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80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7.넘쳐나는 먹거리 :: 1001

◆TMmm6tsoPA

2024-05-06 15:13:56 - 2024-05-08 22:35:22

0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5:13:5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763

1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1:49:53

얄룻

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50:06

왤케빨라

3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1:50:20

후히히 히히히 (스르륵)

4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50:46

하지만 이시미 승천 떡밥은
https://streamable.com/4bfk9t < 여기부터 있었자나

5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1:50:54

새로운 스레

6 수경 - 여로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1:50:56

situplay>1597046763>994

"읏..."
피하려는 것은 역시 부정할 수는 없는 듯 옅은 신음소리를 흘립니다.

"네.. 맞아요. 그 분의 집에서 지낼 수 있어요."
"그거랑 별개로... 자다가 끌려나와서 조금 졸리네요."
어쩌다가 데려와진 걸까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물론 그건 여로 때문.. 덕분이지요? 그러다가 그 이상을 치겠다는 것을 듣자.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걸 안 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물론 그러려면 수경도 잘해야 하지만요.

"....감사해요."
하지만 수경은 여로에게.. 그렇게 말을 하고는. 가실래요..? 라고 말을 합니다. 받아들인다면. 이동해서 부실에 갈 수도 있겠지요.

//그럼 이걸로 막레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부살에 가서 푸딩을 먹었다.. 로요.
미리 수고하셨어요 여로주

7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1:51:01

터졌다~!(짬내서 훈련쓰는중

8 여로주:3 (M4xaAX7zXk)

2024-05-06 (모두 수고..) 21:51:32

일상 고생했어 수경주! 청윤주 어서와!

9 철현 - 새봄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1:52:53

situplay>1597046763>984

"서연이가 퇴근할 때마다 만나러 가는 데 굳이?"

이정도는 자신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웃으며 말했다.

이내 새봄은 메뉴판을 가져온다고 말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저 하늘하늘한 치맛자락...내가 저런걸 입고 일했구나...
퍼리메이드로 활약했던 때를 생각한다.

"음...일단 공식적으로는 그렇지?"

비공식적으로 어려졌을 때 서연이에게 고백 받았고
커져서 디스트로이어와 싸우고 나서 약속했던 기한이 다 되었길래 에라 모르겠다하고 고백했지.


"최대한 맛있는 거. 주방장 마음대로. 네가 계산한다니까 뭐든 좋지."

그 대가로 연애를 어떻게 시작했는 지 말해줘야한다.
딱히 숨길 일도 아니니까...

"언제부터 좋아했냐라..."
"음..."

철현은 몸을 뒤로 넘긴 채 허공을 바라보았다.
언제부터였지....

"호감은 성하제 때부터. 그냥 착했으니까."
"호감이 더 커진건..."
"너랑 싸우고 다음 날인가?...사실 너랑 비슷한 이유로...조금...뭐...그랬거든?"
"그리고 나서.. 조금...어... 어쨌든 걔를 제대로 볼 수 없는 거야?"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워지고, 뭔가...그냥 둘 수 없는?"
"그리고 이런저런 시간이 흐르고..."
"걔가 먼저 고백했지."
"그리고 내가 무효선언하고"
"네가 알던 것처럼 고백한거야."


간단하게 요약한 서연과 철현의 사랑 이야기었다.

1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53:32

다들 어서오고

11 한양 - 새봄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1:54:40

" 아, 벌써 친해진 선배들이 있었구나. 친화력도 좋지. "

한양은 정과가 담긴 박스를 열어보면서 말했다. 음, 과일정과들이네? 금귤,딸기,사과 그리고 과일 뿐만이 아니라 도라지와 연근들도 있네. 설탕에 절여져서 그런가? 마치 코팅이 된 듯한 빛깔에 과일 고유의 색이 합쳐지니깐 먹기에는 너무 아까운 과자가 되었는 걸. 하지만 먹으라고 만든 거잖아. 먹어봐야지.

" 잘 골랐다. 새봄양도 먹어보세요. "

탕후루와 정과는 둘 다 설탕으로 코팅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탕후루는 생과일을 바로 설탕으로 코팅하는 반면에 정과는 재료를 먼저 꿀로 졸인 뒤에서야 설탕으로 코팅한다는 점. 그렇기에 탕후루와는 다르게 쫄깃쫄깃한 젤리와 같은 식감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탕후루보다 정과가 맛있단 말이지. 크흠.. 탕후루를 먹으면 ' 이거 왜 사먹음? 차라리 생과일을 먹지;; ' 라고 한 반면에 정과는 ' 캬 역시 한과가 근본이죠? 👍👍' 이러고 있으니.. 스스로 모순이 느껴지는 걸?

" 아, 놀라기만 할 줄 알았는데. 정말로 당장 투입해도 되겠는데요? 그래요. 일단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니깐.. "

하지만 요즘 상황이 너무 어수선해서 말이야. 사람 하나하나가 급하니깐 곧 전투에 투입되지 않을까 싶었다. 리버티와 그림자가 저지먼트의 패턴에 맞춰서 움직여주지는 않을 거니깐 말이야. 이어서 한양은 새봄의 질문에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천천히 답하기 시작했다.

" 그 기사요. 제가 그랬어요. 제가 기자들을 선동했거든요. 전에 크리에이터에게 했던 것처럼. 규모가 컸죠. 엄청 컸지. 사람들도 알아요. 우리랑 디스트로이어랑 싸운 거요. 하지만 보도에는 디스트로이어가 방심한 틈에 리버티의 정신조종에 당했다고 나왔을 거에요. "

" 4학구에 리버티가 크리에이터를 암살하기 위해 출몰했고, 그 사이에 디스트로이어는 위크니스를 전부 잡기 위해 끼어들었죠. 사실 삼파전인데, 제가 좀 꼬아서 선동했어요. 디스트로이어는 원래 우리 편이라서 리버티와 같이 싸워줬는데, 리버티가 정신공격을 해가지고 부득이하게 저지먼트는 디스트로이어와 싸우게 됐다... "

" 그리고 크리에이터는 왜 도왔냐가 아닌, 전에 우리와 왜 싸웠는지 이해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요. 크리에이터 역시 그림자와 윗분들이 위크니스를 인질로 협박과 압박을 가하니깐 어쩔 수 없이 싸운 거죠. 절대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우리에게 사과도 했고. 이번에 우리와 함께하게 된 것은 저번의 행위에 대한 죗값을 치르기 위함도 있겠죠? "

12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1:56:47

어서 오세요! 청윤주! 그리고 일상 끝난 분들은 수고했어요!!

13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57:44

아 태오주야
일단 부탁받은대로 비사문천 쪽에서 소문 흘리고 있다는 서술 오늘 훈련에 썼는데 반응 안해줘도 된다.

14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1:57:57

어서오능겨 청윤주

15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1:59:04

근데 리버티에 대한 정확히 무슨 소문을 퍼트리는 거였죠? 그 리버티가 위험한 애들이라는 거였던가..

16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1:59:18

>>930 >>968 >>984 새봄주
새봄이 세심하네요!! 한과를 일부러 샀어. 이걸로 알 수 있는 점. 새봄이는 한과 레시피는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명 하의 실종 맙소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팝콘 먹다 탈주하는 영혼한테 그 팝콘 뺏길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전투 중은 아니었는데..................(죽은눈)

>>933 혜성주
금이가 찾는 학생들을 혜성 언니가 찾아 줄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서 마주친다? 👀👀👀 (팝콘)

>>934 >>942 >>955 >>971 철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메인 스토리 없을 때 선배의 활동은 저런 식이었군요ㅋㅋㅋㅋ
저지먼트 최고 정상인 드립인 줄만 알았는데, 다른 의미도 있었나요?👀
디스트로이어도 알......;;;;;;;;;;;;;;;;;;;;;;;;;;;;;;;;;;;; (이미 영혼이 나간 참치입니다)
그랬던 승호가 지지난주 진행에선 선배한테 설득됐으니 캐생 모르네요(먼눈)

>>937 >>958 >>986 수경주
케이스는 보기에 비해 화끈한 성격이었네요 @ㅁ@ 제가 좀 더 센스 있었어서 서연이가 사이코메트리 썼을 때 말을 걸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지 궁금해졌어요
케이스의 브레이크가 수경이라는 느낌이네요. 오수경과 케이스는 어떨지...? 근데 케이스 진짜로 샹그릴라 만들고 있나요?@ㅁ@;;;;
커리큘럼에서 약 주사되는 경우는 종종 있는 거 같긴 한데, 케이스가 말한 약물도 샹그릴라 말고 그런 거겠죠?

>>938 새봄주
휴식이 달콤했던(새봄이 특기인 달콤 아님 주의!!) 만큼 일이 빡세군요...는 다른 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훈련 레스가 답정너 티는 안 났다니 안심이고 진짜 상담사 같다는 극찬까지 해 주시니 황송합니다아아아(그랜절)(중요하니 두 번 절) 연플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얼레리 꼴레리도 어... 감사히 받겠습니다아아아아 (도주)(쥐구멍)

>>939 한양주
스킬아웃 마약 거래 임무에서 순간 동공지진 일어났었네요;;; 근데 에어버스터...는, 부장이라 애초에 예외인가요👀👀👀 (생각해 보니 목화고 저지먼트 엄청 세력 강한 셈이네요, 퍼클 7명 중에 2명이 합류함)

>>940 리라주
나랑 언니가 리라 앞에서는 편하게 웃나 봐요~ 다른 사람한텐 안 보이는 모습 나한테만 보이는 거 발리죠 >< 리라는 수영에도 소질이 있었군요! 빨리 배웠어!! 운동 신경이 좋아일까요?

>>945 태오주
저는 더 마레 서사를 잘 모르는데도 이 레스에서 태오랑 혜우가 무척이나 각별한 사이고 그간 쌓인 서사도 많았다는 게 느껴져서 신기해요@ㅁ@

>>994 여로주:3
어서오세요오오오~ 여로는 뭐랄까 사람 다루는 데에 되게 능숙해 보여요. 누굴 만나든 자기 페이스로 끌어들일 거 같달까요? 그러면서 저지먼트인 수경이한테 다정한 면도 보이니까 재밌어요~

>>998 청윤주
공기탄 사정거리를 얼마 정도로 생각하고 계세요? 먼저 쏜 공기탄을 나중에 쏜 공기탄이 밀어 주는 방식으로 사정거리를 늘릴 수도 있으려나요? (그러면 보통 뒤의 공기탄 때문에 앞의 공기탄이 흩어지지 않을까 싶지만 혹시나 해서요 ^^;;; )

17 철현 - 수경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00:30

situplay>1597046763>986

"그럼 너도 실패하겠네?"
"아니다. 성공을 원하지 않는다면 넌 성공하려나?"

나를 죽이려고 하는 모든 이들은 날 죽이는 데 성공하길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나를 죽일 수 없었다.

그러나 케이스는 나를 죽이려고 하고 있으나 성공을 원하지 않는다.
그럼 진짜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모두가 저지먼트 부장은 최은우라고 알고 있는 데"
"사실 진짜 그림자 부장은 수경이야!"

부정하는 수경을 가뿐히 무시한 채 케이스와의 잡담을 즐긴다.

"저것봐. 저렇게 부정하고 있잖아?"
"진짜 비선실세는 원래 자기가 비선실세라고 말 안해."
"그러니 수경이 저지먼트의 진짜 부장이라는 거지."

놀랍게도 이 3문장에서 거짓은 단 한 문장 뿐이다.

"안 피웠어?"

수경을 놀리려는 듯 일부러 놀란 척을 한다.

"커리큘럼 약물을 약물이라고 할 수 있나?"
"medicine과 drug의 차이라고 보면 되나?"

그리고 수경의 내부고발(?)에 감사해한다.

"좋아! 누군지만 알면 되는데..."
"어쩔 수 없지! 남자답게 포기한다!"

18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01:55

>>16 곹기탄 사정거리는 저격총 사정거리인 한 1800m..? 물론 청윤이의 실력이 좋아지긴 했어도 그렇게 무리한 저격은 못한다로 일단은 설정을 했어요! 그리고 그 방법은.. 확실히 신박한 방법이긴 한데 가능은 하겠지만 연습을 좀 많이 해야하지 않을까요..?

19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02:42

서연주 한명한명 일상마다 반응해주는 거 너무 고마워!!!!!!!!!!!!!!!!!!!!!!!!!!!!!!!!!!!!!!!

20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03:14

>>13 머!(보러감)
봤다
히히 그 짤막하게 썰풀이로 반응 써주까

아마 나리 쪽에서 밈미한테 개인적으로 전언 보내서 '혹시라도 위협이 가는 일이 있으면 내 이름을 팔지 말고 나를 불러라.' 할지도 몰루
왜냠면

나리가 '우리 고양이 친구 밈미가 지금 착한 일 한다는데 너희가 괴롭히니?' 하고 썰러가신다

>>15 메트로폴리스에서 자행하는 소문은

'이상하지 않아? 인첨공에서 전쟁 병기를 만든다고 폭로할 때는 언제고, 왜 리버티는 자신들과 함께 하는 조건으로 사람을 죽이는 걸 제안했지? 정의라기엔 이상하잖아.'
'꼭, 저쪽에서 전쟁 병기를 시험하는 것처럼. 거기다 위크니스 얘기를 꺼냈는데... 설마 그 목줄이 우리에게 안 내려올 것 같아? 그 퍼스트클래스들도 목줄이 있는데?'
'쟤네들이 만약 전쟁 병기 중에서 위험한 걸 선별해서, 위크니스를 달려고 한다면...?'
'이 모든 게 잘 짜여진 판이라면?'

식의

흑백논리 갈라치기
원래 갈라치기는 일단 자극적인 걸로 온갖 선동한 뒤에 아님 말고ㅋㅋ!로 넘어가는 것이 정배라서 그거 시도하려고 한대~

헤헤..

21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2:03:43

>>16
예쓰. 부장이라 제외시킴!

22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03:55

그런의미에서 서연주에게 다이스 어전시합을 신청한다!!

23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04:17

>>20 아 감사해요! 리버티를 상대로 태오.. 대단하네요 역시!

24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04:34

>>22 철현주
에? 굴리면 되나요? 범위는 몇?

25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04:47

.dice 1 100. = 55

26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05:56

>>25
.dice 1 100. = 99

27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06:11

>>26 다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06:19

99! 외쳐! 99!!!

29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07:00

situplay>1597046120>157
situplay>1597046120>282
situplay>1597046120>344

이거 참고하면 될듯 :D 호호

30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07:42

아.. 질문 있으신가요?...

31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08:01

99라니....비둘기야 먹자라니!!!!!!!!!!!!!!!!!!!!!!!!!!

3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09:07

다갓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우헤헤 그렇게 보인다니 기쁘다...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가족이고 멀리 떨어졌던 사이인데, 이게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뿌듯하구 부끄럽구 고맙구🥰🥰🥰

33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09:36

>>30-31 철현주
무슨 질문을 하고 싶으셨기에 다이스 배틀을 제안하셨는지 궁금하네요 ㅎㅎㅎㅎㅎㅎ

34 랑 - 리라 (voUgHcZGQQ)

2024-05-06 (모두 수고..) 22:11:14

situplay>1597046763>940

입술이 떨어지면 리라의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라 있는 게 눈에 들어온다. 입술을 맞댄 동안에도 느꼈지만. 떨어져 있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상태로 있는 그 얼굴을 빤히 쳐다보던 랑은, 들릴 듯 말 듯한 리라의 목소리에 말을 얹는 대신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는 자신을 바라보며, 유죄인간이라는 말을 아느냐고 물어오는 리라. 랑은 고갤 저었다. 유죄와 인간이라, 단순히 생각하면 죄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겠지만. 단어 자체는 생소하다.

"글쎄, 잘 모르겠는데."

이윽고 수영하자는 말에 반응하듯, 리라가 수영장에 가라앉는가 싶더니 수영장의 물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야기했던 대로 괜찮은 실력인지라 바다에 빠졌을 때에는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제대로 헤엄치지 못했다는 말이 사실인 모양이었다.
언제든지 제대로 헤엄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그게 쉽진 않으니까.

"나? 나는... 훨씬 어렸을 때 배웠지, 아무 때나 물에 빠져도 헤엄칠 수 있게."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물에 던져졌던 때를 떠올리면 그다지 유쾌한 기억은 아님에 분명하지만. 그 덕에 리라를 구하기도 했으니 마냥 불쾌해 하기는 어렵다. 아니, 역시 불쾌하다. 어디까지나 결과론일 뿐. 그 과정은 지극히 불쾌했다.

"그러게, 얼마 안 됐네."

길어야 3년인가, 꾸준히 수영을 해 왔을까 같은 궁금증이 피어오르긴 하지만, 질문하는 대신 랑은 저만치 물을 헤치고 나아간 리라를 향해, 능숙하게 헤엄쳐 나아갔다.
그러다가 뭔가 재밌는 게 생각난 듯, 뜬금없는 말을 꺼낸다.

"부장이 바다에 빠뜨려 버린 녀석들, 수영을 제대로 할 줄 알았으면 허무하게 빠지진 않았을까."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헤엄을 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은우의 바람에 휘말리지 않아야 하는 것이기에, 쓸데 없는 이야기가 분명한 그런 말을 꺼내며, 랑은 리라 가까이 도착해 몸을 일으켰다.

35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2:11:28

>>16 안그래도 다이스의 의지대로 이혜성이 캡틴 폼으로 직접 금이랑 마주쳤고 학생들 위치 알려주는 식으로 훈련 작성했걸랑
그러면서 이혜성 캡틴 폼으로 피는 담배향 언급했고....이 뒤는 금주의 선택에 맡길 뿐

>>20 대체 또 언제 전언을 남긴 것이야 나리ㅋㅋㅋㅋㅋ아니 이름 팔지말고 자기 부르라는 거 진짜 든든한 말이긴 한데 한켠으로는 너무 파격적인 제안이라서 이혜성 미아핑 찍을 듯
근데 이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봐도 비사문천은 내가 지지하는 집단이니까 건들면 알지<<느낌이라 뭔가가 뭔가야(?)

36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11:44

>>6 수경주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자다가 끌려나와서 졸립다는 얘기 나와서 살짝 터졌어요ㅎㅎㅎㅎ 푸딩 먹고 잘 쉬었으면 좋겠네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수경주!!

>>9 >>17 >>19 철현주
요약하니 저런 느낌이네요👀👀👀 (팝콘 먹는 영혼) 메이드복은 퍼리메이드로 말고 본체로 입었어도 재밌었을 거 같은데 아쉬워요!! (◀뭐래?)
서연이가 들었다면 하나하나 기겁했을 농담들이다.................. (죽은눈)
보통은 못하죠 ^^;;; 오늘은 잉여력 맥스치라 해 보는 거예요

>>11 >>21 한양주
부부장님은 미식가였네요 맛에 대한 기준이 확고하다!! 탕후루도 정과도 안 먹어 봤는데 궁금해졌어요!!! ><
추가로 합류한 퍼클만 꼽은 거군요! 이해했어요~

>>18 청윤주
아!! 사정거리 자체는 긴데 저격 능력은 별개라 청윤이가 고생하는 거였군요!! 답변 감사해요. 참!! 그, 청윤이 담당 연구원 사망 사건 혹시 서연이가 수사에 참여하게 되면 생각하시는 스토리 진행에 방해가 될까요?

>>32 태오주
아아, 다행이에요. 제가 독해력이 모자라다 보니 섣불리 말씀드린 거 아닌가 했는데요. 암튼 잘 관전하고 있어요. (팝콘)

37 랑주 (voUgHcZGQQ)

2024-05-06 (모두 수고..) 22:11:57

나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중이라
이것저것 반응 못해서 미안하다 그냥 스쳐지나간다고 생각해조
한달 정도는 그래야할듯...

38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12:13

(팝그작작)

참고로 리버티는 자신들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내려고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파악해두고 있어요.
그래서 어디 해보던가라는 마인드로 관망중이라고 하네요.

39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12:40

랑주...(토닥토닥)

4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2:12:57

랑주 고생이 많다 복복이

41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2:13:30

>>38 어 씨; 비사문천의 존망이 위험해지나

4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14:12

>>35 몰랏어? 백나리 사실 홍길동이라 동에서 뿅 서에서 뿅 하잖음(?) 미아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 매콤하죠... 아 비사문천 재밌다고 계속 지켜보고 싶다고 약간
배민에서 단골로 삼고 싶은 맛집 생겼는데 프차도 아니고 개인 자영업이라 사라질까 두려운 그 마음인거야(비유를 해도 이딴 비유를)

서휘: 내겐 이름이 있단다
태오주: 닥쳐 네 이름은 지금부터 센이다 알겠느냐 나리
서휘: 섞였잖아

43 수경 - 철현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2:14:20

situplay>1597046806>17

-하하... 한번정도는 성공할 수 있지만...
-두 번은 실패하겠지요....
두 번의 기회가 있을 거라는 듯한 말이지만. 그래서 더 진실성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말입니다. 수경은 부정이라던가 비선실세라던가를 들으며 조금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그러니까 그림자 부장은 전혀 아니에요."
비선실세도 아니고 부정하는 것은 정말이라서 부정하는 거에요. 라는 말을 하지만 케이스는 한술 더 떠서

-아하하. 그럼 어둑어둑한 곳의 꽤 높은 지위에 있는데다가 저지먼트의 그림자부장이라니~ 티이는 대단하네요~
라고 말을 한 케이스는 철현하고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안 피웠는걸요."
놀란 척에 조금 진지하게 말을 하려 합니다. 그리고 케이스는 메디신과 드러그의 차이라던가 하는 말을 하는 철현을 보고는 커리큘럼 약물은 태반이 드러그 아니었나. 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렇지만 뭐 그걸 크게 말하지는 않고.

-아하하!! 남자답게? 재밌네요~
깔깔 웃으면서 철현의 말이 재밌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44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14:24

>>34 랑주
유죄인간의 화룡점정은 본인이 자각 못하는 점이 아닐까 싶어졌어요 근데 나랑 언니는 생존 수영이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속은 좀 어떠세요?

>>35 혜성주
관전자는 팝콘만 먹으면 되겠네요~~ 혜성 언니의 딸기향... 딸기향은 향긋하니까 맡을 때마다 타인이라도 달큰하고 기분 좋을 거 같아요 ><

45 여로주:3 (M4xaAX7zXk)

2024-05-06 (모두 수고..) 22:15:14

랑주 어서오고 아이고....(토닥토닥)

난 이만 가보겠다.... ㅇ>-< 빠빠이

46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15:24

안녕히 가세요! 여로주!!

47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15:38

.dice 1 100. = 89

이기는 이가 있다고 한다면? 뭔가가? (갸웃)

48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2:15:46

situplay>1597046806>16
@서연주

케이스는... 겉으로는 꽤나 발랄하고 즐겁고 긍정적으로 사는 거 같은 여중~여고생 느낌이긴 하니까요..?

49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15:55

랑주 화이팅이에요..!
여로주 안녕히 가세요!

50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16:30

>>36 아뇨! 괜찮아요! 아무런 방해 안됩니다! 오히려 좋아요(?)

51 한양주 (gVsaDaoZAg)

2024-05-06 (모두 수고..) 22:16:35

굿밤인겨 여로주!

52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2:16:38

이게 근데 이혜성 캡틴 폼일 때 피는 담배향이랑 저지먼트일 때 피는 담배향이랑 달라서
희미하게 묻어있긴 할텐데 저지먼트일 때 피는 담배향이 좀 진한 편이라서(tmi)
달큰하긴 하되, 맡는 스킬아웃들은 썩 달갑지 않을걸...

53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17:31

랑랑링랑루 고생이 많아...(뽁뽁뽁뽁)

>>38 해보던가 < 이게 제일 무서운 마인드인데
조만간 윤태랑 대화하고 싶어짐
ㄹㅇ 대화를 하고 싶어짐

야 윤태야 내가 리버티 멤버 신상 다 아는데 어케 생각해
너 그림자에 연락 닿는 애만 있다면 걔네들도 흥미 가지고 윈윈 아니냐
눈 딱 감고 도와봐
싫으면 나랑 뇌 걸고 도박이나 한 판 하고 (화투(feat. 손목에 패 숨기기) 꺼내기)

54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2:17:31

여로주 굿밤

>>47 이보세요 89라니 이길 수 있을리가
.dice 1 100. = 78

55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17:58

여로롱 잘 자구...!!

>>47 뭐야이걸어케이겨요
.dice 1 100. = 24

56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18:26

>>47
.dice 1 100. = 29

57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2:18:35

>>47

.dice 1 100. = 56

다들 어서오세요

58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2:18:50

자는 분들은 잘자요...

59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19:01

>>53 혜우야!! 크크큭맨이 위험해!!

60 이리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2:19:19

>>0

"다 됐어요."
"어, 고마워."

동그란 반창고 같은, 웃는 얼굴이 그려진 패치 여러 개가 스케치북 위에서 실체화 된다. 리라는 그것을 눈앞의 분홍머리 여성에게 건네고 의무실의 의자에 앉았다.

"어휴. 그나마 너 있어서 한숨 돌렸다. 고마워. 애들이 하나같이 약도 못 넘기고 주사도 무서워 하더라고. 다른 의료기기 빌려오기엔 시간도 없었는데 덕분에 살았네."
"뭘요. ...이 애들은 괜찮을까요?"
"괜찮아져야지."

약물 패치를 팔에 부착한 다미는 등받이 있는 의자에 몸을 기댄다. 리라의 눈이 피가 엉겨붙은 다미의 주먹과 침상 위에 누워있는 몇 명의 아이들을 번갈아 본다.

"쌤도 치료하셔야죠."
"됐어. 난 바로 또 나가야 돼. 병원에 연락해뒀으니까 경 선생님 오실 때까지만 의무실 지켜줄래? 집 가야 하는데 갑자기 붙잡아서 미안해."
"아니에요. 그래도 손은 좀 처치하고 가세요. 곪겠어요."
"응, 이따 보자."

걸쳐둔 외투를 집어들고 곧장 나서는 다미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리라는 낮은 한숨을 내쉬곤 호흡이 보다 안정적으로 변한 한 아이의 곁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식으로 센터가 개업하기 전에는, 그리고 이리라의 상담처가 바뀌기 전에는 몰랐던 것.

이곳에는 아프고 다친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찾아온다. 자의로든, 타의로든.

61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19:29

>>59 오빠바라기라 해줄걸 =D

62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19:40

>>45 여로주:3
조심히 들어가세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47 캡
>>26 재활용은 안 되겠죠? (긁적)
.dice 1 100. = 92

>>48 수경주
발랄살벌해요 ㅎㅎㅎㅎㅎㅎ 저런 친구여서 수경이랑 페어가 될 수 있나 했어요

>>50 청윤주
앗앗!! 감사해요오오오 >< 서연이가 조사하면 사건의 진상을 어느 정도까지 파악 가능할까요?

63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22:19:40


.dice 1 100. = 73

64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19:41

아무튼 이번에야말로 나의 승리다! 코뿔소들아!! (승리 선언)

65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19:47

>>33 눈가리개를 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머리를 얻어맞았을 때
서연의 능력으로 조사하면 누구에게 머리를 맞았는 지도 알 수 있나요?

66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19:59

(는 패배해서 침몰 중)

안녕하세요! 금주!

67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20:16

서연주가 바~로 줘패버렸죠? 숭배해야만

68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20:31

>>64 캡
저 >>62에서 92 나왔어요

69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20:38

서연주 엄청나네요!

70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20:50

모두 어서오세요!

71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2:21:31

진심개큰분노
😇............. 풀떼기불태울거야.................

근데 랑주 지금 시간까지 바쁜거야!! 8ㅁ8 에구 화이팅인것이야..........

72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2:21:56


이 고양이는 대가리가 클 만큼 컷습니다

73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22:25

>>72 이잉 빌려조라

74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22:31

>>65 철현주
그 사람을 조사해서는 모를 거 같고요. 주변의 사물을 조사하면 그 사물이 CCTV처럼 현장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보여 주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는데요, 제 예상대로 가능할지 어떨지는 캡께 여쭈는 게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요?

75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2:22:50

situplay>1597046806>62
서연주
하지만 저런 발랄하고 살벌한 것을 걷어내면 텐션을 억지로 끌어올린 느낌이긴 하죠

76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2:23:30

다들 어서오세요...

뭔가 미묘하게 피곤한데.. 새벽 2시~3시쯤엔 자야지 야간을 출근할 수 있는데..

77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24:21

"있지~ 나는 레드윙이기 이전에 보라잖아. 그치? 그치?"
"보라라는 학생으로서 난 솔직히 리버티인지 버터인지는 관심을 가지고 싶지 않아. 그렇잖아. 당장 무대 준비하기도 바쁜데 말이야."
"...하지만 레드윙으로서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어."
"...내 말을 어떻게 생각해? 선혜야?"

-제 4학구. 아이돌 대기실에서 보라가 선혜를 바라보면서 진지하게 말을 거는 모 시간.

78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24:46

>>62 아마 커피를 타서 건네준 사람과 뭔가를 타는 사람을 알 수 있을거에요!

79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25:13

선혜야 보라야
아이고
아이고 아이들아

80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25:22

오우아으으으.. 일단 레드윙은 아직까진 리버티가 아닌 것 같은데..

81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25:38

>>74 그 말이 맞답니다!

82 철현 - 수경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25:39

situplay>1597046806>43
"한번이 성공하면 두 번의 기회는 없지 않을까?"

성공한다면 죽을테니까 두 번의 기회따위는 없다.
부관참시한다는 선전포고인가?

혼란스러워하는 수경을 가볍게 무시하고는 케이스와의 수경이 치켜세우기를 이어나갔다.
사람 셋이 모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들어내는데
사람 둘이 모이니 없던 직위를 만들어내는게 어려울까?

"저거봐, 저거봐. 저렇게 부정하고 있잖아."
"너도 조심해. 케이스, 티이, 엄청 무서운 사람이야."

티이라는 것이 수경을 가리키는 그녀만의 애칭이라고 생각한 철현은 수경을 티이라고 불렀다.

"알고 있어. 저지먼트에서 담배냄새 나는 사람은 몇 없으니까."

일단 수경에게는 담배냄새가 나지 않는다.

"아쉽게도 여자는 아닌걸?"

83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26:28

.dice 1 100. = 66 갑자기 나 머 쓰고싶어졌어

84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27:20

>>77 캡
레드윙이 선혜의 정체를 눈치채고서 압박 넣는 현장인가 봐요. 저기서 선혜한테 넘어갈지, 선혜가 보라한테 넘어갈지...??

>>78 청윤주
커피를 타서 연구원에게 건네준 사람이랑, 그 커피에다 뭔가(복어독)를 탄 사람은 별개 인물인가요?

85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27:36

>>81 그렇군요!!!!!!!!!!

86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28:00

이 다음 이야기는 챕터3 레드윙 편에서 계속 됩니다!! (두둥)

87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28:35

>>84 네! 연구원에게 타서 건네준 사람은 현재 청윤의 연구원이며 독을 탄 사람은 모카고에 있는 한 학생으로 보인다네요!

88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28:42

>>77 보라가 배신한다에 걸겠습니다!!

89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22:29:51

(팝콘)

9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2:31:35

다들 어서오고

>>89 복복복
금주야 전판에 답독백 겸 반응 올려놨단다

91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2:33:07

>>73 뇌걸고 도박하면 빌려준거 원금도 못 받잖앗(?)

다들 하이
보라...어쨌든 리버티 쪽으로 기울긴 할듯

92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33:12

>>75 수경주
멘탈 잡고 버티기 위해 텐션을 억지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의미일까요? 하긴 케이스도 피해자 포지션이면 그런 식으로 무리할 만도 하네요...

>>81 캡
ㅎㅎㅎㅎ 맞았다 맞았다!!! (신남) 안티스킬 커리큘럼 얼렁뚱땅 넣었었는데 수사에 써먹기 좋은 초능력이긴 해 보여서 뿌듯하네요 헷헷헷

>>87 청윤주
와와 상세한 답변 감사해요오오오 >< 훈련에 잘 써먹어 볼게요!!!

>>88 철현주
................불길한 소릴 하세요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9 금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 >< (팝콘 들고 착석)

93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33:14

굳이 말하자면 퍼클들은 다들 저지먼트 편이 아니니까 (크리에이터 제외) 배신이라고 할 것도 없지 않을까 싶어요!

94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22:34:17

>>90

95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22:34:31

>>92 서연주도 안녕이에요. uu (복복복)

96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2:35:07

그건 그렇긴 해 명확히 말하면 배신은 아니지
크리아재가 설득이 잘된 것도 있고

97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35:28

다들 어서와요!!!!!!!!!!!!!!!
금주 안녕!!!!!!!!!!!!!!!
>>92 그치만...불길한걸?
>>93 확실히 크리아재가 저지먼트에게 붙었으니...

98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2:36:33

>>94 아니 왜 놀란 고양이 짤이야

99 수경 - 철현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2:38:00

situplay>1597046806>82

-두 번째가 있다는 것을 간사하게 될 지도 몰라요?
장난스럽게 소녀가 말을 합니다. 장난스럽습니다. 문제가 없는 일이지요? 라는 듯이 대수롭지 않은 말을 들리게 하는 케이스는 철현과의 이야기가 즐거운 것처럼 굴고 있습니다.

-그래요오? 우와..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하긴.. 티이는 수많은 거짓으로 이루어졌죠~
가벼운 말을 들리게 하면서 수경을 흘깃 봅니다.

"세상에...."
수경은 둘이 죽이 맞아서 얘기를 하는 것에 세상에...라는 말을 하며 포기한 거 같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정말로 다행이네요..."
자신이 담배를 피우는 이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줘서 다행입니다.

-그렇겠죠...
큭큭 웃습니다.

100 Ullucky - 독백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42:57

(https://www.youtube.com/watch?v=viPS5080Xg8 대충 오프닝 음악)
"율럭키의 안경과!"
<파란 스카프의!>
"인첨공~ 썰전!>

오늘도 열렬히 박수를 치는 관중들. 다만, 오늘은 게스트 자리가 아예 없었다.

<자, 오늘도 이렇게 살아 돌아왔습니다.>
"살아 돌아왔다니, 고생 많이 하셨나보네요?"
<뭐 돌격대장 역할이 그렇잖아요? 돌격하다가 저승으로 돌격하기 딱 좋은, 그런건데요.>

잠시 분위기가 짜게 식었다. 몇명이 피식하긴 했다만.

<죄송합니다.>
"자, 어쨌든 오늘도 소식이 꽤 많이 들어왔다죠?"
<아, 네. 일단 저희 율럭키에서 트럭 운송 지원을 시작했는데, 경호의 연장선상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서 트럭 운송 지원을 시작했죠?"
<네,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죠. 어쨌든 그 와중에 저희 측 인원이 일을 겪었다죠?>
"1화 게스트로 나오셨던, 철모께서 지금 개인 사정으로 나오시진 못했지만 전화 인터뷰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아 연결되었군요!"

트럭으로 추정되는 소음을 배경으로 철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철모입니다!
"안녕하세요 철모씨."
<안녕하세요. 일은 잘 하고 계신가요?>
-넵, 아무런 이상 없습니다.
"그럼 이전에 첫 트럭 배달을 하다 한바탕 싸우셨다면서요?"
-아, 네. 에어건너였나, 그 사람이 최근 저희 율럭키를 습격하는 일이 간간히 있었습니다. 이번엔 트럭에 올라타 물건을 훔치기 위한 시도를 했습니다.
<와.. 트럭에요?>
-네. 정확히는 숨어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알아채신건가요? 그리고 어떻게 되었죠?"
-잠깐 멈추고 중간에 짐을 몇개 내리려고 했다가 발견했습니다. 바로 교전에 들어갔고, 이대로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본부를 향해 냅다 밟으라고 했습니다.
<이야.. 완전 영화네요..>
-어쨌든 에어거너는 공기탄을 난사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결국은 어느정도 밀어냈으며, 결국은 트럭에서 던져서 추격을 막아냈습니다.
<어쨌든 잘 끝났군요.>
-네, 다음부턴 내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스트레인지인 만큼 보안에 더욱 신경쓰는 것이 맞으니까요. 다만 짐의 손상이-
<자 여기서 전화 통화를 마치도록 하겠구요, 마이티 익스프레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전화 인터뷰는 황급히 종료되었다.

"..그 다음 소식은, 아 네. 조직 블루 도파민이 괴멸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게 원래였으면 그냥 조직이 망하는 얘기였겠지만 이거 특이한게 그것도 전원 속옷 차림에 오리걸음으로 안티스킬 본부에 찾아와서 자수했다는거 있죠!>

파란 스카프 본인도 말하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는지 목소리가 좀 떨렸고 다른 관람객들도 웃는 눈치였다.

"그 블루 도파민은 좀 너무 막나갔죠. 말 그대로 도파민을 위해 살던 애들도 상당해서. 그건 무시할 수 없어요."
<그런데 도대체 그 조직을 궤멸시킨 사람은 누구일까요?>
"일단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비사문천 같은 자경단은 맞지만, 딱히 뭔갈 쓰고 있지도 않았다는군요."
<그럼 한동안 보이지 않으며 스트레인지의 조직들을 때려잡던 소문의 그 사람일까요? 혹은 에어버스터?>
"둘 다 아닌게 둘 다 빤쓰만 남겨놓는 악취미를 가지진 않았으니까요."
<그럼 위험한 존재가 새롭게 생겼을 수도 있겠군요..>

둘은 마치 짠 듯 스읍 하아 하는 한숨을 내쉬곤 말을 이어갔다.

"다음 소식은.. 율럭키에 좋은 소식은 아니겠군요.. OO 연구소의 한 연구원이 살해당하면서 율럭키와의 계약 관계도 급격히 악화되었다는 군요."
<네.. 최근 경호를 서고 있었는데 곧 취소될 것 같습니다..>

경호 계약이 취소될 것 같다는 소식에 율럭키 단원들도 웅성거리며 당황하는 눈치였다.

"죄송합니다. 저희들의 부족함이 컸던 것 같습니다."
<기미상궁으로 빨간 스카ㅍ- 아, 네...>

둘은 고개를 푹 숙이며 사죄의 말을 남겼다.

"일단 사망 원인은 복어 독으로 밝혀졌죠."
<네, 이를 먹고 사망한 연구원인 O모씨는 커피를 마시고 방에서 갑자기 쓰러져...>
"잠깐, 질문 하나 해도 괜찮겠습니까?"

그때, 율럭키 단원 한명이 벌떡 일어나더니 질문했다.

"아, 원하신다면야."
"빨간 스카프양은 복어 독도 다루실 수 있지 않으시던가요?"
<아뇨, 곤충이나 식물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독에 대해선 잘 아는 것도 사ㅅ-"
"그만하시죠."

안경이 말을 막았다.

"왜 굳이 만난 적도 없는 연구원을 죽이겠습니까?"
"그렇지만 과거사ㄹ-"
"굳이 의심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파란 스카프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율럭키 단원은 다시 자리에 앉았다.

<일단 이 일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리버티에 가입하려는 학생 아닐까요?>
"그게 가장 가능성이 높죠."
<다만, 최근에 리버티에 대한 안좋은 소문도 돌고 있긴 하지만요.>
"전쟁 병기를 만든다고 하지만 마치 시험하는 것처럼 사람을 죽이게 한다는거요?"
<네. 또, 리버티가 만약 정권을 잡더라도 믿을 수 있겠냐는 얘기도 있고요.>
"그렇지만, 지금 윗선에 문제가 없다고 보기도 힘들지 않나요?"
<반대로 리버티를 신뢰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죠.>

안경은 수긍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최근에 스트레인지로 유입되는 학생들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이것이 기회일지, 위기일지, 그저 혼란일지는 알 수 없지만, 청취자 모두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율럭키의 파란 스카프,>
"안경이었습니다."

101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2:43:46

situplay>1597046806>92

현실에서도 활발하고 발랄한 사람이 실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도 있으니까요.
멘탈 잡고 버티려면 확실히 끌어올려야 하긴 해요. 거의 항상 능력을 쓰고 있다고 봐도 좋고요?

102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46:37

의외로 참으로 날카로운 율켓단...(어?)

103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47:34

수명을 다한 고철 덩어리 옆에서, 이 고철들의 주인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던 나날이 있었다. 폐기장에서는 비가 내리고 기름 가득한 웅덩이가 고이며 이따금 튀는 스파크가 위험했으나 나는 인내했다. 조그마한 몸집을 안드로이드가 만든 작은 움막 속에 웅크려 넣어 숨어 기다렸을 때, 주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번에도 처참하게 망가진 안드로이드를 버리던 사람들의 뒤를 몰래 쫓아 건물에 발 들였던 날. 나는 삶의 전환점이 이곳이노라 생각했다.

땀 냄새와 후끈한 열기, 환호성과 수많은 인파, 링 너머로 친구라는 본분을 잃은 안드로이드는 사람의 손에 휘둘려 서로의 부품을 박살내고, 생을 마감했다. 죽어있는 것으로 만드는 죽음. 나는 그 광경을 멍하니 보며 알 수 없는 희열에 사로잡혔다. 잘못되었음을 알지만 안드로이드에게 새로운 삶을 부여한 것만 같았다. 아니, 나의 삶이다. 지나친 쾌락과 열정에 사로잡힌 몸이 가늘게 떨렸다. 운명처럼 광활하고 아득한 황홀경 속에서, 나는 경호원에게 붙잡히기가 무섭게 외쳤다.

"여기서 일하게 해주세요!!"

비극의 시작은 지나치게 달콤하고 운명적이나, 삶을 포괄적으로 둘러볼 적엔 그리도 아름다운 서막이 아닐 수가 없다. 나는 이기적이게도 이 아름다운 곳에서 평생을 함께 하고 싶노라 생각했다. 그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만든 것이 내가 사랑하던 것을 죽였을 때, 신데렐라가 목이 꺾여 부들거리다 눈을 뒤집었을 대, 그 상황에서도 느꼈던 동일한 감각과 아무것도 발설하지 않겠다며 친절하게 내놓은 계약서를 보며 당장의 생존을 생각했다. 죽은 자에 대한 조의를 표할 시간도 없이 아직 뜨거운 신데렐라의 피로 지장을 찍었던 날, 나는 내가 확실히 데 마레의 눈물겹던 날로 돌아가기 어렵다 생각했다.

그 이후 나는 숭앙되었으니 그야말로 하나의 신이나 진배없다. 너의 품에서 함께 하며 행하던 모든 일이 범죄임을 알지만 나는 수긍했다. 우리는 악인이나, 이 비상식적인 인첨공 내부에서는 제법 합리적인 존재였기 때문이다.

너는 본디 악하기에 그 성정을 표출하는 방안을 택했고, 나는 나의 생존을 위해 이기적인 방안을 택했을 뿐이다. 우리는 서로의 급에 맞는 행동을 할 뿐이다. 살아남고자 한다면 이것도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다.

나는 그럼에도 끝없이 욕망했다. 나는 이곳에서 숭앙받으나 그 햇빛 아래에서 비늘 반짝이며 눕던 순간을 그리워할 적 있으니 그마저도 가지고 싶었다. 허황된 욕심 속에 나는 끝없이 갈망했고, 끝없이 행동했다. 쥐어 굴리고, 행하고, 너와 다투고, 너의 악함에 넌더리를 내고, 너를 떠나고, 양지에 비늘 드리우며 만족하고, 뜨거운 햇살에 눈을 잃고, 수명을 다한 고철 덩어리를 외면하고, 조의를 표하고, 허물을 벗고, 승천하지 못하고, 이곳마저 똑같다 느끼고, 그리고, 그리고……?

내가 무얼 위해 여기에 있더라?
【 태오 】

단어: 범죄
문장: 너는 악했고 나는 이기적이었다.
분위기: 영원한 허기인 것처럼 채워지지 않는 허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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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48:29

>>102 어.. 날카로웠나요?

105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48:47

>>87 @청윤주
커피를 타서 준 사람이 현재 청윤이의 담당 연구원이면, 그 바람에 누명 쓸 위기에 처했다고 해도 괜찮을까요?

>>95 금주
혜성주 반응 올리신 거 어떻게 이으실까 팝콘 먹고 있었어요 헷헷헷

>>97 철현주
......설마 크리에이터가 싫어서 목화고 저지먼트 쌩까고 리버티에 붙...지는 않겠죠. 짝남이 부장인데!!

>>101 수경주
케이스도 고생이네요. 로벨 연구소가 재기할 여지 없이 무너지면 해방될 캐가 은근 많겠어요...

106 혜우 - 태오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2:49:07

유일하게 이명 없이 들리던 목소리.

그 당시에는 깨닫지 못 했다.
자각은 없었어도, 무의식은 알았던 걸까.
내보내진 후에도 몇 번이고 어두컴컴한 골목에 걸음했었다.
고개 들어 마주할 생각도, 붙잡아 불러 볼 용기도 없었으면서
그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목소리와 손길 쫓아 들어섰었다.

보면 사라질까, 잡으면 흩어질까,
심내의 불안함도 같이 커지는 것 애써 외면하면서.

이제 보니 바보는 나도 마찬가지였네.

귀 숨긴 양 푹 눌러 쓴 빵모자 아래에서
푸른 눈동자 한 쌍이 깜빡였다.

고양이는, 이라는 장난 같은 내 말에
그러니까 고양이지, 라고 답해주는 이는
제대로 된 말도 아닌 소리에 실없이 웃어주는 이는
분명 태오와 희야와... 뿐일 것이었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웃다 찬 숨, 기침으로 내뱉은 태오가
고양아, 하고 부르자 고개를 조금 더 내밀었다.
저리 가라 그럴까, 여기 있으라 그럴까,
나는 태오가 아니라 그저 말을 기다릴 뿐이었다.

그렇게 기다려서, 이리 온, 하고 들었을 때는
밭은 숨 쉬면서도 눈매 휘어 웃어주는 것 보았을 때는
나도 따라 베시시 웃었다.
얼른 일어나 사뿐사뿐 걸어서
그 두드려 준 옆자리에
있던 흙먼지도 가라앉을만치 폴싹 앉았다.

벽에 등 챡 대고 두 다리는 바짝 당기고서
어릴 적, 넓고 편한 자리 내버려두고
굳이 옆에 앉아 작은 어깨로 꾹 기댔던 것처럼
이젠 높고 듬직해진 태오의 어깨에
내 머리 툭 기대려 하며
조용히 능력을 전개했다.

트고 뜯어진 것, 멍들고 아린 것,
모두 흔적 없이 사라지길 바랐다.

"냐아."

어깨에 기댔을 머리 살살 움직여 부비려 하며
그저 만나서 반가운, 그런데 왜 그런 모습이었는지,
그래도 옆에 오라 해줘서 기쁜,
묻고 싶고 하고 싶은 말들, 함축적으로 담은 소리 짧게 내고
고개 살짝 들어 바라보았다.

107 철현 - 수경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50:06

situplay>1597046806>99

"이미 한번 죽었는 데 두번째가 있다는 건"
"날 두 번 죽일 셈인가?"
"성공하길 바랄게."
"..."
"아니, 말 실수 했어. 실패하길 바랄게."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하면 나중에 혼날 것 같거든


"그렇지? 티이는 거짓말이 너무 많다니까~"
"네가 알고 있는 것도 말해줄 수 있어?"

수경의 창피한 비밀들을 가지고 놀리고자 케이스에게 묻는다.

수경의 포기한 것같은 표정을 흘깃보고는 자신은 은우마저도 포기했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젓는다.

"전담 피우니?"

케이스의 그렇겠죠라는 말을 듣고 다시 묻는다.

"자, 티이, 케이스라는 친구는 어떤 친구야? 나이나 이름 같은 거. 소개해줄 수 있어?"

108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50:30

>>103 저 이야기는...(가만히 비설을 바라본다)(끄덕끄덕)

>>104 판단하는 것이 날카롭다는 그런 의미에요!!

109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50:50

>>105 널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어!

110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51:01

다 쓰고 깨달은 건데 마지막 문장에다

'저기 저 그림자 속이 되게 편해보이는데, 비늘 뉘일 수 있나...?'를 쓰려다 말았어
진짜 욕심쟁이 바부팅이

111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52:33

>>105 어느정도 그런 상황이긴 하죠! CCTV 사각지대이기도 해서 좀 위험한 상황이에요!

112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52:58

>>108 아하하. 스트레인지 5년이면 판단력이 상승하는 법이죠(?)

113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2:53:01


【 혜우 】

단어: 파도
문장: 모두 내 잘못이었다.
분위기: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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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오 진단글보고 오...
혜우로 진단 돌렸다가 오(단말마)

114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53:03

>>100 청윤주
"둘 다 아닌게 둘 다 빤쓰만 남겨놓는 악취미를 가지진 않았으니까요."에서 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희야 왜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호하던 연구원 암살당하니까 내분 났어 율럭키 어떡해요 방송 끝나고 서로 멱살 잡고 드잡이질 했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3 태오주
와 진단에서 주는 건 저렇게 짧은 키워드인데 저렇게 캐 소개를 하는 장문이 다 나오는군요 @ㅁ@ 고생하셨어요!!

115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2:55:07

>>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3 태오 멋있다! 그런데 본성을 알고나니까 예전처럼 응원할 수가 없어...ㅜㅜ

116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55:15

답레 이으려다 눈물샘 터짐 혜우우야 남매의 우애가 일케 깊은데 현태오 뺨을 치겠구나
근데진단개맛잇군뭐죠그건?

117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2:55:20

>>109 철현주
......보라를 집착광공으로 만들지 말아 주세요오오오오

>>111 청윤주
아싸~!!! 감사해요 청윤주!!! (이렇게 훈련 날먹!!!! )

>>113 혜우주
심해의 파도로 뭔가 찌시나 했는데... 문장이 이상한데요??!!??

118 신새봄 - 강철현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2:56:58

"아우~ 매 퇴근 시간마다요? 형 완전 찐사랑 모드구나!"

