말할 건 여기까지. 희야도 높으신 분께 전달을 받은 거라 말하면 안 되는데, 저지먼트 중에 단 한 명도 전말을 모르고 진행하는 건 영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거든."
( # situplay>1597047152>386 )

······성소는 무엇이고, 사제는 무엇인가. 어린 빛무리들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섬뜩한 예언처럼, 선뜻 와닿지 않는 살짝 꼬아놓은 묵시와도 같은 선고에 성운은 잠깐 영문을 모르는 눈빛으로 멍하니 희야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선지자의 말이 무슨 뜻이었는지 아는 데에는─
샤를리아 참사가 그들의 앞에 현실로 나타나는 데에는 며칠 걸리지 않았다.

805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07:04:16

.dice 1 100. = 43

806 서성운: 훈련 레스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07:35:42

>>0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뛰어다녔다. 데 마레 법인 소유의 승합차들과 기타 급하게 대절해온 차량들에 아이들을 급하게 밀어넣고, 그들을 공중으로 띄워올려서는 부탁받은 안전한 위치까지 빠르게 이동시켰다. 수경이에게 부탁한다면 더 빨리 할 수 있겠으나, 지금 당장 이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부디 이 피난이 데 마레의 아이들에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스쿨버스로 떠나는 즐거운 소풍 정도로 남았으면. 성운은 그렇게 빌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의 마음에 더 이상 얼룩이 남지 않기를.

샤를리아 연구소가 있었던 지역에서 매캐한 탄내와 아직도 남아있는 전자기 스파크를 이 악물고 견디며 잔해를 뒤지고 혹시 모를 생존자를 찾아헤매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그슬린 대지에는 더 이상 어떤 희망도 남아있지 않다.

“······”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의 마음에 검댕이 묻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그 아이들을, 무고한 사람들을 대신해서 자신이 검댕투성이가 될 각오는 마쳤다. 그러나 그 각오와, 그것과 이 차마 글로 온전히 옮길 수가 없는 참상을 만들어낸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직시할 때 치밀어오르는 어떤 감정을 마주할 각오는··· 별개였다.

리버티 조우전 당시 그들의 모습을 성운은 떠올려보았다. 무언가 누군가에게서 하얀색의 기운을 뽑아내어 다른 누군가에게 밀어넣던 누군가가 있었다. 성운은 그 모습이 샤를리아에 내리꽂힌 벼락과 연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했다.

능력계수가 강한 사람의 계수를 일부 뽑아내어서 다른 사람의 능력계수를 그만큼 강화하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최소 1명의 퍼스트클래스가 리버티에 합류해있는 것은 사실이고, 어쩌면 2명 이상일지도 모르니, 그들의 능력계수를 추출해 일렉트로키네시스트에게 주입했다고 하면··· 단순히 전자기 아크만으로 이런 ICBM 수준의 파괴를 자행할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의 힘으로 가능한 부분이다.

그들이 어떤 절망을 겪었는지 성운은 안다. 어디까지 내몰렸는지도 성운은 안다. 그래서 그들의 감정이 얼마나 뒤틀렸는지, 그들의 울분이 얼마나 깊고 강했는지, 성운은 짐작할 수 있다. 그래, 이해까지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성운은 그들이 아니니까. 그러나 적어도 인지에까지는 도달해 있다. 그리고 그 감정이 얼마나 강한 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성운은 지금 그 현장을 보고 있다.

결코 그 누구도 옳다고 할 수 없는 방향에 떨어진 어긋나고 그릇된 힘이, 무고한 이들에게 잘못된 파멸을 불러일으킨 이 현장을. 어쩌면, 샤를리아가 아니라 데 마레가 그 대상이 되었을지도 모를 끔찍하고도 어설픈 절멸의 현장을 말이다.

털썩, 하고, 땅에 떨어진다. 반쯤 숯덩이가 되어버려, 진작에 숨이 끊어져버린, 그 새하얀 연구원 가운도 절반 정도가 타버린, 진작에 눈은 그 초점을 잃어버리고, 팔도 더 이상 팔이 아니라 부패해가는 칼슘과 단백질, 지방 덩어리에 불과한 복합 유기체 덩어리가, 성운의 손끝에서 스륵 굴러서. 그 중지에 굳은살이 배긴 창백한 왼손에는 결혼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그 팔뚝이 문득 더 가늘고 가녀려지고 하얗게 변하는 것만 같았다.
결혼반지가 아니라, 원석 팔찌가 끼워져있는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았다.
지면에 널부러진 머리카락이 갈색이 아니라 진푸른색인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았다.
지면이 나직이 덜컥거리는 소리를 냈다. 지이잉, 하고 이명이 강하게 귓전을 때렸다.

저기.
형제야, 알잖아 겪어왔잖아
그게 그렇게나 과분한 일이었을까?
의지와 욕망을 갖는다는 것은 그런 거야
이런 일을 당해야 할 정도로 잘못된 일이기라도 했어?
잘못된 의지와 잘못된 욕망이 만나면
너희가 이런 짓을 자행할 정도로까지 그들이 싫었니?
현실은 이렇게까지 엇나가버릴 수 있어
그저, 그러니 형제야
그저, 나를 실재하게 해줘
그저 너를 자유롭게 해줄게
자신들이 원하는 의지와 욕망, 양쪽에서의 자유를
그렇게 대단하지도 않은 그리고 우린 많은 것들을 고칠 수 있을 거야
누군가와 함께 갈 수 있는 소박한 낙원을 바랐다는 사실이─
우리의 하늘을, 우리가 바라는 색으로 다시 칠하는 거야
이 정도의 잘못이었니?

그때,
일반인과 별다를 것 없는 성운의 청력으로라면, 원래는 성운에게 들릴 수 없는 소리가 문득 들리는 것 같았다. 빠득, 하고. 성운은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창백한 얼굴이 거기에 있었다. 그러나 감히 판단하건대, 그 창백함은 절망의 색깔이 아니었다. 그것은 기나긴 어둠을 지나온 사람의 색깔이었다. 많은 절망을 겪고 많은 좌절을 겪고 많은 포기를 겪었으나, 그러나 결국에는 궁극적이고 최종적인 포기를 외면한 채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의지를 얼굴에 띄워올린 그런 창백함이었다. 성운의 얼굴에 걸려있는 색과, 그 궤를 같이할 어떤 색 말이다. 성운은 팔을 벌렸다. 그리고 기꺼이 애인의 품에 안기며, 새로 알게 된 친구와 애인을 함께 꼭 안았다.

“저기.”

혜우의 말에 성운은 나직이 입을 열었다.

“지켜줄게─만이 아니잖아, 바보야.”

하며 성운은, 한쪽 손을 들어서는 혜우의 머리를 삭삭 쓰다듬어 주었다.

“네가 날 지켜주는 만큼, 나도 널 지켜줄 테니까, 그리고 우리에겐 서로 말고도 지키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는걸.”

몇 차례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나서, 성운은 손을 뻗었다. 떨리지 않게 힘을 꾹 넣은 손을, 성운의 손이 맞잡았다. 여전히 혜우가 기억하고 있는 그대로 따뜻한 손이었다.

“그러니까 이렇게 말해줘, 혜우야. 「같이 지켜내자」라고······”

그리고 성운은 웃었다. 어느 모로 보나 결코 미소가 어울리는 상황도 미소가 뿌리내리기 좋은 상황도 아니었지만, 그래서 그 미소는 흐리고 서글픈 것이 되어있었지만, 그러나 그것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 일이 다 끝나면··· 하루 정도는, 삼시세끼 디저트 군것질로 때워버리자.”

807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7:54:20

┬┴┬┴┤♪(´▽├┬┴┬┴

808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08:01:01

3.3 (빗질쇽쇽쇽.)

809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8:15:31

810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08:25:38

기요우셔... (복복복복복복) (묵은털탈곡 가라테!)

811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8:27:14

우에에엥 (털 뿜는 무언가가 되어버림)
꿀잠 했느냐 성운주야

812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08:29:09

(정수리 뵥뵥뵥) 3.3 모기때문에 자꾸 자다깨다 자다깨다 해서 충분히 못 잤어요. 조금 더 자려구요.. 혜우주는요...?

813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08:35:25

(골골골골)
아이구 벌써부터 모기가 야랄풍년이여
나는 이제 자야지
홈트 조지고 누워있다잉

814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08:51:24

으으응 홈트햇져여 우리주인님. 아유 착하다... (쪼물쪼물) (어깨안마...) 그러게요. 전자모기향 살까봐요..
저도 일단 눈은 감아볼텐데 잠이 올지는 모르겠네요.. 잘 자요 혜우주 3.3

815 금주 (aIHx2pZjrs)

2024-05-18 (파란날) 09:17:58

⚰️

816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09:33:07

아침 시간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817 철현주 (7qVPjEFuVs)

2024-05-18 (파란날) 09:36:31

영화보러간다!! 아침갱신!!

818 (비몽사몽한)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09:48:43

이불에 존버해야할 주말인데 강제징집(???)당함요 혐생이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끌려나가며 갱신이에요오오오오8ㅁ8 다른 분들은 내키는 대로 해도 되는 평온한 주말 보내시길요오오오 (털푸덕)(질질)

819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0:29:55

일정이 조금 미뤄졌기에 다시 갱신이에요!! 조금만 더 스레에 있다가 갈래요! (뒹굴뒹굴) 다들 안녕하세요!

820 서연 - 훈련 (GuLMjYLhoA)

2024-05-18 (파란날) 11:07:08

>>0

◇월 ◇일

평소대로 커리큘럼을 하러 가고서야 연구원이 피난 갔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없어졌음을 실감하는 기분이란. 텅 빈 시간 덩그러니 놓인 기분을 주체 못한 채 연구원의 연구실로 가 보니, 기기며 주사며 약이 즐비해 있는데 하나하나 매뉴얼이 적혀 있었다. 내 것뿐만 아니라 담당 학생 전원에게 필요한 것들을 다 분류하고 정리한 거 같았다. (혼자서라도 훈련하고 싶으면 하되 자기한텐 일절 연락 말라는 메모는 덤) 과용했다간 부작용이 즉각 나타나니 1/2씩만 먹으라며 똥색약을 쪼개 놓은 꼴에는 실소가 피식 새며 눈시울이 뜨듯해졌다. 공포에 질린 와중에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해 놨구나. 저런 마음가짐은 본받아야겠다. 그리 다짐하며 쪼개 놓은 똥색약을 먹었다.

오늘의 일기 끗!!

821 서연주 (GuLMjYLhoA)

2024-05-18 (파란날) 11:14:45

훈련만 끝내고 침몰합니다;;;;; 주말동안 어떻게든 현생을 수습해봐야...!!!(눈물)

822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1:24:36

어서 오시고 현생 화이팅이에요!! 서연주!

823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1:53:54

그럼 저는 슬슬 볼일 보고 올게요!! 나중에 봐요!

824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2:56:19

모두 점심 맛있게 드세요

825 혜성주 (tEBHlaYiBQ)

2024-05-18 (파란날) 13:05:00

점심머거

826 진정하 - 성여로 (wlPm4aJDvo)

2024-05-18 (파란날) 14:11:59

situplay>1597047093>637
"...너 한번만 더 그러면 진짜 때릴거야."

허둥대는 나를 보고 실실 웃는 여로에게 톡 쏘아붙인다. 하아...내가 어쩌다가 얘한테 말을 걸어서...경이도 아니고.

"...안좋아했으면, 그렇게 많은사람들 앞에서 그랬겠어? 뭐 분위기도 좀 탔지만!"

하아아아아... 연애 힘들다...

"응, 너랑 경이. 맨날 붙어는 다니는거 같은데, 막상 뭘 하는지는 모르겠어서?"

