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153>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60장 :: 1001

더러워 아름다워 교활해 빙글빙글 ◆.N6I908VZQ

2024-03-30 10:42:50 - 2024-04-02 01:08:54

0 더러워 아름다워 교활해 빙글빙글 ◆.N6I908VZQ (.I4nnxlTWM)

2024-03-30 (파란날) 10:42:50



それは永遠
그것은 영원
もう永遠
이제 영원
もう永遠に散らない
이제 영원히 사라지지 않아

가사 번역 https://blog.naver.com/mojatranslation/222203349442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카미사마의 시간 ~ 나츠마츠리 】 3月9日~3月30日
( situplay>1597039377>752 )
【 아야카시의 시간 ~ 백귀야행 】 3月9日~3月30日
( situplay>1597039377>770 )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둘째이자 마지막 밤에는 불꽃놀이가 있으니까, 괜찮으면…… 같이 볼래?
※ 뒷축제
마츠리 뒤편을 조심해。



【 주요 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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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츠마츠리 / 백귀야행 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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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237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2:37:55

>>234
??? 담배살돈도 없어? 나 조금 당황했어?

238 센주 (DtM/BWBS56)

2024-03-30 (파란날) 22:38:30

히데주에게 이걸 줄 때가 됬군..(주섬주섬

239 히데주 (nWDLjUrcQY)

2024-03-30 (파란날) 22:38:35

히데주 구름과자재단 지금부터 후원 받습니다..

240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2:39:28

>>235
ㅋㅋㅋㅋㅋㅋㅋ아 퍼거스 퍼거스!!! 괜히 노래 제목 아련하다고
망치 끝에 걸린 달빛
다 뿌셔놓고서 !!!¡

>>236
아야나주 어서와 오늘도 ff0000예약이구나?

241 히데주 (nWDLjUrcQY)

2024-03-30 (파란날) 22:39:28

>>237
이번달 구름까까용 잔고 털털....

242 센주 (DtM/BWBS56)

2024-03-30 (파란날) 22:39:40

>>236 너를 태우는 것은 생리적으로 무리이다(소근

243 유우키 - 센 (1YsHTC2XTI)

2024-03-30 (파란날) 22:39:46

"정말로 그 이유라면, 눈치가 엄청 빠르다고밖엔 할 말이 없네요. 후훗."

풍기위원인 아이가 잠잠해졌고 자신이 들어오면서 교실을 둘러봤다라는 것은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야말로 고양이가 야옹 울고 있는 것과 사과값이 내렸다 정도로 엄청나게 거리가 먼 이야기였다. 그것으로 정말로 추측하고 맞췄다라고 한다면 정말로 이 요괴 혹은 신은 눈치가 엄청나게 빠르다라고밖엔 할 말이 없었다. 아니면 찍었거나.

한편 박스를 다시 꺼내들자 유우키의 시선은 자연히 그녀가 꺼낸 박스로 향했다. 그리고 그녀의 말이 들려오자 그는 잠시 침묵을 지켰으나 이내 싱긋 미소를 머금었다. 그리고 태연하게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과보호가 아니에요. 그저, 아가씨가 신세를 졌으니 아가씨를 모시는 이로서 어느 정도의 성의를 준비한 것 뿐이니까요. 후훗. 시리카와 가문의 사람은 대대로 카와자토 일가를 모셔오기도 했고요."

딱히 그녀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모시는 이로서 최소한의 성의, 그리고 부탁을 하는 것 뿐. 그것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오로지 상대의 선택이었다.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토마토...라는 것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야나를 모시는 캇파 중 하나겠지. 그렇게 추측하며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저 다른 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분이거든요. 아마 앞으로는 하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 말을 했다면 말이에요. 어쨌든... 저는 제가 전할 것을 다 전했고... 이 이후는 제가 간섭할 사안은 아니니까요. 후훗. 아가씨도 그것을 원하지 않을테고,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성의를 표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말하는 것 뿐이니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이어 그는 가만히 박스를 바라보면서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한마디를 더 물었다.

"받으시겠어요? 아니면... 역시 별로인가요?"

244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2:40:14

하 진짜 rpg게임 브금은 2천년대 후반이 제일이었어....

