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12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0.어떤 과학의 공기팡팡 :: 1001

은우! ◆TMmm6tsoPA

2024-04-13 23:06:43 - 2024-04-14 22:21:44

0 은우!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06:4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5091

562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8:50

>>557 그렇게 말하면 이제 바로 청윤이랑 정하가 막는 식으로 갈까요..?

563 혜우주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9:08

>>557 ㅋㅋㅋㅋ물논 괜찮다! 저질러라!

564 이혜성 - 이벤트 (bx8ExEyOg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9:23

홀짝거리며 마시던 컵을 소중히 꼭 쥔 채 느릿하게 눈 깜빡이던 혜성은 태진을 보다가 혜우를 본다. 어 그러니까,

"솔직히 좀... 후배님은 대하기가 어려워. 그래도 불편한 거 없다면 다행이지만."

중얼중얼. 목소리가 아주 컵 안으로 기어들어간다.

565 여로주:3 (h8Q2CVXNcI)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9:39

>>563 오케이..........

566 진정하 - 이벤트 (m6eUnrjwj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9:41

>>548
"오 건치...그거 딱딱하지 않아요?"

그렇게 말하며, 기상천외한 한양이에게 경의의 쌍따봉을 날립니다

567 수경 - 취중진담 (Jlc.fzhrR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0:04

"성하제 때에 무대도 잘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
"큰 일을 겪으신 뒤로 무슨 일이. 있어도 잘 해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멀쩡해보이기는 한데. 어지럽고 그래서인지. 멍합니다.
계속 목 근처를 매만지다가 그만두네요.

아무것도 없어보이기는 하지만.

568 이리라 (98btjnIbvo)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0:31

>>528

혜우는 간결하고 적절하게 말했지만, 이 인간은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차례가 끝나 스테이지에서 성큼성큼 내려온 리라는 이내 혜우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껴안았다!!

"친해지자는 거지? 꺅! 너무 좋아!"

아닌데요? 그러나 들리지 않는 거 같다. 이미 말했듯 이리라는 심각한 술찔이고, 이미 거나하게 취해버렸기 때문이다.

"나도 혜우랑 잘 지내고 싶어~ 걔네들 못 잡아줘서 미안하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지내야 해! 성운이랑 같이! 그리고 나랑도..."
"찡찡이가 아메 보고싶대..."

말이 삼천포로 빠진다. 이윽고 겨우 떨어진 리라는 혜우의 손을 붙들고 혜우를 자기가 그린 스테이지에 세우려 했다.

569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0:35

뭘 먹었다고? 내가 뭘 본거지...(동공지진)

570 철현 - 이벤트 (toiLA96SXg)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0:43

>>559 "역시 저지먼트 최고 정상인은 나야"
당당하게 선언한다

571 여로땅 - 이벤트 (h8Q2CVXNcI)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0:43

"나 민폐라 부르고 그랬으니까 묻는 건데- 너, 나 싫어하지."

여로가 씩 웃으면서 말했다. 굉장히 당연하다는 것을 묻는다는 것처럼, 평이하기 짝이 없었다.

"뭐- 알고 있었지만-"

재미있다는 것처럼 웃으면서 덧붙이기까지 했다.

572 진정하 - 이벤트 (m6eUnrjwj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0:44

>>565
>>562
드롭킥 장전중. 습관성 여로혐 충전중(농담)

573 서연 - 반응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1:08

>>548
@서한양
' ...개껌을 왜 드세요;;;; '

>>549
@강철현
' ...저거 가능한 거야?;;;; '

>>550
@이청윤
' ??? 혜우는 리라가 아닌데 태진 선배가 왜 기분이 안 좋으시지?'

>>558
@진정하
' 정하 화끈하다... 찐친 플로우네'

(물 홀짝홀짝)

574 혜성주 (bx8ExEyOg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1:34

@금주
답레 확인했어. 이벤트 끝나고 줄게

(잡담 핑퐁 안되서 편안히 혼파망 구경중)

575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1:38

>>560 사실 최후의 최후까지 정하나 로운이도 후보에 오르긴 했는데 정하는 아직 1학년에 부담이 많을 것 같았고 로운이는 실수가 많으니까요.. 리라도 사실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 같아서 끝까지 고민했는데 결국 리라로 정했어요..!

576 리라주 (98btjnIbvo)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1:58

아임 반응 쓰는 중이에요
조금느려요
온사람들 다 어서와!!!

577 진정하 - 이벤트 (m6eUnrjwj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2:15

>>571
"...뭐래는거야 미친놈아!!!"

