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80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7.넘쳐나는 먹거리 :: 1001

◆TMmm6tsoPA

2024-05-06 15:13:56 - 2024-05-08 22:35:22

0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5:13:5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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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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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52:52

>>714 와! 맞쳤다!(?)

사실 렙6 정도 되면 허공에서 자전거를 소환 하는 수준일지도~

717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0:53:46

>>713 키 에엑
요즘 자꾸 집 오면 뻗어서 진도가 안 나가는 중인데ㅋㅋㅋㅋㅋ 조만간... 다시 화르륵 태울 것...
나도팝콘먹을거야
(바다 남매 일상 보며 왐냥냥)

718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0:56:39

별거 아닌 듯한 다이스...

.dice 1 100. = 9

719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0:56:59

어잇씨.
망했네.

720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57:08

영희: 내가 인첨고의 프리렌 제다이여(?)

721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0:57:30

>>715 지덕:자네 노래는 참으로 정신이 없어!
지덕:좀 더 쿵짝쿵짝하는 노래는 못 부르나?
지덕:아무튼 요즘 것들은 노래에 소우울이 없어요. 소우울이. 그저 귀여운 목소리만 내면 되는 줄 안다니까.
지덕:나땐 말이야. 노래를 불러도 소우울이 담겼고 정성이 가득했어!

(어?)

722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57:46

>>718 .dice 1 100. = 3

이기면 수경주 원하는데로 하죠!

723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58:14

>>722

724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58:42

725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1:00:34

별 건 아니고... 안정 정도요.
낮으면 불안정하다.. 정도였어요.
그래서 누가 안정이 낮은가요?
.dice 1 5. = 2

726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1:00:39

(팝그작작)

727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1:01:03

>>715 >>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주의 뱃속에서 리라주가 먹는 팝콘을 받아먹는 건가
아 편안하구만 케케케 늘러붙어주마 리라주여 (납작)

>>721 아
아 혈압 아

728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1:01:58

케이스 안정정도 심히 낮음인가...

하도 혹사를 해서 오락가락 하시나봐요. 뭐. 개중에선 그래도 나은 수준이군요. 일단 얘는 지가 지내는 집이 있으니까...

729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1:07:33

>>7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웃겨 아 박사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렇게 보니까 귀여우시네요 하는일은 안귀엽겠지만(죽은눈)

리라: 하지만 귀엽다고 생각하셨죠?

(망했는데?)

>>727 어라 위장이 조금 묵직한 느낌
딱 고양이 하나 들어간 느낌인데 헉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누추한 위장에 어찌하려 눌러붙으려 하십니까... 하지만 혜우우가 원한다면야
맛난것만먹어야지(?)

730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1:08:45

영희가 기술을 외치는 이유(?)

731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1:10:03

>>728 케이스에게 힐링을...

>>729 우에옹 (냥모나이트)
히히 누워만 있어도 맛난게 들어온다니
개꿀 이제부터 리라주와 나는 한몸이야

732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1:10:13

>>727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선생님!

>>728 ....어...어..어...일단 다른 애들도 다른 애들이지만 수경이부터 어떻게든 도움을 줘야...(죽은 눈)

>>729 지덕:.....(빤히)
지덕:요즘 애들은 이래서 문제야. 겸손이라는 것을 몰라. 겸손을.
지덕:내가 자네 나이 때는 말이야. 그렇게 잘난척 하는 것은 생각도 못했어.
지덕:아무튼 요즘 것들은 오냐오냐 하니까 나라를 위해서 희생할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자기 권리 자기 권리.
지덕:에잉...(절레절레)

733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1:10:32

>>730 동월이가 딱 저 마인드였지요!

734 수경주 (7dk9CEABgs)

2024-05-08 (水) 01:13:05

수경이는 음... 그....음..........
도움 나름 받았으니까 괜찮은게 아닐까요(?)

735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1:13:43

>>734 (우사미 눈)

736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1:14:35

>>732 저게 시작도 아니야

으아악 난 여기서 탈출하겠ㅅ서 와장창!

737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1:19:51

들어오는 것은 자유였지만 나가는 것은 아니란다! (어?)

738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1:22:29

>>737 캡에게 꼬집기 공격(?)