백일도 채 안돼서 이런데, 백일 되면 기관지에 닭털이 끼겠는데? 축하하고픈 마음에 신나고 들뜬 한편, - 아주 조금이지만 - 불길해졌다. 잠깐만. 나 기관지에 닭털 끼어본 적 있어. 성하제 때. 작년 성하제 때도, 제작년에도, 더 멀리가면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에도... ...이제 보니 내가 닭살 커플이 될 사람들을 형으로 삼았구나!! ...이 쯤되면 운명이네, 닭털 커플의 주변인이라는. 뭐,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행복하면 나도 좋으니 상관 없나? 그나저나, 공식적? 그럼 비공식적인 고백도 있다는 소리?! 눈에서 거의 분홍빛 레이저가 나오려 할 찰나, 철현이 주문을 하자 새봄은 도로 점원 모드로 돌아와서는 히쭉 웃으며 대답했다.

"뭐든 좋아요? 그럼 다 먹어봐야겠네! 남으면 싸줄 테니까 공부하면서 먹거나 서형이랑 알콩달콩 나눠먹어요!"

그런 뒤, 새봄은 진열대에서 케이크를 비롯한 갸또 몇 조각을 담아, 따뜻한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두 잔과 함께 가져왔다.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 생크림 케이크, 작은 티라미수, 바닐라 크림 밀푀유, 체리 콩포트를 곁들인 치즈 무스케이크, 헤이즐넛 크림을 샌드한 쿠키슈, 반지르르한 초콜릿이 발린 에클레어 등, 형형색색의 디저트와, 앤티크 찻잔에 담긴 홍차가 철현의 앞에 놓였다. 새봄은 제 몫의 홍차를 홀짝이며, 가만히 철현이 요약해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경청했다.

"서형이 먼저 고백했었구나. 하긴 티 많이 났어요, 서형이 철형 신경 쓰는 거. 내가 철형 걱정하는 거보다 좀 더 뭐랄까... 깊어보였달까?"
"철형도 서형이 점점 스며들었구나~! 신경쓰이고, 마음에 걸리고, 계속 생각하게 되고!"

서형이 대놓고 티를 낸 건 아니긴 했지만, 뭔가 살짝 촉에 어? 하는 느낌이 들긴 했지. 혜우 사건때 셋이서 만담할 때도 생각해보면 그랬던 것 같고. 근데 무효 선언이라?

"무효선언 이야기 듣고 그냥 추측한 건데, 멋있게 고백하고 싶어서 무효선언 했던 거예요?"

119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2:57:29

>>114 그 둘은 각각 저지먼트 부부장과 부장이란 것도 재밌는 점이죠!
그래도 아직 내분..까진 아닐거에요..!(불확실)

>>117 저도 써주셔서 감사하죠!

120 신새봄 - 서한양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2:57:37

"히히, 선배 다 드시라고 산 건데! 그래도 사양하진 않을게요, 저기 맛있으니까요! 고맙습니다~."

한양의 권유에, 새봄은 넉살 좋게 웃으며, 한 구에 소복이 쌓여있는 딸기 정과 더미에서 하나를 동봉되어 있는 꼬지로 하나 찍어 입안으로 넣었다. 음음, 새콤달콤하다. 그러고보니, 설명해주시는 분께서 정과는 계절에 상관없이 과일의 맛과 향과 비주얼을 즐기려고 만들어졌다는데, 하우스 과일이 나오는 지금에는 약간 애매해졌지만, 그래도 생과일이랑은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다. 설탕이 오독오독 씹히는 캐러멜같은 식감도 좋고 말이지~.

"히~ 실은 머릿속에서 벌써 약쟁이 스물다섯명 옷을 달콤하게 만들었는걸요! 그래도 또 2주 안 쉬려면 안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아, 선배가 하신 거였어요? 우와!"

...세상에, 레벨 5 쯤 되면 기자들 선동해서 가짜뉴스도 만들 수 있는 거야? 영향력 봐... ...그러니까 그 선생님, 엄청 위험했던 게 맞았어! 별 탈 없어서 다행이었지만서도. 게다가 들어보니 되게 그럴듯하게 속였잖아? 우와... 한양 선배가 저지먼트가 아니고 나쁜 친구들 편에 서셨으면 진짜 상대하기 빡셌겠다. 혀를 내두르고 싶은 걸 유자차 한모금을 더 넘기는 것으로 자제하며, 한양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새봄은, 크리에이터 이야기로 넘어가자 귀를 쫑긋 세우다, 아아... 하는 탄식을 흘렸다. 이제 좀 납득이 가네.

"리버티에 디스트로이어에... 정신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선배 엄청 머리 잘 쓰셨네요! 그리고 그 아저씨 협박당하고 있었던 거구나, 어쩐지 딸이랑 부인이 위험하다는데 우리랑 실랑이하느라 미적거리고 있었던 게 이해가 안 갔는데, 그것도 그림자랑 윗분들이 뭐라고 해서 그랬던 거였나보네요. ...사과도 하고 우리도 도와줄 정도로 미안해하는 건 좀 의외지만서도요."

아, 우리한테 미안한 게 아니고 부장 선배한테 미안한 건가보네. 부장선배랑 그 아저씨랑 구면인 것 같았으니... 아니, 구면 정도가 아니고, 부장 선배는 그 아저씨를...... 상념에 끝에 다다른 (어쩌면 현실과는 대단히 동떨어진) 결론에, 새봄은 상황을 설명해준 한양에게 감사인사를 할 겨를도 없이 시무룩한 얼굴로 잔 속의 수면만 바라봤다. 부장 선배도 부장 선배야. 사랑은 사고같은 거라지만, 어째서 하필이면 유부남을 그렇게 진심으로 사랑하게 돼서... 그런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부장 노릇 열심히 하고... 분홍빛 눈에 그득 차오른 것이 한 순간 일렁였다.

121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2:58:03

(구경 팝콘)

12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58:13

하아아 현태오야
.dice 1 10. = 1

123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2:58:36

이럴수가 캐붕난다 싹바가지없는놈의색기같으니라고아주싹바가지가어

124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2:59:40

이 무슨 엄청난 오해가 벌어지고 있단 말인가...(동공지진)

125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00:08

먐미랑 혜우주가 했던 진단을 해봤다
복사만 하고 올리지 않겠다

126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00:32

>>125 쥇요
줘.

127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3:01:20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 일이죠? 새봄이 일상에요?!?!

128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3:01:34

>>118 >>120 새봄주
..................................티 많이 났구나. 그랬구나. 부정할 수가 없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털푸덕)
...는 뭐?????????? 새봄아 거긴 아니야 완전 아니야;;;;;;;;;;;;;;;;;;;;;

129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01:36

>>126 님 답레 써야죠
.dice 1 100. = 37
이기면?

130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02:31

>>116 뺨치고 치료해주는게 태오한텐 뭐랄까 더한게 아닐까 싶은
분명 맞았는데 안 아프자나? 어?라

나는 몰?루요 테에엥

>>117 이상한가? ㅋㅋㅋㅋㅋ 뭐어 혜우도 자책만 하던 시기가 있어서 이상한건 아니랄까

131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02:37

>>129 이잉 조
쓰고 있다구 근데 이 싹바가지 없는 애가 혜우를 무려 복복함 손모가지를 확
.dice 1 100. = 39 낸나

132 리라 - 랑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3:03:03

situplay>1597046806>34

이따금 느끼는 거지만 랑은 유행어나 인터넷 용어에 약간 둔감한 것 같다. 유죄인간이라는 단어는 인첨튜브 직캠 댓글이나 SNS 팬 계정만 조금 봐도 심심찮게 보이는 단어인데. (*진실: 보통 덕후가 아니면 그런 걸 굳이 쓰지도 보지도 않는다.)

"그게 뭐냐면, 엄청 매력적이고 잘생기고 멋지고 다 하는데 그걸 무의식적으로 해서 마음 설레게 해 버리는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물론 그런 점마저 매력적이지만. 솔직히 덕질 판에서나 쓰이는 유행어를 많이 알아서 뭐에 쓰겠나. ...잠깐. 아니면 그냥 내가 인터넷을 많이 하는 건가? 갑작스러운 고뇌에 머릿속이 빙글빙글 돈다. 이에 잠시 멈춰서서 코 밑까지만 물에 담근 채 다시 랑을 바라보고 있으면, 곧 훨씬 어렸을 때부터 배웠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그래. 보통 수영은 어릴 때부터 배우긴 하지. 보통은 그렇지. 그건 별로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아무 때나 빠져도... 그렇게 말하니까 뭔가 생존 수영 같네. 언니도 학원 같은 데에서 배운 거예요? 아님 학교인가?"

아무 때나 빠져도 헤엄칠 수 있게? 물론 수영 교육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물에 빠졌을 시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기도 하지만, 보통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가르칠 때 그런 부분을 강조하던가.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긴 몰라도, 좀 묘한 부분이 있는 말이긴 하다. 보통 아무 때나 빠질 일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어느새 랑은 부쩍 가까이 도착해 있다.

"어? 아~ 하하! 그러게~ 수영을 조금만 더 잘 했으면 인천 앞바다 물에 퐁듀가 되진 않았을 텐데. ...근데 그건 갑자기 왜요?"

여전히 물 속에서 고개만 쏙 뺀 채 몸을 일으킨 랑을 바라보던 리라는 문득 눈을 깜빡였다.
...어? 설마 나, 저 이야기 속의 아무개들처럼 허무하게 물에 빠질 타이밍인가? 아까의 복수? 아닌가? 맞나? 긴가민가하는 사이 눈동자만 도륵도륵 굴러다닌다.

"......나 빠뜨릴 거예요?"

한쪽 손이 수면 위로 스르르 올라온다. 빠뜨리려고 하면 물을 뿌릴 것이다!

133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03:16

씁 다갓 내가 풀 썰이나 비설 없다고 아주 값을 하찮게 주는데

134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03: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태오주 태오한테 왤케 박하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5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3:04:21

>>16 서연주
히히 칭찬 고마워!>< 그리고 정답~!
새봄: 한과가 은근히 손이 많이 가요~ 외워야 될 것도 엄청 많구! 그치만 언젠가 한과도 정복할거예요!(번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르륵 거기 웃겨해주니 보람있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후 풍문이라는 건 조금씩 와전되기 마련 아니겠어~>< 그 이야기 듣고 새봄이 머릿속에서 로맨스 대작 영화 한편 나왔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정너라기엔 상담사 선생님도 서연이도 각자의 입장이 있고, 상담사 선생님은 서연이를 배려하는 한편 조곤조곤 자기 생각을 말해주고, 서연이도 귀담아 듣되 조금 다른 결론을 내니까 실제 대화 같았는걸! 자신감을 가지라구>< 그리고 어딜도망가 얼레리꼴레리 받아야지~~~~(추격


그리고 온 사람들 다들 안녕안녕! 제 때 인사 못해서 미아나닼!!!!

136 청윤주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3:04:44

저도.. 그럼 자볼게요!

137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04:56

아니~ 잘생긴 애 예뻐해주기 좋지
그치만 내가 생각해도 태오는 한 구석이 모자라야해
그래서 오너의 사랑을 모자라게 주고 있어 < 대체

138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05:17

>>131 둘보다는 노잼임
【 혜성 】

단어: 방황
문장: 제발 나를 믿어줘.
분위기: 모두가 외면하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27004

139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3:05:34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140 수경 - 철현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3:05:40

situplay>1597046806>107

-실패하도록 하는 게 좋아요.
-저는... 그러길.. 바래요...
속삭이는 듯 들리는 그 목소리가 어딘가 어둑합니다.

-아는 거요? 아하하....
-지금의 티는...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대체품이죠?
-티는 납득하고 있으니까요...
알고 있는 것을 말해달라는 것에..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가볍게 말을 하려 합니다.

"아니요..."
-전담. 아 좋죠.. 피워본 적 있어요~ 하지만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전 원래 이런저런 건 좋아하지 않아요. 라는 말을 들리게 합니다. 수경은 철현이 묻는 말을 듣고는 대답해주려 합니다...

"케이스는... 케이스에요. 나이는.. 열여섯.. 정도에요"
-케이스는 케이스에요~ 나이는 지금 티보다....많아요~ 한.. 열살쯤?
케이스는 장난스럽게 말을 합니다. 농담인 것 같은 케이스의 말보다는 수경의 말이 더 믿을 만할지도 모릅니다...?

141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05:40

청윤주 굿방

14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05:46

>>138 미쳤다 비사문천을 암부로 인식해버린 저지먼트 IF 풀어주세요

143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05:58

청윤주 잘자~

144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3:06:00

>>124 >>127 >>128
새봄: (울먹울먹) ...으아아아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장선배는 바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아저씨밖에 모르는 바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된 것이지 오호호호호호호호호

145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3:06:13

자...고로..다시 한번 다이스 배틀을 띄워보죠!

.dice 1 100. = 32

이기는 이는 1위인 유니온을 제외하고 원하는 퍼클의 궁극기 하나만 알려드릴게요! 선착순 1명!
(디스트로이어처럼 묘사와 효과 들어감)

146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06:21

굿방? 굿밤이다! 크악 오타에 수치사해버림

147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3:06:24

청윤주 잘자!><

148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3:06:56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149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3:08:11

situplay>1597046806>77
😇

보 보라야
우리친구지
우리...
응?
..............(죽다)

크악 답레쓰니까 레스가 두 배

150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3:08:40

>>145

.dice 1 100. = 42

플레어!

151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09:22

>>142 ???
아니 잠시만요 그 IF 맛있어보이는데 머리 좀 굴려야함. 근데? 저지먼트가 암부로 비사문천을 인식하면 이혜성의 최후의 저지선이 없어져서 진짜 암부처럼 굴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음

152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23:09:41

>>98 마주쳤다고 적었으니, K나 만나겠다 생각했었던 것인데.
바로 혜성이를 만나다니. 쓰으으읍... 으으으

153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3:10:09

청윤주 잘자~~

사족
(*진실: 보통 덕후가 아니면 그런 걸 굳이 쓰지도 보지도 않는다.)

Q. 그럼 리라도 덕후인가요?
A. 그보다는 스펀지에 가깝습니다(에고서치 하다가 본 팬계정 주접 습득+'댄스부의 아이돌 오타쿠 선배 한채영' 콜라보)

154 철현 - 새봄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3:10:14

"그냥 뭐...내가 공부하는 거 걱정하니까. 걱정 안하게 하려고."

새벽까지 자는 시간을 줄여서 공부한다고 하니 서연이 걱정한다.
걱정끼치는 것도 싫고하니 퇴근 때마다 이야기나하면서 가고 싶었다.

"고마워~! 서연이랑 알콩달콩 나눠먹을게~"

새봄의 말을 따라하면서 그녀를 놀린다.
나를 놀리면서 당황시키려는 것 같은데, 미안하지만 그런 장난은 내가 더 많이 쳐봤다 신동생!!

새봄은 이것저것 온갖 다양한 종류의 알록달록한 예쁜 빵들을 가지고 왔다.
분명 하나하나 이름이 있고 특징이 있고 맛이 있을 텐데
철현이 보기엔 그냥 빵이었다.

맛이 다른 것이고 식감이 다를 것이고 특징과 역사가 다를테지만
아쉽게도 철현은 다과에는 문외한이다.
국어 비문학에도 잘 나오지 않는 분야니 특히 더.

"난 전혀 몰랐는데. 넌 눈치가 빠르구나?"

직전까지 자신의 마음을 모르고 있었고 서연의 마음을 모르고 있었다.
고백을 받고 나서야 이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네 말이 맞아. 서며들었지?"

간단한 말장난을 시도한다.

멋있게 고백하고 싶어서 무효선언했냐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때가 우리학교 학생들이 전부 어려졌을 때거든."
"7살 꼬맹이가 6살 꼬맹이한테 고백받고 사랑한다고 하는 건데."
"멋 없잖아."

"일주일간 시간 달라고 한 후 고백멘트를 구상하고 가장 연인 있어보이는 애들에게 전화돌렸지."
"결국 진심을 다하라고 해서 했지만."

155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3:10:17

플레어라.. 플레어와는 거의 100% 싸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플레어를 요청하신걸까요? 미리 대처법을 연구할 수 있도록? (빤히)

156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10:46

>>152 다이스가
이혜성을 직접 등장시키라고 하드라 그그래도 겸사겸사 학생들 위치도 찾아줬어....(흰눈)

157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11:16

>>135 바쁘면 그럴 수 있지
새봄주 하이

>>136 잘 자 청윤주

>>1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균형의 수호자 같으니
모자란 부분에 혜우를 낑겨넣어 뒹굴게 하면 되겟군(?)

158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11:21

@혜우우

님께 말씀드립니다
현태오가 모든 것을 고백하면
뺨 개쎄게 후리셔야 할 겁니다

내가 그만한 비설을 가졌습니다

159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23:11:33

>>138 >>142

160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3:12:09

>>135 >>144 새봄주
새봄이는 나중에 디저트계의 큰 별 같은 게 될 거 같아요... 청윤이네 전임 연구원을 암살한 복어 독으로도 각종 한과를 만들어 내는 그날까지(◀뭐???) 화이팅!!!
............................돌릴 땐 엄청 신나서 돌렸는데 회상 시점으로 접하니 쥐구멍이 고파져요오오오오 (털푸덕)(영혼 탈주)
좋아 보였다니 다행이에요 퍼클-위크니스 이슈에 대한 서연이의 관점이 바뀌는 전환점 삼은 레스이긴 했어서요 장문 반응 힘든데 세세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 >< (그랜절)
그니까 부장님과 크리에이터 간에 그런 기류는 없다고................. 저거 서연이가 알게 되면 아니라고 해명해 줘야겠어요 (삐질삐질)

161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12:32

금주가 슬슬 짤로 대화하기 스킬을 마스터한 것 같아

162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12:39

>>138 이게 어딜봐서 노잼이죠?
이론 꿀잼을 숨기려 하다니 혜성주는 한입형이다 (냠)

163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3:13:18

확실한 것은 은우는 3학년 동기들을 못 믿는 일은 없을 것.
혜성이가 비사문천과 관계가 있다고 해도 거기가 뭐하는 곳이지만 적당히 물어보고 아마 별 말 없이 돌아갈 것.

164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13:40

은우야.......

165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13:54

>>158 어쩜 그렇게 맞을 짓만 골라서 했니 태오야(???)
후...
혜우 냥젤리 세척하고 있어야지

166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3:14:08

>>155
어어. 딱히 그런 생각으로 고른 것은 아니긴 헌디. 흐으음- 그렇다면 일단 조만간에 확실하게 싸울 것 같은 퍼클부터-! 레드윙으로 한다-!! (팔랑귀 (땅땅땅

167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3:14:13

저 진단...
(슬쩍 숨기기)

168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14:30

>>165 아 근데 이미 눈치챘잖아 ㅠ 개쎄게 후리는 것만 집중해조

169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3:15:09

레드윙은 저번에 필살기 묘사 크리에이터랑 같이 나오지 않았던가요..?

17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15:19

>>162 꺄악 (옴폭해짐)

>>163 은우야....그 믿음이 너무 두터워서 이게 좀 오너가 양심이 좀 아픈데 (양심 싸쥠)
별말없이 돌아간다는 것에서 진짜 찐 믿음이 느껴졌다 크아악

171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15:21

어디가냐내놔라

172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3:16:13

>>169
엥? 그런가?

173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3:17:12

【 수경 】

단어: 조각
문장: 날 잊어줘, 너가 괴롭지 않도록.
분위기: 절로 불안해지게 만드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27004

【 김수경 】

단어: 조화
문장: 무슨 소원을 빌었어?
분위기: 파르페마냥 달콤하기 그지없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27004


성 붙인거나 안 붙인거나 돌겠네.

174 철현 - 수경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3:17:19

situplay>1597046806>140

"그럼 실패하겠지."
"네가 정말로 원한다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줄거야."

케이스의 목소리가 어두워지자 철현은 죽음에 대한 농담은 그만두기로한다.

"말 했잖아? 많은 강자들이 날 죽이려했지만 난 지금까지 살아있다고."
"그러니 너도 실패할꺼야."

웃음기를 유지하며 고개를 작게 끄덕인다.


"대체품?"

아무렇지 않게 농담 삼아 말한 것인데 큰게 들어왔다.
이건 또 무슨 말인걸까?
대체품이라니? 우리의 어디로든 문 수경이가 대체품이라니?

"아 좋죠 한 다음에 이런건 안 좋아한다고 하면 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

철현은 케이스의 말에 키득거린다.

"좋아요, 케주머니, 올해로 46이시군요. 외관상은 꼭 16살 같으세요."

케이스가 36살이라고 말하면서 졸지에 수경을 36살로 만들어버렸다.
수경이 16살이라고 한 것은 기억했다.

175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3:17:35

어.. 근데 기억이 안나네요. 한양주 원하시는대로 하시는게...?

176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3:19:12

>>154 철현주
선배 둔해요(흰눈) 전 새봄이 레스 보면서 어 그래 모를 수가 없었겠구나 새삼 실감나서 머리 박았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163 캡
우와 우와아아아 신뢰의 부장님@ㅁ@ 멋있다!!! 1~2학년은 일부 말고는 그 정도까진 아니겠죠?

177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23:20:45

>>156 아 오히려 좋아요... 가까이서 마주했는데
서로가 서로인지 모르고 금이 혼자 적대감을 가지는 이 상황....

>>161 상황에 맞는 모든 짤을 가지고 있어요. (?)

178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3:21:10

>>176 철현주는 쪽지 사건 때부터 알았는데 철현이는 몰랐다고 합니다!!!!

179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22:23

>>168 아 진짜 태오주 너무하네 (혜우우 앞발을 빡빡 씻기고 말리고 발톱 다듬으며)

>>170 히히히 앞으로도 꿀잼을 숨긴다면 한입씩 할 것이야

>>173 와 수경이것도 장난없네
진단이 빠따 휘두르고 다니네 모두 피햇

18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22:54

>>177 금주는 짤부자구나ㅋㅋㅋㅋㅋㅋ상황에 맞는 모든 짤이라니 대체 어디서 그렇게 수집하는거냐며

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이혜성은 금이를 알지만 금이는 이혜성인줄 모르고 왠 시뻘건 셔츠를 받쳐입은 밤도깨비를 적대하는거지 크악

181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23:46

음 지금 봤는데 진단 우마이

>>179 잉 너무해 내가 보기엔 노잼이었는데

182 신새봄 - 어쩌다보니 오늘도 모험은 쉽니다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3:23:54

>>0

퍼엉!!
"새봄아아아아!!"

이게 무슨 소리게? 무슨 소리긴, 계산하다가 꼬여서 음식물이 화학결합물 되는 소리지. 그거랑, 연구원 선생님의 비명? 왜냐면 어... 훈련실 안이 밀가루와 날계란과 설탕과 이것저것으로 범벅이 되어버렸거든. 아이고, 하필이면 오늘이 휴가 전 마지막 근무일인데 사고 쳐버렸네. 어쩌겠어, 치워야지. ...그 전에.

"헤헤... 죄송해요, 쌤. 제가 다 치울게요."
"됐어, 임마. 너 혼자 하면 하루종일 해! 내가 못살아 증말ㅠㅠㅠㅠ"

//열두시 되기 전에 가성비 훈련><

183 수경 - 철현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3:23:55

situplay>1597046806>174

-언젠가 끝나게 될거에요...
전부 다. 라고 속삭이듯 말합니다. 실패할 거라는 말에 희미하고도 아스라히 부서질 듯한 미소를 보였다가 다시 발랄한 모습을 뒤집어씁니다.

-힛... 그걸 믿어요?
-아아... 물론 저는 인지한 것을 말하는 것 뿐이지만요~
더 이상 뭔가 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수경은 그 말에 가타부타 무언가 말을 붙이지 않으려 합니다....

-능력적으로는 좋지만 개인적 호불호는 불호라는 얘기죠~
전 굉장히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해야 했거든요! 라는 말을 하네요.

-에엑. 제가 진짜 46이었으면 인첨공 높으신 분일 거라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후후... 외모가 16살인 46살... 이정도는 되어야지요?
그건 아니야! 라는 듯 고개를 젓지만, 그럼에도 바로 발랄하게 내가 바로 인첨공의 높으신분일지도? 라는 농담으로 전환하려 하네요

184 류애린 - ?? (ACo6ks3UHw)

2024-05-06 (모두 수고..) 23:24:58

>>0
"짱짱 신남다!!!"
[넌 이게 신나는 거야???]
"그럼녀!!!"
[내가 늙는다 늙어!!!]
"유라 원래 즈보다 한살 반 늙었잖아여~"
[시꺼!!!]

모름지기 학생이라면 자신들의 능력을 갈고닦느라 한참 바쁠 시간,
마찬가지로 이곳의 훈련구역 역시 이리저리 나뉘어 저마다의 방식으로 스케줄을 수행하고 있었지만...
어째 그녀와 여학생이 있는쪽은 상황이 좋지 않은 모양이었다.
즐겁게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그녀와는 다르게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르느라 목이 쉰것 같은 여학생이 언제 힘이 빠져도 이상하지 않을 다리를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으니까,

"않이, 솔직히 이르케 하는 편이 운동도 되고 좋은거 아님까? 유라는 몸을 좀 움직여야 해여~"
[이리저리 구른다고 너같은 몸이 된다면 백날천날 구르겠다!]
"혹시 모르잖아여~"
[아니! 전혀 가능성 없거든요!]

뒤에서 들려오는 허공을 가르는 날카로운 채찍소리와 여기저기서 터지는 작은 폭탄들,
사실 대부분은 더미들의 제어를 빼앗아 폭탄을 향해 뛰어들게 하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폭발에 휘말리게 했지만... 대체 어디서부터 나오는 건진 몰라도 끊임없이 몰려오는 더미들에게 쫓기고 있는 둘이었다.

"역시 청춘이란건 팔팔해서 좋네~"

그리고 그런 둘의 모습을 유리벽 너머로 흐뭇하게 바라보는 여성과 아삭거리는 소리를 내며 오이를 먹고 있는 토끼가 있었을까.

-흥-

토끼는 이정도야 익숙하다는듯 다리까지 쭉 펴고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185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25:51

온사람들 다들 하이

186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25:56

>>181 원래 내가 만든 밥은 내 입엔 맛없는겨

>>184 오레오! 오레오! 오레오!
애린주 하이

187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3:26:44

대장토끼 어서오고

188 Flare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3:26:57

아무런 감정도 보이지 않는 표정 속의 눈동자가 번쩍였다. 생기도 없고 초점도 없는 붉은 눈과 푸른 눈이 반짝였다. 그 뒤에서 치솟아오르는 검붉은 빛은 그녀의 색일까? 이내 그녀는 모두와 단번에 거리를 띄웠다. 그리고 두 팔을 X 형태로 교차하면서 손바닥을 아래로 향했다. 손끝마다 반짝이는 것은 이전과는 다른, 그야말로 모든 것을 멸할 것 같은 검붉은 빛이었다.

"...방해돼."
"...너희들 따위 몇 명이 사라진다고 해도 상관없어."
"...죽어."

두 팔이 미세하게 떨렸다. 이내 검붉은 빛은 바닥을 뚫어버리며 무수히 많이 난사되었다. 이내 눈앞의 이. 그녀가 멸해야 할 적은 땅이 크게 진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검붉은 빛이 땅바닥을 뚫고 하늘로 치솟아올랐다. 그 범위는 눈 앞의 모든 구역? 아니. 저 멀리? 그것도 아니었다. 어쩌면 지금 이들이 서 있는 지역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셀 수 없는 빛기둥은 그 안의 모든 것을 가둬버리려는 듯, 사라지지 않고 하늘로 계속해서 치솟아올랐다.

"...도망칠 수 없어."
"...누구도..."

하늘로 치솟아오른 빛은 이내 꺾이며 서로서로 교차하며 다시 땅으로 무차별적으로 떨어졌다. 닿는 그 모든 것을 멸해버리며, 흔적도 없이 소멸시켜버리며. 마치 의지가 있는 것처럼. 빛은 더욱 교차하며 범위를 줄여나가며 그 지역의 온도를 올렸다. 어지럼증. 그리고 숨이 턱 막혀오는 것은 필시 그녀의 빛이 방사선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

자신의 앞에 빛을 촘촘하게 묶어 방어벽을 생성한 그녀는 무덤덤하게 앞을 바라봤다. 모든 것이 멸하는 것을. 건물도, 사람도, 모두 다 재도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다 날아가 아무 것도 없는 무(無)가 되어가는 공간을.

/그곳엔 아무 것도 없었다.

-대처 실패시 플레어 제외 모두 소멸처리.
-이후 공간 출입 불과 처리.
-워프시, 소멸은 하지 않으나 다음 턴 강제 리타이어.

189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28:15

히이이이 플레어야아아악

190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3:28:20

아니이게뭐야(양치하다가 치약 주르륵 함)
아니진짜무서운데
어????????
이거이길수있어요????

191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3:28:53

다들 어서오세요

192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29:00

>>186 그런가 (설득당함)(복복복)

....다른 의미로 무섭잖아!!!!!!!!

193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3:29:04

아그리고애린주어서와!!
😇
무 무서워................. 우리어장 데플... 없... 지?
근데 이건 바로 죽는 게 아닐 뿐 피폭당하면
😇😇

194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3:29:07

이미 썼... 사실 레드윙도 진짜 죽일 각오로 쓰는 궁극기는 다른 느낌이긴 하죠! (옆눈)

>>170 하지만 동기인걸요! 당연히 믿어야지!!

>>176 사실 가장 믿는 후배인 청윤이도 그 정도로까지 믿지는...(옆눈)

>>184 어서 오세요! 애린주!

195 한양 - 새봄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3:29:18

" 이걸 혼자서 어떻게 다 먹어요~ 그래도 잘 먹을게요. 나중에 맛있는 거라도 사줘야겠네.. "

뭐 사람들이야 대부분 그럴 테지만, 한양 역시 받은 만큼 돌려주려고 하는 사람에 속했으니깐. 아마 작든 크든 보답을 해주려고 하지 않을까? 남에게 퍼주고는 살 수 있어도, 무언가 신세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었으니까.

" 그런 것도 할 줄 알았어요..? "

사실 이 말은 ' 너의 계수로 그게 가능해? ' 라는 의미가 아니었다. ' 어떻게 머릿속에서 그런 발상이 나온 거야? ' 라는 의미에 훨씬 가까웠다. 옷을 달콤하게 만든다니, 그냥 아예 부스러기로 만들겠다는 얘기잖아. 새봄양 앞에서는 비싸거나 아끼는 옷을 입고 깝죽대지는 말아야겠다. 레벨 5로 오르고나서 옷을 좀 많이 샀는데.. 일단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기본 디폴트가 옷값 날리고 치욕감까지 보너스로 줄 그럴 상대야. 그런 걸 해맑게 말하다니.. 역시 저지먼트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다 비슷한 건가..?

" 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거든요. 그림자의 목적이 크리에이터를 이용해서 4학구 사람들을 전부 몰살시킨 뒤에, 퍼스트클래스는 매우 위험한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 ' 유토피아 프로젝트 ' 라는 걸 실행하려고 했대요. 그 프로젝트의 핵심대상이 크리에이터였고요. 막말로 크리에이터에게는 꽤나 재수없는 일이었어요. 다른 퍼클이 대상이 될 수도 있었으니깐. 크리에이터도 양심에 가책을 느끼면서도 하던 일이었죠. "

" 혹시나 민호 아저씨(크리에이터)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다면 지금 만큼은 잠시 거둬주시는 게 좋아요. 어쨋거나 우리가 유토피아도 뒤집어버렸고, 민호 아저씨도 뉘우치고 우리를 도우려고 하니깐. 뭐라고 쏘아붙이는 건 일이 다 끝나고 하자고요. "

현재는 크리에이터는 우리의 편이니깐 사적인 감정은 접어두고 같이 협력하자는 말을 건네었다. 지금은 우리의 편 하나하나가 귀하고, 겨우 영입한 크리에이터까지 사적인 감정으로 난감하게 할 수는 없으니깐.

근데 얘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196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3:30:15

>>178 철현주
서연이나 저나 어지간히 닥돌하긴 했었네요......👀👀👀👀;;;; 아 회상 모드 빡세다 ㅋㅋㅋㅋㅋㅋㅋ(털푸덕)

>>182 새봄주
연산에 실패하면 요리하지 마세요 훈련실에 양보하세요가 되는 것이군요... 그래도 이제 훈련실이 재료가 되진 않으니 다행이에요!! (응???)

>>183 수경주
케이스가 오수경씨를 언급했다가 한 발 뺐네요? 근데 오수경씨나 수경이나 로벨은 똑같이 소유물 취급일 거 같은데 차라리 원한 버리고 같이 로벨을 패는 게 낫지 않을까 오수경씨??

>>184 점례주
(점례 훈련의 승자는 토끼??? ) 암튼 어서오세요오오오~~>< 마의 어린이날 주간을 이제 넘기셨네요!! 내일부턴 좀 쉬시나요??

197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3:31:19

>>188
>>194

.....플레어야.. 우리 좀 서로 친해져가는 시간을 가지면 안 될까..?

198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3:31:38

데플은 없기 때문에 저 페턴을 대처하지 못하면....

어...저지먼트 부원과 부부장은 안 죽게 처리할테니까 안심하세요! 피폭도 안 당하도록!!

199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3:34:04

저거는 ㄹㅇㄹㄷㄱ 그냥 핵이잖아...ㄷㄷ

200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34:21

>>198 은우는? 은우는???
부장도 포함시켜줘어어엇

201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35:06

저거 보자마자 거울로 레이저랑 레이저들을 충돌시킨다는 발상만 떠오름.
조졌네

202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35:28

>>192 (골골골골)(옆눈)(발라당!)

203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3:35:41

은우는....알아서 하는 것으로 하죠! (옆눈)

204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36:04

레이저를 견딜 거울... 생성 가능할까...?

205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3:36:12

>>198 🤯
은우는!!!!!!!!!!!!!!!

머리가뱅뱅돌다
몸이 안 터져도 뇌가 터질거 같은데
기절을해요.........
아니 2위가 진짜 핵무기인데 1위는 뭐하는 애지 대체

206 철현 - 수경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3:36:13

situplay>1597046806>183
"그리고 다시 시작하겠지. 모두 다"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한다는 것. 실패해도 힘들어도 다시 하면 된다고 짱구가 알려줬다.
말썽쟁이지만 이렇게 교훈을 주니 짱구를 싫어할 수가 없다.

"아이고~ 처음보는 백발 후배한테 무시당했으니 더 살아 무엇하리~"

순옥의 흉내를 내며 우는 시늉을 하다가 키득거리면서 웃는다.
케이스의 농담에 태클을 계속해서 걸었던 수경이 아무 말 하지 않는다,
왜? 포기한건가? 벌써? 그런데 대체품이라는 어찌보면 기분 나쁜 농담을?
설마?
그러나 현재 무엇인가 더 물어도 답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연기관련 능력자야? 아니면 몸에 독을 축적하는 능력자? 고통과 힘을 등가교환하는 건가?"

전담이 능력적으로 도움 된다는 말에 이런저런 가능성을 붙인다.

"감각적 경험? 확실히 담배는 그렇지."

감각적 경험이라...무슨 능력이지?

"높으신 분들 중에는 정상인이 없어"
"너 같은 정상인이 높으신 분일리가 없지."

207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36:52

1위는 거의 뭐 삼라만상 아님?
잘하면 핑거스냅 한번으로 세상 리셋도 가능할지도

208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3:39:04

>>196 그래서 좋았어요!!!
>>188 에라 모르겠다!! 그냥 플레어 잡아서 빛기둥으로 던져버리자!!

209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23:39:22

>>180 구글이나, 트위터에서 야금야금 모으다 보니... 히히.. uvu

응. 비사문천이 스트레인지에서 하는 일이랴, 상관없이 일단 스트레인지에서 활동한다는 것부터 꺼림직하고 수상하다 느낄 테니.
혼자 다를 붉은 셔츠의 인원이라. 혼자 다른 모습에 직위가 다르겠거늘, 이번에 그렇게 대화도 했으니까요.

아, 있잖아요. 조금씩 바뀐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다시 기억해 둘 필요가 있어서 그런데. 다른 비사문천 단원들과, 혜성이 모습이 어땠을지 알려줄 수 있어요? 혜성이 야차 가면에는 파란색 장식이 달려있었다는 걸 얼핏 본 것 같기도 해서요.

210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3:39:31

달리 말하자면 이제 저걸 병기로 쓰겠다고 감정을 지워버릴 시도로 뇌수술을 해버린 높으신 분들의 그림자가..(옆눈)

211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3:39:54

궁극기 쓰기 전에 이기는 방법 밖에 안 떠오른다...

212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3:41:39

그나마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다행인 점은...
저건 어디까지나 궁극기를 파훼하지 못했을 때 나오는 연출이에요.

디스트로이어도 궁극기를 사용하긴 했지만 바로 모든 것이 멸하는 것은 없었잖아요? 막아내거나 대처할 수 있는 턴이 이전에 주어진답니다.
거기서 못하면 이제 저 연출이 뜨는 것이지만요.

213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23:43:02

(플레어전 풀린 걸 봐요) (음)

214 수경 - 철현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3:45:20

situplay>1597046806>206

-하지만 그것은 한정된 자원이지요...
소녀는 웃었습니다. 더 살아 무엇하나 라는 철현의 농담에 웃습니다

-에헤헤. 하지만 무시하지는 않는걸요. 저는... 여러분들에 대해 꽤 많이 알아냈거든요.
그래서.... 그렇죠. 라는 말을 하면서 수경을 바라봅니다. 하긴..

-즐거움을 줄 수도 있고, 고통을 줄 수도 있고, 정말 즐겁고 즐겁지만 그 끝에는 파멸만이 남도록 해줄 수 있답니다...
-저는 텔레포트 같은 거였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그런 말을 하는 케이스의 표정은 가라앉아 있죠.

"높으신 분들은..."
그러게요. 라는 말을 하면서 수경은 먼산을 바라봅니다.

"그러고보니 철현 선배님은 대학 간다고 하셨던가요...?"
어렴풋이 들은 거 같아서 물어보려고 합니다. 하긴 철현 선배는 졸업하면 능력 전형으로는 안 갈 거니까....요?

215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3:45:53

>>212
궁극기니깐 기를 모으는 딜레이는 있어야지!(?)
근데 진짜 궁극기 쓰면 손에 땀이 차긴 하겠다. 분명 대처할 수 있는 턴이 있긴 하지만, 확실하게 대처하지 못하면..ㄷㄷ

216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3:46:23

>>188 >>212 캡
>>188에다가 대처 실패 시 어떻게 되는지 적어 놓으셔서 저게 시전 시점의 연출인 줄 알았어요@ㅁ@;;;;

>>208 철현주
ㅎ... ㅎㅎ... ㅎㅎㅎㅎㅎ... 쉬운 사람이 취향이셨군요??!! 저나 서연이한텐 매우 다행입니다아아 (먼눈)(민망)

217 태오 - 혜우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48:21

어두운 곳 몇 번이고 오면 몇 번이고 돌려보내면서도, 끔찍한 생각 한 번 한 적이 있으니 차라리 곁에 두는 것이 맞지 않던가 싶던 마음이다. 다만 네게 이 세상을 알려주고 싶지 않거니와 내 주인 되었던 자의 성정을 알기에 계속해서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고 결국 바라지 않은 일이 벌어지긴 했지만, 지금은 제어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인 것으로 치자.

"응, 더 가까이 와요……."

태오는 당신을 불렀다. 고양이 놀이에 맞장구를 쳐주면서도 온전히 당신의 뜻에 따라 맞춰주었다. 부실에서 보였던 모습과 달리 물러서지도 않았고, 자리를 비켜주지도 않았으며, 미적지근한 반응으로 무마하지도 않았다. 지금까지 전무하지 않았나 싶은 반응이었다. 어쩌면 이 장소가, 태오가 자신의 거처를 제외하면 눈치 보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반증일지도 모른다. 추측은 무성하나 하나는 확실하다. 현재의 태오는 당신에게 호의적이었다.

옆자리에 앉아 어깨에 머리를 기댈 적, 태오는 고개를 느리게 기울여 조그마한 빵모자 위에 제 뺨을 마주 기대려 했다. 어릴 적에는 어깨에 어떻게든 고개를 기울여보려 노력했건만, 이제는 자신이 그저 대어주면 끝일 정도로 시간이 흘렀음을 깨닫는다. 태오는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뜨며 화끈거리던 뺨과 입안의 통증이 줄어드는 것을 느꼈다.

그래, 너무나도 많은 것이 변했다. 레벨 0의 아이는 파나케이아라는 이름의 레벨 5 인재가 되었고, 이명 하나 없던 조그마한 뱀은 이시미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렇기에 더 얘기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달라졌고, 달라졌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그 기로를 알려주어야만 한다고. 희멀건 녀석의 조언이 머리를 다시금 맴돌았지만 쓴맛이 나는 입을 도저히 벌릴 수가 없었다.

"……."

태오는 고개를 슥 움직여 시선을 마주했다. 입안에 남은 비린 피를 삼켜도 여전히 쓴 것 같았다. 무슨 일이 있었는가, 단순하게 엘리트라 습격을 당했다고 얘기하면 될 텐데 뭔가 더 얘기해야만 한다는 마음이 앞선다. 문장과 단어를 엄선하던 태오는 나지막이 입을 벌렸다.

"……내가, 적이 많아서요."

태오는 눈을 애써 휘었다.

"……내 저지먼트가 아니더라도, 엘리트라는 이유로…… 귀향하지 아니하길 바라는 고향 사람들에게 습격을 받을 뿐이지요. 흔한 일이지…… 않겠는지요."

귀향. 돌아갈 곳임을 은연중에 암시하며 태오는 눈을 감았다. 숨을 씨근거리는 것은 체력 탓이었다. 어릴 적에도 희야만큼은 아니더라도 약한 편이었다만, 이렇게까지 약하던 사람이었나.

218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3:48:30

그 부분은 효과를 적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 (옆눈)

219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48:39

>>202 (빗질)(샥샥샥샥)

>>209 비사문천 단원들과 이혜성 캡틴 폼의 다른 점?
전원 흰색 재킷에 흰색 바지, 흰 야차가면에 각자 좋아하는 색깔의 동양식 술로 된 장식이 달려있다는 게 가장 일반적임. 어깨에는 견장처럼 세줄의 발톱 무늬가 새겨져 있음.
단원들은 안에 받쳐입는 셔츠나 티까지 하얀색. 하다못해 신발까지 흰색임.
이혜성은 단추 두개 푼 붉은색 셔츠에, 검은색 구두차림. 흰색 재킷 위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흰색 코트도 걸치고 있음. 장갑도 착용 중.
인지저해 프로그램이랑 목소리 변조 시스템 동시 사용 중.
새파란 장식 술이 달려있는거 맞다.

>>212 (파훼나 대처할 수는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함)

220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49:40

플레어야...(지끈)

221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50:54

하 훈련소재 뭐하지
한결이로 역업기 해버려서 고자극은 더 못쓰겠다

222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3:52:45

고자극을 못쓰겠다면 귀여운걸 쓰자(?)

223 철현 - 수경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3:53:49

situplay>1597046806>214

"자원은 순환하지."

철현은 양 손을 가슴 앞에 두고 커다란 동그란 원을 잡고 있는 시늉을 했다.

"마시는 물은 배출하는 물이 되고 증발하는 물이 되고 내리는 물이 돼."
"철과 플라스틱도 똑같아."
"궁극적으로 모든 것은 먼지로 돌아가고 먼지는 우주를 떠돌다가 뭉쳐서 별이 돼."
"우주 속에서 어느 것도 없어지거나 사라지지 않고 순환 해."

물론 그녀가 원하는 답은 아니겠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뇌를 반쯤 빼두고 하는 농담과도 같은 대화인데

"그래? 대단한걸?"

자신에게 대한 것도 아느냐 묻고 싶었지만 그만두었다.
어자피 자신에 대한 정보는 적을 것이 분명했으니까.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네?"
"모든 것의 끝이 파멸이라면 다시 세우면 그만이지."

희망 밖에 모르는 어리석은 말이지만.
적어도 지금 자신에게 들려온 말에게 답할 수 있는 말이었다.

"가야지."
"난 너처럼 지원금이 많이 나오지 않거든."

아 말 실수 했다.
지원금 따윈 없다.

224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53:54

>>222 situplay>1597046763>673 하지만 "이, 이런 자세는, 부끄러워서……." 시전하는 태오도 귀여웠는걸
더 귀여우려면 내가 얘 대가리 한대 깨고 시작해야함 후에에 토끼곤듀 현태오로 만들어주지

225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3:54:43

>>216 철현도 쉬운 남자니까요!!!!!! 서연이 먼저 다가와줘서 저도 철현이에게도 다행이죠!

226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3:56:07

situplay>1597046763>673 한결 쌤 잘한다!!!

227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23:57:17

>>219 아, 응. 크게는 기억하고 있었는데. 세세한 부분이 기억이 없어서요. uu
후우우우... 새파란 장식 술... 뭔가 나쁘네요 정말. (?)

228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3:58:34

스으읍 빌드업 하는 건가 (혜우 앞발톱에 페디큐어를 발라주며)(?)

귀여운 태오?
위스키봉봉 먹고 나리한테 해롱대는 태오? (끌려감)

229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58:36

그래서 태오가 못 본 입술의 달싹임은 뭔가요

'미치겠네.'

였습니다...

230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3:59:53

>>228 미치겠군 시즌2

231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0:01:12

>>224 그렇다면 (흠) 훈련소재를 뭐로 줘야하나

>>227 겉으로만 보면 이혜성 캡틴 폼은 수상쩍을 만큼 예의바르고 미스테리한 느낌이긴 해. 더할 나위없이 밤도깨비 수장이라는 분위기(?)
언제든지 궁금한 거 있으면 내가 있을 때 물어봐도 되니까 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정말...나쁘지....() 근데 더 나쁠 수 있다? 올리브색으로 해버리면(?)

232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0:01:56

>>228 좋은데?
비슷한 장면을 이혜성이 보긴 했지

233 수경 - 철현 (JCofJQJP1o)

2024-05-07 (FIRE!) 00:02:49

situplay>1597046806>223

-하지만 개인의 생명은 순환하지 않죠.
사람은 끝이 존재하고. 완전히 동일한 존재가 나타날 확률은 경을 넘고 천문학과 경제학적 숫자들을 향해 가야 하기 때문이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은 말이네요."
괜찮을 뿐. 그것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위로해주진 않지만.

-전 그걸 잘 하지 않아요.
-파멸을 타인에게 주는 것은 너무 많았으니까요...
케이스는 단호하게 들리게 합니다.
연구소를 털어버리는 것만으로도 가능한 일이니까. 그녀는 한숨을 쉬는 것 같았습니다...

"지원금..."
"....철현 선배가 어떤 대학을 목표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갈 수 있기를 바래요"
지금 상황이.. 그렇긴 하다지만 이라고 생각하면서 수경은 작은 응원을 보내려 합니다.

-이제 돌아가요 티.
-그래도 저는 노력할 것이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수경의 팔짱을 끼려 합니다.

234 김영희-훈련 (iFV.bFpOV6)

2024-05-07 (FIRE!) 00:03:00

>>0

진정으로 한 능력에 익숙해진다는건, 자신이 그 눙력의 최대 마저도 자유자재로
그렇게 까지 힘들이지 않고 사용하거나 조종할수 있다 라는게...출발선이라는 것이,
영희의 의견 이였다.

"익숙해진다" 라는건 곧 얼마나 능력을 잘 응용하니가 라는 것과 직결되는 문제니까 말이다.

"...."

집중...집중하고....!

영희의 눈에서 나온 포톤 레이저가 콜라캔 여러게와 책상을 훍어내자, 그대로 반으로 갈라졌다.
그 후, 영희의 영옆의 허공에서 레이저 4발이 동시에 반으로 갈라진 콜라캔들과 책상을 맞쳐서 녹여버리기 사작했다.
그러는 와중, 영희의 손에서 레이저 10발이 동시에 나선으로 목표들의 옆으로 날아가다 다양한 각도로 꺾이면서 돌진했다.

잠시 후, 콜라캔과 책상의 잔해와 탄 내만이 존재할 뿐이였다. 누가 봐도 꽤 훌륭한 파괴였지만, 영희는 불만족 스러운 듯
고개를 까딱였다.

'뭐가 참...설명을 할수가 없네..."

익숙해져 있지만, 무엇인가 불편하다. 마치 이제 이륜 자전거를 자력으로 탈수도 있지만, 코앞에
그 자전거로 답파해야 하는 산이 있는것 마냥.

'뭔가 실마리가 잡힐듯 말듯...아니, 여기서는 출력이라 해야 하나?'

출력은 레벨 2가 되면서, 도통 "익수해 지지" 않고 있는 유일한 요소 였다. 몸에서 레이저를 쏘는 것도
이제는 그 허공이 가까우면 나름 자유자재로 사용할수 있었다. 부족한 회력은 갯수와 갯수의 집중으로 보완이
가능 하다만, 출력 자체가 강해저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였다.

영희는 한숨을 내쉬며 중얼 거렸다.

"뭐...할수 없나~ 내가 언제 뭔가를 그렇게 쉽게 얻어냈다고~"

"이번에는 아예 레이저 2개를 같은 좌표(?)에다 동시에 생성해서..."

반복과 도전. 그것이 훈련이다.

235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00:03:02

그래서 현태오 얼마나 취했는지나 보고가자
.dice 30 100. = 82 30부터입니다요 아주

236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00:03:12

tlq?

237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00:04:05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일이 쌓인 영희주 입니다~(흰눈)(여기는 아침 8시)

일단 훈련 놓은 후에 다시 들어갑니다~

다들 좋은 밤!

238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04:26

>>232 우우우 치사해

>>235 아 다갓 감다살 최고다 유후

239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0:04:31

굿모닝인겨 영희주

240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04:44

영희주 다녀가
화이팅

241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00:05:44

영희주 힘내라구~~~

하아아 ㅇㅋ 쓰고온다 이젠 나리 차례지 그라지예.

242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06:15

어서 오세요! 영희주!!

사실 플레어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플레어의 능력을 진짜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능력도 있답니다. 포톤키네시스 능력 중에서 빛을 흡수해서 자신의 에너지원으로 쓰거나 플래쉬처럼 터트려서 시야를 빼앗거나 다른 포토키네시스 능력자에게 제공하는 서포터 능력도 있거든요.