항상 붙어다니는, THE 커플같은 느낌이지만, 막상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탓에 평소에 뭘 하고다니는지는 미지수다. 학교가 끝나더라도, 항상 같이 집에 오는건 아니니까말야.

"카-페에....좋아는 할것같은데... 응, 게임은 완전 킹반인이니까 좀 그럴것같고... 탁구 쳐본적 있어? 좀 의외네?"

생각보다 볶음밥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평범한 감성과 입맛을 가지고있...긴하니까.

'그 보통연인! 그부분이 힘든거야! 그러면...'

머리를 싸매고있자, 여로가 자연스레 내 손을 툭 건든다. 뭐지?

"커플링?"
...! 꽤 괜찮은데? 커플 아이템은 무난한 선택이지! 그러고보니까...제대로된 선물을 못한것 같기도 하고?

"오오오~ 왠일로 좋은 아이디어야 여로쓰?"

827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4:47:16

정하주 휴가는 잘 보내셨나요?

828 정하주 (wlPm4aJDvo)

2024-05-18 (파란날) 15:02:36

안녕하세요 청윤주~ 근 몇개월간 최고의 이틀이였어요!

상판 상주하겠다는 목표는 못이뤘지만...

829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5:14:06

>>828 그래도 그동안 고생하신 거 생각하면 즐겁게 노신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830 정하주 (wlPm4aJDvo)

2024-05-18 (파란날) 15:32:27

>>829
하하하...그쵸...

831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5:33:35

>>830 혹시 이제 곧 연휴가 끝나셔서..?

832 신새봄 - 첫 사랑으로 배운 것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15:51:45


@리라주/반응레스 부탁은 아니지만 그제에서 오늘까지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태그 달았어>< 정성껏 반응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리라주!><b
>>0

리허설도 없이 시작된, 어쩌면 일생일대의 발언이었다. 내 마음속에 있던 모든 것을 쏟아내고 나니, 선생님의 반응이 눈에 들어왔다. 망막에 새겨지듯, 생생하고 선명하게. 선생님은 꽤... 동요한 것 같았다. 안경 너머로, 그러나 두 눈앞에 유리알이 없는 것처럼 올곧은 시선으로 날 바라보던, 그렇지만 바람 한 줄 불지 않는 호수처럼 고요하던 눈빛에 이는 파문을 바라보는 기분은, 좀 기묘했다. 하지만 선생님은 마냥 동요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내 말을 찬찬히 곱씹는 듯 생각에 잠겼던 정인 쌤은, 뜻밖의 질문으로 말문을 열었다.

왜 연구원에게 이입하려 하는가, 학생이지 연구원이 아닌데도.

"그러게요?"

문득, 누군가의 심정을 헤아리고 싶어졌던 때를 돌이켜보게 됐다.

"확실히... 그런 것 같아요. 그 심정을 헤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 저와 처지가 전혀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감하고 싶어지는 거.전에도 제 원래 연구소 분들이나, 제 일터 사장님, 동료 형들한테도 그랬고."
"근데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아니 이해하고 싶지 않으면 저와 처지가 비슷한 학생들이라도 이해하지 않구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건가 봐요."

머쓱하게 웃으며 내가 생각한 결론을 말하려니, 선생님은 하나 정정하겠다며, 내가 했던 말 중 일부를 부정했다. 선생님은 부원들 앞에서 강단이나 품위를 챙긴 적이 없다고 하셨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다만 담당 연구원이 담당 학생을 대하는 것에 있어 말을 얹는 것이 거슬려 길게 말씀하시게 됐다고. 내가 생각하던 거랑은 조금 달랐지만, 금방 수긍이 갔다. 선생님에 대해서는 선생님이 제일 잘 아실 테니까. 그리고 내가 느끼기에, 선생님은 그날의 일을 어린 학생들이 떼로 덤비며 월권을 시도한 것 정도로 받아들인 듯하다. 그래서 강단과 품위를 챙길 필요가 없으셨던 거구나.

실은, 이런 말씀, 모습에서도 난 그날 느꼈던 동경심을 다시 느낀다. 선생님이 굳이 안 챙기셔도 내가 느껴진달까. 일방적인 감상이다. 그래도 말을 더 얹는 대신 "네."하는 대답과 함께 고개만 끄덕였다. 꼭 좁힐 필요없는 의견차니까.

이어, 선생님은 내 고백에 대해 대답해주셨다. 당신은 여성을 연애 대상으로 볼 수 있다는 말씀으로 시작된 답은, 내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거절로 끝났다. 나는 학생이지 연구원이 아니고, 더군다나 타 연구소의 학생이기에. 이어, 나와 선생님의 관계는 임시 담당 연구원과 임시 담당 학생, 거기까지만 하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표해주셨다.

솔직히, 예상했다. 난 선생님을 마음에 담았지만, 선생님이 날 임시 담당 학생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건 굳이 여쭤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으니까. 물론, 씁쓸하고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3년 뒤에는 제대로 고백해도 되는 상황을, 그게 안되더라도 언젠가는 사적으로 터놓고 지낼 수 있게 되기를 내심 기대했으니까.

언젠가, 나에게 있어서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이 가지는 의미를 혼자 돌아본 게 생각났다. 난 선생님의 - 강직하고, 품위있고, 흔들림 없어보이는 모습을 좋아했다. 내가 종종 아무말 할 때마다 어이를 상실하시는 반응도 좋아했다. 솔직히, 선생님과 감정적인 유대를 가지게 되고, 선생님에게 기댈 수 있게 되면, 무척 든든하고, 사는 게 더 쉬워질 것 같다. 그런 마음이 없지 않았다. 아니, 내 동경에 가까운 연심을 이루는 가장 큰 감정은 그게 클 거다. 어린 사람이 성숙한 사람에게 가지는 연심이란 그런 측면이 없기는 어려울 거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알고 있었다. 이 마음이 건강하고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걸.

나는 미성년자다. 그래서 향후 2년하고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은 내 능력을 필요로 하는 성인의 지원에 어느정도 기대어 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인첨공에서 능력자로 살아내는 게 어디 쉬운가. 그건 퍼클에게도 어려운 것인데. 그래서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질 수밖에 없고, 성인이 되더라도 그럴 테지만, 그 의존하고 싶은 욕구를 자제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건 물론, 내 생존 가능성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꽤 큰 폭으로.

그런 것들을 인지하고 있기에 난, 아쉽고 씁쓸한 것보다도, 이런 마음들이 더 크게 느껴진다.

내 고백이 선생님을 난처하게 할 것을 알고도 지른 것이 죄송했고 - 다시 몇분 전으로 돌아가도 같은 말을 하게 될 거라, 무의미한 사과는 하지 않을 작정이지만 -, 명확한 언어로 알기 쉽게 의사를 표해주셔서 무척 감사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을 좋아했고 그 마음을 전한 걸 평생 후회하지 않으리라 자신할 정도로 정도로, 선생님이 무척 멋있고, 눈부시다고 생각했다. 아무런 여지도 없이 시원하게 차였더라도. ...아니, 그랬기에 더욱.

정인 쌤은 역시 정말 멋진 분이라고 서투른 언어로나마 말씀드리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그건 내 몫이 아니다. 선생님을 잘 알고, 선생님이 신뢰하는 사람의 몫이지.

그래서 고개를 깊이 숙이고, 그저 이렇게 말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입장을 명확하게 알려주셔서요. "
"임시 훈련 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커리큘럼에 지장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 뒤에도 사적인 감정으로 폐 끼치는 일 없을 거예요. "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같은 시간에 뵐게요!"

조금 더 깊이, 허리까지 숙여보인 뒤, 상체를 일으키며, 내가 지을 수 있는 가장 환한 미소를 선생님을 향해 지어보였다. 그러고 뒤돌아서 훈련실 밖으로 나와, 복도를 따라 걸어갔다. 연구소 밖을 향해서.

833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15:52:45

얏호 오훈완으로 갱신!
다들 안녕안녕~><

834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5:53:14

오.. 새봄아... 아아아... 새봄주 필력도 좋은 것 같아요!!

835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15:59:29

>>834 청윤주 안녕안녕~><
으악 필력이 좋다니!! 부끄러운걸>< 히히 칭찬 고마워!>ㅂ<

836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6:21:46

으...더워...
영화 한 편 보고 온 캡틴의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837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16:31:17

캡 안녕안녕~><

838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6:39:43

새봄주도 안녕하세요!!

839 한양주 (qcclUCt976)

2024-05-18 (파란날) 16:47:53

갱신

아무도 안물 안궁 근황 TMI

- 최근 멘탈단련을 위해서 테니스를 시작함
- 렌즈를 끼기 귀찮다며 안경을 쓰는 비중이 높아짐
- 피지컬이 전보다 더 강해짐

840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6:49:17

캡틴 영화 재밌게 보셨나요?

한양주도 어서오세요

841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6:49:32

한양이는 안경을 자주 쓰고... 피지컬이 더 강해지면..?!

842 철현주 (/mKHlYFeP.)

2024-05-18 (파란날) 16:51:25

>>832 새봄아!!!! 어서 졸업하자!!!!! 기회는 있어!

843 철현주 (/mKHlYFeP.)

2024-05-18 (파란날) 16:51:51

나는 이제 침몰..

844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6:54:25

>>839 안경 낀 한양이라...그건 그것대로 귀하군요!! (야광봉) 그리고 어서 오세요!

>>840 안녕하세요! 청윤주! 나름대로 재밌게 보고 왔답니다!!

>>842 철현주는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845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7:11:20

자..저는 저 나름대로 이제 체력보충을 해야겠네요! 진행 체력 채워야해!! (HP 포션 빠는 중)

846 혜성주 (rroipLt2aU)

2024-05-18 (파란날) 17:16:48

더워..... 집에서 봅세

847 여로 - 정하 (FreFb2CKao)

2024-05-18 (파란날) 17:19:02

"우리 연애가 궁금했구나♡"

여로가 꿍꿍이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정하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경이가 활을 쓰니까, 조금 더 같은 공간에 있었으면 좋겠어서- 데이트 신청을 좀 했달까♡ 가끔 약한 척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로는 히죽 웃었다. 곧이어, 탁구를 쳐본 적 있냐는 정하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탁구친 게 호텔로 쉬러 갔을 때였지, 아마-"

그 때를 회상하듯 눈을 감고서 고개를 연신 끄덕이던 그는 다시금 눈을 떠서 정하를 바라봤다. 무표정으로 가만히 살펴보더니, 곧 장난스레 씩 웃었다.

"나중에 날 한 번 도와주라는 뇌물☆?"

정말 세상 무해한 미소였다.

"뭐, 절반은 농담이고- 친구의 연애사업을 도와주려는 선의☆"

//답레 확인해서 답레 달고 간다!!! 나중에 봐!!!!

848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17:42:35

새봄주 반응 확인해따 고생해써!

두통 엄청나 사건
두통이 엄청난 사건이다
이벤전까지는 가라앉혀야만

849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7:43:51

혜성주와 여로주와 리라주 셋 다 안녕하세요! 으아닛...리라주는 머리가 아프면 스토리 쉬어도 괜찮아요! 8ㅁ8

850 여로주:3 (C0sUSEX0pg)

2024-05-18 (파란날) 17:46:24

리라주 무리하지 말고 쉬어!!!8ㅁ8

851 수경주 (rhoQ4eNw4w)

2024-05-18 (파란날) 18:08:14

약속죽어... 약속.. 약속!!!(단말마)

852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8:08:25

어쨌든...가급적 스토리는 다음 판에서 하고 싶었는데 현 레스를 보면 조금 힘들 것 같기도 하네요! 남은 시간 동안에 150개의 레스는 무리야. (절레절레)

853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8:10:39

수경주...(토닥토닥)

854 수경주 (rhoQ4eNw4w)

2024-05-18 (파란날) 18:10:41

다들 안녕하세요.

그래도이번만잘넘기면웬만해서는...

