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80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7.넘쳐나는 먹거리 :: 1001

◆TMmm6tsoPA

2024-05-06 15:13:56 - 2024-05-08 22:35:22

0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5:13:5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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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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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6:44:32


하하하 이렇게 비오는 날 출근이라니

360 랑 - 리라 (SGCjI8Gpl2)

2024-05-07 (FIRE!) 06:54:13

situplay>1597046806>132

솔직히 말하면, 랑은 인터넷 유행 자체에 큰 관심이 없다고 보는 게 맞았다.
예전 15주년 때 찍힌 리라의 영상도 의도적으로 찾아본 게 아니라 우연히 접했을 뿐이고, 그걸 본 뒤에도 따로 리라의 뒷조사를 하지도 않았으니까. 그냥 그런 영상이 있었구나 하고 말았던 것이다.
어떤 연예인이든 팬이 되어 이것저것 해봤다면 모를까, 그런 쪽으로는 관심이 없어 무지하다 보니.

"그렇구나, 그러면 너도 유죄인간인가?"

무의식적인지 의식적인지를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사실 무의식적이라는 표현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으니까, 앞에서 표현된 모습들이 중요한 거겠지. 그렇다면 리라도 마찬가지로 유죄인간이 아닌가.

"연구소, 정말 아무 때나 빠뜨렸거든."

자다가도 풍덩, 다른 훈련이 끝나자마자 풍덩, 아무튼.
리라의 질문에 연구소라고 의외로 선선히 대답한 랑은, 리라 가까이 도착해서 리라를 내려다보다가 자신 역시 리라처럼 몸을 물 속으로 가라앉혀 시선의 높이를 맞췄다.

"아니, 글쎄... 뭘 하고 싶은 걸까, 그냥 쳐다만 보고 싶을지도 모르지."

물 속으로 가라앉을 때 생긴 물결이 점점 작아지는 동안, 랑은 리라의 눈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고 보니 이마에 있던 상처는 다 나았으려나, 아까는 물장난 하느라 신경을 못 썼는데. 하고 손을 뻗어 리라의 젖은 머리카락을 이마가 드러나게 넘겨보곤 하는 것이다.

361 랑주 (SGCjI8Gpl2)

2024-05-07 (FIRE!) 06:54:41

출근전 후회없는 선택 : 답레쓰기

우우 졸렷

362 혜성주 (M1Hs9yOWI6)

2024-05-07 (FIRE!) 07:16:12

연휴 후 출근은 늘 고된다
흑흑흑 한양주도 랑주도 힘내자

>>359 크아악 심해냥이 복복이나 받아라

363 서연주 (6.pAtu6yw.)

2024-05-07 (FIRE!) 07:28:01

>>272 새봄주
렙3 말씀하신 걸 제가 놓쳤었네요!!@ㅁ@ 뒷북이지만 3렙 축하드려요오오오>< 부실이 과자집으로 돌변할 날이 가까워 오는군요~~👀👀(호달달)

364 서연주 (6.pAtu6yw.)

2024-05-07 (FIRE!) 07:29:16

혜성주 한양주 혜우주 랑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좋은 아침...은 아니네요 출근이 껴서(눈물) 그래도 잘 넘겨 보아요!!!!

365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7:32:40

>>362 적극적으로 복복을 받는 무빙

서연주도 하이
아침 쌀쌀하드라 일교차 감기 조심해

366 혜성주 (M1Hs9yOWI6)

2024-05-07 (FIRE!) 07:35:16

서연주도 화이팅

>>365 이익 익 부럽다 정말너무엄청 부럽다

367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7:38:34

>>366 헿헿헿
건강과 맞바꾼 여유라고 생각하면 글케 부럽지 않을?지도

368 태오주 (fiqkiaO6jQ)

2024-05-07 (FIRE!) 07:51:52

개쓰레기화요일(연휴 다음날)
답레는 이따 월루하며 씀.......

