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509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9.파티룸은 즐거워 :: 1001

◆TMmm6tsoPA

2024-04-12 01:10:40 - 2024-04-14 01:00:56

0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01:10:4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541

1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2:41:42

얄루컷

2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2:41:58

얄루고양이한입냠

3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2:42:27

훈련으로 막레스를 먹고 싶지 않았어(?)

4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2:42:27


>>2 이이익

5 철현주 (0sR.fXDuPs)

2024-04-12 (불탄다..!) 22:43:03

situplay>1597044541>989 보증합니다! 레벨 0가 이정도로 활약할 수 있게 해준 모카고 시리즈는 아마 이번 시리즈가 처음일 거에요!

6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2:43:24

맞다 캡틴아 전판에 태그 건거 봤니
나 계산 잘못해서 렙업이 일요일이 아니었어!
젠장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7 청윤주 (9P/QZ9KTls)

2024-04-12 (불탄다..!) 22:43:54

situplay>1597044541>994 화이팅이에요 여로주..

8 나 랑 - 훈련 (rKIvFsdqAQ)

2024-04-12 (불탄다..!) 22:44:18

>>0

"이건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긴 한데, 일단 질문할게."

랑이 고개를 끄덕이자 성환은 말을 이어갔다.

"내일 밥을 먹지 않으면 굶어죽을 것 같다, 같은 느낌과 네가 느끼는 위기감과 비교하면 어때?"
"글쎄, 좀 다르지."

랑은 잠시 생각하듯 눈을 감더니 입을 천천히 열었다.

"내일이면 굶어죽겠다 같은 건 굳이 내가 아니어도 다 느낄 수 있을 걸, 만약 내가 비슷한 감각을 느끼려면 이미 굶은 상태가 아니어도 그런 느낌이 들어야겠지."

"멀쩡한 상태인데도 내일 뭔가 밥을 먹으면 안 될 것 같다. 혹은 밥을 꼭 먹어야겠다. 라는 느낌이지."
"흠... 알겠어, 그 다음 질문은..."

9 성운주 (6I7ZxSmr8s)

2024-04-12 (불탄다..!) 22:44:31

situplay>1597044541>907
그게.. 귀찮게 해드린것 같아서요.

10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2:44:57

situplay>1597044541>993 서연주는 좀 놓쳐도 된다고 생각함......

situplay>1597044541>997 (말대로 세탁기에 넣어주려 시도)(이거 아님) 아니 후후가 되게 음험해보이긴 오랜만이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그 사이에서 머리 짚는게 아니라 미아핑 찍는 이밈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2:45:32

어 뭐야 나도 얄루심해냥이 한입 할래

12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2:46:54

🤔 근데 느와르썰 1번(금고털이프리랜서)은 저 그림에 대입하려면 좀더 시간이 흘러야겟군
처음 가서 부탁할 때 저렇게까지 당돌하게 굴 수 있을 리 없어
죽고싶은게 아니라면야...(?)

금고털이쪽을 저 그림에 부드럽게 연결시키려면 흠
외근나가고싶다...?(도망칠 생각 만만)⬅️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4 헤헤 마히다.
우물우물 샌드고양이

>>10 아 머리짚이 아니라 뭐임뭐임 되는거야?ㅋㅋㅋㅋㅋ 이것도 좋아 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상 K가 적발이었던가 했는데(아닐시 도게자) 금이랑 정반대 느낌 나서 더 맛있다... 이렇게 싸우다가 캡틴과 언니를 위해서는 엄청나게 협력하는 적폐썰죄송합니다~~

흐 엥.
진짜넣어조.(귀찮아죽음)

13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2:47:03

>>6 네! 그거 확인했어요!! 일단 그렇게 알겠습니다!!

그리고 뭐..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스레. 일단 20명이 넘거든요. 활동하는 분들. 물론 한번에 20명이 다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아무리 못해도 10명 이상이 떠들면 잡담에 다 답변하긴 힘들어요.
거기다가 하루종일 상판만 보면서 새로고침만 연타하는 이는 제가 볼땐 없고...저도 지금도 스트리밍 보고 있고..그래서..(흐릿)

사실 적당히 놓치고 적당히 스루되어도 이젠 다들 그러려니하고 넘기는 경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14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2:47:20

얄루심해냥이

수경주: 어 혜우주가 일요일에 레벨5라고? 그럼 나는 그다음주일요일쯤이려나?
수경주: 어 근데난아무리계산해도 절대안되는데...? 뭔가 계수 받으시는거 있나보네요!

정도의 생각을 했죠(?)

15 랑주 (rKIvFsdqAQ)

2024-04-12 (불탄다..!) 22:47:20

situplay>1597044541>961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16 철현주 (0sR.fXDuPs)

2024-04-12 (불탄다..!) 22:48:09

situplay>1597044541>993 서연주 항상 해주는 것만 해도 고마워요!!!!!!!!!!!

17 랑주 (rKIvFsdqAQ)

2024-04-12 (불탄다..!) 22:48:38

나도 기력 딸려서 일일히 다 반응은 힘들다ㅏㅏㅏ
노력은 하지만 사람이다보니까

18 여로주:3 (9iyoSbj.iA)

2024-04-12 (불탄다..!) 22:50:02

나도 지금은 반응이 일일히 다 어려우니까.. <;3c

19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2:50:26

그러려니⬅️ㄹㅇ 모두가 이 경지에 이르렀음
꼭 봐야하는건 앵커 및 태그 걸어주면 봅니다

>>15 좋아서죽다.

😇😇

이 얘기 하다가 이런거 물어보면 이상하게 들릴 거 아는게 궁금한게 또 있습니다 성생니...
랑이는 살아있는 물고기 손질을 할 수 있나요

20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2:50:26

그쵸 다 못해요(인정)

아 어제 회먹은거 티나네.(약한 비린향을 느낌)

21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2:50:50

>>9 전혀 아닌데...?
아 혹시 저 '그래서 어쩌라고'는 내가 아니라 혜우의 인성입니다(?)
그니까 상세히 설명하자믄

살기 위해 탐욕스러워지기로 했다 > 그러니까 주변이 어떻든 내 양껏 휘어잡을 것이다 > 그러므로 성운이 혼자 삽질하고 있어도 오케이 곧 목덜미 물어갈 거임

오너는 지금 머릿속으로 어떻게 물어갈지 생각하느라 즐거움(???)
긍까 저거나 알려주쇼 잡아야 하는 시점이 병실에 음식 걸어놓고 간 직후인지 병문안 다녀와서인지

>>11 나 먹으면 주말내내 헤어볼

22 랑주 (rKIvFsdqAQ)

2024-04-12 (불탄다..!) 22:51:29

>>19 🤔 머리를 먼저 쳐서 기절시킨 뒤라면야?

23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2:51:42

마져 다들 기력 받쳐주는 한으로 놀자잉

24 성운주 (6I7ZxSmr8s)

2024-04-12 (불탄다..!) 22:52:33

>>21
아 그런 뜻으로 하신말씀................. (개쫄보 오장육부 간신히 제자리.) (덜덜떨리는 손으로 빗질복복)
혜우주 좋으실 대로 해주세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거라 생각해요.

25 성운주 (6I7ZxSmr8s)

2024-04-12 (불탄다..!) 22:53:32

아무튼 집안일 마치고 왔습니다.. 이제 제대로 반응할 수 있어...

26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2:53:38

situplay>1597044541>988 동월주
연애 시작 소감? 아니면 괴이에서 제일 빡셌던 에피소드?

situplay>1597044541>989 캡
감사해요 >< 당장은 진행 도중에 제가 당황하지 않는 거 정도를 목표로 삼고 있어요 ^^;;

situplay>1597044541>994 >>18 여로주:3
손님 오시면... 여러모로 번거롭거나 하실 일이 많으시겠네요. 고생이 많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나 봐요 챗지피티 속도 닮고 싶다...(뭐??)

situplay>1597044541>1001 혜우주
앗 아앗 아아아아앗 98989ㅁ8989888 허탈하셨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세요...

>>5 >>16 철현주
판을 아무리 잘 깔아 주셔도 그 판에서 노는 건 사람이니까요. 제가 어리버리 까는 편이라 정줄을 잡고 있어야 될 거 같아요^^;;;
으와와 말씀 감사해요오오오 ><

>>3 >>10 혜성주
훈련으로 막레스를 먹고 싶지 않으셨다니 표현이 뭔가 귀여우세요 ㅎㅎㅎㅎㅎ
에 에... 너무 놓쳐도 곤란하니까요^^;; 암튼 매번 잘 잇고 있다고 여겨 주셔서 감사해요~~

>17 랑주
화력이 워낙 쎄니까요 전 사실 제가 썼던 것도 가끔 까먹어요👀👀

>>19 리라주
앵커랑 태그가 중요하군요!! 꿀팁 감사해요오~~~ ><

27 동월주 (LFAn.dimtY)

2024-04-12 (불탄다..!) 22:54:00

저지먼트 괴이
애린이 생각하는 괴이, 염장독백
혼란스러운 스트레인지 탐방?
애린이와의 사랑? 괴이에게서 탈출?
괴이의 진실을 알고있는 월이의 억울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

🤔🤔 절반이 커플독백을 원하는 것에 대하여 🤔🤔🤔

28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2:54:19

화력으로 인해 밀려가요... 도 가능하고 그렇죠

29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2:54:32

솔직히 말하자면...당황을 안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여기 챕터1 처음부터 시작한 분들도 스토리만 하면 당황을 하면서 캡틴 어딨어요! 캡틴!! 그러거든요. (옆눈)

30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2:54:41

>>22 그렇군요 멋집니다 역시 아기늑대야 찡찡이가 랑이를 보스로 추대합니다

이거 물어본 이유:

situplay>1597044541>766
situplay>1597044541>773
situplay>1597044541>776

31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2:54:56

>>27 아니. 하지만 은우와 세은이로 염장독백을 쓸 수는 없잖아요. (어?)

32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2:55:36

>>12 맞음
중간에 껴서 미아핑 찍음. 적발 맞.....을걸? 나도 위키에 안쓴 설정 좀 봐야해서 확신은 못하지만 어쨌든() 그거 적폐썰 아닐수도 있어 킹능성 있어....(흰눈) 으잉 하지만 세탁기는 사람 돌리는 곳이 아니야

>>21 어
잔인한 심해냥이 같으니라고 한입

캡틴 말이 맞아 스루해도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경지까지 이르러서 다들 중요썰 앵커 달아줌

33 철현주 (0sR.fXDuPs)

2024-04-12 (불탄다..!) 22:55:47

>>26 정줄 놓고 놀아도 재밌어요!!
>>27 월주 궁금한게 있다! 다이스배틀하자!!

34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2:55:52

>>27 동월주
이제 막 결실을 맺은 핫한 커플이어서 아닐까요ㅎㅎㅎ

>>28 수경주
그러고 보니 화력이 쎈데 타 버리는 게 아니라 떠내려 가네요 이러면 화력인가 수력인가 (는 헛소리;; )

35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2:55:57

>>27 이게 신입커플? 의 운명임 받아들여라(커플독백조.)

>>29 그래서 또 우리를 당황시키시겠다?(드릉드릉)

36 동월주 (LFAn.dimtY)

2024-04-12 (불탄다..!) 22:56:23

>>31 🤔🤔🤔🤔🤔 (의미심장한 침묵) (농담)

>>33 호오 다이스 배틀이라니
덤벼라!!!!!!!!!!!!!!!!!!!!!!!!
.dice 1 100. = 62

37 철현주 (0sR.fXDuPs)

2024-04-12 (불탄다..!) 22:56:52

>>36 .dice 1 100. = 85

38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2:56:54

>>12 나 먹으면 주말내내 헤어볼!!!!!!!!!!!!!!!!!!

>>24 하이고 이 나약한 칠라를 어찌할꼬 (골골골골)
빠르면 빠를수록이라... 그치만 흠 태오 사태는 확실히 매듭을 지은 후가 좋겠는데
이거 일상으로 할까
지금?

>>26 허탈보다 쪽팔렸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젠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갠찬어 한 이틀 밖에 오차 안 나드라

39 청윤주 (9P/QZ9KTls)

2024-04-12 (불탄다..!) 22:57:10

그만 자볼게요

40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2:57:18

이얏호 파도 좋네 (쓸려가며)

>>26 너무 잡담 잇는 거에 집중하면 금방 지친다 적당히 적당히 하면 돼

41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2:57:49

청윤주 잘 자라잉

42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2:58:13

청윤주 굿밤

43 동월주 (LFAn.dimtY)

2024-04-12 (불탄다..!) 22:58:26

>>34 >>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거였나 이게 핫이슈 태풍의 눈? (아님)

>>37 (절망) 질문이 무엇인가...!!!

44 철현주 (0sR.fXDuPs)

2024-04-12 (불탄다..!) 22:58:38

>>36 괴이를 퇴치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 그러나 현재 애린이 중상을 입었다!
괴이를 퇴치하면 애린은 죽는다. 애린을 구하면 괴이는 탈출하여 더 많은 희생을 낳게 된다!
이 경우 동월은 대의를 위하여 괴이를 퇴치할 것인가 개인을 위하여 애린을 구할 것인가!

45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2:59:00

잘자요 청윤주.

46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2:59:08

청윤주 잘자!!

47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2:59:17

갓 성사된 커플의 운명이다 받아들여라 동월주여

48 성운주 (6I7ZxSmr8s)

2024-04-12 (불탄다..!) 22:59:35

서성운의 오늘 풀 해시는
날_이렇게_만든건_당신이잖아_를자캐식으로말한다면
case 1. 원흉에게
“그게··· 다야? 당신이 저질러온 그 모든 일들이 겨우 그것 하나 때문이었다고······?”

case 2. ???
“새삼스럽게 왜 그래. 전부 다··· 네가 알려준 거잖아. 너 덕분에 할 수 있게 된 것들이잖아.”
“책임져 줘.”

자캐의_긍정적_부정적_키워드
긍정적 키워드: 음... 귀여움?
부정적 키워드: >>>심약<<<, 남성진 최단신

자캐의_봄_여름_가을_겨울_자주입는_옷은
성운: “으음─ 역시 후드집업이려나. 많이 입고 다니네. 리라한테 부탁한 옷도 다 그런 종류고.”
“날씨가 쌀쌀할 때에는 야구점퍼도 자주 입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9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2:59:55

와 질문
아기커플에게 너무 잔혹한 질문 아님까 선생님!!

50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00:04

>>35 아니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세요. (어?)

>>36 뭐예요! 그 의미심장한 침묵! ㅋㅋㅋㅋㅋㅋㅋㅋ

>>39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51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3:00:27



맞다 어제 캡틴이 말한 동월이 5렙 각성?씬
이거 아닌가
꼭 끝까지 봐야함

52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01:47

>>29 >>31 캡
..................무섭군요 스토리는;;; 뻘짓하더라도 그러려니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아아아 (굽신굽신)
근데 은우는 세은이한테 썸캐 생기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고 긴장하고 그럴 거 같아요 왠지^^;;;

>>33 >>44철현주
정줄 놓고 '놀면' 다행인데 정줄'만 놓을' 수 있다는 게...👀👀 아무튼 격려 감사해요^^
철현주 가만 보면 딜레마 상황 엄청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후덜덜;;; )

>>39 청윤주
많이 피곤하신 거 같은데 푹 주무시고 상쾌한 주말 맞으시길요!!

>>48 성운주
case 2의 ???는 혜우일까요?

53 성운주 (6I7ZxSmr8s)

2024-04-12 (불탄다..!) 23:02:03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43 그야, 새로 성사된 5호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38 지금 시작해도 좋긴 한데, 제가 곧 잠들 텐데 괜찮으실까요 👀

54 철현주 (0sR.fXDuPs)

2024-04-12 (불탄다..!) 23:02:52

>>52 딜레마 좋아해요!! 트롤리 딜레마 같은거요!

55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02:54

>>48 Case2가 너무 신경 쓰입니다. 선생님...9빤히) 심약이라... 확실히 그건 공감하네요. 성운이..심약한 모습이 정말로 많기는 하니까요! (토닥토닥) 물론 그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요!

56 여로땅의 18회차 훈련:3 (9iyoSbj.iA)

2024-04-12 (불탄다..!) 23:03:26

>>0

여로는 책상에 엎드린 채 잠든 연구원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가 가볍게 흔들어 깨웠다.
연구원은 천천히 눈을 떴고 무심결에 여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런데..

왜 쓰다듬고 싶어졌더라?

57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03:53

>>52 그거 예전에 일상으로 은우가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은우는 자기만큼 강한 이가 아니면 인정 못한다고 선을 그은 적이 있답니다. (어?)
물론 반 농담이긴 한데... 반은 진담입지요!

58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3:04:35

>>48 원흉
쓰읍...(알터를 바라봄)

와중에 케이스 2 너무 좋고요 묘하게 집착?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거 느껴져서 더 맛나다 헤헤
귀여움과 최단신은 하나를 떼놓을 수 없으므로 성운이에게 부정적키워드는 업따(?) 후우 후드집업 미니칠라
Super cute

59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05:11

>>54 철현주
세상에...👀👀👀 백빵 청윤주에게도 물어보셨겠군요ㅋㅋㅋㅋ

>>56 여로주:3
오, 이렇게도 훈련한 티를 낼 수 있군요. 짧고 굵다!!! (벤치마킹 벤치마킹)

60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3:05:31

>>48

"책임?"
"나한테 책임을 지우려는 거니."
"그렇다면... 기꺼이." (손등키스)

>>53 으으으으으으으으응ㅇㅇㅇ으응ㅁ
아니다 그럼 반응독백으로 남겨두지 뭐
일단 성운이 붙잡으면 그 두 가지 얘기 듣는 거지?

61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3:05:41

>>50 😲🤨🤔😒 gabojago

>>57 ㅋ
ㅋㅋㅋㅋㅋㅋ
우연찮게 플레어가 조건을 충족하는 건에 대해서...

62 성운주 (6I7ZxSmr8s)

2024-04-12 (불탄다..!) 23:05:50

>>52 감출 여지도 없네요 👀 네, 맞아요!

>>55 중반까지는 성운이가 어찌어찌 견뎠는데 최근에 뭐가 좀 많았죠...

63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3:06:19

원흉....
공인매운맛이라서 무섭다(?)

64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3:07:19

>>51 이거 https://www.youtube.com/watch?v=hcj4xv2Ba0U 이거다잉

65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07:57

>>57 캡
위키 보니까 은우가 5위고 은우 본인은 당연히 제외일 테니까...유니온, 플레어, 디스트로이어, 레드윙...캡센세 세은이는 연애 불가능인가요???@ㅁ@

>>62 성운주
말투랑 내용에서 티가 나 버리던데요ㅎㅎㅎㅎ 아무튼 잘 읽었어요^^

66 성운주 (6I7ZxSmr8s)

2024-04-12 (불탄다..!) 23:08:30

>>58 알터의 더 뒤에... 더 뒤에 있다

>>60 성운: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잖아···? 내가 너한테 했던 것처럼.” (이마에 쪽.)
혜우주께서 편하신 방향으로 해주세요-마는 일상이 돌리고 싶으시다면 기꺼이 한몸 불살라...
네, 독백으로 쓰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해주세요.

67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3:09:34

>>66 여기도암부입니까? 역시 안티스킬이 되어서 다 불살라버려야겠다(극단적이됨)

68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3:10:01

(파도에 쓸려가며 파도풀)

69 여로주:3 (Ff5CRY3/zQ)

2024-04-12 (불탄다..!) 23:10:04

5위 은우 아닐텐데...?

70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3:10:17

후우
(헬멧 장착)

다녀와서 머리토기 안 되길 바라며
빠르게 씻고오겠어요...

71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3:10:40

>>69 은우 5위 맞아!
크리에이터전에서 역전했지롱

72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11:28

>>68 혜성주
화력이 세니까 파도라면 활화산의 용암 파도 아닐까요 ㅎㅎㅎ (온천욕이 불가능한 온천...)

>>69 여로주:3
챕터2 마지막 싸움에서 레벨업(???)해서 5위로 올라간 걸로 알아요~~

73 여로주:3 (Ff5CRY3/zQ)

2024-04-12 (불탄다..!) 23:11:32

아하!!! 내 기억이 이상했구먼:3 알려줘서 고맙다!

74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3:15:01

집단적 독백
랑주가 해준 캐해에서
이혜성은 저지먼트를 자신의 최후의 저지선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꽤 인상깊게 봐서 잠깐 감정 타임라인을 정리해보고 랑주 캐해 쩌는구만을 다시 감탄했다

이제 이걸 어떻게 녹여야하는가 고민해봐야한다는 고민거리가 생겼지만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게 해줘서 고맙드라

>>72 익숙해질것이니 지금을 즐기거라 안맞는 말이긴한데 나중되면 그 온천에 몸담글 수 있을 것

75 동월주 (LFAn.dimtY)

2024-04-12 (불탄다..!) 23:16:07

>>44 당연하게도, 100%의 확률로, 고민 없이.
애린이를 구합니다. 월이는 지금까지 잃은게 너무 많아요.
물론 다른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건 안타까운 일이죠. 월이는 분노할겁니다.
하지만, 바로 눈앞의 소중한 한 사람도 못구하면서 다른 사람을 구하겠다고 하는것을 더 싫어합니다.
이 생각은 바뀌지 않을거에요.

76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3:17:01

>>66 여기도 암부라니 온세상이 암부다
성운이 은은한 집착 매우 조와용
못 놓고 미련 여지 줄줄 새는거 완전 맛도리(츄릅)
아 일상 끌리긴한데 주말이고 스진에 취중진담도 있응께
그래서 독백 원기옥 쏠려고 응 각오하시지

>>74 우리 모두 늑신을 찬양합시다
랑-멘

77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3:17:36

>>75 월월이 멋져
괴이 나오는 건 걱정마래 코뿔소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78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17:36

>>61 은우:그쪽은 성인이잖아!!
은우:성인미자 연애 나는 인정 못해!! (빠득)

>>64 어어....(동공지진)

>>65 뭐...세은이를 정말로 좋아한다면 은우 정도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라고 우겨보기)

>>69 5위가 맞습니다! 크리에이터 전에서 계수가 올라갔지요!

79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3:18:29

>>76 이거 맞다 랑-멘

80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19:17

Q.아니. 그런데 5위로 올리다니. 캡틴 양심이 있나요?
A.하지만 기존 시리즈에선 모카고 저지먼트 부장님들 다 4위였는걸 (옆눈)

81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3:20:33

오....
이건 뉘앙스에 따라 달라지겠는데.

.dice 1 3. = 1
1. ?
2. !
3. 대상이 달라

82 성운주 (6I7ZxSmr8s)

2024-04-12 (불탄다..!) 23:22:16

>>76 전 천천히 돌려도 좋은데...!!

83 태오주 (PHCpq42/R2)

2024-04-12 (불탄다..!) 23:22:53

행복한 오타쿠 졸았다 깨다

84 신새봄 - 강철현 (UPd/p7u.HI)

2024-04-12 (불탄다..!) 23:23:18

"당연하죠! 캐퍼시티 다운 그거 형이 녹음한 거잖아요."

...라고 말한 순간 머릿속으로 먼 과거의 보고서 내용이 스쳐지나갔다. 아, 왜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백발이어서... 그래도 그게 중요한 게 아니긴 하지. 형이 천재인 게 중요한 거지.

"그거랑 제가 참여하지 않은 전투도 대강은 알죠, 저 얼마간 부실지키미였잖아요. 그때도 형 순발력 쩔었던데요?"

그건 그거고, 철형은 이번에도 내 말을 잘 들어줬다. 심지어 이번에는 진지하지만은 않게 이야기했는데도. 안심이 되면서도, 고마웠다. 어떻게 보면 이번에는 내가 떼를 쓴 거다. 소중한 사람이 걸린 일에도 마약을 먹지 말아달라고. (물론 마약 먹는 것보다 압도적을 좋은 방법이 있어서 떼쓸 수 있었던 거기도 하지만) 그래도 믿음직스럽다고, 같이 싸우자고 말해줬다.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당연하죠! 철형이랑 형 소중한 사람 괴롭히는 것들은 제가 다 달콤하게 만들어버릴 거예요!"

...물론 그것도 대상이 제정신인지 아닌지 봐가면서 방법을 골라야겠지만. 내가 다시는 폭주하는 사람은 달콤하게 만들지 않을 거야. 혜우 때 사건을 되새기며 치를 떨려는 찰나, 귀를 의심했다. 뭐라고요? 나에게 있어 천재의 대명사는 철형인데? ...라는 말이 나올 뻔했다가 생각의 노선을 틀었다. 하긴, 천재 천재 하면 낯부끄러울 수 있지.

"그럼 천재가 영 어색하면 아이디어뱅크... 아, 꾀주머니 어때요? 꾀주머니."

그거랑은 별개로, 형이 이어서 한 말은 - 내가 형의 꾀보다 더 나은 꾀가 생각날까 하는 의구심이랑은 별개로 기분이 좋았다. 나에게 있어서 천재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그것도 나보다 훨씬 먼저 저지먼트 활동을 해온 선배에게 동등한 입장이라는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그럼 역시 공부 열심히 해야겠는데요? 나도 똑똑해지면 형이랑 머리 맞댔을 때 같이 좋은 수를 떠올릴 수 있을 테니까요."

커리큘럼에 알바에 공부에... 별모양으로 갈릴 것 같지만, 열심히 해봐야지! 솔직히 저지먼트 활동을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생각은 없었는데, 형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니, 평소에도 열심히 해두고 싶어졌다. 내가 웃자, 형도 웃었다. 장난치면서 자주 들었던 그 웃음소리다. 그래도 느낌은 퍽 달랐다. 하긴, 지금 생각하면 전투를 치를 때마다, 지금 이 대화를 하는 중에도 형에 대한 생각은 점점 변해왔다. 지금 시점에선 크게 변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그 와중에, 형이 현명한 소리를 했다. 그러네!

"그러네요! ...형 나르려면 역시 커리큘럼에 역기들기 추가해달라고 해야겠다."

가만 있자, 입문용으로 들만한 역기가 어느정도더라... 농담처럼, 놀리듯이 말하긴 했지만, 꽤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형 골밀도는 모르겠고 근육량으로 볼 때, 내가 맨몸으로 나르다간 어찌 나르긴 해도 속도도 느리고 땅에 질질 끌릴 거다. 만약의 경우는 대비해둬야지. 형은 슬슬 일어나보려나보다. 나랑 진대하느라 애썼다고 말하려는데, 이어지는 장난스러운 물음.

나도 히쭉 마주 웃어보이며... 부장님도 안 칠 몹쓸 개그로 답하고 말았다.

"불만 없고, 물은 있어요!"

...조금 후회되려고 하는데, 이럴 수록 뻔뻔하게 나가야지.

"...갈 곳은 있어요. 이따 엄마들이랑 공연 같이 볼 거라서요. 오늘 나랑 진대하느라 고생했어요. 고맙구요. 또 봐요!"

//

짜잔, 이걸로 막레!>< 판이 넘어가버리긴 했지만... 히히 @철현주 수고 많았어!
그리고, 고마워! 실은 철현이 개인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듣기도 했고, 새봄이가 진대를 청하게 된 부분이 개인스토리에서 해결되어야 할 갈등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못한 채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건설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노력해주는 게 느껴져서 돌리는 동안 엄청 고맙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얘기하고 싶었다! 다시 한번 수고 많았어><!!

85 새봄주 (UPd/p7u.HI)

2024-04-12 (불탄다..!) 23:23:59

얍 막레와 함께 갱신><

다들 안녕안녕!

86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24:06

어서 오세요! 새봄주!!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87 류애린 - ?? (zMCzhXgUf6)

2024-04-12 (불탄다..!) 23:24:22

>>0
"오늘은 그나마 멀쩡하고 효율적인 훈련이라 다행임다..."
[저번 성하제 때의 비밀 레시피를 사용한 꼼수라곤 죽어도 못 말하는거 같거든...]

그저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한 전자적인 문제 해결로 훈련을 삼은 것에 대한 뒷이야기가 밝혀질까 두려웠기에, 그녀와 여학생은 여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임에도 에둘러 표현하며 작게 키득거렸다.

"...그치만 에바잖아여... 어디에서 수주받은 건지도 모를 커다란 금속덩어리랑 매일같이 10선을 뜨고 싶진 않슴다..."
[그러고보니 그 출처가 좀 궁금하긴 했거든...]
"......"
[너 지금 무슨 생각 하는지 다 알고 있거든? 안하는게 좋을 거거든,]
"슬마 즈가 그 이상한 기곗덩이 받아오는 회사의 정체를 몰래 넷상에서 찾아낼 거라고 생각한 검까?"
[...토씨 하나도 안 틀리고 맞는거 보면 정확한거 같거든.]
"즈는 토씨보다 토끼가 더 좋은데여..."
[뭐래니.]

어차피 여학생이 근처에 있다면 엄한짓은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어떻게든 문제의 그곳을 찾아내리라 다짐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유라는 아얘 그냥 여기 있기루 한검까?
차라리 말뚝 박는게 나을거 같은데여..."
[싫거든~ 사양이거든~ 난 어거지로 머리써야 하는 직업이랑은 안어울리니까.]
"해킹도 어거지로 머리쓰는 건뎅..."
[아~ 안해요~ 진로가 확실해지기 전까진 계약직으로 살거거든~]

88 성운주 (6I7ZxSmr8s)

2024-04-12 (불탄다..!) 23:24:25

어서오세요 새봄주,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89 여로주:3 (9iyoSbj.iA)

2024-04-12 (불탄다..!) 23:24:28

두 사람 일상 고생했다>:3

90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3:25:31

일상 수고하셨어요.

물음표인가...
.dice 1 100. = 12

91 철현주 (0sR.fXDuPs)

2024-04-12 (불탄다..!) 23:26:27

막레 잘 받았다!!!!!!!!!!!!!!!!
그리고 새봄아!!!!!!!!!!!!!!! 미리 미안하다!!!!!!!!!!!!!!!!!!
철현이 옷 꿀로 바꿔버리자!!!!!!!!!!!!!!!!!!!!!!!!!!

92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3:26:43

>>82 그럼 음 일상으로 뽑아볼까?
곧 자러 간댔으니까 내가 새벽 중에 선레 올려놓을까 하는데 어때?

새봄주 애린주 어서와

93 성운주 (6I7ZxSmr8s)

2024-04-12 (불탄다..!) 23:27:40

>>92 네에, 천천히 써주세요..! 그럼 지금 눈을 좀 붙여둬야.

애린주 어서오세요~

94 철현주 (0sR.fXDuPs)

2024-04-12 (불탄다..!) 23:27:47

>>84 그리고 무엇보다!!!!!!! 철현은 새봄이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녀의 진심을 알았지만 철현이를 열등감으로 밀어넣는 것은 이미 차고 넘친답니다!!

95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3:28:41

>>83 그럼 이제 잠들어라! (뒷목치기)

>>93 오키오키 얼른 자두라구 (복복복)

96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28:43

>>75 동월주
딜레마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동월이는 확고하네요!! 하긴 동월이 입장에선 애린이를 포기하는 게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거나 다름없을지도 모르겠어요...

>>78 캡
은우 못됐네요...ㅎㅎ 어떻게든 은우를 이겨야 한다면 상대는 능력 말고 매운 거 먹기 배틀이든 주사위 배틀이든 다른 걸 모색해야겠어요ㅋㅋ

>>84 새봄주
일상 돌리느라 수고하셨어요~~ 관전하면서 새봄이 강단 있고 속 깊고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 (야광봉)

>>87 점례주
어서오세요오오오 >>44의 딜레마 상황에 대한 동월이의 선택(>>75) 보셨나요?

97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3:28:58

다들 어서오세요

98 철현주 (0sR.fXDuPs)

2024-04-12 (불탄다..!) 23:30:39

>>75 처음에는 동월이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겠죠. 물론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국은 사람을 구했으니 크게 뭐라하는 사람은 없을꺼에요!
하지만 동월이가 처치하지 못한 괴이를 퇴치하기 위해 또 다른 사람이 죽는다면! 그 사람의 연인이 동월이에게 너 때문에 죽었다고 비난한다면!!
과연 동월이의 반응이 어떨까 궁금해요!!

99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30:46

>>91 >>94 철현주
.........................아 아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봄이 보면서 사이다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속았다...

>>93 성운주
안녕히 주무세요~~ 기왕이면 숙면 취하시길요!!!

100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3:31:41

철현주의 딜레마 제조가 탈인간급인 것에 대하여

101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32:38

>>87 어서 오세요! 애린주!!

>>93 안녕히 주무세요! 성운주!!

>>96 은우의 입장에선 세은이가 위크니스이니까 그것을 감당하고 세은이가 위험하지 않게 잘 지켜내려면 그 정도는 되어야한다..로 보고 있다는 것이 1번째 이유.
그리고 세은이는 이런저런 고생을 많이 했으니, 더 이상 고생을 시키고 싶지 않다가 2번째 이유라서... 좀 그렇게 까다롭게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세은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이라고 한다면 이러니저러니 해도 인정해주긴 할 거예요!

102 여로주:3 (9iyoSbj.iA)

2024-04-12 (불탄다..!) 23:33:11

애린주 어서와:3 그리고 잘자라 성운주:3

나도 슬슬 자야하는데.. 그래야 내일 일어나서 알러지약을 먹지...(흐릿)

103 성운주 (6I7ZxSmr8s)

2024-04-12 (불탄다..!) 23:33:20

>>95 >>99

104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3:34:09

105 여로주:3 (9iyoSbj.iA)

2024-04-12 (불탄다..!) 23:35:17

성여로 가 / 이가 햄스터가 된다면..
순수한 표정으로 미소 지으며 "하필 햄스터? 할 거면 고양이로..." 이라고 / 라고 말한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99141


여로땅 자기가 쳬셔고양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나보다(?)

106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35:17

>>104 (콜라 내밀기)

107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35:38

ㅋㅋㅋㅋㅋ 햄스터보다는 고양이라... 확실히 고양이가 더 세긴 하죠!

108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3:36:38

수경,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살고싶어』
붕 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것은... 많이 자문해봤지만... 이유는 하나하나 사라지겠죠. 그렇겠지요? 그리고 무게가 기울었어요.

2. 『사라지고 싶지 않아』
생각이 많아지네요. 충돌하는 기분이 조금 들어요. 눈 앞에서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어요.
그것이 아니겠지요. 알아요. 그 손을 잡으면... 어떻게 될까요?

3. 『자유를 원해』
있을 리 없는 건 원할수록 목이 마르게 될 뿐이니까요. 모르는 게 나았을 거에요.
하지만 약간이나마 알아버렸기 때문에..
네.. 조금은 원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아 뉘앙스차이면 답도 달라진다고요.

109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3:36:48

천혜우 가 / 이가 햄스터가 된다면..
해바라기씨를 먹으며 "한 명 더 데려오지.." 이라고 / 라고 말한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99141

나머지 한명은 이미 설치류라 그런가?(?)

110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3:37:03

>>106 콜라 쮸아아아압

111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3:37:25

자는 분들은 푹 주무시고 오신 분들은 어서오세요

112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37:55

>>108 ...이거 아시나요? 수경이는 점점 자신이 없어져야 한다는 식으로 말이 나오고 있다는거요..(흐릿)

>>109 친칠라가 옆에 있겠군요!

113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38:22

@철현주
쪽지 꾸깃 사건 관련해서 잠깐 상의 좀 드리고 싶은데요, 괜찮으실까요?

114 여로주:3 (9iyoSbj.iA)

2024-04-12 (불탄다..!) 23:39:13

성여로 은/는 기억의신에게 후회하며 말했다.

"나에게 소중했던것을 다 앗아가야만 했나요?"

기억의 신은 웃으며 성여로 을/를 내려다보았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96730

여로땅 진짜 이럴 거 같아서 나 좀 많이 아프다..





당신의 이름 : 성여로

당신은 만화 데스노트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했습니다. 성여로는 데스노트의 존재를 우연히 알게 되어 주인공 라이트와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라이트와의 관계는 처음에는 갈등을 겪지만 서서히 협력 관계로 발전하며, 결국 라이트를 도와 키라를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자신도 데스노트의 영향을 받게 되어 삶의 선택을 고민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성여로는 라이트와 함께 키라를 제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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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여로땅이 이건 좀 많이 새롭다.. 난 여로땅이 데스노트에 나오는 사신이거나 데스노트를 주워서 키라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말인데 만약에 데스노트를 줍게 된 저지먼트가 궁금해졌다:3

115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3:40:20

>>112 아시잖아요 캡틴. 이녀석 너절너절하고요...(캡틴의 장점이자 단점을 본다)

116 여로주:3 (9iyoSbj.iA)

2024-04-12 (불탄다..!) 23:40:22

>>108 수경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오열)

>>109 그게 맛다(??)

117 철현주 (dIbUScMVHU)

2024-04-12 (불탄다..!) 23:42:36

>>113 넵!!!

118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43:11

>>114 괜찮아요! 우리에겐 이경이가 있잖아요!! (엄지척) ...아니..라이토가 키라잖아요!! (동공지진)

>>115 으윽...으으윽...으으으으윽....

119 신새봄 - 새봄이가 좋아하는 랜덤게임 (UPd/p7u.HI)

2024-04-12 (불탄다..!) 23:43:58

>>0

출장 뷔페로 차려진 음식들이 가득한 파티룸 한 구석, 디저트 코너 옆에, 작은 테이블 위에, 형형색색의(각각 말차가루, 코코아 파우더, 견과류, 얼그레이 등으로 맛을 낸) 동글동글한 사브레 쿠키가 일곱개씩 들어있는 작은 비닐 포장봉투가 여러개 놓여있다. 사브레를 포장한 봉투에 묶여진 분홍색 리본에는 1부터 7까지 숫자가 랜덤하게 적혀있다. 그리고 맨 앞에는, 새봄이 손글씨로 작성한 듯한 팻말이 놓여있다.

[성하제 뒤풀이 기념으로 약소하지만 준비해봤어요!
리본에 적힌 숫자의 정체는, 뒤풀이 마지막 날 공개할게요~><]

//

저렴한 훈련 레스 겸 소소한 이벤트? 라고 해야하나 히히
궁금한 사람들은 1부터 7까지 다이스를 굴려봐도 좋다><
먹는 레스는 필수 아님!

120 혜우주 (/G2TXYU5cE)

2024-04-12 (불탄다..!) 23:46:10

>>119 호오? 새봄표 쿠키?
.dice 1 7. = 5

121 여로주:3 (9iyoSbj.iA)

2024-04-12 (불탄다..!) 23:46:38

>>118 사실 나도 그래서 내가 잘못알고 있나.. 했자너...... AI양반 도대체 무엇을 만든겐가(?)

122 철현주 (dIbUScMVHU)

2024-04-12 (불탄다..!) 23:46:48

>>119 .dice 1 7. = 3

123 혜성주 (H0.fo1FQLY)

2024-04-12 (불탄다..!) 23:46:54

데스노트를 이혜성이 주워도 안쓸 것 같은데....? 얘는 데스노트 시스템에 납득하지 않을 애고 흠

124 여로주:3 (9iyoSbj.iA)

2024-04-12 (불탄다..!) 23:48:14

>>123 꼭 데스노트를 줍는 입장일 필요가 있나:3 L처럼 탐정이나 fbi처럼 수사하는 수사관일수도 있는거지:3

난 그냥 [데스노트AU]에서의 저지먼트가 궁금했을 뿐이여:3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게나

>>119 오 매우 흥미! .dice 1 7. = 4

125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48:17

>>119 좋아! 돌려본다!! .dice 1 7. = 6

126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3:48:36

깨끗해지다

>>119 .dice 1 7. = 3

127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48:40

>>117 철현주

1) 갠스 때문에 계속 걸리는 겁니다만, 그 소재로 일상 돌릴 경우 서연이가 철현이의 흑화 버튼을 누를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존재하나요?

2) 이건 메타적인 건데 그 일상을 돌릴 경우 구상하시는 갠스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요?

128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48:48

참고로 내일 스토리는 뒷풀이와는 1도 관계가 없어요! 뒷풀이가 다 끝난 후의 이야기에요!!

129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3:49:35

데스노트 세계관이라🤔
리라는 수사관이 제일 어울리긴 하지만
흐음...
미사 포지션도 재밌을지도

130 이름 없음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3:49:47

>>119
.dice 1 7. = 1

131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3:50:05

>>128 확인~~

132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50:29

>>119 새봄주
오!! 재밌는 아이디어네요>< 저도 슬쩍...
.dice 1 7. = 7

133 철현주 (dIbUScMVHU)

2024-04-12 (불탄다..!) 23:50:55

1) 예스!
2) 구상한 건 몇개 있어서 상관 없어요!

134 철현주 (dIbUScMVHU)

2024-04-12 (불탄다..!) 23:52:03

데노 세계관이라면 돈받고 데노 팔다가 죽은 애 꼴 나겠네요 ㅋㅋ

135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52:23

>>114 여로주:3
데스노트가 이름 쓰면 사람이 죽는 노트던가요? (동명이인 있으면 어떻게 되죠@ㅁ@??) 서연이는 그거 파괴할 방법을 찾을 거 같은데요 누구 손에 들어가든 자기가 죽을 위험이 있으니까요(후덜덜)

136 철현주 (dIbUScMVHU)

2024-04-12 (불탄다..!) 23:52:53

그럼 굿나잇!

137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3:53:23

데스노트... 어... 같은 저지먼트라고 한다면 수사하다가 죽을것같은데(?)

>>130은 저에요. 나메가 날아갔네.

