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71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5.어떤 과학의 자유창조 :: 1001

크리에이터! ◆TMmm6tsoPA

2024-05-03 00:58:02 - 2024-05-05 01:07:28

0 크리에이터! ◆TMmm6tsoPA (35Dd.Kyxwk)

2024-05-03 (불탄다..!) 00:58:0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644

594 랑주 (wlUJSQJjB2)

2024-05-04 (파란날) 08:13:32

정답 2시간어치 돈 더 주려고

595 혜성주 (roNxDgTo2Y)

2024-05-04 (파란날) 08:15: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으면 좋겠는데 아닌것 같아 (대충 조졌어 콩쥐야 짤)

596 서연주 (m9CRA7FWQA)

2024-05-04 (파란날) 08:15:32

성운주
오랜만에 뵙는 거 같네요 안녕하세요~

혜우주
못 주무신 거 같은데 컨디션 괜찮으신가요;;;

@철현주
어제도 답레가 늦어 버렸는데 오늘도 급현생으로 답레 잇기가 어려울 거 같아요 ㅠㅠ 죄송해요;;;!!!

혜성주
토요일에 출근만도 사악한데 9시 출근이면서 7시부터 불렀다고요? 회사를 폭파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시길요오오오 도장 찍고 침몰합니다아아아아 (꼬르르르)

597 혜우 - 성운 (Gz1s9omYlo)

2024-05-04 (파란날) 08:41:03

바깥이었다면 자그만 아이가 풍선마냥 떠 있는 것이 이상했겠지만
여기는 인첨공이었고, 비현실이 현실이 되는 곳이었다.

한낱 꿈조차 현실로 이끌어내는 '이상한 나라'

그 속의 자그만 희전목마는 새싹 같은 두 아이를 태우고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만화경처럼 빛과 색채를 반짝이는 무대장치는 두 아이를 잠시 현실에서 떨어뜨려주었다.

나는 유니콘의 귀 모양 안전바를 작은 손으로 꼭 잡고
조금 불안한 좌석 대신 등 뒤의 성운에게 폭 기댔다.
똑같이 작지만 포근함이 느껴지는 품에 기대
형형색색 빛나는 놀이기구의 조형물을 보기도 하고
천장에 살짝 어지러이 비추는 우리의 모습을 보기도 하다가
고개를 기울여 성운과 눈이 마주쳤을 때는
아주 살짝, 눈매를 휘는 듯 하기도 했다.
즐겁네- 하고 말하듯이.

그 사이 두 어른은 현실의 얘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박 선생이라고 불러주심 됩니다. 아직 박사라 불릴 깜냥은 못 되는지라."

유준은 옆에서 들린 나즈막한 목소리에 똑같이 낮춘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가볍게, 별 일 아닌 듯이, 대답했다.
아니, 대답을 시작했다.

"제가 아는 건 저 아이가 인첨공에 들어온 이후와 저 애 스스로 풀어준 이야기 밖에 모릅니다. 그것을 어디부터 얘기해야 할지. 음. 소령님은 인첨공 바깥의 [천령]이라는 기업을 아십니까? 아마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현 국내 굴지의 의료계 기업, 그 시작이 조그만 개업의였으며 청렴하게 자수성가하여 지금의 대기업이 되었다-는 기업 성장 스토리는 꽤나 유명하지요. 그 필두의 일가에서 17년 전, 원치 않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 아이가 저 아이입니다."

입으로는 얘기를 하면서도 유준은 아이들이 눈치 채지 못 하게
보일 때마다 손을 흔들어주며 미소를 짓거나 했다.

"당시 천 씨 일가엔 이미 첫째 아이가 있었기에 둘째는 필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대우가 어떠했겠습니까. 드문드문한 기억을 말로 풀어주는데, 그 집안이 인간 사는 곳은 맞는지 싶었습니다. 정말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용한 대우였습니다. 아마 인첨공이 없었다면 그 집의 골방에서 말라죽었을 것이라고, 저 애가 자기 입으로 직접 말했었죠."

