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17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6.가을의 축제, 성하제 :: 1001

◆TMmm6tsoPA

2024-03-30 22:30:35 - 2024-03-31 22:18:04

0 ◆TMmm6tsoPA (1YsHTC2XTI)

2024-03-30 (파란날) 22:30:3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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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16:11:34

생일을 안 정했다?
사귄 날을 공통 기념일로 정해버리면 만사해?결
아니면 처음 만난 날로 해도 오케?이

646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6:15:01

혜우주
천잰가

647 태오 - 혜성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6:35:11

"14였어……?"

태오는 생각에 잠기듯 눈을 찡그리더니 손가락을 꾸물거리며 2x2를 셈했다. 2x2는 4……. 태오는 품 속에서 고개를 멍하니 들고 중얼거렸다. "14 맞네……." 중얼대는 소리에 남성은 시선을 피해버렸다. 대체 어디에서 10을 더 셈한 것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잘 가르쳐주셨구나."

남성은 간단히 답하곤 당신의 출신을 속으로 단정지었다. 스트레인지 출신은 아니다. 그렇다고 인첨공에서 자란 사람도 아닌 것 같다. 한반도에서 부모의 인성적인 교육이 다 같겠다마는, 적어도 인첨공 내부에서, 하물며 스트레인지에서 농담이라도 부모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꺼내는 건 흔하지 않다. 이마저도 얄팍한 추측일 뿐이니 입에 굳이 올리지 않고 태오를 향해 시선을 굴렸다. 간단한 계산도 힘에 겨웠는지 태오는 손을 툭 내려놓곤 남성이 앉는대로 얌전히 증정품처럼 품에서 늘어져 있었다. 남성의 무릎에 옆으로 앉듯 안겨있는 꼴이 전원이 나간 안드로이드 같다.

"……좋은 아이라."

당신의 말이 제법 우스웠는지, 아니면 흥미가 동했는지 남성은 한쪽 입꼬리를 비틀어 올렸다. 대칭적이지 못한 미소였으나 비웃음은 아니다. 퍽 재밌는 아이다. 경계할 줄도 알고, 그렇다고 온전히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완곡히 흘려가고자 하는 모습이 시끄럽게 아부 떠는 것들보다 낫다.

"네 그리 말한다면 태오가 적응을 제법 잘 하고 살고있다는 뜻이겠지. 마음이 놓이는구나."

고개를 숙인 남성은 어깨에 편히 고개를 가눌 수 있게 태오의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주더니 끌끌 웃었다. 겉보기로는 평온한 대화였다. 물가에 내놓은 아이를 걱정했다는 듯 적응을 운운하는 것 같지만 어딘가 위화감이 묻어 나온다. 걱정이라기엔 계산의 의미가 섞여있는 듯하고, 대체 무엇 때문에 적응 이야기를 꺼내는 것인지, 어떠한 관계인지도 알 수가 없다. 남성 또한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허리를 가볍게 숙이더니 테이블에 놓인 간식이 담긴 바구니를 당신 쪽으로 밀어주려 했다.

"2학구에서 구출했더니, 그간 고초가 많았는지 도통 사람 사이에 섞이려 들질 않아서 말이다. 학교도 안 가려는 걸 겨우 보냈지. 인첨공에서는 흔한 일 아니겠더니."

뻔뻔스러운 거짓말과 함께 남성은 당신의 대답을 듣곤 눈을 온전히 휘었다. 확신이 선다. 당신은 저지먼트다. 그리고 인첨공 바깥에서 왔다. 겁도 없이, 목숨 아까운 줄 모르고 이런 곳에 발을 들여놓는다고? 호기심이 있어도 알아서 사리거나 인첨공에서 스트레인지를 불결한 것으로 아는 족속들이 가득한데. 에어버스터가 뒷배로 있다는 걸 활용할 정도로 교활하지는 않으니 다행인 걸까. 태오가 눈을 반쯤 뜨더니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리다가도, 이내 다시금 축 늘어졌다.

"그렇다면 어땠니, 소문을 확인하게 된 소감 말이다. 에어버스터나 짭새에게 일러바칠 정도로 충격적이지는 않았길 바라마. 우리같은 굴에 모인 짐승 새끼들도 놀 때는 놀아야지."

남성이 여유로이 농담을 덧붙였다.