855 수경주 (rhoQ4eNw4w)

2024-05-18 (파란날) 18:11:09

하지만 사람 모이면 불가능하진 않아보이기도 하고요...

856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8:19:22

과연....(갸웃) 이랬는데 정말로 150레스 써져서 판 터지면...그건 그것대로 캡틴이 허허허허...할지도 모르겠네요!

857 수경주 (hvpXJJjwU.)

2024-05-18 (파란날) 18:29:16

그건 뭐... 알 수 없는 영역...이려나요...

858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8:31:21

아무튼 저는 슬슬 저녁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859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18:34:33

>>839 하냐냥 안녕안녕~><
종합해서 하냥이는 벌크업한 안경 스포츠맨이 됐구나!(유레카 빨간티 아동짤

>>842 >>843 철현주
새봄: 졸업까지 이제부터 시작이죠>< 제가 얼마나 공과 사, 그리고 제가 뱉은 말을 잘 지키는 보여드리고 말겠어요! (아자아자 포ㅡ즈
철현주도 호응 고마워>< 다녀오라구! 실은 요전에 철형과의 일상이 생각나서 미란다짤 리터치해봤당><(짤)
situplay>1597046806>928

>>845 우리캡
기력보충 힘내라굿><

>>846 혜성주 이따봐!><

>>848 리라주
덕분에 새봄이를 맘에들게 성장시켰다구><b! 그나저나 두통 ㅎㄷㄷ 너무 무리하진 말구!

>>851 수경주 안녕안녕~><

860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18:35:06

캡 맛저해><!
새봄주도 저녁먹고온다~

861 (기진맥진인) 서연주 (cAJDRfAUZw)

2024-05-18 (파란날) 18:35:30

>>826 >>828 정하주
평범한 연인 ㅎㅎㅎㅎ 평범해지고 싶어하는(??) 그러면서도 그걸 어려워하는 정하 귀여워요!! 연애는 당사자들이 마음에 걸리는 거 1도 없이 합의한 것이기만 하다면 평범하든 특별하든 뭘 해도 좋을 텐데요~~
최고의 이틀이셨다니 그 전에 고생하셨던 보람이 있으셨네요!! 행복하게 만끽하는 하이라이트를 위해 현생에 갈려 나가는ㅠㅠㅠㅠㅠㅠ 리허설 같은 나날이 있는 거겠죠~ 힐링+충전 잘하신 거 같아 보기 좋아요 ><

>>832 새봄주
자기 중심 확고하게 잡고 살아가는 어른이라 동경하면서 은연중에 의지도 했으나, 일방적으로 의지하기만 하다간 자립이 불가능하므로 현재 자기 감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자각도 있었다로 요약될까요? 새봄이가 의지할 수도 있고 새봄이를 의지하기도 하는, 서로 도우면서 응원할 수 있는 동반자적인 짝을 만날 수 있다면 그게 베스트겠군요!!

>>836 캡
어서오세요오오오오~ 볼일이 영화 관람이셨나 봐요~^^ 무슨 영화 보셨나요?👀👀

>>839 한양주
피지컬마저 더 강해지면 전투력에선 완전체나 다름없는 거 아닌가요@ㅁ@;;; 그러고 보니 출동할 땐 렌즈를 주로 낄까요? 안경은 은근 벗겨지기 쉬워서(서연이도 안경러면서) 부부장님이 어느 쪽을 선호할지 궁금해졌어요!

>>847 여로주 :3
정하한테 팁 주는 여로 보다 보니 여로를 왜 여우에 빗대셨는지 알 거 같아졌어요!!! 앙큼하면서도(???) 절묘한 수가 여우 맞네요ㅎㅎㅎㅎㅎㅎ

>>848 리라주
헐??? 두통이라니 괜찮으세요?? @ㅁ@;;;;;;;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시거나 무리하신 여파인가 걱정이네요 8898ㅁ98898 많이 힘드시면 무리하지 마시고 진통제라도 드신 뒤에 푹 주무셔 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잠시 갱신하고 현생과 마저 싸우러 침몰합니다아아아아 (꼬르르르)

862 혜성주 (Ud8i7tGhcg)

2024-05-18 (파란날) 18:43:03

스토리 정시참여는 무리일 것 같으이 (저녁 아직 안먹음)
I am 시체에요....파들파들

863 수경주 (LLmVF17mco)

2024-05-18 (파란날) 18:55:50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오늘내일은 완전 관전이겠네.. 열심히 해주세요(?)

864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8:56:32

저녁 먹고 왔어요

865 한양주 (qcclUCt976)

2024-05-18 (파란날) 19:03:30

>>859
>>861
출동은 렌즈!

다들ㅎㅇㅎㅇ

866 수경주 (LLmVF17mco)

2024-05-18 (파란날) 19:11:33

다들 어서오세요.

저는 오늘내일은 관전인가..

867 현태오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19:14:48

>>0

이무기 한 마리가 헤집고 갔는지 난장판이 된 vip룸, 명 받아 떠난 여인, 탈피하듯 어깨에서 흘러내린 겉옷은 깨진 유리에 베이고 밟힌 발바닥을 덮어 가렸고, 피가 배어나오는 꼬리와도 같았다. 태오는 한참을 멍하니 그 사이에서 무릎 꿇고 앉아만 있었다. 피를 지혈해야 뭔가를 하는데 지혈할 경황도, 생각할 여념도 없었다.

봐, 저런 것은 역시 살려둬서는 안 된다니까? 하던대로 해야지. 속내에서 일렁이는 증오심이 타르와도 같다. 끈적하고 새카만 것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적시는 것 같다. 태오는 새하얗다 못해 손톱이 파고들 정도로 세게 쥔 주먹을 뒤로, 눈을 들었다.

냉정해지자, 감정이 아닌 이성에 기대자. 아니, 이성이고 뭐고 속을 차게 식히는 것에 집중하자. 태오는 스스로의 속내를 끈적하게도 읽어내며 속을 가다듬고는, 느릿하게 중얼거렸다.

"학생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하게 훼방을 놓고선…… 내가 잘못 되었다 하는 건 무슨 심보인지."

나도 그 빌어먹을 학생다운 삶 살아보고자 했더니 결국 이렇게 만드는구나. 하던대로……. 그래, 하던대로 해야지. 내 가장 잘 하는 방식이 무엇이더라. 태오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비틀거리며 일어서니 주저앉은 사이 다리에 닿기만 했던 깨진 거울 조각이 우수수 쏟아졌다. 새로운 옷으로 환복하고자 옷장을 향해 걷고, 비녀를 허리춤에 매달았다.

"……."

내 것을 앗아가려는 시도는 좋았다만, 죽음으로 도망치는 건 아니 될 일이지. 허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껍질 뒤집어 쓴 태오는 움직일 때마다 같이 화려하게 나부끼는 옷자락과 함께, 피 서린 발 위에 그대로 신발을 덧씌웠다.

살려야 한다. 자신들이 바라는 세상이 절대 오지 않으리란 것을. 설령 인첨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모두가 평등해진다 한들 내가 가만 두고보지 않으리란 것을. 그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높은 자와 동일한 수순을 밟아 저지먼트 전체가 나를 등지는 한이 있더라도. 두 눈으로 목도하게 만들어야만 한다.

"아, 제법 혐오스럽네."

기어이 자신의 속내와 무의식을 읽는 경지에, 내 속내는 이따위구나. 능력을 제어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지금도 원치 않는 생각을 읽어대던 태오에게 있어 가장 바라지 않는 상황이다만, 지금은 차라리 다행이었으리라. 그리 생각하며 태오는 방을 나섰다.

868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15:15

으아악! 조금 늦었다! 출석체크 30분까지 받아요!!

869 한양주 (qcclUCt976)

2024-05-18 (파란날) 19:16:38

>>868
체크!

870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17:31

한양주 체크할게요!

871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19:18:20

나나 체크으

872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9:19:13

체크에요!

873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9:19:37

사실 주말이라 그런지 좀 나른해서 오늘 끝까지 갈 수 있을지는 조금 모르겠지만요..!

874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20:45

태오주와 청윤주 둘 다 체크할게요!
사실상 오늘 진행은 크게 뭐가 있진 않을 거예요!

...라고 말은 해보지만 아무도 안 믿을거죠? (해맑)

875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19:21:10

웅 안믿어(해맑2)

876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19:21:10

쩨크!

877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19:21:58

>>868 씻고 약먹고 와따
체크!

878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22:27

situplay>1597047093>121
situplay>1597047093>778
situplay>1597047152>440

스토리 시작전에 한번씩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선행 이야기에요!

879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22:47

혜우주와 리라주 둘 다 체크할게요! 어서 오세요!

>>875 흑흑...믿어주세요! 8ㅁ8

880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9:25:08

그 밖에도 율럭키 멤버 2인도 설정상 현장 근처에...

881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19:26:35

으누야아아악 도라와앙악

882 여로주:3 (C0sUSEX0pg)

2024-05-18 (파란날) 19:27:20

나 체크!!!!일단른 집으로 귀가 먼저ㅓ

883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19:27:31

리라링...
오늘 어제 말한 총이랑 기타케이스 받았다구 할 수 잇슬까

태오: ...
태오: 실탄보다 더 두려운 걸 보여줄게요... (펜네 장전)

884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19:28:14

>>883 yes sir😉
저격수의 아름다움.기대.

885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28:29

여로주 체크할게요!!

886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29:34

그럼 슬슬 시간이네요!! 시작하도록 할게요!

887 (기진맥진인)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19:29:46

>>878 캡
읽어봤고 서연주 체크합니다 글고 >>874 믿어요 캡께서 굳이 거짓말하실 이유가 없으니까요ㅎㅎ

888 철현주 (/mKHlYFeP.)

2024-05-18 (파란날) 19:30:48

체크!!!!

889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19:32:20

그 믿을 수가 없다는게
거짓말이 아니라 그거지 그거

캡틴 : 이런 세계관인데 이 정도는 다들 무난하게 받아들이겠지? (캡틴만 아는 설정이 들어간 매콤한(마라맛) 진행)
참치들 : 하아니 이런 설정이 있었냐고 제엔장 캡틴 (마라맛에 혀가 지져짐)

890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19:32:54

>>883 혜우 : 먹을걸로 장난치는거 아니랫서 오빠야

다들 하이하이

891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19:33:29

체크합니다아아아

892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19:34:07

람지 칠라 어서 와

다들 어 솨 !

893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9:34:13

모두 어서오세요

894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19:34:27

철현주도 안 ㄴ농~

895 Story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34:50

샤를리아가 소멸되고 난 이후 다음 공격 시간으로 지정된 시간까지 이제 1시간 10분 정도가 남았습니다. 물론 현 상황을 제대로 아는 이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모르는 이가 더 많을 것입니다. 샤를리아가 소멸한 것까진 어떻게 어떻게 각자의 연구원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겠지만요. 추가 시간까진 2학구 내부가 아니면 아무래도 잘 모르는 사실일 것입니다.

일단 오늘은 소집일은 아닙니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뭔가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어쩌면 불안한 마음으로, 어쩌면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 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일과의 시간 중, 모두의 핸드폰의 단톡방이 울렸습니다.

메시지를 올린 것은 다름 아닌 세은이였습니다. 하지만 세은이의 톡이 평소와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ㄷㅗ오도와주세요]
[옵ㅈ딱ㅂ자오빠가 오빠가]
[아씨]

이어 모두의 핸드폰에서 보이스톡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보이스톡을 누르면 통화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타자로 치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닐까요? 일단 보이스톡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일단 버튼을 누르면 아마 세은이의 목소리가 들려왔을 것입니다. 물론 자신 쪽에서도 보이스를 켤 필요는 없습니다. 타자를 치고 싶다면 타자를 쳐도 될테니까요.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8시 5분까지! 철현주와 성운주 체크할게요!

