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37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47장 :: 1001

빗소리에 묻혀 ◆.N6I908VZQ

2024-03-07 23:17:27 - 2024-03-09 03:11:13

0 빗소리에 묻혀 ◆.N6I908VZQ (/zkZQN19gc)

2024-03-07 (거의 끝나감) 23:17:27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장마 (휴식시즌) 】 3月3日~3月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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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3:36:14

>>695 곰손 어서오고

697 스미레주 (XYFvI3fe4Q)

2024-03-08 (불탄다..!) 23:37:09

>>694
​상대방이 장문이나 오래 걸리면 그에 비례해서 무수히 제 답레길이와 시간도 길어지는 세계에 살고 있소이다....
​아야나주는... 그냥. 그냥. 혼 자체가 빠른거구나!!!(깨달음)

698 야요이주 (8lMZ157kcA)

2024-03-08 (불탄다..!) 23:37:12

>>696 일반적인 글은 몰라도 답레는 30분 이상이 걸린다... 그야말로 곰손의 왕...

699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3:38:10

>>695
아마 제가 가장 느릴걸요 !!
암튼 어서왕 히히

근데 접때 올려준 곡 진짜 좋지안아? 나 가사 몰랐는데 걍 기타치는모습보고 야요이 떠올랐을뿐이야

700 야요이주 (8lMZ157kcA)

2024-03-08 (불탄다..!) 23:40:59

>>699 사실... 지금도 듣고 이써...

701 아야카미 ◆.N6I908VZQ (GvavvfeKAw)

2024-03-08 (불탄다..!) 23:41:43


역시 두통 와서 이벤이랑 새판ㅁ나 올리고 누울래
😰

702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3:42:19

>>700
😆😆😆😆😄

703 히데주 (7ix1jjYIS.)

2024-03-08 (불탄다..!) 23:42:19

요이주야 야요이쟝 지금 한잔 한거 맞지??

>>691
왜캐 이거 밥로스 아저씨 모먼트같냐 🥺 힝..

704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3:42:24

캡틴캡틴아.........
타이레놀 먹걸아

705 유우키 - 테루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3:42:41

"일단 저는 기대하고 있어요."

그렇게 말하는 유우키의 입가엔 미소가 조용히 번졌다. 정말로 뭔가를 기대하듯, 하지만 속으로는 조금 불안한듯. 그 입꼬리에 미묘한 어색함이 살짝 걸쳐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유우키는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즐거움, 그리고 그에 상반되는 어떤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만 눈치가 빠르면 알아챌 수 있지 않았을까.

"네. 하늘에 예쁜 꽃이 피어나요. 한가지 색만이 아니라 각각의 아름다운 색으로 펑, 펑, 펑하는 느낌으로요. 그 순간만 볼 수 있는 정말로 예쁘고 아름다운 꽃이에요."

과연 올해 불꽃놀이는 어떨지. 작년에 봤던 것보다 아름다울지, 아니면 딱 그 정도일지. 그것도 아니면 이 비가 끊이지 않아서 올해는 볼 수 없을지. 조금의 불안함 감정을 품으며 그는 창밖을 좀 더 빤히 바라보긴 했지만 무심하게도 비는 끊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내리는 것 같았기에 그의 표정이 시무룩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사가라씨가 더 이어지고 싶은 이가 있다고 한다면...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후훗."

불꽃만으로는 그 어떤 것도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그것은 계기일 뿐. 당사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그저 잠깐 피어오른 후에 져버리는 안타까운 꽃일 뿐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나중에 저랑 테루테루보즈라도 만들래요? 이 비가 그칠 수 있게 말이에요. 비가 계속 내리면... 불꽃은 볼 수 없으니까요."

그렇게 유우키는 살며시 테루에게 권했다. 같이 만들어보지 않겠냐고. 물론 그녀가 거절해도 상관없었기에 유우키는 가벼운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의 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706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3:43:05

머야 캡틴 술먹었어? 아님 몸 아파? ㅠㅠ 무리는하지말아!!!!!!

707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3:43:19

캡틴...너무 무리는 하지 말자...

708 스미레주 (XYFvI3fe4Q)

2024-03-08 (불탄다..!) 23:43:24

>>701
캡틴........ 무리하지 마

709 아야카미 ◆.N6I908VZQ (GvavvfeKAw)

2024-03-08 (불탄다..!) 23:44:02

뭘 잘못 먹었나 아님 잘못 잤나
오늘은 좀 별로네 그냥

710 야요이주 (8lMZ157kcA)

2024-03-08 (불탄다..!) 23:44:02

>>702 히나주가 날 감동시켰다!!! 히나주는 내 감정을 조종할 수 있다!!!
>>703 YES!!! 야요이는 아마 공연아니면 일하는 중에도 마시는 타입이거든!!!

캡틴... 일단 좀 눕자...

711 히데주 (7ix1jjYIS.)

2024-03-08 (불탄다..!) 23:44:07

>>701
🥺 안돼........ 캡틴 요새 넘 무리했나보다.....ㅜㅜㅜㅜㅜㅜ 이럴땐 진짜 침대가 보약이야..

