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20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3.또 다시 피어오르는 어둠 :: 1001

◆TMmm6tsoPA

2024-04-16 22:11:05 - 2024-04-18 23:42:35

0 ◆TMmm6tsoPA (JO39/2z3Ec)

2024-04-16 (FIRE!) 22:11:0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173

155 혜우주 (WeO9nEnMsE)

2024-04-17 (水) 20:51:10

아 좀만 더 생각하고 답할걸
하루치 까비

156 ◆TMmm6tsoPA (0LJDkSNE1o)

2024-04-17 (水) 20:51:30

>>153 (토닥토닥)

>>151 네!

157 정하주 (U1oCuCMbfE)

2024-04-17 (水) 20:51:32

...자아성찰의 결과 진짜 면목없는건 일상을 몇주째 끌면서 연플까지 박아버린 내가 아닌가...?

...미안 한양주...! 밥먹고 와서 답레쓸거야...!

158 혜우주 (WeO9nEnMsE)

2024-04-17 (水) 20:52:09

(두리번)(스르륵)

159 ◆TMmm6tsoPA (0LJDkSNE1o)

2024-04-17 (水) 20:52:25

식사 맛있게 하세요! 정하주!!

160 혜성주 (ktZQhmzoYA)

2024-04-17 (水) 20:52:43

아무튼 다시 사라져볼게.

161 리라주 (pZMllVX72.)

2024-04-17 (水) 20:52:45

애린이 글은 과거인 거 같고
흐음...
저 친구 토끼굴 인물 일람에 올라와있던가? 아닌가 이번에 새로 나온 애인가??🤔🤔 흐음 흐으으으늠

>>145 성운주 내가 볼 땐 요즘 피곤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 8ㅁ8... 당장 어제도 11시간 잤고(잘 잤다고 생각함 피로회복 중요해) 랑주 말대로 느긋하게 마음 가지고 가벼운 것들 쓰면서 천천히 굴리는 것도 괜찮다구 생각해
나도 잘 안 써질 때는 진행 나중에 해 몰라~ 하고 토끼 빨래나 쓰잖아(?)

162 정하주 (U1oCuCMbfE)

2024-04-17 (水) 20:52:45

오늘 스트레스 왕밤빵이라 까르보불닭먹을거임 ㄹㅇ

163 랑주 (cGvo1fzM9E)

2024-04-17 (水) 20:53:21

>>153 상 당한건 그 사람 귀찮게 하는 군대에서도 중대사항으로 친단 말이지.
몸 상하지 않게만 조심해, 다 추스르고 돌아오는 건 절대 늦은 게 아니니까

164 ◆TMmm6tsoPA (0LJDkSNE1o)

2024-04-17 (水) 20:53:28

다녀오세요! 혜성주!!

165 애린주 (BgwmRBoRWE)

2024-04-17 (水) 20:53:37

다들 아뇽!!!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흐음... 또 뭔가 엄청난 정보들이 오가고 있군...
그나저나 진짜 인첨고무노프시푸... 어디까지 치밀해질 셈이냐... 🤔🤔🤔🤔

166 혜성주 (ktZQhmzoYA)

2024-04-17 (水) 20:54:02


고맙다 다들 정말 진짜 많이 고마워

167 리라주 (pZMllVX72.)

2024-04-17 (水) 20:54:18

>>153 (쓰담쓰담) 다녀오는거야!!!

>>154 괘씸함을 견딜 수가 없슴
못된넘들
😬😬😬😬 으르르르르릉

정하주 맛난거 잘 먹고 오는거야!

168 ◆TMmm6tsoPA (0LJDkSNE1o)

2024-04-17 (水) 20:54:44

그리고 음. 다들 일단 현생이 힘들고 피곤하고 지치고, 이런저런 일이 있고 그러면 부디 그 현생에 조금만 더 집중해주셨으면 해요.
글이 안 써지는 것도 결국 현생 때문에 지치고 피곤한 것 때문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캡틴도 사실 불성실할지도 모르지만 좀 많이 지치고 피곤하면 스토리 쉬고 여행 갔다오거나 놀러 갔다오거나 그러기 때문에..(챕터1과 챕터2 시즌의 빈 시간들을 바라본다)(시선 회피모드)

아무튼 결론만 이야기를 하자면... 혜성주도 성운주도... 언제나 캡틴이 토닥토닥해줄게요.