896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19:34:52

>>891 (들어서 무릎에 안착시킴)

897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35:07

그리고 서연주도 체크할게요!

898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19:35:13

>>888 철현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철현주께서도 영화 재밌게 보셨나요?

>>889 혜우주
아!! @ㅁ@;;;; 속인 사람은 없는데 속은 사람은 생겨버리는(???) 걸 말씀하신 거였군요;;;;;; (◀바보) 에... 그래도 뭐 믿어 보려고요 ^^;;;;;

899 철현주 (/mKHlYFeP.)

2024-05-18 (파란날) 19:35:38

>>898 마석도 진짜 멋져요!!!

900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19:36:06

>>884 🫶 라뷰
후후
심장을 쏴주마...(광기)

근데 얘들아 진짜 뜬금없는데
현태오 진짜 첨엔 마음도 어깨도 좁은 어여쁜 미인상이었단다
진짜야
태오도 성별이 희야과엿슴 '보기 좋게 부푼 흉부...? 이건 크다는 거죠. 욕망에 솔직해지세요.'를 듣기 전까지는.

901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36:47

참고로 저는 오늘 그녀가 죽었다를 봤었어요.
미스테리 영화라고 해서 흥미가 생겨서 보러 갔는데... 음. 자세한 것은 말하지 않을게요!
이건 영화 내용을 말하면 혹시라도 보는 이들에게 있어서 정말로 큰 실례가 될 것 같기 때문에!

902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19:37:55

.dice 1 2. = 1
1. 그래도 태오야
2. 뱀새끼야

903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19:40:23

>>896 (자연스레 안착) (사부작사부작) (편한자세)

계신분들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904 혜성주 (WO8b8AWV3.)

2024-05-18 (파란날) 19:41:10

정시 체크 못할 줄 알았지
일단 중간에 체크한다고 알리세요.

그리고 캡틴은 진행 시작 레스부터 신뢰를 잃을 것임을 예견하였다 (사라짐)

905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19:41:59

새봄주 체크~ 이번턴에 난입 될까><

906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43:05

어서 오세요! 두 분!
혜성주는 일단 알겠습니다! 그리고 새봄주 체크할게요! 시간내로 쓸 수 있다면 바로 쓰시면 된답니다.

907 청윤 - 진행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9:43:18

"...괜찮니 청윤아?"

연구원의 말이 들리는지 아닌지 반쯤 무시한 청윤은 리버티의 짓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지금 뭔갈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란 것이..

"가혹하네요..."

그때, 핸드폰이 울리자 황급히 확인한 청윤은 세은이 보이스톡을 걸자 바로 받곤 말했다.

"무슨 일이야 세은아? 오빠라면.. 은우 선배? 은우 선배께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셨어?"

908 서한양 - 스토리 (qcclUCt976)

2024-05-18 (파란날) 19:43:53

하.. 리버티 이 썩을 놈들.. 진짜로 한판 해보자는 거지? 그래. 누가 더 X밥인지 한 번 제대로 보자고. 감히 죄도 없는 샤를리아를 습격해? 아주 복수에 미쳐서 누구를 쳐야되는지도 분간이 안 가는구만? 다른 곳은 몰라도 이런 곳은 건들지 말았어야 됐다. 정말로 우리는 싸워야 될 운명인가보다. 그래.. 민우고 신아라고 리버티처럼 죽일 생각까지는 없지만...

" 이 미친놈들 제압하려면.. 최소 불구로는 만들어야 움직이지는 못하겠지.. "

아, 멘탈 흔들리지 말자.. 녀석들이 뭔 짓을 하건 간에 우리의 페이스대로 행동해야 ㄷ... 여기 이미 페이스를 잃은 사람이 하나 등장하긴 했네.

[뭔 일이여. 은우가 왜?]

진짜로 급한 상황이면 은우가 전파를 할 텐데, 세은이가 전파를 한다. 은우가 부재 중이란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별 것도 아니긴 하지만 은우를 찾아서(예를 들어서 방의 불을 끄라고 하거나, 만든 케이크를 은우가 먹었거나) 해결해야 되는 일이거나, 진짜로 급한데 은우까지 없는 상황이거나.

" 무슨 일이야? 차분하게 정리해서 말해. "

일단 보이스톡을 받아서 말해보기 시작했다.

909 여로주:3 (C0sUSEX0pg)

2024-05-18 (파란날) 19:44:51

나나나 패스ㅡㅡ!!

910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45:44

알겠습니다. 여로주!

911 서연 - 반응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19:45:44

>>895

기막힌 상황이 연달아 뒤통수를 때리고 있었다. 훈련소 하나가 연거푸 떨어진 벼락에 전소되었다는 긴급 속보도 황망했는데 연구원은 신변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무기한 휴가. 4렙 이하 능력자 아니 '실패작'은 모조리 폐기처분할 작정을 하고 모두의 목숨을 위협하는 건 인첨공의 높으신 수박들인데, 내 당장의 일상을 위협하다 못해 망가뜨리는 건 리버티라는 수박이다.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좋겠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없고... 골 아파 죽겠네, 수박!!!

그때 폰 진동이 울렸다. 뭐람? 저러고 나간 연구원이 굳이 연락할 리는 없는데. 확인해 보니 세은이다. 허겁지겁 쳤는지 평소 새침하던 세은이답지 않게 오타 남발이다. 뒤이어 들어오는 보이스톡. 이번엔 또 뭔 난린데??!!?? 황급히 보이스톡을 켰다.

" 세은아! 왜? 부장한테 무슨 일 생겼어?! "

912 신새봄 - 진행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19:52:38

딱 봐도 제 정신이 아닌 듯한 세은의 문자. 이어 보이스톡이 걸려오자, 새봄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수락 버튼을 눌렀다. 은우 선배가 또 쓰러졌나? 아니면 납치를 당했나? 아니면 뭔가 요리하다가 탕비실을 날려먹었나? ...뭐가 됐든 놀랄 것 같지는 않군. 근데 첫번째나 두번째라면 이쯤 되면 은우 선배 별명을 프린세스 은우라고 지어도 나쁘지 않을지도.
뭘 바래, 며칠 전에 짝녀한테 여지 1도 없이 깨끗하다 못해 반짝반짝하게 차인 몸이라고. 아, 물론 유감은 없고 그냥 신새봄 어떻게 살 것인가 모드이긴 한데. 보이스톡이 연결되자, 새봄은 차분한 투로 세은에게 물었다.

"세은아, 무슨 일이야? 은우 선배한테 무슨 일 있어?"

913 천 혜우 - 진행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19:54:55

그 시점, 나는 2학구에서 소멸의 참상을 직접 목격하고서도
2학구에, 데 마레에 남아있었다.

데 마레를 지키겠다고 한 말도 말이었지만
현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살펴야 할 사람도 있긴 해야지.
현장을 보아하니 아무런 전조 없이 벼락이 떨어지는 건 아닌 것도 같고.

물론 데 마레의 소장님이나 선생님들은 대피하라며 등을 떠밀려 하셨겠지만
웃으며 괜찮다고, 선생님들이나 잘 들어가 계시라고 했다.

"저지먼트에도 상황 들어갔을 테니까요. 대처 할 수 있을 거에요."

괜찮을 거라고, 괜찮다고, 몇 번이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물론 뒤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혀끗도 벙긋하지 않았다.

뭐, 결국 누구나 자신의 이득과 목적을 위해 움직일 뿐이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시간은 흘렀다.
어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을 지켜보려 바깥에 나와 있었다.
그러다 어쩐지 다급하게 울리는 폰의 알람에
무선 이어폰을 귀에 꽂고 보이스톡을 받았다.

"왜, 무슨 일인데."

내가 듣기에도 건조한 목소리가 담담히 상황을 물었다.

914 태진주 (90yTqPK3uA)

2024-05-18 (파란날) 19:54:56

체크 부탁드립니다ㅏㅏㅏ 그러나 다음턴부터 참여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

915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19:55:18

온 사람들 어서오고

916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19:55:24

알겠습니다! 태진주! 체크할게요!

917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19:57:42

오 태진주 어서오세요

918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19:58:09

>>899 철현주
범죄도시 보셨구나아아아 그 영화 이전 시리즈 안 봐도 볼 만할라나요?

>>900 태오주
태오 선배의 저격 능력을 보여주세요오오오오 >< 원샷원무력화!!!! (오두방정)

>>901 캡
스포 방지를 해 주시네요 ㅎㅎㅎ 내용이 어땠든 괜히 봤다 후회되는 수준이 아니면 좋은 일이에요오오오 ><

>>903 성운주
어서오세요오오오 좋은 주말이에요오오오

>>904 혜성주
아까 저녁도 못 드셨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식사하셨나요? 기력 충전하셔야 해요오오오오!!!!

>>907 청윤주
차기 부장님도 멘붕 8ㅁ8 상황이 진짜 말도 안 되게 돌아가고 있어요...

>>908 한양주
부부장님 말씀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중입니다;;; 너무 미쳐 날뛰고 있어서 어디 입원 정도는 시켜 놔야 할 거 같아요(는 크리에이터의 안전 가옥??? )

>>912 새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린세스 은우라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장님이 혼자 감당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결과적으론 모양새가 그렇게 되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퍼클인데(먼눈)

>>913 혜우주
혜우는 하늘이 두쪽 나도 데 마레에 있을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리버티가 데 마레를 노리는 것도 뻔히 아는 입장이니까요

>>914 태진주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오오오오 (붕붕)

919 이리라 - 스토리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19:59:47

>>0
situplay>1597047152>895

호랑이, 늑대, 독사, 표범 같은 맹수들이 그려진 페이지. 반대로 아기자기 말랑말랑한 데포르메로 그려진 소동물들이 가득 찬 페이지. 가장 최근에 사용한 종이의 중앙은 비어 있지만, 태오가 건네주었던 저격 소총의 도안과 소총에 설정을 붙이느라 구석구석에 써내린 글자들은 고스란히 남아서 빈 공간에 원래 무엇이 그려져 있었는지를 암시하고 있었다. 이윽고 앞선 페이지로 돌아온 리라는 한 페이지에 그려져 있는 동물들 중 하나씩을 무작위로 골라 손바닥에 올라갈 만한 크기로 실체화 시킨다.
결과적으로, 무난하게 성공했다.

"알았어요."
- 뭘 말입니까?

커리큘럼실 안. 스케치북을 한장 한장 넘겨보던 리라는 문득 매직미러 쪽에 시선을 두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커리큘럼실 내부 스피커를 통해 정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리라는 정인이 서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방향으로 조금 전 실체화 시킨 동물들을 들어보인다. 맹수와 소동물의 조합이거늘 피차 덩치가 비슷해진 탓인지 두 동물은 그럭저럭 사이 좋게 몸을 붙이고 앉아있었다.

"알았다기보다는 확실해졌다에 가깝긴 한데, 이거. 한 페이지에 여러 개 그려져 있던 그림들에서 개별적으로 뽑은 거예요. 보다시피 멀쩡하고요."
- 아, 그쪽.
"네. 연구원님이랑 선생님 말씀대로 정신적으로 안정돼 있으면 괜찮나 봐요. 휴... 곤란하네."
- 그 이후에도 종종 그런 일이 있었다고 했죠?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실체화가 되는.
"네. 특히 정신없을 때 그래요. 시간이 좀 지나면 차차 나아지긴 하지만 악화되는 것에 비하면 회복은 느린 편이죠. ...아, 세상이 이 커리큘럼실처럼 조용하지 않은데 말이에요. 신경줄이 너무 예민해서 문제야."
- 이리라 학생도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당연히 제가 제일 그렇게 생각하죠. 제 문젠데."

