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34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90 :: 1001

◆c9lNRrMzaQ

2024-04-21 01:04:19 - 2024-04-28 00:30:13

0 ◆c9lNRrMzaQ (0HCb8EXpTU)

2024-04-21 (내일 월요일) 01:04:1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세 번째 대기록까지 100걸음.

512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1:10:21

오늘은 큰 거 올지 모르겠습니다...

513 여선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1:14:07

큰 거어..

한결주도 리하이에요~
일상 구할까...

514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1:24:17

큰 거 온다고?? ㅊ킨 시켰다

515 여선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1:26:35

오면 좋겠지만 안 와도 어쩔 수 없어..!

토고주 리하이여요~ 무슨 치킨 시키셨나용?

516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1:29:06

여선주 하이
그냥 동네 브랜드 치킨집이야. 후라이드

517 여선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1:36:32

동네 브랜드.. 그것도 좋죠~
후라이드.. 바삭바삭 맛있겠다..

518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1:37:05

휴가 나온 동안 일상마가 되어야 하는데...
토고주 아직 일상 구하십니까??

519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1:38:25

좋아 한결주 일상 하자.

520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1:40:32


친구가 이걸 보내줬는데 진짜 마시고 있던 음료 뿜었습니다 ㅋㅋㅋ

521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1:41:24

>>519 특수일상배경으로 하십니까???

522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1:42:21

>>521 그러자 그러자 특도기 13개로윃헤헤헤헤!! 가챠가챠!!를 돌리고 싶어.
저번에 내가 선레 줬으니 이번에 선레 가능할까?

523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1:44:10

특도기 13개 모으면 가챠가 되는 겁니까...? (이번에 처음 알았음)

어떤 퀘스트 쪽으로 하고 싶으신가요?

524 여선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1:44:50

특도기 13개로 가챠... 돌리고싶다..!!

525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1:45:18

▶ 위 배경을 사용하여 진행된 일상은 일상 당 특수 도기 코인을 하나 지급하며, 지급된 특수 도기 코인을 통해 특수한 아이템을 획득 가능한 '구시대의 향수 상자'를 개봉할 수 있습니다. 구시대의 향수 상자는 1회 개봉에 13 특수 도기를 필요로 합니다.
▶︎ 소속된 캠프(약탈 꿈나무 포함)에 따라 일상 1회당 특정 세력의 기여도 또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캡틴을 통해 정산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특도기 13개!! 정사 편입 해야하니까 18개!!

526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1:46:54

>>523 떠나온 자들 어때? 감성적인 느낌으로 해보자고

527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1:48:15

정사 인정 신청은 넣어놨으니... 이제 일상을 열 세번 돌려야 하는군요...!

528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1:48:51

위키 편집으로도 특도기 얻을 수 있어. 연성이라던가... 위키 편집 해보는 건 어때?

529 한결 - 선레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1:58:42

끼이익- 덜컹... 덜...컹...

낡고 소용돌이치는 구름, 혹은 안개와도 같은 무언가가 배 위를 덮고 있었다. 낡은 널빤지나 잔뜩 선체에 들러붙은 따개비들, 오랜 시간 바다를 떠돌았던 흔적들이 어딜 둘러보나 눈에 들어왔다.

바람에 실려오는 짠 내음 섞인 공기와 함께, 뭔가 모를 슬픔, 혹은 그리움이 엉겨붙은 분위기가 한결을 감쌌다. 의념 각성자가 일반적인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건 지나가던 아이가 웃을 일이었다. 그게 유령형 몬스터라면 또 모를까.

"... 이 시간엔 또 조용하군."

주위 어두운 새벽. 스산한 바닷바람. 무언가 귀신 같은 것들이 나타나기 딱 좋은 시간대였으나, 주위에는 정적과 파도소리만이 가득했다. 한결이 발을 내딛을 떄마다 발 아래 나무 판자가 신음소리를 내며 그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었다.

530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1:59:34

>>528

휴가 나왔으니 위키 편집도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편집할 거리가 딱히...

531 강산 - 여선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3:53

"...어쩌면 이미 바다에서 죽은 사람이 나왔을지도 모르지."

강산이 저번에 왔을 때보다 어두워진 분위기를 보며 속삭이지만, 일단 다가가는 여선을 말리지 않고 지켜본다.

-에에잇! 그놈의 유럽, 유럽!

삿대질을 하던 선원의 얼굴이, 여선이 다가가든 말든 아랑곳않고 울그락불그락하며 씩씩대더니... 고함을 빽 지른다.
그 분노한 기색으로 금방이라도 누군가에게 휘두를 것처럼 손을 올리지만...

-너네 유럽인한테나 고향이지!! 나나 이 어린 아가씨 고향은 아니잖아!

