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27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0.어떤 과학의 인식저해 :: 1001

이번 판 주인공은 백청이! ◆TMmm6tsoPA

2024-03-19 00:15:21 - 2024-03-22 00:02:14

0 이번 판 주인공은 백청이! ◆TMmm6tsoPA (M.u2xph5VI)

2024-03-19 (FIRE!) 00:15:2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1246

849 수경주 (B0CjJD7lNE)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1:38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회사에 벌레가 출몰하면 방역어쩌구가 올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예시사진이 모자이크지만 누가봐도 바...였던

850 진정하주 (uWmiUxAEUE)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2:12

>>843
아니에옄ㅋㅋ괜찮아요옹ㅋㅋㅋㅋㅋㅋ

851 서성운 (yJsmJiokSE)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2:27


성운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자신의 애인이 연인을 대하는 자세와 연주자를 대하는 자세가 판이하게 다르고, 지금 이 순간 혜우가 그를 연주자로 대하기로 작정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사랑하는 이에게서 느낄 거라 생각지 못했던 싸늘한 기세에 성운은 울상이 되어 유준을 바라보았으나, 유준은 얼굴 표정으로 ‘견뎌’라는 말을 성운에게 완고하게 전달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그가 항상 그랬듯 이런 고난이 닥쳐올 때 꺾일 만도 하건만 갑자기 뜬금없는 오기를 부리며 투지를 불태운다는 것일까. 성운은 포기하지 않고, “미안해, 좀더 잘 해볼게.” 하는 말로 혜우의 지적에 귀기울이며 다시 건반에 손을 올렸다. 그러나 그 투지가 얼마나 갈까··· 남들이 년 단위로 시간을 투자해야 떼는 체르니 30을 고작 몇 달만에 뗐다고 하나 어디까지나 체르니 30을 갓 뗀 아마추어 수준. 몇 년이고 첼로를 잡아온 혜우와의 사이에 놓여있는 어마어마한 격차.

키가 작을 때의 성운은 피아노 앞에 앉을 때 항상 웃는 얼굴이었고, 키가 커졌었던 시점의 성운도 무뚝뚝하긴 하나 피아노 앞에 앉을 때면 퍽 평온한 안색이 되곤 했는데, 오늘의 성운은 얼굴에 웃음기를 싹 지우고 다부지게 입을 앙다문 얼굴로 피아노 앞에 다시 앉았다.

그리고 성운은 혜우와 함께하는 레슨이라는 이름의 지옥특훈을 시작했고··· 유준도 지금까지 본 적 없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아니, 숨겨놨던 실력을 꺼낸다던가 그런 뻔한 몰래카메라 레퍼토리는 아니지만, 성운의 연주가 조금씩 개선되는 게 귀로 들리고 있다. 연주를 한번, 두번 반복할 때마다, 아니 아예 한 소절 한 소절 나아갈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게 귀로 들리는 수준이다. 마치 씨앗이 발아하여 싹을 올리는 과정을 빨리감기한 타임랩스 비디오라도 보는 듯한 학습능력이다.

지금까지는 연구소에서 비외과적인 커리큘럼을 받거나, 아버지에게서 받은 수학 문제집을 풀 때나 볼 수 있는, 알터 밖에서는 보기 힘든 성운의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현실은 현실이라, 당연히 이 정도 성장 속도로도 오늘 내로 혜우가 만족할 만한 합주자가 되기는 무리일 테고, 성하제가 올 때까지 연습한다고 해도 혜우의 수준에 비등할 정도의 음악가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겠다만··· 적어도, 성하제 날에 맞춰서 남부끄럽지 않을 듀엣을 연주할 정도까지는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혜우와 유준을 바래다주고 나서도, 성운은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다.

그리고 미친 듯이 건반을 두들겼다.

연주하다가, 연주하다가, 손이 아려오는 느낌에 싱크대로 가서 물을 틀어 손을 찬물에 씻고, 다시 연주하다가 찬물에 씻고, 다시 연주하다가 숫제 볼에 찬물을 받아서 피아노 의자 옆에 얹어두었다. 그리고 다시 연주했다. 손끝은 애진작에 빨개지고 손톱이 깨졌다만, 개의치 않고 성운은 계속 연습했다. 계속, 계속.

852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4:31

....좋은 것이 아니잖아요...(죽은 눈)

853 태오주 (LOaX9eziyk)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4:58

집.

854 혜성주 (taJ57Zh5C6)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5:06

이사람들 아무래도 괜찮다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는거 같음

855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5:52

어서 오세요! 태오주!

