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37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47장 :: 1001

빗소리에 묻혀 ◆.N6I908VZQ

2024-03-07 23:17:27 - 2024-03-09 03:11:13

0 빗소리에 묻혀 ◆.N6I908VZQ (/zkZQN19gc)

2024-03-07 (거의 끝나감) 23:17:27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장마 (휴식시즌) 】 3月3日~3月8日
( situplay>1597039214>995 )



【 주요 공지 】
❗ 물건 빌리기 레이스 결과
situplay>1597039194>492

❗ 계주 결과
situplay>1597039214>987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2차 신청 ~3월 8일
situplay>1597039194>538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348/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563 카가리주 (bvkQbELT22)

2024-03-08 (불탄다..!) 22:09:47

>>530 역시나 할머니와 손자한테 나란히 뽀뽀를 갈긴 계략 캇파답구나.....😏
아야나 평소엔 우에엥 순진하지만 사실 눈치 좋고 머리 잘 돌아간다는 설정이니까 꽤 어울린다 헤헤
역시 우리 개구리 최고야

>>551
음... 대충 야망이 강하고 교활하며 지략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배정되는 기숙사 정도로 보면 된다! 하지만 야망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들은 부정한 권력에 쉽게 심취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이 기숙사 출신에는 악당이 많은 편이지🙄 일단 설립자부터가 지독한 마법사 혈통 순혈우월주의자(현실로 치면 대충 KKK단 급 강경 인종차별주의자 정도....?)거든...

564 나기주 (5HbGPWoL0I)

2024-03-08 (불탄다..!) 22:10:58

>>566
와 근데 쓰미는 진짜 공주가 말했던대로 나왔네? 슬데 래번 비율 엇비슷한데 기쎄고 핏줄 좋아서 슬데 갔을 느낌이거든? 지고 못 사는 거랑 당하면 똑같이 보복해야 직성 풀리는 성격도 그냥 슬데 그자체긴 해
하..자기 친구분들 말이 정확했다.. 작이 인쓰 취향이네..

565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2:11:05

>>561 후플은..모르겠고 레번 쪽은 높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거든! 실제로도 캐입으로도 레번 은근히 높았으니 말이야!

566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2:11:06

카가리쭈 답레 짧아서 미안해
이을 내용이 마땅찮아서 끝냈는뎅
우리 도이스 클낫다 ㅠㅎ

567 나나주 (tSWnMnDCBQ)

2024-03-08 (불탄다..!) 22:11:52

선악은 중력처럼 세상의 섭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합의와 사회적 판단에 따라 결정하고 형성되는 것이므로 매우 다를 수도 있습니다...

568 히데주 (7ix1jjYIS.)

2024-03-08 (불탄다..!) 22:12:12

>>558 >>560
아냐냐냐 아까건 내가 돌려본거구 이게 진자 캐입..! 후,, 요이 유우는 레번클로.. 갸아악 아 이런 테스트 왜캐 재밌냐 😑 나 빨리 선레쓰러 가야겠다 🥺

569 사가라 테루 - 시라카와 유우키 (T4QOxCnFHA)

2024-03-08 (불탄다..!) 22:12:54

>>494

"시라카와. 유우키."

한 번 무감정하게 이름을 되뇌여보며, 머릿 속에 새긴다. 그리고, 테루테루보즈를 쓴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그건, 그냥 이름이 비슷해서.'

가장 기초적이고 유아적인 접근법. 그 안에 담긴 상징적인 의미가 아닌, 발음반 본 채 연상해낸 물건이었다.

하지만 테루, 수치심이란 건 있는 인간... 아니 요괴. 그냥 이름이 비슷해서 넣었다고 하기엔 뭔가 부끄러운 것이 아닌가.

"그건, 묻지 말아 줘."

그렇게 답하며 말을 돌리고, 우수에 찬 눈길로 창문을 쳐다본다. 유우키가 눈치껏 이 이상 말하지 않아주기를 바라면서.

특유의 무감정한 표정이 이럴 때는 나름 쓸모있었다. 대충 창문을 바라보면 사연 있는 느낌을 낼 수 있으니까!

570 테루주 (T4QOxCnFHA)

2024-03-08 (불탄다..!) 22:13:17

와 화력보소

571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2:13:54

테루에게 성냥 긁으면 불붙음??

