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124> [현대판타지/육성/느려터짐] 영웅서가 2 - 285 :: 1001

◆c9lNRrMzaQ

2024-03-13 23:55:21 - 2024-03-17 22:26:33

0 ◆c9lNRrMzaQ (ucnLnkXHbQ)

2024-03-13 (水) 23:55:2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느려터짐 태그는 이번 어장에서만 사용하는 개그입니다.

951 린주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0:14

>>949 님 너무 좋아하시는
솔직히 말해봐 노렸지?? ㅋㅋㅋㅋㅋ

>>950 예(궁서체

952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2:05

>>951 역시 린주 감이 날카로우시군요...(아무말)

(사실 린이 자기도 눕고 싶다며 팔배게 해달라는 상황까지 생각한건 비밀)

953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2: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4 한결주 (ckB1E7IG6I)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3:06

점호끝나고 오자마자 보였을 뿐인데...!

955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4:07

>>954 좋아해주시면 저도 좋죠.(웃음)

956 린주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5:46

>>952 린이 그 정도로 어리광을 부리기엔 아직 이르니까 ㅎㅎ 아, 근데 아래는 진짜 상상 못했어 달달함 치사량이야 정말

>>954 😏
귀여운 정혼자달라고 마마에게 부탁해봐 ㅋㅋㅋㅋㅋ

957 한결주 (ckB1E7IG6I)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6:30

정혼자(생기는 순간 애 여섯)

958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8:22

>>945 울고있는 고양이 짤이 필요하다..

959 태호주 (8XEcqTF3KU)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9:42

960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3:42

태호주 안녕하세요.
곧 진행 있대요.

961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4:48

>>959 헉 딱 이거에요 태호주!!!!

962 여선주 (9kTtosk1ac)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5:29

다들 어서오세요~ 우에 진행...

UHN 헤에...

963 태호주 (8XEcqTF3KU)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5:33

잘 준비 마치고 폰 끄기전에 확인하다가 발견했어
즉시 기상

964 알렌 - 린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5:49

"아니 그래도 옆에 린 씨를 두고 멋대로 누워버리는건 조금 마음에 걸린다고 해야할지..."

미묘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다가 웃으며 너무 눈치를 본다고 말하는 린에게 알렌은 머쓱하단듯이 웃으며 대답한다.

분위기에 취해서일까 이제는 열을 잰다며 자신의 이마를 만지는 지금 상황까지도 그저 즐거운 느낌이였다.

하지만

"린 씨..?"

인심을 배푼다면서 무릎을 꿇듯이 정좌를 하더니 자신의 무릎을 몇번 톡톡 건드리는 린.

"..."

누우셔도 된다는 린의 말에 알렌의 말과 생각이 잠시 멈췄다.

"아.. 아..! 아뇨! 린 씨! 그렇게 눕고 싶었던건 아니고 그냥 무심결에 누운거라... 절대 싫다는건 아니고! 너무 황송하달까 아니 그게 아니고..."

곧이어 방언이 터진 것 처럼 아무말이나 쏟아내던 알렌은 린에 의하여 너무나도 간단히 린의 다리 위에 자신의 머리를 올리게 된다.

"..!"

미칠듯이 뛰기 시작하는 심장에 얼굴이 빨개질대로 빨개진 알렌은 차마 아무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대로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17

965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8:28

그래도 내일 월요일이니까 너무 무리하진 마세용!

966 태호주 (8XEcqTF3KU)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9:52

다이조부(그랜드그랜드파더)다

967 윤시윤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0:04

버려야해.
도망쳐야해.
살려면― .

알고 있잖아?

"아아아아아악!!!"

누군가 비명을 내지른다.
그것은 목숨을 잃기로 결정된 희생자였는지.
목숨을 구하기 위해 버리기로 결정한 나였는지.

상하좌우가 뒤죽박죽 뒤섞인다.
옳음과 그름이 뒤죽박죽 뒤섞인다.
삶과 죽음이 뒤죽박죽 뒤섞인다.

