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550 바로 문닫고 나갈 금이<< 얼굴 빨개져서 바로 문다는 거 상상했다 귀엽다(기승전 귀엽다하기) 앗 아앗 그러고보니 담배도 있었구나. 담배 피다가 금이 발견하고 숨길 타이밍 놓쳐버리고 굳어버린 이혜성과 그걸 본 금이 투비컨티뉴 크아아악 자꾸 그러니까 혜성금 동거 얼른 시켜야할 것 같잖아 크아악
서휘는 1인용 소파에 등을 기댄 채 책을 읽다가도, 창호 밖을 향해 시선을 꽂았다. 시스템을 켜면 안에서는 밖이 보이지 않는 특수한 구조의 큰 창은 밖으로 나서면 햇빛을 내리쬐기 좋은 선베드와 넓은 마당이 구비되어 있었다. 리넨 커튼은 살짝 열어둔 창호 너머로 바람이 들어와 산들거리고, 바람결을 따라 시선을 조금 더 옮기면 넓은 2-3인용 소파에 엎드려 누운 태오가 보였다.
"무얼 그리…… 골몰하실까요……." "리버티가 데 마레에 선전포고를 했고, 묵인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들은지라." "빠르기도 하지." "다만 네 계획은 영 아니다 싶구나."
태오의 기운이라곤 하나 없는 목소리가 뚝 끊겼다. 마침 서휘는 리버티의 선전포고에 대한 계획을 들었고, 태오의 계획 또한 전해들은 차였다. 태오는 팔을 괴며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피곤에 찌든 모습이지만 잠기운은 싹 가셔버린 듯하다.
"납득이 가지 않아요……."
데 마레는 리버티의 조건 중 어떤 것도 응하지 않기로 했고, 태오는 데 마레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정문을 지키는 것을 막지 않고자 했다. 그렇게 리버티가 들이닥치는 날, 저지먼트가 도착하기 전 사달이 나면 되리라. 모두 운에 맡기는 것이다마는 잘하면 손 하나 까딱 않고 리버티를 적대할 수 있는 계획이거니와, 임시로 끼워맞춘 구색에 불과한 것이라 언제라도 철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은 말이 다르다.
"많이 참다 나온 결과인데도."
태오는 몸을 온전히 일으키더니, 서휘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한쪽 다리를 올리더니, 서휘의 머리 지척에 발을 내리찍었다. 서휘는 붉은 눈을 굴렸다. 단 한 번도 자신에게 이렇게 대한 적 없거니와, 늘 위태롭고 위축되었던 태오가 자신의 처지도 잊고 이렇게 버릇없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태오는 그러든 말든 천천히 허리를 숙였고, 시선이 맞을 적엔 속내를 헤집겠다는 듯 새카맣게 물든 공막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런 적은 신데렐라를 파손시킨 범인을 제외하며 없던 것 같은데. 서휘는 어디 한 번 얘기해보라는 듯 고개를 까딱였다.
"나는 저지먼트에 있으니까…… 바깥사람의 의견과 내 의견이 다르다는 걸 알기에……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자…… 늘 참아왔고, 파나케이아와 트리스트람이 바라지 않는 듯하니… 더 하지 않을 뿐이지요……." "마키나." "주인님…… 부디 저를 가여이 여겨주세요."
태오는 고개를 왼쪽으로 느릿하게 기울였다. 서휘는 저게 태오가 기분이 나쁠 때마다 보이는 행동임을 익히 알았다. 자신보다 키가 한참 작던 시절부터 태오는 불만이 있으면 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이더니, 제가 뒤만 돌면 눈을 치뜨는 버릇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기울인 채 눈 치뜨려는 걸 억누르고 있으니 이번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었다. 서휘는 한 번 정도는 넘어갈까 고민하다가도, 재차 다그쳤다.
"나 또한 여전히 납득이 안 되는구나." "저지먼트를 단 하나의 목표로 단결시킬 방법이고…… 세간의 시선을 뒤바꾸며…… 리버티는 자기들끼리 고립되어 마음의 문을 아예 닫게 만들 방법인데…… 왜 안돼요?" "……그렇다고 데 마레 산하의 아이를 쓴다고?" "쓴다니요. 리버티가 참을성 없고 극악무도한 집단인 거죠."
태오는 속내를 읽었다. 대체 어디까지 갈 생각이지? 염려와 황당함도 있지만, 제 발언에 대한 흥미도 엿보였다. 그뿐인가? 서휘는 책을 덮고 다른 곳에 치워두고 있었다. 납득을 시켜준다면 이 상황에서 쓸데없는 감정 소모는 없으리라 판단한 태오는 재차 입을 벌렸다.