856 성운주 (yJsmJiokSE)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8:17

>>852 하지만 다이스가 낮게 떴으면 저 정도 학습속도 안 나왔는걸요. 👀
밤새 피아노 치다가 손가락 까지는 건 예정되어 있었어요. 혜우 내일자훈련 종목정해주기(???)

어서오세요 태오주.. (뱜미복복.)

857 혜성주 (taJ57Zh5C6)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9:37

온 사람들 어서오고

858 수경주 (B0CjJD7lNE)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9:38

다들 어서오세요

859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9:41

혜우야아아!! (확성기)

860 이리라 (MHZK2BClj6)

2024-03-21 (거의 끝나감) 22:11:26


>>0

[그렇기에 이겨낼 거예요. 그 힘들고 아픈 기억이 밤에 잠을 자려고 하면 떠올라서 무섭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발작을 일으킬 것 같지만, 그래도 이겨낼 거예요. 제 노래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있을테니까요.]

돌아온 답장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가 침대 위에 모로 누웠다. 연보라는 대단한 사람이다. 모든 면이 대단하지만 그런 일들을 겪고도 다시 노래 부르겠다 마음 먹은 것이 특히 그렇다. 리라의 눈동자가 편지지를 떠나 저만치 놓여있는 우쿨렐레 케이스로 옮겨갔다.


찡찡이는 해파리처럼 늘어져 있던 캔따개가 움직이는 것을 보자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다가왔다가, 그의 손이 우쿨렐레 케이스를 여는 것을 보고는 기쁘게 애웅거렸다. 바닥에 앉은 리라는 곁에 앉은 찡찡이를 한참 쓰다듬어주다가 천천히 현을 튕기기 시작한다.

861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15:15

여전히 캔따개로군요! 포인트다!! (엄지척)

862 수경주 (B0CjJD7lNE)

2024-03-21 (거의 끝나감) 22:15:29

다들 어서오세요.

863 이리라 (qv13on6x/A)

2024-03-21 (거의 끝나감) 22:16:11

>>860 (*중도작성으로 후반부 짤막하게 추가)

주변에 늘어놓은 여러 장의 포스트잇에서는 노래가 시작됨과 동시에 작은 꽃과 풀, 손바닥만한 나무 그리고 반짝이는 야광 버섯이 피어났다. 그렇게 방 안에 자라난 종이 숲의 풍경은 한 고양이와 한 인간의 마음을 보다 느슨하게 만들어 주었다.

864 서연 - 은우 (1PJJwspp9c)

2024-03-21 (거의 끝나감) 22:16:30

>>840

기겁한 서연에게 부장이 구원의 메시지를 안겨주었다. 그리고 진정하라는 의미인지 쿠키를 던져주었다. (과연 서연이의 운동신경은 어느정도일지??)

.dice 1 3. = 3
1 = 가볍게잡아서 한입에 와구와구 먹었다
2 = 놓칠뻔했지만 어찌어찌 잡아서 역시 한입에 욱여넣었다
3 = 놓친덕에 바닥과의 충돌로 쪼개진 쿠키를 먹어야했다...

어느쪽이든 쿠키맛은 일품이었다. 갓 구운 쿠키답게 따끈하고 고소하면서 초코칩은 달달하니 살살녹으니까 자기 마음도 살살녹는거같다고 서연은 생각했다.

" 감사해요 선배!!! >< "

삼킨뒤에도 쿠키맛이 아쉬워 입맛을 다시는데 부장이 간략히 설명해주었다. 부부장을 습격한 깡통의 팔이란다. 인간은 팔을 잃으면 출혈때문에라도 죽을지도 모르는데 깡통은 튼튼하네 저러고도 달아나다니

저도모르게 혀를 내두른 서연이었으나 부장의 부드러운 요청은 내심 신기하고 뿌듯했다. 서연은 헛기침을 하고 다가가서는 깡통의 팔을 쥐고 집중했다. 손만은 기분나빠서 안쳐다보려 애쓰면서

그러자 머릿속이 희미한안개에 휩싸였다가 차츰 선명해졌고 제일 먼저 소름이 끼쳤다. 이 깡통 부장을 복제한거네? 그럼 능력도 부장이랑 똑같나? 그런 깡통을 이기다니 부부장 쩐다~~~ 아니아니 집중해야지 다시 눈을 감으니 깡통이 혼자 분주히 돌아다니는듯한 이미지가 번뜩였다 2학구인가? 혼자다니면 전력은 누가 어떻게 공급하지? 자가발전하나? 더 알아보려고 집중해봤으나 이제는 시야가 암전이다 전자파소음같은 노이즈도 귀를 찌른다.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 아시겠지만 제가 아직 쪼렙이잖아요? 그래서 대단한건 모르겠어요... 부장을 복제한 깡통이고요 2학구에서 온거같고요 그리고... 혼자 다니네요? 부부장도 그냥 자기멋대로 공격한거 같아요 어떻게 가능했는지도 알면 좋겠는데 모르겠어요... "