이 능력 하나면 포토키네시스 계열의 능력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바보가 되어버리죠. (옆눈)

243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0:06:44

(팝콘 튀기기)

244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0:06:48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245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0:07:33

>>242 그 능력이 저지먼트에 있을....까....?

246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07:57

저런 능력 특 : 아군에 없음

247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09:37

일단 리스트에는 있는데... 아무도 신청을 하지 않아서. (옆눈)

248 영희주(메아리) (iFV.bFpOV6)

2024-05-07 (FIRE!) 00:10:21

>>245-246

situplay>1596965135>512

249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00:11:10

>>248 영희주
영희 나이스!!!! 플레어전을 하드캐리할 수 있겠어요오오오오 ><

250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00:11:44

>>247 캡
어... 영희가 플레어의 빛을 흡수해서 레이저를 쏠 순 없나요오오오?? 8988ㅁ888

251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00:11:52

광원을 먹고 그걸 레이저로 만드는게 영희의 능력입니다~

252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15:33

저건 흡수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한다고 해도 그냥 그 빛의 일부를 끌어오는거지.. 플레어의 능력 자체가 소멸하거나 사라지진 않아요. (옆눈)

253 철현 - 수경 (RPj1FGwEMY)

2024-05-07 (FIRE!) 00:15:48

situplay>1597046806>233

"그러니 한순간 한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야지."
개인의 생명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그러니 후회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야한다.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으니 네게 파멸할 일은 없겠네."

케이스는 타인을 파멸시키는 것을 꺼리는 모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타인을 파멸시키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고마워"

물론 지금 상황에서 공부가 의미가 있냐 싶지도 하지만
지금 상황에 의미가 있는 데 과연 있을까?
그냥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다.

"함께 노력하자 케이스!"

무엇을 노력하자는 것인지
그녀가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 건 그다지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았다.

그와는 별개로 오늘 나누었던 대화는 확실하게 기억했다.
추후 수경에게 물어보리라 생각했다.

/막레로 하셔도 되고!! 추가로 더 주셔도 되고!!!!!!!!!!!!!! 떡밥이 많이 떨어 진건가요?!

254 리라주 (H/7IF3684k)

2024-05-07 (FIRE!) 00:16:30

씻고 오다
체했... 나?🫠 홀리...

255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17:14


아 그렇네?
개쩌는 카운터 영희가 잇었자나?!
우효 우리 플레어전 문제 없냐구 젠장~~

256 영희주(메아리) (iFV.bFpOV6)

2024-05-07 (FIRE!) 00:17:31

>>252 아항~

257 철현주 (RPj1FGwEMY)

2024-05-07 (FIRE!) 00:18:07

포탈 능력자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저 레이저를 물 속에다가 박아버리면 물이 끓고 끝나려나???

258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18:31

>>254 뭣
리라주가 체했어? (헐레벌떡 메스들고옴)(?)
뭐여 그
매실청 아님 손따기!

259 영희주(메아리) (iFV.bFpOV6)

2024-05-07 (FIRE!) 00:20:01

>>252 그래도 위력의 약화는 되겠죠.

영희가 원하는 방향으로 '광자를 일정 방향으로 집중"시키는 거니까.

260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20:12

>>257 저거 방사능이라 바다 피폭되는거 아님?

261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0:20:33

급한대로 편의점 소화제
근데 일단 집에 탄산 있으면 마시자.

262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21:50

어서 오세요! 리라주! (토닥토닥)

>>259 가능성은 있을 수 있겠네요! 영희가 조금 더 강해진다고 한다면요!

>>260 바다가 피폭되어버리죠. (옆눈)

263 철현주 (RPj1FGwEMY)

2024-05-07 (FIRE!) 00:22:30

>>260 새봄이가 바닥을 소다로 바꿔버리면 위 아래 왔다갔다 하다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264 리라주 (H/7IF3684k)

2024-05-07 (FIRE!) 00:25:07

바다 피폭<<인천앞바다물고기 10배 확대 사건

>>258 흐네에에에엑 메스는 싫어요 메스는 싫어요 8ㅁ8!!!!! (파다다닥) 매실청... 은 없고 일단 소화제 상비해둔거 먹었다! 이제 시간이 약이겠거니🫠

>>261 탄산(체한거랑 별개로 좀 마시고 싶다)
일단 약 먹었으니까 좀 두고보고 오랫동안 안 내려가면 조금 마셔보려구😏 히히... 히...
허접위장...

다들안뇽이야~~~~
플레어 빛을 어케 처리하는가 생각중이었구나
🤔... 리라가 그 덤블도어 라이터(이름모름) 같은거 그리면... 좀 도움이 되려나
렙5 꺾어야겠지만

265 영희주(메아리) (iFV.bFpOV6)

2024-05-07 (FIRE!) 00:25:21

저는 이제 진짜로 갑니다~

출근길은 맨날 막혀ㅠㅠㅠㅠㅠㅠ

266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26:15

>>263 플레어의 궁극기는 모든 것을 멸하는 것이니까요. 그것은 바닥도 예외없이..(옆눈)

>>265 안녕히 가세요!!

267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0:26:37

고생하는겨 영희주!

268 리라주 (H/7IF3684k)

2024-05-07 (FIRE!) 00:27:21

영희주 잘 다녀오는거야~~ 오늘도 힘!

>>262 (녹음)
인첨공에는... 인공 위장이 있겠지?
그거참탐나는군요

269 신새봄 - 강철현 (dDlUdmvyHQ)

2024-05-07 (FIRE!) 00:27:56

서연이 걱정하니, 걱정끼치지 않으려고 한다는 말에, 새봄은 그만 또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 그득 차오르는 것을 막지 못했지만, 손으로나마 입으로 가리며 작게 웃었다.

"그거 엄청 좋은 취진대요? 건강하고 여유로워야지 공부도 잘 되잖아요. 서형 한시름 놨겠다. 히히."

마음의 종류는 다르지만, 철현을 걱정하는 마음이 어떤 지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기에, 또한 철현이 자기 자신을 돌보는 듯한 모습에, 새봄은 여러모로 안도를 느꼈다. 다행이다. 둘이 잘 돼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아서. 앞으로도 쭉 이렇게 행복했으면 좋겠다. 두 형들 다. 그렇기에, 새봄은 철현이 제 말을 따라하며 놀리는 것마저 기꺼웠다.

"히히, 뭘요! 고마우면 김에 서형한테 '자, 아~' 도 해주면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말 끝에 오호호호, 하고 만화영화속 마녀처럼 웃은 것도 잠시, 새봄은 "먹으면서 이야기해요!" 라며 다과를 권한 뒤 철현의 이야기를 마저 들었다. 그러다, 눈치가 빠르다는 말에 에헴~ 하고 뻐기듯이 코를 찡긋거리며 웃었다.

"제가 또 인첨공 오기 전에는 한 닭살 떨어주는 커플 사이에서 자랐거든요! 그래서 모쏠이지만 눈치는 좀...... 잠깐만, 몰랐다고요?! 서형이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챙기고 격려하고 다 하는데? 제가 눈치가 좋은 게 아니라 철형이 눈치가 소멸했네!! 아이고, 서형이 얼마나 속앓이했을까!"

서연이 어떤 마음으로 고백했을 지 조금은 짐작이 갈 것도 같아, 새봄은 아이고~ 하고 탄식하며 마치 포차에서 소주를 마시듯 조금 식은 홍차를 들이켰다. 그렇게 속이 타는데 이어지는 등골이 오싹한 아재개그. 새봄은 잔을 내려놓으며 충격을 받은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그 개그 서형한테는 절대... 아, 아니다. 서형은 지금 형이 물리학자가 웃을 땐 physic 하고 웃는다고 해도 예쁘게 보겠네요. 그렇게 애 태우다 고백했는데 같은 마음이라고 확인한데다가, 또... 아주 일생일대의 맞고백도 받았잖아요~."

얼레리 꼴레리~ 하고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놀리던 중, 철현이 자신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자, 새봄은 놀리던 것을 멈추고 가만히 경청했다. 하긴, 이제 사랑한다고 말할 기회는 차고 넘치겠지만, 첫 고백은 한번 뿐이니까 더 멋있게, 기억에 남을 만하게 하고 싶었겠네. 철형이 눈치는 좀 없어도 솔직하게 말하면 상대 마음을 정말 잘 알아주는 사람이니까.

"좋은 조언이었네요, 진심을 다 하라는 거! 연애랑은 관련 없지만, 지난번에 형하고 속 터놓고 풀었을 때도, 형이 솔직하게 형이 느낀 거, 생각하는 거 다 말해줘서, 되게 고마웠거든요. 그래서 서형이 고백할 때든, 철형이 고백할 때든, 난 그 상황에 없었긴 하지만, 둘 다 엄청 멋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둘 다 내가 엄청 좋아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형들이니까요."

진심이에요! 라고 덧붙이며, 새봄은 씩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270 신새봄 - 서한양 (dDlUdmvyHQ)

2024-05-07 (FIRE!) 00:28:15

"에이, 뭘요! 항상 여러모로 신세지고 있으니깐 약소하게나마 챙겨본건데요, 히히. 그래도 맛있는 거 사주시면 사양 않고 감사히 얻어먹을게요!"

부부장 선배니까 맛있는 것도 스케일이 다를지도! ...아마도? 군침이 도는 걸 꿀꺽 삼키던 찰나, 자신의 약쟁이 소탕 계획에 한양이 충격을 받은 듯 되묻자, 새봄은 만족스럽게 웃음을 터뜨렸다.

"아하하, 살아있는 것만 빼고 모두 달콤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물론 슬프게도 사회적 품위를 잃고 말고를 신경 안쓰는 미친 사람들한텐 안 통하긴 해요. 혜우 납치범이 그랬구요."

그래서 쓸 때는 신중하게 써야 하긴 하지. 그러고보면 실존할 지 어떨지 모르지만 쉰 명의 약쟁이들도 혜우 납치범이랑 같은 약 먹었을 테니까 사회적 품위따윈 신경 안 쓰려나? 역시 한계가 명확한 방법이긴 하다. 실없는 생각도 잠시, 한양의 설명이 이어지자, 새봄은 가만히 경청했다. 유토피아 프로젝트. 아, 그... 쓸데 없이 퍼스트 클래스 왕따시키는 걸로 통제하겠다는, 실효성 밥말아먹은 희대의 작전. 그걸 그 아저씨한테 하려고 했구나. 아저씨는 인질 잡혀서 당해주고 있었고. 음, 좀 많이 불쌍하네. 잘못한 건 여러가지 있지만. 뭐, 나한테 잘못한 건 사실 없긴 하지? 내가 빡친 것도 따지자면 (아마 오핸 것 같지만) 딸이랑 부인 나몰라라 하는 것 같았던 거랑, 미성년자 납치한 거랑... 그리고 은우 선배 마음 몰라주는 거... 아니, 냉정히 따지자면 모르는 게 약인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은우선배가 너무 ...가엽잖아. 눈이 뻐근한 것 같아 깜빡였더니, 볼 위로 뜨끈한 것이 지나가는 게 느껴졌다. 어? ...눈물? 당황해서 허겁지겁 닦으며 어색하게나마 웃었다.

"아... 아이고, 죄송해요, 선배. 제가 딴 생각... 선배 말씀은 다 듣고 있었는데, 그..."

잠깐만, 이거 말하면 아웃팅이잖아. 내가 생각해도 바보같은 말투로 머뭇거리다가, 고민 끝에 이렇게 말했다.

"그... 저는 이제 그 아저씨한테 오해도 다 풀렸고 크게 유감 없는데, 왜 전에 그 아저씨랑 전투할 때 은우 선배가 그 아저씨 걱정 엄청 많이 하셨잖아요. 한양 선배가 저한테 알려주실 정도면 은우선배도 당연히 전말에 대해서 아실 거고, 아셨으면 많이 속상하셨겠다 싶어서 그만 과하게 감정이입해버렸지 뭐예요. 아하하."

271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0:28:49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막레로 받을게요. 수고하셨어요 철현주.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죠...?

272 새봄주 (dDlUdmvyHQ)

2024-05-07 (FIRE!) 00:30:14

@서연주
>>1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재밌겠다! 이 한과는 복어 독으로 만들었습니다(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이 연플-이라는 것이다(얼레리 꼴레리) 히히 뭘! 나야 솔직하게 느끼는 대로 썼을 뿐인데 기뻐해주니 뿌듯하다 히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엄청 재밌겠다! 한양이한테서 오해가 풀리면 이야깃거리로 삼을 수도 있겠구>< 어느쪽이든 서형이 엄청 당황하는 게 그려지는걸!
>>196 ㅋㅋㅋㅋㅋㅋㅋㅋ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건물이 먹을거가 된 적도 있으니까 말이지><
새봄: 아잇 참 저 이제 레벨 3이라구요~!


그리고 새봄주는 이만 자러 가볼게!><
@한양주 @철현주
답레는 편할 때 천천히 올려주면 시간 나는대로 이어둘게! 곰손이라 미안타 흑흑

다들 쫀밤!

273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30:57

(가만히 대사들을 떠올려본다)

이제 플레어와 레드윙(둘 다 싸운다고 한다면)전이 나온 이후에는 더더욱 새봄이의 오해가 커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옆눈)

274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0:31:05

캐퍼시티 다운 분석을 플레어전까지 빨리 해서 써야만하나(급기야)

>>264 소화제가 효과 있었으면 좋겠다 하필 이시간에 체했대 (복복)

275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31:18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276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31:29

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277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31:46

>>264 소화제를 먹었다면야... (메스 집어넣음)

새봄주도 잘 자라

278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0:32:46

굿밤인겨 새봄주! 답레는 기운이 날 때 이어둘게!

279 리라주 (H/7IF3684k)

2024-05-07 (FIRE!) 00:33:35

새봄주 잘자!!

와중에 >>물리학자가 웃을 땐 physic<<
취저
써먹어야지

>>274 (복실) 힝잉잉 그니까 왜 맨날 체하면 이 시간에 체할까🤔... 밥은 7시에 먹었는데 체하려면 9시 정도에 느낌이 와야 하는 거 아닌가? 내위장이상해요
혜성주는 위장건강해야해
난글렀어(?)

280 리라주 (H/7IF3684k)

2024-05-07 (FIRE!) 00:34:22

>>277 무 서워요
고양이
발톱대신 메스 쓰는 매닥고양이...........
🥺🪶🪶(깃털로 꼬드기기)(?)

281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0:34:36

자는 분들은 잘자요...

282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0:35:54

>>279 내 위장 걱정보다 리라주 위장 걱정을 해달라구 이사람아(복복) 아무리봐도 신경성인데...자주 그러면 소화기관련으로 진단을 받아보자

283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35:56


>>280 깃 털 조 와 (폴!짝)

284 철현주 (RPj1FGwEMY)

2024-05-07 (FIRE!) 00:37:36

다들 잘자요!!!!!

285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39:55

근데 사실 플레어와 싸운다고 해도 그건 좀 이후의 이야기니까...아직 시간은 있어요!!
그러니까 다들 벌써부터 걱정하지 말기!

286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41:23

철현주도 잘 자구
그래 당장은 플레어가 아니라
레드윙부터 걱정해야(?)

287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42:25

하필 위험한 인물이 모두 은우보다 강한 것에 대해서.. (2위,3위,4위)

288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42:34

그리고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89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0:43:16

퍼클 격파전이 너무 빡센 것에 대하여

290 리라주 (H/7IF3684k)

2024-05-07 (FIRE!) 00:43:38

>>282 😇 시 신경성이려나 안돼 재발은 안돼... 크 아악
사실 이거 지병 두개 얹혀서 나오는 결과라 병원은 꾸준히 다니는데🤔 흠... 약을 좀 줄여서 이러는 것인가 담에 병원갈때 얘기해볼게 고마어용☺️☺️ 복복복복이다!

>>283 아이구 배가볼록해요(콕콕)
귀여운
고양이
혜우우
업어가야징(뱜미한테물려서사망하다)(칠라에게호떡되어땅에묻히다)

291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0:44:16

갑자기 한양이 실험해보고 싶은, 이치에서 벗어난 활용이 생각났어.

292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44:55

>>289 하지만 전 챕터3는 좀 빡셀 거라고 계속 말했는걸요. (옆눈)

>>291 어떤 활용법인가요? 궁금하네요!

293 리라주 (H/7IF3684k)

2024-05-07 (FIRE!) 00:46:22

>>287 무서운!
😇

철준아 우리애들은 너의 후배란다...?
보라야 여기에는 너의 첫사랑이 있단다...?
(꼬드겨보기)

플레어는
🤔...
세... 은이가있자나...... 은별아... (리버티를 노려봄)

294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0:48:52

>>290 꺄앙 (뽝실해짐)
원인이 그걸수도 있으니까 병원 가서 꼭 이야기해보기!

>>292 갑자기 난이도가 이렇게 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걸 갑자기 노멀 뛰다가 지옥모드 뛰는 기분

295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00:49:47

>>225 철현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당시에도 여러 가지로 핑핑 돌았는데 이렇게 회상 시점으로 말씀들으니 또 핑핑 돕니다아...

>>259 영희주
화이팅이에요!! 곧 렙3이시라고 들었으니까... 웬만큼은 영희가 카운터칠 수 있으리라 믿나이다 믿나이다!!!

>>254 >>279 리라주
약은 드셨다니 일단 급한 조치는 하신 거 같은데요;;;; 밤마다 체하시면 심신이 너무 갈리시겠는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녁은 가급적 부드럽고 순한 음식으로 드시는 게 좋겠어요...8988ㅁ888899

>>266 캡
캡 말씀대로면 방사능씨(???)가 기를 완전히 모으기 전에(???) 저지하는 거 말곤 뭘 해도 무소용일 거 같지 말예요@ㅁ@;;;;

>>269 >>272 새봄주
와 와 와 우와아아아아 새봄아 서연주가 그랜절하께 두번 하께!!!!!!!!!!! 서연이는 딸케 얻어먹기나 했지 새봄이한테 뭐 잘해 준 게 없는데도 저렇게까지 위해 주니 어째야 보답이 될지 모르겠어요8898ㅁ88988
복어 독 한과는 서연이도 차마 못 먹을 가능성이...👀👀👀 연플은 쥐구멍과 가까운 것이었음을 이렇게 배워갑니다아아...그런 감상을 말씀해 주실 수 있을 만큼 한 구절 한 구절 다 읽어 주셨다는 거잖아요 저희 스레 화력도 장난 아닌데 진짜진짜 감사해요 새봄주 >< 소재야 많으니 언제고 일상 꼭 돌려 보아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 저도 이만 들어가 볼게요 주무시는 분들은 1시간만 자도 10시간 잔 거 같은 숙면하시고 계시는 분들은 좋은 밤 평온한 밤 아픈 데 없이 말끔한 밤 보내세요오오!!!! ><

296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0:50:03

>>292

레비테이션은 중량이 있는 '물체'에 사용이 가능하단 말이지. 그렇기 때문에 사실 형체가 없는 것은 거의 조작하기가 불가능하단 말이야. 하지만 서한양의 연산에 물체가 아닌 것마저 '저것은 물체다'라는 가정을 대입해서 움직이면 어떻게 될까 싶어서.

예를 들어서 A라는 적이 있는데, A 뿐만이 아닌 A 주변의 일정거리의 공간까지 '물체'로 가정해서 공간과 함께 띄워버리거나 찌끄러뜨리는 식으로.

헤헷 너무 뇌절이지? 😂😂

297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0:50:15

알수없는 다이스배틀(그아없)

.dice 1 100. = 56

298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0:50:24

굿밤인겨 서연주!

299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0:50:49

잘자요 서연주.

300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53:10

>>290 꺄르륵 (폴짝폴짝)
ㅋㅋㅋㅋㅋㅋ 물리고 눌리고 리라주 수난시대
묻힌 땅 위에 골골 냥모나이트

서연주도 잘 자라

301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0:54:45

>>293 철준:....?
철준:딴 놈들은 그렇다고 쳐도 나는 뭐 어쩌란거냐?
철준:내 졸업식때 꽃다발 준 거 아니면 꺼져.

(나쁨)

>>294 하지만 그래도 이겼죠? 디스트로이어전!

>>295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296 그것이 가능하기에 레벨5입니다.

302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54:57


나 어제그제 자백제 썰 보면서 든 생각인데
리라한테 그런 인체에 부정적인 약물 생성하는 걸 가르쳐줘도 되나 싶?은
샹그릴라야 이미 아는 약이고 그렇지만
자백제?는 아무래도 용도가 그렇고 그런 약이다보니
이런 경험 하나하나가 리라의 진로 및 장래에 악영향을 주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좀 함

303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0:56:19

>>301 (그걸 이겼다고 할 수 있나 이긴건가)

304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0:56:47

>>301
이봐요 캡틴. 아니 이 사람아 저거는 이치에서 벗어난 게 아니고 그냥 뇌절인데 그것이 가늠사다고 하면!~@/@-_~@-@~_@~!~!-_^_~@-!~:~_(@~:~:_^-@-!(!~_~*

305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0:57:18

(당황함)

306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0:57:19

와 좋아서 날뛰는 하냐냥주다

307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00:58:34

>>294 응 쪼아!! 히히
🫠 아... 약 겨우 줄였는데 분노 이 분노를 대충 그림자에게 풀겠다
(오지덕박사 뒤통수에 딱콩치고 튐)

>>295 😇 후 후후 그래도 한창때보다는 많이 나아졌어 진짜 심했을땐 물 조금 마시고 체했어서ㅋㅋㅋㅋㅠㅠ 그래야겠따 당분간 더 조심... 서연주도 잘자는거야!

>>296 흥미.
짱큰흥미.

>>300 그렇게 리라주는 땅에 묻혔습니다
싸늘하게식어갑니다...(????)
하지만고양이가 냥모나이트 해준다면 조금 덜추울지도
😏

308 금주 (piKaYWjeyQ)

2024-05-07 (FIRE!) 00:58:41

>>231 변조 된 목소리와 인식 저해 시스템 덕분에 더더욱 수상쩍은데, 또 정중한 모습도 그렇고요. 응.
생각나고 궁금한게 생기면 언제든지 물을게요. 응. uu 아 어 아아아아 👀👀 나중에 그 장식 두고 한마디 할 수도 있어요?

309 금주 (piKaYWjeyQ)

2024-05-07 (FIRE!) 01:00:12

자러 간 모두 잘 자요. uu

310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1:00:45

답변 고마우이 캡틴..! 능력묘사를 너무 똑같은 것만 써서 쓰는 맛이 안 났는데.. 잘 됐구만!

311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1:02:11

>>307 딱콩하고 튐<<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8 이헤성 캡틴 폼 만났을 때 묻는거라면 이혜성 머리굴리느냐고 대답 좀 느릴 듯? 좋아하는 색이라서요 해버릴까 아니면 다른 이유를 들지는 그때를 기약하지.
변조 목소리도 딱 들었을 때 불쾌감을 일으키는 기괴한 스타일이니까 더욱 수상쩍을 것이다 히히 빌런처럼 느껴지는데 하는 짓은 빌런이 아님
오케이!

312 (자러 가던)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01:03:49

@캡
렙5 염동력으로 질량이 없는 것도 움직일 수 있고 질량이 있는 건 입자화해서 없앨 수 있다면 질량이 없는 걸 무로 돌릴 수도 있나요? (플레어의 방사선에 대처 가능한가 해서요👀👀👀👀)

313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1:04:42

(레벨 5라면 원격에 가깝게 텔레포트는 물론이고 텔레포트로 정말로 사람을 산산조각낼수도 있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해버리고 만)

314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01:04:52

>>301 쒸익쉬익 못댓어
지금이라도 드리면 반영해주시나요 선배님(소포로 꽃다발을 쏜다)

>>302 아 헉
☺️<<<?????

헤헤 헤ㅔㅎ헤... 그치만 독을 알아야 약을 알지 않을 까 ¿
별개로 흥미로워요
악영향이라......🤔🤔🤔🤔 흐으으으으음...
본인도 본인이지만 이거 다른 사람들이 알면 확실히...

>>304 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냐냥 레스 일케쓰는거 첨봐 아 웃겨 기엽다

315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01:05:30

금냥이어서와잉
🪶🪶

316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1:05:36

능력 응용을 실전에서 쓸 수 있다는 건 좋은거야... (실전 필수 힐팩)

317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1:06:33

다들 어서오세요.


후후. 이제 그아없 타이밍을 잘 잡았군요..

318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1:13:52

>>314 왜 웃는거죠 이사람아 (꾹꾹이)
독을 만들어 그걸로 영향을 줄 수 있다 << 이걸 아는게 리라의 사고방식에 크든 작든 영향을 줄거 같고
리라주 말처럼 주변에서 그걸 알아서 보이는 영향으로 받는 반향이 좋든 싫든 있을거 같아서
흐으음
흥미로운데
무섭군

319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1:17:05

>>312 입자화해서 없애버리는 것이 아니라 제가 알기로는 그냥 단순히 입자화해서 흩어놓는 것이기 때문에.. '무'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네요! 사실 플레어가 훨씬 압도적으로 강한지라 플레어의 능력에서 방사선의 성분 일부를 분리하는 것이 고작일 것 같아요.

>>313 그 또한 가능하다는 것이..(옆눈)

>>314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디스트로이어를 아군으로 끌고 오고 싶으신거군요!

320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1:19:24

머요 시야에 들어오면 텔레포트라던가 산산조각이 가능하다고요?

321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1:21:05

>>320 그 정도는 되기에 이치를 벗어나는 힘. 레벨5라고 하는 것입지요.

322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01:23:24

>>318 꾸에엥(납작!)
그치 꽤나 사고방식에 영향을 주겠지...🤔 지금까지의 리라 그림은 대부분 상대를 서포트하는 것들 위주로 만들어졌고 독 같은 건 더더욱 만들어 본 적 없는데 자백제를 만들어서 상대로 하여금 내가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
반향도
후후(??)(냥펀치 피하는 무빙)
그치 흥미로운데🤔 흥미로운데... 두렵 따 사실 나도 어케될지 모르겟어요?

>>319 응...
저는... 운석에 맞아죽고 싶지 않아요...
😇 다음에 디트아재 만날때 토끼장 토끼 데리고 가야만(그리고 호감도가 더 떨어지고 마는데!)

323 현태오 (Az1t46Jf.c)

2024-05-07 (FIRE!) 01:25:15

>>0

태오에게는 위스키 봉봉이 있다. 총 여섯 개 중 네 개가 남았고, 각기 맛은 다르다. 누가 만들었는지 어렴풋이 추측할 수 있는 초콜릿인지라 유독 아껴먹었던 것 같다. 자신이 뭔가 하나를 더 해줘도 모자랄 아이인데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고, 이렇게 귀한 걸 어찌 냉큼 먹어버리나 싶기도 했다. 특별한 날이나 생각이 깊을 때만 먹어야겠다 스스로 다짐한 초콜릿은 식품을 오래 보존할 수 있는 특수 돔 케이스에 고이 덮여 보관되고 있었다.

"내가."

그리고 오늘 태오는 위스키를 한 병 꺼내며, 동시에 돔 케이스를 열 수밖에 없었다. 한결과 있었던 일 때문이다. 감정을 도저히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한 것도 모자라 품에 달랑 들리기까지 했다고?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리가 없잖은가! 말도 안 된다, 태오는 자신이 한결의 품에서 서럽게 울었을 리 없다고 한 번 부정했고, 달랑 역으로 업혀선 집까지 그렇게 갔다는 사실을 두 번 부정했으며, 한결의 집에서 품에 안겨 코코아를 마시다 충동적으로 물어본 질문을 세 번 부정했다. 네 번 부정하는 것도 있으나 지금 상황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 머리에 물을 끼얹어도, 몸에 물을 끼얹어도, 심지어 머리를 말리는 그 시간까지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감정은 쌓여만 갔다!

"내가 미쳤지."

자신이 미성년자이긴 하지만, 이번 일은 도저히 알코올과 니코틴, 혹은 그에 준하는 것이 아니면 해소할 수 없다! 태오는 지금껏 그런 방법으로 살아왔기 때문이었다. 스트레인지에서 스트레스나 부끄러운 감정을 해소하는 법은 극단적이었다. 여기에서 당장 뭔가 때려 부수거나 누군가를 쥐어패는 걸 구경할 수도 없거니와, 태오는 이런 방법 외엔 다른 해소 방법을 몰랐다. 달달 떨리는 손이 위스키를 따르지만 정량을 한참 넘어섰다. 눈은 핑핑 도는 것 같고, 아직도 뺨이 화끈거리는 것 같았다.

병의 입구가 다시 천장을 바라보기가 무섭게 태오는 초콜릿을 입에 덥석 물었다. 설탕 코팅이 바스러져 눅진한 단맛과 함께 그윽한 위스키 향이 비강을 훑고, 태오는 약을 삼키듯 남은 초콜릿을 녹이지도 않고 위스키를 단숨에 들이켰다.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지,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
서휘는 상황을 파악하고자 눈을 굴려 주변을 훑었다.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궁상맞게 팔을 늘어뜨린 태오, 분명 저번까지 3잔 정도는 더 마실 수 있겠구나 싶었던 위스키의 병은 비어있고, 태오가 그렇게 아끼던 위스키 봉봉의 개수는 저번보다 하나가 모자라다. 서휘는 이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아가."
"……."
"일어나서 나 보자. 응?"

이 사회에 섞였으나 건전한 해소 방법을 모르는 어린 녀석이 또 취했다. 서휘는 태오가 몸을 잔뜩 웅크리다 방향 감각을 잃은 고개를 겨우 기울이자 손으로 태오의 고개를 가눴다. 서휘는 누구보다 태오를 잘 알았다. 분명 빈속에, 혹은 초콜릿 좀 씹다가 술을 때려 넣었으리라. 잠이 오는지 자꾸만 눈을 묵직하게 감았다 뜨던 태오가 불분명한 발음으로 입술을 달싹였다.

"……님."
"내가 누군지는 알아보겠니?"
"형님……. 왜 이렇게 늦으셨어요."

태오는 손바닥에 뺨을 비비곤 눈을 마저 감았다.

"지금 새벽 다섯시 오분이잖아요, 저녁을 시작하려면 늦게 자야 하는데, 졸려……."

음, 헛소리하는 걸 보니 제대로 취한 게 맞다. 서휘는 한숨을 쉬며 태오를 부축할까 생각하던 마음을 접었다. 몸도 제대로 못 가누면서 스톨에 앉아 대리석 테이블에 고개를 처박고 있던 태오를 덥석 공주님 안듯 안아든 서휘는 태오가 기절한 사람처럼 쭉 늘어지자 한숨을 쉬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담? 내일 학교는 또 어떻게 가려고? 자더라도 침대에 눕혀 재우기 위해 걸음을 옮기다 우뚝 멈췄다. 이제 보니 태오의 눈시울이 붉다. 짓무른 흔적도 보이고, 아무리 봐도 나 펑펑 울었습니다 아닌가?

"……."

누군진 몰라도 자신이 보았으니 목숨 보전하긴 어렵겠다. 그리 생각했을 적, 태오는 서휘의 생각을 읽었는지 입술을 달싹이며 웅얼거렸다.

"죽이지 마요……."
"납득할 근거가 있으면 생각은 해보마."
"형제끼리 싸우는 거 아니야……. 나랑 희야는 남매라서 싸우는 거지만……."
"잠깐, 잠깐만. 한결이가 그랬니?"
"곰 선생님 잘못 없어……. 뱜미 잘못이에요 형님……. 다 내 잘못이야…."

미치겠네. 서휘는 상황의 흐름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한결이가 누군가를 울릴 만큼 못된 사람은 아닐 것이고, 제 잘못이라 하는 걸 보면 뭔가 일이 있긴 한 것 같은데. 일단 재우고 나중에 한결이와 대화를 나눠보면 되겠거니 생각한 서휘는 침대에 태오를 눕혔다.

"일단은 자자꾸나. 네 푹 자야-"

서휘는 이불을 덮어주기 위해 허리를 숙였다가, 제 옷깃을 덥석 잡혀 맥없이 끌려갔다. 방심하고 있던 터라 털썩 소리와 함께 침대에 엎어진 서휘는 몸을 일으키려다 태오가 먼저 제 복부 위를 짓누르듯 차지하자 당황스럽다는 듯 눈을 홉떴다.

"……아가?"
"……."
"우리 고양이가 왜 그럴까, 내려오거라, 네 많이 취한 듯싶-"
"……당신 목이라도 조르고 싶은 걸 몇 번이나 참았는데… 이것도 못 버텨……?"
"그러지 말고 내 심장에 꽂을 비수를 준비하라 했잖니."
"지금 꽂으면 되는데……. 응?"
"가능하겠니?"
"당연하지, 한 번만 헤집어보면 안 돼……? 형, 나 갈라볼래. 태오 한 번만 갈비뼈 열어보게 해주세요. 네에…?"
"네 그리도 내가 미워서 그러니?"
"좋아서 그러지…… 그러니까 갈비뼈……."

서휘는 자신을 내려다보며 애타는 시선을 보내는 태오를 덥석 안아 품에 가두더니 몸을 빙글 돌렸다. 제 위를 차지하다 푹신한 이불 위에 폴싹 쓰러진 태오는 저도 모르게 "에븝." 소리를 내며 이불에 파묻혔고, 서휘는 느긋하게 미소 지었다.

"흠, 어림도 없지. 네 이리 한 번에 제압되잖니."
"그러지 말고 한 번만 찔려줘어……."
"한결이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면 찔려주지."
"……."

술에 떡이 됐어도 그것만은 말하지 못하겠는지 태오는 입을 딱 다물고 잔뜩 흐려진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다만 귀까지 빨갛게 달아오른 뺨과 꼼지락거리는 몸은 충분한 답이 되었고, 서휘는 괘씸하다는 듯 이불에 가둔 태오가 고개를 빼꼼 내밀자 이마를 맞댔다.

"……뭐든 1순위는 나였으면 좋겠는데. 동생이라도 그건 양보 못 한단다."

숨결 닿는 거리에서 태오는 먼저 고개를 툭 기울였다. "그럼 지금 1순위……." 술김에도 심중의 소리가 들린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많은 분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극야의 서를 읽어주시는 독자분들과 저의 특별한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태오는 서휘의 속내에서 한참이고 재생되던 감사 인사를 모조리 읽은 뒤 볼에 꾹 와닿다 떨어지는 말랑한 감촉과 함께 숨을 가다듬다 잠에 빠져들었고, 서휘는 그런 태오를 겨우 재웠다 생각하며 천장을 향해 돌아 누웠다.

"……."

조금 많이 늦긴 했지만 알코올이 아닌 다른 건전한 해소 방법을 교육해야겠구나. 한결이에게 이걸 알려줘야 하나...? 아니, 그 이전에 쟤는 왜 저렇게 예쁘게 죽어달라 부탁을 하지? 나야 좋기야 하다마는 이게 옳은 감정이 맞나? 아니, 근데, 아니…… 예쁘잖아. 나 진짜 성격 이상하네. 그런데 쟤가 먼저, 아니 근데 내가 먼저 쟤를 아니 근데 그-

서휘는 결국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수밖에 없었다.

324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1:26:33

이렇게되면 소나키네시스 5레벨은 어디까지 가능한지 궁금해져 (졸았음)

325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01:27:31

이게 주식인지미친인지

326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1:28:42

나리태오가 들이부어져서 허우적거리는 밈미

327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01:29:35

오늘도 익사 성공(?

328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01:30:31

....맙소사...(동공지진)

적어도 혜성이라면... 정말로 캐퍼시티 다운을 발사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어쨌든 전 슬슬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29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1:30:34

추석에 라인업 바꿔서 봉봉 한 번 더 만들어줘야만 (히히)

330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1:30:48

캡틴 잘 자

331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01:32:42

잘자 뇌야~~

봉봉에 고통받는 광공형제...😏

332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1:36:51

?? 캐퍼시티 다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이마탁) 캡틴 굿밤

주식에 감싸여 익사하다 꼬르륵

333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01:37:11

https://picrew.me/en/image_maker/2307052

아이도루놀이를해(적폐픽크루투척)

캡잘자! 나도 자려고 해봐야겠다 잠 못자면 다시오께
이따보자 다들🤗

334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01:38:50

한번만갈비뼈열어보게해주세요
어케이런대사가실존

마히다.(태오주: 님진짜희한한사람이네요)

커어
잘자...(사라짐)

335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01:40:27

님진짜희한한사람이네요

리라링 잘 자구 커어어 픽크루 달다 맛나다 좋다~!!!

336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1:42:52

1.『널 잊어버릴거야』
하지만... 당신의 존재를 잊히게 할 수 있기에 오히려 제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 걸지 아시겠나요?
2.『함께 살아가자』
같이일 수 없나요? 모든 것을 버린다고 하면...
3.『난 네 편이야』
저는 당신의 편이니까요.
4.『정말?』
당신의 판단을 믿을 수 있을까나요?
5.『나를 믿어?』
저를... 믿어주실 수 있나요?
6.『이제 만족해?』
이제는. 만족하시나요?

안데르케이스수경 섞여있는데. 누가 어떤 대사를했는지는 알아서(?)

337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1:43:20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338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1:45:22

잠시만

나랑 희야는 남매라서 싸우는

태오야 이게 무슨 소리니

339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1:45:49

내가 진짜 사퍼의 리첼 스킬 보면서 묘사와 효과를분석해서 써먹으려고 노력해본다 크악
나도 잠 안오기는 하는데 앞으로 약 네시간 뒤에 일어나야해서 자러가봄...잠 안오면 조진거지머

340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01:46:17

>>338 현뱜미 술버릇) 헛소리 장인
누가 남매의 웅니인지는 아모른직다

341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1:46:18

잘자요 혜성주.

342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1:46:25

>>남매<<

343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1:50:26

>>340 혜우우 피셜로는 태오가 웅니다
희야는 아무리 봐도 으음
쟈근웅니라면 인정

리라주 혜성주 잘 자라

344 금주 (piKaYWjeyQ)

2024-05-07 (FIRE!) 01:50:50

>>311 아, 나중에 만난 이가 혜성이라는 걸 알고 나면을 말했던 것인데.
아직 모르는 채 그 대답을 듣고, 이후에 알게 되고 나서 다시 한번 더 묻는 게 생각났어요...

응. 그러니까 뭐 그리 감추는게 많냐며 물을듯 하네요..

345 금주 (piKaYWjeyQ)

2024-05-07 (FIRE!) 01:51:03

아. 자러 간 모두 잘 자요.

346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1:53:14

어서오세요 금주.

347 금주 (piKaYWjeyQ)

2024-05-07 (FIRE!) 01:55:50

안녕이에요 uu

348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2:08:55

후후... 언젠가 저 대사들에 묘사같은 거 이것저것 붙여야 하는데...

349 혜우 - 태오 (VDjDwgWWTw)

2024-05-07 (FIRE!) 02:13:14

나를 기꺼이 곁으로 불러 준 태오는
그의 어깨를 내어주고, 내게도 기대었다.
머리카락으로 가득 차 푹신한 모자 위로
폭 닿는 감촉이 낯설지만 반가웠다.

이제는 서로 편안히 기댈 수 있어짐에
서로 흐른 시간 참 길었음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다.

...어쩌면, 조금 더 일찍 이런 시간이 있었다면
그렇게 먼 길을 빙 돌아오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
그런 생각이 느릿하게 심중을 지나쳤다.

단지 그런 생각을 하며 태오의 말을 기다렸다.
마주한 눈은 아직 차분히 가라앉아 있었다.
그리하여 들은 말은

적과 귀향, 습격과 흔한 일.

어느 단어도 내게는 가벼워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였지만.

"흐응."

그렇다보니 태오의 설명이 쉽사리 와닿지 못 하고,
이해보단 얼굴도 모르는 이들을 향한 분노가 앞섰다.
귀향하려 하는 곳의 정체보다 태오를 그리 대하는 이들에 대한
새까만 분노가 스믈스믈 심내에 깔렸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분노를 흩뜨릴 겸, 태오의 얼굴로 손을 뻗었다.
깨끗한 옷 소매로 얼굴에 묻은 핏자국이니, 먼지니,
닦아주려는 앙증맞은 손짓 몇 번 하고
고 몇 마디 했다고 숨 씨근거리길래
어릴 적 내게 해줬듯 토닥이기도 해주려 했다.

그리고 가만히, 숨 다 고를 때까지 기다리고
얌전히, 그의 얼굴에서 시선 떼지 않고 있다가
소곤소곤 입술 움직였다.

"고양이는 궁금한게 많대."

왜 그렇게 적이 많고, 무얼 했길래 습격까지 받는지,

"알고 싶은 것도 많대."

고향 사람이라 부르는 이들에게 그리 대해지면서도, 돌아가야만 하는지,

"먀아."

지금이라면, 대답 해줄 거야?

순수한 궁금증과 이제는 알아야겠다는 갈망이
소곤거림 뒷편에 실려, 소리없이 흘러나갔다.
무릎에 올린 소매 속 손가락들이
서로 맞닿으며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350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2:15:31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격하게 땡긴다잉

351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2:17:58

>>350

352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2:25:13

짤이 참 다양한.

353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2:33:16

>>351 이익 이이익 (그러나 몸은 솔직했고)(냠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냥주도 이 짤들 다 어디서 주워오는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4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03:24:26

다들 잘자요.

355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3:28:11

잘 자 수경주

356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5:46:40

>>353
그거 혜껄룩이 짤 올리거나 '~~싶다' 하면 내가 영어나 한글로 구글링해서 짤 구해오는겨!

357 혜성주 (LWcxJfTGJ2)

2024-05-07 (FIRE!) 05:55:30

>>344 상상하니 벌써부터 약간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운데 겁나게 맛있음. 눈물이 나는 것이야....
이혜성한테 물어보면 모르쇠로 일관하지 않?을까? 몰?루
나중에 물어봐도 모르쇠할 것 같기는 해.
ㅋㅋㅋㅋㅋㅋ숨기는게 왜 그렇게 많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통스러워서 죽을 것 같음. 부정도 긍정도 안하는 이혜성이 떠올랐다.

모닝 출근 시러
졸려죽겠어

358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6:41:04

>>357
혜성주도 출근이군 (나도)

359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6:44:32


하하하 이렇게 비오는 날 출근이라니

360 랑 - 리라 (SGCjI8Gpl2)

2024-05-07 (FIRE!) 06:54:13

situplay>1597046806>132

솔직히 말하면, 랑은 인터넷 유행 자체에 큰 관심이 없다고 보는 게 맞았다.
예전 15주년 때 찍힌 리라의 영상도 의도적으로 찾아본 게 아니라 우연히 접했을 뿐이고, 그걸 본 뒤에도 따로 리라의 뒷조사를 하지도 않았으니까. 그냥 그런 영상이 있었구나 하고 말았던 것이다.
어떤 연예인이든 팬이 되어 이것저것 해봤다면 모를까, 그런 쪽으로는 관심이 없어 무지하다 보니.

"그렇구나, 그러면 너도 유죄인간인가?"

무의식적인지 의식적인지를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사실 무의식적이라는 표현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으니까, 앞에서 표현된 모습들이 중요한 거겠지. 그렇다면 리라도 마찬가지로 유죄인간이 아닌가.

"연구소, 정말 아무 때나 빠뜨렸거든."

자다가도 풍덩, 다른 훈련이 끝나자마자 풍덩, 아무튼.
리라의 질문에 연구소라고 의외로 선선히 대답한 랑은, 리라 가까이 도착해서 리라를 내려다보다가 자신 역시 리라처럼 몸을 물 속으로 가라앉혀 시선의 높이를 맞췄다.

"아니, 글쎄... 뭘 하고 싶은 걸까, 그냥 쳐다만 보고 싶을지도 모르지."

물 속으로 가라앉을 때 생긴 물결이 점점 작아지는 동안, 랑은 리라의 눈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고 보니 이마에 있던 상처는 다 나았으려나, 아까는 물장난 하느라 신경을 못 썼는데. 하고 손을 뻗어 리라의 젖은 머리카락을 이마가 드러나게 넘겨보곤 하는 것이다.

361 랑주 (SGCjI8Gpl2)

2024-05-07 (FIRE!) 06:54:41

출근전 후회없는 선택 : 답레쓰기

우우 졸렷

362 혜성주 (M1Hs9yOWI6)

2024-05-07 (FIRE!) 07:16:12

연휴 후 출근은 늘 고된다
흑흑흑 한양주도 랑주도 힘내자

>>359 크아악 심해냥이 복복이나 받아라

363 서연주 (6.pAtu6yw.)

2024-05-07 (FIRE!) 07:28:01

>>272 새봄주
렙3 말씀하신 걸 제가 놓쳤었네요!!@ㅁ@ 뒷북이지만 3렙 축하드려요오오오>< 부실이 과자집으로 돌변할 날이 가까워 오는군요~~👀👀(호달달)

364 서연주 (6.pAtu6yw.)

2024-05-07 (FIRE!) 07:29:16

혜성주 한양주 혜우주 랑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좋은 아침...은 아니네요 출근이 껴서(눈물) 그래도 잘 넘겨 보아요!!!!

365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7:32:40

>>362 적극적으로 복복을 받는 무빙

서연주도 하이
아침 쌀쌀하드라 일교차 감기 조심해

366 혜성주 (M1Hs9yOWI6)

2024-05-07 (FIRE!) 07:35:16

서연주도 화이팅

>>365 이익 익 부럽다 정말너무엄청 부럽다

367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7:38:34

>>366 헿헿헿
건강과 맞바꾼 여유라고 생각하면 글케 부럽지 않을?지도

368 태오주 (fiqkiaO6jQ)

2024-05-07 (FIRE!) 07:51:52

개쓰레기화요일(연휴 다음날)
답레는 이따 월루하며 씀.......

369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7:55:46

>>368 뱜미를 복복해요
달달한 캐러멜이라도 하나 먹구 오늘 하루도 잘 보내보자

370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08:03:45

오늘 1시간 일찍 퇴근 하는 영희주 입니다~

다들 힘힘!

371 태오주 (CiNYdeG8ag)

2024-05-07 (FIRE!) 08:07:29

영희주 고생 많았다구우

>>369 (햅삐뱜) 흐흐 오늘 하루... 현태오 뺨맞는 게이지 쌓는걸로 행복하게 보낼게😊😊😊😊

372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8:17:36

>>370 영희주도 고생 많아따
이제 푹 쉬자

>>371 즈기요 행복 포인트가 이상한데요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그걸로 태오주가 행복하다면 오케이데수!

373 여로주:3 (0m1cIxWq9g)

2024-05-07 (FIRE!) 08:26:45

잠깐 왔다 감.....

374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8:49:50

여로주도 힘내요라

375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9:09:57

(사무실 컴퓨터 비번 까먹은 거 뚫고 옴)

376 태오주 (A9VHZBbDgc)

2024-05-07 (FIRE!) 11:39:12

"어? 야~ 대박, 너 그거 뭐야?"
"뭐가……?"
"왼손! 너 연애해?"
"아, 이거."

태오는 느릿하게 손을 펼쳐보았다. 왼손 약지에 끼워진 실반지는 서로 다른 디자인이었고, 약식으로 맞춘 듯했다.

"그런데 왜 두 개야?"
"글쎄요……. 쉬는시간 몇 분 남았지."
"아직 5분 남았어."
"그러면 눈 붙여야지……."
"아, 그러지 말고~ 썰 풀어봐, 뭐야? 너 연애해?"
"자야지."
"아~ 누구냐고~ 누~구~ 야! 현태오 연ㅇ-"
"조용, 조용."
"뭐! 너같은 후레자식 누가 좋아한다고 그래요?! 희야는 눈에 흙이 안 들어가도 상대가 불쌍해서 반대야!!"

태오가 책상에 엎드려 능청스럽게 잠을 청하는 평화로운 오전.

377 리라 - 랑 (l1jPF9tpsU)

2024-05-07 (FIRE!) 11:59:39

situplay>1597046806>360

그래, 바로 이런 점이 유죄인간 같다는 거다. 리라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역으로 물어오는 랑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글쎄요~ 그런가? 그건 언니도 나 볼 때마다 두근두근하고 설렌다는 뜻이죠? 그럼 맞을지도~ 우리 둘 다 유죄인간이네!"

이거이거, 같이 은팔찌라도 차야 하나~ 장난스럽게 덧붙이면서 양 손목을 한번 붙여보이던 리라는 이어지는 말에 눈을 두어 번 깜빡인다. 연구소에서, 라면 커리큘럼의 일환이었겠지. 그런데 빠뜨린다고? 빠질 걸 대비하는 게 아니라 정말 빠뜨렸다고? 아무 때나?

"연구소였구나. 커리큘럼 같은 거였어요? 근데 아무때나 빠뜨렸다니, 왜? 단순히 수영 잘 하게 되라고... 는 아닌 거 같은데."

보통 커리큘럼이라는 건 능력의 발현과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랑의 능력은 위기 감지, 데인저 센스.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기분이 좀 미묘해진다.

"......설마 빠질 걸 예측하라고 그런 건가? 진짜 그런 거면 너무한데요? 언니 수영 배울 때 꽤 어렸었다고 했잖아요. 15살보다 훨씬 어렸을 때면 초등학교 때? 아님 그보다 더 어렸나? 아무튼, 큰일 나면 어쩌려고."

물론 커리큘럼이라는 것들이 마냥 온화하지만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인첨공의 많은 아이들이 꽤 어릴 때부터 머리를 열고 이런저런 커리큘럼을 받는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하지민 아는 것과 느끼는 건 별개니까. 17살이 되어서야 인첨공에 들어와 커리큘럼을 받은, 아직 바깥 물이 덜 빠진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들은 다소 학대에 가깝게 들렸다. 아니. 솔직히 맞지 않나?
몸을 물 속으로 가라앉혀 시선의 높이를 맞춘 랑을 가만히 마주보던 리라는 이어지는 손길을 그저 가만히 받아들인다. 젖어 있는 머리카락이 넘어가며 드러난 이마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옅은 자국만이 남아있었다.

