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34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90 :: 1001

◆c9lNRrMzaQ

2024-04-21 01:04:19 - 2024-04-28 00:30:13

0 ◆c9lNRrMzaQ (0HCb8EXpTU)

2024-04-21 (내일 월요일) 01:04:1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세 번째 대기록까지 100걸음.

543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2:35:43

https://www.thewitcher.com/ko/school-quiz/f481be0a-c954-4e5d-98d4-3d1e1938944f

이것도 은근 재미있네요. 위쳐 3가 이번에(라기엔 꽤 되었지만) 한국어 풀 보이스 더빙이 되어 다시 해보려고 하는데, 자기 성향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링크입니다.

저는 늑대 교단이 나왔습니다.

544 토고 쇼코 - 한결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2:35:45

"격투가들은 특수한 무언가를 쓸 수 있지 않나? 내는 념이 있다지만 말이다. 으음, 실체가 없는 적을 공격하는 기술이나 아이템도 없는기가?"

쉽고 빠른 길을 택하고 싶은 토고는 물리(성불)을 택하고 싶지만, 그가 그런 방법을 선택할 수 없다면 조사를 통해 그들을 성불시킬 수 있는 단서를 찾는 것도 고려중이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배를 둘러보고 바다내음이 나는 안개를 들이마신다. 입 안에서 짠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일단 돌아다녀보자. 귀신이 한두명도 아닐기고, 한 번으로 족하는 의뢰도 아닌 것처럼 보인다."

어쩌면 배에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특정 시간대가 되면 출몰하는 유령들. 그러면 유령과 함께 그들의 흔적 또한 드러날 것이다.
그 흔적을 더듬다보면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545 한결 - 토고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1:03

"아직 그런 단계까지 정진하지는 못해서요."

아쉽게도. 어깨를 으쓱 해보이며 고개를 저었다. 아직 한결은 속성도, 념도, 분쇄도 그 무엇도 깨우치지 못했었으니까.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거싱라면 자신이 있었으나, 귀신과 같이 영체 형태의, 실체가 없는 것은 한결에게 있어 아직 취약한 쪽에 속했다.

"아무래도 직접 발로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이 돌아다니시겠습니까, 아니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따로 돌아 정보를 가져오는 쪽이 나을까요?"

선택권을 토고에게 넘겼다. 같이 돌아다닌다면 더 세밀한 탐문이, 따로 돌아다닌다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가져올 수 있을 테니까.

//5

546 토고 쇼코 - 한결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5:59

"그러냐? 흠..."

토고는 잠시 생각을 한다. 따로 다니는 편이 효율은 좋지만 혹시나 전투가 발생할 경우..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방어는 자신 있지만 공격은 자신 없는 격투가와 방어는 자신 없지만 공격이 자신있는 거너라...

"같이 댕기자. 니는 방어를 하고, 내는 공격을 하는기지. 혹시나 전투가 일어난다면 그러는 편이 더 나을기다. 구신 아들은 언제 돌아삘지 모른다."

토고는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그리고 알람이 울린다. 유령이 나올 시간대에 돌입했다.

547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6:46

나는 바이퍼 교단 ㅏㄴ왔어 안정적인게 최고인데

548 한결 - 토고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7:31

바이퍼 교단이면... 독이나 기름 위주로 쓰는 위쳐 교단이군요.

549 한결 - 토고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7:47

안정적인 쪽은 사실 곰이나 늑대 쪽이 제일 무난하게 안정적인 편이죠.

550 강산 - 여선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8:35

-.......

여선의 말에 다른 인원들이 반박을 못 하고 입을 다문다.
결국 이 문제는 그것이다.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를 포기해서라도 목숨을 부지하느냐, 아니면 이 항해를 더욱 위험하더라도 고향 땅을 밟을 마지막 기회로 삼느냐.

'네 생각은...그렇구나.'

강산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때.

- 하지만....

침묵을 깨고 새어나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 항로가 이 꼴이 된 걸 아니까 그러는거지. 한번 내리면 다시 배건 비행기건 탈 기회가 없을지도 몰라.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 중 가장 나이가 많아보이는 선원이었다.
하늘, 바다, 육지의 모든 길이 예전보다 상상도 못할 수준으로 험해졌으니, 어쩌면 지금이 아니면 고향에 돌아갈 길이 없다고. 텔레포트 포탈 게이트가 등장하기 이전의 때였으니 당대라면 그렇게 생각할 인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긴 했다.

