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우는 거 자체는 가능하죠..?" 깨우는 게 조금은 자기 의지로 걸을 수 있는 만큼 부축으로 그치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사지 같은 느낌으로 포박을 풀고. 저린 걸 없애고..." 그런 치료를 수행하면 으으 하는 소리를 내며 의식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선장실이라는 말을 듣자..
"선장실이나. 선장의 세력임이 확실한 곳이어야겠지요." 지금 후자를 알기 어려운 만큼 선장실이 제일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까 마취가스를 제조하기 위해 다니는 곳은.. 아무래도 선장이나 이런 배의 인원의 건강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구역의 의료실을 털어야 했기에, 그쪽 길을 덤으로 봐뒀을까요?
여선이 적당히 깨우는 건 가능할 거라고 답하며 인질들을 깨우기 위해 움직이자, 강산도여선과 같이 인질들의 포박을 풀어주거나, 상황을 설명해주면서 '찬란한 반짝임'을 사용하며 인질들이 패닉하지 않게 진정시키려 해본다.
"군벌 세력이 여러분들을 납치해서...제 친구 능력으로 잠시 보초들을 기절시키고 구하러 왔어요. 또 잡히기 전에 얼른 나갑시다. 걸을 수 있으시죠?"
강산은 의무실을 털면서 여선과 같이 봐둔 통로들이나 위치를 봐두고는, 눈에 띄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인질들을 이끈다.
"하하, 위치 봐두길 잘했네. 이 쪽입니다!"
선장실로 가는 길은 순조로운 듯 했다... 바로 뒤에서 총성이 들리기 전까진.
타당, 탕!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른다. 뒤를 돌아보니 인질이 달아난 것을 눈치쳈는지 앞서 본 군복 입은 자들이 쫓아와 일행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저는 각성자라 괜찮습니다. 먼저들 가십쇼."
강산은 뒤에 남에 배리어로 총알을 막으면서 구출한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는, 다시 전투 태세에 들어간다. 강산은 카지노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크루즈선에 갇혀 험한 바다를 오랫동안 떠돌기보다는 적어도 익사할 위험은 없는 육지에 상륙하고 싶은 마음도...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고향에 돌아가고픈 마음도...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하면서까지 강압적으로 목적을 이루려는 건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군. 전력으로 상대해주지."
//오케이입니당! 인질들이 도망치는 동안 강산이가 일행을 뒤쫓는 적을 상대하며 시간을 벌고, 여선이는 강산이 보조하거나 혹은 인질들을 보호하며 도망치다가 인질들이 선장실에 도착하는 순간 게이트 부분 클리어 같은 느낌으로, 잠깐 의식을 잃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게이트 입구로 나와있다!로...1~2레스 뒤에 상황을 마무리 지으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때요?
여선이 적당히 깨우는 건 가능할 거라고 답하며 인질들을 깨우기 위해 움직이자, 강산도 여선과 같이 인질들의 포박을 풀어주거나, 상황을 설명해주면서 '찬란한 반짝임'을 사용하며 인질들이 패닉하지 않게 진정시키려 해본다.
"군벌 세력이 여러분들을 납치해서...제 친구 능력으로 잠시 보초들을 기절시키고 구하러 왔어요. 또 잡히기 전에 얼른 나갑시다. 걸을 수 있으시죠?"
강산은 의무실을 털면서 여선과 같이 봐둔 통로들이나 위치를 봐두고는, 눈에 띄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인질들을 이끈다.
"하하, 위치 봐두길 잘했네. 이 쪽입니다!"
선장실로 가는 길은 순조로운 듯 했다... 바로 뒤에서 총성이 들리기 전까진.
타당, 탕!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른다. 뒤를 돌아보니 인질이 달아난 것을 눈치쳈는지 앞서 본 군복 입은 자들이 쫓아와 일행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저는 각성자라 괜찮습니다. 먼저들 가십쇼."
강산은 뒤에 남에 배리어로 총알을 막으면서 구출한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는, 다시 전투 태세에 들어간다. 카지노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크루즈선에 갇혀 험한 바다를 오랫동안 떠돌기보다는 적어도 익사할 위험은 없는 육지에 상륙하고 싶은 마음도...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고향에 돌아가고픈 마음도...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었다. 하지만...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하면서까지 강압적으로 목적을 이루려는 건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군. 전력으로 상대해주지."
이게 현생 바쁘게 살면서 돌리다보니 뭔가 기억이 꼬여서 분쟁을 중지시키라는 퀘스트 내용을 사람들 싸우는 거 적당히 말리고 과격파 있으면 진압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돌렸는데... 다시 읽어보니 한 편을 들여 설득하라고 되어있어서...말로 싸움을 말리는 게 맞는거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토고가 이러쿵 저러쿵 무어라 말하는게 웅얼거리는 음성으로 들렸지만 열심히 자물쇠를 따서 인벤토리에다가 쓸 만한 물품을 집어넣는 어느 자낳괴는 신경쓰지 않았다.
"어머~ 네,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열심히 들은 척, 대충 답하면서 토고의 말에 맞추어 저도 정리하고 일어선다. 뒤를 돌아보니 크툴루의 머리에다가 인간의 몸체를 붙였으면 저렇게 생겼을까. 괴기하게 생긴 언데드가 선장 모자를 쓰고 가판 아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가야 할까.' "저희만으로는 상대하기 어렵겠네요. 이 지역에서 나가서 지원을 요청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내죠." 척척 박자가 맞게 튀자는 말과 함께 주거니 받거니 하며 선상에서 벗어나던 참이다. 선장의 얼굴에 턱수염처럼 자라난 빨판이 달린 촉수가 쫙 펴지고 입처럼 보이는 균열이 쩍 벌어진다.
------!!!
노호성이 터지고 다시 한 번 화살의 세례가 육지를 향해 쏟아진다. 미처 피하지 못한 성기사들이 분전하는게 눈에 들어온다. 아주 찰나의 시간, 미처 인벤토리에 넣지 못한 전리품과 성기사에게 닿기 전 가로챌 수 있는 화살이 붉은 홍채에 비친다. 육지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는 동료의 목소리가 들린다.
'젠장.'
거칠게 전리품을 팽개친 손이 화살을 재빠르게 쥐어 도로 적군에게 던진다. 완전히 해역을 벗어나지 못해 해변에 착지하여 닿는 발에 물보라가 일다 사그러든다. 벗어나던 발을 돌려 앞을 막아선다.
"교주로서 명하겠사와요. 소녀를 제외한 어린 왕 교단은 모두 후퇴하시어요." 처음부터 왠지 마음에 들지 않는 선택을 할 것 같았었다.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