멋쩍으니 절로 볼이나 긁적이고 마는 서연이었다

865 태오주 (LOaX9eziyk)

2024-03-21 (거의 끝나감) 22:17:04

안뇽안뇽
오늘은 그래도 기력 좀 있다
이래놓고 12시에 뻗을 것 같은데 어쩌겠어 인생 다 그렇지 뭐...

866 리라주 (MHZK2BClj6)

2024-03-21 (거의 끝나감) 22:17:21

>>861 포인트를 바로 캐치하는 캡틴은 볼을 물어버리겠다!(?)

다들 다시 안뇽~ 휴 어케든 계손실 막았다

867 리라주 (MHZK2BClj6)

2024-03-21 (거의 끝나감) 22:18:07

태오주...🥺🥺🥺
그래도 이번 회사는 공휴일 챙겨준다니 다행이야.......... 그치만부려먹다니가만안도.그치만.

쓰담쓰담🫳🫳

868 수경주 (B0CjJD7lNE)

2024-03-21 (거의 끝나감) 22:19:52

업무로 내려갔다 오면...

질문을정리할거에요.
아 이게 비설같은 걸 내고나서 생각하는 자의 나쁜버릇이에요.

869 리라주 (MHZK2BClj6)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0:39

수경주 조심해서 다녀오는거야🫳🫳

내일...
비온대...
😇
젠장...... 나가기 싫어...

870 철현주 (QJokYeV6MU)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1:11

캡틴 질문! 높으신분들은 1학구에 있나요??

871 철현주 (QJokYeV6MU)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1:20

다들 어서와!!!!!!!

872 혜성주 (itNqlpi.WM)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1:29

크아악 어째서 비가 오는거죠

(관전)

873 리라주 (MHZK2BClj6)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2:40

올거면 주말에 오라고
주말에도 나가야 하긴 하지만
크 아아아악😇 철현주혜성주어서와~~

874 리라주 (MHZK2BClj6)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3:45

@랑주
이건선물
뽀득뽀득씻고오시오
(봑봑 대기)

875 서연주 (1PJJwspp9c)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3:45

>>849 수경주
거기까지!!!!!!!!!! (바들바들...)

>>850 정하주
감사해요...8989ㅁ88888 다음에는 난독하지않도록 주의할게요ㅠㅠㅠㅠㅠ

>>851 >>856 성운주
성운이 끈기 대단한데요 근데 혜우가 있을때 연습했다면 혜우가 낫게해줬을텐데요...8ㅁ8
가 아니라 거기까지 고려하신거였군요 @ㅁ@ (엄지척)

>>853 태오주
오오오오 자유의몸이 되신걸 환영해요!!!!!! (헹가래)

>>860 >>863 리라주
현직아이돌의 꿋꿋함에 생각이 많아진 전직 아이돌인가요...? 8ㅁ8 그치만 리라가 거기서 뭘 어떻게 할수있었을지... 흉터만 없앨수있다면 뒤도 안돌아봐도 될텐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리고 찡찡이는 주인님이시네요
리라는 능력발휘를 이런분위기로도 하는군요~~~ 그림 몽환적이고 이뻐요!!! ><

876 은우 - 서연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5:20

"...아니. 떨어졌으면 굳이 주워먹을 것은 없잖아. 서연아."

쿠키를 못 잡을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굳이 주울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하며 그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듯이,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간 후에, 손에 쥔 초콜릿칩이 박혀있는 코뿔소 쿠키 2개를 그녀의 손에 쥐어주려고 했다. 자신이 정말로 잘못했다는 듯이.

일단 그녀가 팔파츠를 잡고 집중하는 것 같았기에 은우는 조용히 그녀의 분석이 끝나는 것을 기다렸다. 자신이 아는 바, 그녀의 레벨은 2. 일반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수준까진 되었으니 아마 어느 정도는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설사 쓸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해도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었다. 그렇다면 다른 방식으로 이용할 수도 있을테니까.

이내 그녀의 집중이 끝나고 알아낸 것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하자 은우는 잠시 조용히 생각했다. 자신을 복제해서 만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2학구. 그 또한 중요한 일이었다. 그렇다면 그림자 녀석들의 아지트는 2학구에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혼자 다니고 자기 멋대로 공격을 했다. 그림자의 명령이 없었던 것일까?