- 자네도 타지 생활하면서 고향 생각 한번쯤 해봤을 거 아닌가...?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이 그립거나 걱정되지는 않어?

입을 열었던 노인이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하며 여선에게 말한다. 여선을 테이블에 끌여들였던 껄렁한 선원은 못마땅한 얼굴이지만 말을 끊지는 못한다.

"물론 생각나죠. 그렇지만..."

강산이 여선의 뒤를 이어 조용히 테이블에 다가와서는 말한다.

"고향 걱정도 살아있어야 할 수 있는겁니다. 바다에서 죽으면...물고기밥, 아니 몬스터 밥이 될 뿐입니다."

저들 귀향파의 마음 또한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었기에, 대화에 낀다. 한 손에 마도로 잠시 만들어낸 작은 빛 덩어리를 올려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이런 세상이잖습니까. 살아있다보면...혹시 모르잖아요? 좀 더 살 만한 세상이 되고 고향으로 가는 새로운 길이 생겨날지?"

...그는 살아남은 인류의 후예로써 그가 아는 미래의 희망을 흘려본다.
그의 말을 들은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생각이 많아진 듯한 표정이다. 또 다시 포커 테이블이 침묵에 잠기고.

-...게임을 계속하실 분 계십니까?

잠자코 있던 딜러만이 조용히 입을 열어 묻는다.

//9번째.
괜찮아요 잘 하고 있으세요! 그래도 너무 여선이만 말하는 것 같아서 강산이 투입...!
이후 가능하다면 다툼을 중재하고 선상 쿠데타 떡밥을 얻는다든가...도박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는다든가 해서 쿠데타를 저지하는 전개로 가면 좋을 거 같아요.

551 한결 - 토고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0:08

확실히, 한결은 회피한다던가(신속 180), 몸으로 맞아 버티는(건강 170) 쪽에는 일가견이 있었다. 마도쪽은 건드리지도 않았고, 영성이 높은 편도 그닥 아니긴 했지만...

"예. 그럼 공격은 맡기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토고의 말에 그렇게 대답한다. 귀신의 공격을 그런데 몸으로 막을 수 있을까...? 지형지물을 이용해 공격한다면 파편을 쳐낸다거나 하는 식으로 앞에서 전열을 맡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테지만. 알람이 울리는 것과 동시에 스멀스멀... 형체없는 일렁거림이 아지랑이들처럼 꾸물거리더니 이내 빈민들의 형태를 취했다.

552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2:15

여기서부터 전개를 어떻게 하지...
이 퀘스트에 대한 정보는 나 잘 몰라서..

553 여선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6:43

끼어든 타이밍이 다행이네용...
가족 얘기를 하면 여선이는.. 할말을 잃을 수 밖에 없어서어..

554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9:14

>>543 앗 저도 늑대교단이네요....오옹.
모르는 부분은 적당히 마음 가는대로 찍어서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555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1:44

>>553 여선이는 아무래도 가족이랑...크게 가깝진 않은가보네요.
가족 얘기 초반 제외하고 거의 안 나오고있고...

556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3:27

>>543 >>554 그래도 결과 설명을 보니 저랑 잘 맞을 거 같아용!!
강산이 캐입으로는 다르게 나오려나 싶지만서도?

557 한결 - 토고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4:15

음... 저도 크게 생각은 안 해둬서...

558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4:31

근데 저어기 장비 챙기는 버튼 누르면 혹시 뭔지 아세요?
저 모바일이라...웬 압축파일이 내려받아지던데 뭔지는 모르겠네요.

559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6:37

>>557 일단.. 일단.. 일단... 빈민들이 왜 배에 남아있는지를... 정해볼까?
왜 남아 있을까?
중요한 물건이라도 있는 걸까? 아니면 갈 수 있는 곳이 없었던 ㄱ걸까?

560 여선 - 강산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8:49

이런 것을 알기 때문에 포기하기 어렵다는 말을 하는 선원을 봅니다..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이미 희생을 치른 이상 더 나아가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죄를 짓는 듯한 기분이 들지 않겠습니까?

"...."
그러나 타지 생활을 하면서 가족이 생각나지 않냐는 말에는 멈칫하고 맙니다.
그야. 진행이나 그런 곳에서 생각을 잘 하지는 않았으니까요. 보편적으로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라고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다지... 이끌리지는 않습니다. 그때 강산이 끼어들자 눈을 깜박이기는 하지만. 슬쩍 넘길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할까요?