바로 바디블로우를 날렸던 세은이와의 포옹을 멈추고, 여로에게 따스한-드롭킥을 날린다!

"그런말은 나한테나하라곰마! 혜우 당황하잖아!!!"

578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3:25

아니 근데 엄마가 나 진짜 애기였을 때 이모네 집에서 강아지들 먹으라고 있는 개껌을 지가 빨고 있었다고(뜯어먹 ㄴㄴ 잘못 씀) 하던데

579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3:40

"...말해두는데 나도 당황스럽거든?"

"...너에게 할 말은 네가 걸릴 때까지 아껴둘거야!"

세은은 정하를 바라보면서 한숨을 내뱉으면서 이야기했습니다.

580 청윤 - 이벤트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3:41

>>571 "..야 여로..! 혜우한테 갑자기 뭔 말이야!"

드롭킥을 맞은 여로에게 달려든 청윤은 여로의 머리를 잡곤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냐며 추궁할 것이었다.

"나도 여로를 싫어하지 않는데 혜우가 싫어하겠냐!"

581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4:22

>>578 뭐.. 애기 시절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많이 하니까요...!

582 여로땅 - 이벤트 (h8Q2CVXNcI)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4:26

약간 그런건가:3

쥡사들이 애들 간식 먹이기 전에 먼저 한 번씩 먹어보기도 하거든(?) 그런 거..(????????

참고로 햄스터용 드롭스 인간의 입에도 매우 달다..(?)

583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4:50

다음 판은 반드시 세은우가 걸려야만 해!! (진지)

584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5:13

아. 시간을 잘못 체크했네요! 9시까지가 아니라 8시 30분까지에요! 기본적으로 30분만 주어진다고 생각해주세요!

585 동 월 - 이벤트 (2LqQ88RE9M)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6:42

벌벌벌벌벌벌벌벌

" 혜우가... 친절해...... 무서워..... "
" 벌벌벌벌벌.... "

실시간으로 진동모드가 되었다.

" 어째서 친절해진거냐 퍼렁 살쾡아!! "

항의인가?

586 윤 금 - 이벤트 (3U0rPg4366)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6:42

이 혼란에 음료만 홀짝이고 있으니,
잔이 한 번이라도 비는 일이 없다.
-
(계속 맛있으니 계속 홀짝홀짝)

587 금주 (3U0rPg4366)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7:13

>>574 응. uu (복복복복)

588 태오주 (zQzx5P.PEY)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7:21

묭 :3

589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7:37

어서 오세요! 태오주!!

590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8:07

일단 바로 자동 체크 넣도록 할게요!

591 여로땅 - 이벤트 (h8Q2CVXNcI)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8:12

>>577 >>580

"꾸엙!"

여로가 정하의 드롭킥을 맞곤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것도 잠시, 청윤과 정하의 말에 두 눈을 끔뻑였다.

"에-"

두 사람의 말에 무어라 말하지 않았지만, 표정은 꽤나 놀라움이 섞여있었다.

"그야 당연한 걸 물었을 뿐인데-"

나름 억울했던 건지 작게 삐죽였지만.

592 혜성주 (bx8ExEyOg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8:33

보통은 안그래 하냐냥..... 어 아닌가...?

먐미 하이

593 진정하 - 이벤트 (m6eUnrjwj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8:33

>>585
"넌 또 뭐야! 혜우한테 그러는거 아니다 파랑펭귄아!!!!"
갑작스레 여기 뛰었다가 저기 뛰었다가, 바쁜 정하다.

594 태오주 (zQzx5P.PEY)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9:04

안뇨옹

30분까지 정주행 좀 하구올겡

595 여로땅 - 이벤트 (h8Q2CVXNcI)

2024-04-14 (내일 월요일) 20:19:20

태오주 어서와!

596 랑주 (XZPwzQkm4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0:32

나 체크점
배고파서 뭐좀 먹고왔다

597 장태진 - 이벤트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0:46

좀전의 격양된 모습과는 전혀 달리, 혜우에게는 한쪽 무릎을 세운 채 삐딱하게 앉아서 말한다.

"너는... 모르겠다. 예전보다 훨씬 나아지기는 했는데..."

머리를 긁적이다가 말한다.

"뭐 그거야 아무래도 좋고, 앞으로도 자주 신세 좀 진다."

레벨4가 되었어도 여전히 맞고 다치는 일은 있다.
아니, 어쩌면 이전보다 더 몸을 험하게 굴리게 될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등짝 좀 작작 긁어라... 따갑다..."

