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37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47장 :: 1001

빗소리에 묻혀 ◆.N6I908VZQ

2024-03-07 23:17:27 - 2024-03-09 03:11:13

0 빗소리에 묻혀 ◆.N6I908VZQ (/zkZQN19gc)

2024-03-07 (거의 끝나감) 23:17:27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장마 (휴식시즌) 】 3月3日~3月8日
( situplay>1597039214>995 )



【 주요 공지 】
❗ 물건 빌리기 레이스 결과
situplay>1597039194>492

❗ 계주 결과
situplay>1597039214>987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2차 신청 ~3월 8일
situplay>1597039194>538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348/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747 센주 (c9Wwzgzm6k)

2024-03-09 (파란날) 00:10:22

그럼 나도

장마 끝났으니 독백 적으러(스르르

748 츠구나가 코유키 - 카와자토 아야나 (TXCIBTz2eY)

2024-03-09 (파란날) 00:10:42

>>611

"주인님...?"

뭐야, 우리 학교에 막 주종관계까지 맺는 애들도 있는 거야?
아니 뭐... 요괴가 있으면 신도 있을 거고... 인간도 있을거고...
아냐... 생각하는걸 그만두는게 좋을거 같아...

"그... 건 좀 곤란하겠네..."

응, 엄청 곤란할거야...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 주인님이란 사람이 화를 내는 것도 별로 보고 싶진 않단 느낌이 들고...
학교 여기저기 다 뒤지면서 찾을 정도라면 분명 엄청나게 엄청난 사람이겠지...

그렇게 다급하게 말하던 카와자토양은 데굴데굴 굴러서 바닥에 톡 떨어지더니 완벽하게 사람의 형태를 취하기 시작했다.
검은 개구리 같은 형태였음을 말해주는 반듯하게 잘린 새까맣고 예쁜 머리카락, 하얀 피부에서도 금방 눈에 띄는 푸른 눈동자...
응, 분명 이런 애를 보고 미소녀라고 하는 거겠지...

"어... 어...?
...... 응..."

간절해보이는 표정과 함께 손까지 뻗어보이며 다시 학교 정문까지 가기를 재촉하는 카와자토양을 앞에 두고 잠깐 얼빠진 소리를 냈다가 이내 정신이 바로 들자 내밀고 있던 손을 잡고서 목적지로 향하기 시작했다.

뭐가 뭔지 제대로 갈피조차 안잡힐 정도로 복잡한 하루였기에 무의식적으로 목을 매만질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평소보단 간지러움이 덜했을지도 모르겠다.
...이것도 그냥 기분탓이려나?

// 막레를 대령했소이다
고생했어~~~~~~~ 아야나 귀엽다!!!!!

749 히나주 (rc1CylCKcg)

2024-03-09 (파란날) 00:11:02

유우키주 나 졸려

750 아야나주 (KXok8ER9Ys)

2024-03-09 (파란날) 00:11:20

코유키쭈 수고 많았습니다.
드디어 퇴근 한거지???

751 히나주 (rc1CylCKcg)

2024-03-09 (파란날) 00:11:30

코유키주 안뇽안녕 퇴근했어?!

752 【 카미사마의 시간 ~ 나츠마츠리 】 ◆.N6I908VZQ (CDur8BBOCA)

2024-03-09 (파란날) 00:12:05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오랜 장마가 그치고 하늘은 무지개가 내걸렸습니다. 일기예보는 다행스럽게도 오늘부터 있을 마츠리 양일의 쾌청을 알립니다. 이야, 그나저나 아슬아슬했어요. 당장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내렸다니까요?

삑삑─ 삑삑─ 삑삑─ 삑삑─
"왓쇼이─! 왓쇼이─! 왓쇼이─! 왓쇼이─!"

일본 전국에 마츠리가 널리고 널렸듯이, 크고 작은 신사가 간간이 비치는 아야카미쵸에라도 마츠리는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통칭 나츠마츠리, 언급되지 않는 나머지 잊혀져 가는 명칭이지만 정식 명칭 아야카미 신사 예대제라고 하는 행사야말로 아야카미쵸의 하이라이트. 토요일부터 일요일 이틀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열리는 대축제는 예나 오늘이나 지역 주민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가마에 모셔진 신의 정체를 아는 주민이 과연 몇이나 될런지는 차치해두고요.