572 코유키주 (FfPftCFvRk)

2024-03-08 (불탄다..!) 22:14:05

아니 뭔 슬리데린은 아얘 엔트리에도 없넹........
코유키쨩..... 야망따위 없다는 것이에요......

573 테루주 (T4QOxCnFHA)

2024-03-08 (불탄다..!) 22:14:30

>>571 님아;;

574 야요이주 (8lMZ157kcA)

2024-03-08 (불탄다..!) 22:15:37

>>572 진정한 잠룡은 목적을 숨기는 법이지(?)

>>571 오(오)

575 카가리주 (bvkQbELT22)

2024-03-08 (불탄다..!) 22:17:13

>>553 응??? 노노 그건 캐입이었어!
카가리가 아니라 카가리주는 후플인간이다😎

>>566 아냐 딱히 안 짧았어~ 그리고 답레 길이는 신경 안 쓰니까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줘도 된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질 것 같네.... 흑흑
딱히 우리가 못하는 게 아니라 홍팀이 너무 강해서 이렇게 됐다고 치자(정신승리)

576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2:18:33

>>573
테루주가 정색했어... 나는 나쁜 참치야....

577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2:18:54

>>575
응. 홍팀이 강했어!!!

578 스미레주 (XYFvI3fe4Q)

2024-03-08 (불탄다..!) 22:19:08

>>564
​내 자식이라 꿰뚫고 있지 (*^^*) 맞아 사실 래번가면 더 맘 편히 있을 수 있을 듯한데, 슬데 비율이 좀 더 쎔+순혈 가문이라 슬데 가서 기 쏙쏙 빨릴 상이야... 나기는 슬데는 예상했는데, 글핀이 79까지 나올 줄은 몰랏네 세상 무서울 게 없어서 그런가? ㅋㅋㅋ
​어쩌다 이러케 되어버린거지,, 어쩌다 나기라는 남자한테 홀려가지구.........

579 테루주 (T4QOxCnFHA)

2024-03-08 (불탄다..!) 22:19:11

>>576 하핫

580 코유키주 (FfPftCFvRk)

2024-03-08 (불탄다..!) 22:20:02

>>574 사실 잠룡이 아니라 수장룡인거 아닐까.....?

581 야요이주 (8lMZ157kcA)

2024-03-08 (불탄다..!) 22:20:38

>>580 코유키는 닌자니까 그냥 연못에 대나무 물고 숨어있는걸로 하자!!!(?)

582 스미레주 (XYFvI3fe4Q)

2024-03-08 (불탄다..!) 22:22:42

>>568
​히데 용감하구 착하군아,,,, 🥺 흑화 전 버전이겟지......?

>>572
​흘러가는대로 사는거야?! ㅋㅋㅋㅋ 근데 레번 나온거 보면 약간 괴짜 속성도 있는 듯 한데? 🤔

>>575
​인프피에 후플푸프라니 카가리주 말랑참치네 완전 ☺☺

583 유우키 - 테루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2:23:14

자신의 물음에 묻지 말아달라는 답을 하는 것에 유우키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뭔가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아니면 정말로 테루라서 테루테루보즈인 것일까. 어느 쪽이건 묻지 말라고 하니 그는 더 이상 묻지 않겠다는 의미로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일단 표정으로 보아 딱히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없었으니 특별한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테루테루보즈해서 떠오른 거지만, 사가라씨는 장마 좋아하시나요?"

아야나가 데리고 온 식객. 과연 그녀는 어떨지 궁금했었기에 유우키는 별 의미는 없었으나 그렇게 물음을 가볍게 던졌다. 이어 그는 다시 창밖을 바라봤다. 저 비는 과연 그치기는 할까. 불꽃놀이가 있을 나츠마츠리때도 비가 오는 것은 아닐까. 그런 여러 불안한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시기적으로 그칠 것 같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비가 계속 내릴 수도 있을테니까.

"...그쳤으면 좋겠네요. 조만간에 여름축제도 있으니 말이에요. 사가라씨는 같이 가는 사람 있나요?"

혹은 같이 가고 싶은 이라던가. 그렇게 괜히 물어보면서 그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 보니 슬슬 자신도 약속을 제대로 잡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유우키는 무의식중에 자신의 핸드폰을 집었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알기에 그는 살며시 핸드폰을 손에서 놓았다.

"나츠마츠리... 불꽃놀이 날에 만나면 괜히 서로 어색해지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네요. 후훗."