369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7:55:46

>>368 뱜미를 복복해요
달달한 캐러멜이라도 하나 먹구 오늘 하루도 잘 보내보자

370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08:03:45

오늘 1시간 일찍 퇴근 하는 영희주 입니다~

다들 힘힘!

371 태오주 (CiNYdeG8ag)

2024-05-07 (FIRE!) 08:07:29

영희주 고생 많았다구우

>>369 (햅삐뱜) 흐흐 오늘 하루... 현태오 뺨맞는 게이지 쌓는걸로 행복하게 보낼게😊😊😊😊

372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8:17:36

>>370 영희주도 고생 많아따
이제 푹 쉬자

>>371 즈기요 행복 포인트가 이상한데요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그걸로 태오주가 행복하다면 오케이데수!

373 여로주:3 (0m1cIxWq9g)

2024-05-07 (FIRE!) 08:26:45

잠깐 왔다 감.....

374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08:49:50

여로주도 힘내요라

375 한양주 (FY0seqOCWE)

2024-05-07 (FIRE!) 09:09:57

(사무실 컴퓨터 비번 까먹은 거 뚫고 옴)

376 태오주 (A9VHZBbDgc)

2024-05-07 (FIRE!) 11:39:12

"어? 야~ 대박, 너 그거 뭐야?"
"뭐가……?"
"왼손! 너 연애해?"
"아, 이거."

태오는 느릿하게 손을 펼쳐보았다. 왼손 약지에 끼워진 실반지는 서로 다른 디자인이었고, 약식으로 맞춘 듯했다.

"그런데 왜 두 개야?"
"글쎄요……. 쉬는시간 몇 분 남았지."
"아직 5분 남았어."
"그러면 눈 붙여야지……."
"아, 그러지 말고~ 썰 풀어봐, 뭐야? 너 연애해?"
"자야지."
"아~ 누구냐고~ 누~구~ 야! 현태오 연ㅇ-"
"조용, 조용."
"뭐! 너같은 후레자식 누가 좋아한다고 그래요?! 희야는 눈에 흙이 안 들어가도 상대가 불쌍해서 반대야!!"

태오가 책상에 엎드려 능청스럽게 잠을 청하는 평화로운 오전.

377 리라 - 랑 (l1jPF9tpsU)

2024-05-07 (FIRE!) 11:59:39

situplay>1597046806>360

그래, 바로 이런 점이 유죄인간 같다는 거다. 리라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역으로 물어오는 랑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글쎄요~ 그런가? 그건 언니도 나 볼 때마다 두근두근하고 설렌다는 뜻이죠? 그럼 맞을지도~ 우리 둘 다 유죄인간이네!"

이거이거, 같이 은팔찌라도 차야 하나~ 장난스럽게 덧붙이면서 양 손목을 한번 붙여보이던 리라는 이어지는 말에 눈을 두어 번 깜빡인다. 연구소에서, 라면 커리큘럼의 일환이었겠지. 그런데 빠뜨린다고? 빠질 걸 대비하는 게 아니라 정말 빠뜨렸다고? 아무 때나?

"연구소였구나. 커리큘럼 같은 거였어요? 근데 아무때나 빠뜨렸다니, 왜? 단순히 수영 잘 하게 되라고... 는 아닌 거 같은데."

보통 커리큘럼이라는 건 능력의 발현과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랑의 능력은 위기 감지, 데인저 센스.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기분이 좀 미묘해진다.

"......설마 빠질 걸 예측하라고 그런 건가? 진짜 그런 거면 너무한데요? 언니 수영 배울 때 꽤 어렸었다고 했잖아요. 15살보다 훨씬 어렸을 때면 초등학교 때? 아님 그보다 더 어렸나? 아무튼, 큰일 나면 어쩌려고."