712 히데주 (7ix1jjYIS.)

2024-03-08 (불탄다..!) 23:45:35

>>709
가끔 컨디션 완전 다운일때 꼭 한번씩 있더라 🥺
배 따뜻하게 하구...! 푹 쉬어......

713 아야카미 ◆.N6I908VZQ (GvavvfeKAw)

2024-03-08 (불탄다..!) 23:45:57

무리는 안해
그러니까 이벤 / 새판만 처리하고 누울라고
우리 스레 끝까지 장기런하려면 당연한 일이지
걱정마라 걱정마

714 히데주 (7ix1jjYIS.)

2024-03-08 (불탄다..!) 23:46:02

>>710
넵넵.. 접수 받았어..!

715 아야카미 ◆.N6I908VZQ (GvavvfeKAw)

2024-03-08 (불탄다..!) 23:46:49

고맙다 고맙다─
따땃한 물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더라

716 히데주 (7ix1jjYIS.)

2024-03-08 (불탄다..!) 23:46:56

>>713
그래두 차라도 한잔 내려주고 싶네 🥺

717 스미레주 (XYFvI3fe4Q)

2024-03-08 (불탄다..!) 23:48:28

두통 진짜 힘겨운데 우째,,, (´°̥̥̥̥ω°̥̥̥̥`) 언능 눕자 🤧

718 야요이주 (8lMZ157kcA)

2024-03-08 (불탄다..!) 23:48:46

그렇지... 캡틴은 시즌 2 3 엔드시즌 몬스터시즌 패밀리시즌 넥스트시즌...
모든 시즌의 캡틴을 담당해줘야해...

719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3:50:48

앗 뭐라고? 아야카미 2기도 나온다고?! (왜곡)

720 아야카미 ◆.N6I908VZQ (GvavvfeKAw)

2024-03-08 (불탄다..!) 23:51:23

크악 이게 무슨 낭설

721 센주 (oUuRjttq.Y)

2024-03-08 (불탄다..!) 23:53:24

나 퇴근
아오이 조깅 1시간 후 기절 확정(?)

722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3:53:58

센주 늦은시간까지 고생많았어!!!!!

723 스미레주 (XYFvI3fe4Q)

2024-03-08 (불탄다..!) 23:54:44

센주 퇴근 추카추카 🥳 수고 많앗어 🥺🥺

724 야요이주 (8lMZ157kcA)

2024-03-08 (불탄다..!) 23:55:05

센주 고생 많았어ㅓㅓㅓ!!!

725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3:55:28

샌주샌주의 퇴근을 축하합니다

726 아야카미 ◆.N6I908VZQ (GvavvfeKAw)

2024-03-08 (불탄다..!) 23:56:44

센주 고생 많았다
뭣 아오이가 조깅을 1시간이나 한다고

727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3:57:01

>>726 아저씨 정말 말린아저씨 되겟군아

728 사가라 테루 - 시라카와 유우키 (T4QOxCnFHA)

2024-03-08 (불탄다..!) 23:58:27

>>705


본인 자체가 무표정한 만큼, 테루는 인간의 표정 읽기에는 그리 능숙하지 못했다. 인간은 자신이 어떤 기분이 들 때, 그에 맞는 표정도 저절로 지어지기에 표정만 보고도 기분을 연상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테루는 그러지 못했기에, 웃음 = 기쁘다, 입꼬리가 내려감 = 슬프다. 정도의 단순한 공식 정도는 학습할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의 것— 이를테면, 지금 유우키가 짓고 있는 '입꼬리에 걸친 어색함' 같은 것을 읽어내지는 못했다.

"기대하는 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

딱 의례적으로 건네는 인사. 그 수준의 말이었고, 그 수준의 무감정함이었다. 본인 딴엔 진심으로 유우키를 위해 축복해주고 있었지만.

"...불꽃놀이란 거, 비가 계속되면 못 하는 거구나."

방금까지 잔뜩 불꽃놀이에 대한 칭찬을 들어왔었던지라, 기대 이상이든, 기대 이하든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아야 적성이 풀릴 것 같았다.

요괴나 신 중에선 꽤나 느긋한 성미를 가진 이도 있었지만, 이대로 속절없이 1년을 더 기다리기에는 신생 요괴인 테루의 시간 감각으로는 꽤나 애가 타는 일이었으니까.

"응. 해보자."

테루가 알기에 테루테루보즈는 비가 그치길 기원하며 만드는, 주술적 의미가 담긴 행위. 어떤 식으로던 도움이 될 터였다.

729 아야카미 ◆.N6I908VZQ (GvavvfeKAw)

2024-03-08 (불탄다..!) 23:58:58

불꽃놀이 마감까지 1분
장마 종료까지 1분

이미 돌린 일상은 이어갈 수 있다

730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3:59:28

>>721 안녕안녕! 센주!!

731 카가리주 (bvkQbELT22)

2024-03-08 (불탄다..!) 23:59:39

>>726 누나가 옆에서 눈 부릅뜨고 같이 달려준대(?)