584 나기주 (Md7Joc5AVg)

2024-03-08 (불탄다..!) 22:23:46

>>578
일단 결단력, 행동력 좋으니까 글핀 비율도 높았던 게 아닐까? 성향이 생각하고 계획하면 바로 움직이는 쪽에 가까우니까
하 기 쏙쏙 빨리고 남은 것마저 히무라 머시기가 빼앗아 가겠다 그치 ㅋㅋㅋ 하 근데 작2야 나 후풀+슬데 조합 좋아하거든? 작이 래번 비율이 높게 나왔지만 그냥 후플푸프로 하자 ㅎㅎ 울 공주 인내심 좋고 인간미 넘치잖아 ^^ 쓰미랑 반대로 ㅎㅎ 하 내 앤캐랑 앤오 둘 성향 완전 반댄데 둘 다 내 거네 수고해~

585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2:25:30

>>568 히데는 용기가 있고 정의감이 강한 아이로구나!

>>572 여기에 또 다른 레번클로가 있었어! 와!

586 開花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26:53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잔디를 적신다. 적시다 못해 웅덩이를 여러 군데에 만들었다. 카와자토 가의 사용인들은 어느 때와 달리 인간의 모습이 아닌 모습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제아무리 인간의 모습을 죽어라 유지하려 하는 카에루족 캇파라 할지라도 이 시기만큼은 절대로 바깥에 나설 때를 제외하고는 인간의 모습을 포기하고 지내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시기는 결코 인간의 모습으로 견딜 수 없는 시기, 하나같이 모든 인형人形이 무너지고 이지러들 것같은 고통을 겪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사용인들 하나같이 바삐 물수건과 대야를 들고 일제히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하나같이 다급하게 움직인다. 하나같이, 일제히 이렇게 외친다.

“빨리빨리, 빨리빨리 움직여! “
”아야카에루 아가씨가 쓰러지셨다! “

휘둥그레진 눈, 동여매듯 대야를 잡은 손길, 누군가는 수건을 들고, 누군가는 대야를 들고, 누군가는 닦을 것을 든다. 헐레벌떡 뛰어가고 있는 누군가들과 달리, 모두와 달리 여기 침착하게 물수건을 들고 걷고 있는 검은 가죽의 개구리가 있다.

”수장님께서는 정말로 괜찮으신거야? 아무리 그래도 자신의 자녀이신데 어떻게 그렇게……! “
”쉿, 소리를 죽여. 모두가 듣는다. “
”지금 누구에게 괜찮으냐 하고 있는 건지 알잖아…..! “
”안다. 그러니 진정하도록. 별 일 아니니까. “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우나, 모두가 겪어야 하는 일이니.
짙푸른 눈빛을 지긋이 거실 문 앞으로 향한 채로, 이 작은 존재 주먹을 꽉 쥐곤 나직이 중얼인다.

”……때가 왔구나. “

모든 카에루족 캇파가 겪곤 하는 때가.





바닥을 붉디 붉게 물들이고 있는 피웅덩이와 달리 그 위에 누워있는 몸 놀랄 만치 깨끗하다. 붉게 흐르는 피 차츰 잦아들어가고 끝에서부터 중심에 이르기까지 사라지는 상처가 특히 도드라진다. 검고 자그마한 몸 힘 없이 축 늘어져 있다 서서히 조금씩 움직이려 하는 모습 마치 이제 갓 잠들었다 깨어난 모습과도 같다. 천천히 눈을 뜨는 것 물기를 은은히 머금었다. 푸른 빛 청명하게 다시 빛나오른다.

강물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축하한다. 아야카에루. ”
“마침내 재생의 힘을 완전히 일깨웠구나. ”

옆에서 지켜보던 후루카에루 나직이 말한다. 짝 짝 짝 정확히 세 번의 박수 소리 울려퍼지고, 그와 동시에 칼을 내려놓는 소리 들려온다. 쨍그랑 하며 떨어지는 소리 흡사 접시 깨지는 소리와도 같다. 그와중에도 쑥스럽다는 듯 어린 요괴 베시시 웃는다. 그리고는 살짝 제 뺨을 긁어보인다.

물의 힘은 치유, 재생….. 다양한 힘을 포함하고 있다. 모두 물의 힘을 쓸 수 있는 카에루족 캇파이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능숙하게 쓰는 힘들이 있다. 모리카와는 생장. 이즈미가와는 절삭. 아사메가와는 빙결. 유우야가와는 침식과 동화同化.
그리고 카와자토는, 치유와 재생.

