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46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6.사랑을 배우는 집사와 메이드 :: 1001

◆TMmm6tsoPA

2024-04-08 22:14:56 - 2024-04-10 03:52:25

0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2:14:5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442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257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15:55:54

https://www.neka.cc/composer/13571

퍼렁늑대

258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15:57:24

>>255 그럴줄알았음 ㅋㅋㅋㅋㅋ 얌전히 들통나라 월월!
스읍 잘린거... 아마 지금은 안 될걸? 캡틴한테 물어봐야 정확할거 같긴 함
할거면 혜우 5렙 찍고 해(?)

259 여로주:3 (ksc3Pp7M3Q)

2024-04-09 (FIRE!) 15:58:21

>>257 오 멋있다!!!!

260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16:03:12

>>259 여로늑대도 표정이 멋잇다궁

261 류애린 - 이벤트 (TI5Ri9fSEo)

2024-04-09 (FIRE!) 16:23:05

>>0

[와-오...]
"유라 혹시 반역죄 같은걸루 감옥에서 근신하다가 왔어여?"
[뭐래. 그냥 감탄한 거거든.]

한정메뉴라 함은 기본적으론 대량으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
그것은 분명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개는 준비하기까지의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이런걸 연구소 밖에서 볼줄은 몰랐거든.
역시 점례 넌 그냥 조각이나 그런거 하는게 어떨까 싶고,]
"예술은 고달파여. 차라리 창의성의 한계가 있더래두 과학 삼매경 할래여."
[방금 그 말은 예술가들한테 실례될거 같은데...]
"압생트가 화가 여럿 썩혀먹은거 알잖아여."
[은근슬쩍 현실적 사례를 가져와도 말이지...]

마침 기념일을 위해서 이곳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그녀도 나름대로 노력을...

"Aㅏ."
[갑자기 왜?]
"오븐이 죽었슴다. 너무 굴리긴 했지..."
[......]
"괜찮아여. 더미두 개조하는데 이거라구 못고치겠슴까?"

그녀의 과로모드 커맨드에 그만 뻗어버린 오븐, 그리고 그 오븐에 다시금 생명이 불어넣어지고 있었다.
물론 정말 살아움직이는 건 아니지만,

.dice 1 6. = 4

262 동월주 (D2Ddjd.NbQ)

2024-04-09 (FIRE!) 16:29:08

https://www.neka.cc/composer/13571

좀 더 밝?은 퍼렁이

263 동월주 (D2Ddjd.NbQ)

2024-04-09 (FIRE!) 16:33:25

>>256 동월 : 화해고 자시고. 이런 사이에 그런걸 덥썩 주면 믿는애가 몇이나 될 것 같냐 (째릿)

수경이가 주면 받긴 하겠지요? 다만 케이스나 안데르가 준거라고 하면 충분한 실험(?)을 거친 뒤에 쓸 것...

>>258 점점 월이의 취급이 심해지는 것에 대하여 (아님)

어엇 그렇다면 월이는 이제 혜우가 5레벨이 되기 전까지는 불구로... (?)
농담이고, 지혁이 얘기입니다.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지혁이의 선택으로 그렇게 된 일이니...

264 여로주:3 (ksc3Pp7M3Q)

2024-04-09 (FIRE!) 16:35:19

월월이 진짜 멋있다....

265 동월주 (D2Ddjd.NbQ)

2024-04-09 (FIRE!) 16:38:26

여로 늑대도 너무 여로여로 하다구욧 :3

어느날 전부 늑대가 되어버린 저지먼트 (IF)
얼마나 난장판일까 (흐릿)

266 수경주 (PF5rXY5f86)

2024-04-09 (FIRE!) 16:40:57

다 늑대가 되어버리면...
숨어버릴지도 몰라요.

것보다 모 연구소와 박사와 대학원생을 의심하는 분들 많지 않을까요

267 수경 - 성하제 (PF5rXY5f86)

2024-04-09 (FIRE!) 16:41:55

>>0

성하제 다이스를 미리 굴려요...