138 애린주 (zMCzhXgUf6)

2024-04-12 (불탄다..!) 23:53:59

성운주 잘자~~~ 그리고 다들 앙영~~~
아무래도 성하제 기간은 지났으니 성하제 일상 잇는건 에바겠지... 🤔🤔🤔🤔🤔🤔🤔🤔🤔

>>96 ㅗㅜㅑ... 철현주 트롤리딜레마 씨다 씨...
그치만 월월이 선택이므로 존중함미다...

139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3:54:11

동명이인일 경우 적으면서 생각한? 인물이 죽는다고 기억해요...는맞나(확신없음)

140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56:09

안녕히 주무세요! 철현주!!

141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56:58

자는 이가 많아질때 살짝 해보는 다이스 배틀이다!!

.dice 1 100. = 2

142 애린주 (zMCzhXgUf6)

2024-04-12 (불탄다..!) 23:57:01

류애린 가 / 이가 햄스터가 된다면..
고민하며 "뿌애애애애애앵" 이라고 /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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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스터... 🤔🤔🤔🤔🤔

143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57:06

>>133 철현주
2)가 괜찮으신 건 다행입니다만 1)이 쫄리는데 하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일상 질러도 되나 망설여지네요;;;;

144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57:09

145 애린주 (zMCzhXgUf6)

2024-04-12 (불탄다..!) 23:57:36

>>141 뭐지? 거저주는 이벤트인가?
.dice 1 100. = 19

146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3:57:44

>>141 .dice 1 100. = 54

147 서연주 (NI5mqpPuO.)

2024-04-12 (불탄다..!) 23:57:52

>>141 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ce 1 100. = 48

148 수경주 (YRa.6BMRDE)

2024-04-12 (불탄다..!) 23:58:07

>>141 .dice 1 100. = 52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149 리라주 (Gw5iRHpIxM)

2024-04-12 (불탄다..!) 23:58:17

아아 이기지 못할 싸움을 걸었다 자네...

150 애린주 (zMCzhXgUf6)

2024-04-12 (불탄다..!) 23:58:31

철현주도 잘자라규~~~

151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23:58:36

왜 저런 다이스 값은 내가 모카고 뛸 때 계수 다이스로는 안 나오는거니!! (주륵) 맨날 레벨 0~1!! (털썩)

어쨌든 질문...다 받습니다. 네.

152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00:01:27

다들 안녕안녕!><
훈련레스 마감치고 왔는..ㄷ...

>>91 >>94 철현주
앗..... 아...... 철현이 갠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진 모르겠지만 철형이 새봄이의 신뢰를 완전히 저버리는 일이 생기...는 걸까?ㅠㅠㅠ ㅠㅠㅠㅠㅠㅠ

>>96 >>99 서연주
히히 고마워!! 비록 고구마...가 건재하긴 했지만 ㅠㅠㅠㅠ 메타적으로나마 서형이 철형과 진대한다면 쪼끔?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도 담아서 새봄이 힘내봤다><
전 판에서 새봄이 노래에 반응해준것도! 그래서 졸린 서형을 위해(겸사 훈련도 때우면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봤지롱!

153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00:01:57

앗 철현주 자러갔구나, 잘자 철현주!

154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03:02

자러간 사람들 잘 자구!

🤔...
흐음...

4학구 수용소의 구조가 궁금하다
범죄 저지른 능력자들 잡아가두고 있는데 어떻게 건물이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고 있나요!

155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00:03:10

그나저나 다들 많이 다이스를 돌려줬구나! 결과는 일요일에 많관부!0.<

15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00:03:32

>>151 캡
유니온은 높으신 분들과 어떤 관계인가요?

157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03:44

일요일에 열리는 랜덤박스구나 히히
두근두근~

158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00:04:04

오 이번에는 나도 한번... .dice 1 100. = 24

159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0:05:15

자러간 사람들은 굿밤이고 온사람들은 어서오고

160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00:06:55

>>154 캐퍼시티 다운만큼은 아니지만 초능력 연산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전파를 흘려보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거기에 수용된 이들은 능력을 쓸 수가 없어요. 막 머리 아파서 고통스럽게 만드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연산하려고 하면 저절로 두통이 나서, 막 연산을 못하도록 방해하는 느낌으로요.

>>156 어떤 관계냐라고 해도...높으신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일단 대표이사만 이야기를 하자면 이용관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단은 대표이사는 유니온을 이용하고 있으니까요.

161 여로주:3 (6blRbHRJtY)

2024-04-13 (파란날) 00:07:28

나 왜 궁금하다고 질문해놓고 그대로 잠들었냐악... 내일 다시 반응하겠따 다들 안농농........

동명이인일 경우, 얼굴과 이름 모두 알고 있어야하고 모를 경우 소유자가 죽는다고 적혀있다:3


기억 안 나서 내가 갖고 있는 데스노트 펼쳐봤어..

162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00:08:21

>>151 스토리 관련 질문은 아니고 설정에 대한 질문이라고 해야 하나? 스토리와 연관된 설정 질문은 아니긴 한데
혹시 인첨공이나, 인첨공이 있는 대한민국은 성인과 미성년자의 연애가 법적으로 금지되어있어? 아니면 관련 법률이 없거나 합법화 되어있을까?

163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08:47

>>160 🤔.oO(탐나는데?)

그렇다면 일렉트로키네시스도 초능력 연산을 방해할 수 있겠군
호오... 답변 고마운거야! 이거 엄청 궁금했다
계속 캐퍼시티 다운을 틀어준다⬅️이건 사람이 죽을 거 같아서(...)

164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09:56

여로주 잘 자~~

윽 울렁거려
마치 빈속으로 버스 1시간 30분 탔을 때 느끼는 감각

165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00:12:00

여로롱 잘자!><

166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00:12:19

>>162 실제 그게 법적으로 막 금지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도덕 윤리적으로 좋게 보이지는 않죠. 아무래도.

딱히 불법화 된 것은 아니지만 막 좋게 보여지고 그런 느낌은 아니고 하려면 하던가. 하지만 그에 대한 책임은 너네가 알아서. 딱 이런 느낌이에요.

167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0:12:34

여로주 굿밤

168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00:14:42

>>152 새봄주
헐? 서형이(ㅋㅋㅋ)도 고려해 주셨었군요@ㅁ@!!!! 감사해요오오오 >< 이걸 어찌 보답을 해야 하나 (부스럭)

169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00:14:52

잘자요 여로주.

커리큘럼용 다이스

.dice 1 100. = 73
.dice -50 100. = 59
.dice 1 5. = 1

170 동월주 (wiZ7UB7oTc)

2024-04-13 (파란날) 00:19:04

>>98 동월 : 나는 지켰어. 나도 죽을 뻔 했고, 애린이도 죽을뻔 했지.
동월 : 유감이야. 정말로. 너한테 미안하다고 생각하기도 해.
동월 : 하지만 나 때문은 아니야.
동월 : 나는 히어로가 아니야.
동월 : 단지 내 소중한 사람을 지킨다고 마음먹었을 뿐이지.

171 동월주 (wiZ7UB7oTc)

2024-04-13 (파란날) 00:19:12

늦었다... (널부렁)

172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0:20:16

훈련레스 대차게 날렸고

갑자기 현태오는 블루코어와 그린코어와 퍼플코어중 뭐가 어울릴지 고민이 깊어지는 새벽이군
얘는 도우인이나 스모키 되게 어울릴 것 같아서
파데 절대 브러시로 안 바르고 스패츌러로 바를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매트한 계열의 겨쿨스모키메이크업이떠올라서
크아악

173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00:20:55

>>166 앗..... 저런. 모카고 월드는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없나보구나 ㅠㅠㅠㅠㅠ 도입이 시급하네... 법이 있어도 어기는 사람이 나오는 판에, 시선이 좋지 않을 뿐이지 그걸 제제할 법률이 없다면 청소년들한테 대단히 위험하겠다... (그래서 나리, 한결쌤이 태오한테 그랬던 거구나...)
새봄이는 법관도 국회의원도 아니니 현 상황에서의 최선은 호신용품을 잘 들고다니며, 호신술을 최대한 연마하는 거겠는걸, 성범죄자(리얼 월드 기준) 옷을 달콤하게 만드는 것도 통하지 않을 수 있을 테니 말이야... 답변해줘서 고마워!

174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00:25:48

>>168 서연주
아이구야 뭘! 새봄이가 서연이를 잘 따르게 됐기도 하고 (사고쳤는데도 의도와 만회하려는 노력을 봐주는 착한 형이니까!) 어떻게 보면 비슷한 처지다 보니 오지랖부린건데>< 그리고 도움이 될 지도 확실치 않다보니... 히히
보답을 받기엔 대단한 일은 한 건 아니지만 희망사항을 밝히자면 언젠가 한번 일상 해보자구><

175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25:51

>>172 이거어렵네

정석이면 그린코어인데🤔... 으으음...
퍼플코어도 나쁘지 않을지도? 블루코어도 좋긴 한데 태오가 기본적으로 창백하다보니

176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00:26:18

>>173 으악. 현실의 그런 것은 당연히 있어요! 다만 이제 순수하게 연애 그 자체를 굳이 하겠다고 한다면 그걸 불법으로 막고 있지는 않는다는 의미에요! 당연히 엄한 짓 하려고 하거나 현실에서 법적으로 막고자 하는 것은 이미 다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러니까 굳이 따지자면 현실의 법률은 거의 대부분 다 적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덧붙여서 나리나 한결쌤 같은 케이스를 일반적으로 삼기에는 조금...(옆눈)

177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0:27:00

>>175 스모키 기반으로 깔아서 블랙이랑 애쉬블루 섞인 퍼플코어에 글리터면

죽음뿐이겠지?

178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0:28:42

한층 더 혼란한 모카고구만

179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28:51

>>177 왜 이모지에는 코피 흘리는 이모지가 없느냐.......................
하아😇 e거지ye~~~~~~~
선배님 무대 한번만 더 서주실 생각은(알짱알짱)

180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0:28:54

?
머임 (캡틴 뇌 뒤적거리기)

181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29:02

혜우우를 한입
왕!

182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00:29:21

으아아악! 제 뇌를 왜 건드는 거예요!! (흔들흔들)

183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00:29:29

혜우우도 어서오세요

184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30:03

내일 28도래
미쳐버렸구만 4월인데...

185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0:30:20


잉잉잉

18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00:30:33

>>174 새봄주
와와 그럼요~~^^ 새봄이한테 케이크 쏴야 해요 서연이가 ㅎㅎㅎㅎ 시간 되시고 기력 있으실 때 불러주심 냉큼 말씀드릴게요!!

187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0:30:43

하지만 뒤적거리면 맛난 썰 줄 것 같았 우이잉(굴러떨어짐)
뇌세포 살려잇

다들 어소구 ㅈㅁ 뭐?
28도?

188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30:53

>>185 아이고 냥빵 됐다
(사과잼 슥슥 발라서 칠라 둥지 앞에 놓아두기)

18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00:31:23

>>184 리라주
헐... 그런 날은 집에서 존버해야 해여 889ㅁ88998

190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0:31:30

오늘도 혼란스러운 모카고로구나 (멀찍)

191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0:31:59

날씨 초여름인가

192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32:13

>>187 허허
허허허
허허허허허허
나가면 죽음 뿐(나간다)

이쪽은 11시부터 20도 넘어가는거 같아 죽음뿐이다!!

19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00:32:41

Q.현실의 법률이 대부분 적용되고 있다는 것은...적용되지 않는 것도 있는건가요?

A.초능력 개화시키겠다고 머리 갈라서 뇌 건들고 그러는 행위는 현실 법률로 따져보자면 대한민국이 뒤엎어지고 인첨공이 날아가버리는 행위입니다. 휴먼.

194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33:20

>>189 크아악 나도 그러고 싶은데
크아악.

>>190 외멀리가시놔요.
왑.먐냠

>>191 그러니까 😇😇
어이어이 4월이라고 날씨 코롸~~

195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00:34:09

4월인데28도......(흐릿)

196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0:34:23

>>188 (단내가 솔솔)(잘 익었다)

주말 낮이 쨍한가보구만
나가야지

197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00:34:28

다들 어서오세요

198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0:35:21

젠장(이쪽도 나가야함)

199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36:52

>>193 맞아...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캡틴 그러고보니 머리 여는 거 밖에서 하면 불법이겠지?(당연하다)

200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37:30

>>196 혜우우는 따뜻한 날씨 조아하는구나
산책 맘껏하고 오자

>>198 동지여
(어깨동무 내동무)

201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0:38:57

9ㅎ



ㅎㅎ
ㅎㅎㅎㅎ얘들아

15분 준다

202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39:31

머야(착석)

20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00:39:32

>>199 인첨공 밖에서요?
바로 블링블링한 철팔찌를 차게 되지 않을까요?

204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40:22

>>2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밖에는 잘 처치할 것도 없어 그냥 열고 죽은 사람 되는거지...

🤔 역시 이거 밖에서 온지 얼마 안 된 애들은 충격깨나 받았겠는걸

205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0:40:23

씁 나는 그날씨에 밖은 아니지만 그날씨쯤 되는 시간에 자야하는데 (지끈)

206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0:40:44

아 ㅋㅋ

https://ibb.co/ypfqydx

뭐긴 뭐야 완성본이지 이거지예

207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0:41:50

208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0:41:50

(이혜성 커리큘럼 자체가 온건하고 인권존중이라서 다른 커리큘럼을 모른다는 설정을 황급히 덧붙혀야하나 고민중)

209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41:53

>>205 🥺 밈미!!!!(꼬옥)
창문 열어두고 시원한 물 옆에 두고 자자... 선풍기 있으면 좋은데 지금은 좀 이르려나

210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43:09

>>206 하아 힐
힐!!
(꽂히다)

선생님 질문이 있어요
옷 배색은 의도된 건가요 오마카세의 일환인가요

211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00:43:39

추운건싫지만 그렇다고 더운걸 원한건아니었어요

212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0:43:48

힐에 꽂힐줄 알았지 크크큭(이러기)

오마카세입니다
난 진짜 의도하지 않았는데

비녀 봄?

213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0:44:04

>>209 내 수면의 질보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더 힘들지 (복복) 아직 선풍기는 이를 것 같구 창문만 열어둬도 될 것 같아(흠)

214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00:44:19

>>176 엄, 내가 이해를 잘 못하는 것 같아서 확인차 다시 물어볼게ㅠㅠㅠ(늦은 시간에 미안! 졸리면 내일 답해줘도 무방하다.)
대강, 엄한짓(성관계만? 아니면 성적이거나 연애적인 함의가 있는 모든 접촉이나 언어?) 만 안 하면 사귀어도(사귀는데 털끝하나 만지지 않기만 하면) 불법은 아니라고 들었는데, 내가 이해한 게 맞을까? 괄호친 부분에 대한 부분도 전자인지도 궁금해! 부연설명은 빼고, 그렇다 아니다로만 답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그리고 이건 태오주에게 물어봐야 할 부분같긴 한데,
태오랑 나리, 한결쌤은 일반적인 케이스(태오와 쌍방의 연애감정이 포함된 관계) 가 아닌걸까? 형부가 둘 같은 말도 본 것 같고 해서 셋이서 삼각관계인 줄 알았거든...(머쓱

215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0:45:12

오.......
상판인생 중 한번도 해볼 시도를 못한 커미션 욕구가 꿈틀대는군

216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0:45:29

저 피지컬로 종이인간이라니 믿을수없어

217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00:48:07

>>186 서연주
아앗 편의점 호머 실존 참말사건 건도 있어서 새봄이가 쏘려고 했는데! 그래도 사주면야 새봄이는 열심히 만들고 서형이랑 같이 먹도록 하겠다>< 좋아좋아! 지금은 시간이 야심하지만 언제 일상 스위치가 같이 켜지면 놀아보자구><

그리고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218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48:43

>>212 이사람 뇌 갖고싶어 하더니 웃음이 옮았잖아ㅋㅋㅋㅋㅋ

ㅋㅋㅋ
아~~ 아~~~~~~~~
(이제봄) 진짜 배운변태다 태오주나 작가님이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미쳐버릴거같아 얘도 오마카세였다는 게
하아 감사합니다 전방향 절을 하다

>>213 (뽝실뽝실) 그려그려 창문 열어두고 옷 시원하게 입구 하면 괜찮을 것이야
숙면기원..
🥺

>>216 이거ㄹㅇ

219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50:34

뱌암미~
나또커미션넣고싶어졌어...
😇
아 안돼... 이번에 오는 것만 넣고 당분간 참을거야 가내수공업 해야만 해

220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0:52:25

>>216 그 갭이 또 참을 수 없거등요

>>218 지금부터 선풍기를 틀면 여름에 정말 못버틸 것 같아서 (웃픔) 옷은 이미 반바지 반팔을 입고 있다 고마웡 (빗질빗질)

22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00:53:31

>>214 이걸 단순히 예/아니오라고 하기에는 솔직히 케이스가 너무 많기 때문에 딱 하나 케이스만 있다라고 할 수는 없다는 점을 부디 양해해주시길 바라며....

일단 현실에서의 기준과 동일해요. 그 부분에 대해선.
다만 제가 상판을 뛰면서 14살 30살 / 12살 20살 이런 케이스로 연애를 하거나 서사를 푸는 케이스는 한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저런 케이스가 나오면 당연히 현실에서처럼 불법이에요. 이런 경우는 합의건 뭐건 죄다 불법이에요. 현실처럼.

현실에서도 제가 알기로는 17살부터인가는 일단 불법은 아닌 것으로 알거든요.
여기서부터는 아씨 그래도 윤리/도덕적으로 이건 아니지! 이런 느낌으로 보는 느낌이에요.


그냥 멀리 갈 거 없이 그냥 현실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주세요.

222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0:53:37

나한테 물어보는 거면 일반적인 케이스라기엔...

태오➡️나리: 애증
태오➡️한결: 안정의 욕구
나리➡️태오: 비틀린 총애
한결➡️태오: 어긋난 보호심

니까. 근데 이 설정풀이의 의도로 새봄주가 물어본 건 아닐 테고.

삼각관계 맞다.
쌍방의 감정도 맞고.

이거 물어본 거지?

223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00:58:15

>>220 헤헤(매끈털결 새가 되.)
맞아 그건 그래ㅋㅋㅋㅋㅠㅠㅠ 반바지반팔 잘해따 나도 반바지반팔 입고있어 요즘은 긴바지긴팔 입고 잘 수 X

224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01:00:43

수경주는 아직 따땃하게 자고싶은데...

225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1:00:53

>>218 >>220 아 이 배운 사람들
따봉 백만개👍👍👍👍👍


뉴-태오 짤을 보고부터 혜우우가 눈호강 지대루 했겠다는 생각이 사라지질 않(끌려감)

226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1:01:25

>>223 긴바지에 반팔까지는 입고 잘 수 있는데.. 티미지만 내가 가끔 체온조절 시스템이 맛이 갈때가 있어서() 그럴때면 긴바지 반팔 입구 잠 히히
그치만 온도 듣고 반바지로 갈아입었음

227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1:02:32

수경주 말대로 아직 따땃하게 자고싶을 수 있지
케바케니까

>>225 조용히 개추

228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1:02:52

눈이 감겨오는군
훈련은 쓰고 자야하는데

이 빡대가리가 훈련 언제 수정했는지 또 까먹었고
진짜 환장하겠는 점은 모바일로는 확인을 못 해서 늘 pc인 참치를 찾아야만 한다는 거고
아오

229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1:03:01

나도 아직 매트 틀고 잔다잉
지금도 반팔 위에 후리스여

230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1:04:29

>>228 11일이라고 나오는구냐 뱜미주야

231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1:04:40

아 봅시다 다갓님 나 오늘 짧게 쓰고 잘 테니까
.dice 1 100. = 30

232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1:05:24

>>230 r감사링
드디어 현뱜미도 200대 후반 진입인가
돌깎아야만

233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1:06:00

돌깎다가 정신 나갈것 같아

234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1:06:18

235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01:08:43

뱜미도 오늘 하면 200후반이구나
같이 깎자...

>>224 아직 그럴수 있지!! 나도 반팔반바지인데 이불은 도톰해!!

>>225 😏 후 히히히~

>>226 헉 그렇구만!! 그럴때는 적절히 믹스해서 입는게 짱이지 잘하고이따 복복복

236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01:09:21

근데 ㄹㅇ
300초반 오니까 엄청 안깎임 존버뿐이다. 그저존버뿐.

237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1:11:41

>>235 꺄아악 (뽝실뽝실해짐)

그저 돌깎으며 내가 3챕 끝나기 전에 레벨 5가 될 수 있을까 명상하는 시간 어쩌고

238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01:15:02

>>221 오호 그렇구나, 캡이 말한 것 같은 경우는 우리 어장 캐릭터들 나이 제한상 나올일은 없겠지만... 새봄이는 17살... 이니 올해부터 긴장해야겠네 ㄷㄷ(국법이 19세 미만으로 확 올라가서 새봄이가 아니라 나쁜 어른들이 긴장해야 하게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ㅠ 현실도 그러지 못하니깐 말이지...

아무튼 충분한 답변이 되었다! 고마워><

>>222
아하, 내가 잘못 본 게 아니었구나! 다행이다>< 맞아 맞아, 삼각관계이고 쌍방 사이에 연애감정이 오가는지가 궁금했던 거였어. 충분한 답변이 되었고! 답변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새봄주는 이만 자러! 다들굿밤~><

239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1:15:39

새봄주 잘 자

240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01:15:59

잘자 새봄주~

24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01:18:15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242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01:18:58

잘자요 새봄주.

243 현태오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1:28:05

>>0

"……그러니까, 누가 괴롭히거나 그런 건 정말 없었다고?"

태오는 정신을 차리기가 무섭게 자신의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들어온 태휘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따로 먹는 약이나 그런 건 없고?"
"두통약을…… 먹는답니다."
"두통약?"
"파우더형 타이레놀이요."
"아하."

태휘는 미심쩍은 듯 태오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네가 정말 힘든 일이 있었다면 안티스킬에서 최선을 다해 도울 거란다."
─ 그리고 죄를 심판하겠지.

테오는 느릿하게 눈을 굴렸다. 오, 설마하니 우두머리가 수용소로 가고 내 유서도 못 찾은 짭새들이 심판이란 단어를 입에 담을 줄이야. 퍽 대단하시려고. 속내를 꾹 눌러담은 태오는 태휘의 눈을 다시금 마주쳤다.

"학생, 이건 개인적인 건데."
"무엇인가요."
"그 문신, 어디서 했어?"

태오는 개운하지 못한 웃음을 지었다. 기운 없고, 희미한 미소는 잿더미를 연상케 했다.

"……묻기 전에, 제 유서부터 찾아주세요."

혹은 환멸이었거나.

244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1:29:51

파우더형 타이레놀은 캡슐형 병원제(처방전) 두통약보다 강할 것인가 (뜬금)

자러간 사람들은 굿밤

245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01:29:59

캡틴도 슬슬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46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1:30:26

그 미리
말해두는데

나 딸깍이가 좀 이상해서 계수가 10씩 깎이는 현상이 벌어지거든... 이렇게 많이 깎일 리도 없고.
그래서 손계산으로 하고 있어서 계수가 딸깍이랑 다르게 깎여도 양해해줘...

정하주가 말했듯 딸깍이는 참고용이 불과하니까

247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01:31:02

우두머리가 수용소로 가고⬅️크리아재요...

248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1:32:01

쌔보미랑 뇌 구빰

태오: .oO(짭새들 말만 번지르르하지) < 인성빠그라진색기

249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01:32:20

캡잘자!!!

그리고확인!!!!

🤔 계수계산차... 옛날에는 다 손으로 했는데 한번 딸깍이에 길들여지니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었다
계손실... 나던가(후레 마인드)

250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1:33:45

나는 더 많이 깎이는 나머지 식겁해서 손계산 하는중...🤦‍♀️

251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01:33:46

리라: .oO(근데 태오 선배님 말도 맞는 말 아닌가?)
리라: .oO(난리 날 때마다 없었던 안티스킬 방향으로 눈총 발사)(<스토리적 이유입니다)

252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01:34:37

>>250 ㅋㅋㅋㅋㅠㅠㅠㅠㅠ
확실히 더 많이 깎이는 건 그것대로 식겁할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한양주도 한번 그랬었던거 같은데
딸깍이쨩... 아프지마...(?)

253 태오주 (QBiOeD2wpA)

2024-04-13 (파란날) 01:38:00

저 부정수급 안해요!!! 청렴결백해요!(울다!
안티스킬이 털어도 음. 취향 참 추잡하지만 계수는 깔끔하군. 하고 말 오타쿠예요!! < ?

으아악

졸리다... 할미... 자러간다 얘들아 넘 늦게자지 말구 알겠지 키 안큰당

254 한양주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01:39:44

(지금 일어남)

255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01:44: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 전까지 큰 웃음 주고 가는 태오주
잘쟈~~ 낼보자(쓰담)

하냐냥은 어쩌다 또 지금 깼어! 이사람 이거 패턴이 아주 그냥
어서와랑(복복)

256 천 혜우 - 훈련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1:45:10

>>0

어디선가 비 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귀청을 찢을 듯이, 내 위로 퍼붓는 거센 빗줄기의 소리.
자그만 나의 울음소리 따위, 그대로 묻어버리던 그 소리.

오랜 기억으로부터 빚어진 환청이
일순간에 멎었다.

정적을 몰고 온 손길이 뺨에 닿았다.
울지 마, 문득 그리운 울림이 귀에 들렸다.

그러나 그 말은 되려 눈물을 부르는 주문 같아서
힘없는 손길에 무너지듯 침대 가장자리에 앉으면서도
울음을 그치지 못 했다.
오히려 더한 서러움이 눈물과 오열에 섞여들었다.

"흐으으으..."

메마른 손이 더듬는 윤곽은 실존하는 것이었으나
식을대로 식어 차디찬 것이 이질적이었다.
내치면 그대로 떨어져 부서질 것이 분명한 비스크 돌처럼.

섧게 울던 소리가 무언가에 가려진 듯 먹먹해졌다.
그리운 품에 안겼으나 가녀린 어깨의 떨림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오랜 기간 쌓고 쌓아온 감정은
해묵은 만큼 풀어내기 어려운 것이었다.

다만 떨리는 목소리가 말을 자아낼 적엔 그에 귀를 기울이듯 작아졌고
연분홍 머리칼이 내 위로 스침이 느껴질 적엔
고개를 들어 그 눈을 마주했다.

새빨간 가운데 비색의 눈동자가 내게 향했다.

해수를 닮은 눈물에 잠긴 눈이 한 쌍이었다가
내 뺨 위로 떨어지는 것에 두 쌍이 되었다.


심해가 위를 향하면
수면에 가까운 바다 있음은 당연했다.
그 반대 역시.


그리고 나는 기어코 내가 듣고자 하는 말을 들어내었다.

그리고 나는 더이상 그 옛날의 어린 아이가 아니었다.

"...나 안 가면, 오빠도 안 갈 거야...? 이제, 나 두고 어디 안 가...?"

처음부터, 무엇을 목적하여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는, 솔직히 몰라도 좋았다.
중요한 건 이제는 내가 그 자리에 불렸고, 내 손으로 태오를 되돌려냈다.
무엇이 태오를 다시 불러 일으키기에 적합한지 깨달았다.
그 무언지 모를 무언가를 이제는 내 손으로 움켜쥐리라.

"그럼 나 착한 아이로 있을게. 이제 나쁜 생각도 안 하고, 아픈 것도 안 할게. 착한 아이가 될게..."

무슨 심경, 무슨 생각, 무슨 계획을 했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아.
원하든 원치 않든 네 한 손은 내가 잡아야겠어.
딱, 그 한 손만이어도 좋으니.

"그러니까, 오빠도, 나 아프게 하지 마... 또, 혼자 우는 건 싫어..."

나는 어릴 적 마냥 머뭇거리다가 태오를 살짝 붙잡듯 안았다.
어깨에 툭 기대려 하며 작게 중얼거렸다.

"나 오빠 미워하지 않아. 미워서 그런게 아니야..."

그립고, 보고 싶고, 애달픔이 너무나 길고 깊었을 뿐이었다.
눈물 그친 얼굴은 붉게 튼 자국 하나 없이 말갛고 희었다.
태오 역시, 눈물 흐른 뒤의 간지러움 따위는 일절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었다.

끔찍한 색채를 한 붓 걷어내니 드러난 진실된 색채는
과연 아름다웠을까.

어찌 보여도 좋아.
잡은 손 잘라낼 각오가 아니라면
나는 숨 거두는 그 날까지 너의 가장 여린 비늘로써 존재할 거야.

그리고, 너도.

너른 어깨에 기대 울음의 여운을 훌쩍이며
어쩐지 멀어질 듯한, 새하얀 뒷모습을 떠올렸다...

257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1:46:06

>>취향 참 추잡하지만 계수는 깔끔하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주 잘 자구 하냥주 어서오고

258 한양주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01:48:06

>>255
이틀 연속으로 일이 많았어서 이리저리 뛰댕기느라 저녁 먹고 바로 뻗음..ㅠ

다들 ㅎㅇㅎㅇ

259 수경 - 훈련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01:53:05

>>0

저를 보시겠다고 한 것은.. 의외라고 생각되네요. 그도 그럴 것이... 저는 여러분들을 만나는 것을 꺼리는 편이잖아요? 당연히 부르지 않을 줄 알았답니다...
네? 그렇기 때문에 불렀다고요? 사실을 말하시는 솜씨가 좋으시네요...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
음.. 제 옛날 얘기는 별로 재미없는데 말이지요.
어린 시절 인첨공에 와서 커리큘럼 받는 거랑... 시간이 지나고.. 일도 생기고.. 그래서 대우가 좀 풀렸을 때 스트레인지로 탈주에 가까운 걸 했다.. 같은 건... 재미없잖아요?

아. 그 꽤 좋은 꼴을 하게 한 목걸이를 어떻게 만들었냐.. 당신의 마마께서 설명해주신 걸 말할 수 밖에 없긴 하네요.
당연하지만 섬유의 소재 특허를 사들였고요, 거기에.. 일종의 정보를 입력하는 것도 필요했고.. 그래서 정보를 목걸이 내부에 전부 입력하기는 힘들어서 외부 슬롯을 만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슬롯에 삽입되는 칩은 프로퍼티 쪽과의 협업을 통해서 삽입 이후에 함부로 빠지거나 걸리적거리지 않게 하기 위해 결합적인 것도.. 있다고 하고.. 보안통신관련은 일렉트로키네시스와 텔레파시...그리고 자이로키네시스양자ASTC의 차원도 협업을 했다고 한답니다. 많은 기술력이 집합해서 그런지... 이게 진짜 기술력으로 있을 수 있나? 같은 종류이기도 하다네요? 차라리 간단하게 그런 설정을 부여하는 게 더 빠르긴 하겠죠...

그정도라고.. 말하는 게 좀 더 설득력은 높겠지요? 아마 그럴 거에요.



수경의 오늘 커리큘럼은 어두운 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동할 것이 어두운 곳에 있다면 그 어둠 속에서 연산의 범위를 어떻게 잡느냐. 그리고 정교하게 하기 위해서는 연산할 때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대략적인 건 알아야 합니다.

살아있는 생물의 뼈를 뽑을 순 없어도 생선의 뼈는 전부 바를 수 있어요.

그러면 상대방에게 최저한도의 옷을 입힌 채로 공중에 날려버리면 꽤나 위협적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손을 잡혔더니 옷만 남았네! 비명은 저 위에서 들리는데! 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요

//다들 어서오세요.

260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01:55:04

@혜성주
제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니 일어나질 못하고 있어서요
답레가 늦을 거 같아서 미리 말해요. 미안해요.

261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1:56:54

호오오...

금주는 괜찮은 것인가...
푹 쉬고 얼른 낫길 바라

262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01:58:11

>>260 푹 쉬고 건강부터 챙기자 힘들면 이야기하구

263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02:00:06

아 빼먹음이 났네. 당신의 마마께서>당신이 마마라고 부르는 이께서

264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02:00:17

금주는 푹 쉬시길...

265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02:41:10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66 혜우 - 성운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2:56:53

가능하다면 태오의 퇴원까지 그 병실을 지키고 있을 작정이었으나
그래선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내가 잡아야 할 것이 아직 하나가 남았으니까.
그러니 마냥 여기에 머무를 수는 없었다.

조금 후에 집어든 폰에서
성운이 남긴 메세지를 보자 지금이구나, 하는 감이 들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갈 채비를 했다.
헐렁한 후드집업의 지퍼를 끝까지 올려 입고
엉망이 된 머리를 수습해 낮게 모아 묶었다.
대충 구겨신었던 신발도 제대로 꿰어 신고
먹먹한 숨을 몇 번의 심호흡으로 다스렸다.

그리고 작게 중얼거렸다.

"다녀오겠습니다."

누구에게, 누가, 들으라고 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왠지 그렇게 말 해야 할 것 같았다.

병실을 나와 곧장 밖으로 나가며 전화를 걸었다.
한 손에는 식어빠진 수프가 든 봉투가 들려있었다.
이것을 달랑 병실 앞에 두고 간,
그저 톡 몇 개만 남기고 가버린 성운에게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전화를 걸었다.

받을 때까지.

몇 번 만일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받게 했을 것이고
받거든 다른 말 없이 대뜸 그 질문부터 꺼냈겠지.

"어디야? 내가 갈게."

지금 나는 성운에게 가는 것 외에
그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겠다는 표현이기도 했다.
어디 있는지 듣게 되거든, 곧장 그리로 향했을 것이었다.
그 곳이 어디라 하더라도.

//시간대는 성운이 톡 남기고 좀 지난? 그렇게 오래는 아니고 길어야 한시간? 정도 지난 시점으로 했어
어디로 불러낼지는 성운주 자유롭게 해줘

267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05:55:09

새벽 3시에 배가 아파서 깼는데 아직도 못 자고 있는 중

268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6:03:59

청윤주 괜찮아...? 약 없으려나 일단 진통제라도 먹어야 할거같은데

269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06:13:57

다행히 지금은 가라앉았어요. 다시 자야죠..

270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6:17:37

그려 어여 누워서 자
자고 일어나서도 아프면 병원이나 약국 꼭 가고

271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06:30:03

🤔

272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6:33:27

🤔🤔🤔

27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06:56:51

결국 돌아올 곳이 되긴 무리였나.

아마 성운이 핸드폰은 꺼져있을 텐데, 성운이가 혜우에게 “생각이 많아지면 3학구 내부순환선을 타···” 같은 말을 했었던 게 떠올랐다거나 하는 전개는 어떨까 싶은데 괜찮을까요?

274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7:08:48

이제 혜우한테 성운이는 돌아갈 곳은 아니긴 하지
맞긴 한데 조금 더 포괄적인 의미일까
잠시 멀어지게 되면 돌아갈 곳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함께 걷기로 한 상대니까

흐음
뭐 그래도 좋고

275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07:13:34

글고 하나하나 의미부여 하는거는 좀 덜했으면 좋겠네
나 그렇게까지 치밀하게 하진 않거든

27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08:12:02

>>267 >>260 청윤주 새벽에 고생하셨네요8ㅁ8 지금은 통증 없이 푹 주무시고 계시길요...

27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08:13:11

situplay>1597045091>133 @철현주

어제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기도 하고 주무시러 가셨어서 추가 질문을 좀 더 드릴게요.

철현주는 일상에서 서연이가 철현이의 흑화 버튼을 누르길 기대하시나요? 안 누르길 기대하시나요? 어느 쪽이든 상관없으신가요?

쪽지 구깃 건을 일상에서 풀어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을 때 저는 오해가 생기더라도 잘 얘기해서 뭘 오해했는지 파악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랬어요. 그래서 서연이가 흑화 버튼을 누르는 원흉이 되는 건 가능하면 피하고 싶어요. 서연이는 물론 저까지 가책이 들 거 같아서요. (어차피 갠스로만 풀릴 실타래인데 어설프게 건드렸다가 서연이가 철현이를 엿먹인 존재로 전락하는 건 싫어요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흑화 버튼 누르기를 철현주께서 기대하시는 게 아니라면, 저는 서연이가 버튼을 피하도록 운전하는 데 도전할 거예요. 그리고 제가 정말로 에바인 레스를 작성한다면 당근 꼭 흔들어 주시고,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면 부디 손속을 봐주십사(굽신굽신) 원만하게 오해를 푸는 방향으로 이어 주십사 부탁드리고 싶어요. 이 점 괜찮으실까요?

반대로 서연이가 버튼을 누르길 바라신다면, 음... 서연이가 철현이한테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무력감, 자기가 할 수 없는 영역은 포기하고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고 있어서 생기는 혼란, 자기 능력 개발도 철현이한테 괴로움을 안길 수 있다는 가책과 거북함 같은 걸 느끼고 있어서 어디로 튈지 저도 모르겠는데 그 점은 괜찮으실까요?

278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08:45:36

일단은 일어나서 아침 먹었어요

279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09:00:10

>>277 뭐든 상관 없어요!! 철현은 구상단계부터 느슨하게 짜둬서 타인의 행동으로 캐릭터성이 무너질 캐릭터도 아니에요! 버튼을 누르든 말든 상관 없어요!! 물론 서연주의 마음이겠지만요!

280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09:11:39

왜 배가아플까
우우

281 성운 - 혜우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09:45:36

>>266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삐 소리 이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연결된 이후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삐 소리 이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연결된 이후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삐 소리 이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연결된 이후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결국 성운과 통화를 할 수는 없었다. 핸드폰이 방전된 건지, 일부러 그런 건지는 단정지을 수 없지만, 성운의 핸드폰 전원이 꺼져있었기 때문이다. 핸드폰으로 연락하는 건 불가능할 모양이다. 어디로 간 걸까? 집으로 돌아갔을까? 부실로 갔을까? 연구실? 아쿠아리움? 유준에게 뭔가 말했을까? 노을을 보러 간 걸까? 그는 노을을 좋아하니까··· 그러나 노을은커녕 이제야 해가 뜬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그때 문득 네 뇌리를 스치는 말이 있었다. 언젠가 성운과 함께 전철을 탔을 때 그가 지나가듯 했던 말이다.

“생각이 많아지면, 3학구 내부순환선을 타곤 해···”

아무런 까닭도 말하지 않고, 네 옆을 마다하고 어디론가 훌쩍 멀어져버린 소년. 말하지 못할 괴로움이 있는 걸까. 그는 네게서 도망쳐버리고 말았다. 네가 그를 붙잡기를 원하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한번 시도해볼 가치는 있겠다. 이 병원에서 가까운 곳에 내부순환선이 지나가는 전철역이 하나 있다.

그리고 네가 그 전철역에를 갔다면, 너는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개찰구 너머 승강장의 한 벤치에 앉아있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왜소한 체격과 새하얀 꽁지머리의 소년의 뒷모습을. 등을 수그리고, 무릎에 받친 두 손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모습을. 그는 차마 열차를 타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멀거니 앉아서 괴로운 고민에 잠겨있었던 것이다. 그때 객사 내의 스피커를 통해 안내방송이 울리기 시작했다.

지금 첨단대. 첨단대 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The train for IHTU is approaching.

그가 얼굴을 파묻고 있던 손에서 고개를 들어올리는 게 보였다. 열차가 천천히 감속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서 스크린도어를 향해 발걸음을 떼어놓기 시작했다.

282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10:03:48

졸려어

283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0:18:16

>>278 청윤주
주무시고 식사도 하실 수 있었다니 다행이에요 몸조리 마저 잘하세요

>>279 @철현주
1) 제가 좀 내려놓고 서연이를 마구잡이로 굴리더라도 철현주까지 불쾌감을 느끼시진 않으리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까요?
2) 일상 돌린다면 언제 시간 괜찮으세요? 오늘내일은 진행 있고 뒷풀이도 있어서 곤란하실까요?

284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10:23:20

주말 오전이라 한산한 느낌이군

>>282 (복복)

285 한양주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10:25:23

아까 잠시 일어난 거 제외하면 12시간 넘게 잔 듯.. 역대급의 개운함..

286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10:30:59

혜우우 성운주 철현주 서연주 랑주 하냐냥 안뇽~ 하냐냥 완전 숙면했구나ㅋㅋㅋㅋㅋ

>>284 히히 (복슬)(맞복복복)

랑주 잘잤어? 배아픈 건 좀 어때??🫳🫳

287 여로주:3 (cOULdMHkpE)

2024-04-13 (파란날) 10:36:49

꽃밭이다.... 우우 힘들어..... 갱신만 하고 가겠음

288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10:39:31

하냥주 하이
꿀잠 잤구먼

(봑실)
배아픈건 해결됐따 잠도 잘잤고

여로주는 주말인데도 힘든것인가... 고생이 많구나

289 한양주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10:41:47

다들 ㅎㅇㅎㅇ 뇌가 완전히 청소된 기분이구만!

290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10:47:44

날씨좋다
봄... 여?름 이구나

여로주 다녀가! 힘내는거야 8ㅁ8

>>288 해결됐다니 다행이야🥺🥺 복복복복복(두배 봑실하게 만들기) 잘잤다니 아주 잘해써용
주말이니까 쉴 수 있음 푹쉬자 기력충전!!

>>289 하냐냥 요즘 새벽에 자주 일어났는데 풀회복 한거같아서 다행이구만🤭 주말 즐겨!!

291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10:52:02

>>283 뺨을 때리든 침을 뱉든 욕설을 하든 상관 없어요!! 그 행동을 하는 개연성과 그 행동으로 인한 철현의 변화만 감당하실 수 있다면요!

292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10:52:44

>>291 오늘도 괜찮아요!!