648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6:37:18

그랜절 다이빙 댄스

649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6:40:08

(태오주 복복복복복)
나리한테 전부 까발라지는 느낌이 들어
근데 또 태오주가 다이스 굴리며 고통받는 걸 보고 싶음
이 모순된 감정이란

650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6:50:00

>>649 굴려?

651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6:51:08

>>650 답레 고민하며 쓰다가 등골 쎄해서 달려옴
굴려야하는 상황오면 굴려도 됨
난 공매도를 존중합니다 (엄지)

652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6:52:06

>>651 니 친구 제정신이 아닌 건 확실함 다이스 굴릴게요
.dice 1 100. = 68

653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6:52:14

휴(다행)

654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6:54:23

뭐가 다행인데 뭘 굴린거야ㅋㅋㅋㅋㅋㅋ
태오의 몇안되는(?) 친구가 된 것 같아서 나는 좋음 근데 비즈니스의 의미가 깊은 친구인 것 같지만

답레 씁
일단 계속 쓰러감... 나리만큼은 아니지만 이혜성도 눈치 빠른 편이니까 제정신 아닌 태오 냅두고 나리랑 눈치싸움 해보자

655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6:57:18

>>654 극단적이면 이게 왜 공매도임 나왔을 거야(?)

친구없는 레알 찐색 현태오.(ㄹㅇ이다) 나랑 친구해줘서 고.마워.(?)

가보자고 후후후~~~~ 나리께서 우리 고양이랑 친구구나! 스트레인지 자주 놀러오렴^^ 나오는 순간까지 힘내보자고

656 청윤주 (5zVhbebLUo)

2024-03-31 (내일 월요일) 17:00:05

새봄주 복귀 환영해요! 그리고 승엽주도 어서오세요!

657 정하주 (Jj1zLZ7Zc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00:44

오늘의 토막상식, 간단한 연산, 집중력 유지 불가, 혼란한 언어등은 중증도의 치매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딱히 태오가 치매라는건 아니고요, 지금 태오의 지적 능력이 중증 치매 질환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술을 마셨다는 분석!

...농담이에요. 재미로만 들어주세요

658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7:01:09

청하~

헉 맞아...
이걸 놓쳤네 쌔보미야 오랜만이야~!!!🥰😘🥰😘

659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7:01:40

????
나리 눈에 드는 게 왜 더 위험해보이지? 약간 그 늪을 향해 제발로 걸어들어가는 느낌적 느낌

아ㅋㅋㅋㅋ다갓쉑 눈치없네; 여기서 재미를 위해 이게 왜 공매도임을 보여줬어야지 참;;
괜찮아 이혜성도 친없찐이라서 ㅋㅋㅋㅋㅋㅋ우리 우정 포.에.버(??)

660 성운주 (PJVA4U/X8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02:22

>>643 성운: (느슨해진 틈을 타서 자세 조금 고침) “혜우야. 얼굴 보여줘.”
“네 모든 게 다 좋지만, 이런 것도 좋지만··· 역시, 이야기할 때에는 얼굴 보고 싶어.” (뺨에다 쪽)

성운이 생일네카는 곧 개정판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에요...!

661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7:04:20

질문권 걸고 다갓배틀 올려둠
언제든 오라

.dice 1 100. = 71

662 정하주 (Jj1zLZ7Zc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06:38

그러고보니, 정하의 머나먼 '목표'중 하나는, 3학구 스트레인지의 양지화도 있습니다.

1. 자경단의 확장 및 양지화 (PMC고용 및 안티스킬과의 연계)
2. 환경의 양지화 (스트레인지 소속 건물의 전수조사 및 도로계획)
3. 건물의 최신화 (재.개.발)
4. 적어도, 사람이 편하게 접근 가능한 커뮤니티의 건설 (8방으로 뚫린 큰 길, 도로와 더불어 접근 가능한 큰 공원(공터)조성

이라는 계획을....정하는 아니고 정하주가 세우고있습니다!

663 정하주 (Jj1zLZ7Zc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07:55

>>661
situplay>1597044116>899
정하가 이런짓을 사비로 저질렀습니다. 이에대한 어르신의 생각은? 에초에 이걸 알고있...긴하겠죠?

664 청윤주 (5zVhbebLUo)

2024-03-31 (내일 월요일) 17:11:22

>>662 situplay>1597044072>800 아직 설정상 등장하는 조직만 해도 4곳이라 쉽진 않을 것 같지만요..