물론 커리큘럼이라는 것들이 마냥 온화하지만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인첨공의 많은 아이들이 꽤 어릴 때부터 머리를 열고 이런저런 커리큘럼을 받는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하지민 아는 것과 느끼는 건 별개니까. 17살이 되어서야 인첨공에 들어와 커리큘럼을 받은, 아직 바깥 물이 덜 빠진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들은 다소 학대에 가깝게 들렸다. 아니. 솔직히 맞지 않나?
몸을 물 속으로 가라앉혀 시선의 높이를 맞춘 랑을 가만히 마주보던 리라는 이어지는 손길을 그저 가만히 받아들인다. 젖어 있는 머리카락이 넘어가며 드러난 이마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옅은 자국만이 남아있었다.

"많이 나았죠? 저번에 갑자기 어려졌을 때는 스케줄대로 못 해서 건너뛰었거든요. 덕분에 나름 깨끗해졌어요! 머리도 안 아프고~"

신경 쓰고 있었으려나. 하긴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리라 또한 그러지 않을 수 없었을 테니 당연할지도.

"나도 언니 쳐다보고 있는 거 좋아."

이마에 닿는 손끝의 감촉에 살짝 소리 내 웃은 리라는 이윽고 양손을 천천히 들어 랑의 얼굴을 조심스레 감싸보려 한다. 상처 없는 쪽도, 상처가 있는 쪽도.

378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12:00:10

크아아아아아아아악 날씨 별로야 8ㅁ8

점심머거!

379 동월주 (oJEa0hRijw)

2024-05-07 (FIRE!) 12:00:13

일상이 돌리고 싶다

380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12:02:24

워리안농
화요일잘보내고있니
나도워리보고싶다🫠 (<<나가야되는놈)

381 동월주 (oJEa0hRijw)

2024-05-07 (FIRE!) 12:28:20

쓰레기 화요일... (우울)
흑흑 나중에 꼭... 리라랑 고질라 타고 인첨공을 탈출할거임... (안됨)

382 철현 - 새봄 (RPj1FGwEMY)

2024-05-07 (FIRE!) 12:37:53

situplay>1597046806>269

"엄....그렇지 않을까?"

철현은 새봄의 눈을 피했다. 철현 역시 서연의 걱정을 덜길 바랐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철현의 수면은 적은 편에 속했기 때문이다.
분명 사랑하는 사람을 걱정시키는 것은 마음 아프지만 어쩔 수 없다.
수면을 줄여서까지 공부를 해야지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성적이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필요로 하는 고생이고 하지 않으면 안될 어려움이라고 생각했다.

"오~ 좋은 아이디어네, 나중에 써먹어봐야지."

서연의 얼굴이 빨갛게 변하겠지만 그것역시 귀여울 것이다.

새봄의 권유에 빵 하나하나를 맛보며 먹기 시작했다.
빵 하나하나 마다 식감이 달랐다. 다들 달콤한 빵이지만 설탕의 달콤함, 크림의 달콤함, 빵의 달콤함이 달랐다.

"그래도 멋있게 고백했잖아. 하하"

서연이 눈치 없는 자신 때문에 고생을 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멋쩍게 웃는다.
나름 눈치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아무래도 착각인 것 같았다.

그리고 새봄의 물리학자 개그를 듣고 폭소를 터뜨렸다.

"그거, 그거 대체 뭐야"
"물리학자가 웃으면 피식이라니 크크"

고개를 숙이며 웃음을 참는다.
아무래도 철현의 마음에 드는 농담인 것 같았다.

"일생일대의 맞고백이었지? 세상에 퍼스트클래스 두명과 부원들 앞에서 고백을 하다니"

지금 생각해도 어떤 생각으로 한 것인지 스스로의 담력이 감탄스러웠다.
분명 자신을 놀리고 있음에도 철현은 기분 나쁘지 않았다.
그저 새봄의 노래를 따라 노래를 흥얼거릴 뿐이었다.

"너도 써먹어봐, 모솔 새봄아."