살리기 위해 무엇을 죽여왔는가.
옳기 위해 무엇을 그릇되어 왔는가.
세상이란 암울하고 복잡한 미로속에서, 나는 지금도 헤메이고 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

늘.

'나'의 인생이란, 늘, 최악을 고를 순 없으니 차악만을 선택해온 인생이었다.
똑똑한 머릿속으로, '완전한 승리' 같은 기적이 불가능하니 '최소한의 희생'을 현실적이란 이름 하에 당연하듯 계산해온 인생.


소중한 인연들은 이제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다.
고귀한 이들의 희생에 기대서 목숨을 건져서.
마지막에 나를 좋아했던 누군가와도 이어지지 못한.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고, 자신또한 잊혀진.

'실패자'의 인생. '불발탄'과도 같은 인생.

나는 소년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본다.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싫다고 울며 떼를 쓴다 한들, 달라지는 것은 그다지 없다.

무엇이 그리도 싫은걸까. '나'는 의아했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잖아. 나는 죽고 싶지 않고, 지켜야 할 것이 있다.
희생 따윈 결코 좋아하지도 즐겁지도 않지만, 도저히 어쩔 수가 없지 않은가.
미련하게 전멸을 당할 수도 없으니까 . . .

적은 강하고.
우린 약하다.
신은 위대하고.
나는 나약하다.

그러니까― .

'나' 가 겪은 또 다른 광경이 떠오른다.
자신이 사랑하던 딸을 살리기 위해, 겨울을 끝내고 봄을 불러오기 위해. 죽음을 택하던 노인의 모습을.
나는 거기서도 울었다. 참, 많이도 울었다.
그를 위한 더욱 좋은 결말은 없었을까. 이별은 필연적이었던걸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없었던 것일까.

내 곁에서 누군가 떠난다는 것을 실감하고, 함께 보낸 시간들이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추억으로 변함을 느끼고.
나는, 울었다. 언젠가 그들의 묘비를 대신한 허섭스레한 나무토막의 앞에서 그리 했듯이.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력한 인간이다.
나는 나약한 인간이다.
실패하고 잊혀진.
서투르고 어린.

그렇기에 늘 곁의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제 가슴에 그 이름을 담아.
아련한 담배 연기에 그리움과 후회를 담아 토해내어 흩어지던.
그 무게로 흘러넘친 내용물을 눈물을 통해 하염없이 흘려내던.
나는, 그런 인간이었다.

그러니까― .
그럼에도 불구하고― .

'나'는― .
나는― .

#나는.

968 한태호 (8XEcqTF3KU)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0:12

" ...전혀 깊지 않은데요. "

멋이 없다. 라는 결론이 나오기 전의 내용이 훨씬 깊지 않았나?
본능 수준으로 츳코미가 튀어나오는 발언에 순간 딱밤을 잊고 말았다. 그것을 뒤늦게 깨닫고 오른발을 뒤로 반보 뺌과 동시에 양 팔을 들어올려 이마를 막아본다.

경계 태세로 이어지는 기술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다가, 슬쩍 팔을 내리면서 다시 바로서곤 이어지는 이야기에 눈을 살짝 크게 뜹니다.

" 헉, 그걸 어떻게.. 소장님 정도 되시면 그런것도 보이는건가요? "

아니면 나같은 케이스가 종종 나오는건가..?

#우리 의념 공진이가 뭐가 어때서요!! 공진아 귀막아! 너 멋져!

969 태호주 (8XEcqTF3KU)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0:29

10시를 알리는 시윤주의 진행레스

970 알렌 - 진행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0:34

닿지 않는다.

아무리 빠르게, 강하게 검을 휘둘러도 한 끝 차이로 카티야에게 닿지 않은 채 서서히 밀리고 있었다.

무엇이 부족한 것인가?

모르겠다, 아니 오히려 걸리는 것이 너무 많아 일일이 생각할 수 조차 없었다.

압도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단 한 걸음이 모자라 닿지 않았다.