"...그렇죠.. 살아있어야 할 수 있죠.."
"어떤 입장에서는 험한 길을 오기보다는 무사한 것을 원할 수도 있지 않을까...는 알기는 하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이기를 바라면서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 있기에 말을 꺼내는 것은 가능합니다. 공허한 이야기에 불과하더라도. 숙연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여기에서는 공평한 게이머이긴 하니까요.."
시름은 잊고. 간단하게 게임을 해보는 건 어때요? 라고 말을 합니다.. 이 게임은 그들은 모르지만 우라에게는 정보를 얻는 창구가 될 수 있겠지요... 얼마나 얻을 수 있었을까요?

561 ◆c9lNRrMzaQ (g9NODS5rh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9:19

그야...
뒤질때 배에서 뒤졌으니 남아있는거지...

562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0:21

캡틴 안녕하세요.
그런거군요...

563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0:21

>>561 아니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잖아 성불()물리) 를 시켜야 할 것 같아

564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1:19

앗 벌써 시간이.....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565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1:35

답레는 다음에 드릴게요 여선주!

566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1:59

강산주 잘 자

567 여선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2:43

잘자요 강산주~

568 ◆c9lNRrMzaQ (g9NODS5rh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2:46

근데 이거는 확실히 어떤 퀘스트다 못하는건 봤다시피 내가 기여도를 주잖니...

569 ◆c9lNRrMzaQ (g9NODS5rh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3:03

가라!

570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5:22

그러면 죽을 때 배에 있었으니 남아있는거지만 성불을 시키려면 뭐가 필요한지 함께 의논을 해보자 한결주

571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5:50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간단했던...

572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6:26

>>570 어 저 잠만 샤워만좀 하고오겠슴다

573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7:26

>>558 그거 별 거 아니고 각 위쳐 교단 별 월페이퍼들이라고 합니다

574 여선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3:02

물리성불...!

575 여선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3:34

다들 잘자요~

576 알렌주 (/vAedIr3/c)

2024-04-26 (불탄다..!) 00:04:38

아임홈

577 토고주 (E1axk7wDm.)

2024-04-26 (불탄다..!) 00:05:19

홈임아

578 알렌주 (/vAedIr3/c)

2024-04-26 (불탄다..!) 00:06:06

안녕하세요 토고주~

579 토고주 (E1axk7wDm.)

2024-04-26 (불탄다..!) 00:07:46

하이하이 린린 답레 위에 있오

580 린주 (T8FnRS3DBY)

2024-04-26 (불탄다..!) 00:09:58

알렌주 안녕!
토고주도 ㅎㅇㅎㅇ

581 한결주 (uLcoPRBkJ6)

2024-04-26 (불탄다..!) 00:10:46

씻고왔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582 알렌주 (rfMh4bxPNM)

2024-04-26 (불탄다..!) 00:11:34

안녕하세요 린주, 한결주~

>>579 네, 금방 이어오겠습니다!

583 한결주 (uLcoPRBkJ6)

2024-04-26 (불탄다..!) 00:14:04

씻으면서 생각해 봤는데...
실향민들이나 빈민층이 대부분일 유령들이면... 아마도 원하는 건 고향으로의 귀환이나, 평화로운 삶 같은게 그들의 못다한 한 같은 것으로 남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아마 고향의 대리 만족이나 전해지지 못한 메시지의 대리 전달, 그들이 생전에 하고 싶었던 썰이나 이야기를 들어 준다던가...

하다못해 그들의 삶과 고통, 그들의 이야기가 기억되는 것이 최소한 원하는 것이 아닐까요?

유령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떤 식으로든 추모의 의식을 진행하고, 유령들의 진명 아니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해주고... 이런 식이면 어느정도 성불의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84 토고 쇼코 - 한결 (E1axk7wDm.)

2024-04-26 (불탄다..!) 00:18:35

아이고... 아이고.... 하는 곡소리가 선체 내에 울려퍼진다. 슬픔이란 감정을 자극하는 곡소리는 정신 공격의 일환처럼 느껴졌다.
정신이 조금 무너지는 듯 하며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슬픔이란 감정이 조금씩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

"이거... 지체할 수 없겠는데.."

아무리 약한 정신공격이라고 하더라도 오래 노출되며 위험하다. 라는 것이 토고가 내린 결론이다.
물리로 성불시키든, 다른 방법으로 성불 시키든 지체하지 말아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령이 나타남에 따라 배 곳곳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가령, 못 보던 물건이나 낡은 방 등이 생겨났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어떻게 할 건지는 정했나?"

