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이 세뇌라는 게 무서운 게 4학구가 거대한 구체가 떨어져 지워질 뻔했다지 뭐에요~?" "리버티도 퍼스트클래스가 한명 있다는데 습격한 사람 숫자가 한..3명 된다고 했나요? 그 증언을 들으셨다는데." "예, 증언에 따르면 많아야 4명이었다고 하네요~" <4명으로 퍼스트클래스 3명을 상대한다구요?> "거기에 리버티파 퍼스트클래스는 없었어요~ 물, 레이저, 피 전부 나오지도 않았는걸요!" "이거..완전 별들의 전쟁이군요..." "뭐, 일단 언론을 믿을 수 있느냐는 둘째치고.." <언론을요?> "아니, 생각해보세요. 그 '퍼스트클래스'들이 연관된 사건이잖아요. 단순 저지먼트부터 해서 안티스킬, 특수부대 싹다 연관되었는데 100% 진실을 보도시킬까요~?" <자 여기서부턴 그 음모론이라고 붙이는 게 맞겠네요.> "네, 음모론이죠~" "어쨌든, 증언을 보면..."
빈백에 파묻히듯 앉아 깍지 낀 양손을 후드의 주머니 부분 위에 올려놓고 있은 지가 얼마나 됐더라. 대강 30분 정도 됐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닫힌 방문 앞에는 고양이가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
자신과 있는 게 어색한 건가, 아니면 단순히 열려 있던 문이 닫혀서 심기가 불편한 건가. 가만히 고양이의 뒷통수를 쳐다보던 랑은 이내 시선을 되졸려 천장으로 향하고 머리를 빈백에 기댔다. 몸이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고양이 울음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에 들까말까 생각하던 차에 갑작스레 울음소리가 멈췄다. 뭐지? 뭔가 감지되는 위험 같은 건 없는데. 갑작스레 잦아든 울음소리가 묘하게 불안감을 조성했기 때문에 랑은 천천히 눈을 떴다.
"......?"
그러자 자신의 발 밑에서 알짱거리는 고양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단순히 알짱거리는 것뿐만 아니라 발목에 몸을 치대기도 하고... 뭘 원하나 조금 생각해 보면 문을 열어달라는 느낌이긴 한데, 안에서 준비 중인 게 있으니 열어줄 수 없다. 그렇다고 찡찡이를 마구 만질까 하면 어떻게 반응할지 몰랐기에 그냥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문이 열리는 때가 온다.
준비가 다 됐다며 다가오는 리라의 손을 붙잡고 방 안으로 들어서면, 방 안에 펼쳐진 투박하지만 현실감 있는 우주가 보였다.
"예쁘네."
방 안을 한 번 스윽 훑어보던 랑의 시선이 리라에게 향하고, 입은 짧은 감상을 내뱉는다.
"그렇구나, 이 별이..."
보다 정교하게 그려진 별로부터 자신을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랑은 한참 동안 시리우스를 쳐다보았다. 그러다 리라의 손에 다시 이끌려 들어가면 또 다른 공간이 랑을 맞이했으니, 텐트 안은 여가를 즐기기에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랑은 계피향 사탕을 한 알 입에 물고는 리라의 옆에 앉아 팔을 들어올렸다. 리라의 어깨를 감싼 팔이 리라를 자신 쪽으로 살짝 끌어당기는가 싶더니 가볍게 볼에 닿는 입술.
-정말이지!! 제가 밖에서 지내는 편이라고 해서 나를 그렇게 이용하려 하다니!! "...." -아 말 하지 마요! 싫어하지 않지만 싫어하니까요! -대신. 제 숙소가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다는 거 티내지 마요! 그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당신의 목줄을 조심스럽게 떼어낸 케이스는 가던 말던 신경 안 쓴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돌렸지요. 케이스의 그런 태도는.. 상담의 영향인가. 아니면.. 다른 일인가...
그리고 수경은. 그즈음에. 눈치를 보면서 태진에게 티켓을 내밀었습니다. 선물이자.. 같이 갈 수 있겠냐는 의사표현이었겠지요. 눈을 다소곳하게 내려깔고는
"선배랑...같이 가고 싶어서요." 그렇게 말했던 겁니다. 약속을 잡았고. 수경은 로비에 서 있었습니다. 평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을까요? 단정하게 빗어서 반묶음을 한 머리카락이나. 허리에 끈을 묶은 원피스 같은 거라던가요? 조금 멍하게 서 있는 듯한 표정이긴 했지만요. 태진을 발견한다면 사뿐 걸어서 다가오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