결코 매울 수 없을 것 같은 한 걸음이...

'한 걸음..?'

카앙!

마지막 검격이 카티야의 검과 부딪히며 거리가 조금 벌어진다.

"하아하아..."

가쁜 숨을 내 쉬면서도 사고가 계속 된다.

한 걸음이다, 한 걸음이 부족하여 내 검은 그녀에게 닿지 못하고 있다.

알고있다, 여태껏 그 한걸음을 매우기 위해 필사적이였으니까.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지 않고 검만 휘두른거지?'

단순히 걸음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그녀는 나의 움직임에 맞춰 거리를 벌렸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충분히 그녀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파고들 수 있었다, 접근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나는 그렇게 움직이는 검술을

'이미 알고 있어.'

어깨의 상처가 자신의 존재를 잊지 말라는 듯이 욱신거린다.

그렇다면 나는 어째서 이것을 알고 있음에도 시도할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인가?

'파고들 때 받을 공격을 경계하느라?'

절대 아니다, 이제와서 그녀의 공격이 두려워 이런 무의미한 소모전을 지속한다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는 것은 지금 이 상황이 시사하는 것은 한 가지 뿐이라는 소리였다.

나는...

'이제와서 망설이고 있던거였어?'

그저 그녀를 베어내기 위해 발걸음을 내딛고 그녀를 지나쳐서 발걸음을 내딛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다는거다.

"..."

검을 쥔 손에 힘을 더하고 호흡을 정돈한다.

"네 말 대로야, 카티야."

이제와서 쓸데없는 고집이나 부리고 있었다.

이래서야 여태껏 내 억지를 따라준 카티야에게도 나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린 씨에게도 고개를 들 수가 없다.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움직여야한다.

나는 이제 카티야를 등지고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망념 20을 쌓아 노학 3연격을 사용

카티야의 옆으로 지나가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이면서

1격으로 방어를

2격으로 카티야를 지나가며 스치듯 베어내고

3격으로 뒤에서 일격을 시도하겠습니다.

971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0:58

😭....

972 주강산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1:18

앗 숙부님이다.
강산은 바로 답장을 입력해 전송한다.

[숙부님 안녕하십니까!]
[안 그래도 엘 데모르와 관련해서 질문드릴 게 있어서 조만간 연락드리려던 참이었습니다. 🤔]
[최근에 의뢰를 갔다가 친우가 죽을 위기에 처하여 좀 무리를 했더니 '의념 과도화'라는 상태이상이 붙었습니다. 혹시 해제하는 방법을 알고 계십니까?]

#주문형에게 답장 및 질문 메세지를 보냅니다!

973 이한결 (ckB1E7IG6I)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1:22

"하하... 아직은 좀 빠른 것 같습니다 스승님..."

한결이가 뭐 어때서...! 라고 말씀하시는 것까진 감사합니다만... 예. 역시 저는 아직 이릅니다.

"그보다, 정말 제가 도울 다른 일은 없을까요?"

#대화

974 린주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1:30

답레 진행이후에 할게!

>>964 (대충 진짜 바보댕댕이 같다고 생각했지만 말을 하지 않기로 한)(ㅋㅋㅋㅠ)

975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2:06

>>974 내일은 월요일이니 무리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주세요~

976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2:20

근데 주문형님에게 에브나 얘기 할거야?

977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2:25

오...알렌은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고 있군요.

978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3:07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틀리면 다시 머리를 쥐어짜낼 준비)

979 김태식 (ym14wlK9V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3:52

두 아이는 내가 타오르는 것과는 다르다. 그 아이들은 그저 내가 당연히 알아야하고 사랑해야하는 존재다.
지금의 내게 있어서 가족을 제외하고 중요한 것이라하면 특별반이다.
나와 같이 방황하며 빛나는 가능성을 개화시키며 성장하고 있는 특별반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 아이들은 나쁜 아이들은 아니다.
내가 일으킨 일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특별반을 위해 불타오른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특별반의 아이들을 위한다면 그것이 세계평화에 이어질지도 모른다.
누구나 꿈꾸던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특별반을 위해

980 린-진행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5:14

"장례식을 치러야 할 것 같사와요."
적어도 이 곳의 모두가 살아가던 바티칸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소녀는 수습을 위해 다시 바티칸으로 돌아가야 할 듯 하여요."
씁쓸한듯 눈을 내리며 일행에게 말한다.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사옵니다."