"리버티가 아이를 해쳤어요. 오갈 곳 없는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연구소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었을 뿐인데, 그들은 제 뜻을 위해 아이까지…… 손을 대는 것이죠. 연구원과 다를 바 없이요……. 세상에 이야기가 알려지고, 저지먼트 또한 그 상황을 알게 된다면 제사장이 어떻게 반응하겠나요, 초조해지겠죠……." "……."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아."
태오는 몸을 움찔 떨었다. 소파에, 정확히는 서휘의 어깨와 머리 근처에 직각으로 세워둔 다리를 꽉 붙들렸기 때문이었다. 허벅지 뒤를 부여잡힌 태오는 서휘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금세 중심을 잃고 휘청였고, 서휘는 그대로 허리를 끌어안으며 태오를 내려다봤다. 졸지에 한쪽 다리를 부여잡혀 서휘에게 바싹 붙은 태오는 하려던 말도 잊고 눈을 깜빡였고, 서휘가 몸을 빙글 돌리는 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입장을 바꾸는 것이 좋겠구나."
서휘가 앉아있어 온기가 남아있는 소파에 털썩 앉은 태오는 서휘가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올려다보자 아랫입술을 자근 깨물었다.
"우리 작은 주인님은 너무 많은 걸 생각해." "……." "그래서인지 이렇게 입장을 바꿔야만 말을 듣지. 계획은 좋지만 모두 되었을 때의 일이지, 주인님은 늘 되는 싸움을 만드는 사람이잖아. 불확실성에 기대는 게 아니라."
서휘는 허리를 바싹 굽히더니 부복하듯 자세를 바꾸면서도 여전히 시선을 맞추겠다는 듯 붉은 눈을 치떴다.
"그깟 아이들, 어차피 몇이 죽든 상관 없지만 한결이가 남는다는데. 거기에 신경을 써줬으면 해, 주인님. 한결이는 우리가 아니라서 나설지도 몰라." "……."
태오는 소파 팔걸이에 팔을 대충 걸치고 턱을 괴더니, 서휘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결국 한결 선생님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겠구나. 그래, 이 점은 자신의 실책이었다. 한결 선생님이 행동하지 않을 리가 없는데도 간과했다니. 하지만 자신보다 더 자신을 잘 아는 듯하여 어딘가 괘씸하다. 태오는 다른 손을 까딱였고, 서휘는 미쳤다는 듯 끌끌 웃더니 고개를 숙였다. 새하얗게 바닥을 드리우는 머리 위에 발 하나를 올린 태오는 눈을 슥 굴려 창호 밖을 쳐다보았다.
"실로 괘씸한 발언이에요." "……너 또한 건방지고 말이다. 뒷일은 어떻게 책임지려고?"
태오는 서휘가 읽던 책을 향해 손을 뻗더니, 새카만 공막 속 비색 눈을 데구르 굴렸다.
"글쎄, 버릇없는 나 또한…… 당신은 퍽 귀엽게 여기고 계시잖아요." "이래서 독심술사란." "의견은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553 아ㅋㅋㅋㅋㅋ굳은 표정으로 문닫고 나갔으면서 나가서는 얼굴 빨개지는 거 너무 귀여워 진짜 돌아버리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후 유죄.... 인첨공 내에서 커스텀한 담배가 흔하지는 않을테니까(거기다가 초콜렛향으로 커스텀한 건 더욱) 아니면 초콜렛향에서 언뜻 느껴지는 딸기향을 느껴도 되지요. 자경단 들렀다가 와서 머리 대충 말리고 음료수 살겸 밖으로 나온거라고 하면 되니까 (찡긋)
서성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내_곁에서_떠나지_마_를_말해보자 말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존중하거나, 아끼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겠다, 혹은 떠나달라, 하고 말하면, 그는 더 이상 자신이 「필요없다」는 사실을 납득해버리고 마는 성미이다 그래서 그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온다면, 그것은 그의 성미도 천성도 거슬러버린 말일 터 성미를 꺾고 천성을 꿰어뚫고 나온 말이 결코 일반적 혹은 정상적인 형태일 리는 없을 것이다
후회한_선택의_상황을_꿈속에서_다시_마주한다면_자캐는 가지 않은 길을 걷는 꿈은 여러 번 꾸었다 그리고 가지 않은 길 끝에서 또다른 후회를 마주했다 축복받은 도시이자 저주받은 도시이기도 한 이 곳에서 소년이 마음 필 곳은 없다
자캐의_스탯을_체력_지력_사교성_미모_행운_재능_노력으로_각_항목마다_최대_10을_기준으로_작성해본다 체력 : 8 영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형상」 단련하면, 단련한 만큼 정직히 강해지는 몸이다
지력 : 6 숫자를 계산하고 무언가를 암기하는 것에는 매우 뛰어나 석차표에서의 입지는 높지만, 지혜나 재치 면에서는 오히려 다른 이들보다 모자라다 책상 밖의 세상보다 책상 위의 세상에 더욱 익숙한 머리
사교성 : 3 다가오는 이에게 살갑게 대할 만큼의 온정이 그 마음속 근간을 이루고 있지만 어려웠던 세월이 긴 만큼, 경계심 혹은 자격지심이 있어 다른 이에게 손쉽게 다가가는 성격이 되지 못한다
미모 : 5 미모라는 단어를 써야 한다면, 목화고 평균 정도에 해당하는 미모 인간의 아름다움의 기준을 벗어난 기괴한 자안 때문에 평가가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행운 : 3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면 높은 행운을 지녔을 것이나 소년은 아무 것도 지니거나 갖추지 못한 채로 인첨공 한복판에 떨어졌다
재능 : 7 배우는 것에 대한 재능이라면 상위권 고등학교 2학년의 머리로 대수학을 접하고, 에스크리마를 배우며, 동시에 피아노까지 익히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나 이 작은 아이는 세 가지를 모두 해냈다
노력 : 9 배우는 것에 대한 재능뿐만이라면 빠른 학습속도가 설명되지 않는다 재미를 붙이거나, 배워야만 할 이유가 있거나 하는 등의 「배우는 이유」에 비례해서 굴지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564 오히려 기쁘게 들어갈거잖아요 혜우.. 현실에서는, 그래도 악몽 이야기를 받아줄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성운이는. 전체질문이라, 그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자고 일어나서 구몬돌려야지..