철현은 자신의 고백 대사를 읊어주려고 했지만
기억을 되짚어봤을 때 대체 이런 고백을 왜 받아준건지 의문이 들정도의 고백이라는 것을 깨달아버렸다.

"아..."

"아무래도..."

"네 고백대사는 네가 직접 만드는 게 좋겠다..."

383 여로주:3 (0m1cIxWq9g)

2024-05-07 (FIRE!) 13:12:45

나 퇴근 시작....

384 서연주 (HSjQeKwJrE)

2024-05-07 (FIRE!) 13:20:50

갱신~!!!! 점심 먹었어요!! 토스트 먹었어요!! 믹서기에 갈진 않았어요......


>>382 철현주
선배 고백 멘트가 어때서!!!!???? 퍼클은 부장님, 크리에이터, 디스트로이어 해서 셋 같지만요👀👀......(자폭)(재만 남음)

385 서연주 (HSjQeKwJrE)

2024-05-07 (FIRE!) 13:21:51

>>383 여로주:3
오? 엄청 일찍 퇴근하시네요@ㅁ@ 좋으시겠다~~ 반차 쓰셨나요?👀👀

386 태오주 (A9VHZBbDgc)

2024-05-07 (FIRE!) 13:25:02

토스트 얘기에 월루함서 답레 쓰다 후다닥 달려왔으나 믹서기에 갈지 않았단 걸 보고 안도함(?)

나만 갈아마실게

다들 아ㄴ뇽

387 서연주 (HSjQeKwJrE)

2024-05-07 (FIRE!) 13:27:07

>>386 태오주
태오주도 갈지 마시고 꼭꼭 씹어 드시는 게 어떠세요;;;; 완제품을 믹서기에 넣고 돌리기나 나중에 믹서기 청소하기도 일일 텐데요(죽은눈)

388 태오주 (A9VHZBbDgc)

2024-05-07 (FIRE!) 13:33:48

>>387 요즘엔 꼭꼭 씹어먹으니 걱정 말라구😉😉😉
갈아버리면 편하긴 한데 믹서기 설거지 고통스럽긴 하더라고(죽은눈)

그런고로 얇게 저민 사과 크런치 땅콩버터 슥삭슥삭 바른 반미 바게트에 얹어먹기... 혹은 그냥 사과에 크런치 땅콩버터 슥삭슥삭 발라먹기
다들 먹어줘

389 동월주 (bdXnRiWrKw)

2024-05-07 (FIRE!) 13:50:37

꼭꼭 씹어먹지 않으면 월이가 믹서기 필요없이 칼로 다 갈아서 미음으로 만들어버릴거래요 (안됨)

390 여로주:3 (0m1cIxWq9g)

2024-05-07 (FIRE!) 14:21:23

>>385 응? 아 아르바이트야! 직장이 안 구해져서 경력으로 들어갔지>:3
다들 어서오구 점심묵어라! 나도 집 가면.... 짜파게티 끓여먹을테야.. .고기 꾸워서...

391 태오주 (A9VHZBbDgc)

2024-05-07 (FIRE!) 14:22:48

여로롱 맛점하라구우

>>389 인간믹서기로구나 효자일세(?)

하아아


혜우우야!!!!!!!!!!!!!
얘들아!!!!!!!!!!

폭탄떨어지니알아서피해라!!!!!

392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4:26:30

안녕하세요~(기진맥진)(퇴근 하고 또 일이 생겨서 해결하고 옴)

>>391 태오주는 폭탄을 많이 떨어트린다!

즉 이거다. 탸오는 폭탄이고 태오주는 폭격기(?)

393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4:28:33

으아아아아아아아아(폭4)

394 혜성주 (M1Hs9yOWI6)

2024-05-07 (FIRE!) 14:31:02

개쓰레기화요일 (점심을 씹어뜯으며)

395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14:36:17

>>388 반미 바게트라니! 난 친미 바게트를 먹겠다!!