#일행에게 인사를 하고 바티칸으로 돌아갑니다

981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5:15

>>976 그거 어케할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요즘 시윤주가 안계시거나 제가 까먹거나 해서 못 물어봤네요.
에브나 얘기를 꺼내서 제자로 받아줄 수 있는지 물으면, 에브나가 그냥 제자가 아니라 정주 주가와 혼인관계와 엮이게 될 거라고 하셨어요.
안 하는 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래도 정 원하신다면 얘기 꺼내볼까요....?

982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6:19

태식주도 안녕하세요.

983 태식주 (ym14wlK9V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6:23

이제보니 느려터짐 생겼잖아

984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6:33

아니 뭐, 연애고 뭣도 모르는 애를 당장 혼인 관계로 묶어야 되는거면 싫은데.
다소 시간을 들여 기다려주면서 원만한 방향으로 맞아줄 수 있으면 꼭 반대는 아닌데.

985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6:47

>>983 판 끝나기 직전에 눈치챘네

986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6:50

이번 판에만 있는거래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

987 채여선 (9kTtosk1ac)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7:41

시간이 될 때 찾아오라는 연락이긴 하지만...

본부로 오라는 거면 당연하지만...
육지로 나가야 하는 거 같은데요.

그 본토로 가려면 갈 수 있을까요...

#제주도에서 서울로 돌아가고 싶은데요!

988 라디로비엔 - 진행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1:23

'내가 전주에서 게이트를 들어간거같진 않은데..?'

퉤엣! 하고 뱉어진 곳이 전주였다니!
그래도 UHN에서 아주 먼 곳은 아니라 다행이네요. 엄-청 먼 곳인줄 알고 조금 긴장했으니까요

일단 소환!이 떨어졌으니 가긴 해야 하는데.. 바로 휙 가버리는건 절 구해주신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침대에 누워서 할머니가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흑흑 UHN 흑흑흑...

989 토고주 (YoimIVHFwI)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1:31

천자에게 할 말이 있었는데 집에 있는 메모장에 있어.
이번 진행은 관전해야지

990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1:51

엄청 중요한 말이었나보네

991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2:40

캡틴이 당시에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거라고 답변하셨는데...
에브나 수준의 인재라면 정주 주가에서 결코 그냥 두지 않고 어떻게든 가문원으로 만들려고 할 거라는...
그런 얘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situplay>1597037164>651
situplay>1597037164>656-661

992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3:34

아니 뭐 저 정도는........당연하지 않아?
반대로 '명가에서 가르침은 받고 싶지만 너희 일원으로 들어갈 생각은 없고 가르침만 주세요' 라는 것도 후안무치한 소리잖아

993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4:29

주가 가문이 현재 묘사상으론 그래도 번듯한 곳이기 때문에 시윤이는 강산이를 봐서라도 다소 신뢰하고 있어.
그러니 들여들이는건 그렇다쳐도, 1. 번듯한 사람일 것. 2. 아이가 잘 모르기 때문에 시간을 다소 들여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
이걸 원한다는거야.

994 ◆c9lNRrMzaQ (PmlegTj6G2)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8:29

>>967
- 도망쳐야 한다냐!!! 이 이상, 이 이상은 버티기 힘들다냐!!!!

방패가 부러집니다.
피가 땅에 스며들고, 부러진 방패조각으로 팔도 감싸지 못함에도 그는 무기를 들어올립니다.

- 수호하는 것에, 물러남은 없으라!!!!

그 외침은 무모합니다. 도망쳐야 하는 순간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과 같았으니까요.

- ..... 끄으윽......!!!!!!!