"많이 나았죠? 저번에 갑자기 어려졌을 때는 스케줄대로 못 해서 건너뛰었거든요. 덕분에 나름 깨끗해졌어요! 머리도 안 아프고~"

신경 쓰고 있었으려나. 하긴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리라 또한 그러지 않을 수 없었을 테니 당연할지도.

"나도 언니 쳐다보고 있는 거 좋아."

이마에 닿는 손끝의 감촉에 살짝 소리 내 웃은 리라는 이윽고 양손을 천천히 들어 랑의 얼굴을 조심스레 감싸보려 한다. 상처 없는 쪽도, 상처가 있는 쪽도.

378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12:00:10

크아아아아아아아악 날씨 별로야 8ㅁ8

점심머거!

379 동월주 (oJEa0hRijw)

2024-05-07 (FIRE!) 12:00:13

일상이 돌리고 싶다

380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12:02:24

워리안농
화요일잘보내고있니
나도워리보고싶다🫠 (<<나가야되는놈)

381 동월주 (oJEa0hRijw)

2024-05-07 (FIRE!) 12:28:20

쓰레기 화요일... (우울)
흑흑 나중에 꼭... 리라랑 고질라 타고 인첨공을 탈출할거임... (안됨)

382 철현 - 새봄 (RPj1FGwEMY)

2024-05-07 (FIRE!) 12:37:53

situplay>1597046806>269

"엄....그렇지 않을까?"

철현은 새봄의 눈을 피했다. 철현 역시 서연의 걱정을 덜길 바랐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철현의 수면은 적은 편에 속했기 때문이다.
분명 사랑하는 사람을 걱정시키는 것은 마음 아프지만 어쩔 수 없다.
수면을 줄여서까지 공부를 해야지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성적이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필요로 하는 고생이고 하지 않으면 안될 어려움이라고 생각했다.

"오~ 좋은 아이디어네, 나중에 써먹어봐야지."

서연의 얼굴이 빨갛게 변하겠지만 그것역시 귀여울 것이다.

새봄의 권유에 빵 하나하나를 맛보며 먹기 시작했다.
빵 하나하나 마다 식감이 달랐다. 다들 달콤한 빵이지만 설탕의 달콤함, 크림의 달콤함, 빵의 달콤함이 달랐다.

"그래도 멋있게 고백했잖아. 하하"

서연이 눈치 없는 자신 때문에 고생을 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멋쩍게 웃는다.
나름 눈치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아무래도 착각인 것 같았다.

그리고 새봄의 물리학자 개그를 듣고 폭소를 터뜨렸다.

"그거, 그거 대체 뭐야"
"물리학자가 웃으면 피식이라니 크크"

고개를 숙이며 웃음을 참는다.
아무래도 철현의 마음에 드는 농담인 것 같았다.

"일생일대의 맞고백이었지? 세상에 퍼스트클래스 두명과 부원들 앞에서 고백을 하다니"

지금 생각해도 어떤 생각으로 한 것인지 스스로의 담력이 감탄스러웠다.
분명 자신을 놀리고 있음에도 철현은 기분 나쁘지 않았다.
그저 새봄의 노래를 따라 노래를 흥얼거릴 뿐이었다.

"너도 써먹어봐, 모솔 새봄아."

철현은 자신의 고백 대사를 읊어주려고 했지만
기억을 되짚어봤을 때 대체 이런 고백을 왜 받아준건지 의문이 들정도의 고백이라는 것을 깨달아버렸다.

"아..."

"아무래도..."

"네 고백대사는 네가 직접 만드는 게 좋겠다..."

383 여로주:3 (0m1cIxWq9g)

2024-05-07 (FIRE!) 13:12:45

나 퇴근 시작....

384 서연주 (HSjQeKwJrE)

2024-05-07 (FIRE!) 13:20:50

갱신~!!!! 점심 먹었어요!! 토스트 먹었어요!! 믹서기에 갈진 않았어요......


>>382 철현주
선배 고백 멘트가 어때서!!!!???? 퍼클은 부장님, 크리에이터, 디스트로이어 해서 셋 같지만요👀👀......(자폭)(재만 남음)

385 서연주 (HSjQeKwJrE)

2024-05-07 (FIRE!) 13:21:51

>>383 여로주:3
오? 엄청 일찍 퇴근하시네요@ㅁ@ 좋으시겠다~~ 반차 쓰셨나요?👀👀

386 태오주 (A9VHZBbDgc)

2024-05-07 (FIRE!) 13:25:02

토스트 얘기에 월루함서 답레 쓰다 후다닥 달려왔으나 믹서기에 갈지 않았단 걸 보고 안도함(?)

나만 갈아마실게

다들 아ㄴ뇽

387 서연주 (HSjQeKwJrE)

2024-05-07 (FIRE!) 13:27:07

>>386 태오주
태오주도 갈지 마시고 꼭꼭 씹어 드시는 게 어떠세요;;;; 완제품을 믹서기에 넣고 돌리기나 나중에 믹서기 청소하기도 일일 텐데요(죽은눈)

388 태오주 (A9VHZBbDgc)

2024-05-07 (FIRE!) 13:33:48

>>387 요즘엔 꼭꼭 씹어먹으니 걱정 말라구😉😉😉
갈아버리면 편하긴 한데 믹서기 설거지 고통스럽긴 하더라고(죽은눈)

그런고로 얇게 저민 사과 크런치 땅콩버터 슥삭슥삭 바른 반미 바게트에 얹어먹기... 혹은 그냥 사과에 크런치 땅콩버터 슥삭슥삭 발라먹기
다들 먹어줘

389 동월주 (bdXnRiWrKw)

2024-05-07 (FIRE!) 13:50:37

꼭꼭 씹어먹지 않으면 월이가 믹서기 필요없이 칼로 다 갈아서 미음으로 만들어버릴거래요 (안됨)

390 여로주:3 (0m1cIxWq9g)

2024-05-07 (FIRE!) 14:21:23

>>385 응? 아 아르바이트야! 직장이 안 구해져서 경력으로 들어갔지>:3
다들 어서오구 점심묵어라! 나도 집 가면.... 짜파게티 끓여먹을테야.. .고기 꾸워서...

391 태오주 (A9VHZBbDgc)

2024-05-07 (FIRE!) 14:22:48

여로롱 맛점하라구우

>>389 인간믹서기로구나 효자일세(?)

하아아


혜우우야!!!!!!!!!!!!!
얘들아!!!!!!!!!!

폭탄떨어지니알아서피해라!!!!!

392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4:26:30

안녕하세요~(기진맥진)(퇴근 하고 또 일이 생겨서 해결하고 옴)

>>391 태오주는 폭탄을 많이 떨어트린다!

즉 이거다. 탸오는 폭탄이고 태오주는 폭격기(?)

393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4:28:33

으아아아아아아아아(폭4)

394 혜성주 (M1Hs9yOWI6)

2024-05-07 (FIRE!) 14:31:02

개쓰레기화요일 (점심을 씹어뜯으며)

395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14:36:17

>>388 반미 바게트라니! 난 친미 바게트를 먹겠다!!

396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4:39:13

>>395 아뭬리카~ 뻑예~

397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14:46:53

영희주 아아안녀어엉!!!!!!!!!!

398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14:46:59

졸린... 졸린...
쿠우쿠우
날씨 최악❤️

399 랑주 (TVj.3RslT6)

2024-05-07 (FIRE!) 14:51:57

리라주가 날씨를 매도하는 메스가키가 됐어
근데 최악 맞긴하지

완전 최악❤ 꿉꿉하고 가라앉아🧡

400 랑주 (TVj.3RslT6)

2024-05-07 (FIRE!) 14:52:23

답레는 좀 걸린닷
일하는중에 잠시 들렸다가는것이야

401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14:53:40

리라랑 안녕!!!!!!

402 랑주 (TVj.3RslT6)

2024-05-07 (FIRE!) 14:54:45

철현주 안녕👋

403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15:17:53

>>399 >>400 매도하지 않을 수 없는 날씨🫠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랑주한테도 말투가 옮아버렸잖아!! 날씨녀석아...
습하고 우중충해💛 최저💚

천천히 주는것이야! 하루 힘내구~~ (잔뜩 뾲뾲 쓰다듬기)

>>401 철현주도 안뇽~ 좋은 오후 보내고 있니~

404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15:18:54

아니 그리고 습한 것도 습한건데 추워!!
며칠 전에 30도였던 땅 맞니 거짓말처럼 한국인을 구웠다가 얼렸다가

크악.
이따봐 다들!!!😇

405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5:22:52

매수가키...

음. 훌롱한 로비스트나 정치인이(?)

406 태오 - 혜우 (A9VHZBbDgc)

2024-05-07 (FIRE!) 15:26:25

안락하다. 어린 날 쿠션 가득한 퇴창에 등을 기대 앉고 서로의 어깨에 의지해 낮잠을 자던 순간처럼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건 아닌, 눈이 쨍한 네온사인 아래에서 피가 묻은 딱딱한 콘크리트 벽에 기대고 있었지만 마음만큼은 편했다. 태오는 숨을 가다듬으며 눈을 감더니, 당신의 손짓에 가만히 몸을 맡겼다. 지나치게 얌전한 태도였다.

"옷…… 더러워져."

겨우 뱉은 문장은 늘 그렇듯 당신을 걱정한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자신과 연관되면 걱정부터 하였으니, 이내 소곤소곤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에 태오는 눈을 가늘게 떴다.

"……정말 듣고 싶어?"

평상시 감정이 드러나지 않던, 유리 장식같은 눈동자에는 일순 여러가지 감정과 생각이 스쳤다. 형식적인 죄책감, 두려움, 망설임, 애착, 후련함, 결심……. 문장과 단어는 모조리 정리했지만 뱉는 것 자체가 두려운 듯, 태오는 잠시 침묵하다 손을 뻗었다. 뺨을 쓸어보려던 손은 허공을 맴돌다 주먹을 쥐고 다시 바닥에 힘없이 늘어진다. 입술의 속살을 자근 깨물며 시선을 맞추지 못하다, 기댔던 고개를 떼며 바르르 떨리는 숨을 내쉬었다.

"내가 악인이라서."

첫 마디는 시작을 의미하니 이는 고해라.

"데 마레에서 새 연구소로 옮기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도망쳤어요. 성운이가 이미 얘기했을진 모르겠지만. 거기가 그 아이 아버지의 연구소였지요."

평생을 묻어가고 싶은 일이다. 누구도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해야 한다. 나의 앞날을, 그리고 당신을, 당신의 곁을 평생 함께 해줄 반려를 위해. 태오는 자세를 바꾸었다. 당신에게서 기대지 않고, 어깨에 기댄 당신이 조금 더 편하게 고개 뉘면서도 자신은 웅크릴 수 있게끔.

"거기에선 들려서는 안될 것을 들었어요. 지금도 이따금… 들리곤 하지요. 그걸 얘기하니…… 내게 마음에 병이 생겼다며 약을 먹였어요. 나는 이상하지 않다고 몇 번이고 얘기해도, 사람들은 겉으로는 수긍하지만…… 속내는 달랐어요. 아픈 아이들은 누구나 그렇게 얘기하니 마련이니까요. 약을 먹어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그것은 내게 갈피 없는 끔찍한 증오를 퍼붓고, 죽어가는 소리를 내고, 울부짖었고…… 나는 그걸 견디지 못해 도망쳤어요. 지금의 고향으로."

태오는 입술을 자근 깨물었다. 이미 여기에서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면 어쩌지.

"그리고 떠돌다…… 지금의 형님을 만났어요. 네가 아는, 그 붉은 눈의……. 스트레인지에서… 도박장을 운영하시던 형님은, 엘리트인 걸 들키고 2학구의 실험체로 나를 팔아넘기려는 사람들과 달리 나를 온전히 거둬주고… 나는 가진 잔재주가 있기에 안정적으로 자리할 수 있게 됐지요……. 그렇지만, 그 잔재주로는 이렇게까지 오지 않았겠지요. 여기에 있을 리도 없고."

양지……. 양지라. 아니죠. 아니죠. 아니죠. 어둠을 맛 본 이는 절대로 빛을 볼 수 없어요. 그건 당신도 잘 알잖아요. 단지 따스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르나 그 누구도 반겨주지 않으며, 그 누구도 환영하지 않아요. 그건 당신도 어느 정도 알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필사적으로 그 양지에 머무르려고 이렇게 발버둥을 치는 거고. 태오는 윤태가 했던 말을 되새겼다. 자신의 처지를 타인에게 뱉는 동안 줄곧 생각했던 말이다. 누구도 반겨주지 않는다. 따스하다 느꼈다. 발 붙이고자 했던 것은.

"모두 나를 귀히 여겼어요. 거기 있는 나의 동포들이 모두 나를 아끼고 숭앙하듯이 대해주었지요……. 어긋난 곳임을 알면서도, 나는 그곳의 삶을 당연히 여겼고…… 사실상 동조했지요. 내가 나로 온전히 자리할 수 있던 곳이니."

과람함을 알지 못하고 주체없이 아가리 벌리던 탐심의 최후나 다름 없었다.

"메트로폴리스의 수석 엔지니어……."

그게 나였어요.

"메트로폴리스에는, VIP를 위한 도박장이 따로 있다지요.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게요."

태오는 숨을 애써 삼켰다.

"사람을 상대로… 투기도박을 벌여요. 엘리트든, 열등생이든 할 것 없이……. 안드로이드와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도박장의 직원……. 그곳의 직원들은 대외적으로는 메트로폴리스의 소속이나…… 실상 속하는 것도, 하는 일도 달라져요."

그리고 잠시 당신의 반응을 살피고자 했다. 애써 담담하게 뱉는 소리가 갈라진다.

"……그러기 위해 존재하는 곳은 하나밖에 없잖아요."

더 듣고 싶어? 내 추악한 속내를 정말 알고 싶어? 날 떠나면 어쩌지, 날……. 아니지, 그러기 위해 대화하는 것이, 아니었나? 태오는 불안정한 속내에 맞춰 가늘게 떨리는 손을 숨기려 했다.

407 로운주 (t1d..i9iRU)

2024-05-07 (FIRE!) 15:50:10

요새 날씨를 보니 로운이의 비를 내리는 능력이 생각나네요!!!

408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6:01:11

>>406

409 태오주 (A9VHZBbDgc)

2024-05-07 (FIRE!) 16:07:30

구내염 미쳤나 언제 생긴 거지 크아악(죽다.)

410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6:08:26

>>409

411 수경주 (JCofJQJP1o)

2024-05-07 (FIRE!) 16:24:45

비오는 날이니까.

그녀는 비오는 날 더 히스테릭해지고...
오늘같은 날이면 안데르는 지 침대나 케이스 집에서 제습 빵빵하게 돌려놓고 이불덩어리가 되어있고 케이스는 그녀 손 붙잡고 비 그칠때까지 계속 재워놓으려 할거고.
수경이는 어디 한구석에 박혀서 눈에 안 띄고 있거나 케이스의 집을 지키거나(?) 로벨이랑 칼리스에게 붙잡혀서 안정...이라고 쓰긴 하는데걍 실험이라고 읽는거 당하고있을듯.

다들 안녕하세요.

412 청윤주 (iqIMLTciwk)

2024-05-07 (FIRE!) 16:45:54

모두 좋은 오후에요. 내일이 어버이날이었다니..!

413 청윤주 (iqIMLTciwk)

2024-05-07 (FIRE!) 16:48:47

>>407 로운이 능력이면 아마 장마도 가능하지 않을지(?)

414 청윤주 (iqIMLTciwk)

2024-05-07 (FIRE!) 16:52:29

>>410 아 맞다 영희주 어제 율럭키 스토리에 영희 얘기도 나왔는데 보셨나요?

>>409 아이고 구내염이라니... 엄청 아플탠데요..

>>411 수경주도 좋은 오후에요

415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6:58:01

>>414 아! 지금 뵈야겠네요~ 등장시켜 주어서 캄사!

416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7:04:26

"둘 다 아닌게 둘 다 빤쓰만 남겨놓는 악취미를 가지진 않았으니까요."
<그럼 위험한 존재가 새롭게 생겼을 수도 있겠군요..>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희: 반성하라고 일단 사지 멀쩡하게 보내줬단 말이야!(영희 입장에서는 나름 훈방조치)(?)

417 태오주 (A9VHZBbDgc)

2024-05-07 (FIRE!) 17:05:46

눅눅행

418 수경주 (WdTNZ3V6ew)

2024-05-07 (FIRE!) 17:09:21

다들 어서오세요.

419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17:10:34

다들 안녕!!!!!

420 혜성주 (M1Hs9yOWI6)

2024-05-07 (FIRE!) 17:13:40

밈미

421 혜성주 (kBfeXTxWOI)

2024-05-07 (FIRE!) 17:23:30

퇴근길 지하철이 가히 지옥철이군
저러다가 큰일나지;
지하철 두개 정도 보내야겠다.

@캡틴
퇴근하고 저녁 먹고 천천히 확인바람.
캐퍼시티 다운의 음파 분석에 대해 서술하고 싶은데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려줄 수 있을까

422 서연 - 훈련 (fnsz2W2DME)

2024-05-07 (FIRE!) 17:45:13

>>0

◇월 ◇일

오늘 안티스킬 호출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에어거너, 그니까 청윤이가 소속된 연구소에 피해자는 청윤이의 전 연구원이라나? 심지어 청윤이의 현 연구원이 범인 아니냐고 의혹이 몰려 있단다. 커피 타는 모습이 연구소 탕비실의 CCTV에 찍히긴 했는데, 하필이면 컵에 뭘 넣었는지가 각도상 안 나왔다고. 피해자의 사망 원인은 커피에 섞인 복어독이래고. 그치만 이상하잖아. 현 연구원이 전 연구원을 살해할 동기가 없는걸?(그 반대면 몰라도) 이 연구소 CCTV 위치 바꿔야겠구만. 그래도 이번엔 사람 죽는 순간을 확인하진 않아도 되니 다행이다 하고, 연구소 탕비실에 가서 조사해 봤다. 현 연구원이 커피를 탔다는 진술은 사실이었는데, 커피를 막 다 탔을 때 누가 불러서 연구원이 자리를 비웠다. 그 틈에 컵을 옮겨서 복어독을 탄 건... 잠시만, 우리 학교 학생이야?! 저 짓거리를 얼굴도 안 가리고 체육복 입고서 했네??(CCTV는 피한 거 같다만) 소름이 쫙 끼쳤다. 머저리 수박한테 선동당했겠구나!! 저딴 수법을 쓸 정도면 피해자는 물론 현 연구원한테까지 악감정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파악한 내용을 낱낱이 얘기하고 거짓말 탐지기로 검사도 받아서 청윤이네 현 연구원은 별 일 없으실 거 같다만, 돌아오는 내내 오싹했다. 머저리 수박의 선동에 휘둘린 살인 사건이 처음은 아니고 이전 사건의 조사가 끔찍하기론 더했어도, 우리 학교에서 살인 사건이 터진 건 아무래도 충격이다. 청윤이는 안 놀랐으려나 모르겠네. 연락해 봐야겠다.

오늘의 일기 끗!!


/ @청윤주
제가 임의로 살을 붙인 부분이 있는데 문제가 없을지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아아아~~ (굽신굽신)

423 서연주 (fnsz2W2DME)

2024-05-07 (FIRE!) 17:46:21

영희주 수경주 청윤주 태오주 철현주 혜성주 안녕하세요오오오~~~ ><

424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7:50:34

어서와요 서연주~

425 태오주 (Am9df56H.Y)

2024-05-07 (FIRE!) 17:52:27

하이하이~ 엇솨~

아...... 손가락 픽크루 어딨더라
반지 2개...... 끼워주고 싶음...

426 태오주 (Am9df56H.Y)

2024-05-07 (FIRE!) 17:56:04

없어졌자나
죽다.

427 서연주 (fnsz2W2DME)

2024-05-07 (FIRE!) 17:56:59

>>424 영희주
영희 방송 탄 거 보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명인(???) 됐어요 영희 ㅎㅎ

>>425 태오주
반지 2개 끼울 수 있는 픽크루도 있나요?👀👀 손만 구현하는 픽크루일까요?

428 서연주 (fnsz2W2DME)

2024-05-07 (FIRE!) 17:58:14

>>426 태오주
...는 ㅠㅠㅠㅠㅠㅠㅠ 픽크루 중에 악세사리 여러 파츠인 픽크루 중에 반지 있는 것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ai로 태그 넣어 보시거나요?

429 태오주 (Am9df56H.Y)

2024-05-07 (FIRE!) 17:58:38

>>427 응...🥺 손만 구현할 수 있는 픽크루였는데 아예 없어졌어...🥲

아 ㅋㅋ 일케된거 직접 그리는 수밖에 없나
자급자족 끝판왕 해야지 가내수공업이 왜 아직까지 잇겟냐고 (손 못 그린다.)

430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8:01:40

>>427 유명인(?)(단체로 속옷만 입히고 오리걸음으로 안티스킬ㄹ 보내버리는 괴도천사 체티)

431 로운주 (tf4U6WAHwk)

2024-05-07 (FIRE!) 18:02:18

>>413 4학구가 눅눅해질지도...!

432 서연주 (fnsz2W2DME)

2024-05-07 (FIRE!) 18:07:39

>>429 태오주
으아 으아아 으아아아아8989ㅁ88998 그래도 자급자족이 가능하실 정도면 굉장한 거예요오오오!!!

>>430 영희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왕이면 개성 만점으로 범죄 조직을 소탕하고 갱생시키는데 정체는 불명인 정의의 사도 체티라고 하시죠 ㅋㅋㅋㅋ

>>431 로운주
앗 앗 오랜만이에요 로운주!!! 안녕하세요 >< 로운이가 훈련에 매진할 때가 인첨공의 장마 기간일까요?👀👀

433 태오주 (Am9df56H.Y)

2024-05-07 (FIRE!) 18:09:07

뱀이 홍옥 문 듯한 반지랑... 흑요석 품은 반지
도전해보자고... 😏

434 혜성주 (vnuCuGmNBA)

2024-05-07 (FIRE!) 18:21:49

(슬쩍 나타났다가 사라짐)

435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8:23:52

영희: 오늘은 한 번 바니걸을 입었어!

영희주: 그런데 어째 너무 키가 크다? 그리고 어느 한 부분이 지나치게 강조된---

영희: 아 피크루가 저런데 어쩌라고! 그리고 나도 나름 거유(?) 라고!("일단은" 진실)

영희주: 거짓말은 입에 침발라 가면서 해야---


---잠시 소롼이 있었...아니 현재 진행형 입니다.---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ケモミミガールメーカー“!! https://picrew.me/share?cd=vptesMEapL #Picrew #ケモミミガールメーカー

436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8:24:38

캡틴, 실수로 situplay>1596965135>520에 오폭을 했습니다.
지워주세요~

437 청윤주 (Yg3fwOqWWw)

2024-05-07 (FIRE!) 18:38:22

>>431 이제 4학구에서 누군가 공포의 곰팡이 괴물을 만들어서 로운이 개인 이벤트로 이어지는거죠(?)

>>421 혜성주도 화이팅이에요..!

>>416 근데 옷은 왜 벗겨요!(?)

438 혜우 - 태오 (VDjDwgWWTw)

2024-05-07 (FIRE!) 18:39:26

옷 더러워진다 해도, 개의치 않고 손을 옷소매로 감싸 토닥였다.
옷의 더러움은 세척하면 그만이었다.
이미 받은 상처의 아픔이나, 그저 지켜만 봐야 하는 무력감에 비하면
한낱 천쪼가리의 오염 따위, 신경 쓸 것도 못 되었다.

그것이 단순한 의미로 끝나지 않는다 해도.

나는 정말 듣고 싶냐는 되물음에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장난 같은 속살거림으로 뜨인 연녹색 눈동자가
실로 오랜만에, 여러 감정의 빛으로 일렁거렸다.
명도 낮은 무지개빛이 파르륵 스쳐지나가고
결심한 듯 들어올린 손에 기꺼이 내 뺨을 내어주었지만
닿는 감촉은 없었다.

툭 떨어지는 손처럼 모자에서도 떨어지는 기척에
붙잡는 대신 기댄 쪽으로 체중을 조금 더 실었다.
곧 말문 연 태오가 웅크리자
귀가 아닌 맞댄 곳을 통해 말이 들려왔다.

그 자신을 악인이라 고하며 시작된 옛 이야기는
너무나 여린 섬유로 짜여진 책의 한 페이지였다.

천천히, 드문드문, 숨을 고르며 이어지는 말들을
채근하지 않고 가만히 들었다.

스스로 열어 보여주어야만 온전히 내용을 볼 수 있는,
매우 여리고 섬세한 책이었다.
현태오라는 사람은.

그래서 내가 읽을 수 있음에도 그렇게 읽어달라 조르곤 했지.
책을 들고 있는 모습, 활자를 읊어주는 목소리,
그 와중에도 내게 향하는 소소한 행동들이, 참 좋았으니까.

그러니 오늘은, 그저, 태오의 책을 읽어주는 날이 왔을 뿐이었다.

비록 내용은 숱하게 읽어주던 동화 같은 내용이 아니었지만
단어 하나, 문장 한 줄 지나갈 때마다
갖은 감정, 감상, 기분, 충동, 회상,
온갖 것들이 심중에서 고개를 치켜들었지만
전부 내리 누르며 이야기 자체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다 문득, 말에 간극이 생겼다 느껴졌을 때
늘어뜨린 손이 희미하게 떨며 곧 감춰지려 한다 보였을 때

나는 태오의 손을 잡아 내 끌어모은 무릎 위로 올리려 했다.
손바닥이 동그란 무릎을 감싸게 하고,
손등 위로 고개를 기울여 뺨을 대려 했다.

이제는 조금 덜 차갑고, 제법 말랑해진 뺨을 대어주어
내가 그 시절- 납빛 시체 같던 시절이 아님을
아무런 감정도 편견도 없는 시선을 그저 조용히 보내주어
단지 태오의 얘기를 더 듣고 싶음을, 태오에 대해 더 알길 바람을
다른 누구도 아닌, 태오를 통해 태오에 대해서 알고 싶음을

"애웅."

작은 소리를 통해 전해주었다.

439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8:41:31

>>437 놈들은 아무 죄 없는 사람을 괴롭히고 폭행했다->수치심이 없는 놈들이다
->수치심을 알게 해줘야만...!

라는 기적의 논리로(...)

440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18:42:54

@청윤주
>>422 내용에 문제 없을까요? (생각하신 거랑 다른 점 있으면 하이드 요청 드리고 새로 올리려고요 @ㅁ@;;;)

441 로운주 (Ta.IevbIRU)

2024-05-07 (FIRE!) 18:45:26

>>432 보통... 훈련이 아니라 흥미 본위로 비를...!

442 혜성주 (HM6mhaaEzc)

2024-05-07 (FIRE!) 18:50:16

화이팅할 게 없는게 집임
관전하고 있었음

443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18:51:20

아 집 최고지

444 태오주 (9FheaQgjAQ)

2024-05-07 (FIRE!) 18:54:39

혜우우야 내가 퇴근중이긴 한데 8시 반 이후에나 답레를 줄 것 같다...

친구... 픽업해주고 와야 함...

445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19:00:03

>>421 아마 다른 음파와 큰 차이는 없을 거예요! 다만 여러개의 음파가 합성이 되어있는 느낌이라는 것이 특징이에요. 메인 베이스는 칠판을 긁을때의 그 음파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이런저런 음파가 섞여있어서 하나의 커다란 음파병기가 되었다는 느낌이랍니다.
주파수 분석이라던가 여러개의 음파가 섞여있다던가, 메인이 저것이라던가. 그런 것이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446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9:01:35

>>445 캡틴 안녕하세요~ 오폭 지워주셔서 캄사합니다~

447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19:02:07

영희주도 안녕하세요!

448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9:04:15

오늘 영희의 과장(?)이 많이 들어간 바니걸은 어때요?

영희: 아 키 작은거 빼고 몸매 좋다고!!!!!!!!!

449 청윤주 (Yg3fwOqWWw)

2024-05-07 (FIRE!) 19:04:54

>>439 ㅋㅋㅋㅋㅋ 그게 무슨 기적의 논리인가요!

>>440 너무 좋아요! 수박탐정(?) 서연이는 역시 귀엽네요1

>>442 아 집이셨군요! 수고하셨어요!

캡틴도 어서오세요!

450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9:07:48

>>449 영희: 네놈들은 이런 못된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데도 반성도 수치심도 안느껴져!
여기는 학원도시이니까 수치심이란 개념을 가르쳐줘야 겠어!

...라는 논리(????)

451 청윤주 (Yg3fwOqWWw)

2024-05-07 (FIRE!) 19:09:53

>>450 ㅋㅋㅋㅋ 영희다운 논리네요!

452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19:09:54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바니걸은...귀여우니까 오케이입니다! (야광봉)

453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19:10:33

일단 전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454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9:11:13

정작 영희 자신은 속옷 바람으로 뛰어다닌것 보다는 속옷 이쁜거 안입었다는걸 걱정하는(...)
타입이라 오늘도 핀트가 어긋난다(?)

455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9:11:35

>>453 맛나게 드세요~

456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9:15:41

저도 잠시 눈을 붙이러....

457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19:17:48

>>442 혜성주
귀가하셨군요 축하드려요>< 휴식 시간을 즐기시라요~~!!

>>443 혜우주
집이 최고라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네요 안녕하세요오오오 ><

>>444 태오주
바쁘셨군요 @ㅁ@;;; 고생이 많으세요오오오

>>445 캡
어서오세요오오 >< 캐퍼시티 다운은 듣기만 해도 소름이 쫙 돋는 소음들의 집합체...라고 이해하면 되는 걸까요;;; (호달달)

>>448 >>450 영희주
키가 작아도 비율이 좋으면 키 작은 티가 많이 안 날지도요? 미니미여도 의외의 성숙미가 엿보이는??👀👀
근데 전 은근 설득력 있다고 생각했어요... 수오지심을 알게 해 주겠다!!!! 장르는 다르지만(???)

>>청윤주
으와와와 감사해요오오오 >< 그럼 저걸로 계수 수정하고... 청윤이한테도 톡 남겨봐야겠네요^^

458 서연 - 청윤(인첨톡) (AwAOJ2z3JM)

2024-05-07 (FIRE!) 19:19:55

[ 청윤아 ]> 김서연
[ 괜찮아?👀👀 ]> 김서연
[ 나 니네 연구소 사건 수사 갔었어;;; ]> 김서연
[ 연구원님은 괜찮으실 거야!! ]> 김서연
[ 너 많이 놀랐을 거 같아서 톡 남겨~~ ]> 김서연
[ 기운나게 볶음밥 먹자!! >< ]>김서연

459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19:21:43

으엑 >>457에 앵커 잘못 남겼...;;; (⬅️바보)

>>449 청윤주
암튼 감사해요오오오~~ ><

460 청윤주 (Yg3fwOqWWw)

2024-05-07 (FIRE!) 19:23:50

영희주 안녕히 주무세요!

461 혜성주 (lc527zuB2c)

2024-05-07 (FIRE!) 19:25:31

>>445 확인했어
왜 기본이 칠판 긁는 소리... 근데 또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는 것도 같고. 대답 고맙다.

>>449 잉 청윤주도 수고했다잉 (복복)
저녁 먹는 캡틴은 맛저하고
영희주는 푹 자고.

462 혜성주 (KozxtsF1Yw)

2024-05-07 (FIRE!) 19:26:14

쉬기 전에 밥부터 먹고...배고팡

463 청윤 - 훈련 (Yg3fwOqWWw)

2024-05-07 (FIRE!) 19:26:40

>>0
예상과는 다르게, 용의자는 청윤이 아니었다. 청윤의 새로운 연구원이었다. 청윤이 할 수 있는 건 딱히 없었다.

"하아.."

그렇게 나쁜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죽어버리니 뭔가 허무했다. 죗값은 치뤘어야 하는건데.. 당일치 트레이닝은 일단 끝내곤 연구원의 면회라도 찾아가볼까 잠시 생각하던 참이었다.

"..서연이의 메세지?"

다행히도 연구원의 무죄를 서연이 밝혀준 것 같다.

[고마워 서연아]
[네가 무죄를 밝혀준거지?]
[역시 서연이네]
[볶음밥! 좋지. 오늘 먹자는 거 맞지?]

볶음밥 얘기가 나오자 입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청윤이었다.

464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19:29:45

EE!! 볶음밥 연합~~ 맛있게 먹겠네요 ><
진범도 리버티에 가기 전에 잡히면 좋겠어요!! (누명을 씌우려고 하다니 죄질이 악질이다!!!! )

@이청윤
[ ㅇㅇ 저번에 간 중국집 가자!! ]> 김서연
[ 거기 싸고 양 많고 맛있더라~ >< ]> 김서연
[ 이따 봐!!! ]> 김서연

465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19:34:35

개쓰레기요일
고생했다모두...

466 청윤주 (Yg3fwOqWWw)

2024-05-07 (FIRE!) 19:34:52

>>464 그렇게 청윤이는 볶음밥을 먹기 위해 창문에서 뛰어내..리진 않고 얌전히 계단으로 내려가 서연이랑 중국집에서 맛있게 볶음밥을 먹었답니다

467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19:39:27

>>465 리라주
어서오세요오오오~~ 근데 짤에서 탈탈 털리신 티가 나서 안타까워요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66 청윤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문에서 뛰어내리면 큰일나죠!!!!
볶음밥 먹으면서 진범 뒷담도 까고 리버티 뒷담도 까고 정하랑 요즘 어떠냐고 안부도 묻고 그랬겠네요.
아, 그러고 보니 궁금해졌는데... 청윤이가 레벨도 높겠다 사격 기술을 익히는 대신 공기탄을 자기 의지대로 조종하는 법을 익힐 수는 없나요? 그럼 저격도 좀 수월해질 거 같은데요@ㅁ@

468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19:42:55

>>467 서연주도 안농~ 🫠 후후... 더위가 힘들어봤자 추위와 비바람만 하겠느냐... 그래도 이젠 자유로워 이불을 두르고 회복하겠다

다들 안녕이야~☺️ 저녁 먹었니!

469 혜성주 (KozxtsF1Yw)

2024-05-07 (FIRE!) 19:44:56

(대충 저녁 먹느냐고 손으로 인사하고 사라지는 밈미)

470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19:48:10

🤔
오늘 생각해본건데 초능력 개화를 위해서는 머리 열고 전극 지지직이 거의 필수지
리라가 그걸 대체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들 수 있으려나...? 약이라던가... 아니더라도 뭔가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인첨공에서 일상적이 되어서 그렇지 솔직히 머리를 연다? 이거 조금 트라우마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밖에서 이러면 잡혀가요????

밈미도 안농~~ (손 하이파이브 하기)

471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19:48:16

>>444 오케오케 확인했으
조심히 다녀와 태오주

>>457 그 중에서도 최고는 집에서 안 나가는 것이지

>>465 리라주를 복복
냠(?)

472 청윤주 (Yg3fwOqWWw)

2024-05-07 (FIRE!) 19:48:22

>>467 그건 아마 5레벨이 되어도 힘들지 않을지요.. 청윤이의 공기탄 능력은 공기중의 특정 원소를 압축시키는 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아마 5래벨이 되었을때부턴 총알 단위긴 해도 어느정도 리얼리티 계열 능력도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이에요! 공기탄 조종은 성운이랑 협동을 해야할 것 같고요!

>>468 맛있게 먹었어요!

>>469 다녀오세요 혜성주!

473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19:49:12

뭐야 그 혜성이 버전 캐퍼시티다운
이거 꼭 원본 같은 소름끼치는 소리여야만 하나?
세이렌의 노래 같이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그런 건 안 되나?

474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19:53:35

리라가 못한다면 크리아저씨가
아저씨 왜 그런거 아직 안만들었나요(크리에이터: ? 아저씨한테 맡겨놓은줄 알았구나)

아니 애초에 능력자 이전에 연구원들
15년이나 됐는데 왜 아직도 뇌를 직접 지지는거야! 뭔가 더 안 충격적인 방법 없나

(오너는 해당 설정이 인첨공의 디스토피아스러움을 극대화시켜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궁금했을뿐)

>>471 크악(머리가 없어짐)(목만 남다)
혜우우도 안녕!!! 잘잤어?? (맞복복)

>>472 베 리 굿 ☺️👍

>>473 우와이거짱인데
우와
우와 이거 짱인데

475 수경주 (kXZpFoNDeI)

2024-05-07 (FIRE!) 19:54:33

오늘의 업무. 혼란스러운 두가지....

업무전에 잠깐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476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19:56:45

수경주 아뇽~ 회사구나 8ㅁ8 힘내는거야 오늘도!

477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0:00:07

>>474 날개깃을 한입했는데 어째서 머리가!
우우우 비가 괴롭했어 비 혼내조 (골골골)

수경주도 하이
업무 화이팅이라구

478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0:01:53

>>477 헉(빠르게 머리를 수복하고 날개를 한짝 뗀다)(?)

크아악 혜우우도 오늘 비 때문에 고생했구나😇 아니 오늘 그친다면서요......... 이거뭔가잘못됨... 뭔가 뭔가 잘못됨... 비구름다뜯어줄게 (비구름을 쪼아먹는다)
고생해써(복복복복)

479 혜성주 (gjz2.HJ6iY)

2024-05-07 (FIRE!) 20:04:44

오늘 개고생한 나한테주는 치돈. 맛밥하였다.

>>473 >>474 ??? 뭐지 개쩌는 발상인데
끼워맞춰보면 이혜성이 소리의 시각화라는 공감각 부작용에 시달리니까 세이렌 노랫소리처럼 들려도 괜찮을 듯 (개쩌는데)

480 청윤주 (Yg3fwOqWWw)

2024-05-07 (FIRE!) 20:05:19

수경주도 화이팅이에요!

481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0:05:58

>>472 청윤주
능력상 공기탄을 만들 수는 있어도 조종할 수는 없는 거였군요!! @ㅁ@ 이해했어요~~

>>473 혜우주
오? 그거 되면 분위기 있고 멋지겠는데요!!

>>474 리라주
어라라? 듣고 보니 기술력 짱짱하다는 인첨공인데 왜 15년이 지나도록 머리뚜껑을 물리적으로 열어야 할까요... 리라가 5렙 찍고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요? 리라가 하던 사업 중에 주사 대체하는 방식 있었잖아요!

>>475 수경주
오늘도 야간 근무시군요 업무상 혼란스러운 것도 있으시면 빡세시겠는데요;;; 고생이 많으세요오오오

/날이 영 습하고 기온도 뚝떨이라 젖은 수건을 덮은 거 같아요 ㅠㅠ 장판 아래로 기어들어가야겠어요!! 이따 올 수 있으면 올게요오오오

482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0:07:19

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에요!! 자..이제 물어볼 거 있는 이들은 다 물어보세요! 지금!
정주행 대충 해보니 궁금한것이 많은 것 같던데!

483 혜성주 (gjz2.HJ6iY)

2024-05-07 (FIRE!) 20:08:43

다녀오는 사람들은 다녀오고 캡틴은 어서오라

>>473 요거 가능할까

484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0:09:32

>>479 헉 치돈 맛났겠다🤤 잘먹고왔구나 잘해따(복!)
그치그치.......... 허어.......
😇 혜우우천재인가봄 우리 레소난티아는 세이렌이구나(?)

>>481 맞아 약물패치! 마침 어제 훈련에서 등장시켰었는데 그거랑 자백제 썰(...) 풀다 보니까 뭔가 이런 쪽으로도 만들면 좋겠다 싶기도 했거든🤔 가능... 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상용화하려면 또 머리를 굴려야겠지만! 서연주 말대로 렙5는 찍어놓고 봐야 할 거 같다 히히

485 혜성주 (gjz2.HJ6iY)

2024-05-07 (FIRE!) 20:11:50

>>484 (리라주를 맞복복함) 히히 아주 맛있었음. 만족스러운 식사였다.....(성불)
아니 세이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6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0:12:32

캡안농! 하루 고생했어~~ 저녁뭐먹었어!

그리고 질문은
>>470 >>474 이건데 요약하자면

1. 리라가 레벨 5가 된다면 현재 뇌를 열어서 전극으로 지지는 방법의 개화 커리큘럼을 대체할 물건을 제작할 수 있을지(ex: 약물 기계 등등)

2. 인첨공 설립 15주년... 그러나 여전히 머리를 열어서 전극으로 지지는 커리큘럼이 필수적...
기술이 짱짱한 이곳에서 어찌하여 아직도 머리를 냅다 열고 있나요<<가 궁금하다!

487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0:16:19

>>485 (봉봉해짐) 치돈 매우 부러운🥺 나도 돈가스먹고싶다 조만간... 속이 안정되면 사먹겠어 텤 마 머니
세이렌 로렐라이
😏 듣기 좋은 소리에 홀려서 다가가면 야차가면이 뙇. 도깨비불 파란눈동자 뙇. 하는거지
캬(?)

488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0:19:15

>>483 어디까지나 캐퍼시티 다운을 분석했을때 저런 음들이 모티브이자 메인으로 되어있다는 것이기에 혜성이가 다른 것으로 어레인지 할 수는 있겠죠! 단 파장과 파음은 동일해야해요!

>>486 1-2 기본적으로 뇌에 자극을 줘서 발현을 시키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실상 대체는 힘들긴 해요. 물론 굳이 머리를 열지 않아도 뇌에 자극을 주는 장치야 만들수도 있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열지 않고 자극을 주는 것으로는 발현을 시키지 못하고 있어요.

왜 기술이 짱짱한데도 아직도 그 기술을 고수하냐...가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기 떄문에 그런 기술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답니다.

고로 리라가 제작을 하려면... 꽤나 많은 연구와 공부를 해야할 것 같네요.

489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0:24:32

>>478 날개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이렇게 된 이상 균형을 위해 반대쪽도 (냠)
비... 비님이 사라지지 않아 히히히 이 세상은 말했어 종말이 오고 말 거야 히히히히
(복복 힐링으로 산치 회복)

저녁

귀찮아
갈아먹기 몹시 원츄

490 혜성주 (ZF/jL9EOKg)

2024-05-07 (FIRE!) 20:25:37

>>487 훈련쓰다가 리라주 서술보고 호랭이처럼 달려옴
여전히 속 안좋구나. 병원 갈때 되면 꼭 갔다오구. 심하면 그 전에라도 다녀오자 알았지? 오늘은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서 탄산 구비해뒀지?(이러기)
캬 서술 개쩐다. 야차가면이 뙇, 시퍼런 눈동자에 불길이 뙇 캬. 개마싯다

>>488 어레인지 가능<< 확인.
파장과 파음이 동일한 상태로 세이렌처럼 들리려면 어떤 느낌인가 고민해야하겠네.

491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0:32:08

결국 능력은 활용, 쓰기 나름이니까요! 가자가자! 혜성이! 해보자! 혜성이! (어?)

492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0:33:29

>>490 그거 그냥 묘사로 그렇다고 하면 되지 않으까
훈련으로 그 소리 내는 연습 하고잉

내가 저 기술 떠올린게 전에 봤던 만화에서 세이렌 종족이 썼던거 떠올린 거였거든
그 세이렌이 쓴 다른 방법은 말하면서 목소리에 음파 섞어 쏘기, 한번에 모아서 일점사 방출하기 그런거 있었음

493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0:34:17

>>488 🤔 오호 그렇구나 대체가 힘들어서....... 확인! 답변고마운거야!!
이리라 연구원 루트 생성되는 소리(그러나 내신이 안돼서 대학을 못 가고 마는데)
🤔🤔 호오................
그렇구만... 그렇구만........ 흥미롭다

>>489 (몸통만 남다)
더이상 새가 아니다
그렇게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하아아ㅏ 그래도 여긴 이제 조금 멎긴 했는데 아직 꿉꿉하긴 하네... 혜우우 있는 쪽은 어떠려나🤔 (더복복)
태오(주)가 퍼뜨린 토스트 스무디
아 안대... 씹어먹지 않으면 이가 약해질거야...

>>490 ㅋㅋㅋㅋㅋㅋㅋㅋ 호랭이처럼 달려오는 밈미 너무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 응!!! 오늘은 어제처럼 아프진 않은데 그래도 안 아플 때 조심해야 하니까👍 탄산... 귀가할 때 사왔지요😏 아임무적
인어공주처럼 아름다운 목소리에 홀려 갔는데 그곳에는 영물의 얼굴을 한 자경단장이 존재했다
이거완전맛나거든요
소문날듯(?)

494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0:37:47

>>493 아니다 리라주는 카나리아에서 키위새가 됐다
키위... (츄릅)(?)
(골골골골)(흐물렁)
여기? 어째서 그치지 않니... 바깥이 축축해요 창문 열면 빗발이 으아아아
ㅋㅋㅋㅋㅋㅋ 토스트 없으니까 갈 것도 없다 괜찮다
우우우 근데 머먹지 밥을 갈아버릴까

495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0:42:20

>>494 헉 그런가 새콤해졌구나(그 키위가 아님)
흐에엑 저는 시고 맛없어요🥝 혜우우가 비때문에 슬라임 냥이가 됐어... 8ㅁ8 왜안그쳐!!! 오늘까지만 온다며 그만와 이놈의 비야🫠🫠 크아악

밥을 갈면... 죽? 이 되나
라이스스무디(아님) 흑흑 씹어머겅
계란부쳐먹어...

496 수경주 (MshBMcTscE)

2024-05-07 (FIRE!) 20:42:41

이번 쉬는 시간.....

다들 안녕하세요. 느긋하게 일상도 구해볼까...(*업무시간 텀은 있음)

497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0:42:50

다들 안녕!!

498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0:43:32

어서 오세요! 수경주와 철현주!

499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0:46:20

오늘도 비가 계속 오는데 주말에도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것에 대해서...

아니야. 그럴리 없어.
올해에 이렇게 비가 많이 올리가 없어!! 8ㅁ8

500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0:46:54

어우 집 어우.

501 수경주 (MshBMcTscE)

2024-05-07 (FIRE!) 20:47:05

비가 오는 듯 안 오는 듯 오락가락인 거 같네요.

502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0:48:06

.dice 50 100. = 96 가보자고.....

503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0:48:14

잘못하였다고....

504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0:48:23

어서 오세요! 태오주!

505 청윤주 (Yg3fwOqWWw)

2024-05-07 (FIRE!) 20:48:28

벌써 장마가 온 건 아니겠죠..?!

506 수경주 (MshBMcTscE)

2024-05-07 (FIRE!) 20:48:30

다들 어서오세요.

507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0:49:33

수경주 철현주 태오주 어서와~~
>>499 .......어?
🫠 거 거짓말
말도안돼
안돼!!!!!!!(죽다)

508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0:52:56

>>496 돌리실래요??

509 수경주 (MshBMcTscE)

2024-05-07 (FIRE!) 20:54:26

바로 직전인데 괜찮으신가요?

510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0:56:49

>>505 벌써부터 장마면 올 여름이 큰일납...(죽은 눈)

511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0:57:39

>>509 넵!

512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0:58:48


>>495 시고 맛없서? 그럼 만능 스무디 파우더를 뿌려서 갈면 (희번득)
우우우 (찰딱 붙음) 바닥 기어다니고시퍼 그치만 찝찝해 크아악
계란도 마침

떨어져서
히히
히...
비가 그쳐야 장을 보러 가는데...

>>500 태오주 어서ㅇ
와자마 다이스가 무엇

513 여로주:3 (ghvNFTOuyI)

2024-05-07 (FIRE!) 21:00:03

갱신.....😇 어쩐지 요즘 극도로 성격 나빠지더라.... ㅇ<-<(널부렁)

514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1:00:27

여로주 어서왕 (보듬토닥)

515 청윤주 (Yg3fwOqWWw)

2024-05-07 (FIRE!) 21:01:10

아이고 여로주...

516 여로주:3 (ghvNFTOuyI)

2024-05-07 (FIRE!) 21:02:45

안녀엉:3

517 수경주 (MshBMcTscE)

2024-05-07 (FIRE!) 21:04:29

다들 어서오세요..

그럼 원하는 상황이 있을까요?
생각나는건
-부실에서 만나기
-순찰 가기
-도서관
-비품 구매
-학교 근처 고양이 냥냥
-비오는 날 우산을 안가져오고 만 철현이.

정도인데요.

518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1:08:33

여로주도 어서 오세요!!

519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1:10:10

>>517 고양이!!!!!!!!

여로땅 안녕!!!

520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1:11:03

다들 어서와!!!!
태오 청윤 혜우 리라 캡 안녕!!!!!!!!!!

521 수경주 (MshBMcTscE)

2024-05-07 (FIRE!) 21:13:48

다들 어서오시고..

그럼 선레는 제가 먼저 간단하게 드릴게요

522 이혜성 (tM9ZVZaYNo)

2024-05-07 (FIRE!) 21:14:42

>>0

자신을 바라보는 여성 연구원의 표정이 썩 좋지 않다. 혜성은 그런 연구원의 표정을 가만 응시한 채 아, 내가 부탁한 것에 대한 결과가 나왔구나하고 생각할 수 있었다.

"이건 어디서 구한거니? 혹시 불법적인 루트라던가, 모종의 거래를 통해 테러를 할 생각으로 구매했거나 입수한거라면 지금 이 사실을 안티스킬에 신고할 수 있어."
"제가 저지먼트 소속이라는 건 당신한테는 잊기 쉬운 진실인 모양이네요. 분석 결과는 어떻게 나왔죠?"

느릿한 웃음을 지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대꾸하는 혜성의 앞으로 연구원은 서류화하여 정리해둔 분석 결과를 툭, 신경질적으로 던지듯 내려놓는다. 혜성은 그 불쾌감과 짜증이 잔뜩 느껴지는 연구원이 내놓은 캐퍼시티 다운의 분석 결과를 찬찬히 눈으로 훑어 살피기 시작했다. 온갖 전문적인 용어로 어렵고 복잡한 수치와 규칙, 언어들로 정리해놓은 걸 보니 일부러 이런 거겠지. 차근차근 알것 같은 언어들을 해석하고 수치와 규칙들을 정리해가며 차근히 분석 결과를 바라보던 혜성은 제 턱 아래로 손을 기댔다.

