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제 2학구의 스트레인지 구역입니다. 물론 2학구는 나름 관리되는 학구이기에 스트레인지 구역이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소외되는 공간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지금 그곳을 가면을 쓰고 있는 2인조가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옷깃에는 날개 모양 뱃지가 달려있었습니다. 허나 그들이 안으로 들어서기 무섭게, 여기저기서 스킬아웃으로 추정되는 집단이 나타났습니다.
붉은색 머리카락을 지닌 가면을 쓴 이가 그들을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딱딱한 기계음이 그 공간에 흘러나왔습니다.
"리버티에 참여하고 싶다고 한 이들이 너희들이야? 근데 전혀 환영해주는 분위기가 아닌데?"
"핫! 누가 리버티에 참여를 해? 미쳤다고 그런 위험한 곳에 가입을 하냐? 응?"
"그럼 왜 굳이 그런 메시지를 우리에게 보낸거지? 동료가 되고 싶으니까 여기까지 와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등신아. 당연히 너희를 유인하기 위해서지! 너희들을 잡으면 돈이 꽤 될 것 같거든. 현상금이라던가 말이야. 아주 대놓고 인첨공에 반기를 들었으니, 너희를 잡고 싶어서 환장할 거 아니야. 안 그래?"
"...너무나 예상대로라서 할 말이 없어."
이내 파란색 머리카락을 지닌 가면을 쓴 이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물론 그 한숨소리마저 기계음으로 딱딱하게 들려왔습니다. 이어 그 자는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얼핏 봐도 그 수는 20명 이상. 아무래도 이 스트레인지에서 나름 세력이 큰 스킬아웃 집단인 모양입니다.
"예상?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고 센 척이라도 하려는거냐? 걍 얌전하게 붙잡히시지? 너희들을 붙잡아서 팔아넘기면 돈도 돈이지만... 혹시 알아? 나름대로 대우해줄지? 지금 같은 스킬아웃의 삶에서 벗어나서..."
"...스킵할게. 너희들의 말 들어줄 시간 생각 없어."
이어 파란머리가 가만히 손을 앞으로 내민 후에 탁 신호를 줬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허공에서 프로펠러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그 둘을 향해서 레이저가 떨어졌습니다. 꽤나 굵은 것이 파괴력이 꽤 될법한 레이저였습니다. 이어 붉은 머리가 손을 위로 올렸습니다. 그와 동시에 레이저는 여기저기로 분산되어 그 근방을 말 그대로 싹 쓸어버렸습니다. 강한 폭발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고, 검은 연기가 모든 것을 뒤덮었습니다.
연기가 걷히자 보이는 것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집단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중에는 바로 병원으로 실려가야 할 정도로 부상이 깊은 이도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쓸어버리려고 온 거야." "우리들을 잡으려면 이 정도는 감수하라는 의미로 말이지."
파란머리와 빨간머리는 그렇게 조용히 각각 한마디씩 남기고 뒤로 돌아 천천히 그 구역을 벗어났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들은 뒤를 돌아보는 일 없이 조용히 자신들의 모습을 감췄습니다.
>>51 서연주 히히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서 오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났지 뭐야! 그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공사 구분 하느라고 감정조절은 하려고 할텐데 엄청나게 노려봤을지도! 그치그치!! 그때 은우 완전 절절했다니까~~>< 물론 연애감정만 절절하리란 법은 없긴한데 망상회로가 또 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별말씀을! 기우인데도 좋게 봐줘서 나야말로 고맙지>< 사실 오래전부터, 서연이는 이미 명실상부하게 서연이 서사의 주인공이라는 걸 느끼면서 보고 있어! 베리 굿이야><
>>0 "후후후... 이번엔 아무도 뺏지 못할 검다..." [고작 키링 하나 때문에 그럴줄은 몰랐거든...] "고작이라녀! 즈한텐 소중한거지 말임다!" [당사자 합의 없이 만들어낸 굿즈가?] "...슨배임이라믄 그정도는 쿨하게 넘어가주실 검다." [대체 어디서 오는 배짱이래...]
투명한 방호재질의 캡슐로 이중삼중 둘러싼 안에는 익숙한 모양의 인물이 캐릭터화 된 키링이 있었고 그 캡슐 하나하나는 제각기 다른 암호체계로 이루어져있다... 라는게 그녀의 주장이었다. 확실히 그녀 고유의 알고리즘으로 짜두었으니 어지간해선 열리지 않겠지만 그래도 불안했던 것인지 수시로 암호를 바꾸며 확인하고 있었을까?