...여선이 테이블에 다가가자 다행히 그는 휘두르려던 팔을 내리고 여선을 가리킨다.
공감대가 있을 법한 대상이 나타났기 때문인지 약간은 누그러진 모습이다. 어쩌면 천운의 영향일수도 있겠다마는.

- 아가씨, 동양인 아니야? 이 유럽인 놈들한테 할 말 없어?!

테이블의 이목이 그대로 여선에게 확 쏠려버린다.
테이블의 인원들 중, 딜러를 포함한 유럽 출신 인물들이 일단 서로 힐끔대면서도 삿대질을 하던 선원과 여선의 눈치를 살핀다.
강산은 흥미로운 듯 눈웃음을 짓고 있으면서도, 여차하면 껴서 중재할 생각으로 상황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

//7번째.
원래는 이 불량스런 선원이 다이스로 테이블을 엎거나 누군가를 밀치거나 할 예정이었는데 아 맞다 여선이 천운이었지!하고 전개를 약간 틀었다고 합니다. 지난 일상때 주셨던 키워드들에 살이 약간씩 붙고 있네요.

532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5:14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요즘 할일이 너무 많아요...😭

533 토고 쇼코 - 한결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2:45

"새벽이니까 말이다. 거기다, 유령이 나오는 시간대 아니겠나?"

토고가 이 배에 올라탄 것은 의뢰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한결, 이 자슥도 같은 이유로 배에 올라탔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토고가 받은 의뢰는 새벽, 특정 시간대가 되면 생겨난다는 빈민들의 유령을 퇴치해달라는 것. 방법은 자유였다.
성불을 시키든, 없애버리든.. 다만, 없애는 것의 경우 고스트 계열의 몬스터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에 까다로웠다.

"유령이 무서운 건 아니제? 크크크... 하기야 유령보다 더 한 것도 나오는 세계인데 말이다."

534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3:55

하이하이

>>530 등장인물 편집은 어때?

535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5:04

>>531
앗 참고로 이거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모르겠음 걍 강산이한테 헬프치셔도 됩니당...

536 여선 - 강산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6:53

"죽은 이가 나왔다고 해서 멈출 수 있는 게 아닐 테니까요?"
고향으로 가겠다고 출항했는데 그 와중에 희생이 있더라도 이미 멀리 떠나와서 돌아갈 순 없으니까요? 라고 속삭이듯 말하고는 다가가려 사도했는데.

"어.. 저요? 그건 그렇죠..."
어린 아가씨라는 말에 나? 라고 말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을 가리킵니다. 그야 여선이는 앳되게 보이기는 하지만 보통 16살보다는 조금 성숙하다는 인상 있을지도 모르고.. 하지만 유럽인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던 걸까. 시선이 집중되는 것에 흠칫하기는 합니다.

"고향이 아니라도 살 수는 있겠지만.."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1년... 아니 10년? 일까요? 결국 이 배도 소모되는 것일 텐데요... 라는 말끝이 흐려집니다. 소모되는 것이라는 말은 이 배가 망가지기 전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같은 의문을 담은 것이었을 겁니다.

//안녕하세오 강산주~

537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8:36

>>534 npc 항목들 말씀이십니까?

538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8:51

>>494
여담이지만 진행 중에 말 몬스터 고기가 들어가서 먹으면 능력치 버프와 말형 몬스터 적대 디버프가 붙는 요리가 등장한 적이 있었죠 아마. 지금은 하차하신 분의 파트였지만요...

539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3:18

>>537 응 3명당 3도기였나? 그렇게 줄거야. 그걸 특도기로 달라고 딜 해봐

540 여선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3:37

여선주: 모..모르겟다!
여선: 댁이 모르시면 어떡해욧!
여선주: 그렇다고 아 저는 인생노잼이라서 싸움구경하러 왔는데요^^ 할순 없잖아.

541 여선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7:17

여선: 진짜 인생노잼은 아니었다구요!
여선주: 비유지 비유...

542 한결 - 토고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7:51

"하긴, 유령이나 귀신이 나오기 딱 좋은 시간대와 장소이긴 합니다."

옆에서 들려오는 조금은 익숙한 인기척. 낮에 얼핏 배에 올라타는 것을 본 것 같기도 하여 그렇게까지 놀라지는 않았더랬다.

짐칸에 실렸던 빈민들의 유령. 쉽고 빠른 방법은 전투를 하건, 어쩌건 해서 성불(물리) 시켜버리는 방법이 있을 테고, 조금 돌아가지만 확실한 방법은 그들과 대화라도 해 보면 무언가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기도 하였다.

"무서웠으면 배에 올라타려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다만 저는 어디까지나 물리 특화인지라..."