"누군가의 명령이 아니라 독단적으로 왔다고? ...그림자의 명령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건가."

그것만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AI가 누구의 명령도 없이 혼자 독단적으로 행동했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정보였다. 어쩌면 제로라는 그 AI는 자신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존재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잠시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 녀석은 내가 알기로는 AI야. ...자세한 것은 나중에 세은이에게 부탁해서 관련 보고서를 확인해줘. 아무튼 AI가 혼자 다니고 독단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은 없어. 어지간한 모델은 말이야. 즉, 네 분석이 맞다면 이 녀석은 상상을 초월하는 지능을 가진 AI야. ...그것도 자기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정도로 말이야. 잘했어. 서연아. 정말로 잘 알아내줬어."

그렇다고 한다면, 좀 더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니 확실하게 경계를 하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조용히 팔짱을 꼈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건 그렇고 저지먼트 생활은 어때? 할만해? 아직은 정식으로 임무를 내보낸 적은 없는데... 여기 계속 지내고 싶어?"

/태오주...(토닥토닥)

877 서연주 (1PJJwspp9c)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5:36

>>864 (어이털림)
다이스결과 지금 확인했는데 서연이는 운동신경이 처참하다고 밝혀졌네요...

878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6:03

>>870 2학구의 장은 2학구에, 3학구의 장은 3학구에, 4학구의 장은 4학구에 있긴 한데 대부분은 1학구에 있어요!

879 서연주 (1PJJwspp9c)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6:34

>>876 캡
앗 아앗 아아아아앗!!!!!!!!!! 개별포장된 쿠키를 생각했었는데 수제라 아니었나보네요 아악... 서연이 비위생적이야아아아아 88989ㅁ8989898988 (털썩)

880 철현주 (QJokYeV6MU)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7:50

>>878 고마워요!!

881 리라주 (MHZK2BClj6)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8:08

>>875 서연주도 안농~ 정확히 봤다! 꿋꿋한 보라를 보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졌다네😏😏 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래 할 수 있는 건 사실상 없었지🤔...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후회하는 존재이므로 후후
맞다 찡찡이는 저 집의 천상천하 유아독존 주인님이야ㅋㅋㅋㅋㅋㅋㅋ 리라가 둥기둥기 오냐오냐 하면서 키웠다(?)
후후 고마운것이야! 서연이도 지금 일상에서 실력발휘 하는거 아주 멋지다구~~

882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33:23

>>879 ...제가...제가 잘못했어요. 8ㅁ8 (털썩) 수제 쿠키라서 따로 포장이 된 것은 아니랍니다!

883 성운주 (yJsmJiokSE)

2024-03-21 (거의 끝나감) 22:34:49

.dice 1 100. = 52

884 성운주 (yJsmJiokSE)

2024-03-21 (거의 끝나감) 22:35:17

이 안정적인 중간값.
리라주도 철현주도 어서오세요.

885 혜우주 (b6uc4n0bas)

2024-03-21 (거의 끝나감) 22:41:11

뭐...
손끝 까지는 정도야 악기 연습 하다보면 일상적인거고
낫게 해주면 그만이다 (끄덕)

886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44:35

오늘 제가 자기 전까지 이 판은 터질 것인가. 안 터질 것인가.

887 혜성주 (JbJM7UVOo2)

2024-03-21 (거의 끝나감) 22:46:31

터질 수 있지 않을까
다들 하이

(대충 말 없어지면 근무 들어간 것이라는 어쩌고)

888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47:04

오늘도 (둔둔) 혜성주는 (둔둔) 열심히 일을 하네~ (둔둔)

(도주)

889 서연 - 은우 (1PJJwspp9c)

2024-03-21 (거의 끝나감) 22:47:04

" 3초만에 주우면 안더럽대요~~!!! >< "

서연은 얼굴을 붉혔다가 이내 뻔뻔하게 굴었다. 습관은 무섭다. 바닥에 떨어진걸 주워먹으면 더럽다는게 상식중의 상식인데도 자기몫의 먹거리를 확보하기 바빴던 보육원에서의 버릇부터 나와버렸다. 그렇다고 동요하면 더 어색해질거같아서 아예 낯짝에 철판을 깔아버리는 서연이었다 그래도 쿠키를 두개나 더 얻은건 핵이득~♪

서연에게 이득은 또 있었다. 이래서 쪼렙인가 한숨나오는 정보였는데 칭찬 들었다!!

