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124> [현대판타지/육성/느려터짐] 영웅서가 2 - 285 :: 1001

◆c9lNRrMzaQ

2024-03-13 23:55:21 - 2024-03-17 22:26:33

0 ◆c9lNRrMzaQ (ucnLnkXHbQ)

2024-03-13 (水) 23:55:2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느려터짐 태그는 이번 어장에서만 사용하는 개그입니다.

716 알렌 - 린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00:46

너무 예의를 차린다는 린의 말에 알렌은 뭐라 할말을 찾지 못한채 그저 멋쩍게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과거에 성질을 죽이고 예의를 갖춘다고 알렌 나름대로 꽤 많은 노력을 쏟았던 기억에 이를 좋게 받아들여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애매했기 때문이다.

"건방진 모습은... 아뇨 이건 생각하지 말도록 하죠."

의념 속성이 바뀌기전 흑역사 시절이 떠올라 알렌의 안색이 살짝 굳어졌다.

그 순간 꽃나무에서 흩날리는 많은 꽃잎들에 방금까지의 사소한 잡생각은 잊어버린채 아름다운 순간을 눈에 담았다.

"벚꽃..."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을 중얼거리는 린의 말을 듣고 알렌은 차마 그것에 관해 묻지 못한채 그저 꽃의 이름을 중얼거린다.

"린 씨 우리 여기서 잠시만 쉬어갈까요?"

아직 차마 그녀의 과거에 관해 물을 용기를 가지진 못하지만 적어도 이 풍경이 린에게 특별하다면 조금이라도 더 그녀와 이 풍경을 함께 바라보고 싶었다.


//11

717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07:04

아 맛이 다니까
피맛이 모자라다

718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07:29

>>717 어째서...(눈물)(아무말)

719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08:28

원래 행복에는 고통을 주라고 했다.

720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09:19

A. 아드로니엔

바깥에선 '아리엔'이라 불렸음.

721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0:05

>>719 처음들었어요! 누구야 그런 너무한 말을 한 사람은..!(아무말)

722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1:32

나 다

723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3:57

>>722 틀렸어 이제 꿈도 희망도 없어...(아무말)

724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4:17

>>723 '진짜'를 보여줘?

725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5:54

>>724 (그저 덜덜 떨면서 우는 것 밖에 못하는 알렌주)(아무말)

726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7:26

최근 진행이 좀 지루하고 힘들기도 해서. 이벤트 겸 단기 외전으로 '인천역 붕괴 사고' 다룰 생각.

727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8:08

아 그 참사...(떨림)

728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0:11

개인당 진행 레스는 30개 미만
그 안에 살아남아 인천역을 탈출해야한다.

729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0:45

생존자가 없었던 그 참사 현장에서...

730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2:26

없진 않았는데...

731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5:08

어라..?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던걸까요?

732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6:17

재밌...겠다...+ㅁ+

733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6:47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

734 린-알렌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6:54

멋쩍게 웃다가 뭔가 찔리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아달라 말하니 오히려 그 모습에서 린의 기억 중 일부분이 떠올랐다. 최근이라면 최근이고 멀다면 먼 바티칸 여정 중 이상한 게이트에서 마주한 흑발 흑안의 사나웠던 소년의 상이 어렴풋이 기억속에 맺힌다. 그 옆에 서있던 채 10살이 되지 않아 보이는 어린 소녀가 훌쩍거리는 모습까지 그려진다. 아련한 기분에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본다.

"바라시는 대로."
순순히 그러겠다 답하고서 감정에 북받혀 오른듯 꽃의 이름을 읊는 그를 옆에서 바라본다.

"정말요?"
잠시 눈을 내리깔다 언제 묘한 기색을 보였냐는듯 배시시 기쁜듯 미소를 짓는다.

"실은 같이 이런 풍경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또 아까부터 어디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명백하게 들떠 살짝 상기된 얼굴로 여태 묵혀놓은 말들을 하다가도 어느새 걱정하는 얼굴을 한다.