245 히데주 (nWDLjUrcQY)

2024-03-30 (파란날) 22:40:29

>>235
아이 쿠 손이 미 끄러 졌네
아이 쿠 손이 미 끄러 졌네
한번의 실수 가 있었소-

246 카가리주 (TcngiRyq/g)

2024-03-30 (파란날) 22:40:32

>>216 응응 아마 그거일 거야! 이 스토리 진행 방식이... 에도 시대의 시작부터 몰락하기까지의 몇백년 간 역대 쇼군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까 등장인물이 많은데, 영상화된 건 1대 이에미츠 시대나 8대 요시무네만 다루는 편이야. 그래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만화판을 추천해😏 물론 보고 흥미 생긴다면 말이지!

>>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초딩이었던 혈육이 하길래 나도 같이 했지...😙

>>234 히 데 주 야..................................🥺🥺🥺🥺🥺

>>2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아야나주 오늘 하루종일 소식 없었던 거 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만큼 뎀지 셌냐구......

247 히데주 (nWDLjUrcQY)

2024-03-30 (파란날) 22:41:10

>>238
뭡니까 용돈?? (어린이은행권 사양 🥺)

248 센주 (DtM/BWBS56)

2024-03-30 (파란날) 22:41:16

자, 히데주 선물이야(슥

249 아야나주 (zYg15dtJwY)

2024-03-30 (파란날) 22:41:16

>>242 어림도 없지
"떡꼬치 버프" 를 받은 나는 정신공격에 당하지 않는다

250 유우키주 (1YsHTC2XTI)

2024-03-30 (파란날) 22:41:59

이거야 원. 오늘 화력 제대로구만?!

251 아야나주 (zYg15dtJwY)

2024-03-30 (파란날) 22:42:21

>>240 마라 안먹어서 ff0000 안예약임ㅅㄱ

>>246 아니 카가리쭈...........
이건 진짜 내 스불재야...........

252 히데주 (nWDLjUrcQY)

2024-03-30 (파란날) 22:42:32

>>236
님... 저도 오랜 주당생활 끝에 ff0000 해버림... 이제부터 건강하게 살거야...

253 히데주 (nWDLjUrcQY)

2024-03-30 (파란날) 22:43:14

>>248
크학학 서양 곰방대자나... 돈 있음 하나 지르고 싶덩 🤭🤭
당분간은 전담으로 욕구를 채워야지....

254 아야나주 (zYg15dtJwY)

2024-03-30 (파란날) 22:43:17

>>252 이보세요
님도.....보셨습니까? "그 레드" 를??????

255 카가리주 (TcngiRyq/g)

2024-03-30 (파란날) 22:44:43

>>252 아니 믿었던 히데주마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6 센-유우키 (DtM/BWBS56)

2024-03-30 (파란날) 22:45:04

"글쎄, 가벼운 고민 중이야"

받아도 좋고 아니면 말고, 솔직히 그런 심정인 그 존재는 당신을 향해 그리 이야기하고는 팔짱을 끼는 것이다.
모시는 자로서 당연하다. 아아 조금은 불쾌했다
그것만을 위해 시간을 들였다라는 것은 그 존재로서는 전혀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좋아 정했어"

박스를 당신쪽으로 민다. 그러면서 그 존재는 생각한다.
'이 자는, 누군가를 모시는 것이 당연하기에 자신과는 상극일 것이라고'

"...이 것을 안 받는 것은 네 아가씨 때문이 아니야. 네가 원인이지"

그리 싸늘하게 들릴 수 있는 톤으로 이야기하고는 아무 말없이 당신을 쳐다볼 뿐이다.

257 히데주 (A0U2YGbKp2)

2024-03-30 (파란날) 22:45:22

>>246
이거 완전 일본판 삼국지.... 좋다좋다 🤭🤭🤭🤭 틉틈이 진행시켜야지....
>>254
ㅎㅎ...... ♨️♨️♨️♨️

258 히데주 (A0U2YGbKp2)

2024-03-30 (파란날) 22:46:10

>>255
저는 음식 때문이 아니라 이거 진짜 건강상 적신호인거 같음.... 🥺🥺🥺 바르게 살자 바르게..... 😭😭😭😭

259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2:47:41

?? 히데주가 슈퍼 레드를 했다고???

260 카가리주 (TcngiRyq/g)

2024-03-30 (파란날) 22:47:54

>>257 앗싸 영업 성공!!!!
나도 히데주가 추천해 준 거 함 봐야지😙😙😙

>>258 🥺......................................
님아.................................................................
건강해야대요..............................