169 ◆TMmm6tsoPA (0LJDkSNE1o)

2024-04-17 (水) 20:55:55

여담이지만 이미 스토리에서도 나왔다시피 사실 웨이버 빼면 데이터는 다 모여있고 제로 시리즈는 완성되었거든요.
실제로 제로 세븐이 움직이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사실상 퍼스트클래스는 거의 대체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현 상황은.

170 동월주 (nra42nDJXM)

2024-04-17 (水) 20:56:01

🤔🤔

171 리라주 (pZMllVX72.)

2024-04-17 (水) 20:57:48

>>169 뇌가 녹아요...

🤔...
높으신 분들은 인첨공 주민들이 반발할거라는 생각은 안 하는 건가
아니지 반발해도 제로시리즈가 쓱싹할 수 있으니까 그러는 거겠구나

이게 무슨 미친 공포정치냔 말이냐............

172 애린주 (BgwmRBoRWE)

2024-04-17 (水) 20:57:56

>>148 무무무무~~~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혜 성 주 갔 다 와~~~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161 내~ 맞워오~ 과거애오~~~
근데 지금 독백으로 처음 등장한건 아니애오. (사실 독백 전에 먼저 나왔음)

173 애린주 (BgwmRBoRWE)

2024-04-17 (水) 20:58:56

슈퍼-민주주의가 필요해오.

174 리라주 (pZMllVX72.)

2024-04-17 (水) 20:59:03

>>172 그치 뭔가 이미지가
🤔...... 토끼반 선생님? 아닌가??? 그 친구는 안경 안 꼈던 거 같은데

175 서연 - 훈련 (OG3n2BCfys)

2024-04-17 (水) 20:59:37

>>0

situplay>1597046173>597

◇월 ◇일

오늘은 성하제 카페에서 썼던 토끼 메이드의 세탁을 거들었다. 진짜 생명체보다는 인형에 가까운 친구지만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이니까 여느 인형 빨듯 힘을 주질 못 하겠더라. 그런 거 치곤 수월하게 때가 빠진 건 리라가 만들어 낸(통에 그림 같은 느낌이 있었으니 아마도?) 샴푸 성능 덕 아니었을까? 개중 한 녀석이 유독 때가 안 빠져 두 번 세 번 주물렀는데 알고 보니 원래 얼룩이더라. 어찌어찌 마무리하고 드라이어로 인형들을 말리려니 몸보다 털 부피가 더 큰데도 신기하리만치 털 빠짐이 없다. 진짜 동물이 이러면 손 갈 일이 반은 줄겠다고 감탄하는데 얼룩이가 날 보며 빵싯 웃었다. 문자 그대로 심쿵~☆ 홀린 듯 나랑 살래? 물으니 얼룩이가 반가워하는 것처럼 콩콩거렸다. 바로 리라한테 얘 데려간다 통보하다시피 하고 머리에 얹어 갔다. 그랬더니 편의점에서도 오는 손님마다 귀엽다고 난리였다. 룸메만은 기숙사에서 털 날리면 감당되냐고 정색했다만(듣고서야 아차 했다. 나 너무 무대포였다;; ) 인형이라고, 털 안 빠진다고 두 번 세 번 보여 줘 가며 사정했더니 못 이긴 척 봐주더라. 고맙다고 아이스크림 쐈다. 얼룩이 이름도 붙였다. '토실이', 첫 가족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내가 정한 새 가족. 앞으로 잘 부탁해><

오늘의 일기 끗!!