.dice 1 6. = 1

//업무는 끝난건 다행이네요. 속이 울렁거려..

268 애린주 (oPbunVqj4Q)

2024-04-09 (FIRE!) 16:42:45

>>248 새봄새주 아녕~~~
잠비... 사실 요즘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잠비일지도 몰루...
그아어어아... 뇌에에에에에... 브뤠이이이이인... (능지가 하락함)

>>249 잌ㅋㅋㅋ
그리고 그 과정을 위해 혜우가 은근히 떠보는 거군요. 압니다. (?)

>>251 늑대 여로땅 기여어!!!

>>255 애린 : "그래두 리로이씨한텐 먹다 남은 닭고기가 있었잖아여~"

안야~~~ 그래두 난 매대 위에서 팔딱이는 참치임~~~ (기-괴)
그리고 이제 점례는 월월이의 상의를 상습적으로 까꿍했다는 죄목으로 시말서를 쓰게 되고... (?)

머야, 왜 뿌듯한데 슬퍼여. (영문을 모르겠는 표정)

>>257 기여어!!! 퍼렁늑대!!!

269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16:43:05

>>263 아이고 혁쪽아;;
뭐일단 캡틴한테 물어보자구

모두가 늑대가 된다?
그러면 늑대 체험 카페를 열면 됨(?)

270 태오 - 이벤트 (NrPyCt8oNg)

2024-04-09 (FIRE!) 16:43:37

혜우는 태오가 아니기에 한결의 속내를 읽을 수 없다. 아니, 그 태오조차 작정하고 틈새를 파고드는 것이 아닌 이상 한결의 속내를 읽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 않던가? 한결의 눈은 어두웠고, 초점은 존재하지 않았다.

데 마레에서 흔히들 말하는 심연과는 결이 달랐다. 깊고, 진득하며, 한없이 어둡다. 지금 보여주는 순진무구한 인상과는 도통 어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한결은 언제 그랬냐는 듯 평소의 순수하고 보드라운 눈길로 돌아왔다. 눈을 감았다 뜨는 찰나의 속도였다.

"……."

한결은 펜을 내려놓고 커피 잔을 내려다 보았다. 깔끔하게 내린 커피는 시럽도, 설탕도 하나 없이 씁쓸하니 그윽한 향을 풍기고, 새까맣기만 하다. 크림 소다와 말차 푸딩을 시키던 선생과는 입맛 자체가 다른 듯하다.

그리고 한결은 기다렸다. 내담자들이 입을 열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을 여기에서도 써먹듯이. 마찬가지로 커피 잔을 들어 짧은 음미의 시간을 즐겼다. 그러면서도 다른 손 중지로 툭, 툭. 하고 테이블을 두들겼을 것이다.
태오는 서빙을 끝마치고 돌아가는 길, 굽이 뚝 부러지자 미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련의 여주인공 내지 인어공주 자세로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아."
"너 치마가 옆트임이었네?"
"아……."
"가오나시냐?"

.dice 1 6. = 2
현재 276

271 태오주 (NrPyCt8oNg)

2024-04-09 (FIRE!) 16:43:54

281

크아악
크아아악

272 이리라 - 이벤트 (nwfVd2TvHo)

2024-04-09 (FIRE!) 16:44:10

"집사님, 오늘은 옷이 바뀌었네요?"
"네. 비번이거든요."
"응? 근데 왜 서빙하세요?"
"......직업병?"

영업 기간이라고 해봤자 일주일이나 겨우 될까 말까인데 벌써 직업병이라니!
사실 농담이다. 비번이지만 내일 막공 홍보를 위해 은근슬쩍 끼어들어서 일손을 돕고 있을 뿐이다.

"맛있어져라!"

.dice 1 6. = 2

273 리라주 (nwfVd2TvHo)

2024-04-09 (FIRE!) 16:45:28

가오나시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게 왤케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 할로윈에 가오나시 코스프레 해줘(?)

