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796 성운: “그치만, 그치만··· 그게. #$%@#$@” (알아들을 수가 없다.) (대충 자신은 그러지마저 못했다고 우는 중.) (아주 최근에 4년 반 동안 생이별했던 어머니가 인첨공으로 들어온 성운이기에 더 눈물났다고 합니다) (성운이 눈물센서가 원래 좀 카테고리 단위로 눌리는 스타일)
>>822 일반 개체(하급 괴이)들은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서로 싸우지 않습니다. 인간을 모방하는걸 좋아해서, 겉모습은 좀 그렇지만 인간처럼 행동하곤 하지요. 특수 개체(상급 괴이)는 합체한다거나 그런 개념보다는, 그냥 어쩌다가 생겨난 괴이가 좀 강해지는 경우랄까요. 인간이 괴이화를 한 경우에도 특수 개체로 분류되긴 합니다!
꿈을 꿨다. 시커먼 수박네 본진에 잠입한 꿈이었다. 근데 거기 핵심 기기 같은 걸 만졌더니, 혜우 납치 사건 때 정보를 보려고만 하면 나타났던 빨간 눈깔 수박이 튀어나왔다. 또 너냐고 수박거리다 들키기 직전까지 갔을 때, 푹신한데 묵직한 게 뒤통수를 후려쳤다. 룸메가 한동안 조용하더니 또 시작이냐고 잠 좀 자자고 성내고 있었다. 아... 또 잠꼬대 해 버렸네. 입에 물었던 헝겊은 어디 갔냐... 한숨 쉬며 뒤적거리다 룸메가 던진 베개를 들었더니, 그 베개에서 그간 룸메가 불면의 밤을 보내느라 쌓인 억하심정이 내 손을 찔러 대는 기분이었다. 레벨 오른 뒤로 의도치 않게 능력이 써진 건 처음이다. 능력 쓰는 꿈을 꿨어선가? 요즘 컨디션이 별론가? 연구원한테 의논해 봐야겠다.
오늘의 일기 끗!!
/어제 훈련이 너무 고어해서 오늘은 비교적 가벼운 소재로... @리라주 서연이 잠버릇 뭔지 궁금하다고 하셔서 겸사겸사 공개해 봤어요👀
>>833 동월주 으히히~ 감사해요오오오 >< 근데 오늘 곰 잡아 버린 에피소드를 봤더니 썰어버린다는 소리가 무섭게 느껴지는데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당부해 주는 건 보기 좋으네요 응원한다 동월이!!! 10년 뒤에도 칼로 썰어 버린다...고 이해하면 되나요 @ㅁ@;;;;;
목적조차 없다라. 그건 생각해보지 못한 경우인데. 은우의 말에 리라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목적 없는 테러? 단순히 원한으로 말미암아 전부 때려부수겠다는 이유 하나로 움직이는 폭력조직?
"......그러게요. 그건 정말 생각하기도 싫네요. 차라리 뭔가 목적이 있으면 협상이라도 해 볼 텐데. 협상... 협상이라."
그러고보니 그들은 왜 퍼스트클래스 하나만을 끌어들였을까. 인첨공의 높으신 분을 상대로, 사회 전체를 상대로 반기를 들려면 현재 체제에 가장 큰 반감을 가질 존재인 동시에 체제에서 마음대로 벗어날 수 없어 그들 자신에게 가장 큰 위험이 될 만한 퍼스트클래스들부터 전부 포섭하는 게 나았을 텐데. 심지어 그들은 방송을 준비하기 전부터 퍼스트클래스에 대한 비밀을 미리 알았을텐데도. 어쩌면 전원을 안정적으로 끌어들일 만한 준비는 아직 되지 않은 걸까. 그렇다면 역시 무모하다는 말 이상을 얹을 수 없겠다.
"걔네는 해체 코드를 어디서 어떻게 얻었을까요?"
문득 생각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튄다. 해체 코드를 얻을 수 있는 경로가 뭘까? 애초에 어디에 보관되어 있을까?
"진민호 경장님과 전면전을 하기 전, 리버티가 저희에게 전화를 했었죠. 2학구에 테러를 하겠다고... 물론 아예 무관계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어지러운 상황을 조장한 후에 뭔가를 빼돌리는 건 클래식한 수법이니까. 물론 그냥 우리를 도발하기 위한 헛소리에 불과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어쩐지 찜찜한 마음은 벗어던질 수 없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는.
"......아~ 언니한테 정강이 또 차 달라고 할 걸 그랬나~"
약간 툴툴거리는 듯한 한마디가 튀어나오고 만다. 물론 그것도 은우의 것처럼 딱히 진지한 느낌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진심이 섞이지 않았냐면 글쎄.
"무슨 말인지는 알아요. 한낱 개인을 자기들만의 이상향으로 추앙하고 떠받들며 의무만을 강조하는 와중에 그런 말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은우 선배님 말씀대로 우리는 예외잖아요. 죄다 특이한 사람들이라고요."
이런 말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기둥으로 있어야 한다. 그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무게는 결코 적지 않았다. 틀린 말도 아니었다. 어쨌거나 퍼스트 클래스가 흔들린다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흔들릴테니까. 그리고 그건 리버티가 바라마지 않는 것이겠지.
왜일까. 물론 그 주제를 입에 올린 것을 머리로는 이해한다. 누가 뭐래도 위크니스의 존재란 이 사회의 불합리함과 인권 유린을 가장 잘 보일 수 있는 사례이니까. 하지만 마음으로는 역시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꼭 그랬어야만 했나? 정체 모를 퍼스트클래스의 칩을 해체하여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면서, 그렇지 못한 다른 퍼스트클래스들에게는 협박에 가까운 선전포고를 날려 어깨 위의 무게만 더해주었다.
"그러니까 부실 안이나 이런 사람 없는 곳에서는 마음껏 얘기하셔도 돼요. 오늘 선수 쳐졌다면 내일은 은우 선배님이 먼저 얘기하시면 되죠. 오늘만 날인 것도 아니고요~"
아무리 포장해도 누군가를 약점 잡아 손 안의 꼭두각시처럼 다루려는 행동은 그들이 증오하는 윗선과 아주 똑닮지 않았나? 그 점이 기분 나쁜 것이다. 누군가를 위한다면 이렇게 행동하지 못할 테니.
"코뿔소들 사이에는 부원과 부장의 관계가 명백하지만, 이 정도 기간이라면 그래도 나름 친구라고 이름 붙여도 괜찮지 않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친구는 원래 고민도 우는 소리도 서로서로 나눠 들으며 등 두드려 주는 사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