화려한 라이브 공연을 초청할 정도로 크나큰 행사는 아니지만, 오랜 역사의 명맥을 잇는다는 사명 하 구색만큼은 제법 건실합니다.
먹을거리와 놀거리의 노점들도 제법 즐비해 있고, 꾸밈새도 다른 커다란 축제 못지 않음에, 토요일 행해지는 오미코시御神輿 행차 ─아야카미의 신을 모신 가마를 수많은 사람이 메고 온 아야카미를 순행하는 행사─ 는 가마꾼의 자원자 또한 많아 우렁찬 기합과 함께 열기를 끌어올립니다. 게다가 다시山車 순행은 양일에 걸쳐 눈이 아프도록 행해지고, 축제의 한 켠에서는 작은 무대가 마련되어 전통 악기 등을 이용한 공연을 볼 수 있으며, 축제의 분위기에 젖을 대로 젖는 일요일 밤에는 정해진 시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니 이 얼마나 모자랄 데 없는 여름축제입니까?

날이 갈수록 기원이나 역사나 본질 같은 것은 잊혀지더라도, 지역 축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힘껏 손을 보태고 웃음을 높이며 즐기는 지금의 모습도 그 나름대로 좋은 것이라고 봐야 하는 걸까요.

잊혀지는 신. 구색만이 남는 축제. 유카타를 입고 뛰어다니는 어린아이. 저마다 고르는 가면. 풍선 터지는 소리. 먼 옛날에는 들리지 않던 소리. 다가오는 왓쇼이 소리. 나이가 지긋하여 지팡이를 짚고 소란에서 조금 떨어진 노인이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면서 무릎과 지팡이에 의지해 화단 턱에서 일어나 멀리로 멀어져갑니다.

"우스운 일이 따로 없지. 다른 누구도 아닌, 아야카미의 신アヤカミノカミ 그 자신이 잊혀지다니……."

그 말을 들었는지 모르는지, 축제의 열기는 끝도 모른 채 높아지기만 합니다.

적어도 지금만큼은 신들의 시간이니까요. 떠들썩한 곳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하니, 그래서 아야카미 고등학교의 숨어든 신들도 나츠마츠리의 소식에 얼굴이 활짝 펴서 노점이 끝도 없이 늘어진 등불의 거리에 홀리든 스며든 것일지도 모릅니다.

"영차─!!"
짝짝짝짝짝짝짝짝……

물결을 치듯한 오미코시.
신앙 되찾이만 순탄토록 된다면, 이런 광경이야말로 만세토록 이어질 테니!



나츠마츠리 배경으로 일상/로그를 돌릴 수 있습니다.

(3月9日~3月23日)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

마츠리 마지막 밤에는 정해진 시간, 불꽃놀이를 쏘아올립니다.
언제부터 마츠리 하면 불꽃놀이가 된 것일까요? 언제부터 그것을 소중한 사람과 손을 잡고 바라다보면 그만큼 소중한 순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것일까요? 인연이 없던 사람과 지켜보더라도 어째서 그 사람이 조금은 소중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버리는 것일까요?

보이지 않는 손오너』에 의해 불꽃놀이를 함께 지켜볼 인연이 결정되었습니다.
당신은 그 상대가 누구이거나 상관없이, 반드시 그 캐릭터와 축제 마지막 밤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일상을 돌려야 합니다.

