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원체 이성을 대하는 것이 익숙치도 않기에, 나는 오히려 수경에게서 풍기는 미묘한 화장품 향기에 긴장하고 말았다. 차라리 내게 잘보이는게 목적이 아니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에 괜시리 두려움까지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과연 어떻게 해야 좋을까. 차라리 이 모든걸 망쳐버러도 이상하지 않았다면 난 이렇게까지 긴장하진 않지 않았을까.
"좋아. 어, 거기로... 가자."
슉, 하고 텔레포트로 갈 수도 있었겠지만 굳이 그러지는 않았던거 같다. 어쩌면, 그냥 함께 둘이서 걷는걸 더 선호했었던건가 싶기도 하다. 이럴수록 심장이 옥죄는 기분이군.
호텔의 라운지는 척 봐도 굉장했다. 깔끔하고 아름답고, 창밖으로 보이는 광경도 굉장하고. 그야말로 내게는 분에 넘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더더욱 가시방석에 앉는 느낌이었다. 싫었다기보단, 어색했다.
창가 자리에 마주보며 앉는다. 나는 무엇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되는대로 지르기로 했다.
같이 걸어가려 하면서 눈치를 보다가 수경은 태진의 소매자락을 슬쩍 붙잡으려 시도한 다음 종종걸음으로 같이 걸어가려 합니다. 라운지는 높은 곳이었고 사람은 적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숙박이라던가.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정말로 평화로워 보이는데도. 수경은 소매자락을 잡혀줬다면 붗잡은 것을 놓아주려 하고는 마주보고 앉았을 겁니다.
"성하제 때... 얻은 거니까요." "저도.. 이런 곳에 온 실감은 처음인걸요." 마주앉은 다음 말이 떨어지는 것에 평소처럼 말을 하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감이니. 뭐니 하는 말은 평소같은 말은 아닐지도 모르죠.
"그. 뭐 좋아하는 음료수라도 있으신가요?" 간단하게는 물도 가능할것이라는 메뉴판을 가리키려 합니다. 그녀도 긴장은 하고 있을 겁니다. 후회하나요? 당신의 그 밑바닥을 기는 것이 당신이 그런 말을 해버려서 태진 선배에게 미안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나요?
>>305 하는 짓이나 사이즈 < 나 웃어버렸어 그치 여?고?생인데 그 알지 나도 그... 얘는 그... 그래 중성마녀야(뭐) ㄹㅇ 태오는 오빠도 언니도 다 어울리는 호칭이라🤔 안햐 ㄹㅇ 여고생이자너 얘는 걍 여고생임 약간 좀 더 어린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올영도 들리고 다이소에서도 쉐딩스틱 살 것 같다(뭐)
>>309 돌겠네 중성마녀래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여캐들 가끔 혼란 일으킬 것 같잖아. 이혜성도 한번씩 얘는 성별이 현태오일까? 하고 뇌빠진 생각 한번쯤 할 것 같아. 아니 ㅋㅋㅋㅋㅋㅋ ㄹㅇ현실고증이잖아 올영 세일 때가서 이것저것 쇼핑한 뒤에 아 나 쉐딩스틱 사야됑 다이소 가쉴? 하면서 다이소가서 한 두시간 구경할 리얼리즘 여고생
아녜스 센터는 각자의 목표가 있는 사람 넷이 복지센터라는 이름 하에 모인거라 저런 선생님도 있다네요 밖에서만 활동하지 않고 굳이 음지까지 들어와서 활동하는 이유는 자기가 거기 출신이라서 목숨줄 태우는 행동이라는 건 알고있을듯 그래도 포기못한대
엄시현이 학생적대 커리큘럼이나 애들 학대하는 연구소 상대로 폭로하고 시위하고 깽판치는 역할이라면 이 사람은 보호받지 못하는 어린애들 직접적으로 구출하고 보호해주는 역할 선경쌤은 그렇게 데려온 애들에게 각종 복지혜택 제공해주고 치료하는 역할 다른 한사람은 치유된 애들을 상대로 사회에 복귀할 교육을 해주는 역할+센터 돈줄
>>298 >>302 후헤헤 과연 죽었다는 걸 알면 이들의 반응은 어떨 것인가 목화고 랩실은 멀쩡할 수 있을 것인가!(투비컨티뉴드)
붙잡혔던 소매자락을 어루만지며, 나는 우리 둘 다 긴장했음을 알아챈다. 그럴수밖에 없는 자리지만. 이거, 생각해보면 생전 처음으로 겪는 데이트라고. 그리고...
아, 됐다. 그 때의 생각은 굳이 하지 말자. 지금만 해도 어지러운데.
"이런 데 와서 콜라나 그냥 물 같은걸 마시기엔 좀 아깝잖아. 어디 한번 볼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리는 미성년자다. 뭐 나는 내년이면 벗어나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니니까. 그래도 다행인가. 공사장 일을 하면서 어느정도 같이 일하는 아저씨들에게 뭔가 들어본 게 있다. 그냥 콜라 같은것 보다는, 이왕 이런 데 왔으니 좀 있어보이도록 목테일 같은걸 택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그냥 칵테일은... 술이잖아. 안된다.
"버진 모히토 정도면... 괜찮겠지."
좀 시원한게 필요하던 차였다. 괜시리 갑갑하고 뜨끈거리는 이걸 확 밀어내고 싶은 기분이니까. 정확하게 이게 뭔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