돌아오는 대답이 끊겼다.
그에 잠시 의아해하던 중, 커리큘럼 시간이 종료되었음을 알리는 짧은 벨소리와 함께 잠겨있던 커리큘럼실의 문이 열린다. 이에 리라는 기지개를 한번 펴고 커리큘럼실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진동하는 제 휴대폰을 든 정인이 서 있었다.

"응?"
"......"
"응?... 전화 오네요. 주세요?"

돌려받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받아놓고 보니 알림은 전화가 아닌 메신저발이었으나, 리라가 건네받은 즉시 보이스톡으로 전환되었으니 결국 거기서 거기다. 리라는 정인에게 목례하며 연구소를 나선 동시에 세은의 보이스톡을 받으며 이쪽의 보이스를 켰다.

"세은 후배님, 왜 그래요? 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이 난리통에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여겨질 만큼, 지극히 평상시와 같은 목소리다.
...아무 것도 모르는 건가?

920 철현 (/mKHlYFeP.)

2024-05-18 (파란날) 20:00:00

지난 번 만남 이후 연구소에는 발을 들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현재 상황을 알지 못했다.
마음편히 아무생각 없이 공부를 하던 중
세은이의 톡이 올라왔다.

[?]
[무슨일이야?]
[은우 또 혼자 튀어나감?]

도서관에서 보이스톡은 쓸 수 없었다

921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20:00:58

태진주어서와~~

922 태오 - 스토리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20:01:20

-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소장님. 제발요! 연구 자료는 없어져도 좋습니다, 소장님이라도 살아야지요!!!

승환은 음성 사서함에 남겨진 절박한 외침을 무시했다. 2학구 하이드로키네시스의 권위자라 불리는 '데 마레'는 늘 아이들의 웃음이나 활기찬 기운이 가득했으나, 오늘은 빈소보다 더 조용하다. 연구원이라고는 한결을 포함해 많아야 다섯, 그리고…….

"혜우야, 희야랑 성운이 데리고 가라."

희야와 혜우, 성운이었다. 승환은 고개를 내저었다.

"삼촌."
"잘 들어가고의 문제가 아니라 목숨이 걸린 문제인데 어떻게 너희를 여기에 두겠니. 대피해라."

한결 또한 고개를 끄덕였다. 대피하라는 듯.
태오는 핸드폰이 망가졌지만, 이식된 칩을 통해 망막에 떠오르는 증강현실 알림 덕분에 상황을 알 수 있었다. 태오는 눈을 감으며 보이스톡을 수락하고, 마이크 설정을 껐다.

"……."

동시에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었다. 한꺼번에 얘기하는 건 생각이 밀려 들어와 질색이지만 급한 듯하니 이번만 참자.

923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0:01:35

>>918 아무래도 내용 전개가 상당히 중요한 작품이다보니! 제 개인적으로는 재밌는 영화였어요!

924 여로주:3 (FreFb2CKao)

2024-05-18 (파란날) 20:03:26

컴백홈나우!!!!!!

근데 체크해서 미안하지만 또 장 보러 나가야해서 참여는 참가 가능할 때 다시 체크해도 될까?!8ㅁ8

925 서성운 - 스토리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20:04:02

샤를리아의 폐허 위에서, 성운은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반신이 불타 죽어있는 연구원을 가만히 내려다보던 성운은, 반쯤 눌어붙은 ID카드를 뒤적였다. 다행히 그 주소지와 이름만큼은, 누렇게 눌어붙은 자국 사이로 아직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남아있었다. 양진하 씨. ···이런 일을 당하고 어떻게 편히 쉴 수 있을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테지만 그게 이제 와서 당신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미안해요.

성운은 쓰러져있는 연구원의 눈을 감겨주었다. 그것 말고 성운이 더 이상 샤를리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성운은 어쩔 수 없이, 데 마레로 발길을 옮겼다.

>>895

데 마레에서의 대기 시간은 지금까지 데 마레에서 보낸 시간만큼 달콤하지 않았다. 마치 그 공간의 뼈대만 남고 다른 모든 것들이 바뀌어버린 기분이었다. 전쟁터의 삭막하고 암담한 긴장감이 마치 데 마레에까지 전염된 것만 같은 기분.

그리고 거기에 세은의 연락이 들어왔다. 성운은 생레몬을 껍질째로 한입 가득 베어먹은 것 같은 우거지상을 지었다.

“부장님이 또······”

성운은 잠깐 핸드폰 화면을 든 채로, 다른 이들의 말이 먼저 끝날 때까지 대기했다. 무슨 일인가, 은우 선배한테 무슨 일 생겼나, 차분하게 정리해서 말해달라. 자신이 묻고 싶었던 말들이 다 나왔다.

그래서, 성운은 다른 질문을 하기로 했다. 다른 이들의 말과 세은의 응답이 다 끝나기를 기다려, 성운은 나직이 말했다.

“부장님 어디로 가셨어?”

926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0:04:08

음. 알겠습니다! 여로주! 다녀오세요!

927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0:04:45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갈게요!

928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20:04:50

부장님이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9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20:06:30

태진주 안녕안녕~~><

>>861 서연주(지금 답장해줄 필요 없음!)
헉, 읽어줬구나! 고마워 ㅠㅠㅠㅠ 뭔가 내가 힘을 줬던 부분을 하나 하나 알아주니까 무지 보람있다 히히>< 맞아맞아! 그런 의미에서 새봄이의 연애 면에서의 꿈은 바로 서형철형 커플같은 연애를 하는 거라는 사실!>.0 괜히 엄마들이 둘 늘었다고 한게 아니라구 히히
그리고 나도 서연이 훈련 어제꺼랑 오늘꺼 인상깊게 읽었어! 어제는 서연이 연구원 선생님처럼 혼비백산해서 무기한 휴직하는 연구원 있을 법하고, 서연이가 이래저래 고생하다가(ㅠㅠㅠ) 연구원님 부재에 놀라고 대참사에 또 놀라서 안쓰러웠는데, 오늘거는 연구원 선생님의 따수움과 강직함과 그걸 헤아리는 서형의 사려깊음에 감동했지뭐야!! 똥색약 서연이의 커리큘럼적 고생의 아이콘이었는데 이미지가 바뀔 것 같아>< 히히
아, 그리고 이담에 괜찮다면 합동 훈련으로 해보고 싶은거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흥미있으면 스토리 끝나고 앵커나 태그 부탁해! 히히><
>>9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쓰러지는 거 위기에 처하는 거 완전 왕도적 용사물의 공주님 아니냐며(도름) 그치그치 ㅋㅋㅋㅋㅋ 뭔가 부장의 권한으로 가라 코뿔소들아 해도 될걸 솔플하니까 히히 ...잠만, 새봄이가 달콤하게 만들려고 벼르는 디 모군이 세은이더러 공주님이란 칭호를 사용했으니 은은남매는 공주남매라고 볼수있(도름2222

930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0:07:18

>>919 리라주
리라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면 능력도 오작동하나 봐요. 그럼 리라가 핀치에 몰리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오오오 898ㅁ888

>>920 철현주
은우 또 혼자 튀어나감? 에서 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2 태오주
아... 그러고 보니 태오 선배는 보이스톡 들으면;;;; 피로도 장난 아니겠네요. 능력을 켜고 끌 수 없다는 건 진짜 빡센 페널티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31 혜성주 (gAWBQlnOxg)

2024-05-18 (파란날) 20:09:37

컴백 다음턴부터 참여할게.
기절잠 안하길 빌어줘(...)
있는 사람들 하이.


>>918 고럼 밥 먹었지. 날씨 더워서 비빔냉면에 돈가스 얹어진 거 먹었다. 서연주는 식사 했니

932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20:09:51

>>930 😏 그러 합니다 아주 마구마구 이상해지죠
그 정체는............
아마 오늘 이벤트에서 계속😉

933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20:10:32

밈미어서와!!
(잠깸용 아이스팩 문질문질)

934 혜성주 (gAWBQlnOxg)

2024-05-18 (파란날) 20:12:04

>>933 안....느여어어어억!!!! (차가움) 아니 잠깨는 용도로 아이스팩 무엇
날 시원하게 만들어서 빨리 잠들게 할 셈인가(?)

935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20:13:15

>>934 하하 마치 아침에 싱크대에서 차가와진 손을 목덜미에 대서 깨우는 맘스터치같은 아이스팩이지롱😏
크악 안돼 자지마 놀아조!(?)

936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20:13:16

리라 상태가.. 랑아! 랑아!!

937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20:15:01

>>936 아 아니 아직은 괜찮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지금은 아무고토 몰라요 상태랍니다😏
이잉 오목눈이도 충격먹었자나(복복)

938 천 혜우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20:16:56

>>922
승환이 대피하지 않을 것은 진작부터 예상하고 있었다.
아이들에겐 한없이 자상한 어른이지만
그만큼의 고집이 있는 사람이었다.

나는 승환과 한결, 희야를 번갈아보곤
한 번씩 안아주려 했다.

"조금만 더요. 조금만 더, 정말 어쩔 수 없을 때까지만."

희야를 억지로 데 마레에서 떼어내고 싶지 않았다.

"희야, 안에서 얌전히 기다리는 거야. 약속, 할 수 있지?"

웃으며 말하고 바깥으로 향했다.
...부디 최악의 상황만은.

939 철현주 (Ny2llgcESY)

2024-05-18 (파란날) 20:16:57

>>918 이전 영화 안봐도 재밌어요!

940 혜성주 (gAWBQlnOxg)

2024-05-18 (파란날) 20:18:08

>>935 고문이다! 리라주가 날 재울 셈이다! 내 수면을 이리 걱정해주다니 그 마음을 받아 기절잠을
커어어 (??)

941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0:21:56

>>925 성운주
으아........ 사망자 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오니까 빡세네요...888ㅁ888888

>>929 새봄주
으에 으에에에 요약했을 뿐인데 그 부분에 중점을 두셨다니 제가 아주 엉터리로 독해한 건 아닌가 보다 안심되네요...는 어 에 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 //////////////////////// 메인스토리 내용이랑 이거저거 적당히 끼워맞춘 훈련 레스에 주목해 주신 것도 감사하고요 (똥색약 이미지 전환은 사실 좀 노렸었어요 히힛~☆) 합동 훈련요? 저는 훈련 레스 때울 소재 생기면 대환영이에오오오오 >< 오늘 진행 이후에 말씀 드릴게요^^
스레 내적으로는 부장님 입장에선 저지먼트는 본인이 소속된 동아리지 본인의 부하들이 아니라서 그런 거 같아요. 그러니 본인이 퍼클로서 해야 하는 일과 저지먼트 활동을 철저히 구분하고 싶은 거겠죠. 스레 외적으로는 스토리 떡밥을 던지기 위한 캡의 고군분투 정도?^^;;;;

>>932 리라주
아 아앗 리라의 그림이 오작동하면... 오늘 난도가 더 높아질 거 같아 두려워요 @ㅁ@;;;;; (호달달) 그렇게 힘든 상황에 출동해도 되는지 걱정도 되고...........89ㅁ88

>>931 >>934 혜성주
저도 저녁 든든하게 잘 먹었어요!!! 많이 피곤하시면 무리하지 마시고 놀 여력이 있으시면 놀아주세요오오오오 ><

>>938 혜우주
희야가 혜우보다 연상이었던 거 같은데 혜우랑 케미 보면 막둥이 같아요 히히히

>>939 철현주
헤헷 정보 감사해요오오오 머리 비우고 보기 좋은 영화 같으니 기회되면 한번 봐야겠어요><

942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20:24:26

>>940 크아악 혜성주가 잠들었어 언니 여기서 자면 입돌아가요 입(업어서 고양이 침대에 데려다 놓기)

>>941 ㅋㅋㅋㅋㅋㅋㅋ 팀킬하는 방향으로는 안 갈 테니 걱정말라구☺️👍 힘든건......... 괜찮다! 저지먼트 임무 하다보면 종종 있는 일이니!👍👍(<이게맞음? 인첨공 각성하라)

943 Story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0:24:43

보이스톡을 켠 이들에겐 세은이의 목소리가 직설적으로 들렸을테고, 보이스톡을 켜지 않은 이들에겐 인첨공의 핸드폰에 설치되어있는 AI가 자동적으로 목소리를 텍스트로 톡 내용으로 띄웠을 것입니다. 어쨌든 보이스톡을 켜도, 안 켜도 결국 세은과 다른 이들이 뭐라고 하는지는 모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보이스톡을 켠 이들에겐 세은의 다급하면서도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려왔을 것입니다.