< 페어 공개 >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히무라 나기 - 우미 스미레
시라카와 유우키 - 네코바야시 히나
카사미츠 포피 - 모리시타 우라라
아카가네 아오이 - 사토 류지
조몬 야요이 - 아이자와 히데미
쿠로누마 테츠오 - 후카미 나나

< 주의사항1 >
누가 보더라도 인정할 정도로 불가피한 사정이 되지 않는 이상, 불꽃놀이 페어 일상을 취소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파트너가 마음에 들지 않아 어영부영 넘기려 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사정에 대한 설명과 양해 없이 페어 일상을 취소하거나, 기간 내 돌리지 않을 시에 최대 시트가 내려갈 수 있음에 유념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주의사항2 >
마지막 날 불꽃놀이를 보는 일상은 오직 1번만 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사전 찌르기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당연히 불꽃놀이 일상은 돌릴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오직 단 1번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사전 찌르기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희망할 시 그 자리에서 불꽃놀이 일상을 구인하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즐거운 나츠마츠리를.

가사 번역 https://blog.naver.com/cifer_siu/220706253806

753 테츠오주 (avz5L5So6M)

2024-03-09 (파란날) 00:12:09

여러분 다시 안녕하세요!

754 히나주 (rc1CylCKcg)

2024-03-09 (파란날) 00:12:44

테츠오주 안녕안녕!! 쫀밤이야!!

헐 이벤트 잇ㄱ고와야해

755 코유키주 (TXCIBTz2eY)

2024-03-09 (파란날) 00:13:34

이제서야 퇴근한 나님.... 제법 곰손이에요......

756 우라라주 (SBRvmQQGSk)

2024-03-09 (파란날) 00:14:43

우왓 발표 났네? 나이스 타이밍~ 다들 안뇽안뇽? ^.^ 늘 생각하지만 이벤트 기간이 널널해서 좋단 말이지 나 같은 기력 거지도 따라갈 수있도다!!!!!

757 장마의 끝,축제의 시작(센) (c9Wwzgzm6k)

2024-03-09 (파란날) 00:14:58

그 존재는 그치는 비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길던 장마가 끝났다. 방 안에서 창가를 보며 그 존재는 끝난 장마에 살짝 성가시다는듯이 째려보고나서는,
포스터를 하나 손에 집어들었다.
나츠마츠리여름 축제 , 이번에도 찾아왔구나하고 그 존재는 그 포스터를 쳐다보고는 '불꽃놀이'라고 적힌 것에 한번 시선을 갔다가 이내 흥미를 꺼버렸다.
시간이 자나면서 음식의 맛이나 질적인 것은 좋아졌지만, 그 존재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남아있어 이 지역의 마츠리와는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존재는 나츠마츠리보다는 유키마츠리가 더 익숙하였으므로.

"어쨋든 기나긴 장마는 끝나서 다행이네"

머리카락을 가볍게 쓸어넘기자, 머리카락은 고체가 아닌 액체처럼 손을 따라 움직였다가, 이네 원래대로 돌아온다.
긴 장마가 끝나고, 여름의 축제가 시작되었다.

허나 그 존재는 누군가 끌고가지 않는한

축제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758 카가리주 (Ycuf3a5l5A)

2024-03-09 (파란날) 00:15:41

>>737 그것은 마찬가지로 답레로 알려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로 답레 쓰면서 전개 생각하는 타입이라서...? 답레 쓰기 전까지는 나도 짐작할 수가 없어 슈뢰딩거의 답레 헤헤

>>741 어... 그러니까 칼로? 수맥 뚫기(물리) 했다는 거지??? 카와자토 가문 빡세다...😨😨😨
흠흠...특별한 힘 없이 일반적인 물리력으로 낸 상처(+나 낫기까지 했다면)라면 자세히 보지 않는 한 모를지도🤔

759 센주 (c9Wwzgzm6k)

2024-03-09 (파란날) 00:16:19

이벤트에 반역이다(?)

760 스미레주 (E2BoPc3mLQ)

2024-03-09 (파란날) 00:16:29

코유키주 테츠오주 우라라주 어서와~ ^^)/

영상 틀고 읽으니까 진짜 나츠마츠리 속에 있는 것 같구 좋다 캡 필력 어디까지 좋아질거야~~ (˵ ͡° ͜ʖ ͡°˵)

761 코유키주 (TXCIBTz2eY)

2024-03-09 (파란날) 00:16:44

테츠오주 어서오~
캡틴도 고생이 많구나! 두통엔 역시 따뜻한 차와 적절한 휴식이지!