665 성운주 (Y6NY1Lx4D2)

2024-03-31 (내일 월요일) 17:11:24

>>643 아무튼... 뒷목 반 흥미 반이라, 이 말씀이시죠? (원안 뒤적거릶...)


아아 정말 일상 구할 생각이었는데에에에에...!!! 갔다와서 훈련도 썰풀이도 일상도 다할거야!!!

666 (비몽사몽한)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17:14:18

일요일이 끝나가니 점점 기력이 빠지네요......... 일요일아 가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38 성운주
갑작스럽게 일정잡히면 피곤하죠...(먼눈) 잘다녀오세요

>>639 수경주
다이스로 1~12 굴려서 달을 정한다음에 1~그달의 일수로 다시 굴려서 생일을 정할수도 있어요!! 생일관련으로 개인서사를 만드실일이 없으시다면 그냥 넘어가도 그만이겠지만요

>>640 혜성주
커리큘럼 부작용.....(후덜덜) 말씀하신 사정이면 몸에 무리가 오는것도 당연한일 같긴한데... 그래도 혜성언니 꽃길만 갔음해요 비사문천 자립하고 진학이든 취업이든 장래 활짝열리고 금이랑도 알콩달콩하고~~~~ 암튼 제가 플로우 따라가다 나자빠지기일쑨데 자주자주 주목해주시고 반응해주셔서 감사해요 ><

>>641 금주
>>645의 혜우주말씀대로 생일을 정해도 좋겠어요 >< 처음만난날로 하면 혜성언니를 처음만난날 금이가 다시태어났다가 될거같고 사귄날로 하면 그것도 그거대로 재탄생같고 으히히~~

>>643 혜우주
좋은네카 찾아주신덕분에 만들면서 즐거웠어요~~ 감사해요^^

>>644 승엽주
아... 역시 케이크 푸짐하게 먹을기회가 많지않았군요8898ㅁ9888 서연이가 형편 펴지면 대접해보고 싶어지는데요 동생생일에도 동생병세가 호전되어서 기분좋게 케이크먹을수있었으면 좋겠고... 인첨공은 과학기술이 앞선곳이니까 난치병도 호전될여지는 있을거예요 능력자중에 그런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요 승엽이 살림살이가 펴지는 그날까지 화이팅!!!

>>647 태오주
이번 일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녹화해서 나중에 술깬 태오한테 보여주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해졌어요👀

667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14:20

>>660 혜우 : 보지 않아도 함께 있는 걸 (맞쪽)
혜우 : 언제든 어디서든, 네 시선이 닿는 그 끝이, 나일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성하제에 여사님 오시면 인거지?
차으로 기대되고 무서운 성하제구만

668 (비몽사몽한)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17:15:21

>>661 태오주
.dice 1 100. = 48

669 (비몽사몽한)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17:15:46

>>668 다이스
멍청한 주사위.......................(퉤)

670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7:16:55

>>662-663 어르신의 생각?

정하의 행동을 보면 스트레인지의 양지화를 노리는 것 같은데, 의도는 썩 괜찮지만 그걸 해서 뭘 어떻게 하려고 싶은 생각이 있으시대.

애초에 스트레인지라는 곳은 인첨공의 양면인데, 양지가 늘어난다고 해서 과연 음지가 사라질까 싶은거지...🤔 애초에 슬럼이란 것은 아무리 없앤다 해도 필수불가결로 생길 수밖에 없는 거니까.

무엇보다 3학구 스트레인지가 무너져 민간인이 많이 드나들 수 있다 해서 스킬아웃이 종식되는 것도 아니고 2, 4학구, 그걸 넘어서 허수학구로 사람이 모이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고, 깊은 어둠일수록 더 깊게 숨어서 이젠 스트레인지에서 모략 꾸몄구나도 눈치채지 못할 텐데... 같은 생각.
인간은 아무리 밝게 살아도 지들끼리 또 분열쳐서 어둠이 생겨요~가 기본 사상이다 보니까

그래서 결론
적당히 돈 쥐여줘서 중립구역 중 몇 부분은 박살내야지.
물론 짭새한테 불지 못하게 현장에서...😏

671 정하주 (Jj1zLZ7Zc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17:44

>>664
맞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양지화는 인물의 유입과 인구의 유동을 불러일으키고 유동인구가 늘어난다면, 당연히 양지화가 되겠지? 라는 안1한 마인드로, 당장 오늘 훈련도 어느정도 재미있는걸 할 예정입니다!