739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1:22:39

아니박사님너무웃김 안귀엽다고는 안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는말은 못하는 편인가보군 후후 정보의 신뢰성은 양호하겠다(?)

혜우우가 들어있는 배를 쓰담쓰담하며
자러가용... 졸리다...☺️ 아침에보는거야 다들!!!!

740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1:23:20

잘자요 리라주.

741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1:24:43

저 역시도 자러 갈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742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1:26:01

저도 들어갑니다~(출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743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1:29:11

다들 잘 가고 푹 쉬구 잘 자-

744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1:38:06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745 철현주 (avSypakEt6)

2024-05-08 (水) 01:40:41

수경주...미안한데 혹시 내일 다시 이어도 될까요?

746 태오 - 혜우 (fZBgHs8TYQ)

2024-05-08 (水) 01:43:55

용서 받을 리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누구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건조한 파열음과 함께 고개가 돌아가며 몸이 휘청였다. 거칠게 넘어지는 소리와 함께 태오는 골이 울리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눈앞이 아찔했지만 정신은 올 것이 왔구나 체념하고 있었다. 태오는 서슬 퍼렇고 격양된 시선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당신을 마주하다, 시선을 먼저 내리 깔았다.

"……."

책망이, 원망과 노성이, 한 서린 비명과 고통에 가득 찬 감정이 하나의 문장이 되어 뇌를 찌르고 들어오고, 몸이 들썩일 때마다 원한의 칼날은 깊숙하게 박혀 속을 헤집었다. 태오는 한참을 침묵했다. 당신이 모두 쏟아낼 때까지, 그렇게 한참 동안 입을 다물었다.

"……태양의 아이들은, 차일드 에러 후원 재단이 아니에요."

태오는 갈라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뺨을 세게 맞았는지 긴 손톱에 쭉 갈라진 상처에서도 옅은 피가 배어 나오고, 입안도 다시 터진지 오래였다. 태오는 기분 나쁘게 타액과 섞이는 피를 삼켜내며 겨우 입술을 달싹였다. 안다. 자신이 앞으로 할 말들이 변명이 됐으면 됐지, 절대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앞으로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한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얘기하고자 했다. 자신이 아는 것정도는, 당신도 알았으면 했다. 두 사람에겐 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명목상 종교 시설이자 차일드 에러 후원 재단이었지만, 동시에 온전한 후원은…… 아니에요. 차일드 에러 문제를 예측하고…… 적당히 걸러내 제각기 실험을 하거나, 처리하고자 만들어진 폐기 시설이지."

태오는 그 사실을 암부에 들어가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쓸만하면 후원하여 명망을 높이고, 쓸모가 없으면 실험에 써먹다 폐기하는 시설임을. 서휘가 어딘가에 연신 전화를 걸고, 받다가도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드디어 거래를 시도할 수 있게 됐다며, 드디어 원대한 꿈의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다 아이처럼 기뻐하던 날 또한 기억한다. 무화라는 이름을 가지고 빈소를 찾았던 날을, 윤 씨가 이미 그 순간부터 자신의 연구 성과 하나를 잃었다는 연구자의 마음과, 그렇지만 가슴으로 낳은 자식과도 같았으니 이제 보내주자고, 남은 아이라도 잘 챙겨줘야지 무의미한 일에 매달리는 건 그만두자는 인간적인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서휘의 구슬림에 결국 마음먹은 것도 알고 있었다.

"희야는 처음부터 그런 용도로…… 윤 선생님이 데려간 거였고, 우리랑 있을 때부터 비슷한 조건의 실험체인 제 친구와 실험을 받았지요……. 그 친구가 죽고나서…… 우리는, 정확히 내가, 그 집단이 더 뒤틀릴 수 있게 부추겼고, 그 집단의 실험 결과를 공유하는 조건으로, 거래했어요……. 어느 쪽으로든, 쓸 수 있다고 형님께서는 그랬으니까요."

눈물이 뺨 위로 후드득 쏟아졌다. 달래주고 싶지만 달랠 수 없는 처지임을 알았다. 손 뻗어서는 안 된다. 지나치게 위에 있는 것을 진흙탕에 빠졌던 것이 어찌 손을 대랴. 태오는 다시금 바싹 말라가는 입안에 고인 피를 삼켰다.