"마침 잘 되었네요. 잠시 앉아서 상태를 볼 수 있겠어요."
제 꿈 속의 알렌마저 현실의 알렌의 상태를 철저하게 반영한 듯 어색하게 안색을 붉히거나 열이 있는 것처럼 간간히 머리를 손으로 받치거나 하니 속이 답답했다. 정신력이 장점인 그가 새삼스레 저와의 대화가 민망해서 그럴리는 없고, 성격상 곤란한 일이 있는데도 말하지 않고 피했을 거라 바보쨩은 스스로 생각하고 납득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여러 꽃잎이 휘날리는 정경속에 들어가는 중 마음껏 재잘거리다 나무 아래에 선다.

"...제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얼마든지 건네주세요. 저는 당신의 짐작대로 숨기고 있는 말들이 많으니까요."
하지 못한, 하지 못할 말들이지만 꿈에 취한 나시네는 망설이다 마음속 깊이 바라던 대로 그대로 생각하지 않고서 얘기한다.
//12

735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1:01

서서서설마지금요?

736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1:16

아니 나중에

737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1:45

>>733 성공할 자신은 없지만 한다면 반드시 참여하겠습니다.

738 린주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2:47

나 요새 공부땜에 시간과 심신이 너덜너덜이라
열심히 팝콘튀길 자신은 매우 있을 유

739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3:29

애초에 성공하면 보상이 두둑할 예정

근데 실패확률을 99.99로 보긴 해

740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3:49

안녕하세요 라비주~

>>734 린 배시시 웃는거 너무 귀여워...

741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5:28

>>738 화이팅...(눈물)

>>739 그냥 답을 찾기도 힘든데 RP까지 맞춰야하니...(떨림)

742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5:28

안뇽하세요 뇽하세요안 안녕하세용

살아남기만 하면 되나요
수단방법상관없을무?

743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5:33

갓 각성한 각성자란 얼마나 나약한지 보여줄 예정

744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6:02

>>742 상판수위를 벗어날 것 같으면 폼지로 보내도 됨.

745 린주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7:56

>>740 (。⌒∇⌒)。

모두 안뇽

746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9:02

상태창?
없습니다.
각성?
초기에 단점 고르고 선택하는거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정신력?
2016년의 현대인이 제정신?

747 린주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9:48

2016년이면 나 중딩때잖아 와우...

748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0:30

ㅋㅋㅋㅋㅋㅋ...

내 나이가 이렇게 딜이 들어오네

749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0:58

당시 희생자중 한명에게 빙의하여 상황을 체험하는 걸까요?

750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1:00

>>744 저어는 그런 나쁘고 사악한 상어의 탈을 쓴 참치가 아니라구욧
단지 너가 죽으면 내가 살수 있다고? 그럼 너가 죽어! 같은걸 상상했을뿐...

751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1:22

8년 전이니 고등학생 때군요...

752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1:52

>>749 아님. 그냥 서브시트같은 느낌임.

>>750 와 너가 죽으면 내가 살 수 있다고?
(답레시간제한 30초)
니가 죽어(던짐당함)

당신은 그렇게 죽었다.

753 린주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2:07

>>748 앗...
하지만 우린 모두 영원한 17세 여고생이야

754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3:07

쟤들이 그러니까 어


난 그때 사회초년생일텐데...

755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4:05

딱 대학졸업하고 시험쳤을때인가..?

756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4:45

>>753 하와와...(아무말)

757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4:48

2016년이면 파릇파릇 고등어네요...
>>752 갸아아아ㅏ아아악

758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6:48

잊지 말아야 하는 것.

레벨 1의 각성자는 운동선수의 피지컬이 있지만.
상대는 그냥 탈인간의 몬스터들이다.

759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7:29

고블린 상대로도 한마리는 어찌저찌 잡지만 두마리면 무조건 죽고 세마리면 그날 당신은 고블린 장난감 루트

760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7:58

>>758 전투는 곧 최악의 상황...

761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49:49

왜 겁을 주냐고 할 수는 있는데.

뭐 NPC를 가두고 밀어넣고 다 해도 좋으니 깰 수만 있다면야...

762 태식주 (mV8oISXWLc)

2024-03-17 (내일 월요일) 02:52:20

아니 16년도에 미성년자라니
아니

허...;

763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54:09

여 동지

764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02:54:19

기회 1인당 몇번인가요!

765 태식주 (mV8oISXWLc)

2024-03-17 (내일 월요일) 02:54:46

>>763
허어....

766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55:18

>>764 한 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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