672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7:18:32

암튼 주절주절 길지만

양지화는 반대하는게 나리 입장이지.
거기에서 살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 균형을 일방적으로 깨버리는 거니까.

673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19:00

그나마 드러난 곳을 건드리면 그 밑으로 더 심한 음지화가 될 지도 모르는 부작용이... 흐음

>>665 그야 그 캐의 오너가 그런 비설을 넣은 전후과정이 있을테니까
내가 분반흥반인 이유는 내 캐의 개입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그 상황을 개선시켜주리라는 의지 내지는 고집이 분명하기 때문이야
아니라면 깔끔히 물러서서 서사 음미하면 되는거고

674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7:20:12

>>666 굳이 다갓 안 굴려도
현태오 퇴부서 놓고 "내 사생활이 침해 당했어요." 할 것 같아서 이자식 대가리를 힘껏 내리치고 오는 길이야🤦‍♀️

675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7:21:37

>>673 아 ㅋㅋ 대형길드 디스코드 내부비리 폭로했더니 텔레그램으로 옮겨탄거지~

676 금주 (JzMpXHPJdU)

2024-03-31 (내일 월요일) 17:22:17

(졸았다)

677 랑 - 리라 (lMzCSRpQ9M)

2024-03-31 (내일 월요일) 17:23:15

situplay>1597044171>460

이마의 흉터 때문에 앞머리를 내린 게 맞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그게 자신이 원해서 한 게 아니라면 어떠려나. 리라의 모습을 보면 그것 때문에 불편해하는 것 같지는 않았으니 지레짐작 하는 건 관둬야겠다 생각하면서도, 막상 멀쩡하던 얼굴에 상처가 났었다는 걸 알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반응하기가 쉽지 않다.

"한 두 번이 아니었나 보군."

얼마 지나면 옅어질 것이다- 가 아니라, 옅어진다는 게 확실하다는 말투.
'지금은'이라는 단어. 벌써 몇 번 정도는 이어진 것 같다는 그런 생각.

그런 생각이 이어지다가 문득 손바닥에 색다른 감촉이 느껴져 시선을 옮기면, 자신의 손바닥에 입을 맞추곤 손등을 느릿하게 문지르는 리라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어째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마치 변명처럼.
쐐기를 박는 듯, 화났냐는 물음과 미안하다는 사과가 들려온다.

랑은 안아주면 안 되냐는 말이 끝나자마자 리라를 양 팔로 감싸 품으로 끌어당기곤, 자신이 들추었던(그리고 지금은 다시 가려진) 이마를, 머리카락을 사이에 두고 가볍게 입을 맞췄다.
그리곤 말없이 가만히, 리라의 머리에 자신의 뺨을 기대곤 작게 숨을 내쉬는 것이다.

"...이리라."

그렇게 얼마나 있었을까, 시간이 중요한 건 아니구나 생각이 들 즈음 랑의 목소리가 침묵을 깼다. 여전히 끌어안은 채다.

678 정하주 (Jj1zLZ7Zc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24:07

>>672
그런 입장이군요...! 재미있는 관점이에요! 뭐어...사실 인첨공은 말 그대로 어둠이 강한 도시긴 하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와 개선이 뒷받침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가 오너적 관점이자 정하의 대략적인 생각.

정하의 정확한 생각은
'요즘 스트레인지 외곽 분위기가 많이 흉흉해졌어. 예전보다 훨씬 음지적인 마약범죄같은것도, 흉기 사용도 거리낌 없어지고있지. 딱히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고 하는건 상관 없지만, 내가 아는사람들이 다치는건 싫어! 어떻게 할 수 없을까?'

정도고, 그렇게 양지 음지의 복잡한 생각따윈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중립적인, 그리고 아예 음지가 아닌 가끔 그늘가를 찾아서 즐기는 학생 위주의, 적당히 가벼운 조직...이라기보단, 크루가 하나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정하주도 이제 재미있는걸 하나 만들 수 있을것같아요!

679 랑주 (wkVYTJ8I06)

2024-03-31 (내일 월요일) 17:25:19

할로

680 (비몽사몽한)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17:26:41

>>662 >>671 정하주
정하의 야심이 대단한데요@ㅁ@ 정하는 나중에 정치인이 되어서 인첨공의 정책결정에 참여해도 어울리겠어요!!
>>670 >>672에서 태오주께서
>>673에서 혜우주께서 말씀하신
(정책추진당시의 의도와는 달리) 부수적인 악영향이 있을수있지만 저로선 상상못한 발상이라 신기해요~~

>>674 태오주
아하하하 저라도 만취해서 헛소리했던게 학교에 알려지면 쪽팔려서 전학가고싶을거라 그심정 이해돼요... 태오도 사람이긴 하네요👀

681 정하주 (Jj1zLZ7Zc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27:58

>>680

"MAKES INCHUMGONG GREAT AGAIN!"