다들안녕~~~
휴 내일 쉰다

274 수경주 (PF5rXY5f86)

2024-04-09 (FIRE!) 16:47:29

어두웠고 초점이 존재하지 않는
(갑자기 좀찔림)

275 수경주 (PF5rXY5f86)

2024-04-09 (FIRE!) 16:47:39

다들 어서오세요.

276 수경 - 성하제 (PF5rXY5f86)

2024-04-09 (FIRE!) 16:49:07

>>0
situplay>1597044469>267

성하제의 서빙. 포장손님들에게 하나씩 슉슉 보내주는 걸 해주고 있군요. 자율 커리큘럼이나 다름없는 것 같아요.

친절점수...보다는 편리함을 택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손님 이거 두고 가셨어요."
앞에 나타나면 놀랄 수도 있기에 적절한 거리에서 나타나서 가져다주는 것도 업무입니다.

277 애린주 (oPbunVqj4Q)

2024-04-09 (FIRE!) 16:51:42

아이고오 금쪽아 아이고오 지혁아
애린 : "우리 참참참하믄서 학구 한바퀴 돌기루 했잖아여 아이고오아이고오"

헐 태오 가오나시... 태오나시... 태오없...?! (헐)

리라주 앙영~~~ 오오 내일 쉬는 날이군아!!!

278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16:52:26

태오나시와 치희야

279 동월주 (D2Ddjd.NbQ)

2024-04-09 (FIRE!) 16:53:09

>>266 전부 늑대화 하면 어차피 알아보기 힘들테니 숨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268 동월 : 그럼 나한텐 아무것도 남은게 없다는거냐.... (시무룩)

매대 위에서 팔딱이는 참치면 곧.... (옆눈)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합시다!!!! (와박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말서 다 쓸때까지 월이가 옆에서 기다려줄게 점례야... (뽀득)

>>269 뭐 그래도 목숨은 붙여왔으니 해피엔딩 아니냐며 ^^7 (괴이부 부장:(오열중))

헉 늑대체험카페
가보고싶다
맛있게 물어뜯길 자신이 있어요 (?)

280 서성운: 훈련 레스 (ThV5.gesMc)

2024-04-09 (FIRE!) 16:53:38

>>0 (4월 8일자 훈련을 실수로 따따블로 해버렸기에 계수감소 버튼은 누르지 않습니다.)

멈춰선 새하얀 밴의 옆쪽이 덜컹 열리더니, 뭔가 반으로 자른 드럼통만한 게 4개쯤 데굴데굴 굴러나와서는 팔다리를 펼치고 일어섰다. 전투용 드로이드였다. 두 팔과 두 다리, 몸통이 있다는 구성만 똑같지 인간보다는 기계에 가까운 물건이다. 그러나 전개된 드로이드들은 주변을 경계하기만 할 뿐 딱히 전투자세를 취하지는 않는다. 드로이드들이 전개되는 사이에 누군가가 조수석 문을 열고 내리는 게 보였다. 호리호리한 체격의 연구원 가운을 입은 사람이었다. 그는 아무런 전의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듯 양손을 든 채로(한손에는 하드케이스가 들려 있었다) 저지먼트들에게로, 정확히는 혜우의 품안에 누워있는 성운에게로 다가왔다. 누군가가 그를 제지하거나 질문을 던진다면, 그는 간략하게 자기소개를 했을 것이다.

“서성운 학생의 아버지인 서헌오 박사입니다. 제 아들이 속해있는 연구소의 총감독국장이기도 하고요.”

목에 차고 있는 연구원증에 따르면 그는 서헌오 박사가 맞았다. 서헌오 박사는 혜우와 성운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성운이 뭔가 생각하면서 바라볼 때 보여주는 착잡한 눈빛을 항상 하고 있는 것만 같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의 체격을 가리킬 때 사용할 만한 호리호리하다는 단어는, 초췌하다는 단어로 그 모습을 바꾸었다. 무언가에 지독히도 시달리다 못해 닳아버린 이의 눈빛. 어째서인지, 혜우의 품에 안긴 이가 아니라 혜우와도 상당히 닮아있지 않은가?
아무튼, 그가 앞서서 자기소개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혜우의 앞에 무릎을 굽혔을 때 했을 것이다.