>>565 성운이의 개인 전개는 언제든지 시간대를 조절히면 된다고 생각해요. (명확한 시점을 정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죠.) 일상이나 썰풀이 다 마음껏 가능하답니다. 다만 성운이가 데마레즈 사이에 자신이 낄 자리는 없을 거라고 순욱하고 있으므로👀 내가 가도 괜찮을까? 하고 한번 쭈뼛거릴 거에요. 볼잡땡 한번 해주고 데려가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공부를 굉장히 안 하기에 교내성적은 최하위권 중에서도 밑바닥. 그러나 공부 외로 상황판단이나 추론에서는 꽤나 많은 데이터를 창출한다. 창출한다고 했지, 맞아떨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 간혹 실수로 놓치는 부분도 있기에 9는 못 줄 지력이다. 빌런들을 순수하게 팩트로 교육하는 것 역시 이 지력에서 비롯한 것. 욕이나 비난 역시 창의적으로 한다.
사교성 : 2
사실상 박살난 사교성. 심지어 자기네 부원들보다 강아지들이랑 훨씬 더 친하다. 천성적으로 여러 명이랑 어울리면 에너지 소모가 굉장히 심각하다. 인간관계의 회의감이나 사람에 대한 비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이 녀석이 피곤해하고 귀찮아하는 것 뿐.
미모 : 8
어딜 가도 잘생겼다는 인상을 주고는 했다. 그러나 개성은 없다고 해야 될까? 정석적으로 잘생겼지만 기억에 오래 남길 임팩트는 없었다. 다양한 스타일의 코디를 입어보지만, 대부분 못해도 '평타'는 치기 위한 룩들이다. 개성적이거나 파격적인 요소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결정적으로 닫혀버린 성장판과 함께 떠나간 180의 길..
행운 : 5
그냥저냥인 수준의 행운. 감탄할 정도의 행운이 찾아오지는 않지만, 위로를 받을 정도의 불행 역시 찾아오지 않는다. 불행이 찾아온다고 해도, 대부분은 본인이 한 행동의 업보라고 보는 것이 더 클 것이다. 행운 역시 마찬가지이고.
재능 : 5
분야마다 재능의 편차가 너무 크기에 5를 주었다. 잘하는 것은 정말 천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하는 분야도 있으며, 못해도 감각이 있다는 얘기까지는 듣는다. 그러나 못하는 것은 덜 떨어진 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못한다.
노력 : 9
8살 당시 레벨 0. 11년 후에는 인첨공의 13위. 다른 걸 안 보고 이것만 봐도 알 수 있겠지.
>>582 왠지. 이렇게되면 저번에 보여드린 그림의 왼쪽상태(?)일 것 같지요 식사 들여보내주면 맛있게 먹나- 하고 보다가 한술두술 뜨면 환히 웃고 가고, 그 한두술 빼고 다 남겼어도 그래도 먹은게 어디람 하고 넘기는데 아예 안먹고 거부하고 있으면 표정 서서히 흔들리고 눈물글썽거리는 모습이 자동으로 떠오르는게 어휴 누가잡히긴 성운이가 잡혔지.
>>588 이대로 가면 혜우가 접시 성운이 얼굴에 던지겠어요(한술더뜲.) 일단 한 끼만 걸러도 내가 메뉴선정이나 요리를 잘못했나? 하고 불안해할 것 같네요. 식사 거부로 인한 악영향이 가시화되면 그러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제 식사를 거부당할수록 다음 식사에 공을 들여오기 때문에 본인이 먼저 피폐해지는 게 눈에 보이는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