682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7:28:15

>>678 내가 현실뇌가 이상한 곳으로(꼬여서) 작용되는 것도 없잖아 있어서 그런거여 뭐

소시민적이고 귀여운 생각이니 오너는 응원하고 있지만
너무 깊이 들여다보면 큰일나니까 정하 머리 안 깨지게 해주세요 요즘 애들 너무 매워서 정하도 갑자기 재밌는 거 만든다면서 우리 애들 훈련 평균 따라가서 냅다 스킬아웃에게 대가리 깨지더니(물리) 흑화할까 두렵다

683 (비몽사몽한)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17:29:35

>>677 >>679 랑주
랑이언니 발리네요!!! >< 리라흉터를 머리카락으로 가려주고 입맞추는거며 안은채로 풀네임부르는거며... 히야~~~
어서오세요오오오^^

684 정하주 (Jj1zLZ7Zc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30:23

>>682
걱정마시오! 뭐 그런 거창한 서사같은거 쓸 능력도, 쓸 캐릭터가 아니기도 하거니와, 정하는 자기는 완장감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조직이 아니라, 동등한 크루인거고!

아마 그래피티 하던 친구들이 주축이 되서 벌이는 도시 미화활동같은걸거야! 그리고...다른 캐들이 보면 오히려 귀엽다고 생각할 정도의 무언가다!

685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7:30:56



나는 과격 뇌세포라서 애초에...

스트레인지에서 스킬아웃이 돌아다니는 이유는 커리큘럼과 레벨 격차 때문에 벌어진 거니 2학구부터 다 밀어버려야 뭘 하지 않을까
-> 여긴 연구원이 진리나 다름없는 곳이니까 그런데 그걸 열등생이 주장하면 들어주기나 할까
-> 엘리트가 주장해도 연구원 보기엔 아~ 모르모트님아즐까셈~ 인데 그렇다고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엘리트의 말만 듣는다고 또 열등생들 사이에서 말 나올 텐데 그걸 가만히 받아들일까? 샹그릴라만 봐도...
-> 그 갈등의 골조를 어떻게든 무너뜨리려면 적당한 타협이 필요하지 않나?
-> 그런데 그 타협이 안 된다니까? 샹그릴라를 보라니까? 지금 여기랑 저기랑 중세시대에 떨어진 현대인 시선처럼 차이가 난다니까?
-> 애초에 이 세계관 오지게 꼬였지 않냐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의 맛;

이런 게 연쇄적으로 떠오르는지라 긍정햇살소시민들 보면 부러움
나도 저런 생각 하고싶다. 묵직한 주제 말고...

686 랑주 (wkVYTJ8I06)

2024-03-31 (내일 월요일) 17:31:01

어라 문장 구성이 좀 이상하네 비문 됐네
이마를이 아니라 이마에 써야 했는데

서연주 안뇽 🤗
헤헤 반응 맛깔나는구먼

687 수경주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17:31:19

생일은 확실히 있는데...
그게. 멘탈 갈리는 사실이 닥쳐와서 생일을 제대로 모르게 되었다는 사실이 압박으로 느껴지기는 할걸요. 그래서.. 아마 물어보면 대충 4월 1일이에요. 라고 둘러는 대긴 할테지만...

저녁거리는 어제의 치킨.

688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17:31:47

>>684 정하주야 나 진짜 급한 부탁이 있다
그래피티 낙서로
야광 개구리 그려주면 안돼?(?)

689 랑주 (wkVYTJ8I06)

2024-03-31 (내일 월요일) 17:32:24

🤔
그래피티로 스킬 아웃 조직 심볼을 우스꽝스럽게 그리고 다니는건(?)

690 정하주 (Jj1zLZ7Zc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37:12

>>689
뭐, 조직의 영역을 정확하게 구분해주는것도 분쟁을 줄이는 요소가 될수도 있겠는걸?! 뭣보다 정하네 크루가 중립!임을 선언하는게...먼저겠네.

691 리라주 (FyXKAuJOE.)

