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908 (소심한 칠라박치기 톡.) 어떻게 되었든, 아마 태오주의 설정보다는 짧을 것 같기에.. 태오주만큼은 아니더라도 부지런히 독백이나 교류훈련 등으로 털어낼 계획이에요.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혐생에 뚜까맞기 전까지는) 어찌되었건 저는 명료하게 다 드러나거나 다 드러내는 쪽을 선호하는지라.
다만 밈미와 먐미의 인첨공혐오+인간혐오가 더 심해질 것 같은 건....... (얼굴싸쥠맨.)
"선생님." "왜." "내가 퍼스트 클래스가 된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요?" "현 체제 내에서 된다면 착잡하겠지." "그럼 체제가 바뀐 뒤에는요?" "바뀐 체제 보고 생각 달라지겠지." "흐음." "또 무슨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길래 그러냐." "그림이 꽤 잘 됐다는 생각?" "그림?"
유준은 무심코 고개를 돌렸다가 짜증만 팍 솟고 말았다. 그림이랍시고 해 놓은 그것은 공예용 칼로 하얀 팔뚝 살갗 위에 새긴 그림이었기 때문이었다.
"또 또 또 X랄하지. 안 그래도 복잡한데 너라도 얌전히 있어라 제발." "왜요. 이만하면 얌전하잖아요. 때려부수지도 않는데." "그런 말이 아니, 하, 아니다. 그거 당장 지워. 지우고 거기 얌전히 있어. 너 오늘 정수리 구멍 날 줄 알아." "와- 너무한다-" "어휴 X발."
유준이 기어코 앓는 소리를 내자 나는 만족스럽게 낄낄대며 팔뚝을 회복시켰다. 그림의 가운데부터 가장자리로 향하게끔 회복을 진행시켜보니 실시간으로 나아 말끔해지는 피부가 꽤 인상적이었다. 뭐, 깨끗하진 않았지만.
휙 퍽!
"으갹." "긁지 말고 닦아!"
드러누운 소파 위로 날아온 물티슈 팩에 얼굴을 맞아버렸다. 살짝 투덜거리려고 하다가 정수리로 느껴지는 따가움에 얌전히 팔뚝만 닦았다.
그들 중 일부의 운명을 예견하는 것처럼... 그 붉은 수색이, 그들을 담았던 것이 바닥에 퍼지고 있었다.
깨진 것을 치우는 것은 안드로이드와 능력을 응용한 기기들이었다. 쓸린 상처처럼 보이는 것을 그녀는 바라봤고. 느껴지지 않음에 안도하며 동시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 같은 통증과 가장 닮은 감각에 몸부림치고 싶었을 것이다.
그녀는 그를 바라봤지만 그는 그녀를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잃어버린 자의 고통정도는 같은 것을 지닌 입장으로... 달래줄 만한 의리는 있었던 거라서 바라보는 것일지도.
여기가 어디죠? 아. 저는 멀쩡해요. 기억이요. 음. 잘 기억나지 않아요. 머리가 아파요. 왜 안 줘요? 왜 다르지..요? 입원. 할 수 있어요. 다니는 병원이 있는데요. 입원용 서류. 아. 어디 있었나요? 리태님? 이동에는 문제가 없어요. 그렇죠? 갈 수 있어요. 부상은 리버티에 가입하고 싶은 이들의 원한 같은 그런거일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가 없었다는 것은 거짓으로, 연산을 끝도 없이 이어서, 겨우 성공해낸 것이었을 것이다... 계수가 오를 정도로 열이 오르는 과정이었을까?
//주말의 아침. 못잔건 아니지만(출근시간에 일어나는 매직) 좀 더 뒹굴거릴 생각(?) 잠깐 다들 안녕하세요
하긴, 아직은 그저 주장일 뿐이다. 퍼스트클래스와 합류했다고 한 것도 그저 말뿐이고. 하지만. 리라의 시선이 은우의 떨리는 손에 닿았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 말이 증명되지 않았다곤 해도 불안한 건 당연하겠지. 설령 그게 참 아닌 거짓이라 한들 그들의 심장에 박혀 있는 폭탄의 위험성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니까. 오히려 높아졌으면 높아졌지.
"오호? 등짝이 더 무서우신가 봐요? 혜성이 언니~ ...하하하! 농담이에요. 안 부를게요."
들릴 리가 없는 외침을 조그맣게 내어놓은 뒤 웃어버린 리라는 이내 가만히 은우의 말들을 들었다.
"그럴 만도 하죠. 3년이라는 게 적은 시간도 아니고, 그 시간동안 얹혀온 무게도 무게니까. 다만 그런 외부적 요인 때문에 은우 선배님이 억지로 버티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까도 말했듯이, 그리고 인정하셨듯이— 친구들이잖아요?"
그리고 이어지는 말은 차라리 환영할만한 것이다. 리라는 살짝 웃었다.
"하지만 선배님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라면 저는 막을 수 없어요.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스스로의 의지로 단단해지고 싶다면 그건 축하하고 응원해 마땅할 일이죠."
아~ 벌써부터 든든하네요~ 라며 가볍게 덧붙인 후 등을 두드리던 손을 내린 리라는 이윽고 저 멀리로 기울어가는 태양을 바라보았다. 둥글고 환한 빛을 내는 별은 이런 우리의 상황을 알지 못해 여전히 아름답게 세상을 밝힌다.
"정말 그럴 수도 있죠~ 근거 없는 운명론이라고 하셨지만... 은우 선배님 같은 분이 그 힘을 쥐게 된 건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우리들도 그렇고요."
예전이라면 이런 말을 입에 올리지도 못했을 것이다. 저지먼트는 에어버스터가 갖게 된 힘의 무게와 그로 인해 짊어진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최은우는 그가 쥔 힘을 저주하기보다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목적을 위해 동행하기로 한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이런 말도 해볼 수 있는거다.
"전쟁 병기를 목표로 양성된 초능력자라고 하지만, 결국 그건 윗선의 목적일 뿐이고 우리에게는 자유 의지라는 게 있으니까요. ...음, 이건 아까 전 리버티의 폭로에 충격 받고 흔들렸던 사람이 할 말은 아닌가~..."
살짝 머쓱한 미소가 한 차례 스쳐간다. 하지만 어쨌든.
"주어진 운명도 운명이지만, 그 위에서 가장 나은 내일로 갈 수 있는 선택을 하는 사람은 멋지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응원할게요."
케이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의_방에_나방이_들어온다면_자캐반응 -꺄...꺄아아악!!!! 으로 사람들에게 청각적 테러를 펑펑 때릴 수도 있지만 그건 꾸민 거고 의외로 관찰합니다... 나방이 어떻게 사람을 돌게만드는지...(?) 나방의 촉감과 버둥버둥거리는 것을 살신성인으로 경험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