"교단, 그러니까, 솔리스와 거래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교단 내부에서… 우리가 조건으로 내세운 실험은, 남은 적합한 실험체가…… 희야밖에 없다는 걸 알았어요. 교단 밖에선 공교롭게도 내가, 적합하다는 사실도."

태오는 손을 천천히 뻗어 자신의 눈을 손바닥으로 짓누르듯 덮어 가렸다. 눈시울이 메말랐지만 그 속이 따끔거렸다.

"형님은…… 처음엔, 윤 선생님의 의견을 묵살하려 했어요. 희야를 폐기하고 그 자리에…… 내가 있기를 바랐지요. 죽은 아이에게서 데이터를 많이 뽑아 안전하긴 했거든요. 희야를 폐기하기 전에, 뽑아낼 수도 있고."

운이 좋다며, 네가 완벽해질 수 있노라 속삭이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그때 서휘가 느낀 희열을, 아무리 귀애한들 자신도 그 순간만큼은 상품가치가 있는 것이었음을, 이곳에 발 들인 이상 해야만 하는 것을.

"나는 희야를 폐기하는 게 아니라, 같이 실험을 받으면…… 여러 결과가 있을 테니 더 나을 거라고 제안했어요. 내가 같이 받으면 희야가 조금 덜 고통받을 테니까요. 희야는 몸이 약했으니까……. 그리고 그 자리에서 폐기 당할 위험을 차단하려면, 그 아이를 무엇보다 높은 자리에 올리는 수밖에 없었어요……."

침묵.

"그래요…… 그것밖에 없었어. 그 길밖에. 죄책감을 덜고자 한 이기적인 행동밖에 남지 않았어요. 나는 삼촌께, 그래야 한다고 배웠으니까……. 삼촌은, 우리가 가족이라고 했으니까, 당시의 나는 그게 옳은 거라 생각했고, 희야와 사이가 좋았던 너를 생각해서라도,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는 게 맞는 줄 알았어요……. 나는, 사실 희야가 퍽 미웠음에도 불구하고."

심호흡.

"삼촌은 나를 꺼려했는데, 희야는 삼촌 편만 들었거든……. 삼촌은 내가 남들과는 다르다고, 정상적이지 않다고 자꾸만 교정하려 들었으니까. 그런 삼촌이 계신 곳이 뭐라고, 그깟 정이 뭐라고, 무시하면 됐는데. 실로 그 빌어먹을 데 마레가, 배운 것이, 빌어먹을 피가 뭐라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주제에 그리 나서선 스스로 업보를 쌓았나.

"……나 또한, 거래를 하여 얻는 게 있었을 거라 했지요."

태오는 손바닥으로 가린 시야 속에서 눈을 감았다. 손등 위로 여전히 당신의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그때 내가 얻었던 건, 빌어먹을 삶에서의 해방감이었어요……."

모순이지요, 정작 다 떠안은 주제에. 태오는 속으로 생각하며 숨을 가다듬었다. 짙은 한숨 속에 자신을 향한 조소가 묻어나왔다. 미련하고 멍청한 놈. 한 번에 끊을 것이지, 그깟 바깥사람 놀이가 당최 무에 중요하다고.

747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01:45:38

데박졸려죽어서내가뭔말하는지도몰루겟다예쁘게봐주세오잇ㅇ힝

748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1:52:16

잇는 건 내일 하셔도 괜찮아요. 철현주 푹 쉬세요.

749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2:01:09

허허
허허허
허...
거 나리 메스 피하기 제로투 좀 춰보실라우?
허허허...

>>747 태오주도 졸리면 자라 (복복)

750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02:03:46

잇는 거... 느긋하게 할게...

근데 혜우우야 하필 제로투라고 하니까 욕망이 그득그득 보이는 것 같아 백발적안거대남의 제로투
보고싶다
꿈에 나오면 좋겠다

751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2:05:25

사실 욕망의 픽이 맞습니다
나리도 한 허리(?) 할거 같으니까 히히히
오늘밤 태오주 꿈에 개시공연(???)

752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02:08:19

마싯다.
욕망픽 개큰감탄
좋은꿈꿔잉...............