29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0:58:44

오늘이 챕터3 시작 날이라니! 드디어 스토리의 재개라니!!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294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0:59:49

>>291-292 철현주
아니 예로 드시는 게 너무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건 서연이도 캐붕이라 안 해요👀👀👀;;;;; 어쨌거나 전 철현이의 흑화를 감당할 자신이 없으니 알아서 사리겠습니다(먼눈) 오늘도 괜찮으시면 선레 준비해 볼게요.

295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11:00:02

캡틴도 모닝~~
후후 대단원의 서막이 오른다
두근두근
💓

29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1:02:36

>>286 리라주
안녕하세요오오 >< 리라주는 간밤에 푹 쉬셨나요?

>>287 여로주:3
갱신 레스에서 힘듦이 뚝뚝 묻어나요... 힘내세요

>>288 랑주
헉 아까 레스 보긴 했는데 청윤주 배탈에 대한 언급인 줄 알았어요8ㅁ8 랑주도 편찮으셨군요... 그래도 해결되고 잠도 마저 주무셔서 다행이에요!!

>>289 한양주
오~ 숙면 취하고 오셨나 봐요 컨디션 회복 만세예요 ><

>>293 캡
안녕하세요오오오~ >< (본스토리 접하는 건 처음이라 뭐가 나올지 무서운 쫄보...)

297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11:05:10

>>296 서연주도 안농~~ 나는 잘잤다! 졸리긴 하지만 잘잤어(?)
서연주도 잘잤을까~~🫳🫳(쓰담담)

298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11:07:20

299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11:10:30

길쭉호랭이(쭈욱)

밈미안농!!! 밥먹엇어??

300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1:13:45

다들 안녕하세요!! 안심하세요!! 챕터 첫 진행은 그렇게 막 길게 오래 진행되진 않아요! 어디까지나 스타트 포인트니까요!

301 애린주 (waNwkUPsL2)

2024-04-13 (파란날) 11:26:58

(주말 근무에 맞서는 토깽이)

302 태오주 (W6ujpe7B5c)

2024-04-13 (파란날) 11:27:53

위키 외형 묘사는 나중에 뜯어 고치고...

https://i.postimg.cc/gm0J2FjF/Teo.png
풀샷 올려두고...
데이터 주의하시고...
이따보자...(밖이다

303 애린주 (waNwkUPsL2)

2024-04-13 (파란날) 11:28:46

때오 대다내~~~
hoeee~~~ '0'

304 철현주 (82PutFjh2c)

2024-04-13 (파란날) 11:42:31

>>294 언제든지요!!

305 서연 - 철현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1:45:57

situplay>1597044442>479

평소와 비슷한 하루였다.
수업을 들었고 커리큘럼을 진행했고 알바하러 가기 전에 부실에 잠깐 들렀다.
사 놓은 먹거리들을 잘들 먹고 있나 궁금했어서. 그냥 그런 하루였다.

그랬는데,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렸다.
속에서 뭔가 우그러들면서 굴러떨어지는 감각.
당혹감인지 수치심인지 분노인지 이름 모를 감정들이 휘몰아쳤다.

항의하고 싶었다. 그러나 혼란스러웠다.
내가 항의해도 되는 상황인가?
서연은 제 흑역사를 털어놓았을 때를 돌이켰다.
그때 철현은 지극히 평범하게 염려해 주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 해 주었다.
그런 사람이 저렇게 반응하는 건 분명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일 거다.
감사 인사고 뭐고 상대가 불쾌함을 느꼈다면 잘못한 거다.

그래서 서연은 웃었다.
적어도 입꼬리엔 힘을 한껏 주었다.

" 아차차, 쪽지는 뒤처리가 애매하네요. 그 생각을 못 했네~ 주세요. 제가 버릴게요. "

구겨진 쪽지에 시선을 고정하고 손을 내미는 서연이었다.
목소리는 어찌어찌 평상시와 비슷한 것도 같다.
내민 손은...
.dice 1 2. = 1다.

1. 다행히 떨리지 않았
2. 떨리고 있었

" 사과는, 나중에 제대로 드릴게요. "
" 제 잘못 확실히 파악하고 같은 잘못 되풀이 안 할 방법 생각해 낸 다음에요. "

쪽지 받고 돌아간다.
내가 뭐라고 썼는지 다시 확인해 본다.
그래도 내 잘못을 모르겠으면 선배가 쪽지를 구겼을 때의 상황을 능력으로 읽어 본다.
일단은 거기까지가 계획이었다.

306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11:47:01

>>299 냐아아악 (늘어남) 아직 안먹었다 리라주는 먹었니

태오주 애린주는 힘내고

30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1:48:49

다들 어서 오세요오오오 >< 선레 달았으니 점심 먹고 올게요 (꼬르르르)

오늘 날씨 더우니 웬만하면 실내에서 활동하시고 실외로 나가시는 분들은 그늘, 에어컨과 친하게 다니세요오오!!

308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1:49:34

애린주와 태오주 둘 다 안녕하세요! 그리고 애린주는 화이팅이에요!! 커미션..!! (야광봉 강하게 흔들기)

309 혜성주 (SVq.JZJynU)

2024-04-13 (파란날) 11:55:01

점심 머거

310 철현-서연 (82PutFjh2c)

2024-04-13 (파란날) 12:12:31

망했다. 왜 하필 지금일까? 왜 하필 이 순간일까?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평소라면 구석에 넣어놨다가 다른 물건과 함께 버렸겠지만 이렇게 눈 앞에서 구겨버리질 않았을 것이다.
타이밍이 안 좋았다.

분명히 난 그녀가 날 놀리려는 의도가 없다는 걸 안다.
그냥 내 분에 내가 못 이겨서 구겨 버린 것에 불과하다. 서연이 상처를 입어서는 안되었다.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내게 편지를 줬음을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안다.

한순간이나마 그녀에게 분한 감정을 가진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해서, 계속 종이를 봤다간 피해망상이 생겨날 것 같아 구겨 버리려고 했던 것인데
그것을 봤다니,

부끄러움과 미안한 감정이 머리 속에 가득찼다.
사과를 해야하고 변명을 해야한다.

하지만 무슨 말로?

국어 1등급의 실력으로 수 많은 단어를 조합하고 읽었던 문학들의 대사를 조합하여 이 상황에 걸맞는 사과를 해야한다.
그러나. 타이밍이 늦었다. 사과를 할 타이밍까지 놓쳐버리고 말았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이는 서연일 텐데 왜 그녀가 사과를 하는 것인가
사과를 해야할 사람은 철현인데 왜 서연이 사과를 하는 것일까?

"아, 아니야. 나는 그럴 의도가..."

그러나 고개를 숙이며 쪽지를 돌려준다. 자신은 그녀에게 어떠한 항변할 권리가 없다.
결국 한 사람을 상처입히고 말았다.

"미안해.."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단 하나다.

31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2:45:55

일단 캡틴은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312 서연 - 철현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3:26:04

>>310

어느 전설적인 권투 선수가 그랬단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지금의 서연이 딱 거기 해당했다.
계획은 명쾌했다. 구겨진 쪽지를 받아 나가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움츠러든 목소리가 서연의 머리를 때린 순간, 계획은 뭉개졌다.
상황 파악이 안 됐다.

미안해? 의도적인 게 아니야??
내 잘못으로 화난 게 아니란 의미일까???
그럼 이건 왜 구겨????

알고자 한다면 방법이야 간단하다.
돌려받은 쪽지를 사이코메트리로 읽으면 끝이다.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서연의 능력 때문에 떨어져서 걷자는 철현에게
서연은 몇 번이고 말했었다. 사생활 안 캔다고.
그래 놓고 지금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 버리면 기만 아닌가.

한편으론 딴 마음도 있었다.
현실을 직시하기보단 회피하고픈.
선배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읽으면, 감당이 될까?
물론 알고야 있다.
선배한테 난 도움은 안 되는데 스트레스는 되는 후배란 걸.
하지만 막연히 아는 것과 능력으로 확인까지 하는 건 다른 타격일 거다.

그러니 어떻게든 웃는 낯 유지하고 나가는 게 최선이겠지만...
무슨 미련일까.

" 제가 잘못한 게 아니라면, 물어봐도 돼요? 선배가 무슨 상황이고, 어떤 감정이었는지. "

스스로도 불가해하게 단도직입적으로 밀어붙인 서연이었다.

313 서연 - 훈련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3:40:52

>>0

◇월 ◇일

오늘은 수업 듣는 중에 안티스킬에서 호출해서는 지도를 찍어 주더라. 가 보니 맙소사! 물이 흥건한 바닥에 조각난 다기에 사람이 쓰러진 모양을 본떠서 붙인 테이프까지 딱 봐도 살인 현장이다. 간담이 서늘해 벌벌 떨고만 있으려니 안티스킬이 얼른 능력을 쓰란다. 속으로 수박을 연발할지 주기도문이라도 읊을지 헷갈린 채 테이프 근처, 피가 안 튄 자리를 골라 더듬었다. 다과를 준비하던 피해자의 입을 뒤에서 장갑 낀 손이 틀어막고, 피해자의 목이 꺾이고, 오싹해서 찡그리는데 황당한 게 보였다. 공격한 사람이 안티스킬 제복을 입고 있다? 가짜 아닌지 의심했지만 진짜 안티스킬이다. 이런, 수박;; 안티스킬이라고 안심하는 걸 이용해서 살인을 저지른 거야? 그걸 보고하려니 안티스킬이 잠시 기다리라더니 전에 커리큘럼 할 때 가져왔던 거짓말 탐지기를 작동시키더라. 내가 사이코메트리로 본 게 참말인지까지 확인하는 거까지가 수사상의 절차라나? 그래서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도 나한테 시켰었구만. 안티스킬도 은근히 일하기 번거롭겠다만, 됐고 그 수박이나 얼른 잡혀라!!

오늘의 일기 끗!!

314 랑주 (807C/FRWOA)

2024-04-13 (파란날) 14:45:56

으아아 더워

315 청윤주 (bkki1Xbxs6)

2024-04-13 (파란날) 14:48:54

확실히 덥네요..

316 랑주 (807C/FRWOA)

2024-04-13 (파란날) 15:01:48

청윤주 안녕
이게 4월 날씨가 맞나... 30도까지 오를수도 있다는 거 같은데

317 철현 - 서연 (tRthniuH06)

2024-04-13 (파란날) 15:06:46

입이 바짝바짝 탄다. 심장이 쿵쾅거리며 미친 듯이 요동친다.
눈을 잠시 감았다가 뜨기도 하고 입술을 오므리거나 심호흡을 크게한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을 벗어날 신의 한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서연은 자신에게 왜 자신의 편지를 구겼으며, 무슨 감정으로 구겼는 지 물었다.

그러나 그 이유를 내 입으로 말할 수 있을까?

차라리 새봄이처럼 내게 화라도 내좋으면 좋으련만,
차라리 내가 서연이에게 진지하게 분노를 느꼈으면 좋으련만,
그렇다면 서로 싸우다가 흥분해서 본심을 뱉어버릴 수 있었을 텐데. 지금 이 상황은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다.

이렇게 침착하게 자기 잘못이라는 것을 전제로 말하는 사람을 상대로 내 본심을 솔직하게 털어 놓을 수 있을까?
진지하게 분노를 느끼지도 않고 순간적인 짜증을 느꼈을 뿐인 상대에게, 나는 내 본심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까?

그때처럼 솔직히 말할 수 있을까?

내가 열등감에 미쳐서, 너를 질투해서, 네가 나를 의지한다는 편지를 보고 순간적으로 짜증이 솟구쳤다고,
네가 나를 놀리고 조롱한다고 생각하며 순간적으로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네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곧 후회했다고.

내 입으로 그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까?

“...”

현재 상황에서 최악은 침묵이다. 차악은 거짓말이다. 최선은 진실이다.
그러나 인간은 어리석은 동물이다. 최선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최악을 선택한다.

“하하.. 그게...”

방어기제로 그저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차라리 사이코 메트리로 바 줬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그럴 생각은 없는 듯 보였다.
태오가 내 마음을 읽어줘서 대변해줬다면 좋겠지만 지금 그 녀석은 안보인다.

애꿎은 입안의 살만 깨물다가 간신히 입을 연다.

“미안해...”

사과를 받는 것이 서연이 원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
분명히 서연은 이 말을 듣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318 로운주 (2bhS6Nv.Zc)

2024-04-13 (파란날) 15:15:33

더운 여름에 생각나는 하이드로 핸드 능력... 저도 가지고 싶네요!!!!

319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15:19:23

로운주 안녕! 오랜만!

320 로운주 (2bhS6Nv.Zc)

2024-04-13 (파란날) 15:45:43

반가워요~~~

321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15:47:32

>>316 으아아 지구온난화!!!
>>320 로운주 어서오세요!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322 혜성주 (a6NKJj8n4Q)

2024-04-13 (파란날) 15:54:00

이미 지구는 온난화야 기후 이상현상 왱알
근데 집은 또 괜찮아 애들아

32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6:26:19

(대충 더워서 녹았다는 레스)
(다들 안녕하세요! 펫말 들기)

324 서연 - 철현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7:46:11

>>317

철현에게 던진 질문은 희망 고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건 모조리 지레짐작이지,
당사자에게서 들은 건 아니라고.
당사자는 전혀 다른 입장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돌아온 건, 어색한 웃음과 맥락 모를 사과.
다시 한 번 속에서 뭔가 굴러떨어졌다.
구긴 것 자체는 후회 없지만
내 눈에 띄게 할 마음은 없었다, 딱 그 정도의 배려일까.
모르겠다. 듣기 무섭다.
이유가 뭐든 말하길 원치 않는다면 멈추는 게 맞기도 하다.

탈력감이 몰려왔다.
언젠가 커리큘럼에서 그런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어떤 능력자의 사이코메트리가 상시 발동되면서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순간순간 여과 없이 치솟는 것들까지
속속들이 보게 되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결국 제 능력은 봉인한 채
자기 속내를 실시간으로 만인에게 공개하는 길을 택했다고.
능력은 쓰지도 않았는데 왜 그 이야기가 생각나는지.

" ...변명 좀 해도 될까요? "

그렇게 물으면서도 철현을 마주볼 자신은 없었다.
서연은 창가에 기대어 창 밖을 내다보았다.
초가을이라고 푸르게 높아진 하늘에 눈이 시다.
눈치 없이 눈물이 날 거 같아 머리를 젖혔다가
구겨진 쪽지를 다시 읽었다.
어떤 내용이 문제였을까. 글씨가 부얘서 잘 안 보인다.
결국 눈을 감고 지껄이기 시작한 서연이었다.

" 죄송해요. 이 쪽지... 기분 상하시게 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그저, 혜우가 납치됐을 때 정말 아무것도 못 했거든요.
공격당했을 땐 무서워서 숨기 바빴고
사람들이 다치도록 말리지도 못했고
납치범들에 대한 단서를 얻으려도 나오는 건 없고...
근데 선배랑, 새봄이랑 있었을 땐 막막한 게 한결 덜했어요. "

" 무쓸모인 게 현타 와서 퇴부서를 썼을 때도...
난 고작 하룻밤 느끼고도 힘들어하는 좌절감을
선배는 몇 년이나 겪어 오셨겠구나.
그런데도 저지먼트 부원으로서 함께해 주셨구나.
그게 감사하고 든든하고...... 죄송했어요. "

감은 눈에 물기가 번져 간다. 울어도 될 상황 아닌데.
서연은 깍지 낀 손에 이마를 기댔다.

" 제가 선배라면 못 그럴 거 같거든요.
내가 괴롭고 불안한데 저 같은 후배 챙기는 거요.
저 때문에 속상하시면 속상하셨지 좋을 일은 없으시잖아요.
저도 알아요. 불공정한 거...
그렇다고 제가 리라처럼 필요한 걸
쓱쓱 만들어 드릴 수 있는 능력도 아니고...... "

여기까진 그래도, 할 수 없는 건 포기하는 게 편하다,
가지지 못한 걸 욕심내지 말자고 받아들일 만하다.
문제는......

" 그런 일이 있어선 절대 안 되지만!!
만약에 선배 머리에 이상이 생겨도
혜우처럼 회복시켜 드릴 수 있는 능력도 아니죠. "

부질없는 탐욕이라고 암만 타일러도
혜우의 능력은 못내 부러웠다.
같은 저지먼트니 혜우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내 손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하나쯤은 있었으면 했다.

그러나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
서연은 두 눈을 비빈 뒤 안경을 고쳐 썼다.
하늘은 여전히 푸르다.

" 선배한테 좋을 거 하나 없고
선배 힘드실 거 아는데도
제 기분만 내세워서 죄송해요. "

이제 나가자.
선배에게 몸을 돌려 고개를 꾸벅이고 문으로 향했다.

325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7:47:57

아직 4월 중순도 안 됐는데 더워서 녹는 분들이 속출하는 거 실화인가요@ㅁ@;;;; 날씨가 도랐네요👀👀👀 그나마 실내는 에어컨 안 틀어도 살짝 으슬으슬하니 가능하면 실내로 피신하세요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26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7:49:11

안녕하세요! 서연주!! 날씨는.... 전 아이스크림 사러 잠깐 나간 거 빼면 집에 틀어박혀있어요!

327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7:54:03

실내는 에어컨 안틀어도 으슬으슬에 제대로 걸려서 추운데에서 잔거같이 죽을것같은 수경주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328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7:54:52

>>326 캡
안녕하세요오오오 그 잠깐 사이에 녹아 오실 정도면;;; 날씨가 정말 미쳤네요(죽은눈)
오늘 진행이 7시 30분부터인가요? (그 전에 저녁을 먹어 놔야... )

32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7:59:11

>>327 수경주
앗 아앗 아아앗 8989ㅁ88888 장판이라도 켜고 주무시지 않고요... 얇은 옷이라도 좀 걸치고 계세요 추위에 계속 노출되면 감기 들어요

330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8:00:35

안녕하세요! 수경주!! 아앗...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계세요!! 8ㅁ8

>>328 네! 7시 30분부터랍니다!

331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8:00:39

장판을 켜고 잤어야 했는데...(안켜고 잔 인간의 말로)

332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02:47

33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8:04:38

어서 오세요! 리라주!!

334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05:34

녹아...
사람이 녹아...
다들안뇽 그래도 아까보단 좀 시원하네!! 다들 하루 잘 보냈을까~

335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8:05:39

>>330 캡
네넵 얼른 저녁 먹어야겠네요

>>331 수경주
지금이라도 장판 켜고 누워 계시는 건 어떤가요 989ㅁ8988

>>332 리라주
끼 끼야아아아!!! 하양새가 녹아 버렸어요오오오 8989ㅁ89898

336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8:06:36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흐늘)

아. K - 상담도 모아놔야지...(겨우 2개뿐이지만 잊어먹으면 확 잊어먹으니까)

337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8:06:44

다들 어서오세요.

338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09:23

>>335 날씨가 새를 녹였다!!!!!🔥
서연주도 안농~ 주말 잘 보냈어??
(일상 봄) 흥미진?진하구만...
(철현 서연 둘다복복)

수경주도 안농~~

339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8:11:24

>>334 저는 그럭저럭 쉬면서 보냈답니다! 이제 저녁 준비하고 먹고 진행준비도 해야지요! 하하하!!

340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12:27

>>339 잘했군 잘했어(봑봑)
맛난거 먹고 진행 힘내는거야! 뭔가 굉장히 오랜만인 느낌😎

341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18:12:38

으아닛! 서연주 철현이 서연이 손을 잡고 그 손에다가 머리를 박아도 될까요?!

342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8:16:50

실제로도 스토리 진행은 오랜만이긴 하니까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철현주!

343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8:19:30

situplay>1597044469>608
situplay>1597044498>877

(왜 겨우 두편밖에 안되는데 많이 쓴 기분인가 싶었는데 요약본이 좀 있었구나)

344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8:20:21

일단 그와는 별개로... 다음판 관련 어떤 과학의 000 시리즈 받아봅니다!!
선착순 1명!

345 철현주 (kYdxbd411M)

2024-04-13 (파란날) 18:22:36

>>344 폭풍을 부르는 초능력 대사건!

346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23:26

>>344 어떤 과학의 공기팡팡

347 철현주 (kYdxbd411M)

2024-04-13 (파란날) 18:23:59

리라주 안녕!
수경주 안녕!
캡틴 안녕!

348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24:08

철현주도 어서오는거야!!!

349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8:24:55

>>345 양식에 맞지 않습니다!

>>346 자. 이제 이걸 맞추면 되겠군요! 선착순 1명!

350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8:24:59

다들 어서오세요.

351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8:25:08

청윤인가...?

352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8:25:10

>>341 철현주
아앗@ㅁ@;;; 죄송해요! 확인이 늦었어요오오 편하신 대로요^^

353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8:25:37

>>349 캡
청윤이?

354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25:55

>>351 아쉽도다!!!
근데 이러면 정답이 나오는거 아닌가 싶은데

355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8:26:51

>>354 리라주
그럼 은우요 ㅋㅋㅋ

356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8:27:01

어 그러면 은우인건가...

357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27:43

>>355-356 정답이다 연금술사!!!😘

358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28:13

청윤이로 하면 공기탕탕
은우는 공기팡팡

(?)

359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8:28:33

굳이 말하자면 은우는 공기펑펑인데!! (어?)

아무튼 선착순으로 봤을때 서연주가 더 빨랐으니 서연주와 리라주에게 1%씩 계수를 드릴게요!

360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8:29:20

그리고 저는 밥을 좀 먹고 올게요!!

361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8:29:43

>>358 리라주
어... 어떻게 다른 거죠 @ㅁ@;;;; (동공지진)

>>359 캡
아싸~ 감사해요 ><

362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29:53

>>359 팡팡이가 더 귀엽잖아(????)

캡 식사 맛나게 하고 오는거야!!

363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32:03

>>361 에어거너는 탕탕탕탕🔫
에어버스터는 팡팡💣

364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18:32:28

공기팡팡보고 청윤이인 줄 알았는데 은우였다니! 반전이네요!

365 철현주 (kYdxbd411M)

2024-04-13 (파란날) 18:32:45

어떤 과학의 폭풍을 부르는 초능력 대사건을 기대했었는 데 아쉽다!!!!

366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8:33:26

다녀오세요 캡.

후후... 같이가 가능해지면 수경?이나 안데르를 끌고오는 케이스가 됩니다(?)

안데르: 으으으으 그런데 가는 것보다는...
케이스: 님 테스트 상브르 안에서만 죽치고만 있느니 저랑 같이 밖도 좀 나가요!
안데르: 그냥 강제로 데라고 가셔도 저는 반항 안하잖아요..
케이스: 아 그렇네요?
or
수경?: 그런곳에 가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지요.
케이스: 아 그래도 좀 가서 말을 제대로 토해내고 그러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36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8:34:25

>>363 리라주
총과 폭탄의 차이였군요 @ㅁ@;;;

>>364 청윤주
어서오세요오오 >< 속은 좀 괜찮으세요?

>>365 철현주
이번엔 양식에 안 맞아서 튕겼지만 제목이 마땅찮을 때 캡이 한 번쯤은 써먹으실지도요? ㅋ

368 철현주 (kYdxbd411M)

2024-04-13 (파란날) 18:34:31

>>352 서연주 미안한데 혹시 쪽지 구긴 타이밍이 언제일까요...성하제 종료 이후가 맞나요?..

36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8:38:02

>>366 수경주
케이스는 수경이한테 우호적인 거 같았는데 안데르도 그런가요?👀👀👀

>>368 철현주
어 어라 @ㅁ@;;;;;;;; (동공지진) 글쎄요... 혜우 납치 사건 이후인 건 확실한데... 시점을 정확히 안 적어 놔서 서연이가 언제 flex했을지 잘 모르겠어요(먼눈) 성하제 끝난 뒤라고 해도 뭐... 되지 않을까요? ^^;;;;;;;;;;;;; (땀땀)

370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18:38:07

>>367 그냥.. 그렇다고 해야하나 소화제 좀 먹었어요..!

371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38:10

청윤주도 안녕!!
😏 사실 좀 헷갈리게 쓰긴 했다 헷갈리라고
근데 하나 오답이라고 말하면 자연스레 정답이 밝혀지는 구조였지 뭐야...

372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8:39:58

>>370 청윤주
에구구 소화가 아직 잘 안 되시는군요. 주말엔 순한 거 부드러운 거 위주로 드세요 8ㅁ8

>>371 리라주
은우는 상상도 안 하고 있었어서 청윤이 땡일 때 놀랐었어요 ㅋ 참 그리고 >>338에서 일상 반응 주셔서 감사해요 ><

373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42:07

>>372 그걸 노렸다😎 헤헤 속았지롱(?)

두사람 일상 흥미진진하니까!! 모쪼록 잘 풀리면 좋겠다만은🥺

374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8:44:39

>>373 리라주
응원 감사해요오 >< 뒤에서 전 철현이 흑화 버튼 누를까 봐 떨고 있지만요... 흑화 싫어요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 안 그래도 정병 넘치는 인첨공이라구요...........

375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8:46:39


(*기지개 켜는 중입니다)

376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48:35

>>374 아이구 편하게 혀 이해는 하지만ㅋㅋㅋㅠㅠㅠㅠㅠㅠ 마음 편히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도 재미인 것이야🫳🫳

혜우우우어서와아
쭉쭉늘리기

377 한양주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18:49:14

https://ibb.co/5M4kW7k

제목 : 어리게 보이려고 머리 내리고 옷도 힘 빼서 입음

378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8:50:32

>>376 (잘 늘어나는 치즈스틱이 됨)(?)

다들 하이
하냐냥이 너 그렇게 안 해도 충분히 어려...

379 태오주 (8O5drsPW8c)

2024-04-13 (파란날) 18:51:10

할미 오늘 없으니까 다들 할미대신 떡밥 잘 풀어주기다잉

380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51:16

>>377 와 헐
헤어가 진짜 중요하긴 하다 갑자기 아기 됐어
평소 하냥이가 '선배' 라면 이건 고삼아기야

둘다좋은

하냐냥안농~

381 태오주 (8O5drsPW8c)

2024-04-13 (파란날) 18:52:09

>>377 아니 어케이런
아기야

382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52:48

>>378 (먹음)(?)

ㅋㅋㅋㅋㅋㅋㅋ맞아 하냥이 19살이라구!!!!
객관적 아기

>>379 할미 왜 업서🥺 열심히 털어둘게
태오주 일정 잘 마치고 오는거야🤗

383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18:54:10

>>377 오늘따라 한양이가 젊어보이네요(?)

>>389 으으음.. 조금 걱정되자만 잘 다녀오세요

384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8:54:24

>>379 탱주 대신 힘낼테니까 한입 내놔 (냠)

>>382 (먹힘)(???)(비공개처리된온갖매운갠설정들와르르)

385 철현 - 서연 (kYdxbd411M)

2024-04-13 (파란날) 18:54:37

[변명 좀 해도 될까요?]
이 한마디에 속이 울렁거리며 머리가 새하얗게 바뀌었다.
싸울 땐 쌩쌩 돌아가던 머리가 지금은 석고상이 된 듯 굳어버려 어떠한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아니야.
아니라고
제발
아니야
네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아니라고

머리 속에 아니라는 말이 요동치고 있지만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지금 하는 이 모든 것이 그저 서연에겐 기만으로 들릴테니까
손끝과 발끝이 저려 오기 시작하며 토할 것만 같았다.

입 안에 쓴 맛이 감돌았다.
자신의 멍청한 열등감으로 대체 몇 명이나 상처를 주는 것일까
적어도 상처를 줘선 안되는 이들에게만 상처를 주고 있었다.
이제 갓 저지먼트에 들어와 활약을 한 지 얼마 안되는, 그런 순수한 친구들에게만 상처를 주고 있었다.
새봄이에게도 서연이에게도,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을 믿어주고 있는 후배들을 철현 자신의 손으로 상처 입혔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선배인가?

진짜 강한 사람들은 상대하지도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후배들에게만 상처를 주고 있다.


레벨이 낮다는 열등감 따위가 아니다. 그런 고상한 마음이 아니다.


철현은 그저 스스로 자신보다 아래라고 생각했던 후배들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자신 보다 못난 이가 있어야 마음이 편안하고 자신보다 잘난 이는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추악한 본성일 뿐이다.

은우과 한양이에게 공부를 핑계로 일거리를 떠넘긴 것도, 눈 앞에 있던 샹그릴라를 거절하고 주먹을 날린 것도,
그저 자신보다 잘난 이, 레벨이 높은 이를 당황시키고 조롱하고 힘들게 하고 싶다는 악한 마음에 불과했다.


자신의 본성을 직면하니 스스로가 한심하고 때리고 싶어 참을 수가 없었다.
약하다 쓸모없다는 기분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남들에게 무시 받는 느낌이 얼마나 거지 같은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결국 후배에게, 그것도 철현 스스로의 손으로 그런 상황에 몰아넣고 말았다.

입을 열심히 벌리며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배에서는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성대도 울리지 않았다.

그저 고개만 저으며 입을 움직여보려고 할 뿐이었다.

서연의 말을 그대로 듣고 있는 건 너무나 끔찍했다.
과거의 약하지만 열정 넘치던 철현이 현재의 약하고 열정도 식어버린 철현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서연이 눈을 비빈 후 나가려고 하자 눈 앞이 새하얗게 변했다.

“아니야!!”

마지막 남은 기력을 쥐어짜서 문으로 나가려고 하는 서연의 손목을 세게 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올리고 자신의 이마를 세게 박았다.
서연의 손가락이 완전히 펴졌다면 손바닥이 얼얼했을 것이고
조금 구부려졌다면 손톱에 이마가 긁혔을 것이다.
조금 더 구부러졌다면 손가락에 통증이 있었겠지.
하지만 그런건 철현의 고려사항이 아니었다.

철현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제발..”
“진짜 아니야..”
“믿어줘...”
“진짜 그런거 아니라고....”

철현의 몸이 떨리며 그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사이코 메트리든 뭐든 써서 읽어봐.”
“아니, 읽어줘.”
“단 한순간도 난 널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

서연의 손목을 잡고 있던 철현의 악력이 세졌다.

“내가 제일 약한데, 무슨 자격으로 남을 무시해.”
“나 따위가 누굴 싫어할 수 있겠냐고!”
“난 혼자선 아무것도 못해!”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니까 제발...”
“그러지 마...”

그의 손이 풀리며 아래로 축 쳐졌다.
손 발이 저릿저릿해지며 심장이 거칠게 뛰었다.
가쁜 호흡을 하며 울음을 참았지만 눈이 빨갛게 변했다.
수치심과 미안함이 한데 뒤섞인 마음이었다.

386 철현주 (kYdxbd411M)

2024-04-13 (파란날) 18:55:03

좋아 복선 하나 풀었다!

387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55:20

>>384 크아악 시크릿핫소스 크아악(타버림)

매워
매워!!
이게뭐냐!(들여다보기)

388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8:56:06

으아악철현아!!!!!!!(오열)

38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8:57:30

>>375 >>378 혜우주
고양이는 몸이 고무고무하네요!!! 어서오세요~~~

>>376 리라주
캐이긴 하지만 사람 하나 배려놓으면 찝찝해지는 건 인지상정이잖아요? (먼눈)

>>377 한양주
이렇게 보니 부부장님 애기네요~ 약간 새끼고양이 같아요 ㅋ

>>379 태오주
에고에고 일정이 있으신가 보네요 잘 다녀오세요오오오~~

390 태오주 (8O5drsPW8c)

2024-04-13 (파란날) 18:57:40

할미 술약속 잇서.
후후 잘 다녀올겡

391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9:01:46

>>387 (혜우우극초기설정능력의레벨이오를수록자학의강도가올라감물론묘사없음하지만은유적표현있음갠이벤히든루트인격완전교체있었음성하제에서별다른이벤트가없었다면혜령이입소하여새로운빌런화했을가능성등등등등)(와르르르)

>>389 하이하이
고양이는 원래 맬렁맬렁해

>>390 뭣
크으으 나도 술땡긴다

392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19:01:53

태오주라면 수경주처럼 취중레스를 달진 않으시겠죠(?)

393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9:02:36

🤔🤔🤔
아냐 태오주도 전에 그런 적 있었던거 같은데?

394 철현주 (kYdxbd411M)

2024-04-13 (파란날) 19:04:23

은우와 한양이에게만 주로 일을 떠넘기는 이유가 이것이었죠!

한양은 레벨도 높은 데 성적까지 좋았었으니까
은우는 그 레벨이 어어어엄청 높았고 대우도 어어어어엄청 좋았으니까!
엿 먹으라고 괴롭히고 싶어서 일감을 떠넘긴 것이었죠.

두 사람이 받아줘서 버텼지 안 받아줬으면 진짜 퇴부 신청서 때렸을 거에요!

혜성, 태진은 성적이 중상위정도였기에 철현의 레벨이 떨어져도 괜찮았고
태오는 본능적으로 건드리면 위험하다, 다가가기 어려워서 못 떠넘겼죠!

후배들이 점차 레벨이 올라갈 땐, 모두가 비슷비슷하게 한꺼번에 올라가서 타인에 대한 미움보다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더 컸어요!
무엇보다 성적이라는 버팀목이 있었죠!

그런데 짜잔! 비교적 최근에 들어온 새봄과 서연이 들어왔는 데 자신보다 더 높게 성장했다?
그리고 그 두명을 보니, 한명을 자신을 챙겨주려고 하고, 한명은 자신을 의지가 된다고 한다?

네, 이렇게 된거랍니다!

395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9:04:34

성하제에서별다른이벤트가없었다면혜령이입소하여새로운빌런화 예?
예???????????????????????????

니가 어디라고 와요 혜령아
🤔...
아니지 들어왔으면 '인첨공의 흔한 실종' 될 수도 있지 않을ㄲ(안됨)

>>389 ㄱ그그건그렇지만 ㅋㅋㅋㅋㅠㅠ(봑봑)

태오주 술머거?? 뭔가 오랜만인 느낌이군
맛나게 즐기고 오는거야!!

396 철현주 (kYdxbd411M)

2024-04-13 (파란날) 19:04:52

술이다!!!!!!!!!!

397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9:05:06

>>369
저는 우호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다들 어서오세요.

398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9:07:33

>>394 미 쳐버 릴 거 같음....
😇
아 근데 철현이 서사 맛있다 역시 이사람 서사 맛집이군
레벨 0의 고뇌는 레벨지상주의가 기본인 인첨공에서 어쩔 수 없는 흐름이자 슬픈 현실이고
그래서맛잇지(독자입장에서)

399 태오주 (8O5drsPW8c)

2024-04-13 (파란날) 19:07:57

저번에 말한 눈썹 이슈가 있긴 한데 죽을 정도는 아니라 걍 가기로 했다
근데 어떻게 사람이 당나라 미인
어떻게
사람이

400 철현주 (kYdxbd411M)

2024-04-13 (파란날) 19:09:03

>>398 리라주 반응이 너무 좋아서 글쓰는 재미가 있어요!!!!
반응이 없었다면 글 쓰는 게 이렇게 재밌진 않았을거에요!!
항상 반응 잘해줘서 고마워요!!

401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9:09:32

>>3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령은 실종자에 들어가지 않고 추후 제2의갠이벤의 빌런이 됐을 가능성이 있었지
근데 성하제에서 혜우한테 말발로 털리고 자존심 털려서 못들어온댕

402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9:10:06

>>399 이게 무슨 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3 태오주 (8O5drsPW8c)

2024-04-13 (파란날) 19:11:11

철현이 서사...?(시야 좁아 올려보고 옴)
...
아니 여기 사람들 왤케 서사가 저기요 하...

하........

404 태오주 (8O5drsPW8c)

2024-04-13 (파란날) 19:12:33

>>402 눈썹정리하다재채기했더니눈썹반절이사라짐

405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9:12:46

>>385-386 철현주
와 이 정도로 반응 씨게 나올 줄은...@ㅁ@;;;;;;;;;;;; 복선도 하나 푸셨다니 잘됐네요~~>< 근데 좀 고민하고 이어야 할 거 같아서, 진행 끝난 뒤에 생각해 봐도 될까요?

406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9:12:51

>>399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아
하아 그거 아직 유지중이구나 하긴
하아... 괜찮아 태오주는 미인인거구나(?)

>>400 좋은 글에는 좋은 반응이 없을 수 없으니😉 후후 짱이라구 당신 글...
마. 히. 다
내 반응으로 철현주의 창작욕을 불태울수 있다니 최고잔냐~~~

>>401 가만두지않을.
실종안되면 내가 서류상 실종시키겠다(?)

자존심 털려서 못들어온다는게 너무너무 통쾌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꼴좋구나😏😏 근데무요 제 2의 갠이벤

407 한양주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19:13:03

>>378

https://ibb.co/8DZ0Mxr

하지만 이마를 까는 순간! 교복을 입어도 액면가가 +3은 되는 효과가 있지! (사실 블레이저도 안 입음)

>>380

머리를 내린 한양이에게는 어쩌면 반말을 해ㄷ...

한양 : (어리게 보이니깐 반말 한 거지?)

한양 : (내심 흐뭇)

>>383

머리..머리를 내리자!

태오주는 다녀오능겨~!

408 철현주 (kYdxbd411M)

2024-04-13 (파란날) 19:13:14

>>403 서사킹 태오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409 태오주 (8O5drsPW8c)

2024-04-13 (파란날) 19:13:41

>>406 이게 무슨 소리야 미인은 현태오라고생각해

410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9:14:24

>>407 아니그치만이것도좋아 역시깐머최고. 존잘은 얼굴을 드러내야.(깐머절대지지위원회)

어라
근데
오?
🤔(드릉드릉)(?)

411 철현주 (kYdxbd411M)

2024-04-13 (파란날) 19:15:13

>>405 최적의 타이밍, 서연이의 캐릭터성, 철현이 서연이에게 열받은 게 아니라 순간적인 짜증이었다는 점, 이 세가지가 어우러져서 만드러낸 결과랍니다!!

412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9:15:35

>>409 둘다미인해!(?)
'미'인 이랑 먐'미' 둘다 미 자 들어가니까 암튼미인임

41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16:00

식사를 마친 제가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7시 30분까지 출석체크 받아요! 오랜만에 스토리다!

414 한양주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19:16:10

>>413
체크!

415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9:16:24

>>413 리라주체크~~
캡어서와!

416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19:17:13

>>413 체크에요

41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17:40

한양주 리라주 청윤주 셋 다 체크에요!

418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19:18:04

체크!

41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9:18:44

>>413 캡
체크할게요오

420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9:19:19

다들 어서오시고.. 체크할게요.

42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19:56

철현주 서연주 수경주 셋 다 체크할게요!

422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9:19:59

>>404 아 그거

아예 그려서 꾸며버리면(?)

>>4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령이 개쫄아서 인첨공 쳐다도 못봄
아 혜령이 안 들어오니까 무산돼쓰요 없쓰요

42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20:24

situplay>1597041220>781

덧붙여서 챕터3 예고편이었으니까 기억이 안 나시거나 미처 못 보신 분들은 지금 다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424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9:20:58

나도 체크-

425 한양주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19:21:07

>>389
어.. 그러니깐 혜껄룩이 어른 고양이고, 한양이는 새끼 고양이라는 거지?!

한양 : (혜우에게) 엄마?

42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9:21:14

>>411 철현주
일상 시작 전에 적잖이 쫄아 있었는데 만족하신 거 같아 안심이에요~~ 마무리까지 어떻게 잘 되도록 힘을 어... (지금의 난 몰라~ 힘내라 미래의 나~~)

42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22:00

혜우주 체크할게요!

428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22:21

한양주 리라주 청윤주 철현주 서연주 수경주 혜우주 이렇게 체크되었어요!
빠진 분은 얘기해주세요!

42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9:22:22

>>425 한양주
.................거 가족 관계가 요상해지잖아요!!!!!(땀땀)

430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9:22:22

>>425 혜우 : (빤히)(싱긋) ...어 그래 우리 아들^^

431 리라주 (9GoPeimP.s)

2024-04-13 (파란날) 19:23:23

>>422 (개비스콘 짤)
너무조아용.
평생 쳐다보지 못하도록 하거라 혜령아 핫핫하
😏 조만간 그거 한번 더 보러 가야지 사이다 샤워

432 태오주 (8O5drsPW8c)

2024-04-13 (파란날) 19:24:11

이게 무슨 소리야 혜우랑 성운이 사이에서 한양이가...
금이는 그럼...? (개심각한표정으로쳐다봄)

433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9:25:03

혼란하다 혼란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4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25:54

이게 무슨...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태오주!

435 혜우 - 성운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9:30:37

세상 만사라는게 내 마음대로,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었다면
그래, 그랬다면 여기까지 오는 일도 없었겠지.

"...흐음."

몇 번이고 전화를 해봤지만
결국 전부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었다.
내가 성운의 연락을 받지 않은 적은 있어도
그 반대는 처음이었다.

처음이지만, 큰 일이라고 생각되진 않았다.
그저 잠시 멈춰서서 다 식은 마카로니 스프를 마시며
어디로 가야 하나- 하고 생각했다.

내가 이럴 때는 어떻게 했더라...

"...아."

3학구 내부순환선.

불현듯 떠오른 장소 하나에 거기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때마침, 근처에 역이 하나 있기도 했다.
남은 스프를 다 마셔버리고 빈 곽들을 길가 쓰레기통에 던지듯 넣었다.
그리고 걸음을 서둘러 그 역으로 향했다.

역은 그리 멀지 않았다.
조금 서두르니 금방 도착해서, 곧장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거의 없는게 다행이었다.
훤히 뚫린 역내와 개찰구 덕에 금방 찾아냈으니까.