차라리 거기서 죽었어야 했을 지도 몰라요...

수년전의 차디찬 겨울 어느 날, 소리 없이 눈물 흘리며 읊조리던 목소리가
아직도 유준의 귓가에 생생했다.

"5세가 되도록 죽지 않으니 그 집안에서는 저 애를 인첨공에 강제로 보냈습니다. 운이 좋게도, 2학구의 명망 있는 연구소에 맡겨져서 그 때부터는 사람 대우를 받으며 성장했다 합니다. 그 곳이 이 인첨공에서도 보기 드문 학생 친화적인 곳인지라, 제대로 성장을 한 것은 좋은데- 아무리 잘 대해준다 한들 결국은 남이고 타인이죠. 저를 그렇게 대했어도 혈육의 그리움은 차마 떼어내지 못 했다 합니다. 하지만 부모라는 작자는 저 아이에게 끝끝내 부모의 역할을 해주지 않았지요. 특히나 모친은, 15주년에도 방문하지 않을 정도로 저 아이를 완벽히 무시했습니다. 부친은 형식상으로나마 방문하여 마주쳤을 적 모진 말이라도 하였는데 말입니다."

부친과의 조우가 좋은 반향을 일으킨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무시는 아니었다.
그렇기에 마주하여 털어낼 수 있었으나
마주하지 못 한 자와의 앙금은 어찌해야 할까.

"듣자하니 요전 성하제 당시, 부친이 다시 방문하였길래 그 동안 벼르던 말을 털어냈다 하더군요. 그러나 오지 않은, 마주하지 못 한 이에겐 말을 걸 수도 제 속내를 털어낼 수도 없었겠지요. 분명 그 배로 낳았을 것이건만, 모멸의 시선조차 주지 않던 모친을 향한 응어리를 말이지요. ...제가 할 수 있는 대답은 여기까집니다."

유준의 대답이 마무리되자 딱 맞춘 듯 회전목마가 끝났다.
서서히 느려지던 기구가 완전히 멈추면, 직원이 와서 안전벨트를 풀어주고 바닥으로 내려주었겠지.
나는 다시금 성운의 손을 잡으려 했다.
작은 손끼리 꼬옥 맞잡으면, 기다리는 어른들에게 갈 차례였다.

598 혜우주 (Gz1s9omYlo)

2024-05-04 (파란날) 08:42:49

>>596 컨디션? 그런 건 죽어서 챙기는 것이다(?)
이제 누울거니까 응 곧 잠들것지...

혜성주 힘내구
다들 좋은 주말 보내그라

599 랑주 (kAjIzpjKuo)

2024-05-04 (파란날) 08:57:24

>>595 (대충 갈!!! 하는 짤)
도당체 돈 더 줄 것도 아니면서 일찍 부르는건 뭐야
힘내라구

다들 하이야

600 여로주:3 (kKrdhByNjE)

2024-05-04 (파란날) 09:29:25

@수경주

여로땅이 좀... 적의를 드러낼 거 같은데 괜찮아?

사유: 눈 앞의 사람은 저지먼트가 아니다->봐주지 않아도 되는구나! 가 되었음.

601 청윤주 (ryCvPTj7Nw)

2024-05-04 (파란날) 09:46:40

좋은 아침이에요~ 성운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오늘 새봄주께서 동결을 푸셨죠 아마?

602 리라주 (wyoVXiidGw)

2024-05-04 (파란날) 10:05:31

situplay>1597046710>408
히히 랑주가 말해준 소재가 너무 취향이라서 머릿속으로 이야기책 하나 썼다... 사람들 사이에 섞이지 못하는 둘이 서로를 만나는 이야기 최고자나

그치 아무래도 요정이니까... 좋은 의미든 그렇지 않든 결국 튀는 존재는 섞이기 어려운 법이니🤔 그렇게 됐다
랑이쪽도 재밌다니 다행이군 최대한 캐릭터성에 맞춰 버무려 봤습니다☺️
확실히 랑이 입장에선 희한하다고 느낄 만 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아닌데 사람처럼 하고 다님(이상함) 근데 쇠장신구 잔뜩 두르고 다님(더 이상함)
와중에 보통 인간보다 훨씬 나은 존재<<이게넘슬프다 인간놈들 응징하겠어(본인이 썼다)