[그나저나 기왕 만든거면 본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게 맞는 일이라 생각하거든?] "그치만... 또 누가 뺏어가면 어캐여..." [오레오 말곤 그거 물어뜯을만한 생물은 없다고 생각하거든...] "훈련하다가 더미가 뺏을 수도 있잖아여!" [...그건 생물이 아니라고 태클을 걸어야 할지, 더미가 그걸 탐낼리가 없다고 태클을 걸어야 할지 고민이거든...] "역시 유라는 더미 감수성이 부족함다..." [차라리 신스라도 데려오지 그래?] "인첨공이라믄 한 4세대쯤에 해당하는 모델정도는 있지 않을까여?" [그거야 난 모르거든...]
여학생은 캡슐을 쓰다듬으며 헤실거리고 있는 그녀를 보며 고개를 가로젓다가 문득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눈을 두어번 깜박이며 입을 열었다.
>>52 >>59 새봄주 앗 아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연이로 선배한테 한번 먹여 보고 싶어서 저렇게 만들긴 했는데 그 레스 감안해서 반대로 만들걸 그랬나 봐요 ^^;;; 그러게요. 생각해 보니 연애 감정만 절절하라는 법은 없는데 저도 새봄이 레스 보면서 그 레스 다시 읽으니 망상회로가 뻗치더라고요(먼눈) 아아 그때 못다말에서 언급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 덕분에 서연이 방향성 잡는 데 참고가 많이 됐어요!!!! 서연이나 저나 새봄이랑 새봄주한테 신세를 많이 졌네요 ^^;;;;
>>53 >>66 캡 리버티를 잡으려다 역으로 잡히고 만 스킬아웃들이네요 가면 쓰고 음성 변조도 했으면 파란머리 빨간머리가 가발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능력은 영희랑 비슷하게 포톤 레이저이려나요? 고양이 얼굴 케이크면 캡.......... 그, 얼굴을 잘라먹는 호러 케이크가 되어요오오오오오 989ㅁ898 (머리 싸쥠)
>>56 >>58 동월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콩달콩해요 게다가 토끼 찬조출연까지!!! 잘 어울려요 >< 그 와중에 월이의 천적(???) 오레오는 따로 출연했네요ㅎㅎㅎㅎㅎ
>>60 태오주 @ㅁ@.........(엄지척) 그림도 잘 그리시는 분들은 이런 점이 좋네요
>>61 점례주 어서오세요오오오 이번엔 키링 절대 사수하는 점례가 풋풋상큼하네요~~~ >< 근데 암호 까먹으면 어떻게 되는 거죠? @ㅁ@;;;;;
>>63 리라주 레시피를 알려 주면 못 따라하지는 않지만 아는 레시피가 없다시피 한 수준...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6^^;;;;;;;;; 근데 크리에이터와 디스트로이어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스트로이어는 음쓰(???)에다가 뭘 넣고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 @수경주 앗 바쁘신 중에 와주셨네요!!! 그럼 수경이 모습은 부실에 안 보인다고 봐도 되나요?
우와.. 사실 날고기는 호불호가 있어서 혹시 안 좋아하나 생각했었는데, 극호여서 다행이다. 부담스러워 하지도 않아서 다행이야. 이번에는 양은 적당한 걸로 알아봐야겠다. 저번에 정하랑 피자를 먹었을 때는 너무 커서 남겨버렸던 기억이 나버렸어. 사실 아무리 레벨 5이어도, 이거는 좀 아까웠단 말이야. 아흑.. 그때 조금이라도 더 먹을 걸.. 괜히 입 짧다고 사렸어..
" 3학년들은 비교적 점잖은 편에 속하죠! 제가 3학년이라서 그러는 건 아니고요.. 절대 그런 건 아니고.. 음.. 걔네들 재밌긴 재밌죠. 재밌긴 재밌어.. "
또 말끝을 흐려버리는 서한양. 역시 선배들이 보는 3학년과 동기가 보는 3학년은 다르다는 건가. 하긴.. 후배들의 시선에서는 걔네들은 좀 더 다가가기 편하겠네. 반면.. 나도 느끼고 있는 거지만, 후배들이 처음에 나를 대할 때 은근히 어려워하는 걸 느끼고 있어. 음.. 왜지.. 최대한 편하게 해줬다고 생각했었는데.
" 걔가 알면 정말.. 아, 차라리 말해보는 게 어떨까요? "
한양은 재밌는 생각이 난 듯, 손가락으로 턱을 짚으며 머리 위에는 전구모양의 말풍선이 떠올랐다. 아무리 세상이 흉흉해졌어도, 역시 이런 거는 못 참지. 아니면 애써 이런 생각이라도 해서 현실을 외면하려 하는 것일 수도.