396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4:39:13

>>395 아뭬리카~ 뻑예~

397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14:46:53

영희주 아아안녀어엉!!!!!!!!!!

398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14:46:59

졸린... 졸린...
쿠우쿠우
날씨 최악❤️

399 랑주 (TVj.3RslT6)

2024-05-07 (FIRE!) 14:51:57

리라주가 날씨를 매도하는 메스가키가 됐어
근데 최악 맞긴하지

완전 최악❤ 꿉꿉하고 가라앉아🧡

400 랑주 (TVj.3RslT6)

2024-05-07 (FIRE!) 14:52:23

답레는 좀 걸린닷
일하는중에 잠시 들렸다가는것이야

401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14:53:40

리라랑 안녕!!!!!!

402 랑주 (TVj.3RslT6)

2024-05-07 (FIRE!) 14:54:45

철현주 안녕👋

403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15:17:53

>>399 >>400 매도하지 않을 수 없는 날씨🫠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랑주한테도 말투가 옮아버렸잖아!! 날씨녀석아...
습하고 우중충해💛 최저💚

천천히 주는것이야! 하루 힘내구~~ (잔뜩 뾲뾲 쓰다듬기)

>>401 철현주도 안뇽~ 좋은 오후 보내고 있니~

404 리라주 (l1jPF9tpsU)

2024-05-07 (FIRE!) 15:18:54

아니 그리고 습한 것도 습한건데 추워!!
며칠 전에 30도였던 땅 맞니 거짓말처럼 한국인을 구웠다가 얼렸다가

크악.
이따봐 다들!!!😇

405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5:22:52

매수가키...

음. 훌롱한 로비스트나 정치인이(?)

406 태오 - 혜우 (A9VHZBbDgc)

2024-05-07 (FIRE!) 15:26:25

안락하다. 어린 날 쿠션 가득한 퇴창에 등을 기대 앉고 서로의 어깨에 의지해 낮잠을 자던 순간처럼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건 아닌, 눈이 쨍한 네온사인 아래에서 피가 묻은 딱딱한 콘크리트 벽에 기대고 있었지만 마음만큼은 편했다. 태오는 숨을 가다듬으며 눈을 감더니, 당신의 손짓에 가만히 몸을 맡겼다. 지나치게 얌전한 태도였다.

"옷…… 더러워져."

겨우 뱉은 문장은 늘 그렇듯 당신을 걱정한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자신과 연관되면 걱정부터 하였으니, 이내 소곤소곤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에 태오는 눈을 가늘게 떴다.

"……정말 듣고 싶어?"

평상시 감정이 드러나지 않던, 유리 장식같은 눈동자에는 일순 여러가지 감정과 생각이 스쳤다. 형식적인 죄책감, 두려움, 망설임, 애착, 후련함, 결심……. 문장과 단어는 모조리 정리했지만 뱉는 것 자체가 두려운 듯, 태오는 잠시 침묵하다 손을 뻗었다. 뺨을 쓸어보려던 손은 허공을 맴돌다 주먹을 쥐고 다시 바닥에 힘없이 늘어진다. 입술의 속살을 자근 깨물며 시선을 맞추지 못하다, 기댔던 고개를 떼며 바르르 떨리는 숨을 내쉬었다.

"내가 악인이라서."

첫 마디는 시작을 의미하니 이는 고해라.

"데 마레에서 새 연구소로 옮기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도망쳤어요. 성운이가 이미 얘기했을진 모르겠지만. 거기가 그 아이 아버지의 연구소였지요."

평생을 묻어가고 싶은 일이다. 누구도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해야 한다. 나의 앞날을, 그리고 당신을, 당신의 곁을 평생 함께 해줄 반려를 위해. 태오는 자세를 바꾸었다. 당신에게서 기대지 않고, 어깨에 기댄 당신이 조금 더 편하게 고개 뉘면서도 자신은 웅크릴 수 있게끔.