261 아야나주 (zYg15dtJwY)

2024-03-30 (파란날) 22:49:43

주문안하신 니들은 알콜하지마라 나왔습니다

262 아야나주 (zYg15dtJwY)

2024-03-30 (파란날) 22:50:06

이걸 웃어야하냐 말아야하냐??

263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2:50: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4 유유키 - 센 (1YsHTC2XTI)

2024-03-30 (파란날) 22:50:51

"그런가요?"

자신 때문에 받지 않겠다. 그에 대해서 그는 특별히 무슨 말을 더 하지 않았다. 자신의 행동이 무례하다고 느꼈다면 그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겠으나 아쉽게도 유우키는 지금 자신의 행동에 크게 잘못이 있다고는 느낄 수 없었다. 추측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자신이 와서 이렇게 있다는 것이 불쾌하게 느껴졌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허나, 그것에 대해서 일일히 이해를 바랄 순 없는 일이었다. 자신이 그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그녀 역시 자신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이 있을테니까.

허나 그의 표정은 조금도 구겨지지 않았다. 여전히 잔잔한 미소를 머금으며 그는 박스를 조심스럽게 챙겨들었다.

"그렇다면 괜히 시간을 뺏은 셈이 되겠군요. 죄송합니다."

사과를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시간을 뺏었다는 것. 단지 그 뿐이었다. 이어 그는 꾸벅 고개를 숙인 후에, 정중하게 예를 차렸다. 일단 받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일. 그렇다고 한다면...

"하지만, 괜찮다고 한다면 알고 지내면서 친분을 쌓는 것 정도는 괜찮을까요? 이렇게 알게 된 것도 인연이니까요."

그조차도 거절하겠다고 한다면 자신이 더 할 말은 없었다.

265 히데주 (A0U2YGbKp2)

2024-03-30 (파란날) 22:51:14

>>262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악!!!!!!!! 🔨🔨🔨🔨🔨🔨🔨🔨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악

266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2:51:19

아야나주 히데주 카가리주 우리 아찔한 명언 대결하자

267 유우키주 (1YsHTC2XTI)

2024-03-30 (파란날) 22:51:25

(대혼란의 아야카미)

268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2:52:17

나심심하다고!!¡!

269 히데주 (A0U2YGbKp2)

2024-03-30 (파란날) 22:52:28

>>260
항상 건강한척 하지만 정작 제일 연약했던 나.... 🥺🥺 이제부터 우리 어장 최고 비실이는 나 히데주가 가져간드......

270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2:52:48

응 히데주는 못하는 어른의 여유를 즐기고 와야지

271 히데주 (A0U2YGbKp2)

2024-03-30 (파란날) 22:53:08

>>266
ㅇㅋ 저부터함
아유 잘잤다~~ (핸드폰 시간 오전 10시 20분)

272 카가리주 (TcngiRyq/g)

2024-03-30 (파란날) 22:53:17

>>266 흠... 어떤 명언??? 일단 님선(?)

>>268 히나주 히나주
그럼 나 히나주한테 일상 박치기 해볼래

273 아야나주 (zYg15dtJwY)

2024-03-30 (파란날) 22:53:38

>>266 앗싸 첫출근ㅎㅎ(시계보니 7시)

274 히데주 (A0U2YGbKp2)

2024-03-30 (파란날) 22:53:39

>>270
아악.... 나도 한대만 따악 한대만... 우리 같은 구름까까자나.... 필터 누런거....

275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2:54:32

>>272
에에에 이렇게 갑자기 들이박으시면
나 제정신 아니라서 텀이 제법 길텐데 괜찮나요??

276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2:55:53

>>273
차막혀라 차막혀라(????)

>>274
아 저는 말보로 미디움 한대만 하고 오겠습니다~

277 히데주 (A0U2YGbKp2)

2024-03-30 (파란날) 22:56:35

>>276
님아 제가 그거라니까요~~~!! 🔨🔨🔨 안되겠다 약탈해야겠다 크학학!!!

278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2:57:06

>>277
응 여섯모금만 빨고 버릴거야~~~~~

279 히데주 (A0U2YGbKp2)

2024-03-30 (파란날) 22:58:23

>>278
하... 난 혀 델때까지 아껴 피는데... 진짜 부르주아네.... 혁명 땡긴다...