"성ㅇ..."

나는 개찰구 밖에서 성운을 부르려다 멈칫했다.
여기로 부르는 것보다, 내가 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 생각이 들자마자 열차 들어오는 소리가 나고
성운이 승강장에서 일어섰다.
나 역시 급히 카드를 찍고 열차를 향해 뛰었다.
그리고-

성운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열린 스크린도어와 열차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내 행동을 막거나 멈춰세우지 않았다면
이른 아침의 공기가 가득한, 그러나 사람은 없는 그 칸 안에
덩그러니 선 둘을 태우고, 열차는 출발했겠지.

멈춰세웠다면, 스르륵 닫히는 스크린도어를 앞에 두고
열차 떠나는 승강장에 덩그러니 서 있었을 것이고.

436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30:55

자! 그럼 7시 30분이니까 챕터3 첫 진행을 시작해볼게요!
오늘 진행은 별 내용 없으니까...그냥 가볍게 스타트는 이렇게 되는구나...정도로만 즐겨주세요!

437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19:31:02

진행 시작전 세잎 휴

438 Story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37:14

Chapter 3. 파멸의 날개짓

성하제가 끝나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파티룸에서 뒷풀이를 하던 즐거운 시간도 한순간에 흘러갔습니다. 어쨌든 이제는 정말로 가을 시즌입니다. 아직 낙엽이 붉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잠자리가 여기저기서 날아다니는 것 같지 않나요? 여름의 그 날 이후, 특별한 사건 없이... 아니. 물론 성하제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요.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특별히 무슨 일이 있진 않았습니다.

정말로 간만에 저지먼트 멤버들은 딱 평화롭게 학교 순찰 및 불량학생 선도 정도의 일만 하면서 보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은우와 한양 역시 각각 다음 세대로 자리를 넘겨주기 위해서 인수인계 자료를 준비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3학년들은 천천히 은퇴를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자연히 현 2학년 세대들이 점점 주역으로 바뀌어가는... 이른바 세대교체의 시기입니다.

오늘은 저지먼트 정기회의 날입니다. 정기회의라고 해도 특별히 무슨 일이 있진 않습니다. 각각 특이사항이 없는지, 그리고 공지해야 할 사항이 없는지 정도의 간단한 이야기만 하는 시간이었으며, 오늘 역시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가을이 지나면 우리 3학년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현직에서 물러난다는 것은 알고 있지? 우리들이 완전히 물러나기 전에, 배워야 할 것이 있는 이들은 최대한 물어서 익히도록 하고... 내년 부장과 부부장이 될 일은 슬슬 일이 늘어날테니까 그건 알아두고 있어. 지금부터 조금씩 나와 한양이의 일을 맡길 생각이니까. 아직은 간단한 것들 위주지만, 겨울이 되면 거의 대부분을 체험하게 될거고 쉬운 것은 아니니까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해두렴."

공지를 마치고 이제 막 해산을 하려던 찰나였습니다. 갑자기 모두의 핸드폰이 삐리릭, 삐리릭. 하고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라도 온 것일까요? 아니요. 확인을 해보면 카톡에 영상 메시지가 하나 들어온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무려 Live입니다. 말 그대로 실시간으로 방송을 하는 것일까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스팸이라고 생각하고 닫으려는 이들은 화면이 전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 해당 영상을 확인하는 것 이외에는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무시를 하자니 핸드폰이 그야말로 계속 진동을 하니 보통 시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조차도 어떻게든 무시하겠다고 한다면 참을 수도 있겠지만 대체 무엇일까요? 확인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8시 5분까지!

439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19:38:06

아 다음 부부장... 속으로 정하긴 했는데 일상을 돌려야 얘기할 수 있겠죠 역시

440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40:24

오너입으로 미리 공개하는 것도...(어?)

441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19:44:07

캡틴 미안해요 이번턴 패스할게요..

442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44:22

알겠어요! 철현주!

44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19:50:00

늦었다아아아아아악

444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19:51:25

지금이라도 체크 가능할까요..? 👀

445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51:27

지금이라도 체크는 가능해요! 어서 오세요! 성운주!

446 서연 - 진행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9:51:42

ㅡ흐아아암

있는 대로 나오는 하품을 참느라 두 손으로 얼굴을 반나마 가리길 반복한 서연이었다. 졸려... 지루해서가 아니라 불가항력으로 졸려....... 생각 없이 따라간 뒷풀이에서 잠버릇 안 들키려고 밤을 꼬박 샜던 여파가 아직까지 있다.

그래도 자꾸 하품만 하는 건 민망하니까 볼이라도 꼬집어 보는데, 가을이 지나면 3학년은 저지먼트에서 손을 뗀다고 부장이 다시 한 번 얘기해 주었다. 그러네, 수능도 늦가을이니까. 가을 지나면 3학년들은 사실상... 치외법권(???)에 있게 되겠구만!!! 부부장은 대학엘 안 가신다니 이미 치외법권에 진입하신 거 같기도 하지만. 차기 부장은 청윤이라고 나 들어올 때부터 정해져 있었던 거 같고, 부부장은 누가 될까? 리라? 아니, 부부장보다... 들어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최고참이 되는 거야, 나? 후배들한테 귀감이 될 만한 모습이라곤 없는데 이대로 괜찮은가!!! 쫄리지 않을 수 없는 서연이었다.

그때 폰 진동이 엄청 울렸다. 전화? 커리큘럼 시간도 아닌데. 확인해 보니 톡에 웬 라이브 영상이 올라왔다. 모르는 사람인데? 이거 영상 보는 이용자 개인정보 터는 수작 아냐?? 나가기 버튼을 띄우려는데, 어? 화면이 안 바뀐다. 뭔데? 먹통 됐냐? 핸드폰을 짐짓 흔들어 봐도 정지 화면 수준으로 그대로다. 이런, 수박??

그런데 둘러보니 부원 모두가 비슷한 상황인가 보다. 뭐야, 저번에 그 납치범들 수법이랑 똑같아? 저지먼트 톡은 왜케 외부인이 잘 접근하는 건데에에에에에..................... 이번엔 뭐 어쩌자는 건지 보자. 한숨을 푹 내쉬고 영상 시청을 시작하는 서연이었다.


@라이브 영상을 확인합니다.

447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19:51:50

2초만의 대답, 역시 캡틴...!
좋은 저녁이에요, 계신 분들 모두.

448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19:53:00

>>391 😇

449 여로주:3 (6blRbHRJtY)

2024-04-13 (파란날) 19:53:18

ㅇ<-<
죽겠다 갱신만 하구 감

450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19:53:47

그러면 체크는 지금 하되 활동은 다음 턴부터 해도 괜찮을까요? 성운이라면 그냥 핸드폰을 꺼내서 확인을 하는 정도일 테니..

45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19:54:17

>>447 어쩌다보니 2초 대답이..(옆눈)

>>449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여로주!

>>450 네! 알겠습니다! 체크할게요!

452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19:55:07

>>451 잠깐 칼라로 연결되었던것이야..(?)

조심히 다녀가세요 여로주..!

453 수경 - 스토리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19:55:51

톡으로 온 라이브 메세지를 보고 흠칫합니다. 전환하려 시도하는 것과 다른 것이 안 오는 것을 보고는 조금 고민하는 것 같네요.

"...."
폰에서 느껴지는 것을 켜두긴 하지만. 라이브영상을.. 확인하려고는 하네요.
알아둬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서일까요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454 청윤 - 진행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19:58:20

>>438
나도 이제 부장이 되는구나. 이렇게 직접적으로 회의에서 들으니 또 새로운 기분이었다. 청윤은 열심히 회의에 참여하곤 끝나면 볶음밥이나 먹으러갈지 생각했다.

"...?"

갑자기 단체로 핸드폰이 울렸다. 청윤은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다들 당황하는 걸 확인하곤 핸드폰을 켜 영상이 무엇인지 확인했다.

455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19:59:31

>>454 청윤주
3챕터 첫 레스부터 볶음밥 사랑... 대단해요 청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연이도 같이 먹으라고 보내고 싶어져요ㅎㅎㅎㅎ

456 이리라 - 스토리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00:25

situplay>1597045091>438

지난 반년은 소소한 하루하루가 귀중하다는 걸 새삼스레 깨닫게 되는 나날이었다. 실로 오랜만에 평범한 업무를 하고, 바쁘고 정신없던 스케줄에서 한발 물러나 일상의 궤도로 돌아오면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안정되는 거 같다. 정기회의에서 별다른 안건이 올라오지 않는 것도 한몫했고.

그대로 끝났으면 참 좋았을 텐데.

"......또 뭐야?"

모두의 핸드폰이 동시에 울리는 소리. 심지어 재난문지도 아닌 카톡 알림. 이윽고 날아온 메세지마저 확인하면 리라의 표정은 빠르게 차가워진다. 예민하게 날선 목소리가 툭 하고 튀어나왔다.

"다 똑같은 거 온 거죠, 지금?"

핸드폰 화면을 뒤집어 모두에게 보이도록 한 리라는, 확인을 마치면 한숨을 겨우 삼키며 다시 채팅창을 들여다본다. 또 이딴 식으로 놀아나고 싶지 않은데.

지잉.
지잉.
지잉.
지잉.

시끄러워.
머리 아파!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긴 한가? 리라의 손가락은 영상을 재생한다. 또 누구야. 누구더라도 이제 와서 기분이 퍽 유쾌해지지는 않겠지만.

457 서한양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20:00:27

정기회의의 날이었다.

가을은 점점 붉어가고, 우리가 느끼는 냉기는 점점 차가워져 갔다. 다른 이들은 평소에 맡던 업무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왔겠다. 은우와 한양은 다음 세대의 부장과 부부장을 위해 슬슬 자리를 물려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야 이 둘도 겨울에는 마음 편히 졸업을 기다릴 수 있으니깐. 마치 동면을 위해 먹이를 비축하는 동물들,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김치를 담그는 사람들과 비슷하다고 할까.

정말 떠나야 될 시기가 오긴 했구나. 이 가을만 지나면 나와 은우는 이제 일에 손을 완전히 뗄 예정이니깐.

" 들으셨죠? 여간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미리 말해두는데요. 제 스타일은..... 아직 부부장도 안 정해졌는데, 지금 얘기해봤자 회의만 길어지겠지. "

그건 그때 둘이 가서 천천히 얘기하자고. 그런데.. 부원들의 휴대폰이 울리네? 누가 단톡에 톡을 올렸나? 어차피 단톡에 얘기할 내용이면 그냥 이 회의를 이용해서 얘기하지. 그리고 회의시간에는 매너모드 좀.. 어떻게 한 명도 진동을 안 꺼.. 심지어 은우마저ㄷ.. 잠시만?! 나는 분명 진동을 껐는데?!

" 하.. 가장 만만한 게 저지먼트의 휴대폰들인가? 지겨운 것들.. "

" 퐁당- "

무엇인지 직감이 됐다. 어떤 녀석들이 저지먼트의 핸드폰의 보안을 뚫고 무슨 짓을 했다는 걸. 한양은 본인의 폰으로 확인하자니, 괜히 봐서 혈압만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일까? 한양은 자기 앞에 있는 물컵에 핸드폰을 퐁당 담가버린 것이었다.

어차피 바꿀 때 됐어.

458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0:00:35

>>455 청윤이도 끝나면 같이 먹으러 갈 사람 찾을 생각이었는데 서연이랑 먹으면 되겠네요!

459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01:12

노트북아 아프지마

460 천 혜우 - 진행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0:01:14

성하제 끝나고 한동안은 잠잠했다.
물론 개인적으로 일이 있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그런 와중이라도 나는 저지먼트의 정기 회의에 참석했다.
내 자리에 앉아 회의 내용을 들으며 적당히 메모할 것은 메모하고
곧 인수인계가 있을 거란 은우의 공지를 끝으로
회의가 끝날 참이었다.

폰이 울리지만 않았다면.

일어나려던 몸을 다시 자리에 앉아 폰을 꺼냈다.
동시 다발적으로 울리는 걸 보니
오늘까지의 평화도 끝날 모양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 시작될 것인가.

느긋히 의자에 기대 폰을 책상에 놓고 화면을 보았다.

461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0:01:20

아니 한양이 바로 물에 담가버리는건가요! ㅋㅋㅋㅋ... 상남자긴 한데..

462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01:41

아 부부장 화끈한거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 생각만 하던 걸 부부장은 진짜로 합니다

463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0:02:14

>>448 어허 사장된 설정입니다 곱씹기 금지

464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02:28

랑주 어서와!
근데 노트북 아픈거야?? 안돼 노트북아 버텨!!!
🥺

465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0:02:57

랑주 어서오시는데 노트북이 말썽인건가요..?!

466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02:59

ㅋㅋㅋㅋㅋㅋ 핸드폰을 물에 넣어버리면 어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한양이 옆에서 기웃거리면서 메시지 봐야 할 처지잖아요.. (옆눈)

다음으로 갈게요!

467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03:17

2년 가까이 썼으니.. 🤔

나 지금 체크해도 괜찮아? 레스는 다음부터 쓸게

468 이름 없음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03:45

>>457 한양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부부장님 최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에 담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8 청윤주
와와~~ 좋아요 >< 볶음밥 연합!!!(???)

469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0:04:18

>>468 예! 볶음밥 연합!!

470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04:18

랑주 체크할게요! 어서 오세요!

471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04:43

>>467 🤔 (이미 많이 힘내긴 한건가) 그래도 좀만 더 버텨조...
어서오는거야~~

472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0:05:06

2년이면 팔팔할 놈 아닌가...(약 8년차 노트북을 굴렸던 기억을 떠올리며)(농담)

다들 어서오세요

473 서한양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20:05:49

한양 : 아, 맞다.

한양 : 요즘 핸드폰들 거의 다 방수기능 있지.

한양 : 하..킹럭시.. 왜 이럴 때도.. (물에서도 진동 울림)

474 랑주 (Mx7IKeoZaU)

2024-04-13 (파란날) 20:06:29

>>471 청소 한번 해야할 거 같은데 날을 못잡고있다

>>472 🫠 8년이면 학대가 아닐까...
웹서핑 정도야 문제없겠지만

475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06:57

>>4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의 아닌 방수 기능 홍보

47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07:25

>>473 한양주
...앗;;; 그럼 물이 진동 덕에 출렁거리다 넘치고 난리 났을지도요...

477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0:07:29

>>473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갤럭시!(?)

478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09:54

>>474 노트북 청소란 언제나 스케줄 잡기 어려운 것이지... 귀찮고 다 뜯어야 하고
얘네도 자기들이 알아서 씻어야 한다고 생각해

47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11:23

>>478 리라주
때가 되면 자동으로 청소하는 AI가 탑재된 노트북도 언젠가는 나오겠죠...? (뭔소리여...)

480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0:12:04

키캡 : 윤활제 안발랐어? 삐걱댈게
보드 : 물기 남았어? 버벅댈게
모니터 : 끄트머리 건드렸어? 액정 나갈게

481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12:52

그래서 그냥 서비스센터에 맡기려고 하는데
이마저도 타이밍이 안나온다

482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14:45

>>479 인첨공에는 이미 있을지도(???)

>>480 크아아악

>>481 크 아아악.
랑주에게 무한한 여유와 타이밍을
내거 좀 가져갈래? (곧 여유가 마구 생길 예정이다)

483 Story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15:24

한양이 물컵에 핸드폰을 빠뜨리는 것을 바라보며 은우와 세은은 멍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제는 저렇게 쿨하게 핸드폰을 빠뜨려버리는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두 사람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물론 이제 레벨5니까 저렇게 해도 될지도 모르지만... 역시 조금은 아까운 느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한양을 제외한 이들은 모두 메시지를 확인했습니다.

라이브 방송이기에 일단 이곳에서도 채팅을 칠 수 있는 듯 합니다. 아니. 정확히는 접속하자 인터넷 방송 같은 창이 나타났습니다. 거기엔 정말로 수많은 채팅창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동시 접속자는 얼핏 봐도 몇만을 넘었습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아무래도 저지먼트 멤버들에게만 보낸 것은 아닌듯 합니다. 이 정도라면... 인첨공 전체 사람들에게 다 보내기라도 한 것일까요?

화면에 떠있는 것은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있으며, 검은색 가면을 쓰고 있는 이입니다. 옷깃에는 깃털 모양의 뱃지가 붙어있었습니다. 유난히 그것만은 검은색이 아니었기에 눈에 더 확 띄였을지도 모릅니다.

채팅창에는 마구잡이로 [이거 뭐임?] [누구세요?] [아 핸드폰에 뭐한 거임 ㅡㅡ]

이런 글들이 마구잡이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답이 들어오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 대신 검은색 가면을 쓴 누군가는 가만히 팔장을 끼고 카메라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내 그 작자는 팔짱을 풀고 입을 열었습니다. 들려오는 것은 기계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상대의 성별까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ㅡ안녕들하신가. 인첨공 여러분. 오늘 하루는 건강하게 잘 보내고 있나? 아니면 커리큘럼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가? 그것도 아니면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목숨 때문에 공포를 느끼고 있나? 뭐가 되었건 이걸 보고 있다는 것은 초대에 응했다는 것이겠지?

ㅡ걱정들하지 마. 딱히 핸드폰을 해킹한 것이 아니니까. 그저 전파를 하이잭해서 강제로 이 영상을 띄우게 한 것 뿐이야. 해킹을 할 수도 있지만, 우린 그런 짓은 하지 않아.

ㅡ단지 오늘은 너희들에게 좀 알리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영상을 보내게 되었다.

ㅡ덧붙여서 내 이름은 K. '리버티'라는 조직의 리더다.

ㅡ일단 이쪽에서 질문을 하나 하도록 하지. 그대들은 인첨공이라는 곳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지?

ㅡ천국이라고 생각하나? 지옥이라고 생각하나? 선택해주지 않겠나?

이내 화면 바로 아래쪽에 천국과 지옥 중에서 한가지를 누를 수 있는 단추 같은 것이 생성되었습니다.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일단 은우와 세은은 각각 버튼을 하나씩 눌렀습니다.

ㅡ덧붙여서 안 눌러도 불이익은 없어. 그냥 지금부터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우리가 알리고자 하는 진실을 마주하기 전에, 그대들의 생각을 듣고 싶을 뿐이야.

ㅡ인첨공의 지독하기 짝이 없는 어둠... 너희들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비열하기 짝이 없는 시스템이라던가 말이야.

/8시 50분까지!

484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17:41

K...
KIM MIN WOO...?

🤔

그나저나 해킹이나 전파 하이잭이나 이놈아

485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0:19:21

남이 하면 해킹
내가 하면 전파 하이잭

시작부터 내로남불이 철저하구나

486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19:36

Kang Sun Hye 인가 아니면
🤔🤔
아근데이거시작부터매콤하잖아 이게... 가벼운 시작?

48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22:35

아주 자연스럽게 리버티 멤버에 들어가있는 두 사람의 이름. (어?)

488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0:22:55

>>463 더 씹지는 않을 테지만 냄새만으로도 맵네요. 캬아악!

489 랑 - 진행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24:35

"뭐냐 또 이 정신병자는."

랑은 계속해서 진동이 울리는 걸 멈추려고 라이브에 접속하긴 했으나, 착장부터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녀석이 나와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자, 그대로 볼륨을 낮춰버린 채 책상에 엎었다. 이정도로 해결이 안 되면 전원을 꺼버리든, 하다못해 밖으로 던져버렸을지도 모르겠다.

"끝나면 말해라, 눈 좀 붙일 테니까."

비열하기 짝이 없는 어둠이라, 어둠이 뭐 한두 가진가.
아직 저 정신이상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어둠인지 이야기하진 않았기 때문에 확실한 건 없지만, 랑이 확실하게 알고 있는 어둠... 자신뿐만 아니라 목화고 저지먼트라면 확실히 알고 있는 어둠이 하나는 있다.

"하암."

랑은 의자 등받이를 있는 대로 젖힌 채 선글라스를 내려 쓰고 눈을 감았다.

490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25:16

😎zZ

491 서성운 - 스토리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0:25:39

>>483 “이거 저지먼트만 당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성운은 그렇게 말하며 핸드폰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핸드폰에서 커패시티 다운이 울려퍼지는 게 아니고서야 괜찮겠지. 그리고 동영상으로 최면을 거는 텔레파시 능력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없다. -성격과 이념의 모든 차이를 막론하고 여로와 민호 아저씨가 합작하면 되기야 될 것 같은데. 성운은 고개를 털어 머릿속에서 탄생한 어쩌면 인첨공에서 가장 끔찍할지 모를 콤비에 대한 생각을 떨쳐냈다. 그리고 그들이 대는 이름에, 성운은 4학구 사태 당시 잠깐 접촉했던 그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아, 이거 그 테러리스트들··· 잠깐만.”

성운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 작자들이 꺼낼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성운은 당황한 표정으로 은우와 세은의 눈치를 살폈다. 아닌가? 또 똥촉인가?

─그렇다고 해도 지금 성운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성운의 능력은 이런 데에는 아무 쓸모 없는 능력이라. 성운은 화면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잠깐 침울한 표정으로 시선을 내리고는 지옥 버튼을 눌렀다.

492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25:50

(이불 씌워주기)

49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0:26:31

저상태의 랑이언니를 누가 복복해버리는게 보고싶다. (??)

494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26:42

>>492 😴😴😴😴😴

495 수경 - 스토리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0:29:51

"...."
수경은 인첨공의 많은 이들에게 보내졌다는 듯한 말을 듣고는
.....

시선을 내리긴 하지만 무언가 선택한다고 하자면 전혀 누르지 읺는 것이 사소한 반항이지 않을까요?

하지만 당신은 거의 평생을 인첨공에만 있었으므로, 지옥이라고 해도 인지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496 철현 - 스토리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0:30:33

"..."

멍하니 영상을 바라보다가 인터넷 창을 켜서 무언가를 복사한다.

"바보들.."

온갖 AA그림들과 정치인들의 이름, 소갈비찜 레시피 그리고 인터넷상의 온갖 밈들을 복사해서 도배를 시작한다.

사람들은 인터넷이라는 익명성 속에서 혼돈을 즐기고 테러하는 걸 즐긴다.

처음은 혼자겠지만 곧 동조자가 생길 것이고 방송테러는 유행이 되리라 생각했다.

메시지가 아무리 좋은들 메신저가 우스꽝스러우면 메세지 또한 우습게된다.

497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31:12

도배 좋은 아이디어다
악질 시청자가 되어주자(?)

498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31:31

>>493 ㅋㅋㅋㅋ꽤 재밌겠구만

49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2:20

>>483

폰이 단체로 먹통이 됐는데도 부원들은 서연 이상으로 익숙하다는 반응이었다. 해킹 전용 템이냐, 저지먼트 폰??!! 어쩐지 머리가 아파오는데 부부장이 본인 폰을 물컵에 넣어 버렸다. 와~ flex!! 레벨 5셔서 폰쯤은 아깝지도 않으신가 봐.

그건 그렇고 라이브 방송은 대단했다. 동시 접속자가 몇만을 넘었는데 조금도 버퍼링 없이 채팅이 실시간처럼 촤르르르륵 올라간다. 하도 빠르게 지나가니 뭐라는지 제대로 읽지도 못하겠다. 대개는 내 폰 왜 이 꼬라지냐고 짜증내는 거 같다만.

한편 화면에는 이 생쇼를 벌인 수박으로 추정되는, 옷깃의 흰 깃털 뱃지 빼고는 모조리 새까만 데다 검정색 가면까지 쓴 수박이, 뭔가에 도취된 거 같은 말투로 나불대기 시작했다. 목소리는, 쇠 긁는 소리 같은 느낌이라 거슬리는 기계음이다. 아, 좀 좋은 기계 쓰지.

서연도 채팅을 치기 시작했다.

[초대에 응하긴 개뿔. 폰 작동을 안 되게 해 놨잖아. 수박!!]

리버티 리더 K? 리버티라, 어디서 들어 본 것도 같은데 어디서였더라? 곰곰 되짚어 보지만 기억해 내지는 못한 서연이었다. 이 저주받은 기억력;;;;;

그런데 까만 수박이 더 이상한 소릴 지껄인다. 천국? 지옥?

[이분법 보소? 천국 아니면 지옥? 중간이 없잖아 중간이!!]

이럼 못 고르지. 가만 보고 있자니 까만 수박은 인첨공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려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사람들 폰에 이 난리를 친 거야? 한숨이 나왔다. 볼륨 끄고 자고 싶다......... 폰의 옆쪽에 돌출된 볼륨 조절 버튼을 누르는 서연이었다.


@화면은 내버려두고 볼륨 최소화를 시도합니다.

500 윤 금 - 혜성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0:32:22

situplay>1597044541>666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까지는 아직 십분가량 남아있었다. 핸드폰의 시간을 확인하고 난 금은 당신이 다가오고 있음을 모른 채, 문제없을 제 옷매무새를 괜히 다시 한번 다듬었다. 자신이 먼저 권했던 데이트라. 긴장하지 않으려 해도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마치 15주년 퍼레이드를 같이 보러 가자고 권했던 때가 떠올랐으니, 그때와 같은 감정을 가진 채 금은 깊게 숨을 골랐다.
머리도 차분하게 손질했다. 멋을 내자니, 그런 것에 익숙하지 않으리라. 촌스러워 보일 수 있어 보기에 적당히 좋은 차림도 했다. 그러니 당신이 좋아했으면 하며 바라게 되는 것이었다. 그러며 금은 당신은 어떨지 상상했으니, 상상만 했을 뿐인데 괜히 가슴이 두근 거림을 느꼈다. 그때 당신이 이름을 부르면 금은 당신을 바라보았고, 자신의 상상보다 더 아름다울 당신의 모습에 활짝 웃었다.

"아뇨, 아직 약속 시간까지는 많이 남았는걸요. 그리고 저도 방금 왔으니까. 괜찮습니다."

잡아오는 손을 금은 당연하게도 꼭 잡아 쥐었다. 미안하다는 당신의 그런 표정에 금은 고개를 슬몃 저으며 싱긋 웃어 보이는 것으로 답했다. 그러며 금은 황홀하다는 듯,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보았다. 그런 금의 눈동자에 사랑의 빠진 이 특유의 빛이 반짝이고 있음을 당신은 볼 수 있었을까. 금은 다른 손을 들어 당신의 옆머리로 가져갔으니, 땋은 옆머리를 스치며 내릴 적에 당신의 귓가를 살짝 스쳤다.

"오늘은 스타일이 다르군요. 예쁩니다. 정말."

501 승엽주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0:32:33

다들 안녕하세요! 스토리 잔행중인가요?

502 철현 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0:33:21

승엽주 안녕!!!!!!!!!

503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0:33:21

약을 먹어도 효과는 없고. 죽어요 정말.
답레 올려놓고... 진행은.... 일단 관전 할게요. 미안해요. uu....

504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3:27

어서오세요! 금주! 승엽주! 네! 스토리 진행중이랍니다!! 참여하시겠나요?

505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3:35

금주는 알겠습니다!!

50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4:00

>>499 Me
악!!!!!!!!!! 나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캡 죄송합니다;;;;

50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4:25

앗! 괜찮아요! 그 정도는!!

508 승엽주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0:34:45

그렇다면 다음 턴부터 참여해도 될까요? 일단은 훈련을 좀...

509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4:59

알겠습니다! 승엽주! 체크넣을게요!!

510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5:40

>>497 랑주
옹? 천재신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병이라고 한마디 하고 자는 나랑언니 시크해요!!! (야광봉)

>>501 승엽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 오늘은 야구 이겼나요?

>>503 금주
컨디션이 많이 안 좋으시군요 쉬세요 쉬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11 태진주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0:35:52

다들 반갑습니다

완전부활 퍼펙트 태진주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약발이 들기 시작한 태진주입니다
그리고! 체크 부탁드립니다!

512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0:36:04

다들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51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6:17

어서 오세요! 태진주! 체크할게요!!

514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6:48

>>496 철현주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현 선배가 시작한 도배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5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0:37:14

승엽주 금주 태진주 어서오세요. 금주랑 태진주는 귀하신 몸 모쪼록 몸조리 잘하시길 바라요.. ;-;

51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7:22

>>511 태진주
어서오세요!!!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 식사도 제대로 하셨나요?

517 승엽주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0:37:25

>>510 8:1로 개발렸어요!

518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8:44

>>517 승엽주
...............8989ㅁ898988 그 그런 말씀을 너무나도 해맑게 하시니 슬퍼지잖아요...

519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8:45

미리...이야기를 드리자면...
다음 레스에서 나올 내용들은 절대로 캡틴의 사상과 생각과는 1도 관계가 없습니다. (미리 굽신굽신 사죄)

520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0:38:49

금주 승엽주 태진주 모두 어서오세요! 태진주 몸이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521 천 혜우 - 진행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0:39:37

폰 화면에 나오는 것은 아니나다를까 리버티라 자칭하는 집단이었다.
뭐, 딱 한 명 비추고 있었으니까 실체는 잘 모르지만.

전파 하이잭이니 뭐니, 천국이니 지옥이니 하는 얘기를 듣다가
버튼 누르라는 걸 생까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의자를 드르륵 끌어 성운의 옆에 놓고서 앉아
성운의 어깨를 한 팔로 감싸려 했다.

사양하지 않는다면 머리를 기울여 내 어깨에 기대게 하려고 했을 거고.

그러면서 다리를 슥 꼬며 화면을 응시했다.
뭐라고 떠드는지 구경이나 해보자고.

522 태진주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0:39:42

>>516 밥도 잘 먹고 약도 잘 먹었답니다!
그래도 식욕이 확 떨어지진 않아서 다행이예요

523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9:44

>>519 캡
캐오 분리 캐오 분리~~~ NPC잖아요>< (토닥토닥)

524 이리라 - 스토리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39:57

situplay>1597045091>483

깃털?

리라의 눈이 문득 세은을 향해 돌아갔다. 그 때, 세은이 뭐라고 말했었지. 깃털 모양 앰블럼을 달고 있는 사람을 보면 조심하라고. 분명 그렇게 말했었는데.
깜빡.
세은에게 조금 오랫동안 머물렀던 눈이 다시 화면으로 돌아간다. 뭐든 지금 이 자리에서 묻는 건 바람직하지 않겠지. 아마도.

"해킹이나 하이재킹이나... 얘네 바보인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 그 증거로 다른 범죄를 고해다 바치는 꼴 아닌가. 리라는 화면의 버튼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끝내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채로 테이블 위에 핸드폰을 올려둔다. 아직 살아있는데, 천국이고 지옥이고 그런 게 어디 있을까. 현실이란 건 그렇게 딱 잘라 재단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대신 리라는 가을을 맞아 다시 몸에 두르고 다니기 시작한 펭귄 망토 담요를 벗어서 눈을 붙이겠다고 선언한 랑에게 덮어주었다. 잘 자라는 듯 가벼운 토닥토닥은 덤이다.

솔직히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다들 그러겠지. 하지만 시청하지 않을 자유도 없이 사방을 막아놨으니 어쩌겠는가? 스트레스로 혹사당하는 신경이 끊기지 않으려면 주의라도 돌려야겠다.

525 서한양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20:40:27

" 우우우우웅~~ 우우우우웅~~~ "

아, 이거 방수기능이 있는 핸드폰이었지? 물에 닿는 게 아니고, 아예 물에 담가버렸는데도 안에서 진동이 성가시게.. 잠시만?! 진동이 이렇게 강했던가?! 컵 쓰러지겠다!!

" ..... "

휴대폰을 담근 물컵이 강한 진동에 의해서 쓰러져버렸다. 문제는 그 컵에 담긴 액체가 단순히 물이 아닌, 콜라였던 것. 그 다음의 문제는 한양의 흰 셔츠가 쏟아져버린 콜라에 완전히 흥건해진 것. 마지막 문제는 그 셔츠는 교복이 아닌, 교복 대신 입고 온 나름 가격대가 나가는 셔츠였던 것.

한양은 말 없이 휴대폰을 켜서 녀석들이 올린 라이브방송에 들어갔다. 리버티가 말하는 것이 들리지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안 들었겠지. 한양은 몇 만 명의 채팅에도 불구하고, 채팅창에 닉네임인 'Seo Seoul'로 도배될 만큼 빠른타자로 도배를 하기 시작했다.

[리버티개XX들아너네때문에싣ㅂㅅㅂㅇㅋㄷ긊ㅂㅅ]

[내셔츠개자식들아물어내ㄱ시ㅡㄱㅇㄱㅇ극시]

[이거비싼거라고이나쁘놈들ㅣㄴ극ㄷㄱㅅㄱㄷㅂㅅㅂ]

[리버티놈들아오늘의일을절대로잊지않겠자ㅣㅅㄱㄷㅂㅇWUWGWVXJSJjvqhqh]

[너네들만킁은꼭내가찾아서박샇ㅇㄹ내버려서모두가보는앞에ㅅ시능지ㅢㅈㅂ ㄷ첮참극ㄷㅂㄷㄱㅈㅂㅈㅇㅈah]

[이개자식들아djdjx9z18dhw6wydhznzzm]

아무래도 개빡친 것 같았다.

ㅡ천국이라고 생각하나? 지옥이라고 생각하나? 선택해주지 않겠나?

" .......... "

녀석들의 질문에 그새 화가 난 한양의 표정에 침묵이 생기기 시작했다. 천국과 지옥.. 글쎄.. 녀석들이 원하는 답은 '지옥'이겠지. 본인이 생각해도 이곳은 평화로운 지옥이나 다름이 없었고. 아, 관점을 바꾸자면 매일이 전쟁터인 천국이라고 할 수도 있겠구나.

한양은 선택하지 않았다. 그저 다른 이들의 선택이 궁금했을 뿐.

ㅡ덧붙여서 안 눌러도 불이익은 없어. 그냥 지금부터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우리가 알리고자 하는 진실을 마주하기 전에, 그대들의 생각을 듣고 싶을 뿐이야.

ㅡ인첨공의 지독하기 짝이 없는 어둠... 너희들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비열하기 짝이 없는 시스템이라던가 말이야.

" .... 이거 귀찮아지겠는데? "

" 여론을 선동하겠다는 건가.. 만약 녀석들이 말하는 내용이 그거라면.. 큰 혼란을 초래할 텐데.. "

한양은 은우를 슥 보고는 말을 뱉었겠지.

" 이 녀석과 우리는 그림자와 높은 놈들이라는 공공의 적을 두고 있지만.. 또한 이 녀석들도 우리의 적이야. 녀석들의 계획을 망치려면.. 당장 높은 놈에게 연락을 해서 녀석들의 방송을 끊어버리던가, 언론을 통제해서 조치하는 게 안전하지 않겠어? "

" 아니면 녀석들의 여론선동을 역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거나. 오히려 그림자와 높은 놈들의 허를 제대로 찌르고, 리버티까지도 어부지리로 잡는 묘안이 나올 수도 있지. 일단 녀석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야 되지만.. "

" 어떻게 생각해? "

526 유승엽 - 훈련 10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0:41:03

>>0
슬슬 레벨3의 삶도 익숙해질 무렵, 아침에 일어나 세면대에 서서 내가 누구? 인첨공 최강의 레벨3 유승엽. 하고 자화자찬하는 맛에 살고 있다.

"네가? 레벨3?"
"아 와 또! 몇년째 레벨4 못되가 그르나? 어쩌겠노. 그기 니 운명인것을..."

커리큘럼을 동반한 대련에서도 나름대로 괜찮은 전적이 쌓이기 시작하는것이 무언가 달라지는 것이 보이는것 같기도? ...같기도오오!!!!

"신기하긴하네요. 지금까지 정체한게 거짓말처럼 계수도 늘고 있고..."
"그기 인자 실력. 으이?"
"저러는 꼴 보기 싫어서 레벨4 되려고한건데."
"그기 인자 운명. 으이?"

527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0:41:12

다들 어서오고

528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41:41

>>522 태진주
그러네요. 식욕까지 잃으셨었으면 기력 없고 약 챙겨 드시기도 더 힘드셨을 테니요! 이제 쾌차까지 쾌속으로 가시라요~~!!

529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41:48

다들 어서와라 어서와라
몸관리 잘해야한다
날씨 오락가락해서 잘못하면 훅갈수있다

530 청윤 - 진행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0:41:49

>>483
"리버티.. 이 자식들이.."

이거 또 복잡해지게 되었다. 리버티가 대량으로 핸드폰을 해킹해 선동을 시작하려는 모양이었다. 청윤은 핸드폰을 세게 쥐더니 던지..진 않고 살포시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혹시 이거.. 역추적 가능할려나요? 이거 엄청 복잡해질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대강 예상이 되는 것 같았다. 최소한의 이익이라도 얻길 바랬기 때문이었다.

아아, 버튼은 누르지 않았다. 천국을 누르고, 리버티의 습격을 준비할까도 생각했지만, 선동의 근거가 될 가능성도 높았으니.

531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0:42:31

서서울이라니 ㅋㅋㅋ
>>514 트위치 마지막을 너무나 감명깊게 봤습니다!

532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42:48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533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42:56

>>525 한양주
R.I.P. 부부장님 셔츠................

534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43:06

헉 많이들 왔네 다들 어서와!!!

서서울<<이거너무웃김
쓰러지다

535 승엽주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0:43:27

>>518 이젠 패배는 익숙하니까요!

536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0:44:04

다들 어서오세요.
태진주는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53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45:52

>>531 철현주
아 일상할 때 ㄹㅇ 갬성 터져 있었는데 지금은 한양주 레스까지 보니까 웃다 죽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5 승엽주
...........익숙해지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스포츠팀은 이기라고 경기하는 건데... (라고는 해도 이기는 팀이 있으면 지는 팀은 반드시 생길 수밖에 없지만 그게 우리 팀일 필요는 없잖아요오오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38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0:46:17

>>499 서연이 화끈하다!!!

53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47:44

>>538 철현주
두 마디 친 거 입력하자마자 채팅 물결에 쓸려갔을 텐데요... 시꺼먼K 씨가 보긴 했을까요??👀👀

540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0:48:00

근데 볼륨 끄고 랑이처럼 자고 싶어서 볼륨 줄인거에요? 귀엽다 ㅋㅋ

541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48:55

>>540 철현주
네~ 성하제 뒷풀이에서 잠버릇 안 들키려고 밤 꼴딱 새서 졸려 죽을라는 중이다, 라서요ㅎㅎ

542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0:49:11

>>539 리버티가 시청자랑 싸우는 스트리머가 되는 걸까요?

543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0:50:03

>>541 잠꼬대 좀 하면 어때서!! 철현이에게 들키면 놀려먹을거지만!!

544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51:13

>>542
다 씹고 있는 거 같긴 하지만요 (먼눈) 안 씹고 철현 선배랑 부부장님 도배에 반응하면... 갑분개그 될 거 같기도요👀👀

545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53:13

>>543
아 근데 말씀 잘해 주셨어요;;; 지금도 자 버리면 안 되긴 마찬가지다 기껏 밤샌 보람이 없잖아!!!!! (◀댕청이)

546 성운 - 혜우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0:58:06

>>435

현대 공공시설 건축양식의 주류가 개방감을 중점으로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 이런 점에선 다행이었다. 네 예감은 적중해, 너는 곧 소년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내 들려오는, 열차가 제동하는 소리. 그가 일어서서 발걸음을 옮긴다. 고요한 역내를 가득 채우는 그 굉음에 네가 내려다가 만 목소리는, 그 소년에게는 닿지 않았다─ 아니, 닿지 않을 터였다. 그러나 성운은 그 가운데서도 그를 부르다가 만 네 목소리에, 네가 선 곳에서도 보일 만큼 크게 움찔하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형편없는 몰골이었다. 실컷 운 게 분명한 새빨갛게 터있는 눈가에 눈물로 엉망진창이 된 양 뺨, 공포에 젖어 창백해진 얼굴. 정확히 말하자면, 마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 들통난 것만 같은 죄책감과 충격 어린 공포. 그러나 그 얼굴에 공포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어쩔 줄 모르는 듯한 양가감정의 교착상태가 성운의 얼굴에 선명히 두드러져 있었다.

그 얼굴을 뭐라고 해야 할까. 대분류로 따지자면 그것은 공포의 범주에 들었다. 떨리는 시선과, 순간에 창백해진 얼굴. 그러나 그건 단순히 공포라고 할 수도 없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 들통난 것만 같은 죄책감어린 공포였다. 성운은 입을 껌뻑였다. 그의 뒤에서 객차는 완전히 멈춰섰고, 스크린도어가 입을 벌렸다. 그러나 성운은 문 안으로도 발을 들이지 못하고, 그렇다고 네게 발을 돌이키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서서 양가감정의 교착상태에 빠진 채로 마비되어 있었다.

그래서 성운은 네 움직임에 몸을 고스란히 맡겼을 것이다. 네가 그대로 개찰구 앞에서 성운을 끌어안아버리면 객차는 누구도 태우지 않고 다시 문을 닫고는 무정하게 가속음과 함께 떠나갔을 테고, 네가 객차 안으로 성운을 끌어안고 들어갔다면 객차는 두 사람을 태운 채로 한산하여 가벼운 몸을 끌고 다시 내부순환선으로 올랐을 것이다.

동공이 크게 떠져 흰자위가 위아래로 드러난 자색의 눈을 네게 가만히 두고 있다가, 성운의 눈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아니, 꼴사납게 찌푸려지고 있다. 눈물이 도륵, 하고 눈시울에서 솟아나는 게 보였다.

혜우야.

성운은 소리내어 말하지 못하고 입만 벙끗거리고는, 결국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말았다. 다시 흘러내리는 눈물 위로, 성운은 손목을 들어 황급히 눈물을 닦아내려 했다.