176 애린주 (BgwmRBoRWE)

2024-04-17 (水) 20:59:42

아니지, 인첨공은 지금이 슈퍼 민주주의인가? 🤔🤔🤔🤔🤔🤔

177 서연주 (OG3n2BCfys)

2024-04-17 (水) 21:00:28

>>51 리라주

#자캐가_부끄러울_때_가장_먼저_튀어나오는_대사
부끄러울 때뿐만 아니라 무슨 이유로든 말하기 곤란하면 "어, 그, 저..." 식으로 말을 더듬어요.

#자캐가_침대에서_나오기까지_걸리는_시간
5분 안팎일 거예요. 오래 지체하면 지각하니까요.

#자캐는_타인과_함께_잠들수_있나
혼자 잔 적이 오히려 드무니 서연이는 문제 없는데 서연이 잠버릇이 나빠서 한 방에서 자는 사람이 곤란할 거예요👀👀👀

#뺨_맞았을_때_자캐_반응
반사적으로 맞은 데를 감쌀 거 같고, 왜 때리냐고 따져 묻거나 이유를 짐작하면 침묵하거나... 아닐까요?

#자캐_성격의_중점적_부분은_선천적_or_후천적
안 되는 건 포기해라, 가지지 못한 거에 욕심 내지 마라, 같은 부분은 보육원 교육의 영향이 크리라고 생각해요

#자캐가_화를_내는_빈도는
많이 내는 거 같기도 하고 별로 안 내는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보통...이라고 할게요^^;;;

#자캐는_자주_우는쪽_자주_울리는쪽
울보라...;;; 자주 우는 쪽이겠네요(먼눈)

/훈련이랑 진단 올렸으니 나머지는 정주행을 해 보겠어요! (꼬르르르

178 리라주 (pZMllVX72.)

2024-04-17 (水) 21:00:51

악!!!!!!(기절)

서연이와 토실이의 행복한 생활을 응원합니다
아너무귀여워
😇

서연주안농!!!

179 태오주 (2HpOD97cvU)

2024-04-17 (水) 21:00:56

인생 암오케
뜬금없이 태오도 핱스 느낌같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집가서 짤트레 해볼까

180 수경주 (mEblKKUWo2)

2024-04-17 (水) 21:01:03

와아 슈퍼하네요.

아 맛없어. 상상한 맛이 아니야.

181 여로주:3 (P3NLGsS3Pc)

2024-04-17 (水) 21:02:08

재갱이다:3

그리고 나랑 다이스배틀해!!!! .dice 1 100. = 14

182 수경주 (mEblKKUWo2)

2024-04-17 (水) 21:02:19

근데 내가 뭔가 해야했던 것 같은데.
음. 어.. 해시는 했고..

183 태오주 (2HpOD97cvU)

2024-04-17 (水) 21:02:51

>>153 쉬다 와
아무도 뭐라고 안 해
뭐라고 하면 내가 대신 싸워줄 테니까 추스리다 와

184 여로주:3 (P3NLGsS3Pc)

2024-04-17 (水) 21:03:26

쉴만큼 쉬다 와. 혜성주.

185 수경주 (mEblKKUWo2)

2024-04-17 (水) 21:04:02

쉴만큼 쉬다 오세요...

186 애린주 (BgwmRBoRWE)

2024-04-17 (水) 21:04:07

>>174 삥꾸 꼬맹이는 토끼굴 최연소니깐~~~
ㅖ. 점례가 점례가 된 이유이며 유라가 점례랑 같이 싸잡아 싫어했던 재희의...
친언니임다. (두둥)
왜 뜬금없이 나왔냐면... 😏

187 애린주 (BgwmRBoRWE)

2024-04-17 (水) 21:05:06

일단은 휴식이 최고인 거시다 혜성주!!! >:3!

188 철현주 (0jYz8qXTMc)

2024-04-17 (水) 21:05:28

#자캐가_부끄러울_때_가장_먼저_튀어나오는_대사
"이런..."

#자캐가_침대에서_나오기까지_걸리는_시간
10분!

#자캐는_타인과_함께_잠들수_있나
보육원 출신이어서 충분히 가능!

#뺨_맞았을_때_자캐_반응
왼쪽 뺨을 맞았으면 때린 놈의 오른쪽 뺨을 때린다.