2024-03-31 (내일 월요일) 17:38:01

흐아어으어어어으어억
자다깨자마자 답레를 발견한 심정
샤우팅

🤦‍♀️ 두 렵 따!

692 혜성 - 태오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7:38:31

그걸 긍정하면 어째. 저 바보가.
입밖으로 내지 않을 말을 삼켜낸 혜성은 남자와 똑같은 행동을 했다. 새파란 눈동자를 밑으로 내리깔며 도록, 굴려버린 것이다.

"감사합니다. 그런 말 자주 들어요."

남자의 말에 밑으로 내렸던 눈 들어 남자를 바라보고 부드럽게 활짝 미소를 지음과 함께 내놓은 혜성의 대답이었다. 순순하게 겉치레인 말에 감사인사를 전함으로서 자신이 어떤 목적도 없다는 점을 어필한다. 어설프게 인첨공 출신인 척, 더 나아가 스트레인지의 생태에 익숙한 척 행동하는 것보다 위험성은 줄어들 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순진하고 무해하나, 그렇다고 눈치가 아예 없는 건 또 아닌 그 나잇대의 평범한 여고생인 양. 그러나 아주 무구하지는 않게. 조금의 어설픔은 남겨둔 채.

냉정하게 머리를 굴려 생각을 찬찬히 정리하며 혜성은 남자의 품에 줄 끊어진 꼭두각시 마냥 늘어져 있는 태오를 잠시 응시하다가 흘끗 남자는 바라봤다. 꼭두각시가 아니라 여기서는 전원 꺼진 안드로이드라는 표현법이 더 어울리려나. 영양가 없는 생각의 흐름은 남자의 말에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적응이요? 누가요? 쟤가요? 그럴리가요. 혜성은 남자를 바라보고 있던 눈동자를 도록, 반대편으로 굴렸다.

"네에.. 뭐- 나름대로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도통 무슨 관계인지 짐작조차 할 수가 없네. 말하는 걸 봐서는 보호자같은데, 또 보호자라고 하기엔 단어 하나하나에 지울 수 없는 위화감이 느껴지고. 느리게 눈 깜빡이며 여전히 라이터를 쥐고 있는 손을 제 입가에 가져대고 틱, 하고 부싯돌을 튕겼다. 내가 여기서 파고들 자격이 있는가, 파고들었을 때 납득할 수는 있을 것인가. 다치거나 위험해지지 않을 가능성은 있는가. 혜성은 냉정하게 머리를 굴렸다.

이미, 내가 저지먼트라는 어필을 했다.

"스트레인지를 순찰하다보면 여러가지를 보게 되지만, 사정은 모르니까요. 그런 일이 인첨공에 흔하게 일어나는 건줄 몰랐어요."

그렇다면, 굳이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어설픈 거짓말에 진실을 숨기는 것보다 진실에 거짓말을 숨기는 게 낫다. 남자의 반대편에 앉아, 바구니에 손을 뻗으며 혜성은 천천히 대답한다. 집어든 간식을 곧장 입에 가져다대지 않은 채 잠시 손으로 만지작거렸다.

"굴에 모인 짐승 새끼라는 문장을 선택하기에는, 모여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보이지 않던데요. 소감이요? 스트레인지에 명성이 자자한 곳은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정도? 제가 워낙 슬롯이나 블랙잭 같은 도박에 관심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스트레인지가 돌아가는 생태에 무관심하기 때문일 수도 있구요. 남자의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농담에 대꾸하며 혜성은 다시 라이터 부싯돌을 튕겼다.

693 (비몽사몽한)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17:39:18

>>687 수경주
어 어어... 생일 까먹을수도 있죠!!👀 그런걸로 압박감느끼면 스트레스예요8989ㅁ88888 당당하게 까먹었다고해도 됨요ㅠㅠㅠㅠㅠㅠ
어제 치킨이면 식었을텐데 바삭함이 되살아나게 데워서잡수세요오오

>>688 태오주
기왕이면 >>125에 혜우주께서 올리신 도닦은 결과가 머머리아저씨처럼 야광발광(물리)뿐이라 현타온 개구리로!!! (뭐래니??)

694 정하주 (Jj1zLZ7ZcQ)

2024-03-31 (내일 월요일) 17:40:07

>>688
자, 이따가 훈련 올리는걸 기다리십쇼!

695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7:40:11

점핑 그랜절 앤드 헤드뱅잉 세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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