"오빠...오빠.....지금 오빠....2학구... 어딘진 모르겠지만... 위험한 곳에...."
"오빠... 이제 못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외삼촌이... 오빠...지금 일 때문에 자리를 비워서... 늦게 올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표정 어두워서... 이상해서..따져물으니까..."
"그러니까...그렇다고 해서..."
(해당 메시지는 situplay>1597047152>440의 스포 메시지에 적혀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성을 잃은 목소리였습니다. 이어 톡란에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그것은 2학구 샤를리아가 찍힌 CCTV 영상이었습니다. 뭔가 상당히 경계태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 보통 진중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안드로이드에 파워슈트 등등. 참으로 많은 방어시스템이 가동한 것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내 하늘에서 빛이 번쩍하더니 건물은 물론이고, 방어시스템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승화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각도상 사람이 죽는 모습이나 직접적으로 끔찍한 모습은 담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내 피뢰침을 속에 담고 있는 수정 같은 것이 데구르르 구르다가 땅바닥에서 깨지는 모습을 담는 것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끝을 맺었습니다.

"..2학구... 연구소..그러니까...그러니까..."
"...연구소...공격당하는데... 그러니까... 자세한 것은 모르겠는데....."

"세은아!"

이어 들려오는 목소리는 아마도 봄부터 있었던 이라면 한번은 들었을 세은의 외삼촌. 즉 3학구장의 모습입니다. 이어 보이스톡 너머로 3학구장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혼란을 줘서 미안하구나. 그러니까...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였나?"
"일단 이전에도 소개를 한 적은 있지만 세은이의 외삼촌이고 3학구장인 '강천호'라고 하네."

하지만 그의 목소리 역시 상당히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이어 그는 말을 고민하는 듯이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어 한숨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내놓으세요! 내놓아요!! 라는 세은이의 목소리가 작게나마 들렸을 것입니다.

"...하. ...자네들에겐 면목이 없네. 하지만 세은이가 이렇게 말을 했으니... 뭐라도 알리는 것이 좋겠지."
"일단 은우는 2학구로 향했네. 방금 세은이가 올린 동영상은... 그러니까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뭘 어디서부터 말해요!! 말리지도 못하고 보내버린 외삼촌은 빠져요!!!"

날카로운 목소리와 함께 퍽 치는 소리와 함께, 다시 세은이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렸습니다.

"...2학구의 친학생 성향 연구소 중 하나가 리버티에 의해서 소멸되었어요! 오빠는...2학구로 갔는데 정확히 어디로 갔는진 몰라요! 그런데 리버티가 다음 공격을 감행..그러니까 동영상에서 찍힌 그 공격을 다시 감행하는 시간이 가까워진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대표이사가 퍼스트클래스는 이번 일에 빠지라고 했는데...오빠가 현장으로 향했다고 해서...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외삼촌도 제대로 위치를 알려주지 않아서..."

"...현장에는 안티스킬 다섯 부대가 향했어. 그러니까... 진정해. 세은아. 너희들도... 미안하구나. 갑자기 세은이가 이런 연락을 보내서...."

그런 목소리가 바로 근처에서 들려왔습니다. 이어 머뭇거리던 듯한 3학구장, 천호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미안하구나... 어른인데... 어떻게 말릴 수가 없었어. ...정말로 미안하구나. ...하지만 은우의 전언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2학구로 오면 안돼. 2학구에 혹시라도 있다면 안전지대로 빨리 들어가라.'라고 말이야."

정말로 면목이 없다는 듯한, 죄책감이 가득한 목소리가 보이스톡에서 울렸습니다.

"외삼촌!!"

"...그러니까 2학구에 있는 이들은 빨리 대피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향하고...너희들도 절대로 2학구로 가지 말렴. 그게... 내 조카의 전언이란다."

/9시까지! 혜성주 체크할게요!

944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0:24:49

>>923 캡
으와와와와 진행만도 바쁘실 텐데 대답해 주셨었어!!! @ㅁ@ 그 영화로도 여쭙고 싶은 게 있지만 진행만도 바쁘실 테니 지금은 참겠습니다아아아아~~~

945 이경주 (xAH0lTJh3k)

2024-05-18 (파란날) 20:25:55

(팝콘)

946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0:26:59

어서 오세요! 이경주!

>>944 어...궁금한거요? 스포일러 안되는 선이라면 답해볼게요!

947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0:28:20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저 많은 대화 내용이 텍스트로 빠르게 마구마구 올라오고 있을 철현의 폰. (어?)

948 청윤 - 진행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20:29:36

"..."

청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핸드폰을 던지...려다 조심히 내려놓았다.

"...오늘 훈련은 끝난거죠?"
"..그래."
"몸 조심하세요."
"잠깐, 어딜..."

청윤은 짧게 2학구에 간다는 말만 남기곤 학교를 나가 서둘러 2학구로 향했다.

"은우 선배...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마시라구요..!!!"

눈물이 한줄기 흘러내렸다.

949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20:29:58

이경주 어서오세요!

950 혜성주 (gAWBQlnOxg)

2024-05-18 (파란날) 20:30:11

>>941 맛있게 먹었으면 된거지. 걱정 고마워. 무리 안하는 선에서 놀도록 할게.

>>942 커어어억...! 압빠 안잔다.....(침대에서 벌떡!)

951 이경주 (xAH0lTJh3k)

2024-05-18 (파란날) 20:30:37

모두 반갑습미다아!

>>947 (불나게 울리는 진동)

952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0:31:20

아앗..핸드폰 가져가세요!! 안 가져가는 것도 자유지만... 안 가져가면 이후의 정보를 들을 수 없어! (어?)

953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20:32:02

후우우

954 서성운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20:36:01

>>922

─쉬이 수긍하고 싶지 않았다. 생명이 걸린 일이라는 것은 당신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자신이라면 아까처럼 당신들을 안전한 곳으로 순식간에 피신시켜줄 수 있는데··· 그러나, 성운은 알고 있다. 지금 데 마레의 사람들의 얼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저 표정은, 존중받아 마땅할 강인한 의지의 발로라는 것을. 성운은 그들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성운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마치 아주 일상적인 일이라도 되듯이, 그 다음이 보장되어있기라도 하듯이, 최대한 여상스럽게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남기는 것. 그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955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20:37:02

문득 안티스킬 5개 부대의 구성원 중에 성운이네 어머니가 계실 수도 있다는 악마적 발상을 해버린 성운주

956 장태진 - 진행 (90yTqPK3uA)

2024-05-18 (파란날) 20:37:23

"...내 이 자식 언젠가 이럴 줄은 알았지."

한숨을 내쉰다. 지가 퍼스트 클래스면 다야?
열이 뻗쳐서 잠깐 앞머리를 쓸어올리며 한숨을 내쉰다. 이건... 안되겠어.

웬만해선 저런 말 들을만큼의 범생이들은 우리들 중에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단톡방을 켜서, 적어둔다.

[다들 들었지?]
[2학구에 치고 받으러 갈 일탈자들 더 있냐?]

그리 적고서, 뭔가 묵직한 게 들어있는 운동 가방을 들쳐메고 밖으로 나선다.
이걸 현장에서 쓰게 될 날은 분명 들뜰거라 생각했는데, 왜 착잡한건지 모르겠다.

멋들어진 바이크는 아니지만, 스쿠터에 올라타 시동을 건다. 2학구로 가자.

957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20:39:58

쓰다 보니 태오 개빡쳤는데 어카지 이거

958 철현 - 스토리 (/mKHlYFeP.)

2024-05-18 (파란날) 20:42:00

[아 젠장 휴대폰이 뜨거워진다]
[한명씩 천천히 말해라 좀]
[어자피 은우 잡으러 갈거잖아]

[제가 걔 말 들었으면 진작에 저지먼트 일 열심히 했을거에요.]

짧게 답한다.

[어디로 가면 되나요?]
[시간 없으니 빨리 잡아오게요.]

959 이경주 (xAH0lTJh3k)

2024-05-18 (파란날) 20:42:04

>>957 고 (소곤)

960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20:42:22

>>959 님이 고라고 한 거다

961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0:42:57

역시 코뿔소들이야...
다 듣지도 않고 일단 출동부터 하고 있어!

962 이혜성 - 스토리 (gAWBQlnOxg)

2024-05-18 (파란날) 20:43:02

AI가 띄워주는 톡 내용을 따라 천천히 눈 움직일 뿐 혜성은 그 어떤 답변도, 내용도 적지 않고 지켜볼 뿐이었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자신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저 말에 반응을 해줄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영상이 비춰질 때쯤 혜성의 한쪽 눈썹이 느리게 위로 치켜올라갔다가 내려갔다. 막 커리큘럼이 끝난 상태여서 머리가 제대로 돌진 않았으나, 영상을 보자마자 머리가 아프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론적으로 파악하자면 친학생 성향의 연구소를 리버티가 습격하여 소멸시켰고. 다행히 다치거나 죽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 현장에 은우가 갔다는 건 확인되지만 그 이후의 행적이 불분명하다는 것까지.

"어른인데 말릴 수 없었다, 라."

정말로? 혀 위까지 올라온 말을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혜성은 피던 담배를 휴대용 재떨이에 눌러끄고 앉아있던 자리에서 잠시 허공으로 눈 움직였다. 여전히 톡방에 그 어떤 말도 올리지 않았다. 왜? 라는 대상이 불분명한 물음 때문이었다.

963 서성운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20:43:02

@천혜우

“혜우야. ···나 그냥 3학구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데, 넌 어떡할래?”

성운은 가방을 뒤적여서 외투 두 벌을 꺼냈다. 언젠가 리라에게 부탁해서 만들어 받은 외투였다. 방수, 방풍, 방진, 방검, 방탄에다가, 투명화 기능까지 달려있는 물건. 본격적인 은신 특화 포토키네시스 능력자의 그것만큼은 되지 않겠지만, 최소한 유의미한 이점을 가져올 수 있을 만한 외투였다.

“나 말이야, 위로 솟아올라서 살펴볼까 하거든. 내 능력이면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까.”

964 혜성주 (gAWBQlnOxg)

2024-05-18 (파란날) 20:44:07

혜성:(꼭 내가 뭘 안해도 알아서 하겠지 뭐)

이거 맞나.
온사람들 어서오고.

965 서한양 - 스토리 (qcclUCt976)

2024-05-18 (파란날) 20:44:57

>>943

요약하자면, 샤를리아를 공격한 빛은 번개로 추정된다. 그러니깐..아..민우 이 전기쥐돌이 새X... 정말로 2학구를 급습한 거야. 근데 이 녀석들.. 왜 CCTV에 나타나지도 않은 것들이.. 왜 이번에는 찍힌 거지? 설마.. 은우가 2학구로 가는 걸 유도하기 위한 건가? 아니면 숨어서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혼란유도책?

' 하... 은우야.. 씁.. '

일단 얼마 안 가서 리버티가 그 공격을 다시 감행하겠다고 예고했어. 대부분의 사람이면 그 시간에 맞춰서 대응하려고 하겠지만.. 의도를 너무 뻔하게 스스로 유출했어. 너네 진짜로 공격하려는 거 맞아? 안티스킬까지 다섯 부대나 현장으로 갔고..