다른 음파들과 큰 차이점은 보이지 않음.
여러가지의 음파들이 합성되어 있음.
베이스가 되는 소리는 칠판을 긁는, 파음에 가까운 음파로 관찰되며 베이스가 된 소리를 골조로 여러가지의 음파들의 치명적인 특징들만 골라 인공적으로 만들어냄.
초능력자를 상대로, 레벨이 높을수록 효력이 강한 음파병기로 추정됨.
이하 아래는 주파수의 분석과 베이스 음을 제외하여 합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음파들의 분석을 서술함.

"흥미롭네요."
"어디서 이런 병기를 얻어온거야?"
"제가 저지먼트잖아요. 그래서 그렇죠."

연구원은 usb를 책상 위에 소리나게 내려놓으면서 물음을 던졌고, 혜성은 여전히 서류에서 시선을 떼어내지 않은 채 고저없이 단조로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여기에 나와있는 소리들을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화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이걸로 시도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분석한 소리를 하나씩 몸에 익히다보면 완벽하게 카피하지 못하더라도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523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1:15:57

뱅크 처리했어요!!

524 수경 - 철현 (MshBMcTscE)

2024-05-07 (FIRE!) 21:18:56

수경이 그 고양이를 발견한 것은 학교 주위를 조심스럽게 순찰과 비슷하게 돌아보고 있을 때였습니다.

-냐아...
늦여름까지는 어찌저찌 돌봐줄 수 있었다지만 가을비가 내리고, 폭력성이 높아진 이 가을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요...

사람의 손을 타서 어떤 능력에 조금 당한 듯 한올의 하얀색이 없이 새카만 털과 파란 눈의 고양이는 살짝 털과 수염이 그을린 채 학교 한구석에서 수경에게 냐아거렸습니다.

"...저는 길러줄 수 없어요..."
길러주는 것도 문제이지만 고양이에게 그런 공간은 좋은 일이 아닐 거에요. 진짜로 슈뢰딩거의 사고실험을 진짜 실험으로 할 수 있는 곳인 만큼..
하지만 잠깐동안은 놀아줄 수 있는 만큼. 근처 현금을 받아주는 편의점에서(물론 수경에게 근처라는 개념은 박살나 있긴 했지만) 작은 캔을 하나 사서 따주려 시도하는군요. 쪼그려앉아 있는 당신을 누가 발견할지는 모르는 채로요.

525 혜성주 (OvZqgj4X6k)

2024-05-07 (FIRE!) 21:19:10

>>491 >>492 하할수 이똬!!!! 열심히 노력해보게따!

>>493 호랭이처럼 달려와서 리라주에게 몸통 박치기를 (?) 잘했다 리라주는 이제 무적이다. 돌진해(?) 영물의 얼굴을 한 자경단장<< 크아악 부끄러워서 그만 죽어버림 (꽥)

그...이게 장마라는 소문도 들리드라(흰눈) 온 사람들 어서오라

526 혜성주 (OvZqgj4X6k)

2024-05-07 (FIRE!) 21:19:30

곰마와 캡틴!

527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1:22:29

안돼요...이게 장마면 올 여름은 진짜 비만 내리다가 끝날 거예요..(죽은 눈)

528 수경 - 철현 (MshBMcTscE)

2024-05-07 (FIRE!) 21:22:39

째그마한 고양이. 비올것같은 날씨.

529 혜성주 (vqJP7cWqB2)

2024-05-07 (FIRE!) 21:26:03

>>527 진짜 장마면 날씨가 급기야 미쳐돌아가는거지 뭐. 여름 6개월되는데 반은 우기 반은 건기로(??)

530 수경주 (MshBMcTscE)

2024-05-07 (FIRE!) 21:27:15

장마... 제습기가 열일을 해줘야 할지도요.

531 혜성주 (vqJP7cWqB2)

2024-05-07 (FIRE!) 21:28:01

진짜 제습기와 건조기가 열일해야할 듯

532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1:29:42

아니에요! 장마일리가 없어! 아닐거야! (현실 도피중)

533 철현 - 수경 (UXQDqb//iI)

2024-05-07 (FIRE!) 21:31:33

수업이 끝나고 도서관으로 향하는 철현.
눈은 죽었고 발걸음은 무겁기만하다.

"아..."

좀비가 된 철현은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자마자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고양이다!

소리의 주인공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고양이가 놀라지 않게 살금살금 발자국 소리를 죽인다.

길러줄 수 없다는 말소리와 탁하는 캔 소리.

"안녕 티이?"

케이스가 부르던 수경의 별명을 부른다.
힐베르트라고 부를 일은 없지만 이런 별명을 부르는 건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물론 이 별명에 문제 없을 경우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데?"

534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1:41:16

휴우우우우우우
휴우우 (심호흡)

칠라야미안해

535 수경 - 철현 (MshBMcTscE)

2024-05-07 (FIRE!) 21:42:01

-냐앙...
힘은 별로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캔을 앞에 내려주자 그것에 입을 댑니다. 뭔가 잘 몰라서 대충 집어놨는데도 잘 먹어주려 하니 다행인 거 같아요.

"아안녕하세요 철현 선배님.."
그러다가 들려온 티 라는 말에 놀라서 흠칫하지만. 철현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다행이에요. 케이스라면 봐줬을수도 있지만. 아니죠. 웬만해선 밖에서 뵐 일은 없으니까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좀.. 기운이 너무 없어보여서요."
보호소에 나중에 데려다줄거에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둘러대는 것 같은 말을 하면서 고양이를 바라보는 수경입니다. 귀엽기는 하지만 그뿐이지요.

536 여로주:3 (ghvNFTOuyI)

2024-05-07 (FIRE!) 21:45:36

일상을 한 번 구해보실까...''

온 사람들 어서와!

537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1:52:50

오늘은 일상이 조금 힘든고로..(주륵)

뭔가 딜레마에요!! 제가 일상을 구할땐 아무도 일상을 구하지 않고, 제가 일상을 쉴 때는 일상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억울하다!! (어?)

538 수경주 (MshBMcTscE)

2024-05-07 (FIRE!) 21:54:20

딜레마와 억울함.

539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1:55:34

그것이 어장의 묘미 (널브랑)

540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1:56:27

으흑흑흑흑...8ㅁ8

541 여로주:3 (ghvNFTOuyI)

2024-05-07 (FIRE!) 21:59:35

그럴 수 있.지!!!!

아오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가볼게ㅠ

542 수경주 (MshBMcTscE)

2024-05-07 (FIRE!) 22:00:50

어 여로주는 진통제 잘 듣길 바라고 푹 쉬세요.

543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2:02:12

푹 쉬그라 여로주

544 철현 - 수경 (UXQDqb//iI)

2024-05-07 (FIRE!) 22:07:20

"야옹아, 어디 아파?"

오래 굶었는 지 힘이 없어보인다.
다행히 음식 캔에 입을 대지만 언제까지 봐줄 순 없는 노릇이다.
자연의 섭리에 맡겨야하나 싶지만 안타까운 건 어쩔 수 없다.

"착하네."

기운이 없어보인다고 길고양이에게 먹이까지 주고.

"보호소에는 데려다주지마. 이미 성체인 이상 좋은 꼴 못볼꺼야."

이 경우는 자연의 섭리에 맡기는 게 옳다 생각했다.
보호소에 들어가는 순간 시한부 인생, 아니 묘생이 되어버리니까.

"혜우에게 데려다줄까?"

혜우라면, 레벨 5라면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거절할 수도 있겠지. 모든 다친 동물을 다 데리고 올 것이냐면서. 하지만 말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말이야. 왜 네 별명이 티이야? 물어봐도 돼?"

"이명도 본명도 아니잖아?"

545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08:20

여로주는 어서 쉬세요. 8ㅁ8 (토닥토닥)

546 랑 - 리라 (umajqTT24k)

2024-05-07 (FIRE!) 22:08:32

situplay>1597046806>377

"응, 맞아."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렌다. 좋아하니까.
양 손목을 붙이는 시늉을 하며 웃는 리라를 쳐다보다가, 이어지는 리라의 질문에 랑은 리라를 빤히 쳐다보며 잠시 침묵했다.
이야기를 해줘야 하나? 라고 생각할 즈음 리라가 나름대로 추측을 꺼내놓자 랑은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숨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니까.

"큰일이라... 무슨 일이라도 나면 거기까지지, 능력을 각성하지 못한 사람들은 별로 쓸모가 없다고 본다지만 아무렇게나 내버려 두기에는 아까우니까."

물론 그렇게 건져지더라도 상황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트라우마가 생긴다면 오히려 그걸 이용하려고 들었겠지.
아무튼, 랑의 손길로 드러난 리라의 이마에 있던 흉터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확실히 옅어진 상태였다. 적어도 다시 상처를 내거나 하지는 않은 모양.

"굳이 필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되면 안 하겠다고 하는 건 어때."

이러니저러니 해도, 지금 리라는 상당히 귀중한 자원이다. 연구원이라면 더욱 그렇게 생각하겠지.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을 거야.
그러나 리라의 의지가 그렇게 하길 원치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처를 내는 게 보기에 나쁘긴 하지만... 자신이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럼 실컷 보면 되겠네."

자신의 얼굴을 감싸는 리라의 양 손을 느끼면서, 랑은 옅게 미소를 지었다.

"계속 보고 싶긴 한데, 슬슬 밥도 먹어야지."

547 랑주 (umajqTT24k)

2024-05-07 (FIRE!) 22:08:57

개쓰레기요일
월요일 대신 온 화요일은 최악이었다

다들 하이...

548 태오 - 혜우 (Az1t46Jf.c)

2024-05-07 (FIRE!) 22:12:02

불안감이 등골을 타고 기어오르고, 식은땀이 되어 피부를 타고 흐르며 순환한다. 감정은 이따금 고개를 디민다. 당장이라도 도망쳐야 한다며, 늘 그렇듯 모르게 하는 것이 약이라고 유혹해온다. 불쏘시개로 잿더미 속을 뒤지면 툭 튀는 불똥처럼 울컥 치솟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결코 태오를 봐주는 법이 없었다. 화상처럼 몸의 흔적으로 남아, 귀한 동생에게 손 대면 안 된다고 막아세우고, 기대서도 안 된다며 모질게 살갗을 지져오고, 끝내 손까지 불태웠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섬세한 책에 불똥이 튀어 그 페이지가 타들어가기 전에, 태오는 애써 입을 벌리려 들었다.

그리고 책갈피를 꽂아둔 부분을 마주하자, 말문이 턱 막혀버렸다. 태오는 이 부분을 읽는 걸 지대히 두려워했다. 얼굴은 평온한 기색을 띠고 있었다. 반면 사시나무처럼 떨리는 손은 태오가 지금까지의 삶에서 얼굴에 감정을 표현하지 않기 위해 속을 불태워 잿더미로 만들고, 체념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저 표정을 완성했을지 익히 알 수 있을 정도였다.

"……."

태오는 희미한 온기가 감도는 뺨의 감촉에 몸을 움찔 떨며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마셨다. 비늘에 닿는 온기가 이제는 어엿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과거와는 다르다는 것을 일깨운다. 그 사실에 안도하며 동시에 두려워했다. 동공이 수축하고,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편견 하나 없이 모두 들어주겠다는 듯, 말이라고는 절대 들어먹지 않을 고양이가 되어 울음소리를 내자 태오는 덜덜 떨며 고개를 숙였다. 얘기해야만 한다. 믿어주고 있지 않은가, 믿음에 부응해야지, 못난 오라비로 남을 수 없지 않은가.

"나, 나와 동포를 부르는 이름은 많았, 지만요. 하나, 하나로만, 통칭할, 수, 이, 있었어요."

아직도 귀에 선명했다. 용생구자, 승천하지 못하는 짐승들, 인간의 탈을 쓴 것들, 거래자, 신뢰하는 존재, 그림자 속의 맹수, 인간이라 지칭하는 사람은 단 하나 없는 굴 속의 집단을, 이 바깥의 사람들은 단 하나의 단어로 통칭했다. 태오는 숨을 뱉듯이 기어코 단어를 뱉어버렸다.

"암부."

태오는 허망하게 뱉어버린 단어 뒤로 떨던 것을 뚝 멈췄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하다가도, 암울하게 말을 이었다.

"암부, 딜러. 우리는 도박장의 직원이나, 제각기의 목표로 모인 여타 암부와 다르게…… 스트레인지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존재이자, 인첨공을 위해 일하고, 하나의 목표로 결속된 존재였지요. 나 또한 그곳에서 나의 쓸모와…… 가치를 증명하고자 했어요."

태오는 푹 숙인 고개 사이로 눈을 잘게 떨었다. 필요하면 검은 돈을 세탁했고, 높은 자가 바라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주가를 조작해 경제를 흔들었다. 그리고 그중에서, 주인 나리가 개인적으로 그 사람들 비위를 맞춘다는 명목 하에 자기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며 바라고 바라던 것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유리 조각을 목에 머금은 것 같았다. 삼키자니 속내를 전부 찢어발길 것 같고, 그렇다고 뱉자니 피를 토하는 날카로운 유리 조각을.

"그 증명으로 인해 나는…… 저지먼트 사이에 섞일 수가 없는 거고."

잔뜩 갈라지고 체념한 태오의 목소리는 더 이상 친절하지 못했다.

"내가 그랬거든요…."

체념에 젖어버리고 불타고 남은 잿더미처럼 허망했다. 기어코 고해하니, 그 순간 손이 다시금 바르르 떨려왔다.

"우리는…… 거래를 위해, 희야의 유일한 친구의 죽음에 대한 여론을 조작하고, 불이익을 주고, 선동하고, 윤 선생님이 단 하나의 선택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몰아갔지요……. 그렇게, 솔리스라는 테러 단체가 생겼지요."

태오는 고개를 쭉 빼들어 시선을 마주하려 했다. 눈물조차 흐르지 못하는 눈은 목소리만치나 공허했다.

"내가…… 내가 희야를 그렇게 만든 거예요……."

549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12:24

드디어 털었다
젠장
도망치러감

550 수경 - 철현 (MshBMcTscE)

2024-05-07 (FIRE!) 22:15:19

situplay>1597046806>544

고양이는 화상까지는 아니었지만 수염과 털이 그을리고. 좀 다리가 불편한 듯이 절뚝거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착하다라는 것에 전.. 착하지 않아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보호소는.. 그런가요?"
하지만 보호소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혜우 양에게라는 말에는 고개를 저었어요.

"혜우 양은 이미 많이 바쁘실 거니까요.. 더 얹어주고 싶지 않아요"
라고 한 다음..

"...연구소에서 앨리어스를 썼다고 해요."
"그.. 앨리어스라는 건 뜻만 보면 가명인데요. 연구소 내에서 쓰는 닉네임 같은 거였거든요."
앨리어스에 관한 설명부터 해야 할 것 같아서 말을 합니다.

"..는... 할페티라는 앨리어스를 가지고 있었고요."
그래서 티 라고 줄여불렀다고 했어요. 라는 말을 하려 합니다. 뉘앙스상. 잘 들리지 않던 -..는-은 -수경은-이라고 했을 확률이 높으려나요?

551 혜성주 (Oly1QhwVOs)

2024-05-07 (FIRE!) 22:15:35

졸다가 와서 턱 떨어짐

552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16:14

어서 오세요!! 랑주!

아...저게 결국 풀리고 말았군요!

553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16:16

밈미야 니가 읽은 그 이스터에그

태오가 쓴거다

554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17:17

>>552 입이... 근질근질했지 아주????😇
사실 나 이거 스토리에서 태오 정보 알고있는 캐가 풀어버리는 거 만땅 기대했는데
이렇게 털릴줄은
다갓 노려보기

아냐 아직 혜우만 아는거니까
하지만 휴
다갓 다시 노려보기
휴우우

555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2:18:23


그니까 이제
이게 니 업보다! 를 시전하면 된다는 거지?

556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19:06

줘패면 됩니다

557 혜성주 (Oly1QhwVOs)

2024-05-07 (FIRE!) 22:19:28

>>553 이건 그럴 거라고 예상은 했어
근데 왠지 괘씸함

558 혜성주 (Oly1QhwVOs)

2024-05-07 (FIRE!) 22:19:52

아니 짤 어디갔어

559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20:12

게에에에엑!!!!!!

560 랑주 (umajqTT24k)

2024-05-07 (FIRE!) 22:21:11

🫣🫣🫣🫣🫣🫣🫣🫣🫣🫣🫣🫣

561 혜성주 (Oly1QhwVOs)

2024-05-07 (FIRE!) 22:21:32

먐미야 뱜미야 현먐미야 태오주야
진짜 이거
아니 예상은 했는데 ㄹㅇ로 진짜일 줄은
이걸 확신시켜주네 미친사람인가(극찬)

562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2:22:28

>>556 안패면 어떻게 되나요
이 레전드 회피형 도망가나

563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22:31

>>554 하...(입의 지퍼를 부숴버리기)

564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23:37

>>562 그건 아니고
좀 더 찌질하게 울어요 우 우우 이러다가 결국 저번에 한결이 앞에서 울었던 것처럼

우햐~~~

>>563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술 정도였냐고!!!!!

565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2:29:02

>>564 엇 뭐야 찌질하게 우는 태오를 제로거리 직관이라니 놓칠수 없는데
쓰으으읍
겐도 포즈

아 태오주
태오를 그
바닥에 패대기 쳐도 괜찮을지?

566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30:33

당연하지요 ^^

567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32:29

아..제로에 대해서 풀고 싶다.
주기마다 발작처럼 오는 정보 다 풀어버리고 싶다 시간이 찾아왔어요...

버텨라! 나!! (진지)

568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33:34

으아아~~ 춥고 습해요!! 찬물에 강제로 발 담그고 있는 기분이에요오오오 8989ㅁ888888

>>567 캡
다이스 배틀로 해 보시면 어때요?
.dice 1 100. = 58

569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34:35

아 ㅁㅈ 밈미야
머리색 반영해드림

570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35:04

어서 오세요! 서연주!! 안돼요! ㅋㅋㅋㅋㅋ 이 이상 밝히면 진짜 스포일러 펑펑이에요!!

>>568 올...(엄지척)

571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35:27

그나저나 태오 선배랑 혜우 쪽은 태오 선배가 어마어마한 비설 폭탄을 터뜨린 반면에 수경이랑 철현 선배는 평화롭게(???) 길냥이를 돌보고 있군요@ㅁ@ (팝콘) 대조적인 일상이다아아~~

572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39:08

>>570 캡
쳇, 다이스배틀도 안 응하시다니...(불퉁)
그럼 다른 거 여쭤볼게요~~
situplay>1597046763>903 여기 마지막 문단에 적은 장치 같은 거요, 인첨공의 현재 기술력으로 만들 수 있나요?

573 철현 - 수경 (UXQDqb//iI)

2024-05-07 (FIRE!) 22:41:21

"여기는 모르겠지만 밖은 그래."

물론 상태가 썩 좋아보이진 않는 상황에서 보호소는 충분히 고려할만한 선택지다.

"네가 발견했으니 네가 선택해도 될꺼야."

혜우가 바쁘니 더 얹어주고 싶지 않다라..
그걸 부장에게 당당히 자기 일을 떠맡기는 사람에게 하는건가?

"가명? 연구소 내에서?"

고개를 기울인다.
연구소 내에 가명 쓸 일이 뭐가 있을까?

"갑자기 3인칭을 쓰냐?"

수경이 자신을 수경은 이라고 3인칭화 시키자 그 모습이 재밌는 것처럼 웃었다.

"할페티?"

"그게 왜 티이가 된거야?"

그러나 케이스는 수경에게 티이라고 불렀다.
수경이 왜 본인을 3인칭화 했는 지도 궁금했지만 그냥 넘어가기로한다.

574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43:03

>>572 둘 다 충분히 만들고도 남죠. 다만 캐퍼시티 다운은 애초에 막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이 아니라 그림자가 사용하는 병기 같은 거라서... 아마 그것을 공개적으로 가지고 와서 이걸 만들어보죠! 이래버리면 보통 난리가 아닐 것 같네요. (옆눈)

575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44:33

@철현주
아 맞어!!! 이번 주 진행이 오지덕 박사 연구소 가는 거 같아서 말인데요
서연이가 선배 죽어라 말렸던 건 어떻게 수습하면 좋을까요???;;;;;;;;;;(골머리)(머리박)

576 금주 (piKaYWjeyQ)

2024-05-07 (FIRE!) 22:45:07

577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47:22

>>574 캡
그럼 둘을 합쳐서 1차로는 if 미래가 보이고 그래도 능력 연산을 강행하면 캐퍼시티 다운이 재생되는 장치도 구현은 가능할까요?
그리고 어... 공론화까진 생각 안 하고 있어요👀👀👀👀;;;;; 그냥 서연이는 저런 걸 개발해서 퍼클들한테 장착시키는 편이 현재의 퍼클-위크니스 폭탄보다 실용적이라고 판단했다 정도??

578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47:23

어서 오세요! 금주!!

오지덕 박사 연구소에 우리가 잠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쪽에서 먼저 요청을 하기 때문에 안심하세요. (어?)
저지먼트 임무라서 출동합니다. 네.

579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48:17

>>578 캡
플롯 실드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0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49:20

>>577 가능하기야 가능하죠! 사실 저쪽이 좀 더 실용적이긴 해요.
대표이사가 위크니스 제도를 만든 것은 결국엔 퍼클들을 모두 병기로 유용하게 쓰기 위해서 반항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만든 것인지라.... 실용적이라기보단 비인간성, 반항을 못하게 하는 방향 쪽이지요!

581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50:04

금냥이 어서오라구우

582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51:49

>>580 캡
공식 인증 감사합니다!!! 덕분에 전 마음 놓고 퍼클-위크니스 이슈에 대한 서연이의 입장을 굳힐 수 있겠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

583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53:05

>>582 캡
브레이크가 필요하긴 한데 현재의 퍼클-위크니스 폭탄은 브레이크로는 무쓸모다!!!! 라고요 ><

584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2:53:37

>>575 음...스토리 중에 커플 첫 말다툼도 좋고
일상 중에 해도 좋고...
뭐가 되었든 좋아요!!

585 금주 (piKaYWjeyQ)

2024-05-07 (FIRE!) 22:53:45

>>암부<<
우와우...

586 신새봄 - 강철현 (dDlUdmvyHQ)

2024-05-07 (FIRE!) 22:54:01

situplay>1597046806>382
철현이 어쩐지 평소와는 달리 자신없는 투로 대답하며 눈을 피하자, 새봄은 의아한 듯 철현의 낯빛을 살폈다. 뭐야, 이 찔려하는 것 같은 반응? 아, 설마 이 형, 제대로 못 자나? 그는 반사적으로 잔소리의 포문을 열려다 그만두었다. 아니다, 형도 생각이 있겠지. 게다가 청개구리 효과 무시 못 하잖아. 아, 그래도 이 말은 할 수 있겠다.

"아무튼 몸 잘 챙겨가면서 공부해야돼요? 형 걱정도 걱정이지만 서형 속상해하면 내가 형 와이셔츠 솜사탕으로 만들거예요~."

새봄은 생글거리는 낯으로 엄포 아닌 엄포를 놓고는 홍차를 홀짝이다가, 제 놀림에 철현이 민망해하기는 커녕 솔깃해하자, 못말리겠다는 듯이 깔깔 웃음을 터뜨렸다.

"어우~ 누가 로맨티스트 아니랄까봐! 그러라고 싸드리는 거긴 하지만요." 둘이 잘 돼서 기쁜 건 기쁜건데, 앞으로 성하제 시즌이 아니어도 기관지에 닭털 끼게 생겼네! 그 와중에 철현이 자신이 꺼낸 아재개그를 듣고서는 폭소를 터트리자, 새봄은 아이고~ 하고 과장스레 탄식하며 이마를 가볍게 쳤다. "세상에, 이제보니 형이 아니라 철아재네요, 철아재!"

"그럼요, 그건 왜 보고서에 안 적혀있나 의아했다니까요? 완전 역사적인 염장쇼였는데~."

철현의 말에 맞장구를 치던 중 보고서란 말을 내뱉자마자, 새봄은 무심코 보고서에 적혀 있던 지난 전투에 대한 기록을 떠올리고 잠시동안 얼굴을 굳혔다. 철현을 포함한 부원들이 뼈가 부러지는 심한 부상을 당하고, 서연이 하마터면 죽을 뻔했던 것을 생각하면 뱃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그 싸패 뇌근육 XX, 눈에 띄기만 해봐라. 속옷까지 팔팔 끓는 설탕시럽으로 만들어줄 테다. 맘 같아선 확 죽여버리고 싶은데... 아이고, 그 전에 레벨 5라도 되어야지. 힘 없으면 서럽다니까~ 그런 상념도 잠시, 철현이 얼레리 꼴레리 노래를 따라부르자 금새 얼굴이 풀리며 웃음이 터졌다.

"뭐야, 셀프 놀림이에요?" 키득거리면서도 철현이 너도 써먹어보라며 고백 대사를 말해줄 듯 운을 떼자마자 팔이 보이지 않을 듯한 속도로 재빠르게 수첩과 볼펜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곧 철현이 머뭇거리듯 얼버무리자, 새봄은 가만히 철현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하다 입을 열었다.

"사실 그게 정론이긴 해요, 고백하는 상황은 같아도 고백하는 마음들은 다 다를 테니까요. 그래서 형한테 조언해준 분도 진심을 말하라고 하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니 형이 진심을 담았고, 서형이 그걸 느끼고 기뻐했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요?"

"그것도 그건데, 난 고백을 할지말지도 미지수기도 해요, 히히."

...아, 생각하니 슬퍼졌다. 새봄은 얼마전부터 갑작스레 찾아온, 가망이라고는 슈가파우더 한 알갱이만큼도 없는 첫사랑이자 짝사랑을 생각하며, 주전자에서 홍차를 따라 또 소주를 들이키듯 한 입에 털어넣었다. 야~ 첫사랑에 비하면 진하게 우려진 홍차도 다네. 그런 궁상도 잠시, 새봄은 멋쩍게 웃었다.

"실은 나도 얼마전에 좋아하는 사람 생겼거든요, 짝사랑이지만."

587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54:48

설마설마 비설에서 있을까 말까 했던 그 희귀한 속성😏

588 새봄주 (dDlUdmvyHQ)

2024-05-07 (FIRE!) 22:54:55

새봄주 갱신~>< 다들 쫀밤이야! 현생에 허덕이다 이제 왔네o>-<

@서연주
situplay>1597046806>295
situplay>1597046806>363

히히 서연주가 기쁘게 읽어줬다니 나도 엄청 고마운걸!>< 해준게 없긴! 혜우 사건때 새봄이가 얼마나 우리 서형을 의지했는데!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주고 철형이랑 오래오래 행쇼하면 그걸로 다 해주는거라구~
그리고 서연이 훈련레스나 일상이나 위키에 보기 좋게 쫙 정리되어있으니 읽기 엄청 편하던걸! 서연주 대단해...!(동숲주민박수) 좋아좋아! 타이밍이 잘 맞으면 좋겠다 히히 그리고 축하도 고마워!>ㅂ<

589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2:55:28

캡틴 질문!!
오지덕 박사의 능력은 듣지 못해도 먹히나요??

590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56:09

어서 오세요! 새봄주!

그런데 뭐? 또 짝사랑 캐릭터가 생겼다고? (갸웃)

591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57:11

>>584 철현주
서연이는 대가리를 깨도 완강할 거 같다는 게 고민인 지점이긴 한데ㅋㅋㅋ(최대한 타협하면, 서현이 능력 사용을 중단한 상태에서 가는 거 정도일 거 같아요) 연애한 지 얼마나 됐다고 말다툼이에요 ㅎㅎㅎㅎㅎㅎ (...는 얼마 안 됐으니 싸우는 게 당연한가?👀👀👀)

592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57:24

뭐?

593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58:13

>>589 그림자 애들은 능력의 특성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오지덕 박사님은 레벨5라서 이치를 벗어난 힘을 쓰는 분이기 때문에..(옆눈) 진짜 청각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이가 아니라면 안전하긴 힘들 것 같네요.

594 새봄주 (dDlUdmvyHQ)

2024-05-07 (FIRE!) 23:00:11

머 머야 왜들 흥미로워해ㅋㅋㅋㅋㅋㅋ(새봄주들짝) 오해할까봐 미리 말해두자면 캡/참치들의 플레이어블 캐는 아님! ㅋㅋㅋㅋㅋ

595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00:42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짝사랑 캐릭터라는 사실이 중요하고 흥미로운거지! (팝그작작)

596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3:00:43

아 그럼 더 맛나지(오른손연플러의행복한미소)

597 새봄주 (dDlUdmvyHQ)

2024-05-07 (FIRE!) 23:02:41

>>595-596 그런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 혼자 접거나 차이거나 둘 중 하난데요 뭐 호호호

598 리라 - 랑 (bYWEsaMFE6)

2024-05-07 (FIRE!) 23:04:12

situplay>1597046806>546

말이 이어지기 전 잠깐의 침묵은 생각의 부피를 늘린다. 그렇게 늘어난 생각의 일부는 나름의 추측으로 형태화 되어 입 밖으로 나왔고, 직후 침묵이 깨지며 약간의 설명이 덧붙여진다. 실상은 혼자 나름대로 머리 굴려 한 상상보다 더 별로라는 점이 문제였지만.

"일이 나면 거기까지라고요? ......언니 수영 배운 데가 연구소라고 했죠? 거기 연구원 같은 사람들이 그래요?"

능력을 각성하지 못한 사람은 쓸모가 없다. 레벨 0은 쓸모가 없다. 열등생은 어디에도 도움 되지 않는다. 인첨공에 발 들인 이래로 쭉 들어왔고, 한때는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위해 되뇌였던 논리와 닮아있다보니 말 자체야 익숙했지만 익숙하다고 해서 불쾌하지 않은 건 아니다. 게다가 아무렇게나 내버려 두기 아깝다는 말은 어딘가 더 찜찜한 구석이 있었으니, 왠지 속이 울렁이는 것 같아 리라는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방금 그 얘기 저 상담 받는 센터 선생님들이 들었으면 다 뒤집어졌을 거예요. 말하는 게 꼭 그림자 놈들이랑 저 멀리 1학구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떠오르게 하네. 아~ 재수 없어라. 인첨공이 이상한 사람을 만드는 건지, 아니면 인첨공에 이상한 사람이 들어오는 건지. 똑같이 취급 당해봐야 역지사지를 좀 하려나~"

좋은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가볍게 마무리해보려곤 했지만 기분이 나쁜 건 어쩔 수 없다. 이러니까 사람들이 리버티 같은 걸 조직하지— 그런 생각마저 들었을까. 다만 이마를 스치는 손가락의 감촉에 집중하면 조금이나마 부글거리던 게 가라앉는 것 같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
안 하겠다고 한다라.

"음, 솔직히 별로 안 하고 싶긴 한데... 그걸 들어줄까요? 커리큘럼을 추가하는 데 의견을 내 본 적은 있어도 빼는 데 의견을 내 본 적은 없어서."

기초적인 커리큘럼을 재실행한지도 몇 주가 다 되어간다. 그러나 머리를 지지거나 말거나 계수가 감소하는 폭은 완만했고. 그럼 결국 하나마나 효과는 비슷하다는 뜻일 텐데. 이걸 근거 삼으면...
물론 결재는 연구원이 내리는 거지만. 리라는 잠시 담당 연구원의 빳빳한 얼굴을 떠올렸다가, 이내 손으로 감쌌던 랑의 양 볼을 살짝 눌렀다. 볼이 말랑!

"헤헤, 오리 입! 응, 그래도 랑이 언니 말대로 얘기는 해볼래요. 여태 이런 얘기 안 했으니까 한번쯤은 들어주겠지."

랑이 그를 신경 써 주고 있다는 게 새삼 마음을 간질인다. 그래서 리라는 몸을 조금 앞으로 기울여서 랑과 이마를 맞대려고 했다.

"그래요. 이제 슬슬 밥도 먹어야 하니까, 눈 속에 완전 각인시켜놓고 나가야지~"

그렇다고 해서 식사 중에 얼굴을 안 볼거냐면 그것도 아니지만. 창문 밖으로 해가 조금씩 붉어진다.

"씻고 옷 갈아입고, 천천히 식당 내려갈까요?"

599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04:33

>>586 >>588 >>594 새봄주
새봄아 보고서에 그걸 왜 적.................................................@ㅁ@;;;;;;;;; 그건 수치사하라는 박제 아냐??!!??!! (졸도)(영혼 탈주) 그나저나 새봄이 짝사랑요?(동공지진) 누구야 누구야 하고 놀랐는데 NPC군요!!?? 그럼 누구지??? 새봄주가 직접 설정하신 NPC일까요?
어 어 어??? 혜우 사건 땐 오히려 서연이가 새봄이한테 신세 진 거 같은데요^^;;;;;;;; 덕분에 케이크도 먹고, 4번 방 들어가기 전에도 새봄이가 라이스페이퍼에 쿠키 싸 줬던 거 먹진 못했지만 감동이었는데요... 그래도 그때 서연이도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에요오오오 >< 앞으론 도움되는 면이 좀 더 많은 서형이 되도록 굴리고 싶네요 히히!!

600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3:05:09

졸았써.........
😴........
헉 훈련

601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05:16

고로 다음 스토리에선 전투가 없으니 안심하세요! 여러분!

다다음 스토리는.... 있지만... 어렵지만... (강한 옆눈)

602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3:06:34

하 암튼 개큰분노 겨우살이다태워버려야지만

603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06:46

>>593 캡
.................................저지먼트 부원들이나 부부장님이나 부장님이나 세은이가 조종당할 위험도 있나요?

604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3:08:45

>>601 🫠
팔찌업그레이드해갈까.......???????
🫠🫠🫠🫠🫠🫠
무서운!!!

아니그리고와중에풀린게너무많아요? 먐미야???????
🫠 ㄴ ㅏ 기절을 해 이게 태오 입으로 풀리네
그리고 새봄이는 짝사랑????? 개큰흥미

아진짜훈련

605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09:13

>>588 새봄주
아!! 정신이 없어서 빠트렸다;;;; 위키 언급해 주셔서 감사해요 >< 보기 편하셨다니 정리한 보람이 있네요 히히~

606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12:24

>>604 리라주
이번에도 서연이가 팔찌 신세 지겠네요(먼눈) 매번 받기만 해서 어쩌누👀👀👀👀;;;;;
호텔 데이트도 잘 보고 있어요~~ 리라나 나랑 언니나 핑퐁에서 보이는 모습들이 색달라서 재밌어요~~ ><

607 새봄주 (dDlUdmvyHQ)

2024-05-07 (FIRE!) 23:13:04

>>599 서연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즐겁다 서연주 반응도 너무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땐 새봄주
새봄: 왜요 왜요~ 완전 역사에 길이 남을 세기의 로맨스였는데~(얼레리꼴레리
말해도 될라나? 자컾하고 싶음(X) 성장서사 희망(0)니까! 새봄이 리라 담당 연구원인 정인쌤한테 정며들었대~ㅋㅋㅋ
그럼그럼! 새봄이도 혜우 사건때 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했는데 서형이 새봄이가 초면에 치대는 거 받아주고 재밌게 놀아주고 달콤 수치플이 수포로 돌아갔을 때도 위로해줘서 큰 힘이 되었다구>< 새봄이도 서형한테 힘이 되었다니 기쁜걸! 히히 이미 도움 많이 되고 있으니 새봄이도 서형한테 좋은 동생 되도록 힘내게써!><

>>601 우리캡
오 이번 스토리는 전투 없구나!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더더욱 예상이 안 되는걸>< 다다음주엔 전투 있다니! 누구랑 싸우게 되셔나?

608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13:12

>>603 많죠. 당장 은우나 세은이가 가장 위험할 것 같은데..(옆눈)

609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13:50

.dice 1 100. = 15

알고 싶다면 다이스 배틀이다!! (나쁨)

610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14:07

611 이리라 (bYWEsaMFE6)

2024-05-07 (FIRE!) 23:14:24

>>0

약물 패치를 처음으로 임상에서 사용해봤다는 말을 듣자마자 정인은 보고서 서식을 쥐여주었다. 리라는 네모반듯한 프린트 용지를 가만히 쏘아보다가 커리큘럼실 테이블에 얼굴을 모로 기댄다. 그러자 종이와 서식 사이의 여백이 유독 눈에 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볼펜을 들고 조그마한 종이 부분에 낙서를 끼적인다.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 긴 허리의 토끼와 곰 캐릭터가 빠르게 그려지고, 실체화 된다.

"......풉."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춤을 추는 곰과 토끼를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배경 음악이라도 틀어줘야 하나...

- 딴짓 하는 거 다 보입니다.
"앗."
- 그거 치우고 빨리 써서 내요.

612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15:46

>>609 캡
.dice 1 100. = 97

613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16:04

>>612 다이스
와 나 어제 오늘 다이스 미쳤네 90 밑으로 안 나와;;;;

614 철현 - 새봄 (UXQDqb//iI)

2024-05-07 (FIRE!) 23:16:26

"전신의 옷을 꿀로 바꿔버리진 않으니 다행인가?"

새봄의 엄포에 즐거워하며 더한 처벌을 역으로 제안한다.
물론 서연을 속상하게 만들지 않을 자신은 없지만 이렇게 리스크를 걸어야 자신도 더 조심할테니까.

"철아재라..."

흠...진짜 졸지에 퍼스트클래스 사이코가 되버린 느낌이야...

"로맨티스트라니? 사랑꾼이라는 우리말을 써줘~"

전자보단 후자가 더 즐거우니까.

"네가 그때 있었어야했는 데. 네 반응이 어땠을까? 주위의 파편들을 케이크로 만들어서 축하해줬을까?"

근처에 있던 영희에게만 축하를 받았는데 다른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축하해줬을까?
때와 장소 구분 못한다고 아니꼽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겠지? 그럼 더 꼽게 만들어줘야지.

"다들 너처럼 그렇게 말하더라"

리라도 랑도 혜성도 그렇게 말했고 혜성이가 적당히 긁어줘서 성공(?)할 수 있었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은이 이 녀석은 답장도 없었지만..

"어?"
"오.."
"누구야?"

머리를 굴려본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뽑자면..

"은우? 한양이? 태오?"
"..."

저지먼트 남자 중에 짝이 없는 이들이 이렇게 드물었나?

"누구든 응원할게."

615 새봄주 (dDlUdmvyHQ)

2024-05-07 (FIRE!) 23:16:35

>>604 리라주
후후 상대는 리라주도 아는 '그' 선생님이라구>< >>607에서도 적었듯 사춘기의 열병 정도로 처리하려구! (새봄주가 성인미자 초강경 반대파이기도 하지만 연플 희망하면 리라주에게도 난감스키한 상황이 될수 있으니 말이지><)

>>605 서연주
아이구야 하나하나 대답해주기 번거로울텐데! 그건 그렇고 보람있었다니 다행인걸><

616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3:18:56

럴수 진짜 정인이였냐고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봄아 미안해 얘 그렇게 좋은 어른 아닌데
허어어어어
🫠🫠🫠🫠 (윤정인 두더지잡기함)

>>606 받아주는게 오히려 리라한테 더 좋으니까 많이많이 써주는거야☺️☺️ 울애기들 다치면안대...

헤 헤헤 잘 보고있다니 뿌듯한것
🕺기쁨의 dance~

617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20:24

>>612 .......... 제로투, 제로쓰리, 제로포요.

618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3:20:27

>>615 zzzzㅋㅋㅋㅋㅜㅠㅠㅠㅠㅠㅠ 아아이고 우리아기딸기케이크!!! 8ㅁ8 그려그려 이녀석이 새봄이의 서사에 재미를 더해줄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환영이야☺️☺️
윤정인
잘해(딱밤)

619 청윤주 (Yg3fwOqWWw)

2024-05-07 (FIRE!) 23:21:23

그만 자볼게요

620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3:21:34

>>617 갑자기난이도극하드모드

621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3:21:43

청윤주잘자~~

622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3:22:04

청윤주 구빰~

뱜미는 몰?루

623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24:50

>>607 >>615 새봄주
어 어 어어어...새봄이랑 서연이 만나게 되면 서연이 영혼이 남아날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나 버벅거리는데도 즐거워해주시니 감사합니다아아아아...(해탈)(영혼 나감)
헐?? @ㅁ@ 새봄주께서 설정하신 NPC가 아니라 리라주의 NPC였군요!!?? 이건 매우 놀랍네요. 어떤 성장서사를 바라고 계시는지는 앞으로 지켜보면 알 수 있겠죠?👀👀👀
네네!! 전 계속 서형으로 여겨줘도 좋고 1살 차이 별거 아니니 그냥 터놓고 지내도 좋아요 >< 서연이가 영희랑은 친구 먹기도 했고요(처음에 서연이가 1학년으로 오인된 영향도 있었지만요^^;;; )
저 말고 누가 보겠냐고 만든 건데 봐주시고 계셨다니 감동이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감사해요오오오~~~ ><

>>616 리라주
감사해요오오오오(그랜절) 다음엔 팔찌 안 던지고 고이고이 써먹겠어요!! 팔찌 던졌다가 디스트로이어한테 뼈 으깨진 거 생각하면...(눈물) 한 번 써먹은 수법이라 두 번은 안 통할 거 같기도 하고요^^;;;

>>617 캡
정보를 주세요오오오 ><

624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25:24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어제 오늘 감사했어요오오오~~ ><

625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25:48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623 (휘파람 불기)

626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3:26:30

>>607 정인쌤이었구나!!! 그러나 상관없다!!! 철현이는 쌤의 존재 자체를 모르니까!!!!

627 한양 - 새봄 (FY0seqOCWE)

2024-05-07 (FIRE!) 23:27:50

>>270

" 내가 새봄양한테 뭘 해줬다고. 부원들에게 신세졌다고 생각해서 다 같이 먹게 둬야겠다. 그리고 그거 기억해두고 저한테 말해주세요. 저번에 정하한테도 사주기로 해놓고, 정하가 말하고나서야 기억나서..  제가 잘 까먹거든요.. 하하.. "

한양의 기억력이 나빠서 까먹기보다는 생각의 우선순위를 외부와의 교류보다는 자신의 일에 더 높게 두어서 그런 것이겠다. 겉으로 보아서는 사교성이 나쁘지 않게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굉장히 내향적이고 혼자 일하는 걸 선호하는 원인이기도 했지.

" 으음- 저는 안 미쳤으니깐.. 새봄양한테는 장난치면 안 되겠다. 차라리 은우한테 컴프레스 볼을 맞는 게 낫지... "

어쩌면 저지먼트에서 가장 '강한' 능력은 아니지만, 가장 '위험한' 능력은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새봄양의 말대로 그런 것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 그런데 혜우양의 납치범이 그랬다라.. 아, 새봄양은 그 당시에 나와 다른 창고로 들어갔었구나. 그런데.. 갑자기 왜 우는 거야?! 내가 무슨 심한 말을 했나? 그런 거는 아닐 텐데. 내가 한 말 중에서 기분 나쁠 말한 발언이 있었나..? 그리고 그게 눈물까지 흘릴 정도야? 아니아니.. 애초에 이런 생각을 하니깐 ' 서한양 너 T발 C지 ' 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다니는 건가?

" 어어.. 새봄양.. 왜 우세요? "

서한양은 똑부러진 방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르게 새봄이 눈물을 흘리자, 당황한 표정과 이마에서 한 방울의 식은 땀을 보이면서, 뭘 어떻게 하면 되는지 모를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서 새봄이 운 이유를 듣자, 그제서야 저기 보이는 각티슈를 손으로 직접 뽑아왔다. 그냥 염동력으로 뽑으면 될 걸, 당황하긴 했구나.

" 크리에이터는 은우,웨이버,레드윙하고 같이 과거부터 알았던 사이니깐요. 은우도 겉으로는 티는 안 냈지만, 굉장히 힘들었겠죠. 사실 저도 그 전부터 크리에이터와 구면은 아니어서.. "

으음- 은우도 사건의 진짜 전말을 그림자 녀석들에게 듣고나서야 알았다는 말은 굳이 안 해도 되겠지?
그리고는 " 그래도 그냥 옆집 아저씨 정도였을 텐데.. " 라고 혼자서 중얼거리는 서한양이었다.

/퇴근하고 저녁도 안 먹고 뻗어버려서.. 미안ㅜㅜ

628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29:46

어서 오세요! 한양주!

629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3:30:00

>>591 가야한다면 서현이 능력을 해제해달라는 부탁은 거절하고 오히려 새로운 금제를 걸 것 같아요!!!
진짜 사귄 지 얼마나 되었다고 싸울까??

630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3:30:21

현태오 끼고 다니는 반지 디자인 대차게 실패

그냥 왼손 약지에
붉은 루비 꼬리로 감싼 백금의 뱀 실반지
거미가 흑요석 품고있는 실반지

일케 2개 끼고있다 생각해주면 됨
😏

631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31:35

>>629 철현주
일시적인, 그니까 그 연구소 가는 동안만 해제하는 것도 거절인가요? 그리고 새로운 금제는 뭔가요??
뭐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래요.............(먼눈)

632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3:32:15

새봄이 ㅋㅋㅋㅋ 혼자 착각해서 우는 거 귀엽다 ㅋㅋ

633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33:16

>>627 한양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 지금은 저녁 드셨나요? 빈속이시면 힘드실 거 같은데요...989ㅁ898

>>628 캡
다이스 배틀 하셨잖아요오오오오 정보 주세요!! (뻔뻔)

>>630 태오주
가내수공업을 중단하셨군요...👀👀👀 고생많으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

634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33:32

아무튼 정보는 주었다! 어쨌든 주었다!!

635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35:46

>>634 캡
???? 어디에요?

636 리라주 (bYWEsaMFE6)

2024-05-07 (FIRE!) 23:35:51

@서연주

>>617 이거 긁어봐라
캡틴이미어요.(?)

씻을준비 하느라 답을 못달았네 후딱씻고올게!!

637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23:36:34

다들ㅎㅇㅎㅇ

>>633
힘들엌ㅋㅋㅋ 다시 자고 아침 먹어야지..

638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3:37:44

>>631 아, 실수했다. 능력 착각했다...그냥 잊어주세요...

639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3:39:02

>>637 굿나잇 한양주!!!!

640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39:11

>>636 리라주
ㅋ ㅋㅋ ㅋㅋㅋㅋㅋ....... 제가 몰랐네요. 알려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 ><

>>634 캡
아아... 그니까 다다음 스토리에서 제로2~4가 한꺼번에 나온다는 말씀이시군요.
저는 >>608에서 하신 부장님이나 세은이 조종당함설과 관계된 정보를 주시는 줄 알았어요^^;;;;;;;;;;

641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3:40:23

질문!! 오지덕 박사는 자기 목소리에 영향 안 받나요?

642 혜우 - 태오 (VDjDwgWWTw)

2024-05-07 (FIRE!) 23:40:47

예감은, 있었다.

고요할 리 없는 이 골목이 이토록 고요한 이유가
내내 미적지근하던 태오가 유달리 친절한 이유가
그토록 듣고자 했던 이야기를 지금 푸는 이유가

그 모든게 폭풍 전야이자
던져진 불씨가 가솔린에 닿기 직전일 거란
불길한 예감은, 분명히 있었다.

예감을 느끼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럴 수록 내 안 내 속에 고개 드는 모든 생각을 내리누르고
기어코 발화하는 순간을 불러들였다.

그런 걸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라 하던가.

그리고 나는
더이상 누르지 않아도 어떤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내가 그랬다는- 그 이전까지는
그래,

태오와 속한 그곳이 뭐라 불렸던.
통칭하는 것이 암부라 했다 한들,
스트레인지의 가장 깊은 곳에 박혀 암약했다고 해도,
그 안에서 태오가 무엇을 행했든
언제나처럼 그 또한 태오의 인생이었구나 하고
바라볼 수 있었는데
그림자 드리울 수 밖에 없었을 그 시간을
작은 보석 다루듯 보듬어
다독여 줄 수 있
었을 텐


네가 그 이름들을 입에 올리고 네가 희야를 그리 만들었다 고백하기 전까지는.

세계를 아우른다는 뱀의 요동 한 번에
절대 뒤집힐 일 없던 심해가 뒤집혔다.

태오가 고개를 들었을 때, 나는 이미 고개를 들고 있었다.
공허한 녹빛 눈동자에 검푸른 심해의 기류가 일렁인 순간

철썩

아리고도 건조한 파열음이 태오의 뺨을 스쳤다.
오른쪽에 한 번, 곧장 왼쪽에도 한 번.

가차없고 매서운 손길이 그렇게 지나간 것도 순간이었다.
정신 차릴 틈을 주지 않겠다는 듯
우악스런 손짓이 안 그래도 흐트러졌을 태오의 목깃을
거의 쥐어뜯다시피 잡아 뒤로 밀었다.
그 기세로 바닥에 내리누르고 그 위를 차지했다.

잠잠하던 지면에 흙먼지 파스스 피어오르고
거친 기세에 벗겨진 빵모자가 저어기 어딘가에 툭 떨어졌다.
재차 펼쳐진 벚꽃색 머리카락 위로
깊은 바다에서 건져올린 듯 검고도 푸른 머리카락이
촉수 되어 내리누르듯, 산발적으로 덮였다.
그 가운데 동그랗게 뜬 창백한 달빛 얼굴이
치뜬 눈매 속에, 흉흉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쇄골깨를 움켜쥐고 누르고 있는 손이 파르르 떨렸다.
형용할 수 없는 분노가, 떨림을 넘어 소리 되어 흘러나왔다.

"네가, 네가 윤 선생님을, 솔리스를, 희야를, 희야가, 그런 무서운 일을, 그 테러를,"

토막나 제대로 이어지지 못 하는 말은
심음이 되어 그대로 쏟아졌다.

어떻게네가그럴수가있어아무리그래도희야한테어떻게그래솔리스그빌어먹을솔리스가뭘했는데그걸하게만들어윤선생님은선생님선생님까지그렇게만들어서어떻게어떻게어떻게어떻게어떻게희야를희야한테솔리스를그들이일으킨테러가얼마나얼마나얼마나희야를삼촌을데마레를힘들게하고아프게하고괴롭게하고-

차마 말로 이어지지 못 하는 생각 쏟아지는 동안
움켜쥔 손이 몇 번이고 옷 당기고 누르기를 반복했다.
딱딱하고 지저분한 바닥에 몇 번이고 쿵 쿵 찧게 만들었다.
머릿속에 온통 희야와 데 마레와 안 소장과 그 주변인들을 생각하며
태오를 향해 끝없는 분노와 원망을 쏟아내는
듯 했으나

"...크흑."