280 카가리주 (TcngiRyq/g)

2024-03-30 (파란날) 23:00:11

>>275 원래 효과적인 공격은 상대가 방심하고 있을 때 해야 하는 거야(?)

나도 느리니까 괜찮아~~ 우리 달팽이 연합이잖아 아주머님 믿지?😏
축제 기간 동안 일상 한 개만 돌리긴 아쉽고 뒷축제 일상 해 보고 싶어서 그런데,,, 뒷축제는 어때?😏😏

281 센-유우키 (DtM/BWBS56)

2024-03-30 (파란날) 23:02:06

"그건 상관없어 '입장'이 아니라 '네 의지'로 인한 것이라면"

전쟁에 의해 탄생한 자는 '입장'에 의한 강압된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신의 눈 앞에 잇는 그 존재는 그 입장으로 인해 죽은 이들의 집합체니까
그 존재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별다른 스케줄이 있는 것인가 당신을 한번 쳐다봅니다.

"그럼 잘 부탁한다고 해야겠지 시라카와"

당신과 그 존재는 오늘 처음 만난 존재다. 그렇게 이야기하며 그 존재는 가방을 챙긴다.
그러며 당신에게 충고하듯 이야기한다.

"나는 '입장에 의해 행동하는 것'을 싫어하니까. 다음엔 내 앞에서는 이야기 하지 않는게 좋아"

안 그럼 네 다음 식사나 현세는 아닐테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어쩐지 그런 소리가 들린 것 같은 기분이 당신에게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282 히데주 (A0U2YGbKp2)

2024-03-30 (파란날) 23:02:54

히팽이 갈팽이 요팽이 끼여우 🥰🥰🥰 🐌 🐌 🐌

283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3:04:55

>>280
앗 뒷축제 너무 좋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상황이 마땅하지 않았단말이지
어떻게 만나서 가게 되는걸까?!!!

284 센주 (DtM/BWBS56)

2024-03-30 (파란날) 23:05:26

아찔한 명언이라

"부재 중 전화가 30건?"

285 유우키 - 센 (1YsHTC2XTI)

2024-03-30 (파란날) 23:08:49

"잘 부탁할게요."

딱히 거절하지 않는다고 하니, 자신 쪽에서도 굳이 더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일 뿐이었다. 이렇게 알아가는 이를 넓혀서 나쁠 것은 없었고, 자신에게 있어선 지인이 늘어가면 늘어갈수록 좋았다. 그야 친구가 많아진다는 이야기니까.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알 수 없지만, 단순한 지인이라고 하더라도 결국엔 친구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편, 그녀의 충고를 들으면서 유우키는 눈을 감고 싱긋 웃어보였다. 자신은 그걸 싫어하니까 자신 앞에서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지 말라..인가.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진 모르겠고, 자신의 다음 식사가 현세가 아닐 것이라는 위협 아닌 위협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유도 모르겠으나 유우키는 두 눈을 깜빡하지 않고 이야기했다.

"...아야나님에 대한 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면야 굳이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야나님과 관련된 일이라면, 그럴수만도 없으니, 그 점은 마냥 약속하긴 힘들 것 같네요. 노력은 해보도록 할게요."

그녀의 입장이 그러했듯이, 자신의 입장은 그러했다. 시라카와 가문은 대대로 카와자토 일가를 모셔온 집안. 그런 입장을 마냥 부정할 수도 없었고, 그것에 대해서 뭐라고 한다고 해서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꿀 마음은 없었다. 설사 눈앞에 있는 이가 범접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신이라고 하더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어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며 그는 돌아가려고 하는 듯한 그녀를 바라보며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그렇다면 또 보도록 해요. 아카유키씨."

꾸벅. 다시 한 번 인사를 하며 그는 그대로 뒤로 돌아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 돌아가려고 하는 이를 굳이 붙잡을 것은 없었고, 이렇게 안면을 마주했으니, 다음에 만나면 조금은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어...상황상 막레가 되려나...? 혹시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아!

286 히나주 (ognlVAh9pw)

2024-03-30 (파란날) 23:09:00

>>284
앜ㅋㅋㅋㅋ이건 진짜 ptsd인데....
저 스토킹 비스무리한거 당한적 있음.....

287 아야카미 ◆.N6I908VZQ (.I4nnxlTWM)

2024-03-30 (파란날) 23:09:34

1시간 뒤 마츠리가 끝난다아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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