#자캐_성격의_중점적_부분은_선천적_or_후천적
후천적!

#자캐가_화를_내는_빈도는
일주일에 한번 짜증정도

#자캐는_자주_우는쪽_자주_울리는쪽
최근에는 울리는 쪽!

189 여로주:3 (P3NLGsS3Pc)

2024-04-17 (水) 21:05:32

.dice 1 100. = 7 홀은 여로땅 승

190 철현주 (0jYz8qXTMc)

2024-04-17 (水) 21:06:00

다들 안녕!

191 서성운: 훈련 레스 (xsJuRRNlqs)

2024-04-17 (水) 21:06:04

>>0

“목화고 저지먼트입니다. 월광고 학생이죠? 멈춰주세요.”

땅바닥에 쓰러져있는 연구원. 손에 돌멩이를 쥔 채로 두둥실 떠올라 허공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월광고 교복 차림의 학생. 여기저기 생겨있는 그을린 흔적.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키 작은 소년 하나. 소중한 것이나 위험한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손에 돌멩이를 꾹 움켜쥐고 있는 학생은, 허공에서 버둥거리면서도 어떻게든 키 작은 소년의 쪽으로 고개를 가누려고 하고 있었다.

“─어째서, 어째서어어!!”
“안되는 일이니까요. 마틸다의 경고도 못 들었나요. 불법적인 능력상해시도를 멈추고 투항하세요. 지금이라면 월광고 선에서 징계처분이 끝날 거에요.”
“너 트리스트람이지, 들은 적 있어··· 대체 왜 이 연구원놈들 편을 들려고 하는 건데!!”
“잘못된 일이니까 그렇지요.”
“잘못돼?! 잘못된 건 이 인첨공 아냐?! 너는 아무 생각도 안 들었어? 우리를 그저 실험쥐에 무기에 장난감 취급하면서 온갖 험한 짓은 다 하고 온갖 고생은 다 시키면서 이제 쓸모없다고 다 치워버리려 드는 이 놈들이···!!”
“그리고 지금 당신이 상처입히려고 하는 사람은 인첨공이 아니라 한낱 연구원일 뿐이에요.”
“너는··· 너는 뭐가 그렇게 태연한데! 그 사람들 말에 따르면 어차피 너도 불량품 신세잖아!! 너는··· 너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래, 그렇겠지, 너 혼자만 알터에서 커리큘럼을 받았으니까, 너 혼자만 엘리트가 그것도 잘나신 4레벨이 되었으니까!!”

성운은 월광고 학생을 가만히 올려다보다,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내가 아직까지 0레벨이었다 하더라도 나는 학우님을 막으려고 기꺼이 달려들었을 거에요.”
“헛소리···! 헛소리! 너는 연구소를 잘 만나서 0레벨에서 그렇게 빠르게 벗어나서 그렇게 가파르게 4레벨까지 올라갔는데, 2레벨에서 정체돼서 열등생에 불량품 취급받는 내 마음을 알기나 해?!”
“연구소를 잘 만났다. 알터 이야기 하시는 거죠.”
“그래! 뒷구멍으로 돈 넣어야 겨우 한 자리 들어갈까 말까 하는···”
“일단 그 뇌물 이야기는 반박할 가치도 없으니 생략하고··· 제가 알터에서 거의 5년 정도 커리큘럼을 받았다는 건 아시나요? 올 초여름까지도 0레벨이었다는 사실은요?”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월광고 학생은 버둥거림을 멈췄다. 그리고 마침내 고개를 가누고는, 성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나는 아주 잘 알아요. 그리고 이해해요. 0레벨이라는 게 얼마나 비참한지. 이 인첨공이 우리에게 하는 취급이 얼마나 부당한지. 그리고 이 인첨공에 있어서 당신도 나도 마찬가지 불량품이라는 사실도요.”
“그러면 왜 이러는 건데···? 왜 날 막으려고 하는 건데? 이 썩어빠진 세상 정도 뒤집어엎어도 괜찮잖아!”
“이런 짓은 인첨공을 더 나은 곳이 아니라 더 혼란스러운 곳으로 만들 뿐이에요. 나는··· 나는 이게 옳다고 생각하니까.”