# 혹시나 고민되실까 하여 말씀을 드리자면, 성운이와 이야기할 장소는 혜우의 취향대로 고르(?)면 돼요.

547 Story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00:20

채팅창은 그야말로 엉망이 되었습니다. 철현의 도배와 함께 한양의 분노의 타이핑 때문이었습니다. 덕분에 채팅 메시지는 도저히 읽을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많은 이들이 접속해있는데 도배에 응하는 이들이 더욱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K라고 자신을 칭한 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지먼트 멤버 중에서는 버튼을 누른 이도 있고,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는 이도 있었습니다. 한편 들려오는 말에 은우는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나도 마음 같아서는 연락을 보내고 싶지만, 지금 핸드폰을 쓸 수 없으니 말이야. 그리고 어지간하면 지금 이 사태는 높은 분들... 그러니까 우리 외삼촌이라던가 다른 이들도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니까 아마 거기서 역추적을 하려고 하지 않을까? 굳이 내 생각을 말하자면 이렇게 대놓고 방송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나는 이해가 안 가."

"여긴 인첨공. 고작 이 정도 영상은 역추적이 충분히 가능해. 바로 잡힐텐데... 뭔가 잡히지 않을 자신이라도 있는건가? 보아하니..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칫..."

"......"

한편 세은은 자신을 향한 리라의 시선을 눈치챘는지 덩달아 리라를 바라보긴 했지만, 이내 시선을 회피했습니다. 그녀는 입을 꾹 다물고, 더 나아가 화면에서도 시선을 외면하려고 했습니다.

한편 모두의 핸드폰에서 천국, 지옥을 선택하는 버튼이 뿅하고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있던 K가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ㅡ천국이라고 고르는 이가 조금 더 많고, 지옥이라고 고른 이도 적지 않고, 고르지 않은 이들도 어느 정도 있군. 그래. 이것이 자네들의 생각이란 말이지? 뭐, 좋아. 어떻게 생각하건 그건 자네들의 자유야. 고작 그 정도 자유도 인정하지 못할까. 그런 자네들에겐 이걸 보여주도록 하지.

이내 화면에 어떤 한 문서가 떠올랐습니다. 문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능력자들은 각각 전쟁병기로 얼마나 적합한지의 여부에 따라 계수를 매기고, 그 계수를 토대로 레벨을 매기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레벨5를 제외하면 대부분 결함품에 지나지 않는다. 차후 그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서는 폐기처분을 고려해보는 것도 검토. 그와는 별개로 우리가 원하는 병기 혹은 그 이상으로 성장하는데 성공한 존재들을 '퍼스트클래스'라는 네이밍을 붙인다.

해당 병기들은 존재 자체가 위험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 총구가 다른 곳으로 향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럴때를 대비하여 그들의 가장 소중한 능력자들중 하나를 선정해서 위크니스로 지정한다. 심장 외벽을 잘라내 그 안에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작은 소형칩을 부착. 이어 퍼스트클래스의 심장 역시 외벽을 잘라내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작은 소형칩을 부착한다. 위크니스의 칩이 폭발하게 될시, 자연스럽게 퍼스트클래스의 칩 역시 폭발하게 하여 만일의 경우에는 병기를 폐기처분하도록 한다.

허나 결국 사람이기에 마음이 있으며, 마음이 있으면 병기로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크다. 그에 따라 마음을 제거하여 없애는 것을 검토. 차일드에러(=인첨공에 버려진 아이들) 300명을 이용하여 실험을 착수한 후에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한다.

만약 그로도 부족할 경우 차일드 에러 500명을 더 동원하고, 적합한 결과를 내지 못했을 경우, 예정대로 뇌를 절단하는 실험을 시도한다. 해당 능력자는 이쪽에서 제공하도록 한다.


인첨공 대표이사 지시사항 (도장)]


ㅡ...이런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이도 있겠고, 모르는 이도 있겠지.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알지 못하는 이들도 많을거야.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진실이다. 이것은 제 2학구에 있는 어떤 연구소에서 찾아낸 문서이며 해당 도장은 인첨공 대표이사의 도장이야.

ㅡ현실을 알겠나? 폐기처분될지도 모르는 결함품 여러분? 나도, 너희들도 모두 결함품이야.

ㅡ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꼬셔서 마음을 열고 오고 뇌를 열었더니... 결국 병기가 되지 못했다고 결함품 취급하면서 폐기처분을 하려고 하며, 하다 못해 모두의 영웅 퍼스트클래스는 목숨을 저당잡힌 존재들이야. 그것도 인질까지 잡으면서 말이야. 그게 인첨공이야.

ㅡ그래도 너희들은 이 인첨공의 삶에 만족하나?

이내 은우의 핸드폰이 박살이 났습니다. 그의 눈동자에는 붉은 핏줄이 강하게 올라와있었습니다. 이를 빠드득 가는 모습까지. 그리고 세은은 약하게 몸을 떨고 있었습니다. 모두의 시선을 회피하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채팅이라도 치는 것이 좋을까요?

/9시 30분까지!

능력자의 진실까진 여러분들도 아직 몰랐겠지!!

548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1:02:35

진짜 전쟁병기 용도였다고???

54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03:32

>>547 캡
와......@ㅁ@ 저거 한국 인첨공만 그럴까요? 다른 나라 초능력자들도 전쟁 병기면... 뭐 다 만드는 대로 3차대전 가나?? (동공지진)

550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03:32

떡밥은 꾸준히 던졌어요!
난 계속 병기 운운 했었다고!! (끌려감)

55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04:15

>>549 일단 인첨공은 그런 목적으로 세워진거고..다른 곳에 대해서는 평화로운 초능력을 연구하고자 하는 곳도 있고 ..인첨공처럼 나쁜 마음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곳도 있어요.

552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1:05:02

?????????
솔직히 파괴력 올라갈수록 레벨 올라가고 엘리트 취급 받는게 이상하긴 했는데 진짜일 줄은 몰랐죠 옛날에 우스갯소리로 말한 게 진짜였다니
그보다 지금 위크니스 시스템 오픈된건가

캡틴?
간단? 한 시작?
??

55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1:05:26

성운이 어머니 뒷목잡고 쓰러지는 중...

554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1:06:17

리라주랑 리라 머리 다 터짐
뇌녹음
리라주스프(카나리아맛)

555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07:05

그나마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다행인 것은....

연구원들의 대다수는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에요. 아는 이도 있긴 하지만..극소수고.... 그러니까 내 캐릭터가 이용당했어!!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네요.

55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08:20

>>551 캡
한국에서 초능력자를 전쟁 병기로 만들어서 어디다 쓰려고 했을까요? 북한을 공격하나?👀👀👀

55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09:05

>>556 이치를 파괴해버리는 초능력자가 7명이나 있는데 북한이 문제인가요. (끌려감)

558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1:09:17

수경주: 당연히 병기아니었음?(그걸 전제로 삼고 로벨강경파들을 생각하던 수경주)(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이거가 놀랄거였냐는 생각을 함)
수경: ....

559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1:09:28

아 전쟁병기라. 전부터 예상은 했던 것인데. 확실하게 확인이 되니까 참.... 🤔
좋아요 금이의 어른들 혐오 +100 포인트 추가에요. (?)

560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1:09:37


건그렇지

우리는 알지만
캐릭터들은 그걸 모르잖아
와 오~~~~~~~...
🤔🙂😊

56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12:58

그건 그렇지요!! (뒹굴)

562 혜성주 (SHvSTwnrAs)

2024-04-13 (파란날) 21:14:07

캡틴? 간?단?

56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14:31

(또 다시 공격이 들어온다)

(일단 혜성주 안녕하세요!)

564 서연 - 진행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14:46

>>547

아, 잠시만. 자면 안 된다!!! 잠꼬대 안 하려고 뒷풀이에서 날밤 까놓고 여기서 졸면 어째?? 내 존엄 내 존엄!!! 볼을 마구 때려 가며 잠을 깨우는 동안에도 폰에서는 거슬리는 기계음이 끝없이 나온다. 소리 안 꺼져... 짜증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화면이 하얗게 채워졌다. 정확히는 웬 글자가 빼곡히 적힌 문서였다. 레벨 5를 제외하면 결함품? 무슨 소고기 등급 매기듯이 레벨로 등급 매기는 거 지겨워 죽겠네!!! ...는 어?? 폐기 처분??? 레벨 4 이하는 다 죽일 수도 있단 소리야??!!

그게 끝이 아니었다. 위크니스, 아이들 수백 명을 이용한 실험, 혼란스러운 정보의 연속이었다.

ㅡ나도, 너희들도 모두 결함품이야.

그 소리까지 나오자 더 참지 못하고 핸드폰을 던지............지는 못하고 가방 깊숙한 데 처넣었다.

565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1:14:48

다들 어서오세요.

566 태진주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1:15:42

잠깐만... 제가 까먹어서 그런데
혹시 여기 세계관도 여전히 징병제인가요?

56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15:45

ㅋㅋㅋㅋㅋㅋㅋ 서연아...ㅋㅋㅋㅋ (토닥토닥) 핸드폰 차마 던지진 못하고...가방에 처넣는거 귀여워요...

568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1:15:47

이번턴 패스할게요..아무래도 급하게 일있어서..

569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16:03

>>566 인첨공은 징병제는 아니에요! 하지만 밖은 징병제가 맞아요!

570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16:13

알겠습니다! 철현주!

571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1:16:22

572 서연 - 반응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16:35

@강철현

제 핸드폰을 가방에 쑤셔박아 버린 서연은 철현의 자리로 향했다.

" 그만 봐요, 선배. 진짜 이 수박이고 저 수박이고 사람을 무슨 등급 매기는 소고기 취급이야!! "

철현이 막거나 말리지 않았다면 철현의 핸드폰 화면도 가리려고 했을 것이다.

573 혜성주 (SHvSTwnrAs)

2024-04-13 (파란날) 21:16:48

@금주
답레 확인했어 몸 안좋으니 일단 푹 쉬는 걸 우선으로 하자

캡틴이 간단한 시작이에요!해서 믿었죠
근데 폭탄을 던졌어요.

574 태오주 (w7tZJJze1I)

2024-04-13 (파란날) 21:18:17

퍼클을 들켰구나

사회적인 충격 보다는... 이제 그 이후의 이용가치와 저당잡힐 거나 야 진짜냐? 할 거 생각하면
ㅋㅋ
ㅎㅎ
ㅋ...ㅋㅋ 리버티가 진짜 위크니스 집단이면

앞도 안 보는건가
일단은 할미 술을 마시었어용
관전

575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18:22

으악! 하지만 머리 쓰는 것도 없고 전투하는 것도 없잖아요! 그냥 정보만 들으면 되는것인데요! 그럼 간단한 시작이죠!! (라고 우기기)

57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18:43

>>567 캡
부부장님처럼 flex를 할 돈이 없습니다...................
근데 지금 인첨공은 레벨3 이상에겐 지원금을 마구마구 퍼 줄 수 있을 만큼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고 있잖아요. 굳이 전쟁 병기 제작으로 넘어가고 레벨 4 이하를 '폐기 처분'할 이유가 있나요?@ㅁ@

>>568 철현주
앗앗 다녀오세요오오~~

57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18:55

어서 오세요! 태오주!!

578 장태진 - 진행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1:19:10

"전쟁 병기라..."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니, 어쩌면 수많은 클리셰에 따라 그게 날카롭게 진실을 향해 있었다고 생각했다.
수많은 이들에게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힘을 주는 이유? 인류 역사상 그건 전쟁에 쓰이는걸 최우선으로 생각했겠지.
왜 총을 들려주는 걸까? 그걸 그냥 들고 폼만 잡으라고? 아니. 그걸 적에게 쏘라고 들려주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다.

당장 내 능력만 하더라도, 전쟁에 있어서 매우 효율적인 능력이다. 그리고 나는 한편으로는 그걸 받아들이기도 했다.
만약 우리가, 국가 규모로 적성 세력과 충돌을 한다면? 과연 이 나라가 이런 최고의 무기고에 손을 대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는 징집되겠지. 여느 전쟁이 그러하듯. 그것도 말 잘 듣고 능력 센 놈들부터 말이다. 퍼스트 클래스.
그 구실이 바로... 그래. 위크니스일거고.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린 아직 징병제 국가에 살고 있다. 비록 인첨공은 예외로 친다 해도, 절대라는 건 없다. 특히 전쟁에 있어서는.

"만족할 리가 있냐..."

당연히 만족 못하지. 이럴거면 차라리 징집 서류에 서명이라도 하라고 하던가.
아, 소년병은 불법이지. 물론! 하지만 최소한 사관학교인 척이라도 좀 했으면 시선이 좀 달라졌을까? 입학률은 떨어졌겠지만.
거기다 그것만이라면 모르겠다만... 처분? 처분이라? 그럼 진짜 기적적으로 레벨이 확 오르지 않았으면, 나도 그냥 고기 가는 기계 같은데 들어갔을 수도 있었다는거 아냐? 미쳐도 한참 미쳐 있었던 도시였군.

병기가 되지 못해 처분당하는 이 불합리한 현실은 그 누구라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병기가 된 사람도, 병기가 되지 못한사람도.
하지만 이 솔깃하게 공감을 부르는 이야기는 밑밥이다. 이 다음에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화면을 두드린다.

「그래서 우리보고 뭐 어쩌라고? 다 뒤엎어서 폭동 일으키자고? 되겠냐?」

우리의 불만을 이용하려 하는 이 자식의 목표를 알아야 한다.
불합리를 불합리로 맞서려 드는 놈의 말 따윈 더 이상 들을 가치도 없을 것이다.

「그럼 그거 아니냐? 전쟁병기가 되는거 싫으면 니 전쟁병기가 되어서 니 대신 죽으라고. 결국 거기서 거기 아니냐 그러면?」

내 삶을 조종당하지 않기 위해 내 삶을 포기한다?
그건 좀 웃긴 이야기 같은데. 이 도시에도 당연히 불만이 많지만... 그 불만을 이용하려는 놈에게도 불만이 많단 말이야.

579 서성운 - 스토리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1:19:44

>>547 혜우가 옆자리로 의자를 끌고 다가오자, 성운은 당연하다는 듯이 엉덩이를 조금 들어 혜우의 옆에 가까이 다가붙었다. 어깨를 끌어안는 동작에도 딱히 저항하지 않고, 얌전히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시선은 혜우의 폰 화면으로 옮기고, 성운은 자기 핸드폰을 음량을 줄인 채로 무릎 위에 얌전히 엎어놓았다.

─그리고 우려하던 일이 하나, 예기치 못한 일이 하나 벌어졌다.

병기.

문득 관자놀이를 찌르는 두통에, 성운은 손가락을 들어 살며시 관자놀이를 눌렀다. 희미하게 성운은 중얼거렸다.

“왠지··· 알고 있었던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아니 어림짐작이겠지. 그러나, 어려운 문제다. 자신은 이 인첨공의 삶에 만족하는가. 전쟁을 위해 병기로 기획되어 「생산」되고 있는 삶에 만족하는가.

성운은 무릎에 엎어두었던 핸드폰을 들어 자판을 누르기 시작했다.

─만족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무엇을 할 참인가요?

580 철현 - 반응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1:20:02

@서연

아무렇지 않게 어깨를 으쓱거린다.
"익숙해."

화면을 꺼버린다

581 유승엽 - 진행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1:20:29

>>547
무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인첨공의 뒤가 구리다는 것은 알았다.
사람들에게 등급을 매기고, 그에 따라서 순위를 나누고... 취급을 달리하고. 보기에는 좋았지만 근본적으로 무언가가 잘못되어 있다.

그래서 나아지고 싶었다. 쌤도, 녀석들도. 모두 더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살게하고 싶어서 어쩔줄 모르는 사람들이었으니까. 모두가 그리 믿었다. 얇은 인연으로 맺어진 가족이라 더욱 서로가 애틋했기에.

더 높은 곳으로 가면 가족들도 괜찮아질거야.
퍼스트 클래스가 되면 된다. 내가 퍼스트 클래스가 되면. 여전히 목표는 동일했다.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었기에.

배트로 휴대폰을 내리쳤다. 부숴진 휴대폰은 더이상 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제서야 모든것이 평안했다.
어차피 답은 다른 사람들이 내줄것이 준명하기에.
그냥 저 방송이 끝나기를 기다리자.

582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20:34

>>547
다시 보니 은우도 핸드폰 flex해 버렸군요........... 세은이는 멘탈 괜찮으려나 모르겠어요 8ㅁ8

58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20:44

>>576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질문타임때 받으려고 했지만 저것 자체가 꽤 예전에 작성된 것이에요! 위크니스 제도를 시작한다는 문서인데 저 문서 자체가 꽤 오래전에 작성된 거니까요!

사실 지금은 폐기처분은 하지 않고 있지만.... 어쨌든 전쟁병기로서 개발하고자 하는 것은 사실이고... 그런 목적으로 인첨공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선동이라는 것이 이래서 무서운 법이랍니다.

584 태진주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1:20:51

사실... 저는 인첨공이 전쟁 병기 아니면 뭐에 쓸건데? 라는 생각이 단단하게 박혀있던 놈이라
괜히 '이제와서 뭐이리 새삼스럽게'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태진이도 꼬라지 보고 '그럼 뭐 이거겠지' 라는 느낌으로 생각했다고 해두고 있답니다

585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1:21:10

>>573 응. uu... 먼저 찔러놓고 늦어져서 미안해요...

>>575 (물어버리고 싶다)

586 랑 - 진행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1:21:26

"......"

랑은 리라가 덮어준 담요를 그대로 덮은 채로 가만히 있었다.
자세히 봐야 하긴 하지만 선글라스 너머로 눈이 뜨여 있지도 않고, 입도 다문 채로 규칙적인 숨소리를 내면 의자에 눕듯이 앉아 있을 뿐이다.

진짜 자나?

587 혜성주 (SHvSTwnrAs)

2024-04-13 (파란날) 21:21:58

>>575 (대충 한쪽 눈을 치켜올리는 이모지)

암튼 관전.
다들 하이

588 랑 - 진행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1:22:20

>>587 🤨

589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1:22:56

현실이었다면 저 문서가 진짜가 맞나, 언제 발행된 문서인가, 해당 논지를 부정 혹은 변경하는 다른 공식적 문서는 없는가 같은 질문이나 검토를 해보겠지만... 분량상 생략...!

590 혜성주 (SHvSTwnrAs)

2024-04-13 (파란날) 21:23:06

>>585 괜찮아 괜찮아. 사람이 갑자기 아플 수도 있는걸. 착하다 (복복복복복복)

591 혜성주 (SHvSTwnrAs)

2024-04-13 (파란날) 21:23:51

>>588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가져와주는 랑주 땡큐

592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23:52

>>578 태진주
태진 선배 예리해!!!! (야광봉)

>>579 성운주
성운이는 알고 있었던 거 같은 기분이라니, 성운이 배경 스토리랑 뭔가 연관이라도 있는 걸까요?@ㅁ@;;;;

>>580 철현주
철현 선배...익숙하다고 말하니까 더 슬퍼지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81 승엽주
배트로 깨 버렸... 퍼클이 되면 가족들이 괜찮아진다는 승엽이 짠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9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23:56

보너스로 뇌 운운하는 것은 플레어에요.

즉...이미 그 전에...(옆눈)

594 수경 - 스토리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1:25:02

라이브를 보는 중입니다...

큰 말은 하지 않습니다. 병기라던가. 위크니스라던가. 알게 된 것들이란...

"...."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도 조금 어색해지는 기분이란

//짤막하게..

595 서한양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21:27:04

" 그렇다면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요즘 가정집들은 일반 전화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추세라지만.. 업무용으로는 다 있는 걸로 알아서. 우리도 있지 않아? 그걸로 높은 놈의 사무실에 전화를 하는 거야. "

" 역추적을 해도 성과는 없을 거야. 녀석들은 바보가 아니니깐. 아마 원래의 사용자가 불분명하고 거래의 흔적도 추적하기 힘든 대포폰을 사용했을 테니깐. 위치라도 추적이 가능하겠지만.. 녀석들은 바로 저 자리를 뜰 확률이 높을 테고. 이런 수들은 녀석들이 미리 고려를 했을 거야. "

한양은 자신의 머리를 짚으며, 한숨을 쉬기 시작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저 대포폰 역시 능력을 이용한 역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이 방송이 끝난 직후에 형체도 안 보이게 폐기처분을 할 텐데.

" 어쨋든.. 이 상황을 월광고 저지먼트들도 인지하고 있는지 알아볼게. 일단 걔네들이랑 대화를 해봐야 무언가 좋은 의견이 나올 수도 있으니깐. "

한양은 부실의 일반 전화기에 월광고 저지먼트의 부부장, 김민우의 휴대폰 번호를 누르고 전화를 시도했겠지. 왜 부부장에게 전화를 거냐고? 그야.. 부장은 부장끼리, 부부장은 부부장끼리 컨택.. 왠지 그래야 될 것 같았어. 그나저나 녀석들의 휴대폰도 방송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려나? 그러면 어쩔 수가 없어.

" .......... "

ㅡ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꼬셔서 마음을 열고 오고 뇌를 열었더니... 결국 병기가 되지 못했다고 결함품 취급하면서 폐기처분을 하려고 하며, 하다 못해 모두의 영웅 퍼스트클래스는 목숨을 저당잡힌 존재들이야. 그것도 인질까지 잡으면서 말이야. 그게 인첨공이야.

ㅡ그래도 너희들은 이 인첨공의 삶에 만족하나?

결국 서한양도 들어버렸다. 인첨공을 설립한 목적과 병기가 되지 못한 아이들을 어떻게 처분할 지에 대한 계획을 말이다. 한양의 얼떨떨한 표정은 차갑게 식어가기 시작했고, 채팅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 이 계획, 국가에서도 허락한 것인지 알고 있나? ]

전쟁용으로 양성된다는 것에는 놀라지 않았다. 그야.. 인류는 전쟁의 역사를 반복해오지 않았는가? 하지만.. 조건에 맞지 않다고 해서 폐기시키는 것은.. 당신들은 정말 사람이 맞는 거야?

[ 설립목적.. 그래.. 하지만 저것이 언제 쓰여진 문서인지 궁금하다. ]

만약.. 만약에...

인첨공의 대표이사가 바뀐다면 말이야.

저 지침도 폐기처분 시킬 수 있는 거 아니야?

596 청윤 - 진행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1:29:25

>>547
청윤은 다른 세력들이 역추적을 할 것이라는 말에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뭐라고 하는 지 들어봐야지.

"...이..이건.."

그때, 문서가 하나 떴다. 어린이들을 실험체로 사용하고 병기로 만들려는, 인첨공의 끔찍한 계획은 청윤에게도 상당한 충격을 안겨줬다. 청윤은 손을 꽉 쥐곤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고작 병기를 위해서 학생들을 그렇게 갈아넣는거였냐..."

본인도 이렇게 충격 받았는데 은우와 세은의 상태는 훨씬 좋지 않았다.

"...선배..."

위로해주고 싶었지만, 말이 떠오르질 않았다.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59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29:41

>>595 한양주
부부장님 화이팅!!!!(야광봉) 냉정 유지하고 대책 찾으니까 이래서 부부장님이구나 하게 됨요~~

598 천 혜우 - 진행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1:30:10

성운이 기대기 편하게 토닥이며 눈은 화면에, 귀는 주변에 열어놓았다.

각자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었고, 분위기는 점점 술렁거렸다.

나는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았다.
그러다 떨고 있는 세은을 보곤 작게 불렀다.

"세은아."

돌아보면 내 옆으로 오라 손짓했겠지.
올지 말지는 세은의 마음이지만.
오거든 남은 팔로 세은의 어깨를 감싸주려 했을 것이었다.

599 이리라 - 스토리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1:30:14

situplay>1597045091>547

마주보던 분홍색 눈동자는 곧 시선을 피하니, 각도에 가려져 모습을 감췄다. 리라는 그런 세은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둔 핸드폰을 집어든다. 뭐라고 하는지 들어나 보자 싶어서 한 행동이었다.

그러면 안 됐다.

"—아아아아아악!"

어느 정도 무게가 있는 기계가 바닥에 부딪히며 둔탁한 소음을 낸다. 동시에 공포에 찬 목소리가 새된 비명을 지르며 부실을 짧게 흔들었다. 창백하게 질린 낯에는 경악과 공포, 충격, 두려움, 그리고 무엇보다 분노와 혐오감이 한데 섞여 일그러지고 있다. 파르르 떨리는 손을 가누지 못하던 리라는 표정이 갈 곳 없이 무너지는 걸 뒤늦게서야 인지하곤 제 얼굴을 양손으로 덮었다. 내가,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내가. 내가...

전쟁 병기. 결함품. 폐기 처분.
퍼스트 클래스와 위크니스. 마음을 제거하는 실험.
차일드 에러 300명 이상을 동원한 인체실험.
결함품.

"......사, 사람, 이... 어떻게... 이딴 짓을 할 수가 있어?"

그건 누구에게 하는 말이었을까. 주어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누구에게 대입해도 이상한 말은 아니었다. 걷잡을 틈도 없이 눈물이 고이고 흘러내린다. 지금 화낼 사람이 누군데! 적어도 그게 나는 아닐텐데. 부장님도 세은이도 울지 않는데 내가 뭐라고 눈물을— 그런 생각도 들지만 충격으로 인한 신체의 거부반응은 멈추지 않는다. 심장이 죽을 것처럼 두근거린다.

결함품이라고.

당신은, 당신도 나를 그렇게 보고 있었던 건가?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폐기 처분할 수 있는 부품으로?

망가질 만큼 강하게 던져지지 않은 핸드폰에서는 여전히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숨이 막힌다. 경직된 어깨가 뻣뻣해진다.

"...헉."

가슴이 견딜 수 없이 답답하다.

600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30:32

>>586 랑주
나랑 언니 안 자는 거 아니에요? 다 듣고 있던 거 아냐? 8989ㅁ8888

60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31:40

그럼 다음으로 가도록 할게요!!

602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1:31:54

>>590 그래도.... 😥
빨리 나을 수 있게 노력할게요...

603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32:33

다들 충격과 공포구나...에효 딱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

604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1:38:16

지금 이 방송 나가는 거 보면 자진해서 리버티에 가담하는 애들도 생기려나 싶고

미칠거같다는것이야...
오너도뇌가터지는것이야..................

😊
돌겠네 울게.

605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1:38:32

충격과 공포...

606 혜성주 (9Vu8U/2B5k)

2024-04-13 (파란날) 21:38:54

>>602 떼잉 자꾸 미안하다는 말하면 답레 안줘버릴거야?(협?박?)

후 팝콘이 짜다....

607 한양주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21:40:22

>>60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한양은 리버티 가담할 생각 X. 마지막 세 줄은 리버티에 협조할 의사가 아닌, 목표가 없는 삶에 목표가 생겼음을 의미..

608 서연 - 반응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40:59

@최은우
@유승엽
@이리라

충격을 받기는 다들 마찬가지인 것 같다. 부장은 늘 머금고 있던 미소는 간 데 없이 살기 그득한 표정으로 폰을 작살냈고, 승엽이는 배트로 폰을 내리찍었는데 망가진 게 폰인지 승엽이 마음인지 모르겠다. 리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딴 짓을 하냐며 비명을 질렀다. 그러게. 사람이 어떻게 이럴까. 무슨 말로 위로하면 저런 마음들이 조금은 나아질지 알 수가 없었다.

잘못했다. 나랑 언니가 여기 온 걸 후회하지 않냐고 했을 땐 자신 있게 말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물론 폐기 처분 되리라는 실감은 안 난다. 레벨 3만 되어도 지원금이 두둑하게 주어진다는 건 그만큼 초능력자들로 거두는 수익이 어마무지하다는 의미일 테니까. 이제 와 그걸 다 엎고 레벨 5 이상만 남기려는 시도를 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하지만, 내가 언제든 물건 취급당할 수도 있다는 실감은 께름칙하게 각인되어 버렸다. 앞으로도 살던 대로 살겠지만, 이런 걸 바라고 온 건 아니었는데. 너무 나한테만 유리한 거 같은 조건은 의심해 봐야 한댔던 보육원 친구의 말이 떠오르는 서연이었다.

609 Story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42:35

안타깝게도 한양이 건 전화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저 방송 때문인지 핸드폰은 모조리 연결이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은우는 한양의 말을 들으면서 심호흡을 하면서 겨우 자신의 가슴을 진정시켰습니다.

"그럼 되겠지만, 나도 그 작자들의 일반 전화의 번호는 몰라. ...그나마 외삼촌의 번호는 알긴 하지만..."

그렇게 말하며 은우는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사태에 대해서만큼은 은우도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모양입니다. 일단 뭐라고 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확인하려는 듯, 은우는 세은에게 다가간 후에 세은의 핸드폰 화면을 같이 나란히 바라봤습니다. 덧붙여서 세은은 혜우의 모습을 보긴 했지만 시선을 회피하며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애써 눈을 꽉 감으면서 그녀는 몸을 약하게 떨 뿐입니다.

목화고 저지먼트 학생들 중에서는 채팅을 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채팅에도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들 또한 혼란 속에서 이런저런 채팅을 치긴 했지만, 그 어떤 말에도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ㅡ이런 현실이 용납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ㅡ이런 현실을 우린 용납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이 인첨공을 뒤엎고 우리들의 권리를 다시 되찾기 위해서 움직일 생각이다.

ㅡ이 현실을 깨닫고 분노하는 이가 있다면 얼마든지 같이 움직여보지 않겠나? 하지만 이 일은 매우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일안만큼 어설픈 작자들은 받아줄 수 없어.

ㅡ그래. 담당 연구원의 목숨을 끊고 그것을 증명한다면 대원으로 받아주도록 하마. 그 정도의 각오가 없이 어설픈 분노만으로 받아줄 수는 없으니까.

ㅡ덧붙여서 이미 우리 쪽은 퍼스트클래스 1명을 섭외했다. 이러면 의문이 들겠지? 퍼스트클래스가 이런 반란을 저지르면 인질과 함께 죽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우리와 같이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야.

ㅡ...우리와 함께 한 퍼스트클래스는 이미 해방되었다. 칩을 해제했고 더 이상 목숨이 위험하지 않아. 그렇기에 우리와 함께 하게 된거다.

ㅡ알겠나? 이 방송을 보고 있는 대표이사. 리모컨을 눌러서 우리와 함께 하는 퍼스트클래스를 죽이려고 해도 더는 죽일 수 없다. 덧붙여서 그게 누군지도 모르는 이상, 너희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어. 아니면...어쩔거지? 다른 퍼스트클래스를 모두 죽이겠나?

ㅡ할 수 있으면 해봐라. 너희들이 그런 더러운 짓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 될거다. 지금 이곳에 접속한 사람은 인첨공에 살고 있는 이의 약 85%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폭탄을 터트려서 뒤엎어지는 것을 보고 싶다면야 얼마든지 해봐라. 믿지 않는 이들 또한 눈앞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보게 되면 믿게 되겠지.

ㅡ그리고 퍼스트클래스. 우리들은 폭탄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 ...망설이지 마라. 우리들과 함께 해서 자유를, 우리의 권리를 되찾는거다. 어째서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억압받고 목숨을 저당잡혀야하지. 안 그런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되어야하지?!

ㅡ...물론 선택은 너희들의 자유다. 참가하지 않아도 좋아. 그 또한 자유니까.

ㅡ하지만 퍼스트클래스건 능력자건 우리를 방해한다면... 적으로 인식하겠다.

ㅡ선택을 잘 하도록 해라. 퍼스트클래스도, 너희들도.

그것은 명백한 선전포고. 인첨공을 향한 선전포고 그 자체였습니다. 함께 하려면 담당 연구원의 목숨을 끊어라. 그런 요구를 하는 K의 모습은 적어도 정상은 아니었습니다.

"........"

이어 세은은 가만히 모두를 바라봤습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조용히.

어느 순간 버튼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함께 하겠다 / 함께 하지 않겠다

물론 누르건 말건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10시 15분까지!

610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1:42:59

>>606 (얌전)

아... 아이들 반응이 전부... 😯

611 혜성주 (9Vu8U/2B5k)

2024-04-13 (파란날) 21:45:56

여기고 저기고 전부 돌아버렸구나~~
이혜성의 피로감 +100

>>610 굿걸 (복보

612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47:40

챕터3는 위기~절정 부분이니까요!
가자! 클라이맥스!

613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1:47:44

내가 맵찔이인거야 인첨공 스코빌 지수가 미쳐버린거야
아아악
🫠🫠🫠🫠 주 죽을거 같아.............
괴로 와.....(캡틴의 스토리는 짱입니다. 하지만 매워죽을거 같은 것도 진실입니다. 나는울고있다진실로)

614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50:19

하하하. 상판의 전통 모카고 맛 쬐금만 봐라!

물론 이것도 사실 원작에 비하면 순한 맛이긴 하지만요. (옆눈)

615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1:51:11

원작은 마술이니 레벨 6니 해서 더하면 더했지...

616 혜성주 (9Vu8U/2B5k)

2024-04-13 (파란날) 21:51:27

내가....어과초를 왜 안봤나 했는데 뒤로 갈수록 멘탈 갈릴 것 같은 스토리 때문이었어
젠장

617 장태진 - 진행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1:52:08

그래. 결국 이런 식으로 나온다 이거지?
불합리에 똑같이 불합리로 대응해라, 엉? 담당 연구원이 어떤 인물이든 간에 일단 우리 손에 피부터 묻히라는거군.

"나름 머리 좀 쓰셨어? 진짜 불만 많은 놈들을 모집하고, 또 그걸 되돌리지 못하게 만들 생각으로 그런 요건을 내거셨겠지만..."

애석하게도 나는 이런저런 영화를 보면서 얻은 간접적인 지식밖에 없다만, 이거 하나만은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총 들고 나오는 영화들 중에 이런 식의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오더군.

"테러리스트와 협상은 없다. 예외는 없고, 엿이나 먹어라."

재빨리 「함께 하지 않겠다」고 선택한다. 아마 보복을 시도하겠지.
바라던 바다. 날 죽이러 오는 네놈의 끄나풀들을 산 채로 목을 으스러뜨리면, 아마 네가 뭘 시도하려 하고 있는지 알게 될거다.

특별히 이 도시의 체제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다만 그저 이런 헛짓거리에 속아넘어가 죄 없이 죽어갈 이들이 있을거란 생각에 불쾌해졌다.

불합리를 불합리로 대응하는 것. 결국 수준이 거기서 거기라는 소리다.
그러면 뭐... 우리도 똑같이 불합리한 폭력으로 대응해 줘야겠는데.

618 서연 - 진행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53:01

>>609

멍하니 있는 동안에도 짜증나는 기계음은 다른 부원들의 핸드폰을 통해 잘도 들려왔다. 진짜 저 수박들!!!! 무시하려고 했으나 담당 연구원을 살해한 걸 인증하면 자기 편으로 삼아 주겠다는 말에 실소가 나와 버렸다. 정신 나간 작자들 아냐??!! 도구가 되기 싫으면 사람을 죽이라? 그건 도구 아니냐?? 지금 삶보다 오히려 그쪽이 대놓고 병긴데? 수박을 똥구녕에 박아 넣어야 할 작자들 같으니!!!

홧김에 책상 다리를 걷어찼으나... 당연히 발만 아프다.

" 아야야... "

아픔 대신 얻은 거. 흥분해 봤자 내 손해다. 그렇게 마음을 진정시키려는데 세은이가 이쪽을 쭉 둘러본다.

" ? 세은아 무슨 할 말 있어? "


@폰은 무시하고 세은이한테 할 말 있냐고 말 걸어 볼게요~

619 태진주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1:54:23

괜히 적고 있으면서도

'내가 ㄷ체 뭘 적고 있는거지? 너무 싸패같아 보이지 않을까? 고릴라란 이런 매정하고 냉정한 생명체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여름철에 난리난리 쳐가면서 인첨공의 어두운 모순을 스스로 마주한 적이 있는 장태진이라면 이런 식으로 대응할거 같기도 하다고 생각이 들고

묘한 기분이군요

620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55:14

>>619 태진주
ㅋㅋㅋㅋ 저 개인적으론 태진 선배 반응 시원했어요>< (엄지척)

62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1:56:02

제 개인적으로도 매우 멋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서연이의 저 내면으로 불평하는 모습도 말이에요. 불합리를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멋지지요! 속이건 겉으로건 말이에요!

622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1:58:04

(이 세상은 썩었어 역시 불태워야)

623 유승엽 - 진행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1:58:20

>>609
힘이 빠졌다. 이제와서 무얼 어떻게 하든지 쫓아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말로 이길 수 없다면 저들과 함께 해야하는걸까?
퍼스트클래스가 동료로 있으시단다. 그것도 제약이 없는 놈이.
그리고 자유를 향해 가자신다. 듣기에는 정말로 좋은 말이잖아.

혁명. 좋은 말이다. 근데 조건이 잘못되었어.

"...XX같은 XX가 별 X같은 소리하고 앉았노."

남의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자연스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뭘 어째? 뭘 어쩌라고? 누굴 어떻게하라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쌤과 나는 가족이다. 가족을 버린 쓰레기에게서 벗어나 처음으로, 내가 얻을 수 있었던 가족. 믿음이 가는 사람이고. 몇 안되는 이 도시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 언젠가 여기를 바꿔보자고 말도 안되는 계획을 세운 사람을 죽여라.

"헛짓하고 앉았네. 대가리 깨삘까."

624 수경 - 스토리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1:58:53

수경은... 화면 속의 존재와. 채팅이 올라가는 것을 바라봅니다.

함께 하지 않겠다. 함께하겠다. 같은 것을 보지만. 클릭하지는 않습니다.
담당 연구원을 못 죽이는 건 둘째치고.
...존재성의 문제이긴 합니다.

대답은 없이. 목가를 매만집니다. 음.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긴 한데요?
위험할까요. 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죽이는 것은 비가역적이긴 하죠."
그러나 그걸 알면서도 말하는 것이겠지요. 불합리함과 불합리함 사이에서 어떻게 선택하는것은. 다릅니다.

625 혜성주 (Q98U8Z/AeU)

2024-04-13 (파란날) 21:59:10

>>622 진행시켜

62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1:59:40

>>623 승엽주
승엽아............ "쌤과 나는 가족이다." 엄마가 승엽이랑 동생 버리고 런했던 거나 훈련 레스에서 보였던 유대 생각하면 저러고도 남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2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2:00:38

리버티에 참여할 수 없는 이유.

여러분들 담당 연구원 죽일 거예요? (갸웃)(옆눈)

(끌려감)

628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2:02:47

>>627 성운이는 그러면 패륜이라.........

629 승엽주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2:03:35

>>626 사실상 인첨공 들어온 이후로는 연로하신 할머니 대신인 보호자니까요! 초등학교땐 공개수업도 대신왔다네요!

630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03:46

>>621 >>627 캡
앗 아앗@ㅁ@ 감사해요 캡 >< 근데 수박을 응가구멍에 박아 넣어야 한다는 것도 멋진가요?(동공지진)
담당 연구원 죽이라는 조건을 내건 시점에 서연이한텐 선택의 여지가 매우 적네요. 그거 살인죄잖아!!!!!!

>>624 수경주
존재성의 문제...가 뭔지 어렵네요@ㅁ@;;; 수경이는 무슨 생각일까요 리버티랑 안 엮일 거라는 점만 알겠어요^^;;;;

631 서성운 - 스토리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2:04:30

>>609

성운의 손에서 핸드폰이 둥실 떠올랐다. 아무 것에도 닿지 않는 허공에서, 갑자기 케이스와 뒷판이 톡톡 떨어져나가더니 배터리가 쏙 빠져나왔다. 배터리는 성운의 손 위로 내려앉았고, 뒷판과 케이스가 말끔히 결합된 핸드폰이 그 뒤를 따랐다. 성운은 핸드폰의 전원을 꺼버리는 것을 택했다.

뭐라 말하고 싶어도.

이런 부조리들에 이제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밖에는, 생각하지 못하겠어.

632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04:39

>>629 승엽주
그런 연구원을 죽이고 오라는 망발을 늘어놓다니... 저 시꺼먼스부터 빠따로 대가리 깨야겠는데요!!!

633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2:05:08

>>625 (짤)

>>627 (담당 연구원을 본다) (몇 안 되는 참어른) (이마 짚)

634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05:41

>>631 성운주
그만둬! 성운이의 라이프는 이미 0라구!! 인가요........89898ㅁ888898

635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2:06:04

마망(+이모에 가까움(아 동백소장님이 진짜 이모는 아니지만 하.. 이모라고 생각해. 라고 했음))을 어케 죽여요+죽는 건 웬만해서는 비가역적이니까요+그렇게 따지면 자기 생명부터가 좀...

대충 그런느낌이라고 생각해요.

636 승엽주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2:06:37

>>632 하지만 걱정없어요! 어차피 저 시커먼스는 저지먼트의 호감스택을 풀로 쌓았으니 편하겐 못죽을거 아니에요!

637 혜성주 (MlOHEIqw5Y)

2024-04-13 (파란날) 22:06:38

>>627 (담당 연구원을 봄)(씁........)(3년동안 개고생해주고 심리상담도 받게 해줌)

638 청윤 - 진행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2:08:10

"눈에는 눈을 고집한다면 모든 세상의 눈이 멀게 되겠지..."

저들은 복수에 사로잡힌, 단순한 테러리스트에 불과했다. 학생들의 목숨을 가지고 논, 그런 연구원들을 그저 복수라는 명분하에 정당화가 가능할까? 저들의 논리라면 연구원이라는 명분 하나만으로 살인마저 정당화 할 수 있다. 저들은 복수심에 사로잡혀, 광기에 빠졌다.