달빛 속 흉흉함이 일순 어그러졌다.
눈매가 찌그러지고, 물기가 훅 차올랐다.
그 변화를 기점으로 내려찧던 손도 멈췄다.
생각은 일제히 흐트러졌고
나조차도 내가 무얼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혼란한 심정, 뒤죽박죽인 그 심내에서
간신히, 건져올린 말 몇 마디는.

"...그런, 그런 짓을 해놓고, 왜 그런 눈을 하는 거야. 더 당당해야지. 이기적이어야지. '우리'의 거래를 위해서였다며, 너도 거기 있었던 거잖아 너도 얻는게 있으니까 동참한 거잖아 너도 너도 너도 너도! 너도, 너도 거기 있었으면서 왜 그런 눈을 해? 왜, 다 잃은 눈으로 그 얘기를 하는 거야? 그럴 거면 왜 그랬어 왜, 멍청아, 왜 그럴 수 밖에 없는 길을 갔어, 바보야, 왜 그랬어, 왜, 혼자 아파하고 혼자 힘들어 하고 있었어, 왜 혼자 그러고 있었어, 이 빌어먹을 현태오, 망할 오빠야..."

차오른 물기가 큼직한 물방울 되어
아래 있는 태오의 얼굴 위로 뚝 뚝 떨어졌다.

울음소리는 없었다.
눈물은 참지 못 할지언정, 내가 울 자격은 없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바보 같은 오빠의 바보 같은 짓을 책망하고
그로 인한 현재를 똑바로 마주 보는 것이 고작이었다.

나는 당사자들이 아니니까.
전해들은 것으로 느껴본들
그 때의 그들이 느낀 것에
근접조차 하지 못 할 테니까.

그저 언젠가 희야가 울며 했던 얘기들과
그럼에도 태오가 아프다고 내게 알려주었던 것을 떠올리며
입술 꾹 물고, 떨리는 손 저릿해지도록 쥐고서
눈물 고인 눈으로 태오를 바라보았다.

643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3:41:40

아구 힘들다 (털석)

644 류애린 - ?? (OiC015zNnk)

2024-05-07 (FIRE!) 23:41:41

>>0
아무리 하에 몇시간이고 뛰어다닐만한 체력과 근성이 있다고 해도 그녀 역시 결국엔 사람이기에 퍼지는 때는 있었다.
...다만 그게 딱히 무리한 행동을 연이은 것 때문이 아닌 순전히 기분에 따라 갈린다는 점이 달랐을까?

"건전한 정신에 건강한 신체가 깃드는 법이에여..."
[순서 뒤바뀌었거든...
근데 뭐, 너같은 경우엔 그게 맞는거 같네... 마치 다 놀고나서 눈만 껌벅거리고 있는 대형견 같아.]
"유라두 즈가 개같다구 생각하는 거에여...?"
[...그걸 그렇게 말해버리면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기 십상이거든...]

딱히 진지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차분해져 있거나 하는건 흔히 볼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아마도 연구소의 누군가들은 그녀가 이런 '날뛰지 않는 상태'가 된것에 대하여 안도의 한숨을 흘릴지도 모른다.
...그녀가 얌전히 단말기만 만지작거리면서 건물 내의 오류들을 하나하나 수정해나가고 있을때까지, 적어도 그들에게는 잠깐의 휴식이 주어졌다는 뜻일테다.
물론, 대부분을 그녀와 함께 행동하고 있는 여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였고,

[그나마 다행인건 딱히 텐션이 다운될만한 소지가 없단 부분이거든.
아무리 그래도 침울한 사람 앞에서 조용해졌다고 안도하는 상황이 되는건 사양이니까.]
"에엥... 즈 침울한거 맞는데여...?"
[...왜? 최근에 뭔가 문제가 생긴건 없었다고 생각하거든?]
"오늘 아침에 오레오한테 퍼렁머리 키링을 빼앗겼슴다..."
[......]
"개슬퍼여..."

-흥-

여학생이 고개를 천천히 돌려 토끼를 물끄러미 바라보자 토끼는 코웃음을 치듯 키링을 입에 문 채로 도리질을 했다.

"으에에... 오레오한테 뺏겼어여... 이거 네토라레임다..."
[오레오가 평소에 걔한테 하는거 보면 NTR이 아니라 평범하게 괴롭히는 중인거 같은데...]
"안돼여... 슨배임은 즈만 괴롭힐수 있으여..."
[뭐래니 진짜...]

645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42:00

>>637 한양주
진짜 많이 피곤하셨나 봐요...고생하셨어요 푹 쉬세요!!

>>638 철현주
음 암튼 현재 일상이 멀티셔서 일상에서 풀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 진행 중간중간에 애들 싸우게 둘까요...?;;;;;

646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23:42:20

>>639
아직 안 자ㅋㅋㅋㅋ

대장토끼 어서오고

647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3:42:38

남을 치료하는 사람이
남을 상처입히는 사람이 되었구나!

그리고 처음으로 상처 입힌 사람이
자신의 의형제라니

멋지다!!!!!!!

648 애린주 (OiC015zNnk)

2024-05-07 (FIRE!) 23:42:41

(피곤함 그 잡채)

649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3:43:26

>>645 아마 안 싸울 것 같아요. 그냥 서연이 말대로 능력 다풀고 싸울 것 같아서요..

650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45:15

>>636 저..저는 나쁘지 않아요!! 8ㅁ8

>>640 어어..부장님과 세은이 조종당하는 것은... 전개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오지덕 박사님이 제대로 정식으로 나오면 알게 될 거예요!

>>641 안 받는 것은 아닌데 이 분은 다른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어요. 자세한 것은 제대로 나온 후에...(일단 미루기)

651 애린주 (OiC015zNnk)

2024-05-07 (FIRE!) 23:45:16

다들 안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곱하기 일억번~~~ >>>>>:::::33333!!!!!

652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3:45:17

>>647 상처입혔다의 기준이 뭐야?
물리적 상처?
그런거라면 이미 저지른거 많은데

>>648 애린주 어스와라 (왕토끼 왕바바바박)

653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45:55

푹 쉬세요! 한양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애린주!

654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3:47:48

>>652 밤이 늦어서 판단력이 흐려졌나봐요..

655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3:48:15

>>642 혜우주
혜우가 고생이 많네요...... 분노하고 미워하지만 이해하고 연민하고 엄청 복잡해 보여요

>>644 점례주
역시 점례 훈련의 최종 승자는 토끼... (???)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646 한양주
엣? ㅎㅎㅎㅎㅎ 주무시러 가신 줄 알았어요!!

>>649 철현주
아아 ^^;;; 이해했어요!! 그럼 오지덕 박사네 연구소 가기 전에 관련 언급만 간단하게 해 볼게요~~

656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3:48:32

애애애애애애리이이이이이인주 어서와!!!!!!!!!

657 애린주 (OiC015zNnk)

2024-05-07 (FIRE!) 23:51:50

>>652 (왕와랄랄랄랄라)(?)

하냐냥주도 얼렁 자! (죤)
그리고 혜우우주랑 캡쨩이랑 서연주랑 철현주도 아녕~~~
암튼 다들 아녕~~~

>>655 닝겐은 절대로 톡기를 이길수 없음이며... (??)

658 수경 - 철현 (MshBMcTscE)

2024-05-07 (FIRE!) 23:55:00

situplay>1597046806>573

"전 밖을 모르니까요..."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다. 수경은 보호소에 데려다줘야 할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지. 아니면... 그대로 내버려두는 선택을 할지. 고민했을 겁니다.

"철현 선배는.. 어떻게 할 것 같나요?"
이랗게 버려진 고양이를 보면.. 이라고 물어보는군요.

자신이 선택해도 된다라는 것은... 두려움을 가지게 하는 일입니다...

"그건... 그냥 할페티라는 걸 수경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앨리어스는...만들기 애매해서 끝글자만 말하는 게 애칭이 된 거라고 들었어요"
"...참고로 케이스는 그냥 티이 라고 늘여서 부른 것 뿐이에요."
실감은 나지 않는다는 점이 수경이 3인칭적인 시점으로 말하게 된 원인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연구소에서 앨리어스.. 즉 가명을 썼는데 그 가명의 애칭이 티. 이다. 라는 겁니다.

//업무가 바뀌어서 하느라고 쉬는시간에서야 답레를 이제야 올리는.. 다들 리하이에요. 안녕하세요.

659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3:55:19

>>654 뭐 그럴 수도 있지
이미 지나온 서사가 너무 많기도 하고 ㅋㅋ

>>655 아무래도 그렇지...
화는 나는데 무작정 화내기도 그렇고
복잡하지 응

>>657 크아악 반격당하다니 (축축해짐)

660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3:55:55

어라 근데 오레오 질투하는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엽

661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23:56:19

>>659

662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3:57:16

https://ibb.co/h1LGczR

후려갈긴거라 5분임

663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3:59:41

>>662 호오..호오...호오...

664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0:00:58

>>661 아잌 하냐냥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2 세에상에 이게 모야
얼레꼴레(?)

665 동월주 (0aWVT.I/fU)

2024-05-08 (水) 00:02:34

점례 퍼렁머리 키링도 가지고 있구나... 예쁘고 착하고 다한다 점례야... ^-^ (파스스) (그리고 와이파이로 당해서 자빠진 월이)

666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00:03:56

하아...(비설 쓴 노트 찾으러 감...)

667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0:05:00

어서 오세요! 동월주!!

668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0:06:48

승엽주가 오늘로 14일간 갱신을 하지 않았기에 시트가 내려갑니다.

669 철현 - 수경 (avSypakEt6)

2024-05-08 (水) 00:08:04

situplay>1597046806>658

"나는...글쎄...판단하는 게 어렵네."

이랗게 떠도는 고양이를 보면..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
선택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멀쩡한, 건강한 고양이가 아닌 이런 허약한 고양이에겐 무엇을 해야 옳은 것일까?


"철현은 티이라는 애칭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수경이 또 한번 자신은 3인칭으로 말하자 철현 역시 자신을 3인칭으로 불렀다.


"연구소에서 가명은 왜 필요한거야?"

"케이스라는 친구는 어떤 친구야?"

저번에 만난 케이스는 유쾌하고 즐거운 친구 같았다.

670 철현주 (avSypakEt6)

2024-05-08 (水) 00:09:56

동월주 안녕!!

671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0:10:06

>>666 또 뭐가 나올까 히히히

월월주 하이

672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00:11:30

>>671 현태오의 개큰업보 feat 백서휘...........

673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0:11:50

수경: 그래서 다른 앨리어스 후보는요?
수경주: 첼로자, 아씁.. 이건 좀 부끄러워할만하지 않음? 로자 누아르랑 그걸 영어로..랑.. 유원월...랑 페넬로페
수경: 할페티가 어째서 천사처럼 보이는거죠?
수경주:

674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0:13:28

>>672 오...... (팝콘)(쓸디안경)(혜우 목줄)(?)

675 신새봄 - 강철현 (DYiOGCnouc)

2024-05-08 (水) 00:14:21

"오~ 그거 나쁘지 않은데요? 거기에 더해서 꿀바닥은 형이 치우기."

청소가 난감해서 잠깐 망설였는데, 청소도 철형 시키면 간단하겠네~ 뭐 물론 진짜 그걸 실행할 일은 없길 바라지만서도. 그런 상황이면 철형이 꿀범벅이 되어있어도 나나 서형이나 유쾌하진 못할 테니까. 차라리 우유에 꿀과 계피가루를 타서 강제 투여해야하나? 궁리하는 사이, 이어 철현이 사랑꾼이라는 말을 써달라며 우리말 사용을 권하자, 새봄은 키득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죠, 뭐! 아, 이거 어때요? 금세기 최고 사랑꾼! ...아아, 그러게요. 제가 그 자리에 있었어야 했는데! 형 말대로 전쟁터를 디저트 뷔페 무한 제공 참말사건의 현장으로 만들었을 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좀 더 실감나게 놀리구요~."

철형은 과연 뭐라고 고백했을까? 지금은 못 들을 것 같으니까 나중에 서형한테 물어봐야지~ 서형은 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겠지! 그날 고생했던 기억보다 철형한테 고백 받았던 게 더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아픈 덴 없으려나? 조만간 연락해봐야지.

"그쵸? 그니까 형은 최고로 잘 고백했을 거라니까요~ 자신감을 가져요!"

철현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마저 격려하던 찰나, 그가 제 짝사랑 상대를 추측하면서 댄 세개의 이름에, 새봄은 그만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땡! 세 분다 제 스타일 아니에요~ 선배님들도 그럴 거구요!"

부장 선배, 부부장 선배, 태오 선배의 성적 지향. 로맨틱 지향을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열일곱 되도록 140을 못 넘는 애랑 연애를 하면 죄 짓는 기분 들지 않을까? 그리고 태오 선배는 좋아하는 사람 있는 것 같았고. ...고작 1년을 못 기다리는 본능만 아는 인간인 게 문제지만, 뭐... 내가 상관할 문제는 아니지. 내 코가 석잔데! (이번에는 점잖게) 홍차를 한 모금 마시고, 새봄은 말을 이었다.

"저지먼트 부원이나 모카고 학생은 아니고, 바깥의 어른이세요. 형도 뵌 적 있으려나요? 리라 언니네 담당 연구원님요."
"저보다 한참 어른이신데다, 지금은 저 훈련시켜주시는 중이니까 괜히 어색해지고 싶지 않아서 접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긴 해요. 그래도,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역시 철형이라니까! 첫사랑의 실패에 대한 예감에 입맛이 쓴 거랑은 별개로, 철형이 응원해주겠다고 말한 마음은 고마워서 기운이 났다. 철형도 이렇게 응원해주는데, 고백하든 안 하든, 마음에 안 남도록 잘 갈무리해야지! 정인 쌤은 첫사랑이기 전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하는 어른이기도 하니까.

676 신새봄 - 서한양 (DYiOGCnouc)

2024-05-08 (水) 00:15:30

"아유, 그러실 수 있죠! 부부장이신데 공사가 다망하시잖아요~ 그러니 제가 꼭 기억해놨다가 알뜰하게 얻어먹을게요, 히히."

어쨌거나 사양은 안 한다! 왜냐면 원래 윗사람이 사주는 건 얻어먹어야 제 맛이라고 내 원래 연구원 선생님이 그랬으니까~ 부부장 선배도 엄연히 윗사람이니까 말이지. 넉살좋게 대답하던 새봄은, 한양이 자신의 능력 - 또는 발상을 두려워하는 듯 자신에겐 장난치면 안되겠다고 말하자, 깔깔 웃음을 터뜨렸다.

"우와, 부부장 선배한테 부장 선배보다 무서운 사람 됐다! 이건 어디가서 자랑해도 되겠는데요?"

...라고 말하면서, 왜 우니 나?! 새봄은 한양이 뽑아온 각티슈를 "감사합니다..."라며 목멘 소리로나마 감사인사를 건넨 뒤, 공손히 받아들고 얼굴을 훔친 뒤, 코까지 풀고 잘 닦았다. 아이고, 내 코가 석자인데 남 걱정할 때냐구. 가까스로 진정하던 중, 한양이 지나가듯 중얼거리는 말에 새봄은 귀를 의심했다. 그냥 옆집 아저씨?

"그랬구나..... 어, 근데 그냥 옆집 아저씨요?"
"......짝남 아니었어요?"

아차! 이놈의 입방정! 새봄은 화들짝 입을 가렸지만, 후회했을 때는 이미 늦고 말았다. 이거, 되게 민망한데. 아니, 하지만! 그 때 은우 선배 멘트는 거의 고백이었다고! 엄청 노골적이진 않았지만 그래서 더 노골적으로 고백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에이 괘념치마! 여유로울 때 이어주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히히 그리고 나도 곧 자러 가야 하는 신세라 흑흑

677 수경 - 철현 (RkmUAaJgd.)

2024-05-08 (水) 00:16:12

situplay>1597046806>669

"저도.. 어려워요"
이런 고양이를 한번정도는 치료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그의 자비에 기대는 것이고 그는... 그래도 된다고 했지만.. 이라고 생각하는 수경입니다.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냐아. 하면서 손과 장갑에 머리를 부비는군요.

"그으.. 어울린다는 건 나쁘지 않지만..요..."
그건 결국 제 것이 아니게 될 것이니까요.. 라는 말을 덧붙이며 얼굴이 살짝 발그레해집니다. 부끄럽긴 했나보죠?

"케이스는.. 저는 그녀가 먼 곳으로 떠난 줄 알았었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올해 다시 만나게 되었고... 저를.. 좋아하면서 싫어하는 것 같아요.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요즘은 저랑 같이 지낼 예정이기는 해요."
거짓말을 잘 하려고 하진 않기 때문에 사실대로 말을 하긴 하네요.

678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0:16:35

다들 어서오세요

679 새봄주 (DYiOGCnouc)

2024-05-08 (水) 00:16:43

>>616 >>618 리라주
아이구야 미안하긴! 나야말로 갑자기 꺼낸 이야기라 오케이해줘서 고마운걸 히히. 그럼그럼 정인쌤은 우리 새봄이 서사에 도파민 짜릿함 담당이라구!
새봄: 우리 정인 쌤은 지이인짜 멋진 어른이에요!(초롱초롱초롱(아이돌 대신 선배 담당 연구원 덕질하는 애

>>623 서연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재밌겠다 서연이 영혼 털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버벅거리는 반응이 재밌는걸(???(도름
히히 고럼고럼! 리라주랑 타이밍이 맞거나, 아니면 훈련레스로도 틈틈히 써보려구 히히 오늘은 계손실 냈지만><
오오 둘이 친구 먹었구나! 그럼 쭉 서형일 지 서형~! 이 서연아~! 가 될지는 언제 돌리면서 손가는 대로 정하자구! 히히
별말씀을! 나야 재밌게 읽은 거말고 한 거 없는데 히히

청윤주 잘자~! 그리고 새봄주도 언제나와 같이 신데렐라 이슈로 자러간닷... 다들 굿밤!
@한양주 @철현주 답레는 느긋하게 남겨주면 내일 또 시간 나는대로 이을게!

그럼 이만 침몰!(풍덩

680 동월주 (0aWVT.I/fU)

2024-05-08 (水) 00:18:19

다들 안녕이에요~~~ 자기전에 눈팅할까 하고 들어왔는데 귀여운 훈련이 있어서 반응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
이제 수요일... 3일만 버티면 주말이에요! 개못생긴 요일이지만 오늘도 힘내봅시당!!

681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0:18:57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682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0:19:48

새봄주 잘 자
월월주도 잘 자구 화이팅이다요

683 윤 금 (e5mUi0hwPU)

2024-05-08 (水) 00:19:50

>>0
삶의 모든 절망과, 숨기고 감춰야 하는 것들이 한곳에 모인 이곳. 이곳에서는 누구든 폭력의 가해자이자, 피해자일 수밖에 없다. 금은 앞을 지나가는 당신들을 가늘게 뜬 눈으로 노려본 채, 침묵으로 대응한다. 기계음으로 감춘 목소리. 얼굴을 가린 특이한 가면. 그렇게나 숨기려고 하는 것이 많은 모습은, 더더욱 당신들을 향한 금의 의심을 늘릴 뿐이다. 지나가며 하는 말에 담당 연구원은 고맙다는 말과 함께 고갤 끄덕이고, 금은 당신들의 뒷모습을 쫓아,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불만스럽다는 얼굴로 연구원을 바라보다 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그 곳에서 도망쳤던 아이들을 찾았을까. 도망치지 못하게 화염으로 길을 막았으나, 자신과 상반되는 능력을 가진 아이의 능력으로 놓치고 마는 것이라. 금은 지긋지긋한 스트레인지에 계속 찾아오게 되겠다는 불길한 예감을 가지며 한숨을 내쉰다.

684 금주 (e5mUi0hwPU)

2024-05-08 (水) 00:20:02

온 모두 어서와요. uu

685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0:21:29

금주 하이잉

686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0:23:18

다들 어서오세요.

687 철현 - 새봄 (avSypakEt6)

2024-05-08 (水) 00:27:56

"그땐 꿀바닥을 물바닥으로 바꿔줄꺼지?"
"그런데 너 설마 여기서 청소도 하니?"

먼지를 물로 바꿔서 닦아버리는 게 아니라?
진짜 빗자루질 걸레질을 한다고?
컨셉이어서 그런건가?

"3학구 제일, 인첨공 제일, 한국 제일, 세계 제일, 천하제일, 고금제일의 사랑꾼이지!"

무협 용어를 섞어서 말한다


"역시 그렇겠지."

고백도 안했는 데 차였다.
미안하다 친구들...

"바깥의 어른이라면.."
"그리고 리라담당 연구원이라면.."

"일단 범죄고"
"3년간 잘보인 다음에 졸업하고 고백해봐."
"그동안 당신 같은 남자를 기다려왔다우"

농담을 섞었지만 졸업하고 고백하라는 건 진심이었다.

"오래 기다려서 수확한 과일이 더 달고 맛있잖아."

말은 이렇게 했어도 사실은 새봄을 응원하고 있었다.
그래야 자신이 당한 것을 10배로 갚아 줄 수 있으니까.
부디 후회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688 철현주 (avSypakEt6)

2024-05-08 (水) 00:28:21

그으으으음주 안녕!!

689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00:29:17

아 씁 이거 진짜 매운데
백서휘 업보 개깊은데

690 김영희-훈련 (BxYnDqjtGc)

2024-05-08 (水) 00:32:33

불편하다.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 감정들이 요즈음 영희가 훈련할 때 마다
끈쩍하게 덮쳐왔다.

능력의 제어와 기교, 활용과 응용은 김영희이란 사람에게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바로 출력, 한번에 방출되는 양이 였다. 이종격투기에서도 선수들을 체급으로 나누는 것 처럼,
아무리 기교나 기술로 어느 정도 출력을 대체할수 있더라도 출력, 즉 체급이이 높아져야 기술의
활룡도와 폭이 넒어진다.

답답했다. 그리고 영희는 이 "답답함"을 잘 알고 있었다. 레벨 1 시기에 레벨 2로 올라갈 때의 느낌 이였다.

지금의 영희는 마치 일반 자전거로 험중한 산을 돌파하려는 것과 마찬 가지였다.

영희는 한숨을 쉬며, 평소보다 더 요사스러운 기운을 뽐어내는 붉은색의 방울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저택의 괴물들의(괴이라 하지만)공간으로 사람을 끌고오고 다시 돌려보내는 일종의
메개체 였다.

물론 지금은 괴이의 "ㄱ"자도 모르는 영희의 세X코 스러운 하루 일과의 훈련으로 악용(?)당하고 있긴 하다만...
영희의 직감상, 오늘은 다른것 같았다.

아마 오늘은...단순한 훈련 이상의 무언가를 챙결 갈수도 있을지 모른다.

영희는 방울을 울렸다. 붉은빛과 함께, 방울은 영희를 괴이들의 고독으로 이동시켰다.



산약용 자전거를 가져올 때 가 되었다.


691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33:25

김영희, 레벨 3이 될 때까지...앞으로 훈련 1개!!!!!

다들 안녕하세요~

692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0:33:51


>>689 오...
맛잇겠다
내나!

693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0:34:01

안녕하세요! 영희주!!

694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0:34:10

영희주 하이
렙업 쑥쑥이구나

695 철현 - 수경 (avSypakEt6)

2024-05-08 (水) 00:35:29

"생명을 다루는 일이니까."

고양이는 토실이와 다르다.
토실이는 리라의 인공 생명체이자 죽음과는 관계가 먼 존재지만 고양이는 아니다.
생명이기에 죽음이 함께 있다. 따라서 선택 하나하나의 무게가 막중하다.

"네 것이 아니게 된다고?"
그게 무슨 말이지? 티는 분명 수경의 별명이 아니었나?


"케이스랑 같이 지내면 즐거워?"

케이스 같은 친구가 룸메이트라면 심심하진 않을 것 같았다.

696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35:30

이제 끔꿨왔던 졸트라크와 라이트 세이버를....!

697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35:47

다들 안녕하세요~

698 철현주 (avSypakEt6)

2024-05-08 (水) 00:35:53

수경두 미안해요...내일 다시 이어도될까요

699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0:37:09

다시 잇는다는건 situplay>1597046806>695
레스를 무효로 돌린다는 걸까요 아니면 답레를 잇는다는 걸까요?

후자라면 언제든 푹 쉬셔도 괜찮아요.

700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0:40:20

여담이지만 전 스토리에서 나왔다가 바로 퇴각해버린 그림자 2명은....

1명은 민우고 다른 1명은 정체불명의 누군가랍니다.

701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0:41:25

깨끗해지다
🫧🕺🫧
쫀밤~~ 다들언제잘거야!

702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0:42:03

매번 자러 가는 시간에요!! 다시 어서 오세요! 리라주!

703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0:42:06

>>700 정체불명이 고씨인가요?(집요)

704 수경 - 철현 (RkmUAaJgd.)

2024-05-08 (水) 00:42:24

situplay>1597046806>695

생명이란....
스스로에게 주어진 것이 너무 버거워야 한다. 그리고 가능성으로 주어진 것을 전부 발휘하도록....
그런 뒤.....
그런 것을 생각한다 하여도, 당신은 그저 희미한 미소만 지을 것이겠지.

"잠깐 빌린 거라고 하니까요... 어쩔 수 없는걸요."
어쩔 수 없다는 듯 말을 한 수경은 다음 질문에는... 애매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케이스랑 같이 ㅆ는 것은 실감나지 않는 과거를 실감나도록 하는 것에 가까웠고. 동시에 자신을 미워하면서도 좋아하는 것에 희미한 변덕이 들 때가 있을 겁니다.

"....나쁘지는.. 않아요."
그런 것들을 종합했을 때. 나쁘지 않다라는 건 꽤 정확한 평가겠지요. 사실 당신은 상정과 관계없었으면 꽤 나쁘지 않았겠죠.

"선배는 요즘 어떠세요?"
사람들 앞에서 이런저런 말들을 했었다는 걸 수경도 보긴 봤으니까요. 주제를 돌리려는 노력이었겠지요?

705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0:42:59

리라주 어서왕
잠?>
그것은 무덤에서 자는 것이다

706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0:43:20

캡틴안농~ 그럼 곧 자겠구나 후후 자기 전까지 깨물고 있어야지(왐냠)

전투가 두렵습니다 캡
오지덕박사님한테 아부 떨어서 방심시킨 다음에 뒷목 춉 하고 싶을 정도로

707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0:44:22

혜우우안뇽! 수경주도안뇽!
🫠🫠
이익 살아서 자야지!!!! 깨물어요

708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0:45:42

>>703 으악! 아니에요!!

>>706 과연 꼰대에게 아부를 떨 수 있을 것인가! 리라는! (어?)

709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0:46:59

>>707 히에엥 뭐든 물어버리는 리라주다 돔황챠 (파다닥)

710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47:47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자 레벨(?)

렙1 세발 자전거
렙2 자전거
렙3 산악용 자전거
렙4 전통 자전거
렙5 오토바이

렙6 자전거 필요없음.

711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0:48:08

여담인데 리라 머리 전기충격 커리큘럼도 조만간 얘기 나올 참이었단 말이지
랑이가 어케 딱 얘기 꺼내서 좀 놀랐다
눈치빠른 아기늑대...(?)

근데 아직 정인이가 리라 말에 그러던가<할지 아님 또 전처럼 눈 세모로 뜰지는 모르겠다
(써야하는 것들을 봄)(많아)

712 수경주 (feaDv4xIm2)

2024-05-08 (水) 00:48:47

다들 어서오세요

713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0:48:54

쓸게 많아?
헤헤 팝콘 뜯을거 많다 행복하다

714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0:51:24

>>710 어떻게 보면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715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0:52:02

>>708 큭 틀렸군 아까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 생활을 했으니 어쩌면...
.............할.... 수 있...? (전적을 보고 급 자신없어짐)

근데 아부 잘 떨어도 별로 안좋아하실거 같은데!
원래 꼰대 으르신들은 딴따라 안좋아해(?????)

>>709 어딜가 혜우우!!
한입에 치즈처럼 왐냠냠할테다
옴뇸뇸

>>710 🤔 나름 직관적인데??? 바깥 사람들한테 설명할때 좋을지도

716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52:52

>>714 와! 맞쳤다!(?)

사실 렙6 정도 되면 허공에서 자전거를 소환 하는 수준일지도~

717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0:53:46

>>713 키 에엑
요즘 자꾸 집 오면 뻗어서 진도가 안 나가는 중인데ㅋㅋㅋㅋㅋ 조만간... 다시 화르륵 태울 것...
나도팝콘먹을거야
(바다 남매 일상 보며 왐냥냥)

718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0:56:39

별거 아닌 듯한 다이스...

.dice 1 100. = 9

719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0:56:59

어잇씨.
망했네.

720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57:08

영희: 내가 인첨고의 프리렌 제다이여(?)

721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0:57:30

>>715 지덕:자네 노래는 참으로 정신이 없어!
지덕:좀 더 쿵짝쿵짝하는 노래는 못 부르나?
지덕:아무튼 요즘 것들은 노래에 소우울이 없어요. 소우울이. 그저 귀여운 목소리만 내면 되는 줄 안다니까.
지덕:나땐 말이야. 노래를 불러도 소우울이 담겼고 정성이 가득했어!

(어?)

722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57:46

>>718 .dice 1 100. = 3

이기면 수경주 원하는데로 하죠!

723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58:14

>>722

724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0:58:42

725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1:00:34

별 건 아니고... 안정 정도요.
낮으면 불안정하다.. 정도였어요.
그래서 누가 안정이 낮은가요?
.dice 1 5. = 2

726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1:00:39

(팝그작작)

727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1:01:03

>>715 >>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주의 뱃속에서 리라주가 먹는 팝콘을 받아먹는 건가
아 편안하구만 케케케 늘러붙어주마 리라주여 (납작)

>>721 아
아 혈압 아

728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1:01:58

케이스 안정정도 심히 낮음인가...

하도 혹사를 해서 오락가락 하시나봐요. 뭐. 개중에선 그래도 나은 수준이군요. 일단 얘는 지가 지내는 집이 있으니까...

729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1:07:33

>>7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웃겨 아 박사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렇게 보니까 귀여우시네요 하는일은 안귀엽겠지만(죽은눈)

리라: 하지만 귀엽다고 생각하셨죠?

(망했는데?)

>>727 어라 위장이 조금 묵직한 느낌
딱 고양이 하나 들어간 느낌인데 헉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누추한 위장에 어찌하려 눌러붙으려 하십니까... 하지만 혜우우가 원한다면야
맛난것만먹어야지(?)

730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1:08:45

영희가 기술을 외치는 이유(?)

731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1:10:03

>>728 케이스에게 힐링을...

>>729 우에옹 (냥모나이트)
히히 누워만 있어도 맛난게 들어온다니
개꿀 이제부터 리라주와 나는 한몸이야

732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1:10:13

>>727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선생님!

>>728 ....어...어..어...일단 다른 애들도 다른 애들이지만 수경이부터 어떻게든 도움을 줘야...(죽은 눈)

>>729 지덕:.....(빤히)
지덕:요즘 애들은 이래서 문제야. 겸손이라는 것을 몰라. 겸손을.
지덕:내가 자네 나이 때는 말이야. 그렇게 잘난척 하는 것은 생각도 못했어.
지덕:아무튼 요즘 것들은 오냐오냐 하니까 나라를 위해서 희생할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자기 권리 자기 권리.
지덕:에잉...(절레절레)

733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1:10:32

>>730 동월이가 딱 저 마인드였지요!

734 수경주 (7dk9CEABgs)

2024-05-08 (水) 01:13:05

수경이는 음... 그....음..........
도움 나름 받았으니까 괜찮은게 아닐까요(?)

735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1:13:43

>>734 (우사미 눈)

736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1:14:35

>>732 저게 시작도 아니야

으아악 난 여기서 탈출하겠ㅅ서 와장창!

737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1:19:51

들어오는 것은 자유였지만 나가는 것은 아니란다! (어?)

738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1:22:29

>>737 캡에게 꼬집기 공격(?)

739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01:22:39

아니박사님너무웃김 안귀엽다고는 안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는말은 못하는 편인가보군 후후 정보의 신뢰성은 양호하겠다(?)

혜우우가 들어있는 배를 쓰담쓰담하며
자러가용... 졸리다...☺️ 아침에보는거야 다들!!!!

740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1:23:20

잘자요 리라주.

741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1:24:43

저 역시도 자러 갈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742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01:26:01

저도 들어갑니다~(출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743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1:29:11

다들 잘 가고 푹 쉬구 잘 자-

744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1:38:06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745 철현주 (avSypakEt6)

2024-05-08 (水) 01:40:41

수경주...미안한데 혹시 내일 다시 이어도 될까요?

746 태오 - 혜우 (fZBgHs8TYQ)

2024-05-08 (水) 01:43:55

용서 받을 리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누구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건조한 파열음과 함께 고개가 돌아가며 몸이 휘청였다. 거칠게 넘어지는 소리와 함께 태오는 골이 울리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눈앞이 아찔했지만 정신은 올 것이 왔구나 체념하고 있었다. 태오는 서슬 퍼렇고 격양된 시선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당신을 마주하다, 시선을 먼저 내리 깔았다.

"……."

책망이, 원망과 노성이, 한 서린 비명과 고통에 가득 찬 감정이 하나의 문장이 되어 뇌를 찌르고 들어오고, 몸이 들썩일 때마다 원한의 칼날은 깊숙하게 박혀 속을 헤집었다. 태오는 한참을 침묵했다. 당신이 모두 쏟아낼 때까지, 그렇게 한참 동안 입을 다물었다.

"……태양의 아이들은, 차일드 에러 후원 재단이 아니에요."

태오는 갈라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뺨을 세게 맞았는지 긴 손톱에 쭉 갈라진 상처에서도 옅은 피가 배어 나오고, 입안도 다시 터진지 오래였다. 태오는 기분 나쁘게 타액과 섞이는 피를 삼켜내며 겨우 입술을 달싹였다. 안다. 자신이 앞으로 할 말들이 변명이 됐으면 됐지, 절대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앞으로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한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얘기하고자 했다. 자신이 아는 것정도는, 당신도 알았으면 했다. 두 사람에겐 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명목상 종교 시설이자 차일드 에러 후원 재단이었지만, 동시에 온전한 후원은…… 아니에요. 차일드 에러 문제를 예측하고…… 적당히 걸러내 제각기 실험을 하거나, 처리하고자 만들어진 폐기 시설이지."

태오는 그 사실을 암부에 들어가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쓸만하면 후원하여 명망을 높이고, 쓸모가 없으면 실험에 써먹다 폐기하는 시설임을. 서휘가 어딘가에 연신 전화를 걸고, 받다가도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드디어 거래를 시도할 수 있게 됐다며, 드디어 원대한 꿈의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다 아이처럼 기뻐하던 날 또한 기억한다. 무화라는 이름을 가지고 빈소를 찾았던 날을, 윤 씨가 이미 그 순간부터 자신의 연구 성과 하나를 잃었다는 연구자의 마음과, 그렇지만 가슴으로 낳은 자식과도 같았으니 이제 보내주자고, 남은 아이라도 잘 챙겨줘야지 무의미한 일에 매달리는 건 그만두자는 인간적인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서휘의 구슬림에 결국 마음먹은 것도 알고 있었다.

"희야는 처음부터 그런 용도로…… 윤 선생님이 데려간 거였고, 우리랑 있을 때부터 비슷한 조건의 실험체인 제 친구와 실험을 받았지요……. 그 친구가 죽고나서…… 우리는, 정확히 내가, 그 집단이 더 뒤틀릴 수 있게 부추겼고, 그 집단의 실험 결과를 공유하는 조건으로, 거래했어요……. 어느 쪽으로든, 쓸 수 있다고 형님께서는 그랬으니까요."

눈물이 뺨 위로 후드득 쏟아졌다. 달래주고 싶지만 달랠 수 없는 처지임을 알았다. 손 뻗어서는 안 된다. 지나치게 위에 있는 것을 진흙탕에 빠졌던 것이 어찌 손을 대랴. 태오는 다시금 바싹 말라가는 입안에 고인 피를 삼켰다.

"교단, 그러니까, 솔리스와 거래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교단 내부에서… 우리가 조건으로 내세운 실험은, 남은 적합한 실험체가…… 희야밖에 없다는 걸 알았어요. 교단 밖에선 공교롭게도 내가, 적합하다는 사실도."

태오는 손을 천천히 뻗어 자신의 눈을 손바닥으로 짓누르듯 덮어 가렸다. 눈시울이 메말랐지만 그 속이 따끔거렸다.

"형님은…… 처음엔, 윤 선생님의 의견을 묵살하려 했어요. 희야를 폐기하고 그 자리에…… 내가 있기를 바랐지요. 죽은 아이에게서 데이터를 많이 뽑아 안전하긴 했거든요. 희야를 폐기하기 전에, 뽑아낼 수도 있고."

운이 좋다며, 네가 완벽해질 수 있노라 속삭이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그때 서휘가 느낀 희열을, 아무리 귀애한들 자신도 그 순간만큼은 상품가치가 있는 것이었음을, 이곳에 발 들인 이상 해야만 하는 것을.

"나는 희야를 폐기하는 게 아니라, 같이 실험을 받으면…… 여러 결과가 있을 테니 더 나을 거라고 제안했어요. 내가 같이 받으면 희야가 조금 덜 고통받을 테니까요. 희야는 몸이 약했으니까……. 그리고 그 자리에서 폐기 당할 위험을 차단하려면, 그 아이를 무엇보다 높은 자리에 올리는 수밖에 없었어요……."

침묵.

"그래요…… 그것밖에 없었어. 그 길밖에. 죄책감을 덜고자 한 이기적인 행동밖에 남지 않았어요. 나는 삼촌께, 그래야 한다고 배웠으니까……. 삼촌은, 우리가 가족이라고 했으니까, 당시의 나는 그게 옳은 거라 생각했고, 희야와 사이가 좋았던 너를 생각해서라도,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는 게 맞는 줄 알았어요……. 나는, 사실 희야가 퍽 미웠음에도 불구하고."

심호흡.

"삼촌은 나를 꺼려했는데, 희야는 삼촌 편만 들었거든……. 삼촌은 내가 남들과는 다르다고, 정상적이지 않다고 자꾸만 교정하려 들었으니까. 그런 삼촌이 계신 곳이 뭐라고, 그깟 정이 뭐라고, 무시하면 됐는데. 실로 그 빌어먹을 데 마레가, 배운 것이, 빌어먹을 피가 뭐라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주제에 그리 나서선 스스로 업보를 쌓았나.

"……나 또한, 거래를 하여 얻는 게 있었을 거라 했지요."

태오는 손바닥으로 가린 시야 속에서 눈을 감았다. 손등 위로 여전히 당신의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그때 내가 얻었던 건, 빌어먹을 삶에서의 해방감이었어요……."

모순이지요, 정작 다 떠안은 주제에. 태오는 속으로 생각하며 숨을 가다듬었다. 짙은 한숨 속에 자신을 향한 조소가 묻어나왔다. 미련하고 멍청한 놈. 한 번에 끊을 것이지, 그깟 바깥사람 놀이가 당최 무에 중요하다고.

747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01:45:38

데박졸려죽어서내가뭔말하는지도몰루겟다예쁘게봐주세오잇ㅇ힝

748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1:52:16

잇는 건 내일 하셔도 괜찮아요. 철현주 푹 쉬세요.

749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2:01:09

허허
허허허
허...
거 나리 메스 피하기 제로투 좀 춰보실라우?
허허허...

>>747 태오주도 졸리면 자라 (복복)

750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02:03:46

잇는 거... 느긋하게 할게...

근데 혜우우야 하필 제로투라고 하니까 욕망이 그득그득 보이는 것 같아 백발적안거대남의 제로투
보고싶다
꿈에 나오면 좋겠다

751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2:05:25

사실 욕망의 픽이 맞습니다
나리도 한 허리(?) 할거 같으니까 히히히
오늘밤 태오주 꿈에 개시공연(???)

752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02:08:19

마싯다.
욕망픽 개큰감탄
좋은꿈꿔잉...............

753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2:11:00

내려가기 전에 뭘하지...

불안정한 케이스에게 질문하는 컨셉으로 질문 몇개 받아볼까...(?)

불안정하기 때문에 뭔가 나올 수도. 뭔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754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2:11:12

태오주는 푹 쉬세요...

755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2:12:21

>>752 (뱜미복복)
잘 자라구 태오주

>>753 불안정한 케이스에게 질?문
흐음
오늘 뭐했는지?

756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2:20:55

>>755
-오늘 뭐했는지 물어요? 하. 집에서 티와 조금 오래 지내기 위해서 서류작업을 했죠.
-그. 빌어. 처먹을. 서류들.
-정말로 다 뜯어버리고 싶었다고요. 정말로 그딴 처벌조항까지 넣어가면서 해야했는데...
-아니. 아니.. 지금은... 아니야.
-수경의 히스테릭을 달래기도 했고요.
-응... 하기야! 그러니까 히스테릭을 부리지! 아 정말 그녀를 붙잡은 동안 나도 무언가를 집어던지고 싶었어요
-정말로 그녀를 되돌리지 않는 이유가 뭐지요? 왜?

757 수경주 (oO2FdGjAt2)

2024-05-08 (水) 02:21:20

혼잣말이 꽤 있긴 하군.. 불안정하니까 그럴만도 해요

758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2:22:46

케이스 멘탈 괜찮냐구...
고생이 많구만

759 수경주 (ZwJeb6g9FA)

2024-05-08 (水) 02:26:34

멘탈은 보통 능력으로 끌어올리고 있죠.

이제 업무하러 내려가야겠군요....

760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2:28:55

그러다 뚝 끊기면 큰일인디
다녀오라구 수경주

761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03:14:29

결국 그게 뚝 끊기는 시점이 갠이벤 시점 근처 그쯤이겠죠. 거의 3~4년 가까이 그렇게 살다보니까 아슬아슬해지긴 했을 거에요.

그나마 상담으로 좀 빼내서 나아지긴 했을텐데 상해상태 서류를 빼돌리려다 들켜서...(아마 아직 레스는 없었으니까 정사 비스무리이긴 하지만)

업무끝. 다들 리하이에요. 이제 퇴근때까지 쉬어야지...

762 혜성주 (7GMI7gdB5Y)

2024-05-08 (水) 05:43:33

어제는 기절해버렸다 바른생활 어른이가 되어가고 있어
모닝

763 혜우 - 태오 (JowWn3Kvpg)

2024-05-08 (水) 06:32:38

예전에 그런 말을 들었다.
나락 아래에는 또 다른 나락이 있다고.

나는 내가 닿은 그 바닥보다
더 깊은 곳이 있으랴 싶었는데
그 말이 정말임을 알게 되는 날이 올 줄은
그걸 겪은 이가 희야가 될 줄은,
그걸 알려주는 이가 태오가 될 줄은,
진실로, 꿈에서조차 생각치 못 했다.

그러함에도, 나는.

...태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진실과 사실들은
하나같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

태양의 아이들.
아, 그래, 어떻게 잊고 있었지.
윤 선생님이라 하면, 바로 떠올렸어야 했는데.
거기서 희야가, 그 친구가,
아.

붙잡아 흔들던 손이 느슨해진데는
이어진 얘기를 들으며 머리가 얼얼해진 것도 있었다.

문장 하나,
그 내용 하나하나가 무지한 나를 두들기는 듯 했다.

내가 얼마나 세상물정 몰랐나를 깨닫게 하고
그저 나를 떠나간 것을 원망함 자체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었나를 체감하게 하고
아무리 힘을 키운들 그보다 더한 것이 있어
여기까지 쫓아와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은
여전하지 않나 싶고.

앞선 것들을 다 합치고도 남을 만큼
두 사람이, 안쓰럽고 서글프고
원망스러우나 그 이상으로 애처로워서
필사적으로 그 시간을 견뎠을 남매들에
아무것도 해주지 못 하는 내가
무엇보다 견딜 수 없어서.

고작해야 나보다 두 해 앞서 태어났을 뿐인데
그 많은 고초를 어떻게 견뎠을까.
얼마나 힘들웠으면, 세상에 등을 돌리게 되었을까.
얼마나 괴로웠으면, 끝내 해방을 바라게 되었을까.

너무나 격렬한 물살은 심해를 뒤엎다 못해
아득히 어두운 심중절벽으로, 현실이란 이름의 무저갱으로
훌쩍, 밀어던졌다.
온갖 새까만 것들이 차오르고 넘치도록...

힘 풀린 손이 스륵 태오의 옷깃을 놓았다.
드세던 기세는 눈물에 흘려버린 양 사라졌고
풀석, 주저앉는 인형 같은 몸 하나만 있었다.
눈물의 궤적이 태오의 손등에서 명치로 옮겨졌다.

투둑투둑... 둑 터진 듯 흐르는 눈물 뒤로
갈피 잡지 못 한 눈이 천천히 깜빡였다.
흐르는 눈물과 대조적으로 무미건조한 목소리가
벌어진 입술새로 흘러나왔다.

"...뭐야, 그게. 뭐냐고, 대체. 나 떼놓고 갔으면 잘 살기나 할 것이지. 어떻게 그렇게 아프게만 살았는데. 너도, 희야도, 왜 그렇게 아파야만 했어? 왜? 어째서? 희야는 아무 것도 몰랐으니까? 네가 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놔둔게 누군데. 그럴 수 밖에 없도록 부추긴게,"

있었지.

심중에 붉은 눈을 한 사내의 얼굴 하나가 또렷이 떠올랐다.
동시에 뚝, 조용해진 머릿속에
하나의 생각이 슬그머니 떠올랐다.

당신이, 그저 단순한 후견인이었던 것이 아니라면
당신으로 하여금 나의 가족들이 아파했던 거라면
당신 하나 정도는.
내가.

나는 늘어뜨렸던 손을 들어 태오의 손 위로 얹었다.
마른 손등을 어루만지며, 함뿍 가라앉은 목소리를 냈다.

"내가... 도와줄까? 오빠랑 희야를 괴롭게 한 사람들, 전부, 바싹 말려줄게. 한 명도 남김없이, 그저 조력했을 뿐인 인물이래도, 전부 찾아내서 살아있는 고목으로 만들어줄게."

이 모든 사실을 숨겼던 그 새빨간 눈동자도 포함해서.

"전부, 전부 다, 값을 치르게 해줄게. 나 이제 그럴 힘 있어. 내가, 내가 왜 그렇게 능력을 키우려고 발악을 했는데. 그런다고 이미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다 그냥 둘 수는 없잖아?"

그 김에 고향 운운하는 곳도 없애버리면
태오가, 다신 멀어질 일 없지 않을까.

"아, 오빠는 괜찮아. 희야가 오빠 걱정도 하고 있었으니까, 분명 용서할 거야. 그야 우리 남매잖아. 삼촌도 결국은 이해할 거야. 이해하지 않을 수가 없을 테니까. 응. 오빠들이 이렇게 괴로워했는데, 지금도 그러는데, 내가 언제까지 가만히 있어야 해. 핍박하는 것들, 조롱하는 것들, 티끌까지 찾아내서 없애줄게. 더는 아플 일 힘들 일 없게 해줄게. 내가."

그것은 어린아이의 치기이자 동시에
마음만 먹으면 해내버릴지 모를 음산한 의지였다.
겨우, 지난 세월의 울분을 쏟아낼 곳을 찾았으니까.

"전부 없애버리고, 인첨공도 더 숨 쉬기 편하게 바꿔버려서, 다신 아플 일 없이 살자."

그 말을 하는 내내, 눈물은 그치지 않고 있었다.
주체 못 할 감정 넘치듯 계속 흘렀다.

//쁘띠흑?화
스읍 아무리 고민해도 지금의 혜우가 힝잉이 하고 넘어갈거 같진 않아서
조율이나 조언? 필요하면 얘기해줘

764 혜성주 (8FK80eri/I)

2024-05-08 (水) 07:10:23

(심해냥이 복복튀)

765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7:13:32


으아아아 복복튀당햇져

766 혜성주 (vpWBzSYx4Q)

2024-05-08 (水) 07:22:13

심해냥이 언제 자 얼렁 자 (다시 복복튀)

767 랑주 (ncfAs2GOS.)

2024-05-08 (水) 07:22:45

버스정보안내기에서
이상한 소리 들린다 짐승 울음소리같은게 주기적으로
우옹 이렇게

768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7:25:05

>>766 꾸아아아앙 (발라당)
우우 잘준비 귀찮아

>>767 그거 사실 안에 고양이 있어
잠꼬대 하는거임

769 랑주 (ncfAs2GOS.)

2024-05-08 (水) 07:29:09

고양이가 큰가봐 희한하네 소리가
이런 소리 처음들어본다

770 혜성주 (e4IEL/oM7U)

2024-05-08 (水) 07:40:13

아침부터 신기한 경험하는 랑주였다.

>>768 자라 이 고냥이ㆍ

771 혜성주 (e4IEL/oM7U)

2024-05-08 (水) 07:40:27

크악 오타 죽어버림

772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7:41:56



>>769 그야 마이크 앞에서 코골아서 글치

>>770 이이잉 간식먹고 싶어 (땡깡)

773 태오주 (OKr8KY0o0w)

2024-05-08 (水) 07:42:47

개쓰레기 수요일

답레는 확인했고... 현태오 대가리 깨버려야만
일단은 태오는 혜우가 손 더럽히는 건 절대 바라지 않으니까 부디 너는 손 더럽히지 말아 하면서 달래는게 우선일 것 같으이🤔🤔🤔
달래는 게 잘 풀려야 계획 말할 것 같은데(제사장을 조질거야...)