753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2:11:00

내려가기 전에 뭘하지...

불안정한 케이스에게 질문하는 컨셉으로 질문 몇개 받아볼까...(?)

불안정하기 때문에 뭔가 나올 수도. 뭔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754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2:11:12

태오주는 푹 쉬세요...

755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2:12:21

>>752 (뱜미복복)
잘 자라구 태오주

>>753 불안정한 케이스에게 질?문
흐음
오늘 뭐했는지?

756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2:20:55

>>755
-오늘 뭐했는지 물어요? 하. 집에서 티와 조금 오래 지내기 위해서 서류작업을 했죠.
-그. 빌어. 처먹을. 서류들.
-정말로 다 뜯어버리고 싶었다고요. 정말로 그딴 처벌조항까지 넣어가면서 해야했는데...
-아니. 아니.. 지금은... 아니야.
-수경의 히스테릭을 달래기도 했고요.
-응... 하기야! 그러니까 히스테릭을 부리지! 아 정말 그녀를 붙잡은 동안 나도 무언가를 집어던지고 싶었어요
-정말로 그녀를 되돌리지 않는 이유가 뭐지요? 왜?

757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2:21:20

혼잣말이 꽤 있긴 하군.. 불안정하니까 그럴만도 해요

758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2:22:46

케이스 멘탈 괜찮냐구...
고생이 많구만

759 수경주 (ZwJeb6g9FA)

2024-05-08 (水) 02:26:34

멘탈은 보통 능력으로 끌어올리고 있죠.

이제 업무하러 내려가야겠군요....

760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2:28:55

그러다 뚝 끊기면 큰일인디
다녀오라구 수경주

761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3:14:29

결국 그게 뚝 끊기는 시점이 갠이벤 시점 근처 그쯤이겠죠. 거의 3~4년 가까이 그렇게 살다보니까 아슬아슬해지긴 했을 거에요.

그나마 상담으로 좀 빼내서 나아지긴 했을텐데 상해상태 서류를 빼돌리려다 들켜서...(아마 아직 레스는 없었으니까 정사 비스무리이긴 하지만)

업무끝. 다들 리하이에요. 이제 퇴근때까지 쉬어야지...

762 혜성주 (7GMI7gdB5Y)

2024-05-08 (水) 05:43:33

어제는 기절해버렸다 바른생활 어른이가 되어가고 있어
모닝

763 혜우 - 태오 (JowWn3Kvpg)

2024-05-08 (水) 06:32:38

예전에 그런 말을 들었다.
나락 아래에는 또 다른 나락이 있다고.

나는 내가 닿은 그 바닥보다
더 깊은 곳이 있으랴 싶었는데
그 말이 정말임을 알게 되는 날이 올 줄은
그걸 겪은 이가 희야가 될 줄은,
그걸 알려주는 이가 태오가 될 줄은,
진실로, 꿈에서조차 생각치 못 했다.

그러함에도, 나는.

...태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진실과 사실들은
하나같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

태양의 아이들.
아, 그래, 어떻게 잊고 있었지.
윤 선생님이라 하면, 바로 떠올렸어야 했는데.
거기서 희야가, 그 친구가,
아.

붙잡아 흔들던 손이 느슨해진데는
이어진 얘기를 들으며 머리가 얼얼해진 것도 있었다.

문장 하나,
그 내용 하나하나가 무지한 나를 두들기는 듯 했다.

내가 얼마나 세상물정 몰랐나를 깨닫게 하고
그저 나를 떠나간 것을 원망함 자체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었나를 체감하게 하고
아무리 힘을 키운들 그보다 더한 것이 있어
여기까지 쫓아와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은
여전하지 않나 싶고.

앞선 것들을 다 합치고도 남을 만큼
두 사람이, 안쓰럽고 서글프고
원망스러우나 그 이상으로 애처로워서
필사적으로 그 시간을 견뎠을 남매들에
아무것도 해주지 못 하는 내가
무엇보다 견딜 수 없어서.

고작해야 나보다 두 해 앞서 태어났을 뿐인데
그 많은 고초를 어떻게 견뎠을까.
얼마나 힘들웠으면, 세상에 등을 돌리게 되었을까.
얼마나 괴로웠으면, 끝내 해방을 바라게 되었을까.