WA! 나츠마츠리!

762 야요이주 (Yt.yoJrvb6)

2024-03-09 (파란날) 00:16:51

발표인가!!! 발표인가!!!
우라라주 어서와!!! 코유키주 수고많았어!!!

이러니저러니해도 신은 잊혀지도 축제만 남았다던가...야요이가 되게 센티멘탈해질 것 같은 기분이군...

763 테츠오주 (avz5L5So6M)

2024-03-09 (파란날) 00:17:17

나츠마츠리닷!!

764 포피주 (TQ.ypNmMGI)

2024-03-09 (파란날) 00:17:26

운동하다가 왔다제..

765 히나주 (rc1CylCKcg)

2024-03-09 (파란날) 00:17:47

우라라라라주도 안녕안녕!

와... 브금 틀고 읽으니까 나츠마츠리 분위기 디진다 진짜... 하....

766 코유키주 (TXCIBTz2eY)

2024-03-09 (파란날) 00:17:57

우라라주도 어서오~

767 히나주 (rc1CylCKcg)

2024-03-09 (파란날) 00:18:04

포피주도 어서와 어서와!!!

768 센주 (c9Wwzgzm6k)

2024-03-09 (파란날) 00:18:30

모두 어서오고-
일상을..굴릴까 잘까..(내일 본업봄

769 스미레주 (E2BoPc3mLQ)

2024-03-09 (파란날) 00:18:37

포피주도 어서와~~ <:D

770 【 아야카시의 시간 ~ 백귀야행 】 ◆.N6I908VZQ (CDur8BBOCA)

2024-03-09 (파란날) 00:19:06



「마츠리 뒤편을 조심해。」

까르르 웃으며 달려가는 전통복의 아이들이 이상한 말을 하기에 돌아보면 아이들은 인파에 숨어들었는지 어디론가로 날아갔는지 온데간데 없습니다.

마츠리의 뒤편이라. 뒤편에도 마츠리裏祭가 있는 것일까요?
그 뒤편은 어떻게 해야 갈 수 있는 것일까요?

줄지어선 요사스러운 등불. 저것은 등불입니까, 여우불입니까?
온통 붉은 듯한 열기. 이것은 꿈입니까, 현실입니까?
건너편의 노점에서는 보면 안 되는 것이 손을 흔들고, 주위를 둘러보면 인간 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표정을 바꾸는 가면이며, 요괴 붕어 건지기, 정체불명의 식재료로 만들어진 구이 요리와 혀끝으로 핥으면 평생토록 맛보고 싶을 정도로 자극적인 링고아메. 인간의 것이 아닌 노랫소리와 당신을 향해 손을 뻗는 텐구의 가면.
잔혹한 듯하면서도 아름답고, 아름다운 듯하면서도 잔혹합니다. 다각거리는 게타 소리가 흥겹습니다. 그것이 두 개의 굽이든 한 개의 굽이든 상관하지 않을 것처럼 빠져듭니다.
───혹은 그것은 공포일까요?

───밤의 마츠리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보면, 아니면 너무나도 현혹적인 등불에 이끌리다 보면,
그곳은 신을 향해 반발하고자 뭇 요괴들이 모여 백귀야행하는 뒷축제. 즐거움에 물들어 너무 깊숙이 들어가버리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답니다…….




뒷축제 배경으로 일상/로그를 돌릴 수 있습니다.

(3月9日~3月23日)



【 뒷축제 】

신조차 모독하는 아야카미 최괴最怪의 뒷축제.
……는 생각보다 농담이 아닐지도 모른답니다. 실제로 신조차 어떻게 건드리지 못해 골머리를 썩이는 축제이기 때문에.