//3

543 한결주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2:35:43

https://www.thewitcher.com/ko/school-quiz/f481be0a-c954-4e5d-98d4-3d1e1938944f

이것도 은근 재미있네요. 위쳐 3가 이번에(라기엔 꽤 되었지만) 한국어 풀 보이스 더빙이 되어 다시 해보려고 하는데, 자기 성향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링크입니다.

저는 늑대 교단이 나왔습니다.

544 토고 쇼코 - 한결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2:35:45

"격투가들은 특수한 무언가를 쓸 수 있지 않나? 내는 념이 있다지만 말이다. 으음, 실체가 없는 적을 공격하는 기술이나 아이템도 없는기가?"

쉽고 빠른 길을 택하고 싶은 토고는 물리(성불)을 택하고 싶지만, 그가 그런 방법을 선택할 수 없다면 조사를 통해 그들을 성불시킬 수 있는 단서를 찾는 것도 고려중이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배를 둘러보고 바다내음이 나는 안개를 들이마신다. 입 안에서 짠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일단 돌아다녀보자. 귀신이 한두명도 아닐기고, 한 번으로 족하는 의뢰도 아닌 것처럼 보인다."

어쩌면 배에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특정 시간대가 되면 출몰하는 유령들. 그러면 유령과 함께 그들의 흔적 또한 드러날 것이다.
그 흔적을 더듬다보면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545 한결 - 토고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1:03

"아직 그런 단계까지 정진하지는 못해서요."

아쉽게도. 어깨를 으쓱 해보이며 고개를 저었다. 아직 한결은 속성도, 념도, 분쇄도 그 무엇도 깨우치지 못했었으니까.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거싱라면 자신이 있었으나, 귀신과 같이 영체 형태의, 실체가 없는 것은 한결에게 있어 아직 취약한 쪽에 속했다.

"아무래도 직접 발로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이 돌아다니시겠습니까, 아니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따로 돌아 정보를 가져오는 쪽이 나을까요?"

선택권을 토고에게 넘겼다. 같이 돌아다닌다면 더 세밀한 탐문이, 따로 돌아다닌다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가져올 수 있을 테니까.

//5

546 토고 쇼코 - 한결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5:59

"그러냐? 흠..."

토고는 잠시 생각을 한다. 따로 다니는 편이 효율은 좋지만 혹시나 전투가 발생할 경우..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방어는 자신 있지만 공격은 자신 없는 격투가와 방어는 자신 없지만 공격이 자신있는 거너라...

"같이 댕기자. 니는 방어를 하고, 내는 공격을 하는기지. 혹시나 전투가 일어난다면 그러는 편이 더 나을기다. 구신 아들은 언제 돌아삘지 모른다."

토고는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그리고 알람이 울린다. 유령이 나올 시간대에 돌입했다.

547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6:46

나는 바이퍼 교단 ㅏㄴ왔어 안정적인게 최고인데

548 한결 - 토고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7:31

바이퍼 교단이면... 독이나 기름 위주로 쓰는 위쳐 교단이군요.

549 한결 - 토고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7:47

안정적인 쪽은 사실 곰이나 늑대 쪽이 제일 무난하게 안정적인 편이죠.

550 강산 - 여선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8:35

-.......

여선의 말에 다른 인원들이 반박을 못 하고 입을 다문다.
결국 이 문제는 그것이다.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를 포기해서라도 목숨을 부지하느냐, 아니면 이 항해를 더욱 위험하더라도 고향 땅을 밟을 마지막 기회로 삼느냐.

'네 생각은...그렇구나.'

강산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때.

- 하지만....

침묵을 깨고 새어나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 항로가 이 꼴이 된 걸 아니까 그러는거지. 한번 내리면 다시 배건 비행기건 탈 기회가 없을지도 몰라.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 중 가장 나이가 많아보이는 선원이었다.
하늘, 바다, 육지의 모든 길이 예전보다 상상도 못할 수준으로 험해졌으니, 어쩌면 지금이 아니면 고향에 돌아갈 길이 없다고. 텔레포트 포탈 게이트가 등장하기 이전의 때였으니 당대라면 그렇게 생각할 인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긴 했다.

- 자네도 타지 생활하면서 고향 생각 한번쯤 해봤을 거 아닌가...?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이 그립거나 걱정되지는 않어?

입을 열었던 노인이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하며 여선에게 말한다. 여선을 테이블에 끌여들였던 껄렁한 선원은 못마땅한 얼굴이지만 말을 끊지는 못한다.

"물론 생각나죠. 그렇지만..."

강산이 여선의 뒤를 이어 조용히 테이블에 다가와서는 말한다.

"고향 걱정도 살아있어야 할 수 있는겁니다. 바다에서 죽으면...물고기밥, 아니 몬스터 밥이 될 뿐입니다."