“천혜우 양이죠. 첫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이래서 유감입니다. ···자게 두세요. 자고 있을 때 주사해야 하니까.”

그는 하드케이스를 땅에 내려놓고 달칵 열었다. 하드케이스 안에는 금속제 주사기가 들어있었다.

“그대로 안고 있어도 좋아요. 잠깐 성운이의 목을 좀 봐야겠습니다. 협력해주셨으면 합니다.”

만일 혜우가 거부한다면 그는 자신은 전적으로 성운을 도우러 왔음을 주장하며 피곤한 기색을 가감없이 드러냈을 것이다. 혜우가 허락했다면, 서헌오 박사는 손을 뻗어서 성운의 목의 초커를 끌렀을 것이다. 이제 보니 초커의 안감에는 엠보스 처리된 거즈가 빈틈없이 붙어있었다. 그 거즈에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무늬같은 게 있었는데, 그건 이제 보니 삼출물 얼룩이었다. 성운의 목을 빙 둘러가면서, 무한히 반복되는 프랙탈 모양의 아름답고도 끔찍한 상처가 초커로 덮여있던 자리에 가득했기 때문이다. 상처같기도 하고, 곪은자국 같기도 하고, 어린선 같기도 한 그것은 그러나 유기적인 형태가 아니라 지독히도 기하학적인 형태를 띄고 있었다. 그 중 망델브로 집합을 방불케 하는 커다란 자국도 있었는데, 서헌오 박사는 바로 거기에다 주사를 꽂았다. 그걸 그만큼이나 집어넣는 게 맞아? 할 정도로 깊이 집어넣고는, 천천히 힘을 주었다. 성운의 표정이 어째 악몽을 꾸는 듯이 찌푸려졌다. 혹여라도 혜우가 뺨을 한 번 쓸어주면 금방 편해질 얼굴이었지만, 찌푸려진 얼굴이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서헌오 박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의 초췌한 얼굴이 한결 펴졌다. 쓰디쓴 약을 억지로 삼키고는 오만상을 쓰는 아들을 바라보며, 입에는 쓰겠지만 그게 네 몸을 나아지게 할 테니 다행이라고 여기는 부모의 얼굴이었다.

“이걸로 한동안 괜찮을 겁니다.”

주사가 다 끝나고, 서헌오 박사는 주사기를 뽑아서 그것을 다시 하드케이스 안에 집어넣고는 그 안에서 다른 초커를 꺼냈다. 그리고 그것을 성운의 목에 새로 채웠다. 서헌오 박사는 성운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혜우에게 시선을 돌리고 다시 입을 열었다.

“이제 혜우 양이 우리 아들과 합의한 곳이 있다면 성운이를 데려가도 좋지만, 기왕이니 연구소 차라도 괜찮다면 태워다드리고 싶습니다. 원하는 위치에 내려드리겠습니다. 혹여 갈 만한 곳이 없다면 ALTER의 입원병동도 괜찮습니다.”

서헌오 박사는 옆을 눈짓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던 드로이드 한 대가 작은 작동소음과 함께 다가와서는 성운을 안아올리는 걸 도와주려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혜우가 거절하거나, 밴은 타되 성운을 직접 안고 가겠다는 의사를 비치면 드로이드는 시원스레 물러날 것이다.

281 동월주 (D2Ddjd.NbQ)

2024-04-09 (FIRE!) 16:53:47

참참참하면서 학구 한바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혁 : 할 수 있어! 깽깽이 발로 가면 돼! (?)

282 태오주 (NrPyCt8oNg)

2024-04-09 (FIRE!) 16:54:41

이게 무슨 소리야 ㅋ ㅋ ㅋ ㅋㅋㅋ
할미... 이따 보자
컨디션 안 좋아서 집중할 일이 잘 안 되는데 이거 못하면 내일 출근해야 함
그것만은안된다

283 성운주 (ThV5.gesMc)

2024-04-09 (FIRE!) 16:55:09

(밀린 레스 정주행함) 농담이었구나... (안도!)