요괴들의 제멋대로의 연회는 언제라도 있어왔지만 아야카미의 뒷축제는 조금 더… 특별합니다.
어찌된 이유인지는 몰라도, 방금도 말했다시피 신조차 이 축제는 쉽사리 건들지 못할 뿐더러 ( 신 자체가 약해진 탓도 있을지 모르지만, 왜인지 조금 더 깊은 이유가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 요괴조차 이 축제의 정확한 기원은 모르거든요.
그저 즐거우니까 약속이라도 한 듯 현실의 뒤편에 다들 모여드는 것입니다.
신에게 반발하여 신을 모시는 축제 뒤편에서 몰래 벌이는 또 하나의 축제라니 얼마나 즐거운 일이냐면서.

뒷축제는 본축제와 닮아있는 것 같지만 사뭇 다르기도 합니다.
온갖 비현실이 현실처럼 산재해 있는 것은 기본이요, 요괴들이 모습을 감추지도 않으면서 다니며, 어딘가에서는 따르라 마시라 연회판마저 벌어져 있거든요.
낮과 상반되는 「밤」이라는 시간적 배경만 지킨다면, 세세한 광경은 자유롭게 설정 / 묘사해도 괜찮습니다. 표정을 바꾸는 가면도 있는걸요! 무엇이라고 없겠습니까?

다만 당신의 종족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세부 설정만 지켜주시면 되겠습니다.

< 신 >
당신은 뒷축제를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습니다. 안다면 요괴끼리 도는 입소문을 어찌저찌하여 알아냈거나, 이 축제의 존재를 아는 신으로부터 정보를 들은 적이 있거나, 당신이 예전에 이 축제 때문에 골치를 썩인 적이 있거나, 아니면 당신의 설정상 뒷축제를 모를 수가 없거나, 여태까지는 몰랐지만 축제 당일 누비다가 우연찮게 알아차린 것일 텝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일이 자유롭습니다. 방식은 정해놓지 않았으니 저마다의 간지나는 방식으로 본축제와 뒷축제를 오가세요. 아니면 인간처럼 자의와 상관없이 저절로, 혹은 요괴에게 붙잡혀 들어와도 상관은 없습니다. 물론, 신에게 반발하는 요괴들의 축제다 보니 정체는 숨기는 편이 이롭겠지만요… 인간이나 요괴가 아닌 신임이 드러난다면, 글쎄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른 채로 들어온 순진이라면서 시비를 걸거나… 일부는 경계하거나… 적어도 좋은 꼴은 안 나겠네요. 인간이나 요괴의 흉내를 내는 편이 현명합니다. 어차피 가득찬 요기에 분간하기도 꽤 어렵거든요!
추신 - 어째서인지 신조차 건들기 어려운 축제입니다. 축제를 강제로 끝내거나 망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요괴들이 실컷 모여들어 벌이는 판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신의 힘이 100%까지는 아니어도 완전한 제 구실을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드는군요. 이는 요괴조차 아는 사실입니다.