" 아 진짜요?? 쓸모있는 정보였어서 다행이에요!!! "

하지만 기쁜건 잠시, 곰곰 생각하니 섬뜩하다. 능력은 부장을 복제했고 지능은 AI중에서도 엄청나고? 완전 괴물이잖아?? 이런거랑 싸우는 저지먼트 정예부원들은 무슨 사자의 심장이라도 달았나? 거기 꼈다간 뼈도 못추릴거라 바르르 떠는 서연이었다 그래도 저지먼트생활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 네!! 수습하면서 담당한 일에는 익숙해졌어요 가끔 교칙이고 도덕이고 코풀어버린거 같은 진상이 있으면 쫓아가고요~ 전투는 엄두도 안나지만요 히히 "

" 그리고 부장 뵀을때 꼭 하고싶었던건데요~~"

히죽거리던 서연은 자기 가방에서 A4사이즈의 스프링연습장과 펜을 꺼냈다

" 혹시~~ 사인 하나만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

나중에 자기편의점을 차리게되면 목화고저지먼트들의 사인을 진열해볼 야심에 그득찬 서연이었다

/>>882 캡
어쩔수없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0 서연주 (1PJJwspp9c)

2024-03-21 (거의 끝나감) 22:50:08

>>881 리라주
앗 아앗 첫일상부터 서연이가 촐랑거리고 비위생적인 아이가 되어버렸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889ㅁ98988

오신분들 모두모두 안녕하세요~~~ 첫일상인데 손이 느려 반응은 더 늦어요...... (퓌유유유유)

891 은우 - 서연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53:25

"생각보다 엄청나게 말이지. 단순히 명령만 듣고 움직이는 AI가 아니라 자율판단이 가능한 고도 AI라는 거니 말이야. 또 만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 일단 경우에 따라서는 2학구 저지먼트와 함께 움직여야 할지도 모르겠네. 경우에 따라서는."

이후에 또 제로와 충돌할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림자가 과연 자신들을 가만히 둘지는 알 수 없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자연히 제로와 또 충돌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일단 정보를 파악하고 대비를 알아두고, 2학구가 본거지일 가능성을 떠올려두기로 하며 그는 침을 삼켰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말로 정면 충돌전을, 그래도 너무 위험하면 자신 혼자서 어떻게 처리하는 것도 각오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일단 거기까지만 생각하기로 했다.

아무튼 수습인 그녀는 생각보다 일이 잘 맞는 모양이었다. 익숙해졌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을 보니 더욱더.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바로 말을 이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서연이 자신을 보면서 꼭 하고 싶었다는 것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자 자연스럽게 은우의 고개가 갸웃 기울었다. 뭐길래? 그런 생각을 하는 찰나, 사인을 요구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 내 사인? 부장이라서 원하는거니? 아니면 에어버스터라서 원하는거니? 보통 후자이긴 하던데."

좋건 싫건, 자신은 에어버스터. 퍼스트클래스였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기인이었고, 사인을 원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그렇기에 설사 후자라고 해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는 펜을 잡은 후에 종이에 '에어버스터' 대신 자신의 이름을 쓰면서 사인했다. 사인 끝 부분에 살며시 곡선을 그려넣어, 바람 문양을 그린 것은 일종의 덤이었다.

"이 정도면 될까? 에어버스터 버전을 원한다면 새로 해줄수도 있지만... 지금은 부장이니까 에어버스터 대신 은우로 할게."

에어버스터로서의 사인은 다음 기회에.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892 혜우주 (b6uc4n0bas)

2024-03-21 (거의 끝나감) 22:59:28


혜우성운 무대 관련해서 리라한테 이것저것 요청할 수도 있겠는걸

893 리라주 (MHZK2BClj6)

2024-03-21 (거의 끝나감) 23:00:38


언제든지 필요하다면 1588 리라리라

894 애린주 (o2Vnxy.46k)

2024-03-21 (거의 끝나감) 23:01:01

%oH.

895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3:01:22

어서 오세요! 애린주!

896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23:02:26

아마도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리버티 멤버는...

선혜
민우

이렇게 2명인 것 같은데 맞나요?

897 리라주 (MHZK2BClj6)

2024-03-21 (거의 끝나감) 23:02:32

애리니주 어서와!!!🫳🫳

898 애린주 (o2Vnxy.46k)

2024-03-21 (거의 끝나감) 23:02:34

아녀엉 캡틴! 아녀엉 다들~~~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899 리라주 (MHZK2BClj6)

2024-03-21 (거의 끝나감) 23:03:03

>>896 +아라
당장은 이 정도? 보라는 모르는 것 같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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