"거기에선 들려서는 안될 것을 들었어요. 지금도 이따금… 들리곤 하지요. 그걸 얘기하니…… 내게 마음에 병이 생겼다며 약을 먹였어요. 나는 이상하지 않다고 몇 번이고 얘기해도, 사람들은 겉으로는 수긍하지만…… 속내는 달랐어요. 아픈 아이들은 누구나 그렇게 얘기하니 마련이니까요. 약을 먹어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그것은 내게 갈피 없는 끔찍한 증오를 퍼붓고, 죽어가는 소리를 내고, 울부짖었고…… 나는 그걸 견디지 못해 도망쳤어요. 지금의 고향으로."

태오는 입술을 자근 깨물었다. 이미 여기에서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면 어쩌지.

"그리고 떠돌다…… 지금의 형님을 만났어요. 네가 아는, 그 붉은 눈의……. 스트레인지에서… 도박장을 운영하시던 형님은, 엘리트인 걸 들키고 2학구의 실험체로 나를 팔아넘기려는 사람들과 달리 나를 온전히 거둬주고… 나는 가진 잔재주가 있기에 안정적으로 자리할 수 있게 됐지요……. 그렇지만, 그 잔재주로는 이렇게까지 오지 않았겠지요. 여기에 있을 리도 없고."

양지……. 양지라. 아니죠. 아니죠. 아니죠. 어둠을 맛 본 이는 절대로 빛을 볼 수 없어요. 그건 당신도 잘 알잖아요. 단지 따스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르나 그 누구도 반겨주지 않으며, 그 누구도 환영하지 않아요. 그건 당신도 어느 정도 알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필사적으로 그 양지에 머무르려고 이렇게 발버둥을 치는 거고. 태오는 윤태가 했던 말을 되새겼다. 자신의 처지를 타인에게 뱉는 동안 줄곧 생각했던 말이다. 누구도 반겨주지 않는다. 따스하다 느꼈다. 발 붙이고자 했던 것은.

"모두 나를 귀히 여겼어요. 거기 있는 나의 동포들이 모두 나를 아끼고 숭앙하듯이 대해주었지요……. 어긋난 곳임을 알면서도, 나는 그곳의 삶을 당연히 여겼고…… 사실상 동조했지요. 내가 나로 온전히 자리할 수 있던 곳이니."

과람함을 알지 못하고 주체없이 아가리 벌리던 탐심의 최후나 다름 없었다.

"메트로폴리스의 수석 엔지니어……."

그게 나였어요.

"메트로폴리스에는, VIP를 위한 도박장이 따로 있다지요.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게요."

태오는 숨을 애써 삼켰다.

"사람을 상대로… 투기도박을 벌여요. 엘리트든, 열등생이든 할 것 없이……. 안드로이드와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도박장의 직원……. 그곳의 직원들은 대외적으로는 메트로폴리스의 소속이나…… 실상 속하는 것도, 하는 일도 달라져요."

그리고 잠시 당신의 반응을 살피고자 했다. 애써 담담하게 뱉는 소리가 갈라진다.

"……그러기 위해 존재하는 곳은 하나밖에 없잖아요."

더 듣고 싶어? 내 추악한 속내를 정말 알고 싶어? 날 떠나면 어쩌지, 날……. 아니지, 그러기 위해 대화하는 것이, 아니었나? 태오는 불안정한 속내에 맞춰 가늘게 떨리는 손을 숨기려 했다.

407 로운주 (t1d..i9iRU)

2024-05-07 (FIRE!) 15:50:10

요새 날씨를 보니 로운이의 비를 내리는 능력이 생각나네요!!!

408 영희주 (iFV.bFpOV6)

2024-05-07 (FIRE!) 16:01:11

>>406

409 태오주 (A9VHZBbDgc)

2024-05-07 (FIRE!) 16:07:30

구내염 미쳤나 언제 생긴 거지 크아악(죽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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