585 한결 - 토고 (uLcoPRBkJ6)

2024-04-26 (불탄다..!) 00:24:25

한결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배가 유령의 출현으로 변화한 것처럼, 한결의 눈빛도 점차 다부지게 굳어져 갔다.

"이쪽을 먼저 공격할 의사는 없는 것 같으니... 우선적으로 변화된 곳들을 탐색해 보면 어떨까요."

낡은 방이나 오래 된 소지품들, 잡동사니나 넝마같은 물건들... 그런 것들을 둘러보며 한결이 이야기했다.

"이런 것들이 무언가 힌트가 될 겁니다. 어쩌면 하나하나가 저 유령들의 사연을 담고 있는 것들일수도 있고 말이죠."

586 알렌 - 린, 토고 (rfMh4bxPNM)

2024-04-26 (불탄다..!) 00:31:37

"그렇군요."

해적선 내부로 직접 진입하겠다는 두 사람의 말을 듣고 알렌은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지금같은 촉박한 상황에서 판단은 매우 중요하고 지금 알렌의 앞에 있는 두 사람은 결코 헛투루 판단을 할 사람들이 아님을 알고있었다.

인명의 구조, 현실적으로 취할 수 있는 이득, 더 나아가 자신이 가진 신념까지.

토고와 린 두 사람 다 결코 가벼운 생각으로 해적선에 진입을 결정한 것이 아님을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죄송합니다, 역시 저는 우선 사람들을 대피시키는데 힘을 쏟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알렌은 위험에 질지 모르는 사람들을 놔두고 해적선으로 가겠다는 선택은 할 수 없었다.

//6

587 토고 쇼코 - 한결 (E1axk7wDm.)

2024-04-26 (불탄다..!) 00:37:34

변화된 물건이나 잡동사니등을 살펴본다. 그것은 낡았으며 훼손되었으며 누군가의 이름이 적혀있거나 낡은 사진이거나 혹은 옛 추억을 떠올릴 무언가였다.
누군가에게는 잡동사니,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무언가인 그것들은 자신을 잡아달라는 듯이 일렁거렸다.

"저게 니가 말한 그건가보네."

토고가 손을 뻗어 낚아채려고 하자 그것은 순간 사라졌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래도 특정 조건이 필요한 모양이다. 가령, 우리가 저것을 잡는 것이 아닌, 유령이 저것을 잡는 거라던가

588 린주 (T8FnRS3DBY)

2024-04-26 (불탄다..!) 00:38:31

죄송하단 말을 할 때마다 볼꼬집을 해야
왠지 바티칸에서의 선택이 떠오르네

589 알렌주 (rfMh4bxPNM)

2024-04-26 (불탄다..!) 00:41:56

>>588 (꼬집)(아무말)

그러고보니 맴버도..?

590 토고 쇼코 - 린, 알렌 (E1axk7wDm.)

2024-04-26 (불탄다..!) 00:43:57

2:1
민주주의적인 방식으로 따지자면 해적선으로 침투하는 것이 확정된 사항이다.
다만, 민주주의가 통하지 않는 신념이란 걸 지닌 이는 사람들을 지키고자 고집부렸다.
딱히 어느 쪽을 택하든 토고는 상관없다. 보물만 얻을 수 있다면! 저기 봐라. 헌터들이 벌써 해적선으로 침투하고 있지 않은가?

일단 토고는 총을 들고선 멀리서 날아오는 대포탄을 맞추어 공중에서 폭파시킨다.
검은 연기가 하늘에서 퍼지고 뒤이어 검은 탄환이나 화살등이 날아왔다.

그것들은 선택할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듯이 강요하듯 날아왔다.

"빨리 택하는 게 나을걸. 사람을 돕든가 약탈을 하든가. 사람은 줄어들고, 보물도 줄어들테니까 말이다. 내는 일단 나아간데이. 나머지는 통신 채널로 이야기 해보자."

토고는 해적선을 향해 달려간다.

591 라비주 (zwRXk1USeY)

2024-04-26 (불탄다..!) 00:46:39

좋은 새벽! 이에요~
위 테스트 해봤는데 살쾡이 나왔네요!

592 알렌주 (rfMh4bxPNM)

2024-04-26 (불탄다..!) 00:48:02

안녕하세요 라비주~

593 한결주 (uLcoPRBkJ6)

2024-04-26 (불탄다..!) 00:51:12

유령이 물건을 집게끔 하려면... 무언가 트리거가 있어야 하는 겁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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