굿모닝
😴

603 태오주 (OBd8aGjO2E)

2024-05-04 (파란날) 10:56:38

오늘 왜 평시랑 같은 알람인가 했는데 1시간 뒤에 깨고 약속 있는걸 상기함 아 ㅋㅋ
아 ㅋㅋㅋ
아 ㅋㅋ
아...

....진짜 조졌다 아침부터 대환장

604 금주 (pMMazHvWlE)

2024-05-04 (파란날) 11:09:29

>>581 인계하는 장면이라. 🤔.. 응.
생각해보고, 훈련으로 이어볼게요.

605 금주 (pMMazHvWlE)

2024-05-04 (파란날) 11:10:40

세상에 태오주... 😶

606 태오주 (OBd8aGjO2E)

2024-05-04 (파란날) 11:18:30

괜찮아 아침에 운동할 시간이 없고 화장하고 버스 탈 시간은 있었어...

암튼 오늘 스토리 참여... 못할듯...🥲

607 청윤주 (ryCvPTj7Nw)

2024-05-04 (파란날) 11:38:35

아..아이고 태오주... 그나마 오늘 스토리는 캡틴께서 여행가셔서 없는걸로 기억하긴 하지만요...

608 철현 - 서연 (SntJ7Y/Vlg)

2024-05-04 (파란날) 12:06:51

"하하, 내가 널 걱정하지 않는 게 가능할까?"
"네가 아무 강해도 레벨이 몇이든, 퍼스트클래스여도, 설령 최초의 레벨 6이어도 난 널 걱정할 수 밖에 없을꺼야."

이전에 새봄이가 내게 말해즐 것을 그대로 돌려준다.
아무래도 무의식적으로 마음에 든 말이었던 것 같았다.

상대가 약해서 걱정하는 게 아니다.
그저 다치지 않아줬으면해서 걱정하는 것이다.
아무리 천하무적의 강함이어도 조그마한 상처 하나 나지 않길 바라는 것이다.

"말 버릇이 옮았나?"

좋아하니까 말 하나하나를 곱씹게되고 떠올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수박이라는 말이 입에 붙었다.

"나야말로 고마워. 그때 마지막까지 날 생각해줘서."

모든 싸움이 끝나고 서연은 철현을 불러줬다.
철현은 연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서연을 끌어안았다.
지금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리지만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그 순간이었다.

이렇게 나만 바라봐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또 어디있겠어?

한번 볼 때 두번 보고싶고
두번 볼 때 세번 보고싶다.

선생님의 말처럼 연애가 공부를 방해하는 잡념이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성적이 떨어지면 서연이 자책을 할 것이라는 생각, 그녀를 걱정하지 않게 하고싶다는 마음이 성적을 유지하게 만드는 동기가되는 것도 사실이다.

"나도 너랑 오래오래 연애하고 싶어."

오그라든다. 부끄럽다. 하지만 진심이다.
계속 같이 있고 싶다.
계속 보고싶다.
계속 목소리를 듣고싶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건강해야한다.

"그러면 네가 퇴근하는 시간에 나도 퇴근할게."

수면패턴을 서연이 퇴근하는 시간에 맞춘다면 연애와 수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카페로 이동하여 간단한 조각 케이크를 별도로 주문한다.
케이크를 썰어먹기 위한 앞접시와 포크가 필요했으니까.

"우와~!!"

환호성을 지르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새까만 초콜릿 케이크와 새빨갛고 달콩싼 체리, 그리고 버터크림으로 만들어진 [Shall we love?]라는 문구!

감동이다.

머리가 빠르게 돌아간다.
보답은 어떤 것을 해야할까?
저번에 받은 영화관 이용권? 아니야. 그건 그냥 데이트야.
근사한 선물? 젠장, 또 연락을 돌려야하나?