< 요괴 >
당신은 뒷축제를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습니다. 안다면 요괴끼리의 입소문을 들어 알거나, 예전에 이 축제에 참여한 적이 있거나, 아니면 당신의 설정상 뒷축제를 모를 수가 없거나, 여태까지는 몰랐지만 축제 당일 누비다가 우연찮게 알아차린 것일 텝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일이 자유롭습니다. 방식은 정해놓지 않았으니 저마다의 간지나는 방식으로 본축제와 뒷축제를 오가세요. 아니면 인간처럼 자의와 상관없이 저절로, 혹은 요괴에게 붙잡혀 들어와도 상관은 없습니다. 동족끼리 모여 낙락한 백귀야행을 즐겨보세요. 신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니까요!
추신 - 요괴들은 오늘 같은 경사스러운 축제날을 즐기고 싶어합니다. 신을 보더라도 너그럽게 넘어가주는 미덕을 갖추어보도록 합시다. 신이 약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닙니다. 괜히 싸움판을 벌이긴 싫지 않나요.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물론 아니기도 하지만요…….
추신 2 - 일부 요괴는 일부러 인간을 끌여들이기도 합니다. 저마다의 이유입니다.
추신 3 - 동족끼리 실컷 모여서일까, 득시글해진 요기가 즐겁기도 하지만 반대로 인간이나 신을 가려내기 다소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 인간 >
당신은 뒷축제의 존재를 모릅니다. 희박한 가능성으로, 알 수도 있지만, 과거의 뒷축제에서 휘말린 적이 있고 그것을 기억한다는 설정에 한정하겠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일이 ( 캐릭터 입장에서 ) 자유롭지 않습니다.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들어오기도 하고 강제로 나오게 되기도 하고, 가끔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기도 합니다. 저절로 드나들기도 하지만, 요괴에게 직접 붙잡혀 들어오기도 하고, 요괴에게 화를 사 쫓겨나기도 합니다. 가끔은 "쫓기기도" 합니다. 어찌됐건 들어오면 축제를 즐길 수는 있습니다…… 마주치는 요괴들이 당신에게 친절하고 상냥하다는 전제 하에 말입니다. 한없이 즐거우면서도 조마조마한 비현실 축제를 즐겨보세요.
추신 - 돌아오고 난 뒤 기억이 또렷하기도 하고 흐릿하기도 합니다. 또렷할지언정 개인적으로 부정할지도 모르겠네요. 꿈으로 여길지도 모르고, 센과 치X로의 행방불명마냥 잊어버릴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캐릭터의 서사에 맞추어 편하게 설정하세요.
추신 2 - 요괴 분장을 하면… 어쩌면, 요괴들이 속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그런 전설 흔하지 않습니까? 들킬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 주어진 설명으로 충분하지 않아 헷갈리는 설정이 있을 경우 캡틴에게 문의 바랍니다.



그렇다면, 즐거운 백귀야행을.

가사 번역 https://blog.naver.com/ai010202/222093967513

771 야요이주 (Yt.yoJrvb6)

2024-03-09 (파란날) 00:19:13

포피주도 어서와아아ㅏㅏㅏ!!!!!

772 코유키주 (TXCIBTz2eY)

2024-03-09 (파란날) 00:19:52

포피주도 어서오! 그리고 반가오!
엄청난 운동이었나보네!

773 유우키주 (TfxVCm7nUA)

2024-03-09 (파란날) 00:21:48

>>749 저런..어서 코 자자. 히나주! (토닥토닥)

>>753 테츠오주는 안녕안녕!!

>>756 우라라주도 안녕안녕이야!!

>>764 포피주도 안녕안녕!!

티빙좀 잠깐 보고 왔는데...레스의 수가...이벤트 레스 읽어봐야겠다!

774 히나주 (rc1CylCKcg)

2024-03-09 (파란날) 00:23:40

와 뒷축제 진짜 미쳣다 나 심장아파

775 포피주 (TQ.ypNmMGI)

2024-03-09 (파란날) 00:24:09

다들 안녕안녕(^^)d

776 스미레주 (E2BoPc3mLQ)

2024-03-09 (파란날) 00:24:30

와..... 백귀야행이 이거구나.............. 신비로와......

777 히나주 (rc1CylCKcg)

2024-03-09 (파란날) 00:24:34

>>773
자장가 해조....

778 야요이주 (Yt.yoJrvb6)

2024-03-09 (파란날) 00:24:48

뒷축제... 좋구먼... 아야카미의 무명신 야요이에서 헤이안의 대요괴 누에(아님)으로 돌아갈때다(?)

779 유우키주 (TfxVCm7nUA)

2024-03-09 (파란날) 00:25:30

이벤트 레스 다 읽었다! 백귀야행은 말 그대로 또 다른 축제라는 느낌이로구나! 와...기획한다고 정말로 수고 많았어!! 캡틴!

780 아야나주 (KXok8ER9Ys)

2024-03-09 (파란날) 00:25:44

카가리쭈
우리 불꽃놀이는 백귀야행 배경으로 할까?