"어떻게든 막아야죠.. 저들을.."

이번 가을은, 확실히 조용하게 지나갈 것 같진 않다.

"그렇지만.. 퍼스트클래스라니.. 과연 누가..?"

유니온은 아닐 것이고 플레어나 크리에이터도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다면 남은 건 디스트로이어나 레드윙, 웨이버 뿐. 별로 믿고 싶지 않았다. 정말로. 믿고 싶지 않다.

"이건 최선이 절대 아니란 말야..."

63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08:45

>>636 승엽주
저지먼트라 죽일 수야 있겠냐마는서도... 근데 저 시커먼스가 자유로워진 퍼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깐 들어 버렸어요;;; (먼눈)

640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2:09:28

아주 자연스럽게 에어버스터는 리스트에서 빼버리는군요. (어?)

641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09:32

>>638 청윤주
이거 끝나고 볶음밥 연합 성사 가능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청윤이도 충격이 클 텐데...

642 태오주 (L6OyLKQlwA)

2024-04-13 (파란날) 22:09:56

담당 연구원을 죽일 건가요

죽어달라면 같이 죽어주실 분이긴 한데
😏

64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2:10:23

ㅋㅋㅋㅋㅋㅋㅋ 아앗...같이 죽는 시점에서 아웃이에요!!

644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2:12:15

>>641 너무 좋아요(?)

645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13:18

>>644 청윤주
충격이 너무 커서 볶음밥을 못 먹으면 어쩌나 했는데 충격을 볶음밥으로 푸는 테라피군요??!

646 태오주 (L6OyLKQlwA)

2024-04-13 (파란날) 22:13:40

실장한 2공아 나와 같이 죽어다오
야 근데 소주가 왜 소주냐
알 수가 없다 ㄹㅇ

647 천 혜우 - 진행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2:14:01

세은을 불렀지만 세은은 보기만 하고 오진 않았다.
그래도 옆에 은우가 있으니, 섣불리 다가가는 건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성운을 챙기며 화면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말을 들었다.

용납이니 증명이니, 블라블라블라.

그래도 흥미로운 정보는 있었다.
위크니스와 퍼스트클래스의 폭탄을 해제할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
그것 하나면 이 판에 끼어들 이유는 충분했다.

다시 나타난 버튼을 무시하고, 모두 들으란 듯, 목소리를 키워 말했다.

"설마하니 이 중에 여기 얼굴도 못 내미는 관종한테 혹한 사람은 없겠지? 뭐, 사실 누가 어떻게 생각했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 각자 하고 싶은 대로 하자. 담당을 죽이고 저기에 가담하든, 아무 것도 못 한다며 주저앉아 질질 짜든, 하고 싶은 대로 하는데, 그런데 말이지."

싱긋,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저 새X들 재수없지 않아? 그렇게 좋은 방법을 찾았으면 좋게 좋게 공유하지는 못할 망정, 저렇게 우위에 선 듯이 내려다보는 거. 솔직히 내로남불이잖아. 해킹이나 하이잭이나 뭐가 다른데, 능력자를 병기로 보고 폭탄으로 조종하는 저 윗대가리들이랑 뭐가 다르냐고. 어이 없지 않아? 빡치지 않아?"

거기서 나는 저지먼트의 완장을 집어들었다.

"봐, 여기 모인 우리가 누군데. 그 많은 실적을 쌓아올린 목화고 저지먼트잖아? 우리에겐 마침 좋은 명분도 있겠다, 직접 잡아서 해제 정보 뜯어내고 내친 김에 윗선도 들이받아 버리자고. 해제 정보를 쥐게 된다면 나머지 퍼스트 클래스의 협조도 얻어낼 수 있겠지. 뜻만 맞으면 그들이 한 번쯤 도와줄 거란 가능성은 있잖아?"

웃는 얼굴이 부실 안을 둘러보았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 당장 보이는 정보는 그저 정보일 뿐이야. 이해는 천천히 해도 돼."

말을 마치며 완장을 내려놓고 은우를 보았다.
조금은 진중해진 표정으로.

"저지먼트 부원으로서 위와 같이 건의합니다. 이에 대한 부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만."

이런 상황에 무리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상황을 중심으로 이끌 이는 분명 필요했다.

648 랑 - 진행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2:15:11

>>609
>>599

새된 비명소리에 랑은 눈을 천천히 떴다.
한동안 캄캄하던 시야가 붉은 렌즈로 인해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든다.

느릿하게 움직이는 시선에 비명을 지른 사람의 모습이 담기자, 랑은 등받이를 삐걱대며 기지개를 쭉 폈다.

"이리라."

랑은 리라의 뒷모습을 보며 나지막히 그 이름을 부르곤, 자신을 덮었던 담요를 벗어 그 머리와 어깨에 덮어주려고 했다.

"숨 쉬어."

그리고는 손을 뻗어 리라의 손을 가볍게, 걸치듯이 붙잡고는 하품을 했다.

"이런 일을 벌이는 게 좋은 생각 같다고 생각했으면, 정신병자가 아니라 지능이 낮은 거다."

랑은 안경을 살짝 들추고 눈가를 손으로 한 번 스윽 훑었다.

"제어장치가 없어진 퍼스트클래스가 위험하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거냐 뭐냐."

649 서한양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22:15:15

" 미친 녀석들... "

함께하려면 담당연구원을 죽이라고? 인첨공을 무법지대로 만들 생각이야? 자유를 얻으려는 시도는 좋지만, 저런 잔인한 짓을 요구하는 것은 테러리스트나 다름이 없어. 죄가 있는 녀석들을 벌해야지, 왜 죄 없는 연구원들까지 죽이라는 거야?

[어이, 리버티. 독한 것도 적당히 독해라. 어쩜 나보다 더 독한 녀석들이 생겼냐?]

[중국의 역사에서는 '후한'이라는 나라가 있었지. 십상시의 폭정과 황건적의 난으로 인해 난세가 된 세상을 동탁이 어부지리로 잡았어. 그런데 동탁이 잡은 세상은 인첨공보다 더 개판이었지. 결국 왕윤은 여포를 꼬드겨서 동탁을 처단했다. 하지만 후한은 더 개판이 됐어. 왜인 줄 알아?]

[너무 독해서 그래. 왕윤이 동탁을 처단하고도, 도망가버린 잔당들까지 전부 씨를 말린다면서 병력을 밖으로 빼냈거든. 그 틈을 타서 이각과 곽사가 어부지리로 힘을 얻으면서 끝날 줄 알았던 난세는 더 개판이 됐지.]

[너네라고 안 그럴 것 같아?]

[2학구 연구소에서 찾은 문서라지? 2학구에서 찾았다면 저 문서는 극비리에 적힌 것이고.. 대부분의 연구원들은 당연히 모를 내용일 텐데? 증오를 쏟아내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다만.. 그거 알지?]

[조조가 '서주대학살'을 일으킨 것이랑 비슷하단 거. 서주에서 죽은 자기 아버지의 원수만 처단하면 되는데, 분풀이인지 전략인지 모르겠지만 서주의 죄없는 백성들에게 대학살을 펼쳤어. 너네가 딱 그 꼴이야.]

[여러분들도 현혹되지 마십시오. 방금의 문서는 꽤나 충격적이지만.. 증오에 빠져서 자신마저도 괴물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오히려 스스로 '병기'임을 증명하는 행위이지요.]

[그렇다고 저는 인첨공의 이러한 행태에 따르겠다는 생각이 아닙니다. 저 역시 이러한 현실에 반기를 들 생각입니다.]

' 이런 경우를 계획하긴 했지만.. 꽤 시간이 지난 후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너무 빠르게 당겨졌네. '

서한양은 초강수를 두기 시작했다.

[제 정체는 인첨공 제 13 위. 3학구의 '마틸다', 서한양입니다. 4학구의 크리에이터의 활약을 최초로 보고한 사람이라고 하면 기억이 날까요?]

[리버티가 아닌, 저를 지지해주십시오. 저는 여러분들의 손에 피 한방울 묻힐 생각이 없습니다. 괜히 저에게 붙었다가는, 여러분이 무사할 리가 없거든요. 하지만 응원해주십시오.]

[불합리에는 합리로, 총에는 펜으로. 우리들의 권리를 보장할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우리들싀 권리를 지키는 길을 찾아가겠습니다. 함께하는 힘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갑시다.]

그리고는 '함께하지 않는다'를 눌렀겠지.

" X바아아알.. 나도 몰라.. "

" 어차피 나는 진작에 찍혔을 거야.. 저번에 크리에이터 때문에... "

650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16:06

>>647 혜우주
오, 혜우 상황 정리 명쾌하게 하는 거 지적으로 보여요!!@ㅁ@ (물개박수)

651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2:17:35

>>650 히히 땡큐
근데 어찌보면 궤변 늘어놓는 트롤 같기도 해 ㅋㅋㅋㅋ

652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2:17:55

...이래서 모카고 진행을 멈출 수가 없어요...(야광봉 강하게 쉐킷쉐킷)

65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2:18:28

시간이 다 되었네요! 다음으로 갈게요!

654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2:18:42

>>645 아슬아슬하게 먹을 수는 있는 상태랍니다..!

655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19:02

>>648 랑주
역시 나랑 언니 든든해요!!! >< 정신병자가 아니라 지능이 낮은 거라는 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9 한양주
부부장님은 역시 정치(???)에 능하군요!! 역으로 설득하기@ㅁ@

656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2:20:20

>>655 🫡(뿌듯!)

65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20:40

>>654 청윤주
볶음밥 먹으면서 저 시꺼먼스 뒷담도 까고 공리주의식 전의(???)를 불태우는 것도 사기 올리는 방법이겠어요!!

658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2:21:40

현실과 이상이 만나면 궤변이 생기는 법이죠.
하지만 때로는 그게 정답일 수도 있어요.
요즘들어 진행만 하면 뇌가 굳어버리는데... 혜우가 상황을 명료하게 정리해준 것 같아요.

659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2:21:46

>>657 공리주의식 전의ㅋㅋㅋㅋㅋ 네! 확실히 좋은 방법이네요!!

660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22:17

>>651 혜우주
위크니스 해제 정보 뜯어낼 때는 서연이를 애용해 주세요 >< (응???)

661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23:20

>>658 성운주
에이, 기운 내세요 >< 전 머리 굳다 못해 눌어서 서연이 책상이나 차게 했는데요ㅋㅋㅋㅋㅋ

662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2:23:48

>>658 혜우는 항상 즉석에서 이해하려 하지 않고 일단 행동하는 파였으니까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드러낸 셈이지

>>660 아 당연한거 아니냐구
서연이 활약 기대한다!

663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2:24:01

어라?

🤔
이거 리버티 잡기만 하면 모카고 저지먼트는 무적 되는게?

664 한양주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22:24:28

>>655
슬슬 목표가 생기니깐 과감해진..

665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2:25:47

>>663 그라취
혜우가 말한거도 그런 맥락임
일단 저새끼들한테 해제 방법부터 뜯자!
그것만 있으면 은우세은이 해방되는데 퍼클(진)이 우리 부장이라니 겁낼것 없다!
겸사겸사 다른 퍼클 회유용으로도 굿잡!
그리고 나는 그 뒤에서 팝콘을 뜯겠다!(?)

666 이리라 - 스토리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2:25:58

situplay>1597045091>609

용납될 수 없다. 용납될 수 없지만 이런 방식은 잘못됐다. 리라는 액정이 나간 핸드폰에서 끊임없이 주절거리고 있는 누군가를 손가락 틈으로 노려본다. 허울 좋은 대의를 말하기엔 너희가 지금 퍼뜨린 진실도, 그것 때문에 타격을 받을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 수많은 죄 없는 사람들과 약점을 잡힌 퍼스트클래스들, 그리고 그들의 위크니스들이 혼란과 폭력의 소용돌이에 무방비로 노출될 거란 말이다.

담당 연구원을 죽여라.

그 말에 리라는 그의 담당 연구원을 떠올렸다. 검은 머리에 날카로운 검은 눈, 안경 너머 차가운 시선, 전형적인 인천첨단공업단지의 연구원. 메스를 매만지는 창백한 손가락과 고압적인 말투. 윽박지르는 목소리. 너는 성장 가능성이 없는 열등생이었으니 사람 취급을 해 줘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서늘한 목소리.

심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다. 그 때, 잔뜩 굳었던 어깨와 머리에 부드러운 천이 덮였다.

"......"

그래, 인정한다. 나는 그 사람이 미워. 지금에 와서는 더더욱 그렇다. 당장 커리큘럼실로 달려가 나를 폐기물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봐 온 거냐며 바락바락 대들고 화를 내고 싶다.
하지만 그게 누군가를 죽일 이유는 되지 못한다. 이것들은 살인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지?

"...하아, 하, 하아. 윽."

가볍게, 걸치듯이 붙잡은 손을 천천히 마주 잡았다. 그의 손은 랑과는 다르게 다소 필사적인 느낌으로 상대를 붙든다.

"다, 다 똑같아. 이거나 저거나 사람을 아주 장기말 취급하면서... 웃기고 있네. 누가 놀아날 줄 아나."

눈물 자국이 너저분하게 남았다. 리라는 바닥의 핸드폰에 뜬 선택지를 바라보다가 아랫입술을 물었다. 분해서 참을 수가 없다.

"저기 동조하는 인간들은 다 멍청이들이야."

66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26:08

>>663 랑주
어?!!! (듣고 보니)

>>664 한양주
아, 한동안 목표 없음 모드였다가 발동 걸린 거였군요!! 교사의 꿈은 내려놓았지만 정치인을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부부장님은@ㅁ@

668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2:27:36

담당 연구원이 윤정인이며 최근까지 불화 떡밥 쌓아올렸던 참치는 개큰업보빔을 맞고 지각을 하였습니다

다행인 점: 딱히 유의미한 액션을 취하지 않음
우리 애들이 할말 할일 다 해줌
코뿔소는 짱이다...

669 혜성주 (ux2CO7pOAk)

2024-04-13 (파란날) 22:28:08

670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2:28:35

아 생각해보니 해제 방법은 대충 알았는데 코드가 문제였져? 리버티는 어떻게 코드를 알았을까요?

671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2:29:19

>>670 그 코드도 퍼클별로 모으려고 했었던 걸로 기억해
근데 다는 아니고 한 4명인가? 밖에 없었던 것 같아

672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2:30:02

그리고 연구원들은 얼떨결에 목숨이 노려지는 신세가 되었으니.. 율럭키가 자칭 경비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겠네요(?)

673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2:30:22

5랑 6이 있었다.. 같은 건 있었죠.
하지만 캡틴 공인 해방된 건 웨이버였는걸.(언젠가의 침묵 후 예! 라는 질문답을 기억함)

674 태오주 (L6OyLKQlwA)

2024-04-13 (파란날) 22:31:03

안녕히주무세용 소주가 걸었다 얘들아 개쩧지않니

675 서성운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2:31:22

“···지긋지긋해. 입다물고 있는 것도.”

“우리가 저 사람들과 처음으로 만났던 날을 기억해.”

“2학구에 테러를 한다고 했던가.”

“어쩌면 저 사람들의 생각은 나랑 퍽 닮았어. 할 수만 있다면, 과격한 수단도 불사하는 것···”

“하지만 결정적인 하나가 달라서, 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나는 곱게 들을 수가 없겠어.”

“혜우의 말이 맞아. 마찬가지 놈들이야.”

“저 사람들이 무엇을 갖고 있건,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거야.”

67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31:28

>>672 청윤주
율켓단 의문의 부흥기??!?

677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2:31:45

태오주야 취했구나 어여 자거라

678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2:32:22

참취다!
참취가 나타났다!

자 여러분 캡쳐모드를 킵시다!!!!!!!!!!!!!!!!!!!!!!!!!!!

679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2:32:31

>>674 안녕히 주무세요- (복복복.)

(태오가 저 리버티 측 인사한테 독심술 썼으면 뭔가 쩌는 게 긁혀나왔을 것 같다는 욕심이 있지만 일단은 지켜보기로.)

680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33:24

저 시커먼스가 방송한 장소를 알 수 있으면 서연이가 가서 조사를 해 볼 수도 있을 텐데요

681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2:34:21

장황하게 일어서서 말할까? > 아니 근데 그건 너무 개어그로 같지 않냐
싶어서 뺏는데 해버릴걸
아쉽

682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2:34:30

>>674 태오주 취하셨군요 안녕히 주무세요!

>>676 ㅋㅋㅋ 사실 정체기에 접어들었을 뿐이지 못 나가고 있진 않아요! 그냥 실패가 유독 부각될 뿐이죠!

68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2:36:25

.oO(오늘 훈련은 뭐하지?)

684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2:38:02

아맏다훈련

685 태오주 (L6OyLKQlwA)

2024-04-13 (파란날) 22:39:02

걸어다녀요
복복

686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2:44:20

(금주 구역)

687 랑 - 훈련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2:44:57

>>0

"그런데,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게 편하다는 걸 아는데 말이다."
"응, 그런데?"

랑은 물기가 남아 있는 잔의 입구를 검지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고 문질렀다.
지잉, 하고 잔이 진동하는 소리가 작게 들린다.

"...가끔, 위험한 일이 생길 거라는 걸 알았을 때."

손이 멈췄다.

"마음이, 들뜨더군."

688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2:45:52

>>686 금주가 금주구역을 선포했다
여기선 술을 마실 수 없으며 이것저것 금주에게 허락받아야한다

689 태오주 (L6OyLKQlwA)

2024-04-13 (파란날) 22:46:09

>>686 웅 내갈게....🥺🥺🥺🤔🥺🥺

690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2:47:23

뭐요(헬멧안쓰고있다가머리맞음)

691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22:48:08

안녕! 다들 좋은 밤~>< 스토리 진행중에 미안한데 지방방송 한번만 할게ㅠㅠㅠ 양해해주면 고마워!

@철현주
지난번 일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어. 이 글을 본다면 03 달린 임시스레를 확인해주길 바래,

692 혜성주 (78RTf1rzKE)

2024-04-13 (파란날) 22:49:15

답레를 다 썼으나 스토리 진행 중이라 언제쯤 올려야할지 고민 중

693 Story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2:49:30

"아니요. 아무 것도..."

서연의 물음에 세은은 그렇게만 이야기를 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동조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는 가운데 한양의 채팅이 올라왔습니다. 그러자 안의 분위기는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까? 아무리 그래도 살인은... 그런 글들이 하나씩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K라는 이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채팅 반응에는 조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어지는 혜우가 상황을 정리하듯 모두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은우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이어 은우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뭔가를 생각하듯 가만히 눈을 감았습니다. 아마도 내심적으로 뭔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것이 분명해보였습니다. 여기서 바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부장이기 때문이었겠지요. 이어 그는 넌지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네 발언은 리버티도, 높으신 분들과도 다 적대하자는 말로 들리는데 맞니?"

ㅡ자. 선택은 잘 들었어. 그럼 이제 전할 것도 다 전했으니까 방송은 이 정도로 끝낼게. 진실을 알려주고 우리와 함께 하는 이가 한명이라도 있다면야 이득은 있으니 말이야. 없다고 하더라도 인첨공의 지독한 진실을 알렸으니 충분해.

ㅡ일단 지금은 멤버들부터 천천히 늘려보고... 이후에 천천히 인첨공을 무너뜨려줄게.

ㅡ다시 말하지만 우리들과 함께 할 이는 담당 연구원의 목숨을 끊어. 그 정도의 강한 의지가 있는 이들만 우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참고로 안 그래도 돼. 딱히 강요하는 것은 아니야.

ㅡ아. 그리고 지금쯤이면 나를 잡겠다고 역추적을 해서 제 2학구에 있는 폐연구소에 들어왔을지도 모르지만... 소용없어.

ㅡ이건 녹화방송이거든.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폭발이...

이내 갑자기 방송이 뚝 하고 끊어졌습니다. 물론 제 2학구에 있던 이라면 갑자기 어딘가에서 강한 폭발음이 들리는 것을 알 수 있었겠지만, 여기는 제 3학구. 그 사실까진 알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그러거나 말거나 은우는 혜우를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방금 전 물음과는 별개로 그는 일단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솔직히 인첨공에 대한 불만이 있어. 없을 수가 없지. 내 심장에... 그리고 세은이의 심장에 그런 짓을 한 놈들이 있는데. ...그리고... 제로원 프로젝트나, 그간 했던 이들 또한 절대로 용서 못해. 그렇다고 해서 리버티라고 하는 저들의 행동도 용납할 수 없어. 지금 저들이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절대 좋은 짓은 아닐테니 말이야."

사람을 죽이는 것을 요구하며, 그야말로 혼란과 혼돈,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지도 모르는 지금 같은 방법. 그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은우는 살며시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이 참에... 이 참에..."
"....인첨공의 어둠이니 뭐니, 그런 것은 모두 뿌리 뽑지 못해도 조금이나마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한다면, 그 정도로 개입해서 많은 것을 정리하고 싶다고 한다면...내가 미친거겠지."

"하지만 지금은 그 미친 짓을 같이 했으면 해. 강요는 하지 않아. 위험하니까. 일단 내 생각과 뜻은 그래. 그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하고 다음에 확실하게 하도록 하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테니까."

지금이야말로 인첨공의 어둠. 그토록 자신들이 봐왔던 것들을 엎어버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 좋은 기회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은우는 혜우의 말에 찬동하며 다른 이들의 협력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당장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이었습니다.


"......혜우와 수경이와 정하 정도는 나를 믿어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다른 이들이 우리를 믿어줄 거라고 생각해? 오빠는?"

목소리를 낸 것은 다름 아닌 세은이였습니다. 그녀의 눈동자는 살며시 그 빛이 죽어있었습니다.

"세은아?"

"......퍼스트클래스가 하나 들어가있다. 그리고 다른 퍼스트클래스들이 오는 것을 요구하고 있고, 해체 방법까지 알고 있다고 요구하는 것이 현 상황..."
"......그런데 그 참가한 퍼스트클래스가 오빠 쪽이고 저 역시도 리버티일지도 모른다고 의심이 들진 않아요?"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믿어요?"

"......당신들의 믿음을 저버리고......"
"......저쪽에 붙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거 아니에요?"
"......리버티의 편이 될지도 모르는 이인데... 무섭지 않아요?"
"......어떻게 믿어요?"
"......저라면 못 믿어요. 절대로."
"......당장 저는 저기에 붙고 싶거든요... 라고 말하면 어쩔건데요?"

"......오늘 들은 이야기는 모두 잊고, 리버티 문제는 물론이고 저와 오빠와 선을 긋고 살아가세요."
"......그게 당신들이 제일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야."
"......알려지지 않았다면 모를까. 알려진 이상......."
"......그렇게 되는 것이 맞아. 철저하게 우리들과 멀어지는 것이...... 당신들에게 있어서 나은 길이야."
"......서로 상처받지 않는 유일한 길이야."

그 목소리는 매우 차가웠습니다.
그녀의 고개는 아래로 향했습니다.

/11시 20분까지!

한번 날아갔어...엉엉...8ㅁ8

694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2:49:30

새봄주 하이

695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2:50:17

새봄주 좋은 밤이에요!

696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2:50:32

하이고 캡틴 (토닥토닥)

69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2:51:02

그리고 안녕하세요! 새봄주!!

698 혜성주 (78RTf1rzKE)

2024-04-13 (파란날) 22:51:02

(이럴 것 같더라니)

699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2:52:34

아이고 캡틴 한번 날리셨다니...

700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2:53:02

캡틴 토닥토닥
새봄주 안농~

후우
후우우

701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2:54:20

다들 어서오세요.

702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2:54:35

세은이가 리버티라는 의미 맞죠?

703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22:54:44

다들 안녕안녕~ 진행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체크 되나?

704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2:57:01

>>703 됩니다!! 체크할게요! 사실 거의 끝자락이긴 하지만요.

>>702 그건 몰라요! 그냥 세은이는 내가 리버티면 어쩔건데? 그런 느낌으로 말하는 거예요. 혹은 나는 저기에 들어가고 싶어서 미칠 것 같은데 그럼 어쩔건데? 혹은 오빠와 내가 이미 저쪽 편이면 어쩔건데?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결론은...지금 이 판국에 우리를 믿을 수 있긴 하냐고 묻는 거예요.

705 이혜성 (4S6UGq2AbY)

2024-04-13 (파란날) 22:57:22

>>0
(죄송합니다 센세타치 훈련 좀 짧게 하겠음다)

"소리의 색채화 증상은 어떠냐? 말은 안했는데 정신적인 증세일 수도 있어서 완화하도록 약을 좀 처방했는데."
"단순히 진통제만 주신 줄 알았어요."
"네가 신경성 두통도 있어서 진통제를 처방한 건 맞아. 거기에 다른 것도 같이 처방한 것 뿐이지."
"그대로죠."
"쯧, 그러냐."
"그런데 기분은 별로네요. 묻지도 않고 약을 처방했다는 건요."

706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2:58:09

.dice 1 2. = 2
1 해
2 ㄴㄴ

707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22:58:11

다이죠부~ 저 말에 대답해보고 싶었던 거 뿐이니까><

고마워! 고럼 써온다!

708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2:58:25


엿이나 먹으렴 다이스야

709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2:58:50

혜우주 뭘 하시려고?!!

710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2:59:17

(그렇지만 손에는 정직하게 팝콘을 들고있음.)

71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2:59:21

뱅크처리했어요!

712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2:59:41

해... 싸대기 루트가 보인다! (어?)

713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02:54

나 하고싶은거 있는데
해도되나(눈치)

714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03:20

하십쇼...
이럴때 하는 겁니다.

715 혜성주 (4S6UGq2AbY)

2024-04-13 (파란날) 23:03:28

역시 관전이 제일 재밌어

716 태오주 (FfzmjpKJjs)

2024-04-13 (파란날) 23:05:52

마자 관전이 젤 잼서.
훈련 정해졌죠.
한결아 그런데 아직 네 차례는 아니다
응애...

71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08:38

사실 태오가 저기서 생각을 읽었다면 세은이의 속마음이 아주 다이렉트하게 공개가 되었겠지만.... (뒹굴)

718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08:51

(뭐가 우장창창 써지는데 이걸 진짜 써도 되나.)

719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09:09

쓰십쇼!
쓰고 싶은 거 있으면 쓰십쇼!

720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09:10

는 >>714가 답이겠네요. 에이몰라

721 혜성주 (4S6UGq2AbY)

2024-04-13 (파란날) 23:09:27

>>716 할미 왜 안자 술 마셨으면 자

722 랑 - 진행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12:55

>>693

"일반적인 게 여기 어디 있지?"

랑은 잠시 들쳐놓았던 안경을 코에 걸며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가 떴다.

"아직 스물도 안 넘긴 녀석들이 머리에 전극을 박는 게 일반적인 거냐."
"이마를 열고 전기로 지지는 게 일반적인 거냐."
"제정신인지 아닌지도 모를 정도로 몽롱하게 만들고 치료라는 말로 적당히 퉁치는 게 일반적인 거냐."
"멀쩡하게 있던 전화의 전파가 하이재킹 당해서 취향 병X같은 놈한테 개소리를 듣게 되는 게 일반적인 거냐."
"납치하지 않으면 안 됐다고 납치가 최선이었다고 지껄이는 납치범을 보는 게 일반적인 거냐."

주머니에 남은 사탕이 하나.
얼마 전 서연이 선물로 줬던 사탕 중 하나가 남아있었기에, 랑은 사탕을 꺼내 포장을 뜯었다. 포장이 바스락거리며 뜯기고, 드러난 사탕은 이빨과 부딪히며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냈다.

"퍼스트클래스 정강이를 걷어차는 게 일반적인 거냐?"

"네가 못 믿는다는 소리를 그렇게 돌려 말할 필요가 있나?"
"나는 네가 믿든 안 믿든 신경 안 쓴다, 어차피 무슨 정보를 주고받든 그걸 직접 확인해보기 전까진 진실인지 아닌지 몰라."

"붙고 싶으면 붙어라, 아니면 안 붙는 거고."
"뒤에서 찌르고 싶으면 찔러라, 아니면 정면에서 죽여보던가."

잠시 말을 멈추고 입 안에서 사탕을 굴린다.

"나한테 명령하지 마."
"믿고 믿지 않고를 떠나서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건 못 봐주겠다."

랑은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뚜벅거리는 소리를 내며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제지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평소라면 주머니에 들어가 있거나, 사탕의 막대를 쥐고 있는 것으로 족해야 할 손이 바깥으로 나온 채 옮기는 발걸음.
그 끝에서 랑은 세은의 뺨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붙이려고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무엇이 됐든 간에.

"착각하지 마라."
"내가 어떻게 행동하든 내 맘이야, 너나 저 녀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든, 어떻게 판단하든 내 몫이다."

"에어버스터가 손을 쓰면 여기에 있는 전부를 싸그리 죽여버릴 수도 있을 거라는 걸 내가 모를 것 같나?"

"네가 뭘 했다고 해서, 네가 뭘 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내 생각이 바뀔거라는 생각은 버려."
"내 결정은 내가 한다,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라."

"한번만 더 머저리 취급하면 누구 하나 여기서 죽어나가도 상관없다는 걸로 받아들이마."
"어차피 뒤질 거, 난 내 맘대로 하다가 뒤질 거니까."

723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13:45

(후련)

724 서연 - 진행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16:10

>>693

세은이는 딱히 할 말이 없었던 모양이다. 좀 뻘쭘한 기분으로 있는 사이 혜우가 저 수박들 재수없으니 잡아서 위크니스 해제 정보를 뜯어내자고 제안했고, 부장은 고민에 잠겼다. 그때까지도 수박은 수다를 그치지 못하고 기계음을 뽑아냈다. 시끄러! 그때 폭발음이 났다. 역추적으로 들어오는 순간 폭발하게끔 세팅해 놓고 녹화 방송을 했던 모양이다.

그러고도 한동안 침묵이 흐른 뒤에야 부장은 말문을 열었다. 자신과 세은이가 피해자이기 때문에, 그간 인첨공에서 자행했던 악행들 때문에 인첨공을 적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그런데 리버티도 믿을 수 없다고. 그래서 미친 거 같지만 이 참에 리버티도 높으신 분들도 정리하고 싶다고. 위험하니 강요는 하지 않겠지만 함께 해 달라고. 생각할 시간을 주겠단다. 확실히, 그런 일은 목숨도 걸 각오가 필요한 일이긴 하겠다. 정식 부원으로 인정받기 전, 부장과 나눴던 대화들이 떠오르는 서연이었다.

그런데 세은이가, 그때껏 침묵하던 게 안 믿기도록 활발하게, 그러나 냉담한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저 수박들한테 가담한 퍼클이 부장이고 자신이 리버티일 거라는 의심은 안 드냔다. 그러고는 오늘 일을 모두 잊고 자기네 남매와 선을 긋고 살란다. 그러고는 고개를 숙이는데... 머릿속에 물음표가 늘어나는 서연이었다. 의심할 이유가 없는데?

" 어... 세은아. 네 담당 연구원 혹시 죽었어? 살아 있으면 당연히 저 수박들이랑은 무관한 거 아냐? "

" 그리고 니가 저 수박들한테 붙으려면 당장 부장부터 설득해야 할 거 같은데. "

" 네 입장에선 저 수박들한테 당장 가서 코드를 해제하고 싶은 게 당연하다고 생각은 해. 하지만 내가 너라면 코드 해제 받자마자 빠져나올 거야. 저 수박들 말하는 거 봤잖아. 우리가 병기 신세라면서 우릴 병기로 써먹으려는 거. 그런 데서 오래 있어 봤자 좋은 꼴 못 보고, 저 수박들도 머리가 있다면 코드 해제해 주는 대로 손 터는 게 퍼클과 위크니스에게 훨씬 이익일 거 아니까 쉽사리 코드 해제를 해 주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해. "

" 그래서 너랑 부장이 저 수박들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내 생각은 여기까지야. "

725 태오주 (FfzmjpKJjs)

2024-04-13 (파란날) 23:17:01

>>717 오늘 같은 날 술마셔서 미안해...

726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17:26

난 이런 서연이의 모습이 좋아
담당 연구원이 죽었냐라는 질문 생각도 못했어

727 태오주 (FfzmjpKJjs)

2024-04-13 (파란날) 23:17:37

나 ㅂ아직집에 안가서 그래
여전히 걸어다녀요
소부는 왜 소주인가

728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18:39

우선 싸대기 한대요!! (어?)

아앗...저렇게 날카롭게 질문을 하다니!!

729 이리라 - 스토리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3:18:39

아 젠장
캡틴 5분만 더 주실 수 있습니까 날아갔어요

730 수경 - 스토리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3:18:59

"세은..양"
그러한 말을 하는 세은을 바라보다가 믿어준다는 말에 자신이 믿지 않을 거라고는 안하는군요. 그레서 더욱 말을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을까요. 수경은 나은 일이라는 것에 입을 꾹 다물고는.

"내가... 뭐라고 할 자격은 없지만요."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이미 계획을 저지한 게 사라지지는 않는걸요."
이러나저러나. 저지먼트 활동을 하면서
그렇게 보이지는 않겠지만 수경은 꽤 긍정적인 편의 의사결정을 하고는 있었으니까요.
아 저지먼트 활동 없었으면 일상 그런거 없음에 그냥 스르륵 사라지고 끝이었다고요.

"내가...."
"....아무리"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해도. 이건 있어야 할 것도 원하는 것일 거라고 생각해서. 라는 중얼거림을 삼키고. 세은의 손을 붙잡으려 시도합니다.

73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19:16

음. 11시 25분까지만 연장해드릴게요!

732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19:26

>>722 랑주
앗앗!!! 서연이 사탕 찬조 출연!!! >< 감사해요오오오오 (감동포 맞고 날아감)
"내 결정은 내가 한다." "어차피 뒤질 거, 난 내 맘대로 하다가 뒤질 거니까." 대사도 좋아요 멋있어 언니!!!! (야광봉)

733 청윤 - 진행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20:11

"은우 선배..."

은우가 말하는 것에 역시 존경심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청윤이었다.

"미친짓이어도, 전..."

그때, 세은이 말했다. 자신들을 어떻게 믿냐, 차라리 떨어지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안전하면 뭐해?"

청윤은 잠시 후, 입을 열었다.

"저 녀석들이 있는 한, 2학구, 3학구, 4학구 전부 안전하지 않을거야."
"우린 저지먼트잖아. 불순분자를 제압하고, 사람들을 지키는! 그런 저지먼트잖아!"
"그걸 그냥 모른체 하라고? 이 난장판에서?"

청윤은 잠시 열을 내며 말을 토해내다 한박자 끊었다.

"...최소한, 인간이라면. 사람들이 죽는 걸 가만히 지켜볼 순 없잖아..."

734 서성운 - 스토리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20:33

>>693

성운은 혜우의 팔을 가볍게 톡톡 쳤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서서는, 세은에게로 발걸음을 조심스레, 한발짝 한발짝 옮겼다. 그리곤 나직이 목소리를 한 마디 한 마디씩 내려놓았다.

“세은아, 기억해? 내가 격리 프로토콜을 마치고 학업에 복귀한 이후에, 처음으로 그 사람 머리에 실 꼽는 빨간 머리 미치광이 여자를 만났을 때, 그 여자가 에어버스터의 어쩌구 하는, 딱 너 찾는 것 같은 소리를 지껄여댈 때, 내가 널 가려주려고 했던 거.”

“왜 그랬을까, 당연히, 네가 부장님의 동생이라서는 아니야. 그러면 네가 저지먼트 동료라서? 아니, 그것도 아니야.”

“저지먼트고, 리버티이기 이전에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인첨공의 아이들이야.”

“우리는 그 수많은 이름들 중에 저지먼트라는 이름 아래 뭉쳤을 뿐이고.”

“그러니까 네 불안을 이해해.”

“하지만 또한, 나는 알고 있어, 세은아.”

“너도 행복해지고 싶을 뿐이잖아.”

“우리 같은 아이들에게 짊어지워진 인질이니, 병기니, 실험체니, 그런 부당한 짐들은 다 벗어버리고··· 목화고 고등학생 최세은. 친구들과 같이 수다도 떨고, 오빠와 같이 투닥대면서 장도 보고, 오늘 저녁엔 뭘 해먹으면 좋을까 메뉴 때문에 골머리도 앓아보고. 사람들과 친해져도 보고, 시험공부에 몰두해도 보고, 고지서를 보고 뭐가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투덜대고, 장래에 뭐가 될지 뭘 배워야 할지 고민도 해보고. 그런, 시시콜콜하고 자질구레한 나부랭이가 이렇다 할 고민의 전부인···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되찾고 싶을 뿐이잖아.”

“어른들이 우리에게 그런 미래를 주지 못하겠다면, 하다못해 우리 손으로라도, 아무리 서투르고, 무엇을 할지 모르고, 헤매고, 때론 실수하고 실패하더라도··· 우리가 살아갈 이 인첨공을 조금이라도 더 멀쩡하고, 더 평화롭고, 더 행복한 곳으로 바꾸겠다는 바람이 있잖아. 그리고 거기에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잖아.”

“그래서야. 너도 그걸 갖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너를 믿고 동료로서의 본분을 다했고, 저지먼트의 본분을 다했어. 여기 있는 모두가 그러는 것처럼, 여기 있는 모두에게 내가 그럴 수 있는 것처럼.”

“네 마음속에 그런 바람이 있다면,”

“나는 너를 믿어, 세은아.”

“부장님도요.”

“그러니 이제는, 네가 우리를 믿어줄 수 있을까···?”

735 유승엽 - 진행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3:20:53

>>693
얼탱이가 없다. 뭐 맞는 말이기는 해서. 알게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대놓고 출세욕을 숨기지도 않았으니 나는 아직도 외부인인거겠지. 근데 대놓고 저러면 솔직히 화만나잖아.

"혀 곱게 놀리라 어림쟁이 쓰애끼가. 뭘 안다고 가라말라고. 내는 여서 출세할때까지 아무데도 안갈기다. 그라다 뒤지믄 운명인기제."

마음만 같아서는 한대 쥐어박고 싶었지만... 뭐 어쩌겠어. 내가 너무 약하다. 게다가 지금 치면 배트로 후릴것 같거든. 같은 학년인데 이렇게 머리가 안돌아가는 녀석이 있다니.

"그럴거믄 부장이랑 니가 여 있는 인간들 다 쳐 직이삐야지. 당장 폭탄이든 뭐든 터뜨리가 직이삐야 뭐라도 되지 않긋나."

"내 여 있는 양반들 대단한거는 잘 안다. 그라니까 내가 그짝이었으믄 한명도 안살려뒀을기다. 그리고 그 다음이 빠스토 크라쓰것제. 여 있는 양반들은 단합력이 보통이 아이니께."

"처리할라믄 지금 해야 안하긋나. 뭐하노 안하고? 와 쫄리나?"

야구배트를 지팡이 삼아 몸을 기댄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이미 발을 빼긴 글렀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는 방금 그 놈 상판때기가 마음에 안들어가 쎄멘에 갈아삐야 좀 마음이 풀리긋다. 지가 뭐라고 남한테 직이라 말라고."

"내 꼴리는대로 할기다. 느그들한테 줄 신뢰는 없고 내도 못믿는거는 하는데. 근데 느그들 버스는 좀 타야긋다."

"느그들 타고 내가 이동네 대가리까지 갈란다."

736 신새봄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23:20:55

어느 순간 자다깼다. 비몽사몽하지만 정신 차리고 대충 들어보니, 일전의 리버티라는 분들이 활동을 개시하신 모양이다. 포교활동? 이라고 해야 하나?

대충 리버티한테 붙을 사람은 담당 연구원을 죽이라는 모양인데, 미친 거 아냐? 싫어! 나 선생님이랑 요새 친해졌단 말이야. 그리고 선생님 진짜로 죽인다 치자, 그래서 뿅! 하고 바로 인첨공 탈출해서 엄마들한테 갈수 있다고 해도 안 내키는데, 그런 것도 아니잖아? 그냥 살인범이나 되겠지.

그나저나 아이고, 자다 깨서 그런지 부장 선배가 뭔가 진지하게 이야기하시는데도 바로 파악이 힘들다. 커피 없나, 커피? 커피를 찾는데 세은이가 뭔가 심상찮은 분위기로 말하기 시작해서 도로 앉았다. 대강 들어보니, 리버티가 포섭했다는 퍼클과 위크니스가 자기 남매일거란 생각은 안해봤냐고 물어본다. ...뭐야, 얘 왜 이래?
이어지는 이야기도 앞뒤가 안 맞는다. 아깐 자기들 남매가 리버티일 수도 있단 식으로 말하더니, 이번에는 리버티에 붙고 싶다고 말하다가... 애 취했나?

"...누구 음료수에 술 타신 분? 양심 고백!"

...이라고 뱉어놓고 보니,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

"세은아, 난 연구원 선생님 안 죽일 거고, 세은이 니가 나나 리버티 편 안하겠다는 다른 부원들한테 협박한 정황을 알게 된다면 그 때 가서 판단할게."

73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21:17

>>726 랑주
왓?? 어떤 의미에선 뻘질문이었는데 주목해 주셔서 감사해요!!! ><

>>728 캡
아앗@ㅁ@ 흥할 거라고 생각 못한 지점이지만 암튼 주목해 주시니 기쁜 관종이에오오오오^^

738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21:34

리라주 날리셨군요... 화이팅이에요...

739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22:44

>>727 빨리집에가서주뭇세요 😑

>>729 ㅏ이고 날렸구나...! 5분 연장됐으니 힘내자!!