"고마워.."

머리를 굴려라 강철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
서연이 감동 받을 선물과 이벤트를 떠올려!!

일단 나중에.
지금은 이순간을 즐기고 싶어.

쿠키로 만든 글자라면 sure이라고 글자를 바꿨겠지만 괜찮다.
나중에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방식으로 보답할테니까.

"데이트 신청할게."
"영화보러가자."

609 혜성주 (roNxDgTo2Y)

2024-05-04 (파란날) 12:10:42

밥머거

610 영희주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2:16:32

>>608 영희; (자캐주의 힘으로 숨어서 보고 있음) 가라, 철현 선배!
그대로 뽀뽀(?)까지 진도 나가는 거야(?)

611 ◆TMmm6tsoPA (eoV6dOyFWs)

2024-05-04 (파란날) 12:27:02

정주행을 하고 확인한거다만 퍼클의 위험성은 고작 권총 따위가 아니랍니다.
굳이 묘사를 하자면 하나하나가 핵과 다를 것이 없을것 같네요.

그렇다고 해요.(사르륵)

612 철현주 (SntJ7Y/Vlg)

2024-05-04 (파란날) 12:31:08

영희주 안녕!!!! 14만개의 가능성을 보고왔어요!
캡틴도 안녕!!!!

613 한양주 (W2Q49vsaW6)

2024-05-04 (파란날) 12:33:12

일상 9함

614 영희주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2:47:34

>>613 저요 저요(?)

조금 답레 같은게 늦어질수도 있지만요.

615 한양주 (4G2hokYJzc)

2024-05-04 (파란날) 12:50:00

>>614
ㅇㅋㅇㅋ

선레 다이스! .dice 1 2. = 2

1. 한양
2. 영희

616 영희주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2:50:33

으아아아아 선레라니이이이이

뭐로 하지....?

617 한양주 (4G2hokYJzc)

2024-05-04 (파란날) 12:53:00

1. 부실에서 만남
2. 운동하다가 만남
3. 산책하다가 만남
4. 카페에서 만남

.dice 1 4. = 3

618 영희주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2:54:09

>>617 ㅇㅋㅇㅋ

619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12:56:32

>>600 적의는 괜찮아요.

620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12:56:53

좀 피곤하긴 했나보네요. 이제 깼다.
다들 안녕하세요.

621 철현주 (SntJ7Y/Vlg)

2024-05-04 (파란날) 13:00:25

한양주 수경주 안녕!!

622 한양주 (4G2hokYJzc)

2024-05-04 (파란날) 13:00:50

어서오는겨 수경주!

623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13:02:17

한양주도 철현주도 안녕하세요.

624 여로주:3 (kKrdhByNjE)

2024-05-04 (파란날) 13:07:58

>>619 오케오케 고맙다!

625 영희-한양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3:09:01

영희의 "산책"은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달랐다.

산책이란 힐링이나 건강을 위해 야외로 나가 천천히 거니는 행동을 말하는 거지만, 영희에게
"산책" 이란건 빌딩 옥상 위를 파쿠르를 해대며 뛰어넘어 다니거나 구역 하나를 빠르게 돌고
도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가까운 것이였으니까 말이다.

"음~ 흐음~🎶"

뭐 콧노래 까지 부르면서 옥상을 거니는(?) 영희를 보자면 "힐링이나 건강을 위한" 야외 행동이란건
맞는것 같지만.

'자...이쯤이면 만들어 놓은 아이스크림, 다 굳었을라나~?'

물론 콧노래의 반은 저 위의 이유였기도 하지만.

'그럼 집에 돌아----음?'

문득 영희가 옥상 아래를 처다보니, 같은 저지먼트 속속의 부부장인 한양 선배가 보였다.

'선배 오늘 순찰이 순서가 아닌게...아니면 똑같이 산책 나오셨나?'

그런 생각을 하면, 문득 영희의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가 번졌다. 장난기가 발동했던 것이였다

'뒤에서 놀래켜 줘야지!'