598 수경주 (Jlc.fzhrR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0:47

다들 어서오세요

599 여로주:3 (h8Q2CVXNcI)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0:55

랑주 어서왘!!

600 진정하 - 이벤트 (m6eUnrjwj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1:37

태진이 등짝긁혀...? 왜...? 어쩌다가...???

601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2:10

가끔 다친거 힐해주고 나서 샥- 긁고 그러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602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2:23

랑주 어서오세요!

603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3:06

>>601 태진주
뼈를 주고 살갗을 취한다군요 (???)

604 혜성주 (bx8ExEyOg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3:52

(그거 맞아??)

온 사람들 하이

605 정하주 (m6eUnrjwj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3:52

>>603'따지고보면 뼈도 살갗도 치료받는쪽이지만요 ㅋㅋㅋㅋㅋㅋ

606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4:08

랑주 체크할게요!!

607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4:48

그리고 금주는 위에 쓴 것이 이번 라운드 레스인가요? 아니면 따로 쓰고 계신가요?

608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5:17

.dice 1 15. = 2

다음 라운드를 보기 위해 미리 돌리기!

609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5:38

뼈도 살갖도 ㅋㅋㅋㅋㅋㅋ

610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6:21

뼈도 살갗도 얻지만 고통만이 남는...

611 이리라 - 반응 (여기에 반응 x 보고 가주세요) (98btjnIbvo)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6:27

술겜 반응

situplay>1597046120>484 진정하
"으어???"

랑 언니랑 자취?? 흐릿한 눈에 잠깐 생기가 돌았다.
...술, 깼나? 그러나 금세 헤헤거리면서 혀 꼬인 소리를 하는 걸 보면 아닌 거 같다. 아마도.

"......응! 나도 그러고 싶어! 언니랑 같이 자취! 정하도 우리집 옆에 와! 같이 놀자!"

본인이 가는 게 맞을 거 같긴 하지만, 아무튼 OK 라는 뜻이다. 정하와 옆집? 이건 못 참지!

situplay>1597046120>485 은우/세은
"뭐! 은우 선배님도 하잖아! 위험한 일!"

어? 후배가 말대꾸?

"...그렇다고 조심 안 한다아는 뜻은 아니지이만... 알았어요. 고마워요! 조심할게~ 선배님도 조심해요~ 도와준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그건 좀 아쉽다... 1년만 더 일찍 정신 차릴 걸... 경력부족은 슬퍼..."

그래도 어떻게 수습은 했다. 은우를 바라보며 히실거리던 리라는 곧 세은을 돌아본다.

"왜! 세은이 아기잖아!"

제정신이 아님을 감안해도 경악스러울 미친 모에화가 튀어나왔다. 이거... 취중진담이지. 그럼 진짜 그렇게 보고 있다는 건가?

"그래도 다 컸지마안~ 사탕 좋아해줘서 고마워! 다음에 같이 케이크 먹으러 갈래?"

진실은 알 수 없다.

situplay>1597046120>494 서한양
한양의 목소리는 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진지했다. 그래서일까, 리라 또한 한결 집중해서 한양의 이야기를 들었... 는데.

"어?"

아. 살짝 삐끗했다. 리라는 눈을 끔뻑거리며 한양을 바라보다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다.

"으응, 잠깐마안... 캘린더 확인 좀... 아! 한양 선배! 3주 뒤에 찡찡이 병원 한번 더 가야 하는데 그때 공원에 와요! 금랑이랑 찡찡이랑 같이 얼굴 보자~ 아니면 가나지들 데리고 우리 집 놀러와도 되구우..."
"찡찡이가 엄청 좋아할거야!"

situplay>1597046120>496 김수경
그러나 웃음은 수경의 말을 듣고는 한순간에 사라진다. 이윽고 그 얼굴은 약간의 분노와... 서러움으로 가득 찬다.

"문제 있거든!!"
"아프잖아!! 거짓말 하지 마!!"
"......부담스러우면 미안해... 그치만 아팠잖아. 피 났잖아. 난 수경이 도와주고 싶어... 내 친구니까... 수경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케이스도..."
"망할 아줌마..."(<<?)

situplay>1597046120>498 성여로

"응! 맞아! 여로는 죽을 때까지 동업자야~ 우리 보석 과일 사업 꼭 성공시켜서 자가 마련하고 자동차도 사고... 그리고... 어..."

언제 서러워했냐는 듯 다시 헤실거리는 얼굴로 돌아온 그는 주머니에서 포스트잇을 꺼내 뭔가를 그렸다. 그리고 그걸 여로에게 건네준다.
...못난이 보석 과일? 이다. 사과 같이 생겼다.