284 태오주 (NrPyCt8oNg)

2024-04-09 (FIRE!) 16:55:18

아니 공휴일 다 쉰다면서요!!
내 성격상 그게 안 된다는 걸 감안하지 않았음 젠장

285 수경주 (o4EYJrKuOw)

2024-04-09 (FIRE!) 16:56:41

다들 어서오세요

286 성운주 (ThV5.gesMc)

2024-04-09 (FIRE!) 16:57:03

>>284 좋소이슈 수당이슈보다 더 무섭다는 본인성격이슈...!

287 성운주 (ThV5.gesMc)

2024-04-09 (FIRE!) 16:58:55

조심성없는 발언 죄송합니다. 그게 너무 공감이...가서............

288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17:01:03

태오주야 미안하다
>>278 이거 생각한 담에 나리/한결로 유바바/제니바 생각해버렸다

289 태오주 (NrPyCt8oNg)

2024-04-09 (FIRE!) 17:01: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ㄱㅊ아 ㄹㅇ이긴 함
좋소와 수당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안 끝내면 내 성질 못 이기는 GR이슈지

290 성운주 (ThV5.gesMc)

2024-04-09 (FIRE!) 17:01:41

>>288 아직 퇴근안한 나를 웃게만들지 말아줘요

291 태오주 (NrPyCt8oNg)

2024-04-09 (FIRE!) 17:01:48

>>288 아 미치겠네

292 동월주 (D2Ddjd.NbQ)

2024-04-09 (FIRE!) 17:01:49

태오주 다녀십셔!!!!!!!!!!!!!!!!!!!

그리고 >>215에 대해 뭔가 성운이 얘기도 들어보고 싶다
만약 일상중에 이야기가 나온다면...

동월 : 성운아.
동월 : 나, 조금 더 행복해지는데에 성공했다.
동월 : 과거를 하나 덜어냈다는게 슬프기도 하지만, 후련하기도 하더라.
동월 : 함께 걸어갈 사람을 하나 더 찾았다는 말이야.

라는 식으로 조금 애매하게? 말할 것 같긴 하지만요.

293 성운주 (ThV5.gesMc)

2024-04-09 (FIRE!) 17:02:29

>>289 저도 비슷한 사태로 창조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요.... (파들파들)

294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17:04:39

295 수경주 (PF5rXY5f86)

2024-04-09 (FIRE!) 17:05:26

다들 잘 다녀오세요.

로벨 연구소 인물 tmi...

.dice 1 3. = 2
.dice 1 100. = 13

296 성운주 (ThV5.gesMc)

2024-04-09 (FIRE!) 17:06:06

>>292 성운: (동월 어깨 찰싹 짚음)
"굿뽀유."
"-물론 전부 다 좋은 일만이 있지는 않을 거야. 사람이랑 사람이 가까워지려면, 서로 가까워지는 만큼 서로 알아야 할 것도, 서로 혹은 같이 견뎌야 할 것도 많아지니까."
"하지만, 그 모든 걸 감수할 만한 가치를 걔한테서 본 거지, 그렇지. 그러면 된 거야."
"-애린이. 맞지?"

297 서성운 - 성하제 (ThV5.gesMc)

2024-04-09 (FIRE!) 17:06:54

(다이스를 먼저 굴리고, 레스를 향후 정산합니다.)
.dice 1 6. = 4

298 신새봄 - 이벤트 성불 겸 훈련 (EA84bEX.j2)

2024-04-09 (FIRE!) 17:09:48

>>0

꿀 빨면서 월루 아닌 월루를 하는 - 급여도 안 주는 데 루팡할 게 있나, 아 엄마들이 내 친절점수 50점 줘서 마이너스를 없애주시긴 했다. 사랑합니다 엄니들. - 행복한 시간도 잠시, 대기하는 손님도 있고 해서 엄마들이랑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안녕했다.