성운은 월광고 학생에게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그리고 손을 내밀어 그 사람의 손에 들린 돌멩이를 조심스레 마주쥐었다. 그리고 그것을 손에서 조심스레 받아들어, 허공으로 멀리 내던졌다. 쾅, 하고, 돌멩이가 작은 폭죽이라도 된 것처럼 폭발해버린다. 파편들은 비산하지 않고 뭉쳐, 땅에 깃털처럼 사뿐히 내려앉는다.

“길 잃은 아이한테 길을 알려주는 것만큼이나, 우는 아이를 달래주는 만큼이나, 차에 치일 뻔한 사람을 구해주는 것만큼이나··· 옳다고 생각하니까.”

성운은 수갑을 꺼냈다.

192 ◆TMmm6tsoPA (0LJDkSNE1o)

2024-04-17 (水) 21:06:30

>>171 문제를 일으키고 너무나 위험하며 통제조차도 안되는 퍼스트클래스.
그런 퍼스트클래스 정도로 강하지만 확실하게 통제가 되고 제어할 수 있는 존재인 제로 시리즈.

일반적으로는 무엇을 더 선호할까...라고 생각해보면...(어?)
저도 후자 고를 것 같은데요. (옆눈)


>>173 인첨공도 일단은 민주주의에요!! (어?)

>>175 어서 오세요! 서연주!!

>>181 어서 오세요! 여로주!! 여로에게는 별별 것을 다 물었기에..(옆눈)

193 ◆TMmm6tsoPA (0LJDkSNE1o)

2024-04-17 (水) 21:07:04

철현주도 어서 오세요!!

194 서연주 (OG3n2BCfys)

2024-04-17 (水) 21:07:14

혜성주, 힘들고 기력 없으시더라도 스스로를 돌보는 일도 충실히 하시면서 마음 추슬러 주세요8ㅁ8 내가 무사해야 현생도 있고 스레도 있어요!!

195 ◆TMmm6tsoPA (0LJDkSNE1o)

2024-04-17 (水) 21:07:34

일단은 그럼 오늘은 일상을 돌려봐야겠네요!
하지만 쉬셔도 괜찮아요! 편하게 해주세요!

196 애린주 (BgwmRBoRWE)

2024-04-17 (水) 21:08:27

>>192 그치만 제로... 사람 아니야...

197 리라주 (pZMllVX72.)

2024-04-17 (水) 21:10:28

약간 뒷북 같아서 쓸까말까 했는데...
일단 혜성주는 푹 쉬고, 누군가가 반응이 늦는다고/반대로 이런 와중에도 어장에 신경쓰고 이것저것 잇는다고 뭐라고 할 것 같다<< 이런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말았으면 해 8ㅁ8 제정신머리 박힌 사람이면 그런 말 할 리가 없으니까!(반대로 그런 말 하는 사람 있으면 정신머리 출타한 거임)

말주변이 그렇게 막 좋지 못해서 음... 일단 잘 추스르고 충분히 가다듬고 정리하고 왔으면 해. 사정이나 관계와는 별개로 상이라는 건 그 자체로 마음이 무거워지는 일이니까.

🥺
익 (밈미잡아먹음) 그니까 최대한 밥잘먹고 잠도 챙기고!!! 어!!!
이쪽 일은 맘편하게먹어!!!(박박)

198 애린주 (BgwmRBoRWE)

2024-04-17 (水) 21:10:31

철현주도 어솨~~~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흠믐... 그럼 답레 찾을겸 정주행을 하러...

199 성운주 (xsJuRRNlqs)

2024-04-17 (水) 21:10:35

말씀해주신 분들 고마워요. 덕분에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에이 금교 이야기는 뭐 주말에 마저 쓰지. 방금 생각났으니 내일치 훈련은 성운이랑 성운이어머니랑 이야기나누는 걸로 써야겠어요.