남자의 상처는 천천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흑기사와의 일전을 겪었음에도, 시윤과 에브나를 지키기 위한 대가는 깊게 남은 상처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창을 비틀거리며 순식간에 두 개의 괴물의 목을 떨어트립니다.

............
그리고.

한 소년이 혼을 잃어가는 듯 덜덜 떨고 있습니다.
한 손으로는 쓰려진 소녀의 손을 잡고, 공포에 질린 눈으로 전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닿지 못한 인생인 걸까요?

................

그대여.
그대의 인생을 돈오하십시오.

그대의 인연을, 그대가 지금까지 쌓아온 삶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968
" 그래. 가끔 너같은 녀석이 나오곤 하지. "

그는 피식 웃으며 얘기합니다.

" 권왕. 그 녀석이 딱 너와 비슷하지. "

>>970
오답입니다.

검이 파훼되며 알렌의 몸에 작은 자상이 하나 더 새겨집니다.

알렌은 한 걸음 물러나며 떠올립니다.
망설임도 정답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정답이지?

995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9:20

아니네...

996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9:50

그건 그렇긴 한데.....
그게....될까요......

캡틴의 말씀으로 추정컨대 여태까지 등장한 인물 외에 다른 가문원들도 있는 거 같은데
그 가문원들도 번듯한 사람들일지 아니면 영악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일지는 아직 모를 거 같아요...

그리고 저 망념 최대치 깎인거도 해결해야하고 UHN도 면담해야해오....

997 태식주 (ym14wlK9V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0:13

태호 권왕 수제자 해야하는거 아녀?

998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1:09

그러면...그래도 아예 말도없이 포기하는 건 그러니까....
그거 시도하기 전에 강산이 기억 판정을 봐야겠네요....?

999 ◆c9lNRrMzaQ (PmlegTj6G2)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3:21

>>972
[ 음? 의념 과도화 밀이냐? ]
[ 강산아. 아무리 내가 네가 선만 지키면 혼내지 않는다곤 하나... 혹시 정제 의념으로 만든 약 같은 것을 하는 것은 아니지...? ]

아아...
주가의 탕아로 돌아갈 때인가......

>>973
스승님은 아쉬운 눈치로 한결을 바라봅니다.
이거 거부 안했으면 다다음 레스쯤에는 소개팅 각 잡혔어!!!

" 아직은 없단다. 아무래도... 지금의 네게 맡기기에는 그 규모가 큰 일 뿐이지. "

그녀는 답답한 듯 가슴을 두드리며, 작은 한숨을 내쉽니다.

>>979
죽은 불은 다시금 꺼지고, 새로운 불꽃이 작은 불씨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태식. 그대는 여전히 재입니까?

1000 김태식 (ym14wlK9V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6:06

재라는 것은 타고 남은 흔적이다.
지금의 나는 이제 흔적이 아니다.

"나는, 재가 아니야"

더이상 한이리의 흔적이 아니다.
#그 흔적은 내 가슴 속에 묻을테니까

1001 태호주 (8XEcqTF3KU)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6:33

" 에, 권왕님이요? "

비슷하다고 하기엔 갑자기 너무 높이 올라가버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그 이후로 다른 생각이 떠오른다.

" 그렇다면 재석쌤이 권왕님한테 소개시켜주셨던게.. 그런 비슷한 특징이 있어서 였을까요. "

그러면서 꺼내는 이야기는 예전, 학교에서 일반반 친구들이랑 같이 게이트도 의뢰도 다니면서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할 때 일반반 교사인 현재석이 권왕님과 연결해줘서 약 2달정도 권왕님의 가르침을 받았던 이야기...

" ......솔직히 다시 떠올리고 싶은 수련방식은 아니었지만..요. "

그러고보니 채 금의위장님이랑 앞의 최 소장님도 비슷한 방식의 훈련을 선호하는 스타일이셨지?
내 인생은.. 대체...?

#한태호 은/는 눈 앞이 깜깜해졌다! 아마 자신의 미래를 보고있는 듯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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