그렇게 영희는 주저 없이 옥상에서 뛰어냐렸다. 목적지는 한양 선배 바로 뒤!

626 영희주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3:09:30

>>623 수경주 안녕하세요~

627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13:10:58

저도... 얘가 좀 확 끊어지면 텔레포트 진짜 인천앞바다or허공으로 시키려 할 수 있어서요..(최대한 부여잡고 어떤 방식인지 물어볼 예정임)

628 여로주:3 (kKrdhByNjE)

2024-05-04 (파란날) 13:26:22

아 나 답레 늦어져! 더위먹었...ㅠ

629 영희주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3:27:54

>>628 아이고 얼른 미지근한 물 많이 드세요ㅠㅠㅠㅠㅠㅠㅠ

630 영희주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3:28:32

미지근...그, 차가운쪽 가까운 미지근?

차가미지근(??)(단어가 생각이 안난다)

631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13:29:05

어. 일단 물 마시시고 그. 시원한데로 가셔서 쉬세요..(토닥) 느긋하게 주셔도 괜찮습니다.

가능하면 앵커만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지만요.

632 리라주 (wyoVXiidGw)

2024-05-04 (파란날) 13:32:07

갱신
졸려!!!!
점심머거!!!!

633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13:37:40

어서오세요 리라주.

634 한양 - 영희 (4G2hokYJzc)

2024-05-04 (파란날) 13:38:45

어수선해진 사람들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 오늘의 날씨는 꽤 좋았다. 이제 여름은 다 지나서인지 긴 옷을 입어도 덥지가 않으며, 조금 걷는다고 해서 땀이 나는 일도 없었다. 선선해진 날씨에 평소보다 한가한 낮. 물론 한가하다고 해서 마냥 쉬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니.

" 흠.. "

이 방은 평범한 빈 방이었으나, 한양이 인테리어를 하여서 공부방 혹은 생각하기 위해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물론 이 방은 학업성적을 위한 방은 아니다. 오로지 한양이 관심이 있는 분야를 연구하기 위한 방이었지. 그런데 오늘은 이 방에서 공부는 하지 않았다. 테이블 위에는 A4 용지가 널러져 있고, 한양은 만년필로 종이에 무언가를 적고 있다.

리라와 서연이 암부 '로벨'에 대한 보고를 한 뒤, 한양은 어떻게 행동할지 계획을 짜고 있었던 것이다. 본래 태블릿을 사용하는 한양이지만, 최근 해킹을 위험을 자주 겪었기에 전자기기에 중요한 정보나 업무를 저장해두는 행위는 최대한 피하고 있었다. 그리고..검열의 위험도 있기 때문이지.

" 하아.. 방향이 안 잡히네.. 날씨도 좋은데.. 잠시 걸으면서 생각 좀 정리할까.. "

이어서는 한양은 소파에서 자고있는 금랑과 설향을 보고는, 최대한 조용하게 선크림을 꺼내서 얼굴에 바르기 시작했다.

' 쟤네들이랑 같이 가면 더 정신이 없을 거야.. 어차피 자고 있으니깐.. '

" I want you out of my head
I want you out of my bedroom tonight
There's no way I could save you
'Cause I need to be saved, too
I'm no good at goodbyes~~ "

' X발 갑자기 왜 전화가.. '

" 안녕하세요 고객님^^ 저희가 좋은 투자 정보를.. '

" 뚝- "

그리고는 비몽사몽한 표정으로 깬 한양의 강아지들..

" 하하.. 금랑..설향..하이...? "

" 월월월-!!! "

왜 너만 나가냐고 하듯이 짖으며 달려오는 금랑과 설향. 하지만 한양은 염동력으로 리모컨을 눌러서 TV를 켜고, 애견채널로 돌린다. 마침 암컷 강아지가 나오는 상황. 두 강아지는 한양이 아닌, 커다란 TV 앞에 가서 꼬리를 흔들며 TV를 보기 시작한다.

