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 아 근데 나 그 패션 좋아해 멋있잖아....ㅎㅎㅎ 아야나주 가오를 아는 개구리오너구나
>>379 히데주 어깨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여?(?) 사실 그렇게 잘 아는 건 아니고 그냥 필요할 때 검색해서 급하게 공부하는 거야....☺ 그게 어떻게 저떻게 쌓이다 보니 몇몇개는 교양지식처럼 되긴 했네🤔 아무튼 칭찬 고맙다구... 나야말로 히데주처럼 현실에 가까운 감성이나 다면적인 청춘 묘사 같은 걸 잘 못하는 편이라서 늘 물개박수 치면서 보고 있어
신 되는 자 보기에 다소 같잖게 느껴질, 먼저 건네오는 제안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좀 걸어 보자는 그녀와 함께 천천히 몇 걸음을 내디뎠다. 서로 바짝 붙어있어야 했기에 자세는 영 어정쩡했지만, 발을 앞으로 내밀어도 바닥을 밟아도 두 발목이 딱 붙은 듯, 끈에 걸리는 느낌 없이 편안하게 움직였다. 단순히 보폭 말고도, 내딛는 걸음의 높이까지도 상대가 잘 맞춰주었기 때문이겠지. 연습 시간이 끝나고, 나란히 출발선에 섰다. 구보엔 자신 있냐는 물음에 고개를 기울여 그녀를 비스듬히 올려보았다.
"자신은 없지만, 최선을 다해 달려볼게요."
출발 직전, 준비하라는 신호에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려 했다. 손바닥에 딱딱한 감촉이 느껴졌다. 어쩌면 시라카와 선배보다 더 단단할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다. 10cm라는 키 차이에 바짝 들어 올린 팔의 어깨가 뻐근했다.
"잘 부탁해요."
'삑── 삑── 삑──!!!'
출발을 알리는 휘슬 소리에, 선수들이 일제히 출발한다. 이쪽 또한 너무 과하지 않은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주위를 둘러보면, 비틀비틀, 휘청휘청. 죄 합이 맞지 않아 레일이 온통 어수선하다. 와중엔 흙바닥에 고꾸라지는 아이들도 있었고. 그러나, 이쪽은 불안정함 없이 선두로 쭉쭉 치고 나간다.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지금 근거없는 자신감이라고 저 긁으신 거 맞죠????? 하.. 울 앤오님 많이 컸네.. 근데 제가 더 사랑하니까 져드릴게용 ^^ 만끽하십시오 ㅎㅎ 그래도 눈치 빨라서 좋으시죠? 맹한 거 보단 낫잖아요 ㅎㅎ 우리 긍정적으로 삽시다 ^^ 그쵸 제가 그래서 앤오님 늘 많이 애껴용 ㅎㅎ 하 ㄱㄹㅅ ㅈ ㅅㄹㅎㅅㅈ 이거 너무 가불기라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ㅎㅎ 근데 혹시 제가 맨날 져드렸던 거 아실랑가 ㅋ 쓰미가 나기한테 먹혔듯 앤오님도 저한테 먹힌 거 아시죠? 그냥 인정하고 편해집시다 우리 ㅎㅎ 하 또 저 두고 어디 가세요? 진짜 과몰입충 하루종일 기다리다 목 빠지겠네; 존버하다가 앤오님 접속하시면 그때 올릴게용 ㅎㅎ 그 저희 집 땅 있는데 지금 다른 분 빌려드리고 포도 농사 짓고 있거든요 ㅎㅎ저랑 같이 포도 수확이나 하실래요 ㅎㅎ?