>>732 세은이도 질문 날카롭더군 홀홀
침착한게 아주 마음에 들어


대사는
허허!

다들 착하구만 역시 이러니저러니 해도 저지먼트야

740 장태진 - 진행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3:22:58

들을 만큼 들었다. 나는 한숨을 푹 내쉬고선, 교복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은 채 삐딱하게 서서 말한다.

"글쎄다. 나는 지금 말하는 최은우가 거짓말을 하는거 같다고 생각은 안하거든. 이 녀석이 이렇게 진심으로, '저 놈들 다 쓸어버리자' 라고 말한 걸 나는 그렇게 자주 본 적이 없었거든."

그리고 많지 않은 말답게, 흰소리도 아니었다. 우리가 확실히 할 때만 그런 이야기를 해 왔다.
그 시간들이 지금의 배신을 위한 빌드업이라기엔, 너무 장황하다고 생각하거든.

"진심으로 니네가 리버티 끄나풀이라면, 설득을 하든 두들겨 패서든 돌려놔야지."

그러고 싶은 사람들이라는건 아주 잘 알고 있다. 퍼스트 클래스와 위크니스. 이번 담론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한 인물들이지.
그리고 가장... 거기에 피해를 많이 본 이들이고. 이해는 한다.

하지만 에어버스터와 그 위크니스가 저런 테러리스트들의 가망없는 이야기를 덜컥 믿고서 죄 없는 이들을 죽이려 드는걸 찬성하러 들거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절실하지만, 선을 넘지는 않을 거라 알고 있다.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 주먹을 꺾고서, 부장한테 다가가 어깨를 툭툭 치며 말한다.

"나로썬 바라던 바다. 뭘 부수면 되는지만 이야기 해."

그러고서는 다시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 부원들에게 말한다.

"인첨공의 썩어 있는 체제도, 리버티도 우리 선택지는 아냐. 그렇지? 그렇다면 싸그리 부숴야지. 심플한 수라의 길. 그런 것도 이런 빌어먹을 도시에선 나쁘지 않은 선택 아냐?"

"야. 좀 살벌한 이야기지만 말이지, 어쩌다 우리가 실패하고... 뭐 그래서 죽는다 하더라도. 최소한 어딘가에서는 우리 이름을 딴 칵테일 정도는 만들지 않겠어? 이 도시나 저 머저리들의 노예 따위가 아니라, 우리 이름을 말이야."

역사가 될 수 없다면, 전설이라도 된다. 난 그럴 각오가 되어 있다.
누군가의 욕심과 사상 때문에 자유도 없이 유린당할 생각따윈 없다. 지금 목을 옭아매는 사슬이든, 자유라는 이름의 또 다른 사슬이든 나는 거부한다.

죽더라도 나는 내 스스로로써 죽을 것이다.

741 서한양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23:23:41

좋아.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어. 내 스스로의 신상을 공개해서, 정체를 숨기는 리버티세 비해서 신뢰를 상승시킨다. 동조하는 이들이에게서 아무런 물리적인 도움을 요구하지 않고, 동조하는 걸 드러내지 말라는 식의 말로 리버티에 비해서 인첨공의 학생들에게 '진심'이라는 것을 어필했다. 녀석들은 계속해서 권유를 하지만..

[현혹되지 마십시오. 세상 그 어디에도, 구성원에게 자신의 스승을 살해하라고 지시하는 자는 없습니다.]

[추적이 두려워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자들입니다. 의지를 확인한다는 명분으로 죄 없는 연구원들의 살해를 명령해서 분풀이를 하려는 자입니다. 그런 잔학무도한 자들입니다. 인첨공은 우리들을 결함품이라고 하며 폐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인첨공의 잔학성에 준한 자들이 리버티입니다. 저들의 목표가 달성된 후..]

[이에 동조한 당신들이 무조건 무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하지만 이 영상이 녹화본인 것이 밝혀지고, 영상은 뚝 끊겼을 것이다. 이후 은우는- 인첨공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이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한양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 어차피 우리는- 그림자랑 엮였을 때부터 높은 놈들에게 찍혔을 거야. 언젠가는 숙청이 될 존재라는 거지. 가만히 있어봤자, 조건에 안 맞는다고 폐기 당해- 이러나 저러나 일부를 제외하면 죽을 목숨이라고. "

이후 세은의 목소리는 부실의 분위기를 잠시 차갑게 만들었고, 한양은 나긋한 목소리로 세은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 들어가고 싶으면 들어가. 난 말릴 생각이 없어. 너네 오빠라면 모를까- "

" 그리고 그 퍼스트클래스가 은우라는 생각은 딱히 들지는 않아. 난 이미 의심하고 있었던 인물이 하나 딱 있었거든. 지금까지 본 정황으로도.. 가장 유력했고. 심증이지만 말이야~ "

" 그리고 세은아.. 쟤네들은 근데 위크니스를 해제하는 방법을 어떻게 아는 걸까? 아니, 애초부터 위크니스라는 존재를 알았던 것처럼 보이는데. "

" 설마.. 저번에 레드윙의 경호 때.. 민우가 너에게 잘 생각해보라고 말해본 거.. 에이~~ 세은아! 설마 아니겠지? "

" 그리고 신경쓰지 말라니. 너무한 말 아니냐. "

한양은 싱긋 눈웃음을 지었겠다.

" 방금 막 이상을 살겠다고 다짐한 청년에게 말이야. "

742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3:23:49

수경주: 내 필력 사라졌어...

74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24:07

승엽이복복복애써참는중
(저녁에 흔히 나오는 참치의 헛소리입니다. 무시하세요.)

744 태오주 (FfzmjpKJjs)

2024-04-13 (파란날) 23:24:46

참가를 했어야하나
그렇지만 집에 못가요 아직도 마시니까용
맛있더라

745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25:17

사투리 맛깔나
헤헤

746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25:33

>>744 보아라! 용이다! 집합금지라는 봉인을 벗어던지고 용이 나는구나!

74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25:36

>>733 청윤주
청윤이 신념 폭발!!!! 본인의 안전보다 사람이 죽는 걸 두고 볼 수 없다는 마음이 우선이군요. 히어로다, 청윤이!!

>>734 성운주
성운이는 먼저 믿어 줌으로써 믿음을 사고자 하는군요. 다정다감한 친구였네요^^

>>735 승엽주
승엽이 패기 있다!!!!! 아직 외부인이라는 특성과 승엽이의 야심과 시커먼스에 대한 반감이 고루고루 스며 있어요 ><

>>736 새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아...ㅋㅋㅋㅋ 세은이의 말이 두서 없다고 느끼고 판단 보류?

748 천 혜우 - 진행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3:26:25

리버티도, 높으신 분들과도 다 적대하자는 말.
나는 은우의 반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은우가 의견을 말해주는 것을 들었다.
내가 제의한 안건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모두에게 피력해주는 것을.

그리고
뒤따라 나오는 세은의 반응을 보며
소리 없이 눈웃음을 지었다.
차가운 목소리와 빛이 죽은 눈동자를 보면서도.

세은의 고개가 툭 떨어졌을 때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느긋하게 일어나 고개 숙인 세은의 앞으로 다가가서
먼저 은우에게 말했다.

"은우 선배, 미안해요."

그리고 다음은 세은에게.

"미안."

차례로 사과한 후, 세은의 턱을 친히 들어올려
그 뺨을 쳤다.
휙, 찰싹! 하는 따가운 소리가 생각보다 가볍게 부실에 울렸겠지.

나는 그 앞에 서서 세은을 보며 말했다.

"최세은. 너 지금 말하는 꼬라지가 그게 뭐야. 리버티에 가고 싶다고 말하면 어쩔 거냐고? 가고 싶으면 가고 싶다고 해. 그렇게 떠보지 말고."

담담하고 차분하게 말은 이어졌다.

"네가 뭔데 다른 사람의 믿음의 근거를 논해. 그러는 너는 나나 모두가 근거를 대주면 안심할 수 있어? 무엇무엇 때문에 믿는다, 그러면 마음 놓고 믿을 수 있겠냐고. 너, 나조차도 믿어줄 거라고 생각한다 했지. 그래. 나 너 믿어. 다시 내 친구가 되겠다던 최세은을 믿는다고. 그런 너는 나를 믿긴 해? 똑바로 쳐다보고 잘 생각해 봐. 너를 믿는 나를, 너는 믿어?"

그리고 다른 부원들을 돌아보았다.

"부장님이 이미 말하셨다시피 이건 미친 짓이야. 솔직히 나머지 퍼스트클래스들이 조력해줄지도 미지수고. 다들 유니온의 개짓거리를 기억하고 있겠지. 나머지도 크게 다르다고 볼 수는 없어. 그러니 여기서 빠져도 상관없어. 저지먼트라는 건 명분일 뿐, 이건 의무는 아니야."

거기까지 말을 마치고 숨을 돌렸다.
이런 거 진짜, 어렵다니까.

749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27:30

헉...혜우야..

750 혜성주 (4S6UGq2AbY)

2024-04-13 (파란날) 23:27:39

참가를 못하는 게 맞았지만 참가를 했어도 다른 사람들처럼 기깔난 대사 못뽑았을 걸 알기에 관전을 택하길 잘했다

75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27:50

싸대기 2번!

어쨌건 25분까지의 시간이 지나가버렸으니..다음으로 갈게요!

752 천 혜우 - 진행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3:27:55

느져쪙

75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28:19

저마다의 마음가짐이 하나의 방향으로 향하는데, 그 색채가 하나같이 자기 색으로 또렷해서 지금 이 어장 빛나고 있어요

754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28:24

>>740 태진주
심플한 수라의 길...............은 좀 무섭지만, 막줄 임팩트가 강렬하네요. 죽더라도 나 스스로로서...

>>741 한양주
새로운 목표가 생기신 부부장님... 과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 주실 거신가 @ㅁ@ (팝콘)

755 태진주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3:28:57

역시 무지개는 색이 다양해야 하는 법이죠

756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29:12

(끄덕)

75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29:54

>>748 혜우주
그러고 보니 혜우는 성하제에서 세은이랑 오랜만에 친구로서 재회했었네요. 그래서 더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나 봐요(꾸닥꾸닥)

758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29:55

>>747 원래 이런 다정한 아이로 굴리고 싶었는데 멘탈뿌셔뿌셔 연타석 맞고 나니 스몰사이즈 징징이밖에 안 남았서요.......
오늘은 원래 굴리고 싶었던 방향대로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조금 다행이에요. 저게 또 어떻게 반박될지는 모르겠지만요.

759 이리라 - 스토리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3: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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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저마다의 이야기를 한다. 혜우는 상황을 정리하며 의견을 냈고, 은우는 그를 경청한 뒤 제 의견을 피력했으며, 세은은 이에 반대한다. 그러나 그 모든 이야기들 사이에서 리라는 한 마디도 내지 않고 호흡만을 가다듬는다. 두렵거나 숨이 가쁘거나, 꼭 그런 이유뿐만은 아니었다.
가장 정확한 이유는—

"......그렇게 되는 것이 맞아. 철저하게 우리들과 멀어지는 것이...... 당신들에게 있어서 나은 길이야."
"......서로 상처받지 않는 유일한 길이야."


"최세은 후배님. 지금 장난해요?"

깨물고 있던 입술에서 으득 하는 소리가 났다. 리라의 목소리는 여전히 떨리지만 조금 전과는 그 결이 다르다. 불덩이 삼킨 듯 메는 음성이 천천히 이어진다.

"반대로 묻죠. 세은 후배님은 뭘 근거로 우리가 믿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지먼트가 퍼스트클래스와 위크니스에 대해 알게 된 게 봄이에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어디 신뢰 잃을 짓을 했나요? 내 기억엔 이 중 누구도 그런 짓 한 적 없는데."

"상처? 그런 거 받기 싫었으면 알게 된 첫날부터 3학구장님이 주는 약 먹고 회피했겠지! 네 말마따나 그때부터 상처 받고 힘들어 하고 마음고생 하고 죽을 수도 있는 가능성들이 뻔히 다 보였는데! 다 알고 여기까지 온 거라고요. ......너... 이때까지 우리가 한 걸, 내가 말하고 행동으로 보인 걸 다 뭐라고 생각한 거야? 같잖은 위선? 가식?"

"정말 그랬다면 실망이에요, 최세은 후배님."
"......그렇지만 그게 믿지 못하겠다는 말은 아니에요. 나한테... 말해줬었잖아요. 그거."

그건 세은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이전에, 세은만이 들을 수 있을 만큼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으니 다른 사람들은 듣지도 못했겠지만. 이윽고 리라의 얼굴은 다시 은우에게로 향한다.

"피차 마찬가지에요. 부장님. 사방에서 온갖 것들이 쉴틈 없이 숨통 조여오는 것도 질리고, 그것 때문에 우리 부원들이 괴로워하고 고뇌해야 하는 것도 싫어요."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는데 손 거들지 않을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니... 적어도 전 거들 거예요."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 멍청한 소원은 아직도 유효하다.

760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32:26

>>758 성운주
다정한 아이 좋죠 상황에 몰리면 누구나 빠그라들고 평소보다 못난 모습도 보이게 되는 법이니까, 상황만 좋아지면 차차 나아질 거예요!! 힘내세요^^

761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3:32:56

🫠
그래도 썼어...
취합 안 돼도 돼...
후련 하다...

762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23:34:06

>>747 새봄: 그치만 취객말을 진지하게 듣는 사람이 어딨어요 재우고 집에 보내야지
그나저나 서연이 머리 엄청 좋은데? 담당 연구원 죽었는지 확인부터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버티가 내거는 조건이 너무 달달해서 수상한 것까지 파악해서 딱 지적하고! 역시 서형이야><

763 태오주 (FfzmjpKJjs)

2024-04-13 (파란날) 23:34:38

>>746 보아라, 단천한 것이 탐심 품어 승천한들 그것이 하늘이겠느냐, 손바닥으로 가려지는 것이 과연 하늘이라 참칭할 것이더냐. 용은 상제의 전령이요 천자라 하나 적천赤天의 천자가 세상 어디 있더냐!
난세의 승천이라 함은 결국 피를 가장 많이 묻힌 자를 뜻하리라!

이건 태오고요
일단 난 마심
음~'

764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34:48

👏👏👏👏👏👏

765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35:16

>>759 리라주
에구구, 날리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생하셨어요. 누구도 다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해지면 좋겠다. 리라다운 레스예요!! 덤으로 세은이가 리라한테만 해 준 말이 있었나 보네요@ㅁ@

766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36:06

>>761 리라주 수고하셨어요..!

767 서성운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36:39

“그들 역시도 행복한 삶을 찾고 싶었겠지. 내가 말했지. 어쩌면 저 사람들의 생각은 나와 퍽 닮았다고. (>>675) 하지만 저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른 이들을 배려하지 않고, 다른 무고한 이들을 불행에 빠뜨릴지도 모를 테러를 그 수단으로 선택했어.”

“그 순간 이미 그 사람들의 마음에서는 다른 이들이 사라져버린 거야. 그들이 바라는 인첨공은 모두를 위한 인첨공이 아니라 그들을 위한 인첨공이 되어버린 거야.”

“그래서, 나는 버튼을 누르지 않았어.”

768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37:44

>>762 새봄주
앗 아앗 @ㅁ@;;;; 단순히 그거부터 궁금해져서 썼을 뿐인데 이렇게들 반응 주실 줄은 몰랐어요 >< 서연이도 머리가 좋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이번엔 운 좋게 얻어 걸린 거 같아요^^ 그래도 전 관종이라 어찌 됐든 기뻐요!! 감사해요~~~

769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37:57

>>763 그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그
자기피는 아니죠?

770 태오주 (FfzmjpKJjs)

2024-04-13 (파란날) 23:38:35

>>769 묻혀드릴까요?

771 승엽주 (oITVjSVTcs)

2024-04-13 (파란날) 23:39:27

일단 오늘은 가볼게용! 즐거워써용!

772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3:39:35

수경이도 원래라면 세은이 믿고 그래요 라고 펑펑 울수있는데 하필 그게 딱 자기자신에대한 탕탕이가 걸려버리는 바람에 믿는다. 믿어달라. 같은 말밖에 못하고 있ㅇ...

수경주: 내가 글러먹었어요

77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39:47

>>770 아버지한테 묻은게 이미 아들한테 한됫박은 흘러내려오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괜찮습니다...

774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40:17

수고하셨어요, 승엽주. 저도 승엽이 현실적이면서 당찬 모습 봐서 좋았어요. 푹 쉬세요.

775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3:40:38

승엽주 쉬어잉

77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40:44

>>771 승엽주
승엽주 진행 수고하셨어요^^ 푹 쉬세요오오~~ ><

777 태진주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3:41:10

승엽주 수고하셨습니다!

778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41:12

승엽주 수고하셨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779 이경주 (1r5kMH4F4Y)

2024-04-13 (파란날) 23:41:22

일 안하고 돈 벌고
아무것도 안해도 학점 잘 받으면 좋겠다

780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42:07

이경주 어서오세요오랜만이에요!!!!! (와라락부둥둥)
아, 저도........

781 Story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42:21

싸대기가 짝... 그리고 또 짝. 차분하게 설득하는 이도 있긴 했으나, 싸대기를 때린 이들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세은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바로 옆에 있던 은우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이내 그는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자신에게 하는 말들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잊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말하는 태진을 바라보며 은우는 일단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고맙다는 말을 작게 하는 것을 아마 태진은 들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와는 별개로 세은은 맞은 뺨을 가만히 손으로 문질렀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말을 한 이들을 차례차례 하나하나 바라봤습니다. 이어 그녀는 눈을 감고 고개를 더 아래로 푹 숙였습니다.

"세은아. ...하나 물어볼게. 너... 리버티야? 나에게는 솔직하게 얘기해줘. 아니. 여기에 있는 애들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해줘. ...평소의 너라면, 절대로 이런 이야기를 할 애가 아니야.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이어 은우는 조심스럽게 세은을 바라보면서 가만히 물었습니다. 그러자 세은은 몸을 약하게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그리고 입을 열었습니다.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봄에... 샹그릴라 이야기로 시끄러울때 이야기가 있긴 했지만...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안 들어갔어... 안 들어갔어... 들어가려고 고민했었는데...들어갈 수 없었어.... 솔직히 저지먼트고 뭐고, 다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면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들어갈 수 없었어!!"

이어 그녀의 목소리에 울분이 조금씩 섞였습니다.

"나빠?! 여름에... 성하제 전에도 들어오라는 제안이 있었지만 차마 들어갈 수 없었어!! 하지만... 하지만... 그러면서도 들어가야 했을까..라고 고민이 될 때도 많았어. 무서워. 무섭단 말이야!!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심장의 이게 너무 무섭단 말이야!!! 위크니스가 알려져서... 지금이라도 펑 터져버릴지도 모르는 현 상황이 무섭고... 갑자기 붙잡혀서 인질이 되는 것이 무서워서 미칠 것 같단 말이야!! 그렇게 되면...나 때문에 다 죽잖아! 오빠는... 오빠는... 결국 나를 위해서 싸울 사람이니까."

"......"

"어떻게 하면 되는건데. 나."
"...역시 들어갔어야 했던거야? 아니면 들어가지 않고 결국 이 상황이 되는게 맞았던거야?"

"모르겠어...."
"도와줘... 도와줘.... 도와줘...."

"...자유롭게 되고 싶지만, 그래도... 많은 이를 죽이면서까지, 인첨공을 파멸시키면서까지 자유롭게 되고 싶진 않아. 많은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은 싫단 말이야!"
"하지만 이런 몸이니까... 결국 의심받을지도 모른다고... 리버티에 협조할지도 모른다고 생각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내 자신이 싫단 말이야!!"

"...도와줘..."
"...도와줘..."


"....도와줘....."


눈물을 흘리진 않습니다.
허나, 쌓아둔 뭔가가 펑 터져버린 모양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지금까지 쌓아왔던 관계가 크게 작용한 것이겠지요. 알게 모르게... 정말로 알게 모르게...
(시크릿 조건 달성 - 세은이 리버티 가입 X 루트)
(조건 - 그간의 일상 등으로 세은이와 친밀도를 쌓아둔다.)


"......."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시스콤 오빠라고 말 들을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난 역시 얘의 오빠야."
"...다 부숴버리자."
"이런 불합리적이고 짜증나는 선택을 강요하며 피를 흘리게 하려는 리버티도... 그리고 이런 시스템을 만든 높은 이들도..."

"코뿔소 정신으로 다 부숴버리자."

"...저지먼트 정신으로 말이야. 내 임기가 끝나기 전에, 이 문제는 해결해야겠네."

"후배들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야. 동기들. 올해는 조금만 더 힘내보자. 미안."

그렇게 말을 하며 은우는 한숨을 후우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괜히 자신의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고개를 홱 돌려서 창가를 바라봤습니다. 조금은 쑥스러운 모양입니다.

/이것이 오늘자 마지막 진행레스!!
알게 모르게 여기서도 분기가 작동해서..이런 루트로 들어오긴 했는데... 아무튼...12시 15분까지!

782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43:53

가신 분들은 안녕히 가시고 오신 분들은 안녕하세요!!

783 이경주 (1r5kMH4F4Y)

2024-04-13 (파란날) 23:44:02

저 '어 나 어장 언제 마지막으로 들어갔지' 하면서 들어왔습미다

바빴어...

784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44:28

승엽주 잘가! 오늘 수고했다!

>>779 어이어이 여기에도 내가 있냐구

785 서성운: 훈련 레스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45:31

>>0

“······성운아.”
“네?”
“뇌전단 스캐너에 뭘 했니?”
“아, 아셨구나. 헤헤헤···.”
“이렇게 해서는 네게 적합하고 올바른 커리큘럼 방향을 제시해주기가 힘들어.”
“하지만 아빠. 이제 슬슬 아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실 때가 됐잖아요?”
“서성운! ···아빠도 알고 있다. 다 알고 있는데, 그래도 너희에게 밝은 미래를 선사해주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아빠.”
“······”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요.”
“······”
“제 미래는, 제 손으로 찾아내고 싶어요.”
“······”
“저기. 응원해주실 수 있나요···?”
“······”

서헌오 박사는 천천히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성운을, 꼭 끌어안았다.

“······미안하다, 성운아. 아빠가··· 미안해······.”
“···괜찮아요.”
“······”

786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45:59

아이고 이경주도 정말 고생하셨어요..!

787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46:14

세은이랑 친밀도 쌓아둔 친구들 수고 많았다
휴(땀닦)

788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46:16

그리고 짜잔...
여러분들이 불안해하던 세은이는 리버티 멤버가 아니었습니다!

789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3:47:38

하으아아ㅏㅏㅏㅏㅏ 세은아아아아ㅏㄱ

790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3:47:45

다녀가시는 분들은 잘 다녀가세요....

세은아... 수경이가 미안하다...(100%믿어주지만 본인에 대한 확신 못줄거라 생각하고 있었음.)

791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47:52

>>767 쓰는거 조금만 더 참을걸... 이번 진행레스에 얹어서 쓰면 딱이었는데.........

792 태오주 (FfzmjpKJjs)

2024-04-13 (파란날) 23:48:31

>>773 그럼 남의 것 마음놓고 묻히겠습니다
작품 활동의 시간이다





세은아
세은아.....나울어

793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3:48:46

>>689 늦게 봤어요?
적당히만 마셔요. uu

794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48:52

>>765 이 부분을 설명하자면...초기에 세은이가 비슷한 말을 리라에게 한 적이 있었답니다.
리라는 그 말을 그대로 세은이에게 돌려준거고요!!

795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49:03

세은아 정말 다행이다!!!

796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3:49:46

(안도)

797 이경주 (1r5kMH4F4Y)

2024-04-13 (파란날) 23:49:56

와서 본 소식이 희소식이라 다행이다..

798 이리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3:52:21

>>0

사각 사각.
사각 사각 사각.

흑연이 종이의 결에 갈리며 흔적을 남기는 소리.

뚝.

유리창 너머에 선 정인은 차트에 리라의 상태를 기록하고 돌아섰다.
그리고 다시 돌아섰을 때, 커리큘럼실은 벽에 걸려있던 액자에서 튀어나온 화려한 봄꽃과 나무로 꽉 채워져 있었다.
담당 학생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문은 나무 줄기에 얽혀 열리지 않았다.

대기.

담당 학생의 모습이 다시 드러난다.

차트에 기록이 남는다.

사각 사각.

X월 X일자 커리큘럼 종료.

799 서성운 - 스토리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52:28

>>781

“세은아. 고마워, 믿어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다 할 거야.”

“너를 위한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니까.”

“그러니까··· 같이 힘내보자. 도와줄게.”

“그러니, 부장님··· 무엇을 도와드리면 될까요. 언제든지, 말씀만 해주세요.”

“「소망」도, 「각오」도, 양쪽 모두 여전하니까.”

800 장태진 - 진행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3:52:30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씩 웃음을 짓고서, 울분과 함께 도와달라는 진심을 내뱉은 세은을 슬쩍 바라봤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나로써도 모두를 설득할 자신은 없었다. 특히 세은이는.

너무나도 달콤한 조건에, 직접적으로 위협당하는 장본인을 내가 불러세울 만큼 내 말빨이 좋은건 아니니까.
그리고 그 심정을 전부 다 내 것처럼 아는것도 아니고.

은우가 말을 마치자마자, 나는 이 이야기의 일단락을 알리기라도 하는 것 처럼 손뼉을 한번 크게 친다.

"좋아. 그러면 이야기는 대충 정해졌지?"

나는 나란히 서 있는 남매의 어깨에 손을 턱 얹는다.
그러면서도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힘을 줘서, 조금 큰 소리로 말한다.
솔직히 상황에 좀 안맞는거 같기도 하지만, 내 짧은 식견으로는 우리가 하려는걸 이 한마디로밖에 정의 못하겠다.

"복수하자!"

몇 번이라도. 누구라도.
저마다의 이유로 이 도시와 저런 녀석들에게 당해온게 있다.
그러니 우리가 그간 억눌러온 것들이 있는 만큼. 제대로 한방 먹여주자.

801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3:53:14

계손싦ㄱ았다...
반응레스 써야지...
하아 세은아 아기딸기사탕믿고있었다구!!!!!!!!!😇😇😇😇

802 서연 - 진행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53:39

>>781

왜 세은이와 부장이 리버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만 밝힌 서연과는 달리 부원들의 반응은 다채로웠다. (나랑 언니와 혜우가 수정 싸다구(???)를 날린 게 가장 강렬했다.) 어쨌거나 세은이는 자기에게 말을 건넨 부원들을 하나하나 바라보았다. 이윽고 부장이 세은이에게 리버티냐고 묻자 세은이는 보기 딱하게 부들부들 떨더니 그간 쌓였던 걸 폭발시키듯 제 사정을 이야기했다. 들어가고 싶었는데, 차마 들어갈 수가 없었단다. 지금도 혼란스럽다고, 도와 달란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서연은 고개를 돌렸다. 자신이 세은의 입장이었어도 때론 죽고 싶도록 괴롭고 막막하고 그만큼 저 수박들의 제안이 미칠 듯한 유혹일 터라 애썼다고 위로해 주고 싶었지만, 그게 이제 고작 얼굴이나 익힌 수준인 자신이 맡아도 되는 역할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라?? 부장 선배 말씀이...??

" 부장!! 부장이 시스콤이란 생각은 전혀 안 해요!! 동생이잖아요! 가족 중에선 유일하게 남은!!! 누구보다 걱정되고 위하고 싶은 거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

" 어, 근데... 저... 저는 아직 저쪽과도 싸운다고 결정한 건 아니었거든요;;; 위험하니 강요는 안 하신다고, 생각할 시간 주신다고 하셔서요...... 좀 더 고민해 봐도 될까요? "

이 정도로 분위기가 무르익은 와중에 찬물 끼얹기 뭣하지만 할 수 없다. 무슨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결정을 단순히 분위기만 타서 할 만큼 난 용감하지 못하다고!!!

80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53:45

캐릭터는 이렇게 썼는데, 솔직히 뒷사람은 리라가 정인씨 인천탕후루 만들어버리고 리버티에 밀정으로 들어가는 건 어떻겠나 하는 망상도 해보고있었습니다..... 👀👀👀👀👀

804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54:47

여담이지만 아무도 찬물 끼얹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고민하는 것은 당연히 자유인 것!

805 수경 - 스토리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3:57:05

아니라고 한다면 믿는 것이지요. 희미한 의문은 있었지만. 다른 부분입니다.

"...저는.. 수경은 도와줄 거에요.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다른 이들도 세은을. 부장님 들을... 도울 것입니다.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려는 것이 나쁜 건 아니잖아요... 그렇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라는 말을 전부 담은 채로.

"...정말로.. 할 수 있는 한."
손을 잡을 수 있었다면. 잡으려 시도했었을 겁니다. 타인에게 향하는 것은 다 가능하지만. 자신에게 향하는 것은. 그렇다는 점에서 불완전할지라도.

806 서성운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57:11

“이해해, 서연아. 뭐 부장님께 여쭤본 사항이니 부장님이 답변해주시겠지만··· 일단 나는, 저지먼트가 지금까지 겪어온 일들을 돌이켜보면 그걸 절대로 남한테 억지로 강요는 못하겠거든······.”

성운은 잠깐 달관한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평소대로의 평온한 미소를 지으며 서연의 어깨를 툭툭 쳐주었다.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 하는 거 눈치 안봐도 돼. 어, 적어도 내 눈치는?”

807 류애린 - ?? (waNwkUPsL2)

2024-04-13 (파란날) 23:58:03

>>0
"큰일났슴다."
[이번엔 왜 또?]
"이대로는 성장의 기미가 보이지 않슴다!"

방금 전까지 열심히 병뚜껑 따듯 더미의 머리와 몸을 분리시키던 그녀가 그렇게 외치며 유리벽쪽을 바라보았다.

[이미 충분히 성장한거 같거든. 내가 보기엔...]
"왜져?"
[당장 네 손에 들린걸 보면 말야.]
"흐음... 그-렇슴까..."
[무엇보다, 넌 딱히 강해진다거나 하는 욕심이 있진 않았던거 같거든.]
"그치만 강해서 나쁠건 없잖아여?"
[...아, 잘못 말한거 같거든.
강해져야 한다는 강박증이나 조바심은 없었다. 려나?]
"그것도 쵸큼 애매한데여..."
[뭐, 생각해보면 그렇거든...
좌우간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거야.
스스로에게 재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
"그럴... 지두 모르겠네여."
[헤에...
점례 지금 네 모습을 소장님들께서 보시면 뭐라고 생각하실지 궁금하거든~]
"...그건 좀 봐주십셔..."
"어라, 싫은 소리 들을거 같아서 고민이니?"
"홈마니나!"
[?! 인기척 좀 보이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
"쏘리쏘리~ 어찌보면 그 딸에 그 엄마일지도 모르지~?"

갑자기 툭 튀어나온다 하여 갑툭튀로 등장한 여성에 그녀와 여학생은 소스라치게 놀랐고, 여성은 그런 모습이 재밌었는지 쿡쿡거리며 웃어보였다.

"그나저나,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심까?"
"글쎄~ 그건 네가 어른이 된다면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어른을 부정하던 입장에서 그 반대로 되긴 쉽지 않을거 같거든...]
"글쎄? 그렇게 말하기엔... 점례 너, 소장님들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단 말을 자주 하지 않았던가?"
"...머, 언젠간... 이라는 느낌이지만 말임다."
"흐음~"
[...수상한 웃음이거든...]
"왜? 정작 그런 때가 오면 오히려 당황하는 쪽이려나?"
"...에반데여."
"조만간 잡자구. 그 '저녁식사' 라는거 말야.
나 꽤나 힘들었다니까~? 한명은 목석에 한명은 까다롭기 그지없는 사람들한테 긍정적인 메시지를 얻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이래서 중간관리직이란건 몸이 남아나질 않는다니까~"
"[우와, 어른의 야비함.]"
"어머어머, 얘들 말하는 것 좀 봐... 어른다운 화술이라고 해주렴!"
[언제가 될진 몰라도 그날은 꽤나 외로울거 같거든~]
"아니, 유라 너도 갈건데?"
[엩...]

여학생의 시간이 멈춘듯한 기분이 들었다.

808 애린주 (waNwkUPsL2)

2024-04-13 (파란날) 23:58:55

나... 진행 놓쳤어...

809 서성운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59:12


“혜우야, 집에 가면 참치 화이트파스타 어때?”

810 청윤 - 훈련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59:19

>>0
"이 드라마는 설정이 뭐야? 둘이 친구였다가 사귀었다가 친구로 돌아왔다가 사귀고 결혼?"
"..그런데?"
"좀 진부하다고 해야하나.."
"넌 이 책이나 읽어라..."
"음... 좋은데?"

도서부원인 파란 머리 남자애는 청윤을 보다 나가며 말했다.

"단순하다니까..."

청윤은 바로 뒤돌아선 따끔한 공기탄을 맞췄다.

"아야!! 아파! 아프다고!!"
"뒷담화는 나빠요-나빠-"

81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59:36

어서 오세요! 애린주!!

812 랑 - 진행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59:43

situplay>1597045091>781

"네가 아니라면 아닌 거다."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알 방법 같은 건 자신에게 없다.
그리고,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다.

말을 꺼냈다,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이미 늦었지, 네가 지금 리버티가 아니라면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무런 의미도 없다.
"이 상황이 맞지 않으면 안 돼, 그렇게 생각해라."

랑은 주머니를 뒤졌다.
사탕... 막대사탕은 없다. 알사탕... 알사탕은 조금 남았나.
랑은 세은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뿌리칠 수도 있지만.

"맞은 걸 돌려주고 싶으면 언제든 말해라, 받아주마."

세은의 손에 흰색 알사탕 하나를 쥐어주곤, 세은의 등을 한 번 쳤다.
팡 하는 소리는 났겠지만, 옷과 옷 사이에 들어있는 공기를 빼내는 소리에 가까웠을 테니 아프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는 은우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고, 태진을 엄지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저건 고릴라인데, 뭐 상관없나."

랑은 하품을 했다.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면 된다는 거지, 알아서 잘 좀 부탁한다."
"내년까지 일을 남기면 귀찮으니까."

813 성운주 (/GzI5Dg2f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0:06

>>808 흔히 있는 일이죠... (복복복복.)

814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1:02

>>저건 고릴라인데<<
>>저건 고릴라인데<<
>>저건 고릴라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5 애린주 (eL8.6wQCeg)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1:46

다 들 아 뇽!!!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813 인간은 어째서 휴일에도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 걸가... (복복하살법 받아치기)

816 애린주 (eL8.6wQCeg)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2:19

늑대조차 인정한 장태진의 고릴라력...

817 서연 - 반응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2:54

>>806 @서성운

아, 대세 거스르는 소릴 너무 당당하게 했나? 뒤늦게 뒷머리를 긁적거리는데, 성운이가 (놀랍게도) 부드러운 어투로 말을 붙였다. 하지만 그 내용은 전혀 부드럽지 않고 오싹했다. 대체 뭔 일 겪었냐, 너? 아니, 저지먼트? 자그마한 동급생이 고생은 고생대로 한 노목의 그루터기처럼 느껴지는 서연이었다. 어깨를 툭 쳐 주는 성운을 돌아본 서연의 표정에서 드러난 메시지도 아마 그리 다르지 않았으리라.

어쨌거나 자기 눈치는 안 봐도 된다고 말해 주는 건 고마워서 고개를 끄덕였다.

" 고마워!! 나도 신중하게 생각해 볼게. 그리고 어떤 결정을 내리든 목숨 걸어야 하는 정도만 아니면 가급적 협조할게~!!"

818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3:45

>>812 랑주
나랑 언니 서연이한테도 태진 선배를 빨간 머리 고릴라라고 하시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고릴라 땅땅이셨군요@ㅁ@

819 장태진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4:40

>>812
"야. 듣는 고릴라 기분 나쁘게 굴래? 일단 너부터 구겨 줄까?"

주먹을 꺾는 소리를 내며, 흘겨본다. 하여간 맘에 안 드는 녀석이라니까.

820 청윤 - 진행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5:00

"세은아.. 은우 선배.."
"네, 지금 끝내야죠. 너무 늦기 전에,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요."

청윤은 손목을 만지며 말했다.

"가보자구요. 인첨공을 좀 더 낫게 바꿔보자구요..!!"

'그리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에 한발짝 다가가요.'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지만.

821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5:07

애린주 어서오세요! (빅-버니 복복복)

822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6:20

애린주 어서오세요!

ㅋㅋㅋㅋㅋ태진이랑 랑이 캐미 역시 재밌네요! 톰하고 스파이크 캐미랄까요

823 수경주 (Jlc.fzhrR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6:32

다들 어서오세요

824 성운주 (/GzI5Dg2f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7:32

(문득 청윤이가 공리주의 서적을 이것저것 성운이한테 열성적으로 추천해주는 장면이 눈앞을 스쳐감.)

825 애린주 (eL8.6wQCeg)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8:04

>>821 아녕!!! 태진주도!!! (복복벌크업)

826 서연 - 반응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8:06

>>812 >>819
@나랑 @장태진

' 두 분 저런 분위기였구나. '

일전에 나랑 언니께 직접 들을 때도 실감나지 않던 둘 사이를 흥미진진하게 구경하는 서연이었다.

827 동월주 (j7vXadrkYY)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8:30

후후 펀딩한 책이 도착했다
굿즈 중 하나가 중복으로 도착해서 하나 모자란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 책은 멀쩡하니!
핫하하 이걸로 괴이력을 더 충전하겠다!!!

828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09:58

애린주 동월주 어서 오세요오오오~~ 애린주는 주말에도 일하신다니 안타깝고 동월주는 책 축하드려요 ><

829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0:06

어서 오세요! 동월주!!

830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0:11

월주 어서오세요!

괴이력 증진이라니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흐흐

831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0:22

>>824 청윤: 성운아 이 책은 어때? 어때??(초롱초롱)

>>827 동월주 어서오세요! 괴이력이 충전되었다니..!

832 서한양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0:29

아이고. 설마 누가 따귀를 때리는 일은 없겠지- 라고 생각했건만. 이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렸네. 어쨋거나 다행이야. 세은이가 결국은 위크니스가 아니고, 들어갈 생각이 없다는 것이 말이야.

" 세은아. "

"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주니깐 얼마나 좋아. 드디어 너의 진심을 알 수 있게 되었네. 많이 힘들었겠구나. 너랑은 거의 3년을 알아온 나도 이렇게 답답했는데, 당사자인 너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

" 정작 죄가 없는 너 스스로를 왜 혐오하냐. 너 잘못한 거 없어. "

서한양은 "좋아-"라고 말하며 자리에 일어나고, 은우의 뒤에서 은우의 어깨를 손으로 탁 짚고서는, 세은이에게 웃으며 말했겠다.

" 세은이 너는 봐왔잖아. 이 두 오빠가 마음만 먹으면 다 해내왔던 거. 이번에도 오빠들이 마음 제대로 먹었으니깐, 세은이 너는 안심하고 있어도 돼. 더 이상 너 자신을 증오할 필요도, 무서움에 떨 필요도 없어. "

다 부숴버리자는 은우의 말에 한양은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 그래. 이게 우리 방식이지. 역시 코뿔소들은 코뿔소들이라니깐? 하지만 이 분위기에 찬물을 얹는 것 같지만.. 이 말은 해둬야겠어. "

" 다들 잘 들어요. 우리는 리버티에게 전쟁을 선포한 동시에 인첨공에게도 반기를 들었어요. 그렇다는 것은 우리가 필연적으로 싸워야 될 세력이 하나 더 늘었다는 것이죠. "

" 인첨공의 특수부대 세력 '헌터'입니다. "

아마 부원들은 서한양의 뒤에는 검은 배경이 생기고, 디스트로이어가 흉악한 미소를 지은 채로 부원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보이는 착시(?)를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 다른 퍼스트클래스들은 몰라도- 헌터는 인첨공의 세력이죠. 인첨공에 반기를 든 이상, 디스트로이어와 헌터와의 싸움은 필연적일 겁니다. 디스트로이어는 확실하게 싸워야 될 대상이죠. 제가 알기로 헌터는, 디스트로이어를 필두로 구성원 하나하나가 레벨 5에 근접한 능력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걸로 압니다. 솔직히 화력면에서는, 우리가 아직 상대적으로 약해요. "

" 하지만 그 필연도 필연이 아니게 만들 방법이 있긴 합니다. 디스트로이어 역시 위크니스로 인질이 잡힌 상황.. 하지만 리버티는 위크니스의 해체방법을 알고 있죠. "

" 맞아요. 먼저 리버티와의 싸움에서 해체방법을 확보한 후에 디스트로이어를 이 방법으로 설득하면 디스트로이어는 물론- 그의 헌터세력도 우리의 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애초에 그 분도 윗 분들에 대한 태도가 껄렁한 분이라~ 굳이 우리가 아니어도, 싸워야 될 대상에서 제외시킬 수 있죠. "

그리고는 은우를 바라보며 물었겠다.

" 결정은 너가 하는 거야. 어떻게 할래? 이 방법이 아니면 헌터와의 싸움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하는데. "

833 혜성주 (EhSSoE0EZ2)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0:32

(참가못해서 다행이다.)