' 이 틈을 타서.. '

결국 탈출(?)에 성공한 서한양. 그렇게 생각에 잠긴 채로 걷기 시작한다. 로벨을 찾는다고 인첨공을 다 찾아볼 수는 없고..  김수경이 온전한 정신상태로 협조를 해주면 금방 풀릴 것 같지만, 이 암부에 대해서는 거의 입을 싹 닫는 듯한 상태고.. 암부니깐 스트레인지를 한 번 쓸어보면 단서라도 나오려나..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보는 영희. 영희는 한양을 놀래키기 위해서 바로 뒤에 착지하지만..

" ...... "

뒤에서 착지한 것을 아예 모르는 것일까? 소리가 들렸을 텐데. 장난에 걸려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놀라지 않은 척을 한 것일까? 걸음걸이의 템포 하나 변하지 않은 채로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아, 이 녀석 양쪽 귀에 버즈 끼고 있었네. 버즈에서 노랫소리가 뒤에 있는 영희에게도 조금씩 들릴 정도면, 볼륨도 어지간히 높이긴 했나보나.

635 영희-한양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4:06:34

'왜 안놀---이어폰?!'(엄밀히 말하면 버즈지만 영희에게는 그게 그거다)

자세히 들어 보니 선배의 이어폰에 포스트 ㅁ...멜론? 말론?의 노래가 여긲지 들리고 있었다.

음악 불륨이 커서 소리가 안들린건가! 음악에게 막히다니... 영희 장난 인생의 크나큰 수치였다.

'역시 음악의 힘은 대단해...!'

볼을 뚱하게 부풀리며, 뭔가 핀트가 어긋난 감상을 한 뒤, 한숨을 쉬며 한양 선배의 어깨를 두드렸다.

"선배~ 이어폰 너무 쎄게 틀고 다니면 위험할수도 있다구요~? 저에요. 영희."

물론 한양 선배 정도 되는 사람이 일반적인 위험에 빠지지는 않겠지만.

"순찰을 도는건 아니겠고...선배도 산책 나오신건가요?"

636 영희주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4:07:02

잠깐 씻고와서 좀 늦어졌습니다~

637 랑주 (wfbi9k5W/2)

2024-05-04 (파란날) 14:19:52

더웡

638 영희주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4:21:53

>>637 여기는 춥지만요...(이상한 켈리포니아의 날씨)

639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14:25:09

이불속은 따뜻해서 좋아요.

다들 어서오세요.

640 리라주 (wyoVXiidGw)

2024-05-04 (파란날) 14:29:27

>>637 (얼음 가져옴)

랑주 어서와~ 영희주 수경주도 안녕!

641 영희주 (7MJZlaPW.E)

2024-05-04 (파란날) 14:31:04

안녕하세요~

642 금주 (F2qHQ7ttAc)

2024-05-04 (파란날) 14:31:54

643 한양 - 영희 (4G2hokYJzc)

2024-05-04 (파란날) 14:35:24

' 그런데.. 로벨이 암부라면 결국 인첨공의 부하 아닌가? 암부가 인첨공이 표면적으로 할 수 없는 더러운 일을 하기 위해 있는 조직이니깐. '

' 그림자하고 윗대가리들이랑 짝짝꿍 했던 것처럼.. 그렇다면 로벨을 건드리겠다는 건 다시 한 번 인첨공의 뜻에 거르겠다는 걸로 보이겠군. '

' 에휴 모르겠다 '

그렇게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걷다가, 누군가가 한양의 어깨를 두드리는 감촉이 느껴졌다. 한양은 양쪽의 버즈를 뺀 뒤에 뒤를 돌아보지만.. 어디에 있지...? 아, 좀 더 고개를 아래로 숙여야 보이는구나.

' 전에 그.. 풍기문란..? '

일단 최근의 기억으로는 그랬다. 디스트로이어와의 싸움에서 다른 의미로 눈에 띈 후배. 용케도 밖을 돌아다니네.

" 아, 그냥 생각 좀 정리할 겸으로요. "

644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14:35:31

금주도 어서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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