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헐떡이는 목소리가 어딘가를 향해 날아갔다. 목소리가 닿는 끝에는, 남루한 재킷을 걸친 조그만 소년이 등을 돌리고 저벅저벅 걸어가고 있었다. 그 뒷모습을 향해, 헐떡이는 목소리는 있는 힘껏 울분을 담아 악을 내질렀다.
“대체 뭐냐고, 이곳 사람도 아니면서, 이곳에 연고 하나 없으면서, 이곳과는 관련없는 신나게 빛나는 환한 삶을 살아야 할 잘나신 엘리트가······ 네놈들한테 쫓기고 내몰려서 굴러떨어진 지옥 밑바닥까지 대체 뭘 더 처 빨아먹으려고 쫓아오는 거냐고, 대체···!”
그리고 그 고함은 조금씩조금씩 멀어져가던 키 작은 이를 멈춰세웠다. 그것은 가만히 멈춰서서 피를 토할 기세로 고함을 질러대는 이를 바라보았다. 아니 그걸 바라본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고개를 돌린 그것의 얼굴에 눈이라곤 보이지 않았으니까. 온통 보라색의 나비 날개로 빠짐없이 덮여, 대체 누구인지 알아볼 수가 없는 얼굴.
“내가 그러기로 선택했으니까.” “선택···? 대체 무슨 놈의 선택이길래······? 돈이냐? 돈이겠지? 얼마를 받았길래 그러냐? 얼마를 받았길래 그 인간쓰레기를 구해간다고··· 이 지옥에서도 가장 깊은 밑바닥에 처박혀 마땅할 놈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좌절시켜 가면서까지···!” “잘못된 일을 바로잡아야 해.”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다고······ 대체··· 어떤 일이 뭐 어떻게 잘못되면······ 그딴 놈을 살려가야 바로잡을 수 있는 일이 되는 건데···? 그 인간쓰레기를? 멀쩡한 건축회사였던 정오컴퍼니를 이 빌어처먹을 지옥 밑바닥에 처박은 놈이 제 몫만 챙겨먹고 책임은 지지 않고 쏙 빠져나가는 것을 돕는 게, 잘못된 걸 바로잡는 일이라고?!”
성운이 구해낸 그 사람은 재판에서 금교에게 불리한 증언을 해주는 댓가로, 자신이 저질러온 일들에 대해서는 불문에 부치거나 솜방망이 처벌만을 선고받을 것이다. 제법 돈도 있는 인물이기에 감옥생활도 쾌적히 하고, 출소하면서 겸사겸사 신분세탁까지 해서 다시 스트레인지를 등지고 양지로 올라가겠지. 아마 그리될 것이다.
그 나비 날개 얼굴을 한 그것은, 쓰러진 사람들 가운데에 혼자 일어나 앉아 생에 마지막으로 지르는 고함이라도 되는 듯 악다구니를 쓰는 스킬아웃에게서 고개를 돌릴 수 없었다.
Q.그렇다면 은우는 3학년 중에서는 귀여운 애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캡틴? A.3학년 동기들은 귀엽다기보다는 든든하고 멋진 이들이 한가득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실 귀엽다는 말을 해도 다 질색할 이들밖에 안 보이기에 은우는 입밖으로도 끄집어낼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
>>961 어디가세요(덥석) 성운주의 질문... 당연한 대답이라고 봐. '퍽 인간다운 고민이군요.' 하면서도 '그런 고민을 품는다고 결과가 달라지면 모를까, 결과 뻔한 일에 심력 쏟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지요. 이 바닥에서 당연한 것을 어찌 부자연스럽다 여기고 손톱 거스러미처럼 고민하는지.' 따위의 뻔뻔한 생각도 할?듯 대가리 깨도 좋음 싸가지X 공감능력X의 금@쪽이
>>0 어제의 복잡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싶어서였을까, 평소라면 어떻게든 연구원들을 잡아끌어 앉혀서라도 계속 훈련을 반복했었을 그녀가 오늘은 정해진 일정이 끝나자마자 바로 연구소를 나오는건 그리 자주 있을법한 일은 아니었다.
"애혀..." [또 뭔가 저지른 것처럼 보이거든?]
한참을 걸어 학교 근방까지 도착했을즈음, 마치 검은 머리에 빨간 눈을 가진 소녀가 자주 그러했듯 담장에 기대고 서있는 다른 학교 교복의 학생... 익숙한 과일을 닮은 여학생이 말을 걸어오자 그녀는 찔리는 거라도 있는 양 평소같은 과도한 리액션이 아닌 일부러 겁을 먹은듯한 반응을 보였다.
"와씨, 뭠까. 슬마 유라두 하나처럼 감시역이 된검까?" [...안하거든 그런거. 물론 일단은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긴 한데... 협력이라곤 해도 엄연히 외부인이니까,] "머야... 그름 왜 이런데에 있어여? 평소엔 연구소에서 니트짓 하는게 일상이잖아여."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니트취급 하지 말아줄래... 뭐, 할 말은 없지만...]