" 엇. 이렇게 얘기하니깐 한 시간이 지났네요. 괜찮아요! 시간을 뺏은 건 아니니깐. 그런데 이제 강아지들 산책시킬 시간이긴 하네. "
바라여 들은 진실이었으나 그것은 너무나 잔혹했다. 어릴 적 순화하여 들려준 동화의 원전을 내 손으로 열어 알아버린 충격, 그 이상이었다.
심연을 바라보면 심연 또한 나를 바라본다 하였던가.
그저 알고 넘어가기에는, 그로 인해 흘려버린 시간이 너무 길었다. 긴 시간 동안 스스로에게 들이부은 것들이 사라진 것이 아닌, 단지 그 위에 덮개를 덮어두었을 뿐이었으니.
다시금 뻗어나온 검푸른 손길이 내 눈을 가리고 내 귀에 소곤거렸다. 드디어 이 심중해를 풀어놓을 때가 왔노라고. 유혹적인 냉기의 속삭임에 손끝부터 얼어들어가는 듯 했다.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저 소리에 나를 맡기면 그러면 정말로 좋을 것 같은데.
새까맣게 물들어가는 나를, 익숙한 부름이 붙잡았다. 검은 동공만 남은 것 같은 눈이 도륵 굴러 태오의 눈과 시선을 맞추었다.
내가 있어서 포기하지 않았다며 나까지 그들과 같아지지 않길 바란다며 나를 생각하는 이도, 그렇지 않겠냐며
"...그, 렇지만."
감각이 멀어지던 손을 태오의 손이 잡아 그의 뺨에 얹자, 흐르는 물기가 손가락 사이로 굴렀다. 미약한 온기였으나 그것만으로도 한기가 스르르 물러났다. 검어진 눈동자에 푸른 빛이 빙글 일렁였다.
그만큼 왈칵 차오른 감정이 더 굵은 눈물 되어 흐르고 걸러지지 못 한 말 되어 흘러나왔다.
"그치만, 그렇다고 아픈 일이 없는 건 아니잖아. 원하지도 않은 미움 받는 거, 좋은 일 아니잖아. 나 그거 얼마나 괴로운지 알아. 맞는 것보다, 그런 시선 받는 거, 누가 나를 그렇게 보는 거, 그게 더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거, 안단 말야. 그런데, 그런데도 돌아가려고 하잖아. 그러니까, 나 이제 아무 것도 못 하는 거, 싫어..."
설령 태오가 그것들 다 쳐낼 능력을 이제는 가졌더라도 그 사람까지 쳐낼 수 있을까? 결국 제일 큰 문제는 그 사람이잖아?
"그 사람, 형님, 그 옆에 있으면, 태오 계속 아픈 거 잖아. 나, 나 그런 것도 모르고, 그랬는데, 어떡해, 그 사람, 계속 태오 옆에 있으면..."
훌쩍, 섞이기 시작한 작은 울음 탓에 말이 드문드문 해졌지만 말보다 더 진실한 심중은 그대로 태오에게 향했다. 아무리 괜찮다 해도 마음 놓을 수 없는 환경에 대한 걱정과 절대 놓아주지 않을 것 같은, 붉은 눈에 대한 불신과 미움, 원망 그리고 자책이 엉망으로 뒤섞여 아이 같은 울음에 섞여들었다.
그리고 새봄이는 크저씨가 다시 감옥으로 들어가면 사식을 닭둘기털로 만들 계락을 꾸미고(두둥
>>80 서연주 에이 둘 다 구현하면 되지 픽크루로든 일상으로든~ (낄낄낄 그치그치! ㅋㅋㅋㅋㅋㅋ 보통 절절한 게 아니었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 비엘물 잘 안보는대도 그랬다니까요! 헉, 그거... 내가 더 고마운걸! 그냥 오지랖 부린건데도 도움이 됐다고 해주다니 ㅠㅠㅠ 에이, 나야 말만 조금 얹었고 서연이랑 서연주가 다했지! 새봄이가 치대고 존경해 마지않는 서형은 서연주 머릿속에서 나온거니깐 말야><
>>83 리라주 새봄: 으아앙 정인쌤ㅠㅠㅠ(정인쌤 등 뒤로 숨음)(속마음: 사실 쳐다봐도 레시피가 오염되거나 하진 않지만 용기있는 자가 짝인간을 쟁취하는 법!) 저건 식문화에 대한 모독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찡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