애기 쓰미 너무 귀엽다. 인상은 그 노션에 있는 그림이랑 비슷하겠죠? 울 쓰미 뭔가 유년기에도 성격은 조숙해서(그래도 8살 애기겠지만) 어른처럼 굴 거 같은데, 착장은 또 소녀 감성 낭낭해서 ㅋㅋ 프릴이나 레이스 달린 드레스나 원피스 자주 입고 나타났음 좋겠다 ^^ 근데 얘 성격이 딱 그거 아시죠? 일단 지 멋대로 남 들쑤시는데, 남이 똑같이 반격하면 거기서 감정적으로 동요하기 보단 또 꼬투리 하나 잡아 물고 늘어지는 거 ㅎㅎ 끓는 점도 평범한 사람이랑 다르고.. 일단 무슨 에유든 본편이든 오만은 한데 상대 무례에 크게 반응하는 성격은 아니고. 그럼에도 너무 기어오른다 싶으면 서열은 확실히 잡아둬야 직성 풀리고 ㅋㅋ 그 방법은 또 폭력적이라 진짜 떡잎부터 쓰레기 그자첸데 ㅎㅎ 그래도 사랑하시죠? 일단 까불어도 지 마음에 들면 (EX 쓰미) 관대한 편이라 은근 잘 받아주지만, 본인도 언제든 위계 뒤집을 수 있단 거 아니까 나오는 행동이거든요 이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외려 그 점때문에 더 존심 상할 거 같고요 울 쓰미처럼 ㅎㅎ 의도야 어찌됐든 이런 점 덕에 얘가 쓰미 성격 받아주는 구도가 나오고, 결국 둘이 붙어있는 그림이 유지될듯 싶어용 하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여튼 저렇게 가슴팍으로 사체 날아오면 미안하담서 더 치대지 않을까요? 어차피 나중에 결혼할건데 뽀뽀해보잠서 입술 막 들이대고 ^^ 울 쓰미는 더 극혐하겠네... 쓰미는 평소에 약혼 반지 제대로 끼고 다닐지 궁금한데 어때용? 얘는 그냥 상시 착용일듯? 매번 고깝게 굴면서도 반지는 절대 안 뺌 ㅎㅎ 사실 저 극적인 거 좋아해서 식사자리에서 첫눈에 반했단 설정도 넣고 싶거든요 ^^근데 위에서 말했던대로 언제든 서열 정리할 수 있으니 둘 위계를 남들이 어떻게 보던 크게 염두하진 않을듯 해용 ㅎㅎ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언제든 잡아먹을 수 있는데 일부러 성깔 받아주고 져주는 모먼트 너무 좋아해서 ^^
어차피 저희 오래 볼 거잖아요 ㅎㅎ 뭐든 하다가 힘든 일 있으면 말씀주세용 ^^ 제가 원래 공감 겉핥기 밖에 하는데 님 일이니까 제 일처럼 생각해보겠습니다 ㅋ 저야 늘 똑같은데 내년 초에 뭐 준비할 거 있어서 9월부턴 좀 바쁠듯? 그래도 매일 보러 올게용 ㅎㅎ 근데 요즘 진짜 자신감 뭐야? 제가 님한테 넘어간 건 맞는데 이럼 또 뻗대고 싶거덩요 ㅋ 하 멀 새삼스럽게 그러세요 저한테 놀림당하는 포지션이셨던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ㅎㅎ; 하 울 앤오님 진짜 삼수 이상 아니고서야 아직 나남이 좋을 나이신데 ㅎㅎ 저한테 호되게 데이고 정신 차리시면 될듯? ^^ 글고 당연히 ㅇㅋ 입니다 팸중에 타케코는 쓰미랑 엮게 둘 거라 울 앤오님 맘대로 다뤄주세용 쓰미한테 저 말들으면 진짜 궁금하긴 할텐데 ㅋㅋㅋ 나기한테 물어보기엔 쫄리고.. 근데도 또 알고는 싶어서 담날 거듭 쓰미한테 대고 은근슬쩍 떠보지 않을까요? 쓰미가 매번 기함하면 .. 둘 사이에 자신들은 모르는 뭔가 있다고 단정하고 은근히 나기랑 쓰미 사이 모먼트 유심히 살펴볼듯? 하 개학이나 개강이나 그게 그거 아닐까요? 토마토 토메이토 발음 달라도 의미는 똑같잖아요 ^^ 하 1주일만에 만난 기념으로 다시 그거 하고 가세요 ㅎㅎ 글고 손바닥 작살나기 전에 김쓰미랑 뭔가 하고 싶은데, 그 낼이나 모레 저 퇴근하고 장마 배경으로 짧게 역극 할래?