“후히히 감사한 것이와요. 다 많은 도움과 일들이 없었더라면 이 막힌 힘을 뜷는 것 불가능한 일이었던 것이와요. “

꽃은 이제 완전히 만개하여 피어올랐다.
그리고 이제 자신을 취할 나비를 기다리고 있다.
그 붉은 나비가 자신을 완전히 가질 수 있을 그 날을.
그리고 그 나비에게만 온전히 순종할 그 날을.

”나츠마츠리가, 무척 기다려지는 것이와요…..“

손에 쥐인 아쿠아마린과 에메랄드 각각 박힌 두 개의 반지 청명히 빛을 받아 빛난다. 마치 소중한 이에게 바칠 거라는 듯 한없이 조심스럽게 쥐었다. 영롱한 푸른 빛 부드러이 반달과 같이 휘었다. 순진한건지, 아닌지 모를 눈빛으로 이 어린 요괴 가만히 천장을 올려다 본다.

여름의 꽃이 다가오고 있다.

587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2:28:41

저게 11시에 올린다는 그 독백이로구나! 음. 그러면 아야나가 계속 이 시기에 학교를 갔던 것은 전부 각성을 하기 위했던거야?
자..이제 나츠마츠리를 구경하면 되겠구나!

588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2:28:58

이거 이러케 나오는데... 슬리데린 나쁜거아니야?!

589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30:36

>>587 그러기 위해 보낸 걸수도 있겠지만? 이건 순전히 본인 의지가 더 강합니다

590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2:34:34

>>588 슬리데린은 나쁜거 아니야! ㅋㅋㅋㅋ 히나는 야망이 강한 아이로구나!

>>589 어쨌든 각성을 위한 것이었다는거지? 이제 아프지 않겠구나! 아야나! 다행이다!

591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2:34:36

다른 테스트어서는 그리핀이래 그냐

592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2:35:01

그러면 용감하고 정의감이 있는데 야망도 강한 아이인 것으로 하자!

593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35:30

>>590 이보세요
각성 해도 아픈 것 똑같습니다. 막힌 게 드디어 터져나와 조금 덜해질 뿐입니다

594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36:02

이게 무슨 소리냐
유우군의 아야나 가방등교 시키기는 계속된다는 뜻이다.

595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2:37:10

>>594 ㅋㅋㅋㅋㅋㅋ 그건 어쩔 수 없는 거구나! 유우키야. 네가 힘내.

596 스미레주 (XYFvI3fe4Q)

2024-03-08 (불탄다..!) 22:37:34

>>584
​결단력 행동력 좋은 거 너무 발린다 🤦 그리고 대개 그것들이 선의에서 비롯된 게 아닐 거라는 점이… 나기한테 기 족족 빨려서 늘 미간 찌푸리고 예민 MAX 인상으로 돌아다닐거같애
​아라써 ㅋㅋㅋㅋ 사실 나 옛날에 영문판 기숙사 테스트 후플 한 번 나왔었고 방금 다른 사이트에서도 한 번 해봤는데 후플 나오드랑,, 즉 자기 말대루 후플 할게 ^^*)9 쓰미만 내놓을라햇더니, 나까지 저당잡혀버리다……… 그래 다 가져 다.... 🤦

597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2:37:51

초록색 독 색깔 슬리데린 이름 분위기부터 언데드 오크 느낌 초록색 슬리데린 !

598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2:39:08

유우키 유우키 나츠마츠리에 머할거야??

599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40:56

나기가 막은 물의 힘은 물리적으로 다시 뜷었습니다.
@스미레주 @카가리주 독백 후기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0 츠구나가 코유키 - 카와자토 아야나 (FfPftCFvRk)

2024-03-08 (불탄다..!) 22:41:31

>>527

"으음... 글쎄... 그렇게 말해준다면야 고맙지만..."

아니, 상식적으로 귀찮게 굴어도 상관없다 해도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아니, 양심적으로 백까지 다 받아줄만한 인물이 있을리가...

세상에, 이젠 아얘 품에 파고든 것도 모자라 부비적거리기까지 하고 있어... 이거 맞아?
...그나마 이름을 듣고나니까 다른쪽으로 신경이 쏠리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그 눈빛...

"고... 마워... 카와자토양도 예쁜 이름이니까..."