이따가 혜우우 자고 인나면 조율해봅시다 어떡하면 좋을지
플롯은 슉 지나치긴 했는데 흠

774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7:50:40



누웠다가 앉아버림

달래는거 글케 어렵지 않다
일시적으로 수군수군자와자와한 상태인거라
워워 릴렉스 릴렉스 이 브라더에게 더 쌈@뽕한 플랜-이 있숴 하면
태오의 후드력에 정신 슉 돌아올듯

775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7:52:04

아 그
나리ㅏ에 대해서 납득시키는게 관건이겠다
나리 한정 적대on 된거라

776 태오주 (rXgBAs3.Jo)

2024-05-08 (水) 07:55:31

아니 후드체 미치겠네 우리 딸@랑구 언제부터 후드사람 다 되었나 쌈@뽕한 플랜-으로 흰둥이(윤 선생 백의랑 머리채 말하는 거임) 스근하게 조@져보는거야...(이러기)

후드력 ㅁㅊ겟음 걍
ㅋㅋ ㅋ ㅋ ㅋㅋㅋ^느그오빠로시작하는그긴거^ 해야만

자라 사람 아니 고양이 자라(이불 덮어주기)

777 태오주 (rXgBAs3.Jo)

2024-05-08 (水) 07:57:09

>>775 좀 눈 굴리다가
"혜우야. 오빠가…… 그 사람을 마음에 담았어. 떨어진들 같이 떨어져주리라 믿었거든. 나를 그 꼴로 만들었으니까……." 하고 니 형부 1호야 말해버리면 어케 되나요???¿?

778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8:14:19


순간후드빙의마저 날려버릴 파급력에 그만 말을 잃고
아니 뭐 지가 글케 되라고 민 것도 있긴 한데 막상 들으니까 쇼킹
그런데 얼마전에 한결쌤이랑 꽁냥(?)하던거 생각나버려서

"그럼 한결쌤은?"

하고 눈물 뚝 하고 되물을지도

뭐 일단 태오가 직접 말하는거니까 당장의 적대적 태도는 좀 죽일 수 있겠다

779 금주 (mvlw1sDqcc)

2024-05-08 (水) 08:14:57

780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8:17:03

관전하는 금주를 복복하ㅐ요

781 태오주 (rXgBAs3.Jo)

2024-05-08 (水) 08:23:40

현태오 업보 시리즈 - 내 동생에게 나의 꽈배기보다 더 뒤틀린 연애사를 풀어놓는 건에 관하여

일단은 답레 써둘테니 그동안은 주무십쇼 ^-^ 1호 형부부터 밝힐게(?)
칠라야 나 진짜 힘냈다...... 네 조언 아니었음 레전드 회피형 말도 못하고 무덤까지 갔을듯(허공을 향해 따봉)

782 태오주 (rXgBAs3.Jo)

2024-05-08 (水) 08:23:54

금냥이 아뇽~(복복

783 혜우주 (JowWn3Kvpg)

2024-05-08 (水) 08:38:12

태오 연애사 듣고
그래서 형부들이야 나야 질러보고싶다
히 히히히 히히

태오주 금주 수요일 힘내구
나 커어어어어ㅓㅓ

784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08:39:45

감기기운이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785 태오주 (rXgBAs3.Jo)

2024-05-08 (水) 08:42:38

혜우우 잘 자라구~ 청윤주는 괜찮아...? 몸 따숩게 있자...🥺 (뽀담

악 개쓰레기수요일
힘내봅시다
악!!!

786 한양주 (OnpOHc/MCo)

2024-05-08 (水) 09:50:27

어우 개꿀잠 자고 일하니깐 순식간에 끝났네

787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0:09:41

다들 안녕하세요~

>>774 즉 고(흑흑)태오가 후드로 흰둥이를 데려가는건가...?(핀트 어긋남)

788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0:14:36

어찌 개인적인 태오의 이미지가 고흐로 정착이 되어버린;;;;

789 동월주 (AR0vVn5tCs)

2024-05-08 (水) 10:16:30

아!!!!!! 뭔가 쓰고싶다
저번에 태오주가 부탁하신게 뭐였더라
오늘이라면 무조건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널부렁)

다들 반가워요~~~

790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0:17:43

그럼으로 태오의 고향은 전라남도 목포다(!?!?!??!?!)

791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0:17:59

어서와여 동월주~

792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0:29:54

고흐가 한국 사람이였다니 난 이제야 알았구먼!(인터넷의 폐헤)(모두 영희주를 반면교사로...)

793 태오주 (BR0qPM0dmU)

2024-05-08 (水) 10:36:28

situplay>1597046584>398

워리 영희 ㅎㅇ
고흐냐고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귀 아직 멀쩡해~!!!!!

794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0:44:01

영희: ....선배는 해바라기나 밤하늘을 그려 본적 있어요?

태오: .....?

라는 상상

795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12:24:45

점심
머거

796 금주 (D/9zCtua4g)

2024-05-08 (水) 12:27:52


🫠

797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12:30:44

금주는... 강아지였어?!
🫨

금주안뇽 밥먹었니(복!)

798 금주 (D/9zCtua4g)

2024-05-08 (水) 12:35:17

왈왈 (?)
아직이요. Uu 리라주는요?

799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12:38:17

고양이를 굴리는 강아쥐라니
이건 귀하네요 (복복복복)

나도 아직이다! 곧 먹어야지☺️ 금주도 맛난걸로 챙겨먹는거야! 오늘 날씨도 좋고 기분이 조아용 수요일만 아니라면 더 좋았을 텐데
축지법 써서 금요일로 날아가야만

800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12:40:27

>>679 새봄주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로든 재미거리를 찾으신다면 그까잇 부끄러움은 감수해 보겠어요!! 새봄이가 서연이한테 쏟아주는 애정 생각하면 그 정도야 약소할 테니까요~~ 정인쌤 짝사랑인 걸로 보아 새봄이는 GL이거나 All일까요? 둘을 섞어서 서형아~! 할 수도 있겠어요👀👀 저희 스레처럼 화력 쎈 데에서 일부러 주목해서 읽어주신 게 저같은 관종한텐 감사한 일이랍니다아아아 ><

>>687 >>695 철현주
어? 먼지를 물로 만든 뒤에 닦는 건 생각 못 했다👀👀 기발한데요! 그리고 사랑꾼 타이틀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정하려야 못하겠네요 선배 변화에 진짜 많이 놀랐는지라.../////////////////////// 어른-미자 연애는 범죄다도 ㅇㅈ요 새봄이 짝사랑 험난해(먼눈)
토실이는 예쁜 모습만 봐도 그만이지만 다친 길냥이는 어렵네요 죽을 때까지 책임질 각오 없이는 못 거둘 거 같아요 ㅠㅠ

>>690 >>710 영희주
오늘도 괴이는 좋은 샌드백입니다;;;; 쿨타임마다 체리 머리 인간한테 구타당하는 가여운...(눈물) 그래도 렙업 앞두고 있으니 주먹보단 레이저를 더 많이 썼을까요?
그나저나 영희도 곧 3렙이군요!!! 산악자전거 나오면 플레어 견제도 조금은 되겠죠??(믿씀미다!!!!)

>>704 수경주
'할페티'라는 이명(앨리어스)이 원래는 오수경씨의 것인데 그거도 수경이가 임시로 쓰고 있다가 케이스한테 '티이'라고 불리게 됐다는 의미일까요? 수경이가 오수경씨의 클론인지 오수경씨 신체에 문제가 생길 경우의 부품교체용(???)으로 만들어진 존재인지 그런 거 없고 다 오수경씨의 일방적인 착각인지 모르겠네요 (독해력도 나쁘고 둔해 놔서 파악을 잘 못 하고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729 리라주
오박사님이랑 티격태격하는 리라 귀여운데요!! 오박사님 말은 저렇게 꼰스럽게 해도 리라한테 감겨드는 입덕부정기일 거 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746 태오주
후원 재단을 가장한 폐기 시설이라니............@ㅁ@;;;;;;; (호달달) 암부는 무서운 곳이네요 세상에 끔찍해라 그와 별개로 삼촌이 태오 선배에게 어떻게 하는 게 적절한 처신이었을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오 선배의 본성이 악에 들어맞는다면 양육자 비슷한 입장에서 내버려 둘 수가 없었을 테니요
이런 면모가 있어서 영희주께도 태오 선배 이미지가 반 고흐로 굳어졌나 봅니다ㅎㅎㅎ

>>763 혜우주
태오와 희야의 기구한 사연에 혜우가 복수귀가 될락말락이네요 레벨5 능력자니 이제 힘 있는 것도 사실이고@ㅁ@ 태오 선배 사정을 알게 될수록 혜우는 어떤 방향으로든 누구보다 발벗고 나서 줄 거 같아요 태오랑 희야가 덜 힘들어하는 쪽으로요 (이 참에 허심탄회하게 다 터놓는 대화가 필요해요오오오오~~~)
태오주랑도 조율 잘하고 계시는 거 같으니 둘이 서로서로 위하면서 비극을 헤쳐나가는 게 관전포인트일 거 같아요^^


/ 갱신이에요~~!!! 잉여하게 뒷북 때리고 다시 현생으로 침몰합니다아아아 (꼬르르르)

801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2:44:47

태오를 볼 때 고흐 말고 모티브가 하나 더 떠오르는데...

덱스터.

802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12:45:56

오수경<<서연주가 쓰는 이 단어 너무 웃기고 귀엽고 찰떡이야 어이 오수경씨(?)

ㅋㅋㅋㅋㅋㅋㅋ입덕부정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진짜 그래서 제로즈 공격 좀 참아주셨으면 좋겠다 무서워요😇😇 어떻게 바이오로이드가 3대?

서연주도 현생 힘내는거야! 이따보자☺️👍👍

803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2:46:58

오(리지널)수경...

804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12:47:09

영희주도 안농!
덱스터🤔 검색했을때 맨 위에 나오는 이 드라마인가
흥미

🫠 가야대... 이따 오후쯤에 보자!! 점심먹어!! 영희주는 저녁먹구!!

805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2:48:51

다들 맛점~

오늘은 돈까스 먹었다!

806 혜성주 (6ovSh305aU)

2024-05-08 (水) 13:00:33

오랜만에 점심시간이 정시
해피 해피캣 해피해피 해피캣(졸림)

807 태오 - 혜우 (BR0qPM0dmU)

2024-05-08 (水) 13:01:38

과연 알려줘도 됐을까. 이 사실을 뱉어야만 했을까. 그저 내가 암부 소속이었다, 나쁜 일을 저질렀다, 희야가 위험한 걸 알면서 방관했다. 단지 그뿐이다. 그렇게 두루뭉술하게 얘기해도 괜찮지 않았을까? 태오는 몇 번이고 단어와 문장을 곱씹으며 고민했다. 어릴 적 당신에게 책을 읽어주다 이건 아니다 싶었던, 동심을 지켜주지 못하는 문장이 있으면 서술된 것과 비슷하지만, 그 날카로운 부분을 다듬어 다르게 뱉어내던 순간처럼 당신에게 이 끔찍한 일을 알려주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걸, 물러서면 안 된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태오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 이제 당신은 알아야 하는 것이 많았고, 알아내고자 하면 뭐든 알아낼 수 있는 힘이 있으며, 개입할 수 있는 명분 또한 충분하니까. 당신은 더 이상 품 속에 가둬 키우던 동생이 아니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야 하며, 웃고, 울고, 떠들며 자유로이 날아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얽매인 사슬을 깨야 했다. 미련을 남겨서는 안 됐다.

옷깃을 놓는 손길과 함께 명치가 뜨끈하게 젖어온다. 덮어 가린 손이 가늘게 떨려온다. 지금 당장 이 손을 내려놓으면 자신 만치나 텅 비어버린 눈을 마주할까 겁이 덜컥 밀려왔다. 미련을 남기고 싶지 않다 다짐한 주제에 망설임은 여전하다. 동시에 속에서는 이렇게나 겁 많고 아둔한 것이, 어째서, 그놈의 정이 뭐라고 이렇게 고통을 떠안으려 들었는지 스스로를 채근하며 다그쳤다.

"……."

태오는 손을 움찔 떨었다. 몹시도 보드라운 어루만짐과 달리 가라앉은 목소리에 눕혀져 있던 비늘이 바르르 떨리며 곤두섰다. 도와줄까? 상냥한 듯하지만 심해로 다시금 가라앉는 그 목소리에 태오는 손바닥으로 덮어가린 눈을 부릅 떴다. 채근하고, 다그치던 심중의 소리가 우뚝 멈췄다. 목표가 명확한 증오와 울분, 원한이 등골을 타고 기어올랐다. 태오는 숨을 들이 마셨다. 금방이라도 울 듯한 숨이 몸을 떨게 만든다. 여기에 어째서 왔는지, 왜 희야를 살렸는지, 왜 자신이 당신을 만나지 않았는지. 그 모든 다짐을 하며 입을 벌리지 않았던가?

"혜우야."

그 순간을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눈을 덮어 가리듯 짓누르던 자신의 손을 애써 움직여 떼내곤, 당신의 손을 망설이다 부드럽게 손으로 쥐려 했다. 제 손의 떨림이 점차 멎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눈이 아팠다. 뭔가 흐르는 것 같으나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오빠 봐봐. 혜우야, 응? 오빠랑 얘기할 땐 눈 마주쳐야지."

태오는 희야와 달리 살갑지 못했다. 상냥하기보다는 삭막한 어조였지만 그 안에 내포된 정까지 삭막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태오는 숨을 가늘게 들이마시고 결심한 듯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하고자 했다. 운명에 벌어져 버린 큰 균열처럼 선명한 자국이 존재하는 눈동자를. 땅을 기는 짐승이기에 올려다 봄이 응당 옳은 자세로.

"혜우야, 희야랑 오빠는…… 혜우가 있어서 포기하지 않은 거야. 우리 둘은…… 우리 혜우가 그 사람들과 똑같은 존재가 되지 않길 바라. 오빠도 바라지 않지만, 성운이도 바라지 않을 거잖아요. 응……? 성운이도 이제 가족이잖아."

태오는 쥔 손을 가까이 가져와 제 뺨 위에 얹으려 했다. 네 오라비가 여기에 여실히 살아있노라고. 매서운 손길에 홧홧하고 생채기 생겨 피 송골 맺힌 뺨 위에 손을 얹으면 저 또한 눈물 후드득 흘리는 것도 모르는 녀석의 눈썹은 아래로 향하고, 입꼬리는 애처로이 올라갔으리라.

"우리 혜우가 지금 달라지고 무언가를 해낼 힘이 있듯이 오빠도 그만큼 자랐어. 이제 그때처럼 같이 아파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없는 무력한 사람이 아니야…… 단지 그게, 그게…… 타인 보기에 실로 악한 방법일지언정. 그러니까 너는 부디 손 더럽히지 말아요……."

너만큼은 손 더럽히지 않길 바라. 우리가 그간 해온 발악을 내 말 하나로 망치지 않길 바라. 지금은 몹시도 괴롭겠으나 너를 위한 일이니, 온전히 발 담그지 아니한 네가 아닌 내가 손에 온갖 역한 것 묻히는 것이 낫지 않겠더니. 태오는 많은 의미가 담긴 눈으로 당신을 마주했다.

"미안해요. 진작 말했어야 했는데……."

808 태오주 (BR0qPM0dmU)

2024-05-08 (水) 13:06:39

>>800 히히 그게 사람의 고뇌지... 양육자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 아버지 역할을 맡을 계획 없던 사람에게 덜컥 아버지의 의무가 주어지면, 부모는 처음인 사람은 어떻게 해야 했을까~ 같은 걸 고민하는 맛이 있더라구...😊 근데 역량 부족으로 망했죠? 클낫군.
반 고흐 캐해... 솔직히 맘에 엄청 들어서 영희주에게 감사하고 이따

글치만 목포 출신은 아님(이러기)

혜우우랑 잘 풀어갈 테니까
일단 좀 맞고 < ?

>>801 아~~~~~!!!! 인정합니다 캐해천재👍

809 태오주 (BR0qPM0dmU)

2024-05-08 (水) 13:07:19

그런고로 다들 점심머거~~~~~~ 나도 점심 먹고 훈련 써야지... 서휘씨 업보를 청산할 때가 오고 있다(태오: (칼 갈기))

810 금주 (Sjgs0CB88c)

2024-05-08 (水) 13:21:54

(잠깐 시달리다 옴) (죽음)
리라주 나중에 보아요.. 온 모두 어서 와요..

811 혜성주 (6ovSh305aU)

2024-05-08 (水) 13:41:30

밥 머거

>>810 금주도 힘내(복복하고 감)

812 철현 - 수경 (ZAMBYoQg/s)

2024-05-08 (水) 13:52:05

"이름을 물려 받는 다는 건가?"

이름이 어울린다는 말에 기분 좋아하지만 결국 자신의 것이 아니게된다. 잠깐 빌린 것에 불과하다
이름을 물려받고 특정 시기가 되면 이름을 반납한다는 것인가?
그 이유가 궁금했지만 더는 캐물을 수 없다. 연구소마다 비밀은 많으니까.

"항상 좋을 수는 없는 법이지."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할지라도 두 사람이 한 집에 사는 것이다.
충분히 장단점이 있을 수 있고 마찰이 있을 수 있다.
수경은 자신이 모르는 케이스의 단점 또한 알고 있기에 나쁘지 않다고 표현했다 생각했다.

"나?"
"훗"

쑥스러운듯 미소를 짓는다.

"뭐랄까..."
"고된 하루를 견딜 수 있는 비타민?"

스스로가 말했지만 오글거렸다.
하지만 이것처럼 자신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말은 없었다.

"너무 좋아."

813 수경주 (QjZMJsSWMQ)

2024-05-08 (水) 13:56:52

>>800

둘 다...쓸 수 있죠. 둘 다 그랬다고 기억은 하고 있으니까요. 한쪽은 실감이 없이 그렇구나 였을 뿐.

케이스는 둘 다에게 티이~ 혹은 티 라고 부르는 편이지만. 레스주들의 편?의를 위해서(?) 케이스는 우리가 아는 수경에게만 티이~ 혹은 티 라고 부르는 편이라고 표현해주는 거에요...(원래는 둘 다 티이~ 혹은 티 라고 부르고 그녀도 수경도 제법 닮게 해서 누구를 표현하는 건지 헷갈리게 하려고 했지만 수경주는 생각보다 제법 자비로워요)

만일 수경과 그녀와 케이스 셋이 같이 나오면(같이 나올 일은 아마 없겠지만) 케이스가 부르는 티이~ 혹은 티 가 누구를 지칭하는지는 앞뒤 문장이나 행동보고 알아서 추론하셔야...

잠깐 갱신해요.

814 수경주 (QjZMJsSWMQ)

2024-05-08 (水) 13:58:50

너무 졸ㄹ다

815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4:01:36

>>813 아아아아아아 오너가 아는 정보를 캐릭터도 알게하면 좋을텐데!!!
철현이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

816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4:01:36

>>813 아아아아아아 오너가 아는 정보를 캐릭터도 알게하면 좋을텐데!!!
철현이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

817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4:01:50

왜 2개가 올라가는 거지??

818 수경 - 철현 (QjZMJsSWMQ)

2024-05-08 (水) 14:13:34

situplay>1597046806>812

"음............그건...아니에요."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거에요."
수경은 기억이 둥둥 떠 있고 잘려있고 가라앉아있고 아무튼 애매한 기억들이 많기 때문에, 그걸 설명할 수 있지만 동시에 설명을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걸 말하고 하다보면 말하는 것만 해도 한세월에. 그것마저도 모호하게 말할 것만 같으니까요 하지만 질문을 하면 나름 성실히 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모호하고.. 입을 다물지라도요.

"....괜찮았어요."
"괜찮을 거에요..."
항상 좋을 수만은 없지만 보통 그래도 자신이 감내하면 되는 일입니다. 어쩔 수 없는걸요.

수경은 철현이 말하는 너무 좋아라는 말을 듣고 잠깐 빤히 보다가...

"좋은 날들을 보내시길 바래요..."
저번의 일은 손이 살짝 떨리긴 했지만...(*초밥을 얻어먹고 사이코메트리를 하려 했다거나의 일이다)(물론 수경은 그만큼의 현금을 상품권으로 교환해서 자리에 놓아둘 생각인 것 같다!)

819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4:18:18

>>815-816 콩은 까야 제맛!!
>>815-816 콩은 까야 제맛!!

820 철현 - 수경 (ZAMBYoQg/s)

2024-05-08 (水) 14:33:52

situplay>1597046806>818

"티라는 이름은 누군가 이미 가지고 있던 이름이고 너는 그 이름을 빌렸다. 이건가?"
"누구한테서 빌린거야?"

수경이 준 정보를 조합하여 되묻는다.
어떠한 직책 같은 이름인건가? 아니, 일반적으로 직책을 가지고 '빌렸다'라는 표현을 쓰진 않는다.
본래 티라는 이름은 원래 누군가가 가지고 있던 이름이고 수경은 그 이름을 빌렸을 뿐이다.
그렇기에 케이스는 수경을 티이라고 부른다.
뭐지? 대체 어떤 상황인걸까?

"으음..."

철현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무엇인가 개운치 못한 점이 있었다.
지금까지 괜찮았고 앞으로도 괜찮을 것이라는 말이라는 뜻이지만
무엇인가 찜찜함이 느껴졌다.

케이스와 살면서 그녀의 큰 단점 때문에 힘들어하는 건가?
그 단점이 정말로 사소하지만 거슬리는 것이기에 '괜찮다'고 말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참는 것일까?

전자라면 누구나 룸메이트를 두면 겪는 일이다.
후자라면...어떤 말을 해줘야하는 걸까?

"평소에 불만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말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
"당장 저지먼트에도 동거하는 무리들이 있으니까 조언을 구해봐."

누구나 할 수 있는 가벼운 충고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을 소개해주는 것이 전부였다.

"너도 좋은 날만 있기를 바랄게."

흐음...
뭐랄까...어색하다...왜 아까 빤히 날 봤던 거지?
서연이랑 무슨 일이 있었나?

평소에 보고서는 휴지조각으로도 안보는 철현이었기에,
무엇보다 그 보고서는 철현에게 올라 온 것이 아니었기에,
그는 서연과 수경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몰랐다.

821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4:34:10

영희주 안녕!!!!!!!!!!!!!!!!!!!!!

822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4:35:47

안녕하세요~

823 현태오 (BR0qPM0dmU)

2024-05-08 (水) 14:47:31

>>0

연구원이 학생 뇌를 헤집고, 리버티로 인해 일반 학생들이 연구원을 해치며, 스킬아웃이 그 틈을 타 날뛰는 혼란스러운 상황. 제 한몸 지키기는 당연한 교양이 되어버린 이 상황에서 서휘는 태오를 1:1로 교육하겠다 명했으니, 선택권이 없는 태오는 싫어도 따라야만 했다. 천만다행인 것은 실전이 없다는 사실 정도였다.

"몸은 좀 어떠니?"
"죽을 정도는 아니에요……."

그렇다고 마냥 좋은 건 또 아니지만. 태오는 머리를 쪽지고 몸에 붙는 재질의 민소매 터틀넥, 그리고 조거팬츠 차림으로 털레털레 투기장 안으로 들어섰고, 서휘는 일을 하다 왔는지 여전히 정장 차림이었다. 저런 옷차림으로는 움직임이 불편할 텐데. 물끄러미 서휘를 보던 태오는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휙 돌렸다.

"난 또, 숙취 때문에 앓다가 못 나오면 어쩌나 싶었단다."
"……계약은 이행해야 하니까요."
"가끔 보면 우리 고양이는 FM이라니까! 융통성이 없어."
"…줄곧 생각한 건데요……."
"응?"

서휘는 훈련용 안드로이드의 전원을 켜다 고개를 돌렸다.

"……아무리, 형님께서 노련하셔서 암구호로 어딜 공격하면 될 거라 알려주신들…… 무조건 죽어주리란 보장은 없잖아요. 상대가 그곳이 약점이 아닐 수도 있고……."
"난 또. 잘 보렴."

가동을 시작한 안드로이드는 훈련을 위해 몸체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서휘는 태오의 손에 쥐여져 있던 고무 나이프를 슬쩍 빼가더니 장난스럽게 다가갔다. 태오는 서휘의 행동을 말가니 바라보았다. 세게 칼날 부분을 당겼다 살갗에 툭 튕겨도 찰싹 소리만 날 것 같은 장난감으로 대체 뭘 하려고? 그리고 그 생각은 서휘는 여유롭게 고무 나이프로 안드로이드를 건드렸을 때 뒤집혔다.

나이프가 안드로이드의 관절을 부드럽게 파고들었고, 안드로이드는 그 틈새에 낀 관절에 몸 파츠가 뒤틀려 명령과 다른 움직임을 냈다. 명령을 이행하고자 복구 프로그램이 가동되었으나 뒤틀린 파츠를 무리하게 움직였고, 뚝 소리와 함께 내부 기관의 스크류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명령과 프로그램이 상충하고, 회로에 치명적인 오류가 생겼다는 알림음과 함께 안드로이드는 몸을 뒤틀다 마침내 산산조각이 나듯 털썩 무너져 내렸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태오는 늘어진 안드로이드를 보며 이 비현실적인 상황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어때, 간단하지?"
"……."
"내 늘 말했지, 스트레인지에서는 굼벵이 구르는 재주 가진 놈들이 부족하기에 조금만 굴러도 우뚝 선다고. 내 가진 능력이 마침 이쪽이더구나."
"내가 이걸…… 어떻게 배워요."

태오는 영 미덥지 못하다는 듯 자리에 툭 앉아버렸다.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을 내 어찌 한다고! 이건 불공평하지 않나? 아니, 서휘의 능력이 이런 쪽일 줄은 자신도 몰랐는데. 서휘는 속도 모르고 끌끌 웃었다.

"그러면 암구호 연습부터 해주랴?"
"……."
"어찌 답이 없어."
"해보시든지요……."
"흠, 그래. 동물이 좋니, 식물이 좋니?"
"……."
"……참새?"

태오는 평범한 단어와 달리 심상을 파고드는 한마디에 눈을 슥 들어올렸다. 내가 뭘 들은거지? 갈비뼈?

"……."
"……그래, 이건 좀 아니었지. 그래, 다시 해보자꾸나. 야옹아."
"……미쳤어요?"
"익숙해져야지. 네 앞으로 임무에 나서면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독심이 필요할 터인데."
"그, 그, 그렇다고 그런 생각을 하세요……!"
"네가 어제 취해서 한 말이다, 이 녀석아."

태오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이내 태오는 자리에서 느릿하게 일어나더니 도망치려 들었고, 서휘는 흐느적거리는 태오를 쉽게 붙잡으며 만족스럽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잔뜩 빨개진 얼굴로 품에 갇혀 바둥거리던 태오는 다짐했다. 내 겨울이 지나 성인이 되기 전까지, 다시는 술에 입 대지 아니하리라…!

824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15:03:03

>>801 >>805 영희주
덱스터가 누군지 몰랐는데 태오주께서 매우 좋아하시는 거로 보아 영희주 캐해 천재 맞으신 듯요 ><
돈가스 맛있죠오오 저는 닭고기랑 떡 구워먹었어요 (뇸뇸~)

>>802 리라주
오수경을 처음 고안해 내신 건 다른 분이었던 거 같아요. 영희주셨나? 히히 저도 듣고 찰떡같아서 그 뒤로 채택했어요 ><
예~전에 깡통 한 대는 부부장님 혼자서도 반파했었으니까 부부장님 1대, 부장님 1대, 나머지 1대는 다굴!!! 이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요? (◀계산의 상태가?)

>>806 혜성주
오랜만...이시라 함은 점심을 제 시간에 드신 적이 별로 없다는 말씀 같은데요 8ㅁ8;;;;;

>>807-808 태오주
동생이 휘말리지 않길 바라는 심정은 인지상정이겠지만 혜우를 설득하려면 훨썬 더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져요@ㅁ@;; (팝콘)
누구나 부모가 되는 건 처음이겠지만 마음의 준비를 해 온 사람과 어느 날 덜컥 맡은 사람은 다를 수밖에 없겠네요. 사람 하나를 사회에서 배척되지 않게 자립시키는 과정은 정말 매순간 조마조마하고 기 빨릴 거 같아요. 양육 아무나 못해요.............

>>810 금주
금주도 현생에 들볶이고 계시군요... 고생이 많으세요. 그래도 죽으면 안 돼요!!! (심폐소생술)

>>812 철현주
/////////////////////////////////// 와 간질간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도 항상 좋을 수는 없는 법이지가 복선 같아서 좀 오싹한데요👀👀👀👀

>>813 >>818 수경주
앗 아앗 아아아앗 너무 어렵게 쓰시면 저 같은 난독종자는 정보를 처리하질 못해요...8989ㅁ888988 (사실 지금도 떡밥 주셔도 거의 놓치고 있는 거 같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건 그렇고 수경아 상품권 ㄴㄴ야 초밥 그거 니가 줄 필요 없었던 현금 대신 산 거라고 상품권 또 주면 또 갚아야 하잖......;;;;;;;;;;;;;;;;;;;

825 서연 - 훈련 (i7YwSppOAk)

2024-05-08 (水) 15:03:48

>>0

◇월 ◇일

오늘은 가상현실 영화관으로 사전 답사를 가 봤다. 로맨스 영화가 가상현실 영화관에서 박스오피스 1위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미심쩍기도 했다. 그런 장르면 폰이나 컴으로 봐도 무방하잖아. 줄거리 보니 순수 로맨스만은 아니고 과거로 돌아가길 되풀이하는 내용이긴 하더라만. 어쨌거나 사전 답사 방법은 전에 인덴이치로에서 사람들 식후감 확인했을 때랑 비슷했다. 상영관 문에 손 대고 소감 확인하기! 이 방법이면 적어도 별점 알바, 리뷰 알바한테 속을 일은 없겠지! 근데 막상 손대 보려니 영화는 스포 알면 난감해진다. 즉 스포는 빼고 관람객이 마음에 들어 했는지만 확인해야 한다는 거. 이건 뭐 거의 훈련인데? 아니나 다를까 온갖 노이즈에 스포는 거르려니 상당히 빡셌다. 주연들 외모 소감이야 그렇다 쳐도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단 소감은 왜 있는데? 이거 커플이 봐도 되는 영화야?! 불안했지만 종합적으로는 볼 만한 영화라는 거 같아서 안심이긴 하다.

오늘의 일기 끗!!

826 서연 - 별 안 헤는 밤 (i7YwSppOAk)

2024-05-08 (水) 15:04:43

원래도 자정은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다.
해야 할 일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

근데 선배와 함께 귀가하면서부턴 그전과 차원이 다르다.
어린왕자였나? 그 책에 나온 말처럼
자정이 가까워올수록 기대에 차고 들뜨고
자정 직전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한다.
그러니 선배와 마주할 때의 난
아마 세상에서 제일 실없이 풀어진 얼굴일 거다.

기숙사까지의 체감 거리도 전혀 다르다.
횡단보도 신호가 짧으면 5분 길면 10분 거리이긴 똑같은데
왜 눈 깜짝할 새 도착하는 거 같은지.
헤어지기 아쉬워 밍기적거리고 싶은 마음과
얼른 헤어져야 선배가 조금이라도 더 주무신다는 마음이
매번 옥신각신이라 속에서 난리가 난다.

그렇게 돌아오면 예~전에 읽은 글이 떠오른다.
별이 총총이 박힌 밤하늘을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에 홀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하늘을 보는 그 사람에게 홀린다던가?

근데 선배와 함께 귀가하는 동안을 되짚어도
그 말이 참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하늘론 눈이 안 가던걸.
선배만 보게 돼서

말없이 미소 띠어도
유쾌하게 웃음을 터뜨려도
농담을 해도 진지한 얘길 해도
내 시시콜콜한 얘길 가만히 들어주어도
이따금 수줍은 듯 얼굴을 붉혀도
그저 좋다. 다 좋다!

그럴수록 바라게 된다.
좋은 순간 말고 힘든 순간도 나눌 수 있길
선배에게 의지해도 좋은 사람이라는 신뢰를 얻을 수 있길
날 아껴 주시는 만큼 선배 자신도 아껴 주시길


/ 도배하고 현생으로 침몰합니다아아아!!!!! (도주)(쥐구멍)(포탈)

827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5:06:32

역시 서연이와 서연주는 오늘도 귀엽다!

암, 그렇고 말고!

828 (침몰 중인)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15:14:13

>>827 영희주
으갸악??? 저 저까지 넣어 주시나요?@ㅁ@ 이런 황송할 데가!! 반응 감사해요오오오~~~ (그랜절)(도로 침몰)

829 수경 - 철현 (QjZMJsSWMQ)

2024-05-08 (水) 15:21:00

situplay>1597046806>820

"저는 설명을 듣고 납득했으니까요."
"언니...라고 해야할까요."
이제까지 써오던 티. 라는 것은 다른...이의 것이고 저는 그것을 유용하고 있었다. 정도의 이야기에요. 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수경은 언니라는 말에는 미약한 어색함을 느꼈었겠지.

"케이스는.. 귀찮다면서 그냥 빌린 쪽과 가지고 있던 이를 둘 다 티라고 부르긴 해요."
어쩌면 그래서 잘못하면 둘의 정보가 혼선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노력해볼게요..."
저지먼트의 이들은 자신을 도우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을 돕는 것이 근본적으로 잘묫된 시작에서 기인한 것이었다면요?

"....그게.. 철현 선배도 좋은 날이 되시길 바래요."
서연 양께서.. 보고서에서 제기한 문제에 관해.. 제 상황을 알아보셨어요.
물론 자신이 (덜덜 떨고 불안해하고 돚할까말까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허락한 일이긴 하지만요. 라고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흠칫합니다. 한양과의 일상에서 슬쩍 봤던 서연의 보고서를 살짝 떠올렸던 걸까요.

".....아니에요."
그래서 이 고양이는.. 어찌할까요.. 라고 고민하지만. 단 한번만이라면. 허가해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에 계속 있다면.. 위업이자 영원이자..지배자...에게 제가 허락을 받을 수도 있는 일이겠지요..."

830 여로주:3 (AUdNTXk1Ok)

2024-05-08 (水) 15:23:53

퇴근!! 아임 컴백홈!

831 수경주 (QjZMJsSWMQ)

2024-05-08 (水) 15:24:20

>>824 흠..... 서연주에게 주는 스포일러 혹은 팁?이라면.
저런 주고받는 거 수경한테 긍정적인 것에 가깝습니다. 수경이 타인이나 저지먼트에게 보통 주기만 하고 받으려 하지 않는데. 그건.. 일종의 주변정리거든요.

832 수경주 (QjZMJsSWMQ)

2024-05-08 (水) 15:24:54

다들 어서오세요. 퇴근 부럽네요. 저는 이제 씻고 아침을 보내는(?)

833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5:28:43

>>831 나 개인적으로 이런 말장난 너무 좋아해요

834 여로주:3 (AUdNTXk1Ok)

2024-05-08 (水) 15:28:47

>>832 굿모닝 수경주!(?)

나는 그럼 잠깐 다른 거 하고 오겠다:3 잠깐이 될지는 모르겠네...(쌓인 일거리를 봄)(오열)

835 태오주 (BR0qPM0dmU)

2024-05-08 (水) 15:31:15

데박졸려죽는중

836 수경주 (QjZMJsSWMQ)

2024-05-08 (水) 15:31:55

잘 다녀오세요 여로주

>>833 엣. 말장난이었나.

837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5:34:13

>>836 '스포일러'가 진짜 스포일러라는 뜻, 스포를 넣었다는 뜻 두가지니까요 ㅋㅋ

838 수경주 (QjZMJsSWMQ)

2024-05-08 (水) 15:36:46

아. 그건 맞긴 맞아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839 수경주 (QjZMJsSWMQ)

2024-05-08 (水) 15:36:57

태오주도 안녕하세요

840 철현 - 수경 (ZAMBYoQg/s)

2024-05-08 (水) 15:39:48

situplay>1597046806>829

"형제가 있구나"
"...?"
"형제가 멀쩡히 살아있는 데 어떻게 이름을 빌려온거야?"

언니의 이름을 빌려왔다는 것은 이해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언니가 멀쩡하게 살아있는 데 그녀의 이름을 빌려왔다.
그렇다면 그 언니는?

"그때 우리의 대화에서 언니쪽을 칭한 게 있었어?"
되짚어보면 저번 케이스와의 대화에서 언급 된 '티'는 지금 수경을 말하는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혹시 모르니 한번 물어본다.

"고양이 진짜 부탁해볼까 혜우에게?"

그래, 따지고 보면 우리도 자연의 일부가 아닌가
자연의 일부인 우리가 단순한 변덕으로 다른 자연의 일부를 살리는 일이다.

고양이가 다른 동물을 잡아먹고 배가 불러 또 다른 동물을 살려두는 것처럼
우리도 그저 눈 앞에 있는 동물을 살려주는 것에 불과하다.
의미부여할 필요 없다.

"???"

위업이자 영원이자 지배자에게 허락을 받는다.

"어떤 걸?"

혜우가 위업이자 영원이자 지배자인가?
물론 레벨 5고 터치 한번 잘못 당하면 늙어 죽을 수도 있지만...
그정도인가??

"그게 누군데?"
아니면 역시 다른 인물인가?

841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5:40:19

다들 안녕!!!!!!!!!!!!!!!!!!!!!!!!!!!!!!!!!!!!!

842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5:41:18

>>826
끄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ㅏ아ㅏ아ㅏㅏ 엔젤 서연!!!!!!!!!!!!!!!!!!!!!!!!!!!!
귀엽다!!!!!!!!!!!!!!!!!!! 착하다!!!!!!!!!!!!!!!!!!!!!!

843 동 월 - 빼빼로 만들기(썰기) (AR0vVn5tCs)

2024-05-08 (水) 15:46:17

>>0
하,
누가 빼빼로 데이도 아닌데 연인한테 빼빼로를 만들어주냐?

그게 나야
움빠둠빠두비두밤

" 하아... 디저트 거지같이 못만들면서 왜 이걸 만들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는지... "

한탄에 가까운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막대과자들을 꺼내고 있다. 대충 과자가 상하진 않았는지, 혹시 불량이 있는지 면밀히 검증한 동월은, 과자를 한구석에 밀어두고서 초콜릿을 꺼냈다.
초콜릿은 냉동 보관되었는지 꽤나 딱딱했는데, 뭐 알아서 녹겠거니 생각하며 가열을 시작했다.

...그리고 10분 뒤.

" 아니 미친 이거 왜 안녹아? "

무려 10분째 불 위에서 가열을 하고 있음에도 초콜릿은 녹을 기미를 안보였고... 동월은 결국 한숨을 내쉬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안녹으면 썰어버린다 초콜릿 자식!!!! "

하지만 더 이상 초콜릿이 자의적으로 녹을 시간을 주지 않고, 공중에서 수십번 칼질하여 초콜릿을 작은 부스러기들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조각조각 초콜릿들은 더 이상 열기에 저항하지 못하고 천천히 녹기 시작했고, 얼마간의 시간 후에 드디어 보기 좋게 녹아내렸다.

" 음.... 그냥 담궜다가 빼면 되는건가? "

머릿속으로 빼빼로 이미지를 그리던 동월은, 일단 초콜릿에 담궜다 뺀 막대 과자를 굳히기 시작했고, 중간중간 너무 심심해보이지 않게 사탕가루나, 데코를 집어넣어보았다.
결과적으로는 꽤나 괜찮아보이는 빼빼로가 탄생했다!!

하지만 과자를 포장해서 집을 나서는 그의 뒤로
이리저리 튄 초콜릿들과, 분노를 참지 못해 썰어버린 조리기구 몇개와, 아무튼 난장판이 된 모습이 스쳐지나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닐테다.

" .....근데 갑자기 빼빼로 준다니까 뭔가 좀... "

부끄럽다. 는 말은 굳이 입 밖으로 내지 않은 동월이 괜히 머리만 벅벅 긁다가 에라, 하며 문을 쾅 열었다.

" 과자 받아라!!!! "

곧 오레오에게 털릴 동월입니다.

844 동월주 (AR0vVn5tCs)

2024-05-08 (水) 15:47:38

(배고파졌다)

845 영희주 (BxYnDqjtGc)

2024-05-08 (水) 15:50:02

ㅋㅋㅋㅋㅋㅋㅋ 영희에게 빼빼로 만드는 법이라도 배워야 겠다 ㅋㅋㅋㅋㅋ

846 수경 - 철현 (QjZMJsSWMQ)

2024-05-08 (水) 15:50:08

situplay>1597046806>840

"저는...."
"아니요... 별 말 아니에요."
"그녀...는 언니..에 가깝다고 알아요"
만일 당신이 어린 모습인 채로였다면 그나마 그녀는 용납에 가까웠겠지만. 그녀는 당신이 유용했고 사칭했고 빼앗았다는 그런 감정에 흔들리고 있으니. 글른 일이다.

"아마도... 없었을 걸요."
티라고 칭한 것이 그녀인 적은...아마도.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녀를 살짝 언급한 적은 있었겠지요... 물론 철현이 들은 것일 뿐이지만요...

"...고양이를 고치는 것을요."
어떤 것을 이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런 것이고. 누군데? 라는 것에는..

"...혜우 양은 아니고.. 다른 분이시죠."
한없이 가깝지만 또한 한없이 추락하고 말 존재. 그렇게 생각한 다음. 제가 먼저 그분께 말해보고 혜우 양에게 물어보는 건 어때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847 수경주 (QjZMJsSWMQ)

2024-05-08 (水) 15:52:41

다들 어서오세요

848 철현 - 수경 (ZAMBYoQg/s)

2024-05-08 (水) 16:06:24

situplay>1597046806>846
"언니에 가깝다.."
"언니에 가까운 그 분은 어떻게 만난거야?"

언니가 어떤 존재인지 물어도 명쾌힌 답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니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 지 부터 알고싶었다.

"다행이네."

케이스와의 대화에서 수경을 지칭한 티가 아닌 것이 포함되있었더라면 모든 대화를 다시 짚어봐야했다.

"한번 그분께 말해보자. 나도 볼 수 있을까?"

레벨 5나 퍼스트 클래스에게도 하지 않을 칭호
대체 수경이의 그분은 어떤 인물일까?

고양이를 고칠 수 있다.
회복하는 능력인가?
아니면 현실조작 능력인가?


849 태오주 (BR0qPM0dmU)

2024-05-08 (水) 16:06:27

아뇽아뇽
월?루

850 동월주 (s1oJDP3iG6)

2024-05-08 (水) 16:09:59

다들 안녕하세요!!!!!!!!!

>>845 헉 영희 빼빼로 잘만드나요!!! 나중에 한번배워봐야겠군용...!

>>849 태오주를 위해 써왔다 빼빼로 독백!!!!!!!

851 수경 - 철현 (QjZMJsSWMQ)

2024-05-08 (水) 16:16:49

situplay>1597046806>848

"올해 전까진... 모호한 상태였는데.."
제가.. 그랬는데. 라고 중얼거립니다.

"레벨이 올라서 만날 수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배경지식. 상정이 제대로 접근하기 시작한 건 레벨 3이상일 때부터였다.

"아마도 그럴 거에요."
케이스와의 대화.. 수경이 모든 것을 들었을지는 미지수이긴 하지만.. 아마 없었을 거라 짐작합니다.

"....."
만나볼 수 있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런 날씨(*날씨가 안 좋은 편)엔 제법 이불덩어리이신 분이라..."
"만날 수 있다고 해도... 과학으로 재현한 것을 내주실 수 있을까요?"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내버려두는 게 최선일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852 철현 - 수경 (ZAMBYoQg/s)

2024-05-08 (水) 16:32:07

>>851
"모호했다고?"

어떻게로 만나게 되었는 지를 물었는 데 모호했다고 답을 한다고?

"레벨이 올라서 만날 수 있었다고?"

레벨이 오르지 전엔 왜 만나지 못했지?

만약에 수경의 언니라는 사람이 레벨이 오르기 전에 그녀를 만나러 오지 않은, 그런 단순한 나쁜 사람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굳이 모호했다는 표현을 사용했을까?
그냥 단순하게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모호한 것일까?

"요즘도 만나니? 언니와?"

들으면 들을 수록 언니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증이 커져만 갔다.

"밑져야 본전이지."
"네가 원하는 건 고양이를 살리는 거잖아?"
"혜우가 아니라 그 사람을 먼저 찾는 건 분명 혜우보다 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게 무엇인가 장점이 있다는 뜻일 테고."

853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6:33:20

>>850 월주 다이스 시합을 신청한다!!!!!!!!!
.dice 1 100. = 64

854 태오주 (BR0qPM0dmU)

2024-05-08 (水) 16:35:29

>>850 뭣!! (보고옴)

아니 난장판으로 만든 거 왤케 귀엽지
우당탕탕 쿠킹 클래스... 그래도 제법 멀쩡하게 나왔다는 점에서 되게 귀여운 것 같아... 그만큼 점례에게 진심이다 이 말이지~~ 이거지예🤤😋😋😋 독백 귀여워 월이 이 하프보일드 내 사람에겐 그래도 잘 챙겨주고픈 마음이 가득한 말랑펭귄아~~~~

마싯다
마히다
2024 05 08 최고의 가슴 두근두근 독백 인정함니다

855 랑주 (dSZv6NjSdw)

2024-05-08 (水) 16:38:00

그늘이 시원하고 햇빛 아래는 덥다
최고의 날씨

856 수경 - 철현 (QjZMJsSWMQ)

2024-05-08 (水) 16:38:35

"저는.. 사고 이후로 좀.. 붕 뜬 상태였으니까요.."
사고가 있었다. 같은 말을 하는 수경입니다...

"만나는 게.. 조금 두렵긴 해요."
하긴 만날 때마다 반쯤 돌아버린 눈이랑 마주하고 폭력이 저질러지거나 무난해도 폭언이 날아오는 현장에는 들어가기 두려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두려운 것은... 존재성의 문제인가요? 어쨌든 만난다. 라는 뉘앙스의 말입니다.

"..."
사실 장점이라기보단. 저지먼트에 관련된 이와 계속해서 주고받으면 미안하다. 에 가깝습니다.

"....아뇨.. 장점이 있다기보단..."
그러나 그것을 말할 수 있나요?

"...어쨌든 데리고 가도 되나요?"
라고 말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고양이를 안아듭니다. 허락을 한다면. 수경은 고양이와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다음 걸로 막레를 주시면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857 철현 - 수경 (ZAMBYoQg/s)

2024-05-08 (水) 16:47:13

>>856
"사고?..."
"..."
"두렵다면...맞서 싸워야지."

물론 이것은 겪어보지 못한 자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철현은 수경이 느끼는 두려움을 모른다.
그러한 두려움을 느낀 적도 없다.
그렇기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데리고 가. 네가 처음 발견했으니까."
"데리고 가서 잘 치료해줘."

철현은 웃으며 수경을 보내줬다.

"언제봐도 신기한 능력이라니까. 순간이동은"

858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6:47:33

수고했어요!!!!!!!!!!!
랑주 안녕!!!!!!!!!!!

859 수경주 (QjZMJsSWMQ)

2024-05-08 (水) 16:50:51

다들 어서오시고.. 철현주도 수고하셨어요

860 수경주 (QjZMJsSWMQ)

2024-05-08 (水) 16:51:04

고양이는...

.dice 1 100. = 97

861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6:52:31

>>860 뭐야 뭐야?! 살았어 죽었어???

862 수경주 (QjZMJsSWMQ)

2024-05-08 (水) 16:52:46

케이스랑 수경이가 빤히 쳐다봐서 약품을 반출해줬을 가능성이 높군요.
고양이는 매우 멀쩡하게 학교 운동장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다.

863 동월주 (AR0vVn5tCs)

2024-05-08 (水) 16:57:35

>>853 왓!? 갑자기 다이스 배틀이라니!
하지만 난 피하지 않는다!!!!!!!!!!!!!!!!
.dice 1 100. = 31

>>854 점례랑 이것저것 장난은 많이 치지만 그래도 소듕한 사람이기에... (끄덕)
태오한테도 초콜릿 줘보고싶다!!!!

동월 : 선배님 선물이야. 초콜릿 만듬.
동월(속마음) : 개구리 넣었는데 맛있어하려나

오신분들 모두 안녕이에요!!!!!!!!!!!!!!!!!

864 동월주 (AR0vVn5tCs)

2024-05-08 (水) 17:01:30

(개털림)

865 수경주 (ImIWQmIFt2)

2024-05-08 (水) 17:05:53

다들 어서오세요.

866 혜성주 (6ovSh305aU)

2024-05-08 (水) 17:10:06

퇴근..지옥철이 닌 기다리고 있다..

867 수경주 (ImIWQmIFt2)

2024-05-08 (水) 17:11:08

혜성주 어서오시고 힘내세요.

868 철현주 (avSypakEt6)

2024-05-08 (水) 17:19:48

>>864
동월이 능력으로 공기를 날카롭게 해서
에어 검술이 가능한가요??

869 혜성주 (hrifO3Q7Y.)

2024-05-08 (水) 17:28:42

오늘 오타 너무 심하구요
하이

870 철현주 (avSypakEt6)

2024-05-08 (水) 17:36:53

혜성주 안녕!!!!

871 동월주 (AR0vVn5tCs)

2024-05-08 (水) 17:44:02

>>868 🤔🤔🤔🤔🤔🤔 (모른다)
나중에 캡틴이 오시면 물어볼게요....!!! (오열)

872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18:03:25

살았다!!!!!

873 태오주 (Z8dIfmqzjU)

2024-05-08 (水) 18:32:52

아니 퇴근길 무슨일이람

874 정하주 (I4ELVZRmsk)

2024-05-08 (水) 18:33:09

혐...생...시...러...
왜 일이 바쁠땐 그냥 시간이 없고 일이 안바쁠땐 회식을 하는걸까...(또르륵

875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18:43:23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덧붙여서 공기를 날카롭게 할 수 있느냐..라고 한다면 불가능해요. 현 단계에선.
일단은 물체를 날카롭게 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레벨5가 되어서 벽을 넘어서면 이제 공기도 날카롭게 해서 칼바람을 만들수도 있겠네요.

876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18:47:08

허씁.. 거래하려던 글 내려갔네요..

쩔수없지요.. 라이브를 보며 대충 비교하고 사는 수밖에...는...
...이러는 김에 그냥 스펙 젤 높은 거 질러버릴까...