" 제 생각인데요, 녀석들이 예고를 너무 뻔하게 해서 의심이 가네요. 아마 퍼스트 클래스와 안티스킬을 현장으로 유인해서 발을 묶고, 다른 작전을 수행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

" 그걸 간파한 윗선에서는 퍼스트 클래스는 개입하지 말라고 하는 거고. 내가 보기에는 이게 의도인 것 같은데요, 3학구장님? 그런데 다른 퍼스트 클래스는 안 왔는데, 은우만 딱 저래 걸렸네. 은우가 저렇게 쉽게 걸려들 친구가 아닌데.. 왜 갔을까요? 2학구에 뭐 있나요? 저는 진짜 모르겠어서. 세은이나 학구장님은 그래도 같은 피니깐 아는 게 있을 수도 있잖아요. "

은우의 전언을 듣고는, 여유로운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 네~ 안 가요~ 안 가~ 저 지금 3학구거등요~ 제가 가지 말라고 통제해도 알아서 들어갈 애들 많아서요. 그래도 저지먼트 본부에는 변수를 대비한 사이드킥 한 명 쯤은 있어야죠. 혹시, 저랑 접선이라도 하실래요? 학구장님? "

은우야 뭐.. 무사하겠지.

[거 2학구 가는 것은 좋은데, 다치지나 마십쇼]

[나는 혹시 모르니깐 3학구에 대비하고 있을게요ㅋㅋ 2학구 그거 페이크일 수도 있으니깐ㅋㅋ]

" 생각해보니깐 학구장님도 우리 편인데, 지금까지 서로 공유를 안 한 것이 너어어어무우우~ 많다고 생각해서요. 어때요? "

966 철현 - 반응 (/mKHlYFeP.)

2024-05-18 (파란날) 20:45:29

>>956
@태진

[ㄴㄴ 난 그냥 잡아올거임.]
[치고박다니..]
[우리 그런 무서운건 태진 선배님께 맡기자!]

967 이경주 (xAH0lTJh3k)

2024-05-18 (파란날) 20:46:06

와따마 팝콘 달다

968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0:48:00

>>943

[은우 또 혼자 튀어나감?]

선배의 채팅 한줄로 부장이 그간 어떻게 활동했는지 알 거 같아졌다. 첫 면담에서도 부장은 15주년 기념 행사 땐가 혼자 활동하시다 병원에 실려갔다고 하셨었지. 뒤이어 부장님 어디로 가셨냐는 성운이가 묻는 거까지 들으니 빼박이다. 아이고, 두야.

아니나 다를까. 세은이는 멘탈이 나가다시피 해서 울먹인다. 부장이 2학구 어딘가, 하여튼 위험한 곳으로 갔다... 어, 이러면 진짜 어떻게 추적해? 2학구 전체를 뒤질 수도 없고, 부장네 댁에서부터 한 걸음 한 걸음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서 부장의 발자취를 따라가도 턱도 없이 늦을 텐데???

골이 다 띵해질 거 같은데, 오늘 속보에 나왔던, 2학구 연구소가 순삭되는 현장 영상이 올라왔다. 수박, 피뢰침도 씹어먹는 화력 뭔데?? 그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라는 걸 벌써 손에 넣은 거야? 아냐. 그랬다면 그거부터 뉴스 속보로 떴을 거야. 그럼 (일전에 4학구의 안티스킬까지 손쉽게 제압한 비결로 추정되는) 그 레벨 증폭 능력자를 이용해서 수를 쓴 거야? 아니, 수는 둘째 치고 리버티 저 수박들... 저런 대량 살상까지 서슴없이 저지르다니. 미친 거 아니냐고 진짜!!!!

그때 부장과 세은이의 외삼촌이라는, 강천호 학구장이 상황 설명을 시도했다. 세은이는 그가 끼어든 것에 격앙된 눈치지만. 어쨌거나 두 사람의 말을 종합하면 이렇다.

부장은 2학구로 갔다.
인첨공의 대표이사는 퍼클의 개입을 금지했다.
리버티는 다른 연구소도 폭격할 계획이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그럼 리버티의 다음 타깃을 방어하러 가셨나?

하지만 이상한 점. 폭격당한 현장에 안티스킬 다섯 부대가 출동했다??
이미 저 지경이 됐는데 출동한들 뭐하지?
범인, 그니까 리버티가 아직 현장에 있으리라 생각하는 건가?
그렇다면 범인을 잡으러 가셨을 가능성도 있다??

" 리버티의 다음 타깃이 어느 연구손지 알 방도가 있을까요? "

" 아니면 저기 저 영상에 나온 연구소 위치는 어딘가요? "

모르겠고, 그렇게 위험한 데면 부장도 돌아오셔야지.
대표이사가 퍼클의 개입을 금지했다는데
그런데도 개입해 버리시면, 그러다 교전이라도 발생하면
교전 중 사고로 위장해서 칩을 터뜨려 버릴지도 모르잖아!!!

969 금주 (6vg3B4Ejuk)

2024-05-18 (파란날) 20:48:05

체크 하고 다음턴 부터 참여할게요.

970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0:48:23

>>968
악!!!! 나메;;;;;;;

@캡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71 철현 - 반응 (/mKHlYFeP.)

2024-05-18 (파란날) 20:48:36

>>965
@한양
[넌 걍 정계진출해라]
[재계는 내가 먹는다]
[연예계 리라가 먹으면]
[인천은 목화고가 먹는다]

972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0:49:31

알겠어요! 금주! 체크할게요!

973 철현 - 반응 (/mKHlYFeP.)

2024-05-18 (파란날) 20:51:10

>>968
@서연
[괜찮겠어?]
[굳이 무리하지 않아도 돼.]
[파괴된 연구소에 사이코매트리를 쓰면]
[그곳의 아비규환이 네 머릿속에 들어오잖아..]

974 천 혜우 - 진행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20:51:16

보이스톡을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는 세은과 외삼촌이라 했던 강천호였다.
그리고 톡방에 올라온 영상은, 내가 이미 눈으로 본 샤를리아의 참상이었다.

거기다 은우의 돌발행동 소식까지.

혼란스럽고, 당황하고, 어지러운 대화 속에
문득 관자놀이가 지끈거려 눈을 감았다.
잠시 쨍한 두통이 지나가고
목소리 대신 채팅으로 쳐서 올렸다.

[리버티가 재공격을 하겠다 알린 시간까지 약 1시간 남음]
[나는 현재 2학구 체재 중]
[샤를리아의 좌표를 올릴테니 조사할 부원은 그쪽으로]
[(2학구 내 샤를리아의 위치정보)]

톡톡.

손톱으로 화면을 두어번 두드리다가
재차 적어넣었다.

[리라 선배]
[오는 길에 강력한 마비마취약이 내장된 다트핀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주세요]
[만들어서 만나는 부원마다 배포 부탁드려요]

[마비마취약은 리버티 생포용입니다]
[교전이 필수불가결일 듯 하니 교전 도중 최대한 그들에게 주입해]
[격파 및 생포하여 그들의 행보를 막을 수단으로 쓰겠습니다]
[생포 성공 시 몸수색을 하여 추적 가능한 기기 등등을 모두 무력화 해야 합니다]
[이후 상세는 그 이후로]

톡을 연달아 올려놓고 한숨을 푹 쉬었다.
계속해서 울리고 들려오는 톡을 확인하며, 데 마레 근처를 서성거렸다.

975 철현주 (/mKHlYFeP.)

2024-05-18 (파란날) 20:51:25

금주 안녕!!!!!!!

976 혜성주 (gAWBQlnOxg)

2024-05-18 (파란날) 20:51:37

금주 어서와

977 서연 - 반응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0:51:58

>>956 @장태진
" 전 전투 능력은 없어요... 부장 찾으러 가겠단 거예요;;;; "

>>966 @강철현
" 태진 선배라고 목숨 두 개 아니잖아요;;; 부장 찾는 대로 빠져야지 않을까요... "

978 신새봄 - 진행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20:52:09

자, 정리해보자. 프... 은우 선배가 2학구의 위험한 곳에 갔단다. 딱 떠올랐다. ...잠깐, 그 테러 터진 지 얼마 안됐잖아. 현장에 갔다고? 왜? 뭐하러? 세은이 어머님 쪽 삼촌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냥 혼란스러웠다. 무어라 대답도 못하고 있으려니,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거 보면 상담센터 선생님께 전화해야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무심코 클릭해서 보고 말았다. ...젠장, 좀 힘드네? 그나마 사람 죽는 모습은 안 찍혀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그 와중에 낯선 아저씨 목소리가 들렸다. 이 아저씨가 어머님 쪽 삼촌이신가보네. 아, 맞아. 보고서에서 이름 본 것 같다. 아무튼 세은이 엄마 쪽 삼촌 아저씨가 횡설수설하시는 사이 세은이가 지르는 새된 소리와 타격음이 이어지더니, 조금 더 상황설명을 해줬다.

말하자면, 은우 선배가 대표이사 말 생까고 다음 테러가 예고된 현장으로 가버렸는데 거기가 어딘지 모른다, 는게 현 상황인 것 같다. 삼촌은 세은이가 못 가게 하시는 중 인것같고, 우리 보고도 2학구로 가지 말라신다.

난 세은이나 삼촌에게 대답하지 않았다. 물론, 갈 거다.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이다. 어린 시절 친구였던 동료의 오빠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일조하는 게 도리라는 생각도 있고, 내가 흠모하고 걱정하는 형들이 다 거기 가시는 것 같은데다, 난 저지먼트니까. 테러범 잡는 것까지는 예상 못하긴 했지만, 뭐, 여기 들어와서 겪은 일들이 다 예상한 일이던가.

@진형
[저요]
[2학구 입구로 갈게요]

톡을 남기고, 짐(적군용 식재료와 아군용 식재료, 테이저건, 나이프, 밧줄 등 전투용품 등이 든 보부상백과, 리라 언니가 만들어준 전투용품들)을 챙겨 2학구 근처로 가는 버스를 탔다. 아주 가까이 접근할 수는 없겠지만, 갈 수 있는 데까지 가고, 대중교통이 없으면 뛰어서 갈 거다.

979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20:53:19

온 사람들 다들 안녕안녕~!><

>>941 서연주
그럼그럼! 퇴고도 안 거치고 올렸는데 힘준 부분들 다 찾아줄 정도면 서연주 독해능력 엄청 좋은걸!!>< 히히 별말씀을!! 이제는 새삼스러운 소리지만 메인 스토리 내용 등을 재료로 서연이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훌륭하게 만들어내고 있어서 항상 감탄하고 있다구>< 그리고 좋아좋아!><
아, 그 생각은 못했는데! 그럴싸한걸? 이번 일은 너무 위험해서 부활동으로 치기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구 ㅋㅋㅋ 맞네맞네! 부장(the 퍼클)이 위험하다! 하면은 무슨일이길래?! 하게 되니깐 말이지 히히

980 천 혜우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20:54:09

>>963
성운의 말에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분명 위에서 정찰하면 뭔가 소득은 있겠지만...

"...저 벼락이 너한테 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 근처에 피뢰침도 없고. 솔직히 말리고 싶은데..."

성운이 꺼낸 외투를 보고 에휴, 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무리하지만 마. 뭔가 보인다 싶으면 빨리 내려오고. 알았지?"

성운에게 직접 외투를 입혀주려 하며 어깨를 토닥였다.