에휴, 됐다...
부정할수 없다면 최대한 빨리 납득해라.
그게 살아가면서 몸에 익힌 처세술이었다.

"뭐... 어느쪽으로 부르던 신경 안쓰긴 하는데..."

아니, 저기요? 그런거 막 말해도 되는 겁니까?? 지금 이 상황에서요???
솔직히 좀 충격이긴 한데... 먼저 보여준 모습이라던가 행동도 그렇고,
물론 멀쩡한 애가 찾아와서 대뜸 자기가 요괴라고 말하더니 아무 예고도 없이 변신하는 것보다야 백배천배 낫습니다만...
어째 뒷목이 간질간질해져버리기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가버렸다.

"...... 그걸 나한테 물어봐도..."

아야카미입니다만...
솔직히 지금 방금 들었던 말이 더 충격이어서 요괴니 뭐니 하는건 이제 머릿속에 들어있지도 않은듯 싶었다.

"나도 여기 온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몇몇곳은 알고 있을지도..."

601 코유키주 (FfPftCFvRk)

2024-03-08 (불탄다..!) 22:41:45

>>581 닌자 아니라니깤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에라잇, 트리플 화접선!
>>582 (코유키 특: 진짜 흘러가는대로 삶)
괴짜속성... 없을 수가 없지 아무래도? 커뮤증에다 4차원? 빼박캔트 ㅇㅇ......

602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2:42:47

>>598 일단 히나의 소원부터 들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할까 싶네! 슬슬 어떤 소원 빌지는 생각해뒀겠지?

603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2:43:28

>>602
아뇨 아직... 소원 너무 많야서 못골랐어@

604 코유키주 (FfPftCFvRk)

2024-03-08 (불탄다..!) 22:43:42

>>585 WA!

605 야요이주 (8lMZ157kcA)

2024-03-08 (불탄다..!) 22:43:49

>>601 바로 중단가드 후 점프 짠손(?)

606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2:46:04

>>603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많은거야! 대체! 그 중 하나만 콕 찍어서 가져오라구!

>>604 큰일났다 갑자기 와 먹고 싶다. 나 저거 진짜 좋아하는데.

607 사가라 테루 - 시라카와 유우키 (T4QOxCnFHA)

2024-03-08 (불탄다..!) 22:46:18

>>583

"장마는, 좋아해."

며칠간, 또는 한 주가 넘도록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기간. 바깥을 전전하던 시절에 테루가 어떻게 깨끗함을 유지했겠는가.

"몸에 묻은 더러운 것들이 쓸려나가니까."

장마철이면 조각상으로 변한 채 멍하니 있으며, 그녀 나름의 샤워(?)를 하는 것이었다.

인간의 위생관념이 자리잡기 이전이었으니, 조금 더러워도 감안해주자.

"...같이 갈 사람은 없구나."

그리고 이어지는 유우키의 물음에 잠시 뜸을 들이며 생각해보고는, 자신과 함께할만한 이가 없다는 걸 자각한다.

원채 신비한— 또는,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를 구축해 둔 탓이었다. 웬종일 무표정만 짓고 있는 이에게, 누가 선뜻 다가가겠는가. 인간 사회를 잘 모르는 테루 입장에서도 다른 이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았고.

"불꽃놀이, 봐본 적 있어?"

그리고, 불꽃놀이. 유우키가 말한 그 단어는 묘하게 테루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간 사회에 이리저리 끼어서 숨어 살긴 했지만 떠들썩한 축제, 그것도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놀이같이 화려한 행사 쪽은 피해왔기에 대강의 개념 이외에는 알지 못했던 것이다.

어떤 이미지일까. 지금 테루의 머릿속에선 대강의 개념을 기반으로 여러 상상이 떠오르고 있었다. 불꽃으로 버섯 모양을 만든다던가... 물건을 태우며 다들 광기에 찬 미소를 짓는다던가... 아얘 쥐불놀이처럼 불에 타는 짚단을 돌리며 논다던가(?)

608 스미레주 (XYFvI3fe4Q)

2024-03-08 (불탄다..!) 22:46:48

>>586 >>599
​아야나 힘 깨어나는 장면 신비롭고 좋다 나 이런 판타지적 모먼트 진짜 좋아해 🥺 붉은 나비라함은 카가리같은데, 심지어 순종하겠다는데....... 큰일남. 스미 지금 카가리 습격할 생각만 만땅임.