야호 돌아왔다
아야나주 답레는 내일 주는 걸로 할게...😘

732 히나주 (BMUMLzlydU)

2024-03-09 (파란날) 00:00:02

이미 기획하고 있던 일상도 이어갈 수 있다고 해줘어어어엇
장마때 나나랑 만나야해!

733 아야카미 ◆.N6I908VZQ (CDur8BBOCA)

2024-03-09 (파란날) 00:00:10

>>731 이런 우애 바란 적 없어

734 센주 (c9Wwzgzm6k)

2024-03-09 (파란날) 00:00:17

그러니 새 이벤 올라오면 올리려던 독백 장전(철컥

모두들 안녕-
설마 코유키주 아직까지 퇴근 못한거 아니지? ㅋㅋ

735 아야카미 ◆.N6I908VZQ (CDur8BBOCA)

2024-03-09 (파란날) 00:00:41

>>732 오케이 이미 말이 된 것 같으니 ( 아마 )
예외적으로 허용

736 아야나주 (KXok8ER9Ys)

2024-03-09 (파란날) 00:01:11

코유키주 막레 아직도 안 주는 거 보면
퇴근 못한듯 이 사람

737 아야나주 (KXok8ER9Ys)

2024-03-09 (파란날) 00:01:38

>>731 이보세요
연모하여요 들은 쭈인님 반응 예상도만 먼저 올려주세요

738 센주 (c9Wwzgzm6k)

2024-03-09 (파란날) 00:01:43

그러고보니 문득 든 생각
수학여행<-이거 한 학년만 대상으로 한 어장이 아니라서 매년 수학여행을 가는 초특이한 학교 아니면 못 쓰는 청춘 이벤트 되버림

739 센주 (c9Wwzgzm6k)

2024-03-09 (파란날) 00:02:07

야간에 출근해서 퇴근하는 사람보다 퇴근이 느린 참치가 있다?
뿌슝빠슝

740 히나주 (BMUMLzlydU)

2024-03-09 (파란날) 00:02:10

>>735
히히 배려 고마웡 사실 오늘 선레 갈겼어야하지만
요괴? 기이? 모브 캡틴한테 물어보고 하려다가
내가 취해버렸지모야 ㅎㅎㅎㅎㅎ 내일은 쉬니까 찬찬히 쓰려고 준비하고있었다궁

741 아야나주 (KXok8ER9Ys)

2024-03-09 (파란날) 00:02:29

아 참 그리고
카가리쭈 아야나 개화 독백 봤습니까?
후루카에루 씨 아야나에게 한 일 카가리가 바로 눈치챌지 모르겠네

742 아야카미 ◆.N6I908VZQ (CDur8BBOCA)

2024-03-09 (파란날) 00:03:10

불꽃놀이 페어 배정 loading...

743 유우키 - 테루 (TfxVCm7nUA)

2024-03-09 (파란날) 00:05:20

"그야 비 속에서는 불꽃이 필 수 없잖아요? 불이 물에 꺼지듯이 말이에요."

말을 하면서 그는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자는 신 혹은 요괴라고. 굳이 말하자면 요괴에 가깝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별 근거는 없었다. 단순히 아야나가 데리고 식객으로 살게 하는 이니까 요괴가 아닐까라고 추측할 뿐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그의 태도가 바뀌는 일은 없었다. 자신이 믿고 모시는 것은 오로지 카와자토. 그들 뿐이었으니까.

테루테루보즈를 같이 만들겠다는 그 말에 유우키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야나도 함께 불러서 해볼까. 아니면 그녀는 지금 몸이 안 좋아서 힘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으나 결국 아야나는 빼는 것이 좋겠다고 그는 판단했다. 몸이 안 좋은데, 테루테루보즈를 만들게 하는 것은 역시 너무 무리를 시키는 것 같았으니까.

"후훗. 그러면 제가 재료를 모아볼테니까 나중에 같이 만들어봐요. 일단 저는 저택을 천천히 둘러보는 중이었으니까요. 아. 혹시 저택에서 지내면서 불편한 점이나 그런 것은 따로 없으신가요?"

이곳에서 일하는 이로서, 카와자토의 손님은 정중하게 대한다. 그 원칙을 고수하며 유우키는 테루를 바라보며 싱긋 미소를 지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이야기를 하라는 듯이.

"물론 제가 아니라 정식 사용인들에게 부탁해도 되겠지만요."

744 야요이주 (Yt.yoJrvb6)

2024-03-09 (파란날) 00:06:20

>>738 그러네...? 아야카미고 사실 초 부자 학교였던거야...?

745 유우키주 (TfxVCm7nUA)

2024-03-09 (파란날) 00:06:25

>>738 혹은 3년에 한번 수학여행을 전교생이 다 간다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

746 센주 (c9Wwzgzm6k)

2024-03-09 (파란날) 00:08:39

>>745 일본 학교는

매해 수학여행 비용을 정부 예산에 잡아둬서..(*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사항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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