"보석 과일도 사자!"

그건 직접 그리셔야 합니다.

situplay>1597046120>501 동월

기운 없는 듯한 목소리를 듣자 리라의 눈썹이 여덟 팔 자로 내려갔다. 왜 기분이 안 좋지. 달래줘야 하나? 그렇게 어물거릴때 쯤.

"헉, 정말? 몰랐어! 걔는 다 커서 엄마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뭬?

"당연히 만들어주지! 우리 고질라 가족 만들어서 인첨공을 반짝이게 하자!"

들립니까? 아아 이것은 소리다 시말서 날아오는.

situplay>1597046120>508 이청윤

리라는 청윤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스테이지에서 내려오나 싶더니, 양손으로 청윤의 머리를 박박 쓰다듬었다.
복복이 아니다. 박박이다. 헝클어질 정도로 쓰다듬었다 그 말이다.

"청윤이가 나보다 백 배는 착한데! 다음 부장님이고~"
"내년에도 잘 부탁해! 나 계속계속 탈퇴 안 하고 부원으로서 도와줄 거니까, 힘든 거 있으면 얘기하구우... 응..."
"위험한거... 하면 안돼... 혼자서..."

그러나 이어지는 부부장 소리에는...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눈이 한순간 초롱해진다.

"나 부부장 해? 왜?"
"......좋아!! 노력해볼게!!!"

저질렀습니다. 이제 빼도박도 할 수 없습니다.

situplay>1597046120>509 김서연

"서연이는 맨날 고맙다고 해! 고마워해줘서 나도 고마워~"
"저번에 같이 임무 나가줘서 고맙고... 놀랐는데... 걱정했는데 밝게 저지먼트 생활 해줘서 다행이야아..."

냅다 양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 리라는 서연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었다.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 서연이 다람쥐 같고 너무 좋아!!"

그러나 이어진 말에는.

"우리 언니 멋있지! ......너무 멋있어 보이면 안되는데. 그만 멋있으라고 해야 되나."

엥?

"아냐!! 멋있으면 좋은거지!! 우리 언니 최고!!"

????

situplay>1597046120>510 이혜성

"어! 맞아 토끼! 걔 이거 뒤풀이 끝나면 제가 빡빡 씻어서 입양 보낼 거예요!"
"돈 안 내도 돼! 혜성 언니 와서 토끼 같이 씻기고 데려가면 돼요~ 토끼도 언니가 좋대! 같이 살고 싶대!"

마카롱 맛있나. 달달한 걸 좋아하는가 보다. 여전히 숟가락을 마이크처럼 들고 있던 리라는 혜성을 보며 웃는다.

"응, 조심할게요! 그 얘기 랑이 언니한테도 해줘!"

잘 가다가 왜...

situplay>1597046120>511 강철현

"그림자가 자꾸 저지먼트 괴롭혀서 제작이 늦어져요! 걔네 뿌수고 오면 그려드릴게요!"

충격. 이리라 선배에게 그림자 암살 청탁을 넣다.

"캐퍼시티 다운 망할놈들... 이번에 철현 선배가 녹음본 만들어줘서 다행이야... 다음에 걸렸단 봐..."
"잘 써줘서 고마워요!! 선배 아이디어 재밌어서 그릴 맛이 나!"
"그러니까 졸업하지 마세요!"

이건 사실상 저주 아닌가?
취한 놈이니 흘려들어주자...

situplay>1597046120>529 장태진

현란한 춤사위에 헤롱거리던 몸짓도 표정도 한순간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리라는 놀란 듯 동그래진 눈으로 스테이지 앞에 무릎 꿇은 태진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이어지는 말들을 천천히 경청한다.

"......태진 선배..."

취해서 제정신이 아닌데도 또렷하게 박혀 들어오는 한마디 한마디가 강렬했다. 리라의 눈동자에 별빛이 반짝인다. 감동 받은 듯 흔들리는 눈동자에 살짝 눈물이 고인다.

"그때의 저를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지금도 내가 웃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인첨공에 와서도, 오기 전에도 솔직히 많이 방황했었어요. 무대 뒤에서도 여러가지 일이 있으니까."

"그렇지만 그때마다 저를 붙잡아 준 건 저를 응원해주고 좋아해준 사람들이에요. 팬들이요. 그런 팬이 이 안에도 존재하고, 같은 동아리라는 게 정말 기뻤어요."

"선배로서도, 팬으로서도, 그냥 사람으로서도 태진 선배님은 정말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같이 웃으면서 오래오래 보고 지내는 거예요!"

612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27:46

(팝그작작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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