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애린이 글은 과거인 거 같고 흐음... 저 친구 토끼굴 인물 일람에 올라와있던가? 아닌가 이번에 새로 나온 애인가??🤔🤔 흐음 흐으으으늠
>>145 성운주 내가 볼 땐 요즘 피곤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 8ㅁ8... 당장 어제도 11시간 잤고(잘 잤다고 생각함 피로회복 중요해) 랑주 말대로 느긋하게 마음 가지고 가벼운 것들 쓰면서 천천히 굴리는 것도 괜찮다구 생각해 나도 잘 안 써질 때는 진행 나중에 해 몰라~ 하고 토끼 빨래나 쓰잖아(?)
그리고 음. 다들 일단 현생이 힘들고 피곤하고 지치고, 이런저런 일이 있고 그러면 부디 그 현생에 조금만 더 집중해주셨으면 해요. 글이 안 써지는 것도 결국 현생 때문에 지치고 피곤한 것 때문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캡틴도 사실 불성실할지도 모르지만 좀 많이 지치고 피곤하면 스토리 쉬고 여행 갔다오거나 놀러 갔다오거나 그러기 때문에..(챕터1과 챕터2 시즌의 빈 시간들을 바라본다)(시선 회피모드)
아무튼 결론만 이야기를 하자면... 혜성주도 성운주도... 언제나 캡틴이 토닥토닥해줄게요.
오늘은 성하제 카페에서 썼던 토끼 메이드의 세탁을 거들었다. 진짜 생명체보다는 인형에 가까운 친구지만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이니까 여느 인형 빨듯 힘을 주질 못 하겠더라. 그런 거 치곤 수월하게 때가 빠진 건 리라가 만들어 낸(통에 그림 같은 느낌이 있었으니 아마도?) 샴푸 성능 덕 아니었을까? 개중 한 녀석이 유독 때가 안 빠져 두 번 세 번 주물렀는데 알고 보니 원래 얼룩이더라. 어찌어찌 마무리하고 드라이어로 인형들을 말리려니 몸보다 털 부피가 더 큰데도 신기하리만치 털 빠짐이 없다. 진짜 동물이 이러면 손 갈 일이 반은 줄겠다고 감탄하는데 얼룩이가 날 보며 빵싯 웃었다. 문자 그대로 심쿵~☆ 홀린 듯 나랑 살래? 물으니 얼룩이가 반가워하는 것처럼 콩콩거렸다. 바로 리라한테 얘 데려간다 통보하다시피 하고 머리에 얹어 갔다. 그랬더니 편의점에서도 오는 손님마다 귀엽다고 난리였다. 룸메만은 기숙사에서 털 날리면 감당되냐고 정색했다만(듣고서야 아차 했다. 나 너무 무대포였다;; ) 인형이라고, 털 안 빠진다고 두 번 세 번 보여 줘 가며 사정했더니 못 이긴 척 봐주더라. 고맙다고 아이스크림 쐈다. 얼룩이 이름도 붙였다. '토실이', 첫 가족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내가 정한 새 가족. 앞으로 잘 부탁해><
땅바닥에 쓰러져있는 연구원. 손에 돌멩이를 쥔 채로 두둥실 떠올라 허공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월광고 교복 차림의 학생. 여기저기 생겨있는 그을린 흔적.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키 작은 소년 하나. 소중한 것이나 위험한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손에 돌멩이를 꾹 움켜쥐고 있는 학생은, 허공에서 버둥거리면서도 어떻게든 키 작은 소년의 쪽으로 고개를 가누려고 하고 있었다.