그러고 다시 부엌에 들어가려는데 또 다시 지명을 받았다. 오늘 무슨 날인가? 이번에야말로 그 높은공기단은 아니겠지? 긴장하면서 나갔는데, 처음 뵙는 손님이었다. 특이점이라면, 엄청 피곤해보이는 정도? 그래서 인사는 약식으로 하고 자리로 안내한 뒤 주문을 받았는데 에스프레소 도피오에 초콜릿 들어가는 디저트 아무거나 달라고 하셔서 커피와 함께 초코범벅케이크(초코크림을 샌드한 초코케이크를 초콜릿으로 코팅한 건데, 나도 이거 꽤나 사랑한다) 한조각 내갔다. 재료가 다 떨어져서 솔드아웃이긴 했지만 그냥 만들었다. 능력 뒀다 뭐해. 케이크 한 입에 커피 한 모금 드시더니, 피곤에 절어있던 얼굴이 순식간에 환하게 피어나더라.

별 일 안했는데도 그 손님은 커피와 케이크 순식간에 흡입하시고는 15점이나 주시고 가버리셨다. 누군가의 담당 연구원 선생님이셨을까? 왠지 내 담당 연구원 선생님이 생각나서 짠해졌다. 세상 살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그건 그렇고, 이제 40 넘겼네? 아싸! 그럼 그걸 살 수 있겠다.

@캠틴
현 점수 40으로 2인용 영화관람권 교환할게><

299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17:11:34

희야가 치히로면
하쿠는 태휘인데
치희야와 태하쿠...

(제니바 집에서 둘이 돌아가는 그 장면)

태하쿠 : 야 뿔 좀 살살 잡아악
치희야 : 너나 천천히 날아요 이 (더 꽉 잡음)

300 새봄주 (EA84bEX.j2)

2024-04-09 (FIRE!) 17:12:18

다들 어서어서 오라구~><

(잡담이으러 출동

301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17:12:49

이 날뱀아아악
인데 짤림

302 애린주 (wOrxsulOS2)

2024-04-09 (FIRE!) 17:17:20

>>279 애린 : "왜 읎어여? 치킨 먹으믄 뼈가 남듯이 슨배임한텐 짱 길구 짱 큰 즈가 있잖아여. (꽃받침)(치명적인 척)"

맞아... 매대 위에서 팔딱이는 참치는 곧... 더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다면서 매대를 박차고 일어나 합판을 두 손에 들고 인간들을 전부 때려 패겠지... (코즈믹 호러)
옴마나... 기다려주는 고야...? 갬덩이야 월워리...
점례가 허그 10분 해준대! 베어허그루다가!!! (죤)

>>281 애린 : "괜찮아여! 다리라두 달아줄게여! 대신 아이리스 오쉴?" (안됨)

>>286 아야 (스플뎀)(이모셔널 데미지)

303 새봄주 (EA84bEX.j2)

2024-04-09 (FIRE!) 17:18:38

>>2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그럴싸한걸! 그러니 우리는 잠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가능하다면) 신데렐라가 되어야 한다!

>>255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스물한명(맞나)중에 열명이 커플인 거잖아 ㅋㅋㅋ
탐구래도 호기심에 의한 가설 세우기에 가깝지 않을까나!!>< 저지먼트 활동이 구성원의 연애감정의 생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ㅎㅎㅎ
새봄: 아유, 저는 취향이 까다로워서요~ 솔로면 어때요 친구만 잘 사귀어도 복이죠!><

304 수경주 (PF5rXY5f86)

2024-04-09 (FIRE!) 17:19:48

다들 어서오세요

305 수경주 (PF5rXY5f86)

2024-04-09 (FIRE!) 17:26:21

우와 진짜 속 엉망이야. 이제 리하이할것도 없는데.
좀 쉬다 올게요.

306 새봄주 (EA84bEX.j2)

2024-04-09 (FIRE!) 17:34:58

푹 쉬어 수경주!

나도 저녁 먹고온다><

307 애린주 (/udXTYZqP.)

2024-04-09 (FIRE!) 17:39:08

>>303 위! 아! 씐데레라!!
어...? 근데 그럼 퇴근하고 참치를... (쥬금)

태오주랑 수경주 살아돌아오기야 엉어엉...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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