834 신새봄 (BiRRtLP3e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1:43

세상에, 저지먼트에서 음료에 술 타는 사람이 있는 것도 충격인데 양심고백 소리까지 했는데도 안 나와. 실화냐? 그리고 왜 아무도 애를 안 재우는 건데? ...설마, 술주정이 아닌건... 가? 이런 분위기에서는 싸대기를 때리러 간 혜우한테 술 냄새 났냐고 물어보기도 좀 그런데. 그 와중에도 세은이의 주정인 듯 주정 아닌 주정 같은 넋두리는 계속 이어졌다. 난감하다. 도와달라, 라... 술에 취했든 아니든, 냉철한 상태로 하건 아닌 게 확실한 말이라, 귀 기울여 듣기 보다는 재우기부터 해야 하는데. ...그렇지! 좋은 생각이 났다. 담요를 가져와, 세은이를 부리또 마냥 둘둘 싸려 했다.

"자, 세은아. 일단 자자. 리버티에 들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충동적으로 들게 될까봐 두려운 거지? 사람이 심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컨디션이 나쁘면 더 충동적이게 될 수 있어. 그러니까 한 숨 눈 붙이자."

...이렇게 하는 거 맞죠? O박사님? 인첨공 밖을 향해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려니, 부장선배도 한마디 하신다. 정신 없지만, 이번엔 잘 들어보자. ...그러니까, 리버티 측도, 인첨공 높으신 분들 측도 아닌, 제 3세력으로서 참전하자는 말씀... 이...신가? 나... 나도 싸워야 돼? 이런 중대사를 뒤풀이 자리에서 당장 결정하라고요? 아니, 그런데 부장 선배 마음상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어쩌지? 오래간만에 패닉에 빠질 찰나, 서형의 목소리가 날 구원했다. 나도 헛기침을 하고 말을 얹었다. 오랜만에, 합쇼체 모드로!

"부장 선배님께서 싸우기로 결단을 내리신 그 심정을 제가 다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저 역시 제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걸린 일이라면 당연히 상대가 누구든, 얼마나 큰 세력이든 맞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쟁에 뛰어들고 말고는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님께서도 쉬운 마음으로 내리신 결단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니 어줍잖은 마음으로 분위기에 휩쓸려 결정하기보다는, 시간을 들여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하고 싶습니다."

835 수경주 (Jlc.fzhrR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2:32

다들 어서오세요.

836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2:55

혜성주 어서오세요!

837 천 혜우 - 진행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3:07

이제 겨우, 세은의 진심을 본 듯 했다.
깊이 쌓여오던 것을 터뜨리듯 쏟아내는 세은을 바라보다가
몸을 숙여 세은을 안아주려 했다.

안고 등을 토닥이며 다정히 말해주었겠지.

"도와줄게. 세은아. 그러니까 다 끝나면, 또 같이 케이크 먹으러 가자."

한차례 세은을 위로하고, 은우를 보았다.
직관적으로 다 부숴버리자는 부장으로서의 선언에
박수를 치며 모두를 향해 돌아섰다.

"자! 우리의 부장님은 선언하셨다. 저 어이 없는 개X끼들을 족치고, 우리의 동료를 해방하자고! 그리고 X 같은 윗선마저 끌어내려, 이 빌어먹을 인첨공을 뒤집어버리자고! "

"그렇지만 당장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 결전이 시작되는 순간까지 마음껏 고민하고 방황하고, 그 끝에 각자의 결론을 찾아내자고."

팔을 벌리며 장황하게 말하다가 돌연 킥킥댔다.
아까도 말했듯이, 어렵게 생각할 거 없다고.

"진지해지는게 귀찮다면 그냥 눈에 걸리는 새X들 치운다고 생각하자. 쓰레기는 마땅히 분리수거 해야 하지 않겠어? 지금까지처럼 오지랖 좀 부려서 거리 청소 거하게 하는 거야. 가로수에 썩은 나뭇가지 쳐내는 가드너가 될 뿐인 거지."

"각자 원하는 방식의 생각을 해. 그리고 원하는 생각의 선택을 하면 돼."

"나는, 적어도 내 눈 앞에 있는 당신들의 생각과 행동이 불러올 결과가 긍정적일 것이라 믿어."

그리고 세은을 바라보았다.
블루레모네이드 사탕을 세은의 손에 쥐어주려고 하며
눈이 마주치거든 싱긋 웃어주었겠지.

838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3:30

(갑분디)

839 혜성주 (EhSSoE0EZ2)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3:38

인사는 안해줘도 괜찮았는데 언제 사라질지 모르거든
암튼 하이

840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3:51

>>832 한양주
부부장님은 벌써부터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다@ㅁ@ 화아...

>>834 새봄주
앗? 앗앗? ㅋㅋㅋㅋ 서연이만 한 발 뺀 게 아니라서 반가워요~~~ㅎㅎㅎ

841 애린주 (eL8.6wQCeg)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3:58

>>822 아녕!!! (쩌렁쩔엉)

842 새봄주 (BiRRtLP3e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3:58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843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4:16

살짝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 이 스토리는 뒷풀이와는 관계가 없어요! 뒷풀이 끝나고 한참 뒤의 이야기에요!!

844 이리라 - 스토리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4:35

situplay>1597045091>781

붉어진 세은의 뺨을 가만히 바라보던 리라의 시선이 움직이는 입으로 떨어졌다. 혀끝에서 떨쳐 나오는 이야기는 리라가 가장 바라마지 않았던 것이다. 아니, 만일 리버티였더라고 해도 솔직히 너를 어떻게 마냥 원망하겠느냐만은. 이 자리에서 가장 마음 썩인 사람이 누구겠는가. 나는 너희 남매가 아니었으므로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해봤자 완벽하지는 못하다.

그래서 더 고마운 거다. 리라는 가슴 속에서 끓던 불 같은 것을 무거운 한숨에 섞어 뱉어내고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목적지는 세은의 앞이다. 아직 떨리고 있는 양 팔을 뻗어, 리라는 세은을 살짝 껴안으려고 했다.

"무섭겠죠. 이해해요. 나는 세은 후배님이... 세은이 네가 아니니까, 위크니스가 되어본 적 없으니까 그 심정을 온전히 다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네가 많은 걸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 하나는 알아. 그래서 네가 만약 뭘 하고 있고 어디에 소속되었다고 했든 쓰릴지언정 경위만큼은 납득했을 거 같고."

결함품. 퍼스트클래스와 위크니스. 마음을 제거하는 실험. 차일드에러 인체실험. 듣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혀오는 단어들인데 그걸 실제로 겪은 너는 어땠을까. 리라는 아직 조금 불안정한 호흡을 가다듬으며 세은의 등을 두드리려 했다.

"하지만 너는 결국 그러지 않았잖아. 고마워. 너와 우리의 마음을 더 괴롭게 했을지도 모르는 선택을 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그리고... 도와달라고 말해줘서 고마워. 그게 내가, 우리가 가장 원했던 말이야."

세은의 어깨 너머로 간 시선은 은우에게 닿는다. 눈물 자국으로 너저분한 낯은 평소만큼 말끔하진 않았겠지만 적어도 눈빛만큼은 훨씬 명료하다.

"당연하죠. 혜우 후배님이 그랬는데— 우리가 누구예요? 그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잖아요?"

힘 빠진 목소리로 웅얼거리듯 건넨 말이지만, 무엇보다 확신 품었으리라.

"조금이라도 더 나은 쪽으로 가요. 다 함께."

845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5:11

>>840
사실 설득 안 되면 아싸리 리버티와 헌터가 붙는 그림도 그리는 중.,

846 애린주 (eL8.6wQCeg)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6:09

>>827 엩. :0c
암튼 월월주도 안농~~~

>>828 힝잉잉... 우리 티라미수쨩의 복복이가 필요해오... (?)

>>839 아녕!!!!!!!!!!!!!!!!!!!!!!!!!!!!!!!!!!!!!! (일부러 인사하기!!!)

847 새봄주 (BiRRtLP3e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6:26

>>843 아 뒷풀이 자리가 아니었구나! (머쓱
뒷풀이 관련 내용은 적절히 필터링 부탁한다구!>/////<

848 나 랑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6:37

>>819
"그럼 로랜드고릴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변했다!
자신을 흘겨보는 태진을 붉은 선글라스 렌즈 너머로 보며 입꼬리를 슬쩍 올렸다가 아무것도 아닌 척 시선을 돌린다.

849 수경주 (Jlc.fzhrR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6:51

다들 어서오세요.

850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7:24

Q.여기서 안 끼인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A.그것과는 관계없이 어차피 리버티가 이리저리 사고치고 다니기 때문에 저지먼트로서 도움 요청 계속 받으니 안심하세요!!

일단 다들 수고하셨고...마지막 레스 올리고 스토리 끝내도록 할게요!

851 성운주 (/GzI5Dg2f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7:32

선배조 찐친모먼트 우마스기루

852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7:47

>>845 한양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략가 스타일이네요 부부장님~~ 좋은데요?

>>846 점례주
엣? 복복해 보는 건 처음인 거 같지만, 어... (복복뽁복복복) 암튼 고생이 많으세요 ㅠㅠ

853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7:59

다들 첫날 수고했다
오늘 작정하고 명대사 뽑으려고 캡틴이 준비를 좀 했구만... 덕분에 배불러

854 혜성주 (EhSSoE0EZ2)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8:03

고민이 많구만

다들 미리 수고했다

855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9:00

>>850 캡
아직 한 탐 남으셨지만 오늘 진행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856 애린주 (eL8.6wQCeg)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9:01

로랜듴ㅋㅋㅋ고릴랔ㅋㅋㅋ
뭐가 달라진 건뎈ㅋㅋㅋ

>>852 아아, 중간에 뽁이 들어간게 너무 맘에 들어...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857 혜우주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00:19:07

>>809 혜우 : 뭐야 이거? (영상 봄) 맛있게 해주면 먹지 (볼쪽)

858 장태진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0:02

>>848
"누가 사람아과 고릴라속 서부고릴라종에 학명이 Gorilla gorilla gorilla라는거야! 진짜 혼나볼래?"

아오, 저걸 진짜 확 쥐어박을수도 없고. 갑갑함에 가슴만 쿵쿵 치며 성질을 낸다.

859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1:17

>>848 랑주
저 레스 보고 로랜드 고릴라 검색해 봤다가 뿜고 말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진 선배 그런 이미지예요? 위키 보면 아니던데 ㅋㅋㅋ👀👀👀

>>854 혜성주
혜성주도 참여 대신 관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856 점례주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인트 한 번 줘 봤는데 맘에 드셨다니 보람 있네요ㅎㅎㅎ

860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1:29

오늘의 장태진이 명대사는 어

다른게 생각이 안나므로 저기 저 고릴라 고릴라 고릴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861 혜우주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1:46

태진이 화내는 포인트랑 행동이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2 새봄주 (BiRRtLP3e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2:23

>>840 히히 새봄이야말로 어떻게 해야 하나 패닉이었는데 서연이가 먼저 얘기해준 덕에 살았지 뭐야!! 새봄이도 그랬고 새봄주도 덕택에 편하게 얹혀서 갔어><

863 나 랑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2:38

>>858
"조금 더 강해지면 콩으로 격상시켜 주지, 사람보다 세잖아."

무려 타이탄이라고.
가슴을 쿵쿵 치는 것만 봐도 맞는 거 같은데, 눈을 내리 감으며 입꼬리를 올렸다.

864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2:45

situplay>1597045091>803 아이거뭐야ㅋㅋㅋㅋㅋㅋ 아까 탕후루? 같은걸 본거같아서 레스 훑고 왔는데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O(리버티 에유? 라고 할 뻔)

865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2:53

>>860 태진주
대사는 아니지만 전 [죽더라도 나는 내 스스로로써 죽을 것이다.]이 훅 와닿았어요ㅎㅎㅎ

866 혜우주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2:56


전투 중에 태진이 회복시켜주고 "넌 이제 강해졌다 돌격해!" 대사 쳐보고 싶다

867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3:03

ㅋㅋㅋㅋㅋ 태진이 귀여운 것 같아요!

868 새봄주 (BiRRtLP3e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3:15

다들 미리 수고 많았어!><

869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4:25

>>862 새봄주
으앗? ㅋㅋㅋㅋ 그러셨군요@ㅁ@ >>850에서 캡도 말씀해 주셨으니 서연이도 새봄이도 결정 편하게 해도 될 거 같아요^^

870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4:46

랑 오늘최고실적
태진이 공석에서 고릴라라고 부르기

(?)

871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5:22

>>859 로랜드고릴라 머리카락이 붉은 기가 돌더라고(속닥)

872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5:26

19살즈 티키타카 최고되네요
🤤 이거지예...

873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5:57

>>870 랑주
어? 왜요!? 나랑 언니 정신병자가 아니라 지능이 모자란 거라고 일침도 하셨고!! 세은이 수정 싸다구 날리면서 쓰신 대사도 간지였는데요!!!

874 새봄주 (BiRRtLP3e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6:23

>>869 >>850 앗 그거 희소식인걸! ...물론 리버티가 콰광쾅 하는건 희소식이 아니지만 말이야>< 서형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도 차후가 기머되는걸! 새봄이는... 새봄주도 아직 모르겠다 히히

875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6:27

>>873 ㄹㅇ

진행하면서 10번은 더 반한듯

876 장태진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6:43

>>863
"이러나 저러나 고릴라잖아. 그리고 콩이라고 하지 마! 맨날 2등만 할 것 같잖아!"

칠리 콘 카르네가 갑자기 먹고싶어졌다. 칠리 콘 카르네 칠리 콘 카르네 진리콩까네 진리콩...

877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7:31

물론우리애들 전부다 최고였습니다 어케이런진행이 세상에 실존...
이 어장 북마크 해두고 간간히 보러와야지... 명대사모음집...

878 새봄주 (BiRRtLP3e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7:44

오, 지금 명대사 플로우야?

새봄이 명대사...........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세은이 취객취급하기

879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7:49

>>875 리라주
리라는 저 언니가 애인이라고 자랑 광광 할 수 있습니다!!!(호레이~ 호레이~)

880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8:01

칠리콘카르네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칠리 콘 카르네 맛있지 나도 좋아해

881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8:06

>>876 전에 한번 육식맨에 나온대로 만들어봤는데 확실히 맛있더라구요..! 조금 물리긴 했지만요

882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8:26

>>865 필요 이상으로 비장했나, 싶기도 하지만 좋으셨다니 저도 뿌듯하군요!

>>866 "누구도 나를 막을 순 없다!"

>>867 청윤이가 더 귀여워요!

883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8:32

>>878 ㅋㅋㅋㅋ... 새봄아..

884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8:48

>>878 새봄주
새봄이 명대사는 이거 꼽아 볼게요ㅎㅎㅎ [전쟁에 뛰어들고 말고는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님께서도 쉬운 마음으로 내리신 결단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니 어줍잖은 마음으로 분위기에 휩쓸려 결정하기보다는, 시간을 들여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하고 싶습니다.]

885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8:52

서한양 명대사...(는 정치인의 행보에 가깝다

886 금주 (3U0rPg4366)

2024-04-14 (내일 월요일) 00:29:57

(그저 참가 안 한 망충이)

887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0:10

>>885 한양주
부부장님 명대사는 앞으로의 큰 그림 그리는 내용들요. 저 감탄했어요. 우리 부부장님 고렙 책사야!!!!

888 Story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0:19

"상관없어. 오히려 진지하게 생각하고 무서우면 나서지 않아도 돼. ...이 문제는 쉽게 충동적으로 정할 일이 아니야."

서연과 새봄의 말을 들으면서 그 부분은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은우는 이야기했습니다. 애초에 억지로 끼이게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무슨 선택을 하더라도, 결국엔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법. 거기서 빠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개인의 자유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저지먼트가 개입해야 하는 일에서까지 뺄 생각은 없다는 것도 한 몫 했습니다.

한편 세은은 자신의 손을 잡은 수경의 모습을 우선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에 손을 얹다가 알사탕을 쥐어주는 랑을 바라봤습니다. 이어 블루 레모네이드 사탕까지 쥐어주는 혜우를 덩달아 바라봤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을 안아주는 리라 역시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이어 세은은 고개를 아래로 숙이며 고맙다는 말을 조용히 이었습니다. 물론 넷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모두 포함되는 작은 인사였습니다.

"소망과 각오... 지금 당장은 움직이지 않을 거니까, 일단 그 마음가짐을 조금 더 잘 간직하고 터틀릴 때가 되면 터트려줘."

"복수려나... 하하. 복수는 모르겠지만, 부장으로서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네."

"...정 안되면 내년에는 네가 좀 해줘라. 랑아."

"공리주의적으로 낫게는 아니지? 뭐, 그게 더 낫다면 그것도 상관없겠지만?"

"헌터라. 확실히 그 작자들이 아군이 되어준다면 고맙긴 하겠지만... 그 작자들과 정면 충돌은 최대한 피해야 해. ...일단 디스트로이어는.... 아.. 그 아저씨 싫은데.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해볼게.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어떻게든 헌터를 막아보는 방법도 있을테고. ...물론 디스트로이어가 아군이 괸다면 도움이 되기야 하겠지만, 그 아저씨가 되려나. 일단 그 부분은 작전을 좀 생각해야겠어."

각각의 말에 따로 대답을 해주면서 은우는 후우 숨을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럼 일단 오늘은 이쯤에서 해산하자. ....나는 나대로 생각을 정리하고 싶고, 세은이는 세은이대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까."

"...어느쪽이건... 후회없는 길로 나아가자. 각자 말이야."

내놓은 답이 조금 다를지라도 그건 틀린 대답이 아닙니다. 그 또한 각자의 길이기에. 그렇기에 가을 바람이 부는 그 날. 저지먼트 아이들은 각자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앞의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말이죠.

"4학구를 칠거야."
"역시 난 용서할 수 없어."
"죽여버릴거야. 내 손으로."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 다들 수고하셨어요!!

889 애린주 (eL8.6wQCeg)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0:25

명대사... 흠... 🤔🤔🤔

890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0:35

>>873 >>875
ㅋㅋㅋㅋㅋㅋ아이고 좋아해줘서 너무고맙다

891 혜성주 (WBimTYk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0:47

>>886 이하동문

892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1:55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저 가려진건... 어...(두려움에 떠는 서부 로랜드 고릴라)

893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1:59

>>888 캡
오늘 진행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캡~~~ ><
그리고 오늘의 드래그 내용@ㅁ@

"4학구를 칠거야."
"역시 난 용서할 수 없어."
"죽여버릴거야. 내 손으로."

894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2:09

마지막
선혜니?...
아니면...
챕터1 병원의 그 친구니...???

😇

캡수고많았어~~ 아따 맵다 주모 여기 쿨피스 한잔~~~(맛있었습니다 캡틴은 신이야)

895 수경주 (Jlc.fzhrR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2:11

다들 수고하셨어요.

다들 너무 멋있다.
명대사는 없지만 세은이 손은 잡아봤어(?)

896 애린주 (eL8.6wQCeg)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2:13

>>859 히히... 막 쓰다듬을 거야... 요시요시요시요시요시... (?)

>>886 귀여우니까 괜찮아.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다들 고생 많았졍!!!

897 성운주 (/GzI5Dg2f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2:29

명대사... 👀
(몹시 쥐구멍.)
(캡틴께 성운이레스는 하이드해달라고할까.)

898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2:30

다들 수고했다!!!! 캡틴도 수고했어!!

899 성운주 (/GzI5Dg2f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2:39

다들 수고하셨어요-

900 애린주 (eL8.6wQCeg)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3:03

>>895 쩐다. :0c

901 Story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3:16

선혜는 아니에요! (뒹굴)

902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3:29


그리고 저는 오늘 진행동안
은우가 결심을 내리는 순간부터 이걸 들으며 답레를 썼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곡을 추천해드린게 너무... 뿌듯한 기분입니다
의식하진 않으셨겠지만 지극히 주관적으로는 찰떡인 느낌이라서

막 머릿속에서는 모카고 3쿨 오프닝 뭐 그런걸로 생각까지 하며 주접을 떨고 있어요(?)

903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3:41

>>895 이건 세은이가 자랑해도된다 😏

904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3:50

여러분아
하나도 빠짐없이 엄청난 명대사 뱉었으니 자기자신을 나데나데 해주도록 합시다
참여 안 한 사람도 합시다 왜냐면 존재 자체로 빛나니까요
지금당장 실시

나 데 나 데~~~
복복복복~~~

905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3:51

으아 진행 끝나니 저도 뭔가 긴장 풀어지고 기운 빠지는데, 캡은 엄청 갈리셨겠어요 ^^;;;

906 서한양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4:05

>>888

" 너가 어떻게든 왜 막으려는데?! "

" 굳이 너가 막아보는 방법은 없어. 아군이 안 된다면.. 리버티와 헌터가 싸우게 유도를 해보는 거야. "

" 결국 리버티도 헌터의 적이니깐. 어차피 둘 다 싸워야 될 세력이야. 둘이 싸워서 전력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생각하자고. "

/다들 고생했어-!

907 혜우주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4:13


다들 고생했으

908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4:43

마...마지막은..?

909 성운주 (/GzI5Dg2f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5:05

>>857 성운: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맛있게 해줄게─” (쪽에 헤헤 웃더니 볼부비부비.)
(속닥.) “맞뽀뽀는··· 집에 가서.”

>>831 성운: “두, 두꺼워···!! 읽어는 보겠지마안─”

910 혜성주 (WBimTYk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5:40

관전에는 수고랄게 없단다 서연주야.......(흐릿)
누가 고릴라 아니랄까봐 고릴라 노래를 듣는구나 태진주야 누구를 귯귯해버리려고

@금주
금주금주야 답레 지금 올려줄까? 몸 괜찮니

911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5:46

>>887
이상 모의고사 789788 이었습니다!

912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5:59

>>890 진짜

랑이가 노란글씨 쓸때마다 리라주도 죽고 리라도 죽음
미치겠음
그런 의미에서 situplay>1597045091>687 저조금신경쓰여요?

>>902 헉 노래 완전 좋다
이거 진짜 좋은데? 이제 내 마음 속에서도 3쿨 오프닝 할래🤤🤤

913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6:06

>>902 어어...뭔가..뭔가...엄청 그럴싸한 곡이에요!! (엄지척)(야광봉)

914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6:11

난 디스트로이어가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람이 똑같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915 혜성주 (WBimTYk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6:18

>>904 참가 안했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916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6:23

>>910 일단... 리버티부터 귯귯해버립시다(?)

917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6:27

>>901 병원친구구나 알았다!(?)

918 새봄주 (BiRRtLP3e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6:57

>>883 청윤주
새봄: 헤헤(머쓱타드

>>884 서연주
헉 명대사 뽑아주다니 감동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확실히 저 말할때 새봄이가 오늘 스토리에서 최고로 진지했던거 같아 히히
나는 개인적으로 서연이 명대사 이거 두개! 하나만 못고르겠더라 히히
" 어... 세은아. 네 담당 연구원 혹시 죽었어? 살아 있으면 당연히 저 수박들이랑은 무관한 거 아냐? "
" 네 입장에선 저 수박들한테 당장 가서 코드를 해제하고 싶은 게 당연하다고 생각은 해. 하지만 내가 너라면 코드 해제 받자마자 빠져나올 거야. 저 수박들 말하는 거 봤잖아. 우리가 병기 신세라면서 우릴 병기로 써먹으려는 거. 그런 데서 오래 있어 봤자 좋은 꼴 못 보고, 저 수박들도 머리가 있다면 코드 해제해 주는 대로 손 터는 게 퍼클과 위크니스에게 훨씬 이익일 거 아니까 쉽사리 코드 해제를 해 주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해. "

다들 수고 많았어! 새봄주는 언제나처럼 신데렐라 하도록 하겠다... 다들 굿밤~(인사하며 침몰

919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7:07

>>914 이거 진짜다
앞뒤가 절대 다르지 않을 거라는 신뢰가 있음

920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7:09

오늘 것은 갈렸다 정도는 아니고... 조사하거나 전투가 있을때가 최고이긴 하죠!! (옆눈)

하지만 재밌어요! 이거 읽으면서 합하는거요!! 그래서...막 빠르게... 쓰고 그러진 못하지만요. (사죄)

921 수경주 (Jlc.fzhrR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7:13

고릴라의 멋있음도... 인상깊다

922 혜성주 (WBimTYk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7:26

>>916 태진이라면 악력 50kg는 넘겠지
리버티를 귯귯하러 가자구 그리고 이세상의 것들은 너무 약해<< 대사쳐줘

923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7:41

>>913 꽤 예전이 되었지마는... 은우한테 '앗 이거 어울리겠다' 싶어서 제 본진에서 추천해드린 그 곡이랍니다 핫하
어쩌다 이렇게 또 진행이 되었네요

그때도 은우가 뭔가를 하기로 결심할때가 올거 같아서 추천했는데 말이죠...(코쓱)

924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7:48

>>914
하 제발 헌터짜응 우리의 편이 되어조요

925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7:50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그런데 다들 대사 멋졌다고 캡틴은 생각해요!

은우와 세은이만 아무 것도 없었지!! (당연함)

926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8:33

자는 사람들 모두 굿잠이야!

927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8:45

새봄주 잘자!!!

>>920 이 인원수인데 이 속도면 굉장히 빠른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captain
역시 킹_코뿔소 ai...

928 혜우주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8:49

리버티를 귯귯
저항없이 터졌네 세상에

929 혜성주 (WBimTYk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8:51

디스 아재 의외로 대쪽같은 면이 있으니까 힘들지도 설득할 수 있는 비장의 수가 있다면 모를까

930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9:07

>>911 인첨공의 성적단위로는 담을 수 없는 그릇임을 증명

>>912 아 별거아님미다 그냥 사람이라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와 그 발산 연관된거라서
지금 랑이한테는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발산할 만한게 많지 않아서 그런거니까 괜찮아

931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9:39

>>914 >>919 정확하게 무슨 의미려나요? (갸웃)

>>917 그 친구가 4학구에 원한이 있는 것이 있을까요? (갸웃22)

>>923 어..생각해보니?! (깨달음)

932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9:45

새봄주 안녕히 주무세요!

933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9:49

새봄주 잘자라!! 혹시내가 못봤는데 자러간사람들 잘자!!

934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39:54

하지만 세은이의 도와달라는 진심어린 말도
은우의 결심도 사나이의 심장을 뻐렁차게 만들었으니 최고라 생각합니다

순간적으로나마 저는 개코원숭이급의 심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935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0:34

캡틴 그럼 이제 연구원들이 습격당하는 난장판이 시작되는거죠..? 아까 말했듯이 율럭키는 연구소랑 커넥션이 없진 않아서 경호를 할 것 같기도 한데 설정 오류는 없는 일인가요?

936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0:37

자...그런고로... 질문 받습니다.

(뒹굴)

937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0:45

>>929 그리고 욕데레 캐릭터야
욕이 80%이상이긴 한데

레벨 5 되고 디스트로이어랑 붙으면 디스트로이어가 제일 신나할거 같다

938 혜우주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0:47

>>909 혜우 : 자신만만하네? 나 기대한다? (꾸왑)
혜우 : 집에 가면 뽀뽀만 하게? (온갖파렴치한무언가를소곤소곤)(?)

새봄주 잘 자라

938 수경주 (Jlc.fzhrR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0:47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939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1:15

주무시는 분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40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1:38

>>935 대부분은 한양이와 철현이의 도배나 외침 덕분에 위험에서 조금은 빠져나가겠지만... 그래도 역시 납득하지 못하는 이들 중에서는 연구원을 습격하는 이들도 있긴 할 거예요!
그 부분은 여러분들의 자유롭게 해주세요! 독백으로 쓰거나 하면요! 그리고... 율럭키가 경호를 하는 것은 개개인의 자유지요!

941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1:47

>>936 만약 여기서 설득 실패했으면 리버티 가입 루트였던거야?

942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1:49

>>930 크아아악 그런거구나 그근데 괜찮은거야 그거??? 8ㅁ8 으잉 아가늑대야
그렇구만 그렇구만... 뭔가 무서운 떡밥은 아니라 다행이지만 이것도 나름대로 묵직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고
아기늑대 스트레스 잘 풀게 해줘야 하는데 말이지 리라가 펀칭머신이라도 만들어줄까?... 잔뜩 뽀뽀해버려
🫳🫳🫳

943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2:53

>>942 🤔(순간적으로 펀칭머신에 뽀뽀하라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일단 지금은 빌드업 단계니까
그리고 나도 매운거 잘 못먹어서(?) 암튼괜춘합니다

944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3:35

>>929
그 비장의 수가 위크니스 해체코드 밖에 안 떠오ㄹ..(흐릿)

근데 이거는 모두에게 파격적인 조건이잖아(?!)

945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3:51

>>941 정확히는 이전까지 세은이와의 일상이 정말 없거나 일상을 돌려도 친분을 맺지 못했다면 리버티 가입 루트도 있었답니다! 그럼 아무래도 챕터3 한정 적으로 나왔었겠지요!

그리고 세은이가 그렇게 말했을때 다들 물러나거나 했다면 리버티 가입 루트가 아니라 세은이가 혼자서 리버티를 막기 위해서 자리를 비웠다가 오히려 붙잡힐 위기에 처하는 루트가 되었을 거예요! 거기서 이제 구할 수도 있고, 미처 못 구할 수도 있고!

946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4:11

아 서연이랑 볶음밥 먹으러 가야하는데

947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4:46

썰에 끼어드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지만

랑이 스트레스 쌓이면... 태진이를 더 많이 놀리고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948 혜성주 (WBimTYk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4:52

>>937 욕이 80%이상<< 디스아재요.....

자러간 사람들 굿밤

949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4:54

아 나 근데
ㅋㅋㅋ
하아 어떻게 스토리가 이렇게 흘러가지 연구원 얘기 나올때 순간적으로 머릿속 하얘진 업보빔-오너

타이밍 끝내주네요
🫠

>>931 그냥 말 그대로의 이야기? 불만이 있으면 직접 정면으로 치지 뒤가 구린 짓을 꾸미진 않을 거 같고 그런 느낌적 느낌(??)

안티스킬에 원한 있어서 크리에이터 갇힌 수용소 테러하려고 하는거 아닐까? 아닐 시
걸 게 없네요 사탕 머겅.🍭

950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5:47

>>940 그래도 다행히 살인까지 가는 사람이 많진 않군요..!

951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5:52

>>918 새봄주
헐 서연이 명대사 골라 주고 가셨어 8ㅁ8 이렇게 감사할 데가 ㅠㅠㅠㅠㅠㅠㅠ 푹 주무시고 계시길...

>>936 캡
세은이의 연구원은 살아 있는 거죠? (당연한 소리겠지만 ㅋㅋ )

>>946 청윤주
앗!!! 그러게요~ 훈련 레스 같은 거에 반영해도 되지 않을까요? 볶음밥 연합!!! (무슨 볶음밥 먹을까요? )

952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6:02

어차피 그 부분은 제가 전에 선공개를 조금 했으니까 말을 하자면....

그 친구는 지금 4학구에서 정말로 용서할 수 없고 반드시 죽여버리고 싶은 존재가 한명 있지요.
그게 누군지는....이제 여러분들이 추론을 해야겠지만요!

953 혜성주 (WBimTYk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6:14

>>947 옆에서 이혜성이 태진이 등짝 때려야만

954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6:34

>>947 🤔😮
그럴싸한데?
이거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잖아(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955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6:39

>>951 물론 살아있어요!

>>950 하지만 죽은 연구원도 있어요. 이를테면 병원의 그 친구의 담당 연구원이라던가.

956 성운주 (/GzI5Dg2f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7:34

>>945 (턱빠짐.............)

>>938 성운: “오늘은 꼭 성공할 거야.” (파르르) (그러다가 귓속말공격당함.) (눈 땡그랗게 뜨고 혜우 보다가) (눈 가늘게 접더니)
“···하고 싶어?” (손 꼭.)

957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7:43

>>951 역시 중국집 볶음밥이겠죠!

>>955 헉... 결국 살인까지 갔군요..

958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7:52

>>936 🤔
K 김씨에요 강씨에요(?????)

>>943 악 아니야!! 펀칭머신은 때리고 뽀뽀는 리라가 랑이한테 해주는거야!! 헷갈리게 써버렸군 🤭🤭

빌드업이라
후우
헬멧 잘 쓰고있을게요 그짓말 마라 이 불닭발아티스트야(?)(농담입니다 사랑합니다 쿨피스 서사 말아주세요)

>>947 헐이거너무좋은데...
더끼어들어줘
이거맛있다

지켜보던 리라: (둘은 친하구나!)

959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8:08

>>947 태진주
티미입니다만 전 여태까지 태진 선배는 강백호 같은 이미지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진행 보면서는 하드보일드나 느와르? 캐릭터 같다로 인상이 바뀌었어요 @ㅁ@

960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8:36

>>953 크아악 놀림을 받는 입장인데 어째서어어ㅓ어어ㅓㅓ

>>954 이제 그러다가 대충 랑이가 어떨 때 더 짓궂게 구는지 알아채가지고
'너 또 뭔 일이 났길래 또 나한테 이 X랄이야?' 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기를 이끌어낸다던가...
그런 웬수 아닌 웬수 같은 모먼트가 있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961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8:58

>>958 고씨요

962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9:23

>>957 청윤주
중국집 볶음밥이군요!!! 훈련에 써먹어야겠다. 감사해요 >< 담엔 편의점 냉동 볶음밥을 같이 해동해 먹을 수도 있었으면 해요 ㅋㅋㅋ

963 금주 (3U0rPg4366)

2024-04-14 (내일 월요일) 00:49:25

>>910 여전히 골골골 거리고 있긴 하지만. 응. 답레 쓸 정도로 살아는 있어요. (?)

964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0:06

>>959 평소엔 얼빠진 강백호였다가, 일이 좀 하드해지면 하드보일드해지는 그런 고릴라...
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게 다 한때의 방황에서 이뤄진 성장이죠...

965 혜우주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0:16

K가 김씨도 강씨도 아니라고?

966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0:19

>>960 (좋아서 썰 먹고 죽어버림)

>>961 어?
🤔 의외...
아니 음
어?
고씨 모브 언제 나온 적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어라
흐음

967 태오주 (Rhv8IL1KL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0:20

먐 :÷

968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1:03

먐미 왜 안쟈
언제 잘그야!!!! 어서와(복복)

969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1:22

>>952 그것도 너무 좋죠!

>>967 태오주 얼마나 취하셨나요(?)

970 태오주 (Rhv8IL1KL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1:32

아직도 집이 아니니까요이(뽁뽁)
술 좀 깬다
마실수록 깨네 뭐지

971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1:42

고씨라...

그렇군,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사실 K씨는 고길동이고, 인첨공의 윗대가리는 둘리였던겁니다!(?)

972 성운주 (/GzI5Dg2f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2:34

>>971 (쓰러짐.)



어라. 오늘은 늦게까지 푹 잤는데 왜 졸린......?

973 혜우주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3:10

>>956 혜우 : (키득) 어머 무슨 소리일까나 (모르는척)(칠라쓰담)

>>967 뱜미복복

974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3:22

성운주는 무리하지 마시고 춘곤증에 몸을 맡기세요!(수면총)

975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3:30

>>958 시원한 끝맛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집사풍)

>>960 오너무맛있어
눈치 없는거 같으면서 눈치 있는 이 느낌

역시 윈스턴이야(?)

976 금주 (3U0rPg4366)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3:34

>>967 (짤)

977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4:08

>>971 ....어? (동공지진)

978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4:33

아니. 근데 솔직하게 말을 하자면....
오늘 예정한 전개는 저런 것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혜우가 먼저 그렇게 일어나서 요구를 해버려서...그쪽 루트로 빠진 거예요! (옆눈)

979 이혜성 - 윤 금 (WBimTYk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4:59

약속한 장소에서 금의 모습이 보이자마자 허둥지둥 달려와서 손 잡으며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건넸기 때문에 금이 어떤 차림인지, 어떤 모습으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혜성은 채 살필 겨를이 없었다. 커리큘럼으로 체력증진 훈련을 할 때나 자경단 활동을 하고 복귀할 때나 이렇게 뛰어봤지, 평소에는 이렇게 뛸 일이 없어서 그런지 금방 숨이 차올랐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하는 편은 아닌데. 역시 담배를 너무 많이 폈나. 진지한 생각을 하는 것과 다르게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차올랐던 숨은 금방 가라앉았다.

혜성은 제 손을 마주 잡아오는 금의 손에 숨 몰아쉬느냐고 내리고 있던 시선을 들어 바라봤다.

"─ 정말? 오래 안기다렸다면 다행이야. 진짜 늦는 줄 알고 뛰어왔거든."

진짜 다행이다, 하고 중얼거리며 슬몃 흐릿한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혜성은 이제는 익숙하고 당연하다는 양 서로 마주 잡고 있는 자신과 금의 손을 바라보다가 제 얼굴 보며 웃어보이는 금의 얼굴에 도록, 눈을 굴렸다. 손 마주잡는 것에 익숙해진만큼 제 얼굴을 보는 저 시선에도 익숙해질 법도 한데 도통 익숙해질 수 없단 말이야. 새삼스레 부끄럽고 쑥쓰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금의 눈을 피해 다른 곳을 향하고 있던 혜성의 새파란 눈동자가 흘끔 곁눈질하려던 찰나였다.

"...뛰어와서 그렇게 예쁘게 보이지 않을텐데. 그래도, 칭찬해줘서 고마워."

이거 맞아? 아니 물론, 내가 할말은 아니기는 한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아니야. 내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거야. 정작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겠지. 생각하며 혜성은 자신이 말을 마치는 타이밍에 귓가에 손이 스쳐지나가자, 잠깐 눈 깜빡이고 금의 얼굴을 물끄러미 응시한다. 물끄럼 바라보던 새파란 눈동자가 도록, 영화관 방향으로 움직였고 혜성은 잡고 있던 금의 손을 살짝 놓았다가 깍지를 껴서 고쳐 잡은 뒤 어깨가 스칠 정도로 가까이 몸을 기댔다.

"너도, 오늘 예뻐. 평소에도 예뻤지만 말이야."

비밀 이야기라도 하듯, 작게 속닥거린 혜성은 빈 손을 들어 금의 뺨을 엄지로 쓰다듬어주고는 들어갈까? 하고 말 덧붙히며 느릿하게 미소를 지어보인다.

980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5:19

>>972

>>971 둘리 이자식...!

981 혜성주 (WBimTYk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5:45

답레 천천히 주거라 금주금주야

>>977 이반응은... 정답이구나

982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5:50

>>978
역시 고양이가 세상을 지배해야(?)

983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6:06

고양이는 최강이 맞았구나

984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6:07

아. 여담이지만...파티룸 일상은 내일까지에요!! 그리고 내일은 스토리 이전 설정으로 해서... 취한 기분만 느껴서 속마음 다 이야기하는 그런 이벤트를 할 예정이에요!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한정 일상 열립니다!
저 스토리 직후로 해서 은우와 세은이의 일상이 각각 열려요! 지금 시즌만 열리는 한정 일상이다!

985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6:14

>>971 🤔 그럴싸해! 수수께끼는 풀렸다!!(?)

>>972 진행에서 힘을 쪽 빼서??? 성운주도 어여자라~~

>>975 꺄악 조아요(짤) 그때를 기다리며 헬멧 잘 쓰고 있을게 후후 나의 유리헬멧아 힘을 내

986 태오주 (Rhv8IL1KL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6:23

(고롱고롱)

훈련해야 하는데
계속 오늘 진행 정주행 한거 때문에 태오가 한결이한테 그냥 죽어주시면 안 돼요? 하는거 떠오르니까
자중할게

그치만
그 얼굴로 말하면 나라도 끄덕이면서
나라도...

987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6:28

뭐! 내일은꼭일상을해야만

988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7:06

>>978 아 세상에 고앵이는 역시 신이구나
혜우우를 숭배하라

989 랑주 (uA/SSYE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7:31

>>9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너무귀엽네
아까 낮에는 녹은둘기였던거 같은데 너무귀엽다

990 혜우주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7:44

991 태오주 (Rhv8IL1KL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8:06

https://ibb.co/JkfCZmz
와꾸가하지만나라도납득햇어

992 리라주 (8Ojz9hVGWI)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8:10

>>984 눈을빛내다
내일 일찍일어나야지

993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8:22

급하게 생각난 망상으로...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커플간에 다툴 때는 있잖아요?
그럴때 태진이가 둘 사이에서 말 들어주고 그러고 있다가

'왜 니네 둘 다 나 사이에 끼고 그러는데!' 하면서도 말 전해줘서 화해하는거 돕고
막상 화해해서 꽁냥대면 또 그 사이에서 '제발 딴데가서 했으면 진짜' 하는

영고 고릴라의 모습이 또 생각났답니다

994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8:41

>>991 (야광봉)(강하게 야광봉)

995 혜성주 (WBimTYkgA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8:42

아무 생각이 없다 혼잣말이니 답 안해도 됨
스토리에 반응 떠오르는지 않는 건 참여하지 않았으니 둘째치고 아무리 머리 굴려도 저지선을 이혜성이 개박살 내거나 아 안해먹어 할 느낌이라

996 성운주 (/GzI5Dg2fQ)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8:43

>>990 (몹시복복복이.)

997 태오주 (Rhv8IL1KLk)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9:06

'3'

998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00:59:48

하지만 저렇게 말을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본 혜성이는 한숨을 내쉬면서 결국 '불합리를 없애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참가를 할 아이라고 생각해요.
딱히 세은이나 이런 쪽은 아무래도 좋다고 여기면서도요.

999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1:00:21

>>991
한양 : 저래 잘생긴 애들도 솔로다

한양 : 솔로팟이여! 기죽지마라! 우리는 못 생겨서 솔로인 게 아니다!!(????)

1000 성운주 (/GzI5Dg2fQ)

2024-04-14 (내일 월요일) 01:00:22

>>973 성운: “어라, 그래?”
“네가 모르면 나도 모를래.” (외면.)

1001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01:00:56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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