781 유우키주 (TfxVCm7nUA)

2024-03-09 (파란날) 00:25:49

>>777 또 다시 푸린 노래 올려주면 되는거야? ㅋㅋㅋㅋㅋㅋ

782 센주 (c9Wwzgzm6k)

2024-03-09 (파란날) 00:26:10

백귀야행<-요괴들의 행진을 하는 말
인간이 함부로 보면 인간도 무리로 끌어져 망자가 된다고도 전해진다

-일본어 사전 중-

783 히나주 (rc1CylCKcg)

2024-03-09 (파란날) 00:26:38

>>781
ㅠ 나빠

784 센주 (c9Wwzgzm6k)

2024-03-09 (파란날) 00:26:52

그러니 문득 든 생각->유우키는 아야나네 가문에게 저 축제를 들었을 것 같다(?)

785 히나주 (rc1CylCKcg)

2024-03-09 (파란날) 00:27:25

아 나 소원 정했음. 이건 유우키나 유우키주가 들어도 ?? 할 정도로 그런거야

786 카가리주 (Ycuf3a5l5A)

2024-03-09 (파란날) 00:27:30

우라라주랑 포피주도 안녕~~
헉 축제도 좋은데 뒷축제 분위기 지인짜 신비롭고 기이해서 최고다...🥹 네네 요괴님들 이 세상을 지배해주세요🥹🥹🥹 센치행에서 묘사됐던 터널 너머가 생각나기도 하고... 캡틴은 천재야 최고

787 유우키주 (TfxVCm7nUA)

2024-03-09 (파란날) 00:27:49

>>783 전에 그거 올리니까 히나주 바로 잠들었잖아! ㅋㅋㅋㅋㅋ
잘자라~ 히나주~ 좋은 꿈 꾸면서 잘자라~ 눈 감고 코자면~ 마츠리 시작된다~~

내 평생에 이런 것까지 써보네 ㅋㅋㅋㅋ

788 포피주 (TQ.ypNmMGI)

2024-03-09 (파란날) 00:27:52

헉 오신김에 (uωu*)
우라라주님 저랑 불꽃놀이 그거 있잖아여 글 말구 그림로그 어때여

제가 직장다니느라 글 쓰기에는 시간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여 ㅠㅠㅠ。。・゜・(ノД`)・゜・。

789 유우키주 (TfxVCm7nUA)

2024-03-09 (파란날) 00:28:36

>>784 아야나가 알려줬다고 한다면 아마 일단 이름 정도는 알고 있다 정도가 아닐까 싶네. 설정을 보니까 인간은 아무래도 갔다온다고 해도 기억 자체를 잘 못한다는 것 같으니 말이야!

>>785 엇..이러니까 괜히 더 궁금해진다! 하지만 지금은 참을래!!

790 히나주 (rc1CylCKcg)

2024-03-09 (파란날) 00:28:59

>>787
ㅋㅋㅋㅋㅋㅋㅋㅋㅁㅊㅁㅊ 나 잔다
다들 안냥 빠빠빠빠

791 아야나주 (KXok8ER9Ys)

2024-03-09 (파란날) 00:29:31

>>787 님 이미지 점점 안드로메다 가고 계시는 거 아심?


포피주가 불꽃놀이를 우라라와 그림로그로 하겠대

792 유우키주 (TfxVCm7nUA)

2024-03-09 (파란날) 00:29:38

잘 자! 히나주!

793 포피주 (TQ.ypNmMGI)

2024-03-09 (파란날) 00:29:43

히나주 잘자여

794 야요이주 (Yt.yoJrvb6)

2024-03-09 (파란날) 00:29:45

히나주 잘자아아아

795 아야나주 (KXok8ER9Ys)

2024-03-09 (파란날) 00:29:51

히나주 굿나잇 되시오.

796 히나주 (rc1CylCKcg)

2024-03-09 (파란날) 00:30:10

유우키주 자장가는 저장햇음 ㅎ 너무 귀여ㅡㅝ서 저 죽어버릴것같아요
안ㄴㄴ뇽

797 아야카미 ◆.N6I908VZQ (CDur8BBOCA)

2024-03-09 (파란날) 00:30:19

인간의 경우도 무분별하게 아는 설정을 방지하기 위해 저렇게 적었다만,
충분한 당위성만 성립한다면 유우키라든지 관련 설정이 있는 인간캐도 뒷축제를 아는 것이 가능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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