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25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4.오랜만에 쉬어가는 제목 :: 1001

◆TMmm6tsoPA

2024-04-18 20:16:10 - 2024-04-20 15:25:52

0 ◆TMmm6tsoPA (Uhh469L5S6)

2024-04-18 (거의 끝나감) 20:16:1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206

662 은우 - 리라 (I7PblenaWc)

2024-04-19 (불탄다..!) 23:16:49

"나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익명의 누군가라고 치지 뭐."

퍼스트클래스는 만인의 우상이었으나, 그 말은 그림자도 그만큼 진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즉, 동경하는 이도 많지만 원한을 가진 이도 절대로 적은 것이 아니었다. 자신에게 원한을 가진 누군가가 깡통을 자신에게 집어던져서 명중시켰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어깨를 으쓱하며 그 정도로 생각을 마무리지었다. 애초에 범인으로 보이는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니까.

이어 은우는 아무런 말 없이 리라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녀 역시 여러모로 복잡한 것일까. 아니. 그게 당연한 일이었다. 자신이 봄부터 본 그녀라면 지금 이 사실을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있을리 없었다.

"후자가 조금 더 많다라. 나를 찾아서 온 것이 조금 더 많다는 이야기구나."

이어 은우는 살며시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가을 바람을 옥상에 조금 더 불게 만들었다. 평소에 사용하는 압축 볼보다 조금 더 작게 압축해서 터트리니 머리카락이 흔들릴 정도로 시원하고 강한 바람이 바로 그곳에 불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네. 하하.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려나."

어쩌면 리라의 말대로 머릿속을 잠깐 비우라는 의미의 특별이벤트일지도 모르나 고작 이런 캔 하나 때문에 생각이 정리되는 것은 힘들었다. 너무나 평온하기 짝이 없는 인첨공의 모습. 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그 어둠은 진해지고 있었고 마침내 대놓고 테러를 하겠다는 집단까지 나타나고 말았다. 거기다가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는 사실상 모두 다 부숴버리겠다는 선택을 다수가 했으니 이제 이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멀어질 수도 없었다. 자신이 말리려고 해도 말을 듣지 않을 아이들이었으니 특히나 더.

"지금 이 상황이라.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어. ...너무나 무모하기 짝이 없어. 리버티라는 녀석들 말이야. 대놓고 높으신 이들에게 선전포고를 한거나 마찬가지이고, 인첨공에 혼란을 불러일으키려고 하고 있어. 위크니스를 대놓고 공개해서 퍼스트클래스의 현실을 알리고, 능력자의 비밀. 그러니까... 레벨 자체가 병기로서의 레벨임을 공표해서 연구원과 학생들의 불신을 키우려고 하고 있잖아. 거기다가 퍼스트클래스 중 하나가 자신에게 가담했다는 것도 공표했고 말이야. ...절대로 높으신 이들이 가만히 있을 사안이 아니야."

이렇게까지 도발을 해서 얻으려는 것은 무엇이고, 최종적으로 뭘 원하는 것이며 애초에 저들에게 승산이 있긴 한 것인지도 은우로서는 짐작할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일이 이렇게까지 된 이상 퍼스트클래스들이 절대로 가만히 방관만 할 수 없을테니까. 방관을 선택하려고 해도 높으신 이들이 절대로 그렇게 둘 리가 없었으니까.

"...그리고 무모한 것은 저지먼트도 마찬가지야. 이제와서 역시 그만두자고 말을 해도 말을 듣지도 않을 것 같고... 하하. 정말 어쩌다가 이런 시기에 부장이 되었는지 모르겠네."

정말 난감하기 그지 없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가만히 자신의 머리를 긁적였다.

"...솔직히 무섭다고 말을 하고 싶은데... 위치가 위치라서 그럴 수가 없어. ...그러니까 속으로만 중얼거리는거야. ...역시 무섭다고 말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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