여학생이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자 굽어진 고개를 따라 쓰고 있던 모자가 살짝 쏠렸고, 그걸 다시금 매만지던 여학생은 그녀를 똑바로 마주보며 찝찝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최근에 나온 메인허브 기록 때문에 그래. 별다른건 없어.] "...그게 왜여? 아이리스 관계자라면 누구든 들어갈수 있지 않슴까?" [그건 맞거든. 게다가 너가 권한이 없을 리도 없고,] "그럼 뭐가 문제여서 그리 심각한 검까~ 별거 아니잖슴까~ 내 집에 내가 들어간거나 마찬가지인데," [별거 맞지. 그 날 이후로 접속 기록이 없던 애가 갑자기 들어왔으니까.] "...... 그때 일은 유라가 더 잘 알고 있잖슴까?"
마치 그때의 일을 재현하듯, 여학생이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의 목덜미를 잡아올리며 싱긋 웃어보이는 그녀였다.
[...오해하지 마. 그 얘길 하고 싶은게 아니니까,] "그럼 뭔데여?" [...... 그냥... 어떻게 된건지 알고 싶어서 그래.] "우와,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한테 그때의 일을 되짚어서 말해달라니... 유라는 나쁜여자네여~ 설마...
이제와서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했다.' 라던가 그런 말을 하고 싶은건 아니지?" [......]
새빨갛게 칠해졌던 기억이 검게 물들고난 뒤라도, 모두가 그것에 대해 용서한 것은 아니란걸 어느 누구보다 두 사람이 잘 알고 있었기에... 침묵은 길게 유지될 수밖에 없었다.
김서연은 능력을 시전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라는 결과가 나오면 오죽이나 좋을까만 결과는 다른의미로 굉장했다. 연습장 종이의 원산지, 펜과 잉크의 제조사, 제조공정 같은 번잡스러운 정보가 와글와글이었으니. 서연은 안경을 고쳐쓰며 쓴입맛을 다셨다. 찜찜하긴한데 이러면 답이 없다. 부장의 몸을 더듬어버리면 빼박 성추행이고
그래도 부장의 사인을 두장이나 얻은건 큰수확이었다. 무려 퍼클의 사인이고 바람모양 돌풍모양까지 깨알같이 남겨줬으니 누가 봐도 짭이라고 시비트진 못하겠지. 부부장이나 다른 정예부원들도 부장처럼 흔쾌히 사인을 해주면 좋겠다고 속으로 기도까지 해버리는 서연이었다.
" 안 팔아요!! 부장 사인은 나중에 훠~~~얼씬 큰데다 쓸거라구요 >< "
그러니 내 편의점을 차리는 그날까지 고이고이 간직해야한다고 다짐하며 서연은 연습장과 펜을 가방에 챙겨넣었다. 이 점에서는 확실히 성공적인 마무리지만 뭔가 께름칙했을까 오지랖이 뻗쳤을까 서연은 다시 말문을 열고말았다
" 부장 저희 저지먼트는 올해 한건씩 크게~ 진짜 크게 했잖아요 안티스킬한테도 쉽지않은 일이었고 그만큼 위험했는데... "
그제야 서연은 아차!! 했다. 기숙사의 자기 자리만큼이나 뒤죽박죽인 머리로 말부터 꺼내다보니 제가 하려던 소리는 어떤의미로는 부장을 무시하는 언사로 비칠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뒤늦게 들었다. 그것도 여느 고위능력자도 아니고 무려 퍼클인 부장을
" 목숨거는 상황이 무섭진않으셨어요? 부장은 퍼클이시지만 퍼클도 목숨이 여러개는 아니잖아요 다른 부원들도 함께있었고요... "
1. 현재 어딨는지는 모르지만 알아내는 방법이 있다. 연락은 취할 수 있으나 하지 않는다. 이 방법과 연락의 대가가 좀 센지라 안 하는 것에 가까움.
2. 태오와 서휘에게 희야는 어떤 존재인가 태오: "원망하겠죠. 달게 받아요." "나 또한 무언가 느끼는 점 있으나 이제 무슨 소용이겠어요." "다만, 그건 그 수모를 겪고도 용케 어여쁨 받는군요." "……하여 애증한답니다. 너는 그런 어여쁨을 받아서는 안 될 텐데. 그럼에도 내 그것을 퍽 형제처럼 여겨서." "아니, 형제지." "그 빌어먹을 피가 뭐라고."
서휘: situplay>1597037191>646에 덧붙여서 "재밌게 보는 거. 다 잃어버린 주제에 뭘 찾는다니? 하물며 찾아가고 있다며? 흥미롭잖아. 그런 건 좋은 자료가 된단다." "내 데 마레에서 그걸 꽤 자주 보는데 말이다……. 조금 확인해 보고 싶은 것도 여럿 있단다." "그러니 오래오래 살아주었으면 하지. 물론 나는 돕지 않고, 보기만 할 테지만. 알아서 살아남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