너무나 격렬한 물살은 심해를 뒤엎다 못해
아득히 어두운 심중절벽으로, 현실이란 이름의 무저갱으로
훌쩍, 밀어던졌다.
온갖 새까만 것들이 차오르고 넘치도록...

힘 풀린 손이 스륵 태오의 옷깃을 놓았다.
드세던 기세는 눈물에 흘려버린 양 사라졌고
풀석, 주저앉는 인형 같은 몸 하나만 있었다.
눈물의 궤적이 태오의 손등에서 명치로 옮겨졌다.

투둑투둑... 둑 터진 듯 흐르는 눈물 뒤로
갈피 잡지 못 한 눈이 천천히 깜빡였다.
흐르는 눈물과 대조적으로 무미건조한 목소리가
벌어진 입술새로 흘러나왔다.

"...뭐야, 그게. 뭐냐고, 대체. 나 떼놓고 갔으면 잘 살기나 할 것이지. 어떻게 그렇게 아프게만 살았는데. 너도, 희야도, 왜 그렇게 아파야만 했어? 왜? 어째서? 희야는 아무 것도 몰랐으니까? 네가 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놔둔게 누군데. 그럴 수 밖에 없도록 부추긴게,"

있었지.

심중에 붉은 눈을 한 사내의 얼굴 하나가 또렷이 떠올랐다.
동시에 뚝, 조용해진 머릿속에
하나의 생각이 슬그머니 떠올랐다.

당신이, 그저 단순한 후견인이었던 것이 아니라면
당신으로 하여금 나의 가족들이 아파했던 거라면
당신 하나 정도는.
내가.

나는 늘어뜨렸던 손을 들어 태오의 손 위로 얹었다.
마른 손등을 어루만지며, 함뿍 가라앉은 목소리를 냈다.

"내가... 도와줄까? 오빠랑 희야를 괴롭게 한 사람들, 전부, 바싹 말려줄게. 한 명도 남김없이, 그저 조력했을 뿐인 인물이래도, 전부 찾아내서 살아있는 고목으로 만들어줄게."

이 모든 사실을 숨겼던 그 새빨간 눈동자도 포함해서.

"전부, 전부 다, 값을 치르게 해줄게. 나 이제 그럴 힘 있어. 내가, 내가 왜 그렇게 능력을 키우려고 발악을 했는데. 그런다고 이미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다 그냥 둘 수는 없잖아?"

그 김에 고향 운운하는 곳도 없애버리면
태오가, 다신 멀어질 일 없지 않을까.

"아, 오빠는 괜찮아. 희야가 오빠 걱정도 하고 있었으니까, 분명 용서할 거야. 그야 우리 남매잖아. 삼촌도 결국은 이해할 거야. 이해하지 않을 수가 없을 테니까. 응. 오빠들이 이렇게 괴로워했는데, 지금도 그러는데, 내가 언제까지 가만히 있어야 해. 핍박하는 것들, 조롱하는 것들, 티끌까지 찾아내서 없애줄게. 더는 아플 일 힘들 일 없게 해줄게. 내가."

그것은 어린아이의 치기이자 동시에
마음만 먹으면 해내버릴지 모를 음산한 의지였다.
겨우, 지난 세월의 울분을 쏟아낼 곳을 찾았으니까.

"전부 없애버리고, 인첨공도 더 숨 쉬기 편하게 바꿔버려서, 다신 아플 일 없이 살자."

그 말을 하는 내내, 눈물은 그치지 않고 있었다.
주체 못 할 감정 넘치듯 계속 흘렀다.

//쁘띠흑?화
스읍 아무리 고민해도 지금의 혜우가 힝잉이 하고 넘어갈거 같진 않아서
조율이나 조언? 필요하면 얘기해줘

764 혜성주 (8FK80eri/I)

2024-05-08 (水) 07:10:23

(심해냥이 복복튀)

765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7:13:32


으아아아 복복튀당햇져

766 혜성주 (vpWBzSYx4Q)

2024-05-08 (水) 07:22:13

심해냥이 언제 자 얼렁 자 (다시 복복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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