981 서연 - 반응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0:55:40

>>973 @강철현
" ...가능한 수단은 다 써 봐야죠."
" 부장한테 나쁜 일 생기는 거보단 아비규환 봐서라도 부장 찾는 게 맘 편할 거예요. "

>>974 @천혜우 @이리라
마비마취용 다트핀? 좋은 생각이다!! 뭐 던져서 맞추는 재주가 없어서 문제지만 최선을 다해 봐야지!!!
" 혜우야, 리라야 고마워!!! "

982 장태진 - 훈련 (90yTqPK3uA)

2024-05-18 (파란날) 20:56:26

>>0

연구소로 향한다. 부르길래 가긴 한다만 그 괴짜들 안위도 약간은 걱정이되고...
그래서 일전의 그 물건을 어떻게 써먹을건데, 라고 물어보려 가는 길이다.
물론, 충격과 열을 흡수하는 배리어를 만드는 것만 해도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더 남은게 있는 눈치였다.

아니나다를까, 연구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이 양반들이 그 '나머지'를 준비해둔 모양이다.
저거 봐. 벌써부터 의기양양한 표정들을 하고선. 사상 최초로 든든해 보이는군.

"그래서, 나머지 반은 뭔데요?"

"저번에 보여줬듯이, 공격을 흡수하는 건 확실히 좋지? 더 좋은건 뭘까?"

더 좋은거? 글쎄. 뭐 무지개반사 비슷한건가?
뭐라 말을 하려던 그때, 연구원이 내 말을 잘라버리고 바로 대답한다.

"말 안해도 다 알어. 방금 너 무지개반사 뭐 그런거 생각했지?"

연구원이 아니라 점집 해야겠는데. 하지만 확실히... 뻔한 이야기다. 그럼 진짜 그렇게 하려고?
건틀렛 하나에 그걸 다 담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 그들 뒤로 아예 로봇이 나머지 건틀렛 한짝을 들고 있다.
거 내 앞으로 지원금 많이 나온다지만... 아, 여긴 인첨공이지. 저정도는 뭐 얼마 안하겠다.

"비슷한 물건이야. 하지만 그런 말 알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하는 말..."

"...퀴즈인가요? 그런거 젬병인데."

"에이, 그냥 대충 끼워맞춘 비유지. 간단하게 말해서, 왼손으로 방어해서 공격을 흡수해. 그 다음엔..."

척 봐도 임시변통으로 연결된듯한 와이어로, 건틀렛의 양쪽이 이어져 있다.
왼쪽 건틀렛의 배리어에 벽돌을 떨어트리자 벽돌만 퉁, 하고 튕겨져 나간다. 와이어를 통해 뭔가가 오른쪽 건틀렛으로 전해지는건 육안으로도 볼 수 있었다.

"제가 예상하는 그건가요?"

연구원들은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로봇이 휘두른 오른쪽 건틀렛의 너클 부분이 탄도 젤리에 닿자, 묵직한 충격과 함께 움푹 패이는 것이 보였다.
어디다 쓰고, 어떻게 쓰는건지는 꽤 직관적이었다.

"다만, 이건 겉으로 보기보다 꽤 무거워. 평범한 사람 완력으로는 그냥 엄청나게 무거운 수갑이나 다름없지."
"거기다, 실제로 착용하게 되면 에너지를 사용자의 근육을 통해서 전달하게 될거야. 더 효율적이고 강한 근육이 필요하겠지?"
"또, 결국에는 주먹질을 해야 하는거니까 거기에 숙련이 될 필요도 있고. 종합하면...?"

나는 앞으로 걸어가 와이어를 해체하고, 두 건틀렛을 손에 껴 본다. 확실히 묵직하다. 하지만 능력을 사용하면, 평범한 장갑이나 다를 바 없는 무게다.
앞에 말한 것들을 종합해본 결과, 대충 알 것 같다. 이들이 왜 이런걸 만들었는지.

"딱 절 위한거군요."

그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우리 연구소에서 네게 주는 첫 선물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구나."

---

"...그런데, 저 탄도 젤리랑 이것저것 어떻게 다 치울거예요? 청소 로봇이랑은..."

라고 하며 연구실의 한쪽 구석을 보자, 완전히 방전되어서 충전중인 청소 로봇이 보였다.
아니, 방전 수준이 아니었다. 이건 대체... 평소에 뭘 하길래 청소 로봇이 저만큼 혹사가 된거지?

그것을 알아챈 때에 연구원들은 가만히 내게 무언가를 내밀었다. ...쓰레받기와 빗자루다.

"잘 부탁한다, 인핸스드 스트렝스."



결국, 나는 그날 선물이고 뭐고 연구실 대청소를 해야만 했다. 에이 씨, 결국 겸사겸사 이러려고 부른거잖아!

983 금주 (6vg3B4Ejuk)

2024-05-18 (파란날) 20:56:49

졸려서 죽지 않고 이번엔 버텼어요..

984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20:58:33

혜우 : 다트핀이면 꼭 던질 필요 없이 손 안에 숨겨서 찌를 수도 있으니까

라고 합니다

985 철현 - 스토리 (/mKHlYFeP.)

2024-05-18 (파란날) 20:59:03

>>981
@서연
[네 판단을 존중하지만]
[무리는 하지말아줘..]

986 여로주:3 (D8oRRaWyJA)

2024-05-18 (파란날) 20:59:17

갱신이야!!! 다들 힘내라!!@@(아직 밖임)

987 서성운 - 스터리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20:59:19

>>943

“아. 그거······” 성운의 표정이 씁쓸하게 비틀렸다. “내 눈으로 직접 봤어. 지금 나랑 혜우가 데 마레에 있거든. 샤를리아 연구소가, 당했어.”

성운은 자신이 직접 외투를 걸치려 했으나, 외투를 입혀주는 혜우의 손길에 얌전히 몸을 맡겼다. 성운은 남아있는 외투 한 벌을 혜우에게 내밀었다. “이런 걸로 커플룩을 하고 싶진 않았는데.” 고약한 농담을 한 성운은, “필요하면 너도 입어. 리라가 만든 거니까 불 조심하고.” 하고 덧붙였다. 성운은 외투의 투명화 기능을 활성화했다. 주변의 배경에 성운의 윤곽이 녹아들며, 이내 사라져 버린다.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도망칠게. 너도 위험하다 싶으면 나한테 연락해줘야 해. 널 데리고 도망칠 수 있도록···”

성운은 투명해진 채로, 땅을 박차고 2학구의 수평선 높이 솟구쳐올랐다(화난 디스트로이어가 달려오지 않을 만한 한도 내에서). 그리고 발 밑에 놓인 2학구의 시가지를 부유해다니며, 어딘가 수상한 움직임이나 수상한 인물, 수상한 현상은 없는지, 안티스킬 부대는 어디쯤 있는지, 은우가 있음을 알리는 징후는 없는지 공중정찰을 개시했다.

988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0:59:35

>>984 혜우주
혜우 두뇌회전이 서연이(사실 저ㅋㅋㅋ)보다 낫네요...👀👀👀👀 (꾸닥꾸닥)

989 한양주 (qcclUCt976)

2024-05-18 (파란날) 20:59:36

한양 : 나만 안 가는겨?

990 이리라 - 스토리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20:59:49

situplay>1597047152>943

처음에 2학구가 언급됐을 때는, 홀로 그림자와 전면전이라도 하러 가셨나 싶었다. 현 시점 리라의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는 2학구의 위협 중 가장 큰 건 오지덕 박사였으므로. 하지만.

"......윽."

핸드폰이 바닥을 구른다. 가공할 과학기술이 낳은 휴대용 단말기는 그 정도 충격으론 흠집 하나 나지 않았지만 반대로 리라의 마음은 폭탄이라도 떨어진 것처럼 단숨에 폐허가 된다. 연구소 하나가 빛과 함께 소멸했다. 안드로이드도, 파워드 슈트도.
매우 높은 확률로, 그 안의 사람들도...

속이 울렁거린다. 핸드폰을 도로 집어올리는 손이 견딜 수 없이 떨렸다. 하지만 또다시 떨어뜨릴 수는 없으니, 부러 붙잡은 손에 힘을 준 리라는 입을 닫고 이어지는 말들을 들었다. 입을 여는 순간 구역질이 나올 것 같아서.

"......하나 묻죠. 세은 후배님이 연락하지 않았다면 저희한테는 전부 숨기려고 하셨습니까? 이 말도 안 되는 상황도, 위험성을 동반한 은우 선배님의 부재도?"

밭은 호흡이 몇 차례 지나간 후에야 나온 목소리는 낮게 깔려 있었다. 그러나 동요만큼은 숨길 수 없어 떨림은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걸 미안하다는 말 하나로 덮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하, 만약 세은 후배님이 연락하지 않았다면 저희는 모든 게 다 박살난 뒤에야 이 거지 같은 사태를 전해들었겠네요. 개입하지 못했다는 자책은 평생을 갔을 테고요. 그게 맞다고 보시나요? 이럴 거면 봄에 그 문서는 왜 보여주셨던 겁니까? 이제 와서 방관자나 되라고 말할 거면 애초에 그때부터 개입할 여지를 주지 말고 철저히 숨겼어야죠!"

시야마저 울렁거린다. 리라는 입술을 꾹 깨물어 뒤집어지기 직전인 속을 고통으로서 잠재운다.

"은우 선배님이 갑자기 2학구로 향한 이유는 뭐죠? 윗선에서 개입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기로 결정했다면 분명 그럴 만한 계기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안티스킬 부대는 또 무슨 말인지도 궁금하고요. 단순히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서 출동한 건가요? 그게 아니면, 뭔가 실마리가 있어서?"

그런데 왜 개입하지 말라고 한 거지. 대응하기 위해서라면, 그간 보아왔던 윗선의 움직임대로라면 당연히 퍼스트클래스를 먼저 파견했을 텐데.
어째서?

"......연락은 안 되나요? 지금 은우 선배님이 거기로 간 걸 아는 사람은 3학구장님과 세은 후배님 뿐인 것 같으니 가급적 그쪽에서 계속 연락을 시도해주셨으면 합니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저희 쪽에서 하면 안 받으실 것 같아서요."

그리고 시선을 톡방 화면으로 돌리면, 혜우에게서 온 메세지가 있다.

<[리라 선배]
<[오는 길에 강력한 마비마취약이 내장된 다트핀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주세요]
<[만들어서 만나는 부원마다 배포 부탁드려요]

[확인. 그렇게 할게요.]>

들고 나온 스케치북에 양탄자를 그려 실체화 시킨 리라는 귀에 무선 이어폰을 끼운 후 보이스톡 모드인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는다.

"...세은 후배님, 만약 은우 선배님이 전화든 메세지든 받으시면요."

양탄자가 떠오른다. 목표는 2학구. 종이를 넘겨 인공눈물처럼 개별적으로 부러뜨려 사용할 수 있는 다트핀을 그리기 시작한다.

"약속 안 지킨 부장님은 전치 2주짜리 딱밤이라고 전해주세요."

물론 진짜 그러진 않을 거다.
...아마도.

991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0:59:59

여로주는 안녕하세요!

992 태진주 (90yTqPK3uA)

2024-05-18 (파란날) 21:00:02

여튼

결국 둠피스트의 건틀릿 비슷한걸 얻었다 그런 내용의 훈련입니다()

993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1:00:05

>>989 한양주
부부장님은 3학구장님이랑 자세한 얘기 하고서 큰 그림을 그려도 좋지 않을까요?

994 한양주 (qcclUCt976)

2024-05-18 (파란날) 21:00:39

>>993
사실 그게 의도이긴 함ㅋㅋ

995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1:01:24

>>992 빌런의 목숨을 살려주세요!! (동공지진)

996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21:01:31

>>993 >>994 사스가 부부장이야!

997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1:02:08

어쨌든 시간이 되었군요! 하지만 그 전에 판부터 터트리죠!

998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1:02:19

자! 간다!! 998!

999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21:02:36

>>989 성운 “하지만 부부장님은 다 계획이 있으시잖아요”

1000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21:02:41

구구구 비둘기야 밥목자

1001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1:02:55

>>994 한양주
부부장님 화이팅!!! 이번에도 판을 잘 짜 주시리라 믿어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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