다들 어서오세요

877 여로주의 카피페가 왔다:3 (AUdNTXk1Ok)

2024-05-08 (水) 18:51:06

한양: 코알라가 먹는 식물이뭐지?
철현: 아포칼립스?
혜성: 유칼립투스겠지…… 코알라가 좀비를 먹기라도 하겠냐?

-




정하: 솔직함이란 때로는 대단한 힘을 발휘하지. 한 아이가 아버지가 아끼는 마당의 나무를 베어버린것을 솔직하게 말했을때, 아이의 아버지는 그를 용서했어.

여로: 아이가 아직 도끼를 들고있었나본데☆

-



여로: 이 동네는 잘 모르는데- 어떡하지☆?

수경: 괜찮습니다, 와본 적 있습니다.

여로: 그래? 그럼 수경이가 내 앞잡이가 되어줘.

수경: 맡겨만 주세요.

혜우: 길잡이겠지.

-


한양: 나처럼 무해한 사람이 또 어딨다고!

은우: 무력으로 해를 가하는?

-




~말싸움중인 혜우와 여로~

여로: 그렇게 말하지 마, 천혜우- 나도 상처 받는다고? (※전혀 상처받지 않음)
헤우: 뭐래, 꺼져. ㅇ○(이 말은 좀 심했나..)

-





은우: 자, 문제를 한번 풀어보자. 일 더하기 일은?

한양: 정답! 피로 누적으로 인한 과로!

태오: 그렇지.

혜성: ......?

-




디스트로이어: 몸살 기운이 있는 크리에이터한테 톡으로 [몸상태는 괜찮냐?] 라고 보내려던 걸 글자 자동완성 때문에 [못생긴 건 괜찮냐?] 하고 보내버렸더니 굉장한 얼굴로 나한테 다가오고 있다.

-



세은: 있지 저승사자는 죽은 사람이 도망가지 못 하게 죽은 사람이 평생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들었어. 내가 지금 너를 저승으로 데려갈 거거든. 당장 어제 먹은 내 푸딩 뱉어내

-



여로: 이 거지같은 곳에 너무 오래 갇혀 있었어.
여로: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한 달이 되도록…
여로: 도대체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얼마나 있었던 거지....? 이젠 시간 감각도 없어....

청윤: 부X마블 무인도에 갇힌 거 가지고 그러지 좀 말라고!

-


동월: 흠, 책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못 찾겠네. 역시 인터넷에 검색해보는 수 밖에 없나…

??: 찾는 게¡ 뭔데¿

동월: 널 죽이는 법.

-






컴퓨터: 암호를 설정하세요.

철현: (B의 이름을 암호로 설정)

컴퓨터: 암호가 너무 약합니다.

철현: 은우가 약하다고?????

-







여로: 이 글을 본 순간부터 너희는 눈 깜빡이는 일, 침 삼키는 일, 코로 숨 쉬는 일 모두 의식하게 될걸☆?

-


은우: 핵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는 크리에이터 아저씨 근처에서 보라가.....

크리에이터: 앞으로의 원전은...

레드윙: 박살나도 괜찮습니다!

크리에이터: 우리는 위험한 핵을...

레드윙: 수수료 없이 회수해갑니다!

크리에이터: ...아저씨가 뭘 잘못했니..

레드윙: ???

묘하게 대화가 연결되었다



-









혜성: 마트 생선코너는 생선이 잔뜩 있어서 꼭 바다같아!

태오: 하지만 다 죽어있지.

혜성:



-











~룸메즈가 실패한 요리를 먹을 때~

정하 - 맛없다며 핀잔을 주지만 결국 다 먹는다

이경 - 묵묵히 먹어준다

청윤- 웃고는 있지만 좀처럼 줄지 않는다

여로 - 잘 먹겠다며 어디론가 가져가서 몸만 돌아온다.



-







태오: 검은색은 빛을 흡수하고, 하얀색은 빛을 반사해. 그래서 열기를 잡아두려면 검은색을, 그 반대는 흰색을 사용해.

태진: 우와, 그럼 이혜성은 냉난방이 완벽한거네!

태오:



-











택배 픽업 요청 전화

동월: 생물도 보내주나요?

택배사 : 죄송합니다. 살아있는 생물은 좀...

동월: 그래요? 알았습니다.

택배사 : 죄송합니다.

동월: 그럼 조금 있다가 다시 전화할게요



-





//불가피하게 빠뜨린 사람들 미안타!! 카피페는 카피페로만! ㅁ7ㅁ8

878 수경주 (4iqUcsrLl6)

2024-05-08 (水) 18:53:37

카피페... 재미있네요... 여로주도 어서오세요

879 혜성주 (QBaaOPeAuI)

2024-05-08 (水) 18:58:02

3단 콤보로 이혜성은 어이없음을 지나 꿀밤매렵네 하는 걸 지나 냉난방이 완벽한 사람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 저 하지만 다 죽어있지 << 이거 듣자마자 이혜성 진짜 꿀밤매렵네 표정 지었을 듯

880 한양 - 새봄 (OnpOHc/MCo)

2024-05-08 (水) 18:58:12

situplay>1597046806>676

" 요즘은 곧 졸업이라 일도 널널해요~ 내가 요즘 얼마나 마음 편하게 생활하는데. 좋아하는 음식 미리 말해주세요. 내가 센스껏 정하는 것 적성에 안 맞아가지고.. 히히.. "

저번에 정하와 식사를 할 때, 한양이 먼저 피자를 먹자고 하니깐 나왔던 정하의 반응을 잊을 수가 없다. 한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게 광공 수준으로 좋아할 정도는 아니었다. 또, 그렇게 어필을 한 적도 없는데 어째서.. 세상은 그렇게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상각해왔는데, 가끔은 이게 틀릴 때가 있다는 건가.

" 어..그게..자랑은..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죠? "

한양은 뻘쭘히 웃으며 말했다. 이건 당하는 사람 뿐만이 아니고, 행하는 사람 역시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당하는 사람보다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 새봄양이 진짜 그런 취향을 가진 후배님은 아니겠지만.. 그..그..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새봄은 한양에게 티슈를 받은 뒤 감정을 진정시키고 있었고, 한양은 한 손으로 자신의 뒷머리를 긁적이면서 아까처럼 식은땀을 한 방울 흘리고 있었다. 왜 따로 더 진정시키거나 위로해주지는 않냐고? 그야 당연히 이미 다 진정한 것 같고, 내가 울린 것도 아니잖아. 아, 이러니깐 연애를 못하는 건가..?

....

어쩌라고. 진정했으면 된 거지 뭘. 근데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지? 그.. 크리에이터가 은우의 짝남 아니었냐고 물어보는 거야? 짝남의 의미를 내가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가? 아니면 은우가 사실 동성애자였던가? 하지만 지금까지 봐온 은우로는..내가 장담할 수 있어. 은우는 여자를 좋아했으면 좋아했지, 남자 쪽으로는 절대 그런 마음을 가진 걸 본 적이 없다고. 물론 내가 봐온 은우는 그랬다는 거지, 이게 백프로 맞다는 건 아니고. 결론은.. 새봄양이 오해했을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

" 그.. 은우는 확실하게 이성애자에요.. 새봄양이 무슨 오해를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

881 한양주 (OnpOHc/MCo)

2024-05-08 (水) 18:58:34

>>877

'무력으로 해를 가하는'

882 여로주:3 (AUdNTXk1Ok)

2024-05-08 (水) 19:00:40

다들 어서와 안녕:3 난 다시 가보겠다...☆ 우우 살려줘..

883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19:01:35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4 이경주 (oD0ixESy8Q)

2024-05-08 (水) 19:01:55

끼에에에엑

발표 과제가 겹쳤다아아아 (이 사람이 최근 또 못 온 이유)

885 이경주 (oD0ixESy8Q)

2024-05-08 (水) 19:02:45

카피페 ㅋㅋㅋㅋㅋㅋㅋ

여로 어디다 버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로: 이 글을 본 순간부터 너희는 눈 깜빡이는 일, 침 삼키는 일, 코로 숨 쉬는 일 모두 의식하게 될걸☆?
(스으읍...)

886 한양주 (OnpOHc/MCo)

2024-05-08 (水) 19:03:20

카피페 고맙다 여로주! 잘 가는겨!

과제로 고생한 이경주 어서오구

887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19:03:39

다시 안녕히 가세요! 여로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이경주!

888 혜성주 (ma1luwH.0E)

2024-05-08 (水) 19:07:00

온 사람들 어서오고 다녀오는 사람들은 다녀와

889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19:09:28

>>829 >>831 >862 수경주
덜덜 떨고 불안해하고 고민고민하면서 허락한 일이라고 하니 서연이가 수경이한테 몹쓸 짓을 저질러 버린 거 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업이자 영원이자 지배자는 로벨 얘기하는 거 같은데 맞으려나요? 치유 능력자인지 사이코메트리 차단 능력자인지 텔포 능력자인지 모르게써요 치유는 그 파란 약물 기기 같은(로벨은 단순히 파란 약물이 아니라고 했지만;;; ) 연구소 장비빨일 거도 같은데요
그니까 초밥 줬는데 상품권 받아 버리면 수경이가 받은 게 없어져 버리지 않나요오오오오(털푸덕) 초밥 산 것도 완전 무례하게 우격다짐이었는데요(쭈굴)
수경이는 원래 어린애로 만들어졌는데, 오수경씨한테 사고가 생기면서 급성장하게 됐고, 이후에 저지먼트 활동을 하면서 레벨도 올라 버려서 오수경씨가 나설 자리가 없어지는 바람에, 오수경씨가 자기 자리를 빼앗겼다고 수경이 볼 때마다 폭언폭력을 가하는 걸까요? @ㅁ@???? (◀해석 못하고 있음)
오!! 고양이 살았군요. 건강한 길냥이가 됐다~~ ><

>>842 >>852 철현주
////////////////////////////////////////////// 에 엔젤씩이나@ㅁ@;;;;;;;;;;; (도주)(쥐구멍)(머리박) 선배 일상에서 서연이 언급이 왕왕 나오는 거 보고만 있기 그래서 같이 귀가하게 되면 어떤 분위기일까 상상해 본 건데 맘에 드셨다면 다행이에요><
선배가 알게 모르게 떡밥 많이 캐내 주고 있는 거 같아요 덕분에 제 동태눈으로도 이런저런 추측을 해 보네요 ㅎㅎㅎㅎㅎㅎ

>>843 >>863 동월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이 귀여워요 근데 초콜릿은 중탕으로 녹였겠죠? 아니면 초콜릿이 녹는 게 아니라 타서 다 눌어 버리는데...... 저 고생을 하고 만들었는데도 질투하는 오레오한테 빼빼로 털리는 거예요? 그럼 너무 슬픈데요...898ㅁ98989
..............초콜릿에 개구리를 넣다니 그 무슨;;;;;;;;;;;;;;;;;;;;; (끔찍)

>>866 >>879 혜성주
으아아 지옥철이라니 끔찍한 것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은 무사히 들어오셨으려나요?
냉난방이 완벽하면 여름도 겨울도 걱정없을 거예요 >< (◀헛소리)

>>877 >>882 여로주:3
마트 생선코너에 대한 태오 선배의 시니컬한 팩폭이............. (호달달)
카피페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저녁에도 힘내시길요!!!!

>>880 한양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이 착각도 웃기고 해명하는 부부장님도 웃기고 이 무슨 혼파망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3 캡
어서오세요오오오오 은우에 대한 오해가 조금 전에 풀린 거 같은데 소감 한말씀 해 주시죠!!! (깨발랄)

>>884 이경주
저런 898ㅁ9898 현생이 현생했네요... 고생이 많으세요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잉여하게 갱신하고 저녁 먹으러 가요오오~~ 못생긴 평일들이 반 지나갔으니 즐거운 시간들 보내세요오오오 ><

890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19:12:11

>>874 정하주
회식에 끌려가시는군요오오오오 898ㅁ98988 (또르르) 요즘은 점심 회식이 대세라는데 너무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91 이경주 (oD0ixESy8Q)

2024-05-08 (水) 19:12:36

모두 반갑소....(늘어짐)

892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19:17:48

situplay>1597046806>889 서연주

그렇게 받은 게 없도록 하는 게 수경이의 목적이니까요...^^(상기 앵커된 레스의 빈공간을.. 긁어보면...?)
글쎄요... 로벨일 수도 있으려나...요?
로벨은 수경이랑 능력이 같아요.
고양이는 말짱합니다

893 수경주 (ptrYOxUETw)

2024-05-08 (水) 19:20:03

다들 어서오시고 저는 이제 업무하러 가야하네요.

라이브는.... 안타깝게도 14인치가 없었다... 16인치는 너무 클것같은걸요.

894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19:20:16

>>884 엗...ㅋㅋㅋㅋㅋ 그건 이제 새봄이의 반응을 봐야...(옆눈)

895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19:20:32

이어서 저는 저녁을 먹으러 가볼게요!

896 혜성주 (ma1luwH.0E)

2024-05-08 (水) 19:31:29

어우 죽을 것 같다 뽀송한데 몸뚱이가 뽀송하질 못해.. 다들 맛저해.

>>889 무사히 들어와서 씻고 그랬지요
근데 그게 무슨 소리니

897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19:38:07

>>892 수경주
주변 정리면 더더욱 안 받고 싶죠;;;;;;;;;; 밥 한 끼가 정리씩이나 할 만한 주변도 아니라구요오오오오 @ㅁ@;;;;;;;
로벨의 능력은 텔포였군요!! 리라 때 수경이가 텔포하도록 원격으로 조종한 게 아니라 로벨이 직접 텔포를 시킨 거일 수도 있으려나요?

>>894 캡
맞네요;; 오해가 풀렸는지는 새봄이의 반응까지 확인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6 혜성주
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레드카펫)
냉난방은 여로주 카피페 보고 뻘소리 해본 거였어요👀👀👀;; 냉방도 난방도 다 되면 여름도 겨울도 나기 수월할 거 같아서요(먼눈)

898 정하주 (I4ELVZRmsk)

2024-05-08 (水) 19:46:31

다들 안야....ㅇ...(츄욱)

899 이름 없음 (i7YwSppOAk)

2024-05-08 (水) 19:47:49

>>898 정하주
안녕하지 못하신 거 같아서 안녕하세요 소릴 못 드리겠어요 8ㅁ8 회식은 끝나가나요오오오;;;;

900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20:00:10

카피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1 혜성주 (ma1luwH.0E)

2024-05-08 (水) 20:06:25

>>897 당연히 카피페 보고 한 말인거 알고 있지
그거야 그렇겠지만 이혜성은 냉난방기가 아니야

다들 어서오고

902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20:22:34

>>901 혜성주
음, 망한 드립이네요. 불쾌감 안겨서 죄송합니다.

903 리라주 (jXxTCxb116)

2024-05-08 (水) 20:23:39


에보내줘
집에

보내달 라...
🕺🏠

904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0:24:07

좋은 밤이에요.. 몸살기가 좀 있어서 걱정이네요

정하주도 이경주도 모두 화이팅이에요..!!

905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0:28:15

>>898 (토닥토닥...)

906 로운주 (AeKPeNz3MM)

2024-05-08 (水) 20:28:45

>>898 안아줘요—!

907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0:29:16

청윤주 괜찮아요???...다갓배틀하려고했는데 지금은 안되겠네요..
개인적인 몸살기 대처법은
방온도를 더울 정도로 높이고
뜨거운 물로 목욕하고
삶은 고기 요리
비타민c 메가도스
과할정도의 수면

이 5가지면 금방 해결되더라고요

908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0:29:49

정하주 안녕!!!!!
와 츄욱이야?!

909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0:30:04

리라주 안녕!

910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0:31:16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911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0:31:42

>>907 감사해요! 일단 몸살약 도핑(?) 준비하려고요..!

>>903 리라주도 힘내세요..

>>906 로운주도 어서오세요

912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0:34:40

로운주 안녕!!

913 수경주 (halUzcd7/U)

2024-05-08 (水) 20:36:24

situplay>1597046806>897 서연주
그건.. 원격 조종같은 건 아니었고 약간 조건반사처럼 위급할 때 젤 먼저 떠오르는 좌표...를 수경의 심리적 지배자가 알려줬다...에 가까운 거에요.

이번 쉬는시간. 다들 안녕하세요. 청윤주는 몸살 잘 대처하시길 바래요.

914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0:38:43

쉬는 시간이라. 그럼 푹 쉬시기에요! 수경주!! 정주행해보니 청윤주가 몸살기가 있다고 했는데...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빠르게 푹 주무시는 것을 권할게요!

915 신새봄 - 강철현 (DYiOGCnouc)

2024-05-08 (水) 20:42:38

situplay>1597046806>687

"안 바꿔줄건데요~."

라고 말하긴 했지만 결국 못 이긴 척 바꿀 수도 있겠다, 고 새봄은 (다분히 장난기 가득한 투로 대답하면서도) 생각했다. 장소가 부실이든 우리 가게든, 아니면 다른 곳이든 (서형 속을 썩인 철형을 응징하는 목적이라 해도) 어지른 건 치워야 하니까 말이지~.

"아유, 그럼요. 청소랑 카운터랑 SNS 관리가 제 일인걸요! 근데 능력 써서 청소하는 건 아직 금지예요, 왜냐면 제가 레벨 1일때 기숙사에서 거하게 사고 친 걸 사장님도 알아버렸거든요."

이야기하자면 길어요~ 하고 너스레를 떨며 키득거렸지만, 그 날만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했다. 커리큘럼은 아파도 제 때 받아야지... 안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배웠으니까 말야. ...그러고보니 정인 쌤이 그 날 리라 언니를 호되게 혼낸 것도 리라 언니랑 비슷한 이슈가 있어서인 거 아닐까? 실없는 상념을 깬 것은, 철현의 자신만만한, 약간은 무협풍이 첨가된 자기 PR이었다. 그 자신만만한 선언에, 새봄은 도로 웃음을 터뜨렸다.

"거기에 우주제일의 무한 꾀주머니이기까지 하죠! 아이고, 이렇게 대단하면 형 수능 끝나자마자 인첨공에 있는 회사란 회사에서 형 데려가려고 경쟁이 치열하겠는데요? 어떡해요, 피곤해서~."

이어, 철현이 자신이 꺼낸 뜻밖의 연애 상담에 제법 진지한 투로 조언해주자, 새봄은 장난기를 거두고 눈을 말똥말똥 뜬 채로 가만히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3년간 잘 보인다라, 그런 방법도 있었구나! 내 외모가 이래서,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도망치려고 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 오래 기다려서 수확한 과일이 더 달고 맛있다. 새봄은 철현의 말을 곱씹었다. 자신이 아는 철현의 고민(연애 문제에 국한되지 않은)을 생각하니, 더욱 그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고마워요, 형. 응원만으로도 고마운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조언까지 해줘서요."
"고생끝에 수확한, 달달한 과일 있잖아요."
"그거, 연애 면에서는 이미 누리고 있지만, 그거 앞으로도 쭉 누리면서, 다른 면에서도 형이 많이 누리게 되면 좋겠어요. 그렇게 될 거라고 좀 확신도 하고 있구요."
"누가 뭐래도, 형은 동서고금 우주제일의 사랑꾼에, 꾀주머니고, 역시 천재니까!"

다시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려보이다, 새봄은 중요하다면 중요한 말을 잊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근데 이 타이밍에 말해도 되려나? 모르겠다, 형은 천재니까 잘 소화해주겠지.

"아, 그리고. 그 선생님 여자분일거예요, 아마."

아마, 라는 단서조항이 붙은 건 그 선생님의 외모나 목소리로만 판단해서 그렇다. 일단 시스젠더 남자는 확실히 아닌 것 같고, 여성분이시거나, 논바이너리시거나? 모르겠네, 나중에 여쭤볼까?

"그리고 저는 남자, 여자, 그 외의 성 지향성의 소유자까지 모두 연애상대로 생각할 수 있어요. 제가 반하기만 한다면요!"

916 신새봄 - 서한양 (DYiOGCnouc)

2024-05-08 (水) 20:42:56

situplay>1597046806>880

"그래주시면 너무 좋죠! 제가 편식이 심해서, 히히. 그럼 사양 않고... 고기요!"

얻어먹을 수 있을 때 얻어먹어야지~ 히히. 게다가 비싼 고기가 아니어도 삼겹살이라거나 고기뷔페라거나 선택지는 다양하니깐 말이지~ 고기는 단언컨데 가장 맛있으면서도 안전한 회식거리입니다. 그러던 중, (한양에게 있어 은우보다 무서운 사람이 된 것을) 자랑해도 되겠다며 뻐기는 말에 한양이 난처한 기색으로 만류하듯 말하자, 새봄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다 이내, 깨달은 바가 있는지 아~ 하고 탄성을 냈다.

"아, 하긴 사람에 따라서 엄청나게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제가 제 능력으로 선배님들의 사회적 품위를 인질잡아 저지먼트를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네요, 비선실세라고 해야하나? 조심하긴 조심해야겠네요."

애초에 그건 저지먼트가 할 일이 아니라 스킬아웃다운 짓이긴 한데. ...알잖아, 저지먼트나 스킬아웃이나 한끝차이인거. 저지먼트도 구성원이 잘못된 상황에 잘못된 마음을 먹으면, 어쩌면 스킬아웃보다도 더 위험하지. 그나저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거 보니 진정이 되긴 한 것 같다. ...근데 입방정 어쩔거야. 내가 생각한 게 사실이 아닌 것 같아서 망정이지 사실이었으면 아웃팅인데. 좀 더 말 조심하자. 그렇게 다짐하며 마저 얼굴을 닦던 새봄은, 한양이 당혹스러워하면서도 확신에 찬 어조로 제 오해를 정정해주자, 새봄은 민망함에 앓는소리를 내며 얼굴을 가렸다.

"으아아, 역시 제 착각이었구나...!! 부끄러워라... 저, 그 아저씨와의 전투에서 은우 선배가 그 아저씨한테 외친 말을, 지금껏 공개고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뭐예요! ...옆집 아저씨는 연상이 안 될 정도로 로맨틱했단 말이에요... 물론 제가 거하게 착각한 거지만... 그래도 한양 선배 덕에 더 큰 사고 치기 전에 사실을 확인해서 다행이에요. 고맙습니다, 선배..."

917 새봄주 (DYiOGCnouc)

2024-05-08 (水) 20:43:30

새봄주 갱신생신~>< 오늘은 기필코 계손실을 내지 않겠다!!
다들 안녕안녕~~~><

>>800 서연주
헉 서연주 상냥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마음이 고마워서라도 새봄이의 놀림은 딱 서형과 철형의 행복을 축하하는 정도의 선을 꼭 지키겠어! 그거랑은 별개로 이건 좀 그렇다 싶으면 꼭 기탄없이 말해줘!>< 언제든 수정하고 고칠 수 있으니까 히히
맞아맞아! 말하자면 All이지 ㅋㅋㅋ 전문용어로는 팬로맨틱? 이번 철현이 답레에도 풀어서 써봤어>< 서형아~! 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데? 말 놓게 되면 그렇게 잘못 나갔다가 애칭 삼아도 되겠다!
하긴 나도 서연주가 정신없고 피곤할만 한데도 모두에게 하나하나 반응해주는 거 보면 놀랍기도 하고, 새봄이한테도 관심가져줘서 엄청 고맙더라구, 힘나구! 그런 의미에서 나도 고마워 서연주><

>>894 우리캡
새봄: 도저히 동네 아저씨한테 하는 말이라기엔 너무나도 로맨틱했지만 오해는 오해니까... 실례가 많았어요 헤헤(머쓱

918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20:47:12

다들 어서오세요.

쉬는시간은 좋죠... 쉬다가 다시 들어가야겠어요

919 혜성주 (ma1luwH.0E)

2024-05-08 (水) 20:47:20

>>920 ??
아이고 사과하라는 건 절대 아니었다. 자음남발로 웃지는 않았는데 레스 쓰면서 웃고 있었어; 키읔 쓰는데 한손으로 쓰기 불편하다보니 부득이하게 생략했더니 이런 오해가 생겼네. 미안하다.

920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0:58:48

어서 오세요! 새봄주!!

사실 한양이는 그렇게 말했지만 웨이버나 에어버스터나 레드윙에게 있어서 크리에이터는 인첨공에 와서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특별하게 생각하는 컸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로 좋아하는 아저씨니까 완전히 다른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연애적인 느낌이 아닐 뿐이지!

921 혜성주 (ma1luwH.0E)

2024-05-08 (水) 21:07:57

크리에이터가 인첨공에서 유일한(?) 의지할 어른이라는 건 부정 못함
크아악 바른생활 어른이가 되어버려서 벌써 졸려

922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1:12:18

자...그대로 눈을 감으세요. 혜성주! 그러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예요! (어?)

923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1:16:50

로운주께서 계속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계신다면 청윤이의 능력으로 모은 물탄을 로운이가 끌어당기려 하는 그런 대결 겸 합동 훈련을 해보고 싶네요..!

924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21:17:55

푹 쉬세요 혜성주(눈감기려하기)

청윤주도 어서오세요

925 새봄주 (DYiOGCnouc)

2024-05-08 (水) 21:24:06

>>920 우리캡
아아, 로맨틱한 것만 아니지 유대가 깊구나! 뭔지 알지, 뭔지 알지. 은우랑 크저씨가 만약에 이 해프닝을 안다면 어떤 반응일 지 궁금한 걸 히히><

>>921 혜성주
졸리면 자라굿!(코난 수면침 푝)

청윤주 어서와~~><

926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1:24:44

개인적으로는 청윤이가 스코프 같은 것을 보조장비로 끼면 정말 완벽한 저격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어?)

927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1:25:23

>>925 은우:......?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
크리에이터:저기. 아저씨는 일단 유부남이야. 그런 위험한 발언 하면 못 쓴단다. (절레절레)

928 철현 - 새봄 (ZAMBYoQg/s)

2024-05-08 (水) 21:28:20

situplay>1597046806>915
"바꿔줄거라고 믿어~!!"

만약 정말로 안치워준다면...리라에몽에게 꿀벌을 만들어달라고 말해봐야지!

"그게 너였어?"

레벨 1때 기숙사에서 사고쳤다고 한다면...여학생 한명이 방을 통째로 없애버렸다는 그 사건을 말하는 건가??
퍼스트 클래스와 레벨 5를 압도적으로 개박살 낼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 사감 쌤을 분노케한 그 사건.
방 하나를 밀가루로 만들었다는 그 대단한 녀석이 새봄이었다니!

"꾀주머니라니~ 내가 백날 머리 써봤자 너희들이 손가락 한번 튕기면 끝나는데"

이번 디스트로이어와 싸울 때 느꼈다.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다른 이들의 능력을 생각하고 조합을 해도 돌파구가 떠오르지 않았다.
모든 것을 뒤집을 신의 한 수 따위 없이 그저 색적으로 약점을 찾고 일점사로 파괴하는 공격으로 공략했다.
몸이 모자라니 머리가 고생하는 데 정작 그 머리도 완벽하지 않아서 다른 이들이 대신 해결해줬다.

"나도 회사들이 나를 모셔갔으면 좋겠다~"
"내 생각엔 너를 모셔가지 않을까?"
"폐기물 업체부터 식료품 회사까지. 무궁무진하잖아?"

하지만 자신은 성적 밖에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없다.
그 성적도 다른 레벨 4 동료들은 능력자 전형으로 쉽게 좋은 대학이나 원하는 곳에 가겠지.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한다.
부럽다.
너무나도.

[그렇게 될 거라고 좀 확신도 하고 있구요.]

이 한 마디에 쓴 웃음을 지었다.

새봄이는 악의가 없다.
그녀는 진정으로 이렇게 믿고 있다.

몇번이나 되뇌이고나서 말을 꺼냈다.

"고마워"

뒤이어 새봄이가 해주는 말에 머리 속이 다른 생각으로 가득찼다.
그 덕분에 스멀스멀 올라왔던 열등감이 들어갔으니 좋은 일이다.

"야이...가장 중요한 걸 왜 이제 말해주냐..."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 지 난 몰라."
"그 분이 성별이 뭔지는 안 중요해. 그 분이 여자를 좋아하는 게 확실해?"

새봄이 연구원을 좋아하는 이상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연구원이 새봄을 어떻게 좋아하게 만드냐이다.

929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1:30:29

나 궁금한게 있는 데 청윤이 능력이 손 끝에서 압축탄을 발사하는 것이면 한번에 발사할 수 있는 건 최대 10발이죠???

930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1:32:50

>>929 그렇긴 하죠!

931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1:35:55

>>929 발가락으론 못 쏘는 거로 기억해요(?)

932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21:36:18

>>903 리라주
@ㅁ@?? 집에 못 가고 계세요? 어쩌다가요?? 지금은 귀가하셨어야 할 텐데요...

>>904 >>923 청윤주
몸살기;;; 아이고... 갑자기 기온 뚝떨하고 일교차도 심한 게 악영향을 미쳤을까요? 8ㅁ8 도핑만 믿으시면 안 됨요...내일 쉬시는 날 아니면 몸 따끈하게 하시고 일찍 쉬시는 게 좋겠습니다ㅠㅠ
오?? 합동 훈련 아이디어 좋아 보여요!! 그런 거 잘하다 보면 빡센 전투에서 합동기 써서 효율을 높일 수도 있을 거 같고요 ><

>>906 로운주
따수운 레스다!!! 안녕하세요오오오 어서오세요오오오 ><

>>913 수경주
으앗!!! 원격 조종이 아니었군요. (서연아 보고서 잘못 썼다......ㅋㅋㅋㅋ ) 암튼 수경이가 초밥 값도 정리하고자 한다면 서연이는 서연이대로 돌려 줄 방법을 궁리할 수밖에 없겠어요(뭐로 한다.........??) 야근 근무 고되신데 쉬는 시간에 한숨 푹 돌리셨길요

>>915 >>916 >>917 새봄주
어... 저 이 레스 읽기 전까진 정인쌤은 당연히 여자지!!! 하고 있었는데, 듣고 보니 겉모습만으로 넘겨짚다간 실례할 수도 있겠네요(동공지진)
크리에이터전에서 은우 대사가 얼마나 절절했기에 새봄이가 저렇게 오해하고 있었나 한번 보고 와야겠어요👀👀👀👀
으아 으아 감사해요 @ㅁ@ 지금 철현 선배랑 일상만 봐도 새봄이가 찐텐으로 축하해 주는 게 보여서 고맙더라고요!! 호칭은 앞으로 일상에서 만나면 흘러가는 대로 정해 보자구요>< 모 모두에게 반응하는 정도까진 못돼요@ㅁ@;;;;;;;;; 아예 못 따라가는 경우도, 따라가려다 놓치는 경우도 많고 그래요^^;;;;

>>919 >>921 혜성주
앗 앗 @ㅁ@ 다행이에요!!! 해명해야 하는 드립은 망한 거라 배워서 찔렸는데 언짢으시게까지 해 버렸으면 어쩌나 걱정했어요. 기분 상하신 게 아니시라고 말씀해 주셔서 안심했어요! 감사해요 ><
바른생활 어른이 ㅎㅎㅎㅎㅎㅎ 밤이 순삭되는 게 억울하고 아쉽긴 하지만 피곤하실 땐 쉬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선택은 혜성주의 몫!!!

>>927 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이 잘못하셨네요...

>>928 철현주
(팝콘 먹다 떨굼) 88898ㅁ988888 어떻게 도울 수가 없는 문제가 보이니 착잡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933 혜성주 (ma1luwH.0E)

2024-05-08 (水) 21:36:44

아안돼 놀다가 잘거야(어기적)

934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1:41:19

서연주 안녕!!!!!!!!!!!!!!!!!!!!!!!!!!!!!!!!!!!!!!!!!!!!!!!!!!!!!!!!!!!!!!!!!!!!

935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21:42:12

다들 어서오세요..

초밥 값도 정리하고자 하니까...

대신 사달라고 한 상품권 같은것들로 서연이 책상 위에 놓아둘지도 모르겠네요.

936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21:42:37

>>933 혜성주
8ㅁ8... 그 심정 이해합니다아아아(숙연)

>>934 철현주
ㅎㅎㅎㅎㅎ 인사 활기차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오 >< (아직 새 팝콘 못 가져왔음)

937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1:43:05

으아닛. 그때 그걸 보고 온다니!! 그만둬!! (끌려감)

938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1:43:43

>>933 자. 혜성주. 눈이 무겁죠? 이제 눈을 천천히 감아보세요. 그럼 아주 편안해질 거예요! 그리고 어둠이 사라지고 빛이 혜성주를 맞이하게 된답니다.

939 여로주:3 (AUdNTXk1Ok)

2024-05-08 (水) 21:43:49

아임 컴백 히얼 나우:3

940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21:47:56

다들 어서오세요.

941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1:48:50

>>939 여로주 안녕!!!!!!
>>938 빛을 맞이해라 혜성주!!! 그러면 편안해질 것이다!!!
>>936 새 팝콘!!!
>>931 레벨 5되면 발가락에서도 쏠 수 있나요? ㅋㅋㅋㅋ 아마 가상의 손가락에서 쏠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918 푹 쉬어요!!!!!!!!!

942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1:49:59

어서 오세요! 여로주!!

>>941 굳이 발가락으로 쏴야 하는걸까요. 그거. (흐릿)

943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21:53:44

>>935 수경주
하 하하... 무례한 짓 시즌2로라도 돌려 줄 방도를 궁리해 봐야겠네요^^;;;;;;; (돌아라 머리야;;;;;)

>>937 캡
situplay>1597039462>536 애틋하긴 했네요 새봄이가 찐텐으로 오해할 만했다 인정이에요!!! (???)

>>939 여로주:3
어서오세요오오오>< 저녁 시간 잘 보내셨나요?

>>941 철현주
그 빛 아침 됐다는 빛이잖아요 안 편안해요... 가상의 손가락으로 쏘는 게 가능하면 발가락으로 쏠 필요는 없지 않나요 ㅠㅠㅠㅠㅠㅠㅠ

944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1:54:52

>>943 '남자의 로망'

945 여로주:3 (AUdNTXk1Ok)

2024-05-08 (水) 21:54:55

약 먹고 계속 기어다니다가 내가 드디어 앉게 되었다 이 말이야!!! 분명 약기운 다 떨어지면 또 드러눕겠지만. 응...

946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1:55:28

왜 또 기어다녀 여로주 ㅠㅠ

947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21:56:01

박박 씻고 왔쥐

948 태진주 (SDyo1UOxa2)

2024-05-08 (水) 21:56:49

으어억어윽...

답레도 하고 훈련도 하고 이것저것 해야하는데 기력이...

949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1:57:00

태오주 안녕!!!!!!!!!!!!!!

950 여로주:3 (AUdNTXk1Ok)

2024-05-08 (水) 21:57:11

태오주 어서와!

>>946 그야 대자연이 강림했으니까... ':3 오늘은 더 이상 약 먹으면 안 되니까 이제 버텨야만..

951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1:57:21

태진주 안녕!!!!!!!!!

952 여로주:3 (AUdNTXk1Ok)

2024-05-08 (水) 21:57:28

태진주 어서와!(토닥토닥)

953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1:58:18

아이고 여로주 태진주... 모두 고생 많으세요...

954 여로주:3 (AUdNTXk1Ok)

2024-05-08 (水) 21:59:08

청윤주도 감기몸살 낫길 바라..(토닥토닥

955 수경 - 서연 (RkmUAaJgd.)

2024-05-08 (水) 21:59:27

@서연주

"....그래서.. 대신 사줄 수 있나요..?"
-이젠 하다하다 저한테 그런 거까지 시켜요? 하지만 저도 사야하니까 그김에 해주죠!
-갈비뷔페와 디저트 뷔페를 같이 하는 건 반칙이니까 꼭 사야하고요!
그리고 케이스는 응용으로 거의 불릿타임과 집중력의 극한을 시전하며 할인까지 한 예약권을 구매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으...으으.... 오늘은 더는 무리... 5장이나 샀어...
잠깐동안 정말로 약물을 투여받은 느낌이어서 그런지. 조금 멍하게 기대앉은 그녀는 퀵으로 배송된 예약권을 받은 뒤 그 중 두 장을 수경에게 건네주려 합니다.

-무엇에 쓰던간에. 안 받는 게 좋을 거에요... 그렇죠..?
"...알아요. 그러고 싶어요."
받음으로써 모든 것을 청산하기 위해서. 라는 생각을 하며 수경은 곱게 포장한 갈비&디저트 뷔페 예약권을 서연의 테이블 위에 놓아두려 했을 겁니다. 두 장인 건 둘이서 가라는 얘기였을까요...

//그래서 줬어요(?)

956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1:59:33

>>942 트리키한 대결을...위해서요..?

957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21:59:58

다들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958 태진주 (SDyo1UOxa2)

2024-05-08 (水) 22:00:00

다들... 반갑습니다...
좋은 저녁이군요...

959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22:02:30

>>944 철현주
발가락으로 공기탄 쏘는 게요??? (우사미눈이 이럴 때 쓰는 거 맞던가요??)

>>945 여로주:3
저런;;; 그 정도시면 약기운 가시기 전에 주무시는 게 나으실 거 같은데요;;;;;;;;;;;;;;;;

>>947 태오주
어서오세요오오오 >< 개쓰레기 수요일 물리치느라 고생하셨어요!!!

>>948 태진주
태진주는 왜 다 죽어가면서 오세요오오오 8989ㅁ8988

960 여로주:3 (AUdNTXk1Ok)

2024-05-08 (水) 22:03:32

아 확실히 일찍 자긴 해야겠네 내일 출근도 있으니.. <:3 잘ㄹ자~~

961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2:04:10

여로주 안녕히 주무세요!

962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22:04:49

푹 쉬세요 여로주

963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22:05:09

>>955 수경주
헐.................................두 군데 뷔페면 초밥집보다 배로 비쌀 거 같은데요(동공지진) 이 이걸 어째@ㅁ@;;;;;;;;;;;;;;;;;;

964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22:06:14

여로주 굿밤인 것이에오오오오오 (내일은 상태 나아지시길요!!! )

965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2:09:46

>>943 으아아악!! 그걸 또 찾으시다니!! (털썩)

>>945 여로주...(토닥토닥) 푹 쉬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947 어서 오세요! 태오주!!

>>948 태진주도 어서 오세요!!

966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2:11:02

아 태오주도 어서오세요!

967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2:11:18

저도 사실 일상 안돌린지 꽤 된 것 같아요...

968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22:11:25

뷔페에 디저트뷔페까지 합하면 인당 10만원 초정도려나요.

수경: 받고 그냥 감사해주시기만 해도 괜찮아요
수경주: 나도못가본디저트뷔페를
수경: 처음에는 해산물뷔페를 생각하셨다면서요.
수경주: 거긴 우리나라에서 젤 비싼 뷔페 모티브라서 그건 아무리 너라도 좀... 무리지 않을까.. 너도 호텔그거는 성하제 교환권으로 가는거잖어...

969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2:12:41

사실 슬슬 사람들이 현생에 지쳐서 조금씩 쳐질 때도 되었으니까요. 저도 살짝 지금 그런 느낌이고...
그럼에도 이렇게 매일 와서 썰 풀고 잡담해주는 여러분들에게 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꾸벅꾸벅)

970 이리라 (u5EU6VcVZA)

2024-05-08 (水) 22:15:10

>>0

"찡찡아, 이거 봐."

리라는 치즈색 코트를 가진 울상의 고양이를 마주본 채 손에 쥔 뭔가를 들이밀었다. 짭짤한 냄새가 나고 바삭바삭해보이는 이리라표 고양이 간식 겸 장난감은 나비 내지는 나방의 모습을 한 채 자신들을 짓누르고 있던 손가락이 떨어지자마자 천천히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날갯짓에 맞춰 풍기는 익숙한 간식의 향기에 찡찡이의 분홍색 코가 움찔거린다.

드릉드릉.
드릉드릉!
점프!

"잡았!... 아이고."

사냥 실패!

"우오오오오옹."
"아니야, 찡찡이는 할 수 있어. 다시 한 번 해보자!"
"므애오오오오오옹."

아. 드러누웠다. 리라는 요즘 부쩍 동그래진 반려 고양이를 바라보다가 짧은 한숨을 내쉰다.
결국 직접 잡아서 먹여주고 말았다.

971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22:15:59

>>968 수경주
비싸요오오오@ㅁ@;;;;;; 초밥집은 인당 5만원 하는 가성비 집을 생각했었는데...(동공지진)(먼눈) 이걸 어떻게 푼다...??? (좀 굴러라 돌머리!!! )

>>967 청윤주
몸살기 있으시다셨으니 오늘은 무리하시면 아니되세요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

>>969 캡
요새 많이 바쁘신가 보네요 고생이 많으세요...

972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2:16:39

>>969 캡틴도 힘내세요..

>>971 무리하면 안되긴 하죠.. 맞아요...

973 리라주 (u5EU6VcVZA)

2024-05-08 (水) 22:17:18

아임홈...
🫠 내일은 목요일 목요일 다음엔 금요일
좀만더힘냅시다 모두...

다들안뇽(한입씩 먹음)

974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2:17:32

갑자기 생각난건데 어젯밤 꿈에서 캡틴께서 힘들다고 관두시는 꿈을 꿨던 것 같아요. 정확히는 좀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한 3~4개 꿨는데 그 중 하나긴 했지만요.

975 태진주 (SDyo1UOxa2)

2024-05-08 (水) 22:17:51

저는 언제나 죽어간답니다...
크아악 얼른 답레를 해야 하는데

976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22:18:05

>>971 ^^ 편안하게 받고 고맙다고만 하면 되는걸요.

수경이는 그걸 바랄 거에요...(그게 긍정적인 방향이냐는 건 논외지만)

977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22:19:26

다들 어서오세요...

978 리라주 (u5EU6VcVZA)

2024-05-08 (水) 22:19:28


안돼캡틴절대못보내
느리게 가도 되니까 완결까지 안놔줘(?)

979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2:20:26

>>955 수경이 케이스랑 같이 은혜 갚기 했구나!!!!!!!!!!!!!
되로주고 말로 받았다!!!!!!!!!!!

980 수경주 (RkmUAaJgd.)

2024-05-08 (水) 22:20:31

저는 이제 업무하러 가야하네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981 한양 - 새봄 (OnpOHc/MCo)

2024-05-08 (水) 22:21:11

situplay>1597046806>916

" 고기라.. 혹시 육사시미 좋아해요?! 아, 혹시 날음식은 안 좋아하려나.. 안 좋아하면 바로 말해줘요. "

왜 육사시미냐고? 레벨 5 라는 신분으로 누군가에게 식사를 대접하기에는 삼겹살이나 고기뷔페는 조금 그렇다는 것. 그렇다고 뭐 최고급 소고기나 어디서 많이 들어본 꽃등심이니 뭐니 하기에는 엄청나게 투머치하다는 것. 그래서 육사시미가 제일 적절하나고 판단한 것ㅇ... 사실 서한양이 육사시미를 좋아해서 그런 것이다. 방금 한 말은 전부 핑계였고... '고기'하니깐 한양이 좋아하는 육사시미가 생각난 것이었다. 그나저나 이미지로 보면(?) 고기는 굳이 찾아서 안 먹게 생겼는데, 역시 분위기나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면 안 되겠어.

" 혹시라도 나중에 진짜로 쓸 거면 완장은 빼주시고 써주세요.. 장난이고요. 새봄양이 이상한(?) 사람으로 몰릴까봐 한 걱정이었어요. 선배들이야 뭐.. 이미.. "

이미에서 말끝을 흐리며 살짝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사실 저지먼트인 사람을은 인지하기 쉽지가 않겠지만, 밖에서의 저지먼트의 인식은 단순히 '코뿔소'를 넘어서, '정의로운 괴짜들'이란 이미지가 강할 것이다. 왜냐니.. 굳이 이유를 계속 설명해야겠어. 지금 이 글을 보면서 흠칫한 당신. 당신 역시 포함이야. 아, 물론 나는 아니고(??). 나야 뭐 오히려 괴짜 이미지를 줄여주려고 노력했지.

[5개월 전]

타학교 빌런 : 당신이 이렇게 나오면 목화고 저지먼트의 인식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서한양 : 아주 X 같아지겠지, 븅X같은 년아.

[현재]

흠흠. 나 없었으면 코뿔소를 넘어서 아예 불도저란 호칭이 붙었을지도 몰라. 그나저나.. 새봄양 지금 오해가 풀린 거야? 아주 단단히 오해하고 있었네.. 방금은 눈물을 닦느라 얼굴을 가렸다면, 지금은 그냥 쪽팔려서 가리는 거지?

" 그 만큼 아저씨에 대한 애착이 강했나보죠. 아, 물론 다른 방향으로요. 여튼 이거 세은이가 들었으면 큰일 날 뻔했네. 아, 새봄양이 아니고 은우한테 큰일이요. 그래도 아직 다른 사람한테는 얘기하지 않았나봐요? 다행이다. "

982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22:22:16

수경주 조심히 들어가구 자는 사람 모두 잘 자구

그렇지... 지칠 때지...
그렇지만 캡틴 못 놔줘(꽉)

983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2:22:36

>>970 고양이들 사냥 직전에 엉덩이를 뒤로 빼는 포즈를 드릉드릉이라고 표현했네요!!
의태어를 그렇게도 표현할 수 있겠군요1

984 리라주 (u5EU6VcVZA)

2024-05-08 (水) 22:22:57

수경주 이따봐~

985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2:23:01

수경주 다녀오세요!

986 리라주 (u5EU6VcVZA)

2024-05-08 (水) 22:25:03

>>지금 이 글을 보면서 흠칫한 당신. 당신 역시 포함이야.<<

아야 아 왜 때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냐냥도 어서오구 태오주도 어서오구~~

>>983 응 맞다! 뭔가 시동 거는 느낌이지 않아??ㅋㅋㅋㅋㅋㅋ 드릉드릉~~ (그러나 못 잡은 뱃살말랑고양이)

987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2:27:06

리라주는 어서 오세요! 그리고 수경주는 다녀오세요!!

>>971 바쁜 것은 아니고..사실 늘 비슷한데 그냥 조금 기력이 떨어져서..가끔 주기적으로 이럴 때가 있어요. 흑흑. 이러다가 또 기력 회복한답니다!!

>>972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974 그거..예지몽인가요? 다갓님?

.dice 1 2. = 2
1.응
2.아니야. 어딜 가

988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2:27:50

다갓마저도 못 놓는 캡틴...

989 철현주 (ZAMBYoQg/s)

2024-05-08 (水) 22:28:08

>>981
???: 네가 모카고 저지먼트일리가 없어!!
철현: ㅇㅇ 걔 때려눞이고 빼앗은 거임

>>916 저지먼트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신새봄이 1위, 김수경이 2위이며, 최은우는 3위에 불과하다

990 리라주 (u5EU6VcVZA)

2024-05-08 (水) 22:28:21

>>987 다갓은 우리의 편이다
히히못가!!(캡틴발목잡고흐물흐물늘어짐)

기력 떨어질 때가 있지...🫠 우리 이 시기를 잘 견뎌보자구 보양식도 먹구 잘 자구!

991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2:28:43

근데 그만두거나 할 생각은 없어요. 물론 더는 이 스레를 찾는 사람이 없거나 대부분이 오지 않게 된다면 그땐 어쩔 수 없이 인원 부족 등으로 그만두겠지만... 지금은 그런 단계는 아니니까요!

사실 R1을 제가 중간에 그만두긴 했는데..그땐 다들 현생 문제나 기타 등등으로 평일에 저 이외에는 오는 이가 없고, 스토리 때만 1~2명 오는 정도였었던 것으로 기억을 해서...(절레절레) 도저히 진행이 불가능할 지경이었기 때문에...

992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22:29:28

기력은 뭐... 주기적인 거지(공감)

우리 다 잘 견뎌보자구~ 6월 되면 또 피어나고 그럴 테니까...

993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22:29:32

>>974 청윤주
헉;;; 불길한 꿈이다아아아아 898ㅁ9888

@캡
착한 참치 할게요오오 가지 마세요오오오 (덥썩)

>>976 @수경주
어...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감은 안 오지만 하나만 여쭤볼게요
>>955에서 수경이가 직접 놓고 있는 현장인가요? 아니면 놓고 자리를 떴나요?
...는 근무 시간이시군요. 업무량은 적고 쉬는 시간은 많게 넘기시길요 898ㅁ988

994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2:29:56

6월... 머나먼 일처럼 느껴지네요..(?)

995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2:30:23

>>991 늘 수고가 많으세요! 캡틴!!

996 리라주 (u5EU6VcVZA)

2024-05-08 (水) 22:30:38

>>991 크아악 8ㅁ8 인원 부족 이슈는 언제나 슬픈것이야...
적어도 나는 찰거머리처럼 붙어있을테니 걱정말라구 후후 캡틴도 어디 안간다니 매우좋은🤗 기분 초 하이한🤭

997 태오주 (fZBgHs8TYQ)

2024-05-08 (水) 22:30:43

아 클튜 카드 등록 어제까지였네
여름 세일까지 클튜를 잃다

998 서연주 (i7YwSppOAk)

2024-05-08 (水) 22:31:09

>>981 한양주
...부부장님이 5렙 염동력을 통해 양심을 입자 단위로 분해하는 현장을 본 거 같은데요, 저;;;;;

999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22:32:55

사실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서 이제는 그만둘 수 있는 마지노선을 지나버렸죠.
챕터1 초중기라면 모를까...이미 챕터3까지 왔으니..이쯤되면 오기로라도 엔딩을 봐야하는 법입지요. (진지)

1000 리라주 (u5EU6VcVZA)

2024-05-08 (水) 22:33:50

>>997 끼요옥
태오주 월정액이구나
난 예전에 영구버전으로 사둔거 업뎃 안하고 뻐팅기고 있어

>>999 이거지예(?)
맞아 오기로라도 엔딩봐
다 참여해!(농담입니다 언제나 현생을 우선시. But 같이놀면 행복해. 같이놀아.)

1001 청윤주 (RnZJzSwEhQ)

2024-05-08 (水) 22:35:22

캡틴의 책임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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