>>150 확인했어요. 시간내어 만나주셔서 감사했어요. .oO(혜우주 머릿속의 성운이네 폐공장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있는걸까.)

>>161 이런 뽀쨕한 소재 쑥 떠올리시는 리라주도 부러워요...!! 아참, 성운이가 결국 토끼 한 마리 데려갔다고 해도 되나요?
된다고 하면, 토끼 옷 갈아입히는 것도 가능할까요?

200 성운주 (xsJuRRNlqs)

2024-04-17 (水) 21:11:34

>>194 적극 동감이에요. 모쪼록 몸이 편한 쪽으로 움직이시고, 괜히 마음괴롭게 하지 마시길. 얼마나 쉬다 오시더라도 여기 참치들은 언제라도 혜성주를 환영해줄 테니까요.

201 정하주 (U1oCuCMbfE)

2024-04-17 (水) 21:12:10

>>0
연애 3일차.

...어제는 포옹했을뿐인데, 왜이리 부끄러웠을까. 평소에 하던짓인데. 소파에 앉아서 티비소리따윈 들어오지도 않았어. 심장소리가 너무 커서. 안들릴건 알지만 언니한테도 들리지 않을까? 같은 바보같은 생각을 할정도로.

언니도 부끄러워 했으려나... 만약 부끄러워했다면... 고개를 들어보는건데 그랬어.

아무튼, 오늘은 다른 이야깃거리로 고민중이야 바로.

'목화고 저지먼트 2학년 이청윤'

...아니 잠깐 내말좀 들어봐 모든 연락처는 이런식이야 그야... 어디서 저장했는지 자주 까먹거든. 연락을 오랫동안 안해서 까먹어도 이런 느낌으로 단서를 남겨두면 누군지 기억이 쉽게 나기도 하고!

그치만...연인사이에 이런 저장으로 괜찮은걸까?

으음...

'목화고 저지먼트 2학년 이청윤🤍'
...최악이야! 누구 사귀는거 동네방네 알려?!

'청윤언니'
...오히려 저 리스트사이에서 이게 더 눈에 띄이지 않나...?

최종안은...아 전화왔다.

수신전화
'오목눈이🤍'

"네 언니, 무슨일이에요?"

죽어도...저지먼트사람들한텐 안들킬거야..!

202 동월주 (nra42nDJXM)

2024-04-17 (水) 21:13:15

다들 좋은아침~~~ 수요일을 썰었으니 목금만 열심히 썰어봅시다...!

203 서연주 (OG3n2BCfys)

2024-04-17 (水) 21:13:28

>>178 리라주
저야말로 뉴 떡밥 감사해요 >< 토실이를 인첨25 목화고점의 마스코트로 만들고 말겠어요~~

/오신 분들 안녕하세요오오오~ 아직 뿌숴야 할 평일이 2개나 더 남아 있는 상황에서 귀하디 귀한 밤 시간입니다!! 스트레스는 멀찍이 치워 두시고 휴식 시간을 즐기시라요!!! ><

204 리라주 (pZMllVX72.)

2024-04-17 (水) 21:13:31

>>199 뭣 호란여사님 등장(야광봉 착장)

이걸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성운이가 토끼 녹는다는 소리 듣고 불쌍하다고 해준 덕이다😊 이리라의 무?자비한 엔딩을 막아주었어(???)

헉 데려가는구나 응 된다 된다!!
옷 갈아입히는 거... 된다!!! 무슨 옷 입혀주려나 두근두근

205 성운주 (xsJuRRNlqs)

2024-04-17 (水) 21:13:38

“엄마가 지금 우리 아들을 혼내야 할지 칭찬해야 할지 모르겠네. 어떻게 그 하고많은 곳을 두고 이런 을씨년스러운 폐공장같은 데에다 집을 차릴 생각을 했는지, 그 와중에 꾸미기는 참 아늑하게도 잘 꾸며서 뭐라고 하기도 참 애매하다 얘······.”

(내일자 훈련 예고편. 본격 이마치는 호란여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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