“─어째서, 어째서어어!!” “안되는 일이니까요. 마틸다의 경고도 못 들었나요. 불법적인 능력상해시도를 멈추고 투항하세요. 지금이라면 월광고 선에서 징계처분이 끝날 거에요.” “너 트리스트람이지, 들은 적 있어··· 대체 왜 이 연구원놈들 편을 들려고 하는 건데!!” “잘못된 일이니까 그렇지요.” “잘못돼?! 잘못된 건 이 인첨공 아냐?! 너는 아무 생각도 안 들었어? 우리를 그저 실험쥐에 무기에 장난감 취급하면서 온갖 험한 짓은 다 하고 온갖 고생은 다 시키면서 이제 쓸모없다고 다 치워버리려 드는 이 놈들이···!!” “그리고 지금 당신이 상처입히려고 하는 사람은 인첨공이 아니라 한낱 연구원일 뿐이에요.” “너는··· 너는 뭐가 그렇게 태연한데! 그 사람들 말에 따르면 어차피 너도 불량품 신세잖아!! 너는··· 너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래, 그렇겠지, 너 혼자만 알터에서 커리큘럼을 받았으니까, 너 혼자만 엘리트가 그것도 잘나신 4레벨이 되었으니까!!”
성운은 월광고 학생을 가만히 올려다보다,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내가 아직까지 0레벨이었다 하더라도 나는 학우님을 막으려고 기꺼이 달려들었을 거에요.” “헛소리···! 헛소리! 너는 연구소를 잘 만나서 0레벨에서 그렇게 빠르게 벗어나서 그렇게 가파르게 4레벨까지 올라갔는데, 2레벨에서 정체돼서 열등생에 불량품 취급받는 내 마음을 알기나 해?!” “연구소를 잘 만났다. 알터 이야기 하시는 거죠.” “그래! 뒷구멍으로 돈 넣어야 겨우 한 자리 들어갈까 말까 하는···” “일단 그 뇌물 이야기는 반박할 가치도 없으니 생략하고··· 제가 알터에서 거의 5년 정도 커리큘럼을 받았다는 건 아시나요? 올 초여름까지도 0레벨이었다는 사실은요?”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월광고 학생은 버둥거림을 멈췄다. 그리고 마침내 고개를 가누고는, 성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나는 아주 잘 알아요. 그리고 이해해요. 0레벨이라는 게 얼마나 비참한지. 이 인첨공이 우리에게 하는 취급이 얼마나 부당한지. 그리고 이 인첨공에 있어서 당신도 나도 마찬가지 불량품이라는 사실도요.” “그러면 왜 이러는 건데···? 왜 날 막으려고 하는 건데? 이 썩어빠진 세상 정도 뒤집어엎어도 괜찮잖아!” “이런 짓은 인첨공을 더 나은 곳이 아니라 더 혼란스러운 곳으로 만들 뿐이에요. 나는··· 나는 이게 옳다고 생각하니까.”
성운은 월광고 학생에게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그리고 손을 내밀어 그 사람의 손에 들린 돌멩이를 조심스레 마주쥐었다. 그리고 그것을 손에서 조심스레 받아들어, 허공으로 멀리 내던졌다. 쾅, 하고, 돌멩이가 작은 폭죽이라도 된 것처럼 폭발해버린다. 파편들은 비산하지 않고 뭉쳐, 땅에 깃털처럼 사뿐히 내려앉는다.
“길 잃은 아이한테 길을 알려주는 것만큼이나, 우는 아이를 달래주는 만큼이나, 차에 치일 뻔한 사람을 구해주는 것만큼이나··· 옳다고 생각하니까.”
약간 뒷북 같아서 쓸까말까 했는데... 일단 혜성주는 푹 쉬고, 누군가가 반응이 늦는다고/반대로 이런 와중에도 어장에 신경쓰고 이것저것 잇는다고 뭐라고 할 것 같다<< 이런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말았으면 해 8ㅁ8 제정신머리 박힌 사람이면 그런 말 할 리가 없으니까!(반대로 그런 말 하는 사람 있으면 정신머리 출타한 거임)
말주변이 그렇게 막 좋지 못해서 음... 일단 잘 추스르고 충분히 가다듬고 정리하고 왔으면 해. 사정이나 관계와는 별개로 상이라는 건 그 자체로 마음이 무거워지는 일이니까.
🥺 익 (밈미잡아먹음) 그니까 최대한 밥잘먹고 잠도 챙기고!!! 어!!! 이쪽 일은 맘편하게먹어!!!(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