609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2:46:51

>>606
양지에서 써먹을거 가리려면 좀 힘들어ㅎ 기대는 하지말구...

610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7ix1jjYIS.)

2024-03-08 (불탄다..!) 22:47:03

세찬 비바람에 매미의 지저귐이 잠시 그쳤다.

먹구름을 바라보는 기청인형의 미소는 빗자국에 흐리게 번져버린지 오래,
TV에서는 온통 장마 예보뿐이라. 꼬맹이는 지루한 표정을 감출수 없었다.


『 “오늘의 날씨상도 먹구름 가득이다냥-” 』


동글동글-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모를 귀여운 생명체 냐왕코쨩.
전국을 가리키는 지도는 온통 회색빛으로 물들었다.

브라운관에서 흐르는 잔잔한 불빛 사이로 빛바랜 다다미나 조촐한 전자기기 따위가 비친다.
소년은 늘어져라 하품을 하며 손가락 사이로 자그마한 핑거보드를 굴린다.
손가락을 따라 이어지는 보드는 튕겨져나가듯 데크부터 튀어올라 수차례 턴을 하며
탁자 위에 놓인 허접한 골판지 키커램프에 내려앉는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질주를 마친 손가락은 늘어져라 방바닥 위에 떨어진다.







달칵, 냉장고 문이 열린다.
바나나맛 우유나 인스턴트 함바그, 간단한 간식거리 뿐이라
어딘가 조금 부실해보인다.

작은 손길이 그 틈새를 달그락거리길 수차례.


"에, 뜨러짓나…"


칼피스를 찾는 손이 무척이나 허전해져.
결국 어쩔 수 없다고,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팡-!

현관에서 우산을 펴는 사이 그만 어깨가 젖어버렸다.
바깥은 비웅덩이인데 대충 슬리퍼 차림이라 발이 시렵다.

그렇게 편의점에 들러 칼피스 한병을 들고 나오는 사이.
비에 흠뻑 젖어버린 파스텔 톤 사이로 한 간판이 들어서, 가는 걸음을 잠시 멈춘다.
그곳에 쓰여진 선명한 글씨는 예전 조몬 선배가 말해주었던 이름과 닮아 있었다.


“…다음엔 라이브하우스로 와.”


희뿌연 연기 사이로 나지막히 전해왔던 목소리가 귓가를 잠시 스친다.
멍하니 고개를 들어 간판을 바라보던 시선은 어느덧 내부로 이어지는 옅은 불빛 사이를 향한다.
잠깐동안의 먹먹한 통로를 지나 닿은 곳에서, 소년의 눈이 말했다.


안녕, 라이브 하우스 DOG DAY────────

611 아야나 - 코유키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47:43

>>600 코유키

"저희 빨리 정문으로 향해야 한단 것이와요. 아야나의 주인님이 정문에서 기다리고 계신단 것이와요. "
"아야나의 주인님 분명 제 시간에 안 보이면 엄청엄청 화내실 거란 것이와요. 분명 어디에 있는지 온 아야카미 고교를 뒤지면서 찾으실 것이 분명하단 것이와요. "

말이 끝나자 마자 이 어린 녀석 데굴데굴 굴러서 다시 바닥으로 향하더니, 바닥에 톡 떨어지는 순간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오려 하였다.
칼같이 잘린 먹색 머리 휘날리는 것이 누가 봐도 겉으로는 아리따운 미소녀가 맞다. 실상이 작고 검고 끈적끈적한 개구리요괴인걸 모른다면 그렇게 보일 것 같다.

"자, 자! 코유키 [ 선배님 ] , 서둘러 주시는 것이와요. "
"아야나를 빨리 교문까지 데려다 주실 수 있으시지요? "

🥺 표정으로 진심으로 간절하게 코유키를 향해 물어 요
손은 이미 코유키에게 잡으라는 듯 뻗어보인 상태다. 자, 우리 이대로 어디로 간다? 정문까지 간다!!!!!

// 막레 주시오

612 코유키주 (FfPftCFvRk)

2024-03-08 (불탄다..!) 22:47:46

>>605 바로 받아치시면 많이 아프거든요 ㅠ
아타시.... 자코......

613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2:48:04

왐마... 몸에 묻은 더러운 것이 쓸려나가서 비를 좋아한다라....
테루테루야 꽤나 갬성적이구나ㅠ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