저들 귀향파의 마음 또한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었기에, 대화에 낀다. 한 손에 마도로 잠시 만들어낸 작은 빛 덩어리를 올려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이런 세상이잖습니까. 살아있다보면...혹시 모르잖아요? 좀 더 살 만한 세상이 되고 고향으로 가는 새로운 길이 생겨날지?"

...그는 살아남은 인류의 후예로써 그가 아는 미래의 희망을 흘려본다.
그의 말을 들은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생각이 많아진 듯한 표정이다. 또 다시 포커 테이블이 침묵에 잠기고.

-...게임을 계속하실 분 계십니까?

잠자코 있던 딜러만이 조용히 입을 열어 묻는다.

//9번째.
괜찮아요 잘 하고 있으세요! 그래도 너무 여선이만 말하는 것 같아서 강산이 투입...!
이후 가능하다면 다툼을 중재하고 선상 쿠데타 떡밥을 얻는다든가...도박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는다든가 해서 쿠데타를 저지하는 전개로 가면 좋을 거 같아요.

551 한결 - 토고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0:08

확실히, 한결은 회피한다던가(신속 180), 몸으로 맞아 버티는(건강 170) 쪽에는 일가견이 있었다. 마도쪽은 건드리지도 않았고, 영성이 높은 편도 그닥 아니긴 했지만...

"예. 그럼 공격은 맡기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토고의 말에 그렇게 대답한다. 귀신의 공격을 그런데 몸으로 막을 수 있을까...? 지형지물을 이용해 공격한다면 파편을 쳐낸다거나 하는 식으로 앞에서 전열을 맡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테지만. 알람이 울리는 것과 동시에 스멀스멀... 형체없는 일렁거림이 아지랑이들처럼 꾸물거리더니 이내 빈민들의 형태를 취했다.

552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2:15

여기서부터 전개를 어떻게 하지...
이 퀘스트에 대한 정보는 나 잘 몰라서..

553 여선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6:43

끼어든 타이밍이 다행이네용...
가족 얘기를 하면 여선이는.. 할말을 잃을 수 밖에 없어서어..

554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9:14

>>543 앗 저도 늑대교단이네요....오옹.
모르는 부분은 적당히 마음 가는대로 찍어서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555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1:44

>>553 여선이는 아무래도 가족이랑...크게 가깝진 않은가보네요.
가족 얘기 초반 제외하고 거의 안 나오고있고...

556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3:27

>>543 >>554 그래도 결과 설명을 보니 저랑 잘 맞을 거 같아용!!
강산이 캐입으로는 다르게 나오려나 싶지만서도?

557 한결 - 토고 (lFftvIStw6)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4:15

음... 저도 크게 생각은 안 해둬서...

558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4:31

근데 저어기 장비 챙기는 버튼 누르면 혹시 뭔지 아세요?
저 모바일이라...웬 압축파일이 내려받아지던데 뭔지는 모르겠네요.

559 토고주 (99r4PPCQeA)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6:37

>>557 일단.. 일단.. 일단... 빈민들이 왜 배에 남아있는지를... 정해볼까?
왜 남아 있을까?
중요한 물건이라도 있는 걸까? 아니면 갈 수 있는 곳이 없었던 ㄱ걸까?

560 여선 - 강산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8:49

이런 것을 알기 때문에 포기하기 어렵다는 말을 하는 선원을 봅니다..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이미 희생을 치른 이상 더 나아가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죄를 짓는 듯한 기분이 들지 않겠습니까?

"...."
그러나 타지 생활을 하면서 가족이 생각나지 않냐는 말에는 멈칫하고 맙니다.
그야. 진행이나 그런 곳에서 생각을 잘 하지는 않았으니까요. 보편적으로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라고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다지... 이끌리지는 않습니다. 그때 강산이 끼어들자 눈을 깜박이기는 하지만. 슬쩍 넘길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할까요?

"...그렇죠.. 살아있어야 할 수 있죠.."
"어떤 입장에서는 험한 길을 오기보다는 무사한 것을 원할 수도 있지 않을까...는 알기는 하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이기를 바라면서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 있기에 말을 꺼내는 것은 가능합니다. 공허한 이야기에 불과하더라도. 숙연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여기에서는 공평한 게이머이긴 하니까요.."
시름은 잊고. 간단하게 게임을 해보는 건 어때요? 라고 말을 합니다.. 이 게임은 그들은 모르지만 우라에게는 정보를 얻는 창구가 될 수 있겠지요... 얼마나 얻을 수 있었을까요?

561 ◆c9lNRrMzaQ (g9NODS5rh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9:19

그야...
뒤질때 배에서 뒤졌으니 남아있는거지...

562 강산주 (mMnh4M8o72)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0:21

캡틴 안녕하세요.
그런거군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